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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올 하반기 나올 전망이다.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가려움중의 원인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업계에선 이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에 성공하면 수천 억원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 신약 개발 현황. (제공=JW중외제약)26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연내 나올 전망이다. JW1601은 지난 2018년 덴마크 피부질환 전문제약사 ‘레오파마’에 4억200만달러(5197억원)에 기술수출됐다. JW1601은 2021년 12월 임상 2상을 개시했다.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4년 73억달러(8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시장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 10~20%, 성인 3% 내외에서 나타난다. 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려움 주범 ‘히스타민’ 표적 최초 치료제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된다. 가려움증으로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는 염증과 진물을 유발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려움증은 수면장애를 유발해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 등 또 다른 질환을 만들어낸다.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증을 넘어 따갑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아토피 치료제는 염증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염증 발생 억제로 아토피 대표 증상인 가려움을 일부 완화는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효능에 선을 그었다.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는 가려움증의 주범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필수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으로부터 합성되거나 비만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물질이다.그는 “히스타민 H4는 염증세포의 이동과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수용체”라며 “가려움증을 포함해 아토피 피부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타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이 성공한다면 JW중외제약이 세계 최초로 가려움증을 직접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사람 몸속에서 히스타민은 4가지 수용체(H1~H4)를 통해 발현된다. 각 히스타민 수용체 위치는 △H1 혈관내피세포 △H2 위 벽세포 △H3 중추말초신경계 △H4 염증·면역세포 등으로 다르다. 그 결과, H1을 표적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지르텍이 개발됐다. H2를 타깃한 위장약은 널리 알려진 잔탁이다. 아직까지 H4를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11년 H4 수용체 억제제로 아토피 임상 2상을 시도했으나, 무과립구증 부작용 발생으로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 산하 바이오벤처 ‘지아코’(Ziarco) 역시 H4를 표적해 임상을 했으나 2a상에서 실패했다. 투약군과 대조군 간 가려움증 감소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아코는 노바티스에 피인수됐다. 노바티스는 현재 새로운 임상 2상 디자인으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성공하면 年로열티 수익 1000억 이상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는 기존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환을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약”이라며 “질병은 사람 몸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한다.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첫 번째 신약’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전에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약물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고, 기존 허가받은 신약도 없다”면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 신약 개발에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비용, R&D 역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대신 혁신신약은 개발에 성공하면 치료제 시장 전체를 독점한다. JW중외제약 측은 “전임상 직후 총액 5000억원 이상 기술수출은 상당히 큰 규모”라며 “JW1601은 기술수출 당시 2개 기업이 경쟁이 붙었을 정도로 상당히 호평받은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를 선택한 이유는 피부과 전문 제약사로 JW1601을 진정성 있게 개발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그는 “JW1601이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2상 성공은 상업화 가능성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JW1601이 상업화되면 조(兆)단위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JW중외제약은 두 자릿수 로열티 계약에 따라 1000억~2000억원 매출 발생을 기대된다. 이번 JW1601 임상 2상 결과는 그 가능성 확인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2023.04.01 I 김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3~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3~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4월3~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9개 부처 수출투자책임관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월)09:30 BIE 현지 실사 PT(본부장, 신라H)14:00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장관·1차관, 서울청사)△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서울)10:45 해외인증지원단 현판식(1차관, 국표원)14:00 대정부 질의(2차관, 국회)△5일(수)08:00 대외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3:4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1차관, 창원산단)14:00 국가중요 시설과 대드론체계 세미나(2차관, 한전아트센터)△6일(목)10:00 차관회의(2차관, 국회)09: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방산수출금융 MOU 체결식(1차관, 세종컨벤션센터)15:00 신통상라운드테이블(본부장, 무역협회)△7일(금)◇보도계획△2일(일)11:00 중소·중견 기업의 수입처 다변화 및 공급망 컨설팅 지원11:00 재생에너지 보조금, 비용효율적으로 지원11:00 FTA 특혜관세 활용에 따른 수출관세 절감효과11:00 한-에콰도르 SECA 제9차 공식협상 개최△3일(월)00:00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현지실사 진행(부산시 공동)06:00 미 보잉사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개막11:00 2023년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발전 유공 포상 계획 공고11:00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 결과14:00 관계부처합동 제1차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4일(화)06:00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으로 수출플러스에 힘 더한다06:00 국표원, 해외인증 지원단 현판식 개최11:00 2023년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 개최11:00 에너지기술 R&D 기획 민간전문가 뽑는다△5일(수)06:00 국내복귀 활성화, 지자체와 함께한다11:0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11:00 대드론 체계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 개최11:00 국내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시설 현장 방문11:00 제조업 탄소중립, 기술혁신으로 돌파한다11:00 국가핵심기술 지정 고시 개정△6일(목)06:00 2023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06:00 에너지효율자문위원회 국제회의 개최11:00 방산 수출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및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11:00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11:00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11:00 업계 대상 IRA, CRMA 등 美·EU 경제입법안 설명회 개최11:00 조선업 인력난, 인력양성과 취업연계로 해법 찾는다11:00 제1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1:00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7일(금)
2023.04.01 I 김형욱 기자
화웨이, 美 제재·팬데믹 통제 영향…지난해 순익 69% 감소
  • 화웨이, 美 제재·팬데믹 통제 영향…지난해 순익 69% 감소
  •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화웨이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치다. 지난해 미국의 제재와 상품 가격 상승, 중국의 엄격한 팬데믹 통제가 더해지며 이익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6423억 위안(121조4781억원), 순이익은 69% 감소한 356억 위안(6조73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는 컨슈머 부문은 미국의 제재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컸다. 컨슈머 매출은 2145억 위안(40조 5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장비 등을 포함한 통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840억 위안(53조7129억 원)을,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32억 위안(25조1921억원)을 기록했다.실제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등에 대한 대응으로 클라우드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를 늘려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연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 위안(30조5444억원)이며, 지난 10년간 전체 R&D 지출액은 9773억 위안(184조836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지난해 453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22년 어려운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화웨이의 운영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나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다양한 외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실적은 예상과 일치했다. 2022년 말 화웨이의 부채 비율은 58.9%, 순 현금 잔고는 1763억 위안(33조3436억원)이며 1조 위안(189조1300억원)에 달하는 총 자산은 주로 현금, 단기 투자, 운영 자산과 같은 유동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처럼 화웨이는 탄탄한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생태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개방과 협력이 공동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훙멍OS(HarmonyOS), 쿤펑(Kunpeng), 어센드(Ascend)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며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현재 900만명 이상의 개발자, 4만곳 이상의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에릭 쉬 순환 회장은 “2023년은 화웨이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성장 기회와 탄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독보적인 경쟁 우위, 고객과 파트너의 변함없는 신뢰,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단행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화웨이는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31 I 함정선 기자
中화웨이, 지난해 매출 소폭 증가…“美제재 이겨낼것”
  • 中화웨이, 지난해 매출 소폭 증가…“美제재 이겨낼것”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화웨이를 매화에 비유하겠다. 압력이 있을수록 우리의 자신감은 더욱 강해진다.” 31일 광둥성 선전시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 참석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AFP)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31일(현지시간) 오후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지난해는 미국의 제재에 따른 전시 상황에서 정상 운영으로 전환되는 한 해였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엄동설한을 버텨내면서 꽃을 피우는 매화처럼 미국의 제재라는 도전을 이겨내고 성장을 이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연간 매출은 6423억위안(약 121조90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양호한 실적은 주력 분야인 통신 운영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0.9%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가운데, 같은 기간 매출이 30% 늘어난 기업 대상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략 사업으로 내세우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디지털 전력 사업 등이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총 매출의 15%를 차지했다.미국의 지속된 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휴대전화 등 소비자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하면서 전년(-49.6%) 대비 감소 폭이 둔화됐다.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들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이후 화웨이는 미 기업으로부터 반도체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은 물론 기술 접근까지 차단 당했다. 이후 스마트폰, PC 등 소비자 제품 판매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매출 성장에도 화웨이의 작년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작년 순이익은 356억위안(약 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8.7% 감소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총 R&D 비용은 1615억위안(약 30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1%를 차지했다.최근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기 위해” R&D 분야의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쉬즈쥔 부회장은 향후 주요 전략에 대해 △디지털·친환경화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반도체·소프웨어·하드웨어·기기·네트워크·클라우드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및 서비스제공업체로서 고품질을 고수하고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로, 직접 실적을 발표했다. 멍 부회장은 미국 사법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3년 가까이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다가 지난 2021년 9월 중국으로 돌아왔다. 화웨이는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 대표 기업으로, 그는 양국 갈등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중국 내에서 중국에 미국 탄압을 이겨낸 영웅으로 통한다. 그는 내달 1일부터 후허우쿤·쉬즈쥔 부회장과 함께 순환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3명의 부회장이 6개월씩 돌아가면서 순환회장을 맡는다. 멍 신임 순환회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30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후 부회장과 쉬 부회장이 각각 6개월씩 돌아가면서 순환회장직을 맡는다.
2023.03.31 I 김윤지 기자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1일 브랜드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비전 357’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비전 357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들어진 콘셉트 카다. ‘75’ 기념 로고가 레이싱 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비전 357 차량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다. 356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가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 이외에도 전설적인 모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개막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천963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
2023.03.31 I 박민 기자
설로인, 4월 1일까지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 진행
  • 설로인, 4월 1일까지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푸드테크기업 설로인(SIR.LOIN)은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해 ‘로인by설로인(LOIN by Sir.LOIN)’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설로인)로인by설로인 (LOIN by Sir.LOIN)은 일상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우리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탄생한 설로인의 신규 브랜드이다. 로인by설로인은 설로인만의 한우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1등급 소 한 마리를 통째로 공수해 거품 없는 가격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하게 설로인 고유의 P.R.O. 숙성 기술을 적용해 깊은 감칠맛의 숙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이벤트 기간에는 로인by설로인의 △LOIN 한우 통 양지 △LOIN 한우 통 사태 △LOIN 등심 스테이크 △LOIN 꽃등심 스테이크 △LOIN 살치등심 △LOIN 꽃등심 로스 등 출시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보인 LOIN 라인을 최대 2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 1++등급 설라인 중에서도 최상급 부위로만 구성한 미식 페스티벌 Tasting Week 프로모션을 4월 3일까지 진행한다.설로인 관계자는 “고품질의 한우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숙성한우 브랜드 ‘로인by설로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만우절 특가 역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체력이 고갈되기 쉬운 봄을 맞아 거짓말 같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설로인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와 로인by설로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31 I 이윤정 기자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안병훈, 김시우와 텍사스오픈 1R 공동 15위
  •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안병훈, 김시우와 텍사스오픈 1R 공동 15위
  • 안병훈이 31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을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지막 한 장 남은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 안병훈(32)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시작했다.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안병훈은 공동 15위에 자리했으며, 9개 홀에서 5타를 줄인 선두 저스틴 로어(미국)와 3타 차다. 안병훈은 오전 조에서 경기해 이날 1라운드를 무사히 마무리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순연된 탓에 오후 조 72명이 모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출전 티켓은 단 한 장만 남았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의 우승자가 마지막 주인공이 된다.한국 선수 중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는 안병훈(32)과 김성현(25)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 잭폿을 노린다. 안병훈은 이날 3번홀(파3)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전반 8~10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 17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낸 부분이 아쉬웠다.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나서는 김시우(28)는 9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순항하던 중 경기가 순항돼 코스를 빠져나와야 했다.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공동 49위에 자리하고 있다.베테랑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맷 쿠처(미국)등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링턴은 51세, 쿠처는 44세다.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4승을 거둔 해링턴은 쿠차와 함께 오랜만에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해링턴은 PGA 투어에서는 통산 6승을 쌓았으며 마지막 PGA 투어 우승은 2015년 3월 혼다 클래식이고, 쿠처는 2019년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해링턴은 202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이 예정돼 있다. 그가 첫 라운드에서 3위 안에 든 것은 8년 전 혼다 클래식 우승 당시가 마지막이었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해링턴과 쿠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에 나설 수 있다.스타 플레이어지만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는 리키 파울러(미국)는 11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9위에 자리했다.파드리그 해링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3.31 I 주미희 기자
슈퍼레이스, 사일룬 타이어와 함께 질주… "더 흥미로운 GT 클래스 보여줄 것"
  • 슈퍼레이스, 사일룬 타이어와 함께 질주… "더 흥미로운 GT 클래스 보여줄 것"
  • 슈퍼레이스와 타이어 브랜드 사일룬 타이어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사일룬 타이어와 달린다.슈퍼레이스는 31일 “2023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가 타이어 브랜드 ‘사일룬 타이어와 함께한다”고 밝혔다.한다.GT 클래스는 국내 투어링카 레이스의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클래스다. 양산 차를 기반으로 정해진 범위 안에서 개조된 레이싱카들이 출전한다. 차량 개조에 따른 성능 변화와 드라이버의 실력을 엿볼 수 있다.슈퍼레이스 측은 사일룬 타이어에 대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지난해 기준 타이어 제조사 글로벌 순위(수익 기준)를 15위까지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사일룬 타이어에는 최첨단 하이테크 연구개발(R&D) 인프라가 있다”며 “축구장 약 850개 크기의 세계 최고 수준 테스트 트랙을 통해 타이어의 기술력과 상품력을 매년 향상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사일룬 타이어는 FIA(국제자동차연맹) IDC(Intercontinental Drifting Cup), DCGP(Drift Corner Grand Prix) 등 여러 대회를 통해서 관심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올해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의지다.사일룬 타이어 관계자는 “한국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와 인연을 맺게 돼 뜻깊다”며 “GT 클래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일룬 타이어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본사로 넘어가 직접 확인한 현지 R&D 인프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워질 GT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는 내달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2023.03.31 I 허윤수 기자
공간정보분야 미래혁신전략 논의한다…국토부, 포럼 개최
  • 공간정보분야 미래혁신전략 논의한다…국토부,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자율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 분야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을 연다.배달로봇과 공간정보 활용(자료=국토교통부)포럼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로봇, 항공우주, 자율주행 등 신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정밀 데이터,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간정보기술, 제도 및 표준 등 공간정보 분야의 주요 주제들을 바탕으로 규제개선, 기술개발(R&D) 등의 정책제언을 발굴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 중 중요 주제에 대한 후속연구도 추진한다.유재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요섭 배달의민족 로봇배달사업센터장, 김대종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각각 △드론·자율자동차 등 무인기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내외 위치측정기술’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 관련 문제점 및 제도개선 사항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UAM, 자율차, 택배로봇 등 무인로봇 상용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차 더해질 것”이라며 “포럼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미래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박경훈 기자
배터리협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 배터리협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배터리협회는 31일 “국가 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상향되면서 국내 투자 유도, 미래기술에 대한 선제 투자 촉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매출·고용에 직접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엔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 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기업들이 올해 실시하는 투자에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최대 세제 혜택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배터리협회는 특히 “투자세액공제 확대로 배터리 업계가 경쟁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민간의 국내 투자(2030년까지 50조원)가 적기에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투자를 국내에 유치해 핵심 경쟁력을 국내에 축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업 배터리 설비 투자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매출·고용으로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극재 공장이 구미·포항·울산·광양·충주·청주 등에, 음극재 공장이 세종·포항·익산 등에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배터리협회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이차전지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국가 전략기술 세액공제가 지속하길 요청한다”며 “배터리 업계도 계획된 투자 이행,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고용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3.31 I 박순엽 기자
안다르, 애슬레저 비즈니스 웨어 힘준다…남성 강화
  • 안다르, 애슬레저 비즈니스 웨어 힘준다…남성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안다르가 남성들의 비즈니스웨어로 손색 없는 기능성 웨어 라인 안다르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대거 선보이며 남심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안다르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 (사진=안다르)안다르는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을 지닌 맨즈 애슬레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남성들을 충성 고객으로 확보해 왔다. 실제 2021년 4분기 맨즈 라인의 매출 비중이 안다르 전체 매출의 17%였던 것에 비해 2022년 4분기에는 23%를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안다르는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통해 남성 애슬레저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비즈니스웨어에 운동복에 비견되는 기능성을 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슬랙스 외에도 자켓, 셔츠 등 라인을 대거 확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성들을 위한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완성했다. 이른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는 물론, 골프와 같은 활동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 강화로, 그동안 안다르가 추구해 온 이른바 ‘웍슬레저(일+레저)’ 카테고리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먼저 비즈니스웨어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셔츠를 새로 선보였다. ‘풀스택 맨즈 클래식 스트라이프 셔츠’는 강력한 신축성과 탁월한 통기성이 특징이다. 링클프리 셔츠라 세탁 후에 바쁜 아침에도 다림질 할 필요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탠다드 핏 등 디자인 역시 출근룩, 데이트룩으로 제격이다. 안다르의 자켓과 스타일링 해도 좋다. 자켓도 빼 놓을 수 없다. ‘우븐 스트레치 맨즈 자켓’은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에 걸맞게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전통적인 자켓 디자인의 제품이다. 어디에나 매치해 입기 좋도록 컬러도 블랙과 클라우디베이지를 채택했다. 여기에 수분을 빠르게 날리는 속건 기능과 촉감부터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접촉냉감 원사를 사용했다. 또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능성 슬랙스도 신규 원단 ‘에어프라임’을 적용한 2종이 추가로 출시된다. 에어프라임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원사로 직조해 원단 사이로 땀과 열기가 배출된다. 사방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치 원사라 골프 라운딩 때도 시원시원한 풀스윙이 가능하다. 5종 단색 컬러와 5종의 스트라이프 슬랙스로 선택의 폭도 넓다. 길이도 숏, 스탠다드로 선보여 수선 없이 체형에 맞게 입을 수 있다.안다르 관계자는 “고객의 피드백을 빅데이터화 해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인공지능(AI)랩’을 통해 비즈니스웨어에 대한 남성 고객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불만사항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 및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백주아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순익 흑자전환
  • 와이즈에이아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순익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와이즈에이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0.6% 성장한 5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1000만원, 9억4000만원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호조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의 공급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보유 중인 고유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객 응대 및 예약 관리가 가능한 AI 고객센터(AICC)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20여개의 병·의원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는 자체 AI 기반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24시간 동안 공백 없이 AI 콜(인·아웃바운드 콜), AI 홈페이지, AI 로봇(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로 맞춤형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와이즈에이아이는 오는 4월까지 AI 고객센터에 ‘챗GPT’를 연동해 더 폭넓고 능동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키메스(KIMES) 2023’에선 프로토타입의 다국어 AI 응대 기술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기술신용평가(TBC)로부터 AI 플랫폼 개발 기술에 대해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준하는 ‘T-4(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와이즈에이아이는 민간주도형 AI 바우처 사업 ‘AI-TIPS’를 전개해 다수의 병·의원과 AI 고객센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수주와 더불어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100여개의 대형 병·의원과 기업체로 AI 고객센터의 계약 및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오는 5월에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대상의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의 베타버전 오픈과 하반기 해외 수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개인사업장 및 프렌차이즈 사업장에 보급 예정인 기업 제휴모델 ‘에이유(AiYOU)’까지 연내 선보인다.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및 대규모 지원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R&D)을 이어 나가 AI 분야의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김응태 기자
부동산 매수심리·거래량 상승…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 부동산 매수심리·거래량 상승…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오는 4월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978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1만4329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거래가 회복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도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입주율은 79.2%에서 79.7%로 0.5%p 상승했으며, 인천·경기권은 73.2%에서 75.8%로 2.6%p 올랐다. 동기간 전국 입주율이 3.3%p 하락한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매수 심리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65.37에서 올해 2월 기준 69.58로 4.21p 상승했다. 경기가 4.64p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과 서울은 각 4.44p, 3.35p씩 올랐다.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서울 강남3구·용산구 제외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4월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시도별로 4월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 및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안성시에 총 6442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상품성을 가진 신규 물량이 점차 공급되면서 지역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도는 곳들이 늘고 있다”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현장들이 늘게 되면 당초 우려하는 것보다 회복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31 I 오희나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4000여 가구로 줄어들면서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만6000여 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2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1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2만4192가구가 입주해 2013년(2 767가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5만1938가구가 공급돼 왔으나 2012년 2만336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까지 약 11년간 연평균 3만2383가구 공급에 그쳤다.연도별 추이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분양이 줄어 2012년에 입주 가구수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분양물량은 4만3695가구였으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3만269가구가 공급됐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분양물량이 30%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후 서울 공급 물량은 강서구 마곡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면서 202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공급이 마무리 되자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4만2654가구) 대비 2021년 서울 분양물량(8919가구)은 약 80%가 줄었다. 이후 지난해의 경우 2만5280가구로 회복된 듯 보였지만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춘주공 재건축)’을 제외하면 적은 수준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6215가구로 예상된다. 연내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 중 신세계건설, GS건설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 시대를 여는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날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올해는 서울 내에 2만6000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2년 동안은 2만가구 이하로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2만 세대 미만이 계획돼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공급 가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간 마곡, 개포, 위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지며 입주물량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와 더불어 정부의 개발 규제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규제를 해제하고는 있지만 공사비가 오르고 있어 분양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더 이상 신규 단지를 지을 땅 자체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03.31 I 이윤화 기자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중견기업계 “환영”
  •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중견기업계 “환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중견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의 연결고리로서 ‘특별법’의 가치를 심화하겠다는 것이다.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중견련)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최진식 회장 명의 논평을 통해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특별법’의 안정적인 지위를 토대로 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의 10년 한시법 규정을 삭제한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최 회장은 “최악의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시점에서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데 뜻을 모아준 여야 국회의원들의 책임 의식과 깊은 통찰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제고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부여된 소명을 확실히 이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된 오늘 이 시점까지 국부를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본연의 역할에 묵묵히 임해 온 모든 중견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그리고 상시법 전환의 역사를 이뤄낸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국에 이르기까지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준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중견기업 특별법‘은 성장 사다리 구축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폭넓은 공감을 바탕으로 2014년 1월 제정, 7월 시행됐지만,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제한돼 중견기업 관련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별법’ 시행 이후 중견기업 수가 2013년 3846개에서 2021년 5480개로, 매출은 629.4조원에서 852.7조원으로, 고용은 116.1만 명에서 159.4만명으로, 수출은 876.9억 달러에서 1138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특별법’의 효용이 확인됐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이름을 담았지만 결코 특정 기업군을 위한 것만이 아닌, 중소기업의 성장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성장 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회복하고 중소, 중견, 대기업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서 ‘특별법’이 끊임없이 진화해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향후 ‘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중견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여타 모든 법령에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법·제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일신된 ‘특별법’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 R&D 혁신, 인재 양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수출 투자 확대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적 위상을 강화하는 핵심 견인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2023.03.30 I 김영환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자사주 2000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 조주완 LG전자 사장, 자사주 2000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 대표이사 취임 2년차를 맞아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LG전자는 조 사장이 전날(29일) LG전자 보통주 2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가격은 11만3600원이며, 총 매입금액은 2억2720만원이다. 이로써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2373주를 더해 총 4373주로 늘었다. 조 사장은 호주법인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우리사주로 자사주 372주를 취득한 이후 북미지역대표를 지낸 2017년과 2018년 각각 550주와 590주를 추가 매입했다. 2019년에도 추가로 861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부양, 책임경영 차원으로 인식된다. 더구나 이번 매입은 주가가 연초 대비 30% 이상 오른 상승 국면에서 이뤄진 만큼, 시세차익 목적이 아닌 책임경영 의지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2일 종가 기준 8만6400원이던 LG전자 주가는 최근 11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조 사장은 취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생활가전은 불황 속에서도 업그레이드 콘텐츠 기반 업(UP)가전을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업가전을 세계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TV 사업은 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심의 체질 변화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말 기준 웹(web)OS 플랫폼 사업 매출은 사업 초기이던 2018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 사장은 CES 2023 현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보급사 파라마운트스트리밍의 CEO 톰 라이언을 만나 두 회사의 전략적 협업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전장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 전장 R&D법인을 신설했으며, 멕시코에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3.03.30 I 김응열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주총 개최… "올해 기업가치 상승 기대"
  • 에이프릴바이오, 주총 개최… "올해 기업가치 상승 기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개발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송파구 문정동 대명벨리온에서 코스닥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의결 사항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날 차상훈 대표는 올해가 상장 전 전임상 위주였던 파이프라인 구조에서 벗어나 임상이 본격화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한 ‘APB-A1’은 올해 6월 임상 1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에이프릴바이오 고유 플랫폼 ‘SAFA’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중요한 임상이다. 긍정적 결과를 확인할 경우, ‘APB-A1’뿐 아니라 ‘SAFA’를 적용한 기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망도 밝아진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기술수출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차기 파이프라인 ‘APB-R3’는 올해 3월 호주에서 임상 1상이 개시됐으며 올해 하반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수출도 함께 타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23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학회에 참석, 30여개 회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다수 회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내년에 파이프라인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FA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가면역질환 외에 이중항체 등 항암분야에도 연구를 강화하는 등 R&D(연구개발) 기초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홍국 IR 총괄 이사는 “전임상에서 탈피한 파이프라인의 진척은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자들과의 적극적 소통과 홍보 활동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21년 10월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룬드벡(H. Lundbeck A/S)에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A1을 5370억원(4억4800만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2023.03.30 I 석지헌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이전보다 전시규모는 2배 이상 커졌고 참가 기업·기관도 60% 이상 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신차 공개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화려하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SUV ‘토레스 EVX’ 및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선보였다. (사진=방인권 기자)◇출격 앞둔 쏘나타·EV9 …사명 바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도 주목완성차 업계는 개막 하루 전인 30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브랜드 6곳, 이륜차 브랜드 3곳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EV6존, 니로존을 마련해 다양한 차량을 보여준다.제네시스도 콘셉트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콘셉트 엑스 및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비롯 GV60, GV70 EV, G80 EV, G90 등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4년 만에 전시회에 복귀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해 총 17대를 전시했다. 특히 토레스 EVX는 지난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의 후속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전시했다. KG 모빌리티는 향후 나올 전기차의 기반이 될 EV 플랫폼도 선보이며 미래차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전시 부스(사진=벤츠)◇수입차, 전기차 라인 돋보여…콘셉트카·협업작 등도 다수수입차 브랜드도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화려하게 구성했다.먼저 BMW 그룹 코리아(BMW·MINI·BMW모토라드)는 총 24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BMW는 15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돼 프리미엄 수소연료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외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도 선보였다.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도 전시했다. MINI 브랜드는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첫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벤츠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4월 출시될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선보였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봇’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준대형 세단 모델S와 대형 SUV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간만에 국내 시장에 신차를 내놨다.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
2023.03.30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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