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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의 공포' 진정에 반등 기대…한·미 통화정책 주목[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증시를 압박해온 미국의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완화하며 코스피가 2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미국의 소비·고용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증시가 반등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이번 주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일정이 이어질 예정으로 코스피 상승장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를 살피며 최근 하락이 컸던 업종 중 대표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사진=연합뉴스)◇ 과도한 ‘R의 공포’ 완화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8월 12~16일) 4.2%(108.8포인트) 오른 2697.23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700선에 바짝 근접했다. 개인이 한 주간 2조원 넘게 팔았으나 외국인이 1조 814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18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764.43에서 786.33으로 2.86%(21.9포인트)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저녁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완만한 물가 하락을 보여줬고,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 대비 급등(전월 대비 예상치 0.4%, 실제 1.0%)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켰기 때문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시장을 떠돌던 경기침체 우려는 일련의 지표 발표를 거치며 진정됐다”며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7월 5일(1조 3130억원) 이후 처음으로 현물 1조원 이상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업이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에 급락한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1조 341억원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하며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도 10거래일 만에 8만전자(주당 8만원)를 회복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말 이후 주식시장 조정의 본질은 주식시장의 쏠림과 가격 부담 때문”이라며 “가격 부담 완화에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도 정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조지수]◇ 한·미 통화정책 주목전문가들은 이번 주 한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22일부터 한국은행 금통위를 비롯해 7월 FOMC 회의록 공개, 24일까지 잭슨홀 미팅도 진행하기 때문이다. 우선 시장에서는 8월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가계 부채 증가세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강조하는 금융안정 정책 목표가 아직은 미흡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더라도 대부분 위원이 수도권 주택가격 등 금융안정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8월에 당장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보다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여력을 확보한 이후에 단행하는 것도 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한국은행이 당장 금리 인하로 대응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22~2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 주제는 ‘통화정책 실효성과 전달력 재평가’로 23일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스탠스를 통해 시장이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와 함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 간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스피는 2630~2640선(50% 되돌림 수준)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수 대응보다는 낙폭 과대,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을 중심으로 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또 업종·종목 대응 측면에서는 ‘해리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대표 업종으로 반도체, 정보기술, 철강, 2차전지, 에너지·화학, 자동차가 있다”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19~22일·현지시간)에서 해리스 후보의 경제 정책이 부각하고, 해리스 트레이드가 부상할 경우 주목받을 대표 업종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금은 하락보다 반등장에서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익 체력이 증명된 AI 반도체, 밸류업 정책 3대장 자동차·금융·지주, 실적 모멘텀이 매력적인 조선·기계·방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 유상임 "AI·첨단바이오·양자 등에서 글로벌 주도권 확보하겠다"
- [이데일리 최정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유 장관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도국들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기술의 발전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있다.(사진=강민구 이데일리 기자)유 장관은 이날 장관으로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AI분야에서 ‘AI G3’ 시대를 열겠다”며 “산업계와 함께 경쟁력 있는 AI·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기술력은 미국, 중국이 G2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G3로 올라서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다. 유 장관은 “AI컴퓨팅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며 “AI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고 9월에 출범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는 ‘AI빅텐트’가 되도록 민간과 정부, 부처간 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첨단바이오와 관련 “바이오와 AI·빅데이터가 결합된 디지털 바이오를 중점 육성하고 바이오 파운드리와 같은 합성생물학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산재된 바이오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다양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들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자기술에 대해선 “양자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통신, 센싱 등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양자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기술 활용 기업과 창업기업 확대에 힘쓰고 미국 등 선도국가와의 전략적 국제협력과 연대를 통해 핵심·융합인력을 조속히 배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선도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의 체질 전환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R&D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선도형 투자 포트폴리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R&D예산을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폐지’와 이에 따른 보완책을 적기에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기술 선도국과 연대해 세계 무대의 주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R&D를 확대하겠다”며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그 위상에 걸맞게 국가 핵심과제를 집단지성으로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공계 인재양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수 이공계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신진 연구자들은 연구자로서 빠르게 궤도에 올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초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신비 부담 완화 등 민생 안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서비스가 더 높은 품질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 포화와 글로벌 경쟁에 직면한 우리 방송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의 방송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 장애와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 등 국민 불편을 야기하고 사회경제적으로 큰 혼란을 가져오는 역기능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펄펄 끓어 오르는 '아파트값'…강남·마용성 넘어 서울 전역 '사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 들어 매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7월 4년여 만 최다 거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 활기가 올해 상반기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이어 최근 서울 외곽지역까지 번지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는 물론 가격 회복세까지 끌어내는 모양새다.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게시된 부동산 매물 정보.(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5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72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667건 수준이었던 거래량은 2월 2653건, 3월 4400건, 4월 4598건, 5월 5099건, 6월 7470건에 이어 7월까지 매달 꾸준한 증가한 셈이다.이는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 7개월여 만 최다치다. 7월 거래분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여 만 최다 판매량 기록이 유력해 보인다.7월 거래량 증가를 이끈 주요 지역은 서울 외곽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었다. 7월 노원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7건으로 전달(443건) 대비 무려 43.8% 늘었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26.0% 늘어난 218건, 강북구는 21.6% 늘어난 124건으로 집계됐다. 강남 3구와 마용성에 이은 준상급지로 불리는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약진도 눈에 띈다. 여의도동을 안고 있는 영등포구의 7월 거래량은 전달 대비 14.0% 늘어난 392건을 기록했다. 목동이 자리한 양천구의 경우 같은 기간 무려 53.7% 급증한 412건의 거래량을 보였다.앞서 서울 부동산 시장 활기를 주도한 강남 3구와 마용성의 아파트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가격 회복세 또한 빨라지면서 준상급지 및 외곽 지역 아파트로 수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7월 강남·서초·송파구는 전달 대비 각각 1.7%, 25.1%, 9.9% 줄어든 457건, 341건, 521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마포·용산·성동구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4%, 9.7%, 24.8% 줄어든 370건, 130건, 366건이 거래됐다.서울 전 지역에 걸쳐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치솟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3월까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다 4월 0.13%로 플러스 반등해 5월 0.20%, 6월 0.56%, 7월 1.19%로 높아졌다. 4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데 더해 매달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와 맞물리며 6월 이후 준상급지와 서울 외곽 아파트 매매 가격 회복세도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5월까지만 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6월 각각 0.15%, 0.04%로 플러스 반등한 데이어 7월에는 0.35%, 0.16%로 폭이 더욱 커졌다. 영등포구와 양천구 역시 5월 0.22%, 0.14%에서 7월 0.95%, 0.53%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키웠다.향후 이같은 추세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까지 번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월 말까지 15일 정도의 신고기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8000건 초과는 분명하다”며 “아파트 거래가 서울을 넘어 신도시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만큼 2020~2021년 기록했던 과거 고점 대비 가격 회복세는 하반기 내내 수도권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2년 3개월 여정 끝낸 이종호···"R&D 삭감 가슴아파, 시스템 혁신 보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기술계의 어려움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변화가 헛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개선된 연구체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나가길 응원하겠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유상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안을 재가함에 따라 곧바로 이임식을 갖고 2년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쳤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창윤 1차관으로부터 기념패를 받은뒤 웃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날 환화게 웃는 표정으로 대강당에 들어온 이종호 장관은 이창윤 1차관에게 기념패를 전달 받았고, 임직원들이 제작해준 영상을 보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임직원들과는 별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이임사에 앞서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이제 대학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종호 장관은 임기 중에 국가 R&D 혁신시스템 재설계, 국산 로켓 누리호, 다누리 발사를 비롯해 양자 과학기술 육성, 우주항공청 개청,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폐지, 문제해결형 R&D 강화 등의 정책을 해낸 부분을 강조했다. 또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조기 확보, K클라우드 정책, 디지털 권리장전 마련, 젊은 연구자 지원위한 전략 마련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성공을 놓고선 “전날에 스트레스가 많아 목숨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며 “성공한뒤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국회 대응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놓고서도 마음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장관은 “국회에서도 인생을 배웠고, 스트레스가 많아 몸이 힘들기도 했다”며 “2년 3개월의 여정이 10년이 지난 것처럼 아득하게 먼 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이종호 장관은 앞으로 유상임 장관이 취임하더라도 국가 R&D 시스템 재설계부터 한우물 파기 연구, 미래 인재 육성 등의 정책에 힘쓰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하는데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새로 부임하시는 장관님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여 달라”며 “앞으로 학교에 돌아가 후학들을 키우면서 필요시 국정과제에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아랫줄 가운데)이 차관, 실국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아이비젼웍스, 하나금융24호스팩과 합병 절차 완료…내달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대표 길기재)는 하나금융24호스팩(430230)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아이비젼웍스는 1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이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합병 신주는 오는 9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386만1203주로,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61억원 규모다.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특화된 비전 검사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외관적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머신 비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각 고객사의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장비와 연계 소프트웨어를 맞춤형 토탈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국내외 탑티어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아이비젼웍스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확장하며,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2억4169만원, 영업이익은 27억7109만원, 당기순이익은 26억690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개년 매출 성장률은 44.5%에 달하며,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다.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이사는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머신 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X선(X-Ray)과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한 3D 비파괴 검사시스템 시장에 도전해 배터리의 내·외부적 결함을 모두 커버하고, 나아가 검사시스템 적용 분야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비싸도 몰리는 이유 있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시세 봤더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각 지역별 대형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남 지역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높은 시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는 현대건설(디에이치), 대우건설(푸르지오 써밋), DL이앤씨(아크로), 롯데건설(르엘), 포스코이앤씨(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드파인) 등이 있다. 해당 브랜드 아파트들은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국내 부동산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중 두 지역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 7월 강남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는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로 조성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79㎡타입 평균 매매 가격(3.3㎡당)은 1억 1990만원으로 동월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7351만원) 대비 약 63.1%(4639만원) 높았다.같은 달 서초구에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 ‘아크로 리버파크’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단지 84㎡타입 3.3㎡당 평균 매매 가격(1억 2098만원)은 단지가 위치한 서초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7618만원) 대비 4480만원 높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 시장에서 대형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면 시장과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되며 좋은 분양 성적을 기록한다. 일례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인 ‘대치 푸르지오 써밋’(‘23년 6월 입주)은 분양 당시 1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1만 782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68.11대 1의 세 자릿 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의 분위기도 같은 모습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하이엔드 브랜드로 조성된 ‘드파인센텀’도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평균 75.68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성, 우수한 입지, 차별화된 상품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통해 수요자에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대형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방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이 1244가구로 비중이 높아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와 연접한 어린이공원, 이수동산, 방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게 수영장,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로 진행된다.대우건설은 8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1동 일원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학교 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다수 형성되어 있으며, 왕십리역 중심으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DL이앤씨는 10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방배공원, 매봉재산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 707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현 시점에서 합병 추진 않기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 양사 합병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셀트리온CI. (이미지=셀트리온)◇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합병 추진 않기로 결론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제약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양사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 앞서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주주 설문조사를 비롯해 회계법인의 외부평가, 글로벌 컨설팅사가 참여한 내부 평가를 진행했다.양사 특별위원회는 △합병 시너지 △재무적·비재무적 위험 요소 △자금 요소 △사업성 요소 주주의견 등 5개의 항목으로 나눠 합병 추진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양사 특별위원회는 현시점 합병 절차 추진 시 각 요소에 미치는 영향과 양사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점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는 각각 이사회에 제출됐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합병 추진 여부가 결정됐다.먼저 주주 설문조사에서 셀트리온 주주들은 다수 반대를, 셀트리온제약 주주 다수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셀트리온 주주들은 합병 여부에 대해 찬성 8.7%, 반대 36.2%, 기권 55.1%의 의견 비율을 보였다. 찬반 다수 의견에 대주주 지분을 합산한다는 원칙을 다수인 반대 의견에 적용하면 반대 비율은 최종 70.4%로 추산됐다. 여기에 기권 의견까지 합하면 96%의 주주들이 합병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대 의견을 낸 주주들의 세부 의견으로 58%가 현재의 양사 합병비율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21%는 자회사로 합병 시 실익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반대 의사 표명 주주들은 합병을 추진할 경우 주요 선결 조건으로 합병 비율에 대한 재검토를 꼽았다.셀트리온제약 주주 설문에서는 합병 여부에 대한 찬성이 67.7%, 반대 9.8%, 기권 22.6%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을 제시한 주주들은 합병 시 종합생명공학연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과 신약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찬성 사유로 꼽았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한 셀트리온홀딩스 등 대주주들은 과거 약속한 대로 중립 입장을 유지한 후 다수 주주 의견 비율에 보유 지분을 산입하는 방식으로 주주들 의중에 힘을 실었다. 특별위원회는 주주 설문조사와는 별개로 객관적 평가를 위해 회계법인을 통한 사업성 평가, 평가 적정성 등 외부평가 및 글로벌 컨설팅사의 자문을 거친 합병 시너지, 위험 분석, 자금분석 등 내부평가도 함께 진행했다.회계법인의 외부 평가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항체의약품 판매, 위탁생산(CMO),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성과가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런 성장 계획이 구체화되고 시장에 전달 가능한 시점에 주가 적정성이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합병 추진 시 예상되는 재무적 위험에 대해 셀트리온이 가진 포합주식이 소멸됨에 다라 미래성장자금 활용이 제한되고 합병 법인의 재무지표도 소폭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비재무적 위험 분석에서는 일부 내부거래 해소에 따른 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 반면 합병 법인의 영업조직 흡수에 따라 조직관리 위험은 일부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자금검토에 대해서는 합병 진행 시 셀트리온 주주들의 압도적인 반대·기권 의견을 고려할 때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자금 유출이 타사 및 선행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시 수준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식매수청구권 자금 조달과 이에 따른 금융비용 발생으로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합병시너지에 대해서는 합병 시 양사 간 바이오·케미컬 기술 융합으로 인한 연구개발(R&D) 강화, PFS 제조설비 내재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제고, CMO 사업 확장 가능성 등 포트폴리오 강화, 비용 절감, 생산효율화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그룹 내 시너지 창출에 몰두…주주 원하면 언제든 합병 검토”셀트리온 이사회는 주주 의견 청취 결과 및 특별위원회의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다수 주주들의 반대 의견과 다양한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셀트리온제약 이사회는 합병에 따른 다수의 중장기적 사업 시너지가 성장에 기여하며 사업적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특별위원회의 판단이 있었다. 하지만 셀트리온그룹은 현시점의 합병 추진은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셀트로인구릅운 셀트리온제약이 현재 추진 중인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 추진 여부 검토를 맡은 이재식 셀트리온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양사의 합병 추진 결정이 과연 주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인식해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며 “특별위원회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론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의사 결정 과정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 관점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양사 합병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양사 이사회의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양사는 이제 본업에 집중해 성장과 그룹내 시너지 창출에 더 몰두할 계획”이라며 “양사 주주의 이익이 수반되는 통합은 주주가 원하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해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고]우주 R&D 예산…1조원 vs 1조엔
- [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1조원 vs 1조엔 시대.’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1조원 시대는 우리나라 얘기이고, 1조엔 시대는 일본 사례다. 이목을 끌기 위한 제목이지만 엄연한 사실이다.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전북대)여러 지표를 보면 우리 정부의 우주 연구개발 예산이 1조원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실제 1조원이 넘는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전후해 여러 정부 부처와 우주 공동체가 노력한 결과다.근래에는 천리안 위성, 누리호, 다누리호, 정찰 위성 등이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정부 투자와 사업의 성공으로 민간 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산업 생태계가 꿈틀거리고 있다. 국민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그런데 우주 강국으로 알려진 국가들은 이미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슬로건인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실현하려면 러시아, 인도 등 기존 우주 강국을 추월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다음에 자리해야 한다.우주 산업 분석회사 유로컨설트의 ‘2023년도 정부 우주 프로그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투자액은 7억2300만달러인 반면 세계 1위 미국은 101배(732억달러), 4위권 일본은 6.4배(46억 5300만달러)에 이른다.특히 일본 정치권은 우주 관계 예산을 증액해 매년 1조엔으로 편성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우주전략기금 창설을 포함해 8945억엔을 집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조엔 시대가 예상된다. 우주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일본도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안보 강화와 우주 경제 실현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이쯤에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자. ‘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2027년도 정부 예산 1조 5000억원 달성을 주요 지표로 규정하고 있다. 1조원에 안주하지 않고 예산 확대와 우주 거버넌스 변화에 맞춰 촘촘한 전략과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우주항공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의견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기획-예산’과 ‘사업-개발’이라는 정책 체계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길 바란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 체계는 미묘하게 결정 단계에서 예산과 개발로 구분돼 있다. 우주 분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개발 성공과 실패가 국민에게 직접 전달되는 특성이 강하다. 기획이 부실하면 새 예산을 태울 수 없고 성과 환류 없이 정책 확장이 어렵다.우주청의 허니문 기간도 짧을수록 좋다. 산업화는 속도 조절과 제도적 지원을 하되 실력이 있거나 가능성 있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 연구기관 여건 개선도 중요하다. 대학은 양적 확대보다 인재 양성의 전국적 조직화와 전주기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마지막은 고구려 얘기다.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에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 고구려 역사의 주인공은 광개토대왕이고,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