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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P&G 기획전..다우니·질레트 최대 43% 할인
  • 티몬, P&G 기획전..다우니·질레트 최대 43%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은 섬유유연제 ‘다우니’와 면도기 ‘질레트’ 등 한국P&G의 인기 상품을 최대 43%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광고천재 씬드롬의 네 번째 에피소드다. ▲티몬, 광고천재씬드롬 X P&G 브랜드위크 기획전. (사진=티몬)티몬은 지난 14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놈 스튜디오’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광고천재 씬드롬’의 네 번째 에피소드로 한국P&G편을 공개했다.MC 장준을 도와 홍보 전단지를 만들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이 출연했다. 장준과 김보성은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전단지 디자인으로 광고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번 광고천재 씬드롬의 전단지 혜택으로 한국P&G 제품을 최대 43%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면도기인 질레트의 면도날 세트로 △프로쉴드 옐로우·칠 면도날 16입 △프로글라이드 파워 면도날 16입 △스킨텍 면도날 16입을 즉시할인 23%가 적용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포오미 폼 멘솔(175g)을 증정한다. 여기에 다운로드쿠폰 10%와 카드사 할인 10%를 적용하면 최대 43%까지 할인된다. 또 섬유유연제 다우니도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생화향기 컬렉션과 △엑스퍼트 실내건조·항균파워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을 즉시할인 10%를 적용해 판매한다. 씬드롬XP&G 기획전 전용 쿠폰으로 다운로드쿠폰 10%와 카드사 할인 10%를 사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 외에 한국P&G의 인기상품인 △헤드앤숄더 샴푸·린스 △오랄비 칫솔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팬티 △질레트 면도젤·면도폼 등을 기획전에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티몬에 따르면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에서 공개된 세 개 에피소드의 누적 조회수는 약 80만회로 시즌1의 기록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2022.04.17 I 백주아 기자
"한국 물가 높다지만"…2월 물가상승률 OECD 38개국 중 32위
  • "한국 물가 높다지만"…2월 물가상승률 OECD 38개국 중 32위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은 가운데 한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 물가가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 상승률이 31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 공급망이 어려워진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며 세계 물가가 비상에 걸렸다.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17일 OECD 최신 통계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로 집계됐다. 이는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들어 물가 상승률은 1월 7.2%에 이어 2월에도 7.7%로 고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월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6.0%포인트나 뛴 수치다. 주요 20개국(G20)의 물가 상승률은 6.8%, 주요 7개국(G7)은 6.3%를 각각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G7 중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미국(7.9%)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이 5%를 넘겼다. 폴란드를 제외하고 37개 OECD 회원국의 물가 상승세가 전달보다 가팔라진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터키로 54.5%에 달했다. 리투아니아(14.2%)와 에스토니아(12.0%), 체코(11.1%)는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올랐다. 한국은 2월 물가 상승률이 3.7%로 OECD 38개국 중 32위로 일곱 번째로 낮았다. 수십 년간 물가가 정체된 일본은 상승률이 0.9%에 그쳤다.세계 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대외 지정학적 위험이 대두하며 에너지 가격과 곡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 2월 OECD 회원국의 에너지 가격은 26.6%, 식품 가격은 8.6% 각각 올랐다.물가는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공급망이 더 어려워져서다. 이미 3월 물가 상승률을 발표한 미국(8.5%)와 영국(7.0%), 한국(4.1%) 등의 통계에서 물가 상승이 포착됐다.
2022.04.17 I 임애신 기자
러시아, 보리스 존슨에 '입국금지' 제재
  • 러시아, 보리스 존슨에 '입국금지' 제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보리스 존슨 총리 등 영국 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존슨 총리,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벤 월러스 국방장관 등 영국 정부 고위 관리 및 정치인 13명에 대해 자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 정부의 전례 없는 적대적 행위, 특히 특히 러시아 고위 관리들에 대한 제재에 대응한 결정”이라며 “런던의 얼토당토 않은 정보,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을 겨냥한 정치적 캠페인이 우리 나라를 견제하고 러시아 경제를 교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영국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주변 상황을 악화시키고, 키이우 정권에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도 유사한 노력을 하고 있다. 런던의 선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조만간 제재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서방 동맹국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대규모 반러 제재를 가하도록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이는 무의미하고 비생산적”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제재는 존슨 총리가 지난 9일 주요7개국(G7) 정상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지지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120대의 장갑차와 대함 미사일 추가 지원,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영국은 또 지난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부인 등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와 가족 6명 등을 포함해 총 206명을 새로 제재 대상 목록에 올리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총 1400명의 러시아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부과했다.
2022.04.17 I 방성훈 기자
"가성비 좀 높여봐유"…백종원·CU 의기투합한 이것
  • [유통떡상]"가성비 좀 높여봐유"…백종원·CU 의기투합한 이것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돈 버는 직장인들도 마음 편히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세상이 됐다. 만원짜리 한 장으로도 서민 음식의 대명사로 여겨진 국밥 한 그릇 먹기 여의치 않을 만큼, 요즘 물가는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은 오죽하랴. 연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구내식당 메뉴 가격이 일제히 1000원 이상 오르며 5000원 미만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노량진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소울푸드’로 불렸던 컵밥마저 연초 3000원에서 3500원으로 가격을 올린 마당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더본코리아)최근 편의점 CU가 내놓은 이른바 ‘백종원 도시락’이 새삼 이목을 끈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CU가 지난 12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의기투합’해 내놓은 청양 어묵 덮밥과 소시지 김치 덮밥은 단 2900원이라는 가격으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도시락 평균 가격은 4500원으로 일반 음식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2000원대는 이 도시락들뿐이다. CU를 기준으로 2000원대 도시락은 약 3년만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것이기도 하다. 해당 도시락 출시를 접한 소비자들 간 설왕설래는 없지 않다. 어떤 이들은 ‘2000원대라며 가격은 2900원. 3000원대라고 해야지’라거나, ‘맛을 떠나 양이 너무 적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냉혹한 평가에 나름 일리는 있다. 통상 편의점 도시락 중량은 400g 정도로, 덮밥류라고 하더라도 ‘떡갈비’와 같은 메인 반찬이 함께 포함되기 마련이지만, 이 도시락 중량은 280g으로 다소 양이 적고 메인 반찬도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는 물론 기업들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인 현재, 각고의 노력으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려는 노력은 분명 박수 받을 만한 일로 보인다. ‘좋은 음식, 착한 가격으로 직장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힘든 시기에 이런 시도 자체가 고마울 따름’이라고 반색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실제로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물가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낄 학생들을 위해 기획했다”는 그 취지에 따라, CU는 최대한 가격을 낮추면서도 양질의 도시락을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이번 도시락 담당 MD는 “덮밥 형태로 구성해 제조공정을 최적화했으며 쌀, 김치, 소시지 등 사용량이 많은 원재료를 활용해 가격을 낮췄다”며 “또 제철 원재료 활용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소시지 김치 덮밥의 경우 레시피에 양파가 들어가는데 최근 과생산으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비도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도시락은 애초 백 대표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 CU에 제안을 해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백 대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락이 출시되기까지 꾸준히 큰 관심을 쏟아부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인 기획 배경과 공을 들인 부분을 듣고자 CU와 더본코리아를 통해 입장을 물었지만, 도시락보다 자신이 부각되는 것을 꺼리는 듯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CU가 선보인 초가성비 ‘백종원 도시락’ 2종.(사진=CU)가성비 제품으로는 편의점 업계에선 이마트24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이마트24는 2800원대 참치김치볶음 미니덮밥과 스팸김치볶음 미니덮밥을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3월 당시 최저가격인 390원 민생봉지라면을 시작으로 민생 시리즈 40여종을 확대·운영 중이다.다른 편의점 GS25도 지난달 28일 ‘실속 시리즈’를 선보이고,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한끼 식사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에 나섰다. 이번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는 △지름 6㎝ 크기의 실속정통왕김밥(2000원) △지름 6㎝ 크기에 삼겹살을 더한 실속삼겹왕김밥(2700원) △스팸참치김밥과 매콤참치김밥으로 구성된 실속커플SET김밥(3500원)으로 앞선 CU와 동일한 취지에서 기획·선보였다.세븐일레븐의 경우 사회공헌 일환으로 아예 조손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당사 푸드 전용 모바일 상품권 2만5000원권을 후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후원 프로젝트는 향후 검토를 거쳐 계속 이어질 예정으로, 세븐일레븐은 “많은 아이들이 끼니걱정 없이 밝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해당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25가 지난달 말 선보인 ‘실속시리즈’.(사진=GS25)
삼성, 작년 반도체 매출·웨이퍼 생산량 '세계 1위'…인텔·TSMC 제쳤다
  • 삼성, 작년 반도체 매출·웨이퍼 생산량 '세계 1위'…인텔·TSMC 제쳤다
  • 자료=가트너[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반도체 생산량 조사에서도 세계 최대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TSMC를 제쳤다.◇1위 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 3위…“반도체 가격인상 영향”1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분석’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5949억5200만달러(약 732조원)로, 전년(4708억8900만 달러·약 579조원) 대비 2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중에서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매출은 731억9700만달러(약 90조원)로 집계돼 시장점유율 12.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12.2%(725억3600만달러)로 삼성전자와 0.1%포인트 차이다. 삼성전자는 전년(571억8100만달러) 대비 매출이 28.0% 성장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제쳤다는 게 가드너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인텔의 매출은 0.3%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6.1%(363억5200만달러)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40.6% 성장한 수치다.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8%(286억2400만달러) △퀄컴 4.6%(270억9300만달러) △브로드컴 3.2%(187억9300만달러) 등으로 5위권이 형성됐다. 또 10위에 오른 AMD는 전년 대비 68.6% 급증해 상위 10위 내 기업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현재 반도체 칩 부족 이면에 있는 사건들이 전 세계 위탁생산(OEM)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와 이에 대한 강력한 수요 및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져 2021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중국 반도체 공급업체 하이실리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쳐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자료=노메타리서치◇웨이퍼 생산량도 세계 최다..“테일러 공장 준공시 더 늘어날 것”같은 날 시장조사업체 노메타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웨이퍼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월평균 처리능력은 200㎜ 환산 기준 405만장으로 집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의 약 19%를 차지한다. 2위는 대만의 TSMC로 13%(280만3000장)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를 두고 노메타리서치는 “삼성전자는 TSMC보다 44% 더 많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0년 자본 지출을 45% 늘렸고 2021년에 가용 용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평택 반도체 2라인에 300mm 팹 라인을 건설하는 데 사용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2017년 용량 수준과 비교할 때 팹 확장 계획이 2026년까지 용량의 3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미국 테일러 공장에 건설될 팹에서 첨단 공정을 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3위 마이크론 10%(205만4000장) △4위 SK하이닉스 9%(198만2000장) △5위는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6%(132만8000장) 순이다. 상위 5개사의 생산량은 1220만장으로, 글로벌 시장 전체의 57%를 점유하고 있다.
2022.04.15 I 최영지 기자
'견조한 수요' TSMC 1분기 깜짝실적…영업이익률 45%
  • '견조한 수요' TSMC 1분기 깜짝실적…영업이익률 45%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냈다.(사진= AFP)TSMC는 1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027억대만달러(약 8조6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인 1861억대만달러를 10% 이상 웃도는 숫자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SMC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한 4911억대만달러(약 20조7600억원)를, 영업이익은 48.7% 늘어난 2238억대만달러(약 9조45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높은 45.6%로, 전 분기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판매액의 절반 가까이를 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회사측은 1분기 호실적의 이유로 견조한 반도체 칩 수요와 가격 상승을 꼽았다. 특히 1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 고성능 컴퓨팅(HPC), 자동차 관련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공정별 매출 비중을 보면 7나노미터(㎚)가 30%, 5나노가 20%로 7나노 이하 공정이 절반을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스마트폰과 HPC이 각각 40%, 41%였다. 지역별로는 북미 고객사가 64%로 가장 많고, 아시아·태평양은 15%, 중국은 11%였다. 회사측은 장기적으로 침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5G와 인공지능용 HPC 칩의 수요 증가는 업계의 메가 트렌드”라고 말했다.TSMC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하면서 2분기 매출액이 최대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CEO는 공급망을 뒤흔드는 사건들로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현재 생산능력으로 수요를 충족시기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한편, TSMC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1위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TSMC 시장 점유율은 52.1%로 삼성전자(005930)(18.3%)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022.04.15 I 장영은 기자
‘침묵의 병’ 만성콩팥병, 약물 많이 복용하는 사람 주의해야
  • ‘침묵의 병’ 만성콩팥병, 약물 많이 복용하는 사람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콩팥병은 상태가 상당히 나빠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소에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콩팥은 우리 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콩팥에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 없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콩팥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사전 이해가 중요하다. 콩팥의 구조와 역할, 만성콩팥병과 그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와 Q&A로 풀어봤다.(Q1) 콩팥의 구조와 역할?콩팥은 우리 몸속에 2개가 있고 오른쪽은 간의 아래쪽, 왼쪽은 횡격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한다. 콩팥의 길이는 약 10~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한쪽 콩팥의 무게는 120~190g 이다.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정수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전해질(칼슘, 마그네슘 등) 조절, 비타민D 활성화, 빈혈 및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Q2) 만성콩팥병이란?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기능은 조금씩 떨어진다. 과거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채로 살아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콩팥은 문제가 생겨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장기이다. 보통은 콩팥의 기능이 20~30% 수준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모르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 이상 서서히 콩팥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Q3) 만성콩팥병의 진행 단계는?만성콩팥병은 진행 상황에 따라 1단계에서 5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사구체여과율(콩팥에 있는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도 정상 범위이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혹은 혈뇨가 나오거나 영상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콩팥병은 초기에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싱겁게 먹는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이나 운동 등 여러 가지 생활 조절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2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90cc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1분당 60cc가 되기 전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3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30~60cc 범위이다. 이 시기에는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고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 가벼운 부종 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2, 3단계 또한 원인을 잘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고혈압 및 당뇨 관리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4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15~30cc 범위이다. 이 단계에서는 몸이 붓거나 단백뇨가 나오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또한 혈압이 오르거나 빈혈이 생기고 뼈에 여러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5단계는 만성콩팥병의 마지막 최종 단계이다. 사구체여과율은 1분당 15cc 이하로 떨어지고 몸 안의 노폐물이 청소가 잘되지 않아 여러 증상을 느끼게 된다. 입맛이 없고 구역질을 하거나 숨이 차고 빈혈 증상이 온다. 이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Q4) 만성콩팥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는지?가장 간단하게는 혈액 검사나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혈액검사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한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된다.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콩팥에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수록 사구체여과율은 낮다.또한 소변검사에서는 단백뇨와 혈뇨 검사를 진행하는데 단백뇨와 혈뇨가 있다는 것은 콩팥에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신장 초음파 혹은 CT 촬영을 통해 콩팥의 모양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Q5) 만성콩팥병의 치료법은?만성콩팥병의 마지막 단계인 5단계가 되면 자신의 콩팥만으로는 살아가는 게 굉장히 힘들어진다. 요독증상이 나타나고 혈압이 오르거나 몸이 붓기 때문에 콩팥 기능을 대신해 주는 대체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투석에는 크게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있다.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와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혈액투석은 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고 안전한 방법이다. 다만 병원을 2~3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한편 복막투석은 복강 내에 특수한 도관을 삽입해 그 관을 통해 깨끗한 투석액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복막투석은 환자들이 교육을 받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시간적인 측면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시력이나 인지력이 떨어져 투석액 교환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복막염에 걸리거나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은 나빠진 콩팥 기능이 좋아지는 치료는 아니다. 투석은 부족한 콩팥 기능만큼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 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투석을 해야 한다. (Q6) 신장이식을 못 받는 경우와 신장이식 수술 후 주의사항은?신장이식을 위해서는 전신마취 후에 약 4~6시간 정도의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식 직후에는 고용량의 면역억제제들을 복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수술 및 후속 치료를 견딜 수 없이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은 당장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다.신장이식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받은 새 신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한 번의 신장이식 수술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식 후에도 평생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치료 순응도가 높은 사람들이 이식을 받는 것을 권한다. (Q7) 만성콩팥병,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면? “콩팥병은 의심을 하면 간단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만으로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만성콩팥병 여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초기에 잘 진단해서 열심히 관리한다면 콩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콩팥의 구조와 위치
2022.04.14 I 이순용 기자
현대무벡스,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상용화
  • 현대무벡스,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상용화
  • 네이버의 경기도 분당 신사옥 1784에 설치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모습 (사진=네이버)[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무벡스(319400)가 세계 최초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상용화에 성공했다.현대무벡스는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035420) 신사옥 1784에 신개념 로봇 전용 층간 이송 시스템 ‘로보포트(ROBOPORT)’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보포트는 서비스로봇을 층간 이동시키는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다.네이버 클라우드 및 5G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 로봇 지능 시스템인 ARC(AI·Robot·Cloud)를 통해 100여 대 이상의 로봇이 전용 승강기를 호출하고, 스스로 승·하차할 수 있는 신사옥 내 핵심 로봇 이송장비다. 현대무벡스는 네이버랩스, 네이버와 협력해 로보포트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4월 개발에 착수, 9월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6월 신사옥 현장에 설치했다. 이후 심층적인 시험가동 및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2년여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보포트는 128m 높이의 상승·하강 수직 레일과 상·하부 트레버서(레일 간 수평 이동장치)를 이용해 10개의 캐리어(로봇승강기)가 순환하는 방식이다. 최대 분당 90미터 속도로 많은 캐리어를 제어해야 하는 만큼 △주행경로 알고리즘 △충돌 회피 △로봇 연동 예측 대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개념도 및 캐리어 (사진=현대무벡스)일반 엘리베이터는 1개 승강로에 1대 승강기가 운영되지만, ‘로보포트’는 10개 캐리어가 순환해 더 많은 로봇 이송이 가능하다. ARC 제어로 물동량에 맞춰 캐리어 수량이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운영효율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또한 가동 중 로봇 이탈 방지를 위한 자동 차단장치로 안전성을 높였고, 로봇만 탑승이 가능해 ‘사람 동승 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하강 시에는 회생전력(재활용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현대무벡스 관계자는 “ARC 기반 첨단 미래기술의 결정체인 로봇 친화형 ‘1784’ 사옥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해 영광”이라며, “빌딩 내 로봇운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로보포트’를 더욱 고도화해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사업 모델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I 박민 기자
기아가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이는 차는?
  • 기아가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이는 차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120회를 맞는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이는 더 뉴 텔루라이드 등을 포함해 총 23대를 전시한다.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러셀 와거(Russell Wager) 기아 미국 판매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신형 니로를’ 소개하고 있다.기아는 15일부터 24일까지 약 571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텔루라이드 1대,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전기차(EV) 등 신차 4대 △ 더 기아 콘셉트 EV9 1대△ 친환경차 EV6 등 7대 △스포티지, 카니발 등 양산차 10대 및 E-GMP 1개 총 23대를 전시한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속성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에서 영감을 받았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외장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내장디자인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더 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X-Line(X-라인)’과 오프로드특성을 강화한 ‘X-Pro(X-프로)’ 두 가지 신규 어드벤처 레디(Adventure-Ready) 트림을 추가했다.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미국 시장에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를 처음 선보였다.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로 높은 복합연비를 달성하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등이 적용돼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차량 외관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디테일을 가미해 SUV 특유의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의 사양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 등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아울러 신형 니로에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인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가 적용됐으며,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신형 니로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세 가지 전동화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기아는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콘셉트 EV9)’도 전시했다.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대형 전동화 SUV다.EV6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하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조화로운 디자인 △주행ㆍ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실내 모드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이 특징이다더 뉴 텔루라이드(사진=기아)디 올 뉴 니로 (사진=기아)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2022.04.14 I 손의연 기자
GS프레시몰, 3월 RMR상품 매출 141% 늘었다
  • GS프레시몰, 3월 RMR상품 매출 141% 늘었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이 냉동 간편 식품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사진=GS프레시몰)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의 올 3월 RMR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하며 치솟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이런 인기에 힘입어 GS프레시몰이 판매하는 RMR 상품수는 지난해 3월 대비 284개로 대폭 확대되며 156%나 늘었다. 또한 냉동 간편 카테고리 상위 매출 5개 상품 중 3개 상품은 강강술래 돼지양념구이 700g, 세광양대창구이 300g, 스테프 화끈한 부대찌개 등으로 1,3,5위 모두 RMR 상품이 차지했다.이같은 RMR 상품의 인기는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도 85%나 끌어올리며 동일 카테고리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GS프레시몰은 유명 식당의 메뉴와 해당 셰프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트렌드를 반영해 GS프레시몰이 단독 판매에 들어간 ‘GS ONLY’ 상품도 인기 몰이 중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세광양대창의 양대창구이(300g)다.지난달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양대창구이 300g 상품은 출시 20일만에 GS프레시몰의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에서 3위로 올라서며 매출 상위 5개 상품 중 매출 구성비 23.5%에 이르는 초 강세상품으로 빠르게 자리 매김했다.특히 숯불 향이 골고루 밴 부드럽고 고소한 대창과 특양을 프라이팬으로 구워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익혀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는 의견과 함께 매장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지윤 GS프레시몰 간편식품팀 MD는 “무려 6개월 넘게 공들이며 유명 맛집의 양대창 구이를 간편식으로 탈바꿈 시킨 만큼, 매장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후속으로 준비 중인 RMR 상품도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4.14 I 윤정훈 기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보다 부진…투자대응 방법은"
  •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보다 부진…투자대응 방법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최근 한 달간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차질에 더해 ‘수요 훼손’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중국 봉쇄 영향가 업종별 업황을 반영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따른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지난 한 달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고점 대비 16% 하락한 점을 짚었다. 나스닥(-9%) 대비 부진한 수치다. 해당 지수 30개 구성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꺾였다는 평이다. 신흥국(한국·대만·중국), 유럽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10%대 하락세를 보였다.반도체 주가 조정은 수요에 대한 의구심 영향이 크다고 봤다. 그간 반도체 업황을 설명하는 핵심 로직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었으며, 공급망 차질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추세를 훼손시키는 요인이 아니었다. 서버, PC가 이끌었던 강한 수요는 상수로 인식됐고 급격한 산업 수요 회복도 동반됐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초부터 수요 훼손 우려가 커졌다.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부터 경기 침체가 시장 참여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정보기술(IT) 수요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락다운에 돌입했다”며 “스마트폰, PC, 기계부품 등 시장 수요를 이끌어왔던 주요 품목들의 공급망 우려가 한층 더 깊어졌으며, 봉쇄 확산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반도체의 장기 성장성에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당분간은 수요 위축으로 인한 공포감으로 가파른 주가 조정에 직면한 만큼, 중국의 봉쇄 영향과 세부 업종별 업황을 반영한 투자전략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전방산업 수요 감소에도 공급 부족의 중심에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가장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판단했다. △자동차 산업의 전장화 △산업 수요의 회복세 지속 △5G 및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이 장기 수요에 갖는 확신을 뒷받침한다고 짚었다.3월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아날로그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진원지와 인접한 르네사스의 공장 3곳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르네사스는 글로벌 차량용반도체 3위로 일본, 유럽 자동차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날로그 업체들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 환경에 따라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의 비용 부담을 전가할 수 있어 가격과 판매량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2025년까지 5~6%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시장의 눈높이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종목 선별 기준인 △높은 수익성 △중장기 수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에 부합하는 아날로그 업종을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 최선호 업종으로 유지한다”며 “최선호주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브로드컴, NXP반도체”라고 덧붙였다.
2022.04.14 I 이은정 기자
SK텔레콤,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목표가↑-NH
  • SK텔레콤,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목표가↑-NH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안재민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보급률이 45%(핸드셋 기준)를 상회하며 무선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주요 비용 역시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우상향으로 인해 무선 사업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경쟁은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각종 비용은 유지되고 있어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4% 늘어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실적 성장에 따라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3400원(분기배당금 850원)으로 전망하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이라면서 “목표주가는 올해 이후 SK텔레콤의 실적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5.7% 늘어난 4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439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12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931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5G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이 전년비 5.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성장한 반면, 비용은 안정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무선 ARPU는 전년비 1.7% 늘어난 3만724원으로 안정적인 우상향 트렌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마케팅비용은 갤럭시S22 출시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교체 수요가 크지 않고 시장 경쟁이 안정돼 있어 전분기와 유사한 7551억원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감가상각비는 전년비 1.4% 줄어든 9304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5G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며 설비투자(CAPEX)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있고 28GHz에 대한 투자는 단기간에 시작되지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14 I 안혜신 기자
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익 1조원 달성 전망-대신
  • 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익 1조원 달성 전망-대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헸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주가는 13일 기준 1만425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67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 마케팅비 부담 감소, LTE 주파수 상각비 감소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마케팅비 부담 감소는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800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사 모두 마케팅비 부담은 감소하고 있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15 도입에 따라 마케팅비용 중 상각 대상 자산은 일정 기간 동안 상각된다. LG유플러스는 24개월, KT는 21개월, SKT는 28개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 도입 초기인 2019년 2분기~3분기의 마케팅 과열에 따른 상각 부담은 2021년에 완료. 다만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마케팅비는 2021년 1분기 기저효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4500억원,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 (ARPU)3100원을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사물인터넷 등 휴대폰 이외의 회선 증가 영향으로 ARPU 기준으로 아직 상승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별도 당기 순이익의 40% 이상(기존 30%)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 추정 주당배당금(DPS)가 2022년 700원, 2023년 9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수익률은 각각 4.9%, 6.3%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14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전쟁에 투심 급랭… M&A '빙하기' 맞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러 전쟁에 투심 급랭… M&A ‘빙하기’ 맞나-민주당 ‘검수완박’에 ‘한동훈’ 카드로 답한 尹-현대차, 3억달러 들여 미국에 첫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항공 지상인력 부족에… 운항 정상화 비상-[사설]‘검수완박’ 올인 민주당, 경제안보법은 안중에도 없나-[사설]확산되는 신흥국 경제위기,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종합-[뉴스포커스]산업혁명 출발점서 융합혁명을 외치다-“일만 해선 안 돼요”… 영리치의 富테크법△안갯속 M&A 시장-“긴축기조에 신중 투자 이어질 것” vs “대기자금 충분해 다시 살아날 것”-‘대어’ 롯데카드·PI첨단소재, 시장 다시 달굴까-과감하게 베팅하던 VC업계… 신중모드로 전환하나△尹정부 2차 내각 발표-‘경험·경륜’ 거듭 강조한 尹, 비서실장에 김대기… 경제원팀 윤곽 드러내-‘자사고 존치, 정시확대’… 교육정책 변화 예고-‘전략적 모호성→전략적 확실성’… 외교기조 급선회 전망△尹정부 2차 내각 발표-당선인 최측근 법무장관 지행… 한동훈 “검수완박 반드시 저지”-‘서·오·남’ 내각 연장선-안철수계 한명도 없었다… 공동정부 물 건너가나△윤석열 인수위-‘부동산 청약·등기 온라인서 한번에’… 플랫폼정부 속도 낸다-시민단체 기부금 내역 국민에 공개한다-安 “거시경제 부담 주지 않는 손실보상안 마련해야”△‘검수완박 강행’ 후폭풍-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예고에… 민주당 ‘회기 쪼개기’ 검토-커지는 거부권 압박… 文 ‘마지막 딜레마’-인수위 “헌법파괴행위… 새정부 출범 전 檢 무력화”-김오수 “필사즉생 각오”… 평검사들 “회의 열자”△종합-변동성 큰 항목 빼면 예상 밑돌아 vs 주거비·임금 상승세에 고물가 고착-“저임금에 온다는 사람 없이 나가기만… 지상조업사發 대규모 결항사태 우려”-정의선, 美 생산기지 발판… 글로벌 전기차 공략 박차△정치-尹·安 공동정부 이상기류에…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마저 ‘삐걱’-홍준표 vs 친윤·친박…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1강 2중’-“정치 경험·역량 모아 새로운 제주 발전 이뤄낼 것”-오세훈 50.8% vs 송영길 39%…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두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경제-13개월 연속 취업자 늘었지만… 음식·숙박업은 ‘냉골’-“농수산도 수출유망산업… FTA, 위기 넘어 기회로”-도입 2년… 비판·우려 쏟아지는 檢리니언시-美 긴축·우크라 사태에… 외국인, 韓주식 39억弗 팔아△금융-영끌·빚투 잦아드니… 가계대출 석달연속 감소-카카오페이보험 본인가… 빅테크 1호-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 “공개매각 등 진행”-“보험앱서도 배달·결제할 수 있어야”… 보험업계, 인수위에 건의△Global-바이든 “러, 제노사이드 자행” vs 푸틴 “부차 학살은 조작”-‘제로 코로나’ 도시봉쇄 대가… 중국, 매달 56조원 경제 손실-봉쇄기간중 생일파티… 방역규칙 어긴 英총리 벌금형-“기약없는 기다림뿐… 영업 정상화도 막막”-평민된 日 마코 공주, 뉴욕 미술관서 근무△산업-“리튬 수급 팍팍… 배터리값 상승세 3~4년 간다”-다시 손잡은 구본성·미현, 아워홈 ‘남매의 난’ 새 국면-삼성 첫 6G 포럼 개최… 초연결 경험 시대 구현-美 제프리 앤드루스 등 초청강연… 내달 13일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SK ‘용인 클러스터’ 상반기 착공 물 건너가나-윤상현의 통 큰 베팅… 한국콜마, ‘연우’ 인수△ICT-디지털 인프라는 세계 최고… 활용도는 하위권-새 정부 ‘온라인플랫폼’ 놓고 다투나-SKT “하늘 나는 UAM… 2025년 관광 노선 출범”-“돈버는 게임 P2E ‘골든타임’ 놓칠라… 규제 샌드박스 적용해야”△Auto&Life-누가 그래? 수입차 내비는 별로라고!-급가속 때에도 안정감·정숙성△증권-크래프톤·웹젠… 약세장에 투자의견 하향 종목 줄줄이-올해 42곳 사명변경… “이미지 세탁용 주의”-10조 뭉칫돈 몰렸던 새내기株… 수익률은 신통찮네△부동산-분양이익 줄어든 SH공사 ‘새 수익원’ 찾기 분주-10대 브랜드 아파트 1만8863가구… 올해 2분기 지방 중소도시에 공급-[현장에서]부동산으로 정권 뺏기고도 자화자찬하는 文정부-‘1가구+1주택자+2년 보유’하면 양도세 비과세△문화-코믹극부터 날선 통찰까지… 5월엔 ‘날 보러와요’-스토리 앞장, 음악은 보조… 한국 뮤지컬史 진화 보여줘△피플-슈퍼컴으로 200만년 기후 분석… 인류가 살 수 없는 곳 늘어날 것-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태광그룹, 일주·세화학원 등 3개 재단 이사장 신규 선임-자동차경주협회 새 수장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재향군인회 회장에 신상태… 70년만에 첫 非장성 출신-NHN, 임직원과 함께 산불 피해 구호 성금 기부-LPGA 투어 창립 멤버 스포크 향년 94세로 별세-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銀, 장학금 2억 7500만원 전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파친코’가 되살린 한국인의 초상-[생생확대경]골프장 ‘국민과 함께’… 실천이 중요-[e갤러리]김성엽 ‘내 모래섬에 데이지’△전국-군 공항 이전·공항 신설… 지방선거 앞둔 지자체 최대 쟁점 부상-設設 끓는 ‘경기북도 신설론’…여야 경기지사 후보들 공약 잇따라-서울 거주 임산부에 교통비… 7월1일부터 70만원 지원-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충정 4개 시·도 ‘의기투합’△사회-검경 수사권 조정 부작용 큰데… 검수완박땐 ‘제2 계곡 살인’ 묻힐 수도-오늘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 ‘포스트 오미크론’ 시동-잦은 원격수업에 성적 떨어질라… 초중고생 43% “학업 스트레스 늘어”-총경급 관리자 비율 0.5%뿐… 인사 청탁 유혹 빠지는 경찰들-종묘 6000명, 여의도 1만명… 도심 곳곳 불법집회
2022.04.13 I 윤기백 기자
빵값 뛰니 직접 굽는다…'홈베이킹' 성행
  • 빵값 뛰니 직접 굽는다…'홈베이킹' 성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빵값이 뛰면서 집에서 직접 빵을 구워 먹는 ‘홈베이킹족’이 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공산품인 빵을 직접 만드는 재미를 느끼고 빵값 지출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정용 냉동생지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1% 늘며 200만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G마켓,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냉동생지의 판매량은 69% 늘며 전체 냉동생지의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증가했다. 2011년 12월 4.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빵은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9.0%)을 기록했다. 빵의 필수 재료인 밀가루와 달걀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가루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도 금값이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월 밀가루 수입량은 2090t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수입 금액은 199만8400달러(약 24억원)로 21.8% 증가했다. 달걀값은 올해 1월 기준 전년 대비 36.2%나 올랐다.이에 빵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아예 직접 냉동 생지를 구매해 빵을 집에서 구워 먹고 있다. 냉동 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 시킨 것으로, 냉동 상태 그대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면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크루아상 냉동 생지 기준으로 1개 가격이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집에서도 간편하게 빵을 구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간편 조리가전의 보급율이 증가한 것도 홈베이킹 트렌드 확산의 원인 중 하나다.빠르고 간편하게 홈베이킹으로 빵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파베이크’ 상품도 나오고 있다. 굽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냉동생지의 단점을 보완한 파베이크는 베이커리 전문 공장에서 생지를 85~90% 초벌로 구워 낸 후 급속 냉동한 것으로 에어프라이어로 5분 내외 조리면 갓 구운 빵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서양에서는 집에서 빵을 구워 먹는 일이 흔하지만 빵이 주식이 아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했는데 빵값 인상에 따라 직접 구워 먹는 재미를 느끼는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냉동 생지가 많이 팔리고 있다”며 “빵값 인상이 아니더라도 직접 구워 먹는 생지, 파베이크 상품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4.13 I 정병묵 기자
날씨도, 거리두기도 풀리자…국내·외 가리지 않고 "떠나자"
  • 날씨도, 거리두기도 풀리자…국내·외 가리지 않고 "떠나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그간 닫혔던 여행 길이 열리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그 수요가 폭증하는 모양새다. 여행상품을 다루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해외 또는 국내 여행 상품들을 쏟아내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G마켓·옥션이 분석한 해외여행 관련 상품 판매 현황.(사진=G마켓)13일 G마켓·옥션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해외 항공권 판매는 876% 신장하며 무려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현지투어 상품 판매 역시 781% 신장하며 8배 이상 늘었다.그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특히 펜데믹 와중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미뤄왔던 신혼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실제로 지역별 해외항공권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0위권 안에 절반이 넘는 6곳이 비행시간 6시간을 넘기는 장거리 여행지들로 구성됐다. 1~3위를 차지한 캄보디아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하와이를 비롯해 5위 방콕과 6위 밴쿠버 9위 토론토 등이 장거리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3위에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등 가까운 주변 국가가 자리했고, 10위권 안에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인 여행지는 5위 방콕이 유일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벼르고 벼른 해외여행인만큼 준비 과정도 철저한 것으로 파악됐다. 3월 한 달간 판매된 항공권 예매의 지정 출발일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8월까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예매 후 최대 5개월까지 준비 기간을 갖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동기의 경우 예매 후 약 한·두달 이내 떠나는 비중이 절반(54%)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여행 수요 폭증에 표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일단 국내로 눈을 돌리는 고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호텔·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이 전월 동기 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는 96.6%, 전남 92%, 경남 90%, 서울 53.4% 등으로 완연한 봄 날씨와 봄꽃을 즐기려는 지방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프로모션 전쟁도 치열하다. 인터파크투어는 다음달 8일까지 △웰리힐리파크 △용평리조트 △한화리조트 경주 등 다양한 테마의 숙소를 특가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신라스테이와 연계한 ‘인터파크X신라스테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3만여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숙박비 7만원 초과시 ‘3만원 할인쿠폰’, 그 이하시 ‘2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방식이다. 위메프는 오는 17일까지 ‘웨딩페어’를 열고 결혼 준비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모아 선보이는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신혼여행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 하와이, 괌, 사이판 등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와 스웨덴&덴마크, 터키&그리스 등 유럽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롯데호텔 제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국내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국내 숙박상품도 판매한다.
미래 먹거리 선점…삼성, 내달 15일 첫 '6G 포럼' 연다
  • 미래 먹거리 선점…삼성, 내달 15일 첫 '6G 포럼' 연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 시대 구현’이다. 차세대 미래기술로 꼽히는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2030년 본격적인 상용화를 목표로 삼은 만큼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속도 내기’ 행보로 풀이된다.오전 세션은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6G 송수신 기술’을 주제로 △제프리 앤드류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교수 △찰리 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SVP(Senior Vice President·수석 부사장) △다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SVP △존 스미 퀄컴 SVP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6G 지능망’을 논의하는 오후 세션엔 △타릭 타렙 핀란드 오울루대 교수 △맹승주 삼성전자 마스터 △심병효 서울대 교수 △스 진 중국 동남대 교수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면 ‘삼성 6G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을 등록할 수 있다. 포럼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더불어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설립, 2020년 ‘6G 백서’ 공개 등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포부다. 승현준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성 6G 포럼에서 우리의 삶을 바꿀 차세대 통신인 6G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이 넓어지고 경쟁력이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3 I 이준기 기자
SKT AI 펠로우십 4기, 5월 8일까지 지원받아
  • SKT AI 펠로우십 4기, 5월 8일까지 지원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대표 유영상)이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4기 지원자를 모집한다.‘SKT AI 펠로우십’이 뭔데?대상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다.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SKT가 운영중이다.가장 큰 특징은 기업에서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그대로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을 체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어떤 혜택 있는데?SKT는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 학생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당 최대 1천만원의 연구 지원금도 제공된다.선발된 학생들이 SKT 채용에 지원하면 별도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12개팀 선정…5개월간 실제 연구 진행SKT는 ▲AI ▲5G ▲미디어 ▲Big Data ▲AIoT ▲보안 등 6개 분야 총 12개 과제를 수행할 12개 팀을 선정한다.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5월 8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작년 성과는?작년 ‘SKT AI 펠로우십’ 3기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에서 변칙적인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해 오경보를 줄이고, 기존 모델에 비해 예측 성능도 향상시키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한양대 학생들은 IPTV의 디지털 방송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미디어 복원 기술을 연구해 색상 왜곡이나 깜빡임 현상을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학생들이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3 I 김현아 기자
KT, 올해 컨텐츠 등 다양한 투자 포인트…목표가↑-DB
  • KT, 올해 컨텐츠 등 다양한 투자 포인트…목표가↑-D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투자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투자 포인트가 많다면서 목표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3만6000원이다.1분기 매출은 전년비 5.3% 늘어난 6조3515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520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양호한 실적의 주 요인은 정년퇴근(1000여명) 등이 반영되며 인건비가 감소했고, 무형자산 및 사용권자산 감소로 인한 감가상각비 축소 등으로 별도 영업이익률(OPM)이 개선됐기 때문이다.신은정 연구원은 “5G 가입자 전환율은 49%대로 추정되며, 이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 “자회사 역시 BC카드 매입액 증가, 에스테이트의 소피텔 오픈 효과, 밀리의서재 등 신규 편입 자회사들 반영되며 확대된 이익이 견조한 실적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올해는 자회사 부문별 성장이 관전 포인트라는 의견이다.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이 에정돼 있다. 스지니를 포함한 미디어 매출은 전년 3조6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5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스지니 올해 흑자 달성 목표를 제시한만큼 올해 미디어 부문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신 연구원은 “KT의 강점인 기업간거래(B2B) 또한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면서 “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4.2% 늘어난 2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5%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목표가 상향은 비용 감소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9.4%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는 2100원 수준의 주당순이익(DPS)가 예상되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9% 수준으로 고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면서 “본업 외에도 콘텐츠·금융·부동산 등 부문별 성장이 본격화 되고 있고 계열사 시너지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2.04.13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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