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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삼성·LG 당장 타격은 없어”[테크Talk]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애플이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자사의 애플워치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하겠다는 건데요, 이후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은 실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애플이 늘 그래왔듯, 설계만 하고 대량생산은 외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 말, 늦어도 2025년에는 ‘애플워치 울트라’에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자체 설계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른 제품에도 자체 개발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애플은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스타트업 럭스뷰를 인수한 이후 마이크로 LED 개발에 힘을 실어왔습니다.국내 기업 중에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납품하고 있죠.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 매출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36%, 삼성디스플레이는 21% 정도로 추산합니다.애플의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이 전시돼 있다. (사진=AFP)◇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 “당장 타격은 없어”이런 탓에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자체 개발할 경우 국내 기업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애플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더라도 대량생산은 외주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애플은 현재도 비슷한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개발·설계만 하고 생산은 대만 폭스콘에 위탁하죠. 자체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TSMC에 생산을 맡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브로드컴에서 공급받던 무선 주파수 칩과 무선 충전 칩 등도 자체 설계한 칩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이 역시 TSMC 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에 생산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이런 행보를 보면 디스플레이 역시 외주 생산 형태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김양재 다울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워치 시장이 아이폰보다 작은 점을 고려하면 마이크로LED 초기물량은 얼마 되지 않으니 애플이 직접 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나중에는 외주업체를 통해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부품업체가 아니라 좋은 부품을 조합해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왜 부품사업에 진출하겠느냐”고도 반문했습니다. 애플발 ‘디스플레이 쇼크’는 없다는 겁니다.KB증권도 “애플이 대만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 캐파 기준으로 규모가 작고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자체 대량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업계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설사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자체 개발한다 해도 당장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설텐데, 애플이 기술력이 뛰어난 외주업체에 양산을 맡기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왼쪽)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연합뉴스)◇“부품 값 낮추려는 애플의 거래판 흔드는 신호…대체 고객 찾아야”다만 애플이 거래관계를 바꿀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건 우리 기업에 좋은 일은 아닙니다. 미국의 ‘큰 손’ 애플이 이런 식으로 거래의 판도를 흔들면서 가격 협상력을 높이려 하면, 애플에 납품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은 수익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 기업들이 애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대체 고객을 발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제언입니다. 그러나 애플을 대체할 고객사가 마땅치 않은 게 문제입니다. 산업연구원에서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남상욱 부연구위원은 “애플의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이 당장 큰 파장은 없겠지만, 거래판을 흔들어보려는 제스처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마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애플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면 다른 수요처를 발굴하고 대체 고객의 영향력이 커져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럴 만한 대응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은행 대출금리 0.3%p 떨어진다-연일 관계개선 외친 日총리…‘강제징용’ 해결까진 첩첩산중-[사설]내막 드러나는 ‘재판거래 의혹’…檢, 서둘러 실체 밝혀야-[사설]회장단 사의 전경련, 과감한 혁신으로 새 모습 보여주길△종합-턱밑까지 차오른 美부채…옐런 “한도 늘려달라”-다섯에 두집은 ‘나홀로 산다’, 1인가구 ‘1000만 시대’ 눈앞△LG전자 북미 전초기지를 가다-부품생산·조립·포장까지 로봇이 ‘척척’…10초마다 세탁기 한대 ‘뚝딱’-류재철 LG전자 H&A사장 “UP가전으로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긴축 종료 시그널-기류 달라진 중앙은행-물가만 보던 한은 “경기도 고려”…하반기 금리인하론 ‘솔솔’-서머스마저 “끝 보인다”…힘받는 美 금리정점론△긴축 종료 시그널-시장 영향은-끝나가는 돈줄 죄기에 유동성 랠리 기대…기업 실적악화는 변수-두달 만에 2만달러 회복…반등엔진 시동 건 비트코인-원화값 석달 새 15% 급등…1200원대 초반서 안정 찾을 듯△종합-日 ‘군국주의’ 강화 행보, 반일 감정 격화 ‘부채질’-작년 3명 중 1명 ‘36시간 미만’ 근무…단기근로자 역대 최대-‘대출 영업·승인 등 직무 분리’ 저축은행 PF대출횡령 막는다△정치-‘해임’된 나경원 행보에 집중된 시선…달갑지 않은 다른 당권주자들-양곡관리법 개정, 北 무인기 대응…여야 ‘설 밥상 이슈’ 선점 경쟁-“당대표 수도권 출마 약속보다 중요한 건 인재 영입”-북한, 내일 최고인민회의…김정은 ‘입’에 쏠린 눈-정진석 “계파 있을 수 없다…우린 모두 친윤”△경제-전기요금 독립적 결정 어려워…구조개편 절실-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도 먹구름-2020년 집 산 사람도 일시적 2주택 세금 혜택-“부양책에도 소비심리 저조…中 부동산 올해도 어렵다”△금융-기준금리 올랐지만 떨어지는 주담대…시장은 혼란-돈줄 마른 취약층 ‘긴급소액대출’ 나온다-5대 은행 평균연봉 1억 훌쩍…‘고금리 이자장사’ 눈총-오피스텔·상가주택은 제외…전세낀 집은 부분 대출 가능△글로벌-美 실적시즌 개막…“하반기까지 수익침체, 대응책 봐야”-中 작년 경제성장률 2.8%…46년來 두번째로 낮아-중국 ‘위드 코로나’ 이후 사망자 6만명-러, 우크라에 공습 최소 18명 사망…英 “전차 지원”△산업-축구장 880개 크기, 길이만 1km…SK, 링컨 고향서 배터리 승부수-신학철,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화학·소재 의장-시속 64km로 충돌한 아이오닉5 배터리·탑승자 모두 멀쩡했다-떨어지는 니켈·코발트값…K배터리 방긋△ICT-스타링크, 2분기 국내 상륙…韓 위성통신 시장 지각변동 예고-포시마크 품은 네이버, 글로벌 C2C 사업 확장 가속-전북에서 60억 수주…토종 클라우드 도약 발판될 것△중소기업- 추가연장근로제·안전운임제 한 세트로 묶어 논의해야-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주도·디지털전환 강화 - 생태계 살릴까…차기 벤처업계 수장 관심집중- 기업 인사담당이 꼽은 올해 사자성어 ‘악전고투’ △소비자생활- 판매·관리비 탓…이마트 빛바랜 최대 실적- 친환경 스토어…삼청동 ‘플리츠마마 이웃’ 가보니 - 한 땀 한 땀 수작업…명품정장 男다르네 - 대한상의 “코로나보다 혹독한 소비한파 온다” △증권- 중국에 울고 웃는 화장품주…봄날은 온다- 내달 FOMC까진 경계감 풀지말라…박스권 증시, 종목별 전략 세워야 - “대체플라스틱 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백판지 업황 반등 이끌 것”- 외인 귀환에도…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 바람 잘 날 없는 오스템임플란트, 단타족 타깃 떠올라 △부동산 -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주건협 위기대응 TF 신설…중소건설사 지원책 모색- “떠났던 투자자들이 돌아온다, 서울 아파트 주목하라” - 재건축단지 투자, 대지지분·용적률부터 살펴보세요 △문화 - 불확실하고 막막한 미래 오늘 하루를 유쾌하게 웃어라 - 고전발레부터 K발레까지 ‘발레풍년’일세 - 독립 열망만큼 화려하게 女봐라, 통쾌한 액션 강렬△스포츠 - “오타니 공요? 우리도 못 치란 법 없죠”- “미국 진출요? 민지 언니가 간 후에” - 韓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권순우, 호주오픈서 일낼까- ‘새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5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감염병 돌 때마다 공공의료 경영난…3차병원 수준으로 의료 질 높여야 - “2~3배 급여 차에 상대적 박탈감…공공병원 간호사 이탈현상 심화” △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50%의 진실을 경계하라 - 바이오에 국운을 걸어야 하는 이유- 금리 올려라 내려라…시장 왜곡하는 관치금융△피플- “mRNA·LNP 등 ‘미개척’ 분야 난제부터 풀어갈 것”- 경계현 사장 “美테일러에 ‘삼성 고속도로’ 생겨” -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이란 반정부 시위’ 알리기 나서- 수분 안정성 향상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조수미 앨범 ‘사랑할 때’, 클래식 분야 골든디스크 달성-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전혜주 작가△사회- ‘쌍방울 의혹 핵심’ 김성태 내일 국내 송환…이재명 사법리스크 고조- ‘이태원 수사’ 바통 받은 檢…경찰도 못한 ‘윗선’ 겨눌까 - “제발 도와주세요” 흑두루미의 외침- 외교부, MBC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바이든vs날리면’ 결국 법정으로 - 서울시 2025년 경제학자대회·정치학회총회 잇달아 유치
- 이재용, 동남아 이어 중동·스위스 출장..'삼성 미래먹거리' 물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해외 장기 출장을 다녀온 데 이어 새해를 맞아 중동과 유럽 스위스 출장길에 오르며 쉴틈없이 글로벌 경영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동에 이어 유럽에서도 고객사 및 현지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통신과 바이오분야를 두루 둘러보며 삼성의 핵심 신사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파견하는 경제사절단으로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일정에 동행한다. 그는 지난 13일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에 참석한 이후 14일 윤 대통령 순방일정에 맞춰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이 이번 UAE 순방 초점을 경제 외교에 두고 있는 만큼 경제사절단은 태양열,태양광, 원자력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UAE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동 지역은 이 회장이 지난달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한 곳으로, 당시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무엇보다 UAE는 탈(脫) 석유시대에 대비 180억달러를 투입하는 ‘마스다르 시티’라는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건설·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5G 기술 고도화와 6G 기술연구에 주력하며 차세대 통신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이 회장 등 경제사절단은 오는 18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로 자리를 옮긴다. 다보스 포럼은 지난 1971년부터 매년 1~2월에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로, 이 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윤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진행하는 오찬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등 국내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같은 자리에서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공급망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에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이 회장은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유럽 내 현지 법인과 고객사들과 만나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바이오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스위스 바젤에는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론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개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텍 회사들이 모여 있다. 이 회장이 바이오 산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언급한 만큼 다보스포럼 이후 스위스 제약·바이오업체를 둘러보고 투자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쉴 새 없이 해외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UAE에서 돌아온지 약 10일 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나서 첫 삼성 해외 연구·개발(R&D)센터인 ‘삼성 베트남 R&D센터’ 개소식에 참석했고,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거점을 둘러봤다.
- "수출·물류바우처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물류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올해는 ‘수출바우처사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한다. 최종 선정 시 오는 4월부터 11개월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1억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먼저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한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정된 1000여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강소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선정 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받는다.기존 수출지정제도의 유효기업은 인증기간 동안 기존 지정혜택은 유지되며, 유효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선정 시 기존 지정증 반납 조건). 리스크 경감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도 지원한다.평가 시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20%)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하고, 바우처 지원 후 신규 수출국을 발굴한 경우에는 차년도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1.5배 확대한다.통관 수출액은 없지만 간접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예비유니콘 등 튼튼한 내수기업도 발굴해 마케팅, 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수출바우처는 기존 한도의 2배인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IP나 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또한, 문체부(콘텐츠), 복지부(의료기술)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수출 유망기업도 발굴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기업은 결격 요건만 검토하는 등 기존 평가절차보다 대폭 간소화해 선정한다.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계속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물류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온라인수출기업, 수출국 다변화기업 등 지원 트랙도 다양화한다.‘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해 온라인 수출을 영위하는 기업 800개사에 우선선정 혜택을 부여하고,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50% 상향해 최대 1500만원(일반·온라인수출기업 최대 10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또한, 최근 변동성이 큰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를 1·2차로 나눠 지원기업을 선발한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서는 물류비 발생 수출중소기업 1500개사(온라인 400개사 포함)에 최대 150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이밖에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수출 단계별로 바우처 최대 이용금액을 설정하기 때문에 2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 바우처 횟수 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기업도 도전할 수 있다.또한, 간접수출액도 수출실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간접수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지난해 수출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6.4% 성장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수출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로 도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카드)15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4명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카드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는 ‘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앞으로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오전에는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있었다. 오후 세션은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시프트(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인공지능(AI), 데이터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최근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 2023년 CES를 참관한 직원들의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웹3.0, 메타버스 등 세계 정보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공유하기도 했다.이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처칠 영국 수상 사례를 들어 위기 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규제 완화에도 금리 인상 '찬물'…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낙폭 더 커졌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에 매수 심리가 살아날까 기대했던 부동산 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에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1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일주일 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고, 전세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서울 강남구와 경기 남부권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의 하락 흐름이 두드러졌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9% 떨어졌다. 직전 일주일 대비 하락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각각 0.15%, 0.07%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 문의만 늘었을 뿐 여전히 매수 관망 심리가 우세하단 분석이다. 서울 내 25개구 중 16개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악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낙폭이 0.42%, 0.31%로 가장 컸다. 이어 영등포구(-0.22%), 강북구(-0.19%), 구로구(-0.08%), 동대문구(-0.05%), 서초구(-0.05%) 순으로 빠졌다. 관악구는 봉천동의 관악푸르지오, 성현동아 등 매물이 쌓인 대단지를 중심으로 500~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는 역삼동 역삼래미안,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2차 등이 약 5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 역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평촌이 전주 대비 0.18% 떨어졌고, 광교와 판교도 각각 0.12%, 0.01% 내렸다. 이외 지역은 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지역 역시 비슷한 모습이다.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원(-0.19%), 안양(-0.18%), 용인(-0.14%), 성남(-0.13%), 화성(-0.11%), 시흥(-0.10%) 등의 순이다. 아파트 매매 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 낙폭도 커지는 추세다. 서울 지역 전세 가격이 0.16%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7%,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로 물건 적체가 심화되는 대단지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권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단 분석이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 거래절벽, 가격 하락 흐름이 이어지자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세제 특례 적용을 받는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한이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기존 2년)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소득 요건을 없애고 기존 보금자리론 대비 대출한도가 확대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도 시작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 비중이 조금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한국은행의 사상 첫 7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로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제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단 분위기다. 장기간 고금리가 이어질 수 있어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큰 데다가 집 값 추가 하락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 거래비중이 이전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3.5%로 오른 기준금리, 경기 침체 및 집값 하락 우려 등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아 단기간 내 신규 수요 진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VC’s Pick] 디지털 헬스케어 빛난 한 주…·아토머스·코어무브먼트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9일~13일)에는 전자상거래와 인공지능(AI),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사들이 투자자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앱으로 멘탈관리 ‘아토머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는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아토머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 원으로 국내 멘탈헬스 업계 최대 규모다.‘마인드카페’는 15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심리상담 플랫폼이다. 월간 활성사용자(MAU)와 평균체류시간, 전문가 보유 수, 매출액, 누적 투자액 등 부문에서 국내 1위 멘탈케어 플랫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투자사들은 혹한기를 맞은 가운데 아토머스가 매출액을 비롯한 각종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토머스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정신 질환 특화 비대면 의료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멘탈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중 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코어무브먼트’코어무브먼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로부터 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수중 EMS(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제품을 개발한 헬스케어 피드백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이다.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EM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엘머스(ELMUS) 서비스를 제공한다.투자자들은 엘머스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코어무브먼트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차별화된 중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구축과 원자재 구입, 임상 연구, 제품 인증,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테크 ‘플루토랩스’학술테크 스타트업 플루토랩스는 HGI와 J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플루토랩스는 ‘싸이냅스(Scinapse)’라는 AI 기반의 연구자 중심 논문 분석 및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접속 사용자의 수는 2022년 기준 135만 명 이상이다. 투자사들은 플루토랩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연구자들이 나날이 쌓이는 과학기술 지식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환경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플루토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논문 내 정확한 연구 정보를 포함하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레몬베이스’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운영하는 레몬베이스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레몬베이스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면평가를 운영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1:1 미팅‘, 인정 감사 등의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 등 제품을 통해 적절한 툴 없이는 시도하기 어려운 주기적인 평가와 상시 목표관리, 1:1 미팅, 수시 피드백 등의 제도 운영을 돕는다.투자사들은 레몬베이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단순히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설명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6~2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월16~2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경절 51주년 기념식에서 압둘라 알-누아이미(H.E.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6일(월)*장관 14~21일 국외(UAE·스위스) 출장11:30 도시가스 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그랜드인터콘H)14:00 중견기업 현장방문(1차관, 인천 송도)18:0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1차관, 63컨벤션)△17일(화)*통상본부장 17~21일 국외(스위스) 출장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18일(수)10:00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1차관, 대한상의)△19일(목)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전통시장 방문(1차관, 광장시장)△20일(금)◇보도계획△15일(일) 11:00 2023년도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사업화 지원 개시△16일(월)06:00 2023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11:00 새정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 발표11:00 2023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11:00 디자인으로 울산 제조업 성장을 이끈다11:00 겨울철 전기제품 구매할 때 KC 안전인증 확인하세요△17일(화)06:00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업 현장방문11:00 제1차 산업공급망 점검회의 개최11:00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정부합동공모 실시△18일(수)06:00 디스플레이 분야 실물경제 현장점검 회의06:00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 제한규정 완화 및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 할인 적용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 개최11:00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정책‘ 설명회 개최11:00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견기업 R&D 본격 추진11:00 편리함에 안전을 더하다! 올해부터 파열방지 K-부탄캔11:00 화재 다수 발생 업소용 튀김기의 자발적 리콜 실시11:00 수출업계 해외인증 지원방안 논의△19일(목)06:00 동파방지 열선 제품 안전관리 실태조사 실시11:00 1차관, 설 명절 맞이 민생현장 방문 11:00 자율차 레벨 국가표준 제정 전문가 간담회 △20일(금)06:00 2023년 바이오 R&D 지원계획 공고
- [분양캘린더]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63가구(일반분양 11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잠시 쉬어 간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경남아너스빌’,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대광건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에서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작년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한 277가구를 제외한 299가구가 본청약에 나선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해 분양대금 납부기간이 짧은 만큼, 사전에 자금계획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덕산초, 덕계중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예정이다. 덕계천 수변공원과 덕계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태영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4 도시개발사업지구 B블록에서 ‘익산부송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궁동초, 어양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익산병원, 원광대병원, 부송도서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익산시민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가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 편리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익산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LG U+(볼트업)도 진출…티맵·카카오와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한 전기차(EV) 충전 플랫폼(전기차 충전 앱)‘볼트업’.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지난해 한국시장 내 전기차(EV) 판매량이 16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충전 플랫폼(앱)’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TMAP’에서 전기차 충전소 안내와 충전속도 및 충전타입, 티맵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내비’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찾기, ‘카카오T’를 통해 우리 동네 전기차 보조금 알아보기, QR스캔으로 초간단 충전하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도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인수해 조만간 ‘볼트업’이라는 전기차 충전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다.전기차 누적 40만대 보급된 한국 한국의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40만 대다. 올해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 EV9 등 전기차 신차들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데, 때문에 테슬라는 최근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12% 정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전기차충전 사업 인수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전기차 충전 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어제(12일)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충전사업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유·무형자산 등 사업 일체를 양도하는 조건이며, 양도예정금액은 37억원이다.LG헬로비전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다.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지자체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와 제품 선정, 설치장소 선정과 관련한 컨설팅부터 현장 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이번 계약으로 LG그룹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은 LG유플러스의 ‘볼트업’으로 집중된다. 볼트업은 ‘TMAP’이나 ‘카카오 내비’처럼 전기차 충전소 검색, 충전 사용 예약, 충전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여기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해 LG유플러스와의 공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구 설계 및 플랫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 14일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이다.한편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파워큐브, 차지비, 한국전력, 스타코프, 휴맥스 EV 19곳과 손잡았다. 티맵 제휴사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했던 LG헬로비전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카카오내비와 한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밍 중개 서비스를 연계했다.
-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명예의전당' 4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커피 전문점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투썸플레이스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커피 전문점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사진=투썸플레이스)산업정책연구원(IPS)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투썸플레이스는 수준 높은 커피, 독보적인 디저트와 델리 메뉴, 여유로운 매장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공간 콘셉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에 걸맞은 수준 높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2002년 12월 신촌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디저트, 소비자 일상에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원두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디카페인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디저트, 베이커리 및 델리 메뉴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선도해 커피전문점 업계에 새 기준을 제시해오고 있다.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로 제품 생산 역량 강화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키고자 독립된 연구개발(R&D)센터인 CDC와 물류시스템, 디저트 전문 생산시설 ‘어썸 디저트 플랜트’, 커피·디저트 특화 생산 시설 ‘어썸 페어링 플랜트’ 등을 운영 중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노력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썸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