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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s Pick]프리IPO 투자 사례 나왔다…RSN, 100억 확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7일~11일)에는 펫 헬스케어와 마케팅 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5년 IPO를 계획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이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 빅데이터 ‘알에스엔’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은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알에스엔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AI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알에스엔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알에스엔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코카콜라, KB금융지주,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국내외 대기업 5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달성했다.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 비교 대비 유일하게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확보했다. 알에스엔은 이번 투자금을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을 목표로 AI 분석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AI 기반 IT운영 자동화 솔루션 ‘런베어’AI 기반 IT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런베어가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런베어는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의 작업 도구를 AI와 연동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이르는 업무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그간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배포, 운영,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는 과정을 반복해왔다. 이 과정에서 내부에 축적된 개발 지식과 운영 맥락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정보가 산재해 있거나 인원 변경이 있을 경우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투자사들은 런베어가 자체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줬다. 런베어는 기업 데이터를 연동해 개발 연혁에 따른 운영 매뉴얼을 자동 생성하고, 장애 대응 및 복구 속도를 높이며 인프라 운영 업무가 소수 인원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한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물론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 Site Reliability Engineer)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런베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공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델라웨어 주에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펫 헬스케어 ‘펫팜’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팜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32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펫팜은 동물약국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약 3000개 회원약국에 반려동물 의약품과 건기식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펫팜 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약국 약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펫팜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펫팜의 지난해 회원약국은 1500개에서 약 1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펫팜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동물약국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테크놀로지 AB180AB180은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톰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5년 설립된 AB180은 기업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마테크·애드테크 기업이다.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합해 사용자의 행동 및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에어브릿지(Airbridge)’ 솔루션, 프로덕트 분석 툴 ‘앰플리튜드(Amplitude)’,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Braze)’ 등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마케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AB180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AB180은 미국, 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20여개 국가에 에어브릿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에어브릿지를 통해 전세계 약 200여개국 약 5400만개의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광고 및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AI와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마케팅과 관련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의 도입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 뒤따른다. AB180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프라 확충 등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알유넥스트' 레드유닛, 5라운드 컬러미션 승…'Monster' 강렬 재해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R U Next?’(알유넥스트) 레드유닛(윤아·이로하·지민·지우·후우나)이 5라운드 ‘컬러 미션’에서 유닛 점수 3723점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두 번째 ‘블랙 미션’이 깜짝 고지됐다. 다음 미션 결과에 따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11일 방송된 ‘R U Next?’(제작사 스튜디오잼/머쉬룸컴퍼니) 7회에서는 ‘컬러 미션’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컬러 미션’은 참가자들의 콘셉트 이해력을 엿볼 수 있는 관문으로, 콘셉트 해석력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유닛의 파트를 분배, 자신은 물론 팀이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먼저, 그린유닛(영서·민주·지민·지현·혜원)이 2NE1의 ‘I Don’t Care’ 무대를 꾸몄다. 비교적 쉬운 안무 난이도에 여유를 부리던 참가자들은 중간 평가에서 안일하다는 코치진들의 혹평을 받았다. 이후 맹연습에 나선 이들은 그린 컬러가 가진 청량감을 더욱 강조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지만, 유닛 점수는 348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상위권 참가자들이 모였지만 그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어진 퍼플유닛(샤넬·모카·서연·원희·히메나)의 미션곡은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 (SSFWL)’이었다. 퍼플유닛은 연습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타 유닛의 미션곡들보다 외울 안무 동작이 많았고, 리더인 샤넬이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 것. 모카와 히메나가 곡에 어울리는 표정 연기로 분발했지만, 결국 콘셉트 소화력에 있어서 다섯 멤버가 단합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레드유닛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Monster’를 소화했다.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된 노래에 맞춰 참가자들의 무대 위 열정과 에너지도 남달랐다. 이들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모든 참가자가 고루 조명받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고, “소름 돋았다”라는 코치진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2차 글로벌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차 글로벌 투표와는 상이한 결과에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데뷔권인 TOP6에는 민주(1등), 영서(2등), 지우(3등), 지민(4등), 이로하(5등), 원희(6위)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차 글로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로하가 4계단이나 하락하는 등 최상위권에서도 변동폭이 큰 만큼 최종 데뷔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방송이 끝난 직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모바일 금융앱 토스를 통해서는 이벤트 투표(집계기간 8월 11일 22시 30분~8월 17일 24시)가 시작됐다. 1일 1회, 국내외 시청자들은 단 1명의 참가자에게만 투표를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표를 받는 참가자를 비롯해 3차 글로벌 투표 대비 순위가 가장 높게 상승한 참가자에게는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R U Next?’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임성재·김주형, 플레이오프 1차전 2R 나란히 3위…선두와 2타 차
- 임성재가 12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와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달렸다.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주형,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테일러 무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렸으며, 단독 선두가 된 루커스 글로버(미국)와는 2타 차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고 전날 단독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공동 3위가 됐다.임성재와 김주형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면서 2007년 시작된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9000만원)를 받는다.특히 현재 페덱스컵 순위 32위로 최상위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만 유지해도 페덱스컵 순위 18위로 뛰어오르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도 성공할 수 있다. 임성재는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게 올해 목표다.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 78.57%(11/14)와 그린 적중률 77.78%(14/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70명 중 9번째로 높은 샷 정확도를 뽐냈다. 평균 퍼트 수는 27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64개로 뛰어났다.전반 11번홀(파3) 버디, 12번홀(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임성재는 이후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는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공을 핀과 4.5m 이내에 세운 뒤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3번홀(파5)에서도 웨지 샷을 핀과 7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8번홀(파3)에서는 그린 밖 12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한 칩 샷까지 홀 안으로 쏙 들어가면서 임성재를 미소 짓게 했다.임성재는 “이틀 동안 티 샷이 페어웨이에 많이 안착해 두 번째 샷을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아이언 샷도 괜찮았다. 다만 퍼트를 몇 개 놓친 게 약간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경기는 섭씨 48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진행됐고 임성재도 매 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체력,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그럼에도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2년 전 플레이오프 2차전 3위 등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는 “저는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몸이 잘 풀려 거리도 많이 나고 스윙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어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주형의 벙커 샷(사진=AFPBBNews)페덱스컵 순위 14위인 김주형은 “날씨가 정말 정말 더워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기회는 더 많았는데 버디를 두 개 밖에 하지 못했다. 주말을 위해 운을 남겨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더운 날씨 때문에 또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리고 경기한 김주형은 “이런 날씨에도 선두권에 남아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폭염으로 고생한 건 임성재, 김주형 뿐만이 아니다. AP통신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의 캐디인 에릭 라슨은 경기 중 신발끈을 묶기 위해 몸을 굽혔다 일어나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경기 도중 조퇴했다”고 전했다. 검진을 받은 라슨 캐디는 심박수가 치솟았고 혈압은 50에서 90 사이로 매우 낮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라슨 캐디는 정맥 수액을 맞으며 컨디션을 회복했다.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글로버(10언더파 130타)도 “아침에 샤워를 했을 때보다 몸이 더 젖어있다”며 폭염에 혀를 내둘렀다.2위 조던 스피스(미국·9언더파 131타)를 1타 차로 따돌린 글로버는 최근 20차례 라운드 중 19번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2주 전만 해도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가 없었던 글로버는 지난주 정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순위 49위로 뛰어올라, 상위 70위까지만 주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극적으로 손에 넣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도약하고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글로버는 최근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샤프트와 그립이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며 큰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돌아봤다. 전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브룸스틱 퍼터를 쓰는 걸 보고 7월 존 디어 클래식부터 퍼터를 바꿨다는 글로버는 이후 연속 톱 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약 2년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세계 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언더파 133타로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랐다.안병훈(32)과 김시우(28)는 공동 18위(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존 람(스페인)은 3타를 줄였지만 여전히 하위권인 공동 51위(이븐파 140타)로 밀려 있다.한편 이번 대회는 한 시즌 정규 대회의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한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이번 대회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BMW 챔피언십은 오는 18일에 시작된다.루커스 글로버의 티 샷(사진=AFPBBNews)
- 방탄소년단 뷔 솔로 선공개곡, 70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첫 솔로 앨범 선공개곡을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가 전날 선발매한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레이니 데이스’(Rainy Days)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7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또 다른 선공개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또한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 세계 3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특히 뷔는 여러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레이니 데이스’와 ‘러브 미 어게인’을 각각 1, 2위에 올리며 차트 장악에 나섰다.뿐만 아니라 ‘러브 미 어게인’과 ‘레이니 데이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다수의 국가, 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스’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POP R&B 장르로, 일상 속 다양한 백색소음이 뷔의 목소리와 어우진 곡이다. ‘러브 미 어게인’은 1970년대 소울 사운드(Soul Sound)가 중심을 잡는 R&B로, 뷔의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리듬감이 부각된다. 오는 9월 8일 첫 솔로 앨범의 정식 공개를 앞둔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 솔로 주자로 나선다.한편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 역시 영국의 빌보드로 불리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4주 연속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오피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세븐’은 전주보다 4순위 오른 25위를 기록했다.
- [사고] 'AI 시대' 이끌 주인공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오픈AI가 내놓은 대화형 챗봇 ‘챗GPT’ 이후 전 세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휩싸였다.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인류 사회의 다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기술로 AI가 손꼽히고 있다.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은 이미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검색부터 코딩, 쇼핑,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돼 기대감을 키우는 상황이다.국내 기업과 기관들도 전 세계적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등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도 힘을 보태는 만큼,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이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2023 AI코리아 대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국내 유망 AI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23 AI코리아 대상은 선도적인 AI 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다.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총 2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국내 기업과 기관, 대학 등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시상 부문은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주는 AI적용상(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등에서 대·중소 기업 상생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AI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 혁신상(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등이다.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이메일 접수)까지다. 시상식은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기간: 8월14일(월) 17시까지△시상식: 9월15일△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event1@edaily.co.kr ,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3
- “용두용미” 드라마 ‘악귀’ 오정세의 차..SUV 대세 속 빛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달 말 드라마 ‘악귀’가 종영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스릴러에 능통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까지 출연하며 더욱 기대감을 키웠는데요.(사진=프레인TPC,폭스바겐 코리아)제목 그대로 오싹한 ‘악귀’를 다룬 이 드라마는 더운 여름철 시청자들을 공략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용두용미 드라마였다”, “무섭지만 아름다웠다”는 평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종영 이후 OTT를 통해 악귀를 정주행하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드라마 ‘악귀’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사진=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특히 드라마 ‘악귀’에서는 배우 오정세의 이미지 변신이 주목받았습니다. 그간 웃음을 자아내는 밝은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왔던 오정세 씨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호평이 이어진 것이죠.‘악귀’에서 오정세 씨는 귀신을 보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았습니다. 진중한 성격에 ‘부잣집 외아들’이라는 설정이었는데 그러면서 그가 타고 다니던 차 역시 주목받았습니다. 폭스바겐이 드라마에 차량을 협찬하면서 곳곳에 폭스바겐 차량이 등장했는데요. 극 초반에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4를 타고 나왔죠.SBS 드라마 ‘악귀’에 등장한 폭스바겐 대형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마지막화에 등장한 염 교수의 차량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입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벌어진 SUV 차량 ‘대전’(大戰)이 반영된 모양입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기업이 속속 중·대형 SUV를 선보이며 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가운데 극 중 염 교수가 폭스바겐 투아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투아렉은 폭스바겐이 내놓은 첫 번째 SUV이자 20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프리미엄 SUV입니다. 올해 3월 출시한 2023년형 투아렉은 강력한 주행 성능에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춰 확실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2023년형 투아렉 R-Line. (사진=폭스바겐코리아)2023년형 투아렉의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에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복합 기준 연비는 10.8㎞/ℓ입니다.견고한 크롬 그릴을 단 전면부와 볼륨감 있는 측면부에서 후면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로 이어지는 차체 디자인도 안정감을 줍니다. 전장 4880㎜, 휠베이스(축간 거리) 2899㎜로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대형 SUV의 장점을 강화했습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내부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프리미엄 호칭에 맞는 다양한 사양도 탑재했습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기능은 온·오프로드 어디서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또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 등 첨단 사양을 전 모델에 적용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2023년형 투아렉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이며 고성능 모델인 R-라인(R-Line)은 1억284만7000원입니다. 지난 7월 1일 이전 통관기준으로 개별소비세(개소세) 혜택을 반영한 것이며, 물량 소진에 따라 개소세 적용률이 변동됩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14~1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8월14~1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앞 2번째)이 지난 2일 평택 반도체 단지와 수도권 남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500킬로볼트(kV)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과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등 당진지역 전력망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4일(월)14:00 주한 카자흐스탄대사 면담(본부장, 대한상의)△15일(화)*광복절 공휴일△16일(수)11:00 반도체·배터리 특화단지 현장방문(장관, 부산·울산)12:00 지방시대 혁신포럼(1차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14:00 사회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고준위특별법 심층 토론회(2차관, 콘래드H)△17일(목)08:0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부산엑스포 유치상황 점검회의(장관, 유치위원회)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석유산업계 간담회(2차관, 서울)13:00 유턴기업 현장방문(본부장, 아산)15:00 국제공동R&D추진전략회의(1차관, 대한상의)△18일(금)10: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무보)◇보도계획△13일(일)11:00 2023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콘텐츠 공모전△14일(월)△15일(화)△16일(수)06:00 현실로 다가올 디스플레이를 미리 만난다11:00 첨단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도약 준비11:00 2023년 7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지방시대 대전환, 광주에서 그 첫 걸음을 떼다11:00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시설 재난 대응 강화방안 모색11:00 브라질과 무역·투자·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10:00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점검회의△17일(목)06:00 지자체가 분산에너지를 주도한다!06:00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표준화 고도화 추진11:00 2023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국제공동 R&D 도전적 과제 확대, 해외 연구자도 동등하게 참여11:00 소통으로 모색해 나가는 석유산업의 미래와 혁신11:00 첨단·공급망핵심 기업의 국내복귀 전폭 지원11:00 철스크랩 공급-수요업계 상생발전 도보(철강협회 등 공동)11:00 혁신제품, 기업 성장의 마중물 되다11:00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개설11:00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한국에서 논의△18일(금)06:00 연내 IPEF 성과 도출을 위한 추진계획 논의 06:00 이차전지 소재 분야 투자 프로젝트 현장점검11:00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관련 민관 합동 간담회 17:00 ‘SW 진검승부’ 자율주행 SW 경진대회 개최
- 서울 전셋값 1.2년 만 상승 반전[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0.02%) 반전했다. 지난해 6월 0.01% 상승 이후 약 59주만의 상승세다. 지난달 말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대책을 시행한 후 임대인들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며 역전세 우려감이 낮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가을 이사철에 2021년 전셋값 고점에 계약한 물건이 몰려 있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도 상당한 만큼 본격적인 상승장이라고 보긴 어렵단 분석이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7월 7일부터 6주 연속으로 보합세(0.00%)를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4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또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두드러진 가격 변동이 없었다.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1년 2개월여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섰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에서 움직였다.서울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을 나타냈지만 하락한 구가 7곳으로 상승한 구(3곳)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구로(-0.03%) ▼노원(-0.02%) ▼마포(-0.02%) ▼서초(-0.02%) ▼은평(-0.02%) ▼광진(-0.01%) ▼성동(-0.01%) 등이 하락한 반면 △송파(0.01%) △성북(0.01%) △동대문(0.01%) 등은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동아1차가 500만원-2500만원 빠졌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 중계동 양지대림1차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송파는 잠실동 우성4차, 풍납동 동아한가람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경기ㆍ인천은 ▼안산(-0.03%) ▼파주(-0.03%) ▼남양주(-0.02%) ▼의정부(-0.02%) ▼고양(-0.01%) ▼오산(-0.01%) 등 6곳에서 하락했다. 안산은 선부동 안산라프리모가 1000만원, 파주는 목동동 산내마을8단지월드메르디앙이 500만원, 남양주는 평내동 평내호평역대명루첸포레스티움이 650만원 빠졌다.서울 전세시장은 상승한 구가 9곳으로 전주(5곳)대비 2배가량 늘어난 가운데, 하락한 구는 강서구(-0.02%) 1곳에 불과했다. △강남(0.05%) △송파(0.05%) △마포(0.03%) △서초(0.03%) 등 고가지역이 오르면서 서울 일대의 전세가격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강남은 일원동 개포우성7차, 개포동 대치2단지, 대청 등이 5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장미1차, 잠실동 우성4차 등이 250만원-1,000만원 뛰었다. 마포는 신공덕동 래미안3차,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신도시는 분당(-0.02%)만 유일하게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5단지청구, 서현동 시범현대 등이 4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인천(0.02%) △용인(0.01%) △의왕(0.01%)이 상승한 반면 ▼의정부(-0.07%)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인천은 논현동 에코메트로12단지한화꿈에그린,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의정부는 호원동 현대아이파크, 건영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윤지해 수석 연구원은 “주택 시장이 가장 우려하던 하반기의 역전세 리스크가 정부의 정책 효과에 힘입어 연착륙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비 아파트 등 선호도 낮은 물건 유형과 가을 이사철에 집중된 전세계약 쏠림, 신축 입주물량이 많은 곳(입주장) 등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지만 상반기처럼 사회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며 “한편 매매시장의 회복력을 견인하는 아파트 거래 증가 움직임과 서울 강남권 등의 고가지역 상승세,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 탄력, 물가 상승이 반영된 신축 분양에서의 가격 지표 움직임, 청약경쟁률 상승과 미분양주택 감소세, 정부 주도의 세금·대출 규제완화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며 시세 보다 낮은 급매물 중심의 수요층 유입 경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 2타씩 줄인 김효주, AIG 오픈 공동 5위..샷감 찾은 고진영은 공동 9위 도약
- 김효주가 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선두를 추격했다.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튼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인 김효주는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이날까지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앨리 유잉(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만 3개 추가했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잡아냈고 11번(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이날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조금씩 벗어나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페어웨이 적중률 86.7%, 그린적중률 88.9%로 높았으나 퍼트를 32개나 적어냈다.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이다.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첫날 1오버파 73타에 그쳤던 고진영은 이날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점수를 낮췄다. 순위는 전날 공동 60위에서 이날 9위로 상승했다. 여전히 티샷의 정확도가 40%에 그칠 정도로 불안했으나 그린적중률이 83.3%를 보였고, 퍼트는 30개로 막았다.신지애(35)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전인지,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안나린과 신지은(이상 공동 28위), 지은희, 김아림(이상 공동 40위), 최혜진, 유해란, 양희영(이상 공동 47위)가 컷을 통과했다.선두 유잉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021년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그리고 올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1승씩 추가한 유잉은 통산 4승과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다.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28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47위로 본선에 합류했다.앨리 유잉. (사진=R&A)
- 삼화페인트, 천연 라임 페인트 불연 성능 확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올해 초 선보인 라임(lime, 석회) 소재 페인트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불연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삼화페인트공업)삼화페인트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라임 페인트 2종(라임 R, 라사토) 제품을시험한 결과, 두 제품 모두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중 불연성과 가스유해성 시험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라임 페인트의 제품 불연성을 통해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실내 주력 마감재인 벽지, 시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드의 라임 페인트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라임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벽지와 달리,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무늬와 색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삼화페인트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페인트 기업인 ‘아드 라카넬로(Ard Raccanello, 이하 ‘아드’)의 라임 페인트를 국내에 공급하는 공식 수입사다. 아드의 페인트는 밀라노대성당 등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에도 사용된 제품이다.라임 페인트는 대리석 특유의 질감과 광택, 독특한 무늬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넓은 면적과 곡선 면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어, 대리석 대비 재료비와 시공비 절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라임페인트는 우리나라 실내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벽지나 시트를 대체할 수 있다”며 “아름다움은 물론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한 이탈리아 라임 페인트를 통해 국내 고급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SF9 휘영, 첫 솔로 '드라이브5' 기대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SF9 휘영이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Drive5)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나아간다.휘영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를 발매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더욱 다채로워진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첫 솔로 활동SF9에서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는 휘영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출중한 랩 실력을 겸비한 멤버다. ‘오솔레미오’, ‘맘마 미아’, ‘질렀어’, ‘굿 가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퍼즐’ 등 다수의 SF9 음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휘영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 KBS2 ‘이미테이션’ 등을 통해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했다. 다방면에서 활약한 휘영은 SF9의 첫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해 완성형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단독 작사·작곡 참여‘드라이브5’는 낯설지 않은 구성에 감성적인 기타 테마와 매력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R&B 곡이다. 긴 만남 뒤에 온 짧은 이별의 순간을 ‘드라이브’에 빗대어 표현했다. 휘영은 이번 디지털 싱글 크레딧에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작곡에도 참여했다.그동안 휘영은 SF9의 수십 곡을 작사했고 사운드 클라우드에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남다른 음악색을 자랑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드라이브5’ 역시 휘영의 손길이 닿아 더욱 특별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완성됐다.◇새로운 감성 자극휘영은 ‘드라이브5’의 프로모션 콘텐츠를 차례대로 선보이며 솔로 데뷔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곡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커지고 있다. 앞서 무드 샘플러 영상을 통해 ‘드라이브5’의 인스트루멘탈 음원 일부를 최초 공개, 휘영만의 감성이 녹아든 새로운 드라이브송의 탄생을 예고해 디지털 싱글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 AIG 오픈 공동 2위 출발 이정은 "샷감 굉장히 좋아"..김효주, 전인지 공동 7위
- 이정은.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늘처럼 스윙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 가고 싶다.”이정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마무리를 기대했다.이정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마친 앨리 유잉(미국)과는 1타 차다.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후반부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들어갔다. 11번 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3번(파4),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2019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이정은은 그해 US여자오픈을 제패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오늘 경기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좋은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놓친 게 많았다. 그래서 후반에 조금 더 퍼트에 집중했더니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첫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자신도 엿보였다. 그는 “지금 샷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남은 세 라운드에서도 스윙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희영도 첫날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양희영은 “오늘 업앤다운이 심했다”며 “버디를 많이 잡았던 만큼 실수도 많았는데 두 번의 롱 퍼트가 떨어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다”고 말했다.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양희영은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마지막 우승했다.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전인지(29)와 김효주(28)가 첫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선두를 추격했다.전인지는 “오늘이 생일이어서 팬들이 ‘해피 버스데이’라는 머리띠를 하고 응원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지고 더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며 “내일은 오전 경기라 (오후에 경기한) 오늘과 다른 분위기일 텐데 항상 7~8시간 잤을 때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내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2라운드를 기대했다.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은 첫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60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81위에 그쳤다.
- [단독] 큐라티스, ‘세계 최초’ 기대 주혈흡충증 백신 기술도입…CDMO도 가속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348080)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혈흡충증 백신 파이프라인을 기술도입했다. 아직까지 상용화된 백신 제품이 없는 만큼 큐라티스가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사진=큐라티스)9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 8일 미국의 바이오 전문 연구개발 업체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PAI Life Sciences)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 등은 비공개다.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티스는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권리를 모두 획득했다.큐라티스는 내년부터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의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대상자 수는 360명이며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GMP 등급의 항원과 면역증강제 대량 생산은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를 통해서 이뤄질 전망이다.큐라티스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RIGHT Foundation) 연구비 지원사업 과제 중 주혈흡충증 백신 연구의 공동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기술도입까지 실시하게 됐다.라이트재단은 한국 정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한국생명과학기업 3자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 분야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R&D 프로젝트를 지원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아직 개발된 백신 없어…‘세계 최초’도 기대주혈흡충증은 소외열대질환(NTD) 중 하나며, ‘Schistosoma’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으로 말라리아에 이어 가장 파괴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피부에 침투해 감염되며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 증상을, 만성기에는 간염 뿐 아니라 간경화로 진행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혈흡충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전역, 아시아, 남미 일부 개발도상국 약 79개국에서 2억5000만여명의 감염자가 존재한다. 연간 사망자는 약 330만명에 달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7억7900여 명이 감염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사이언스(Science)는 개발이 필요한 상위 10개 우선 순위 백신 리스트에 주혈흡충증 백신을 포함시킨 바 있다.주혈흡충증은 구충제 등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기생충 감염이 반복되면서 약물 부작용 및 내성이 생겨 장기적으로 봤을 때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백신을 개발해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아직까지 허가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큐라티스가 QTP105 개발에 속도를 낸다면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도 가능한 셈이다.이처럼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어 구체적인 시장 규모는 집계된 것이 없지만, 글로벌 환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백신의 시장 규모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은 질병의 위험에 처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질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DMO에도 가속도 전망큐라티스는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의 항원과 면역증강제 등을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CDMO 사업 능력도 한 번 더 증명할 것으로 예상된다.큐라티스는 2020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cGMP, EUGMP, KGMP 수준의 대규모 최첨단 바이오플랜트를 완공했다. 해당 플랜트에는 백신을 포함한 주사제 제품 제조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단백질, 펩타이드, DNA, RNA, 효소,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생산이 가능하다.큐라티스는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인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와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본격 상업생산 전 공장 가동에 여유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CMO 및 CDMO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CMO 및 CDMO를 통해 확보한 매출은 34억원 가량으로, 이는 전체 매출 40%에 해당한다.현재 임상 2b/3상이 준비 중인 QTP101를 비롯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비용 확보를 위해서 CDMO 사업의 확대가 필수적인데,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 기술도입 후 임상 또는 개발에서 성과를 보이는 경우 CDMO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자제 생산능력이 없는 바이오 벤처 기업쪽에서 CDMO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며 “최근 CDM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잡은 만큼 적극적으로 CDMO 사업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고]'선도적 AI기술' 갖춘 유망 기업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에서 만든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의 발전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습니다. 그로부터 7년 뒤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코로나19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연구부터 의사들이 질병을 진단하는데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 필요한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스피커,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의 콘텐츠 추천 기능에도 인공지능이 적용돼 우리 삶을 더 편하게 돕습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2023 AI코리아대상’을 열고, 현재 비약적으로 발전 중인 국내 유망 AI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합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2023 AI코리아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AI코리아대상은 심사를 통해 총 여섯 개 분야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시상 부문은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주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등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AI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참가비는 없고, 상금은 총 2000만원입니다. 국내 기업과 기관, 대학 등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AI코리아대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수상자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이메일 접수)까지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공모기간: 8월14일(월) 오후 5시까지△시상식: 9월15일△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event1@edaily.co.kr ,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3
- [인트론바이오 대해부]②“박테리오파지로 ‘퍼스트 인 콘셉트’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보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인간의 면역에 더 중요하다는 관점 하에 연구개발(R&BD)을 진행하는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엔도리신(Endolysin)’, ‘잇트리신(itLysin)’, ‘파지리아(PHAGERIA)’, ‘파지러스(PHAGERUS)’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계열 내 최초 신약)’를 넘어 ‘퍼스트 인 콘셉트(first-in-concept)’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게 인트론바이오의 포부다.◇박테리오파지가 인간 면역과 관련 있다는 가설에 기반박테리오파지란 세균의 균형·제어 역할을 하는 생물체로 흔히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 ‘세균의 천적’ 등으로 불린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라는 개념을 넘어서 장내 세균을 컨트롤하면서 진화해나가고 있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즉 사람의 면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박테리오파지 이미지 (사진=인트론바이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가 지구상 최초의 생물체이며, 그 기원은 박테리오파지의 DNA 조각이었을 것”이라며 ‘ViP 싸이클 가설’을 제시했다. ViP 싸이클 가설이란 바이러스가 박테리오파지로부터 진화했다고 추정하는, 2019년 인트론바이오가 세운 새로운 가설이다. 이는 바이러스에서 박테리오파지가 진화했을 것이라고 보는 학계 의견과 다른 인트론바이오만의 독특한 가설이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박테리오파지에서 면역의 열쇠를 찾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확신’에 찬 발걸음”이라며 “박테리오파지 관련 신약개발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증명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세계 최초’ 엔도리신·잇트리신 신약 개발…“초창기 기술에 불과”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가 세균을 죽일 때 작용하는 단백질 효소인 엔도리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 자체를 이용해 임상에 진입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 ‘SAL200’은 인트론바이오의 방향을 전환시킨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2013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AL200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인체 내 투여를 시도하고, 엔도리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2018년 11월에는 SAL200이 스위스 로이반트에 9억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냈다.인트론바이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잇트리신’이라는 새로운 플랫폼기술을 개발한다. 잇트리신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엔도리신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엔도리신을 신약에 걸맞게 조정하는 ‘튜닝’ 과정을 거치는 기술이다. 엔도리신에 단백질공학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등을 접목해 만들어낸 기술이다.인트론바이오의 잇트리신 후보물질명에는 SAL200, BAL200, GN200 등 ‘200’이라는 숫자가 붙어있다. 이는 ‘200년 이상 유지되는 신약’이라는 뜻과 함께, 페니실린이 개발된 ‘20세기 초’로 되돌아가서 ‘제로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개념이 함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잇트리신을 통해 다양한 내성균에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 중이다. 슈퍼박테리아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을 총칭하는 용어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세균의 내성이 강해지면서 슈퍼박테리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SAL200, BAL200 등 잇트리신(엔도리신) 신약은 인트론바이오 입장에선 초창기 기술 버전의 신약”이라며 “돈을 벌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은 물론,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의 상용화라는 관점에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신약”이라고 설명했다.◇파지리아·파지러스 넘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개발 목표여기서 더 나아가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와 세균 간의 관계를 기초로 연구개발하는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도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람의 면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박테리오파지 또한 면역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인트론바이오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개발에 쓰인 파지리아 기술을 인체 대상으로 확장해 대장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을 타깃으로 하는 파지옴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비해 파지옴 분야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언젠가 장내세균의 중요성이 점차 증명되면 그 중심에 박테리오파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인트론바이오의 경쟁력이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500여 종을 분리, 확보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를 조작해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는 로봇 박테리오파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한 플랫폼 기술인 파지러스도 구축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지러스를 통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이러스 관련 질환으로 확장해 항바이러스제, 백신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의 이론적 바탕인 트라이앵글 가설 (자료=인트론바이오)인트론바이오가 종착점으로 여기고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은 ‘파지리아러스(PHAGERIARUS)’다. 파지리아가 박테리오파지가 인간의 면역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 파지리아러스는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박테리오파지에 기초해 면역을 조절하는 면역치료제 개발 분야를 지향하는 것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이다.윤경원 대표는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은 개발 과정이 매우 어렵고, 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인인트론바이오의 생각과 방향을 조금만 이해하게 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성공 가능성과 성공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