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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AI 강국’을 이끌 혁신 기업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의 혁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까지 4천200억 달러(581조57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 발표에서 전망한 3000억 달러(약 393조2400억 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나라도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접목해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이에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AI 기술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룬 기업, 기관, 대학을 응원하고자 ‘2024 AI 코리아 대상’을 개최합니다.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2024 AI코리아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AI코리아대상은 총 상금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를 시상합니다.수상 분야는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심사는 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7명의 위원들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4
- 신분당선 구운역 2029년 준공, 수원시·철도공단 협약 체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16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백혜련 의원이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16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운역 일대를 지역구로 둔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을)과 수원시의회 이희승 복지안전위원장, 유재광 의원, 문희선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 등도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수원시는 10여 년 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해서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고, 2020년 6월에는 백혜련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준공’이라는 목표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재준 수원시장은 “구운역을 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으로 삼아서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충전 호환성 높인다…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맞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손잡고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해 사용자 친화적인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만든다.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 한동희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전기차 생태계의 다양한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한층 높은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호환성 문제 등으로 운전자들이 충전에 실패하거나 의도치 않게 충전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경험하고 있는데,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호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각각의 제조사별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별적으로 충전 호환성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충전기 시스템 간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양방향으로 직접 시험하는 한 단계 높은 상호운용성 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과 초기 운영 △적합성 시험 기준 확립 및 신기술 적용 △시험장 운영 방안 개선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외 활동 △시험 참여자의 국내외 확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현대차·기아와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 김남균 원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한동희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사진=현대차·기아)양측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주관으로 운영돼 중립성을 갖춘 충전 호환성 검증 및 평가 기관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시험센터 구축에서부터 초기 운영 단계까지 전기차 제조와 E-pit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상호운용성 시험의 기준 수립과 전문가 자문 제공 등을 함께 하며,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전(V2G) 등의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나아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확대와 충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로 전기차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추가되면서 상호운용성 평가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 검증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해외에도 유사한 시험장이 있지만 민간기업이 운영해 공공성이 낮다”라며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모든 시험 절차를 지원해 기업들이 상호운용성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 LG엔솔, 배터리 인재 확보 총력…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과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에너지저장장치(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딥러닝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도 발표됐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됐다.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 및 특별전형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 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벌였다.김제영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1만8천회 가혹 테스트”…기아, 정통 픽업 '타스만' 티저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 티저를 16일 공개했다.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사진=기아)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기아는 1만 8000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타스만이 거쳐온 시험의 종류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무려 1777종이며,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 8000회에 달한다.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사진=기아)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차명인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으며, 기아는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유기적이고 대담한 패턴을 적용한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의 실물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기아는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시행하고,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 "AI 만난 배라 '트로피컬썸머플레이'"…허희수, 푸드테크 혁신 '자신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해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허희수 SPC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구글 AI와 배라 기술력 구현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IT와 식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행복’이라는 공통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혁신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트로피컬 서버 플레이’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배스킨라빈스가 구체화하고 이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화까지 성사시킨 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제미나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된 배경에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R&D)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플레이와 배스킨라빈스 고객을 위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다.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답하는 형식으로 대표 과일을 정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 오렌지, 사과, 패션 후르츠 등 4가지 셔벗과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으로 개발한 ‘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어 배스킨라빈스의 두 번째 AI 기반 아이스크림이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신제품을 들고 허희수(오른쪽) SPC그룹 부사장, 신경자(우측에서 세번째)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 이성민(왼쪽)구글 플레이 유통 결제 파트너쉽 총괄(좌측)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PC)◇식품업계,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경쟁력 강화 최근 기후 변화 위기와 식품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가 부각되면서 배스킨라빈스뿐만 아니라 식품업계는 발 빠르게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017810)은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AI Review analysis System)’를 도입하고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사몰 ‘풀무원’을 비롯해 온라인에 산재하는 소비자의 제품 리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또는 부정적인 고객 감정을 분석해 제품 개발·운영에 활용한다. 간편식 제조기업 ‘프레시지’는 식품 트렌드·레시피 분석이 가능한 ‘AI 기업간거래(B2B) 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식품 기업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상품 기획·개발을 대신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주문을 입력하면 프레시지의 ‘AI 에이전트’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로직을 제공하고, 고객사가 원하면 해당 제품의 샘플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농심(004370)도 AI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해당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AI로 영상화한다.배스킨라빈스의 이번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허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푸드테크 특화 매장인 ‘워크숍’ 오픈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그룹의 내우외환으로 인한 경영공백을 메우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SPC그룹 전 사업부문에 걸쳐 푸드테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허 부사장은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구글 등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들과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삼립, 파리바게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룹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희가 더 많이 성장해서 앞으로 고객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관계자가 콜라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순천향대, 충남벤처협회와 MOU…"글로컬대 사업 박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15일 오후 2시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충남벤처협회와 지역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사)충남벤처협회 남승일 회장, 황은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산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주력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지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주력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순천향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신규 확보한 대학부지 3만 3000여평에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공유캠퍼스 내 R&SD(Research&Start-up Development) 클러스터 파크를 조성해 정부·민간 연구소, 앵커 기업, 스타트업, 혁신기관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입·정착을 통한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의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내 R&SD 클러스터 파크는 충남과 글로벌 첨단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 기능을 수행해 지역 발전의 혁신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은 “벤처기업은 충남에 1300개가 있다”며 “글로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계기로 순천향과 함께 우리 벤처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같은 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충남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내 R&SD 클러스터 파크 조성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공유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 佛기업 다쏘시스템-미스트랄AI, 산업용 AI 솔루션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프랑스의 AI 회사인 미스트랄AI가 최첨단 인공지능(AI)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산업에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기관의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등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적용한 미스트랄AI의 상업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제공할 예정이다.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의 소버린 협력다쏘시스템은 40년 넘게 제조 산업, 생명 과학 및 헬스케어, 도시 및 지역 분야에서 사람과 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경험과 소버린(자주적인)클라우드 인프라가 미스트랄AI의 LLM과 결합되어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지적 재산 보호와 함께 높은 정확성, 반응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미스트랄AI의 LLM을 활용하여 산업 전반의 이익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멘 조선소 그룹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며, 영업·마케팅·디자인·엔지니어링·제조·서비스를 연결된 단일 디지털 환경 내에 통합했다.(사진=다쏘시스템)최고 수준의 보안과 규정 준수 기준 적용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의 파트너십은 특히 신규 아웃스케일(OUTSCALE) 제품 ‘서비스형 LLM(Large Language Models as a Service, LLMaaS)’을 통해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기관의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등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적용한 미스트랄AI의 상업용 LLM을 제공한다. 이로써 다쏘시스템을 이용하는 35만 산업 고객은 생성형 AI 경험을 통해 방대한 산업 지식과 노하우를 탐색하고,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미스트랄AI의 설립자 겸 CEO인 아서 멘쉬(Arthur Mensch)는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성능, 효율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R&D 부문 수석 부사장 플로랑스 휴-오비니(Florence Hu-Aubigny)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과학적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LLM을 아우르는 새로운 조합의 신뢰도 높은 생성형 AI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파트너십은 AI 기반 산업 등급 솔루션을 위한 강력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다쏘시스템의 결의를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