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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최초 7득점’ 서울, 22라운드 싹쓸이... 나상호는 MVP
- 수원FC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나상호(FC서울)가 K리그1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구단 최초 7득점 경기를 한 FC서울이 22라운드를 싹쓸이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우수선수(MVP)로 나상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나상호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7-2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나상호는 전반 8분 만에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개인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나상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김신진을 향한 패스로 1도움을 추가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나상호는 라운드 MVP와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한편 이날 경기는 서울이 나상호와 김신진의 멀티 골을 포함해 김주성, 윌리안, 김경민이 모두 골 맛을 보며 무려 7골의 화력을 뽐냈다. 서울은 수원FC의 윤빛가람, 이승우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키기엔 충분했다.양 팀이 한여름의 골 폭죽을 터뜨린 이날 경기는 2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구단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서울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22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나상호(서울)베스트11FW: 에르난데스(인천), 김신진(서울), 나상호(서울)MF: 김인균(대전), 기성용(서울), 박진섭(전북), 김보섭(인천)DF: 김주성(서울), 문지환(인천), 김동민(인천)GK: 이광연(강원)베스트 팀: 서울베스트 매치: 서울(7) vs (2)수원FC
- 한국카본, 유리섬유·탄소섬유 제조사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카본(017960)은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합병 기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합병법인인 한국카본의 상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한국카본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용 단열재 등 친환경 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신소재는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이다.이번 합병을 계기로 한국카본은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벨류체인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LNG 수송용 단열재의 핵심 자재도 내부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관리 조직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연구개발(R&D) 조직 통합에 따른 제품 개발 시간 단축, 생산공정 수직 계열화에 기반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한국카본은 신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유리섬유와 신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매출 및 영업 이익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신소재와 합병함에 따라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레벨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에 진출해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정의선의 야심작 ‘아이오닉 5N’..영국서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레이싱 카’처럼 폭발적인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N은 전기차 최초로 고성능으로 개발돼 ‘N’ 브랜드를 단 차량으로 현대차의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이다. 특히 N 브랜드 사업을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 영역까지 확장하는 첫 차량이자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웨이’의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 현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챙길 만큼 그룹 내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큰 차량으로 보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목)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IONIQ 5 N, 아이오닉 파이브 엔)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오른쪽)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아이오닉 5N’ 英서 세계 최초 공개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그동안 ‘N’ 브랜드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만 나왔지만, 이번 아이오닉5N 출시로 전동화 모델의 고성능 시장에도 첫발을 내딛게 됐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유럽 출장 중인 정 회장도 참석해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챙긴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것은 그가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선보였던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출시 행사였다. 정 회장이 5년 만에 신차 공개 행사에 나섰다는 것은 아이오닉5 N이 갖는 상징성이 그만큼 남다른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현대차의 N브랜드는 BMW의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아우디 RS, 폭스바겐 R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붙이는 서브 브랜드다. N 브랜드 태생지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의 알파벳 ‘N’과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현대차의 유럽테스트 센터가 있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N’을 따 지어졌다. N의 브랜드 모양도 서킷의 커브를 형상화했다.N브랜드는 지난 2015년 출범해 2017년 N 브랜드 첫 모델인 ‘i30 N(아이써티 엔)’을 출시하며 올해 5월까지 총 10만1861대가 팔렸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9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팔리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 5N을 시작으로 N 브랜드의 사업을 전동화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실제로 현대차는 아이오닉5N가 중장기 전동화 핵심전략인 ‘현대 모터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꼽고 있다. 현대차는 전통적 완성차 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능력을 바탕으로 유연한 전동화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EV) 2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는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과 내연기관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으며, 전용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회생제동 등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상무)이 아이오닉 5N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압도적인 동력 성능에 짜릿한 코너링아이오닉 5 N은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모터 시스템과 용량을 증대한 고출력 배터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에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위한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도 적용했다.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은 드래그 모드(단시간 최대 출력 주행)나 트랙 모드(장시간 고부하 주행) 선택 시 주행 시작 전에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냉각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는 기능이다.아이오닉 5 N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며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아이오닉 5 N은 N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기반 노하우에 RN22e, N Vision 74 등 전동화된 롤링랩(Rolling Lab)을 통해 얻은 기술을 더해 N 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모두 갖췄다.이외에도 이오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임상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등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13일 메가카티 임상 논문이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2.6)에 등재됐다고 밝혔다.OSJM에 게재된 엘앤씨바이오 논문. (제공=OSJM)OJSM은 197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51년을 맞은 AOSSM(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 미국 스포츠 의학 정형 학회 협회)의 SCI급 공식 저널이다.이번 논문의 주제는 ‘무릎 연골결손에 대한 미세골절 대 미세골절 단독의 미립자 비용배분에 관한 연구: 다중점, 전향적, 무작위화, 참여자 및 래터 블라인드 연구’(Particulated Costal Allocartilage With Microfracture Versus Microfracture Alone for Knee Cartilage Defects: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Participant- and Rater-Blinded Study)다. 이 연구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 김형준 교수, 범준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민 교수, 용인세브란스 정광호 교수,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메가카티 임상에서 퇴행성관절염 중증에 해당하는 ICRS 등급(연골 결손 정도 국제 표준기준) 3~4단계 환자 90명을 미세천공술 후 메가카티를 시술한 시험군과 미세천공술만 단독으로 시술한 대조군으로 1:1 배정했다.메가카티 시험군은 48주째 연골 결손이 있던 부위의 MOCART(Margnetic Resonance Observation of Cartilage Repair Tissue, 무릎 연골 구조적 재생 평가 방법) 점수가 56.0±10.5로 대조군 43.0±17.4 대비 현저히 개선됐다.48주차 임상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12주, 24주, 48주째 실시된 통증지수(VAS), 무릎 부상 및 골관절염 결과 지수(KOOS)에서도 메가카티 시험군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결론적으로 미세천공술과 메가카티를 병용한 시험군에서 안전성과 더불어 우수한 연골 재생이 확인됐다. 치료 후 기능적인 면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카티 논문이 엘앤씨바이오의 58번째로 등재되어 감회가 새롭다. 연구개발 및 임상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엘앤씨바이오의 철학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브원, 산업재 유통 전문몰 서브원스토어에 안전 전문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브원은 산업재 유통 전문몰인 서브원스토어에 공식 인증받은 최신 안전 용품을 추천 및 구매가 가능한 안전전문관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은 산업재 유통 전문몰인 서브원스토어에 안전전문관을 오픈했다. 보호구안전인증(KCs마크) 등 공식 기관 인증을 받은 최신 산업 안전 용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서브원)서브원스토어는 서브원의 20여 년간 축적된 산업자재 구매 노하우와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켜 시장가격, 거래량, 고객 선호도 등을 반영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업 고객에게 선 제안하는 B2B 전문 유통 플랫폼이다.서브원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에 누적된 총 상품 수는 700만여 개로, 매월 평균 4만 개의 신규 상품 편입과 함께 매일 수만 건의 거래가 이뤄진다. 이처럼 방대한 상품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서브원스토어에서는 고객 산업군별 맞춤 대표 상품 8만 가지를 압축해 선보인다. 산업군별 인기상품 추천은 물론, 유명 제조사와 협업 개발한 상품도 서브원스토어에서 독점 판매하며,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에 필요한 친환경 상품 전문관과 R&D전문몰(G-lab)을 비롯 기업이 필요한 포장재의 맞춤 주문, 개발, 제작, 컨설팅까지 포장재 구매 관리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솔루션 방식으로 제공한다.‘365일 안전프로젝트’를 주제로 기획된 서브원스토어 안전전문관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보호구안전인증(KCs마크) 및 소방용품 KFI형식승인 등 각종 공식 인증을 받아 판매 적합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최신 산업 안전 용품들을 추천해 구매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개인 보호 장구(PPE) 부문 글로벌 선도 업체인 안셀(Ansell)을 비롯 3M, 유한킴벌리, 오토스광학, SG생활안전 등 1100여 개 안전 용품 관련 협력사들의 최신 산업 안전 용품을 총망라하여 카테고리별 검색 편의성도 높였다.또한 산업 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안전모 △보안경·보안면 △청력보호구 △마스크 △안전장갑 △안전화 △안전대 △보호복과 같은 8개 주요 산업 안전 용품 카테고리의 추천 제품을 한곳에 모은 ‘2023 서브원스토어 산업안전용품’ 전문 카탈로그를 발간하고 디지털 버전을 서브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
- IPO 추진 한양로보틱스, 7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산업용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가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한양로보틱스는 이같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HGI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에스더블유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9개월 만의 후속 투자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양로보틱스. (사진=한양로보틱스)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충남테크로파크 충남스타기업에 선정된 자동화 로봇기술 분야 충남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25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300억원 규모다. 앞서 한양로보틱스는 1988년 한양엔지니어링으로 이형제 분사기를 개발해 플라스틱 성형공장 자동화 기업으로 설립됐다. 1995년 동종 업계 최초로 서보모터 타입 취출 로봇을 개발했다.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4000t 서보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이 주요 고객사다. 작년에는 2차전지 산업군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해외 기업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해 7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R&D) 로봇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양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융복합 기술 개발과 6축 다관절 로봇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임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00594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정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 김민섭 재무총괄이사(CFO)를 영입했다.강종원 한양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우리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사들께 앞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각오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자’는 경영 철학을 위해 더욱 열심히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 등 韓 주력 산업, 美·日·中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에서 미국, 일본,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상장기업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과 주요 5개국(G5) 및 중국의 산업별 경합 수준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한국의 시가총액 분포표에 따르면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 기계·장비·부품 등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이 가운데 한국은 총 7개 산업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시가총액 분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수치를 통해 도출됐다. RCA는 그 수치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1.06) 등이었다.(자료=전경련)전경련은 한국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산업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경련이 국가별 산업군 시가총액 비중 분포의 유기성을 계량화해 장래 업종 경합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산업별 비중 분포는 미국(0.495), 중국(0.296), 일본(0.289)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다. 상관관계가 클수록 한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이 다른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과 유사하게 이뤄져 경쟁관계가 강하다는 뜻이다.아울러 한국과 미국은 미디어 분야(0.829)에서, 한국과 일본·중국은 소재 산업(0.547·0.815)에서 높은 상관관계 계수를 보여 향후 강한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CA 수치상으로도 미국, 중국, 일본은 한국과 각각 4개 산업군에서 비교우위가 겹쳤다.특히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 산업군은 미국·일본에서, 자동차 및 자본재, 소재 산업군은 일본과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군은 미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비교우위 산업으로 분류됐다.반면 장래 주요국 간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 ‘운송’, ‘부동산 관리 및 개발’ 등의 산업군에서 한국은 비교우위를 갖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가 큰 금융업(은행·보험)에서 향후 국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한국의 금융업은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평가됐다.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지원과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 서울 6주 연속 매매가격지수 상승…'마·용·성'이 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매매가격지수가 6주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상승에 앞서 강남4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최근 용산구와 마포구, 성동구(이하 마용성)가 합세하며 강남4구가 끌고 마용성이 뒤에서 밀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흐름은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각종 이슈로 마용성 일대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어서다.◇연이은 정비사업으로 변신 거듭하는 마포와 용산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마포구는 거의 매년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들이 하나 둘씩 자리잡으며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는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마포더클래시(1419가구)가 지난 1월부터 입주에 들어갔고 2021년에는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2020년에는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마포그랑자이(1248가구) 등이 입주했다. 이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들이 연이어 입주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돼 말그대로 ‘환골탈태’ 됐다.이들 단지들 전용 84㎡는 16~17억원대 거래가 됐고,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현재 호가가 18억원까지 올라 섰다.용산구는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산구청은 지난달 22일 한남3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은 인가했다. 이에 따라 총 581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이주가 오는 10월경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특히 용산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오세훈시장의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등 호재까지 맞물리며 또 다른 변신을 앞두고 있다. ◇부촌 변신한 서울숲 성수동, 개발 활발 용답동 힘 실어아크포서울포레스트와 갤러리아포레, 서울숲트리마제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자리잡은 고급 아파트 3인방이다. 강남, 용산 등에 이어 서울에서 손꼽히는 고가 단지로 이들 아파트 입주 뒤에 서울숲 일대가 부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이달 7일 95억원(40층)에 매매됐다. 2021년 4월 55억2000만원(38층)에 거래됐는데 2년 새 39억8000만원이 급등하며 신고가를 세웠다.동시에 2호선 성수역, 뚝섬역 일원 중공업 공장들이 있던 곳들은 카페 등 MZ세대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했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작은 사무실들까지 자리하고 있어 성수동 일대도 ‘환골탈태’ 중이다.추가적인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는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을 통해 4대 중심 권역을 선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청계천과 중랑천변 일대 송정·용답 권역은 수변을 품은 친환경 주거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용답동 일원은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을 앞뒀다.먼저 용답동 121번지 일원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청계 SK 뷰(투시도)’가 이달 분양을 앞뒀다. 추가로 인근에서는 총 1600여가구 규모로 용답 재개발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이외에 용답1구역(약 1800여가구 예상)과 용답2구역(약 3000여 가구 예상) 등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 돼 추후 용답동 일대는 약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된다. 또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서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최근에는 한강변에 위치한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이 발표되며 성동구 일대가 더 주목을 받게 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들 구역의 사업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대지면적과 가구수를 각각 9%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한 기존 최고 50층 이하(평균 30층 이하)로 돼 있던 층수제한을 없애고 건축심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단지와 인접한 한강 수변공원은 강변북로보다 높게 조성하고 강변북로 위로는 덮개공원을 설치해 걸어서 한강에 걸어서 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부동산시장은 바닥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곳들도 있으나 강남4구 이외에 마용성 등 비강남권 지역이 살아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의 회복도 점차 빨라 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 LG전자, 가전 넘어 ‘매출 100조’ 기업으로…사업 ‘리인벤트’(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10년 전 세계 가전 1등이 되겠다는 선언은 어찌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지만 LG전자는 이를 달성했습니다.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가전 세계 1등’ LG전자가 미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예고한 것으로, 2030년까지 50조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매출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 연간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 이상의 ‘트리플 7’을 달성하겠다고도 했다.◇ 가전 1등 노하우 삼아…체질 ‘리인벤트’ 나섰다지난 2013년 ‘세계 가전 1등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LG전자는 지난 2021년 미국 월풀을 꺾으며 이를 달성했다. TV·가전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까지 고르게 성장하며 외연을 넓혔다. 경기 침체기이던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2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며 순항했다.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비전과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런 LG전자가 가전 사업을 넘어 사업구조 대전환에 나섰다. 기존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 바꾼다. 투자금은 7년간 50조원이 넘는다. 연구개발(R&D) 투자에만 절반(25조원)이 넘는 금액이 투입되며 북미·유럽 등 설비투자에는 17조원 이상, 전략적 투자에는 7조원 등이 각각 배정됐다.조 사장의 키워드는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65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 이미지를 싹 바꿨다. 간담회가 열린 LG사이언스파크 안은 ‘Life’s Good’을 강조한 LG전자의 새 브랜드 마크로 가득 찼다. 조직문화 역시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꾸는 ‘리인벤트’를 바탕으로 변화했다. 조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가전사업(H&A)본부장, 박형세 TV사업(HE)본부장, 은석현 전장사업(VS)본부장, 장익환 B2B사업(BS)본부장 등 임원진이 총출동해 간담회를 연 이유기도 하다.그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바뀌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LG전자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더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라이프스굿(Life’s Good)’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주완 사장(오른쪽)이 직원과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솔루션·B2B·新사업 3대 축으로LG전자의 새 성장 엔진은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 전환 △B2B 사업 가속화 △‘빅웨이브’ 영역 신사업 진출 등 세 가지다. 먼저 LG전자는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비제품 사업을 강화한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전 세계에 퍼진 제품”이라며 “연간 1억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이 판매됐고 이 모든 제품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모수가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TV 사업에서 자체 스마트TV 플랫폼 web(웹)OS를 활용한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육성한다. LG전자는 웹OS를 전 세계 300개 넘는 중소형 TV 브랜드에 제공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광고 수익과 콘텐츠 플랫폼을 얻을 수 있다.조 사장은 “LG전자는 TV를 제조하고 파는 회사를 넘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등 적용 분야도 확장한다.◇ 전기차, 부품부터 충전까지…新공조시장 ‘친환경’ 공략LG전자 B2B 사업의 핵심은 전장과 공조(HVAC) 사업이다. 먼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 사업 매출액을 20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LG전자 전장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친환경 램프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이중 기대되는 분야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이다. 은석현 VS본부장은 “올해 말 VS본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으로 예상되며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비중은 각각 5:3:2 수준”이라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는 합작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그나사와 시너지를 확대하고 북미를 넘어 유럽 등 신규 거래선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용 AI 탑재 램프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힌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글로벌 공조(HVAC) 분야에서는 고효율·저전력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조 사장은 “선진국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역내에 생산기지와 R&D 연구소, 인프라 등을 갖추고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웨이브’ 미래 사업 노린다…북미 공략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점찍었다. LG전자는 먼저 제품 리더십을 강조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향 제품 4종을 출시했고 내년 2분기에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슬라 규격’ 충전기를 전격 적용한다. 연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생산기지도 만든다.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NAIC)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 이미 LG전자는 대형 스크린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원격 진료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벤처캐피털(VC)과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