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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강국’을 이끌 혁신 기업을 찾습니다
  • [알림] ‘AI 강국’을 이끌 혁신 기업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의 혁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까지 4천200억 달러(581조57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 발표에서 전망한 3000억 달러(약 393조2400억 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나라도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접목해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이에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AI 기술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룬 기업, 기관, 대학을 응원하고자 ‘2024 AI 코리아 대상’을 개최합니다.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2024 AI코리아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AI코리아대상은 총 상금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를 시상합니다.수상 분야는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심사는 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7명의 위원들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4
2024.07.16 I 임유경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 2029년 준공, 수원시·철도공단 협약 체결
  • 신분당선 구운역 2029년 준공, 수원시·철도공단 협약 체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16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백혜련 의원이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16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운역 일대를 지역구로 둔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을)과 수원시의회 이희승 복지안전위원장, 유재광 의원, 문희선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 등도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수원시는 10여 년 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해서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고, 2020년 6월에는 백혜련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준공’이라는 목표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재준 수원시장은 “구운역을 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으로 삼아서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6 I 황영민 기자
  • 韓 혁신특구-독일 연구소, 에너지신산업·기후테크 공동 R&D 협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는 전력 반도체와 직류전환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실리콘기술연구소(ISIT)와 직류전환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독일 홀슈타인 킬 대학에서 한독 양국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독 에너지 신산업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하고 4개 R&D 후보 과제 논의 및 양국 기업 간 1:1 기술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행사는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과 독일 측 연구자들 간 연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 방법, 역할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은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직류로 발전되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는 교류로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류 형태로 전송돼 효율적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의 핵심적인 기술이다.ISIT는 독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유럽 최대의 응용 연구개발 조직인 프라운호퍼의 실리콘기술연구소다. 전라남도,와녹색에너지연구원, 프라운호퍼 ISIT는 직류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고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과 데이터 수집에 관해 원활한 협력을 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직류 전환을 위한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더욱 빠르고 과감한 기후테크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후테크 분야의 한국과 독일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기부는 17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Land Schleswig-Holstein)의 에너지와 기후대응을 연구하는 전문기관들과 전기·전자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 기업인 세미크론 댄포스와도 기후테크 분야 관련 우리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7.16 I 김영환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해외 판로 넓힌다
  •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해외 판로 넓힌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자사 차세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기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부스터 프로.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16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의 해외 론칭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해외 진출은 모두 에이피알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직판’ 방식이다. 울트라 튠의 일본과 홍콩 론칭, 부스터 프로 대만 론칭이 준비 중이다.우선 일본에서는 울트라 튠의 시장성에 집중한다. 탄력과 볼륨 케어를 향한 일본 수요가 상담함에도 지금까지 전문적인 디바이스가 드물었다는 점을 노려 울트라 튠만의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에이피알은 라쿠텐, 큐텐 등 일본 대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인플루언서를 기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병행할 방침이다.특히 일본 대표 행사 ‘메가와리’ 기간에 집중적으로 관심과 열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예상 출시 일정은 올 3분기 말이다.홍콩에선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을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홍콩 유명 쇼핑가 몽콕 모코몰 팝업 스토어 성료 이후 현지에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특히 부스터 프로가 현지 누적판매 2만대를 넘기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울트라 튠을 추가 투입해 홍콩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 3분기 말로 예정된 울트라 튠 출시에 맞춰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 부스터 프로 론칭을 시도 중인 대만도 기대가 큰 시장이다. 지난해 11월 전 세대 제품 ‘부스터 힐러’를 대만에 앞서 론칭한 에이피알은 약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의 약 4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과 같은 차세대 제품의 직판 채널 추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테크 영역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I 김정유 기자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 개최
  •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R&I센터에서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교수진들은 지난해 코스맥스가 진행한 총 40여건의 공동 연구 과제 중 △모발평가 △피부전달체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 등 핵심 과제 4건에 대해 직접 강연했다.코스맥스는 오픈R&I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심포지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앞서 코스맥스는 2019년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코스맥스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공과대학부터 자연대, 약학대 등 다방면의 융합 연구를 진행 중이다.지난해에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등 융합 연구 성과 5종을 전시해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올해도 단국대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DCIC 연구소를 설립했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시립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합성 정밀 발효기술 분야 공동 연구에 나섰다.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코스맥스는 지난 30여년간 혁신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학계는 물론 이종 산업과의 연구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16 I 김정유 기자
전기차 충전 호환성 높인다…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맞손
  • 전기차 충전 호환성 높인다…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맞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손잡고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해 사용자 친화적인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만든다.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 한동희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전기차 생태계의 다양한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한층 높은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호환성 문제 등으로 운전자들이 충전에 실패하거나 의도치 않게 충전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경험하고 있는데,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호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각각의 제조사별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별적으로 충전 호환성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충전기 시스템 간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양방향으로 직접 시험하는 한 단계 높은 상호운용성 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과 초기 운영 △적합성 시험 기준 확립 및 신기술 적용 △시험장 운영 방안 개선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외 활동 △시험 참여자의 국내외 확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현대차·기아와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 김남균 원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한동희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사진=현대차·기아)양측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주관으로 운영돼 중립성을 갖춘 충전 호환성 검증 및 평가 기관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시험센터 구축에서부터 초기 운영 단계까지 전기차 제조와 E-pit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상호운용성 시험의 기준 수립과 전문가 자문 제공 등을 함께 하며,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전(V2G) 등의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나아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확대와 충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로 전기차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추가되면서 상호운용성 평가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 검증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해외에도 유사한 시험장이 있지만 민간기업이 운영해 공공성이 낮다”라며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모든 시험 절차를 지원해 기업들이 상호운용성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7.16 I 공지유 기자
포메인 본사 ㈜데일리킹, ‘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기술 세미나’ 성료
  • 포메인 본사 ㈜데일리킹, ‘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기술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트남 쌀국수 브랜드 포메인 본사 ㈜데일리킹은 김종태 박사와 함께 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기술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식품나노기술 박사 김종태와 데일리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기술: 나노 기술을 접목한 쌀국수면 국산화’를 주제로 데일리킹 본사에서 개최됐다. 김종태 박사는 국내외 식품 연구원을 거친 식품나노기술 전문가다. 일신티에이치이 R&D 센터 합류 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노소재 안전성 및 관련 규제 제정, 미국 테네시주 주립대 식품공학과에서 식품나노소재 제조공정 최적화 등의 연구를 이끌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캡사이신 음료 개발과 특허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식품나노기술의 원리와 응용 분야, 전분 분자의 구조 등을 소개하고, 데일리킹이 자체 보유한 제면 기술력에 나노에멀젼을 접목해 쌀의 영양성분에 각종 영양성분을 결합하는 방법, 기능성 쌀국수면의 방향 등의 방안이 논의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대일 데일리킹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제면 기술에 식품나노기술 접목 가능성과 방향을 확인할 기회”였다며 “2026년 준공 예정인 밀양 나노 국가산업단지 공장에서 나노 첨단 기술을 접목한 K-누들 생산을 위해 같이 호흡하며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킹은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경남 대표단과 MOU를 맺고 1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 지난 6월에는 국내산 가공용 쌀을 사용한 쌀국수면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오는 7월 18일에는 쌀 신수요 창출 및 가공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10월에는 김종태 박사와 함께 나노융합산업전 참석 일정을 밝히며 쌀국수면 국산화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6 I 이윤정 기자
글로벌 전문가 전진배치…한국콜마, 북미 진격 ‘시동’
  • 글로벌 전문가 전진배치…한국콜마, 북미 진격 ‘시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북미법인의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글로벌 영업 총괄(GCCO)에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에는 조지 리베라를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연구개발(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왼쪽부터 허용철 한국콜마 북미법인 총괄 대표이사, 필립 워너리 글로벌 영업총괄, 조지 리베라 북미 총괄 연구개발책임자. (사진=한국콜마)이번 인사는 북미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특징이다.북미법인 총괄 대표를 맡은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생산총괄을 거친 글로벌 ODM 사업 전문가다.최근에는 북경콜마와 무석콜마 동사장을 역임하며 콜마의 중국시장 성장 기조를 이끌어냈다. 한국콜마 입사 전에도 아모레퍼시픽 공장장과 코스비전 대표이사를 지낸 화장품 업계 전문가다.글로벌 영업 총괄에 임명된 필립 워너리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기업인 인터코스 북미법인 CEO, 에스티로더 영국 대표 및 캐나다 대표를 지낸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다.브랜드기업은 물론 ODM기업까지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25년간 두루 활약, 전 세계에 걸친 네트워크가 경쟁력이다. 필립 워너리는 앞으로 인디브랜드, 인플루언서 등의 영업이 집중한다.북미법인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에 임명된 조지 리베라는 20여년간 로레알 미국법인과 인터코스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R&D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최근에는 콜마 미국법인장으로서 공정 및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조지 리베라 CSO는 박인기 북미법인 R&D 센터장과 함께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R&D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박 센터장은 18년차 연구전문가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R&D 허브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외 시장의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베이스 처방 개발에 집중한다.한국콜마는 이번 인사를 기반으로 미국 1공장과 현재 건립 중인 제2공장 등 북미법인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후 중남미 시장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K뷰티가 인기가 높아진만큼 현지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 인디브랜드에 대해 시장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 강조한 ODM 영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며 “영업·생산·R&D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콜마는 2016년 콜마 USA와 캐나다를 인수하며 글로벌 확장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2022년 콜마 브랜드 상표권까지 100% 인수, 브랜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2024.07.16 I 김정유 기자
디오픈 총상금 1700만달러 확정…4대 메이저 중 가장 적어
  • 디오픈 총상금 1700만달러 확정…4대 메이저 중 가장 적어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R&A가 올해 총상금을 50만달러 인상한 1700만달러(약 235억 5000만원)로 확정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적은 상금 규모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10만달러 늘어난 310만달러(약 42억 9000만원)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는 2000만달러(약 277억 1000만원) 총상금 규모의 14개 대회를 개최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스타 선수들을 잃지 않기 위해 상금을 증폭했고, 올해 11개 대회 우승 상금이 2000만달러 이상이 됐다.디오픈은 LIV 골프를 포함한 세계 남자골프 대회 중 상금 순위가 28번째에 불과하다.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단연 상금이 가장 적다. 올해 US오픈 총상금이 2150만달러(약 297억 8000만원)로 가장 많았고, 마스터스(2000만달러)와 PGA 챔피언십(1750만달러·약 242억 4000만원)이 뒤를 이었다.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16일(한국시간) “디오픈의 위치를 유지하고, 전 세계 아마추어 골프를 개발하고 감독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R&A는 균형을 맞춰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상금 인상이 적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슬럼버스 CEO는 “골프의 미래를 위해 성장하려면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는 남자 프로골프 상금의 엄청난 증가가 골프에 대한 인식과 장기적인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골프가 50년 후에도 계속 번창하는 것을 목표로 추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익을 염두에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7.16 I 주미희 기자
LG엔솔, 배터리 인재 확보 총력…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 LG엔솔, 배터리 인재 확보 총력…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과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에너지저장장치(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딥러닝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도 발표됐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됐다.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 및 특별전형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 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벌였다.김제영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7.16 I 김은경 기자
“1만8천회 가혹 테스트”…기아, 정통 픽업 '타스만' 티저 공개
  • “1만8천회 가혹 테스트”…기아, 정통 픽업 '타스만' 티저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 티저를 16일 공개했다.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사진=기아)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기아는 1만 8000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타스만이 거쳐온 시험의 종류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무려 1777종이며,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 8000회에 달한다.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영상 티저.(사진=기아)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차명인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으며, 기아는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유기적이고 대담한 패턴을 적용한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의 실물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기아는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시행하고,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2024.07.16 I 공지유 기자
'여야 불문' 반도체 법안 발의 줄줄이…폐기냐 통과냐
  • '여야 불문' 반도체 법안 발의 줄줄이…폐기냐 통과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회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법안들이 줄줄이 발의되고 있다. 올해 말 일몰 위기에 놓인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기간 연장과 더불어 국가 차원의 반도체 지원이 골자다. 다만 여야가 극한 갈등을 딛고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을진 미지수다. 5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발의된 법안은 총 5건이다. 대부분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제출된 법안이다. 다만 지난 3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야당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법안을 내놓으며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의 일몰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반도체 기술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 25%, 중소기업 35%로 각각 10%포인트(p) 높이는 방안도 포함했다. 이밖에 △국가 반도체위원회 설치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 정책금융 지원 등에 대한 내용도 들어갔다.여기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존 법안보다 세제 혜택을 강화한 ‘스트롱 K칩스법’(국가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세액공제 이월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을 10%포인트(p)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K칩스법은 반도체·2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에 시설 투자하면 15~25%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모두 계류되며 올해 말 일몰 위기에 놓였다. 여야는 K칩스법 연장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세부사항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각각 반도체 특별법안을 내놨다. 고 의원은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법안에 담았다. 송 의원도 특위 설치를 포함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특별법’을 내놓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산업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대부분 발의된 법안들은 모두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반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법안을 냈다. 한국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과반을 넘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3%에 불과하다. 구 의원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인력 확보 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반도체설계재산진흥센터 설립 등으로 반도체 산업 불균형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7.16 I 조민정 기자
"AI 만난 배라 '트로피컬썸머플레이'"…허희수, 푸드테크 혁신 '자신감'
  • "AI 만난 배라 '트로피컬썸머플레이'"…허희수, 푸드테크 혁신 '자신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해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허희수 SPC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구글 AI와 배라 기술력 구현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IT와 식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행복’이라는 공통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혁신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트로피컬 서버 플레이’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배스킨라빈스가 구체화하고 이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화까지 성사시킨 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제미나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된 배경에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R&D)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플레이와 배스킨라빈스 고객을 위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다.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답하는 형식으로 대표 과일을 정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 오렌지, 사과, 패션 후르츠 등 4가지 셔벗과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으로 개발한 ‘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어 배스킨라빈스의 두 번째 AI 기반 아이스크림이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신제품을 들고 허희수(오른쪽) SPC그룹 부사장, 신경자(우측에서 세번째)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 이성민(왼쪽)구글 플레이 유통 결제 파트너쉽 총괄(좌측)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PC)◇식품업계,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경쟁력 강화 최근 기후 변화 위기와 식품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가 부각되면서 배스킨라빈스뿐만 아니라 식품업계는 발 빠르게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017810)은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AI Review analysis System)’를 도입하고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사몰 ‘풀무원’을 비롯해 온라인에 산재하는 소비자의 제품 리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또는 부정적인 고객 감정을 분석해 제품 개발·운영에 활용한다. 간편식 제조기업 ‘프레시지’는 식품 트렌드·레시피 분석이 가능한 ‘AI 기업간거래(B2B) 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식품 기업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상품 기획·개발을 대신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주문을 입력하면 프레시지의 ‘AI 에이전트’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로직을 제공하고, 고객사가 원하면 해당 제품의 샘플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농심(004370)도 AI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해당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AI로 영상화한다.배스킨라빈스의 이번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허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푸드테크 특화 매장인 ‘워크숍’ 오픈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그룹의 내우외환으로 인한 경영공백을 메우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SPC그룹 전 사업부문에 걸쳐 푸드테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허 부사장은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구글 등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들과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삼립, 파리바게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룹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희가 더 많이 성장해서 앞으로 고객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관계자가 콜라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5 I 오희나 기자
순천향대, 충남벤처협회와 MOU…"글로컬대 사업 박차"
  • 순천향대, 충남벤처협회와 MOU…"글로컬대 사업 박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15일 오후 2시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충남벤처협회와 지역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사)충남벤처협회 남승일 회장, 황은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산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주력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지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주력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순천향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신규 확보한 대학부지 3만 3000여평에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공유캠퍼스 내 R&SD(Research&Start-up Development) 클러스터 파크를 조성해 정부·민간 연구소, 앵커 기업, 스타트업, 혁신기관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입·정착을 통한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의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내 R&SD 클러스터 파크는 충남과 글로벌 첨단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 기능을 수행해 지역 발전의 혁신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은 “벤처기업은 충남에 1300개가 있다”며 “글로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계기로 순천향과 함께 우리 벤처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같은 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충남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내 R&SD 클러스터 파크 조성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공유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024.07.15 I 김윤정 기자
LG U +, 서울 9호선 철도통합 무선망 2·3단계 구축 착수
  • LG U +, 서울 9호선 철도통합 무선망 2·3단계 구축 착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 구축 사업을 단독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9호선 삼성중앙역에서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졌다. LG유플러스는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 (약 14km)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1단계 구간과의 통신 방식 차이 때문에 여러 장비를 사용해야하는 불편함도 해소된다.LG유플러스는 끊김 현상 없는 LTE-R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를 이중화하고 최적화된 안테나 설치를 통해 전파 간섭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구축 과정에서 안전 담당자를 배치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 및 개선하고, 완공 이후에는 전담 기술 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만든다.최정현 LG유플러스 공공영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서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6호선 및 일부 지하철 13개역사를 제외한 전 구간에 LTE-R을 구축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9호선 모든 단계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 연장 구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5 I 임유경 기자
삼성, 차세대 6G 표준 이끈다…ITU 전파통신 의장단 진출
  • 삼성, 차세대 6G 표준 이끈다…ITU 전파통신 의장단 진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는 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15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은 지난달 25일~이번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2023년 ITU-R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활동했다.ITU-R은 UN 산하 ICT 공식 표준 전문기구 내 전파통신 부문이다. 193개 회원국과 1000여개 일반 회원이 참여해 전파통신 규약과 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 의결기구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출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제공)차세대 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경쟁과 조율을 거쳐 이뤄진다. ITU-R은 지난해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 표준’을 발표했다. 또 2026년까지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할 계획이다. 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등 표준화 기구들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GPP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 개발 단체다. 이에 따라 추후 세부적인 성능 기준,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들과 업체들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7.15 I 김정남 기자
중소기업계 “대체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 늘려달라”
  • 중소기업계 “대체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 늘려달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5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을 만나 “작업물량이 몰리는 시기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 납기를 맞춰야 하는 기업과 동료들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에서 대체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체인력을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주 부위원장은 “육아휴직 시에 대체인력 지원금을 신설해서 지원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에도 대체 인력 지원금을 지금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육아 시 근로시간 단축 때에도 동료 지원금을 신설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김 회장은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회사 눈치 보지 않고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우량 중소기업들은 출산축하금 지급에 적극 나서도록 계도와 홍보도 할 계획”이라면서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세제혜택도 확대해 달라”고도 건의했다.중소기업계는 △대체인력 확보 지원(채용지원금 인상 및 원활한 대체인력 공급) 외에도 △동료 업무분담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노동규제 개선 △R&D 외국인력 허용 기준 완화 등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인 만큼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보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경영상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10명이 참석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주 부위원장 △고광희 저출산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4.07.15 I 김영환 기자
佛기업 다쏘시스템-미스트랄AI, 산업용 AI 솔루션 제휴
  • 佛기업 다쏘시스템-미스트랄AI, 산업용 AI 솔루션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프랑스의 AI 회사인 미스트랄AI가 최첨단 인공지능(AI)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산업에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기관의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등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적용한 미스트랄AI의 상업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제공할 예정이다.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의 소버린 협력다쏘시스템은 40년 넘게 제조 산업, 생명 과학 및 헬스케어, 도시 및 지역 분야에서 사람과 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경험과 소버린(자주적인)클라우드 인프라가 미스트랄AI의 LLM과 결합되어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지적 재산 보호와 함께 높은 정확성, 반응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미스트랄AI의 LLM을 활용하여 산업 전반의 이익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멘 조선소 그룹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며, 영업·마케팅·디자인·엔지니어링·제조·서비스를 연결된 단일 디지털 환경 내에 통합했다.(사진=다쏘시스템)최고 수준의 보안과 규정 준수 기준 적용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의 파트너십은 특히 신규 아웃스케일(OUTSCALE) 제품 ‘서비스형 LLM(Large Language Models as a Service, LLMaaS)’을 통해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기관의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등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적용한 미스트랄AI의 상업용 LLM을 제공한다. 이로써 다쏘시스템을 이용하는 35만 산업 고객은 생성형 AI 경험을 통해 방대한 산업 지식과 노하우를 탐색하고,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미스트랄AI의 설립자 겸 CEO인 아서 멘쉬(Arthur Mensch)는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성능, 효율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R&D 부문 수석 부사장 플로랑스 휴-오비니(Florence Hu-Aubigny)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과학적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LLM을 아우르는 새로운 조합의 신뢰도 높은 생성형 AI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파트너십은 AI 기반 산업 등급 솔루션을 위한 강력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다쏘시스템의 결의를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2024.07.15 I 김현아 기자
  • 중기중앙회 “R&D 외국인력 허용 기준 완화” 요청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는 15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R&D 외국인력 허용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체인력 확보 지원(채용지원금 인상 및 원활한 대체인력 공급) △동료 업무분담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노동규제 개선 등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인 만큼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보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경영상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가정양립제도가 강화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것이 현실”이라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어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계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10명이 참석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주 부위원장 △고광희 저출산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4.07.15 I 김영환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美AMAT·日이데미츠 연계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
  • 이권재 오산시장, 美AMAT·日이데미츠 연계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와 신사업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에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이권재 오산시장은 남은 임기 목표를 ‘혁신경제도시’에 방점을 찍었다.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 향후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오산시의 행정구역 면적은 42㎢로 인접한 화성시(700㎢) 대비 16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때문에 민선 8기 이전 오산시는 교육 분야 인프라 구축에 전념 ‘교육도시’로 위상을 쌓았다.하지만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숱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시장은 특히 4차산업 기업 유치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대표적 성과가 최근 내삼미동에서 개소식을 가진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IAMK) 오산 연구센터 유치다. 일본 대표적 석유·화학기업 이데미츠 그룹의 첫 한국 단독법인인 IAMK 오산 연구센터는 △선진 머터리얼(에너지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첨단 바이오 산업(신규 농약 제작) 혁신 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연구센터도 오산에 들어선다. AMAT는 오산시 가장동 일대 1만8000여㎡ 부지에 2025년까지 반도체장비 R&D센터를 짓는다.이권재 시장은 “IAMK 연구소가 있는 북오산 일대 예비군훈련장 유휴지와 서울대병원 부지 등을 활용해 새로운 첨단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AMAT R&D센터 인근에도 30만평 규모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세마·가장·지곶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기 위한 ‘오산도시공사’도 내년 초 출범한다. 오산도시공사의 첫 프로젝트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다. 도시공사는 민관합동개발사업인 이 사업 지분 19.8%를 매입해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지난해 11월 정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3만1000세대 규모 세교3지구를 비롯해 도시계획도 크게 달라진다.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오산 동서지역을 연결할 횡단도로가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입체화, 평택 진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 추가 개설, 운암뜰 AI시티 인근 하이패스IC 신설, 원동·한전사거리 입체화 추진 등이 추진되고 있다.13년간 방치된 오산역 인근 11만2422㎡ 규모 옛 계성제지 부지도 활용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오산시는 해당 부지에 상업시설과 컨벤션 시설 유치 등을 검토 중이다.이권재 시장은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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