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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잠식당하는 K배터리…초격차 벌릴 전략 넷
  • 中에 잠식당하는 K배터리…초격차 벌릴 전략 넷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도움말=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중국 이차전지(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잠식 속도를 높이면서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유지했으나 어느새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에 점유율을 상당 부분 뺏긴 상태다. 지난해 수주잔고 1000조원을 돌파하며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 패권을 중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이다.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CATL(27.5%)과 점유율 차이는 단 0.3%포인트에 불과하다. 1년 전 7.1%포인트 격차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10.7%, 10.2%의 점유율로 4, 5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은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전기차 수요 둔화에 과잉공급 우려까지중국의 턱밑 추격 속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는 배터리 업계의 표정을 더욱 어둡게 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1407만대로 연간 성장률이 전년(61.3%)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33.5%에 그쳤다. 올해 성장률은 19.1%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급 측면에선 우리 기업이 북미 등에 증설한 대규모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단기적으로 과잉 공급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런 우려는 실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지난해 연간 기준 호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1411억원에서 4분기 6314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업계는 과도한 위기론을 경계하면서도 올해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마저 중국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中 원자재 의존 낮추고 트럼프 당선 대비해야”전문가들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 부담이 크고 배터리를 둘러싼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자국 산업 보호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공급망 △글로벌 규제 △정책 △연구개발(R&D)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우리 배터리 업계가 ‘초격차’를 벌릴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공급망과 관련, 김필수 교수는 원자재 수요처 다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향후 수년 내 배터리 수요가 다시 증가하게 되면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광산 확보와 대체 수요처 발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글로벌 규제 대응력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전기차 도입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올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적인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김 교수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폐기되지는 않더라도 대규모 정책 수정이 불가피한 만큼 응급적인 대응책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삼성SDI가 ‘IAA 모빌리티 2023’ 부스에 전시한 전고체 배터리 샘플.(사진=연합뉴스)◇“FTA 룰 지키는 선에서 K배터리 물밑 지원”정책 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보이지 않게 우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수다. 최근 환경부가 전기차와 보조금 정책에서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환경성 계수 방법을 도입,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간접적으로 밀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아울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향후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보급되겠지만 대규모 생산이나 경제성 확보는 어려울 수 있다”며 “중국의 LFP 배터리는 리사이클링(재활용)면에서 단점이 큰 만큼 우리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를 기본으로 음극재에 실리콘을 가미하거나 원자재 성분 함량을 조절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선 올 1월 중국 업체인 CATL과 비야디(BYD)가 기업과 정부·학계를 하나로 묶는 ‘전고체 배터리 컨소시엄(CASIP)’을 결성한 사례를 들며 우리 정부가 기업의 배터리 R&D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과 비교했을 때 정부의 배터리 R&D 지원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이 이제 막 커지고 있다 보니 특히 중소·중견기업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특성화 대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2024.03.05 I 김은경 기자
“위기의 K배터리, 민관 ‘융합 밸류체인’이 미래 10년 좌우”
  • “위기의 K배터리, 민관 ‘융합 밸류체인’이 미래 10년 좌우”
  •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배터리) 업계에 찬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해까지 괄목할 성장을 거듭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춤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 자리 수를 기록했던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33.5%에서 올해 19.1%까지 떨어질 전망이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전기차 판매가 줄자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구매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배터리 관련 투자도 위축될 전망이다. 사업 진행이 늦춰지면서 투자가 취소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배터리 라사이클링(재활용)은 미래 사회를 이끌 친환경 도시 광산산업으로 부각됐지만 지금은 주춤한 모양새다.업계에선 결국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를 시장 활성화의 관건으로 본다. 최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각광받는 이유다. 값싼 배터리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의 약진은 K-배터리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됐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삼원계(NCM) 배터리와 중국 LFP를 중심으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반값 전기차’ 실현을 위해 LFP 사용이 늘면서 중국 업체들은 비(非)중국 시장에서까지 위용을 떨치고 있다.중국은 우리보다 10년은 앞서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배터리 선진화에 노력해 왔다. 최고의 원자재 보급 환경과 제조 시스템은 기본, 글로벌 전기차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독자적인 시장 확보는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이를 통해 품질·가격 두 토끼를 잡으면서 자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편입으로 위기감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배터리는 미래 모빌리티를 좌우할 핵심적인 중추 연계 산업이자 우리 경제를 이끌 미래형 산업이다. 앞으로 10년은 우리 배터리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좌우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우리 기업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원자재 확보 시스템 구축과 대체 물질 개발, 가격 경쟁력을 지닌 미래형 배터리 개발에 나서야 한다. 정부에선 배터리 연구개발(R&D) 지원을 포함해 정책적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종합적으로 배터리 분야 전 산업을 연결하는 민관 ‘융합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2024.03.05 I 김은경 기자
'금투세 폐지' 국회 높은 문턱 못 넘어…민생 직결 7개 세제 입법 물거품 우려
  • '금투세 폐지' 국회 높은 문턱 못 넘어…민생 직결 7개 세제 입법 물거품 우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필두로 정부가 추진하는 7개 주요 세제 입법과제가 2월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반기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소비 진작과 관련한 민생 법안도 함께 묶여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오는 5월 말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되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7개 세제 입법과제는 총 5건의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의원 발의됐으나 모두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당초 정부는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인 만큼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법안들을 상정하고자 목표했지만, 여야 견해 차로 소위원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아 관련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금투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관련 법안이 대표적이다. 모두 민생토론회를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된 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으로 확정된 사안들이다. 여기에 민생과 직결된 만큼 여야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율 상향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감면 등도 국회에서 잠들었다.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세) 연장 △연구개발(R&D) 투자 세액공제 확대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과세 특례 등 당초 정부 추진이 일찍이 예고됐던 사안들도 마찬가지다.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에는 국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른바 ‘땡처리 국회’로 불리는 5월 임시국회가 남아 있지만, 총선 직후 재편된 정치 지형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에서 남은 법안이 폐기 수순을 밟는다면 제도의 도입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22대 국회가 꾸려진 뒤 다시 입법 절차를 밟는다 해도 적어도 9월은 돼야 논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다.정부는 마지막 기회인 5월 임시국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지역구 경선을 치러야 하거나 공천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만에 하나 총선 전 국회가 열리더라도 협의가 이뤄지긴 힘들다고 본다”며 “여야의 이견이 큰 사안은 5월에도 논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내수 회복을 위한 방안들은 최대한 21대 국회 내에서 처리해 소급적용해야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예컨대 10년 넘은 노후차를 신차로 교체할 때 개소세를 70% 감면해주는 법안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도 주기적으로 시행됐던 만큼 여야 간에도 공감대가 있었다. 그러나 감세를 쟁점으로 다른 법안들과 ‘패키지’로 묶이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내용을 담은 조특법 개정안은 지난달 1월 25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더불어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법안이 꼭 필요하다면 5월 초쯤이나 선거가 끝나는 대로 그때까지의 경제 상황들을 전부 파악해보고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법이 필요하다면 애초에 세법개정안에 넣어서 가져왔어야 한다. 기재부가 사실상 경제 예측을 전혀 안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2024.03.05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후보자 본인마저 속을 판…선거판 흔드는 딥페이크-전공의도 없는데…전임의마저 짐 싼다-“첨단기술 유출은 매국 행위…경찰이 척결 앞장설 것”-[사설]미·일과 엇갈리는 한국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사설]늘봄학교, 논란 속 시행…안착되도록 지혜 모아야△종합-[차관열전]오석환 교육부 차관…학폭 대응체계부터 개선안까지 맡은 ‘해결사’-영웅 6人 마지막 발자취 기리며…홍제동에 ‘소방 영웅길’ 생겼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민관 뭉쳐 ‘전고체’ 넘보는 中…한국도 R&D 지원 늘려 초격차 속도내야-호주 리튬 공급받는 LG엔솔…캐나다 니켈 캐는 삼성SDI-더 가볍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지는 K배터리△종합-생산·소비 ‘반짝’ 개선…설비·건설수주는 ‘먹구름’-80일 신생아는 대기에, 60대 교수는 당직에…“지쳤다”-현대건설 118명 vs 호반건설 9명…대형건설사 안전인력 극과 극-2월 국회 문턱 못 넘은 ‘금투세 폐지’…총선 등에 ‘민생 7개 세제 입법’ 무산 우려△선거판 흔드는 AI-극단 권하는 ‘알고리즘’…표심 왜곡 부추긴다-“논란 콘텐츠에 표시…시민단체, 플랫폼 감시 나서야”-“유권자 속이는 딥페이크 제작 너무 쉬워”…글로벌 빅테크사 ‘선거 악용’ 대응 고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 “악성사기와의 전쟁 선포…‘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립 추진”-“로봇·AI 등 과학기술 접목…세계 치안산업 선점할 것”△정치-임종석 잔류에 한숨 돌렸지만…민주, 탈당파 연대 불길 여전-“충청 사랑받아야 승리”…한동훈,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천안 찾아-북핵 억제 ‘작계 2022’…한미연합연습 첫 적용△정치-여성·청년 늘리는 與, 범야에 10석 배분 민주…비례 공천서 반전 노린다-현역 이성만 무소속 출마…민주 표심 갈리고, 국힘 반사이익-[총선人] 국민의힘 김재섭 “내 고향 도봉 위한 이기적 정치할 것”-[총선人] 민주당 서영교 “중랑 학교 인프라 강화, 교육 메카로”-“최고 교육도시 만들 것”…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경제-어민 돕고, 인프라 강화에 4.1兆 투입-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대출이자 갚느라 휘청…자영업자 연체액 50% 늘어-차기 금통위원에 ‘여성·非서울대 출신’ 물망△금융-생보사, 보장성 보험 힘주자 민원 급증…대응책 마련 시급-“한 달간 매일 적금 들기 실패…춘식이 보고싶어 재도전”-‘그대가 피는데, 왜 내가 떨리는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5대 은행 가계대출, 10개월 연속 증가△Global-美경선 분수령 슈퍼 화요일…트럼프 ‘대관식 임박’-‘관례’이던 총리 기자회견 폐지…시진핑 ‘1인 체제’ 심화 확인-“엔비디아 주가, 대규모 하락할 수도”-OPEC+, 6월까지 감산 연장…고개 드는 유가-車 업체들 브라질 투자 러시△산업-엑시노스 호평받은 삼성, 車반도체 영업 ‘속도’-“삼성공대 35년, 반도체를 돛단배에서 거대 함선으로 바꿨다”-조현상號 성패, 효성첨단소재에 달렸다-“통합 항공사, 글로벌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수출은 ‘선전’-대한전선, 독자개발 ‘방향전환 포설방식’ 뉴욕 현장에 적용△산업-美 ‘로봇 피자’ 품은 한화…김동선 푸드테크 닥공투자-중동 IT시장 잡는다…‘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비트코인 가격 오르자…NFT 거래량도 폭증-라면 한류 이끈 농심, 무형 유산 가치 키운다△제약·바이오-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만 ‘매년 5000억원’ 달할 듯-원격진료 분야 ‘배민’ 보인다-한스바이오, ‘리프팅실’로 태국 뷰티시장 묶다-휴젤 ‘보톡스’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획득△증권--6%에서 5.8%로…‘왕따’ 코스피가 달라졌어요-‘조카의 난’ 올라탄 행동주의 펀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하라”-미국채·엔화에 베팅…개미 니즈 콕 짚은 ETF△증권-살아난 밸류업 기대·역대급 실적…금융주 봄바람 솔솔-잘나가는 쿠팡처럼…힘 빠진 유통주 돌파구는 ‘실적’-IPO 흥행 주춤하지만…갈 곳 없는 자금에 투심 지속-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선정△부동산-‘분상제 실거주’ 3년 유예…전세매물 쏟아졌다-“자산가 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급성장할 것”-‘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가능해진다-3월 분양 물량 1만6281가구…전월비 37% 감소△문화-떠다니는 물고기, 절로 울리는 피아노, 속살대는 AI 목소리…미술관은 살아 있다-우주인가, 세포인가…290cm 카펫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스포츠-권총 내려놓은 ‘사격 황제’…제2인생 겨냥-“첫 우승까지 10년…20년 향해 또 달려야죠”-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티빙서 월 5500원 내고 봐야-겨울방학 끝낸 루키들, 올해 첫 우승 격돌△오피니언-[목멱칼럼]영상 제작 AI ‘소라’의 경고-[생생확대경]행동주의 펀드의 그림자-[e갤러리]리치제이 ‘날 위한 미소’-[기자수첩]오해 부르는 쿠팡 ‘가격차별정책’ 재고해야△피플-“사기꾼은 떵떵, 피해자는 고통…고발하려 유튜브 열었죠”-강하늘·신혜선 모범납세자 선정…국세 칠천억원탑에 대한항공-산업은행, 지역벤처 육성 앞장…‘넥스트 라운드 인 충남’ 개최-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최준우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 최선”-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 취임-김채곤 줌 한국지사장 “플랫폼 혁신 제공할 것”△사회-“강사 못 구해 교장이 늘봄 수업”…못 미더운 학부모 “체계 잡히면 신청”-불법 주정차에 공사판…개학 첫날, 스쿨존 위험 여전-서울시 폐원위기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으로 재탄생-예외없는 주52시간 상한 “근로자 권리 침해 아니다”-‘연이율 1381%’ 챙긴 대부업자…法 “소득세 내라”
2024.03.04 I 박순엽 기자
이재명 첫 지원유세는 종로…“노무현의 꿈 곽상언이 이룰 것”
  • 이재명 첫 지원유세는 종로…“노무현의 꿈 곽상언이 이룰 것”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지원유세를 위한 첫 방문지로 종로에 방문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종로구 곽상언 후보와 창신시장에서 족발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이 대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의 종로 지역사무실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은 사람 사는 세상, 대동세상이다. 곽상언이 이 꿈을 종로에서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종로는 정치 1번지다. 그만큼 상징성이 높은 곳”이라며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현장을 가기로 했는데 곽 후보가 있는 종로를 특별히 선택한 의미를 이해하겠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된다. 윤석열 정권이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희망의 싹을 모두 잘라냈다”며 “온갖 희한한 소리가 난무해도 우리는 한 발자국씩 전진할 것이다. 그 전진에 곽상언 후보가 최선두게 서 계신다”고 소개했다.이어 이 대표는 곽 후보와 인근 창신시장에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나 사진을 찍거나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골목 상권을 다닐 때마다 ‘올해가 제일 힘들다’고 한다. 정치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경제를 이렇게 망치고도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정부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같이 살게 해 주는 것인데 이 어려운 시기에 초 부자, 대기업, 고액 자산가 세금은 다 깎아주고 국가재정이 부족해 서민 지원 예산을 줄이고 R&D 예산도 줄였다”며 “이제 주인이 회초리를 들어 혼내야 한다. 총선이 결정적인 기회”라고 말했다.또 “저는 국민의 시민의식을 믿는다. 입을 틀어 막아도 할 말은 하고 진실은 전파된다”며 “승리로 보답하겠다. 곽상언을 도와 달라”고 했다.곽 후보도 “정치가 민생, 민생이 정치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표밖에 없다. ‘입틀막’ 해도 투모를 막지 못한다. 투표로 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전했다.
2024.03.04 I 김혜선 기자
한미그룹 “OCI통합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반 마련”
  • 한미그룹 “OCI통합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반 마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글로벌 빅파마들과 신약 개발 경쟁 등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128940)과 OCI(456040)그룹 통합 모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현금 창출 능력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신약 개발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인력을 갖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통합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업계는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미약품과 OCI그룹 본사 전경. (사진=각 사)◇글로벌 제약 연구개발 투자금 2026년 338조원 달해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2026년에 2540억달러(약 33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연구개발 투자금액 확보는 필수인 셈이다. 국내 주요 전통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각 기업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연 매출의 10% 내외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자금력에 한계가 있어 더 공격적으로 늘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유한양행(000100)은 2021년 1783억원이던 연구개발비를 2022년에 1800억원으로 늘렸다. 유한향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 1354억원을 투입했다. 녹십자(006280)와 종근당(185750)도 2021년 각각 1723억원, 1635억원을 투입했다. 녹십자와 종근당은 2022년에는 2136억원, 1814억원으로 전년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녹십자와 종근당은 지난해 3분기까지 각각 1488억원, 1026억원을 사용했다. 한미그룹은 2021년 연구개발비로1615억원을 투입한 뒤 2022년 1780억원, 지난해는 3분기까지 1363억원을 사용했다. 반면 삼성과 LG, 롯데 등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대기업 계열 기업들은 전통 제약사보다 각종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보다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개발 과정에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력에서 앞선 대기업 계열 바이오 기업들이 매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일례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21년 919억원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2682억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2224억원을 투입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 결과 대기업들은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연구 개발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바이오분야가 첨단소재, 화학,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모든 산업과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이와 같은 대기업의 공격적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양그룹 통합으로 연구개발 투자 대폭 확대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연구개발 중심기업 한미그룹의 통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임직원 중 20%대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제약업계 최대 규모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연구개발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연구개발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 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OCI그룹의 지주사인 OCI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705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 통합으로 최근 몇 년간 다소 주춤했던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OCI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를 넘어 제약·바이오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되는 상호 윈윈이 될 것으로 제약·바이오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OCI그룹의 자회사 부광약품(003000)과 한미약품의 시너지는 양사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창출할 기회는 물론 해외 진출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은 매출액의 20% 수준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최근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3%대로 줄긴 했지만 OCI와의 통합은 연구개발 투자 기조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4 I 신민준 기자
尹 “신공항 2030 개항·로봇 육성…대구 바까보겠다”(종합)
  • 尹 “신공항 2030 개항·로봇 육성…대구 바까보겠다”(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첨단 신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 등 과감한 지원을 약속하며 신공항 건설과 로봇산업 육성을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도 방언으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업무보고를 겸한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대구는 과거 경북도청 소재지로, 구미 전자산업과 포항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산업화를 이끌었고 해방 후 대구 섬유산업은 수출길을 선두에서 열었던 효자산업이었다”며 “삼성도 대구 인교동 국수공장으로 기업을 처음 일으켰고, 우리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대구가 대한민국 발전의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윤 대통령 구상이다. 또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와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R&D(연구·개발) 전진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했다.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국립 뮤지컬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 방침도 언급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구가 최근 발표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거론하며 “대구 미래 산업을 키울 인재를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하며 대구·경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낙동강 물에 의존하는 영남 지역의 식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자 “환경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와도 원활하게 소통해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의대 정원을 증원(230%)에 맞춰 좋은 의사를 길러낼 교원수와 시설 등을 지원해달라는 경북대 총장의 요청에 “적극 지원해드리겠다. 걱정마시라”고 화답했다.
2024.03.04 I 박태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직 △해양환경실장 직무대리 이경열 △부산지사장 백철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센터장 김진용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혁신센터장 최동혁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협력센터장 김혜나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 연구윤리자산보호팀장 정정규●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혁신금융실 실장 이경미 ◇부장 전보 △증권담보부 부장 김용창 △전략기획부 부장 성호진 △외화증권권리관리부 부장 배재호 △증권대행부 부장 김재웅 △안전관리부 부장 임창균 △홍보부 부장 이민희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성보경 △재무회계부 부장 최항진 △인사부 부장 최순돈 △ESG경영부 부장 김진택 △총무부 부장 서보성●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 김만기●보건복지부 ◇ 국장급 채용 △ 장관정책보좌관 최진환 ●KBS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제작국 CP(부장급) 김홍범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엄태민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지식재산권부장 최용훈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박홍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 오종석●직썰 △대표이사 겸 발행인 곽성권 △편집인 겸 편집국장 김봉연 △건설부동산부장 정연재●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김홍필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박기홍●코스콤 ◇본부장 <신임>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신경호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나용철 △IT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현정훈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정기우 <전보> △경영지원본부 상무 고재술 △데이터사업본부 상무 홍동표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 이종기●건국대 ◇서울캠퍼스 전임교원 △KU융합과학기술원장 송혁 △대학원 부원장 김준모 △교육대학원 부원장 양성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장 노재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장 김은이 △국제대학 국제교양교육센터장 이동명 △혁신사업본부장 정환 △혁신융합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형석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용범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성열●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장 김종우●한독 ◇ 부사장 △생산본부 윤주연 ◇전무 △기획조정실 김동한●BNK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 이상선(D-IT본부) △상무 강석범(구조화금융본부)●성신여대 △인문융합예술대학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겸 융합문화예술대학장 김명석 △박물관장 임상빈●홈플러스 ◇부문장 위촉 △임경래 상품1부문장(상무) △감태규 상품2부문장(상무) △이철 안전보건관리부문장(상무) ◇상무 승진 △정기만 영업인사본부장 ●한국지역난방공사 ◇ 상임이사 △부사장 김부헌 ◇본부장 △건설본부장 고현일 ◇부서장 △기획처장 박준범 △정보시스템처장 김용남 △안전처장 이문기 ●건양대학교 의료원 △진료지원부장 이재광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조도연 △집중영양치료센터장 이상억 △류마티스내과장 권미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 권종범 △노인골절센터장 이환희 △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 응급의학과 김인수 △〃 비뇨의학과 육승모 △〃 종양혈액내과 양영준 △〃 재활의학과 이숙정 △〃 정형외과 서동환●배재대학교 ◇대학원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국방정책대학원장 김동건 △대학원 부원장 최재혁 ◇단과대학 △인문사회대학장 백정웅 △경영대학장 유종서 △생명보건대학장 조의영 △AI·SW창의융합대학장 이채현 △문화예술대학장 오세철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강영주 △경영대학 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신범수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겸 공학연구소장 김진홍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박정현●티몬·위메프 ◇ 이사 승진 △티몬 푸드사업본부장 이재훈 △위메프 디지털사업본부 PC실장 최범석
2024.03.04 I 이유림 기자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디지털 분야 R&D 전면혁신" 강조
  •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디지털 분야 R&D 전면혁신" 강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4일 오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해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R&D)의 혁신 현장을 점검했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4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16일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 국가 R&D를 통한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창의적인 인재 육성 등 미래를 대비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보다 속도감 있는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IITP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사업화 등 디지털 R&D 정책과 사업의 기획, 평가에 이르는 전 주기적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올해 약 1조 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4년도 디지털 R&D의 중점추진 방향과 주요 기술분야별 대응 현황에 대한 IITP 보고가 있었고, 뒤이어 국가 디지털 전략의 업그레이드에 발맞춰 디지털 R&D 지원체계의 과감한 혁신과 함께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대해 열띤 논의가 있었다. 강도현 차관은 “올해가 인공지능(AI)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로서 그동안 진행되어 온 디지털 분야 R&D의 전면적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재의 R&D 지원체계에 대한 혁신을 주문하고 IITP가 중심이 되어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혁파시키면서 R&D의 효과를 피부로 실감하게 할 것을 IITP에 주문했다.강 차관은 “올해 전면화되는 글로벌 분야 R&D와 인력에 있어서 국제적인 수준과 내용에 맞도록 보다 과감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고, 평가체계에 있어서도 “우수한 연구자와 관련 기업들이 적기에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연구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R&D 혁신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또 IITP의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에 있어서 “새로운 IITP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조직과 현재의 관행을 탈피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024.03.04 I 한광범 기자
큐라클, 종합기술원 설립…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연구
  • 큐라클, 종합기술원 설립…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연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큐라클(365270)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 분야별로 운영하던 연구소를 합해 차별화된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큐라클은 ‘큐라클 종합원(CAIT, Curacle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을 설립하여 바이오 연구소, 중앙 연구소, 신약 연구소 등 각 연구 분야별로 조직된 연구소가 종합기술원 산하로 통합된다.종합기술원장으로는 큐라클의 창업자인 권영근 이사회 의장이 취임했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을 역임했던 권 원장은 27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큐라클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R&D 역량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핵심 연구 분야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우위 확보를 목표로 종합기술원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후속 약물 개발과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의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권영근 기술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연구소 통합과 유기적 운영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큐라클 종합기술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혈관내피기능장애 R&D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큐라클은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인 CU06 외에도 CU104(궤양성 대장염), CU106(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그리고 맵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이중항체 MT-103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큐라클 관계자는 “혈관내피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다양한 질환 영역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이은정 기자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치권은 ‘운동권 청산’과 ‘검찰독재 종식’을 두고 논쟁하고 있지만, 미래 기술 분야에서 신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해 총선에서는 숫자는 많지 않지만 IT 분야에서 전문가로 영입된 인재들이 있다. 이창한(개혁신당), 이해민(조국혁신당), 이재성(더불어민주당)씨가 주인공이다. 여기에 과학 분야 최수진(국민의힘)씨도 바이오 전문가로 꼽힌다.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개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은 특허청,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친 공무원 출신으로 미래부 기조실장을 역임한 뒤 3년동안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으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창한 전 부회장의 역할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는 지난 2월 퇴사했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CPO는 4일 인재영입식에서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말했다.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인사인 이재성 전 새솔테크 전 대표(전 엔씨소프트 전무)더불어민주당 인재2호로 영입된 이재성 새솔테크 전 대표는 CJ인터넷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을 거친 IT기업인이다. ‘소년의집학원 창의교육센터’ 설립과정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회 공헌 사업을 하면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취업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서울·수도권으로 향하는 부산 청년들의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은 과거 보잉이 주도하는 제조업 도시였지만, 지금은 전세계 IT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다. 부산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국민의힘에서 과학, 바이오분야 인재로 영입된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제약·바이오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대웅제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 등을 역임했고, 화학·에너지 전문 기업 OCI 부사장을 거쳐 국내 최초 단백질 구조기업 파르노스에 합류했다.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영입식에서 “성공한 경제인은 여러 의미가 있다.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올해 국립대병원 인프라 강화에 1114억원 지원…소관 부처도 복지부로
  • 올해 국립대병원 인프라 강화에 1114억원 지원…소관 부처도 복지부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올해 1114억원을 지원하고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R&D)도 대폭 지원한다.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지원을 위해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꿀 계획이다.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대한 전공의 중심 의사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4일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상황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는 4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여섯 번째,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거점병원 확충을 통한 중증·응급의료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먼저 복지부는 거점 국립대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우수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 의대 교수를 오는 2027년까지 1000명 증원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인력을 제때 확충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인건비 등 관련 규제도 개선 중이다.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무원 조직 정원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는 서울대(법인화)를 제외한 부산대·경북대 등 9개 국립대가 증원 대상이며 전임 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증원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인건비 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별 교수 증원 규모는 교육부 및 복지부와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국립대병원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정부 투자도 확대 중이다. 국립대병원 시설·장비 등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788억원 대비 41% 증가한 1114억원을 올해 지원하며,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도권 주요 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지역의 중증 최종 치료 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국립대병원의 필수의료 치료 역량이 보다 진일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을 의료와 접목하는 도전적·혁신적 R&D도 대폭 지원한다. 또 이 같은 지원 정책을 의료기관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할 계획이다.복지부는 국립대병원 역량 강화를 통해 거주지에서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이용 접근성이 보다 개선돼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을 찾지 않아도 인근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2024.03.04 I 이연호 기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올해부터 대구서 추진…“경제효과 3895억원”
  •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올해부터 대구서 추진…“경제효과 3895억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대구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로봇의 업무 수행능력, 내구성, 안전성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 실증평가 기반시설로 5년간(~2028년) 총 사업비 1998억원을 투자해 대구 달성군에 16만6973㎡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사진=산업부)정부는 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관련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증평가 시스템을 확보하고 로봇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인증을 주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테스트필드 구축으로 3895억원의 경제효과와 92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추진일정으로는 내년까지 로봇테스트필드 실증 시설을 설계하고 2026년까지 주요 실증연구 시설물 준공을 완료한 후 2027년 시범운영을 통해 2028년 본격 실증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로봇테스트필드 부지 인근에 국내 로봇기업의 이전 및 투자를 협약하고 있다”며 “대구 지역에 새로운 로봇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글로벌 첨단로봇 시장 확대와 국가간 로봇산업 육성 경쟁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 로봇산업이 적기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에 523억원, 간병로봇 등 첨단로봇 보급 확산에 647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자율조작, 자율이동,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 8대 첨단로봇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등 8대 첨단로봇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 로드맵을 온해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2024.03.04 I 강신우 기자
  • [인사] 코스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본부장 신규 임명>△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신경호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나용철 △IT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현정훈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정기우 <본부장 전보>△경영지원본부 상무 고재술 △데이터사업본부 상무 홍동표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 이종기 <부서장 신규 임명> △인증사업부 부서장 김우현 △시장데이터사업부 부서장 홍석원 △시장정보업무부 부서장 김혜원 △금융솔루션사업부 부서장 이용석 △시장인프라부 부서장 이범선 △HR부 부서장 신승항 △인프라서비스부 부서장 권성구 △마이데이터중계센터부 부서장 김흥재 △경영리스크관리부 부서장 황상검 △금융투자상품부 부서장 김기종 △시장사업실 실장 윤태헌 △금융상품기획실 실장 황일권 △파생야간시장개발TF부 부서장 하중우 <부서장 전보>△정보보호부 부서장 나희정 △기술지원부 부서장 정원태 △네트워크서비스부 부서장 윤현갑 △경영기획부 부서장 김성덕 △시장매매업무부 부서장 박지용 △경영지원부 부서장 박흥석 △직원복지부 부서장 오인환 △금융영업부 부서장 심무경 △금융업무부 부서장 이종열 △R&D부 부서장 이석배 △미래사업부 부서장 김완성 △스마트코스콤TF부 부서장 한상민
2024.03.04 I 김인경 기자
홍익표 "韓만 R&D예산 삭감 대참사"…中에 과학기술 역전
  • 홍익표 "韓만 R&D예산 삭감 대참사"…中에 과학기술 역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과 중국 간 과학기술 수준이 최근 역전된 점을 들며 “세계 주요국들이 다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는데 우리만 거꾸로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기술 수준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과학·기술 11대 분야에서 우리 기술 수준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됐다”며 “중국이 한국을 앞선 것은 2012년 조사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경쟁력은 중국에 뒤쳐졌고 우주항공, 해양, 양자, 로봇, 모빌리티는 5개국 중 꼴찌”라면서 “과학기술계는 이런 일을 두고 ‘올 게 왔다’라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중국 등 주요국들이 R&D 예산 투자를 늘린 점을 언급하며 “오로지 우리나라만 거꾸로 삭감했다”면서 “올해 우리나라 R&D 예산은 14.7% 삭감된 26조5000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상 대참사”라면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예산이 삭감됐고 이로 인해 국내 연구 생태계가 붕괴 직전에 다다랐다. 과학기술계 인력 해외 유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의대 증원까지 이뤄지면 공부 잘하고 유능한 학생들의 과학기술계 진출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현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 속도라면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도 중국에 추월당하는 게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충격적인 우리나라 출산율에 대한 언급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저 출생국이 됐다. 그는 “우리가 경험했듯이 몇 가지 정책만으로 이 같은 흐름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제 전국 모든 부처가 제1과제로 이를 놓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3.04 I 김유성 기자
UST, 올해 전기 신임교원 170명 임용
  • UST, 올해 전기 신임교원 170명 임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 특수분야 연구자, JCR 상위 3% 이내 연구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배출한 연구자들을 올해 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 국가연구소 고유의 첨단 연구개발(R&D) 중심 교육·연구 학위과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UST는 올해 전기 신임교원을 임용했다.(왼쪽부터)ETRI스쿨 윤영우 교수, KRIBB스쿨 이혜원 교수, KITECH스쿨 박정훈 교수, KIST스쿨 남기표 교수.(사진=UST)신규 교원 임용자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27개 국가연구소 소속의 170명이다. 이중 약 46%는 40세 이하 신진 우수연구원이다.UST-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이혜원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를 고부가가치 바이오화학 소재인 메발론산 생산에 이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해당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연구자다. 기술사용 계약을 통해 국내 대기업에 제공되면서 산업계로 성과도 확산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합성생물학은 바이오경제를 주도하는 핵심기술인만큼 산업계의 인력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UST 교수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UST-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남기표 교수는 얼굴 분석 기반 신원확인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사회안전망 확보에 기여중인 연구자다. 최근 얼굴로 감정 상태를 분석해 범죄혐의자 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주목을 받았다.남 교수는 2019년 NST 이사장상 연구혁신 분야 최우수상,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융합분야 최우수과제 선정, 2019년 세계 귀 인식 분야 성능평가 대회 3위, 2022년 CES반려견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성과를 냈다. 남 교수는 “UST 교원으로 임용돼 영광”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기술력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UST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총 19명의 교원이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또는 재임용된 교원은 7명이 포함돼 있다.UST는 올해 초 신임교원들을 대상으로 △UST 교육정책 및 운영시스템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한 혁신적 교수법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등 교육을 포함해 교원들의 연구역량이 학생 지도나 교육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신임교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김이환 총장은 “UST 고유의 특성화 교육 역량은 출연연 스쿨의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나온다”라며 “각 첨단 분야 국가 R&D를 이끌어나가는 연구자들이 UST 교수로서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세대 과학자들을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4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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