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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도약 노리는 삼성메디슨, 비장의 카드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의료기기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메디슨의 주요 사업 영역인 의료기기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010년에 낙점한 5개 신수종사업(의료기기·태양광·자동차용 배터리·발광다이오드(LED)·제약 및 바이오)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은 최근 의료기기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삼성메디슨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가전·정보기기 시장이 수요 둔화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의료기기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특히 삼성메디슨은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앞세워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시장인 미국을 적극 공략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올해 경신 유력10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322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매출 5174억원, 영업이익 864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삼성메디슨은 2011년 삼성전자(005930)에 인수된 뒤 세 차례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의료기기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전개해 재기에 성공했다. 삼성메디슨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첨병으로 인공지능이 꼽힌다. 삼성메디슨은 주력 제품인 초음파기기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경쟁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최고급 프리미엄 신제품 헤라(HERA) 제트(Z) 2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헤라 제트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이지볼륨(EzVolume™)도 초음파기기에 처음으로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차원(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 및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특히 이지볼륨은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차원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또한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헤라 제트20을 기획했다. 헤라 제트20을 통해 첫 공개된 기능인 마이 헤라(My HERA™)는 사용자 유형 및 선호에 따른 제품 설정값을 개인에게 맞춤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헤라 제트20은 초음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 어려운 사례 진단 시 더욱 높은 영상 품질을 보여준다.앞서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8월 프리미엄 제품 V8에 성인 심장 자동측정 기능을 추가로 장착하는 등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V8의 V는 다용도와 다목적을 의미하는 버서타일(Versatile)의 약자를 뜻한다. 삼성메디슨의 V시리즈 제품들은 산부인과를 비롯,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 V8은 영상의학과용으로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 이미징(S-Shearwave Imaging™)과 에스 퓨전(S-Fusion™)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통해 실시간 초음파 영상과 컴퓨터단층촬영(CT)ㆍ자기공명영상법(MRI) 영상 데이터를 정합, 병변의 위치를 파악해 진단 효율을 높이고 진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프랑스 AI스타트업 인수에 전담 조직 신설까지삼성메디슨은 최근 인수를 완료한 프랑스 초음파 인공지능 의료기기 스타트업 소니오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금액인 1265억원에 소니오 지분 100%를 사들였다. 이번 거래는 삼성메디슨이 2011년 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첫 인수합병(M&A)이기도 하다. 2020년에 설립된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 디텍트는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의 품질과 적정 여부를 평가한다. 소니오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디텍트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향상된 성능의 신규 버전은 지난 4월 추가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판매 승인을 받은 뒤 미국 대형병원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디텍트가 판매될 경우 삼성메디슨의 실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오의 인공지능 진단 리포팅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는 만큼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소니오는 미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선봉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메디슨은 미국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2위(약 9%)로 1위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큰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복안이 소니오인 셈이다. 삼성메디슨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9%에 달하는 만큼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의사와 초음파 임상 어플리케이터(소노그래퍼)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디텍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삼성메디슨이 소니오를 인수한 것도 미국 산부인과 초음파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인공지능 관련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 유규태 대표를 선임한 뒤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메디슨은 연구개발 (R&D) 조직 개발팀 산하에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인공지능&인포매틱스 그룹을 만들었다. 그룹 총괄에는 필립스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 비제이 샴다사니 상무를 영입했다. 그룹 산하에는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등 5개 랩을 신설해 분과별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를 통해 외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조직 신설을 통해 인공지능 내재화까지 꾀하는 것이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시장 규모는 2021년 110억달러(약 16조원)에서 2030년 1880억달러(약 269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앞으로 분과별 특화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 개발을 통해 현재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는 물론 의료 전 분과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조주완 "최악 고려한 시나리오 통해 위기 극복할 것"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가자.”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인벤트(REINVENT·새로 태어나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를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펀톡(F.U.N. Talk)을 열었다. 조 CEO는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리인벤트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사진=LG전자)◇ 내년 사업전략 공유…中 경쟁력 논의조 CEO는 먼저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 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Normal)”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북’을 준비 중이다.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해외 현장경영을 통해 중국의 추격을 확인한 조 CEO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사진=LG전자)◇ “생산성 강화 전략 중요…QCD 경쟁력 확보”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원가 경쟁력에 대해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돌파를 추진하고, 오퍼레이션 측면에선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사업방식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전략도 모색한다.조 CEO는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구조를 위해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전략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모두가 관성적인 생각을 뛰어넘는 리인벤트를 이뤄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다.끝으로 조 CEO는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Prepare for the worst, Hope for the best)는 자세를 갖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철저히 준비한다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의 자세를 강조했다.이번 펀톡은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구성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임직원 1만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에 참했다. “CEO의 깊은 고뇌가 느껴졌다” “무거운 주제를 현장에서 들으니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OX40L 항체신약'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빠르면 내년 상장”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2025년 상반기 중 기술성 평가 통과 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2025년 말 또는 늦어도 2026년 1분기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겔러리에서 열린 ‘2024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이 날 KDDF가 선정한 우수과제 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연달아 2건 성사시킨 항체신약 바이오텍으로 주목받는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IMB-101’은 아직 임상 1상 단계로 인체 개념증명(PoC)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올 6월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Navigator Medicine)에 1조 3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이뤘다. 이 계약으로 280억원의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을 수령했다. 이후 2개월 만인 올 8월 중국 화동제약과 43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110억원의 선급금을 확보했다.하 대표는 “IMB-101은 ‘OX40L’(옥스포티라이간드)와 ‘TNF-a’(티엔에프알파)를 타깃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성 적응면역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류마티즘관절염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했고 안전성과 약동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인체 PoC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하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성과를 낼 수 있던 배경으로 글로벌 빅파마인 사노피(Sanofi)와 암젠(Amgen)이 OX40L에 관심을 기울이는 점을 꼽았다.특히 사노피는 연간 20조원 매출을 기록하는 아토피성피부염 항체치료제 ‘듀피젠트’의 뒤를 이을 넥스트 캐시카우로 OX40L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벨기에 에이블링스(Ablynx)를 5조원에, 2021년 영국 카이맙(Kymab)을 1조 9000억원에 각각 인수해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사노피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OX40L 타깃 단일항체와 OX40L·TNF-a 이중타깃 저해제를 모두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쓰는 점이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노피의 이중타깃 저해제의 경우 이중항체가 아닌 낙타항체 형태의 ‘나노바디’로, 화농성한선염 적응증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데이터 공개가 예상된다. 자가면역질환 방면에서의 OX40L 항체신약 연구개발단계를 놓고 보면 사노피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보다 2~3년 앞서 있다. 하 대표는 이를 두고 “사노피를 통해 해당 질환군에서 약물의 컨셉이 잘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전에 없던 약을 개발함에 있어 가장 선두에 있는 회사가 노련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사노피가 최적의 선발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규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함에 있어 가장 앞장선다는 것은 한국의 바이오벤처가 하기에는 사실 리스크가 큰 일”이라며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가 앞장서서 끌어갈 때 빠르게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파이프라인은 OX40L-OX40에 직접 결합해 저해하는 기전이고 ,사노피의 것은 OX40L 삼합체 형성을 저해하는 기전이라 효능면에서 자신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OX40L 단일항체 ‘IMB-102’가 비임상 단계를 앞두고 있고 OX40L 단일항체에 이펜디(ePENDY)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킨 ‘IMB-104’를 동아에스티와 공동연구해 후보물질을 발굴 중이다.한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하경식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하 대표는 고려대 유전공학과 학·석·박사를 졸업하고 1999년 12월 CJ에 입사해 HK이노엔(195940) 전신 CJ헬스케어에서부터 IMB-101을 연구했다. 이후 HK이노엔 신사업 전략에서 항체 파이프라인의 중요도가 축소되자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차리고 물질을 기술도입했다. 때문에 IMB-101은 HK이노엔과 항체전문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그리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3자협업으로 권리를 가지고 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재무적투자자(FI)는 10곳이 넘는다. 리드 투자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다. 이 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증권 등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투자했다.마지막 조달은 작년 7월 마무리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다. 기술이전으로 수령한 계약금까지 더하면 회사는 자금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연간 100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쓰고 있고 앞으로 임상단계가 진행될 수록 R&D 비용은 커지겠지만 감당 가능하다.국책과제 수행 외에도, 기술이전한 IMB-101의 연구개발단계에 따라 수령할 마일스톤이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자금줄이 되어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비게이터메디신과 매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속도감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하 대표는 “제반조건에서 계획된 타임라인대로 IPO를 한다면 추가 조달 또는 딜 없이 공모자금으로 5년 이상은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장 전 프리IPO 조달은 자금계획상 불필요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상장 전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1대 14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수를 921만주까지 늘리는 작업도 마쳤다. 일반적인 수준의 주식 유동성을 가지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 "100조 투자유치" 김동연의 약속 눈앞에, 73조3610억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기 중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이 실현을 앞두고 있다. 취임 2년 4개월 만인 지난 11월 30일 기준 목표액의 73%인 73조361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면서다.지난해 4월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소재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소차 충전 및 시승을 마치고 세이피 가세미(Se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돈 버는 도지사’를 자임한 김 지사는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총망라하는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시작으로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외자유치 성과, 국내외 글로벌기업 20조2487억 민선8기 경기도는 11월 30일 기준 국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20조24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반도체, 친환경 물류산업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한 결과 ASML, AMAT, 온세미, ESR켄달스퀘어 등으로부터 14조 2,077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이 중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사는 지난 10월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경기도 어연한산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했다. 지난해 4월 김동연 지사가 일본의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해 거둔 결과물로, 당시 13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해 4월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소재 알박(Ultimate in Vacuum)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 대표이사와 투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에는 미국 에어프로덕츠, 일본 도쿄오카공업(TOK), 현대모비스 등의 수소·반도체·모빌리티 등 핵심전략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비롯해 6조410억원을 유치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에 구축되는 첨단산업 생태계 50조7578억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등 조성에 따른 투자유치 효과는 무려 50조7578억원에 달한다. 평택 고덕, 용인 원삼·남사 등지를 연결하는 29조3209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총 3조59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화성 기아 미래차 신공장, 화성 양감 수소복합 에너지센터 등 모빌리티·바이오 분야 1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등 13개 시군, 35개 산업단지 용지 분양으로 9조332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산단 외 공업지역과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도시가 될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분양에 8조3970억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했다.◇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펀드 조성 통해 2조3545억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조성한 G-펀드는 11월 30일 기준 8526억원(도 출자금 제외)이 조성됐다. G-펀드 투자를 통해 기업상장(IPO)·예비유니콘 및 아기유니콘 46개사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공학기술(ET)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가 공모 R&D 사업에서 총 1조501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특허 6265건을 출원하는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 “스타벅스에서 모히토·하이볼을”…전국 11개 매장 칵테일 음료 판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칵테일 음료 판매 시범 매장으로 오는 19일과 20일부터 밀락더마켓점과 광교SK뷰레이크41F점을 새롭게 추가해 총 11개 매장에서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음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4월 영랑호리조트점에서 4종의 칵테일 음료를 처음 선보인 이래, 9월에 스페셜 매장인 장충라운지R점을 오픈하면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칵테일 음료를 선보이는 믹솔로지 바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처음 도입했다.이후 칵테일 음료에 대한 고객 선호도와 폭넓은 의견을 확인하고자 10월에 여의도TP타워점을 시작으로, 11월에 뚝섬역교차로점, 광주시리단길점, 케이스퀘어강남점, 성수역점, 신사역성일빌딩점, 12월에는 광주풍암호수공원점으로 칵테일 음료 시범 운영을 확대했다. 올해 10월부터 시범 판매를 진행하는 9개의 일반 매장에서는 커피와 티 음료 등을 주류와 혼합한 ‘자몽 허니 보드카 블렌디드’, ‘라벤더 얼 그레이 하이볼’, ‘파파야 유스베리 모히토’,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등 5종의 칵테일 음료를 판매한다. 여의도TP타워점에서는 칵테일 음료와 어울리는 푸드로 브레드 스틱에 말린 프로슈토와 올리브가 함께 제공되는 ‘프로슈토 그리시니’도 함께 선보인다.장충라운지R점에서는 별도의 믹솔로지 바에서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 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등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호리조트점에서는 ‘콜드 브루 브라운 링 위스키’, ‘자몽 허니 보드카 블렌디드’, ‘라벤더 얼 그레이 하이볼’, ‘파파야 유스베리 모히토’ 등 4종의 칵테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칵테일 음료 중 일부는 옵션 선택이 가능해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포트 와인에 허브와 향신료를 담은 티의 풍미와 상큼한 오렌지, 레몬이 어우러진 따뜻한 칵테일 음료인 ‘레드 와인 뱅쇼’를 영랑호리조트점을 제외한 10개 매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향후 고객 반응과 운영 상황을 테스트한 후 칵테일 음료 시범 판매 매장의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친숙한 스타벅스 음료에서 영감을 얻어서 칵테일 음료를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반도체 생태계 유독 취약한 韓…"인재육성·산학협력 서둘러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최근 반도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대만이다. 한국과 대만 모두 대기업 위주로 반도체 산업이 성장했다는 점은 비슷하다. 다만 대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TSMC를 중심으로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관련 기업들이 골고루 성장했다는 점은 한국과 다르다. 한국 역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전·후공정 취약한 韓…AI로 패키징 중요성↑한국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다. 그러나 전공정과 후공정은 매우 취약하다.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같은 종합반도체기업(IDM)이 모두 도맡고 있어 후방 산업들과 연계가 미약한 탓이다. IDM은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후공정,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단계를 전공정(설계·생산)이라고 한다. 칩리스(반도체 IP),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기업이 이를 담당한다. 이후 웨이퍼의 칩을 잘라 전자기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포장하고 품질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후공정(패키징·테스트)이다. OSAT(후공정 외주생산) 기업이 대표적이다. 파운드리는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른다. 인공지능(AI) 영향으로 반도체 기술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전공정, 후공정 등 반도체 제조의 모든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후공정인 패키징 기술은 반도체 집적도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각광 받고 있다. 고용량, 고대역폭 성능을 충족하기 위해선 반도체를 쌓아 올려야 하는데, 패키징 기술이 발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여서다. (사진=KDI)◇ 韓 팹리스 점유율 1%…인재 육성·R&D 시급한국은 전공정, 후공정 시장에서 뒤처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OSAT 시장 점유율은 4.3%로 나타났다. 2021년 6%와 비교해 오히려 1.7%포인트 하락했다. 대만의 경우 지난해 46.2%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약 10배 이상 높다. 한국의 팹리스 경쟁력은 더 저조하다. IC 인사이츠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팹리스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미국 68%, 대만 21%, 중국 9%과 비교해 턱없이 적다. 이같은 차이는 메모리에 집중한 한국과 달리 대만은 반도체 생태계 전체를 함께 키우는 식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TSMC가 파운드리에 주력하고 나머지 전공정, 후공정은 대만의 다른 기업들이 도맡아 생태계를 이룬 것이다. 가령 대만 디자인하우스 패러데이가 팹리스에서 만든 설계 도면을 파운드리용으로 다시 디자인하면 TSMC가 이를 생산하고, OSAT 기업 ASE가 테스트하는 식이다. 실제 세계 1위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 ASE는 TSMC와 협업 관계에 있다. TSMC가 외주하는 형태로 후공정을 담당하기도 한다. (사진=조민정 기자)한국이 이처럼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인재 개발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적인 연구 결과들이 기업들에 전파돼 제품 수준이 높아지는 산학협력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지개발담당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대전 기조강연에서 “첨단 패키징을 키워야 하는데 학계에서 가르치는 게 거의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적절한 인재들이 공급되지 않았고 국가적인 연구개발(R&D)이 취약해 결국 생태계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재 육성과 더불어 연구개발(R&D)을 통한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기술력을 키우면 앞으로 한국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윤의준 서울대 특임교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윤의준 서울대 특임교수가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 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윤의준 서울대 특임교수.(사진=한국공학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의준 특임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윤 신임 회장은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28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반도체 공정 분야의 인재를 배출했다. 아울러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LED 분야의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그는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한국LED광전자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융합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활동으로는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OSP) 주력산업 투자관리자(MD), 호암공학상 심사위원장, 한국에너지공대 초대총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지냈다.윤 신임 회장은 “1995년 설립 이후 공학한림원은 대한민국의 산업기술 발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공지능 발전과 기후변화가 초래한 글로벌 변혁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인 공학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싱크탱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공학한림원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부회장으로는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수경 KAIST 교수, 백은옥 한양대 교수, 한승헌 연세대 교수 등이 함께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 ‘신약개발에 진심’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 전무 발탁 의미는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신중하고 꼼꼼한 사람이다. 사업이란 함께 하는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법, 때문에 처음부터 업무의 범위를 확실히 하는 편이다.”“오픈 마인드를 가졌다. 바이오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AI 기술에 대해 불신의 시각을 가지기도 하는데 이 방면으로 시각이 열려 있고, 신약개발면에서 전문성은 말할 것 없다.”이수민 삼진제약(005500) 연구센터장에 대한 업계 사람들의 인상이다. 1968년 설립한 삼진제약은 56년의 역사를 딛고 전통제약사에서 신약 연구개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바로 이러한 삼진제약의 변신기를 이끌고 잇는 주역으로 평가된다.삼진제약은 이 센터장을 1월 1일자로 전무에 올리는 정기인사를 16일 발표했다. R&D 총책임자를 오너패밀리와 바로 맞닿은 자리로 올리는 모습에서 삼진제약의 2025년 도약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사진=삼진제약)이번 인사에서 전무 승진은 이 센터장이 유일하다. 그만큼 삼진제약이 신약 R&D에 거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승진 후 이 센터장은 삼진제약 창업주 최승주·조의환 회장의 차남, 차녀인 최지선·조규형 부사장 바로 아래 직급이 된다. 삼진제약에서 전무급 임원이 총괄하는 부서는 기존 컨슈머헬스본부, 생산본부 외에 연구센터까지 총 3곳으로 늘었다.삼진제약은 플래리스, 게보린 등 제네릭의약품을 기반 삼아 연매출 3000억원을 넘보는 제약사로 우뚝 섰다. 그간 컨슈머헬스와 생산본부에 중요도가 높을 수 밖에 없던 배경이다. 삼진제약의 신약 의지는 2021년 구체적인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토지부터 건물 준공까지 도합 465억원을 들인 중앙연구센터가 구심점이다. 2021년 9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토지에 준공했고 이어 2022년 3월 연구개발을 이끌 인물로 이 센터장을 영입했다.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동물과학과 학사, 동 대학원 분자 생물학 석사, 미국 UC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약리학, 독성학 박사를 졸업했다. SK케미칼 제약사업부문에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삼진제약 합류 후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연구를 지휘하고 있다. 특히 센터장 직속 ‘디지털이노베이션’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점이 주목된다.이 센터장 영입 전후로 삼진제약은 52명이던 연구원 수가 94명으로 약 두 배 늘었다. 공동연구 파트너도 기존 압타바이오, 스탠다임에서 확장시켰다. AI 신약개발 방면으로 심플렉스, 인세리브로, 아론티어와 손잡았고 ADC 항암제 연구로는 노벨티노빌리티, 에이피트바이오, 에피바이오텍 등과 협업하고 있다.이 센터장의 리더십에서 눈에 띄는 점은 프로젝트를 벌이는 것 뿐만 아니라 중단하는 모습이다. 그가 센터장을 맡은 기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 대상 기업은 일부 늘어나고, 일부는 줄어들었다. 공시된 보고서상 다섯가지 ‘연구중단’ 내용도 부각된다. 연구개발 성공 가능성을 판단해 불필요한 프로젝트는 조기에 과감히 그만두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이 센터장 지휘하에 삼진제약이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신약 분야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다. 대부분 아직 후보물질 탐색 단계다.이수민 센터장은 이데일리의 취재 문의에 “현재 삼진제약 연구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 기반된 신약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올해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여러 제약회사와의 비밀유지계약서(Non-Disclosure Agreement·NDA) 체결이 진행되었다. 수립한 개발 계획에 따라 향후 2~3년 안에 실질적인 기술이전이 성사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천리EV, BYD 전기차 한국서 판매…공식 딜러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천리(004690)그룹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삼천리EV와 BYD코리아가 국내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손원현 삼천리EV 사장,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사진=삼천리그룹)삼천리그룹은 17일 새롭게 출범한 삼천리EV가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 BYD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그동안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하며 자동차 딜러 사업을 전개해왔다.이를 기반으로 최근 삼천리EV를 신규 설립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삼천리EV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BYD와 손을 잡고 국내 판매를 맡았다.BYD는 2024년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10만명 이상의 R&D 인력이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해 3만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99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천리EV는 이번 공식 딜러 계약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양천구(목동), 인천광역시 연수구(송도), 경기도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의 경우 사고 수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 가능한 풀샵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손원현 삼천리EV 사장은 “BYD 전기차의 뛰어난 배터리 효율, 안정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감동을 선사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로메카, 2025년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 2026년 휴머노이드 목표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3시 33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지난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의 뉴로메카 부스에 전시된 양팔로봇. 사진=뉴로메카뉴로메카가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동화솔루션 사업에 이어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17일 뉴로메카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히 2025년까지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며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 기반 고속협동로봇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전시회서 뉴로메카는 양팔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며 “단순히 하드웨어를 완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화학, 철강 등 다양한 현장서 양팔 로봇을 활용키 위해선 각 현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며 이 같은 사안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팔 로봇의 가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진화를 위한 전단계로 평가받는다.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지난 10월 발간된 리포트를 통해 “뉴로메카가 개발하고 있는 양팔 로봇 기술은 휴머노이드 개발의 전단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양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 비정형 복합작업 구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양팔 로봇 기술은 두 팔을 독립적 또는 협조적으로 작동시켜 사람의 동작을 모방한다. 주로 제품을 집거나 조립하는 등 고도의 정밀 작업 수행한다. 제조업 (자동차 부품 조립, 전자 부품 조립), 반도체 생산 (웨이퍼 핸들링, 소형 부품 조립), 물류 및 포장 자동화 (택배 물류 센터 등), 서비스 로봇 (카페 로봇, 조리 로봇 등) 등이다. 휴머노이드 기술은 양팔 로봇 기술에 더해 보행기술, 중심 이동 기술, 관절 자유도 기술, AI 기반 비전 인식, 강화 학습 기술, 고급 센서 기술 등 집약하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AI 역량을 확보키 위해 뉴로메카는 앞선 3월 AI 전문기업 마음AI와 ‘AI 및 로봇기술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 공동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10월에는 한국공학대학교와 ‘AI 융합 로봇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키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AI 기반 양방향 맞춤형 휴먼 로봇 인터랙션(HRI), 양팔 자율조작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로메카는 관련 기술력이 고도화 되면 두 팔이 달려있는 휴머노이드가 노동자의 업무를 일정 부문 경감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chatgpt<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내년 전국 입주물량 올해比 30% '뚝'…세종·대구·충남은 '반토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들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세종과 대구, 충남, 경북 등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 안팎 크게 줄면서 연말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17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30만 8299가구, 올해 32만 5367가구 등 2년 연속 30만가구를 넘겼던 입주물량(임대제외)은 20만 가구 초반 수준인 내년 23만 7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대비 29.3% 줄어든 수치다.광역시·도 가운데는 세종시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올해 3616가구가 입주했던 세종의 내년 입주물량은 876가구에 불과하다. 세종에 이어 대구 입주물량은 올해 보다 53.4%가 줄어든 1만 1334가구로 집계됐다.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도 올해 대비 각각 46%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이중 충남 천안의 경우 4875가구 입주가 예정돼 올해 보다 50.2%가 줄어든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얼죽신’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지역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줄면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분양시장도 좋은 입지의 단지를 선점하려는 이들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말 신규 분양단지 공급 막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먼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에서는 양우건설이 짓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분양예정이다. 세종에서는 2년 만의 신규 공급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100~117㎡, 아파트 418가구 및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공급 중이다. 3개 블록(A1·A2·A3)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된다. 이달 A1블록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797가구를 먼저 선보이며 오는 2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 "전기차 화재 배터리 추가 폭발 막는다" 국가대표 R&D 성과 뽑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먼저 기계·소재 분야의 ‘포토리소그래피 및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융합을 통한 메타렌즈 대량생산 플랫폼 개발’ 성과가 꼽혔다. 차세대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대면적-저비용-고처리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종이접기 하듯이 하나의 구조체를 다양한 모양으로 접거나 펼 수 있는 DNA 나노기술 개발’ 성과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분자 크기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분자 센서 및 나노로봇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DNA 나노기술을 개발하여, 분자 진단, 약물 전달 등 첨단 나노바이오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생명·해양 분야의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프라임 에디터에 대한 빅데이터를 생산해냈고 인공지능이 원하는 유전자 교정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프라임 에디터를 제작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프라임 에디터의 낮은 효율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했다.‘RNA 간섭을 통한 암 유발 유전자 조절에 필수적인 인간 다이서 효소 구조 규명’ 성과는 효소 다이서의 고해상도 활성상태 구조 및 작용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하였으며 규명된 구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shRNA 디자인을 통해 유전자 녹다운 기술 향상 및 다이서 변이로 유발되는 희귀 암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너지·환경 분야의 ‘반도체 제조용 초순수 국산화 기술’ 성과는 외국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여 첨단 산업용 초순수 제조 기술의 특정 국가 기술 의존도를 탈피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차전지 소재 시장의 게임체인저, 음극 원천소재 개발 및 사업화’ 성과는 2차전지 음극 원천소재 K-LTO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차전지 음극소재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 기틀을 마련하고 원천소재 생산국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보·전자 분야의 ‘손가락 동작 인식이 가능한 전자피부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임베디드 로직 컨트롤러 개발’ 성과는 인간과 기기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박막 전자피부 기반 손가락 동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무겁고 고정된 모션 인식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웨어러블 기술과 생체 신호 인식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적 탄도탄 대응능력 강화 및 한미연동 가능 작전통제체계 국내 최초 개발/전력화’ 성과는 국내기술로 탄도탄 작전통제체계 고도화에 성공하였으며 대량 표적정보 처리, 무기체계 연동 등 관련 소요기술을 확보해 즉시 전력화하고 국군과 미군 상호 간에 탄도탄 정보교환이 가능하게 한 후 운용 중에 있다. 융합 분야의 ‘생체 조직의 경화도를 초음파로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나노-자성 버블 개발’ 성과는 간 섬유화 및 폐질환 진단용의 새로운 고성능 초음파 나노조영제를 개발하여 기존 자성 초음파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밝고 정밀한 초음파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실시간 재난/재해 정밀수색을 위한 세계 최초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 성과는 데이터(D), 5G(N), 인공지능(A)을 융합한 드론서비스 플랫폼을 최초 개발하고 드론 비행에 적합한 5G 특화망 활용 드론 상공 통신망을 최초 개발해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고 드론 서비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순수기초·인프라 분야의 ‘신개념 양자컴퓨터의 초석, 원자 스케일 큐비트 개발’ 성과는 원자 스케일에서 여러 큐비트들을 동시에 제어하고 스핀-스핀 상호작용 기반 원격 큐비트 제어 방법을 확립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이 선도하는 양자플랫폼 개발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원자해상도 양자 센서 및 양자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SA/Artemis/CLPS 민간달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 개발, 미국 이송’ 성과는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 에너지 입자검출기인 ‘달 우주환경 모니터’를 개발했으며 2025년 미국 무인 달 착륙선 Nova-C에 실려 달로 발사 될 예정이다.또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창출된 우수성과 가운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인 ‘사회문제 해결성과’ 12선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전기차 화재의 1차 소화가 수행된 이후 연소 되지 않은 배터리들의 추가 열폭주 및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한 시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화재 사고대응력 강화로 국민 생명권 보호, 소방력 낭비 최소화 및 사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화재사고현장 활용성 높은 침수기술 개발’, 실종자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주변 CCTV, 지자체 통합관제 시스템과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정보를 종합적으로 연결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기술인 ‘골든 타임 내 실종아동 등 안전 귀가를 위한 복합인지 개발’ 등 국민의 체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들이 선정됐다.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가장 중요한 국가자산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라며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지속 창출되고 그 성과가 산업까지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