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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8만명 분량 마약 밀반입 조직 검찰 송치
  • 필리핀서 8만명 분량 마약 밀반입 조직 검찰 송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약 8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8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필리핀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대량 유통한 조직 일당 14명과 이를 매수·투약한 58명 등 총 72명의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조직총책 A(48·가운데 검정 상의)씨가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조직총책 A(48·구속)씨 등 유통·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8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이들로부터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고 투약한 58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고, 상습투약자 1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구속한 A씨를 용산경찰서에서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 검정 캡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나”, “마약류를 대량 유통할 정도로 밀반입이 쉬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곧장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A씨 보다 앞서 구속된 8명 등 대부분의 검거자들은 지난해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일대에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한 C씨가 심리적 압박으로 자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C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다른 유통책들과 자금관리책 B씨를 잇따라 검거하면서 조직총책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A씨는 2019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마약류를 국내로 대량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서울경찰청 인터폴팀과 용산경찰서는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해 10월18일 A씨를 필리핀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이후 지난 4일 경찰청과 필리핀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지난 6일 구속했다.마약류 유통책이 매수자에게 던지기를 하러 가면서 판매책과 나눈 SNS 대화 화면(왼쪽)과 마약 판매자의 SNS 텔레그램 계정 프로필 화면.(사진=서울 용산경찰서)이들 조직은 지난해 2월경부터 필리핀에서 일명 ‘비아그라’ 등 성인용품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반입하고,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하며 유통·판매책으로 모집했다. A씨는 조직원들의 활동비를 가상자산(코인) 또는 무인보관소 등을 이용해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서로 대면하지 않는 다단계 구조의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또 SNS를 통해 매수자와 거래하고 수도권 등 미리 특정한 전국 450여곳에 마약을 은닉해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매수·투약사범은 58명으로, 특히 20·30대가 45명(7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10대 미성년자와 대학생도 5명 포함됐다. 호기심에 마약류를 처음 접한 초범도 27명(47%)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판매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만 7만9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35g, 합성대마 476g, 엑스터시 167정, 케타민 163g 등 약 1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범죄수익금 중 7억원 상당을 4개의 차명 계좌를 통해 현지 카지노 등에서 코인과 필리핀 페소화 환전 등 자금을 세탁해 반출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적발한 마약 거래 금액만 10억6000여만원에 이르면서 경찰은 최소 28억원 이상이 범죄에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현재 필리핀에 체류하면서 A씨를 통해 마약류 국내 밀반입과 유통·판매를 지시하고 범죄수익금을 챙긴 ‘윗선’ 총책 P씨의 신원과 주거지 등을 특정하고, 체포영장 신청과 인터폴 수배 조치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유통한 중요 범죄자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하고 구속한 사례”라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자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예상대로 SKT도 28㎓ 주파수 취소…과기정통부, 통지
  • 예상대로 SKT도 28㎓ 주파수 취소…과기정통부, 통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직원이 명동 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지난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서도 5G 28㎓ 주파수 할당취소를 예고했다.과기정통부는 5G 28㎓ 주파수 종료시점에 맞춰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과기정통부는 2018년 5G 주파수 할당 시 부과받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SKT에 대해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10% 단축(5년→4년 6개월)하고,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2023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5,000 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됨을 최종 통지한 바 있다.28㎓, SKT도 포기..정부 계획대로 제4이통 나올까 일반고객(B2C)용으론 서비스 모델을 찾기 어려운 28㎓의 경우 KT·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도 투자할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정부와의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5월 초 SKT로부터 그 간의 이행실적 및 향후 계획을 제출받고 점검했다. 점검 결과, 2023년 5월 4일 기준 SKT의 28㎓ 대역에서의 망구축 수는 1,650장치였으며, 2023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향후 과기정통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SKT를 대상으로 이번 사전 처분에 대해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5월 말 최종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 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5.12 I 김현아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 입점
  •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 입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다양한 곡물의 식물성 단백질이 그대로 담긴 ‘햇반 그레인보울’을 편의점 3사(GS25, CU, 이마트24)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최근 MZ세대들의 건강과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은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햇반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 2종이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 각종 식물성 재료를 포함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검정강낭콩, 할라피뇨 등을 담아 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다.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1개당(160g) 각각 달걀 흰자 2.6개 및 3.3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8g, 10g)을 함유하고 있으며, 국제 비건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햇반 그레인보울은 이달부터 GS25, CU, 이마트24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단백질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제품 구매 시 GS25에서는 CJ 훈제대란을, 이마트24에서는 CJ 반숙대란을 증정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그레인보울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마음은 가볍고 속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달러 강세에…환율, 일주일만에 다시 1330원대로
  • 달러 강세에…환율, 일주일만에 다시 1330원대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30원대로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4.55원 오른 1330.8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30원대를 보인 것은 장중 고가 기준 지난 4일(1335.0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상승 개장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7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2.0원까지 오른 뒤 133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 지역은행 리스크 부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역외 매수세,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들어오는 분위기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예금 감소 소식에 간밤 22.70%나 빠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꼐 102.0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중반 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오른 수준이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523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6포인트(0.46%) 내린 2479.54를 나타내고 있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일동후디스 하이뮨, 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
  • 일동후디스 하이뮨, 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의 음료 제품들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일동후디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하이뮨 음료 제품은 2023년 제25차 K-BPI 조사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인지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 항목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 이미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올해 단백질음료 부문이 신규 산업군으로 처음 조사되면서 더욱 의미가 크다.하이뮨 음료 제품에는 맛있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이하 ‘하이뮨 음료‘)와 한 팩으로 20g 고단백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이하 ‘하이뮨 액티브’)’가 있다.하이뮨 음료는 간편하게 균형 영양을 채우는 단백질 음료로,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이 6:4 비율로 구성되었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총 16종 함유되어 있다. 고소하고 은은한 단 맛의 오리지널, 저당·저지방으로 담백한 맛의 ‘저당’이 있다.일동후디스 ‘하이뮨’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을 돌파하며 단백질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하이뮨’이 단백질 음료 시장 1위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산양유단백을 차별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안전자산 부각…환율, 1330원대 상승 전망
  • 안전자산 부각…환율, 1330원대 상승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1330원대로 오를 전망이다. 밤사이 경기침체, 지역은행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위험자산인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 대비 5.1원 상승 개장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정도까진 아닌 것으로 판단된 분위기다. 연준의 경고성 발언이 나오면서다. 닐 키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끈질기다며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도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지역은행 리스크 역시 재점화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간밤 22.70%나 빠졌기 때문이다. 팩웨스트 주가가 폭락한 것은 예금 감소 소식 때문이다. 팩웨스트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예금이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팩웨스트는 현재 유동성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으나,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패닉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꼐 102.0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중반 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오른 수준이다.이같은 분위기는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역외를 중심으로 롱심리(달러 매수)가 자극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 흐름 또한 환율 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꾸준한 저가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환율 상단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KT, 본업 이익 성장 둔화 불가피…목표가 17%↓-현대차
  • KT, 본업 이익 성장 둔화 불가피…목표가 17%↓-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본업 이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미스 및 타겟 멀티플이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7% 내린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탈통신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핵심 계열회사 보유 지분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3분의 2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7.6%이며, 전날 종가는 3만125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조4437억원,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4861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매출의 경우 텔코(TELCO)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디지코(DIGICO)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이 각각 4.1%, 3.1% 성장해 기여도가 컸다는 분석이다. 자회사로 구성된 기타 매출도 전년 대비 9.8%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이 약 1000억원을 차치하면 7.5% 감익에 해당하는데, 이는 부동산 및 금융 자회사에서 분양원가 증가, 지급수수료 인상, 대손상각비 인승 등의 이슈가 겹친 영향이 반영됐다고 짚었다.1분기 5G 가입자수는 894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5만4000명 순증하며 순증수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선 서비스 수익도 전년 대비 1.1% 성장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IPTV) 수익 성장률도 각각 2.8%, 2.2%로 나타나 유·무선 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4만7000명 순증을 달성한 반면 IPTV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만9000명 순증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회사는 순항 중이라고 짚었다.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아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자금으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추가 용량 확보 및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4조원은 24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 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적용되는 내재 PSR 8배와 비교 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주요 영업지표는 수신 16조6000억원, 여신 11조9000억원, 고객수 871만명으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2 I 김응태 기자
LG유플러스, 성장률 둔화 아쉬우나 주가 흐름 안정적-유안타
  • LG유플러스, 성장률 둔화 아쉬우나 주가 흐름 안정적-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유선 부문의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매출 증가 목표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과거에 LG유플러스는 통신 업종 내에서 성장주로 차별화됐으나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유플러스 3.0은 여전히 실험적이며, 별도 부문의 성장률도 둔화된 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가 흐름은 다소 안정적일 것이라 기대했다.LG유플러스는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난 3조5400억 원, 서비스매출액은 1.8% 증가한 2조8200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0.4% 줄어든 260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부문별로 무선이 전년비 2.7% 증가한 1조5600억 원, 스마트홈이 2.2% 증가한 5943억 원, 기업인프라가 1.7% 증가한 3684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65만9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641만 명을 기록했다. 무선 ARPU는 2만8715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최 연구원은 “1분기 서비스 매출 성장률 둔화는 유선 부문의 매출 성장률 둔화에 기인했다”며 “유선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5.3%에서 1분기 0.6%로 둔화됐으며 이로 인해 유선 매출 비중은 46.6%에서 44.7%로 낮아졌다”고 했다.이어 “부문별로는 전화 수익 감소, IPTV 성장률 둔화, 솔루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작년 하반기 이후 유선 부문의 성장 둔화 조짐이 보였다는 점에서 이런 현상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2023.05.12 I 이정현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권비상장법인 레보메드에 피흡수합병된다고 공시.△웹젠(06908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한 97억4400만 원이라고 공시.△스페코(013810)=현대중공업과 41억 원 규모 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64억5400만 원이라고 공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 원이라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3.64% 감소한 28억6800만 원이라고 공시.△삼성증권(0163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6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44% 증가한 2526억2200만 원이다.△삼성증권(016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공시.△푸드나무(290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오위즈(095660)=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347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2500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제이스코홀딩스(023440)=48억7000만 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8만8560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유바이오파트너스 외 1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상재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등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미투온(2014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6억8000만 원이라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12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을 위해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를 136억610만4896원에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 및 클라우스홀딩스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120억 원 조달을 위해 Jinzheng Investment Co. PTE. LTD와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를 대상으로 보통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미투젠(9501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든 52억7300만 원이라고 공시.△한국캐피탈(02376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5266만8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7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전 현직 임원 등의 횡령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김성규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지방검창철에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엔에스엔(031860)=10억 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4만692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KT&G(03378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5883억7900만원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의 보통주 158만9017주를 오는 18일 출자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가 결성한 ‘카카오 코파일럿 제2호 펀드’에 200억원 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증권(0163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해운엘엔지에 24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국보(001140)=약 6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부산 남천동 메가마트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차입하는 브릿지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2080억원) 및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해 지급보증(669억원)하기로 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자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96억1400만원을 5월 중으로 증여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자사 보통주를 기초로 발행했던 해외 주식예탁증권(Global Depositary Receipts, GDR) 전량을 원주 전환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1일원 준공업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서연이화(200880)=종속회사인 서연이화에이디엠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송정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공시.△CJ(001040)=자회사인 CJ CGV America,Inc가 KEB Hana NY Financial Corp로부터 받은 한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B.V.,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받았지만, 재판 결과 보스칼리스가 LS전선에게 약 1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공시.
2023.05.12 I 김가영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권비상장법인 레보메드에 피흡수합병된다고 공시.△웹젠(06908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한 97억4400만 원이라고 공시.△스페코(013810)=현대중공업과 41억 원 규모 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64억5400만 원이라고 공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 원이라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3.64% 감소한 28억6800만 원이라고 공시.△삼성증권(0163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6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44% 증가한 2526억2200만 원이다.△삼성증권(016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공시.△푸드나무(290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오위즈(095660)=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347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2500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제이스코홀딩스(023440)=48억7000만 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8만8560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유바이오파트너스 외 1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상재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등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미투온(2014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6억8000만 원이라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12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을 위해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를 136억610만4896원에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 및 클라우스홀딩스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120억 원 조달을 위해 Jinzheng Investment Co. PTE. LTD와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를 대상으로 보통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미투젠(9501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든 52억7300만 원이라고 공시.△한국캐피탈(02376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5266만8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7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전 현직 임원 등의 횡령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김성규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지방검창철에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엔에스엔(031860)=10억 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4만692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KT&G(03378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5883억7900만원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의 보통주 158만9017주를 오는 18일 출자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가 결성한 ‘카카오 코파일럿 제2호 펀드’에 200억원 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증권(0163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해운엘엔지에 24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국보(001140)=약 6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부산 남천동 메가마트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차입하는 브릿지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2080억원) 및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해 지급보증(669억원)하기로 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자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96억1400만원을 5월 중으로 증여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자사 보통주를 기초로 발행했던 해외 주식예탁증권(Global Depositary Receipts, GDR) 전량을 원주 전환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1일원 준공업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서연이화(200880)=종속회사인 서연이화에이디엠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송정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공시.△CJ(001040)=자회사인 CJ CGV America,Inc가 KEB Hana NY Financial Corp로부터 받은 한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B.V.,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받았지만, 재판 결과 보스칼리스가 LS전선에게 약 1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공시.
2023.05.11 I 김가영 기자
KT&G, 원재료 인상에 이익 감소…1Q 영업익 5% 감소
  • KT&G, 원재료 인상에 이익 감소…1Q 영업익 5% 감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KT&G(033780)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 원가 부담 가중과 경영환경 어려움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에 힘입어 해외사업은 선방했다.KT&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3957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5.0% 감소한 수치다.KT&G NGP 사업부문 매출 현황(사진=KT&G)1분기 담배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66억 원으로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1분기 국내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65.4%보다 상승한 65.7%로 집계됐다.1분기 해외궐련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인니법인 등 해외 법인 고성장과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시장 권역의 판매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것으로, 1분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궐련형전자담배(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2000만 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됐다. 국내에선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돼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47.5%보다 상승한 48.4%를 기록해 시장 리더십을 꾸준히 유지했다. 해외에선 기존 진출국가에서의 시장 침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스틱 매출 수량이 64.3% 대폭 증가해 수익성 증대를 이끌었다. 다만, NGP 국내외 매출은 전년도 선제적 디바이스 수출물량 확대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소폭 하락한 1996억원을 기록했다.건기식사업은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다. 다만 이른 설 프로모션으로 인한 지난해 말 선수요 발생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84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효과에 더해 해외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8% 큰 폭으로 증가했다.KT&G는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실적발표부터 웹캐스팅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부문별 수익성 지표를 확대 공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이 강화되었고, 앞으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글로벌 톱-티어 비전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윤정훈 기자
美 '디폴트 리스크' 부각…환율, 소폭 올라 1326.3원
  • 美 '디폴트 리스크' 부각…환율, 소폭 올라 1326.3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랐다. 미국 물가지표 호조로 하락세를 보였던 환율은 장막판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유입되며 반등했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9원)보다 1.5원 오른 1326.3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7.5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6.2원까지 내린 뒤 상승폭을 반납해 1320원 초반대를 등락하다 장마감 직전 상승 전환해 마감됐다.환율은 간밤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9%를 기록, 예상치(5.0%)를 밑돌면서 하락세를 가져갔다. 환율이 1310원대로 떨어지자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장막판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의 발언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들어오며 상승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옐런 장관은 이날 일본 니가타 도키메세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디폴트는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어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밝혔다.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장초반 미국 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던 부분이 반영되면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출발했다”며 “장중반으로 가면서 수출업체 결제수요가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낙폭을 회복하다가, 옐런 장관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발언이 나오면서 장막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유입돼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 연구원은 “부채한도 협상 같은 이슈들이 환율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안잔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고 부연했다.11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1.81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22%) 하락한 2491.00으로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4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11 I 하상렬 기자
1분기 통신사 투자 꽁꽁…주파수 할당 LG U+만 43.6% 증가
  • 1분기 통신사 투자 꽁꽁…주파수 할당 LG U+만 43.6%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LG유플러스 주파수 할당 덕분인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만 올해 1분기 설비투자(CAPEX)가 늘었다.11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통3사의 설비투자(CAPEX)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줄어든 가운데, LG유플러스만 1분기 설비투자가 51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616억원)보다 43.6%나 늘었다. SK텔레콤은 134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970억원)보다 32.2% 쪼그라들었고, SK브로드밴드도 7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820억원에 비해 4.7% 줄었다. KT역시 3135억원에 머물러 3464억원이었던 지난해보다 9.5% 줄었다.1만 5천개 신규 무선국 구축 조건 때문LG유플러스만 투자가 늘어난 것은 주파수 할당 조건 때문이다.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쟁사들의 반대에도 LG유플러스에 3.5㎓ 주파수 인접대역(20㎒폭)을 할당하면서 2025년까지 1만 5000개 신규 5G 무선국을 구축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등 기존 5G 무선국에서 인접대역 주파수를 이용하려면, 신규 무선국을 우선 구축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LG유플로선 고객 수가 많은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5G 체감품질을 높이려면 투자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셈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통신사 설비투자는 1분기는 낮고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투자 확대는 3.5㎓ 주파수를 조기에 활용해 고객의 체감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인정했다. 투자 확대 유인책은 주파수 할당여 CFO는 투자자 입장을 고려한 듯 “연간 CAPEX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겠다”고 언급했지만, 통신사 투자를 늘리려면 주파수 할당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왜냐하면, 주파수를 못받은 통신사들도 경쟁 대응을 위해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정부 기대는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년 전,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에 인접대역 주파수(3.5㎓)를 주면 통신 3사 간 품질경쟁을 위해 다른 통신사들도 앞다퉈 투자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SK텔레콤이나 KT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줄었다.SKT도 28㎓ 취소 확실시…투자 활성화 위해 3.7㎓ 인접대역 줄까이에 따라 정부가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나설지 관심이다. 일반고객(B2C)용으론 서비스 모델을 찾기 어려운 28㎓의 경우 SK텔레콤도 KT·LG유플러스처럼 투자의무를 다하지 않아 할당이 취소될 게 확실시된다. SK텔레콤은 정부가 3.7㎓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를 주면 설비투자를 늘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하지만 정부가 5G 주파수 신규 공급을 미루는 사이, 통신 3사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면서 통신 장비 업계가 고사 위기다.5G 수혜주로 꼽혔던 KMW는 지난해 449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에이스테크도 2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코위버, 기산텔레콤,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삼성전자 등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는 정부에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촉구했다.
2023.05.11 I 김현아 기자
쿠팡에 뒤진 이마트, 1Q 어닝쇼크…"소비심리 위축"
  • 쿠팡에 뒤진 이마트, 1Q 어닝쇼크…"소비심리 위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가 올 1분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쿠팡이 ‘실적 잔치’를 벌인 것과 비교하면 결국 이커머스에 시장을 점점 더 빼앗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취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이마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1354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같은 기간 99.7% 감소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4조1099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2.7%씩 감소했다.회사 측은 “소비 침체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불구하고 선방했다. 코로나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마트가 연결 기준 매출로 쿠팡에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환율 1275.58원)로 이마트를 근소하게 앞섰다. 영업이익은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원·7742만달러), 4분기(1133억원·8340만달러)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동안 이마트는 오프라인 사업 부진을 겪은 셈이다.같은 기간 이마트의 자회사 SSG닷컴과 G마켓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폭을 줄였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손실 156억원으로 손실폭을 축소했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은 3031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5억원 개선했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적자를 개선했다.또한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다만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2023.05.11 I 정병묵 기자
KT, 일회성비용·물가상승 부담에 1분기 영업익 22%↓(상보)
  • KT, 일회성비용·물가상승 부담에 1분기 영업익 22%↓(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지난해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1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IDC와 클라우드 등 사업 호조로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KT(03020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1분기 설비투자는 4662억원으로 집계됐다.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에서는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과 편의 확대하는 등 알뜰폰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율을 보였다.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KT는 지니TV는 올해 iF 어워드 사용자경험(UX)과 브랜드정체성(BI)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가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KT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5G 중간요금제를 비롯해 시니어·20대 전용 요금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가입자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종이달’, ‘보라!데보라’, ‘지구마블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클라우드는 1분기 매출 1487억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향후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기업 고객 특화 서비스와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과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개선세를 보였다. 케이뱅크의 2023년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1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KT는 지난 4월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TF’를 구성하고, TF가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New Governance 구축TF’는 대표이사와 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빠르게 지배구조를 정착할 계획이다.김영진 KT CFO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함정선 기자
모디, 다음달 미국 국빈방문…中 견제방안 핵심의제 오를듯
  • 모디, 다음달 미국 국빈방문…中 견제방안 핵심의제 오를듯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국빈으로 초청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을 찾는 세 번째 국빈이다. 중국 견제를 위한 공조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화하는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FP)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과 인도 정부는 모디 총리가 다음 달 21~24일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국빈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22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열 계획이다.미국과 인도는 모디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중국 견제 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 책무’를 모디 총리와 논의할 핵심 의제로 꼽았다. 미국은 지난해 공개한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가치로 자유와 개방·번영·안보를 꼽은 바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인도·태평양과 그 미래에 대해 미국-인도 관계가 중요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중요하며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회담 의제로 국방과 에너지, 기후변화, 인력 개발 등을 제시했다.최근 몇 년 새 미국과 인도는 중국 견제를 위해 밀착하는 분위기다. 일본·호주 등과 함께 중국을 겨냥한 안보협의체인 ‘쿼드’를 구성한 데 이어 올 초엔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체결하며 방위산업·반도체 분야에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외교도 활발하다. 인도 일간지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5~6월에만 최소 4차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11일 보도했다.다만 미국과 인도의 협력관계에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미국의 바람과 달리 인도는 대러 제재를 거부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독자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애슐리 텔리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달 포린어페어스 기고에서 “인도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잘못됐다”며 “인도는 미국과의 협력에 따른 당장의 이익을 중요시하지만 중국 등 공적이 위협하는 경우에도 미국을 군사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3.05.11 I 박종화 기자
LG U+, 정보유출·디도스 영향에 1분기 영업익 소폭 감소(상보)
  • LG U+, 정보유출·디도스 영향에 1분기 영업익 소폭 감소(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과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장애에 따른 보상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로 1분기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선 가입자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고, 마케팅 비용도 10% 가까이 감소하며 안정화를 이어가고 있다.LG유플러스(03264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2조8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와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멤버십 제휴·경쟁력 확대 등에 따라 무선 가입자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과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 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고 5G 보급률 확대와 해지율 감소 등 무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2055만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641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4.8%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MNO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1.07%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해지율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MVNO 가입자는 434만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7000명 대비 41.2% 증가했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를 중심으로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 확대, 업계 최초 월 4만~6만원 대 5G 알뜰폰 요금제 지원 등 MVNO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 대비 2.2% 증가한 5943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기존 IPTV 고객 대상 시청 경험·편의성을 높인 결과라는 분석이다.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2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가입자는 498만명으로 3.3% 늘었다. 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와 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8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IPTV에서 OTT 통합 검색과 콘텐츠 추천이 가능한 ‘OTT TV’를 출시하고 올해 초에는 IPTV용 티빙 요금제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청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전략이다.기업 회선, 솔루션, IDC 등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가 지속하며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솔루션 사업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은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기업과 신규 수주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과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함정선 기자
베트남서 국내로 마약 밀반입·유통한 32명 검거
  • 베트남서 국내로 마약 밀반입·유통한 32명 검거
  • 베트남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일당과 구매·투약자 조직도. (자료 = 인천경찰청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베트남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 3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총책 등 6명에게 경찰은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총책 A씨(29) 등 12명을 구속하고 B씨(27)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A씨 등 6명에 대해서는 범행 주도자들로 보고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했다.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유죄로 판정되면 조직원 6명 모두 동일한 형량으로 가중 처벌된다. A씨 등 일당 32명은 지난해 6~12월 7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국내로 엑스터시 9000정, 케타민 1200g 등 시가 2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44명은 같은 기간에 A씨 등으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가 있다.A씨는 지난해 5월께 베트남에서 현지 마약상과 만나 엑스터시 등을 공급받아 수개월간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마약류 판매책을 모집해 텔레그램 등으로 매매거래를 하고 수도권 전역에 유통했다. A씨 등은 조직원들의 이탈에 대비해 마약류를 함께 투약하거나 밀반입 성공 시 유흥주점에서 술과 마약을 제공하면서 결속을 다진 것으로 드러났다.밀반입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마약류.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엑스터시 1608정, 필로폰 50g, 케타민 500g, LSD 34탭, 코카인 5g, 액상대마 1445g 등 시가 8억여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마약 밀반입 사범에 대해 범죄단체로 규정하고 적극 처벌할 것이다”며 “향후 이번 사건 총책의 국내 상·하선 판매책들과의 점조직 유통망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매수·투약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I 이종일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1Q 실적 부진…TL 기대감은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부재 속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올해 최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7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한 816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충족했다. 매출액 4788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하면 리니지W, 리니지2M 모두 매출이 부진했던 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22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21% 하회하며 부진했고, 이로써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은 출시 분기 매출의 34%를 커버했으나, 이는 리니지M 대비 가파른 하향 안정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리니지2M도 분기 1200억대 매출로 하향 안정화된 시점은 출시 10번째 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W의 부진은 최근 경쟁사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MMORPG)들의 잇따른 출시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최대 신작 TL이 1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으로,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김 연구원은 “아마존 퍼블리싱 계약으로 출시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긴 했지만,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도 모두 연내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2023.05.11 I 이용성 기자
국민 절반 尹 방미 긍정평가…한미일 공조강화 58%가 찬성
  • 국민 절반 尹 방미 긍정평가…한미일 공조강화 58%가 찬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미동맹 70주년 계기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해 북한의 확장억제력을 강화하는 안보 성과를 거뒀고, 지난 7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완전히 복원시킨 것이 호평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NCG 창설·美의회 연설 등 대부분 ‘알고 있어’이데일리와 엠앤엠전략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응답자의 49.1%가 ‘잘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42.2%는 ‘못한 것 같다’, 8.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6%인 반면, ‘관심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61.0%로 집계됐다.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관심이 높은 만큼,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대체로 알고 있었다. 먼저 북한 핵에 대한 확장억제를 위한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한 것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57.8%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3.7%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8.5%였다. 바이오, 에너지 관련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서도 46.3%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0.7%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반도체, 친환경 분야에서 8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을 묻자 66.8%는 어느 정도 알고 있거나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국내외에서 호응이 높았던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 영어 연설에 대해서는 78.7%가 ‘알고 있다’고 했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의 연설도 60.8%가 알고 있었다. 다만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40%를 넘은 것은 한국 기업 및 경제와 맞닿아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칩과 과학법 시행에 따른 미국 당국의 완화 조치 등 확답을 받아내지 못한 영향 때문으로 읽힌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 尹 “한미일 공조로 역내 평화 구축”…안보 성과 자평또한 한미, 한미일 밀착 행보가 국익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우세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일 안보 강화가 국익에 도움을 주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58.0%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23.4%였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는 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년간 이뤄낸 변화 중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정상화로 굳건한 안보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주에 있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된다”면서 “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합의한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하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면서 “취임 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안보와 경제가 국제 협력하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국제규범의 존중과 그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1년간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경제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함으로써 글로벌 질서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안보와 경제,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3.05.1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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