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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규분양 전년比 38%↓, 2010년 이후 최저
  • 지방 신규분양 전년比 38%↓, 2010년 이후 최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1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 일반공급 물량은 8만 4775가구로 지난해 13만 7072가구보다 38.15%(5만 2297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이 33.54%(3만 1112가구) 감소한 것과 비교해 4.61%p, 2만 1200여 가구 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10만 가구를 넘겨 온 지방 분양 물량은 2018년 약 8만 5000가구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8만 가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충남이 1만 812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충북 역시 9339가구가 줄어 충청 지역에서만 2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이 외 대부분의 광역시, 도 지역에서도 물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광주, 부산은 각각 2636가구, 2402가구씩 분양 가구 수가 소폭 늘었다.이렇듯 지방에서의 신규 공급이 두드러지게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다주택자 세금 중과 완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기회 삼아 올해 청약에 도전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불균형에 따른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부담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이 가운데 연초 지방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전북 익산에서는 지난 6일 태영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익산 부송 데시앙’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충북 청주에서는 GS건설이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에서는 이달 대광건영이 1078가구의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며 같은달 울산 중구에서도 441가구의 ‘울산 복산동 대광로제비앙’이 공급된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中 승인 가능성…신제품 기대감도 -키움
  • 대웅제약, '나보타' 中 승인 가능성…신제품 기대감도 -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 신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중국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있는 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16일 판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이다. 대웅제약(069620)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4500원이다.(사진=키움증권)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898억원, 영업이익은 31% 오른 171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43% 하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허 연구원은 △펙수클루 마케팅 비용증가 △R&D 비용 증가 △환율 진정 등으로 인한 나보타 매출 소폭 감소 등을 들었다. 그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 출시 초기 마케팅 강화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허 연구원은 “4분기 R&D 비용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PRS 저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2상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 1상의 인한 비용이 증가했다”며 “기존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규 물질 발굴 등에도 투자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다만, 허 연구원은 향후 나보타의 중국 진출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규제 당국의 나보타 보완 요청을 받아 1분기 내로 답변 완료해 상반기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보타의 중국향 매출액은 추정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내 파트너사 선정 및 승인 받아 출시한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판매를 개시하여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펙수클루의 올해 매출 전망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추정했고 제품 출시 1년 이내인 올해 1000억원 달성을 이룬다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메디톡스와의 소송 1심 결과가 오는 2월 1일 예정되어 있으나 추가 소송 진행 및 대법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단기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라고 전망했다.
2023.01.16 I 이용성 기자
이제선 세하 대표 “하반기 백판지 업황 반등…니치마켓 뚫겠다”
  • [인터뷰]이제선 세하 대표 “하반기 백판지 업황 반등…니치마켓 뚫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경기침체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나 세하는 이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단단한 내수에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그리고 니치마켓 진출로 불황을 넘겠다. 주주친화정책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이제선 세하 대표는 지난 11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리에서 2023년 목표와 경영전략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 혁신으로 제조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어려운 때일수록 판매부문의 역량과 제조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백판지 업계에서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이제선 세하 대표세하(027970)는 해성그룹 산하 백판지 제조 기업이다. 백판지란 제과, 제약, 화장품 등 경공업 제품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종이를 말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에 택배와 포장 물량이 늘며 수혜를 입었으나 엔데믹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업계 전반에 위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세하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745억8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수익이 16.1%가량 늘어난 반면, 영업익은 83억 5377만 원으로 30.5% 줄었다. 펄프와 원유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유틸리티 비용이 증가하는 등 원가부담이 가중된 탓이다.세하는 이에 롯데제과, 동서식품 등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개발로 내수를 단단히 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카누의 포장용 백판지인 ‘카누지’ 등 특정 기업, 특정 제품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니치마켓(Niche Market·틈새시장) 공략도 중요하다. 이 대표는 “상반기까지는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업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어렵다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 제과사를 기반으로 내수 거래처를 지키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나 백판지 산업의 미래는 밝다. 언텍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관심이 높아지면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우상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세하 역시 친환경 내수내유 코팅제품을 출시해 기존 PE코팅 제품을 대체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의 대체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며 “올 펄프 제품을 재활용 종이인 고지를 100% 사용한 제품으로 대체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계열사인 한국제지 등과 기술개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이 대표는 1991년 세하의 전신격인 세림으로 계열분리 되기 전 무림제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0년대 중반 회사가 에너지 사업에 잠시 눈을 돌렸다 경영이 악화되고 워크아웃을 거치는 등 세파를 함께했다. 누적 결손금이 아직 완전해결되지 않았으나 백판지 업계 중에서는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에 손꼽힐 정도로 기업 체질이 개선됐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에 애정도 깊다. 이 대표는 “세하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기획부터 영업, 구매, 생산 등 거쳐보지 않은 곳이 없으며 현재 직원 중 70% 이상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낸 가족같은 분들”이라며 “직원들에 항상 ‘건전한 욕심을 가져라’고 주문하곤 한다. 경쟁을 통해 구성원이 레벨업하면 회사의 밸류에이션도 올라가고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장기적으로 주주친화적인 정책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주주분들이 만족할 정책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어려운 과정을 헤쳐나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조만간 좋은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3.01.16 I 이정현 기자
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삼성·LG 당장 타격은 없어”
  • 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삼성·LG 당장 타격은 없어”[테크Talk]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애플이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자사의 애플워치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하겠다는 건데요, 이후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은 실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애플이 늘 그래왔듯, 설계만 하고 대량생산은 외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 말, 늦어도 2025년에는 ‘애플워치 울트라’에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자체 설계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른 제품에도 자체 개발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애플은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스타트업 럭스뷰를 인수한 이후 마이크로 LED 개발에 힘을 실어왔습니다.국내 기업 중에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납품하고 있죠.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 매출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36%, 삼성디스플레이는 21% 정도로 추산합니다.애플의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이 전시돼 있다. (사진=AFP)◇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 “당장 타격은 없어”이런 탓에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자체 개발할 경우 국내 기업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더라도 대량생산은 외주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애플은 현재도 비슷한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개발·설계만 하고 생산은 대만 폭스콘에 위탁하죠. 자체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TSMC에 생산을 맡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브로드컴에서 공급받던 무선 주파수 칩과 무선 충전 칩 등도 자체 설계한 칩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이 역시 TSMC 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에 생산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이런 행보를 보면 디스플레이 역시 외주 생산 형태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김양재 다울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워치 시장이 아이폰보다 작은 점을 고려하면 마이크로LED 초기물량은 얼마 되지 않으니 애플이 직접 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나중에는 외주업체를 통해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부품업체가 아니라 좋은 부품을 조합해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왜 부품사업에 진출하겠느냐”고도 반문했습니다. 애플발 ‘디스플레이 쇼크’는 없다는 겁니다.KB증권도 “애플이 대만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 캐파 기준으로 규모가 작고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자체 대량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업계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설사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자체 개발한다 해도 당장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설텐데, 애플이 기술력이 뛰어난 외주업체에 양산을 맡기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왼쪽)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연합뉴스)◇“부품 값 낮추려는 애플의 거래판 흔드는 신호…대체 고객 찾아야”다만 애플이 거래관계를 바꿀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건 우리 기업에 좋은 일은 아닙니다. 미국의 ‘큰 손’ 애플이 이런 식으로 거래의 판도를 흔들면서 가격 협상력을 높이려 하면, 애플에 납품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은 수익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 기업들이 애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대체 고객을 발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제언입니다. 그러나 애플을 대체할 고객사가 마땅치 않은 게 문제입니다. 산업연구원에서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남상욱 부연구위원은 “애플의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이 당장 큰 파장은 없겠지만, 거래판을 흔들어보려는 제스처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마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애플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면 다른 수요처를 발굴하고 대체 고객의 영향력이 커져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럴 만한 대응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023.01.16 I 김응열 기자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시장의 바닥기로 꼽히는 2013년의 각종 지표와 현재 상황이 닮았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집값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매물 소진이 서서히 이뤄지고 하락세도 둔화하는 등 시장 반등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정책도 뒷받침하면서 집값 반등의 시기도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5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의뢰해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3년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원정 매입’이 얼만큼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부동산 투자 심리를 알 수 있는 지표다.경제만랩이 2006년1월부터 2022년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429건이었다. 2013년1월에는 2838건을 기록한 뒤 2월 2590건, 3월 3034건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인 바 있어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가 0.07%, 재건축 아파트가 0.06%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매주 하락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집값이 바닥을 찍었던 지난 2013년 때와 견줘 현재 주택 매매 시장 역시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여러 지표가 호전되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부동산원의 1월 2주(1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52% 하락해 하락세가 둔화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첫주에는 전 주보다 0.65% 하락했고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0.76% 하락해 최고점을 찍고 이후 2주 연속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급매물 거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약 24평) 매물이 15억원에 손바뀜됐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지난 5일 19억835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목동14단지도 지난 9일 전용 74㎡형이 10억2000만원에 계약됐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이 소진되는 것은 부동산 바닥 다지기의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거래 절벽이 해소되는 이런 모양새로 가는 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며 “규제를 풀고 거래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급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시장에서 수요자가 바닥이라고 확인하고 그에 동의해야 시장도 정상 거래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달 30일부터 소득요건을 불문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배제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을 두고 2013년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과 비슷한 상황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실수요자에게는 가뭄 속 단비처럼 내 집 마련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은행 대출금리 0.3%p 떨어진다-연일 관계개선 외친 日총리…‘강제징용’ 해결까진 첩첩산중-[사설]내막 드러나는 ‘재판거래 의혹’…檢, 서둘러 실체 밝혀야-[사설]회장단 사의 전경련, 과감한 혁신으로 새 모습 보여주길△종합-턱밑까지 차오른 美부채…옐런 “한도 늘려달라”-다섯에 두집은 ‘나홀로 산다’, 1인가구 ‘1000만 시대’ 눈앞△LG전자 북미 전초기지를 가다-부품생산·조립·포장까지 로봇이 ‘척척’…10초마다 세탁기 한대 ‘뚝딱’-류재철 LG전자 H&A사장 “UP가전으로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긴축 종료 시그널-기류 달라진 중앙은행-물가만 보던 한은 “경기도 고려”…하반기 금리인하론 ‘솔솔’-서머스마저 “끝 보인다”…힘받는 美 금리정점론△긴축 종료 시그널-시장 영향은-끝나가는 돈줄 죄기에 유동성 랠리 기대…기업 실적악화는 변수-두달 만에 2만달러 회복…반등엔진 시동 건 비트코인-원화값 석달 새 15% 급등…1200원대 초반서 안정 찾을 듯△종합-日 ‘군국주의’ 강화 행보, 반일 감정 격화 ‘부채질’-작년 3명 중 1명 ‘36시간 미만’ 근무…단기근로자 역대 최대-‘대출 영업·승인 등 직무 분리’ 저축은행 PF대출횡령 막는다△정치-‘해임’된 나경원 행보에 집중된 시선…달갑지 않은 다른 당권주자들-양곡관리법 개정, 北 무인기 대응…여야 ‘설 밥상 이슈’ 선점 경쟁-“당대표 수도권 출마 약속보다 중요한 건 인재 영입”-북한, 내일 최고인민회의…김정은 ‘입’에 쏠린 눈-정진석 “계파 있을 수 없다…우린 모두 친윤”△경제-전기요금 독립적 결정 어려워…구조개편 절실-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도 먹구름-2020년 집 산 사람도 일시적 2주택 세금 혜택-“부양책에도 소비심리 저조…中 부동산 올해도 어렵다”△금융-기준금리 올랐지만 떨어지는 주담대…시장은 혼란-돈줄 마른 취약층 ‘긴급소액대출’ 나온다-5대 은행 평균연봉 1억 훌쩍…‘고금리 이자장사’ 눈총-오피스텔·상가주택은 제외…전세낀 집은 부분 대출 가능△글로벌-美 실적시즌 개막…“하반기까지 수익침체, 대응책 봐야”-中 작년 경제성장률 2.8%…46년來 두번째로 낮아-중국 ‘위드 코로나’ 이후 사망자 6만명-러, 우크라에 공습 최소 18명 사망…英 “전차 지원”△산업-축구장 880개 크기, 길이만 1km…SK, 링컨 고향서 배터리 승부수-신학철,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화학·소재 의장-시속 64km로 충돌한 아이오닉5 배터리·탑승자 모두 멀쩡했다-떨어지는 니켈·코발트값…K배터리 방긋△ICT-스타링크, 2분기 국내 상륙…韓 위성통신 시장 지각변동 예고-포시마크 품은 네이버, 글로벌 C2C 사업 확장 가속-전북에서 60억 수주…토종 클라우드 도약 발판될 것△중소기업- 추가연장근로제·안전운임제 한 세트로 묶어 논의해야-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주도·디지털전환 강화 - 생태계 살릴까…차기 벤처업계 수장 관심집중- 기업 인사담당이 꼽은 올해 사자성어 ‘악전고투’ △소비자생활- 판매·관리비 탓…이마트 빛바랜 최대 실적- 친환경 스토어…삼청동 ‘플리츠마마 이웃’ 가보니 - 한 땀 한 땀 수작업…명품정장 男다르네 - 대한상의 “코로나보다 혹독한 소비한파 온다” △증권- 중국에 울고 웃는 화장품주…봄날은 온다- 내달 FOMC까진 경계감 풀지말라…박스권 증시, 종목별 전략 세워야 - “대체플라스틱 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백판지 업황 반등 이끌 것”- 외인 귀환에도…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 바람 잘 날 없는 오스템임플란트, 단타족 타깃 떠올라 △부동산 -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주건협 위기대응 TF 신설…중소건설사 지원책 모색- “떠났던 투자자들이 돌아온다, 서울 아파트 주목하라” - 재건축단지 투자, 대지지분·용적률부터 살펴보세요 △문화 - 불확실하고 막막한 미래 오늘 하루를 유쾌하게 웃어라 - 고전발레부터 K발레까지 ‘발레풍년’일세 - 독립 열망만큼 화려하게 女봐라, 통쾌한 액션 강렬△스포츠 - “오타니 공요? 우리도 못 치란 법 없죠”- “미국 진출요? 민지 언니가 간 후에” - 韓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권순우, 호주오픈서 일낼까- ‘새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5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감염병 돌 때마다 공공의료 경영난…3차병원 수준으로 의료 질 높여야 - “2~3배 급여 차에 상대적 박탈감…공공병원 간호사 이탈현상 심화” △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50%의 진실을 경계하라 - 바이오에 국운을 걸어야 하는 이유- 금리 올려라 내려라…시장 왜곡하는 관치금융△피플- “mRNA·LNP 등 ‘미개척’ 분야 난제부터 풀어갈 것”- 경계현 사장 “美테일러에 ‘삼성 고속도로’ 생겨” -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이란 반정부 시위’ 알리기 나서- 수분 안정성 향상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조수미 앨범 ‘사랑할 때’, 클래식 분야 골든디스크 달성-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전혜주 작가△사회- ‘쌍방울 의혹 핵심’ 김성태 내일 국내 송환…이재명 사법리스크 고조- ‘이태원 수사’ 바통 받은 檢…경찰도 못한 ‘윗선’ 겨눌까 - “제발 도와주세요” 흑두루미의 외침- 외교부, MBC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바이든vs날리면’ 결국 법정으로 - 서울시 2025년 경제학자대회·정치학회총회 잇달아 유치
2023.01.15 I 김미경 기자
국토부 "UAE와 해외건설 수주지원 위한 협력 기반 구축"
  • 국토부 "UAE와 해외건설 수주지원 위한 협력 기반 구축"
  • ‘UAE 국빈 방문’ 의장대 사열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도시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에 관한 양해각서(MOU) △미래 모빌리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스마트인프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국간 해외건설 패키지 수주지원을 위한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건설 500억불 수주’ 목표를 밝힌 뒤 중동 지역에서 관련 수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부 측은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간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건설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도시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관한 협력 MOU는 주거와 교통에서 수소를 주 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양국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R&D)’을 가속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 사업은 양국이 함께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5년간 340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기술을 국내와 UAE 현지에서 실증한다. 사막 기후에 적합한 태양광 활용 수전해 수소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저렴한 수소 생산과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E 현지 실증부지 확정과 관련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부터 UAE 현지에서 실증사업이 착수돼 수소 관련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E 실증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아부다비의 도시교통부 장관을 만나 기술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우리나라와 UAE는 지난 2015년 체결한 교통협력 MOU를 미래모빌리티 협력 MOU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율자동차, 모빌리티 교통수단 서비스(MaaS), 전기·수소차 등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UAE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따라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반 대중교통 정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능성·친환경성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 협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건설인프라 협력을 넘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더한 ‘스마트인프라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건설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 활용을 촉진하여 인프라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원 장관은 “UAE는 탄소 중립에 선제 대응하여 수소경제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친환경 녹색교통 등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대용량 수소충전소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 인프라, 첨단 교통 분야에서의 기술과 정책교류 및 사업발굴을 통해 한-UAE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감은 물론 우리기업이 UAE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5 I 이윤화 기자
이재용, 동남아 이어 중동·스위스 출장..'삼성 미래먹거리' 물색
  • 이재용, 동남아 이어 중동·스위스 출장..'삼성 미래먹거리' 물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해외 장기 출장을 다녀온 데 이어 새해를 맞아 중동과 유럽 스위스 출장길에 오르며 쉴틈없이 글로벌 경영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동에 이어 유럽에서도 고객사 및 현지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통신과 바이오분야를 두루 둘러보며 삼성의 핵심 신사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파견하는 경제사절단으로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일정에 동행한다. 그는 지난 13일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에 참석한 이후 14일 윤 대통령 순방일정에 맞춰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이 이번 UAE 순방 초점을 경제 외교에 두고 있는 만큼 경제사절단은 태양열,태양광, 원자력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UAE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동 지역은 이 회장이 지난달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한 곳으로, 당시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무엇보다 UAE는 탈(脫) 석유시대에 대비 180억달러를 투입하는 ‘마스다르 시티’라는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건설·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5G 기술 고도화와 6G 기술연구에 주력하며 차세대 통신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이 회장 등 경제사절단은 오는 18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로 자리를 옮긴다. 다보스 포럼은 지난 1971년부터 매년 1~2월에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로, 이 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윤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진행하는 오찬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등 국내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같은 자리에서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공급망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에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이 회장은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유럽 내 현지 법인과 고객사들과 만나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바이오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스위스 바젤에는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론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개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텍 회사들이 모여 있다. 이 회장이 바이오 산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언급한 만큼 다보스포럼 이후 스위스 제약·바이오업체를 둘러보고 투자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쉴 새 없이 해외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UAE에서 돌아온지 약 10일 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나서 첫 삼성 해외 연구·개발(R&D)센터인 ‘삼성 베트남 R&D센터’ 개소식에 참석했고,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거점을 둘러봤다.
2023.01.15 I 최영지 기자
"수출·물류바우처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세요"
  • "수출·물류바우처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물류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올해는 ‘수출바우처사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한다. 최종 선정 시 오는 4월부터 11개월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1억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먼저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한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정된 1000여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강소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선정 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받는다.기존 수출지정제도의 유효기업은 인증기간 동안 기존 지정혜택은 유지되며, 유효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선정 시 기존 지정증 반납 조건). 리스크 경감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도 지원한다.평가 시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20%)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하고, 바우처 지원 후 신규 수출국을 발굴한 경우에는 차년도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1.5배 확대한다.통관 수출액은 없지만 간접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예비유니콘 등 튼튼한 내수기업도 발굴해 마케팅, 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수출바우처는 기존 한도의 2배인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IP나 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또한, 문체부(콘텐츠), 복지부(의료기술)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수출 유망기업도 발굴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기업은 결격 요건만 검토하는 등 기존 평가절차보다 대폭 간소화해 선정한다.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계속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물류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온라인수출기업, 수출국 다변화기업 등 지원 트랙도 다양화한다.‘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해 온라인 수출을 영위하는 기업 800개사에 우선선정 혜택을 부여하고,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50% 상향해 최대 1500만원(일반·온라인수출기업 최대 10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또한, 최근 변동성이 큰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를 1·2차로 나눠 지원기업을 선발한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서는 물류비 발생 수출중소기업 1500개사(온라인 400개사 포함)에 최대 150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이밖에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수출 단계별로 바우처 최대 이용금액을 설정하기 때문에 2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 바우처 횟수 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기업도 도전할 수 있다.또한, 간접수출액도 수출실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간접수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지난해 수출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6.4% 성장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수출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5 I 함지현 기자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로 도약”
  •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로 도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카드)15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4명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카드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는 ‘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앞으로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오전에는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있었다. 오후 세션은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시프트(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인공지능(AI), 데이터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최근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 2023년 CES를 참관한 직원들의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웹3.0, 메타버스 등 세계 정보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공유하기도 했다.이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처칠 영국 수상 사례를 들어 위기 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3.01.15 I 이명철 기자
규제 완화에도 금리 인상 '찬물'…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낙폭 더 커졌다
  • 규제 완화에도 금리 인상 '찬물'…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낙폭 더 커졌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에 매수 심리가 살아날까 기대했던 부동산 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에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1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일주일 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고, 전세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서울 강남구와 경기 남부권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의 하락 흐름이 두드러졌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9% 떨어졌다. 직전 일주일 대비 하락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각각 0.15%, 0.07%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 문의만 늘었을 뿐 여전히 매수 관망 심리가 우세하단 분석이다. 서울 내 25개구 중 16개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악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낙폭이 0.42%, 0.31%로 가장 컸다. 이어 영등포구(-0.22%), 강북구(-0.19%), 구로구(-0.08%), 동대문구(-0.05%), 서초구(-0.05%) 순으로 빠졌다. 관악구는 봉천동의 관악푸르지오, 성현동아 등 매물이 쌓인 대단지를 중심으로 500~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는 역삼동 역삼래미안,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2차 등이 약 5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 역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평촌이 전주 대비 0.18% 떨어졌고, 광교와 판교도 각각 0.12%, 0.01% 내렸다. 이외 지역은 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지역 역시 비슷한 모습이다.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원(-0.19%), 안양(-0.18%), 용인(-0.14%), 성남(-0.13%), 화성(-0.11%), 시흥(-0.10%) 등의 순이다. 아파트 매매 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 낙폭도 커지는 추세다. 서울 지역 전세 가격이 0.16%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7%,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로 물건 적체가 심화되는 대단지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권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단 분석이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 거래절벽, 가격 하락 흐름이 이어지자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세제 특례 적용을 받는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이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기존 2년)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소득 요건을 없애고 기존 보금자리론 대비 대출한도가 확대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도 시작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 비중이 조금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한국은행의 사상 첫 7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로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제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단 분위기다. 장기간 고금리가 이어질 수 있어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큰 데다가 집 값 추가 하락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 거래비중이 이전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3.5%로 오른 기준금리, 경기 침체 및 집값 하락 우려 등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아 단기간 내 신규 수요 진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I 이윤화 기자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 사장 “UP가전으로 북미 가전시장 공략”
  •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 사장 “UP가전으로 북미 가전시장 공략”
  • [클락스빌(미국 테네시주)=이데일리 박민 기자] “미국에도 업(UP) 가전을 출시해 북미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LG전자)류재철 LG전자 H&A(생활가전) 사장(사업본부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소재 LG전자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인정받은 업가전의 가치를 글로벌로 확대 전개하겠다”며 북미 가전 시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LG전자의 업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추가해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제품 연결이나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기능과 색상 등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하며 고객경험을 보다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LG전자는 업가전 출시 이후 지금껏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업가전을 선보였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업가전을 이용하기 위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 제품 등록률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들 고객 가운데 절반은 업그레이드로 신기능을 제품에 추가했다.LG전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업가전의 해외판 브랜드 ‘싱큐업(ThinQ UP)을 앞세워 미국 시장부터 우선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출시 국가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류 사장은 “1년 전 처음 공개한 업가전은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두며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업가전을 지속 진화시켜 세상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업가전(해외판은 싱큐업)의 개인 맞춤형 업그레이드도 더욱 강화한다.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가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류 사장은 “세탁기 세제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게끔 미리 안내를 한다든지, 냉장고 음식물이 상하기 전 알려준다든지 등 집안일을 보다 완결성 있게 돕는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담은 제품과 기술·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업가전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류 사장은 “새로운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무수(無水) 세탁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 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상업용 무수 세탁 시스템은 세탁기 내부에서 기체상태의 이산화탄소(CO2)를 냉각·압축해 액체 상태로 만들고 이를 물 대신 사용한다. 세탁을 마친 뒤에는 이산화탄소를 기화시켜 다음 세탁에 다시 활용한다. 이산화탄소의 점도와 표면장력을 이용해 세제나 물, 기름 없이도 오염을 제거할 수 있고 폐수와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기술로 평가 받는다.맞춤형 제조혁신으로 제품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류 사장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 역량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LG전자의 기술 노하우를 각 글로벌 생산지의 특성에 맞게 녹여낸 맞춤형 제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올 하반기에 테네시 공장 내 5G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을 기반으로 무인운반차(AGV·Automated Guided Vehicles) 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도입해 물류를 고도화한다. 류 사장은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15 I 박민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빛난 한 주…·아토머스·코어무브먼트 투자 유치
  • [VC’s Pick] 디지털 헬스케어 빛난 한 주…·아토머스·코어무브먼트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9일~13일)에는 전자상거래와 인공지능(AI),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사들이 투자자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앱으로 멘탈관리 ‘아토머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는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아토머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 원으로 국내 멘탈헬스 업계 최대 규모다.‘마인드카페’는 15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심리상담 플랫폼이다. 월간 활성사용자(MAU)와 평균체류시간, 전문가 보유 수, 매출액, 누적 투자액 등 부문에서 국내 1위 멘탈케어 플랫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투자사들은 혹한기를 맞은 가운데 아토머스가 매출액을 비롯한 각종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토머스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정신 질환 특화 비대면 의료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멘탈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중 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코어무브먼트’코어무브먼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로부터 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수중 EMS(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제품을 개발한 헬스케어 피드백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이다.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EM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엘머스(ELMUS) 서비스를 제공한다.투자자들은 엘머스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코어무브먼트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차별화된 중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구축과 원자재 구입, 임상 연구, 제품 인증,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테크 ‘플루토랩스’학술테크 스타트업 플루토랩스는 HGI와 J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플루토랩스는 ‘싸이냅스(Scinapse)’라는 AI 기반의 연구자 중심 논문 분석 및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접속 사용자의 수는 2022년 기준 135만 명 이상이다. 투자사들은 플루토랩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연구자들이 나날이 쌓이는 과학기술 지식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환경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플루토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논문 내 정확한 연구 정보를 포함하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레몬베이스’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운영하는 레몬베이스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레몬베이스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면평가를 운영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1:1 미팅‘, 인정 감사 등의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 등 제품을 통해 적절한 툴 없이는 시도하기 어려운 주기적인 평가와 상시 목표관리, 1:1 미팅, 수시 피드백 등의 제도 운영을 돕는다.투자사들은 레몬베이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단순히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3.01.14 I 김연지 기자
김성현,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6위…김주형·임성재 컷 탈락
  • 김성현,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6위…김주형·임성재 컷 탈락
  • 김성현이 14일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김성현(25)이 새해 첫 출전한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이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와 3타 차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3라운드로 진출했다.전날 1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고 순항하던 중 경기가 일몰로 순연돼 이날 오전 일찍부터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던 김성현은 남은 2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뒤 2라운드에 돌입했다.전반 10·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뒤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성현은 17번홀(파3)에서 4m 버디를, 18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한 세 번째 샷을 핀 80cm 거리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그는 후반 2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다음 홀인 3번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뽑아냈고 마지막 9번홀(파5)까지 버디를 더해 상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 시즌 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가을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했고 그중 톱10을 한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4위가 김성현의 가장 높은 순위다.김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아침에 몸이 무거웠는데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며 “사실 이번주 샷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 안전한 곳으로 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큰 위기가 없었고 벙커에 빠지는 등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세이브를 실수 없이 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돌아봤다.올 시즌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다시 PGA 투어에 전념하기로 한 최경주(53)의 조언을 많이 받는다는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경주와 9홀 연습 라운드를 돌면서 코스 공략법을 배웠고 이번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도 전했다.김성현은 “지난 가을 시리즈 대회를 뛴 뒤 소니 오픈을 앞두고 한 달 정도 휴식기가 있어 루키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아직 편하지는 않지만 자꾸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한 대회 한 대회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한국 선수 중 김성현이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시우(28)가 공동 16위(6언더파 134타), 안병훈(32)이 공동 23위(5언더파 135타)로 뒤를 이었다. 이경훈(32)은 이날 3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하 공동 33위에 자리했다.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의 최경주(사진=AFPBBNews)올 시즌 첫 PGA 투어 대회에 나선 ‘탱크’ 최경주는 전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77위(1언더파 139타)를 기록, 1타 차이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공동 58위로 컷 오프에 걸려 있는 데이비스 톰슨(미국) 홀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남겨놓고 다음날로 경기가 순연됐기 때문에 톰슨의 결과에 따라 컷오프 스코어가 바뀔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커보이지는 않는다.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주형(21)도 공동 97위(1오버파 141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고, 임성재(25)도 공동 110위(2오버파 142타)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한편 커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커크는 2년 전 소니 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때문에 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고, 이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드를 연장할 수 있었다.신인 테일러 몽고메리와 J.J. 스폰(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로 커크를 맹추격했고, 전날 조던 스피스(미국)는 5타를 잃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77위(1언더파 139타)로 크게 순위가 떨어져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소니 오픈 2라운드 김주형(사진=AFPBBNews)
2023.01.14 I 주미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6~2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6~2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월16~2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경절 51주년 기념식에서 압둘라 알-누아이미(H.E.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6일(월)*장관 14~21일 국외(UAE·스위스) 출장11:30 도시가스 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그랜드인터콘H)14:00 중견기업 현장방문(1차관, 인천 송도)18:0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1차관, 63컨벤션)△17일(화)*통상본부장 17~21일 국외(스위스) 출장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18일(수)10:00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1차관, 대한상의)△19일(목)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전통시장 방문(1차관, 광장시장)△20일(금)◇보도계획△15일(일) 11:00 2023년도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사업화 지원 개시△16일(월)06:00 2023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11:00 새정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 발표11:00 2023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11:00 디자인으로 울산 제조업 성장을 이끈다11:00 겨울철 전기제품 구매할 때 KC 안전인증 확인하세요△17일(화)06:00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업 현장방문11:00 제1차 산업공급망 점검회의 개최11:00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정부합동공모 실시△18일(수)06:00 디스플레이 분야 실물경제 현장점검 회의06:00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 제한규정 완화 및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 할인 적용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 개최11:00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정책‘ 설명회 개최11:00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견기업 R&D 본격 추진11:00 편리함에 안전을 더하다! 올해부터 파열방지 K-부탄캔11:00 화재 다수 발생 업소용 튀김기의 자발적 리콜 실시11:00 수출업계 해외인증 지원방안 논의△19일(목)06:00 동파방지 열선 제품 안전관리 실태조사 실시11:00 1차관, 설 명절 맞이 민생현장 방문 11:00 자율차 레벨 국가표준 제정 전문가 간담회 △20일(금)06:00 2023년 바이오 R&D 지원계획 공고
2023.01.14 I 김형욱 기자
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분양캘린더]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63가구(일반분양 11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잠시 쉬어 간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경남아너스빌’,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대광건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에서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작년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한 277가구를 제외한 299가구가 본청약에 나선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해 분양대금 납부기간이 짧은 만큼, 사전에 자금계획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덕산초, 덕계중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예정이다. 덕계천 수변공원과 덕계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태영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4 도시개발사업지구 B블록에서 ‘익산부송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궁동초, 어양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익산병원, 원광대병원, 부송도서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익산시민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가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 편리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익산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2023.01.14 I 김아름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LG U+(볼트업)도 진출…티맵·카카오와 경쟁
  •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LG U+(볼트업)도 진출…티맵·카카오와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한 전기차(EV) 충전 플랫폼(전기차 충전 앱)‘볼트업’.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지난해 한국시장 내 전기차(EV) 판매량이 16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충전 플랫폼(앱)’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TMAP’에서 전기차 충전소 안내와 충전속도 및 충전타입, 티맵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내비’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찾기, ‘카카오T’를 통해 우리 동네 전기차 보조금 알아보기, QR스캔으로 초간단 충전하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도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인수해 조만간 ‘볼트업’이라는 전기차 충전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다.전기차 누적 40만대 보급된 한국 한국의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40만 대다. 올해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 EV9 등 전기차 신차들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데, 때문에 테슬라는 최근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12% 정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전기차충전 사업 인수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전기차 충전 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어제(12일)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충전사업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유·무형자산 등 사업 일체를 양도하는 조건이며, 양도예정금액은 37억원이다.LG헬로비전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다.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지자체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와 제품 선정, 설치장소 선정과 관련한 컨설팅부터 현장 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이번 계약으로 LG그룹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은 LG유플러스의 ‘볼트업’으로 집중된다. 볼트업은 ‘TMAP’이나 ‘카카오 내비’처럼 전기차 충전소 검색, 충전 사용 예약, 충전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여기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해 LG유플러스와의 공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구 설계 및 플랫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 14일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이다.한편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파워큐브, 차지비, 한국전력, 스타코프, 휴맥스 EV 19곳과 손잡았다. 티맵 제휴사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했던 LG헬로비전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카카오내비와 한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밍 중개 서비스를 연계했다.
2023.01.13 I 김현아 기자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명예의전당' 4년 연속 선정
  •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명예의전당' 4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커피 전문점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투썸플레이스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커피 전문점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사진=투썸플레이스)산업정책연구원(IPS)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투썸플레이스는 수준 높은 커피, 독보적인 디저트와 델리 메뉴, 여유로운 매장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공간 콘셉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에 걸맞은 수준 높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2002년 12월 신촌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디저트, 소비자 일상에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원두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디카페인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디저트, 베이커리 및 델리 메뉴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선도해 커피전문점 업계에 새 기준을 제시해오고 있다.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로 제품 생산 역량 강화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키고자 독립된 연구개발(R&D)센터인 CDC와 물류시스템, 디저트 전문 생산시설 ‘어썸 디저트 플랜트’, 커피·디저트 특화 생산 시설 ‘어썸 페어링 플랜트’ 등을 운영 중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노력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썸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루키 김성현, ‘버디 5개’ 공동 4위 달리던 중 1R 순연
  • PGA 투어 루키 김성현, ‘버디 5개’ 공동 4위 달리던 중 1R 순연
  • 김성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김성현(25)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를 선두권으로 달리던 중 경기가 아쉽게 순연됐다.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순항하고 있었다.공동 선두 그룹인 조던 스피스, 크리스 커크,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바짝 쫓던 김성현은 2홀을 남겨두고 일몰로 경기가 순연돼 아쉽게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지난 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해 루키로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가을 시즌을 통해 PGA 투어를 경험했다.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한 번을 기록했고 3차례 컷 탈락을 당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4위가 현재까지 PGA 투어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순위다.새해 첫 대회로 소니 오픈에 나선 김성현은 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6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고 9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1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 근처로 보내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김성현은 후반 홀에서도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선두 그룹을 맹추격했다.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보내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4)에서는 무려 10m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4)에서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또 한 번 빛을 발해 핀 70cm 거리에 볼이 자석처럼 붙어 버디를 더할 수 있었다.김성현의 입장에서는 상승세를 탔을 때 경기가 순연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는 다음 날 오전 일찍 재개되는 잔여 경기에서 남은 2홀 플레이를 하고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지난 시즌까지 시니어들의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했다가 올해 다시 PGA 투어 전념하기로 한 ‘맏형’ 최경주(53)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11위를 기록했다.올해 첫 대회를 치르는 ‘새신랑’ 김시우(28)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31)은 1언더파 69타 공동 53위, 안병훈(31)은 이븐파 70타 공동 79위, 임성재(25)는 1오버파 71타 공동 101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주형(21)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2타를 치고 공동 115위로 처졌다.PGA 투어 통산 14승에 도전하는 스피스와 커크, 몽고메리가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6명이 김성현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공동 41위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경기에 출전한 총 144명 중 경기를 다 치르지 못한 선수는 김성현을 포함해 9명이다.최경주가 13일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3.01.13 I 주미희 기자
‘퇴근길 팬미팅’ 박현서, 저녁 퇴근길 빛내는 폭발적 라이브 '눈길'
  • ‘퇴근길 팬미팅’ 박현서, 저녁 퇴근길 빛내는 폭발적 라이브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감성 보컬리스트 박현서가 13일 글로벌팬덤플랫폼 팬투(FANTOO) ‘퇴근길 팬미팅’에 출연해 금요일 저녁 시간을 팬들과 함께 한다.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박현서는 지난 5일 발매된 미니 앨범 ‘My Winter’를 소개하고, 내달 11일에 개최하는 개인 콘서트 홍보를 위해 반전 개인기를 선보인다. SNS를 떠들썩하게 만든 극악의 챌린지 ‘6단 고음’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노래방 에코 개인기’까지 엉뚱발랄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미니 앨범 ‘My Winter’는 11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을 담은 발라드, 알앤비(R&B) 장르를 수록하고 있고, 타이틀곡 ‘지나갈거야’는 겨울을 이겨낸 꽃처럼 두려움과 시련의 시간을 극복하면 밝은 내일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박현서는 ‘지나갈거야’ 뮤직비디오에서 인생 첫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아련한 분위기와 감수성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인터뷰에서 보여준 엉뚱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퇴근길 팬미팅’을 통해 촬영 당시의 연기를 짧게 선보인 박현서는 “곡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연기를 계속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퇴근길 팬미팅’은 이날 오후 6시 ‘팬투(FANTOO)’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1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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