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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모더나와 mRNA 전문인력 양성…보스턴발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모더나와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 사진=중소벤처기업부KAIST(총장 이광형)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보스턴의 랭햄호텔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Moderna), 美 매스 종합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창립 회원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 및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KAIST는 바이오벤처기업 모더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과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골자로 담겼다. 향후 백신 및 신약 개발 · 바이러스 연구 · mRNA 공동 연구 및 신속한 기술사업화 등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mRNA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백신을 뜻한다. 신체에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세포를 돕는 역할을 한다.모더나는 설립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RNA 분야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연구 단계의 회사에서 7가지 치료 양식에 걸쳐 백신 및 치료제의 다양한 임상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변모했다. 45개의 개발 후보에 걸쳐 48개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며, 이 중 38개는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알파 게레이(Arpa Garay)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대한민국에서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KAIST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다지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mRNA 혁신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더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바이오헬스분야 핵심인력과의 협력과 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AIS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KAIST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매스종합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이다.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Mass General Research Institute)’을 운영해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예산을 집행하며, 13명 이상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KAIST는 지난해 9월 매스종합병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일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협정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결됐다. 매스종합병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하버드 ·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물론 지역 병원이 협업해 학생들이 의학과 공학 이론은 물론 풍부한 임상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ST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의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이뤄낸 혁신생태계와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공학 분야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게 목표다. 혁신적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매스종합병원에서의 실습·연구를 포함한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스종합병원 원장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F.M. Brown) 의학박사는 “KAIST와의 협력은 의사과학자 양성, 학술 및 인력 교류, 양 기관 교수진의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에 일조하고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라운드 테이블’ 참석자들(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 이광형 KAIST 총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R&D와 산업을 한층 다채롭게 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 후 3년 만에 재개한 스타벅스 '고객 커피세미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멈췄던 고객 대상 ‘커피 세미나’를 약 3년 만에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 커피세미나(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커피 소개 및 커피 추출 실습, 커피와 푸드 페어링 등 다양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꾸준히 진행해 오다가, 지난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스타벅스는 올해부터 재개되는 대고객 커피 세미나를 보다 친근하고, 더욱 특별하게 제공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별다방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하고, 고객을 찾아간다.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별다방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전문가(DCM)들이 진행한다. 현재 약 2만3000여명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중 160여명이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특히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2023년 스타벅스 커피 앰버서더컵’ 우승자인 장광열씨가 진행하는 특별한 별다방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별다방 클래스 참가 신청은 5월 3일부터 14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시즌 신규 출시 원두인 ‘웨스트 자바 프리앙안’ 250g과 ‘케냐 키린야가’ 250g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원두를 구매하고 별다방 클래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스타벅스 앱에서 참석 희망 매장 1개점을 선정하여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한편 별다방 클래스는 올 하반기에도 다시 한 번 진행한다. 올해에만 총 326회 세미나를 통해 약 6500여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 300야드 때리는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종합)
- 방신실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야드 장타를 거뜬히 때려내는 신예 방신실(19)과 ‘메이저 강자’ 이다연(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방신실은 29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방신실은 173cm의 큰 키에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정도였으나, 겨우내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297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장을 맡은 에이스였다.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활동하는 김민별(19), 황유민(20)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했고 11월 시드 순위전을 치렀지만 40위에 그쳤다. 순위가 낮은 탓에 방신실에게까지 정규투어 출전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고 그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이번 대회 출전에는 행운이 따랐다. 출전 선수 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 방신실이 참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방신실은 프로로 나선 K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자신에게 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3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고, 2026년까지 KLPGA 투어 3년 시드를 확보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민별과 황유민을 제치고 올 시즌 신인 1호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방신실은 전날 9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와 보기 퍼트를 놓치고 포 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내 추격 동력을 잃은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전날의 악몽은 잊었다는 듯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를 펼쳤다.스코어카드는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듯 ‘다이내믹’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5.6m 이글 퍼트를 한 번에 집어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방신실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했다. 15번홀(파5)에서 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낸 그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가 페어웨이로 꺼내는 데 만족해야 했고, 결국 보기를 적어냈고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 루키가 우승한 건 배경은(2001년), 전미정(2002년), 백규정(2014년) 단 세 명 뿐이다. 방신실은 9년 만에 역대 네 번째 루키 우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3라운드 후 “퍼트가 잘 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잘 안 된 건 딱히 없었는데 바람 계산을 정확히 못 해서 보기가 나왔다”고 돌아봤다.그는 “최종 라운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방신실의 연습 퍼트(사진=KLPGA 제공)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팔목 인대 수술을 받아 하반기에 아예 ‘시즌 아웃’되는 시련을 보낸 그는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해 네 개 대회 만에 우승 경쟁에 나섰다.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된다.이다연은 “팔목은 많이 좋아졌다. 경기하기에 이상이 없고 점점 좋아질 것 같다. 비거리, 기술 구사에 있어 다 괜찮다”며 현재 컨디션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메이저 대회는 항상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이 코스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홀이 몇 개 있다. 그 홀들을 잘 공략해 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우승 전략을 밝혔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박결(27)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이소영(26), 최예림(24)도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송가은(23), 조아연(23), 손예빈(21)이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이예원(20), 황유민(20), 한진선(26)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열린 3라운드는 많은 비로 인해 그린에 빗물이 고이는 등 대회 진행이 여의치 않아 경기가 지연됐으나, 오후 7시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다연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 ‘300야드 때리는’ 신예 방신실, 메이저 강자 이다연과 3R 공동 선두
- 방신실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야드 장타를 거뜬히 때려내는 신예 방신실(19)과 ‘메이저 강자’ 이다연(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방신실은 29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방신실은 173cm의 큰 키에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정도였으나, 겨우내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297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장을 맡은 에이스였다.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활동하는 김민별(19), 황유민(20)과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했고 11월 시드 순위전을 치렀지만 40위에 그쳤다. 순위가 낮은 탓에 방신실에게까지 정규투어 출전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고 그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이번 대회 출전에는 행운이 따랐다. 출전 선수 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 방신실이 참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방신실은 프로로 나선 K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자신에게 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3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고, 2026년까지 KLPGA 투어 3년 시드를 확보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민별과 황유민을 제치고 올 시즌 신인 1호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방신실은 전날 9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와 보기 퍼트를 놓치고 포 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내 추격 동력을 잃은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전날의 악몽은 잊었다는 듯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를 펼쳤다.스코어카드는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듯 ‘다이내믹’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5.6m 이글 퍼트를 한 번에 집어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방신실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했다. 15번홀(파5)에서 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낸 그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가 페어웨이로 꺼내놓는 데 만족해야 했고 결국 보기를 적어냈고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이다연, 버디 잡고 홀아웃(사진=KLPGA 제공)‘메이저 강자’ 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팔목 인대 수술을 받아 하반기에 아예 ‘시즌 아웃’되는 시련을 보낸 그는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해 네 개 대회 만에 우승 경쟁에 나섰다.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된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박결(27)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이소영(26), 최예림(24)도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송가은(23), 조아연(23), 손예빈(21)이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이예원(20), 황유민(20), 한진선(26)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열린 3라운드는 많은 비로 인해 그린에 빗물이 고이는 등 대회 진행이 여의치 않아 경기가 지연됐으나, 오후 7시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린 읽는 박결(사진=KLPGA 제공)
-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5주째 -0.04%[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자치구별 가격 및 거래량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은평,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과 강남, 송파, 서초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거래가 늘면서 가격 하락폭이 좁혀지고 있다. 특히나 강남3구는 2, 3월 연속 500건 이상 매매거래가 몰리면서 급매물 선점이 빠르게 이뤄졌고, 신축 대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되며 지난해 연말 저점 대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금천, 구로, 관악구 등 서남권역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하락 추이도 깊게 이어지고 있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 주(-0.05%)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재건축이 0.03%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이 각각 0.03% 떨어졌다. 서울은 2주 연속 서남권역 아파트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서희스타힐스, 관악푸르지오 등이 1750만원-3000만원 내렸다. 구로는 개봉동 삼호, 상우, 고척동 삼환로즈빌, 벽산블루밍,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 벽산타운3단지, 독산동 라이프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빠졌다. 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은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경기 · 인천이 0.03% 하락했다. 서울은 2주 연속 서남권역 아파트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서희스타힐스, 관악푸르지오 등이 1,750만원-3,000만원 내렸다. 구로는 개봉동 삼호, 상우, 고척동 삼환로즈빌, 벽산블루밍,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 벽산타운3단지, 독산동 라이프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빠졌다. 서울은 보합 지역이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강북, 서대문, 은평, 종로는 지난 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구로(-0.26%) ▼금천(-0.19%) ▼동작(-0.17%) ▼강동(-0.14%) ▼중랑(-0.10%) ▼성북(-0.09%) ▼마포(-0.08%) ▼강남(-0.07%) ▼영등포(-0.07%) 순으로 떨어졌다. 구로는 구로동 한신休플러스, 삼성래미안, 고척동 벽산블루밍, 삼환로즈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빠졌다. 금천은 시흥동 신현대, 백운한비치II, 관악우방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다. 동작은 사당동 그린삼호, 사당자이,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상도동 상도현대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문제가 우후죽순 터지기 시작하면서 연립, 다세대주택의 전세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파트는 전세가격 하락으로 신규 계약 비중이 늘고 있다”며 “아파트의 경우 연립, 다세대주택 보다는 명확하게 시세 확인이 가능하고, 전세가율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주택경기가 반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파트 전세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고 내다봤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 박결, 통산 2승은 메이저 우승으로?…KLPGA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 박결이 2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박결(27)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박결은 28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결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5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박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샷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중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서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2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다.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범한 박결은 11번홀(파5)에서는 3.5m 버디를 낚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13번홀(파4)에서는 5.5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중장거리 퍼트에 강점을 보인 박결은 16번홀(파4)에서 내리막의 2.2m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겼다. 대신 17번홀(파3)에서 애매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박결은 18번홀(파4)도 파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박결은 “워낙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이어서 두 번째 샷 떨어뜨릴 위치나 퍼트를 할 때 예민한 편이다. 그래도 오늘 막아야 할 파 퍼트를 모두 막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그는 “작년에 아이언 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던 탓에 겨울에 아이언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작했다.지난해 아이언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실수가 많았고, 그린 적중률은 70위(68.24%)에 그쳤다. 올 시즌은 점점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덕분에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박결은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훈련 효과가 잘 나타난 덕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근력을 늘린 덕분에 비거리도 늘었다. 올해 가장 멀리 쳤을 때 235m 정도를 보냈다고 한다. 박결은 “거리가 항상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요즘 어린 선수들이 워낙 멀리 치는 걸 보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14번의 티 샷을 죽을 힘을 다해 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첫 우승을 따낸 뒤 무려 4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라운드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그는 “페어웨이에 공을 놓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긴 아이언을 잡는 한이 있더라도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는 자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결은 “아직 이튿날 경기가 끝났을 뿐이어서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매해 목표가 우승이긴 하지만, 우승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 한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마음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파 세이브한 이다연(사진=KLPGA 제공)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New EQE 자동차를 받은 한진선(26)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다연(26), 최예림(24)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특히 이다연은 지난해 7월 이후 왼쪽 손목과 팔꿈치 인대를 다쳐 수술했고,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는데, 벌써부터 우승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첫 경기였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기권했지만 이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8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5위로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선두 박결을 1타 차로 쫓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2타를 줄여 박결과 2타 차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타이틀 방어 가시권에 자리하고 있다.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신예 방신실(19)은 1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가 홀을 빗겨나왔고, 보기 퍼트마저 홀을 살짝 비켜나면서 포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추격 동력을 잃은 방신실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로 하락했다.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박현경(23)이 공동 9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별(19)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선전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방신실의 티 샷(사진=KLPGA 제공)
-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향후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가 설정한 신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ROIC(투하자본수익률) 14%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 3년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다.”28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용 사장은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해외에서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사업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 3년 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백신 및 바이오 분야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해외 생산기반 구축 등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스카이백스(SKYVAX)를 중심으로 한 백신사업 강화 △mRNA 플랫폼 확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투자를 약속했고, 투자는 인수합병, 협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회사는 2022년 440억원이던 스카이백스 매출은 2023년 1100억원, 2024년 2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리미엄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10)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2조5000억원 매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6000억원 매출을 전망했다. 특히 백신 CDMO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자신했다.특히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이 적자전환으로 집계되면서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성장 전략 발표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M&A 및 투자규모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관련 질의도 쇄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사진=SK바이오사이언스)◇5년간 2.4조 투자...아쉬운 투자 규모?먼저 투자 규모에 대한 여러 질문이 나왔다. 5년간 2조4000억원이라는 투자금액은 큰 규모이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규모라는 평가다. 연간 기준 약 5000억원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년간 7조5000억원), 셀트리온(2030년까지 약 40조원)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기업 대비 투자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재용 사장은 투자 규모는 2.4조원을 넘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해외에서 백신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가정하면, 평균 3000억원~500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토지라든지 그런 부분은 전무 현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며 “2조4000억원 투자는 지난 5년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한다. 이 중 1조2000억원은 R&D 비용으로 투자되고, 나머지 금액은 시설 투자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히 있다. 필요할 경우 투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생산시설 및 CGT M&A 추진최근 불거진 M&A 관련해서도 안 사장은 입장을 밝혔다. M&A가 기본적인 신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 M&A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규모는 새로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약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참여해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 사장은 “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지만, 넥스트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미국 공장을 인수하려는 계획도 있지만, 넥스트젠 참여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생산시설 확보 전략으로는 글로컬라이제이션도 있다. 중동 지역에 조인트벤처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중동 사업은 퍼블릭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현지 정부가 베이스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4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CGT CDMO 우려에...M&A 및 치료제 개발 추진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도 선언한 안 사장은 잠재 시장은 크지만,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고,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CAR-T 같은 세포치료제가 높은 재발률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 확대를 막고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부터 중소 바이오텍까지 CGT CDMO 시설을 확보해 공급과잉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안 사장은 “일각의 시장 전망 우려와는 해석을 좀 달리하고 있다. 종합해보자면 공급과잉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근 전체적으로 글로벌 파이낸셜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의 CGT 임상 프로그램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2~3년 정도 연기됐다. 하지만 CGT 기업들의 플랜은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이어 CGT 분야 중 바이럴 벡터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GT 분야에서도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전달체) 분야는 공급이 부족하다. 그래서 바이럴 벡터 관련 M&A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럴 벡터는 세포치료제로도 쓰이고 유전자치료제로도 활용된다. 미국에서 M&A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