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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이상 통신사 5G 제공중..2026년 모바일 트래픽 절반 차지"
  • "100개 이상 통신사 5G 제공중..2026년 모바일 트래픽 절반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26년 말 5G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하는 35억 건의 가입이 예측된다. (출처: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현재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망 구축이 지연되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글로벌 5G 가입건수는 올해 말 2억1800만 명, 이중 중국이 80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LTE(4G)를 주로 쓰는 유럽에서의 더딘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6년 말 5G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하는 35억 건의 가입이 예측됐다. 에릭슨엘지는 최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에릭슨모빌리티 보고서(Ericsson Mobility Report)’를 공개했다.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글로벌 5G 가입자 수는 총 2억1800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1억9000만명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많다. 5G를 제공하는 통신사가 증가하고, 저가형 5G 단말기가 확대되고, 중국에서의 5G 구축과 증가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전세계에서 5G를 제공 중인 통신사는 100개 이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5G는 이전세대 모바일 기술보다 가입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5G 구축 일정을 지연시켰다는 증거도 없다”고 했다.우리나라 5G 가입자가 연말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22년까지 5G전국망을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에릭슨은 중국이 가장 빠르게 5G가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연말 5G 가입건수는 1억7500만명으로 글로벌 예상 가입자수(2억1800만명)의 대부분(80%)을 차지한다.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이미 5G 가입율 11%를 달성했고, 북미에서는 올해까지 5G가 모바일 가입건수의 약 4 %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서유럽은 현재 82%가 LTE를 쓰고 있어 서서히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움직임으로 인해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에릭슨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출처=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우리나라 통신3사가 에릭슨이 나눈 품질주도형, 운영관리형, 산업주도형 통신사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대해서는 “5G를 국가가 주도하긴 했지만 가장 빨리 도입하고 커버리지를 확대하니 글로벌로 봤을 때 품질주도형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사간 약간씩 전략차이가 있어서 품질주도형, 산업주도형, 운영관리형으로 나눌 수도 있다”고 답했다.
2020.12.12 I 김현아 기자
韓 사회에서 악몽이 된 장수(長壽)
  • [김유성의 금융CAST]韓 사회에서 악몽이 된 장수(長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사회에서 노인 빈곤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닙니다. OECD 국가 기준으로 우리 사회 노인들의 빈곤율은 최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 노인들의 상대적 빈곤율은 43.8%입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가난하면 일이라도 해야할 것 아니겠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국내 65~69세 고용은 45.5%로 아이슬란드(52.3)에 이어 두번째로 높습니다. 70~74세 고용률은 33%로 OECD 가입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바꿔 말하면 한국 노인들은 일은 많이 하는데도 빈곤하다는 뜻이 됩니다. 게다가 노인이 하는 노동은 대부분 단순 노무직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70세 넘어서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 혹은 생계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운을 타고난 셈입니다. 오늘날의 빈곤한 노인들의 문제가 비단 그들만의 문제일까요. 그들의 빈곤이 젊은 시절 자산을 축적하지 못해 생겨난 결과일까요. 지금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무관한 일일까요? ◇45년생 윤영자, 폐지를 줍다 도시연구자 소준철 연구원이 쓴 ‘가난의 문법’(푸른숲, 2020년 11월30일 발간)을 보면 가상의 인물 윤영자 씨가 나옵니다. 윤 씨는 1945년생으로 나름 열심히 그의 생애를 보냈습니다. 30~40대에는 화장품 외판원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자식들을 부양했습니다. 2015년 tvN 드라마로 방영됐던 ‘응답하라 1988’에 나온 쌍문동 엄마·아빠들 처럼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온 이웃이었습니다. 그들이 초로(初老)에 접어들기 시작한 50대에는 본인 부부가 소유한 주택에서 거주하면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1990년대 한국 경기는 황금시기였고, 그들의 신체는 비교적 건강했습니다. 저자(소준철)는 윤영자씨의 인생 황금기였다고 지칭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지금, 윤 씨는 하루하루 종이 박스를 주워가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아현동 다세대 주택 반지하방에서 홀로 살면서 있습니다. 그가 버는 수입은 50만원 남짓. 남편은 몸져 누운 상태로 막내 자식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평생을 모아 마련한 집은 자식들의 사업 자금으로 축나버렸고, 생계 유지를 위해 차렸던 옷가게는 망하고 말았습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일푼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박스를 주우러 나가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자식들에게 의존할 수 있는 이전 노인 세대와 달리 전후 베이비붐 세대 노인들은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 혹은 두명의 자식에게 전적으로 생계를 의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난의 문법’에 따르면 부부 혹은 홀로 기거하는 경우가 70%에 육박했습니다. 마땅한 생계원이 없고, 젊은 시절 모아놓은 자산이 부족하고, 병고나 사업 실패 등으로 목돈이 수 차례 나간 노인들은 빈곤층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아무리 젊은 시절 왕성한 경제활동을 했다고 해도 이를 피하기는 쉽지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우리의 부모일 수 있고, 혹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日 노인들, 그나마 우리보다 괜찮다고 해도…우리보다 앞서 노령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도 비슷합니다. 지난 2016년 발간된 ‘장수의 악몽, 노후파산’(다산북스, NHK스페셜제작팀, 김정환 번역)에서도 ‘보통의 삶’을 살아온 수많은 노인들이 빈곤의 늪에 빠져있다고 그리고 있습니다. NHK스페셜제작팀은 노인들의 실제 빈곤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입없이 30년 넘게 살아야하는데, 몸까지 아파 목돈까지 들어가게 되면, 빈곤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일본은 1950년대 이후 약 40년간 성장기를 거치면서 노인들의 자산축적 기회가 많았습니다. 순채권국가로 자본소득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그들이 발행하는 ‘엔화’도 국제 통화로 인정받고 있고,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도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노인들은 문화적으로 한국 노인보다 자녀에 대한 지출이 적습니다. 한국 부모들처럼 없는 돈 끌어다가 자녀들을 교육시키지 않을 뿐더러 성년이 된 자녀에게 ‘유산상속’이라는 명목으로 목돈을 줘야하는 의무감도 덜합니다. 자본 축적 기회가 적고 짧았던 한국 노인들이 겪는 빈곤 상황보다는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힘들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두 책(가난의 문법, 장수의 악몽 노후파산) 에 나온 노인 누구 한 명도 젊은 시절 게을렀다거나 대충 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들 누구도 자신이 이렇게 빈곤한 상황에 처해질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수라는 게 오래 사는 게 이렇게 비극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출처 : 이미지투데이평범한 소시민으로 사는 우리 입장에서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한다, 자산을 모아야 한다’ 말은 쉬워도 실천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암과 같은 불의의 병을 본인 혹은 부모가 앓게 된다면 모아놓았던 자산도 까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우리 중 누군가는 노후 빈곤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폐지 줍는 노인으로 대변되는 노인 빈곤. 그리고 노후 파산. 지금 우리 사회의 불행이자 미래 당신의 불행일 수 있습니다.
2020.12.12 I 김유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2월 14~18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2월 14~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2월 14일(월)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11:00, 장관)녹색성장위원회(14:00, 장관)△12월 15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 연구현장 방문(10:00, 1차관)ICT 콜로키움 2020(13:30, 장관)△12월 16일(수)데이터 댐 성과보고회(10:30, 장관)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14:00, 1차관)△12월 17일(목)차관회의(10:30, 2차관)5G기반 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 성과 보고회(14:00, 2차관)△12월 18일(금)제8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10:30, 본부장)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15:00, 2차관)◇주간 보도 계획△12월 14일(월)버스 와이파이(Wi-Fi)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 개최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 2020 개최△12월 15일(화)과기정통부 제1차관, 2050 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 연구현장 방문ICT 수출 전년 동월대비 6개월 연속 증가하며 한국경제 회복 이끌어2020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개최2021년 나노 및 소재분야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ICT 콜로키움 2020 개최△12월 16일(수)2021년 융합연구개발분야 시행계획 확정디지털뉴딜, 데이터댐 성과보고회2020 창업희망 콘서트 개최△12월 17일(목)지구온난화, 강한 태풍 증가시킬 것강원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추진 총괄 자문위원회 개최2021년 과학기술문화사업 추진방향(가칭)2020 과학기술유공자 최종지정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 확대, 88개 기업 신규 모집국립과천과학관, 목성과 토성의 초접근 생중계2021년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5G 기반 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 성과 보고회 개최△12월 18일(금)제8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개최
2020.12.12 I 이후섭 기자
'즉시 전력감 없다고?' 뚜껑 열어보니 쏠쏠한 KBL 루키들
  • '즉시 전력감 없다고?' 뚜껑 열어보니 쏠쏠한 KBL 루키들
  • 부산 KT 신인 박지원. 사진=KBL원주DB 신인 이용우.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총 24명의 선수가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정규 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프로 데뷔전에서 가장 눈에 띈 신인선수는 전체 2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된 가드 박지원(G, 190cm)이다. 박지원은 지난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18분 7초 동안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박지원은 트렌지션을 이끄는 대담함,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효율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원시원한 패스로 공격 찬스를 창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2경기 기준 7.5득점, 4.5리바운드와 함께 4.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팀내 국내 선수 중 허훈(KT) 다음으로 많은 어시스트 기록이다.전체 9순위로 원주 DB에 입단한 가드 이용우(G, 183.1cm)도 지난 7일 전주 KCC를 상대로 1쿼터 10분 동안 6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체 11순위 서울 SK 오재현(G, 186.4cm) 또한 8일 KGC를 상대로 4쿼터 후반 등장해 총 6득점을 올렸다. 2번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고, 변준형의 크로스오버를 3번이나 막았다.반면 원주 DB 이준희와 창원 LG 윤원상은 데뷔 무대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준희는 D리그 데뷔전(2020.12.02 KCC전) 특유의 ‘짝발’ 스텝으로 총 26득점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5일 LG를 상대로 동일한 모션으로 공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윤원상은 지난 6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출전한 윤원상은 4분 38초 동안 5번이나 야투를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윤원상의 첫 매치업 상대인 이재도의 수비는 수준이 달랐다. 서울 삼성 차민석은 D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다. 10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27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수치상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한편, 역대 신인선수 첫 경기 최다 득점은 1999~00시즌 조상현(당시 골드뱅크)의 27점이다. 현역 선수 중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은 이정현(당시 KGC인삼공사. 현 KCC)과 김동량(당시 현대모비스. 현 LG)의 19점이다.지난 2019~20시즌에는 부상으로 개막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전한 서울 삼성 김진영이 특유의 빠른 트렌지션 능력을 뽐내며 16득점을 올렸다. 2013~14시즌 데뷔한 두경민은 4분38초 만에 14점(3점슛 4개 포함)을 몰아치는 등 총 18득점을 기록,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2020.12.11 I 이석무 기자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밥 늘자…삼겹살값 들썩
  •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밥 늘자…삼겹살값 들썩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민 식품’이라 불리는 삼겹살 가격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저녁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는 가정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국산 냉장 삼겹살은 물론 수입 냉동 삼겹살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어 가계 식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마트 냉장삼겹살(사진=이마트)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국산 냉장 삼겹살 소매가는 100g당 2199원을 기록했다. 전년(1060원) 대비 22.8% 오른 수준이고 6일 전(12월 3일)과 비교해도 1.5% 올랐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입 냉동 삼겹살 가격 역시 100g당 1183원으로 1년 전보다 11.6%, 한 달 전보다 6.8% 올랐다.삼겹살 뿐만 아니라 대부분 돼지고기의 가격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김치찌개에 주로 사용하는 앞다리살의 경우 100g당 1128원에 팔리고 있다. 전년 대비 8.5%, 한 달 전보단 13.9% 오른 가격이다. 삼겹살과 함께 구이용 돼지고기의 양대산맥인 목살 소매가도 일주일 전보다 1.7% 오르는 등 돼지고기 가격 전반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올 상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금겹살’이라 불리기도 했다. 축산물품질연구원에 따르면 돼기고기 도매가격(1kg 기준)은 1월 2일 3270원에서 7월 15일 5507원까지 뛰었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 및 재난지원금에 따른 소비 증가 등으로 돼지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 돼지고기 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수요가 감소해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달부터 사실상 저녁 모임이 어려워자 내식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주요 돼지고기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줄어든 점도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올 10월까지 독일발 돼지고기수입량은 5만1796t으로 전년(6만8643t) 대비 약 25%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도 14만5890t에서 올해 11만1925t으로 23% 가량 감소했다. 수입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급식, 외식산업 어려워지면서 수입 물량이 줄어든 탓에 대체재인 국산 돈육 시세가 높아지고 있단 설명이다. 돼지고기 주요 수출국이었던 독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지난 9월부터 수입이 중단된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한 유통업계 축산물 담당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내식 소비 확대하면서 내식 식재료로 자주 활용하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시세 높게 형성 중”이라면서 “실제로 돼지고기 시세가 상승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현재 기조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2월 상순은 김장과 더불어 보쌈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된다”라면서 “겨울철로 갈수록 횟감 등 대체 식품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11 I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캠핑용품 품귀현상…중고상품 웃돈까지
  • 코로나19 장기화에 캠핑용품 품귀현상…중고상품 웃돈까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적한 곳에서 즐기는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주요 상품들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인기가 높은 상품은 제품가의 수 배에 이르는 웃돈까지 붙는 모습이다.경기 고양시 한국스카우트연맹 서삼릉청소년야영장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캠핑의 필수 아이템인 난로는 수십만 원대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GS샵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4시 55분부터 ‘파세코 캠핑난로’를 판매했다. 등유를 넣어 사용하는 이 난로의 가격은 29만 8000원이었는데 방송시작 6분 35초 만에 준비한 1000대 물량이 전량 팔려나갔다.인기 있는 텐트 같은 경우도 상품이 풀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명절 연휴 기차 예매에 가까운 경쟁을 벌어야 한다. 최근 아웃도어용품 제조업체 헬리녹스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인 ‘택티컬 필드 터널’ 텐트의 재입고 소식을 알렸다. 가격은 290만원 육박했다. 그럼에도 순식간에 매진됐다.특히 헬리녹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했는데, 잘못된 판매 링크를 올리는 실수가 발생해 여러 구매 희망자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사과문까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이밖에 동계 캠핑을 위한 주요 장비 판매도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1월 3일~12월 3일)간 겨울 캠핑 관련 용품 판매를 살펴본 결과 야외용 난로는 지난해보다 125% 더 팔렸다. 텐트(27%), 캠핑 테이블(56%), 토치(58%), 핫팩(24%) 등 관련 상품들도 오름세를 보였다.상품을 구하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제품 가격의 수 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GS샵에서 선보인 파세코 캠핑 난로의 경우 정가는 30만원 수준이지만 리셀러들이 내놓은 온라인 판매 가격은 80만원에 육박한다.중고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290만원 수준인 헬리녹스 터널 텐트의 경우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중고 가격이 형성돼 있다. 중고거래가 활성화하자 사기를 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제품만을 노려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상품을 올려두고 직거래가 아닌 택배 거래를 유도해 돈만 챙기는 식이다. 업계에서는 카톡 만으로 거래를 하거나, 네이버 안전거래를 흉내 낸 유사 사이트 링크를 보내 입금하도록 하는 등의 수법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혼자서, 또는 일행과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캠핑에 대한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2.11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고자에 쫓기고 투기세력에 밀리고 피마르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해고자에 쫓기고 투기세력에 밀리고 피 마르는 기업들-‘짜고치기’인가…절차적 정당성 외면한 尹 징계위-巨與 뜻대로 공수처법 통과 野 비토권 삭제-현대차 2025년까지 60조 투자…수소사업 힘 싣는다-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품에 안겨-[사설]국회가 퍼부은 反기업법 폭탄, 경제 팽개친 폭거다-[사설]늑장 백신확보와 갈팡질팡 방역, 국민은 불안하다△줌인&-‘돈줄 죄기’ 월가 예상보다 빨리 온다…FAANG 거품 경계해야-신혼부부 평균 빚, 연소득의 2배…10쌍 중 6쌍은 무주택△격론 벌어진 尹총장 징계위-‘편향’ 징계위원 기피도, 기일 재지정 요구도 모두 기각…위법논란 불가피-징계위원 모두 ‘親정부 성향’…‘중립 위반’ 비판 자초-국민의힘 “秋장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사또 재판”△공수처법 개정안 통과-공수처장 與 뜻대로 선출 가능해져…야권 패싱 ‘반쪽자리 공수처’ 현실화-추천위서 5표 받았던 김진욱·전현정, 초대 공수처장 유력-“히틀러 때 독일같다”…野, 정권퇴진까지 언급 ‘맹공’△재계 덮친 ‘反기업법’-3%룰에 손발 묶여…경제 버팀목 대기업, 기업사냥꾼 먹잇감 됐다-전속고발권 유지에 한숨 돌렸지만…과징금 두 배 ‘폭탄’-더 센 규제 온다…산안법 있는데 중대재해법 도입 논의△정치-비건 “北 2년간 많은 기회 놓쳤지만…싱가포르 합의 잠재력 살아 있어”-폐플라스틱 넥타이에 흑백 영상으로 文대통령 “더 늦기 전에…탄소중립”-김선동 “서울, 안전도시로”…박형준 “부산, 혁신도시로”-文대통령 지지율 37.1%…2주 연속 최저치-국민의힘 ‘경선 열기’ 뜨거운데…민주당 ‘룰’도 못 정해△국제-美증시, 도어대시·에어비앤비 ‘역대급’ IPO…‘깜깜이 투자’ 경고도-美사법당국, 페이스북 상대 反독점 소송-英, 세계 첫 백신 접종 하루만에…2명 부작용 발생△경제-이미 가계빚 세계 최고 수준인데…한은 “부동산發 대출 증가세 이어질 것”-값싼 수입산에 맞서 품질 ‘UP’ 日 컬링팀도 K딸기에 반했다△금융-은행 앱으로 쇼핑하고 음식 주문하는 시대 온다-폭증하던 신용대출, 규제에 급제동-삼성 금융계열사 5곳 CEO 유임…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우리금융, 12번째 자회사로 아주캐피탈 편입 완료△산업&기업-2040년차 엔진차 아웃…뚜렷해진 정의선 빅픽처-9개 계열사 대표 전면교체 위기 속 승부수 띄운 이재현-GS칼텍스, 친환경 화장품 원료 매출 10배 쑥-현대로템,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불확실한 시대 정면돌파…‘X세대’ 전진배치한 삼성△산업-두산인프라 품은 정기선, ‘조선·정유·건설기계’ 삼각편대 띄운다-국회 요구로 ‘30% 싼 5G요금제’ 만들었더니…정부가 제동 -결국 해 넘긴 ‘배터리 특허 전쟁’…LG·SK 속내 복잡△소비자생활-‘담배회사랑 싸울 로펌 어디 없소’…담배 소송 구인난-롯데제과 ‘퀘이커’ 올 매출 100억 돌파-코로나 장기화에 캠핑용품 ‘품귀현상’-거리두기 격상으로 집밥 늘자…삼겹살값 들썩△중소기업·바이오-빠르면 ‘내년 여름’ 국산 코로나 백신 접종받을 수 있을 것-“청렴·준법 경영 생활화” 홈앤쇼핑 ‘윤리헌장’ 제정-벤처기업, 코스닥 상승 주역…시총 상위 20개사 중 13곳-코로나 방어막…신성이엔지 ‘퓨어게이트’ 시선 집중△건강-당뇨·혈관질환 있어도…無 지혈대 로봇 인공관절수술로 무릎 쫙 편다-돌처럼 딱딱해진 대동맥 판막, 가슴 안열고 교체한다-가벼운 엉덩방아에도 뼈 ‘삐끗’…혈액암 의심해 봐야△증권&마켓-코스닥 상승에 전환청구권 행사 급증…주가 변동성 주의보-‘40달러 vs 780달러’…테슬라 목표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한국, 빠른 수출 회복 내년 코스피 2850갈 것”△증권-“미래 먹거리 확보하자”…자본시장, 폐기물업체에 러브콜-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 올해 이익 2443억 돌파-“코로나 이후…中 IT·바이오 주목해야”-블루포인트파트나스, IPO 자진 철회…“내년 재도전”△관광 비즈-비싼 캠핑카도 공유하니 내 차처럼…‘차박’ 로망은 두배-셰프 마음대로 요리 하루 3팀만 받아요-하나둘 문여는 스키장…방역·안전관리에 총력-취소로 아쉬웠던 축제…온라인으로 어디서나 즐겨요△스포츠-양의지, 포수 부문 6회 수상 도전…김하성은 3년 연속 수상 기대-체육관 못 가는 프로골퍼들 일단 홈트·실외 운동 중-박인비, US오픈 우승땐 2년 만에 세계 1위-임희정, 2020시즌 KLPGA ‘버디퀸’-‘FA 최대어’ 허경민 두산베어스 남는다△피플-‘혁신제품 개발’ 권봉석 LG전자 대표 ‘금탑산업훈장’-상도동계 막내 김영춘, 책 출간 “희망 만들려면 고통 알아야”-씨티銀, 경희대 ‘NGO 인턴십’에 2억원 후원-울산아파트 화재 ‘의인 4명’ 국무총리표창 수상-포스코에너지 ‘지속가능경영’ 산업부장관상 영예△오피니언-장관의 경청과 딴청, 그리고 궤변-[생생확대경]SNS로 멍드는 프로스포츠-[기자수첩]국방부의 부실한 군사경찰대대 직무감찰△부동산-웬만한 서울 집값보다 비싼 세종·울산·대구 아파트, 연일 신고가-변창흠표 공공주택, 3기 신도시에 적용되나 촉각-1·7호선 더블역세권 오피스텔…‘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사회-수도권 확진자 하루 500명 이상 자택 대기…수용병상 사실상 동났다-아플까봐 기피했던 진단검사…침으로도 할 수 있어요-‘경비원 갑질’ 입주민 1심서 징역 5년 선고-서울시장실 수면실 없애고 비서업무지침 만든다-대기업의 中企 기술 도용 배상 강화-대학가 기말고사 비대면 전환 부정행위 어떻게 막을까 골몰
2020.12.10 I 유준하 기자
‘폐플라스틱’ 넥타이 맨 文대통령, 흑백영상으로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
  • ‘폐플라스틱’ 넥타이 맨 文대통령, 흑백영상으로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 넥타이를 매고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 마련된 책상에 앉았다.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연설 화면은 21세기 현재에 걸맞지 않은 흑백이었다.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할 당위성 설명을 위한 연출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고 있다. 이날 연설은 탄소 중립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흑백영상으로 방송됐다.(사진=KBS 캡쳐)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5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일상에서 모두의 실천과 행동이 필요하다”라면서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다지겠다”라고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공식화했다. 6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것도 모자라 영어로도 번역돼 해외 방송 채널을 통해 외국으로도 송출됐다.‘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를 산림·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상태를 말한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간한 보고서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담겼는데 지난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IPCC 제48차 총회에서 이 보고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폐플라스틱 사용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포장·배달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일회용 용기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어서다. 문 대통령의 폐플라스틱 넥타이는 이에 대한 경각심을 지적하기 위한 소품이다.문 대통령 연설이 흑백영상에 담긴 것도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청와대는 “산업화 이전 천연색 자연을 볼 수 있었다면 첨단기술이 발전한 지금은 오히려 미세먼지로 인한 회색빛 하늘에 갇힌 우리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K UHD TV, 5G 등 기술 발달로 고화질의 영상 송출이 가능해졌지만 탄소 사용량도 비례해서 높아졌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선언에 대해 “선진국보다 200년 이상 뒤늦은 산업화에 비해 비교적 비슷한 선상에서 출발하게 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기후위기를 극복하면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담대한 목표 설정과 이를 위한 능동적인 혁신전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모든 당사국은 올해 말까지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수립해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이미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국제사회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우리 정부도 LEDS 마련 중으로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한 후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라며 “‘2050 탄소중립 비전’ 역시 국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과 함께하면서 또다시 세계의 모범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20.12.10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더 늦기전에”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 文대통령, “더 늦기전에”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의지를 담은 비전이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5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는 연설문을 발표했다. 6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연설은 영어로도 번역돼 해외 방송 채널을 통해서도 송출됐다.‘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산림·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상태를 말한다.2018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인류의 생존 한계선인 평균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IPCC 제48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으로 우리나라가 이러한 국제사회 노력에 선도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탄소중립 비전 선언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조약인 파리협정과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15)에 따라 모든 당사국이 20년까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인트로 영상, 문 대통령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 뮤직비디오 순으로 진행됐다. 세 가지의 공통적 키워드는 ‘시간’이다.인트로 영상에 등장하는 회중시계와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탁상시계, 그리고 뮤직비디오 속 오후 9시 47분을 가리키는 시계는 ‘환경위기시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다. 지구 환경의 악화 정도를 시간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1992년 환경위기시계는 7시 49분이었다. 28년만에 지구 환경위기가 1시간 59분 후퇴했다는 의미다.코로나19 상황으로 대규모 행사 대신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표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의 연설부분은 흑백영상으로 처리했다. 청와대는 “산업화 이전, 지난 시절이 천연색 자연을 볼 수 있었다면 첨단기술이 발전한 지금은 오히려 미세먼지로 인한 회색빛 하늘에 갇힌 우리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점차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더 늦기 전에 일상에서 모두의 실천과 행동이 필요하다”라며 “선진국보다 200년 이상 뒤늦은 산업화에 비해 비교적 비슷한 선상에서 출발하게 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기후위기를 극복하면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담대한 목표 설정과 이를 위한 능동적인 혁신전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탄소중립 선언 달성을 위해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신유망산업의 육성과 순환경제 활성화 등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며, △변화·혁신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공정한 전환을 도모하는 한편, △기술개발 R&D 확대·지원, 탄소중립 재정프로그램 구축,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제도 정비, 국제협력 강화 등 정부의 책임과 지원역할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이 마련된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 나아가 국제사회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되살리고 모두의 삶을 바꿔낼 수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플라스틱을 줄이고, 자연을 아끼는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의 노력 뿐 아니라 전세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내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모든 당사국은 올해 말까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2℃ 이하, 나아가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한 공통의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수립해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안(LEDS)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후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12.10 I 김영환 기자
"전세계 상위 기업 80%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 "전세계 상위 기업 80%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글로벌 상위 100대 기업의 8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KPMG가 전 세계 52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를 분석한 보고서 ‘KPMG Survey of Sustainability Reporting 2020’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 상위 100대 기업의 80%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결과 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보고서는 ‘N100’과 ‘G250’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N10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52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매출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을 뽑아 총 5200개 기업을 분석했다. G250은 2019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G250 기업은 대부분 N100에 포함된다.지역별로는 멕시코(100%)와 미국(98%), 캐나다(90%) 등이 포함된 미주지역(평균 90%)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 보고율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평균 84%)은 2017년 조사결과 보다 6%포인트 증가하며 미주지역 뒤를 이었다. 일본(100%)과 말레이시아(99%), 인도(98%), 대만(93%), 호주(92%) 등이 글로벌 리더에 속했다. 유럽의 경우 지속가능성 보고율이 평균 77%로 지난 조사결과와 동일했으며, 서유럽의 보고율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ESG 등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인증이 기업의 표준 관행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이동석 삼정KPMG ESG서비스전문팀 리더는 “이해관계자들의 체계적인 ESG와 지속가능경영 요구에 따라 기업은 ESG와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대응 전략을 민첩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최근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과 비재무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자사의 비재무활동과 성과를 재무성과와 연계하여 보고하는 ‘통합 보고(Integrated Reporting)’ 체계를 갖추고 ESG와 같은 비재무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2020.12.10 I 이광수 기자
양주시청에 예원예대 재학생 예술작품 전시
  • 양주시청에 예원예대 재학생 예술작품 전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청에 예원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경기 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예원예술대학교 융합조형디자인과 3학년 재학생들의 단체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양주시청 감동갤러리에 전시된 예원예대 학생들의 작품.(사진=양주시 제공)전시회에서는 ‘양주시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예원예대 학생들이 시민들을 위한 환경조형 예술로써 도시 속 조형물을 비롯한 현시대를 반영해 여러 디자인 사례 등을 연구·기획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예원예대 융합조형디자인과는 순수미술부터 현대미술, 영상, 입체, 설치 등 3차원 세계를 디자인하고 각기 다른 조형 작업을 다양한 공간에 배치하는 등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예술가를 양성하는 예술 전문 학과다.2010년 G20 정상회담장 한지연출(코엑스)과 2017년 반기문 UN사무총장 관저 게스트룸, UN 대표부 한지공간연출(뉴욕) 등 대외활동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시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여가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들이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탄생한 신선하고 이색적인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양주시청 감동갤러리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조성한 공공기관 내 문화 향유 공간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전시행사 등 연 10회 이상 개최하고 있으며 양주경찰서와 양주희망도서관 등에도 문화갤러리를 운영 중에 있다.
2020.12.10 I 정재훈 기자
현대차, 내년부터 테슬라처럼 OTA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 현대차, 내년부터 테슬라처럼 OTA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 3세대 제네시스 G80(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무선 업데이트(OTA) 시대를 연다. 내비게이션에 한정으로 적용했던 OTA 서비스를 자율주행 기술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2022년부터는 레벨 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를 상대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새로운 ‘현대자동차 2025’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자율주행 부문 발표자로 나선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는 내년부터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에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OTA는 소프트웨어를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업데이트 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보편화 됐지만, 자동차는 현재 내비게이션에 한해서만 허용됐다.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자동차 정비업에 해당했기 때문에 정비소에 가야만 가능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가 민간 샌드박스에 OTA 서비스를 포함하며, 차량 OTA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이어 현대차는 현재 양산차에 적용 중인 레벨 2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을 발전시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잡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2022년 선보인다.주차와 출차 시 주변에 저속 이동 중이거나 정지한 보행자 외에 일반 장애물까지 인식대상을 확대하고 후방은 물론 전방과 측방까지 인식영역을 넓힌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존 초음파센서 외에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인식을 추가해 주차 공간 인식율 높여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2) 등도 내년에 양산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발렛파킹을 하고 스스로 돌아오는 원격 발렛 기능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이와 같은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양산을 위해 현대차는 센서퓨전과 통합제어기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센서퓨전이란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들로부터 수집되는 정보들을 통합 처리하는 기술로, 현대차는 여기에 후측방 카메라, 전측방 라이다 등을 추가함으로써 인식대상 및 인식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 자체의 인식 성능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각 센서가 담당하던 자율주행 관련 기능들을 통합 제어, 관리하는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또한 고성능 프로세서 적용을 통해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등 고도화된 신호처리는 물론, OTA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레벨 4, 5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앱티브(Aptiv)와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을 설립했다.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중국, 이스라엘, 미국 등 해외 선진 기업들과 전략적 투자 및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 미래 핵심 사업 중 자율주행 개발 전략(자료=현대차)
2020.12.10 I 이소현 기자
'마칸 나와!' 제네시스 GV70 공개..잠정가격 4900만원 부터
  • '마칸 나와!' 제네시스 GV70 공개..잠정가격 4900만원 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제네시스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중형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70(지브이세븐티, 이하 GV70) ’가 드디어 공개됐다.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GV70의 여행기(GV70: A Travelogue)’라는 제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도전하는 제네시스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해가는 고객과의 여행을 GV70로 표현한 론칭 영상을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했다.이날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는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과 맞닿은 모든 부분이 통합적으로 연결되고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GV70 공개와 함께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그와 함께하는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GV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번째 중형 SUV 모델로 가장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의 여백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또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뿐만 아니라 차로변경까지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 II), 지문으로 인증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 제네시스 최초로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후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 시키는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기술을 장착하는 등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가장 진보한 럭셔리 중형SUV로서의 상품성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는 GV70를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터보, 디젤 2.2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각 모델에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GV70의 잠정 판매 가격은 약 4900만원 ~ 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 될 예정이며, 최종 확정 판매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제네시스는 고유의 날개형상 엠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 쿼드램프 등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는 요소와 순도 높은 유선형 라인의 완벽한 구현으로 역동적이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GV70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먼저 차량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또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footnoteRef:2]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GV70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한다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심플하고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에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얇고 긴 쿼드램프를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후면부의 심플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번호판, 후진등 등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심플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이 밖에도 세로형 크레스트 머플러 팁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넓은 느낌을 강조했다.여백의 미와 스포티함을 표현한 인테리어와 역동성을 강조한 컬러GV70의 내장 디자인은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해 단순한 조형과 감성적인 볼륨감을 극대화한 레이아웃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특히 비행기 날개의 조형(에어로 다이내믹)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인테리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새로운 방식의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주조작부(센터 콘솔)는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현했고,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 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도어 가니쉬를 메인 테마인 타원 형상으로 디자인했고 암레스트는 비행기의 바디와 날개의 연결부분의 감성을 담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GV70는 젊고 세련된 스포티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만큼 고객은 취향에 맞게 다양한 내외장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먼저 GV70는 신규컬러 3가지를 포함, 총 12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한다. 신규 컬러인 마우나 레드, 유광 바로사 버건디, 무광 바로사 버건디 컬러와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얄 블루, 카본 메탈 등의 유광 컬러 그리고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의 무광 컬러를 제공한다.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오션웨이브 블루/파인그로브 그린 투톤, 오션웨이브 블루/하바나 브라운 투톤, 슬레이트 그레이/벨벳 버건디 투톤 등 총 5가지의 내장 컬러 패키지와 3개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컬러 울트라마린 블루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세비아 레드 투톤 컬러로 운영된다.스포티함을 강화한 스포츠 패키지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패키지는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됐다.스포츠 패키지의 외관은 강인한 인상을 주는 검정색으로 처리된 베젤,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크롬 그릴 메쉬 디자인과 스포츠 전용 범퍼 디자인, 원형 대구경 배기구, 바디컬러 디퓨저 그리고 스포츠 전용 19인치 또는 21인치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스포츠 전용 내장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이 적용되며 옵션으로 콘솔과 도어에 카본 파이버 디테일을 적용할 수 있다.또한 스포츠 패키지에서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축을 기반으로 좌, 우 구동력을 독립제어 하는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 Electronic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이 운전의 재미는 물론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급감과 여유 있는 공간, 첨단기술로 쾌적함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GV70는 최적의 실내 공간 배분을 통한 넓은 승객 공간과 낮은 착좌 지상고로 편안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또한 레이아웃 최적화로 2열의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넓은 등받이 각도 및 레그룸, 통풍시트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도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승하차 시 다리 걸림에 의한 바지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랩도어를 적용하고 스텝 높이를 낮추면서 발 출입 공간을 넓혀 어린이도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했다.GV70에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GV70는 제네시스 라인업 최초로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기술이 탑재됐다. 애프터 블로우는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을 저감 시키는 기술이다.이 밖에도 엔진룸 프리필터와 고성능항균·콤비필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세균 유입을 방지하는 이중 필터 시스템 적용했다.특히고성능항균·콤비필터는 초미세먼지 포집 효율을 높여 실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밖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주고 항균 기능을 추가해 실내 부유 세균 등을 10분 내에 99.9% 제거할 수 있다.SUV에 걸맞은 다이내믹한 동력성능과 안정적인 주행환경GV70는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중형 SUV에 걸맞은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각종 주행 관련 기술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제네시스는 GV70를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의 엔진으로 운영한다.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10.7km/ℓ이다. (※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는 8.6km/ℓ이다. (※ AWD, 19인치 타이어 기준)디젤 2.2 모델은 최고 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는 13.6km/ℓ이다. (※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가솔린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연소실 직접분사와 흡기포트 분사를 사용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했고 수랭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을 개선했다.디젤 2.2 엔진은 알루미늄 소재 블록 적용으로 엔진 무게를 낮췄고 볼 베어링 터보차저 적용으로 베어링 부분의 마찰저감을 통해 가속 응답성을 개선했다.제네시스는 GV70에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이를 통해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5.1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다이내믹한 가속성능을 갖췄다. (※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또한 다양한 주행 조건(눈, 모래, 진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를 적용했다. (※ AWD 적용 사양)GV70는 앞유리와 창문에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엔진룸 격벽 구조와 2중 구조 플로어 흡차음 성능 강화로 럭셔리 SUV에 걸맞는 차량 정숙성을 확보했다.또한 차량 주행 모드와 연동해 가상 엔진 사운드를 출력해 주는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Active Sound Design)을 적용해 주행 모드에 따른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구현한다.더불어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Preview Electronic Control Suspension)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 주행 환경에서도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최첨단 신기술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 확보제네시스는 GV70에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안전에 대한 브랜드의 확고한 집념을 담았다.제네시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전방 주시 경고(FAW, Forward Attention Warning),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Highway Driving Assist II) 등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다.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주며,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는 주행 중에 차로변경을 하거나 평행 주차상태에서 전진 출차 할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여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준다.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는 도로의 제한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행속도를 조절해주는 주행 안전 기능으로 전방 카메라에서 인식된 표지판 정보 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기능이 작동한다.운전자 주의 경고(DAW)는 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 운전 상태를 분석하여 필요 시 경고해 준다.전방 주시 경고(FAW)는 실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방향 등을 모니터링하여 전방 주시 태만 상태로 판단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발생시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주행 편의 기능으로 진출입로에서도 안전한 속도로 차속을 제어하며 운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변경을 도와주거나 저속으로 주행 중인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제네시스 고속도로 차로변경 보조 제어 기능이 개선되어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조작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 시간 동안 차로변경 가능여부를 판단하여 차로에 진입한다.이와 함께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 등을 적용해 빈틈없는 안전을 확보했다.GV70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하여 운전자 무릎, 전방2개, 측면 4개 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상향 및 승객실 차체 핫스탬핑 강판 확대 적용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생체 인식 신기술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한 지능형 자동차제네시스는 GV70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환경을 확보했다.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이다.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은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인증 기술이 적용돼,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킨다.제네시스는 GV70에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더욱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을 적용했다.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로,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GV70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의 표시 사양을 대폭 강화하여 주행 중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기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안내 지점과 무관하게 좌/우 방향 아이콘만 표시했지만 개선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에서는 안내 지점과 진출 방향을 기준으로 정확한 안내 아이콘을 표시한다.또한 지도 상 목적지와 경유지의 실제 위치에 아이콘을 표시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 전방 차량과 차간거리 설정 단계를 표시하는 등 ADAS 연동 정보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아울러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메뉴를 통해서 '지니 뮤직'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하다. (※ 지니 뮤직 이용권과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 별도 가입 필요)한편, 제네시스는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럭셔리 자동차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GV70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GV70 계약 시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2020.12.10 I 유호빈 기자
내년 주목 국산 신차는..차박 가능한 전기SUV 여럿 나온다
  • 내년 주목 국산 신차는..차박 가능한 전기SUV 여럿 나온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신차들이 나왔다. 신차 가뭄 상태였던 르노삼성, 쉐보레, 쌍용차까지 대열에 가세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 코로나19 악재에도 작년보다 오히려 판매량이 늘었다. 수출은 부진했지만 내수가 대박을 낸 셈이다. 내년에도 개소세 인하가 지속될 분위기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공략할 신차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첫 시작은 제네시스 GV70이다. 이달 8일 공개 후 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개별소비세 할인 종료 예상에 따른 고객 간의 가격 불균형 때문이다. GV70은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제네시스 실내외 디자인의 완성은 GV70인 듯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GV80, G80에 이어 성공적인 데뷔를 할 전망이다.GV70에 이어 브랜드 첫 전기차인 eG80과 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SUV 스타일의 전기차도 나온다. 모두 차박에 최적화한 편의장치를 장착한다.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플래그십인 G90 완전변경 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현대자동차는 스타렉스의 후속 작을 내놓는다. 2007년 출시한 2세대 모델에 이어 14년 만에 나오는 3세대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승차감으로 카니발의 독주체제로 이어지는 미니밴 시장에도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이름도 변경한다. '스타리아'로 굳어지는 듯하다. 위장막을 쓴 모습으로 상상해보면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에스티마를 합쳐 놓은 모습이다. 현대의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한 아이오닉는 아이오닉 5를 출시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e-tron에 적용된 카메라 사이드 미러도 장착된다. 기아차는 풀체인지 스포티지로 대박을 예고한다. 이미 지난 9월 출시된 형제 차량인 투싼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11월 7490대를 판매하며 그간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투싼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재도약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최근 디젤을 대체하면서 인기인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적용된다. 현대보다 잘 한다는 디자인 실력을 내세워 투싼과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K7 후속 모델도 출시된다.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쳤지만 2년 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다. 우선 크기를 대폭 키운다. 전장은 5m를 가볍게 넘어선다는 소문이다. 이름도 K8로 변경된다. 완전히 한 급을 키우고 그랜저를 제대로 이겨보겠다는 심산이다.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삽입되는 첫 번째 차가 될 듯하다. 파워트레인은 특이하게도 현대기아에서 많이 쓰이는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도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아울러 새로운 크로스오버 전기차 '이매진'도 출시한다. 현대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기아차에 처음으로 적용된다.쌍용차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E100 SUV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간다. 부진을 면치 못하는 기존 코란도도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있다. 디자인이 살짝 바뀌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더불어 중형 SUV 전기차인 U100도 개발에 들어가 프로토타입이 살짝 선보일 가능성도 나온다.쉐보레와 르노삼성은 이렇다 할 신차 출시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해외에서 수입할 모델 이외에 국내 공장에서 생산할 신차는 소식이 없는 상태다.
2020.12.10 I 유호빈 기자
정부 'VR·AR'에 내년 4000억 투입…전문기업 150개 육성
  • 정부 'VR·AR'에 내년 4000억 투입…전문기업 150개 육성
  •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내년 총 4030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내실 있는 전략 추진을 통해 2025년까지 3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5대 XR 선도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방침이다.10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 나선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가속화로 VR과 AR이 우리 일상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끌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등 핵심산업에도 확산돼 2025년 전 세계 약 5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정부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XR 경제적 파급효과 30조원 달성, 세계 5대 XR 선도국 진입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먼저 경제사회 전반의 XR을 확산한다. 송 정책관은 “우리 경제에서 파급효과가 큰 제조·의료·건설·교육·유통·국방, 6대 산업에 XR 프로젝트를 450억원 규모로 추진하겠다”며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XR 활용과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각종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XR 분야 신기술 검증이 가능한 지역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2021년 총 400억원 규모의 XR 펀드 조성 및 정책형 뉴딜펀드를 활용해 XR 분야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고, ‘KXR 얼라이언드’를 구축해 민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사회적 포용과 문제 해결을 위한 XR의 활용도 확대한다. 대형화재 가상소방훈련, 청각장애인 대상 AR 수어 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기술 도입과 함께 광화문 일대를 대국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는 ‘광화시대 프로젝트’ 등 대국민 실감콘텐츠 저변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구체적인 XR 기술 투자 계획도 밝혔다. 송 정책관은 “착용이 가볍고 어지럼증을 줄이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함께 2021년 164억원을 투입하고 산업특화용 AR 글래스 완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X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와 제조·문화 등 분야별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해 기업이 별도의 노력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XR 서비스를 초고속 최소지연으로 활용 가능한 5G 컴퓨팅과 차세대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초·중·고등학교 현장실감 교육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XR 활용을 가로막는 10대 기재를 내년 말까지 조기 개선하고, 가산융합경제 진흥을 국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 법제마련도 검토할 예정이다.가상융합경제 성공의 핵심주역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산업별 가상융합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XR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을 2022년 신설하고, 투자·대출·보증의 문턱을 낮추는 종합금융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가상융합기술 전문기업 150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기업의 인재난을 해결하는 석박사급 XR 고급인재양성소, XR 스쿨 설립을 2022년에 추진하고, XR 인재양성을 확대해 2025년까지 총 1만명의 가상융합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송 정책관은 “5G 상용국 현지기업과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국내 XR 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추진하겠다”며 “2021년 총 4000여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본 계획의 내실 있는 실행을 통해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0 I 노재웅 기자
"너무 싸서 안된다?"..정부, SKT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제동
  • [단독]"너무 싸서 안된다?"..정부, SKT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의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가 연내 출시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존 5G 오프라인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제안하고 협의했지만, 과기정통부는 해당 요금제가 △요금제·데이터량 사이의 간격이 넓고 △ 알뜰폰 고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SK텔레콤이 준비중인 5G 온라인 요금제는 기존 5G 오프라인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요금제 가격을 30% 내린 상태에서 데이터량을 유사하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정부가 오히려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발목잡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특히 오늘(10일)부터 새로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으로 ‘요금인가제’가 ‘유보신고제’로 바뀌는데 정부는 계속 유보신고제를 인가제처럼 운영하면서 요금제를 반려할지 관심이다.◇SK텔레콤, 5만원대 데이터 150Giga 정부와 협의10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3000원에 데이터150GB를 주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월 2만2000원에 데이터 1.8GB를 주는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 등을 만들어 과기정통부와 협의했지만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5G 온라인 요금제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5G 오프라인 요금제에서 30%정도 저렴하다. 월5만5000원(데이터 9GB)이 월 3만8000원(데이터 9GB)으로, 월 7만5000원(데이터 200GB)이 월5만3000원(데이터 150GB)으로 바뀌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은 예전 오프라인 요금제와 유사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준비한 것이다.5G 온라인 요금제가 저렴한 것은 휴대폰 구매와 가입을 온라인으로 바꿔 마케팅비를 줄이고 이를 소비자에게 되돌려주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변재일 의원 등은 통신3사에 마케팅비를 줄인 20~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출시를 압박했다.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는 “고객 친화적이고 편익이 증대되는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요금제가 규제 대상이어서 준비해 출시하려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인데 최대한 빨리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 알뜰폰 죽는다며 제동..“더 싼 요금제 안된다니”SK텔레콤이 제안한 5G 온라인 요금제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기준으로)월5만5000원과 월7만5000원 사이 요금제가 없고, 알뜰폰 시장과 겹쳐서 알뜰폰이 고사될 수 있어 보완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5G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을 내고 데이터 200GB를 쓰는 사람이 5G 온라인 요금제로 갈아타면 월 5만원대에 데이터 200GB를 쓸 수 있어, 데이터를 9GB보다 많이 쓰고 200GB보다 덜 쓰는 5G 고객의 통신비 부담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정부 말대로 6만5000원 요금제를 만들 필요성이 줄어드는 셈이다.알뜰폰 때문에 5G 요금제를 올리라는 것도 논란이다.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는 계속 추진돼야 하지만, 5G 단말기를 자급제로 사고 저렴한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알뜰폰(MVNO)이 죽는다는 이유로 통신사(MNO)의 5G 요금제 인하 자체를 못하게 할 유인은 적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0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각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유보신고제 오늘 시행..정부, 요금경쟁 활성화 취지 살려야정부와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요금제 협의는 정식 신고와 반려가 이뤄진 게 아닌 사전 협의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요금인가제가 유보신고제로 바뀌어 과기정통부가 과거처럼 맘대로 요금제를 반려하기 어려워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약관을 신고한 뒤 15일 내에 반려할 수 있는데 반려 기준이 까다롭다. △기존 유사 요금제 대비 비용 부담이 부당하게 높은 경우 △장기·다량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혜택이 집중되는 경우 △불합리한 이용조건의 부과 여부 △도매대가 보다 낮은 요금을 통해 경쟁사를 배제할 우려가 있는 경우 △ 타 사업자의 결합판매에 필수적인 요소 등의 제공을 거부 또는 대가를 부당하게 차별하는 경우 등만 검증한 뒤 반려 여부를 정하게 된다.그간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요금인가제가 사라지면 통신비 인상의 고삐가 풀릴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SK텔레콤의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에 정부가 제동을 건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유보신고제 취지를 살려 정부가 사업자의 신고를 받아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관계자는 “정부가 유보신고제 시행이후에도 경쟁이 제한됐던 요금인가제처럼 운영하면 인가제 완전폐지, 신고제 도입을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시장1위 사업자라고 요금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유보신고제 취지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2020.12.10 I 김현아 기자
  • 시판 중인 간편 이유식, 미네랄 함량 아기에게 턱없이 부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시판 중인 간편 이유식만으론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에게 칼슘ㆍ마그네슘ㆍ아연 등 필수 미네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간편 이유식의 평균 칼슘 함량은 권장섭취량의 5%에도 미달했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연구팀이 간편식 형태로 판매되는 이유식 중 죽 44개, 진밥 40개, 퓌레 11개, 분말 6개 등 총 101개 제품의 철ㆍ아연ㆍ칼슘ㆍ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간편 이유식의 무기질 함량 평가)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검사한 전체 간편 이유식(조리과정 없이 간단히 데우거나 물을 부어서 그대로 먹일 수 있는 제품)의 100g당 평균 철 함량은 0.3㎎, 아연은 0.3㎎, 칼슘은 6.1㎎, 마그네슘은 5.4㎎이었다. 이는 각 미네랄의 권장섭취량 대비 철분은 평균 11.1%, 아연은 21.9%, 칼슘은 4.5%, 마그네슘은 22.9%에 불과한 양이다. 이는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간편 이유식만을 섭취하면 건강에 중요한 네 미네랄을 권장섭취량보다 훨씬 부족하게 보충하게 된다는 의미다. 다행히도 생후 6∼11개월, 12개월 이후의 아기가 이유식과 성장기용 조제식을 함께 섭취하면 12개월 이후 아기의 마그네슘 섭취량을 제외하면 각 미네랄의 권장섭취량을 채우고도 남았다.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모유를 먹더라도 철이 많이 든 고기 등이 함유된 이유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 또래 아기에게 철이 강화된 이유식이 권장되는 것은 그래서다. 철 결핍 아기는 면역력과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와 식욕 감소로, 성장이 느려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론 학습장애 등을 일으키기 쉽다. 아기의 아연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부진ㆍ두뇌 성숙 지역ㆍ면역력 감소ㆍ신경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생후 6개월 이후엔 모유 수유만으론 아연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모유를 먹이더라도 이유식을 통한 아연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뼈와 치아의 구성성분인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이 지연된다. 마그네슘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생후 6개월 이후엔 아기의 영양 요구량은 증가하면서, 비축하고 있던 철 등 미네랄은 거의 소모되므로 이유식을 통한 보충이 시작돼야 한다”며 “시판 간편 이유식만으론 미네랄의 권장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어 조제식이나 모유를 통한 영양소 보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0.12.10 I 이순용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맨유·인터 밀란 탈락
  •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맨유·인터 밀란 탈락
  •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9일과 10일(이하 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이 열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16개 팀이 결정됐다. 라이프치히와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인터 밀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위로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FC포르투가 16강에 올랐다. D조에서는 리버풀과 아탈란타가 활짝 웃었고 E조에서는 첼시와 세비야가 16강 출전권을 따냈다.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와 라치오가 16강에 진출했고 G조에서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H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가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은 대부분 올라갔다. 그러나 이변이 없던 건 아니다. 가장 큰 이변은 맨유와 인터 밀란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맨유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16강 출전권을 놓치게 됐다. 인터 밀란은 B조 최하위로 밀리며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14일 진행된다. 16강 1차전은 2021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2020.12.10 I 임정우 기자
아이배냇, 올해 마지막 순산양유아식 '2+1' 행사 진행
  • 아이배냇, 올해 마지막 순산양유아식 '2+1'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이배냇이 연말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올해 마지막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 2+1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자료=아이배냇)이벤트 기간 동안 아이배냇몰 고객은 산양유아식 800g을 2캔 구매하면, 800g 1캔과 생유산균(5입), 뉴플러스 3종(F-철분·칼슘, V-비타민 A·C, Z-아연, 각 6포)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2+1 혜택은 각 단계별 100세트 한정 제공된다.탈지하지 않은 산양원유로 만들어 소화 잘되는 유아식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산양 유아식 대표 브랜드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은 산양유 성분에 아기에게 꼭 필요한 성분만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만든 제품이다. 뉴플러스는 2020년 아이배냇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능성 목적으로 특별히 개발해 일반 판매 없이 아이배냇 고객에게만 특별히 제공하고 있는 분말형 영양보충제다. 이유식, 분유에 간편하게 타 먹을 수 있고, 100일 이후 아이들에게 권장된다. 아이의 거부감 없는 섭취와 건강을 위해 합성 향료, 식물성유크림, 감미료를 일체 넣지 않았다. 생유산균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으로 인정한 고시형 유산균 19종을 모두 함유한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이배냇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지난 행사에 보여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다시 한 번 순산양유아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는 0.1%의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검증한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을 많은 고객들께서 좋은 혜택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10 I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로 내년 준비한다
  • 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로 내년 준비한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판매처를 늘리면서다. 올해 들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위축되는 한편, 이렇다 할 신제품이 없어 고객 접점을 확대해 판매량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담배 판매의 핵심 채널인 편의점에서 담배 광고가 규제를 받게 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BAT코리아)9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최근 카카오톡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glo)’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지 두달여만이다. BAT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지마켓, 쿠팡 등 주요 오픈마켓 12곳에 입점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까지 총 14개 이커머스에 입점했다. ‘아이코스(IQOS)’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도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늘리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아이코스 스토어 남양주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남양주점이 입점한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은 서울·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배후 상권이 260만명 규모에 달한다. 남양주점 개점으로 플래그십 매장인 아이코스 스토어는 전국에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인 KT&G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8곳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매장 수가 2배 이상 많은 셈이다.KT&G 역시 ‘릴(lil)’의 온라인 판매처를 네이버 스토어와 인터파크로까지 넓히고 있다.이처럼 담배업계가 판로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전년 대비 위축됐기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줄어든 것은 처음 시장이 열린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4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성장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8000만갑이 팔려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자료=KT&G)업계에선 지난해 불거진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건강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는 전혀 다른 유형이지만 전반적인 전자담배 불신으로 이어진 셈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KT&G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올해 들어 신제품도 선보이지 못했고,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접근성을 높이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정도다. 게다가 내년 1월부턴 담배 시장의 핵심 채널인 편의점을 대상으로 담배광고물 외부 노출 단속도 시작된다. 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담배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셈이다.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는 연초 담배에서 잠재적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는 성인 흡연자가 오는 2030년까지 50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전자담배 글로의 이커머스를 강화하고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2.10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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