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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내주 화상 정상회담 연다…날짜 협의중"(상보)
  • "바이든-시진핑, 내주 화상 정상회담 연다…날짜 협의중"(상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 화상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두 나라가 정확한 정상회담 날짜를 아직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 중으로 화상 정상회담을 열되, 구체적인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인사는 또 “양국의 영사관 재개관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인 지난해 7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의 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중국에 통보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쓰촨성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을 폐쇄하며 맞대응했다.다만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 측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앞서 지난달 6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하며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했다.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고, 아직 회담은 하지 못했다.시 주석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21개월째 중국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미중 정상간 첫 대면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시 주석이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두 정상간 화상 형식의 회담은 이같은 여건을 감안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이번 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협력 지대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시 주석 역시 이에 물러서지 않고 있다.
2021.11.10 I 김정남 기자
D램, DDR5로 세대교체 본격화…메모리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 D램, DDR5로 세대교체 본격화…메모리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 삼성전자가 9일 업계 최초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메모리반도체인 D램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세대교체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중 가장 빠른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개발하며 D램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DDR5로의 전환은 수익성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돼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 현존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LPDDR5X’ 개발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PDDR5X는 2018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8기가비트(Gb) LPDDR5에서 속도·용량·소비전력을 한층 더 향상시킨 제품이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기가비피에스(Gbps·초당 기가비트)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특히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칩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소비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약 20%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바일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DDR은 D램 규격으로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높아진다. 현재 범용으로 쓰이는 DDR4는 2013년에 출시된 제품이다. DDR5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느리고 전력효율성은 30% 이상 떨어진다. 업계에서는 고성능 DDR5 D램이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에 서서히 적용되면서 올해 4분기 PC 시장, 내년 상반기 서버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모든 응용처에서 본격적인 DDR5 D램의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D램 시장에서 DDR5 출하량 비중은 올해 0.1%에서 2022년 4.7%, 2023년 20.1%로 급증해 2025년 40.5%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DDR4는 2022년 49.5%로 정점을 찍은 후 비중이 감소해 2025년에는 8.5%로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인텔이 지난 4일 DDR5를 지원하는 최초 PC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엘더레이크’를 출시하며 PC 시장에서도 DDR5 D램으로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내년 상반기엔 ‘사파이어 래피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버 시장에서도 DDR5 도입이 요구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서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용량의 반도체가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서버 시장 특성상 고성능·고용량·저전력 D램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DDR5 시장 점유율 전망 (자료=옴디아)◇DDR5로 세대교체…교체 수요·공급 제약·가격 프리미엄현재 범용으로 쓰이는 DDR4에서 DDR5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교체 수요 발생 △공급 제약 △가격 프리미엄 등으로 D램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D램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이 현실화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보다 9.5% 하락했다. 이는 시장에서 제기됐던 4분기 하락 전망치(5~8%)를 넘어선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분기별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대비 15%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D램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고 공급과 비교해 수요가 적게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런 상황에서 DDR5 D램 반도체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D램시장의 주류인 DDR4에서 DDR5로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론을 잠재울 수 있고 기존보다 20~30% 높은 원가 구조를 지녔다는 점도 메모리업체에는 유리한 구조라는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DDR5전환은 최근 고점 논쟁이 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DDR5로 전환은 D램 수급에 긍정적이고 DDR4도 초기 시장에서 DDR3 대비 50%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수익성 제고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1.11.09 I 배진솔 기자
‘디지코’ 대박에도 웃지 못한 KT…“안정적 통신 운영에 최선”(종합)
  • ‘디지코’ 대박에도 웃지 못한 KT…“안정적 통신 운영에 최선”(종합)
  • 서창석 KT 네트워크 혁신 TF장과 임원진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사옥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보상안’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과를 보이며 3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다만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 여파와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대중의 비판은 남은 4분기 숙제로 남았다.◇“디지코·B2B 사업 비중, 2025년 50%로”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0.0% 증가한 실적이다.본업인 통신 서비스와 함께 구현모 대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이 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나타냈다.먼저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697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IPTV 사업은 상반기 출시한 ‘올레 tv 탭’의 판매 확대, 고객별 타깃마케팅 강화 및 우량가입자 지속 성장을 통해 3분기 연속 10만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912만명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B2B 사업에서는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된 가운데, IDC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고, AICC(AI컨택센터)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그룹 콘텐츠 매출은 커머스·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그룹사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전무는 또 “현재 약 39%인 B2B·디지코 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에 최선”KT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25일 발생한 전국적인 인터넷 장애 사고에 대해 한 번 더 사과했다.김 전무는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서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뒤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전체 보상 규모를 350억~4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4분기에는 또 설비투자(CAPEX)가 집중될 예정이다. 3분기 설비투자는 6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 올해 누적 설비투자도 1조4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김 전무는 “코로나 및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설비투자 집행이 일부 지연됐다”며 “4분기 설비투자 집행이 좀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간으로는 원래 계획된 수준의 설비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설비투자는 텔코 사업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과 디지코 사업 확대와도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2021.11.09 I 노재웅 기자
요소수 품귀에…셀프 요소수 제작, 생필품 사재기 조짐
  • 요소수 품귀에…셀프 요소수 제작, 생필품 사재기 조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화물 운송사업자 A씨는 최근 아마존 해외직구를 통해 독일산 요소수 40ℓ를 20만원에 울며겨자먹기로 샀다. 지난달보다 5배 이상 오른 가격이지만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당장 다음주부터 운행할 요소수를 확보 못한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B씨는 급한 마음에 유튜브로 ‘요소수 만드는 법’을 보며 제조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 영상은 B씨와 같은 사람의 시청이 늘어나며 조회수가 5만에 육박한다.요소수 품귀 현상 장기화 조짐에 한시가 급한 화물 운송사업자들이 요소수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11월 초만 하더라도 10ℓ 4만원도 비싸다며 요소수 구매를 미뤘던 이들이 9일 기준 10ℓ 10만원을 가격에도 서로 구매하려고 줄을 선 상황이다.▲9일 전북 익산시 실내체육관 앞에 요소수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대기해 있다. 전북 익산시와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은 이날부터 지역민에게 요소수를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9일 쿠팡의 요소수 해외직구 판매 글에는 수 백개의 문의 글이 올라와 있다. “주문하면 언제 받을 수 있나요”, “중국에서 반출 금지라는데 제대로 배송이 되나요”, “중국산 제품인가요” 등의 질문이 즐비하다.G마켓, 옥션 등 대다수 이커머스는 비슷한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이베이나 아마존을 통해 해외직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 배송대행지를 통해 1개당 4만원 이상의 항공배송비를 지불하는 노력까지 기울이고 있다. 200달러 이하는 목록통관 되는만큼 40ℓ를 구매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에도 요소수 10ℓ를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하루에 1000개 이상 쏟아지고 있다.요소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다보니 불법으로 SCR(환원촉매장치)를 조작하는 방법도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당장 운행을 멈춰서 밥벌이가 끊기는것보다 벌금을 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사진=쿠팡 요소수 판매글 상품문의 갈무리)소비자들도 요소수 대란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까 불안해하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 작년에 겪었던 마스크 대란과 거의 흡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맘카페를 중심으로 분유, 기저귀, 생수, 물티슈 등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자는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택배 대란이 일어나고 나서 생필품을 구하려면 늦기 때문에 미리 구비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작년 2월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생수, 기저귀, 분유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다.내달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C씨는 “다음달에 아이가 나올텐데 그때가서 주문하면 늦을까봐 기저귀, 분유를 미리 주문했다”며 “그럴일은 없겠지만 배송 대란이 일어나는 걸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대량으로 생필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사진=중고나라 갈무리)전문가들은 요소수는 대체할 물질이 없기 때문에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당장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수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다. 경유차 SCR을 해제하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다.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는 “군부대 물량과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요소수는 코끼리 비스킷 수준이다. 베트남, 호주뿐 아니라 카자흐스탄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유로6를 사용하는 제3국가에도 타진을 해야 한다”며 “수십년이 넘도록 물류 대란은 반복되고 있는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물류 체계를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09 I 윤정훈 기자
‘스페이스 레볼루션’…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
  • [알림]‘스페이스 레볼루션’…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11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에서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을 개최합니다. 그동안 ECF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대한민국이 더욱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나라가 되는데 일조해왔다고 자부합니다.올해 8주년을 맞은 ECF는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융합 플랫폼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기업들의 서비스와 기술, 전략 방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 타파스와 래디시 미디어 인수 이후 영미권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공동대표가 맡습니다. 그는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후 좌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상황에서 플랫폼 산업으로 향하는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고, 현재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사회로 신민수 한양대 교수,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합니다.오후에 시작되는 메타버스 활용전략 세션에서는 △‘이프랜드’라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한 SK텔레콤의 양맹석 메타버스 사업담당 △대체 불가능 토큰(NFT)계의 마인크래프트’로 불리는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더샌드박스의 이승희 한국사업총괄 △초록뱀컴퍼니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 중인 싸이월드제트의 이동규 COO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인수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는 네이버웹툰 김범휴 글로벌사업리더가 참석해 경험과 지혜를 나눕니다. 싸이월드의 사업 전략이 세미나에서 발표되기는 처음입니다. 오후에는 메타버스를 돕는 기반기술들이 소개됩니다. △ NFT 생태계를 이끄는 카카오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가상융합 콘텐츠에 필요한 위성통신·6G는 우주기술 전문가인 KTsat의 최경일 CTO가 나섭니다. 이후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이터 고속도로인 클라우드 시장은 김동훈 NHN클라우드사업그룹장이 △메타버스 제작도구에 대해서는 글로벌 1위 메타버스 제작도구 업체인 유니티코리아의 김인숙 대표가△공간을 SW적으로 혁신하는데 재미와 능률을 높일 인공인간은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님이 지혜를 주십니다.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 온라인 및 오프라인 포럼을 동시에 준비 중입니다. 오프라인 현장의 경우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11월 23일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 주최: 이데일리
2021.11.09 I 김현아 기자
KT, 3Q 영업익 30%↑…B2B사업 첫 1조 돌파(상보)
  • KT, 3Q 영업익 30%↑…B2B사업 첫 1조 돌파(상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가 B2B(기업간 거래) 사업으로 사상 첫 분기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하며 3분기 호실적을 올렸다.KT(03020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0.0% 증가한 실적이다.B2B 사업에서는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회선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IDC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존 IDC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13번째 용산IDC 및 브랜드IDC로 새롭게 연 남구로IDC, 다른 사업자들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사업의 신규고객 확보로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DBO 사업 진행으로 IDC 사업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KT는 전망했다.AICC(AI컨택센터)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KT는 글로벌 데이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월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KT 글로벌 데이터 사업 영업력을 기존 아시아 위주에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확장하며, 엡실론의 글로벌 데이터 사업 인프라에 KT의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DX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IPTV 사업은 상반기 출시한 ‘올레 tv 탭’의 판매 확대, 고객별 타깃마케팅 강화 및 우량가입자 지속 성장을 통해 3분기 연속 10만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912만명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6978억원을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콘텐츠 매출은 커머스·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그룹사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BC카드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개선됐다.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출범 이후 첫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KT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능동형 대화기술’을 활용해 AI 비즈니스 본격화를 선언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금융, 외식, 유통, 프랜차이즈 분야로 AICC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취약계층 돌봄, 재난안전 등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AI 보이스봇이나 챗봇 형태로 KT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KT 재무실장 김영진 전무는 “KT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과 더불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DIGICO)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9 I 노재웅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용 D램도 초격차…업계 최초 LPDDR5X 개발
  • 삼성전자, 모바일용 D램도 초격차…업계 최초 LPDDR5X 개발
  • 삼성전자가 개발한 업계 최초 LPDDR5X D램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공정을 적용한 14나노 모바일용 D램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업계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 LPDDR5X는 속도·용량·절전 등에서 한층 향상돼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용량과 소비전력 효율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선단 공정 적용을 통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다.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 8Gb LPDDR5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업계최초 LPDDR5X 개발을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모바일 D램 점유율은 55%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SK하이닉스가 25%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글로벌 IT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다.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첨단 모바일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D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11.09 I 배진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1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깜깜이 분상제 제동…분양가 오르나-美증시 펄펄 나는데…물량폭탄에 죽쑤는 코스피-요소수 대란…韓사회·경제망 마비 ‘경고등’-[사설]툭하면 터지는 원자재 대란, 리스크 대책 이대론 안돼-[사설]22세 간병살인 비극, ‘영 케어러’ 지원 더 미룰 일 아니다△줌인&-독재·가난·내전…그래도 ‘하쿠나 마타타’-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의 법조계 인맥 탐구 / 李 노동·인권 연구모임 통해 인연, 尹 수사 호흡 맞춘 특수통 검사들△요소수 품귀 일파만파-택배·건설 한달 내 스톱…소방·구급차 길어야 석달 버틴다-베트남서 요소 200t 수입…호주 수입량 2만→2.7만l로-마그네슘·리튬도 품귀…‘제2 요소수 대란’ 올수도△종합-外風 몰아치는데…K반도체, 보호장치는 없었다-지자체 분상제 전횡 막겠다지만 법적 구속력 없어 실효성 의문-기업 실적 불투명한데 금리인상 과속…코스피 발목-대선주자들 쏟아내는 돈 풀기 공약에 곤혹스러운 홍남기 “재정, 쉽지 않다”△가업승계 포기 M&A 증가-‘굴뚝기업 경영 매력없다’는 2·3세들…창업주는 알짜회사 팔았다-‘가업승계 이슈 매물 어디있나’…PEF들 분주-상속세로 발목잡힌 가업승계…상속공제 ‘그림의 떡’△정치-‘역벤션’ 탈출 급한 이재명, ‘경선 후유증’ 겪는 윤석열-文대통령 지지율 6개월 만에 최저치…靑 “일희일비 안해”-국민의당, 선거대책위 출범 시동…김동연, 캠프 구성 박차-심상정 “李후보로는 尹 못이겨”△경제-원자재·물류난에 치솟는 수입·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 더 끌어올리나-기관장이 직접 진두지휘…‘안전 우등생’ 된 해양환경공단-공정위, 치킨용 닭 가격담합 제재 착수-태양광사업 이제 마을이 주도한다△금융-영업점 줄고, 설명에만 1시간…은행, 보험판매 뒷걸음-팀단위 ‘슈퍼리치’ 관리 KB, 압구정에 PB센터-기준금리 추가인상 유력…금융당국, 대출 더 옥죄나-‘인뱅 대출이자 싸다’는 옛말…카뱅, 올해 가장 많이 올려△Global-마오쩌둥·덩샤오핑 뒤 시진핑…中 ‘3대 지도자’ 올라서나-구마모토공장 짓는 TSMC, 日정부 보조금 지급 나선다-머스크 ‘답정너’ 설문…이번에도 또 낚였다-다시 뛰는 뉴욕△산업-“컬러강판 초격차 2.0 추진…10년 내 매출 2조 달성”-‘제3의 도약’ 이재현 첫 행보는 바이오-일렉트로룩스 韓 단독매장 연다-가전 왕좌 노리는 LG전자 ‘수익성 제고’ 숙제로-사이판·괌 여행객 급증, 오늘부터 시드니 출발△제약·바이오-화이자 ‘먹는 치료제’에…국내 바이오 업체 비상-네오이뮨텍 ‘T세포 증폭제’ 몸값 쑥쑥-“브라질 진단시장 교두보 삼아, 중남미로 진출할 것”-큐렉소 의료로봇, 벌써 27대 공급·수주…올해 목표 조기 달성△기승전ESG…어떻게 <26>농협금융그룹-“농협이 곧 ESG다”…친환경·녹색금융 앞세워 2025년까지 15兆 투자-‘팬데믹 위기’ 글로벌네트워크 구축해 구호물품 지원△증권-카뱅 등 보호예수 물량 풀리니 ‘흔들’…SKIET도 긴장-3분기 불공정 거래 증선위, 18건 적발-올해 ‘수익률 꼴지’ 바이오주가 움직인다△증권-“인플레 헤지 효자”…美운용사들 비트코인 ETF 신청 바람-‘로봇이 운용하는 TDF’ 대신자산운용 선보여-너도나도 NFT 진출에 관련株 들썩-“돈 내고 받은 특급정보, 다 아는 공개정보였네”△부동산-신고가 넘는 낙찰…거래 절벽 속 서울 아파트 경매 ‘대호황’-오피스텔도 84㎡가 인기, 판상형에 청약자들 몰려-신영, 대부도 남쪽 ‘메추리섬’ SK네트웍스서 인수-“수원권선지구 개발이익 환수”…주민들 ‘트럭시위’△문화-쉼없이 돌변하는 극강의 긴장감, 한시도 눈뗄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침묵의 화가, 화폭에 담은 일기△스포츠-“2주 144홀 승부 LPGA 가겠다”-프로 선발전 종료 번복했다 선수들 반발 자초한 KPGA-조코비치, 이번엔 울지 않았다…가족이 함께 했기에-17개 대회서 우승자 15명 탄생, 올 코리안투어는 춘추전국 시대-푹 쉰 외국인 에이스냐vs실전감각 토종 에이스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ESG 지키지 않으면 남양유업처럼 외면받아…그중 G가 가장 중요”-“가상자산, 투기 아닌 분산투자 관점서 접근해야”△피플-“여성학, 여성·남성 모두 행복한 상생 이룰 기틀 마련하길”-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에 재선임-한국맥도날드 점장 4인 “전세계 상위 1% 점장 영예”-서울대 천문학과 선후배들 뭉쳐 “초고속 우주광통신 개발한다”-악평에도 마블 ‘이터널스’ 美서 첫 주말 840억원 벌어△오피니언-[이코노믹View]지금은 주식을 조심해야 할 때-[생생확대경]김하늘·홍란 조기은퇴 부른 KLPGA 규정-[기자수첩]‘플랫폼의 힘’ 보여준 카카오페이 상장△메트로-‘일산대교 무료화’ 법원 퇴짜에…운영사vs경기도 갈등 격화-2차례 개통 미룬 4호선 남양주 ‘진접선’ 국토부 행정착오로 내년으로 다시 미뤄-베드타운·난개발 오명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대변신△사회-계속되는 검찰의 ‘정치감찰’ 논란-‘방역패스’ 계도기간 끝, 위반시 과태료-‘정치개입’ 원세훈, 8년 재판 종지부…징역 14년2개월-억눌렸던 집회·시위 봇물…‘위드 코로나’ 후 5000건 돌파-학생 수 감소에…지방 국립대 통합 속도
2021.11.08 I 김정현 기자
李 vs 尹 뜨자 ‘지지율 최저’…文대통령 국정운영 고민
  • 李 vs 尹 뜨자 ‘지지율 최저’…文대통령 국정운영 고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럽 순방 효과는 없었다. 콘크리트처럼 단단해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의 대선경선이 마무리돼 차기 대권경쟁구도가 확정된 만큼 이같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 국정장악력이 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회복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고삐를 쥐는 모습이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8일 지지율이 최근 6개월 내 최저를 기록했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럽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방북 여부를 논의한 후 주요 20개국(G20) 및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주요 다자회의 참석 시기에 조사된 결과다. 주요 외교일정으로 거둔 성과를 발표한 후에는 통상 지지율이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낙폭이 크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조사(2525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잘했다’는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4.5%포인트 낮아진 34.2%(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4.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기반으로 볼 수 있는 호남권을 비롯해 모든 권역과 성별, 연령, 이념성향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반면에 부정평가는 5.3%포인트 오른 62.9%(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6.4%)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8.7%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 역시 지난주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29.9%를 기록하는 동안 국민의힘은 창당 후 최고인 46.0%까지 오른 것도 눈에 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김만배 씨 등의 구속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시점 조사가 진행된 것을 배경으로 보기도 한다.청와대는 “지지율에 일희일비(一喜一悲·기뻐했다 슬퍼했다 함) 않으며 뚜벅뚜벅 가겠다”는 입장이나 위기의식마저 감추긴 어렵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지지율이 높은 편이긴 하나 대선을 앞두고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지지율 급락이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부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회복 등 임기 말 해결해야 할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것도 고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휴식 대신 참모진에 현안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요소수 부족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을 집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 목소리가 큰 만큼 청와대 참모진 내에도 비상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2021.11.08 I 이정현 기자
시진핑, 역대 최고 지도자 반열 오르나…6중전회 개막(종합)
  • 시진핑, 역대 최고 지도자 반열 오르나…6중전회 개막(종합)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수도 베이징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공산당이 전체적인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19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중전회)가 8일 개막했다. 미국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등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중국의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만큼 회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 권력 체제를 강화하고 장기집권의 명분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중국 역대 3번째 역사 결의 심의 중국 중앙(CC)TV는 “19기 6중 전회가 8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회했다”며 “시진핑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전체회의에 업무보고를 하고 ‘당의 중대 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 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했다”고 전했다.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의 업무보고와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 심의 등이다. 이른바 제3차 ‘역사 결의’가 발표되는 셈이다. 중국 공산당이 지금까지 역사결의를 채택한 건 단 두 번 뿐이다. 첫번째는 1945년 공산당 6기 7중전회에서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해 마오쩌둥의 핵심 지위를 확립했고, 두번째는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해 개혁·개방의 덩샤오핑 시대를 알렸다.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반열에 맞먹는 수준의 지도자로 격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사 결의는 공산당 100년 역사의 중요 사건을 돌아보고 시 주석 장기집권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신중국 성립 100주년인 2049년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주석은 내년 가을 제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을 선언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알릴 가능성이 크다.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6중 전회에서 채택될 역사 결의는 시 주석의 권위를 더 공고히 하는 사전 정지작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차 결의의 이름이 1차와 2차의 달리 ‘역사 경험’인 것을 놓고 “시 주석이 당의 역사에 대한 과거의 인식을 바꾸거나 의문을 던지는 것을 피하고 그 대신 당의 성과를 강조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올해 3월 열린 양회 모습. 사진=신정은 기자◇공동부유 실행 방안 나올까…11일 공개중국 공산당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는 5년에 한번 열리는 당 대회 사이에 7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관례다. 국가주석 등 중국 최도 지도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170여명 등이 총출동한다. 작년 10월에는 제19기 당대회(2017~2022년)의 4차년도 전체회의(5중전회)가 열렸고, 내수 시장을 강화하는 ‘쌍순환’ 발전 전략을 통과시킨 바 있다.올해는 6번째 전체 회의인 6중 전회가 열리는 것이다. 6중 전회는 역대로 주로 사상적인 부분을 다루며 차기 당 대회의 틀을 닦는 의미가 컸다. 지난해 5중전회때는 쌍쑨환 등 경제적인 논의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차순위로 밀리는 모습이다. 중국이 최 근들어 ‘공동부유(共同富裕·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중요한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에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공동부유는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의식주 걱정이 없는 비교적 풍족한)’ 사회 건설 이후 중국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중국은 그 일환으로 부동산세 도입 등을 공식화하고 있다. 또 회의에서는 중국의 향후 구체적인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고, 올해는 6% 이상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목표를 공개하지 않고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전력난, 부동산 시장 침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둔화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미국 등 서방국과의 갈등도 큰 경제적 위험 요소다. 아울러 서방국의 압박에 맞서 인권 등 가치 문제의 대응책을 논의할지도 관심사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오는 12월 9∼1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중국과 러시아의 세력 확장에 맞서 동맹 및 파트너를 규합할 계획이다. 한편 5중전회는 11일까지 나흘간 비공개로 진행되며 폐막 후 ‘공보’를 통해 결과를 알릴 전망이다.
2021.11.08 I 신정은 기자
특허 등 지재권 허위 표시 캠핑용품 업체들 무더기 적발
  • 특허 등 지재권 허위 표시 캠핑용품 업체들 무더기 적발
  • 지식재산권 명칭 오기로 특허청 특별 점검에서 적발된 캠핑용품 사례.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허위로 표시한 캠핑용품 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허청은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중인 캠핑용품 판매 게시글 5000건을 대상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를 특별 점검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696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온라인 마켓은 11번가, G마켓, G9, 옥션, 스마트스토어, 인터파크,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 ‘캠핑족’과 ‘차박족’이 늘어남에 따라 차박용품을 포함한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허위표시로 적발된 유형을 보면 지식재산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행위가 527건(75.7%), 권리가 소멸된 이후에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행위 125건(17.9%), 출원 중인 제품에 대해 등록으로 표시한 행위 44건(6.3%) 등이다. 특허청은 적발된 696건을 대상으로 사업자에게 지식재산권 허위표시에 해당하는 게시물을 고지하고,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해 허위표시게시물에 대한 수정·삭제 등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 특허청은 소비자들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점검한 사례 중 지식재산권 표시가 올바르게 된 제품정보 등을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 통합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국민의 취미·여가관련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점검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예방을 위해 주요 온라인 사업자 및 입점판매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8 I 박진환 기자
LG유플러스, SM엔터와 XR 콘텐츠 플랫폼 ‘U+DIVE’ 출시
  • LG유플러스, SM엔터와 XR 콘텐츠 플랫폼 ‘U+DIVE’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DIVE 및 NCT 127 온라인 전시관을 알리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신사 상관없이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U+DIVE는 영화·공연부터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8개의 카테고리에서 1,500여편의 X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형태의 플랫폼이다. 내년 1월에는 U+AR로 별도 제공 중인 콘텐츠까지 모두 통합돼 약 3,000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XR 콘텐츠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콘텐츠를 시청했다면, 이제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플랫폼명인 ‘DIVE(뛰어들다)’도 무한한 가상공간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U+DIVE의 핵심 서비스는 ‘XR 전시관’이다. 오는 1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NEO WORLD’라는 이름으로 아이돌그룹 ‘NCT 127’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온라인 전시관인 “KWANGYA@DIVE”의 첫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팬들은 전시관을 통해 광장, COLLECT SHOP 등 6곳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상호작용 기능에 기반한 퀴즈, 슈팅 게임 등의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NCT 127의 영상, 사진, 음성과 같은 다양한 미공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U+DIVE에서 선보이는 NCT 127의 VR, 예능, 공연(NCT : RESONANCE ‘Global Wave’)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미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21개국에서 체험이 가능해 해외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U+DIVE는 모든 통신사, 모든 요금제(5G·LTE)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1.11.08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年영업익 1조원대에 배당금 상향 기대감-한화
  • LG유플러스, 年영업익 1조원대에 배당금 상향 기대감-한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주당 배당금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좋았고 3사 중 가장 효율적인 내실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배당금 상향 조짐에 내년 초 구체적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과 배당이 동시에 이뤄지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매수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0.2%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동기 대비 부문별 수익 성장률은 무선 5.4%, 스마트홈 9.4%, 기업인프라 10.9%를 기록해 목표치에 부합했다. 마케팅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5G 투자 둔화로 인해 감가상각비도 전년대비 5~6% 증가에 그치고 있다.이 연구원은 “5G 순증 가입자 38만명, 핸셋 기준 5G 보급률 36%를 기록했고, 연말 보급률 40%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0월부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돼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의 LG유플러스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2059억원이다. 알뜰폰(MVNO)과 지인 결합 상품을 통해 외형 성장 전략이 주효하고 있고, 비용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짚었다. 또 4분기는 계절적으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는 구간이지만, 부문별 서비스 수익 성장을 통해 이익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곧 런칭 예정인 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는 동사 IPTV에 독점 탑재돼 유선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는 내년 유선 수익 성장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유지한 데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률이라는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 연구원은 “약점이었던 ARPU도 5G 가입자 비중이 35%를 돌파하기 시작하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올해 연말을 지나 내년 1분기 경에는 5G 수익이 기타 무선 수익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당 배당금이 기존 예상치 500원에서 550원으로 상향될 여지가 있어 배당수익률은 3.9%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1.11.08 I 이은정 기자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정품등록 이벤트 진행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캐논코리아가 8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을 기념해 인기 카메라 구매 고객 대상 ‘입력에서 출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품등록 이벤트는 최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에 따른 캐논코리아의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캐논 카메라 구매 고객에게 캐논 잉크젯 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면서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캐논 잉크젯 복합기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는 고품질 출력과 복사, 스캔이 모두 가능한 무한 포토복합기로, 고퀄리티 사진을 출력해 가족앨범, 육아일기, 레시피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3800장 사진 출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4종(△EOS R5 △EOS R6 △EOS R △EOS RP), 풀프레임 DSLR 카메라 2종(△EOS 5D Mark IV △EOS 6D Mark II), APS-C 타입 DSLR 카메라 1종(EOS 90D), 미러리스 카메라 2종(△EOS M6 Mark II △EOS M200) 등 총 9종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을 선물로 증정한다.특히 EOS R5와 EOS R6 구매 시 증정하는 사은품은 역대 이벤트 중 최고 금액으로 구성됐다. 먼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를 구매하면 △배터리그립 BG-R10과 배터리 LP-E6NH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5만원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EOS R6 구매 시 △RF50mm F1.8 STM 렌즈와 배터리 LP-E6NH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EOS 5D Mark IV를 구매한 고객은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또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6D Mark II 구매 시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5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EOS 90D 구매 고객은 △배터리 LP-E6NH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스테레오 마이크 DM-E100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9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M6 Mark II 구매 시 △배터리 LP-E17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삼각대 그립 HG-100TBR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7만원 중 하나를 선물로 제공한다. 일부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각 제품별로 선택 가능한 사은품은 상이하다.이벤트 참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후 내년 1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1.08 I 배진솔 기자
손흥민, 콘테 감독 토트넘 리그 데뷔전서 침묵...후반 40분 교체
  • 손흥민, 콘테 감독 토트넘 리그 데뷔전서 침묵...후반 40분 교체
  • 토트넘의 손흥민이 에버튼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에게 1호골을 선물했던 손흥민(29)이 콘테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2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40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손흥민은 지난 5일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비테세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기록해 3-2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이날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15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5골 2도움(EPL 4골 1도움·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에서는 지난달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이후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콘테 감독은 이날 자신의 스타일대로 3백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3톱 왼쪽 자리를 맡았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함께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손흥민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슈팅은 시도하지 못했다. 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지만 슈팅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토트넘으로선 결정적인 위기도 있었다. 후반 18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낼때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을 손으로 걸어넘어뜨리는 장면이 나왔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요리스가 히샬리송과 접촉이 있기 전에 공을 먼저 쳐낸 것으로 확인돼 극적으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토트넘은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0-3 패)을 포함해 이날도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승점 1을 나눠 가진 토트넘과 에버턴은 각각 리그 2연패, 3연패를 끊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승 1무 5패가 된 토트넘은 9위(승점 16)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에버턴은 4승 3무 4패로 11위(승점 15)를 지켰다.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고양종합운동장), 17일 이라크와 6차전(카타르 도하)에 나설 예정이다.
2021.11.08 I 이석무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레이스 5·6라운드 연속 우승
  •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레이스 5·6라운드 연속 우승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 6~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 5라운드, 6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5라운드 주행장면 (사진=금호타이어) 지난 6일 진행된 슈퍼레이스 5라운드에서는 직전 라운드 대비 한층 향상된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엑스타 레이싱팀(감독 김진표)의 노동기 선수가 폴 투 윈(예선, 결선 1위)으로 1위, 이정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더블라운드로 연이어 진행된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도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우승을 석권했고, 금호타이어 장착 로아르 레이싱팀(감독 서주원)의 이찬준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정의철 선수에게 이번 라운드는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통산 출전 100번째 경기였다.이강승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난해 엑스타 레이싱팀의 종합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 명가의 이름을 되찾았던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올해도 빛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은 경기 라운드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금호타이어 또한 이에 걸맞는 타이어 연구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2014년 김진표 감독,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에서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7,8라운드는 오는 11월 20일, 21일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며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1.11.08 I 손의연 기자
"흔들려도 간다…中증시, 의식주 피하고 신성장株 주목"
  • "흔들려도 간다…中증시, 의식주 피하고 신성장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가 각종 악재에 들썩이면서 중학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을 앞두고 중국 정책 성격이 ‘규제’에서 ‘부양’으로 바뀌는 등 중국 경기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공동부유’ 장기화에 맞춰 업종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육성산업인 친환경·첨단기술 업종과 규제 정점을 지날 플랫폼, 중산층 소비 수혜업종 접근은 유효하단 의견이다. 규제가 불가피한 부동산, 교육, 은행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바라봤다. ◇ 中증시 지지부진…“내년엔 상하이지수 4000선 전망”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5일 전거래일보다 0.8% 하락하며 3493.88에 마감했다. 연초(1월4일) 대비해선 0.3% 내린 수준이다. 10개월 넘게 35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부유’ 기조 아래 각종 산업별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헝다그룹 사태, 전력난, 미·중 갈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소비 둔화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는 평이다.이는 중국 경기 둔화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에 그쳤다. 2개월째 기준선 50을 하회한 것이다. 앞서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1년 만에 가장 낮은 4.9%까지 떨어졌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8% 밑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선언 속에 올해 ‘규제’ 성격의 정책이 점차 ‘부양’으로 바뀌며 경기와 민심이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증시도 이를 따라갈 전망이다. KB증권은 내년 상하이종합지수 예상 밴드(11월3일)를 3200~4020포인트로 제시했다. 내년 상하이종합지수의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상반기에는 둔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는 동절기 난방수요로 전력난과 공급병목 문제가 기업이익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올 4분기부터 규제가 완화되며 기업들의 설비투자,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확대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익 개선 강도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는 8~11일 열릴 중국 6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6중 전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선 시진핑 3연임을 앞두고 내년 부양정책 수단과 강도, 공동부유 재천명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공동부유’ 장기화…“의식주 피하고 신성장산업株 주목”증권가는 공동부유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정책 순방향 업종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공동부유는 ‘부의 재분배’를 통한 내년 시진핑 3연임 당위성 확보와, 시장경제 도입 이후 누적된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중국 성장주는 기존처럼 플랫폼이 아닌 제조업이 핵심축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KB증권은 중국 정부의 중장기 육성산업인 동시에 미중 패권 갈등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분야인 △친환경(태양광, 풍력, 전기차 밸류체인 등) △첨단기술(반도체, 5G 등) 관련주로 꼽았다. 이들 대표기업은 상하이와 심천 증시에 다수 상장돼 있다. 당장 과창판이 중국 육성 신성장산업을 가장 잘 반영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과창판이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장비, 신소재, 전기차, 친환경, 헬스케어 섹터로 구성되고 규제의 중심에 있는 플랫폼, 핀테크, 부동산은 포함하지 않는 점을 짚었다. 올해 규제 직격탄을 맞은 인터넷 플랫폼 위주의 항셍테크지수와 디커플링이 심화되기도 했다. 변동성과 제한적 정보가 우려된다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접근하는 것도 방법으로 꼽힌다. 과창판50(Star50)ETF는 과창판 상장 1년 이상된 종목 중 시총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신승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창판50은 전력난과 경기둔화 우려로 8월 전고점을 기점으로 조정 중이지만 중국 혁신성장과 독자 공급망 구축이란 긴 호흡에서 접근 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플랫폼과 여유소비재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플랫폼 규제가 정점을 통과, 내수진작에 따른 성장여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남아있다고 봤다. 공동부유 아래 중산층 소비확대 수혜섹터인 여행레저·화장품·스포츠·백주 등에 대한 접근도 유효하다고 봤다.반면 정부 규제 타격이 불가피한 업종으로는 부동산, 교육, 은행이 꼽힌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동부유 정책이 중산층 비용절감을 목표로 해 의·식·주 기초산업이 흔들릴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업체의 구조조정과 교육 시스템 전환에 따라 부동산·교육의 이익 축소가 불가피하며 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크레딧 비용은 은행에 부담”이라고 전했다.
2021.11.07 I 이은정 기자
맥도날드에만 유독 '양상추' 없는 이유
  • [현장에서]맥도날드에만 유독 '양상추' 없는 이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불고기 마카롱’. 신메뉴 명칭이 아니다. 요즘 양상추가 빠진 맥도날드 버거를 풍자하는 말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연일 ‘맥도날드 불고기 마카롱’ 인증 사진이 조롱 섞인 글과 함께 올라오며 쓴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양상추가 빠져 ‘불고기 마카롱’이라고 조롱 받고 있는 요즘 맥도날드 버거 제품들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원인은 올해 때 이른 가을 한파가 이어지면서 양상추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다. 국내 농가에서 냉해를 입으면서 예년보다 양상추 출하 물량이 줄고 가격이 급등했다.실제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양상추의 국내 도매 총 반입량은 1857t으로 전년 동월(2735t) 대비 32.1% 감소했다. 현재 양상추 평균 도매가(10㎏)는 2만9840원(6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약 2.3배(134.1%) 급등했다. 월 평균가 역시 지난해 10월 1만6216원에서 올해 10월 3만4498원으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과연 시장에서 양상추 씨가 모두 마른 것일까. 현재 양상추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이를 주재료로 활용하는 다른 먹거리 제품 모두 양상추 구경이 어려워져야 한다. 하지만 동네 흔한 빵집 파리바게뜨만 가더라도 양상추가 정상적으로 들어간 샌드위치를 쉽게 볼 수 있다.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 등 그룹 전 계열사 양상추를 공급하는 SPC프레시푸드팩토리가 구매하는 양상추 매입량은 월 500t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최근 가을 냉해로 양상추 출하량이 줄고 가격이 올랐지만 내부적으로 비용 부담을 감내하고 농가 공급망을 점검하며 정상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상황은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맥도날드를 제외하고 KFC, 롯데리아,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은 양상추가 들어간 제품을 계속 정상 판매하고 있다. 원·부재료 공급망을 다각화해 유사시 대응이 유연하다는 평가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는 자체 유통 인프라와 직영 농장이 있어 농작물 수급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양상추 수급이 부족한 것은 같은 상황이지만,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비축해둔 양상추 물량을 우선 활용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써브웨이는 지난달 19종의 샐러드 메뉴가 일부 판매 차질을 겪었지만, 지난 4일부터 다시 정상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샐러드 일시 판매 중단 상황 속에서도 샌드위치 속 양상추는 빼지 않았다. 다만 추가 제공 없이 정량(30cm 샌드위치 제품 기준 42g)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이렇듯 대부분 업계에서 일시적 양상추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스스로 감내하면서 소비자 전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버거 제품에 양상추 공급 제한·중단과 이에 따른 음료 쿠폰 제공 안내문.(사진=한국맥도날드)이에 반해 맥도날드는 여전히 안내문을 띄우고 모든 버거 제품에서 양상추를 빼거나 제공량을 크게 줄였다. 대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며 ‘뿔난’ 소비자 달래기에 나섰다. 이달 들어 양상추 공급량이 점차 회복되고 가격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관련 업계 대부분의 업체들 역시 빠르게 수급 안정화에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맥도날드 불고기 마카롱’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그 이유로 타사 대비 유연성이 떨어지는 원재료 수급 구조와 민감한 원가 관리가 꼽힌다.맥도날드에 따르면 내부 식품 안전 기준에 따라 글로벌에서 승인된 협력사로부터만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급 회복세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요즘처럼 양상추 공급이 불안정할 때 다른 업체를 통해 물량을 조달해 대처하는 등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소리다.이와 같은 구조에서는 수개월에 걸쳐 재배하는 농작물 특성상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수급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 또 내부 원가 관리 방침도 빡빡한 탓에 원재료 비용 부담 증가가 곧장 제품에 반영되기 십상이라는 지적도 따른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수급은 생산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빠른 수급 정상화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한국맥도날드의 목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2021.11.07 I 김범준 기자
구로공단부터 G밸리까지…50년 역사 품은 ‘G밸리산업박물관’ 오픈
  • 구로공단부터 G밸리까지…50년 역사 품은 ‘G밸리산업박물관’ 오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964년부터 옛 구로공단 일대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했던 구(舊) 구로정수장 부지에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인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넷마블게임즈가 구로정수장 부지를 개발해 완성한 ‘G타워(舊 G-Square)’ 내 2개 층(3·9층)을 기부채납 받아 연면적 2640㎡ 규모의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G밸리산업박물관 MI.이 박물관은 1960년대 수출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업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한다. 또한 3D,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체험하는 새로운 박물관 경험도 선사한다.시는 오는 11일부터 G밸리산업박물관의 전시공간을 사전 오픈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이용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물관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구로공단이라는 역사성 뿐만 아니라, 4차 산업시대의 IT·벤처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로구 G타워 전경.
2021.11.07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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