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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R&D만이 살 길" 안랩, 사내 개발자 행사 개최
  • "끊임없는 R&D만이 살 길" 안랩, 사내 개발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053800)은 자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사흘 간 개발자 콘퍼런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강석균 안랩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안랩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안랩)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강석균 안랩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어드바이저의 기조연설, 외부 전문가 세션, 사내 지식 공유자 세션 등 총 17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강석균 대표는 행사 개회사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동향을 소개하며 R&D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차세대 보안 기술 트렌드를 우리의 솔루션에 더욱 강력하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성학 연구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최근 IT비즈니스 환경에서 우리는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와 같은 안랩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으로 R&D 구성원의 자기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외부 연사 세션에서는 IT 분야의 전문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박종천 AI 어드바이저는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이 변화시킬 개발 직무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화이트해커 출신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소우진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정은 라인플러스 도큐먼트 엔지니어 리드, 하조은 당근마켓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강연도 이어졌다.이준형 안랩 ICS개발팀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전문가와 동료들로부터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IT·보안 지식은 물론 글쓰기, 협업 팁과 같은 실무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06 I 최연두 기자
암참-화성시, 美 기업 신규 투자 유치 협력한다
  • 암참-화성시, 美 기업 신규 투자 유치 협력한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경기 화성시가 6일 암참 회원사와 화성시간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이사 회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병)이 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암참 제공)이날 체결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대표이사 회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병)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암참 회원사인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센터와 한국쓰리엠 화성공장도 함께 했다.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화성시 내 암참 회원사의 경제 협력 및 신규 투자 유치 활동 지원과 암참 주관 각종 행사 후원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암참 회원사들과 화성시 내 한국 기업들간 협력 방안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제임스 김 회장은 “이번 MOU는 화성시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미국 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화성시의 강한 인프라와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 기업 모두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명근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함께하는 암참이 화성시의 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화성시가 미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화성시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2024.09.06 I 김정남 기자
강도형 해수장관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TF 구성…R&D로 기초체력 확충"
  • 강도형 해수장관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TF 구성…R&D로 기초체력 확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수온과 폭염으로 느껴지는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는 문제다.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확충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우리 해양수산의 기초체력을 키우겠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기후위기로 인한 수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양식산업 개편, 수급 안정화와 재해피해 대응 등 종합대책을 만들어 결과가 나오는대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내년 예산안 중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과 바다생활권 조성 등에 총 8759억원을 편성했고, 연구개발 관련 예산으로는 올해 대비 9.5% 늘어난 8233억원을 배정했다. 강 장관은 “수산·어촌 분야의 예산 증가율은 2.2%인데, 농림수산식품분야 증가율(1.9%)을 웃돌았으며, 해운·항만 분야 역시 소폭 증액돼 해수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성이 잘 강조된 결과 같다”고 말했다. 내년 해수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1.4% 늘어난 6조7837억원으로, 정부 전체(3.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중점적으로 필요한 부분들과 민생, 해양수산 체질개선이 필요한 사업들에 드는 예산은 다 담겼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촌 활성화와 연구개발 등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확충했고, 마지막까지 국회의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수부는 후쿠시마 관련 예산으로 내년 올해 대비 8.2%(601억원) 줄어든 6718억원을 편성했다. 그간 ‘괴담으로 인해 불필요한 낭비였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강 장관은 “그동안 투입된 1조6000억원은 오롯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로 볼 수 없다”며 “산적한 해양수산·민생 분야 현안이 많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과 어선 감척, 여성 어업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등 복지 사업에는 향후 더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봤다. 강 장관은 “어선의 노후화가 심하고, 어족자원 감소를 고려하면 더 많은 감척이 필요하다”며 “어민들의 생활을 위한 수산직불금 확대, 해녀와 같이 어업 영향력이 큰 여성 어업인들을 위한 건강검진이나 복지 등 지원은 앞으로 더욱 필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강 장관은 연초 가격이 급등했던 김,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 물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햇김 생산이 시작되고, 오징어의 경우 원양산 물량을 통해 수급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장관은 “김은 수온뿐만이 아닌 광합성 조건 등 종합적으로 살펴야 작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모든 지자체에서 양식장 개발위치를 확정했고 면허 처분이 진행되고 있어 이달 김 채묘가 시작된 이후 10월부터는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여전히 많은 수산 분야 현안이 산적돼 있는 만큼 국회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하반기에는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법 등 법안은 물론이고, 톤세제 일몰연장 등이 포함된 세법 개정안, 내년도 예산안 등 국회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이 많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6 I 권효중 기자
日토요타·닛산 등 배터리에 9.3조 투자…정부도 3.3조 지원
  • 日토요타·닛산 등 배터리에 9.3조 투자…정부도 3.3조 지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향후 4년간 9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AFP)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닛산·마쓰다·스바루 등 자동차 제조업체 4개사와 파나소닉 등 배터리 업체는 자국산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늘리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조엔(약 9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도 최대 3500억엔(약 3조 2500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내 배터리 제조능력이 1.5배(80GWh→120GWh)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산성은 2030년까지 국내 배터리 제조능력을 150GWh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배터리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배터리가 경제안보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략물자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배터리 제조 거점은 한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다. 토요타는 배터리 자회사 2곳에서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증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후쿠오카현 렉서스 조립 공장 근처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효고현 공장을 포함해 토요타의 총 투자액은 2500억엔(약 2조 3300억원)으로, 경산성이 보조금으로 850억엔을 지급한다.닛케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일본에도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닛산은 후쿠오카현에서 자동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에 집중키로 했다. 희소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LFP는 화재에 강한 차세대 배터리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은 2028년 여름부터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15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산성 보조금은 550억엔으로 책정됐다. 스바루와 마쓰다는 파나소닉홀딩스와 5500억엔을 공동 투자를 진행,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능력 확대에 나선다. 파나소닉은 군마현에서 스바루 전용 배터리를 2028년 8월부터 생산하고, 오사카 공장에서 마쓰다용 배터리 제조 라인을 확보해 내년 7월 생산을 개시한다. 경산성은 1850억엔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경산성은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배터지 관련 부소재나 제조장치를 다루는 기업들의 생산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배터리 분야에서 혼다와 일본 배터리 업체 GS유아사의 합작 공장에 1600억엔을, 토요타에 1200억엔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24.09.06 I 방성훈 기자
따마, 新 여행송 '마일리지' 발매… 개코 피처링
  • [Today 신곡]따마, 新 여행송 '마일리지' 발매… 개코 피처링
  •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R&B 아티스트 따마(THAMA)가 여행의 설렘을 노래한다.따마(THAMA)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마일리지’(Feat. 개코)를 발매한다.‘마일리지’는 평화로운 여행의 출발점에서 듣기 좋은 싱글 앨범이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젊은 날의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떠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넓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즐기자는 내용의 가사에서는 따마의 가치관과 바이브를 엿볼 수 있다.이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마일리지’에 피처링을 포함해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개코와 따마는 ‘리얼 띵’(Real Thing), 존박의 ‘비스타’(VISTA) 등을 통해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이번에는 ‘걱정 없이 떠나는 여행’에 초점을 맞춰 한층 특별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따마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한국힙합어워즈 2022’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에 빛나는 정규 1집 ‘돈 다이 컬러스’(DON’T DIE COLORS)에 이어 지난해 11월 웰메이드 정규 2집 ‘우프!’(WOOOF!)를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우프!’는 총 12곡을 통해 따마의 완성도 높은 R&B 소울을 담아 관계자와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이후 따마는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1 THAMA’를 개최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핫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소통한 따마가 시원해진 계절을 맞아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담은 ‘마일리지’로 돌아온다.
2024.09.06 I 윤기백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세계 최대 백신기업 임원진 내방…글로벌 시장 진출 순항”
  • 마이크로디지탈 “세계 최대 백신기업 임원진 내방…글로벌 시장 진출 순항”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세계 최대 백신 제조기업인 인도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 of India·SII)의 구매 및 생산 총괄 임원진이 경기 성남시 소재 자사 GMP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마이크로디지탈의 경기 성남시 소재 GMP 생산시설에 인도 SII 임원진이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크로디지탈)이번 현장실사는 지난달 SII 실무진이 현장실사를 한 후 이어진 추가 방문이었으며, 본격적인 자사 제품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 최종 결정을 위한 방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양사는 SII의 다양한 생산 및 연구·개발(R&D) 품목라인에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제품명 ‘셀빅’)를 활용해 동물세포(mammalian cell) 뿐만 아니라 미생물(microbial)에 동시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일회용 세포배양 플랫폼 구현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양사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SII는 백신을 제조하는 데 있어 동물세포 및 미생물을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가지 모두 적용가능한 세계 유일의 바이오리액터인 셀빅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번 2차 실사를 진행하면서 셀빅의 성능과 구조, 견고성 및 배양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양사가 현재 규모의 생산시설 크기(Capacity)를 확장해야 하는 데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진행중인 북미 파트너사와의 협력까지 고려한다면 생산 캐파 확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마이크로디지탈은 북미 시장과 아시아퍼시픽 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설,설비 증설 및 생산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5일 85억원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65억원 규모의 전환주식(CPS)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9.06 I 나은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날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협력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개최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Insight 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AI 프로젝트로 고도화한 것이다.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며 트렌디한 패턴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또한 연구개발(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로 단일 모델 대비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AI 모델 개발 완료 시, 그간 패턴의 디자인 및 성능 요소를 교차로 검증해오던 기존 공정과 비교해 패턴 디자인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50% 수준으로 단축시키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 단위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이다원 기자
한국콜마,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친환경 기술 공유
  • 한국콜마,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친환경 기술 공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5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가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지속가능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배 석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친환경 오일 구매 비율을 늘리고 있다. 또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최근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제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자 기준이 돼야 한다”며 “소비자를 설득하기 이전에 제품을 개발하는 우리 스스로를 먼저 설득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과 글로벌 비타민 생산업체 DSM, 화이트바이오 연구기업 GS칼텍스 등이 참석해 각사의 친환경 원료 기술을 선보였다.또한 연예계 대표 환경 실천가로 불리는 배우 박진희도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삶’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바른 원료를 사용해 지구도 바르게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뜻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는 무릎과 발목의 충격 흡수에 탁월한 러닝화 신제품 ‘안다르 제트플라이’를 6일 출시했다.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의 갑피를 사용해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면서도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발 내부에도 열을 골고루 발산할 수 있도록 전족부·중족부·후족부 등 3개 부분에 특수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2종이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에서 러너의 최대 고민인 무릎 통증이나 발목 부상 위험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미세하고 균일한 구조로 압축된 수천 개의 마이크로 셀이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땅에 딛는 발의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미드솔을 개발했다. 특히 안다르는 미드솔에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한 자체 개발 소재 ‘세이티브 리액티브 폼’을 탑재해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했다. 해당 폼은 앞축을 부드럽게, 발꿈치 부분을 탄탄하게 지지하는 등 발 부분별로 다른 경도를 적용해 발 피로감을 줄인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실제 러너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개발했다”며 “착지 시 무릎과 발목의 충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발목 흔들림 없는 안전한 러닝 경험 선사로 러닝을 시작하는 많은 분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르가 출시한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 (사진=안다르)
2024.09.06 I 경계영 기자
'국내 유일 랩그로운 다이아' KDT다이아몬드, 시리즈A 브리지 투자 유치
  • '국내 유일 랩그로운 다이아' KDT다이아몬드, 시리즈A 브리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이아몬드 전문 기업 KDT다이아몬드는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한화KDB경기 펀드)로부터 시리즈A 브리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KDT다이아몬드는 지난 4월 신세계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한화KDB경기 펀드는 지난 2022년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3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KDT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대규모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 용인 지역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 제조 공장·산업용 다이아몬드 연구개발(R&D)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해당 공장은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제조 설비 100대가량을 구축해 연간 36만캐럿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생산하게 된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박물관이나 체험 공간도 함께 구상 중이다. 강승기 KDT다이아몬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산업의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며 “용인 공장을 가동하면 그동안 수입에 크게 의존했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국내에서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어 보석용을 넘어 산업용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DT다이아몬드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자체 생산한다. 지난해 3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알로드’(ALOD)를 출시했다. 서울 종로구 KDT다이아몬드 사옥. (사진=KDT다이아몬드)
2024.09.06 I 경계영 기자
BD코리아 "HA필러 등 사업영역 확대로 프리필드 시린지 왕좌 굳힌다"
  • BD코리아 "HA필러 등 사업영역 확대로 프리필드 시린지 왕좌 굳힌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백신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 프리필드 시린지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겠다.”고진경 벡톤디킨슨 코리아(BD코리아) 전무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프리필드 시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글로벌 190여개 국가에 프리필드 시린지 등 공급 고진경(사진)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 제약사업부 전무(부서장)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프리필드 시린지 출시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BD코리아는 미국의 의료기기기업 벡톤디킨슨(BD)의 한국법인으로 1985년에 진출했다. BD는 1897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돼 약 130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BD는 글로벌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기업으로 상위 5위 안에 손꼽힌다. BD 제약사업부와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한국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BD가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은 BD입장에서 작은 규모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거래처인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BD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190여개 국가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D의 사업부는 크게 △BD 메디컬(Medical) △BD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BD 인터벤셔널(Interventional) 3개의 부문으로 나뉜다. 고 전무가 이끌고 있는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BD 메디컬 부문에 속해 있다. 특히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사전 충진용 주사기인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약물이 미리 주사기에 충진된 상태로 제공된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의료진의 투약 준비 및 투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지이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의료현장에서 주요 약물 전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등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프리필드 시린지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데이터엠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은 2022년에 64억달러(약 8조6000억원)에서 2030년에 144억달러(약 19조3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에 이른다. 고 전무는 “BD의 프리필드 시린지는 1954년에 처음으로 출시됐다”며 “이후 프리필드 시린지는 메디컬 부문 전체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D는 1954년 하이팍(Hypak™)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유리 주사기를 처음으로 상업화했다. 하이팍은 약 100만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마비 예방접종에 처음 사용됐다. 이후 BD는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오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요구하는 약물 기준에 맞는 프리필드 시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그 결과 BD는 글로벌 상위 100개 제약사의 약 70%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BD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으로 글로벌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27개가 포함돼있다. BD는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경우 프리필드 시린지가 백신 제품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한국시장의 1세대 시기는 백신을 바이알(병)에 담아 사용하던 방식을 프리필드 시린지로 전환했다. 특히 독감 백신이 2006년부터 백신 제약사들과 함께 100% 프리필드 시린지로 전환됐다.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은 백신 제품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이후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뷰티(화장품·미용)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 기회를 활용해 미용용 필러를 제조하는 국내 제조사들은 해외로 수출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2012년 이후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바이오시밀러가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을 주도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억4800만달러(약 3300억원)에 이른다. 그는 “고령화로 인해 노화와 관련된 만성 질환이 증가해 주사제 약물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약물과 만성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HA필러시장 선제 공략…향후 2차 디바이스 사업도 확대 BD코리아는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BD코리아가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시장에서 1위인 만큼 자리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1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첨병은 프리미엄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들이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제품군은 크게 1차용기(프리필드 시린지와 부속품)와 2차 디바이스(오토인젝터(내부에 프리필드 시린지 장착), 디스포저블 펜(내부에 카트리지가 장착), 안전제품)로 나뉜다.프리필드 시린지는 치료군에 따라 각각 약물이 요구하는 기술적인 요구사항이 달라 △바이오시밀러 △히알루론산(HA) 필러 △백신 3가지 제품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들 3가지 제품 모두 1954년 첫 출시한 프리필드 시린지 브랜드인 하이팍(Hypak™)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바이오시밀러는 하이팍 포 바이오테크(Hypak™ for Biotech), 히알루론산 필러는 하이팍 포 에큐트(Hypak™ for Acute), 백신은 하이팍 포 백신(Hypak™ for Vaccine) 등이다. 하이팍 제품의 뒤를 이은 프리미엄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으로 바이오시밀러는 네오팍(Neopak™), 히알루론산 필러는 하이락(Hylok™), 백신은 에피백스(Effivax™)가 있다. 특히 BD코리아는 하이락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필러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국내 필러시장(히알루론산 필러 포함) 규모는 2020년 1200억원에서 2026년 20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BD코리아는 하이락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필러시장을 공략한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주사기는 강한 약물의 점성 때문에 시린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주삿바늘이 빠지거나 시린지 어댑터가 돌아가 약물이 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락은 새로 개발된 결합 기술이 적용돼 주사기에 잘 고정된다. 하이락은 고압증기 멸균 과정을 거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도 어댑터가 돌아가거나 빠지지 않는다. 하이락은 유리 시린지로 제작됐다. 제약사들이 내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플라스틱보다 유리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락은 일반 주삿바늘 외에 정맥주사기기와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전무는 “유리 프리필드 시린지 팁에 특수 본딩 처리로 어댑터가 빠지는 힘을 동급 제품 대비 3배 이상 높였다”며 “어댑터가 돌아갈 때 필요한 힘도 5배 이상 높였다. 더불어 어댑터의 스레드 디자인을 개선해 바늘이 빠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하이락은 히알루론산 제제 전용 주사기로 개발됐다”며 “하이락은 오랜 시간 동안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BD의 연구개발(R&D)팀이 완성한 특별한 시린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우선 하이락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필러 시장은 로우엔드와 하이엔드로 구분돼 세분화돼있다. 하이팍과 하이락을 동시에 판매하면서 점차 하이락의 비중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BD코리아는 향후 2차 디바이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2차 디바이스는 프리필드 시린지와 디바이스를 조립해 완성된 형태로 병원에 납품된다. 2차 디바이스는 최근 성장호르몬과 비만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가 주사 형태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는 “만성질환 치료제인 휴미라 같은 경우에도 자가 주사 형태의 디바이스가 있다. 이를 오토 인젝터라고 부른다”며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부착해 자동으로 약물이 주입될 수 있는 형태로 현재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BD코리아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고 전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우수한 약물을 개발·출시할 때 BD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위험 및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협업하고자 한다”며 “이는 단순한 제품 및 서비스 공급사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을 때 가능하다. 그만큼 진심을 다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 “BD코리아는 히알루론산 필러시장에서도 하이락 론칭을 통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며 “기업 이념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인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신민준 기자
김진표 "기술 경쟁서 지면 다 잃어…반도체 지원 박차 가해야"②
  • 김진표 "기술 경쟁서 지면 다 잃어…반도체 지원 박차 가해야"[만났습니다]②
  • [대담=이데일리 이승현 정치부장, 정리=김유성 기자] “재정건전성이 중요한 가치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가치가 될 수는 없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의장을 지냈던 김진표 전 의장은 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재정건전성 정책을 비판했다. 무조건 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경기 순환 주기에 맞춘 적자·흑자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개헌 등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화면캡처)그는 “재정건전성을 ‘매년 적자를 내서는 안된다’는 식의 협소하고 경직된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면서 “시장 경제가 3~5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사이클로 움직인다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 풀린 유동성으로 물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는 계속해서 침체·축소되고 있다”면서 “지금은 국가가 재정을 풀어 경기 회복을 도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까지 줄였던 점을 비판했다. 그는 “이는 잘못된 판단이자 치명적 실수”라면서 “R&D에 낭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R&D 없이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한국이 세계 G10의 반열에 오른 것도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김 전 의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반도체 기술을 한국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후발주자들이 추격해오기 전에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자를 이유로 R&D를 줄인다고 한 것은 바보짓”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우리 반도체 기업 등에 공격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개별 기업인 삼성전자만 해도 160조원을 투자한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그의 100분의 1도 지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기술 경쟁에서 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우리 기업 지원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과 같은 반도체 경쟁국에서 공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례를 들며 “우리 역시 기업들에게 보조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22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연금개혁을 들었다. 그는 “연금개혁은 우리 후세들의 미래와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길”이라면서 “지난 21대 국회 때 (모수개혁안은) 다 합의했지만 결국 무산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전 의장은 “완벽한 사회 개혁이란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빨리 모수개혁 합의부터 하고 구조개혁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4.09.06 I 김유성 기자
  •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 금리 인하 망설일 이유 없다
  • 미국발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한달 만에 다시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4일 한국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4.24%)와 대만 자취안 지수(-4.52%)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7.2를 기록하면서 잠재해 있던 경기 침체 우려에 불을 붙였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고 그 후폭풍이 아시아 증시를 휩쓸었다. 이는 한 달 전의 ‘블랙 먼데이’(지난 8월 5일 월요일에 있었던 주가 대폭락)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국내 증시는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8% 이상 급락해 4년 5개월 만에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기도 했다. 그때도 시발점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를 폭락 장세로 몰아넣었다. 그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이 치는 법이다. 글로벌 증시의 잇단 폭락은 시장 저변에 경기 침체 우려가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고금리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은 투자 의욕을 잃어가고 있고 가계는 실질 소득 감소로 소비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 통화 당국이 그동안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를 유지해온 것은 물가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로 떨어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금리 인하와 관련해 “물가안정 측면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시기가 됐다”면서도 “금융 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다. 금리를 내릴 때가 됐지만 그럴 경우 가계부채 급증과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통화정책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가계부채와 집값 문제는 미시적 대책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다.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고금리를 지속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한은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
2024.09.06 I 양승득 기자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5.6조…산업부 “실질적으론 역대최대”
  •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5.6조…산업부 “실질적으론 역대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소관인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5701억원(정부안)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산업·에너지 R&D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연구계의 우려를 낳았으나 이를 1년 만에 원상복구한 것은 물론, 실질적으론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최근 3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 추이. (표=산업부)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최고기술관리자(CTO)와 대학, 전문·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년 R&D 예산 정부안에 대해 설명했다.산업부는 지난달 27일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안을 발표한 직후엔 내년도 산업부 소관 R&D 예산이 올해 4조8094억원에서 5조2790억원으로 9.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회계기금 외에 기후기금 중 산업부 R&D 사업 예산을 포함하면 올해 5조802억원에서 내년 5조5701억원으로 9.6% 늘어난다.여기에 1200억원 규모의 융자 방식 R&D 지원사업을 포함한 실질적인 R&D 예산은 올해 5조1396억원에서 내년 5조6901억원으로 10.8% 늘어나면서, 지난해(5조6179억원)을 뛰어넘는 사실상의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예산 편성 때 관행적 나눠먹기식 R&D 사업을 효율화하겠다며 R&D 예산을 대폭 깎아 연구계의 우려를 낳았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이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최고기술관리자(CTO)와 대학, 전문·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간담회에서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정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는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 R&D 예산을 올해 1조984억원에서 1조2565억원으로 14.4% 늘리고, 디지털·친환경 예산도 5414억원에서 6602억원으로 21.9% 늘렸다. 지난해 R&D 구조개혁 과정에서 축소된 예산을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편성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 R&D 예산 편성과 함께 정부 R&D 사업의 기획-수행-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예산의 효용을 극대화하려 했다고 부연했다.박 차관은 “산업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Ⅱ 사업을 필두로 도전적 연구에 전체 신규 R&D 사업 예산의 10% 이상을 편성해 민간의 실패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며 “우수 연구기관에 대한 자율성 확대 등을 통해 산업·에너지 R&D의 효율 혁신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김형욱 기자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배소현(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배소현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배소현은 공동 2위 김효주(29), 유현조(19)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8년 차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8월 더헤븐 마스터즈,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3승을 쓸어담았다.이예원(21), 박현경(24), 박지영(28)에 이어 배소현이 올 시즌 4번째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15년 전인지(5승), 고진영(3승), 박성현(3승), 이정민(3승)에 이어 9년 만이자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4명이나 될 정도로 올 시즌 치열한 다승왕 경쟁이 예고됐다.먼저 한발 앞선 건 배소현이다. 배소현은 난코스인 블랙스톤 이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배소현은 “지난주에 우승한 뒤 많이 쉬지 못해서 체력적으로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최종 라운드 때 샷 감이 좋지 않아 퍼트감으로 막았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샷을 정확하게 치는 방법을 고민했다. 지난주보다 샷 감이 좋아져서 만족한다”고 말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2014년과 2020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김효주는 “요즘 전체적으로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오늘은 이번 시즌 중에 퍼트감이 가장 좋아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김효주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8타)로 배소현을 추격하는 루키 유현조는 “그린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퍼트 거리감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11번홀 스리퍼트 이후 3연속 버디를 하면서 흐름을 탔다”고 돌아봤다.유현조는 티샷 실수가 있었지만 5~8m 거리의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티샷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을 활용해 짧은 클럽으로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어 저와 코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티샷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올해 3승을 거둬 배소현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박현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마찬가지로 3승을 차지한 이예원과 박지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4명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박현경(사진=KLPGA 제공)
2024.09.05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2024.09.05 I 김보영 기자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엄재웅(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막을 올렸다.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아시아 주요 투어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KPGA 투어의 엄재웅과 JGTO의 이케무라 도모야(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아시안투어의 라타논 완나스리짠(태국)이 1타 차로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2019년부터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시작한 신한동해오픈은 2019년 아시안투어의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2020년 김한별(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2021년 서요섭,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 2023년 고군택 등 3개 투어가 골고루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졌다.올해는 누가 우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후반 들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잘 버텨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엄재웅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며 상금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어제 5시간 동안 연습했다”며 “샷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강경남과 앤서니 퀘일(호주), 정한밀, 스즈키 고스케(일본)가 김민규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JGTO 통산 2승의 송영한이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라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올해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더불보기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공격적인 샷으로 투온을 노리려다가 실수를 했다”며 아쉬워했다.디펜딩 챔피언인 고군택과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이 1언더파 71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2024.09.05 I 주미희 기자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 투자 유치
  •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파마리서치 CI (사진=파마리서치)파마리서치는 폴리쉬컴퍼니(Polish Company Limited)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폴리쉬컴퍼니는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CVC캐피탈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약 1930억유로(한화 약 28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자 의향과 실현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제3자배정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파마리서치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에스테틱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쓸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인수합병(M&A)에 우선적으로 활용,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R&D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파마리서치는 CVC캐피탈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번 CVC캐피탈의 투자와 협력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과 DOT PN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리쥬란’으로 유명하다.
2024.09.05 I 김새미 기자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적 수용의 문턱인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속에서 배터리 업계가 줄줄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리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내주고 있는 가운데 기술개발(R&D)과 생산캐파 확보에 요구되는 투자 여력마저 소진하는 등 사실상 사면초가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업계는 중국의 ‘중국제조 2025’처럼 중장기적 국가주도 미래산업 성장 전략 모색이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가동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 사진=연합뉴스◇중국 제칠 방법은 기술개발뿐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PD는 5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응해) 가격을 낮추려면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배터리 팩의 가격이 키로와트시(kWh)당 100달러(내연기관차와 동일한 가격경쟁력 수준)로 낮추려면 제조 효율화와 소재 측면에서 두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이 주력하는 인산철(LFP) 배터리는 100달러 이하로 내려온 상태이지만,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삼원계(NCM) 배터리는 100달러 이상이다. 우리나라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다.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생산비용의 40%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2022년 이후 EV 가격 하락세는 가팔라졌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3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팩 가격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26달러/kWh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은 각 11%, 20% 높았다. 이 PD는 “테슬라 등 자동차 OEM사들은 LFP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의 시장점유율이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에 꺾인 만큼 LFP 배터리를 생산하던가, 또는 삼원계(NCM)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제조공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R&D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스마트 팩토리 등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소재에서도 니켈 함량은 적지만 저렴하면서도 고용량을 낼 수 있는 소재들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이 PD의 설명이다. ◇“당장 투자재원 확보 발등의 불”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R&D 성과는 4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당장 업계는 투자세액공제 현금 지급이나 정책금융 등 재무적 지속가능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배터리 소재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캐즘의 둔화속도가 가파르고 LFP 배터리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고민이 크다”며 “예정된 투자계획에 맞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대 경영화두”라고 했다. 또 다른 배터리 셀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책을 통해 캐즘을 돌파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산업 의존도가 높아 더욱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정책 부재로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배터리 수입에 의존할 판이다. 이는 고스란히 전기차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IEA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11.43GWh(기가와트시)로 국내 전기차 생산량(26.22GWh)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협소한 시장이 전기차 가격 하락에 방해요인인 셈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이 늘어나고 생산능력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BNEF는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정책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서 각기 담당하고 있어 산업 육성, 탄소중립, 예산확보 등에서 타협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라며 “해외는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미래산업육성 방안을 내놓고 업계가 이에 맞춰 대응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했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제미나이, 10개월 만 신곡 '마일스 어웨이' 발매… 기리보이·과카 피처링
  • 제미나이, 10개월 만 신곡 '마일스 어웨이' 발매… 기리보이·과카 피처링
  • (사진=앳 에어리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R&B 트렌드를 이끄는 제미나이(GEMINI)가 기리보이와 만난다. 제미나이는 오늘(5일) 오후 6시 새 싱글 ‘마일스 어웨이’(Miles Away)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싱글 ‘슬립’(Sleep)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기리보이(GIRIBOY)와 과카(KWAC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제미나이, 과카, 기리보이 세 사람이 작사를 완성했고 작곡은 제미나이, 그루비룸, 과카, ISHA가 힘을 합쳤다. ‘마일스 어웨이’는 보사노바 기타 리프와 로-파이(Lo-Fi) 질감을 살린 라틴 재즈 풍의 R&B 곡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기리보이의 감각적인 래핑과 그루비룸, 과카의 프로듀싱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제미나이는 ‘마일스 어웨이’를 시작으로 9월 중에 새 EP를 발매할 예정이다. ‘마일스 어웨이’는 앨범 발표에 앞서 내놓는 선공개 싱글이자, 예고편인 셈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로 존재감을 넓혀온 제미나이의 새로운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제미나이는 그루비룸이 수장으로 있는 앳에어리어의 R&B 대표 아티스트다. 싱글 ‘고잉’(Going), ‘브로큰 러브’(Broken Love)로 데뷔해 EP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스틸 블루’(Still Blue) 등을 발매하며 감각적인 음색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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