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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A 오픈 3R 2타 차 2위 추격…시즌 첫 우승 ‘도전’
  • 김효주, LA 오픈 3R 2타 차 2위 추격…시즌 첫 우승 ‘도전’
  • 김효주가 2일 열린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 인뤄닝(중국)을 2타 차로 쫓는 2위에 자리했다.지난 두 차례의 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한 개만 범했던 김효주는 이날은 보기 2개가 나와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선두와는 불과 2타 차로, 역전 우승도 가능한 격차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4) 중거리 버디, 7번홀(파5)에서 투온 후 투 퍼트 버디를 더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였던 인뤄닝(중국)이 9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효주가 2타 차 선두로 나섰다.그러나 후반 들어 전세가 뒤바뀌었다.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11번홀(파3)에서 1.5m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파3)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그사이 인뤄닝이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김효주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김효주는 경기 후반부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모두 홀을 1cm 차이로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14번홀부터 파 행진을 벌인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파를 기록하고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인뤄닝은 15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김효주를 2타 차로 따돌렸다. 김효주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인뤄닝(14언더파 199타)은 올해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신예다. 지난해 데이나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가 LPGA 투어 유일한 톱 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이다.올해 1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28)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17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L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루키 유해란(22)은 최운정(33)과 함께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지난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글 2개를 포함해 9언더파를 몰아치고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1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0위(7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4.02 I 주미희 기자
삼성SDI, 독일·미국 이어 중국 상해에 R&D연구소 설립
  • 삼성SDI, 독일·미국 이어 중국 상해에 R&D연구소 설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R&D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설립했다. 삼성SDI는 1일 중국 상해에 ‘SDI R&D China(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8월 1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삼성SDI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또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설비, 차세대 전지, 소재 기술 등 각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삼성SDI 글로벌 R&D 연구소 네트워크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 확보 및 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Lab을 구축하여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 및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앞으로는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시된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1조76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R&D 연구소 설립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2 I 하지나 기자
스타벅스, 랜더스데이 기념 ‘레드 파워 패션 티’ 출시
  • 스타벅스, 랜더스데이 기념 ‘레드 파워 패션 티’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2023년 프로 야구 개막에 맞춰 SSG 랜더스 구단 응원을 위한 랜더스데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스타벅스 ‘레드 파워 패션 티’스타벅스는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인 ‘레드 파워 패션 티’를 출시해 기간 중 한정 판매한다. ‘레드 파워 패션 티’는 딸기와 복숭아의 상큼, 달콤함에 패션 탱고 티의 깔끔함을 더해 다양한 푸드와 잘 어우러지는 풍미가 특징이다.프로야구 팬들에게 활력 있는 즐거움을 전한다는 뜻으로 개발한 ‘레드 파워 패션 티’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랜더스데이 종료 후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1F, SSG랜더스필드2F 매장에서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스타벅스는 2022년부터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며, 2022년에 출시된 ‘레드 파워 스매셔’는 SSG랜더스필드 야구장을 방문하는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스타벅스는 프로야구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랜더스 특화 상품으로는 ‘스타벅스 베이스볼 베어리스타’, ‘SS 스탠리 베이스볼 파인트 컵’, ‘스타벅스 레드 5단 양우산’, ‘스타벅스 화이트 쿨링백’ 등이 있으며, 이 중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 베이스볼 베어리스타’는 창원NC파크R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리프레싱 티로 출시되는 이번 음료는 아이스로만 판매되어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면서 “붉은색의 상큼한 레드 파워 패션 티를 통해 프로야구 관람을 더욱 즐겁게 즐기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4.02 I 윤정훈 기자
야놀자 美 나스닥 상장 추진…에어비앤비 뛰어 넘을까
  • 야놀자 美 나스닥 상장 추진…에어비앤비 뛰어 넘을까 [관광Biz]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의 지향점은 관광·여행, 레저보다 포괄적 개념의 종합 여가 플랫폼, 목표 시장은 글로벌입니다. 그렇다면 야놀자는 왜 3000억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입지가 줄어들 대로 줄어든 인터파크를 인수했을까요? 그리고 왜 인터파크의 상징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쇼핑 부문 사업을 처분한 걸까요?◇공정위 지난달 28일 기업결합 최종 승인야놀자는 애초부터 인터파크의 여러 사업 부문 중 항공·여행 부문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70%의 공연·티켓 부문은 인수 후 실사 과정에서 여가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서 매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애초부터 쇼핑·도서 사업에는 관심조차 없던 야놀자가 1년 넘게 시간을 끌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영·재무 측면에선 이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지만 법적으로는 공정위 승인이 안 떨어져 미완 상태였던 겁니다. 인터파크 사옥 (사진=이데일리 DB)공정위는 지난해 6월 야놀자가 인터파크 주식 70% 취득에 따른 기업결합 신고서 내자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가격을 높이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 사업자를 시장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당시 공정위는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기업이 여행과 공연, 쇼핑 등 사업을 영위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인수하면서 여행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 간 ‘수평’ 결합, 숙박 예약 플랫폼 시장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시장 간 ‘수직’ 결합, 그리고 공연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과 공연사업 간 ‘혼합’ 결합이 발생한다”는 해석 내놨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하더라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고 결합 판매로 인해 경쟁 사업자가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낮다”며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합병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놀자 입장에선 인터파크 인수 1년 3개월 만에 최대 주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셈입니다.◇인터파크 인수로 B2C·B2B 시너지 기대야놀자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B2B와 B2C로 크게 나뉩니다. B2B는 야놀자클라우드가 이끄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호텔·객실관리시스템이 주축입니다. B2C는 숙박에서 레저·액티비티로 범위를 넓힌 야놀자 플랫폼 그리고 이번에 인수한 인터파크가 핵심입니다.야놀자는 인터파크 인수 전부터 여행의 A부터 Z까지 커버하는 슈퍼 앱을 지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모텔 등 중소형 숙박 예약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 결정적 이유입니다. 숙박과 액티비티에 국한된 서비스를 국내외 항공, 패키지·자유여행 등 종합 여행으로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여행과 레저를 아우르는 종합 여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놀자는 지난해 8월 모바일 기반 여행 가이드 앱 서비스와 항공, 호텔, 현지 투어와 입장권 구매·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triple)을 인터파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했습니다. 2020년 트리플에 100억원을 투자한 야놀자는 당시부터 인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가 B2C 외에 B2B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파크가 항공·호텔 부문에서 폭넓은 네트워크의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발권량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항공권 판매로만 매년 1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제휴 관계에 있는 항공사도 전 세계 100여 개에 달합니다. 항공보다 더 크게 매력을 느낀 분야는 호텔입니다. 야놀자 B2B의 주력 분야인 호텔에서 인터파크는 140만 개가 넘는 해외 유명 호텔 체인과 끈끈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야놀자 입장에선 충분히 인터파크를 통해 유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의 B2B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쇼핑·도서 부문 매각으로 원하는 그림 완성당초 국내 상장을 계획했던 야놀자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받으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상장이 예상됐지만 현지 IPO(기업공개) 시장이 경색되면서 지금까지 적절한 시기를 엿보고 있습니다. 여행과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종종 야놀자를 글로벌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irbnb)와 비교하곤 합니다. 2020년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에어비앤비는 IPO 첫날 주가가 공모가인 68달러에서 무려 112.8% 급등해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모바일 여행가이드 앱 ‘트리플’(Triple)(사진=야놀자 제공)일각에선 B2B, B2C에 걸쳐 두루 경쟁력을 갖춘 야놀자가 에어비앤비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동남아, 아프리카에 이어 최근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 야놀자가 원래 원했던 인터파크 인수전의 그림을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야놀자가 설령 나스닥 상장에 실패하더라도 국내에서만큼은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인수대금의 70% 가까이를 회수한 만큼 인터파크 인수는 야놀자에게 남는 장사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2019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하나투어 1대 주주가 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1347억3400만원을 들여 지분 16.7%를 확보했습니다. 야놀자는 여행과 항공, 공연 부문만 남은 인터파크의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마지막으로 최근 발표한 야놀자의 지난해 실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여행이 호조를 보이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4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대비 매출(3302억원)은 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536억원)은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 비용 증가하면서 약 12% 줄었습니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봄 이사철 수요에 서울 집값 낙폭 줄어
  • 봄 이사철 수요에 서울 집값 낙폭 줄어[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 및 갈아타기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올해 1분기 강동, 송파 전세계약은 이미 작년 동기 거래량을 넘어섰다. 금주 서울 25개구 가운데 18곳에서 지난주 보다 전셋값 하락폭이 둔화되거나 보합(0.00%)을 나타냈다. 다만 아직 전세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급매물 거래가 상당수인 데다, 대출이자 부담으로 월세(보증부월세 포함) 수요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하반기에도 총 1만1318가구가 입주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4%씩 내렸다. 신도시는 0.02%, 경기 · 인천은 0.05%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서울이 0.06%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신도시가 0.04%, 경기 · 인천이 0.05% 내렸다.특히 서울 전셋값은 △중랑(-0.21%) △동대문(-0.19%) △관악(-0.16%) △광진(-0.16%) △구로(-0.13%) △금천(-0.13%) △서대문(-0.13%) 순으로 내렸다. 중랑은 중화동 한신, 상봉동 건영2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동대문은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휘경동 주공1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신림동 건영3차, 금호타운2차, 봉천동 성현동아 등이 500만원~1250만원 하향 조정됐다. 매맷값은 서울은 중저가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중랑(-0.16%) △관악(-0.14%) △광진(-0.13%) △금천(-0.13%) △서대문(-0.13%) △구로(-0.12%) △동대문(-0.12%) △노원(-0.11%) △은평(-0.08%) 순으로 하락했다. 중랑은 신내동 신내6 · 9단지, 중화동 한신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신림동 건영3차 등이 500만원~2250만원 내렸다. 광진은 자양동 우성1 · 3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한신이 750만원~1250만원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 완화에 이어 공시가격 큰 폭 하락이 매도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택을 급히 처분할 유인이 줄었다”며 “이에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보유세 부담이 현저히 낮아진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 둔화 등 악화되는 거시환경이 매수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급매물 저가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가격 바닥 인식이 있는 단지 및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의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3.04.01 I 박지애 기자
코오롱 신약개발 지휘할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 코오롱 신약개발 지휘할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구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을 총괄해왔던 김선진 코오롱티슈진(950160)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표이사와 코오롱제약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앞으로 김 대표는 코오롱그룹의 제약·바이오기업 3개사에서 전반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이사 사장(사진=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김 대표를 코오롱생명과학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양윤철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윤석중 충북대 의과대학 비뇨기종양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4회 연임했던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전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이번 코오롱생명과학이 이사회 재편의 포인트는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다. 김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코오롱티슈진에서 임원을 맡게 됐으며, 이번에 코오롱생명과학 이사진에 합류한 양 본부장은 코오롱바이오텍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2020년 12월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김 대표는 TG-C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이끌어낸 것을 계기로 코오롱그룹과 인연을 트게 됐다. TG-C는 2019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보류(Clinical Hold) 통보를 받았다가 이듬해 4월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된 적이 있다. 이 때 개발임상 전문가인 김 대표의 활약이 상당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2020년 3월 코오롱티슈진의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2021년 6월부터는 코오롱티슈진의 CMO로 신규 선임되면서 TG-C의 미국 임상 3상을 진두지휘해왔다.지난 29일에는 코오롱제약과 플랫바이오가 합병되면서 김 대표가 코오롱제약의 신약개발 부문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 코오롱제약에 플랫바이오의 항암 신약파이프라인을 더하면서 기존 제네릭·개량신약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신약개발사로 변모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김 대표가 2018년 창업한 플랫바이오는 2025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국내 최대인 60여 개의 항암제를 개발해온 업체다.코오롱그룹은 그간 TG-C 미국 임상 3상 순항에 사활을 걸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연내 TG-C 미국 임상 3상 완료 이후를 대비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그룹이 지난해 5월 5년간 바이오 사업 분야에 4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이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된다.코오롱그룹의 관심사는 TG-C 상용화는 물론이고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 ‘KLS-2031’ 등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에 플랫바이오 합병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여기에 코오롱바이오텍과 시너지를 강화하면서 CDMO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수장으로서 TG-C의 미국 임상 3상을 완수한 후 상용화 전략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이 TG-C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나머지 지역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김 대표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 대표가 세계적인 암센터인 미국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엠디 앤더슨(MD Anderson) 교수로 19년간 재직해온 동소이식모델과 임상이행연구의 권위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항암신약 12종 개발에 참여한 것은 물론, 신약재창출과 임상 재진입을 이끈 경험도 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부사장을 지내고 플랫바이오를 창업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코오롱 관계자는 “김 대표가 워낙 바이오 분야 전문가기 때문에 코오롱생명과학에서 TG-C의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쪽 론칭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며 “미국 임상 3상을 재개하는 데 좋은 역할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상업화 관련해서도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약력△1961년 출생△1986~199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의학박사△2002년~2016년 미국 텍사스대 엠디 앤더슨 교수△2017년 3월~2018년 9월 한미약품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2018년 10월 플랫바이오 창업△2020년 3월~2021년 6월 코오롱티슈진 사외이사△2021년 6월~ 코오롱티슈진 CMO△2023년 3월~ 코오롱생명과학 대표△2023년 3월~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 대표
2023.04.01 I 김새미 기자
4타 줄인 김성현, 텍사스 오픈 2R 공동 16위 상승…안병훈도 선전
  • 4타 줄인 김성현, 텍사스 오픈 2R 공동 16위 상승…안병훈도 선전
  • 김성현이 1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루키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32)은 타수를 줄이던 중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59위에 머물렀지만 순위를 43계단이나 상승시켜 공동 16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패트릭 로저스(미국)와는 7타 차다.지난 시즌 콘페리투어(2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1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져 6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당하는 등 30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대회에서 6개월 만에 톱10에 도전한다.김성현은 전반 1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번홀(파3)에서 무려 1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흐름을 탔다. 8번홀(파5)에서도 339야드의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는 등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3.5m 이글을 잡아낸 김성현은 후반에도 13번홀(파3)에서 6m 버디를 낚는 등 날카로운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김성현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버디로 막판 2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전날 짙은 안개로 인해 1라운드가 정상 운영되지 못한 바람에, 2라운드에서 오후 조로 경기한 안병훈은 13개 홀에서 2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6위를 기록하고 있다.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오른 패트릭 로저스가 첫 PGA 투어 우승과 마스터스 출전을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가 235번째 대회인 로저스는 우승하면 마지막 남은 마스터스 출전권의 주인공이 된다.코리 코너스(캐나다)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마이클 톰슨(미국)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규정을 상의하는 안병훈(사진=AFPBBNews)
2023.04.01 I 주미희 기자
블랙핑크 지수, 첫 솔로앨범 하루 만에 87만장 판매
  • 블랙핑크 지수, 첫 솔로앨범 하루 만에 87만장 판매
  • 블랙핑크 지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첫 솔로앨범 발매 하루 만에 87만장을 팔아치웠다. 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수의 첫 솔로앨범 ‘미’(ME)는 전날인 3월 31일 오후 1시 출시되자마자 하루 동안 87만5149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 솔로 단일 음반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발매 당일 집계만으로 해당 수치에 도달한 국내 여성 솔로 가수는 지수가 유일하다.종전의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최고 수치는 리사의 ‘라리사’(LALISA)였다. 그 뒤를 로제의 ‘R’이 잇고 있던 가운데 이 분야 1~3위 모두 블랙핑크 멤버가 차지했다.타이틀곡 ‘꽃’(FLOWER)은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한 총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고지를 점령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빠른 상승 추이로 최상위권에 안착, 차트 왕좌를 넘보고 있어 호성적이 기대된다.‘꽃’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되자마자 유튜브에서 월드와이드 트렌딩 비디오 1위로 직행한 이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까지 꿰찬 데 이어 현재 4000만뷰를 넘어서며 압도적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김효주, LA 오픈 2R 5타 줄여 공동 선두 도약…통산 6승 도전
  • 김효주, LA 오픈 2R 5타 줄여 공동 선두 도약…통산 6승 도전
  • 김효주가 1일 열린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 번의 라운드 동안 보기는 단 한 개만 범했다.1타 차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전반 14번홀(파5)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6번홀(파3)에서 정확한 아이언 티 샷으로 2m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7번홀(파5)에서는 까다로운 3m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에 오른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72.22%(13/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김효주는 경기를 마친 뒤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쇼트게임이 좋아 보기 없는 라운드로 이어졌다. 보기가 나올 상황도 몇 차례 있었지만 그럴 때 퍼트가 잘 됐다”고 만족해했다.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1년 만에 통산 6승에 도전한다.김효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인뤄닝은 올해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선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 단독 3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고,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이 단독 4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 릴리아 부와 메건 캉(이상 미국)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월요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이미향(30)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잃고 공동 16위(3언더파 139타)로 하락했다. 올해 1승을 거둔 고진영(28)은 2타를 줄여 최혜진(24)과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이미향의 거리 측정(사진=AFPBBNews)
2023.04.01 I 주미희 기자
문턱 높은 파킨슨병 신약 美애브비 고배...국내 주요 개발사 현황은
  • 문턱 높은 파킨슨병 신약 美애브비 고배...국내 주요 개발사 현황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애브비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ABBV-95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 반려 통보를 받았다. 이에 회사는 “최대한 빠르게 허가 재신청을 시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아직 근본적 치료제가 없어, 각국의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분야다. 국내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메디헬프라인, 셀트리온(068270) 등이 이중항체나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제공-애브비)◇FDA, 효능 안전성 문제 거론 無...애브비 “재신청 시 승인 가능성 ↑”지난 22일(현지시간) 애브비는 자사의 피하주사형 진행성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BV-951’(성분명 포스레보도파 및 포스카비도파)의 미국 내 허가 신청이 반려됐다고 밝혔다. 애브비에 따르면 FDA가 ABBV-951과 함께 쓰이는 운동 보조 장치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했으며, 효능이나 안전성 등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가능한 빠르게 ABBV-951의 허가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흑색질 세포가 소실되면서 손떨림 등 운동성 장애를 동반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스위스 로슈의 ‘마도파’처럼 레보도파 성분의 경구용 약물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널리 처방된다. 레보도파는 생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으로, 신경 흥분을 전달하는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전구체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보도파 성분의 경구들은 ‘약효 소진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3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지 않는 것이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브비가 개발한 ABBV-951은 1일 1회 피하주사하며, 기본적으로 24시간 운동 제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약물의 임상 3상에서 일부 약효 소진 현상의 개선도 확인된 바 있다. 증상이 비슷한 파킨슨병환자에게 레보도파 성분의 경구약 투여군에서 12주 후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이 1시간 증가했지만 ABBV-951 투여군에서는 2시간 40분 증가했다. 국내에서 마도파 제네릭 개발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ABBV-951의 효과를 장담하긴 어렵다.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약효소진 현상이 없는지 관찰해야한다”면서도 “FDA가 안전성이나 효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만큼 애브비 측이 재신청하면 수개월 내로 허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파킨슨병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아일랜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세계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이 2020년 기준 51억 달러 규모(당시 한화 약 6조3900억원)며, 해마다 6.9%씩 성장해 2027년에는 81억 달러(약 10조1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계 65세 이상 인구 1~2%(1000만 명 내외)가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고령화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장의 규모는 이중항체부터 유전자 치료제까지 차세대 기술로 무장한 파킨슨병 신약 개발과 함께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의 글로벌 임상 1상을, 메디헬프라인은 천연물 기반 파킨슨병 신약 후보 ‘WIN-1001X’의 국내 임상 3상을 수행중이다.(제공=각 사)◇‘ABL바이오 글로벌 1상’·‘메디헬프라인 국내 3상’ 등 주목첨단 신약으로 파킨슨병에 도전하는 국내 개발사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글로벌 개발을 진행 중인 에이비엘바이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1월 프랑스 사노피에게 10억6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조2720억원)규모로 이중항체 기반 파킨슨병 신약 후보 ‘ABL301’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 판권을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했다. ABL301은 파킨슨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 타깃 항체와 혈액뇌관문(BBB)를 통과하도록 돕는 IGF1R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에이비엘바이오가 FDA에 신청한 ABL3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 건은 ‘부분 임상 보류’ 결정이 났다. 회사가 ABL301을 고용량(1㎏당 80㎎) 투여를 계획했지만 FDA가 1㎏당 20㎎의 용량을 초과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1월 첫 투약에 대한 마일스톤 2500만 달러(당시 약 319억원)도 수령했다. 현재 임상 1상에 대한 투약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임상 1상 이후부터는 사노피가 ABL301의 글로벌 개발을 온전하게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현재 고용량 독성 등의 시험 등에서도 긴밀하게 소통하는 중이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지난해 3월 메디헬프라인이 국내에서 천연물 기반 파킨슨병 신약 후보 ‘WIN-1001X’의 임상 3상을 승인받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WIN-1001X는 세포내 노폐물을 처리하는 ‘오토파지’ 시스템을 활성화해,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신성장 동력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 등에 속도를 내는 셀트리온도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리스큐어)와 협력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이다. 리스큐어는 현재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버 등을 적응증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LB-P4’의 IND 신청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는 바이오벤처다. 양사는 지난 2월 LB-P4 등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23.04.01 I 김진호 기자
 중기 지원체계 개편한다…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
  • [한주간 중기 이슈] 중기 지원체계 개편한다…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마지막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중기부, 민간 주도로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발굴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을 중심으로 하는 게 핵심이다.먼저 민간과 함께 잠재적인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한다.팁스, 투자형 R&D(연구·개발) 등을 벤치마킹해 정부가 지원할 유망기업 결정 시 민간 추천, 선투자 연계 등을 확대, 시장의 선별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신청기업의 혁신성·시장성 평가 시 학계·연구계 중심의 평가위원을 시장 플레이어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정부는 우수 혁신기업에 정책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역할을 한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사’에 대한 집중 지원, 딥테크 분야 등 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단가·기간 확대, 우수 성과기업에 대한 후속 연계 지원 강화로 한정된 정책자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한다.지원기업에 대한 성장마일스톤 관리도 강화한다.집중지원 대상 혁신기업이 제시한 성장계획과 마일스톤(단계별 목표)에 대해 그 달성여부을 지속 점검하고, 이와 병행해 정책금융 등 분야별 지원사업 졸업제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민간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확대로 정책품질 개선도 도모한다.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공공이 하던 지원 중 민간(영리) 사업자의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분야는 최대한 민간과 협력한다. 글로벌 기업 등 시장 선도기업도 서비스 공급자로 참여토록 해 정책지원 품질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현장수요 및 성과에 따라 지원사업을 재편한다.정부지원 및 기업의 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혁신성장형 개편 노력 및 지원기업의 성장 성과(매출 등)에 따라 관련부처 지원정책을 평가해 차년도 사업 개선 등을 추진한다.2.중기부, 중소기업이 주역 되는 글로벌 수출 강국 방안 모색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태스크포스)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국내·외 밀착지원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전세계 주요 교역 거점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000여개사를 단계별(유망·성장·강소·강소+)로 선정해 ‘수출바우처’를 평가없이 자동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우대 등 강력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또한, 강소기업(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연구·개발(R&D) 등 7억원의 패키지 지원과 정책금융(중진공 최대 100억원, 기보 70억원) 연계, 스마트공장 우대지원(가점 5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편전략’은 그간 보육·입주 기능 중심의 독립실 형태로 운영하던 수출인큐베이터(BI)를 네트워킹·협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형태의개방형 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로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공유공간으로 개편과 함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해외인증 획득, 현지 금융기관의 법인계좌 개설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지원 효과를 높은다.이외에도, 입주기업과 현지 한인·동포 협·단체 간 정례적 교류행사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국내·외 기업인의 협업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중기부는 감소세인 중소기업의 수출을 반전시키고 수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를 구축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TF는 수출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 연구기관, 수출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월 중소기업의 수출여건 및 동향, 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추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간다.아울러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방안’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군별 간담회 등과 병행 운영하고, 현장의 애로 청취 및 건의사항 해소에도 노력하는 등 업계와 밀착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과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2023.04.01 I 함지현 기자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올 하반기 나올 전망이다.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가려움중의 원인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업계에선 이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에 성공하면 수천 억원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 신약 개발 현황. (제공=JW중외제약)26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연내 나올 전망이다. JW1601은 지난 2018년 덴마크 피부질환 전문제약사 ‘레오파마’에 4억200만달러(5197억원)에 기술수출됐다. JW1601은 2021년 12월 임상 2상을 개시했다.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4년 73억달러(8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시장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 10~20%, 성인 3% 내외에서 나타난다. 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려움 주범 ‘히스타민’ 표적 최초 치료제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된다. 가려움증으로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는 염증과 진물을 유발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려움증은 수면장애를 유발해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 등 또 다른 질환을 만들어낸다.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증을 넘어 따갑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아토피 치료제는 염증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염증 발생 억제로 아토피 대표 증상인 가려움을 일부 완화는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효능에 선을 그었다.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는 가려움증의 주범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필수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으로부터 합성되거나 비만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물질이다.그는 “히스타민 H4는 염증세포의 이동과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수용체”라며 “가려움증을 포함해 아토피 피부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타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이 성공한다면 JW중외제약이 세계 최초로 가려움증을 직접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사람 몸속에서 히스타민은 4가지 수용체(H1~H4)를 통해 발현된다. 각 히스타민 수용체 위치는 △H1 혈관내피세포 △H2 위 벽세포 △H3 중추말초신경계 △H4 염증·면역세포 등으로 다르다. 그 결과, H1을 표적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지르텍이 개발됐다. H2를 타깃한 위장약은 널리 알려진 잔탁이다. 아직까지 H4를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11년 H4 수용체 억제제로 아토피 임상 2상을 시도했으나, 무과립구증 부작용 발생으로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 산하 바이오벤처 ‘지아코’(Ziarco) 역시 H4를 표적해 임상을 했으나 2a상에서 실패했다. 투약군과 대조군 간 가려움증 감소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아코는 노바티스에 피인수됐다. 노바티스는 현재 새로운 임상 2상 디자인으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성공하면 年로열티 수익 1000억 이상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는 기존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환을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약”이라며 “질병은 사람 몸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한다.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첫 번째 신약’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전에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약물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고, 기존 허가받은 신약도 없다”면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 신약 개발에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비용, R&D 역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대신 혁신신약은 개발에 성공하면 치료제 시장 전체를 독점한다. JW중외제약 측은 “전임상 직후 총액 5000억원 이상 기술수출은 상당히 큰 규모”라며 “JW1601은 기술수출 당시 2개 기업이 경쟁이 붙었을 정도로 상당히 호평받은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를 선택한 이유는 피부과 전문 제약사로 JW1601을 진정성 있게 개발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그는 “JW1601이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2상 성공은 상업화 가능성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JW1601이 상업화되면 조(兆)단위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JW중외제약은 두 자릿수 로열티 계약에 따라 1000억~2000억원 매출 발생을 기대된다. 이번 JW1601 임상 2상 결과는 그 가능성 확인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2023.04.01 I 김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3~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3~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4월3~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9개 부처 수출투자책임관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월)09:30 BIE 현지 실사 PT(본부장, 신라H)14:00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장관·1차관, 서울청사)△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서울)10:45 해외인증지원단 현판식(1차관, 국표원)14:00 대정부 질의(2차관, 국회)△5일(수)08:00 대외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3:4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1차관, 창원산단)14:00 국가중요 시설과 대드론체계 세미나(2차관, 한전아트센터)△6일(목)10:00 차관회의(2차관, 국회)09: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방산수출금융 MOU 체결식(1차관, 세종컨벤션센터)15:00 신통상라운드테이블(본부장, 무역협회)△7일(금)◇보도계획△2일(일)11:00 중소·중견 기업의 수입처 다변화 및 공급망 컨설팅 지원11:00 재생에너지 보조금, 비용효율적으로 지원11:00 FTA 특혜관세 활용에 따른 수출관세 절감효과11:00 한-에콰도르 SECA 제9차 공식협상 개최△3일(월)00:00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현지실사 진행(부산시 공동)06:00 미 보잉사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개막11:00 2023년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발전 유공 포상 계획 공고11:00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 결과14:00 관계부처합동 제1차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4일(화)06:00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으로 수출플러스에 힘 더한다06:00 국표원, 해외인증 지원단 현판식 개최11:00 2023년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 개최11:00 에너지기술 R&D 기획 민간전문가 뽑는다△5일(수)06:00 국내복귀 활성화, 지자체와 함께한다11:00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11:00 대드론 체계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 개최11:00 국내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시설 현장 방문11:00 제조업 탄소중립, 기술혁신으로 돌파한다11:00 국가핵심기술 지정 고시 개정△6일(목)06:00 2023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06:00 에너지효율자문위원회 국제회의 개최11:00 방산 수출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및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11:00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11:00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11:00 업계 대상 IRA, CRMA 등 美·EU 경제입법안 설명회 개최11:00 조선업 인력난, 인력양성과 취업연계로 해법 찾는다11:00 제1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1:00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7일(금)
2023.04.01 I 김형욱 기자
화웨이, 美 제재·팬데믹 통제 영향…지난해 순익 69% 감소
  • 화웨이, 美 제재·팬데믹 통제 영향…지난해 순익 69% 감소
  •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화웨이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치다. 지난해 미국의 제재와 상품 가격 상승, 중국의 엄격한 팬데믹 통제가 더해지며 이익이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31일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6423억 위안(121조4781억원), 순이익은 69% 감소한 356억 위안(6조73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는 컨슈머 부문은 미국의 제재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컸다. 컨슈머 매출은 2145억 위안(40조 5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장비 등을 포함한 통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840억 위안(53조7129억 원)을,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32억 위안(25조1921억원)을 기록했다.실제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등에 대한 대응으로 클라우드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를 늘려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연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 위안(30조5444억원)이며, 지난 10년간 전체 R&D 지출액은 9773억 위안(184조836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지난해 453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22년 어려운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화웨이의 운영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나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다양한 외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실적은 예상과 일치했다. 2022년 말 화웨이의 부채 비율은 58.9%, 순 현금 잔고는 1763억 위안(33조3436억원)이며 1조 위안(189조1300억원)에 달하는 총 자산은 주로 현금, 단기 투자, 운영 자산과 같은 유동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처럼 화웨이는 탄탄한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생태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개방과 협력이 공동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훙멍OS(HarmonyOS), 쿤펑(Kunpeng), 어센드(Ascend)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며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현재 900만명 이상의 개발자, 4만곳 이상의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에릭 쉬 순환 회장은 “2023년은 화웨이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성장 기회와 탄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독보적인 경쟁 우위, 고객과 파트너의 변함없는 신뢰,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단행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화웨이는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31 I 함정선 기자
中화웨이, 지난해 매출 소폭 증가…“美제재 이겨낼것”
  • 中화웨이, 지난해 매출 소폭 증가…“美제재 이겨낼것”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화웨이를 매화에 비유하겠다. 압력이 있을수록 우리의 자신감은 더욱 강해진다.” 31일 광둥성 선전시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 참석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AFP)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31일(현지시간) 오후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지난해는 미국의 제재에 따른 전시 상황에서 정상 운영으로 전환되는 한 해였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엄동설한을 버텨내면서 꽃을 피우는 매화처럼 미국의 제재라는 도전을 이겨내고 성장을 이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연간 매출은 6423억위안(약 121조90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양호한 실적은 주력 분야인 통신 운영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0.9%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가운데, 같은 기간 매출이 30% 늘어난 기업 대상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략 사업으로 내세우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디지털 전력 사업 등이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총 매출의 15%를 차지했다.미국의 지속된 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휴대전화 등 소비자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하면서 전년(-49.6%) 대비 감소 폭이 둔화됐다.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들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이후 화웨이는 미 기업으로부터 반도체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은 물론 기술 접근까지 차단 당했다. 이후 스마트폰, PC 등 소비자 제품 판매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매출 성장에도 화웨이의 작년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작년 순이익은 356억위안(약 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8.7% 감소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총 R&D 비용은 1615억위안(약 30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1%를 차지했다.최근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기 위해” R&D 분야의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쉬즈쥔 부회장은 향후 주요 전략에 대해 △디지털·친환경화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반도체·소프웨어·하드웨어·기기·네트워크·클라우드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및 서비스제공업체로서 고품질을 고수하고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로, 직접 실적을 발표했다. 멍 부회장은 미국 사법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3년 가까이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다가 지난 2021년 9월 중국으로 돌아왔다. 화웨이는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 대표 기업으로, 그는 양국 갈등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중국 내에서 중국에 미국 탄압을 이겨낸 영웅으로 통한다. 그는 내달 1일부터 후허우쿤·쉬즈쥔 부회장과 함께 순환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3명의 부회장이 6개월씩 돌아가면서 순환회장을 맡는다. 멍 신임 순환회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30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후 부회장과 쉬 부회장이 각각 6개월씩 돌아가면서 순환회장직을 맡는다.
2023.03.31 I 김윤지 기자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1일 브랜드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비전 357’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비전 357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들어진 콘셉트 카다. ‘75’ 기념 로고가 레이싱 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비전 357 차량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다. 356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가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 이외에도 전설적인 모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개막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천963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
2023.03.31 I 박민 기자
설로인, 4월 1일까지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 진행
  • 설로인, 4월 1일까지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푸드테크기업 설로인(SIR.LOIN)은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해 ‘로인by설로인(LOIN by Sir.LOIN)’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설로인)로인by설로인 (LOIN by Sir.LOIN)은 일상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우리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탄생한 설로인의 신규 브랜드이다. 로인by설로인은 설로인만의 한우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1등급 소 한 마리를 통째로 공수해 거품 없는 가격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하게 설로인 고유의 P.R.O. 숙성 기술을 적용해 깊은 감칠맛의 숙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이벤트 기간에는 로인by설로인의 △LOIN 한우 통 양지 △LOIN 한우 통 사태 △LOIN 등심 스테이크 △LOIN 꽃등심 스테이크 △LOIN 살치등심 △LOIN 꽃등심 로스 등 출시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보인 LOIN 라인을 최대 2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 1++등급 설라인 중에서도 최상급 부위로만 구성한 미식 페스티벌 Tasting Week 프로모션을 4월 3일까지 진행한다.설로인 관계자는 “고품질의 한우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숙성한우 브랜드 ‘로인by설로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만우절 특가 역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체력이 고갈되기 쉬운 봄을 맞아 거짓말 같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설로인 만우절 더 국거리 이벤트와 로인by설로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31 I 이윤정 기자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안병훈, 김시우와 텍사스오픈 1R 공동 15위
  •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안병훈, 김시우와 텍사스오픈 1R 공동 15위
  • 안병훈이 31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을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지막 한 장 남은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 안병훈(32)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시작했다.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안병훈은 공동 15위에 자리했으며, 9개 홀에서 5타를 줄인 선두 저스틴 로어(미국)와 3타 차다. 안병훈은 오전 조에서 경기해 이날 1라운드를 무사히 마무리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순연된 탓에 오후 조 72명이 모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출전 티켓은 단 한 장만 남았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의 우승자가 마지막 주인공이 된다.한국 선수 중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는 안병훈(32)과 김성현(25)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 잭폿을 노린다. 안병훈은 이날 3번홀(파3)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전반 8~10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 17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낸 부분이 아쉬웠다.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나서는 김시우(28)는 9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순항하던 중 경기가 순항돼 코스를 빠져나와야 했다.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공동 49위에 자리하고 있다.베테랑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맷 쿠처(미국)등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링턴은 51세, 쿠처는 44세다.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4승을 거둔 해링턴은 쿠차와 함께 오랜만에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해링턴은 PGA 투어에서는 통산 6승을 쌓았으며 마지막 PGA 투어 우승은 2015년 3월 혼다 클래식이고, 쿠처는 2019년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해링턴은 202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이 예정돼 있다. 그가 첫 라운드에서 3위 안에 든 것은 8년 전 혼다 클래식 우승 당시가 마지막이었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해링턴과 쿠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에 나설 수 있다.스타 플레이어지만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는 리키 파울러(미국)는 11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9위에 자리했다.파드리그 해링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3.3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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