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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결, 통산 2승은 메이저 우승으로?…KLPGA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 박결이 2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박결(27)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박결은 28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결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5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박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샷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중거리 퍼트가 몇 개 들어가서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2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다.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범한 박결은 11번홀(파5)에서는 3.5m 버디를 낚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13번홀(파4)에서는 5.5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중장거리 퍼트에 강점을 보인 박결은 16번홀(파4)에서 내리막의 2.2m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겼다. 대신 17번홀(파3)에서 애매한 2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박결은 18번홀(파4)도 파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박결은 “워낙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이어서 두 번째 샷 떨어뜨릴 위치나 퍼트를 할 때 예민한 편이다. 그래도 오늘 막아야 할 파 퍼트를 모두 막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그는 “작년에 아이언 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던 탓에 겨울에 아이언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작했다.지난해 아이언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실수가 많았고, 그린 적중률은 70위(68.24%)에 그쳤다. 올 시즌은 점점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덕분에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박결은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훈련 효과가 잘 나타난 덕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근력을 늘린 덕분에 비거리도 늘었다. 올해 가장 멀리 쳤을 때 235m 정도를 보냈다고 한다. 박결은 “거리가 항상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요즘 어린 선수들이 워낙 멀리 치는 걸 보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14번의 티 샷을 죽을 힘을 다해 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첫 우승을 따낸 뒤 무려 4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라운드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그는 “페어웨이에 공을 놓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긴 아이언을 잡는 한이 있더라도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는 자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결은 “아직 이튿날 경기가 끝났을 뿐이어서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매해 목표가 우승이긴 하지만, 우승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 한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마음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파 세이브한 이다연(사진=KLPGA 제공)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New EQE 자동차를 받은 한진선(26)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다연(26), 최예림(24)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특히 이다연은 지난해 7월 이후 왼쪽 손목과 팔꿈치 인대를 다쳐 수술했고, 올해 4월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는데, 벌써부터 우승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첫 경기였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기권했지만 이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8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5위로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선두 박결을 1타 차로 쫓는 이다연은 2019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은 2타를 줄여 박결과 2타 차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타이틀 방어 가시권에 자리하고 있다.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신예 방신실(19)은 1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가 홀을 빗겨나왔고, 보기 퍼트마저 홀을 살짝 비켜나면서 포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추격 동력을 잃은 방신실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로 하락했다.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박현경(23)이 공동 9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별(19)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선전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방신실의 티 샷(사진=KLPGA 제공)
-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향후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가 설정한 신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ROIC(투하자본수익률) 14%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 3년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다.”28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용 사장은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해외에서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사업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 3년 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백신 및 바이오 분야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해외 생산기반 구축 등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스카이백스(SKYVAX)를 중심으로 한 백신사업 강화 △mRNA 플랫폼 확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투자를 약속했고, 투자는 인수합병, 협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회사는 2022년 440억원이던 스카이백스 매출은 2023년 1100억원, 2024년 2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리미엄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10)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2조5000억원 매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6000억원 매출을 전망했다. 특히 백신 CDMO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자신했다.특히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이 적자전환으로 집계되면서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성장 전략 발표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M&A 및 투자규모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관련 질의도 쇄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사진=SK바이오사이언스)◇5년간 2.4조 투자...아쉬운 투자 규모?먼저 투자 규모에 대한 여러 질문이 나왔다. 5년간 2조4000억원이라는 투자금액은 큰 규모이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규모라는 평가다. 연간 기준 약 5000억원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년간 7조5000억원), 셀트리온(2030년까지 약 40조원)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기업 대비 투자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재용 사장은 투자 규모는 2.4조원을 넘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해외에서 백신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가정하면, 평균 3000억원~500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토지라든지 그런 부분은 전무 현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며 “2조4000억원 투자는 지난 5년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한다. 이 중 1조2000억원은 R&D 비용으로 투자되고, 나머지 금액은 시설 투자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히 있다. 필요할 경우 투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생산시설 및 CGT M&A 추진최근 불거진 M&A 관련해서도 안 사장은 입장을 밝혔다. M&A가 기본적인 신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 M&A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규모는 새로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약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참여해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 사장은 “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지만, 넥스트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미국 공장을 인수하려는 계획도 있지만, 넥스트젠 참여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생산시설 확보 전략으로는 글로컬라이제이션도 있다. 중동 지역에 조인트벤처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중동 사업은 퍼블릭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현지 정부가 베이스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4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CGT CDMO 우려에...M&A 및 치료제 개발 추진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도 선언한 안 사장은 잠재 시장은 크지만,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고,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CAR-T 같은 세포치료제가 높은 재발률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 확대를 막고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부터 중소 바이오텍까지 CGT CDMO 시설을 확보해 공급과잉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안 사장은 “일각의 시장 전망 우려와는 해석을 좀 달리하고 있다. 종합해보자면 공급과잉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근 전체적으로 글로벌 파이낸셜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의 CGT 임상 프로그램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2~3년 정도 연기됐다. 하지만 CGT 기업들의 플랜은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이어 CGT 분야 중 바이럴 벡터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GT 분야에서도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전달체) 분야는 공급이 부족하다. 그래서 바이럴 벡터 관련 M&A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럴 벡터는 세포치료제로도 쓰이고 유전자치료제로도 활용된다. 미국에서 M&A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 29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을 2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 조감도 (자료=GS건설)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 1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인 광명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전용85㎡ 이하 타입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0만원이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전용 39㎡ 타입의 경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용 39, 49㎡ 타입은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이 가깝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고척스카이돔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에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이 있으며,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을 비롯해 목동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애경케미칼, 베트남 현지 대학과 인재 육성 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경케미칼이 미래 핵심 인재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꾸준히 채용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핵심 인재를 선발·육성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161000)은 이달 초 베트남 현지 법인인 AK VINA가 소나데지 전문대학(Sonadezi College)과 지역 인재 육성·채용 연계 인턴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K VINA와 소나데지 전문대학은 인턴십·채용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K VINA는 앞으로 소나데지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동나이 공과대학, 바리아붕따우 기술대학 등 지역 내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산학 협력은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하려는 애경케미칼의 전략이다. 본사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선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본사에선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인재 7명을 연구·개발(R&D), 해외영업, 구매, 관리 직무 전반에 걸쳐 채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애경케미칼의 인재 육성·확보 노력은 채용뿐만 아니라 실무 단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웰컴 키트를 제공해 소속감을 강화하고, OJT(직장 내 교육훈련)와 사업장 투어를 통해 업무 이해도 향상을 돕고 있다. 또 최고경영자(CEO) 면담과 웰컴 디너(Welcome Dinner) 등 경영층과의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글로벌화에 필수적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애경케미칼은 매년 꾸준한 채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운영 중인 대학을 방문해 기업의 비전과 사업부별 역할, 직무 등을 알리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화학 관련 주요 학회장에서도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우수한 R&D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애경케미칼이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큰 꿈을 꾸는 국내외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의민(왼쪽) AK VINA 법인장과 응웬 티엔 만 소나데지 전문대학 총장이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 인턴십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케미칼)
- 전북 잡아낸 대전 안톤, K리그1 9R MVP 선정
- 대전하나시티즌의 안톤이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안톤이 K리그1 9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안톤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안톤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대전의 2-1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선발 출전한 안톤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지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톤은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뛰어난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대전의 승리를 견인했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가 선정됐다. 강원은 같은 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리였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다.이날 경기는 이광혁이 선제 골을 넣으며 수원FC가 앞서갔다. 대구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에드가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연맹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총 3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내려서지 않는 저돌적인 축구를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9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안톤(대전)베스트11FW: 마틴 아담(울산), 서진수(제주)MF: 갈레고(강원), 한국영(강원), 이진현(대전), 김승대(포항)DF: 정승용(강원), 그랜트(포항), 안톤(대전), 설영우(울산)GK: 김동준(제주)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수원FC(1) vs (1)대구
- 5월, 청약시장 '국지적 훈풍'에 전국 2만여 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5월 전국적으로 2만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서울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일부 지방 분양 아파트에도 수천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국지적으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28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36곳·3만75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09가구다.시도별로는 경기가 7145가구(10곳, 3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2268가구(4곳, 10.85%), 광주 2194가구(3곳, 10.49%), 충북 2181가구(3곳, 10.4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309가구(2곳, 1.48%)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총 8962가구의 아파트가 신규공급에 나서는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올 상반기 수도권 재개발 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에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필두로 분양의 막이 올라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공급에 나선다.지방에서는 1만1947가구가 공급 예정인데, 이는 최근 3개월간 수도권 분양 물량이 지방 보다 많았던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지난 4월 청약 흥행에 성공했던 부산과 충북 청주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가 청약에 나선다. 주요 공급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엔 두산건설이 은평구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건설사 측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고 설명했다.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광명시에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1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DL이앤씨는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안성시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전용면적 74~100㎡, 1블록355가구, 2블록 637가구)와 남양주시 다산동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전용면적 84㎡, 총 350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 한미 ‘반도체법, IRA 관련 기업투자 불확실성 최소화’ 합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미 산업·통상당국은 반도체지원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집중 논의하고 ‘기업 불확실성과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제1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 반도체법, IRA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한 데 대한 후속 차원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장관은 반도체법과 수출통제 이행 과정에서 “기업 불확실성 및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고 관련 내용을 담은 장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공동선언문에는 △반도체 이행(NOFO, 가드레일 등) 과정에서 ‘기업 투자 불확실성과 경영부담 최소화’ 합의 및 이를 위한 지속 협의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고, 반도체 산업 지속력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유지’ 긴밀 협력 △한미 양국 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3대 반도체 첨단기술(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부장) 분야에서 연구개발(R&D)·기술실증·인력교류 추진 등 3가지 사항을 담았다.이 장관은 특히 반도체법의 가드레일과 관련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기업의 글로벌 사업경영상 애로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NOFO와 관련해서도 과도한 기업정보 제공, 초과이익환수 등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별도의 합의를 했다. 먼저 양국은 기존 한미 공급망산업대화 내에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을 설치해 양국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첨단반도체 기술 분야에서의 R&D, 기술실증, 인력교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로봇, 3D 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 장관은 또한 해외우려기업 등 IRA 이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철강232조, 비자발급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지난 1년간 반도체법 이행, IRA 등 핵심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일 美 러몬도 장관과 기업경영 불확실성과 경영부담 최소화, 기업들에 호의적인 경영 환경 창출 등 구체적 협력방향에 합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중견기업 74%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 유지될 것"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견기업의 74%는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견기업은 1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중견기업은 10.5%에 그쳤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투자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기존 사업 확장(47.1%)’, ‘노후 설비 개선·교체(24.3%)’, ‘신사업 진출(21.4%)’ 등을 투자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중견기업들은 ‘기존 설비 개·보수(47.0%)’, ‘신규 설비 도입(20.3%)’, ‘연구개발(R&D) 투자(11.6%)’, ‘공장 등 산업 시설 신·증설(10.6%)’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응답 중견기업의 올해 R&D 및 설비 투자 규모는 지난해 2조 8000억 원에서 확대된 약 3조 원으로 전망됐다.R&D 투자는 2022년 8147억 원에서 2023년 8781억 원으로 7.8%, 설비 투자는 2022년 2조 574억 원에서 2023년 2조 1221억 원으로 3.1%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중견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1순위 선결 과제로 ‘자금조달 애로(44.2%)’를 꼽았다.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 절차(16.9%)’, ‘노동·고용 규제(12.1%)’, ‘환경 규제(9.7%)’,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8.1%)’ 등이 뒤를 이었다.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지원 확대(22.4%)’, ‘물가 안정 및 내수 시장 활성화(22.0%)’, ‘투자·R&D 등 세제 지원 강화(16.4%)’, ‘기업 규제 완화(12.7%)’, ‘금리 인상 속도 조절(12.5%)’, ‘노동·고용 규제 완화(7.2%)’, ‘인력 수급 해소(6.5%)’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IMF, 세계은행 등 주요 경제기구들이 3% 미만의 ‘잿빛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는 상황에서도 90%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민간주도성장의 핵심 주역으로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출범한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투자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중견기업 3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닻 올린 김해 '신문1지구' 개발사업…장유권 신흥주거타운 되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김해 신주거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부산, 창원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각종 굵직한 호재도 예고된 만큼 장유권역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문1지구는 장유신도시와 율하신도시로 구분된 장유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인근으로는 롯데워터파크,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올해 신설 예정인 장유여객터미널도 가까워 입지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해시에 따르면 신문1지구에는 2025년까지 2900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전망이다. 그 중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신문그리니티(위치도)’가 신문1지구 분양의 첫 포문을 열 계획이다. 향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약 1만5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된다.앞서 인근 장유동에서는 신규 아파트의 대규모 추가 공급을 통해 김해시 부동산의 지형도를 바꿔 놓은 바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장유동에는 2019년 5917가구, 2020년 2221가구 등 총 8000여 가구가 분양을 마쳤다. 이후 인근 신문동에서도 ‘장유자이 더 파크’가 2021년 11월 분양해 50.42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같은해 4월 분양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경쟁률은 21.99대 1 이었다.한편 올 들어 부동산 시장에 차츰 활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일대 아파트 단지들의 거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장유·율하동에서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총 152건으로, 58건에 불과했던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앞서 장유신도시 및 율하신도시에서 공급한 단지들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김해시 부동산 시장에 큰 온기를 가져온 만큼 이번 신문1지구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남다를 것”이라며 “특히 신문1지구는 장유권역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 역시 뛰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