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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100대 서빙로봇 순차도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기술 기반 푸드테크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폴장 플레이팅 대표(좌측 둘째)와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좌측 셋째)가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플레이팅)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연내 출시 예정인 ‘서빙로봇’ 관련 외식업 현장에서의 실증 작업 공동 추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R&D 기반의 푸드테크 솔루션 스타트업인 플레이팅은 서빙로봇을 비롯한 푸드테크 로봇 SI(System Integrator) 사업 분야로의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서빙로봇 정식 출시 이후 2년간 총 10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에 플레이팅은 다양한 외식업 현장에서 실증 작업을 진행, 결과를 공유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플레이팅 요구사항에 맞춘 서빙로봇 플랫폼 및 운영체계(OS)를 구축해 외식 업종별 최적화된 서빙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양사는 ‘서빙로봇’을 비롯해 푸드테크 관련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직구동모터를 적용, 실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중국산 서빙로봇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연내 정식 출시하고, 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AS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플레이팅은 지난 2018년 기업용 구내식당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선보이며, 구독형 오피스 케이터링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사업장 내 소규모 유휴공간만 있다면, 이를 구내식당으로 활용, 미슐랭, 특급 호텔 출신의 플레이팅 전속 셰프팀이 직접 만든 식사를 매일 다르게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수거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도권, 대형 개발호재로 환골탈태…시세도 '껑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신규 단지가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호재는 각종 편의성을 높여 지역의 가치를 올려주고 규모가 클수록 미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개발호재는 각종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해당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들은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 상권 등을 180도 바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호재는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가 하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은 올해 6월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1931만원)가 서구의 시세(1380만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의료복합타운 조성, 스타필드 청라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배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위치한 ‘현대프라임(1997년 3월 입주)’의 전용 59㎡는 올해 6월 9억9000만원에 거래돼 올 1월(8억2000만원)보다 약 20%(1억7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에 구의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지상철 구간)이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어 향후 쇼핑·문화·행정·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개발 발표에 따라 해당 지역의 매매 거래도 활기를 띤다. 올 3월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의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5건으로 올 2월(670건)보다 약 30%(204건) 증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 10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면서 풍부한 배후 수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은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시 관악구 일원에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1.1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100여 세대 규모 신림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분석이다.올해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별내선 구리역(구리전통시장역), 구리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개발호재 수혜 단지는 오는 21일 분양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조감도)’, ‘청계 SK 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개발호재는 지역 발전을 넘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고, 개발의 규모에 따라 부동산 판도를 바꾸는 역할도 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수도권 지역에 대형 개발호재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 [단독]큐라클,아일리아 넘는 이중항체 개발…성공하면 17조 시장 대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빠르면 한두 달 안에 이중항체 치료제(MT-103) 후보물질이 나올 예정입니다”. 유재현 큐라클(365270) 대표에게 맵틱스와 공동연구 진행 상황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맵틱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2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맵틱스와 이중항체 치료제(MT103)를 개발 중이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다른 타깃(항원)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한 번에 하나의 타깃(항원)에만 결합할 수 있는 단일 항체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큐라클은 지난달 13일 맵틱스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및 전략적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해 맵틱스에 3.56% 지분투자를 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해왔다.◇ 맵틱스, 타이2 수용체 활성도 세계 최고유 대표는 “글로벌 6개사 정도가 Tie2(타이2)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타이2는 차단(블록)하는 게 아니라 활성화하는 화이트 수용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부 비교실험과 데이터 비교 분석 등을 통해 내린 결론으론, 맵틱스의 타이2 활성화 항체가 세계 최고”라고 했다.타이2는 혈관 형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안지오포이에틴-1,2’의 수용체다. 주로 혈관 내피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혈관내피기능장애에 관여한다. 타이2를 활성화하면 혈관 벽의 구멍이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혈관을 회복시키는 등 기전으로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할 수 있다.맵틱스는 타이2 활성 항체를 이용해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MT-101, MT-102를 각각 만들었다. 유 대표는 “MT102가 워낙 잘 나왔다”면서 “여기에 컨피덴셜한 치료제(바이오시밀러)를 하나 붙이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가 될 수 있단 판단”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아(또는 루센티스)+ MT102’ 유력사실상 MT-103은 MT-102에 아일리아 또는 루센티스와 결합한 이중항체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암시다.그는 “기존 아일리아, 루센티스의 경우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nti -VEGF) 기전으로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한다”면서 “타이2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기존 혈관 정상화까지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약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에선 지난달 물질 특허 종료됐고, 유럽은 내년 5월 특허가 만료된다. 루센티스의 물질 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0년과 지난해 만료됐다. 루센티스 세계 매출액은 지난 2021년 기준 34억달러(4조 4000억원)로 집계됐다. 두 치료제 모두 고령화로 인해 향후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항체 치료제는 하나의 항체로 두 개 타깃에 결합 가능한 만큼 치료 효능을 극대화한다. 이중항체 항암제의 한쪽은 암세포를 타깃하고, 다른 한쪽은 면역세포와 반응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큐라클의 MT-103은 VEGF를 차단하면서 Tie2를 활성화해 혈관내피기능 치료제 효능을 극대화하는 효능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아일리아와 루센티스가 차지하고 있는 17조원 규모의 세계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계산이다.◇ 후보물질 곧 결정...효능 입증하면 기술수출 MT-103 치료제 개발은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그는 “큐라클은 맵틱스와 마찬가지로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세포실험(인비트로), 동물실험(인비보) 연구를 큐라클이 대신해 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영장류(원숭이) 동물 모델만 빼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세포실험, 동물실험이 아니라 혈관내피기능장애 연구에 특화돼 있고, 이를 살펴볼 최적의 동물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그만큼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유 대표는 “이미 여러 개의 MT-103 후보 물질을 만들어놨다”면서 “비교 연구가 끝나면 한두 달 안에 MT-103 최종 물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선 MT-103 후보물질 2개를 가져갈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MT-103의 글로벌 수요는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유 대표는 “anti -VEGF 치료제에 대한 아쉬움은 신생 혈관 생성은 억제되는데 기존 손상된 혈관에 대해선 치료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며 “MT-103이 신생 혈관 생성 억제와 손상된 혈관 치료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수요를 충분히 살펴보고 MT-103 개발을 결정했다”며 “임상에서 효능이 입증된다면 기술수출 역시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주형·안병훈, 스코틀랜드 오픈 2R 1타 차 공동 2위…매킬로이 선두
- 김주형이 15일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하고 있다.(사진=PGA 투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과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달렸다.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안병훈,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단 1타 차로 추격한다.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한 것이 발판이 돼 메이저 대회 대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한 뒤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았다. 특별 임시 회원이 되면 제한 없이 PGA 투어를 뛸 수 있다. 미국 본토로 건너간 김주형은 3M 오픈 공동 26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위에 올라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됐다. 이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자신의 신분을 바꾼 ‘약속의 땅’이 된 것이다.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에 이어 PGA 투어 통산 3승의 발판을 마련한 김주형은 “이틀 동안 너무 잘 쳐서 만족스럽다. 남은 이틀은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주형은 “날씨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조심하고 인내심을 가지면서 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3, 4라운드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다.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라운드에서의 안병훈(사진=PGA 투어 제공)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날 비가 오는 까다로운 날씨 속에서 경기를 펼쳐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치고 공동 2위(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안병훈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와서 거리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좋은 샷을 몇 차례 쳤으나 버디에 성공할 만큼 가깝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이날 3m 이내의 버디 찬스를 8개나 놓치고도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그는 “많은 버디 기회를 놓쳤지만 주말에 우승 경쟁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매킬로이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치러지는 디오픈 챔피언십에 앞선 전초전 격인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다.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2014년 매킬로이가 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가까이 메이저 무승에 시달리고 있다.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합계 7언더파 133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경훈(32)은 5언더파 135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임성재(25)와 김성현(25)은 이븐파 140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인 2언더파를 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제네시스 초청으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성적 우승자 김비오(33), 김영수(34), 서요섭(27)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비오는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했고, 김영수는 8오버파 148타, 서요섭은 9오버파 139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로리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 韓-폴란드, '배터리 산업' 맞손…공급망·리사이클링 등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PZPM)·폴란드 대체연료협회(PSPA)와 ‘한-폴 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두 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협회는 한-폴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야쿱 파리스(왼쪽부터)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알렉산데르 롸히흐 폴란드 대체연료협회 사무국장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 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앞서 지난 13일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최 ‘한-폴 배터리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양국 배터리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대체연료협회와 한국 배터리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국 협회는 배터리 공급망의 안정성(Safety), 신뢰성(Reliability)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제고를 위해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 배터리 법(EU Battery Regulation) 관련 정책·규정 정보 공유, 배터리 공급망 관련한 한-폴 업계 애로사항 협력 등이 주요 추진 사항이다. 또 시장이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ESS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교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차·ESS 산업 동향 공유를 위한 정기적인 행사(전시회 등) 추진 협력과 인력 양성 교육 프로젝트 공유 등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전기차·ESS 배터리 표준·인증 등 기술개발(R&D) 교류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을 위해 각 회원사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상호 우호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회원사 간 투자·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고, 회원사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폴란드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으로,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인접해 있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부상 중인 나라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폴란드에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으며, 이후 소재 기업인 엔켐(전해액), SKIET(분리막), SKC(동박) 등이 차례대로 폴란드 생산공장에 투자했다. 특히, SKC가 투자한 동박 공장은 유럽 최대 규모로 2024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엔 포스코홀딩스-성일하이텍이 연산 7000톤(t) 능력을 갖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설립해 정부·주요 고객사의 배터리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할 예정이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U 배터리 관련 규제·정책(EU 배터리법·원자재법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들의 유럽 지역 투자·진출과 현지화 지원 확대 △전기차·ESS 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시회(인터배터리 유럽 등) 개최 협력 등 한-폴 협회 간 협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EU 정책·규제 관련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이달 말 국내 업계 대상으로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 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오는 9월 말엔 ‘WRBRF(세계이차전지규제포럼) 2023’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정책에 대한 국제공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또 내년 3월 ‘인터배터리 2024’ 행사를 개최하며 한-EU 배터리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메디쏠라, 삼성웰스토리 개최 B2B 식음박람회 2023 푸드페스타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는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2023 푸드페스타’에 참가해 F&B 관계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사진=메디쏠라)2023 푸드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 B2B 식음박람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총 44개 식품사가 참여해 1천8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행사 개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메디쏠라는 메인 주제관인 ‘삼성웰스토리 R&D 센터 Tech&Future’ 부스에서 메디쏠라가 제공하는 당뇨케어 식단에서 착안하여 삼성웰스토리 R&D 센터와 함께 협업하여 만든 신메뉴 ‘당뇨케어 5종’을 행사 시제품으로 소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F&B 업계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360 솔루션’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식품 산업 트렌드 소개와 비전 제시를 위해 고령화 트렌드를 반영한 케어푸드 상품, 최소 인력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원팩솔루션(OPS) 상품 등을 대표 전시 상품으로 소개했다. 메디쏠라가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소개한 ‘당뇨케어 5종’은 고령화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상품으로 동태큐브조림, 황태불고기라이스, 취나물소고기비빔밥, 고구마코코넛커리, 마파두부덮밥 총 다섯가지 메뉴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웰스토리 R&D 센터 Tech&Future 부스에서 최근 식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메디쏠라의 특수의료용도식품 ‘암케어 식단’과 대표 상품인 일상 속 건강 케어식 ‘밸런스 식단’을 함께 선보였다.한편 메디쏠라는 의료진 실증 기반의 ‘최적의 영양 기준 수립’, 자체 연구소의 ‘맞춤형 영양 설계’, 전문 의료기관의 ‘임상 증명’, 전문 생산시설을 통한 ‘정량화 구축’까지 브랜드만의 네 가지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케어푸드 브랜드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티저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는 14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의 디지털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62만여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SUV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은 부분변경 모델로서 오는 19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실차도 공개한다.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북미 자동차 평가 기관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워즈오토(Wardsauto)’ 선정한 세계 10대 UX 우수 차량에도 뽑혔다.또한 2021년에는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가 뽑은 ‘올해 최우수 자동차’ 소형 SUV 부문 1위, 2023년에는 미국 유명 시장조사기관이 선정한 ‘2023 최고의 소형 SUV’ 공동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 (1)이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에서는 허니제이와 마샬이 음악 프로듀서와 댄서로 트레일블레이저를 위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2020년, 트레일블레이저 TV 광고를 통해 쉐보레와 인연을 맺은 두 아티스트는 약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힙합 댄서로, 또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왔다.앞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당시 마샬이 보이스오버를 맡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BGM과 허니제이(Honey J)의 리듬감 있는 댄스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17만을 기록한 바 있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와 허니제이, 마샬의 보다 환상적이고, 진보된 케미를 기대해달라”라며 “독보적인 매력으로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더욱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진화한 상품성을 갖춘 정통 아메리칸 SUV로 소비자들에게 완성형 콤팩트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병훈, ‘빗자루 퍼터’로 버디 9개 쓸어담아…스코틀랜드 오픈 1R 선두
- 안병훈이 14일 열린 PGA 투어·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PGA 투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단독 2위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린 안병훈은 PGA 투어 18홀 개인 최소타를 적어내며 선두를 질주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영국 잉글랜드의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개막하는 남자 골프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 중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안병훈으로서는 디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최근 ‘빗자루 퍼터’로 불리는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안병훈은 이날 퍼터 덕을 톡톡히 봤다. 그린에 14번이나 공을 올리고도(77.78%, 14/18) 퍼트 수는 단 23개에 불과해 출전한 156명 중 퍼팅을 가장 잘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36개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전반 10번홀 시작부터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13~16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9번홀(파3)에서까다로운 7m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안병훈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칩 샷, 퍼트까지 모두 잘했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근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는 애덤 스콧, (김)시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단점을 물어봤다. 퍼트 코치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보기에도, 느낌도 좋고 계속 연습하다 보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주 만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고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3위에 올랐다.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이경훈(32)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모처럼 좋은 성적인 공동 5위(5언더파 65타)를 기록했고, 김주형(21)도 4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출발이 주춤했다. 김성현(25)은 1언더파 69타 공동 46위, 임성재(25)는 이븐파 70타 공동 74위에 자리했다.주최사 제네시스의 초청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성적 우수자인 김영수(34), 서요섭(27), 김비오(33)도 출전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김비오만 이븐파로 공동 74위로 선전한 편이었다. 서요섭이 5오버파 75타로 공동 151위, 김영수가 6오버파 76타로 154위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그쳤다.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