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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3R 2타 차 공동 2위…“데뷔전 때와 다른 모습 보이겠다”
  • 유해란, 3R 2타 차 공동 2위…“데뷔전 때와 다른 모습 보이겠다”
  • 유해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 샤이엔 나이트(미국)를 2타 차로 쫓는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 3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 유해란은 당시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이 기대된 바 있다.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그는 공동 7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서 다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당시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나이트와 함께 챔피언 조 플레이를 하는 유해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를 경험했기 때문에 긴장을 조금 덜 할 것 같다”며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굳게 말했다.유해란은 “당시에는 너무 방어적으로 경기했다.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이번 주는 아이언도 좋기 때문에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이달 중순 롯데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호주)이 먼저 올해 신인 1호 우승을 달성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그레이스 김,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에 이어 이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유해란은 막판 6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4)에서는 칩인 버디를 낚았다.유해란은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67.7%(12/18)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29개로 올라갔던 퍼트 수는 26개로 줄어 들었다.미소짓는 유해란(사진=AFPBBNews)그는 “어제 짧은 퍼트를 실수하고 경기를 끝내 연습을 많이 했다. 다행히 오늘은 실수가 적었다. 짧은 퍼트 실수 하나가 나오긴 했지만 더 긴장하고 퍼트한 덕인지 스코어가 조금 더 좋게 나왔다”고 자평했다.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13번홀(파5) 벙커에서 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잡은 그는 이후 ‘존’에 들어간 것 같이 집중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유해란은 “항상 우승을 배제하고 내 플레이에 대해서만 생각하지만, 루키 시즌에 우승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유해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 나이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따낸 우승이 유일한 LPGA 투어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3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투어 통산 2승(메이저 1승)의 해나 그린(호주)이 유해란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올해가 투어 2년 차인 안나린(27)은 3타를 줄여 공동 7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2023.04.30 I 주미희 기자
"올해 폭염 극심"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중
  • "올해 폭염 극심"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올 여름 폭염을 전망하며 이달 초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고 있는 LG 휘센 타워 등 인기가 높은 에어컨 제품을 제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LG전자가 올 여름도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4월 초부터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타워II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높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등 기후예측모델과 지구온난화 추세 등을 고려 했을 때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LG전자는 최근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에어컨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LG전자는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에어컨 냉매 R410A의 3분의 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가 올 여름도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4월 초부터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타워II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3.04.30 I 최영지 기자
KAIST, 모더나와 mRNA 전문인력 양성…보스턴발 협력
  • KAIST, 모더나와 mRNA 전문인력 양성…보스턴발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모더나와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 사진=중소벤처기업부KAIST(총장 이광형)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보스턴의 랭햄호텔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Moderna), 美 매스 종합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창립 회원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 및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KAIST는 바이오벤처기업 모더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과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골자로 담겼다. 향후 백신 및 신약 개발 · 바이러스 연구 · mRNA 공동 연구 및 신속한 기술사업화 등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mRNA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백신을 뜻한다. 신체에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세포를 돕는 역할을 한다.모더나는 설립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RNA 분야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연구 단계의 회사에서 7가지 치료 양식에 걸쳐 백신 및 치료제의 다양한 임상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변모했다. 45개의 개발 후보에 걸쳐 48개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며, 이 중 38개는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알파 게레이(Arpa Garay)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대한민국에서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KAIST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다지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mRNA 혁신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더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바이오헬스분야 핵심인력과의 협력과 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AIS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KAIST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매스종합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이다.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Mass General Research Institute)’을 운영해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예산을 집행하며, 13명 이상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KAIST는 지난해 9월 매스종합병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일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협정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결됐다. 매스종합병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하버드 ·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물론 지역 병원이 협업해 학생들이 의학과 공학 이론은 물론 풍부한 임상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ST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의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이뤄낸 혁신생태계와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공학 분야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게 목표다. 혁신적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매스종합병원에서의 실습·연구를 포함한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스종합병원 원장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F.M. Brown) 의학박사는 “KAIST와의 협력은 의사과학자 양성, 학술 및 인력 교류, 양 기관 교수진의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에 일조하고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라운드 테이블’ 참석자들(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 이광형 KAIST 총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R&D와 산업을 한층 다채롭게 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3.04.30 I 김현아 기자
이창양 장관, '현대차 로봇개발' 핵심거점 美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
  • 이창양 장관, '현대차 로봇개발' 핵심거점 美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수행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첨단 로봇 개발의 핵심 거점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보스턴 다이내믹스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 이창양 장관, 마크 레이버트 창업자 (사진=현대차)이날 방문엔 이창양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로봇 AI 연구소(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이 장관 일행을 맞이했다. 이 장관 일행은 우선 회사 내 마련된 역사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초창기부터 개발한 다양한 역대 로봇들을 둘러본 후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후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인지·제어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장관 일행은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R&D 랩에서 회사의 대표적인 로봇 모델인 ‘스팟(Spot)’, ‘아틀라스(Atlas)’, ‘스트레치(Stretch)’의 주요 특징 및 적용 기술에 대한 소개를 듣고 로봇들의 다양한 동작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이 장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로부터 로봇산업의 글로벌 최신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관은 “한미 간 첨단 로봇 기술 협력의 우수 사례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로봇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창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로봇 개발과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현대차그룹의 로봇사업 확대 계획과 연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동작 시연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2023.04.30 I 손의연 기자
코로나 후 3년 만에 재개한 스타벅스 '고객 커피세미나'
  • 코로나 후 3년 만에 재개한 스타벅스 '고객 커피세미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멈췄던 고객 대상 ‘커피 세미나’를 약 3년 만에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 커피세미나(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커피 소개 및 커피 추출 실습, 커피와 푸드 페어링 등 다양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꾸준히 진행해 오다가, 지난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스타벅스는 올해부터 재개되는 대고객 커피 세미나를 보다 친근하고, 더욱 특별하게 제공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별다방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하고, 고객을 찾아간다.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별다방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전문가(DCM)들이 진행한다. 현재 약 2만3000여명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중 160여명이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특히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2023년 스타벅스 커피 앰버서더컵’ 우승자인 장광열씨가 진행하는 특별한 별다방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별다방 클래스 참가 신청은 5월 3일부터 14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시즌 신규 출시 원두인 ‘웨스트 자바 프리앙안’ 250g과 ‘케냐 키린야가’ 250g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원두를 구매하고 별다방 클래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스타벅스 앱에서 참석 희망 매장 1개점을 선정하여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한편 별다방 클래스는 올 하반기에도 다시 한 번 진행한다. 올해에만 총 326회 세미나를 통해 약 6500여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3.04.30 I 윤정훈 기자
300야드 때리는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종합)
  • 300야드 때리는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종합)
  • 방신실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야드 장타를 거뜬히 때려내는 신예 방신실(19)과 ‘메이저 강자’ 이다연(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방신실은 29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방신실은 173cm의 큰 키에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정도였으나, 겨우내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297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장을 맡은 에이스였다.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활동하는 김민별(19), 황유민(20)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했고 11월 시드 순위전을 치렀지만 40위에 그쳤다. 순위가 낮은 탓에 방신실에게까지 정규투어 출전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고 그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이번 대회 출전에는 행운이 따랐다. 출전 선수 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 방신실이 참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방신실은 프로로 나선 K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자신에게 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3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고, 2026년까지 KLPGA 투어 3년 시드를 확보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민별과 황유민을 제치고 올 시즌 신인 1호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방신실은 전날 9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와 보기 퍼트를 놓치고 포 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내 추격 동력을 잃은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전날의 악몽은 잊었다는 듯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를 펼쳤다.스코어카드는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듯 ‘다이내믹’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5.6m 이글 퍼트를 한 번에 집어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방신실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했다. 15번홀(파5)에서 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낸 그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가 페어웨이로 꺼내는 데 만족해야 했고, 결국 보기를 적어냈고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 루키가 우승한 건 배경은(2001년), 전미정(2002년), 백규정(2014년) 단 세 명 뿐이다. 방신실은 9년 만에 역대 네 번째 루키 우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3라운드 후 “퍼트가 잘 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잘 안 된 건 딱히 없었는데 바람 계산을 정확히 못 해서 보기가 나왔다”고 돌아봤다.그는 “최종 라운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방신실의 연습 퍼트(사진=KLPGA 제공)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팔목 인대 수술을 받아 하반기에 아예 ‘시즌 아웃’되는 시련을 보낸 그는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해 네 개 대회 만에 우승 경쟁에 나섰다.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된다.이다연은 “팔목은 많이 좋아졌다. 경기하기에 이상이 없고 점점 좋아질 것 같다. 비거리, 기술 구사에 있어 다 괜찮다”며 현재 컨디션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메이저 대회는 항상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이 코스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홀이 몇 개 있다. 그 홀들을 잘 공략해 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우승 전략을 밝혔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박결(27)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이소영(26), 최예림(24)도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송가은(23), 조아연(23), 손예빈(21)이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이예원(20), 황유민(20), 한진선(26)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열린 3라운드는 많은 비로 인해 그린에 빗물이 고이는 등 대회 진행이 여의치 않아 경기가 지연됐으나, 오후 7시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다연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4.29 I 주미희 기자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3R 악천후 속 14번홀까지 선두와 1타 차
  •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3R 악천후 속 14번홀까지 선두와 1타 차
  • 박상현이 29일 열린 DP 월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상현(40)이 한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동 주관의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박상현은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던 중 일몰로 인해 필드를 떠나야 했던 박상현은 공동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1타 차로 쫓고 있다.이날 경기는 안개로 두 차례, 두 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된 탓에 박상현을 포함한 6명이 18번홀까지 마치지 못했다.박상현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 네 홀 플레이를 한 뒤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박상현은 2011년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발렌타인 챔피언십도 한국에서 열렸다.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만에 통산 12승을 기록할 기회를 맞았다. 프로 통산으로 따지면 1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상현은 201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T컵과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DP 월드투어 통산 2승의 매킨타이어가 3타를 줄여 공동 선두(8언더파 200타)에 올랐고, 라라사발은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고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조민규(35), 황중곤(31), 강경남(40)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조민규는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에 코스 난도까지 높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전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데 오늘 2타를 줄여 괜찮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최종일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다. 앞바람, 뒷바람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핀 위치도 점점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겠다. 이 코스는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3박자가 완벽해야 한다. 14개 클럽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37)도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조민규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PGA 제공)
2023.04.29 I 주미희 기자
'오세근 23점 9R' 인삼공사, 챔프전 1패 뒤 2연승...'66% 확률 잡았다'
  • '오세근 23점 9R' 인삼공사, 챔프전 1패 뒤 2연승...'66% 확률 잡았다'
  •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나이츠 경기. 81-67로 승리한 KG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패배 후 2연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인삼공사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25일 홈 1차전에서 패한 뒤 27일 2차전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인삼공사는 원정경기로 열린 이날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역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1패는 총 12번 있었다. 이 가운데 3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8번이나 됐다. 확률은 66.7%다.정규리그 1위팀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7-18로 끌려가는 등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믿었던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이 전반에 1점도 넣지 못하고 부진했다. 2쿼터를 마친 시점에서 37-31로 SK가 여유있게 앞섰다.하지만 3쿼터에서 전세가 뒤집었다. SK가 17점을 추가한데 반면 인삼공사는 27점을 몰아넣었다.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세근과 스펠맨도 각각 8점, 7점씩 책임졌다. 특히 2쿼터까지 무득점에 허덕였던 스펠맨이 3쿼터 들어 펄펄 날았다.3쿼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스펠맨의 3점슛으로 56-54 첫 역전을 이룬 인삼공사는 58-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이어 4쿼터에서도 SK가 54점에 묶인 사이 인삼공사는 착실히 점수 차를 벌렸다. 스펠맨의 3점슛을 시작으로 11점을 몰아쳐 69-54,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SK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간판스타 오세근이 37분여를 뛰면서 23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스펠맨은 후반에만 16점(7리바운드)을 몰아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아반도와 박지훈도 각각 14점 7리바운드, 12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SK는 최부경이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모두 10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한편,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관중 5206명이 입장해 이틀 전 안양 2차전(5286명)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023.04.29 I 이석무 기자
‘300야드 때리는’ 신예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
  • ‘300야드 때리는’ 신예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
  • 방신실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야드 장타를 거뜬히 때려내는 신예 방신실(19)과 ‘메이저 강자’ 이다연(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방신실은 29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방신실은 173cm의 큰 키에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정도였으나, 겨우내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297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장을 맡은 에이스였다.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활동하는 김민별(19), 황유민(20)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했고 11월 시드 순위전을 치렀지만 40위에 그쳤다. 순위가 낮은 탓에 방신실에게까지 정규투어 출전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고 그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이번 대회 출전에는 행운이 따랐다. 출전 선수 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 방신실이 참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방신실은 프로로 나선 K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자신에게 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3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고, 2026년까지 KLPGA 투어 3년 시드를 확보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민별과 황유민을 제치고 올 시즌 신인 1호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방신실은 전날 9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와 보기 퍼트를 놓치고 포 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내 추격 동력을 잃은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전날의 악몽은 잊었다는 듯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를 펼쳤다.스코어카드는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듯 ‘다이내믹’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5.6m 이글 퍼트를 한 번에 집어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방신실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했다. 15번홀(파5)에서 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낸 그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가 페어웨이로 꺼내놓는 데 만족해야 했고 결국 보기를 적어냈고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이다연, 버디 잡고 홀아웃(사진=KLPGA 제공)‘메이저 강자’ 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팔목 인대 수술을 받아 하반기에 아예 ‘시즌 아웃’되는 시련을 보낸 그는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해 네 개 대회 만에 우승 경쟁에 나섰다.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된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박결(27)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이소영(26), 최예림(24)도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송가은(23), 조아연(23), 손예빈(21)이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이예원(20), 황유민(20), 한진선(26)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열린 3라운드는 많은 비로 인해 그린에 빗물이 고이는 등 대회 진행이 여의치 않아 경기가 지연됐으나, 오후 7시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린 읽는 박결(사진=KLPGA 제공)
2023.04.29 I 주미희 기자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5주째 -0.04%
  •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5주째 -0.04%[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자치구별 가격 및 거래량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은평,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과 강남, 송파, 서초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거래가 늘면서 가격 하락폭이 좁혀지고 있다. 특히나 강남3구는 2, 3월 연속 500건 이상 매매거래가 몰리면서 급매물 선점이 빠르게 이뤄졌고, 신축 대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되며 지난해 연말 저점 대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금천, 구로, 관악구 등 서남권역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하락 추이도 깊게 이어지고 있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 주(-0.05%)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재건축이 0.03%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이 각각 0.03% 떨어졌다. 서울은 2주 연속 서남권역 아파트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서희스타힐스, 관악푸르지오 등이 1750만원-3000만원 내렸다. 구로는 개봉동 삼호, 상우, 고척동 삼환로즈빌, 벽산블루밍,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 벽산타운3단지, 독산동 라이프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빠졌다. 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은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경기 · 인천이 0.03% 하락했다. 서울은 2주 연속 서남권역 아파트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서희스타힐스, 관악푸르지오 등이 1,750만원-3,000만원 내렸다. 구로는 개봉동 삼호, 상우, 고척동 삼환로즈빌, 벽산블루밍,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 벽산타운3단지, 독산동 라이프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빠졌다. 서울은 보합 지역이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강북, 서대문, 은평, 종로는 지난 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구로(-0.26%) ▼금천(-0.19%) ▼동작(-0.17%) ▼강동(-0.14%) ▼중랑(-0.10%) ▼성북(-0.09%) ▼마포(-0.08%) ▼강남(-0.07%) ▼영등포(-0.07%) 순으로 떨어졌다. 구로는 구로동 한신休플러스, 삼성래미안, 고척동 벽산블루밍, 삼환로즈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빠졌다. 금천은 시흥동 신현대, 백운한비치II, 관악우방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다. 동작은 사당동 그린삼호, 사당자이,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상도동 상도현대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문제가 우후죽순 터지기 시작하면서 연립, 다세대주택의 전세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파트는 전세가격 하락으로 신규 계약 비중이 늘고 있다”며 “아파트의 경우 연립, 다세대주택 보다는 명확하게 시세 확인이 가능하고, 전세가율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주택경기가 반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파트 전세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고 내다봤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3.04.29 I 박지애 기자
유해란, LA 챔피언십 2R 공동 8위…고진영·김효주 공동 12위
  • 유해란, LA 챔피언십 2R 공동 8위…고진영·김효주 공동 12위
  • 유해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을 유지했다.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3타 차 공동 8위를 기록했다.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고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은 퍼트 수가 전날 26개에서 29개로 늘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에서 55.6%(10/18)로 낮아지면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여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유해란은 “힘든 하루였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서 어려운 곳으로 공이 가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아쉬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그는 “슬라이스 라인 퍼팅이 아쉬운 게 많았다”며 “짧은 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고진영(28)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이날 1언더파를 친 김효주(28) 그리고 양희영(34), 최운정(33) 등과 함께 공동 12위(2언더파 140타) 그룹을 형성했다.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하고 싶다. 코스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샷의 정확도만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그린이 조금 까다롭지만 다 같은 조건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공동 12위 그룹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자리했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는 2오버파 144타를 치는 데 그쳐 컷 기준인 1오버파를 넘지 못했다.김인경은 175야드의 12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홀인원을 했다. 이 홀인원으로 김인경은 CME 글부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됐다.김인경은 “왼쪽에 핀이 꽂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 몰랐다”며 “대회에서 6번, 전체로는 개인 10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혔다.2타를 줄인 김인경은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로 3라운드를 치른다.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의 고진영(사진=AFPBBNews)
2023.04.29 I 주미희 기자
박상현,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 박상현,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 박상현이 28일 열린 DP월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의 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로 이동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상현(40)이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박상현은 2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폴 얀니크(독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은 박상현은 후반 들어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6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박상현은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에서 2011년 국내에서 개최됐던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에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코리안투어 12승을 거둘 기회를 맞았다.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34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으면,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도 넘어서게 된다. 박상현은 이 대회 전까지 44억5656만원을 벌었다.아울러 그가 정상에 오르면 DP 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 각각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다.박상현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지만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3라운드에 비가 예보돼 있는 가운데, 그는 “유럽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유리하지는 않을 것 같다. 비가 많이 온다면 내일은 선두권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 우승 욕심은 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던 앙투안 로즈너(프랑스)는 2타를 잃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소폭 하락했다.코리안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캐나다 교포 신용구(32)와 옥태훈(25)이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남(40), 변진재(34), 황중곤(31), 양지호(34), 김비오(33)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공동 10위 그룹에 포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37)은 1타를 잃어 공동 32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박상현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PGA 제공)
2023.04.28 I 주미희 기자
박결, 통산 2승은 메이저 우승으로?…KLPGA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 박결, 통산 2승은 메이저 우승으로?…KLPGA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 박결이 2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박결(27)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박결은 28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결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5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박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샷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중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서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2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다.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범한 박결은 11번홀(파5)에서는 3.5m 버디를 낚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13번홀(파4)에서는 5.5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중장거리 퍼트에 강점을 보인 박결은 16번홀(파4)에서 내리막의 2.2m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겼다. 대신 17번홀(파3)에서 애매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박결은 18번홀(파4)도 파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박결은 “워낙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이어서 두 번째 샷 떨어뜨릴 위치나 퍼트를 할 때 예민한 편이다. 그래도 오늘 막아야 할 파 퍼트를 모두 막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그는 “작년에 아이언 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던 탓에 겨울에 아이언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작했다.지난해 아이언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실수가 많았고, 그린 적중률은 70위(68.24%)에 그쳤다. 올 시즌은 점점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덕분에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박결은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훈련 효과가 잘 나타난 덕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근력을 늘린 덕분에 비거리도 늘었다. 올해 가장 멀리 쳤을 때 235m 정도를 보냈다고 한다. 박결은 “거리가 항상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요즘 어린 선수들이 워낙 멀리 치는 걸 보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14번의 티 샷을 죽을 힘을 다해 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첫 우승을 따낸 뒤 무려 4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라운드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그는 “페어웨이에 공을 놓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긴 아이언을 잡는 한이 있더라도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는 자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결은 “아직 이튿날 경기가 끝났을 뿐이어서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매해 목표가 우승이긴 하지만, 우승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 한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마음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파 세이브한 이다연(사진=KLPGA 제공)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New EQE 자동차를 받은 한진선(26)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다연(26), 최예림(24)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특히 이다연은 지난해 7월 이후 왼쪽 손목과 팔꿈치 인대를 다쳐 수술했고,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는데, 벌써부터 우승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첫 경기였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기권했지만 이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8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5위로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선두 박결을 1타 차로 쫓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2타를 줄여 박결과 2타 차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타이틀 방어 가시권에 자리하고 있다.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신예 방신실(19)은 1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가 홀을 빗겨나왔고, 보기 퍼트마저 홀을 살짝 비켜나면서 포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추격 동력을 잃은 방신실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로 하락했다.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박현경(23)이 공동 9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별(19)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선전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방신실의 티 샷(사진=KLPGA 제공)
2023.04.28 I 주미희 기자
중진공, 지역중소기업 육성 속도 낸다…지자체와 협력 강화
  • 중진공, 지역중소기업 육성 속도 낸다…지자체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8일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중진공은 28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지역 주력산업 및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진공의 정책자금 등 지원 수단과 충청북도의 연구개발(R&D) 인프라, 제조기반을 결집해 지역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의 충북지역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양 기관은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업·기업동향 정보 공유, 지역협력 네트워크 운영 협력, 협동·협업을 통한 공동설비 구축과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 정책자금과 수출·글로벌화 지원 강화 등이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발전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자금을 비롯한 인력양성과 창업, 수출·글로벌화 등 중진공의 모든 정책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지역현황과 산업특성을 고려한 지역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과 지자체, 지방중기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참여기업에 정책자금·수출·기술 사업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04.28 I 김경은 기자
폐페트가 AI 기술과 만났다…한덕수 총리도 찾은 이 공장은
  • 폐페트가 AI 기술과 만났다…한덕수 총리도 찾은 이 공장은
  • 아이엠팩토리 공장 전경/수퍼빈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경기도 화성] 국내 순환경제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코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이 28일 AI(인공지능) 기반 빈용기 수거기기인 네프론을 통해 수집한 폐페트(PET)를 재생원료로 가공하는 공장을 준설하고 본격 생산 체제에 돌입한다. 수퍼빈은 28일 화성시 우정읍에서 플라스틱 재생 원료인 r-플레이크(r-Flake)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 준공식을 열고 순환경제 사업 모델의 완성을 발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환경부, 중기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 주요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아이엠팩토리는 수퍼빈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전국에서 수집·선별한 폐플라스틱을 최종 소재화하는 공장으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건평 1250평에 이르는 스마트공장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고순도의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급 역량을 갖췄다. 이는 전국에 보급된 820대의 네프론을 통해 안정적 수거기반이 마련된 덕분이다. 빈용기를 가져오면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네프론의 누적 이용자수는 43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만5000명에 달한다. 1억6000만개의 페트와 6500만개의 캔을 수거한 네프론을 통한누적 현금 전환액만 15억원이다. 네프론에서 빈용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수퍼빈 제공수거된 빈용기를 재생 가능 원료로 전환하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는 혐오시설로 취급되는 폐기물 가공 공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설비 관람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재건축 단지에서 버려진 성목으로 구성된 ‘아이엠팩토리가 품은 작은 숲’과 입양이 어려운 유기견 임시보호공간 ‘두부와 아이 놀이터’도 마련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혐오시설로 취급되던 폐기물 가공 공장이 도시와 공존해 지역 주민의 자부심이 되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극적으로 공장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문화 그리고 문명의 모습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한편 수퍼빈은 대통령 소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구성한 기후테크 5대 분야 중 하나인 에코테크 스타트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이엠팩토리에서 완성된 재생 플레이크(r-Flake)를 한 단계 나아가 재생 펠릿(r-Pellet)으로 가공하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 순창 프로젝트를 서울대 건축학과 학과장인 서현 교수와 협업하고 있다.한덕수 총리는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후테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규제 개선, 투자 확대 등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아이엠팩토리의 r-플레이크 소재화 공정 과정 중 선별된 폐페트를 분쇄하고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3.04.28 I 김경은 기자
박결, 2R 선두 향해 순항…“아이언 샷 훈련에 열중, 효과 나타나”
  • 박결, 2R 선두 향해 순항…“아이언 샷 훈련에 열중, 효과 나타나”
  • 박결이 2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인형 골퍼’ 박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박결은 28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결은 오전조에서 경기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5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박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샷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중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서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2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다.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범한 박결은 11번홀(파5)에서는 3.5m 버디를 낚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13번홀(파4)에서는 5.5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중장거리 퍼트에 강점을 보인 박결은 16번홀(파4)에서 내리막의 2.2m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겼다. 대신 17번홀(파3)에서 애매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박결은 18번홀(파4)도 파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박결은 “워낙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이어서 두 번째 샷 떨어뜨릴 위치나 퍼트를 할 때 예민한 편이다. 그래도 오늘 막아야 할 파 퍼트를 모두 막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그는 “작년에 아이언 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던 탓에 겨울에 아이언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작했다.지난해 아이언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실수가 많았고, 그린 적중률은 70위(68.24%)에 그쳤다. 올 시즌은 점점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덕분에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박결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박결은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훈련 효과가 잘 나타난 덕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근력을 늘린 덕분에 비거리도 조금 늘었다고. 올해 가장 멀리 쳤을 때 235m 정도를 보냈다고 한다. 박결은 “거리가 항상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요즘 어린 선수들이 워낙 멀리 치는 걸 보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14번의 티 샷을 죽을 힘을 다해 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첫 우승을 따낸 뒤 무려 4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라운드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그는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겠지만, 페어웨이에 공을 놓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긴 채를 잡더라도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는 자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결은 “아직 이튿날 경기가 끝났을 뿐이고 오후 조 출발 안한 선수들도 워낙 많아서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매해 목표가 우승이긴 하지만, 우승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 한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마음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2023.04.28 I 주미희 기자
김포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오픈
  • 김포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스토어 문을 열었다.레고스토어는 레고그룹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식 인증 매장이다. 쇼핑과 놀이를 결합한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를 콘셉트로 꾸며져 레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19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은 국내 레고스토어 중 가장 넓은 규모다. 주요 체험 시설로는 방문객이 레고 브릭으로 직접 벽을 꾸밀 수 있는 ‘빌드 월(Build Wall)’, 자유롭게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플레이테이블’과 신제품을 대형 돋보기로 살펴보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약 2만5000개 브릭이 투입된 레고 공항 모자이크 아트를 비롯해 대형 레고 미니피겨 조형물,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레고스토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브릭 개별 판매 공간 ‘픽어브릭(Pick-A-Brick)존’과 커스텀 미니피겨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A-Minifigure)존’도 이용할 수 있다.레고코리아는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정판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r’레고 틴케이스 세트’(1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40525)’(2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 모바일 쿠폰 2만원권’(30만원 이상) r‘샌드위치 가게(40578)’와 소박스 1종, 스타트팩 6종으로 구성된 ‘한정 기프트 패키지’(40만원 이상)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여전히 레고 팬들에게 수요가 높은 단종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즈니 캐슬(71040)’(4/29), ‘코너 정비소(10264)’(4/30), ‘어셈블리 스퀘어(10255)’(4/28~30) 등 날마다 다른 인기 희귀 제품을 1일 10개씩 한정 판매한다. 구매 개수는 1인 1개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가정의 달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레고 디즈니 및 마블 시리즈 6만원 이상 구매 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예매권을 1인 1매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구매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모이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레고스토어에서 놀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8 I 한광범 기자
尹정부, 문화 디지털 혁신에 ‘1兆 투입’…첫 기본계획 수립
  • 尹정부, 문화 디지털 혁신에 ‘1兆 투입’…첫 기본계획 수립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문화 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하는 등 K-컬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 계획 2025’(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는 문체부 최초의 문화 디지털 전략 수립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일환인 ‘디지털 전략’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처다.문체부는 이번 1차 기본계획을 위해 현재 5400억원(전체예산 대비 8%)인 디지털 및 문화기술 R&D 예산을 2025년까지 2배 이상인 1조1000억원(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민의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3대 추진 전략과 9대 중점과제를 구성해 184개 사업을 벌인다.자료=문체부 제공K컬처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장르 융합적 인재와 상품, 서비스를 육성한다. 이에 따라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 6000명을 양성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원천자원과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2027년까지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한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취약계층을 위해 문화시설 내 탑승형 문화해설 서비스 로봇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린다.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건에서 50만건으로 확대한다.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의 68개 누리집 정보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조직문화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바꿔나간다. 챗GPT 등 신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OTT를 통한 콘텐츠 확산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거래 확대, AI 학습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또 디지털혁신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문체부 산하 정보화 전담기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을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문체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전병극 1차관은 “디지털 신기술을 문화 분야 창작과 향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문체부의 첫 디지털 전략”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K-컬처가 한 단계 더 발전해 세계로 확산하는 디딤돌이 되고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3.04.28 I 김미경 기자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향후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가 설정한 신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ROIC(투하자본수익률) 14%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 3년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다.”28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용 사장은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해외에서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사업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 3년 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백신 및 바이오 분야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해외 생산기반 구축 등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스카이백스(SKYVAX)를 중심으로 한 백신사업 강화 △mRNA 플랫폼 확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투자를 약속했고, 투자는 인수합병, 협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회사는 2022년 440억원이던 스카이백스 매출은 2023년 1100억원, 2024년 2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리미엄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10)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2조5000억원 매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6000억원 매출을 전망했다. 특히 백신 CDMO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자신했다.특히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이 적자전환으로 집계되면서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성장 전략 발표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M&A 및 투자규모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관련 질의도 쇄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사진=SK바이오사이언스)◇5년간 2.4조 투자...아쉬운 투자 규모?먼저 투자 규모에 대한 여러 질문이 나왔다. 5년간 2조4000억원이라는 투자금액은 큰 규모이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규모라는 평가다. 연간 기준 약 5000억원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년간 7조5000억원), 셀트리온(2030년까지 약 40조원)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기업 대비 투자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재용 사장은 투자 규모는 2.4조원을 넘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해외에서 백신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가정하면, 평균 3000억원~500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토지라든지 그런 부분은 전무 현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며 “2조4000억원 투자는 지난 5년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한다. 이 중 1조2000억원은 R&D 비용으로 투자되고, 나머지 금액은 시설 투자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히 있다. 필요할 경우 투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생산시설 및 CGT M&A 추진최근 불거진 M&A 관련해서도 안 사장은 입장을 밝혔다. M&A가 기본적인 신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 M&A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규모는 새로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약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참여해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 사장은 “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지만, 넥스트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미국 공장을 인수하려는 계획도 있지만, 넥스트젠 참여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생산시설 확보 전략으로는 글로컬라이제이션도 있다. 중동 지역에 조인트벤처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중동 사업은 퍼블릭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현지 정부가 베이스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4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CGT CDMO 우려에...M&A 및 치료제 개발 추진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도 선언한 안 사장은 잠재 시장은 크지만,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고,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CAR-T 같은 세포치료제가 높은 재발률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 확대를 막고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부터 중소 바이오텍까지 CGT CDMO 시설을 확보해 공급과잉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안 사장은 “일각의 시장 전망 우려와는 해석을 좀 달리하고 있다. 종합해보자면 공급과잉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근 전체적으로 글로벌 파이낸셜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의 CGT 임상 프로그램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2~3년 정도 연기됐다. 하지만 CGT 기업들의 플랜은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이어 CGT 분야 중 바이럴 벡터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GT 분야에서도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전달체) 분야는 공급이 부족하다. 그래서 바이럴 벡터 관련 M&A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럴 벡터는 세포치료제로도 쓰이고 유전자치료제로도 활용된다. 미국에서 M&A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8 I 송영두 기자
레고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그랜드 오픈
  • 레고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스토어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레고코리아)레고스토어는 레고그룹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식 인증 매장이다. 쇼핑과 놀이를 결합한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를 콘셉트로 꾸며져 레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19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은 국내 레고스토어 중 가장 넓은 225㎡ 규모다. 주요 체험 시설로는 방문객이 레고 브릭으로 직접 벽을 꾸밀 수 있는 ‘빌드 월(Build Wall)’을 가로 2.4m, 세로 2.25m 크기로 마련했다. 자유롭게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플레이테이블’과 신제품을 대형 돋보기로 살펴보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총 약 2만5000개 브릭이 투입된 레고 공항 모자이크 아트를 비롯해 대형 레고 미니피겨 조형물,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레고스토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브릭 개별 판매 공간 ‘픽어브릭(Pick-A-Brick)존’과 커스텀 미니피겨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A-Minifigure)존’도 이용할 수 있다. 레고코리아는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정판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r‘레고 틴케이스 세트’(1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40525)’(2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 모바일 쿠폰 2만원권’(30만원 이상) r‘샌드위치 가게(40578)’와 소박스 1종, 스타트팩 6종으로 구성된 ‘한정 기프트 패키지’(40만원 이상)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단종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즈니 캐슬(71040)’(4/29), ‘코너 정비소(10264)’(4/30), ‘어셈블리 스퀘어(10255)’(4/28~30) 등 날마다 다른 인기 희귀 제품을 1일 10개씩 한정 판매한다. 구매 개수는 1인 1개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레고 디즈니 및 마블 시리즈 6만원 이상 구매 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예매권을 1인 1매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구매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모이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레고스토어에서 놀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8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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