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박성중,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성중 의원(국민의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미래 국방과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육성을 위해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이 법은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발전전략의 수립 ▲기술개발, 상용화, 테스트베드, 표준화, 인력양성 및 정착 등 지원 ▲양자클러스터 및 연구거점 등 집중 지원을 위한 거점 마련 ▲국제협력, 기업·대학·연구소의 협력 증진 및 지원을 위한 특례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양자기술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컴퓨팅 연산 속도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해킹이 어려워 산업 안보에 직결된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현재 정부주도로 연구개발(R&D),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은 상하원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양자연구집중지원법’을 통과시켰다. 양자 연구 관련 대통령 직속 기관을 신설하고 대통령에게 향후 10년간 ‘양자연구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할 의무를 부여했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초기 5년간 12억 달러(1조 4600억 원)를 양자연구에 투자하고 산학연관 협력, 인력양성, 기술이전 및 표준화 제고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중국은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계획’ 국가전략 6대 분야 중 하나로 양자연구를 선정, 연간 17억 1700만 위안(2970억 원)을 투자한다.이외에도 EU 및 일본, 영국 등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양자기술 및 산업의 육성을 위한 일부 조항만 있을 뿐, 양자기술과 산업을 종합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은 미미한 상태다.박성중 의원은 이런 이유로 양자 선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양자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원자 등의 물질을 조작·분석제어하거나 정보를 생성, 제어, 계측, 전송, 저장, 처리하는 기술로서 기존의 첨단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육성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을 넘어 국방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첨단기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우리나라엔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종합적이고 안정적이며,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법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양자기술개발지원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한 윤석열 정부와 발맞춰 양자기술의 혁신과 양자 산업 선도국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했다. ‘‘
-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탄소중립 R&D 지원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마이크로 LED, 퀀텀닷(QD)등 첨단 디스플레이 설계·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됐다. 탄소중립 기술을 중심으로 신성장·원천기술 지정도 확대했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의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MAY’ 전시관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초소형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VR헤드셋을 착용한 관람객이 롤러코스터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법의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가전략기술로 반도체, 2차전지, 백신에 더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했다. 패널(AMOLED, 마이크로 LED, QD)과 소부장(패널 제조용 증착·코팅 소재, TFT 형성 장비·부품) 관련 5개 기술이 새로 지정됐다.현행 법령상 디스플레이는 정부 지원 수준이 국가전략기술보다 한 단계 아래인 신성장·원천기술로 분류돼 있다. 국가전략기술로 격상되면 현재 대기업 3%, 중견기업 6%, 중소기업 12% 등인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 8%, 중소기업 16%로 늘어난다. 여기에 정부가 재추진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세제 혜택은 대폭 늘어난다. 기재부가 발표한 정부안의 골자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까지 올리는 것이다. 올해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0%로 높여 최대 25~35%의 세제 지원이 예고됐다. 다만 과반 의석을 가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관건이다.기존 국가전략기술 분야인 반도체에서도 파운드리향 IP 설계·검증기술,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등 핵심 기술이 추가됐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PIM), 전력반도체(UHV, 고전압 아날로그IC), 디스플레이용 반도체(T-Con, PMIC) 등은 현행 기술 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국가전략기술은 총 4개 분야 32개 기술로 확장됐다.신성장·원천기술도 260개에서 272개까지 늘려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기술은 탄소중립(8개), 에너지·환경(2개), 지능정보(1개), 융복합소재(1개) 등이다.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요건도 완화했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최대 5년간 100% 감면받을 수 있다. 해외사업장을 양도·폐쇄한 후 국내 사업장 증설을 완료해야하는 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기존 국내 사업장 내 유휴 공간에 신규 설비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세액감면이 적용된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 센터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의 하나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재료인 가래떡, 소고기를 포함해 만두, 한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설날 음식 선물 세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4개 한화 계열사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한화 임직원 30여명이 음식 선물 세트 530개를 직접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한화 임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선물 세트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 참여해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날 맞이 떡국 나눔 행사 외에도 여름 김장 나눔, 친환경 물품 만들기,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재일(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장현자(가운데 오른쪽)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한화 임직원, 봉사센터 관계자들이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SK이노베이션, 설 맞아 협력사에 상생기금 36억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올해 36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32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기금은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하고,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과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재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 등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유재영 SK에너지 울산CLX총괄, 협력사를 대표한 박종덕 동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루었다”며 “협력사와 동고동락한 지난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줬으며 이러한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의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6년 간의 상생기금에 대해 “회사는 협력사와의 신뢰,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구성원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SK이노베이션 만의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두바이 공장 건설 메디톡스, 35조 아랍 시장 선점한다[종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가 해외 최초 생산기지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립한다. 중동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특히 메디톡스의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은 장기적으로 35조원에 달하는 아랍권 미용, 의료 시장진출을 염두해 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17일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이번 MOU 체결로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윤 대통령 순방에서 UAE는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과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를 대표해 참여한 메디톡스도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다.이번 두바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점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 UAE와 글로벌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던 메디톡스(086900) 간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국과 UAE 간 바이오 산업 최초 협력 사례다.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국내 첫 해외 생산시설-할랄 톡신 가시화메디톡스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생산시설 건립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본 계약 체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중동 시장에 국가별로 진출해 있다. 사우디, 요르단 등에 진출해 있는데, 중동 지역에 생산시설 등 생산거점을 확보한 기업은 아직 없다. 메디톡스는 해외 생산시설을 두바이에 짓기로 하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해외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기업이 됐다. 특히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할랄 인증을 통해 중동 및 아랍권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할랄은 아랍어로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뜻으로 샤리아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다. 샤리아 율법을 따르는 무슬림은 세계 인구 73억명 중 약 18억명(2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다”며 “앞으로 건립될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중동 시장에서 메디톡스 제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톡신-신약 등 35조 아랍 시장서 시너지 이번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 소식은 올해 상반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MT10109L 미국 품목허가 신청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MT10109L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두바이가 해외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으로 향후 중동과 유럽 지역 진출에 상당한 이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해외 진출 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현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 생산 비용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유럽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 내 공급 및 유통 비용도 상당히 절감해 가격 경쟁력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중동 시장은 아직 의료 미용 시장이 확립되지 않았으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동 의료 미용 시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성형 시술에 대해 중동 여성들의 63%가 높은 관심을 보여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 뿐만 아니 아니라 필러, 신약 등을 개발 중인 메디톡스가 아랍권 시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럽의 경우 미국, 중국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알려졌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MG제약, 동물영양제 기업 ‘아이앤지메딕스’ 인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MG제약은 동물영양제 전문기업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동물용 의약품 등 관련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아이앤지메딕스는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연구·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려동물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정제, 스틱형 파우더, 소프트 츄어블 등 다양한 제형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MG제약(058820)은 아이앤지메딕스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아이앤지메딕스는 반려동물용 영양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업소)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위생 시설을 갖췄다. 또 생산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2021년 업계 최초로 선정돼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러한 우수한 R&D 기술력, 생산능력, 마케팅 노하우로 자체 브랜드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 ODM(주문자 개발생산방식), OBM(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이번 인수로 CMG제약은 보유 중인 기술력과 유통망에 아이앤지메딕스의 반려동물용 영양제 노하우를 접목한다. 아이앤지메딕스가 기존 보유한 동물병원 등 오프라인 채널에 CMG제약이 보유한 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결합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려동물용 영양제로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후,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MG제약의 강점인 ODF(구강용해필름) 특화 기술력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 및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인수는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우수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서 2030년 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산업 주도권 확보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7일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지역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 K바이오밸리의 선봉장이자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며 “그 중심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WHO의 세계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며 “연간 20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으로 국내외 주요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경기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바이오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임 시장은 “국내 최초 연구·진료 융합 모델을 선보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의료·바이오 산업의 핵심 연구시설이 될 것이다”며 “올해 착공하고 뇌인지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등 산·학·연·병·관 연계 첨단산업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임 시장은 교육, 돌봄, 균형발전 사업 등을 확대한다. 그는 “올해 학생들의 보편적 학습권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4개의 마을교육특구를 2026년까지 만들어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 교육국제화, 환경·생태 교육을 특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도시 균형발전 사업으로는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매화지구에 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 또 2700여가구 주거단지와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가 조성될 월곶역세권을 비롯해 대야, 신천, 신현, 목감, 정왕 등에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임 시장은 “거모·하중 공공주택지구는 기반시설 조성과 시민 편익 증대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준공하게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11월 지정·고시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자족 기능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명품 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철도망은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개통으로 중심축을 구축하겠다”며 “지난해 4월 확정된 매화역, 서해선 하중역(장래) 건설로 시흥 중부·동부 생활권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신구로선 복선전철 등 북부권 광역철도 노선 확충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철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코비그룹’, 팁스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애드테크(AD Tech) 스타트업 코비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코비그룹에 따르면 팁스는 중소기업벤처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사업화 등을 지원하며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코비그룹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코비(COVI)’를 서비스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숫자로 광고 성과가 표현되는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정량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는 광고가 노출되고 인지되는 경험까지 고려하는 RMM(광고 도달 시점 관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RMM은 매체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에 광고가 방해요소가 되지 않도록 광고가 도달되는 시점과 맥락을 고려하는 정책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 코비그룹이 자체 개발했다.동영상 마케팅 전문가로 이루어진 코비그룹은 2018년에 설립이래 애플, 메르세데스 벤츠, SK, LG, KIA 등 국내외 유수의 광고주가 찾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매체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코비’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코비’는 70여 개 매체와 제휴해 운영되고 있다.박명진 코비그룹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광고 시청자, 광고주, 매체사에게 더 좋은 광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광고 지면 UX·UI(사용자 환경·경험) 자동 최적화, 개인화 맞춤형 광고 추천, 크리에이티브 효과 예측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애드테크 영역을 선도하며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BMW 콜라보..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쾌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가 BMW코리아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아이온(iON) with BMW i7’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는 지난해 7월 진행한 ‘벤투스(Ventus) with BMW M’에 이은 BMW와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한국타이어 아이온(iON)과 BMW i7 브랜드 콜라보 광고.(사진=한국타이어)이 광고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R&D)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배경으로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 ‘더 뉴 i7(THE NEW i7, 이하 i7)’이 한국타이어의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고품격 럭셔리 드라이빙의 감성을 공유한다.특히 i7의 조용하고 우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아이온의 우수한 소음 저감 성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해 프리미엄 전기차와 타이어로 완성된 ‘드라이브 인 피스(Drive in Peace)’를 느낄 수 있다. 캠페인은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돼 전기차의 하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소음, 높은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고하중 지지, 우수한 핸들링과 접지력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한편 한국타이어는 2011년 MINI(미니)를 시작으로 ‘1,2,3,4,5 시리즈’, 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고성능 브랜드 M 차량인 ‘X3 M’과 ‘X4 M’ 등 BMW의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특히 2022년 BMW 순수 전기차 모델 그란쿠페 ‘i4’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시승 차량용 타이어를 8년 연속으로 독점 공급하며 BMW와 남다른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