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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뷔, 9월 8일 솔로 출격… 타이틀곡은 '슬로우 댄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9월 8일 오후 1시 (이하 한국 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빅히트 뮤직이 8일 밝혔다.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의 솔로앨범 ‘레이 오버’에는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블루’(Blue),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포 어스’(For Us)에 보너스 트랙을 더해 총 6곡이 담긴다.타이틀곡은 ‘슬로우 댄싱’이다. 이 노래는 1970년대 로맨틱 소울 스타일로, 자유롭고 나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앨범의 1번 트랙 ‘레이니 데이즈’는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일상 속 다양한 백색 소음이 뷔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노래다. 2번 트랙 ‘블루’는 올드 스쿨 R&B 음악에 대한 오마주에 현대적 사운드를 반영해 특별함을 더한다.3번 트랙 ‘러브 미 어게인’은 R&B 장르로 뷔 특유의 낮은 음색이 매력적인 곡이다. 타이틀곡 ‘스노우 댄싱’에 이어 배치된 5번 트랙 ‘포 어스’는 독특한 가사와 뷔의 목소리가 깊은 감수성을 자아내는 팝 R&B다. 이는 음반을 마무리하는 에필로그 역할의 곡이며, 마지막 트랙은 ‘슬로우 댄싱’의 피아노 버전이다.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5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빅히트 뮤직 측은 “1번 트랙부터 5번 트랙까지 연결된 흐름으로 감상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뷔는 이번 솔로 앨범을 민희진 어도어(ADOR)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했다. 뷔의 제안으로 민 총괄 프로듀서가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그의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과 더불어 뷔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소개된 만큼 방탄소년단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뷔의 새로운 면모가 기대된다.
- HLB사이언스, 인류 난제 '패혈증 치료제' 임상 속도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프랑스에서 진행중인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에 대한 임상 1상 투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에 치료제가 없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패혈증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에 속수무책이던 인류가 첫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지난 80년간 다양한 항생제를 개발하며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항에 왔으나, 반복적인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사진=HLB)더욱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 속도보다,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적응이 점차 더 빨라지고 있어 항생제 내성은 현재 보건학적으로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됐다. 특히, 요로감염, 복강내 감염, 원내폐렴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그람-음성균’은 세균성 패혈증의 70%를 차지하는 원인균으로, 여러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물론, 항생제에 의한 사멸 시 독소를 뿜어 전신성 염증반응을 초래하기도 해 환자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해왔다.그럼에도 아직까지 해당 질병에는 항생제 외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패혈증에 의한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고 있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이유다. HLB사이언스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패혈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로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HLB그룹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 회사다.패혈증 원인균의 제거와 함께 원인균이 방출한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이미 지난 1월 패혈증 치료제 개발 사업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된 바 있으며, 5월에는 HLB사이언스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사업자로도 선정되는 등 패혈증 치료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HLB사이언스는 향후 임상 규모를 확대해 가는 한편 기술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매년 5000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중 1100만 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며, “임상 1상을 마친 후 미국, 유럽 등 다국가에서 글로벌 2상을 조속히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출시함으로써, 패혈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처간 칸막이로 R&D 비효율 없었나"…국힘 ‘과학기술특위’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첫회의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 위원장 정우성 , 부위원장 김영식 )가 7일 출범했다 . 첫 회의 안건으로 국가 R&D 카르텔 개선 , 우주항공청설립 , 반도체 등 과학기술분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출범식에서는 15 명의 과학기술특별위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고 , 이어 진행된 1 차 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정보 통신부 주영창 과기혁신조정관이 ‘ 정부 R&D 현황 및 과학 기술 정책 방향 ’ 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 특위 위원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에는 ▲김기현 당대표 ▲김성원 · 이인선 · 홍석준 위원(국회의원 )▲ 김동성 · 김형숙 · 박연정 · 정현석 위원(민간)▲과기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석했다.정우성 위원장(포항공대 교수)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주항공청은 정쟁에 발목이 잡혀있고 , 연구비는 카르텔의 배만 불리고 있다 . 과학기술은 정치권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특위는 과학 기술만을 생각하며 미래를 만들어갈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영식 부위원장은 “이번 특위를 통해 우주항공청 설립 , 반도체와 원자력 에너지분야 등 과학산업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 산업부 , 과기부 간 칸막이 제거 및 산업계 R&D 에 대한 대대적인 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 해외 각국은 과학기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 과기부는 임무지향적 R&D 는 물론 주요 선진국들과의 공동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젊은 연구자를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위원은 “ 과학기술분야는 그동안 중요성에 비해 국회 내에서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했던 분야”라며 “특위를 통해 여 · 야 쟁점 상관없이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미 래를 설계하는데 일조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위원은 “ 윤석열 정부는 안보동맹 , 기술동맹을 강조하며 ,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특위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지정한 ‘12 대 국가전략기술 ’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홍석준 위원은 “ 대한민국 R&D 규모가 30 조를 돌파했지만 R&D 가 대한민국에 많은 성과를 주었는지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특위에서 민관협력 , R&D 체계 개선 등 상임위 차원에서 하지 못한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부처별 연구관리 제대로 이뤄졌는지 찾을 것회의 직후 정우성 위원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R&D 카르텔과 관련하여 “ 연구비와 관련해 어떤 곳이 카르텔인지 실체가 없이 널리 연구비가 쓰이는 상황이라 폐해가 더 크다”면서 “부처별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졌는지 , 적합한 시스템인지 등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위는 단편적인 문제에 매몰되기 보다는 범부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며 , 이 외에도 과학기술특위 전문성을 기반하여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과학기술로 선제적대응이 가능하도록 과학기술 기반 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김영식 부위원장은 “우리 특위는 과학 관련 현안이 일어날 때마다 비효율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도 의제 가운데 하나로 특위에서 예의주시하며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입장을 내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
-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 오픈…"여수의 색으로 채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여수 지역 고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여수시 돌산읍에 ‘더여수돌산DT점’을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사진=스타벅스)이번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지역 9번째 스타벅스 매장으로 전라도 제1의 관광지인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여수 지역 고객들에게 ‘여수 바다와 밤, 기억’을 테마로 색다른 공간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최근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등 스타벅스가 공들여 선보이고 있는 ‘더’ 매장으로 오픈해 기존의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른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했다.지상 1, 2층 및 루프탑 등 290여석 규모로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해 매장 내부에서 여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구체적으로 매장 1층에 위치한 12개의 투명 LED 패널을 활용한 8미터 길이의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새로운 개념의 매장 인테리어로 여수 앞바다와 함께 여수가 가진 아름다운 능선과 해변의 느낌을 표현했다. 고객들이 올려놓은 커피잔을 테이블 중앙의 센서가 감지해 화면이 반응하는 특별한 장면을 선보인다.또 산책로에서는 돌과 나무, 그리고 여수의 대표적인 꽃인 동백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더여수돌산DT점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볼 수 있다.특히 더여수돌산DT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를 출시한다. 유스베리 티, 블루자몽소스, 피치베이스가 포함돼 열대과일과 같은 다양한 맛과 함께 얼음에 블루, 엘로우, 레드의 천연색을 입혀 여수 돌산대교의 아름다운 밤바다 조명을 표현했다. 또 곽빛나 더여수돌산DT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개발된 ‘여수 윤슬 헤이즐넛 콜드브루’는 햇빛이나 달빛에 비춰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윤슬’을 형상화한 음료로 여수 지역 9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이외에도 ‘여수돌산 낮바다 미니잔 세트’, ‘여수돌산 밤바다 미니잔 세트’ 등 ‘더여수돌산DT점’ 전용 MD 상품 3종과 여수 지역 특산물인 거문도 약쑥을 활용한 ‘쑥 품은 큐브 브레드’, ‘부드러운 쑥팥 생크림 롤’ 등의 전용 푸드도 선보인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팔래트’라는 콘셉트로 여수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매장으로 준비했다”며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여수를 표현한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 및 음료, 푸드, MD 등을 통해 여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새로운 스타벅스를 즐기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LG엔솔, 올 상반기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43.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1.1GWh로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8.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줄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15.8GWh로 점유율 11.1%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12.5GWh로 같은 기간 28.8%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상반기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8%포인트(p), 1.9%p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8.5%로 지난해 상반기 54.4%에 비해 5.9%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CATL의 지난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5%에서 올해 27.2%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메르세데스 EQS, 볼보 XC40 리차지, MG-4 등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8.4% 늘어난 2.3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슬라,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며 “특히 LFP 배터리 사용량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사고]'선도적 AI기술' 갖춘 유망 기업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래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 국내 유망 AI기업들을 찾습니다.”AI는 올초 미국에서부터 불어온 ‘챗GPT’ 열풍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분야로 부상했다. 초거대언어모델부터 이를 활용한 다양한 AI 서비스 제작까지 2023년은 그야말로 ‘AI의 해’가 됐다. 특히 챗GPT 등장으로 관련 AI 기술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의 기대감은 더 크다. 국내 스타트업, IT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누구보다 빠르게 AI 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AI 서비스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2023 AI코리아대상’을 통해 현재 비약적으로 발전 중인 국내 유망 AI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23 AI코리아대상’는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다.오는 15일 개최되는 ‘AI코리아대상’은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총 6개 분야에서 시상하는데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등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AI상생상(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등이다.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이메일 접수)까지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기간: 8월14일(월) 17시까지△시상식: 9월15일△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event1@edaily.co.kr ,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3
- '올해 최대 물량' 8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러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서울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데다 올해 월별로는 최다 공급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3일 기준)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대 제외)는 9개 단지, 총 1만5504가구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2만9792건)의 절반이 넘는 50.89%에 달한다.지역별로는 △서울 3곳, 5397가구 △경기도 2곳, 3616가구 △광주 2곳, 3167가구 △대전 1곳, 1974가구 △경북 1곳, 1350가구 순이다. 특히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전국에서는 월별로 △1월 4341가구 △2월 3480가구 △3월 7222가구 △4월 4029가구 △5월 6799가구 △6월 3227가구 △7월 9937가구가 공급됐다.실제 올해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7월 서울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일대에서 보기 드문 총 106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됐으며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만1344건이 접수돼 올해 서울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 같은 달 부산에서 총 4488가구의 대단지로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주변으로 부대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대부분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상품성이 우수하다.이 같은 장점으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3일 기준 올해(1월~8월) 인천 서구에서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단지는 ‘루원 e편한세상 하늘채’로 총 10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총 3331가구의 대단지다. 또 동기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총 2336가구로 이뤄진 ‘그랜드 센트럴’이 총 107건의 매매 거래로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내놓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투시도)’, 삼성물산이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이문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래미안 라그란데’, 서희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 태영건설이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꽃동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해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하다”라며 “다만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달 분양하는 신규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