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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유청 단백질 도움...비타민D는(?)
  •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2형 당뇨병, 유청 단백질 도움...비타민D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5월30일~6월5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2형 당뇨병에 관한 연구들이 주목받았다. 2형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유청 단백질 식사 전 소량 섭취 ‘혈당관리 개선’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영국 뉴캐슬 대학 인간 영양 연구센터 당뇨병 연구실의 대니얼 웨스트 박사 연구팀이 식사 전 유청 단백질(whey protein) 소량 섭취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18명에게 아침, 점심, 저녁 식사 10분 전에 유청 단백질 15g이 든 드링크(100mL)를 1주일 동안 마시게 했다. 평소에 복용하는 당뇨약은 그대로 복용하게 했다.비교를 위해 이들에게 또 다른 일주일 동안은 유청 단백질이 함유되지 않은 드링크를 식전에 마시게 했다. 동시에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매일 혈당의 변화를 살폈다. 이 결과 유청 단백질 복용 여부에 따라 혈당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유청 단백질 드링크를 마신 주간에는 마시지 않은 주간보다 하루 정상 혈당 수치가 유지되는 시간이 평균 2시간 늘었다. 또 하루 평균 혈당 수치가 0.6mmol/L(약 10.8mg/dL) 떨어졌다. 연구팀은 유청 단백질이 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여러 중요한 호르몬을 자극한다고 봤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맑은 액체인 유청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보다 소화가 빠르고 흡수가 잘 돼 포만감, 체중 조절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당뇨병 연구와 치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비타민D, 2형 당뇨병 예방 효과 뚜렷하지 않아기대와 달리 비타민D가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도 나왔다.헬스데이 뉴스는 일본 기타큐슈 산업의과 대학의 가와하라 데쓰야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영국 의학 저널(BMJ)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전원 당뇨병 위험이 높은 내당능 장애에 해당했다. 내당능 장애란 혈당이 정상치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닌 상태다. 이들은 평균 연령이 61세(30~78세), 46%는 여성, 59%는 2형 당뇨병 가족력이 있었다. 43.6%는 비타민D 혈중 수치가 정상 수준에 못 미치는 50nmol/L(20ng/mL) 이하였다.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630명에게는 활성 비타민D인 엘데칼시톨 보충제를 매일 표준용량(0.75 μg)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626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와 함께 3개월에 한 번씩 당뇨병 발생을 점검하면서 3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성인의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는 없었다. 당뇨병 진단율은 비타민D 그룹이 12.5%, 대조군이 14%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차이가 없었다. 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간 비율도 비타민D 그룹이 23%, 대조군이 20%로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인슐린 분비가 충분치 않은 소그룹은 비타민D가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혈압,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가족력 등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11가지 교란변수를 모두 고려했을 땐 비타민D의 당뇨병 예방 효과가 39%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연구팀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선택된 활성 비타민D의 투여 용량이 당뇨병 예방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적정했는지 그리고 이 결과가 다른 모든 인종 집단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2022.06.05 I 유진희 기자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유통업계 '넷제로' 추진 잰걸음
  •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유통업계 '넷제로' 추진 잰걸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6월 5일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처음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이 50주년을 맞는 날이다.전 세계가 이상기후 현상으로 몸살을 앓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국내에서도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는 추세다. 유통업계도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 코카콜라, 플라스틱 패키지 순환경제 구축 ▲코카콜라, WWW 프로젝트와 원더플 캠페인. (사진=코카콜라)코카콜라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2018년 글로벌 프로젝트인 ‘쓰레기 없는 지구(World Without Waste)’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패키지를 100% 수거 및 재활용하고 패키지에 50%의 재활용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용되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패키지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의 요인으로 꼽히는 신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사 제품 패키지 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비중은 23%로 제품 패키지에서의 플라스틱 경량화와 재활용 및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약 50만 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미 유럽 내 4개 국가에서는 판매하는 모든 음료의 플라스틱 패키지를 100% 재생 용기로 전환했다. 1개 브랜드에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국가도 30개국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9년 스프라이트를 시작으로 판매되는 모든 음료의 페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했다. 색상이 들어 있는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반면 단일 소재의 무색 페트병은 고품질의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씨그램’을 라벨프리 제품으로 선보이며 재활용 용이성이 높은 무라벨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이상적인 방식으로 꼽히는 식품용기의 물질재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고품질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에 집중한 소비자 동참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즌제로 진행 중이다. 한국 코카콜라사의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긍정적인 자원순환 문화 경험을 돕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시즌 1을 시작한 이후 두 번의 시즌에 걸쳐 총 7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하며 500ml 페트병 240만개에 달하는 33.5t의 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수거된 페트병은 유용한 자원으로 업사이클링 된 후 참가 소비자들에게 재전달돼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지난달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개인에서 단체(4인 기준)로까지 확대해 ‘원더플 캠페인’ 시즌 3를 론칭했다. 회차 별 개인 1350명과 단체 20팀(4인 기준)을 포함한 4290명의 참가자들과 총 3회차에 걸쳐 수거한 투명 페트병은 업사이클링 굿즈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로 재탄생 돼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원더플 캠페인’ 시즌3의 2회차와 3회차 신청은 각 6월 말, 8월 초에 시작된다.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 G마켓, 블랙야크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CJ제일제당, 환경에 친화적인 패키지 마련 ▲소비자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설치된 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에 다 쓴 햇반 용기를 넣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전략 방향 중 하나로 사업장의 탈 탄소 에너지 전환과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등을 도출했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와 유럽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한 후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에도 힘쓰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 등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최근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잡고 햇반 용기 수거함 운영에 나섰다.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10곳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이를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스타벅스 매장 내 탈(脫) 플라스틱 집중 ▲맥도날드(왼쪽 사진)와 스타벅스의 매장 내 플라스틱 저감 운동. (사진=각 사)매장 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며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글로벌 차원에서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의 5가지 과제와 실행 방안을 수립해 실천한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고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한국에서도 매장 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으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통을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4.6t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감축에 성공했다. 또 매장에서 발생한 종이컵,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재탄생시켜 총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앞으로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함에 따라 올해만 약 9.5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벅스는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 세계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30년까지 스타벅스 운영 및 매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5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종이 빨대와 나무 스틱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컵 뚜껑도 함께 도입했다. 제품 포장을 위한 비닐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변경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했다. 또 매월 10일을 일회용컵(1) 없는 날(0)로 지정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도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06.05 I 백주아 기자
대우조선해양·아워홈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대우조선해양·아워홈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대우조선해양과 아워홈, 현대종합특수강, 대우전자부품, 샘표식품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설계 △생산관리 △조달 △연구개발 △일반관리 등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700 이상 또는 토익 스피킹 레벨6 이상 또는 OPIc IM2 이상(전문학사는 토익 500 이상 또는 토익 스피킹 레벨5 이상 또는 OPIc IL 이상) 성적 보유자,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설계 및 생산관리는 전문학사 이상, 연구개발은 석사 이상 학력 보유자에 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외에 해양 프로젝트 경력사원(계약직)을 뽑고 있다. △설계 △조달 △사업관리 △품질관리 △해양생산관리 △해양품질관리 △해양생산기술 △안전관리(HSE) 등 분야에서 모집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아워홈은 전역장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영업 △제조 △물류 △안전경영 등이다.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로 이달 말 전역 예정 및 전역 장교면 지원할 수 있다. 일부 세부 모집 직무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지원 가능하다. 안전경영 분야 산업안전 직무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이 필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입사 순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현대종합특수강은 2022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설비 및 영업 분야에서 모집하며, 경력은 안전환경 분야를 뽑는다.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자, 지난해 1월 이후 취득한 토익, 텝스, 토플, G-TELP, 토익 스피킹, OPIc 등 영어성적 보유자, 안전환경은 대기환경기사 또는 수질환경기사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설비는 일반기계, 건축기계, 에너지관리, 설비보전기사 자격증 소지자, 안전환경은 화학물질취급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대우전자부품은 2022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제조부문 △영업 △품질부문 △관리부문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연구개발, 제조부문, 관리부문 중 전산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5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8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샘표식품은 경영혁신본부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플랫폼개발팀 △프로세스 이노베이션팀 △경영정보팀이다. 학사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자로, 플랫폼개발팀은 자바 등 웹 개발 경험이 있는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신입 및 경력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검사 △적성검사 △코딩테스트(플랫폼개발팀에 한함) △역량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면접 및 인사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2.06.05 I 강경래 기자
6월 중고차시세 2개월 연속 하락…"구매심리 위축"
  • 6월 중고차시세 2개월 연속 하락…"구매심리 위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고자동차 시세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하락할 전망이다. 고금리 추세로 대출이자가 상승한데다 고유가와 더불어 신차 출고 지연 여파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자료: 케이카)5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6월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가 예상된다. 전체 모델 중 시세 하락 모델의 비중은 55%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국산차 모델의 경우 시세 하락 예상 모델의 비중은 56%로 나타나 전월(50%)대비 증가했다. 수입차 역시 시세 하락 예상 모델 비중이 53%로 전월(46%)보다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보합세였던 차종 중 일부가 시세 하락으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특히 대형과 고급 차량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유류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카니발R과 제네시스 G70가 전월 대비 각각 5.6%와 4.9%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LS500 5세대가 3.9% 하락할 전망이다. 유종별로 보면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휘발유차는 0.7%, 경유차는 1.2%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는 전월 수준의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박상일 케이카 PM(Pricing Management)1팀장은 “자동차 공급 부족과 구매 심리 위축으로 중고차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가와 디젤 차량을 중심으로 시세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차 가격이 인상되는 이슈가 있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05 I 신민준 기자
"핵심 인력 보호해야" 전지협회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 제작
  • "핵심 인력 보호해야" 전지협회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 제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적으로 기술력 등을 인정 받는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업계가 핵심 인력과 기술 보호에 나섰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핵심인력 보호방안과 해외 인허가 목적 기술 문건 수출시 보안대책 등의 내용이 담긴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18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 등 국내 6대 산업 대상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번엔 디스플레이·배터리·생명공학 각 분야 협회와 함께 기술보호 민관 TF를 가동하고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현재 배터리 산업은 2011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10년 동안 세계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이 3분의 1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이차전지산업보안협의회엔 삼성SDI(00640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포스코케미칼(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차전지산업 기술 보안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핵심기술 취급인력 보호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기술 유출 사례는 총 6건이었다. 초기엔 이직을 통한 기술 유출 시도가 있었고, 최근 자문·리서치업체의 자료 수집 요청 등으로 진화했다. 정순남 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핵심기술 취급 인력 보호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인력 보호를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관리 방법 등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배터리 산업 국가핵심기술 목록엔 △중대형 고에너지밀도 리튬배터리 설계·공정·제조·평가 기술 △니켈 함량 80%를 초과하는 리튬배터리 양극소재 설계·제조·공정 기술 △g당 600mAh 이상인 초고성능 전극이나 고체 전해질 기반 리튬배터리 설계·공정·제조·평가 기술 등이 올라가있다.
2022.06.04 I 경계영 기자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캠지오스’ 최초 등장...셀트리온 등 후발주자는?
  •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캠지오스’ 최초 등장...셀트리온 등 후발주자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캠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최초의 폐쇄성 비후성 심근증(HCM)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장에서 펼칠 캠지오스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국내 셀트리온(068270)이나 스위스 노바티스 등 후발 개발사도 관련 후보물질을 발굴에 임상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폐쇄성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캠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제공=BMS)◇비후성 심근증 시장 점령할 ‘캠지오스’는?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 단백질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좌심실의 근육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500명당 1명 꼴로 부모로부터 유전된다. 숨가쁨 및 두근거림부터 격렬한 흉통이나 급사까지 환자에 따라 그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는 증상완화제(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 항부정맥제 등)를 복용하거나 급사 위험이 있을 경우 수술(심장제세동기 또는 심장 이식)을 진행해야 했다.지난달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로 승인한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캠지오스는 심장 마이오신 결합을 억제하는 경구용 약물이다. 근육을 이루는 마이오신의 결합 활성을 억제해 근육이 비대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캠지오스의 개발사인 마이오카디아가 2020년 5월에 공개한 임상 3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약물 투약군의 37%가 30주 후 심장 근육량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사실상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서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초의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10월 BMS가 131억 달러(당시 한화 약 15조 1700억원)에 마이오카디아를 인수하면서, 캠지오스를 확보했다. 31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캠지오스는 좌심실 심박출률 감소로 인한 심부전 유발 등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이 약물의 1년 치료비는 약 8만9500 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리포트 앤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증 시장은 2019년(12억 달러)부터 연평균 2.1%씩 성장해 2027년 1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례자는 “기존에는 증상완화제 기반 1인당 1년 약값을 약 2500만원 수준으로 산정해 비후성 심근증 규모를 예측했다”며 “1년 처방 시 캠비오스의 가격이 증상완화제의 4배에 달하고 있다.이를 반영할 경우 해당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셀트리온, “후발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논의 활발”셀트리온은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시장을 점령할 캠지오스의 후발주자로 ‘CT-G20’(성분명 시베졸린) 발굴했다. 현재 회사 측은 해당 물질에 대해 미국과 폴란드, 한국 등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초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한 제약사에 CT-G20에 대한 일본 판권을 2500만 달러 (당시 한화 약 283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임상 1상 등이 코로나19로 그동안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더 적극적으로 임상을 진행하려는 중이다”며 “FDA로부터 CT-G20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도록 관련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T-G20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심사 기간 등을 단축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그는 이어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모든 전략을 세웠다”며 “이 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처음으로 등장한 만큼 우리도 시장변화를 주시하며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노바티스도 자사가 개발한 만성 신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 발사르탄)를 비후성 심근증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기 위한 유럽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임상전문사이트인 클리니칼 트라이얼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영국 뉴캐슬대의 주도하에 2019년 5월 240명 환자에 투여하는 목표로 시작됐다.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환자에 대한 1차 데이터 수집이 완료될 예정이다.
2022.06.04 I 김진호 기자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생체조직 생산시설 내년 구축, 제2도약 확신”
  •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생체조직 생산시설 내년 구축, 제2도약 확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충북 오송에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을 갖춘 생체조직 생산시설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미 부지 3600㎡를 확보했으며, 설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현실화되면 의료용 콜라겐 등 고부가치 제품의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다.”손영준 크로넥스 대표는 30일 서울 구로구 우림이비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실적 퀀텀점프를 위한 마지막 단추를 끼우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사진=크로넥스)크로넥스는 2012년 손 대표가 창립한 생체조직 전문생산업체이다. 올해 새롭게 가동하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내 제2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시설과 미니피그를 생산할 수 있는 제주 연구센터(JMRC)에 더해 오송 BGMP 생체조직 생산시설의 건설로 사업의 큰 그림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생물종의 공급, 생체조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인간의 질병치료와 국가신성장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간 사업의 확장을 위해 CRO를 바탕으로 체력을 키웠고, 이제는 궁극적인 목표인 의료용 콜라겐 등 생체조직 생산을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가 의료용 콜라겐 생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 가능성에 있다. 의료용 콜라겐 은 1g당 최대 1600만원까지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글로벌 의료용 콜라겐 시장은 2028년 18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국내에서도 의료용 콜라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기술을 가진 업체가 사실상 없어 현재 일본과 호주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크로넥스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ISO) 미니피그 진피층에서는 최대 300g의 의료용 콜라겐을 추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도 명확하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등과 같은 글로벌 생체조직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13조원이 넘는다(30일 종가 기준). 자신감은 차별화된 기술력이 뒷받침한다. 크로넥스는 유전자 편집기술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카스나인, 3.5세대 크리스퍼/cpf1로 면역 거부를 유도하는 유전자를 다중·동시 제거할 수 있다. 손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면역 거부 유전자를 다중·동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 많지 않다”며 “특히 우리는 우수한 품질의 미니피그의 생산 및 형질전환부터 의료용 콜라겐 등 생체조직 제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크로넥스는 사업 기반의 큰 틀을 갖춘다. 실제 크로넥스의 실적 반전에 힘을 실어줄 형질전환 돼지 및 바이오생체재료 사업이 가시화된다. 크로넥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에 연간 1200두의 미니피그를 생산할 수 있는 JMRC를 짓고 있다. 올해 3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손 대표는 “JMRC 생산될 미니피그는 ISO 기반 의료용 콜라겐뿐만 아니라 동결건조 뼈 수복재, 피부재생용 무세포진피 등의 제조에도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 오송 BGMP 생체조직 생산시설이 건설되면 하나씩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요 현금창출원인 CRO 부문도 더욱 탄탄해진다. 크로넥스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내 제2 CRO 사업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설비공사에 들어간 후 8개월 만이다. 부지확보와 시설설비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크로넥스는 화성 CRO 사업시설이 완전가동되면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호매실동 내 수원프리마비즈타워 6층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이 중 생산시설로 활용되는 것은 1300㎡ 규모다. 화성 CRO 사업시설 260㎡의 5배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RO 시장은 19조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다. 손 대표는 “지난해 유치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시설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추가적으로 50억원 정도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화성 CRO 사업시설도 가동되면 현금 흐름이 원활해져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넥스의 최대주주는 손 대표이다. 22.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호 지분까지 합치면 35% 수준이다. 한국산업은행(6.38%), SGI퍼스트펭귄스타트업펀드(3.69%), 산은캐피탈(3.19%)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2.06.04 I 유진희 기자
'육육데이' 유통가 고기 특별 기획전 풍성
  • '육육데이' 유통가 고기 특별 기획전 풍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업계가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한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육류 특별 기획전을 연다.이마트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 한우는 전부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해 준다. 브랜드 삼겹살, 목심은 행사카드 30% 할인에 KB카드 결재 시 추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입육의 경우 양념LA갈비 1kg을 정상가 2만9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 1만9980원에 제공한다. 또 6일까지 한우 등심,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살 등 일자별 단하루 50% 파격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1등급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국내산 삼겹살 목심(100g, 냉장)’을 각 2580원에 판매하며, ‘양면칼집 목심구이(1kg)’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6000원이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한다.롯데온은 오는 8일까지 소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 닭고기, 훈제 오리 등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깻잎, 고추, 버섯 등 채소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홈플러스도 8일까지 한우·돈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4~5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국내산 ‘일품포크’를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1등급 이상의 엄선된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과 삼겹살·목심을 각각 50%, 30% 할인 판매한다.또한 ‘미국산 냉장 구이류’ 전품목을 오는 6일 단 하루 동안만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온라인 제외) 혜택가에 제공한다. 미국농무부(USDA) 프라임 척아이롤을 비롯해 초이스 부채살·살치살·꽃갈비살·안심·채끝·립아이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했다.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에 육류도 예외가 아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27일 돈육 탕박 1등급 도매가격은 kg당 7561원으로 전년 5443원에 비해 약 40% 올랐다. 국내산 육류 못지않게 수입육 역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지난달 수입 축산물 구입가격지수가 154.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0% 올랐다고 밝혔다.김나영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는 “날로 더해가는 물가 상승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이 고기만큼은 저렴하게 드셨으면 한다“며 “금쪽 같아진 내 ’세끼’를 이번 육육데이 행사를 통해 푸짐하고 부담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4 I 정병묵 기자
코코랩,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 와디즈 펀딩 진행
  • 코코랩,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 와디즈 펀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도비엔아이㈜의 프리미엄 F&B브랜드 코코랩은 여름철 즐기기 좋은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의 펀딩을 와디즈에서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코코랩)콤부차란 홍차나 녹차를 추출하여 우린 물에 자연 효모균을 넣고 발효시킨 음료로, 발효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외 다양한 영양소가 생성되는 건강음료이다.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은 청량감 있는 콤부차에 비타민C 500㎎을 넣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음료 한 잔으로 충분히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배변 활동이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마시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외 유기농 과일야채혼합분말 12종, 치커리 식이섬유까지 채웠다.브랜드 관계자는 “한 포에 15㎉, 당류 0g의 저칼로리로 평소 수분 섭취를 잘 하지 않거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은 와디즈 오픈 예정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본 펀딩은 6월 1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펀딩에서는 커버가 있는 보틀 증정과 함께 최대 51%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2.06.03 I 이윤정 기자
G마켓 웹예능 ‘X: 신세계’ 공개…K팝 아이돌 대거 출연
  • G마켓 웹예능 ‘X: 신세계’ 공개…K팝 아이돌 대거 출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오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를 통해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 형원, 주헌, 아스트로(ASTRO)의 진진, 라키, 에이핑크(APINK)의 윤보미, 에이비식스(AB6IX)의 전웅, 이대휘 등 K팝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웹 예능 콘텐츠 ‘X: 신세계’를 전격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G마켓)‘X: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끝의 시작’의 2편 격으로, 한층 커진 스케일과 더불어 국내외 고객 모두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손쉽게 신세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이미 지난 12월 공개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끝의 시작’이 조회수 200만을 훌쩍 넘기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만큼 ‘X: 신세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K팝의 주역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인싸오빠 시즌5와 6의 모델로 활약 중인 몬스타엑스의 민혁, 형원을 비롯해 몬스타엑스의 주헌, 아스트로의 진진, 라키, 에이핑크 윤보미, 에이비식스 전웅, 이대휘 등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 때문. 실제로 지난 29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짧은 시간 내 조회수 4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총 3편으로 구성된 ‘X: 신세계’는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5일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주철 G마켓 글로벌샵 본부장은 “이번 ‘X: 신세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K팝 아이돌 그룹 간의 고도의 심리전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쇼핑방식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6.03 I 윤정훈 기자
LG이노텍, 내년까지 추가적인 실적 성장 전망 -KB
  • LG이노텍, 내년까지 추가적인 실적 성장 전망 -KB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KB증권은 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사업 부문의 성장과 리오프닝 수혜로 인한 아이폰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자율주행차 업체들이 동사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동사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카메라(Camera)·라이다(LiDAR)·레이더(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25개 업체로 공급하고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G 통신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기술도 보유해 카메라의 광학·5G통신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LG이노텍의 전장부품 사업은 올해 하반기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동사의 관련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확보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연구원은 “아이폰 고가 모델(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은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리오프닝 수혜도 기대된다”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은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카메라 모듈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06.03 I 이지혜 기자
LG이노텍, 아이폰에 자율주행차까지…리오프닝 수혜주-KB
  • LG이노텍, 아이폰에 자율주행차까지…리오프닝 수혜주-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3일 LG이노텍(011070)이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에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매크로 불확실성 속의 대안 투자처로 판단된다”면서 “카메라 모듈 사업이 아이폰에서 자율주행차로 확장되면서 카메라 사업 확대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사업의 흑자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리오프닝과 여행 계획을 앞두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해 높은 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으로의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LG이노텍(011070)은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 평균 3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면서 “특히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의 눈인 카메라(Camera),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25개 업체로 공급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세대 통신 기술인 자동차-사물간 통신환경(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기술도 보유해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 폰 수요 감소에도 아이폰 고가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는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에 둔감하고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그는 내년 LG이노텍 실적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 수 상향으로 두 자릿 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06.03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목숨걸고 투자" 이재용, 위기관리본부 세웠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목숨 걸고 투자” JY 위기관리본부 세웠다-신통기획 주춤…오세훈 서울시정 4기 첫 시험대-지선 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놓고 전면전 예고-“계약금 2배 드릴게요” K무비 글로벌 흥행△종합-신현송 BIS 조사국장 “경재 연착륙, 물가에 달렸다”-“삼성전자, 전사 차원 상시 리스크 대응 의미 커”-[사설]이자부담 눈덩이, 취약계층 대책 서둘러야-[사설]민주당, 어물쩍 쇄신·반성으론 미래 없다△표류하는 도심공급-서울시 ‘소형 늘려라, 임대 내놔라’…조합 “실익 없다” 포기-‘文정부 공급대책’ 추진동력 상실…사실상 스톱-與 지방선거 압승…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머잖아△6·1 지방선거-“李 살리기 프레임이 패인”vs“기득권 유지하려 말라”…벌써 내분 조짐-지도부 사라진 민주…新비대위 구성, 조기 전대 ‘저울질’-흙수저 신화 김동연 ‘대권 잠룡’ 급부상-지고도 체급 올린 김은혜, 尹정부 요직 꿰찰 듯△6·1 지방선거-김형오 “국힘, 자만하지 말고 협치 나서야”-문희상 “민주, 전대 앞당겨 혁신 서둘러야”-與,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중 46곳 휩쓸어-민주 “박지현이 선거 말아먹어”…국힘 “강용석은 야당 스파이”△K무비 수출 활기-기생충처럼 놓칠라, 웃돈 얹은 바이어들…불모지 남미서도 판권 문의-짜임새 있는 스토리·매력적인 배우·뛰어난 연기력-OTT 하나로 전세계 방영…잊혀졌던 K드라마도 문의 급증△종합-정부 5G 주파수 추가 할당…LG U+ “환영” SKT·KT “유감”-추경호 “기업 주도 투자 적극 뒷받침” 약속…재계 “이재용·신동빈 사면” 호소-글로벌 세아 품에 안기는 쌍용建 제 2의 도약 기회될까△우크라 전쟁 100일-전쟁 장기화에 세계 경제 먹구름…개도국은 식량난·디폴트 위기까지-“우크라, 일부 영토 넘기고 휴전해야”…서방, 중재 움직임-美, IPEF서 빠진 대만과 경제 채널 구축…中 “미·중 관계 위험”-‘메타 2인자’ 샌드버그 떠난다△정치-尹 “경제·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여소야대 돌파 위한 협치 속도낸다-선거 승리 이끈 與 3인방…잠룡 급부상-대선 이어 지선까지 與 승리 탄탄대로 올라선 이준석 대표△경제-갈 길 먼 공공기관 혁신…공기업 6곳 중 1곳 재무평가 낙제점-美 긴축 가속에…기관 해외증권 투자 112억弗 줄었다-KDI “도로시설 국고 보조금, 지역별 차등 적용해야”△금융-“선거 공약 이행”…산은 등 지방 이전 탄력 받나-은행 부실채권 비율 또 역대 최저…코로나 대출 연장 착시효과 여전-“예금보호한도 확대 부담, 예금자·금융기관 분담해야”△이데일리 전략포럼-홍종호 “사용할 땐 값싼 에너지 원자력, 미래 세대 부담 생각 않기 때문”-김현진 “원전은 脫탄소 전환 징검다리…에너지 과도기의 현실적 대안”△산업-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생산능력 4~6배 늘린다-반도체 공급난 풀러 이재용 네덜란드 간다-브레이크 걸린 국산차, 하반기엔 달린다△소비자생활-전세계서 펄펄 끓은 K-라면…역대급 수출 대박-충성고객·데이터 확보…유통 공룡 ‘자체 페이’ 확대-화물연대 파업…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멈췄다△이수연의 아트버스-조지 벨로스의 20세기 초 뉴욕 르포△증권-물가 상승 둔화되니 경기 우려…화학, 2분기 ‘어닝쇼크’ 걱정-“금리인상 시기 금융주가 효자”…외국인, 장바구니에 가득-엔데믹에 여행업계 들썩이는데…기관 심드렁한 이유는?△부동산-전셋값 오르자 빌라로 몰리는 세입자…깡통전세 사기 비상-재개발 빌라 투자, 리스크 적고 유망한 지역은?-3~4인 가구 위한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이달 분양△여행-호국 의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낙동강 사수 위해 희생했던 호국의 다리, 당시 상흔 생생히 증언-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을 돌아보다 -포탄·총알 흔적 새긴 채 외롭게 선 ‘꺼먹다리’△스포츠-김성현 “PGA 뛰게 돼 기뻐…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맥주 마시며…나이스 버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등장-류현진, 왼팔뚝 통증 재발 조기강판…부상 장기화하나△오피니언-중앙·지방권력 교체, 경제혁신 기회 삼아야-짐바브웨에 울려퍼지는 새마을노래-패자의 품격, 승자의 아량 보여준 김은혜·김동연△피플-박성원 체인파트너스 COO “기관이 주도한 ‘암호화폐 불장’…리스크에 속도조절”-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비스포크 비전은 공간·경험·시간 확장”-이영규 웰크론 회장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해 첨단소재기업 도약할 것”-성신여대 총장에 이성근 경영학부 교수△사회-불체포특권 손에 쥔 이재명…비리 의혹 수사 ‘안갯속’-檢총장 공백 한 달…추천위 구성 무소식, 왜-“손주 햄버거 시켜줄래요”…키오스크 열공하는 어르신들
2022.06.02 I 김겨레 기자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요구한 인접 대역 주파수(3.4㎓ 대역 20㎒)를 단독 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공정경쟁 요건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의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LG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기존 80㎒에 20㎒를 추가해 5G 속도가 좋아지는 만큼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 농어촌 5G망은 3사가 함께 구축하는 만큼 LG유플러스가 까는 농어촌 공동망 지역의 통신품질도 좋아질 전망이다.하지만, 역시 소비자 편익을 위해 추가 주파수(3.7㎓ 대역 20㎒폭)를 달라고 했던 SK텔레콤 요구는 거절됐고, 과거 자사가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았을 때처럼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했던 KT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논란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정부 “통신사 이해보다 소비자 편익…LG 할당시 조건 추가”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2일 5G 주파수(3.4~3.42㎓대역) 추가 공급 브리핑에서 “주파수 할당을 통한 국민 편익 극대화가 전파법이 과기정통부에 준 권한”이라며 “사업자간 이견 해소가 정부 역할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런 언급이 나온 배경은 올해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사안을 심도 있는 정책조율 과정없이 갑자기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그는 올해 1월과 LG 인접대역 주파수(3.4~3.42㎓대역) 할당 조건이 달라진 점도 상기했다. 예전에는 ‘25년 12월까지 15만국 기지국 구축의무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농어촌 공동망 구축 6개월 단축과 △할당받은 주파수(20㎒폭)를 활용한 신규 1.5만국 구축이후 100㎒ 주파수 전부 활용(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 80㎒ 폭과 함께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즉, LG유플러스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1.5만 국을 투자해야 화웨이 장비를 100㎒ 폭까지 활용할 수 있다. 최 국장은 “인접 사업자(LG유플러스)가 가져갈 경우 기지국 투자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 가능해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조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LG 환영, SKT-KT는 유감…내년 통신품질평가 순위 바뀔 수도LG유플러스는 “정부의 할당 공고 일정에 맞춰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할당으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게 되면, 적극적인 5G 투자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환영했다.반면 SK텔레콤은 “주파수 공급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우려된다”며 “국민편익 증진, 국내 통신장비 성장, 통신 생태계 균형 발전을 고려해 연관성 있는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파수 공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KT도 “정책 취지는 공감하나 사용시기 제한이나 지역 제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수도권 지역에는 이용 제한을 둬야 한다. 공정한 시장경쟁이 마련되도록 신규 5G 장비 개발 시점을 고려해 할당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정부가 이날 LG U+가 요구한 주파수부터 할당하겠다고 밝힌 만큼, 큰 틀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다만, 화웨이의 ‘64TRx(트랜스리시버)’ 장비에 대항할 삼성의 64TRx 장비가 국내 사업자용으로 공급될 시간은 필요하지 않느냐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그 시기를 빨라야 ‘23년 6월 이후로 본다. 64TRx 장비는 32TRx 장비보다 안테나 수가 두 배 많아 커버리지와 최대 출력이 30%가량 뛰어나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선 꿈의 장비인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의 64TRx 공급이 늦어져 자칫 내년도 5G 통신품질평가에서는 화웨이 장비로 100㎒ 폭 성능을 발휘하는 LG유플러스가 수도권에서는 KT보다 5G 속도에서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5G 상용화이후 5G 다운로드 속도 평가에서 지금까지는 SKT 1위, KT 2위, LG유플러스 3위였다.최 국장은 “제조사간 경쟁이 이뤄지면서 장비 성능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홍진배 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제조사도 유사 성능을 미국에 수출해 기술 자체는 개발돼 있다. 국내향으로 커스터마이징할까 아닐까는 경쟁 과정에서 이뤄질 것이다. (LG요구 주파수 할당에 따른) 경쟁으로 다른 통신사 대응 투자가 있을 수 있고, 이는 중소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5G 특화망(이음5G)’ 수요 확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음5G 사물인터넷(IoT) 모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5G 특화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통신사 이동통신망과는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기간망 통신사업자가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2기가헤르츠(㎓)·28.9㎓를 활용해 전용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우리넷의 이음5G IoT 모듈은 △국내 최초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릴리즈16 △뉴 라디오 듀얼 커넥트(NRDC, New Radio Dual Connect) △이음5G 단독 모드(SA, 4.72Ghz+28.9Ghz)를 지원하며 KC 인증도 받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공공·기업간거래(B2B) 등에서 사용하며, 패킷-광 전용회선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 현재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에 비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며 통신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8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음5G 실증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이달 최종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와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음5G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자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5G플러스(+)융합서비스 프로젝트다. 우리넷 관계자는 “5G 특화망 수요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를 확대해 이음5G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의 이음5G 확대 정책과 지원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안혜신 기자
현대차, 5월 32만 4039대 판매…전년比 0.5%↓
  • 현대차, 5월 32만 4039대 판매…전년比 0.5%↓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32만 403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내수에서는 6만 3373대를 판매해 2.1%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레저용 차량(RV)이 판매를 주도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 570대가 팔렸다.세단은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 6544대가 팔려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 2234대가 팔렸다.내수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지만, 해외 시장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26만 666대로 1.1%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2 I 송승현 기자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지난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번에 LG유플러스(032640)가 요구한 대역부터 할당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갈리기 때문이다.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이번에 정책을 확정하면서 과거보다 투자 의무는 세졌지만, SK텔레콤(017670)이 요구한 LG요구 주파수( 3.4㎓ 대역 20㎒ )와 자사 인접주파수(3.7㎓ 대역 20㎒폭)병행 할당이나, KT(030200)가 요구한 LG 요구 반영 시 농어촌 공동망부터 사용(할당 조건 반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LG유플러스에 유리한 정책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LG U+ 요구 주파수 할당계획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요구한 3.4~3.42㎓대역(20㎒폭) 5G 주파수에 대한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6월 2일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개최된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지난해 제기된 3.4㎓대역과 올해 제기된 3.7㎓대역의 주파수 할당 요청에 대해 할당 방향 및 일정 등 추진방향을 조속히 제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며 “3.4㎓대역과 3.7㎓대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기존 연구반을 확대 개편하고, 각 대역에 대한 할당여부와 할당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까지 검토를 진행했다. 통신사, 글로벌 장비·칩셋·단말 업체에 대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할당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SKT 요구 주파수 할당은 나중에정부는 LG유플러스가 요구한 LG인접대역 주파수(3.4∼3.42㎓ 잔여대역)부터 공급하는 이유에 대해 인접대역과의 혼간섭 문제가 해소됐고 세부 할당방안까지 마련하여 공급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점을 꼽았다. 주파수 공급시 통신사간 품질경쟁을 통해 투자유발이 촉진되고 대국민 5G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파수 할당 조건으로 5G 품질 개선과 커버리지 조기 확대를 위한 망 구축 의무를 더욱 강화해 할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SKT 요구 주파수(3.7∼3.72㎓ 일부대역)는 종합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 주파수를 연속 광대역으로 공급하는 것이 기존 전파정책(5G+ 스펙트럼 플랜)이나 해외 동향과 부합하고 5G 네트워크 고도화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일부 대역(20㎒폭)을 분리해 공급하는 경우 잔여 280㎒폭의 이용 효율이 낮아질 수 있고 향후 통신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반의 검토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3.7㎓대역에 대한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까지 고려해 3.7㎓대역은 종합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할당방안을 마련한 이후 공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공급방안은 연구반에서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지난정부에서 발표된 5G 주파수 할당정책. 이 정책은 이번에 투자 의무 강화 조건으로 약간 바뀌었다.신규 1.5만 기지국 구축뒤 수도권 주파수 이용 조건이번에 LG유플러스 요구 주파수에 대한 할당 조건은 바뀌었다. 올해 1월에는 그저 ‘25년까지 15만 국의 무선국만 구축하는 것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①’25.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할 뿐 아니라 ②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를 ’24.6월에서 ’23.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③할당 받은 사업자가 인접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경우에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1.5만국의 5G 무선국을 우선 구축한 뒤 에야 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농어촌 공동망에서는 할당 즉시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다. 즉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한 KT의 요구를 일부 고려한 셈이다. ④마지막으로 할당받은 사업자는 네트워크의 신뢰성 및 안정성 등의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제시하도록 했다.주파수 이용기간은 11월부터…일단 경매로 추진 정부는 3.4~3.42㎓대역이 ’18년에 할당한 5G 주파수의 잔여 대역인 점을 고려해 주파수 이용기간은 주파수 할당일(’22.11.1일)부터 기존에 5G 주파수의 이용종료 시점인 ’28.11.30일까지로 결정했다.할당방식은 경매로 추진하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 시, 전파법 제11조제1항에 따라 심사를 통한 정부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고 했다. 즉 LG유플러스만 입찰할 경우 대가할당이 되는 것이다.최저경쟁가격은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1,355억원에서 1,521억원으로 다소 올랐다. 정부는 ‘18년 할당한 5G 주파수(3.42~3.7㎓대역 280㎒폭)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을 반영했다고 했다.과기정통부는 7월 4일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하고, 할당 신청법인을 대상으로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종호 장관은 “5G 품질개선과 민간투자 유인을 위해 3.4㎓대역 주파수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할당조건 이행과 경쟁사의 대응투자로 대국민 5G서비스 속도가 향상되고 상당한 5G 설비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할당받은 사업자는 농어촌 공동망을 6개월가량 앞당겨 구축해야 하는 등 소비자가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국내 5G 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3사는 정부 정책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백신부터 바이오베터까지...호주 제약사 'CSL 리미티드'의 저력
  • 백신부터 바이오베터까지...호주 제약사 'CSL 리미티드'의 저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세계 의약품 매출 순위 20위권의 호주 생명공학기업 ‘CSL 리미티드’가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희귀 유전질환 관련 신약 개발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2030년경 CSL리미티드의 한 자회사가 10위권 내 바이오베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CSL리미티드는 호주 정부가 1916년 백신 공급을 위해 세운 보건 기관으로 출발해, 1994년 민영화된 제약기업이다. 회사 측은 민영화 후 스위스 ‘ZLB 바이오플라즈마 AG(2000년)’, 독일 ‘아벤티스 베링’(2004년), 스위스 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 부문(2014년) 등 혈액 및 혈장 관련 회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해 온 바 있다. 현재 CSL리미티드는 영국에 본사를 둔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Seqirus)와 미국에 소재한 혈장 유래 재조합 치료제 전문 기업 ‘CSL 베링’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CSL 리미티드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CSL 리미티드가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 CSL 베링이 개발 중인 성인 대상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의 허가 신청 건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약물의 임상 1상 결과, 1회 투여 시 유전적인 이유로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돼 나타나는 B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 발생률을 크게 낮추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이 신속심사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일반적인 심사 기간(10개월) 보다 짧은 6개월 내로 FDA로부터 최종 심사 결론을 통보받게 될 전망이다.빌 메자노트 CSL 리미티드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우리가 개발한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이 B형 혈우병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중증의 희귀 혈액 질환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CSL 리미티드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제약기업 비포파마(Vifor Pharma)을 117억 달러(한화 약 14조5150억원)에 인수합병했다. 비포파마는 성인 중증 활동성 항-호중구 세포질 항체(ANCA) 연관 혈관염 치료제를 ‘타브네오스’(성분명 아바코판)를 개발해 지난해 10월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철분 결핍, 혈관염 등여러 질환의 치료제를 보유한 비포파마를 흡수한 CSL 리미티드가 혈액 관련 전문 기업으로 체급을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CSL 리미티드는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7종), 호흡기 질환치료제 (1종), 면역치료제(3종), 혈우병 치료제(2종) 등을 미국이나 유럽 등 35개국 이상에서 출시했다. 이중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다. 이 약물은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한 SK플라즈마가 개발해 2009년 CSL리미티드에 기술수출한 물질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이 2015년 판매 승인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0년 이 약물을 품목 허가한 바 있다. 국내 혈액제제 관련 업계 관계자는 “CSL리미티드 자회사 중 ZLB 바이오플라즈마 AG와 아벤티스 베링 등을 흡수하며 출발한 CSL 베링이 혈액 분야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왔다”며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해 이들이 가진 신약 후보물질은 대부분 희귀 질환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이 출시될 경우 높은 약가로 주요국에서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21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약물 판매 기준 CSL 리미티드의 매출액은 96억5600만 달러(한화 약 11조9734억원)로 세계 제약사 중 22위이며, 같은 기간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60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임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물질은 총 18종이다. CSL 리미티드의 2021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임상 1상(6종), 2상(5종), 3상(7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알려진 과립구자극인자(G-CSF) 후보물질 ‘CSL324’(임상 1상), 면역조절제 후보물질 ‘CSL730’(임상 1상), A형 혈우병 치료제 ‘CSL112’(임상 3상) 등 다양한 바이오베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약방식 등을 개선한 신약을 말하며, 개발 완료 시 기존 의약품의 2~3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캐나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 리서치는 지난 4월 발표한 ‘의약품 종류 및 질환, 투여 경로, 유통채널, 지역 등에 따른 2030년 바이오베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베터 시장은 2030년경 3010억8000만 달러(한화 약 383조941억원)에 이를 것이며, 해당 시장의 상위 9개 업체 중 하나로 CSL 베링을 선정했다.앞선 관계자는 “백신, 면역조절제, 혈액 관련 바이오베터 등 성장성 있는 약물을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CSL 리미티드가 매출 10위권 내 최상위권의 글로벌 제약사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도 CSL 리미티드가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물질 개발사와 협력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SL 리미티드는 CSL베링코리아(2020년 4월)와 시퀴러스코리아(2022년 2월) 등을 출범하며, 한국 내 혈액제제 및 백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CSL 베링코리아는 국내 혈우병 시장 공략을 위해 SK플라스마과 앱스틸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에서 면역증강 및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2.06.02 I 김진호 기자
홈플러스, 6일까지 '5일장'…식료품·생필품 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6일까지 '5일장'…식료품·생필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홈플5일장’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료품부터 생필품까지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홈플러스가 오는 6일까지 ‘홈플 5일장’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먼저 오는 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 100g을 40%, 신선농장 성주 참외 1.5㎏과 완도산 전복 특대 사이즈 5마리를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 특 사이즈와 철원오대쌀 10㎏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아삭한 다다기오이 5개입을 전국 점포에서 3일간 5만봉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한다.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전북·광주카드) 결제 시 노을 멜론과 하우스밀감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 간식과 술 안주로 선호도가 높은 육포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가에, 비스켓 및 스낵 20여 종과 아이스티 30여 종, 드빈치 자연방목 피자치즈 1㎏ 등은 ‘1+1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조리용품 7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행사기간 내 멤버특가부터 행사 카드 할인, 1+1 이벤트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멤버특가 상품의 경우 고추장, 된장, 쌈장 30여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손질오징어는 4마리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온가족 닭볶음탕용 닭고기 1.2㎏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행사 카드로 수박 전품목과 블랑 청포도를 구매하면 각 3000원씩 할인을 제공한다. 또 중화 및 육류용 소스, 오뚜기 열라만두, 웰그린 스위츠 과일음료 3종 등 식음료와 청소용 세제 10종, 에너자이저 건전지 4종, 고양이 모래 전품목과 본 수제간식 4종 등은 1+1에 만나볼 수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올해 1월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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