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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다음달 '프리미엄 AGM 배터리' 국내 출시
  • 한국앤컴퍼니, 다음달 '프리미엄 AGM 배터리'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다음달 국내에서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Tech) 배터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그간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 단일로 선보였지만, 이번에 ‘한국’(프리미엄 AGM 배터리)과 ‘아트라스비엑스’(MF 배터리)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한국앤컴퍼니, 프리미엄 AGM 배터리 ‘한국’ 브랜드 국내 론칭.(사진=한국앤컴퍼니)이번에 국내에서 출시하는 ‘한국 AGM 배터리’는 강력한 시동 성능, 최고 충전 효율, 최장 품질 보증 등을 제공한다. 최근 보편화된 고효율 엔진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관리 차량 기술, 다수의 전장 부품 탑재 등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에 적합한 새로운 배터리 제품을 내놓았다.특히 국내 납축전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엑스 프레임 플러스(X-Frame plus) 극판 기술’과 ‘AGM 극판군 압축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10% 향상된 저온 시동 성능(CCA, Cold Cranking Amp)으로 추운 날씨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급속 충전 회복 성능(DCA, Dynamic Charge Acceptance)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75% 향상시키며 ISG(Idling-Stop-Go, 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이 요구하는 급속충전 성능을 충족, 운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로 ISG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현상을 방지한다.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2년·4만㎞의 프리미엄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장수명 ALLC 기술(Advanced Long life Control Tech)’이 적용된 만큼 성능은 물론 제품 수명까지 개선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배터리를 오랜 기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한국앤컴퍼니 ES 사업본부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두바이에 위치한 4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 3개의 국내외 생산시설, 한국 R&D 센터를 두고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별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연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유럽 독일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와 중남미 지역 신규 고객 확보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거뒀다.이를 통해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1조 958억 원, 영업이익 2452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올해 역시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의 판매 확대와 함께 미국 테네시 공장의 조속한 안정화 노력으로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북미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2(Automotive Aftermarket Product Expo 2022)’에서 선보인 전시부스.(사진=한국앤컴퍼니)
2023.03.28 I 박민 기자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기술 패러다임 이끄는 개척자 될 것”(종합)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기술 패러다임 이끄는 개척자 될 것”(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지금 바다는 친환경,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변화하는 대항해시대 한국조선해양은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개척자가 돼야 합니다.”가삼현 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탈탄소 선박 기술의 고도화와 디지털 대전환, 또 이를 위한 인재 확보에 힘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국조선해양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이날 가 부회장은 지난해를 두고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금리와 환율변동, 물가 인상에 원자잿값 급등까지 겹치는 복합위기를 겪어야 했다”면서도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를 크게 웃도는 196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엔진을 개발, 전기추진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하는 등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가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연료전지 실증을 위해 쉘(Shell)사와,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팔란티어(Palantir)사와 각각 협업하고 있으며, 테라파워(TerraPower)사에 투자해 차세대 원자력에너지 기술 확보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이 조선 해양 부문에서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친환경·탈탄소 선박 기술 고도화 △디지털 대전환 선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가 부회장은 “기술 중심 경영을 지향해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LNG 추진, 메탄올 추진 등 현재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암모니아·전기·수소 등을 활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조선업을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한 최첨단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거듭나게 해 경쟁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역량 개발에 힘써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정관 변경의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의 상호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 바뀌며, 본점 소재지도 서울특별시에 현재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된다. 또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가 신규 선임했다. 김홍기 사외이사는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다. 이날 가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배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 배당을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한 주주의 요청에 “올해는 과거 저(低)선가 선박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데다 철강 가격 오름세도 고려해 배당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조선업 업황과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면 안정적인 배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329180)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중공업’으로 변경하는 건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3.03.28 I 박순엽 기자
韓日관계 훈풍 속..3대 협력사업으로 '반도체·배터리·모빌리티' 꼽혀
  • 韓日관계 훈풍 속..3대 협력사업으로 '반도체·배터리·모빌리티' 꼽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필요한 신산업으로 반도체와 배터리(이차전지), 모빌리티를 꼽았다.28일 전경련은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신산업 분야 한일 협력 증진 방안’ 보고서에서 한일 협력이 유망한 신산업 분야로 차세대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모빌리티 등을 제시했다.먼저, 미국의 자국 주도 공급망 재편으로 우리 기업들의 입지가 협소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반도체 산업의 경우, 일본과의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보고서 주장이다.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양국 간 경쟁우위를 활용한 원천기술 등 공동개발, 한국 반도체 기업의 일본 내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한국의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일본 첨단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기업이 일본의 소니, 도시바 등과 기술을 공동개발한 사례, 최근 일본이 대만의 TSMC 후공정 생산 시설을 유치한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협력방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어, 핵심부품인 배터리 분야에서 한일 간 기술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등 신흥 자동차 생산국은 내연기관차에서의 경쟁열위를 전기차를 통해 역전시키기 위해 배터리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 등 완성차 강국들도 향후 2035∼2040년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축소 또는 중지를 목표로 배터리 육성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배터리 산업 소재부문의 대외의존도가 크다는 특성 상 일본과의 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지난 2월 말 양국 기업이 미국 오하이오에 배터리 공장을 공동 착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은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일 협력이 유망하다고 보는 세번째 신산업은 모빌리티 산업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고정밀 지도 작성 기술, 배터리 기술, MaaS 플랫폼 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한일 양국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양국 정부 간 공식 대화 채널 복원, 한일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활용 제고, 신산업 분야 협력 위한 공동 컨트롤타워 운영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한일 양국은 1960년대 이후 50년간 기업 간 기술제휴 및 고숙련 기술자 교류 등을 통해 서로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였으나, 2019년 관계가 경색되면서 이러한 상호발전 관계가 상당부분 축소된 상태”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대외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한다면, 신산업 분야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3.28 I 최영지 기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K-푸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K-푸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식품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최은석 대표이사와 윤정환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는 각각 사내·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최 대표는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올해 첫 번째 전략”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K-푸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아·태 및 유럽지역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 저변을 지속확대한다.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럽 내 제2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이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전년 대비 5% 이상의 한자릿수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전년 대비 19.3% 성장한 연간 매출액 18조7794억원을 기록했다.최 대표는 쿠팡의 햇반 발주 중단 사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마찰이라기보다는 상호 지속 가능한 ‘윈윈’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가야한다”며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으로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식품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 사업 수익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원가절감을 하겠다”고 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 대표는 “올해는 국제경제 환경이 좋지 않다”며 “사업 기회를 계속 보긴 해야 할 텐데 올해는 기존 업체와 시너지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2023.03.28 I 윤정훈 기자
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 교체
  • 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 교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267250)의 조선 사업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을 교체한다. 한국조선해양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HD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 변경의 건을 의결,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또 정관 변경 건엔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현재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홍기 사외이사는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전기추진선 인도 등 의미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고,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이전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 개발에 힘써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 CI (사진=한국조선해양)
2023.03.28 I 박순엽 기자
빌리표 하이틴 퍼포먼스 '유노이아'
  • [Today 신곡]빌리표 하이틴 퍼포먼스 '유노이아'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청량함을 가득 담은 신보로 컴백한다. 빌리(시윤·션·츠키·문수아·하람·수현·하루나)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를 발매한다.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이라는 뜻의 타이틀곡 ‘유노이아’(EUNOIA)는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신스 웨이브와 디스코, 펑크의 요소를 90년대 올드스쿨 힙합 바이브로 풀어냈다. 우리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양면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앨범 발매에 앞서 빌리는 오늘(28일) 0시 공식 SNS에 신곡 ‘유노이아’의 안무 스포일러 콘텐츠를 공개했다. 일곱 멤버는 신곡에 맞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포인트 안무를 소화해 눈길을 끈다.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빌리표 하이틴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 외에도 신보에는 한밤중 친구들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댄서블한 트랙 ‘enchanted night ~ 白夜’, ‘용기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라틴 힙합 그루브로 녹여낸 ‘lionheart’(the real me),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빌리브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팬송 ‘various and precious’(moment of inertia), 베일에 싸인 빌리가 ‘나’에게 보내는 마음을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낸 ‘extra-ordinary’, R&B 소울 트랙으로 변화무쌍한 리듬과 현학적이고 실험적인 코드 전개가 돋보이는 ‘nevertheless’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빌리는 그간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라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에 녹여왔다. 이번 앨범에는 빌리 러브가 사라진 그 날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가운데, 한층 깊어진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빌리는 오늘(28일) 미니 4집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후 29일 멤버 츠키와 문수아가 MC를 맡고 있는 MBC M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2023.03.28 I 윤기백 기자
프로듀서 페디, 신곡 '레몬' 발매… 쏠·송민호 피처링
  • 프로듀서 페디, 신곡 '레몬' 발매… 쏠·송민호 피처링
  • 페디(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프로듀서 페디(Padi)가 아메바컬쳐 합류 후 첫 신곡을 발표한다.페디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새 싱글 ‘레몬’(Feat. 쏠, 송민호)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레몬’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쏠과 송민호의 피처링 참여 소식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또한 앞서 공개된 페디의 프로필 이미지에 이어 앨범 커버 이미지에도 레드 마젠타가 키 컬러로 활용됐다. 역동적이면서도 포용력을 갖춘 색감처럼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페디가 펼치는 음악적 변주를 이번 ‘레몬’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이를 위해 힙합과 R&B신의 핫한 아티스트 쏠과 송민호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쏠의 유니크한 보컬과 송민호의 트렌디한 랩 스타일이 페디의 프로듀싱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페디는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트렌디한 감각과 탄탄한 역량을 입증한 프로듀서다. 그간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넉살, 헤이즈, 키드밀리, 비아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허성현의 ‘미드나잇 로우’(Feat. 스키니 브라운), 수비의 ‘플래닛 X’에 참여하는 등 리스너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2023.03.28 I 윤기백 기자
LG전자,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잡은 ‘LG 휘센 타워II’ 출시
  • LG전자,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잡은 ‘LG 휘센 타워II’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LG 휘센 타워II’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디지털로 기능을 표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LG 휘센 타워II는 기존 휘센 제품의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작동 시 무드조명과 각종 정보전달을 표시하는 서클라이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에어컨 전면이 보다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또 신제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초기 구입비용 부담 없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고, 연 1회 전문가 관리와 점검까지 받을 수 있는 ‘렌탈·케어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LG 휘센 에어컨 렌탈 상품은 플래티넘과 스탠다드로 구성돼 있으며 스탠다드는 △제품 외관 청소 △냉매, 실외기 등 성능 점검 △필터오염상태 점검 및 세척, 교체(공기청정기능 포함 제품)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LG전자는 올해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 냉매도 적용할 예정이다.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LG전자는 휘센 타워II 에어컨을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로 출시한다. 휘센 타워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투인원(2in1) 에어컨을 구입할 수 있다. 각 모델 별 출하가(투인원 기준)는 디럭스 315~360만원, 스페셜 360~405만원 등이다. ‘히트’ 제품의 경우 상반기 내 추가로 선보인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LG 휘센 타워II’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디지털로 기능을 표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
2023.03.28 I 이다원 기자
"中에 첫 기술 수출" …제일약품, 미래 먹거리 신약 개발 집중
  • "中에 첫 기술 수출" …제일약품, 미래 먹거리 신약 개발 집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일약품(271980)이 신약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그동안 다른 제약사의 상품을 판매해서 거두는 매출 비중이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했다. 제일약품은 의약품 유통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제약사 본연 기능인 신약 개발을 통해 제약사 이미지를 되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역류질환치료제 中기술수출 선수금 200억원 받아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현재 파이프라인(탐색단계 포함)은 신약 9개, 개량 신약 6개 등 총 15개에 이른다. 첨병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개발코드명 JP-1366)’이다. 자스타프라잔은 기존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는 프로톤펌프저해제 약물과 달리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없이 직접 칼륨 이온과 결합한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는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경쟁제품은 HK이노엔(195940)(옛 CJ헬스케어)이 2019년에 출시한 케이캡(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출시한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있다. 제일약품은 최근 신약 개발의 첫 성과도 냈다. 자스타프라잔이 중국 상장 제약사인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에 1억275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기술 수출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선수금)받는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의 우선 지급은 그만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추후 자스타프라잔의 개발과 허가, 상용화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1억1250만달러(약 1450억원)를 받는다. 제일약품은 올해 자스타프라잔의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내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약품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이유는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에 73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시장 조사기업 TAM(Target Addressable Market)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21조원으로 추정된다. ◇신약 개발로 연구개발비용 규모 증가세제일약품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JPI-547’은 폴리 아데노신 2인산 리보오스 폴리머레이즈(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 아데노신 2인산 리보오스 폴리머레이즈는 세포의 유전자(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유전자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폴리 아데노신 2인산 리보오스 폴리머레이즈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탄키라제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JPI-547은 이 둘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이중저해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다.제일약품은 2021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JPI-547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해 기존 PARP 저해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소암 환자 2명 중 1명에서 종양의 크기 가 37%가 감소한 부분반응(PR)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이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서 난소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지난해 6월 개시한 뒤 국립 암센터 등 9곳의 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특히 JPI-547은 난소암뿐만 아니라 췌장암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JPI-547은 췌장암의 경우 2021년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됐고 같은 해 6월 개발단계 희귀의악품지정을 받았다.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중이다.제일약품은 신약 개발에 따라 연구개발 비용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411억원으로 전년(390억원)보다 5.4% 증가했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2020년 5월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하기 전인 2019년 221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늘었다. 제일약품은 온코닉테라퓨틱스 설립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이유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105억원)과 지난해(-135억원)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신약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은 오너 3세 한상철 대표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며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꾸준히 개발 및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신민준 기자
4월 전국 3.7만 가구 분양…올해 월간 기준 최다 규모
  • 4월 전국 3.7만 가구 분양…올해 월간 기준 최다 규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4월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매수심리 회복과 봄 성수기가 맞물려 올해 월간 최다 물량이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청약시장 회복세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제한되는 만큼, 예정물량이 전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이달 24일 기준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월 16일 조사 시점(2만5495가구)보다 1.5배 늘어난 3만7457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256가구(1만4400가구→2만4656가구), 지방은 1706가구(1만1095가구→1만2801가구) 늘었다.시도별로 4월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 및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반면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지방은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에서 분양계획이 없다. 청약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도금 대출한도(12억원) 폐지에 이어, 4월 규제지역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대한 추첨제 확대로 서울 청약시장 호조세가 예상된다. 다만 금리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시세 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가격 방어가 가능하거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수요 쏠림이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지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8 I 이윤화 기자
'논의만 수백번’…국내 스타트업 전문은행 모델 언제쯤
  • '논의만 수백번’…국내 스타트업 전문은행 모델 언제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정부 지원으로 기초 체력을 키운 스타트업들이 계속 생존하려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지원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국내에 연관 모델 도입 논의마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고금리로 악화된 시장 환경 속에 민간 투자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쓰러지는 스타트업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지점(사진= AFP)27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37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가 올해 초기 창업투자 산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28.9%(39명),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이 54.1%(73명)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여건이 같을 것이라고 답한 AC는 7.4%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기 기업들의 사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얼어붙은 시장 속에 투자재원 확보 여건이 더 악화됐기 때문이다. 초기 스타트업들의 시리즈A 투자 유치는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라고 불릴 만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지금처럼 고금리 여파로 금융시장 여건이 비우호적인 시기에 민간 투자유치 시장으로 나오면 제 아무리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줄줄이 쓰러질 수밖에 없다.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책에 기대보기도 쉽지 않다. 사업 시작 단계에 한 번 정부 지원을 받고 나면 후속 지원을 받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평가다. 정부의 초기기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 이후에 심사를 통해 추가 예산을 지원해주는 ‘포스트 팁스(POST TIPS)’ 라는 과정이 있지만 수혜 사례가 드물다. 추가 지원을 연계 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시하는 사업화 성공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창업 2년 내 기업이 달성하기에 문턱이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다. △10억 이상 인수합병(M&A)에 성공 △기업공개(IPO) △국내 VC업계 평균 투자금 이상의 투자유치 달성 △신규 고용 20명 이상 △연간 매출액 10억원 또는 수출액 50만불 이상 등의 요건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충족해야 수혜 대상이 될 수있다.연구개발(R&D)에 성공한 초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창구도 마땅치 않다. 미국 벤처금융 전문 은행인 SVB 모델을 국내에 자리잡게 해야 한다는 논의가 해마다 반복됐어도 뚜렷한 결과물은 없는 상태다. 최근 SVB 파산 사태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진행 중이던 한국형 SVB 도입 논의안들 마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금융당국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의 자금 조달을 전담하는 ‘소규모 특화은행’ 도입을 추진 중이었으나 속도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밖에 대전시 등에서 SVB 벤치마킹을 추진하던 사례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3.03.28 I 지영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
  •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새로운 블루오션...희귀약 정조준한 녹십자-KT 윤경림 후부 끝내 사퇴 차기 물색할 이사회도 불안-잇단 정책 혼선에...尹 “당정, 모든 정책 긴밀 협의하라”-[사설]미국발 뱅크데믹 공포 확산...선제대응 빈틈없어야-[사설]글로벌 명성 흠집내는 보안 실책, 인천공항 왜 이러나△탁상행정 몸살 앓는 K스타트업-정부 지원금 지급 연체에 R&D 올스톱...지원기업 뽑히고도 보릿고개-유망기술 심사위원 ‘알바’로 급구...사업성 없는 기업 대거 뽑히기도△기득권 벽에 막힌 K스타트업-의사 반발에 ‘비대면의 99%’ 초진 포기하라는 국회...망가지는 스타트업-소비자에 도움되는 로톡...합법이라면 막을 근거 없어-규제샌드박스 양적 성장만...승인받아도 37%는 정식서비스 못가△종합-정치권 압력에 주주·임직원 똘똘 뭉쳤지만 역부족...KT 경영공백 장기화-MZ세대 반발에 놀란 尹...민심 달래기용 소통 강화 나서 -장하준 교수 “주 69시간제가 어젠다라니 경악스럽다”-지방에 반도체공학과 신설...삼성 ‘인재양성+균형발전’ 두 토끼 잡는다 △황금알 낳는 희귀약-“355조원 미래 먹거리 잡아라”...한미약품·GC녹십자, R&D ‘올인’-“韓, R&D 稅감면없고 독점기간도 짧아”-“각국 시장상황에 맞춘 개발 전략이 매출성장으로 이어져”△정치 -민주 “검수원복 시행령 폐기해야”...한동훈 “깡패·마약 수사 못하나”-‘보훈·안보’ 띄우는 尹...국면전환·지지층 결집 나서-사무총장 뺀 野 당직 개편...비명계 “반쪽 인사” 비판-美 핵항모 ‘니미츠함’ 오늘 부산 온다 △경제-테마파크에 영화세트장 설치...K콘텐츠와 시너지-피자·라면·치즈·식용유 먹거리 가격 줄줄이 인상-KT사태로 흉흉한데...해외출장 점검 나선 산업부-한식집, 치킨집보다 많네...밀키트 전문점 늘어 △금융-경제 성장률 둔화하고 긴축 통화기조 지속될 것-함영주 “사회적 책임 신뢰 다해 신뢰 회복”-“인터넷은행 3사 중금리대출에 뱅크런 위험 커져”-신한금융, 1350억원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글로벌 -美 퍼스트시티즌스, SVB 인수...‘금융 붕괴’ 공포 진화되나 -SVB 사태에...MMF로 372조원 ‘머니무브’-獨, 노동력 확보 위해 이민정책 개편-아람코, 中에 13조원 석화단지 조성...밀착하는 中·사우디△산업-토사 뒤덮였던 고로에서 쇳물 ‘콸콸콸’...완전히 되살아난 ‘철의 심장’-위기 해법은 현장에...유럽·중동 찍고 베트남 가는 조주완-LS, 배터리 핵심 ‘황산니켈’ 생산 본격화-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암모니아·수소 동맹 △산업-카카오 애니 VS 네이버 드라마...콘텐츠 맞대결-틱톡 손잡은 NHN커머스 ‘中 커머스 시장’ 정조준-‘고든 램지 1만원대 버거’ 韓 상륙...버거 전쟁 후끈-LF, 佛 명품 브랜드 ‘빠투’ 국내 첫선...MZ세대 취향 저격△제약·바이오-보령 ‘카나브·항암제’ 쌍두마차로 첫 8000억대 매출 노린다-ABL 바이오 연내 조단위 추가 기술수출 유력-옵티팜 ‘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117일째 생존...국내 최장 기록-정부, 글로벌 신약 개발 위해 5년간 민관 R&D 25조 투자 △증권-비관과 낙관 사이...냉온탕 오가는 韓증시 -공개매수로 못 판 물량 쏟아질라 SM주가 두 달 만에 10만원 붕괴-꽁꽁 언 투자심리에...한화리츠, 상장 첫날 7.9% 하락△증권-코스닥社 상호 변경 러시...‘이미지 세탁’ 주의보-中기업들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울상-“디스플레이·잉크젯·반도체 독보적 기술이 호실적 비결”-해외 영토 확장에...K-라면, 주가·실적 ‘쑥쑥’△부동산-집값보다 비싼 전세 무자본 투자...‘깡통전세’ 주의보-공사비 갈등에 신탁 재개발 사업장 늘어-‘개포우성4·7차 재건축’ 놓고 건설사들 군침-분당 한솔마을 통합 재건축 가속화...주민동의 조사 △문화-“단비같은, 때를 만났죠”...조각한지로 ‘파란’ 일으킨 MZ 작가- 단테의 영적 순례, 냉전시대 우주경쟁...다른 듯 닮은 ‘두 열망’△스포츠-비거리 늘린 유해란 “자신감 생겨...더 성장할 것”-‘매치킹’ 샘 번스, 우승상금 45억원 ‘잭팟’-‘4개월 만에 재격돌’ 우루과이...김민재 “실점 안 하면 이긴다”-임희정·박결 등 두산 위브 골프단, 부산서 팬사인회 △더 똑똑해진 삼성 프리미엄 가전-14인용 설거지 OK 오염도 읽는 AI까지 ‘식기세척기의 진화’-공간 좁거나 시공 어려울 땐...콤팩트한 ‘카운터탑’으로△피플-탄소중립, 공포 아닌 큰 기회...기술 해결땐 우위 선점-서유석 금투협회장, 캄보디아 재무차관과 금융협력 논의-SKIET, 김철중 대표이사 선임...“신규 사업기회 창출”-“공연 편수 확대하고...매년 창작 오페라 제작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노동개혁 해법, ‘왜’ 아닌 ‘어떻게’-[생생확대경]안전자산 배신의 진실-[기자수첩]벤처 투자 경색 속...또 발목 잡힌 복수의결권△전국-인천대교 수십명 희생에도...정부·인천시 ‘뒷짐’-경기 북부 지자체 소각장 건립-내달 美·日 출장가는 김동연...“5조원대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사회-학생 없어...‘100년 역사’ 동명여중 폐교 위기-“추가 소각장 필요 없다” 오 시장에 맞선 박 청장-국수본부장 내부 발탁으로...‘檢 출신 ·자녀 학폭’ 잡음 일단락-서울 두 자녀 가국, 공영주차장 반값에 이용-어? 설계도와 다르네...동작 경찰서, ‘사기 시공’ 청민건설 수사
2023.03.27 I 유진희 기자
“스타트업 굶기는 과잉행정”…정부 지원금 매년 연체 반복
  • “스타트업 굶기는 과잉행정”…정부 지원금 매년 연체 반복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정부의 지원 자금을 받아 도약을 준비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과잉행정 절차에 몸살을 앓고 있다.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고질적인 지원금 연체 문제가 반복되는 상태다. 투자업계에서는 정부의 낡은 기업 지원 절차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과잉행정이 만든 스타트업 보릿고개...임금체불·기술개발 멈춤 ‘속 앓이’27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서 해마다 지원금 지급 연체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 초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팁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를 위한 초기 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업별로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비(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1억원, 해외마케팅 비용 1억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문제는 팁스가 도입 10년차를 맞은 오래된 사업임에도 고질적인 지원금 연체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급되어야 할 지원금이 평균 2~3개월 연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원금 지급 전까지 정부 부처 및 직접적 관리 기관 간에 거치는 행정 절차가 길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팁스 사업의 예산 배정 부처는 기획재정부, 직접적 사업 운영 기관에 자금을 출연하는 사업관리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다. 엔젤투자협회 및 창업진흥원이 사업관리 기관으로 정부와 초기 스타트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 기재부에서 심의를 거쳐 배정한 예산이 중기부로 배정되고, 중기부에서 결재 과정을 거쳐 해당 예산을 다시 사업관리 기관으로 자금을 출연한다. 기관의 사업비 계좌에 정부 자금이 입금되면 지급 시스템을 통해 포인트로 전환해 개별 기업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기재부의 예산 승인 및 배정 과정에서 지연이 자주 발생하는 데다, 중기부나 관리기관인의 배정·결재 지연이 몇 차례만 발생해도 스타트업들은 평균 수개월 이상을 자금 없이 버텨야 한다.팁스 운영사를 맡은 VC 관계자는 “해마다 스타트업들이 힘들다는 건의가 곳곳에서 올라가지만,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동일했다. 정부 사업이니 어쩔 수 없고 이 정도 지연은 감안하라는 것이다”라며 “사업 시행 10년이다. 이제는 대안을 모색할 때가 한참 지났다”고 말했다.지급 지연으로 스타트업이 지는 부담은 상당히 높다. R&D 비용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의 인건비 및 주요 지출에 쓰인다. 대금을 치르지 못해 기술 개발이 멈추거나, 주요 연구역들의 월급이 체불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평가다.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보릿고개에 걸려 넘어지는 셈이다. 지원 대상이 대부분 기술을 개발 중인 초기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등의 대안이 없음은 물론이다. 기업 신용도, 자산도 담보가 될 만한 것이 없는 상태여서다.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스타트업 대표가 지급 지연 기간을 버티기 위해 사비를 지출해 사업 대금 및 직원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팁스 대상 기업 관계자는 “물론 정부에서 사업을 키워보라고 예산을 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일임을 안다”면서도 “다만 지원 체계가 더 개선된다면 기업들이 초기 사업을 더 원활히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고, 환경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보탰다.◇ “지급 연체, 개선 어려운 일 아냐. 대안은 여럿”...문제는 정부의 개선 의지 업계에서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지원금 지급 체계를 개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정부의 R&D 예산 지원 방식은 여러 가지다. 팁스처럼 정부가 행정 절차를 거쳐 직접 심의 및 지급하는 형식의 경우 지연 문제가 빈번하지만, 매년 일정 비율을 출자해 외부 금융 기관에 위탁해두거나 펀드를 통해 지원하는 대안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해외 기술기업 지원사업 형태의 경우 대체로 정부 출자를 통해 만든 R&D펀드에서 자금이 집행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계 금융사를 붙여 ‘중간 사다리’를 놓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지원금 지급 연체가 빈번한 시기에 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 심의로 증권사나 VC가 정부 보증하에 개입해서 브릿지론을 제공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어차피 명확하게 지원확약이 있는 정부지원금이라면 금융기관이 보조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놓는 유연한 사고도 필요해 보인다.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조언했다.이와 관련 기재부 및 중기벤처부 측에서는 다소 지연이 있었으나 현 체계에 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정부 측은 “연초 자금 출연 과정 등에서 행정절차상 이유로 자금 지급이 다소 지연됐다”면서도 “정부는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교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에도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3.03.27 I 지영의 기자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애로 대응 보고회
  •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애로 대응 보고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국민의힘 홍석준·백종헌 의원과 함께 27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 규제 애로 및 대응 방안 연구 결과 보고회’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분야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이번 연구보고회는 벤처기업협회 산하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회(이하 디정위)에서 22년도 한 해 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제도 관련 애로사항을 조사해 개선방안을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발전방안을 그리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애로, △해외 주요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법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해소 방안 등이며, 금번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이어서 토론회에서는 송승재 벤처기업협회 디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발전방안’에 대해 주요부처 관계자, 국회, 산업계가 함께 논의를 이어갔다. 송영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2025년 추진을 목표로 기획중인 디지털헬스케어 대규모 실증사업 등 산업부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R&D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국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인재양성팀장은 “공공의료기관 대상 AI 도입 지원(4개 컨소시엄 60억원)사업, 의료AI바우처 지원(23년 170억원)사업, 자폐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업 등 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R&D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박은경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사무관은 “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와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선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은 “식약처는 디지털의료제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개발되고 사용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위해도가 낮은 제품은 임상시험 승인을 면제하고, 맞춤형 신속분류, 실사용 평가 등 임상부터 사후까지 제품 특성에 맞는 규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인 시장규모 또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개혁추진단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발 맞춰 디지털헬스분야에서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 의료 질 향상과 국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와 미래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헌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으로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현재 안고 있는 제도적 문제점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 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송승재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정책위원회는 지난 한해 현장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발표와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발의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헬스 산업은 대표적 규제 산업으로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고 있는 만큼 벤처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한편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회는 2021년 9월 출범해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 및 고도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및 정책·제도 개선 추진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3.03.27 I 김영환 기자
HD현대, 연세대 경영대학과 ‘미래 전략 인재 확보’ 맞손
  • HD현대, 연세대 경영대학과 ‘미래 전략 인재 확보’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함께 미래 전략 인재 확보에 나선다. HD현대(267250)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연세대 경영대학과 ‘미래 전략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엔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성문 연세대 경영대학 학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 산업에 걸맞은 전략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학협력 관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HD현대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 어드밴스드(Advanced) MBA 과정에 HD현대 임직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연세대 경영대학은 채용 홍보·산학 교류를 위해 HD현대 임직원에게 연세대 학생 대상 특강 기회를 제공하고, HD현대 방문 견학 프로그램에 연세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산학협력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친환경, 디지털 대전환기에 있는 미래 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의성과 통찰력을 갖춘 미래 전략형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문 연세대 경영대학 학장은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HD현대의 행보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 경영대학과 HD현대의 산학협력과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선(왼쪽) HD현대 사장과 김성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미래 전략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D현대)
2023.03.27 I 박순엽 기자
"2Q에도 가전·전장 집중"…조주완 LG전자 사장, 내달 베트남行
  • [단독]"2Q에도 가전·전장 집중"…조주완 LG전자 사장, 내달 베트남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북미와 유럽, 중동 지역에 이어 다음 달 베트남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생산거점뿐 아니라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있는 베트남 지역에서 올해 1분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는 2분기 호실적을 위한 전략을 모으는 데 집중할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27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내달 초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을 차례로 들러 올 1분기 사업점검 및 오는 2분기 사업구상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다.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전망치는 1조41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한 달 전 전망치(9550억원) 대비 9.1% 상승한 수치다. 일각에선 LG전자가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보이나 계속해서 경기가 하강 국면이다 보니 가전과 전장 등 주력 사업 관련 생산과 판매 상황을 점검하는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며 “판매법인과 매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른 재고 증가 등 악재가 잇따르자 가전업계에선 공장가동을 줄이는 식으로 재고 관리를 해 왔다.베트남 하이퐁 소재의 ‘LG 하이퐁 캠퍼스’는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LG전자(066570)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베트남법인 등이 모여 있다. 이외에도 35개 상당 협력사들이 산단을 형성해 가전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모듈,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G전자)지난달 하노이에서 운영 중이던 R&D 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등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으며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전장 부문의 경우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금으로 4조1682억원을 사용하며 전년 3조1826억원 대비 31% 늘렸다.조 사장은 호치민에선 아시아지역 법인장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아시아 내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법인장들이 모여 1분기 사업 리뷰 및 2분기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정례적으로 열리는 지역회의로, 아시아지역에서 모이기 편한 호치민에서 진행한다”고 부연했다.조 사장은 2021년 사장 취임 후 가전과 전장 사업에 힘을 싣고자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동 출장을 이어오고 있다. 전장사업 등을 점검하는가 하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 사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 고객 중심의 사업 운영체제 구축, 미래 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겠다”며 “위기 상황에 기회는 늘 존재하고 언제나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혁신해 마침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LG전자의 도전에 격려와 응원을 해달라”고 전했다.
2023.03.27 I 최영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4D파마 신약 후보 및 플랫폼 기술 도입
  •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4D파마 신약 후보 및 플랫폼 기술 도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drug candidate)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신약후보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기술 기반의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이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엠 플랫폼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과 연관된 신약 후보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임상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독자적 플랫폼을 말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파이프라인의 상세 데이터 분석 등을 거친 후 R&D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을 포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임상연구에 나설 예정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미 FDA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석지헌 기자
레드벨벳, 내달 1~2일 서울 콘서트→글로벌 투어 돌입
  • 레드벨벳, 내달 1~2일 서울 콘서트→글로벌 투어 돌입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네 번째 단독콘서트 ‘레드벨벳 네 번째 콘서트 :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로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레드벨벳 네 번째 콘서트 : 알 투 브이’는 내달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화려한 포문을 연 후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어는 레드벨벳의 첫 유럽 단독 공연을 포함,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의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 호흡하는 만큼, 레드벨벳이 선사할 환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또한 레드벨벳은 올해 글로벌 투어에 이어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초청받았다. 6월 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8일 마드리드 공연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레드벨벳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레드벨벳 네 번째 단독콘서트 마지막날 2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2023.03.27 I 윤기백 기자
랩지노믹스, 젠큐릭스와 美 현지 분자진단 서비스 론칭 추진
  • 랩지노믹스, 젠큐릭스와 美 현지 분자진단 서비스 론칭 추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젠큐릭스(229000)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 분자진단 서비스 론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랩지노믹스의 미션과 비전(사진=랩지노믹스)양사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분자진단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클리아랩(CLIA LAB) 인수를 마무리하고, 젠큐릭스와 젠큐릭스의 자회사가 보유한 검사 콘텐츠들을 확보해 클리아랩에 도입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젠큐릭스와 랩지노믹스는 클리아랩을 통해 다양한 분자진단·암진단 서비스를 미국에서 제공할 계획이다.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랩지노믹스의 비전은 오픈 R&D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한국 진단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경영권 인수 마무리 후 전사적으로 조직 재편과 비전 미션 수립을 마쳤다”고 말했다.랩지노믹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할 국내 진단 콘텐츠들을 선별해 소싱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노보믹스, 에이비온, 록원재단, 엔젠바이오 등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진단업체들과 다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편 클리아랩은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검사실로, 자체적인 개발·검증 절차를 통해 새로운 진단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곳이다.
2023.03.27 I 김새미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英 ‘4D파마’와 기술 계약…신약 개발 ‘박차’
  • CJ바이오사이언스, 英 ‘4D파마’와 기술 계약…신약 개발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drug candidate)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신약후보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기술 기반의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이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울러 10여년 이상 축적된 4D파마의 신약개발 기술력과 노하우까지 더해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Wellness’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 공식 출범했다.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파이프라인의 상세 데이터 분석 등을 거친 후 R&D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을 포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임상연구에 나설 예정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미 FDA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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