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난방비 아껴야지” 고물가에 핫팩·전기장판 매출 뛴다
  • “난방비 아껴야지” 고물가에 핫팩·전기장판 매출 뛴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한파 예고까지 이어지면서 온수매트·전기장판 등 방한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온데다가 가벼워진 지갑 탓에 난방비를 줄이려는 실속형 소비가 확산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에 난방기구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1주일(10월 14~21일) 전기방석, 발난로 등 방한용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4% 늘었다. 온수매트도 같은 기간 3.7% 늘었다. 특히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강원도 지역에서는 온수매트가 180.9% 급증했고, 전기방석, 발난로 등 겨울시즌 용품도 23.5% 증가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올 겨울 역대급 한파 예보가 나오고 이번 주부터 전국적인 비소식으로 기온 하락이 예상되면서 주말부터 핫팩, 온열팩 등 방한 용품 할인 행사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G마켓도 이달 들어 난방기기 판매량이 전월대비 21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온수매트는 830% 늘었고, 전기장판은 948% 증가했다. 특히 문풍지와 단열시트가 각각 212%, 285% 늘었고 방풍비닐도 357% 증가했다.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한 용품을 미리 준비해 고물가에 난방비라도 줄이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에서도 겨울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CU에서는 핫팩 판매량이(19~21일) 전주대비 211.3% 늘었다. 겨울 간식인 군고구마와 즉석오뎅도 각각 24.8%, 29.5% 증가했다. 즉석 원두커피와 국탕찌개류도 각각 15.6%, 16.5% 늘었다. 업계에서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초겨울에나 찾던 난방용품을 찾는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G마켓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겨울철 의류, 난방용품은 물론 가정과 자동차 월동 준비 용품까지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급 추위가 올 수 있다는 예보에 겨울나기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3 I 오희나 기자
수출·수주 호황 속…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 노조
  • 수출·수주 호황 속…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 노조
  • [이데일리 이다원 김은경 기자] 수요 침체 속에서 수출로 돌파구를 찾는 완성차와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조선업의 발목을 ‘파업’이 잡고 있다. 부품 공급이 미뤄지면서 주요 차종 생산 차질이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조선업 역시 파업이 장기화하면 조업에 차질이 생겨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기아 오토랜드 광주. (사진=기아)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오는 2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라인 주말 특근을 취소하고, 실차 한 대와 빈 컨베이어벨트를 번갈아 돌리며 생산 속도를 늦추는 ‘공피치’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000270) 역시 소형 SUV 셀토스와 수출용 쏘울을 생산 중인 광주공장에서 공피치 운영에 나섰으며 주말 특근을 취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현대트랜시스 파업이 장기화하며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자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한 완성차 생산 관계자는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만큼 생산에 일부 영향이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확보한 재고로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부품사 파업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본격화한 셈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서산 지곡공장에서 6·8단 자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IVT) 등 차량 파워트레인(구동계) 관련 주요 부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현대트랜시스는 총 400만여대의 파워트레인 부품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96만대에 달하는 분량을 납품했다.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전경. (사진=현대트랜시스)업계는 파업에 따라 수요 둔화 상황에서 그나마 호조이던 수출 주요 차종까지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는 기아 카니발, 제네시스 G80·GV70 등과 내수 수요가 높은 포터·봉고까지 생산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본다. 수출 호조를 보이던 KG모빌리티 역시 현대트랜시스 부품을 탑재한 일부 차종의 생산이 늦춰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이날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전면 총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해 온 단체 교섭을 중단한 뒤 8~10일 부분 파업에 이어 11일부터 보름 가까이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역대 최대 실적에 준하는 보상을 달라는 입장이다. 성과급으로는 연 매출액의 2%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약 117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2340억원 규모다.◇ HD현대, ‘역대급 호황기’에도 노사 갈등 심화국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한 HD현대중공업도 파업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협상 지연으로 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조업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납기 지연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5일까지 4일 연속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 16~18일에도 3일 연속 부분파업을 벌였다. 올해 들어 노조는 지난 18일까지 13차례 파업을 벌여 왔다.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노사는 6월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달 5일 1차, 25일에는 2차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거부했다. 2차 제시안은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상품권 30만원 △중대재해 미발생 성과금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측은 이번 제시안이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노조는 회사 매출액 대비 임금 인상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 측은 지난 4월 말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영업이익 분모 7.5%→5%),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폐기 등을 담은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특히 기본급 인상의 경우 호봉승급분 3만5000원이 제외돼 있어 이를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인상분은 19만4800원에 달한다.최근 조선업 호황에 가뜩이나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잦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과 인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조선업계는 이미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69척, 188억4000만달러(25조6789억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35억달러(18조3978억원)의 139.5%를 초과 달성했다.파업이 길어지면서 노사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사측은 교섭 과정에서 노조를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협의로 고발했고 노조는 조합원이 사측으로부터 폭행당했다며 사측을 맞고소했다.현재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모두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 12일 기본급 12만1526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협상을 끝냈고, 한화오션은 지난 11일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상생격려금 370만원에 교섭을 타결했다.
2024.10.23 I 이다원 기자
LG유플러스, 비지상 네트워크 활용 6G 미래상 제시
  • LG유플러스, 비지상 네트워크 활용 6G 미래상 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6G 이동통신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6G 백서-비지상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발간된 6G 비전 백서의 후속편으로, 지속 가능성, 지능화, 확장성과 같은 핵심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백서에서는 비지상 네트워크의 기술적 발전 방향, 국제 표준화 기구 3GPP의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화 현황,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다룬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6G 상용화가 고객에게 가져올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위성 활용 통신망 구축 비전이번 백서는 저궤도 위성(LEO), 중궤도 위성(MEO), 정지궤도 위성(GEO) 등 비지상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신 위성을 활용해 전 지구적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재사용 발사체 기술의 발전이 위성망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위성간 통신(Inter-Satellite Link)’ 기술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위성과 엣지 컴퓨팅의 결합6G 시대를 지나, 위성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위성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오지에서도 데이터 처리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격의료 등 고속 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백서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비지상 네트워크와 같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개념 검증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 기술 협의체인 ‘6G 포럼’과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의 표준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6G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비지상 네트워크는 지상뿐만 아니라 통신 위성,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고고도 플랫폼 무선국(HAPS) 등 공중 및 우주 인프라를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로, 5G의 고속 데이터 통신과 저지연성을 공중 및 우주 영역으로 확장하는 핵심 기술이 될 전망이다.상용화를 위해서는 긴 지연시간, 낮은 전송 속도 등의 기술적 도전 과제가 존재하며, 3GPP는 ‘릴리즈 17’에서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을 정의했다. 2028~2029년에는 최초의 6G 표준인 ‘릴리즈 21’이 완성될 예정이다.새로운 서비스의 기대비지상 네트워크의 상용화는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기(UAV) 등 새로운 서비스의 통신 범위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공중 및 우주를 활용한 다차원적인 통신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며, 실시간 연결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기대된다.최윤호 LG유플러스 CTO는 “비지상 네트워크는 6G 상용화 이후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LG유플러스는 6G 기술 연구와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6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6G 백서의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3 I 김현아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 6G 통신 관련 국책과제 선정..."기술 고도화 나서"
  • 알엔투테크놀로지, 6G 통신 관련 국책과제 선정..."기술 고도화 나서"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무선통신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6G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 개발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6G 후보 주파수인 △7.125~8.5GHz △14.8~15.35GHz 2개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현재 알엔투테크놀로지는 7.125~8.5GHz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주요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추후 정부지원 개발 과제를 통해 14.8~15.35GHz 대역까지 확장시켜 후보 주파수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부품 라인업으로 넓힐 계획이다.6G 이동통신에서는 기존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3.5GHz 대역에 비해 줄어드는 커버리지(Coverage)와 용량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부품의 개수가 최소 4배에서 15배까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6G 이동통신이 도입된다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부품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무선통신 관련 부품의 기술력’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설계와 공정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부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이지은 기자
홈플러스, 한우데이 맞아 반값 행사 진행
  • 홈플러스, 한우데이 맞아 반값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마트에서 8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100g) 전 품목을 절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은 한우 전 품목을 4대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쌈밥집 쌈채소(팩)’는 4990원, ‘구이용 모듬버섯(팩)’은 멤버십 회원 대상 2990원에, ‘오뚜기 라망 구워먹는 치즈(125g)’는 8590원에 ‘1+1’으로 선보인다.신선상품도 준비했다. 베트남산 ‘께오망고’는 4개 9990원에 판다. 얇은 껍질에 씨가 작아 풍부한 과육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남해안 생굴(200g)’은 4590원에, ‘홍가리비/석화(1.2kg/2kg 내외)’는 각 9900원에, ‘여주 해뜨온/영암 황토/해남 땅끝 고구마(2kg)’는 5000원 할인해 각 8990원에 판매한다. 8대 카드로 결제 시 ‘14브릭스 감홍사과(4~7입)’는 1만1990원에 ‘12브릭스 햇 유명산지 부사사과(4~6입)’는 9990원에, ‘15브릭스 샤인머스캣(국내산)’은 1만1990원에 내놓는다.내식, 대용량, 저열량 등 각종 트렌드를 반영한 ‘M.E.A.L. 솔루션’ 행사도 지속 운영한다. ‘더 맛있게(Match)’, ‘더 크게(Extra)’, ‘더 새롭게(Add)’, ‘더 가볍게(Light)’ 총 4가지 키워드에 기반했다.‘한돈 냉동 돼지고기’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하며 ‘닭가슴살(1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파스타 소스(20여 종)’와 ‘스파게티면(11종)/또띠아’는 모두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감자칩(10여종)’은 2개 8990원에, ‘다다기 오이’는 24~27일간 3개 2990원에 마련했다.‘AI 가격혁명’도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햇 제주 타이벡 밀감(2.5kg)’은 1만990원에,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1490원에, ‘상주 두백 감자(2kg)’는 3990원에 기획했다. ‘철원 오대쌀(10kg)’은 3만7900원, ‘꽃보다 오징어 슬라이스(160g)’는 1만3900원, ‘동원 딤섬 샤오롱바오(390gX2입)’는 7990원에 즐길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속 나들이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고품질 한우와 인기 제철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관세맨' 트럼프 온다...美국채 추락, 金급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관세맨’ 트럼프 온다…美국채 추락, 金급등지분 100% 자회사와 내부거래 문턱 낮춘다가처분 2연승한 고려아연 “MBK 책임 물을 것”무신사부터 구찌까지…MZ 취향저격 꼼데가르송길[사설]윤-한 빈손 회동, 이래선 임기 후반 국정동력 못 살린다[사설]노인기준 연령 올리자는 노인회 제안, 타당하다△종합영양 청양고추와 라면기업 만남 주선...‘지역특화제품 완판’ 이을 것내 감정 배려하고 단톡방 대화 기억...‘AI짝꿍’ 내년 출시△3면 되살아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되면 반년내 5%간다” VS “기준금리 내리면서 진정될 것”1380원 뚫은 환율...“1400원까지 열어둬야”금값 사상 최고...비트코인도 7만달러 넘봐△4면 붐업 반도체 코리아“내년에도 좋다”...HBM 이을 ‘차세대 AI메모리’ 예고한 곽노정“경쟁국 수준으로 지원책 업그레이드”한국전자전서 “AI혁신” 외친 한종희△5면 패션 힙플레이스 ‘한남동’MZ브랜드부터 명품까지 249곳...힙스터 몰리자 매출 ‘날개’출점문의 쇄도...한 브랜드가 다수 매장 열기도청담동은 ‘하이엔드 시계’...성수동은 ‘가성비 패션’△6면 종합정의선 “인도가 미래, EV생태계 구축”...인구 14억 車시장 잡는다대통령실 “북, 철수해야...우크라에 살상용 무기 지원할 수도”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도 오늘 종료...청약률 따라 경영권 분쟁 판도 바뀐다쳇바퀴 도는 배달앱 수수료 논란...오늘 마지막 회의서 상생안 나올까△8면 정치尹, 韓 3대 요구 사실상 거부...“대화만으로 성과” VS “이럴줄 알았다”“파병 북한군은 총알받이, 사상자 늘면 김 정권 혼란”與 “신속하게” 野 “공정하게”...李재판 신경전△9면 경제기업잡는 킬러규제 푼다...재계 “진일보”“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美상향”비정규직 월급 200만원 첫 돌파...정규직과 격차는 확대최상목, 내년 APEC 의장직 수임...“지속가능한 성장·공동 번영 목표”△10면 금융은행앱으로 탑승수속 끝...‘스마트패스’ 경쟁‘금리 인하기’ 청년도약계좌, 신청 한달새 두배로 늘었네소중한 인생 2막...하나금융, 시니어 특화 브랜드 론칭“새출발기금 신청 26% 늘었다” 성실상환 소상공인 지원 확대△12면 글로벌공화당원 5명 중 1명 “트럼프 패배시 인정못해”...4년전처럼 폭동 우려이스라엘 보복 임박...이란 하늘길 막히고 통화, 증시 긐리‘연준 매파’ 카시카리 “향후 몇분기 더 완만한 금리 인하 예상”“사후피임약·콘돔 무료”...해리스 밀어주는 바이든“빅테크 AI칩 주문 밀려온다”...140달러 뚫은 엔비디아 주가△13면 산업한국판 CES서 만난 삼성, LG전자...이벤엔 ‘AI’홈 격돌주주 달래기 방점...두산, 분할비율 조정해 두산밥캣 몸값 올렸다김승현 한화 회장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기술시장 선도해야”GS “풍력 발전량 예측”...AI기반 솔루션 상용화밸류업 속도내는 LG전자...자사주 매입·소각 나선다△14면 ICT주가 반토막·불매 운동...K웹툰 내우외환스스로 승강기 버튼 누르고 배송·청소 척척AI로 강해지는 보안업계...5년내 상장 드라이브노태문 “XR서 AI 이점 확인할 것” △16면 소비자생활무신사→女패션, 에이블리→男패션...‘선’ 넘으니 매출 쑥JTI, 3년만에 신제품...‘전자담배 투톱’에 도전장‘온라인몰+팝업스토어’ 에이피일, 홍콩 공략경동나비엔 “AI기술로 10초 내 온수 사용 가능” △17면 증권외인 30일 12조원 ‘팔자’...“삼전의 겨울, 당분간 계속”“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까지...연금 투자, 美성장주가 답”SOL 미국 AI 전력 인프라...AI 테마 ETF 수익률 1위△18면 증권올해만 30억주↑...코스닥 밸류업 발목잡는 유증내달 신작발표 기대감 업고...반등 노리는 게임주KB증권, 울산과학기술원과 ‘AI대고객 서비스 연구’ 업무협약“개량신약, 위탁생산 등 영역 확대...미래 가치 높여 지속성장 이룰 것”△20면 부동산서울 전세사기 피해 최다지역 강서구 아닌 ‘관악구’ 초대형 개발호재 속도내자...들뜬 성루 강서철길 도로 뚫리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851가구 분양 중현대건설·남호주 주정부, 신재생에너지 등 업무협약△21면 건강노화된 심장 대동맥판막, 가슴 절개 없이 안전한 ‘시술’로 치료달리다 삐끗...운동족 ‘발목 질환 주의보’팔꿈치 아픈 ‘테니스엘보’, 주부·유리사도 잘 걸려△22면 북‘문송하지 않습니다’ 한강이 바꾼 기적한국, 日 ‘잃어버린 30년’ 피하려면40대 직장이 전하는 최선의 삶△24면 MICE글로벌 마이스 경쟁력은 ‘지속가능성’...핀란드 헬싱키 세계 1위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선배 창작자 노하우 듣는다“전화 대신 ‘루북’...호텔 연회장 예약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25면 오피니언‘AI G3’ 향한 기술개발과 이용자 접근성 보장전형료 수십억 챙긴 연대, 입시관리는 부실오락가락 국토부에 속타는 주택 수요자들△26면 피플앨범은 이번이 마지막...그래도 음악은 계속한다‘정몽구 장학생’ 김현서,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2위SK 최재원, 로이터 비전리더 선정진옥동 “고객 소비로 소비자보호 강화해야”몸짱 경찰관, 학대청소년 위해 뭉쳤다기업銀,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27면 사회문다혜가 쏘아올린 ‘불법 공유숙박’...범죄 온상 우려에 제도화 시급다른 대학은 많아야 2건인데...연세대, 입시 이의신청 5년간 22건명품백, 도이치 사건 몰리는데...공수처 검사 연임 尹재가 오리무중서울시내버스, ‘적자보전 상한선’ 둔다대한의학회·의대협 “협의체 참여”
2024.10.22 I 노희준 기자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럽의회가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최대 350억 유로(약 52조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2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지원안은 찬성 518표, 반대 56표, 기권 61표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6월 EU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67조원) 규모 대출을 지원키로 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승인된 대출금은 내년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G7 합의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상환금으로 활용한다. 수익금이 소진되거나 사용 불가능할 시 참여국 예산으로 상환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 대출금액은 350억 유로 내에서 다른 G7 국가들의 기여금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다른 국가들도 합의 이행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200억 달러(약 184억 유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은 이날 약 23억 파운드(약 28억 유로) 대출을 지원방안을 공개했다.다만 향후 상환 및 보증 위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동결한 러시아 자산 3분의 2가량이 묶인 EU는 러시아 자산 동결 제재를 연장하려면 6개월마다 27개국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반대를 하면 동결 조치가 중단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주가 하락에 소송·불매운동까지"…녹록치 않은 K-웹툰
  • "주가 하락에 소송·불매운동까지"…녹록치 않은 K-웹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웹툰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27일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라는 기업명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 급락과 집단 소송, 노사 갈등 등 각종 악재에 직면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카카오웹툰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엔테터인먼트도 일부 사업이 부진한 국가에서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나스닥 상장 후 주가 반토막…고초 겪는 네이버웹툰나스닥에 따르면 지난 21일 웹툰엔터테인먼트(종목기호 WBTN)는 11.56달러(한화 약 1만59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나스닥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21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2분기 실적발표에서 766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뒤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하순께 김준구 대표가 51만달러(약 6억8000만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네이버웹툰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선보인 대형 옥외광고(사진=네이버웹툰)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증권 소송 전문 로펌인 ‘로빈스 겔러 루드만&다우드’와 ‘BG&G’ 등은 주주 집단소송에 뛰어들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광고 수익률 성장 둔화 우려와 지식재산권(IP) 사업 수익 둔화, 달러 대비 약세인 원화·엔화 매출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부정적인 내용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증권신고서에서 ‘외화 환전 위험(Foreign Currency Exchange Risk)’과 관련, “매출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 내에서 발생하고, 네이버웹툰 등 주요 자회사 다수가 한국과 일본에 소재해 자국 현지 통화를 기능 통화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고 언급하는 등 통상적인 수준의 설명을 기재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기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한국과 일본 월간 유료 이용자 수(MPU)는 각각 370만명, 220만명을 기록한 반면 북미 등 기타 지역 MPU는 180만명에 그쳤다. 2분기 실적 부진은 한국과 일본에 매출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강달러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2분기 웹툰엔터테인먼트 수익 및 월간유료이용자수(MPU) 그래프(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한국과 일본에서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북미 등 기타 지역에서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만화를 보는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만화 시장 안에서만 보면 80%가 인쇄본, 20%가 디지털 만화”라며 “만화 자체도 전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주류가 아니다. 다만 향후 잠재력이 커 사업 기회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데는 나스닥 상장에 투입된 비용 및 주식 보상 등도 영향을 미쳤다.◇IPO 추가 보상 요구·불매 운동도 부담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데, 웹툰엔터테인먼트 IPO에 따른 추가 보상이 핵심이다. 네이버웹툰 노동조합 측은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20달러 이상인데, 현재 주가에서는 수익 실현이 어렵다며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김준구 대표 등 경영진에게만 보상이 집중돼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IPO에 따른 추가 보상 재원규모와 기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네이버웹툰은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웹툰을 둘러싼 논란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불매에 나선 점도 부담이다. 퐁퐁남은 연애경험이 많거나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과 결혼한 기혼남성에 대한 조롱의 표현으로, 여성 혐오와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작품을 공모전에서 통과시킨 점이 문제가 됐다. 네이버웹툰은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케팅 소재의 검수·게재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며 “향후 유사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22일 226명의 웹툰 작가들로 구성된 ‘웹툰작가 연합’은 X(옛 트위터)에 “작가들이 독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카카오엔터, 인도네시아·대만 철수…“해외사업, 선택과 집중”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유럽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대만 시장에서도 철수를 결정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역량을 쏟아붓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웹툰 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지에서는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웹툰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100여곳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카오엔터는 올 연말 인도네시아 웹툰 서비스를 6년 만에 종료하고, 대만 서비스는 내년에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태국에서는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만 사업 종료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북미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이뤄진 결정”이라며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와 함께 동남아는 태국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IP 비즈니스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2 I 김가은 기자
"G7, 전쟁 종식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합의"
  • "G7, 전쟁 종식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합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주요 7개국(G7)이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전쟁이 끝난 후에도 러시아 자산을 계속 동결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G7 국방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 등 복수의 G7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달 중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종전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유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이런 내용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다.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작성한 초안에는 “러시아 자산은 러시아가 침략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동결을 지속한다”고 명시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앞서 G7과 EU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약 68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지난 6월 합의했다. 이후 각국의 분담 비율을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닛케이는 “비용 분담의 전제가 되는 차관 상환의 확실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를 두고 회원국 간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며 “전쟁이 끝난 뒤에도 운용수익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각국이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닛케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G7은 조기에 최종 합의해 신속한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에 총 500억 달러 규모 대출 지원은 미국과 EU, 영국, 일본, 캐나다가 분담해 부담한다. 미국과 EU가 대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며, 그 금액에 따라 다른 국가들이 최종 금액을 결정한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은행 산하의 기금을 통해, EU와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출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영국 정부는 이날 유럽에 보유한 러시아 자산을 압류해 얻은 수익금으로 우크라이나에 29억3000만 달러(약 4조4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대출 형태로 이뤄지며, 러시아 주권 자산을 몰수하는 것이 아니라 압류된 러시아 자산의 이익에서 발생한 이익과 이자를 사용해 올바른 법적 틀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새로운 자금이 우크라이나가 최전선 군사 장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푸틴의 부패한 정권의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손에 넘겨줌으로써 그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6G포럼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5층 컨버전스홀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 ‘5G 버티컬 서밋’과 5년차인 ‘6G 글로벌’ 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 컨퍼런스로 5G의 산업 응용과 6G의 기술 비전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한다.6G 글로벌(10월 28일-30일)은 삼성전자, 퀄컴, 노키아, 로데슈바르츠, 에릭슨, 화웨이, 키사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며, 각국 정부 및 기관들의 6G 전략 발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6G 기술 접근 방식 소개 등이 이어진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6G 기술 비전 공유와 국제 연구기관들의 기술 전망 발표도 예정돼 있다.5G 버티컬 서밋(10월 31일-11월 1일)에서는 5G 기술의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키아, GSMA, LG전자, 노타가 기조연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공간 기술, AI 자율제조, 융합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온오프믹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6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바일코리아는 지난 9년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흐름을 이끌어온 중추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5G와 6G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고 세계 각 지역과 소통하여 통신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6G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인하대 교수는 “모바일코리아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차세대 이동통신 전략과 최신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I 임유경 기자
JTI 3년만에 재도전…전자담배 시장 지각변동올까
  • JTI 3년만에 재도전…전자담배 시장 지각변동올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JTI코리아가 3년 만에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KT&G(033780)와 필립모리스 등 양강체제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로써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KT&G, 필립모리스 2강과 BAT, JTI가 틈새를 노리는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점유율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만큼 전자담배 시장을 둘러싼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JTI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 제품의 모습. (사진= JTI코리아)22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오는 28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인 ‘플룸X 어드밴스드’ 출시발표 행사를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제품은 기존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판매 중인 플룸X의 최신 버전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직관적 디자인과 다양한 스틱이 있는 기기”라며 “기기와 스틱의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JTI코리아가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내놓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JTI코리아는 2019년 ‘플룸테크’를 선보였지만 2021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단종했다.JTI코리아가 다시 궐련형 전자담배에 재도전한 이유는 시장 성장세가 높아서다. 건강은 물론 냄새 등을 이유로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에서 2021년 1조 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다. 2025년 2조 5000억원 규모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반면 연초 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은 12.6% 증가한 6억 1000만갑으로 집계됐다.이미 국내에서는 담배업체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지 오래다.KT&G는 지난달 부스트 모드와 스마트온 등 핵심 기능을 장착한 ‘릴 솔리드 3.0’을 선보였다. 필립모리스도 지난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했다. BAT도 지난달 ‘글로(glo)’의 최신 버전인 ‘하이퍼’를 내놨다. 기기 할인행사 등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현재 사실상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다. 업계에 따르면 KT&G 46%, 한국필립모리스 2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BAT도 10% 수준이다.JTI코리아가 이들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담배는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다보니 한 번 사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쓰는 경향이 짙다. 이 때문에 초기 고객 선점이 절대적이다. KT&G와 한국필립모리스의 양강 구도가 수년째 이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만년 3위 BAT가 최근 규제 사각지대 비판에도 액상형 전자담배(합성니코틴) 출시를 계획 중인 것도 이런 배경이다. 이젠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JTI코리아도 전자담배 시장에 참전한 만큼 관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JTI코리아가 기존 강자들 사이에서 틈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재도전에 나서는 만큼 철저한 시장 공략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4파전이 된 만큼 업계의 신제품,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I 한전진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컴렉스’(COMLAX)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티앤엘헬스케어의 LED패치 ‘컴렉스’ (사진=티앤엘헬스케어)티앤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헬스케어 솔루션 컴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KES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전·전자부품 및 소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테크 전시회이다. 13회를 맞이한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AX(AI 전환), 디지털헬스,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WEB 3.0·확장현실(XR), ESG 총 6개 분야에서 총 37개 제품이 선정됐다. 티앤엘 헬스케어의 컴렉스도 전자부품소재 부문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컴렉스는 티앤엘 헬스케어가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인 스트레처블 기술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컴렉스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연신전극(Stretchable Electrode)과 연신필름(Stretchable Film)으로 구성된 연신기판(Stretchable PCB) 위에 LED 반도체를 탑재해 늘리거나 구겨도 전기적 동작이 유지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장치다. 기존 LED 마스크나 패치와 달리 유연성이 뛰어나 얼굴, 관절 등 굴곡진 부위에도 반창고처럼 유연하게 밀착해 부착할 수 있다.컴렉스는 피부와 2㎜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LED를 조사해 빛의 산란 없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630㎚ 적색광과 850㎚ 근적외선을 결합해 피부 보습, 탄력, 광채 등의 피부 케어와 근육 피로 완화 등 일상적인 웰빙 케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작은 디자인(31g, 88x66㎜)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화된 케어 밴드와 뛰어난 유연성 덕분에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하다.티앤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KES 2024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통해 인정받은 컴렉스를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나은경 기자
조준희 SW산업협회장, 국내 AI 기업과 아람코 본사 방문
  • 조준희 SW산업협회장, 국내 AI 기업과 아람코 본사 방문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5개 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왼쪽부터)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나빌 알 누아임 아람코 부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KOSA)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방문 행사는 지난 5월 KOSA와 아람코가 체결한 ‘AI·디지털 경제 발전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으로, AI 등 혁신 기술 육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행사에는 조준희 KOSA 협회장과 아흐마드 알-코웨이터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기술·혁신부문 총괄수석부사장, 나빌 알-누아임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수석부사장과 함께 디지털 및 IT 고위 경영진 등 공공과 민간 부문 핵심 인사가 참석했다.먼저 조준희 협회장과 아람코 나빌 알 누아임 수석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람코 영리더자문위원회(YLAB)의 아람코 전략 목표 발표, KOSA·의 클라우드 기반 국내 AI 및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추진 전략 소개가 이어졌다.행사에 초청된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이스트소프트,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퓨처메인 등 6개 기업은 자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의 소버린-AI·클라우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핵심 기관 관계자에 제안했다.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소버린-AI·클라우드 모델을 바탕으로 아람코와 AI 클라우드의 연구 및 운용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KOSA는 이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관계사와의 추가 협력과 기술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조준희 KOSA 회장은 “에너지 산업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로 전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아람코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람코뿐 아니라 중동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자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마련했으며 한국이 AI 글로벌 3대강국(AI G3)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최연두 기자
삼성, 초슬림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전격 출시…폴더블폰 두께 전쟁 참전
  • 삼성, 초슬림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전격 출시…폴더블폰 두께 전쟁 참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갤럭시 폴드(좌우로 펼치는 폴더블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샤오미·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10㎜ 미만의 초슬림 제품을 선보이면서 촉발한 폴더블폰 두께 경쟁에 본격 참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만 슬림형 모델을 출시해, 초프리미엄 선호 고객층을 잡고 기술력도 뽐내겠다는 전략이다.갤럭시 Z폴드 6(왼쪽)와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비교한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10.6㎜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얇고 3g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사양은 업그레이드 됐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8인치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Z폴드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Z폴드 6가 7.6인치 메인 스크린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채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메모리(RAM)는 Z폴드 시리즈 최초로 16GB를 탑재해, 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구동을 지원한다.삼성전자가 Z폴드 6를 출시한 지 단 3개월 만에 슬림형 모델을 선보인 건 치열해진 폴더블폰 두께 경쟁에 대응하고, 폴더블폰 원조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은 초슬림형 폴더블폰을 줄줄이 선보였다. 아너는 지난 7월 두께가 9.3㎜에 불과한 ‘매직 V3’를, 샤오미도 같은 달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출시했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 XT의 두께는 12.8㎜로, 한 번 더 접었음에도 Z폴드 6와 비슷하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전자는 스페셜 에디션을 10㎜까지 줄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이에 따라 스페셜 에디션은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 메인 스크린에서 카메라 홀(구멍)이 보이지 않게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도 적용하지 않았다. 더 얇은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추가 디스플레이 층(레이어)이 필요한 기능은 제외한 것이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Z폴드 6(512GB 모델 기준)보다도 40만원 더 비싸다. 이는 대중적으로 많이 판매되기보다는 갤럭시 폴드 매니아 중에서도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넓혀주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했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에 맞춰 제품 외관도 고급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재는 내구성이 강한 아머 알루미늄을 채택했고, 블랙 셰도우 색상에 스프라이트 패턴을 추가해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삼성전자는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폴더블폰 선호도가 높은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선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공급하는 폴더블폰 플래그십 브랜드 ‘심계천하’의 차기 시리즈로 이르면 이달 말 출시가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여전히 큰 격차로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제조사들은 내수 시장에 힘입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지난해 12% 수준이었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30.8%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작년 60%에서 올해 말 50.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278만원 초고가폰 '갤 Z폴드 SE'…이통 3사 혜택 어디가 크나
  • 278만원 초고가폰 '갤 Z폴드 SE'…이통 3사 혜택 어디가 크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드형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오는 2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초프리미엄 선호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삼성닷컴과 이통 3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SKT)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 쉐도우’ 색상으로,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제품 두께는 펼쳤을 때 4.9mm, 접었을 때 10.6mm로 갤럭시 폴드 제품 중 가장 슬림하다. 무게도 역대 갤럭시 폴드 중 가장 가벼운 236g이다. 지난 7월 출시된 Z폴드 6와 비교하면 두께는 접었을 때 기준 1.5mm 얇고, 무게는 3g 가볍다.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하드웨어 사양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폴드 시리즈 처음으로 2억화소 메인카메라와 16GB 램(RAM)을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Z 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KT)SK텔레콤(017670)은 SKT는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21일부터 ‘입고 알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11월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27일에 개별 발표 예정이다. KT(030200)는 KT닷컴에서는 ‘출시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KT닷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네이버페이 3000원권 등을 제공한다. 또, 출시 알림을 신청한 후 KT닷컴에서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파손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성 정품 15W 초고속 듀오 충전기’를 증정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안다즈 호텔 위켄드 롱 브런치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KT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월정액 7% 추가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KT닷컴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단, 해당 혜택은 5G 요금제 이용 시 적용되며, LTE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LG유플러스(032640)는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일인 25일 오전 9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프라다 백팩(1명) △리모와 수트케이스(1명) △아크네스튜디오 울 스카프(98명) 등을 추첨해 선물한다. 기간 내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2월13일 개별 안내된다.출시 사전 알림을 신청하더라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LG유플러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스마트폰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에 대한 추가 지원금 할인에 더해 제휴카드 발급 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할인과 최대 5만원 추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30% 할인쿠폰 및 갤럭시 링, 갤럭시 탭S10 울트라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Z폴드 스페셜 에디션
2024.10.21 I 임유경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할 30인 확정…장유빈 1위·이태희 극적 합류
  •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할 30인 확정…장유빈 1위·이태희 극적 합류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가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할 KPGA 투어 30인이 확정됐다.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일찌감치 참가를 결정지었고, 20일 종료된 더 채리티 클래식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가한다.7218.89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을 필두로 2위 김민규(23), 3위 허인회(37), 4위 이정환(33), 5위 옥태훈(26), 6위 김홍택(31), 7위 이승택(29), 8위 강경남(41), 9위 전가람(29), 10위 조우영(23) 등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이 총출동한다. 31위 윤상필(26), 32위 한승수(38)까지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더 채리티 클래식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였던 이태희(40)는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28위까지 6계단이 뛰어 올랐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눈길을 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DP 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도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PGA 투어 선수들을 향한 골프 팬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상금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약 54억 8000만원)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약 9억 3000만원)가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KPGA 투어 시드 2년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지급된다. 올 시즌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부여되는 마지막 대회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 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대회 직후 11월에 진행되는 DP 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자격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자연스럽게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톱10 진입도 노릴 수 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은 50%만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2024시즌 KPGA 투어 규정에 의해 정기총회 시점에 발표된 당시, KPGA 투어 대회의 평균 우승 상금 대비 해당 대회의 우승 상금이 350% 초과 500% 이하가 될 경우 대회 상금의 50%까지만 공식 상금 기록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이태희(사진=KPGA 제공)
2024.10.21 I 주미희 기자
"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Z 폴드 SE는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성능은 강화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지원을 위해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그립감은 바(Bar) 타입 제품과 더 유사해졌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 글래스 소재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두번째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이뤄진다.검찰이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을 필로폰 수수 등 혐의 등을 추가 기소했다. (사진=뉴시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씨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오씨는 지난해 11월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다”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오씨는 앞서 2022년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재범과 허위 진술 종용 등을 이유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더불어 최근 검찰은 오씨를 세번째로 추가 기소했다. 오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오재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 있다.
2024.10.20 I 성주원 기자
조달청 ‘G-PASS’ 역대 최대 수출성과라더니…“오히려 실적 줄어”
  • 조달청 ‘G-PASS’ 역대 최대 수출성과라더니…“오히려 실적 줄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해외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오히려 국내 기업들의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PASS 지정 전후 샘플링 기업들의 수출액 증감액 비교표(그래픽=황명선 의원실)또 G-PASS로 지정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 이수 프로그램 등이 있음에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은 단 한번도 이를 이수하지 않아 사실상 보여주기식의 유명무실한 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으로부터 받은 ‘조달청 해외조달시장진출 지원사업 문제점’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조달청은 그동안 G-PASS 지정기업 수와 이 유망기업의 수출실적이 꾸준히 확대 해온 것을 성과로 내세워왔지만 지정한 전체 기업 수가 늘었을 뿐 사실상 ‘1개 기업별 수출실적’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 지원 사업의 하나로 2013년부터 G-PASS를 지정하고 있다.앞서 조달청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G-PASS 지정 기업으로 인해 역대 최대 성과로 한국 수출 지도를 넓혔다”며 수출실적 확대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황 의원실이 G-PASS로 지정된 기업들의 수출액을 1개 기업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135만 달러 평균 수출액을 기록하던 것이 2023년에는 129만 달러로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또 기업들의 G-PASS 전후 수출액 증감을 살펴보기 위해 일부 기업을 샘플링해 관세청에 연도별 수출액 자료를 요청한 결과 기업들의 수출액은 G-PASS 지정 이전보다 지정 후에 수출액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플링 기업들의 전체 수출액을 비교해보면, G-PASS 지정 전인 2021년 8266만 달러를 기록하던 수출액이 G-PASS 지정 직후연도인 2022년 7228만 달러로 감소했다. 또 다른 문제는 G-PASS 지정 기업들과 관련한 운영 프로그램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단 점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G-PASS 기업들 중 지정 이후 조달청에서 진행한 해외조달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횟수를 살펴본 결과, 지정 이후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기업(0회)’이 58.8%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달청 고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 지정·관리규정’에 따라 G-PASS 지정 직전 3년 간 수출실적이 없거나 지정 이후 C등급을 받은 기업들은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대상이 됨에도 대부분 지정 기업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미이수 기업에 대해서는 관리규정에 따라 수출지원사업에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데, 조달청은 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G-PASS 기업의 평균 수출액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조달청이 엄청난 성과인 것처럼 부풀려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며 “조달청이 펼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정기국회 전까지 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4.10.20 I 박지애 기자
최상목 한국경제 세일즈…IMF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
  • 최상목 한국경제 세일즈…IMF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 페루와 미국을 찾아 각국의 경제 수장들과 함께 세계경제를 논의하고 한국경제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조정됐을지도 주목된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오는 2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제예탁결제기구(ISCD) 유로클리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IIMF는 16일 ‘2024년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한다.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 매년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1월과 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4월(2.3%)보다 0.2%포인트 상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1분기 GDP의 깜짝 성장과 당시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이 반영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에는 2분기 역성장과 더불어 수출 대비 더딘 내수 회복세 등이 전망치에 반영될 수 있어 기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IMF의 눈높이는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개발연구원(KDI)과는 2.5%로 같다. 정부가 제시한 2.6%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4%)보다는 높으나 대체로 2% 중반대로 수렴하는 상황이다. 올해 마지막 발간하는 보고서인 만큼 내년 지표에도 시선이 모인다. 7월 당시 IMF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2.2%로 전망했으며,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하는 ‘2024년 8월 인구동향’을 통해서는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516명(7.9%) 늘었는데 같은 달 기준 2012년(1959명)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이자 2007년(12.4%)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결혼과 출산 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과 5월도 출생아가 ‘플러스’(+)를 기록했던 만큼 7월을 계기로 추세적 전환이 이뤄진다면 합계출산율(우리나라 여성 1명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 수) 반등도 가능해질 거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1일(월)APEC 재무장관회의(장관, 페루 리마)△22일(화)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23일(수)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14:00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 발족식(1차관, 비공개)△24일(목)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재정집행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25일(금)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26일(토)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27일(일)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주간 보도 계획△21일(월)10:00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22일(화)10:00 KDI-브루킹스연구소, “새로운 글로벌 다이나믹스 탐색: 도전과 정책” 공동연구 보고서 발간11:00 최상목 부총리, 2024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 및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결과12:00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22:00 국제통화기금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23일(수)12:00 2024년 8월 인구동향12:00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11:00 최상목 부총리,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개최16: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Fin-eX) 발족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8차 회의 개최△24일(목)15:30 통계청, 9월 ‘걷기 기부 캠페인’ 성료…한국난임가족연합회에 기부금 전달16:00 중소 물류기업에 물류공간 지원 新모델, 제1호 스마트공동물류센터 방문(차관보)16:00 제2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 ’24.10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별도공지시 제40차 GCF이사회 결과△25일(금)11:00 최상목 부총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결과 △26일(토)-△27일(일)12:00 최상목 부총리,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참석, WB 총재, 유로클리어, Moody‘s와 면담
2024.10.19 I 이지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