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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관광객 6개월 연속 10만명 돌파
  • 제주 외국인 관광객 6개월 연속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연속 10만명을 돌파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잠정 10만5850명으로 집계됐다.올해 월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월 10만1143명, 2월 10만8805명, 3월 15만2856명, 4월 17만7588명, 5월 18만8164명(잠정) 등으로 매달 10만명을 넘겼다.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연속 10만명을 넘긴 건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이후 처음이다.올해 총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83만4406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71만9053명)과 비교하면 16% 이상 대폭 증가했다. 제주공항 내 국제선 직항노선이 다양한 국가의 도시로 확대되고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제주에 하루 한 번꼴로 입항한 효과로 풀이된다.특히 올 들어 제주와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노선이 크게 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42만4585명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중국인 관광객이 1만9726명(19.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이달 들어 중국 다롄과 하얼빈 직항노선이 추가되고 다음달부터 중국 베이징(주 7회), 시안(주 2회)과 일본 도쿄(주 3회) 직항노선도 증편되거나 재개돼 여름 휴가철까지 계속해서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또한 다음달부터 늘어나는 노선과 운항 예정인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주 179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관광업계 관계자는 “하늘과 바닷길이 더욱 넓어지고 무사증 제도 혜택으로 매달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점차 늘고 있어 제주 관광 최전성기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19 I 김정유 기자
전공의 대표 "의협 요구안은 후퇴…범의료 협의체 거절"
  • 전공의 대표 "의협 요구안은 후퇴…범의료 협의체 거절"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에 제시한 3가지 요구안은 ‘후퇴한 안’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의료계 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 취소, 진료유지명령 취소,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위원장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현택 회장에게는 여러모로 유감의 입장을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의협은 △의대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처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요구안을 내걸고 전날 휴진과 총궐기를 주도한 바 있다. 대전협은 이 같은 안이 기존 7대 요구안을 담지 못한다고 보고 의협의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겠단 의사를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과 다시 한번 정면 충돌한 셈이다. 앞서 박 위원장은 임 회장의 연이은 강성 발언 등을 두고 “뭐하는 사람인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SNS 글에서도 “최근 임 회장이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손 뗄까요?’ 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전공의 문제’, ‘전면 불개입’, ‘그립’과 같은 단어 선택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이를 통해 현 사태에 임하는 임현택 회장의 자세가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임 의협 회장은 이번 사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공의가 원치 않는다면 더 이상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의 복귀를 원한다면 전공의와 이야기하면 된다”면서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지금 추가적인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제안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구성 제안을 거절했다. 박 위원장은 “범의료계 대책 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의협 측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임 회장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거절한 바 있으며,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언급할 경우 선을 그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이런 소모적인 발언이 오고 가는 작금의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박 위원장은 또 전날 의협이 발표한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및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언론 등 대외적인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2024.06.19 I 최오현 기자
“볼거리·먹거리 가득”…전국에 ‘별별 야시장’ 열린다
  • “볼거리·먹거리 가득”…전국에 ‘별별 야시장’ 열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별별 야시장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 문창전통시장 ‘챔피언 야시장’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모습.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해 전국 56곳 야시장을 통합해 ‘별별 야시장’이라는 브랜드로 야시장 행사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이를 100곳 이상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별별 야시장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결과 전통시장 매출이 증가하고 방문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에 따라서다. 올해 행사는 11월까지 진행하며 소진공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인근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부터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까지 지역별 특화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소진공은 2030세대, 외국인 등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선별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영상, 야시장 지도 등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해 야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태안군의 ‘태안서부시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2일간 ‘푸른 서해 바다를 굽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산물구이장터를 운영한다. 다양한 서해 해산물로 구성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대전시 ‘문창전통시장’은 프로야구, 배구 등 스포츠 경기장 인근이라는 지역적 특징을 활용해 ‘챔피언 야시장’을 6월부터 10월까지 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가 끝나고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에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등을 제공한다. 스포츠 관람객이 시장에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스포츠 관람권 등도 증정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내수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통시장이 단순히 생필품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9 I 김경은 기자
“살인 의도 없었다”…유튜버 살해 50대 계획범죄 부인
  • “살인 의도 없었다”…유튜버 살해 50대 계획범죄 부인
  • 부산지법 앞에서 생방송 중이었던 유튜버를 살해한 50대 유튜버 홍 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신과 법적 분쟁 중이던 유튜버를 부산지법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첫 재판에서 “살인 의도가 없었다”며 계획범죄를 부인했다. 19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홍모(56) 씨는 지난달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한 검찰 공소사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 “보복할 목적은 존재하지 않았고 고의로 찔렀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홍 씨가 흉기로 피해자의 등과 가슴을 여러 차례 찌르고 관통상까지 입힌 데 대해 “이 정도면 정말 살인의 고의가 없는 게 맞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홍 씨 측은 “죽이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고 답했다. 재판이 끝나자 피해자 가족들은 “내 동생 살려내, 이 살인자야”라고 소리 지르며 “이게 보복이 아니면 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홍 씨는 지난달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다른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후 범행 1시간 40분 만인 오전 11시 35분쯤 경주에서 붙잡혔다. 체포 직후 홍 씨는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드린다. 경주에서 검거됐다. 바다를 못 본 게 조금 아쉽다. 그동안 고마웠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구독자들께 죄송하다. 변명하지 않겠다. 모두들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라. 저의 행동은 제가 책임 지겠다” 글을 올렸다. 홍 씨와 피해자는 비슷한 콘텐츠를 만들어 방송했으며 지난해부터 서로를 비방해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았다. 사건 당일 홍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재판에서 진술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2024.06.19 I 김형일 기자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로 한국팬 재회…제니·지코·유재석과 만남도
  •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로 한국팬 재회…제니·지코·유재석과 만남도
  • 빌리 아일리시(사진=유니버설뮤직)빌리 아일리시 청음회 현장(사진=스포티파이)‘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현장(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새 앨범 청음회를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빌리 아일리시는 18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지난달 발매한 3번째 정규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를 기념한 청음회를 열었다. 빌리 아일리시가 국내에서 청음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진행한 이번 청음회에는 6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빌리 아일리시는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앨범 전곡 음원을 팬들에게 들려줬다.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팬들과 음악과 창작 과정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질의응답 세션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2015년 데뷔한 빌리 아일리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미국 빌보드 송차트 핫100과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모두 석권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2022년 8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고 2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새 앨범 홍보차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빌리 아일리시는 18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사전 녹화 일정도 소화했다. 19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진행하며 유재석, 조세호와 만남을 가졌다.
2024.06.19 I 김현식 기자
해조류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유병률 낮아져
  • 해조류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유병률 낮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조류 섭취 횟수에 따른 갑상선암 유병률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고 19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지난해 말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요오드는 갑상선암 중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유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암 발생 원인을 조사할 때는 음식 외에 인종적 요인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 발생 간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드물었다.연구팀은 한국 대규모 갑상선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요오드를 많이 포함한 음식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먼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갑상선암 환자 16만 9057명이 자주 섭취하는 요오드 고함량 음식을 추렸다. 섭취가 잦은 상위 세가지 음식은 달걀, 해조류, 유제품 순이었다.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연령별, 성별로 다르나 보통 성인은 150ug이고 임산부는 여기에 90ug가, 수유부는 190ug가 추가된다. 다음으로 세가지 음식 섭취 횟수가 갑상선암 유병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통계분석했다. 섭취 횟수에 따라 주5회 이상 섭취군, 주3~4회 섭취군, 주1~2회 섭취군, 주1회 미만 섭취군으로 구분했다.각 음식별로 섭취군 간 갑상선암 유병률 차이를 알아봤다. 해조류 주5회 이상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58% 낮았다. 주3~4회 섭취군, 주1~2회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각각 43%, 32% 낮아 해조류 섭취 횟수가 늘수록 유병률이 비례하게 떨어졌다. 유제품 주3~4회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24% 낮았다. 달걀 섭취 횟수와 유병률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이지원 교수는 “요오드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리나라에서 흔한 갑상선 유두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발생의 위험이 달라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좋지 않지만 무조건 요오드를 함유한 식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해산물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식이관리 수요 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 개발’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또 이지원 ·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여러 대형국책과제를 통해 메디컬푸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 근거 기반 개인 맞춤형 식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성별, 연령별, BMI에 따른 해조류 섭취 횟수가 갑상선 유두암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막대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으면 위험이 줄어들고 우측에 있으면 위험이 늘어난다.
2024.06.19 I 이순용 기자
나인하이어, 잡코리아와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 제공
  • 나인하이어, 잡코리아와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와 연계해 ‘공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나인하이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채용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채용관리 솔루션(ATS)이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통합 관리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구조화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인재채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공고 연동 서비스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된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 확보가 가능하다. 또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사 지원자 관리도 통합돼 지원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지원자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도 줄일 수 있다.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 패밀리브랜드인 알바몬과 게임잡의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알바몬과 게임잡은 비정규직(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게임업계 채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와 채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플랫폼과 연계해 성공적인 채용을 돕고 고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인하이어는 기업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재를 모집·관리할 수 있는 ‘사내 추천 프로그램’ 기능도 출시했다. 기업에는 사내 추천 채용 공고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원자를 위한 추천서와 지원서 양식도 제공한다. 또한 ‘내 추천 링크’ 기능을 통해 추천인별 프로그램 링크를 구분할 수 있어 지원자의 추천 경로, 실시간 채용 과정 등 확인이 가능하다.
2024.06.19 I 김경은 기자
층간소음 항의에 “토막 살인해 버린다?” 협박한 남성, 징역형
  • 층간소음 항의에 “토막 살인해 버린다?” 협박한 남성, 징역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웃집 여성이 층간소음을 항의하자 “토막살인을 해 버리겠다”며 협박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3·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사회봉사 80시간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2일 오후 5시 52분께 인천시 서구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에 사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층간소음 때문에 항의하는 B씨에게 흉기를 보이며 “토막 살인을 해 버리겠다”며 “감옥가면 그만이다”고 위협했다.A 씨는 B 씨가 같은 문제로 112에 수차례 신고했다는 이유로도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도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이어 “다만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검찰 조사과정에서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이후 다른 곳으로 이사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4.06.19 I 홍수현 기자
法, '기자 22명 희화화' 캐리커처 작가 "1인당 100만원씩 배상"
  • 法, '기자 22명 희화화' 캐리커처 작가 "1인당 100만원씩 배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현직 기자들이 문재인 정부와 진보 진영 인사들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희화화한 캐리커처를 그린 작가와 이를 전시한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19일 전·현직 기자 22명이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서울민예총)과 작가 박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박씨는 기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사단법인 민예총은 박씨와 공동해 각 돈 중 3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아울러 “박씨는 7일 이내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게시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게시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하라”고도 덧붙였다.서울민예총은 2022년 6월 ‘굿, 바이 시즌2展 - 언론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 전시를 개최했다. 이 전시에는 소위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우스꽝스럽게 캐리커처하고 붉은색으로 덧칠한 박씨의 캐리커처 작품이 출품됐다.박씨는 작품의 내용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고, 자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품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기자협회는 협회 차원에서 전시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작품 소재가 된 기자 22명은 해당 작품과 전시가 명예훼손, 모욕, 초상권 침해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같은해 10월 위자료 지급과 SNS 게시글 삭제를 청구하는 이번 소송을 냈다. 청구한 위자료는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2000만원이다.기자 측은 재판 과정에서 “캐리커처에 얼굴이 있고 불쾌하게 묘사가 돼 있다”며 “인신공격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구체적인 청구 취지를 전했다.또 박씨가 개인 SNS에 작품 등을 게시하며 작품이 전파·확산됐다고도 덧붙였다.반면 서울민예총 측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더라도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안 된다”며 “기자들뿐만 아니라 정치인, 법조인들의 캐리커처를 만들었는데 다른 직업군 인사들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2024.06.19 I 백주아 기자
소니드子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와 파트너쉽 계약 예정
  • 소니드子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와 파트너쉽 계약 예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니드(060230)(대표이사 오중건)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부문 피아프(PIAP)와 한국 국책사업 참여 협력 방안이 담긴 파트너쉽(Partnership Agreement)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협의가 완료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사진=디펜스코리아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국책사업 참여를 위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국제협력 R&D 과제에 공동 지원해 한국과 폴란드 간의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한국 정부 및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내에 공동 R&D 및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피아프 로봇의 배터리 등 일부 기계 부품이나 액세서리를 한국에서 생산하여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국 내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서 △생산 원가 절감 △국내 시장 요구에 신속 대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디펜스코리아는 2021년부터 피아프가 제조한 모바일 EOD 로봇을 한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8월에는 ‘독점 협력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내 협상, 계약 이행 및 유지보수 부문에서 협력해 왔다. 또한 지난해 4월 피아프와 산업재해방지 AI로봇 및 군용, 경찰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그동안 각 지자체에 재난방지로봇, AI로봇, 무인전투형로봇 등을 홍보하는데 협력해왔다. 또한 디펜스코리아는 서울에 피아프 로봇 쇼룸을 오픈하고 피아프 로봇 4종을 전시해 한국 정부 및 방산 관계자들에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피아프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자동화 및 로봇 공학 분야 국영 과학 연구소다. 정보 기술, 로봇 공학, 보안, 원격 측정, 인공 지능 분야 연구 인력을 포함한 총 2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국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며, 한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전 세계 약 24개국에 진출해 있다.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피아프의 로봇을 소방·산업·국방 등 사용 목적별로 구분해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양사 간 국내 로봇 유통 및 군부대 대상의 AS 분야 협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아프 로봇과의 통합 및 연동 가능성 및 솔루션을 보유한 한국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9 I 이정현 기자
"신혼부부의 주방은"...르크루제, 혼수 주방템 데이터 공개
  • "신혼부부의 주방은"...르크루제, 혼수 주방템 데이터 공개
  • 르크루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혼수준비 주방 아이템 데이터를 공개했다.르크루제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웨딩 시즌 리빙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여름은 가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백화점 방문 및 혼수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즌이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르크루제 공식 온라인몰의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2030 연령의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평균 7월부터 전월 대비 119% 이상 급격히 성장해 8월에는 전월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0대부터 50대 이용자 중 2030 연령대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로 집계된다.최근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30대 신혼부부가 늘어나는 추세다. 르크루제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신규 회원 중 30대의 경우 8월에 총 구매액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무쇠주물 카테고리 구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혼수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면서 헤리티지(Heritage) 리빙템에 대한 신혼부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결혼 후 첫 주방 아이템을 선택할 때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전체 회원 중 2030 연령 이용자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7월에는 스톤웨어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톤웨어는 신혼집 주방 구성에 필수적인 우선 아이템으로 꼽힌다. 르크루제 제품은 비비드 컬러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다채로운 색상과 양식기 및 한식기 등 요리 장르를 넘나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쇠주물과 스톤웨어 세트 구성이 신혼부부에게 인기다.다양한 르크루제 컬러 가운데 지난 2년 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컬러는 로즈쿼츠, 머랭, 쉬폰핑크,빨강, 코스탈블루로 나타났다. 특히 로즈쿼츠와 코스탈블루의 경우 올해 5월 스톤웨어 부문 판매량 상위 5개 인기 색상에 포함됐다. 올해 리빙ㆍ키친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C.H.E.F에서 C에 해당하는 컬러풀(Colorful) 키친테리어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르크루제 관계자는 “신혼 부부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카레, 파스타 등 원플레이트 요리를 즐기며 솥밥 등 쉬운 레시피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요리 초보인 신혼부부의 경우 처음부터 많은 주방 용품을 들이기 보다 집들이를 위한 대용량 요리부터 1-2인 간편한 요리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만능팬에 대한 수요가 높다”이고 말했다.
2024.06.19 I 문다애 기자
추경호 “마지막 제안…법사·운영위, 민주-국힘 순서로 1년씩 맡자”(상보)
  • 추경호 “마지막 제안…법사·운영위, 민주-국힘 순서로 1년씩 맡자”(상보)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1년씩 순차적으로 맡자”고 공개 제안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제안”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 운영위를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양보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1년은 민주당이 맡고, (22대 국회)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 달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이었다는 국회 관례를 언급하며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공언했다. 의석수에 밀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만이라도 달라고 막판 협상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절하고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에 자당 의원을 선출했다.추 원내대표는 이후 운영위원장이라도 여당에 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법사위에 대해 이 대표를 구하려 지금까지의 관례를 무시했다면 1987년 이후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왔기에 그 관례를 존중해 달라고 제안했다”며 “돌아온 답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중진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타협안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해 들었지만, 절대다수는 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정리됐다고 들었다”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우리의 여러 제안을 거부해 왔는데,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나눠 운영하자는 저희의 수정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덧붙였다.추 원내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타협안을 제시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민주당은 물밑, 공개 협상에서 처음에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변화없이 일관되게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는 양상이었다”며 “제가 정부에서도 오래 일하고 국회에서도 많은 당과 협상해 왔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6.19 I 이도영 기자
캠시스, ‘매뉴팩처링 월드 2024 도쿄’ 참가…日 시장 개척
  • 캠시스, ‘매뉴팩처링 월드 2024 도쿄’ 참가…日 시장 개척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캠시스(050110)(대표이사 권현진)는 일본 최대 규모 무역 전시회 ‘매뉴팩처링 월드 2024 도쿄(Manufacturing World 2024 Tokyo, 이하 MW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캠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CMOS 카메라 모듈과 더불어,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기업과 개발 중인 가전용 AI 카메라를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에 탑재된 다양한 형태의 샘플로 제작해 선보인다.일본 반도체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다양한 AI 카메라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데모키트(Demo-kit)를 통해 산업현장, 자동차 주행 등 가정된 상황에 대한 AI 카메라를 시연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캠시스 부스에서는 국내 카메라 반도체 전문기업의 차량용 카메라 제품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택시 및 트럭 탑재용 실내 카메라와 후방 카메라, 블랙박스 카메라, 승용차용 졸음운전방지장치, 오토바이 헬멧용 블루투스 및 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금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차량용 카메라관련 개발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캠시스의 AI 카메라 기술력 및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전자제품 제조 기업과의 추가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9 I 이정현 기자
항우연·한화에어로, 차세대발사체 기술권 놓고 갈등
  • 항우연·한화에어로, 차세대발사체 기술권 놓고 갈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차세대발사체 기술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지식재산권 소유 조항을 놓고 항우연과 한화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한화가 법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위치한 누리호 엔진 조립동 전경.(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19일 한화, 항우연에 따르면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대해 기술권 소유 관련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연구개발비가 투입됐고 보안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과 민간 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 공동 소유 또는 기업으로 이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맞선 것으로 풀이된다.차세대발사체는 정부가 총 9505억원을 투자해 누리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조달청을 통해 이뤄진 입찰 과정을 거쳐 한화가 항우연과 함께 차세대발사체 설계부터 발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총 3차례 발사를 통해 2032년에 달 착륙선 발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나라장터에 올라온 지난 공고문에는 지식재산권을 ‘공동소유’하는 것으로 조건이 표기됐지만 계약목적물의 특수성이 있다면 의뢰 주체인 국가 등이 단독 소유할 수 있다고 돼 있다.사업 계약 당시 항우연이 기술 대부분을 단독소유하는 조건으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연은 국가 예산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식재산권 조항 풀이, 유관 법령 등을 협상 단계에서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보안·국방 성격 기술은 국가연구개발(R&D)혁신법에서도 의뢰 주체인 국가가 단독 소유하도록 돼 있다. 공동 소유를 하게 되면 별도 정부 허락 없이 기술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유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국가 세금으로 특정 기업에게 혜택을 준다는 비판도 받을 수 있다.한화는 이의 제기와 관련해 공식 답변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항공우주업계에서는 국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기술권이 단독 귀속되면 기업 입장에서 발사체 상용화 이후에도 관련 기술료도 내야하는 등 걸림돌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 우주시대를 표방한 정부가 민간기업이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세계시장에 나가도록 이번 기회에 법적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항우연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우주항공청은 조달청을 통해 정식 계약된 사안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가능한 양쪽이 원만히 갈등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9 I 강민구 기자
“펀딩 제품 써보세요”…와디즈 스토어 ‘선물하기’ 선봬
  • “펀딩 제품 써보세요”…와디즈 스토어 ‘선물하기’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와디즈는 와디즈 스토어에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와디즈)와디즈 스토어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운영하는 와디즈가 펀딩 성공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펀딩으로 검증된 프로젝트 중 고객 평점이 우수한 제품 4400여 종이 입점해 있다.와디즈 스토어 선물하기는 펀딩 제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마련됐다. 와디즈 스토어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스토어를 이용한 고객 중 53%는 “본인이 만족한 상품을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와디즈 스토어에서 구매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와디즈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서’가 24%로 1위를 차지했고 ‘서포터에게 인정 받은 제품이라서’가 23%로 뒤를 이었다.와디즈는 선물하기 기능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와디즈 스토어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와디즈 스토어의 베스트 아이템을 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 즉시 사용 가능한 3종 쿠폰도 제공하고 월, 수, 금 오전 11시에는 최대 78% 할인된 금액으로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와디즈 관계자는 “취향 탐색을 즐기는 와디즈 사용자가 직접 써보고 만족한 제품을 선물한다는 점에 착안해 와디즈 스토어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했다”며 “와디즈 스토어만의 실용적이고 독특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9 I 김경은 기자
서울 최대규모 마리나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개관
  • 서울 최대규모 마리나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강 내 최초의 수상 친수복합시설이자 서울 최대 규모의 공용계류장(마리나)인 난지한강공원 내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 (사진=서울시)19일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편성 등을 거쳐 오는 8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서울수상레포츠센터’(마포구 난지한강로 162)는 시민들이 시외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난지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조성한 친수복합시설이다. 주요 시설은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지원센터 △부유식 방파제가 있다.‘수상계류장’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 선박 69척(21피트 기준)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근처 둔치에 있는 ‘육상계류장’은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21피트 기준)을 보관할 수 있다. 한강 내 부족한 계류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상에 연면적 1227㎡,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원센터’는 카약, 카누 등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는 교육실·탈의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이있고 2층에는 휴식·휴게 공간이 마련됐다.수상안전교육·생존수영 및 카누·카약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포츠 교육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돼 시민들도 실전처럼 훈련하고, 안전하게 수상레포츠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옥상 전망대에는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한강 관련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해 친수 기반 복합시설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부유식 방파제’는 홍수나 태풍 시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외곽시설물이다.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길이 90m, 폭 3.9m 규모로 조성됐다. 내수면의 안정 상태, 선박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한강이 수상 레포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수상 레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레이트 한강, 활성화된 한강의 수상을 만들어 한강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진짜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I 이배운 기자
해외직구 면봉서 세균검출…종이 빨대는 총용출량 기준 초과
  • 해외직구 면봉서 세균검출…종이 빨대는 총용출량 기준 초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회용 면봉에서 국내 기준치의 약 37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고, 일회용 빨대의 경우 총용출량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19일 테무·쉬인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한 위생용품 총 95건(일회용 컵 29, 일회용 빨대 31, 일회용 냅킨 25, 일회용 성인용 면봉 10)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안전성 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했다.안전성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테무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면봉으로 10개 제품은 6개 제품에 대한 ‘세균수’ 항목에서 국내 기준치(300CFU/g)의 최대 36.7배 초과한 1만 1000CFU/g가 검출됐다.기준 초과한 면봉 6개는 모두 목재 재질 축에 면체가 부착된 제품으로, ‘세균수’가 최소 440CFU/g, 최대 1만 1000CFU/g가 검출돼 최소 1.5배, 최대 36.7배를 초과했다.세균수 검사는 면봉에 존재하는 세균의 양을 측정해 제품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데, 오염된 면봉을 신체에 사용하면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쉬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종이 빨대 3개 제품에서도 국내 기준치(30mg/L)의 최대 43.3배가 넘는 ‘총용출량(4%초산)’ 1300mg/L이 검출됐다.기준 초과한 빨대 3개는 종이 재질에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또는 아크릴 수지가 코팅된 제품으로, ‘총용출량(4%초산)’이 최소 196mg/L, 최대 1300mg/L 검출돼 최소 6.5배, 최대 43.3배를 초과했다.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다중이용업소에도 이를 안내할 예정이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위생용품은 신체와 직·간접적으로 접촉되는 만큼 제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 등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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