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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위기 속에서 피어나는 혁신…디지털 시대 생존하려면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도 내년 1%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내년까지 경기 위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음이 높아지는 가운데 디지털 시대를 맞은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립니다.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제9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2’를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한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의 기조연설로 문을 엽니다. 전 세계 시청시간 4억 시간을 기록한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합니다.‘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규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는 오후 세션 1부에서 ‘넥스트 인터넷’으로 여겨지는 웹3에 대해 강연을 진행합니다.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를 소유하는 현재 인터넷과 달리 개인이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는 웹3가 바꾸는 세상을 소개합니다.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는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은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며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에 대해,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공유합니다. 2부에선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 △권순일 업스테이지 비즈총괄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메타버스·AI·클라우드·우주개발 등 기술 분야별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핵 없이도 핵 배치 효과…미 전략자산 통한 한국식 '핵공유' 제도화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펜타곤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가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 핵·미사일 억제·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전략과 작전을 공동 기획하기로 하는 등 미 확장억제 및 핵 정책에 한국의 관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북한의 위협 판단이나 확장억제 수단 결정, 핵사용 결심 등에 우리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과거처럼 미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하거나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전술핵 전력을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는 게 국방부 평가다. 이를 통한 ‘실질적 핵 공유’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미 핵 정책 공동기획·실행…입김 세진 한국한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능력과 정보공유, 협의절차, 공동기획 및 실행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정책 관련, 한미 간 합의 문서에 ‘공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거나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 본토 위협 시 대응하는 수준으로 핵무기 탑재 전략자산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방어 등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은 미국의 이행 의지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이 자국 영토에 대한 핵 공격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약속을 지킬 것인지 우려가 제기됐다. 과거 북한은 미국을 직접 타격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기술이 부족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왼쪽) 미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1B 전략폭격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번 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 관련 정보 공유부터 미 확장억제력 추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의 절차 강화와 공동 기획·실행 등을 하기로 했다. 한반도 내 실제 핵을 배치하지는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 계획 그룹(NPG)과 마찬가지로 확장억제 전략의 단계별 사안마다 협의하기로 제도화 했다는 의미다. NATO의 경우 핵무기는 미국 소유지만, 유사시 동맹국이 NPG를 통해 핵 사용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동맹국은 자국 항공기로 미국 전술핵무기를 투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이 장관은 “흔히 NPG가 좋다고 하면서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미측에서는 우리의 SCM이 NPG보다 효율적이라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이번 합의를 통해 확장억제 전략이 사실상 NPG 보다 나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NPG가 한미간 확장억제 전략보다 나은 것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전략자산 배치 등 통해 핵 전력 공동 운용이와 함께 이번 한미 SCM에서 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를 확대한다는 양국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한 것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 역시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핵을 탑재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순환배치 등을 통해 사실상 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하루 연장된 가운데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5일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전투기 편대와 기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미 핵 전력을 한반도 상공이나 주변 해역에 공백없이 출동시키거나 순환 배치시킬 경우 미국의 핵 전력을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이를 통한 북한 도발 억제 가능성은 높아진다. 순환 배치가 거론되는 미 전략자산으로는 일본 요코스카 기지가 모항인 미7함대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이나 괌 기지에 배치된 B-1· B-2·B-52 전략폭격기,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과 함께 전략자산급인 F-22·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힌다.특히 한미는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찾아 나간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 “동맹의 의지와 능력을 현시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35, F-15K 등 B61 전술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우리 공군 전투기들을 괌이나 하와이 등에 파견해 모의 핵 투하 훈련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유사시 한국 공군 전투기가 미군과 호흡을 맞춰 전술핵폭탄을 장착해 투하할 수 있다면, 한미 간 ‘핵 공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은-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발생 후 한미 간 안보협의 필요성에 따라 1968년 설치된 한미 국방장관 간 정례협의체다. 매년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한미 안보문제 전반을 논의한다.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한미군사위원회(MCM) 구성 합의, 서울용산기지 이전 등을 위한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차관보급 통합국방협의체(KIDD) 및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구성 등이 SCM을 통해 이뤄졌다.
- [사고]위기 넘어 기회있다…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 전략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이데일리)세계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내년 경제상장률이 1%대에 그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을 엽니다.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기조연설로 포럼의 문을 엽니다.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못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차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3(블록체인)는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얼마 전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이시기도 합니다. 이용자가 인터넷상 자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차세대 인터넷인 웹3는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이밖에도 △토스의 수퍼앱 전략에 대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님이 △D2C 허브 플랫폼 카페24의 박준희 디지털전략연구소장님 △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는 티맵모빌리티의 박서하 퓨처모빌리티 그룹장님이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은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님이 시장과 글로벌 동향에 대해 알려주십니다.2부에서는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님 △업스테이지 권순일 비즈총괄님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기획&전략 상무님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님이 메타버스·인공지능·클라우드·우주개발 등 기술 분야별 사업 전략을 설명합니다. 경기 둔화로 사업 환경은 어려워졌지만, 무분별한 규제 시도는 여전합니다. 이에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혁신 방향: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님,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님,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님,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님이 토론합니다.좌담회에서는 △국회의 온라인플랫폼법 재시동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규제 강화 방안이 자칫 혁신 기업의 싹을 자르지 않을까 하는 부분과 △AI활용과 AI로인한 공정성, 투명성 문제에 대한 대책 △지난해 데이터 3법 개정 이후에도 여전히 남은 데이터 규제혁신에 대한 문제를 토론합니다.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ECF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사 식권을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해주시면 행사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
- ‘4성장군’ 출신 의원의 우려…“尹강경책, 전쟁 먹구름 몰려온다”[파워초선]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이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이 강경해지는 기조에 대해 육군 대장 출신이자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크게 우려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비핵화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 없이 북한에 대한 대응 강도만 높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분쟁, 전쟁으로 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의 전문가 영입 인사로 꼽혀,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한 인물이다. 한미 군사안보동맹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고, 초선임에도 이례적으로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민주당의 안보 정책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한미 훈련, 반대 아니다…위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그는 지난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대응개념으로 도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단히 우려된다”며 “한반도 지역의 긴장도가 올라가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진보·보수 가릴 것 없이 3가지 대응이 동시에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비핵화 노력을 통한 긴장도를 낮추는 것 △우리의 군사력을 높이는 것 △한미 동맹을 통한 확장억제력 강화 등이 동시에 이뤄져 왔고, 이러한 정책이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해온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긴장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017년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졌을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었던 김 의원은 “당시 미국은 정말 전쟁 준비까지 하고 있었고, 국방부 장관을 통해 청와대에 그 상황을 계속해서 보고했다. 하지만 ‘전쟁은 안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했다”며 “(문 전 대통령처럼 한반도의) 긴장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위기관리를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평화의 물꼬가 터진 것이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이런 노력을 안 하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한미 연합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이를 언론에 연일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도 한미 훈련을 많이 했지만 모두 로우키(Low key), 언론공개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뤄졌다”며 “그런데 지금은 하이키(High key)로 ‘미국의 F-35가 왔다. 항공모함 훈련을 했다’고 공개를 하니 국민들은 안심할 수 있겠지만 북한 입장에선 위협으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훈련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공개를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매커니즘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전술핵 배치` 논의, 무책임”또한 지난달 말 커티스 스캐퍼로티, 빈센트 브룩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등 전임 한미연합사령관들을 초청해 진행한 국방위 간담회를 거론하면서 ‘전술핵 배치 및 핵공유’에 대해 강한 반대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전임 한미연합사령관 모두 이구동성으로 반대했다. (전술핵 배치 등은) 북한을 오판하게 만들 수 있고, 한국엔 전술핵을 보관할 만한 안전한 곳이 부족하다는 점, 보관을 위한 병력 투입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우리가 북한에게 비핵화를 주장할 명분도 사라지기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는 물 건너갈 확률이 높다. 그래서 무책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방에 소홀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국방 예산을 깎을 생각이 없다. 필요하다면 증액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 지도부의 생각”이라며 “지난 추가경정예산에서도 (정부가) 국방비를 1조5000억원 깎았고, 내년 국방비 예산도 전체 평균에 비해 낮다. 윤석열 정부가 안보 분야에서 실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미일 훈련 문제점 지적 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모임에서 나를 제명하겠다고도 했고, 군 출신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행사에서는 싸늘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면서도 “열심히 하는 것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땐 손해본다는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결국 국방과 안보를 위해 한 행정 모두를 보면 모두 칭찬해줄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재차 밝혔다.
- 예물백 1위 샤넬 클래식 플랩백 1300만원 돌파[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0월30일~11월 4일) 명품 업계에서는 프랑스 3대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굴지의 명품 브랜드가 일괄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구찌가 배우 이정재에 이어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를 앰버서더로 전격 발탁했다. 디올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2023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발렌티노는 카타르에서 ‘포에버 발렌티노’ 전시를 개최한다. ◇‘예물백’ 1위 샤넬 클래식 플랩백 1300만원 돌파지난 1월 22일 현대백화점 본점(압구정점) 앞 샤넬 오픈런 대기줄. 이날 백화점 앞에는 약 90명의 인파가 개점 시간 전에 몰렸다.(사진=백주아 기자)지난 2일 샤넬은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8월에 이어 3개월 만으로 샤넬은 올해만 4번 가격을 올렸다.가방·지갑은 5~12% 가량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기가 높은 클래식 라인 인상률은 6%대로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160만원에서 1237만원(6.6%), 미디움은 1239만원에서 1316만원대(6.2%), 라지는 1335만원에서 1420만원(6.4%)으로 올랐다. 클래식 맥시는 1413만원에서 1508만원(6.7%)으로 뛰었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이 외에 가브리엘 스몰 호보 백은 688만원에서 739만원(7.4%), 클래식 체인 지갑(WOC)은 399만원에서 432만원(8.3%)으로 인상됐다.샤넬 관계자는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도입한 가격 정책에 따라 이날부터 매장 내 전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며 “지역 간 존재할 수 있는 현저한 가격 차이를 줄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평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루이비통은 지난달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고환율에 프랑스 명품 3대장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 인상 수순을 밟고 있다. 에르메스는 내년 1월 제품 가격을 최대 10%까지 올린다. 가격 인상폭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구찌, 뉴진스 하니 앰버서더 발탁 구찌, 뉴진스 하니 앰버서더 발탁. (사진=구찌)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그룹 뉴진스의 하니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배우 이정재, 가수 아이유에 이어 구찌의 얼굴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구찌 관계자는 “스타일에 대한 하니의 확고한 철학은 우리 일상 전반에 녹아 있는 팝 컬처에 대해 주목하도록 만들며고 다양성을 포용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구찌의 비전과 닮아 있다”며 발탁 배경을 전했다. 지난 7월 데뷔한 5인조 신예 걸그룹 뉴진스는 첫 번째 데뷔 앨범 ‘뉴진스’ 발매 이후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반짝이는 젊음, 대담하고 달콤하면서도 매력적인 뉴진스의 신선한 스타일은 귀에 쏙 들어오는 명랑한 이들의 음악과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 디올, 플라멩코 정수 담은 크루즈 컬렉션 공개 디올 2023 크루즈 컬렉션. (사진=디올)지난달 31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2023 크루즈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디올 캠페인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진행됐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손끝을 거쳐 세비야의 다양한 독창성과 귀중한 유산을 고스란히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세비야 궁전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룩은 디올 아뜰리에의 탁월한 전문 기술과 스페인의 풍부한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라 카피타나로 불리는 댄서 카르멘 아마야가 온몸으로 표현하는 플라멩코의 정수를 표현해낸 의상은 남성과 여성 간 드레스 코드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스패츠, 케이프, 볼레로 등은 전체 의상은 승마 세계 특유의 우아한 품격을 더한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만티야, 가죽 장갑, 부채는 전통적인 안달루시아의 감성과 늘 모던한 감각을 유지하는 디올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 발렌티노, 중동 카타르서 역대 최대 규모 전시 발렌티노, 포에버 발렌티노 전시. (사진=발렌티노)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는 중동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포에버 발렌티노’ 전시를 개최한다. 중동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카타르의 문화 운동 ‘카타르 크리에이츠’와 시기를 맞춰 개최됐다. 특히 발렌티노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창립자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발렌티노의 2022 가을·겨울(F/W) 오트 쿠튀르 컬렉션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200점이 넘는 발렌티노 오트 쿠틔르와 프레타 포르테 의상을 입은 ‘라 로사’의 마네킹과 함께 액세서리와 패션 오브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포에버 발렌티노는 60년에 걸친 발렌티노의 긴 역사에서 찾아낸 개인적 추억과 귀중한 발견물이 차곡차곡 쌓인 로마의 다채로운 이미지들을 엮어낸다.
- (영상)냉동만두서 얼어붙은 목장갑 나왔는데..보고 대상 아니라는 식약처
- 유기농 전문기업 초록마을이 판매하는 냉동만두에서 목장갑이 통째로 나왔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이지은 기자][앵커]유기농 전문기업 초록마을이 판매하는 냉동만두에서 목장갑이 통째로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지자체인 파주시는 제조사 공장의 위생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인데요.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현행 식약처의 기준에 목장갑은 ‘보고 대상 이물’로 포함이 안 돼, 기업이 신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논란이 커지지 않았다면 은폐가 가능했다는 얘기입니다.관련 내용 이지은, 문다애 기자가 연속으로 보도합니다.[이지은 기자]초록마을의 냉동만두 제품입니다. 냉동만두 사이에서 뭉쳐진 목장갑이 보입니다. 목장갑이 만두와 함께 꽁꽁 얼려져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냉동과정에서부터 만두와 혼입된 것으로 보입니다.지난달 31일 해당 민원을 접수한 초록마을은 다음날(1일) 제조사인 취영루의 냉동만두 제품 7종(‘우리밀 교자만두’, ‘우리밀 왕만두’, ‘우리밀 물만두’, ‘우리밀 군만두’, ‘우리밀 김치만두’, ‘우리밀 갈비교자’, ‘우리밀 메밀전병’)의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초록마을 자체 조사 결과 만두를 제조하는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목장갑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만, 목장갑이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로 유입이 됐는지는 확인은 불가능해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공장에 설치된 CCTV 보관기간은 한 달인데, 해당 제품은 이미 지난 5월에 제조됐기 때문입니다.초록마을 관계자는 “OEM 방식으로 생산해 공장 CCTV 보관기간을 마음대로 늘린 순 없다”면서도 “(이물질 유입과 관련해) 제조사에서 인정을 한 상태로,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기농 전문기업임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 초록마을의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지난 2019년 10월 초록마을의 ‘한우갈비탕’은 세균발육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식약처로부터 판매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2016년에는 물티슈에서 한도를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초록마을은 사과문을 통해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전체 상품에 대해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문다애 기자]재발 방지를 약속한 초록마을과 달리, 취재과정에서 드러난 또 다른 문제점은 식약처의 애매한 기준입니다.이번 발견된 이물인 ‘목장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업자 신고 미해당 이물질.만약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을 때 기업이 식약처에 의무로 보고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란 겁니다.식약처에서 고시하는 ‘보고 대상 이물’은 3mm 이상의 유리와 금속성 재질 등 ‘섭취 과정에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나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과 동물의 사체와 곤충류 등 ‘섭취 과정에서 혐오감 줄 수 있는 이물’, 나무류와 고무류 같이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 부적합한 이물’.또 다시 식품에서 목장갑이 나와도 기업이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는다면, 식약처 차원에서 재방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만약 이번 목장갑 사건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 자체적으로 은폐하는 꼼수도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기업들 입장에서는) 식약처로 보고가 들어가고 제3기관이 개입을 하게 되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대외 민원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보고를 누락시키거나 그 부분을 희석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죠.”취재가 시작되자 식약처는 “목장갑은 보고 대상은 아니지만 이물이 들어간 것은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으로, 이를 인지했기 때문에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가 국민 정서와 동떨어져 있는 만큼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나올 수 없는 것들이 나오면 이것도 위생법상에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 걸로 적용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열어두는 조항이 하나 있어야 하거든요.”이번 초록마을에 대한 위생점검은 관할 지자체인 파주시가 나섭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고대상 이물’의 경우 불시점검을 실시하는데, 목장갑은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점검에 나설지 현재 논의 중입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 [사고]위기 넘어 기회로…내년 디지털 전략 어떻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K-콘텐츠의 미래 전략과 디지털 산업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포럼이 열립니다. 글로벌 긴축 공포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입니다.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못다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기조연설로 포럼의 문을 엽니다. (사진=이데일리)‘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디지털 정책을 논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는 오후 세션 1부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데이터 주권을 이용자 본인이 소유한다’는 웹 3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가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가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