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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3~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4월3~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9개 부처 수출투자책임관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월)09:30 BIE 현지 실사 PT(본부장, 신라H)14:00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장관·1차관, 서울청사)△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서울)10:45 해외인증지원단 현판식(1차관, 국표원)14:00 대정부 질의(2차관, 국회)△5일(수)08:00 대외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3:4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1차관, 창원산단)14:00 국가중요 시설과 대드론체계 세미나(2차관, 한전아트센터)△6일(목)10:00 차관회의(2차관, 국회)09: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방산수출금융 MOU 체결식(1차관, 세종컨벤션센터)15:00 신통상라운드테이블(본부장, 무역협회)△7일(금)◇보도계획△2일(일)11:00 중소·중견 기업의 수입처 다변화 및 공급망 컨설팅 지원11:00 재생에너지 보조금, 비용효율적으로 지원11:00 FTA 특혜관세 활용에 따른 수출관세 절감효과11:00 한-에콰도르 SECA 제9차 공식협상 개최△3일(월)00:00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현지실사 진행(부산시 공동)06:00 미 보잉사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개막11:00 2023년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발전 유공 포상 계획 공고11:00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 결과14:00 관계부처합동 제1차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4일(화)06:00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으로 수출플러스에 힘 더한다06:00 국표원, 해외인증 지원단 현판식 개최11:00 2023년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 개최11:00 에너지기술 R&D 기획 민간전문가 뽑는다△5일(수)06:00 국내복귀 활성화, 지자체와 함께한다11:0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11:00 대드론 체계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 개최11:00 국내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시설 현장 방문11:00 제조업 탄소중립, 기술혁신으로 돌파한다11:00 국가핵심기술 지정 고시 개정△6일(목)06:00 2023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06:00 에너지효율자문위원회 국제회의 개최11:00 방산 수출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및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11:00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11:00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11:00 업계 대상 IRA, CRMA 등 美·EU 경제입법안 설명회 개최11:00 조선업 인력난, 인력양성과 취업연계로 해법 찾는다11:00 제1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1:00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7일(금)
- 화웨이, 美 제재·팬데믹 통제 영향…지난해 순익 69% 감소
-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화웨이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치다. 지난해 미국의 제재와 상품 가격 상승, 중국의 엄격한 팬데믹 통제가 더해지며 이익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6423억 위안(121조4781억원), 순이익은 69% 감소한 356억 위안(6조73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는 컨슈머 부문은 미국의 제재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컸다. 컨슈머 매출은 2145억 위안(40조 5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장비 등을 포함한 통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840억 위안(53조7129억 원)을,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32억 위안(25조1921억원)을 기록했다.실제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등에 대한 대응으로 클라우드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를 늘려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연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 위안(30조5444억원)이며, 지난 10년간 전체 R&D 지출액은 9773억 위안(184조836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지난해 453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22년 어려운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화웨이의 운영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나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다양한 외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실적은 예상과 일치했다. 2022년 말 화웨이의 부채 비율은 58.9%, 순 현금 잔고는 1763억 위안(33조3436억원)이며 1조 위안(189조1300억원)에 달하는 총 자산은 주로 현금, 단기 투자, 운영 자산과 같은 유동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처럼 화웨이는 탄탄한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생태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개방과 협력이 공동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훙멍OS(HarmonyOS), 쿤펑(Kunpeng), 어센드(Ascend)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며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현재 900만명 이상의 개발자, 4만곳 이상의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에릭 쉬 순환 회장은 “2023년은 화웨이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성장 기회와 탄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독보적인 경쟁 우위, 고객과 파트너의 변함없는 신뢰,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단행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화웨이는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1일 브랜드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비전 357’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비전 357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들어진 콘셉트 카다. ‘75’ 기념 로고가 레이싱 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비전 357 차량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다. 356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가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 이외에도 전설적인 모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개막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천963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
- 공간정보분야 미래혁신전략 논의한다…국토부,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자율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 분야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을 연다.배달로봇과 공간정보 활용(자료=국토교통부)포럼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로봇, 항공우주, 자율주행 등 신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정밀 데이터,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간정보기술, 제도 및 표준 등 공간정보 분야의 주요 주제들을 바탕으로 규제개선, 기술개발(R&D) 등의 정책제언을 발굴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 중 중요 주제에 대한 후속연구도 추진한다.유재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요섭 배달의민족 로봇배달사업센터장, 김대종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각각 △드론·자율자동차 등 무인기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내외 위치측정기술’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 관련 문제점 및 제도개선 사항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UAM, 자율차, 택배로봇 등 무인로봇 상용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차 더해질 것”이라며 “포럼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미래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동산 매수심리·거래량 상승…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오는 4월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978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1만4329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거래가 회복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도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입주율은 79.2%에서 79.7%로 0.5%p 상승했으며, 인천·경기권은 73.2%에서 75.8%로 2.6%p 올랐다. 동기간 전국 입주율이 3.3%p 하락한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매수 심리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65.37에서 올해 2월 기준 69.58로 4.21p 상승했다. 경기가 4.64p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과 서울은 각 4.44p, 3.35p씩 올랐다.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서울 강남3구·용산구 제외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4월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시도별로 4월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 및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안성시에 총 6442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상품성을 가진 신규 물량이 점차 공급되면서 지역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도는 곳들이 늘고 있다”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현장들이 늘게 되면 당초 우려하는 것보다 회복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4000여 가구로 줄어들면서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만6000여 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2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1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2만4192가구가 입주해 2013년(2 767가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5만1938가구가 공급돼 왔으나 2012년 2만336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까지 약 11년간 연평균 3만2383가구 공급에 그쳤다.연도별 추이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분양이 줄어 2012년에 입주 가구수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분양물량은 4만3695가구였으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3만269가구가 공급됐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분양물량이 30%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후 서울 공급 물량은 강서구 마곡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면서 202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공급이 마무리 되자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4만2654가구) 대비 2021년 서울 분양물량(8919가구)은 약 80%가 줄었다. 이후 지난해의 경우 2만5280가구로 회복된 듯 보였지만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춘주공 재건축)’을 제외하면 적은 수준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6215가구로 예상된다. 연내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 중 신세계건설, GS건설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 시대를 여는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날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올해는 서울 내에 2만6000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2년 동안은 2만가구 이하로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2만 세대 미만이 계획돼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공급 가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간 마곡, 개포, 위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지며 입주물량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와 더불어 정부의 개발 규제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규제를 해제하고는 있지만 공사비가 오르고 있어 분양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더 이상 신규 단지를 지을 땅 자체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중견기업계 “환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중견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의 연결고리로서 ‘특별법’의 가치를 심화하겠다는 것이다.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중견련)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최진식 회장 명의 논평을 통해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특별법’의 안정적인 지위를 토대로 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의 10년 한시법 규정을 삭제한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최 회장은 “최악의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시점에서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데 뜻을 모아준 여야 국회의원들의 책임 의식과 깊은 통찰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제고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부여된 소명을 확실히 이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된 오늘 이 시점까지 국부를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본연의 역할에 묵묵히 임해 온 모든 중견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그리고 상시법 전환의 역사를 이뤄낸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국에 이르기까지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준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중견기업 특별법‘은 성장 사다리 구축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폭넓은 공감을 바탕으로 2014년 1월 제정, 7월 시행됐지만,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제한돼 중견기업 관련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별법’ 시행 이후 중견기업 수가 2013년 3846개에서 2021년 5480개로, 매출은 629.4조원에서 852.7조원으로, 고용은 116.1만 명에서 159.4만명으로, 수출은 876.9억 달러에서 1138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특별법’의 효용이 확인됐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이름을 담았지만 결코 특정 기업군을 위한 것만이 아닌, 중소기업의 성장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성장 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회복하고 중소, 중견, 대기업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서 ‘특별법’이 끊임없이 진화해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향후 ‘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중견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여타 모든 법령에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법·제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일신된 ‘특별법’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 R&D 혁신, 인재 양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수출 투자 확대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적 위상을 강화하는 핵심 견인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이전보다 전시규모는 2배 이상 커졌고 참가 기업·기관도 60% 이상 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신차 공개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화려하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SUV ‘토레스 EVX’ 및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선보였다. (사진=방인권 기자)◇출격 앞둔 쏘나타·EV9 …사명 바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도 주목완성차 업계는 개막 하루 전인 30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브랜드 6곳, 이륜차 브랜드 3곳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EV6존, 니로존을 마련해 다양한 차량을 보여준다.제네시스도 콘셉트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콘셉트 엑스 및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비롯 GV60, GV70 EV, G80 EV, G90 등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4년 만에 전시회에 복귀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해 총 17대를 전시했다. 특히 토레스 EVX는 지난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의 후속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전시했다. KG 모빌리티는 향후 나올 전기차의 기반이 될 EV 플랫폼도 선보이며 미래차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전시 부스(사진=벤츠)◇수입차, 전기차 라인 돋보여…콘셉트카·협업작 등도 다수수입차 브랜드도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화려하게 구성했다.먼저 BMW 그룹 코리아(BMW·MINI·BMW모토라드)는 총 24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BMW는 15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돼 프리미엄 수소연료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외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도 선보였다.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도 전시했다. MINI 브랜드는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첫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벤츠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4월 출시될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선보였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봇’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준대형 세단 모델S와 대형 SUV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간만에 국내 시장에 신차를 내놨다.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