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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못쓰는 대형주…공매도 임박 부담?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 20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만에 1% 넘게 물러나며 21일 3171.6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G20 국가 중 상승률 6위(11.3%)로 미국 8위(10.8%), 일본 12위(8.2%), 중국 18위(0.1%)에 비해 안정적인 상승세다. 1월 랠리까지는 대형주가 주도했지만 이후 초대형주들은 시가총액·비중이 줄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1월 대비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부터 10위 기아(000270)까지 10개 종목의 합산 시총은 1월 25일 1044조원에서 지난 20일 1009조원으로 줄었다. 전체 시총 비중도 47.2%에서 44.9%로 2.3%포인트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은 중소형주가 이끈 셈이다. 이런 와중에 다음 달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코스닥에서도 그동안 공매도 타깃이 됐던 종목이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바이오주였던 만큼 ‘천스닥’을 흔들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힘을 못쓰는 대형주의 현실과 공매도 재개를 앞둔 시장 전략을 분석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오늘은?- 20일 코스피 3개월만에 신기록…3220선·시총 2236兆- 지수 상승률 G20 국가 중 韓 6위…美 8위, 日 12위-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 금리 안정, 외국인 귀환 등이 호재◇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대형주는 소외?-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1월 대비 시총·비중 축소- 삼성전자, 시총 500조 이탈…현대차(005380)·삼성SDI(006400) 등도 두자릿수 감소율-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결국 중소형주가 이끌어 ◇ 다가온 공매도 재개, 대형주에 악재?- 공매도 재개시 외국인 수급 유입 가능성- 대형주 내 종목별 차별화 전략 유효◇ 바이오주 비중 큰 코스닥, 공매도 앞두고 긴장 중?- 코스닥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에 바이오주 대거 포진…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천스닥 주역인 제약·바이오주 부담↑- 장기적 수급 구조 변화 가능성도 제기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 경항모 '돈먹는 하마'?…해군 "운영유지비, 年예산 0.6% 불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도입 사업과 관련,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에 대해 연간 운영유지비가 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해군 예산 8조원 대비 0.6% 수준으로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해군은 21일 경항모 사업 관련 언론 설명회를 통해 “10여년간 약 2조원의 건조비를 분산 투자해 부담이 크지 않고, 건조비 대부분이 국내 산업에 투자되기 때문에 경제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 강습상륙함 USS 아메리카에서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 홈페이지)해군 설명에 따르면 3만톤급 경항모는 함재기를 재외한 건조비가 약 2조원 규모다.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7600톤급) 한 대 건조 비용 1조 4000억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3000톤급) 건조 비용 1조1000억원 대비 크지 않다는게 해군 입장이다. 육군의 K2전차 사업 총사업비는 2조9000억원, ‘아파치급’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비는 3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더해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 20대 도입 비용 3조원 등 경항모 함재기 도입 예산을 더할 경우 경항모 총 예산은 최대 6조원까지 불어난다. 단, 전투기 운용은 공군이 담당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운영유지비는 공군이 부담한다. 이에 따라 경항모의 순수 운영유지비는 연간 연료비 60억원, 탄약비 25억원, 장비 등 유지비 360억원, 지원비 60억원 등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지스구축함의 경우 연간 운영유지비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내 조선산업 생산유발 효과 3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2000억원, 고용창출 2300명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우리 해군의 경항공모함 전투단 기동 모습 (사진=해군)특히 해군은 경항모 운용 병력 부족 문제에 대해 “함정 자동화와 전투체계 통합, 손상통제 자동화 등을 통해 함정 운용인력을 감축할 것”이라며 “2031년 이후 광개토대왕함급 KDX-Ⅰ 등 도태 전력 감편 병력 670명을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경항모 적정 운용병력은 440여명이다. 이와 함께 해군은 경항모 추가 확보 계획에 대해 “경항모 후속함 확보는 2045년께 독도함 도태 시기와 연계해 안보 위협과 해상 무인체계 모함 개념,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 항모 확보 관련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 예스24, '세계 책의 날'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예스24는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작가와 독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예스24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는 ‘세계 책의 날’과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진행한다.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는 모든 고객들에게 예스24 상품권 1000원이 증정된다. 해당 상품권은 23일까지 온라인에서 국내도서, 외국도서, 중고샵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기획전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책에게 보내는 헌사”를 콘셉트로 국내 작가들과 도서 MD들이 특별히 ‘세계 책의 날’에 추천하는 도서 리스트도 소개한다. 김겨울, 김소영, 김중미, 김현, 오은, 오은영, 유현준, 은모든, 이영서, 이은경, 이은혜, 이현, 임경선, 장류진, 정여울, 황선우 등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추천사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에 소개된 도서를 포함해 국내외 도서 및 중고 직배송 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레트로 머그 또는 칠교 문구 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 기념 ‘예스리커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예스리커버 대상 도서는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두 차례 수록된 ‘책과 노니는 집’과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두 편을 한 권에 담은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또한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 하루 동안 전국 예스24 중고서점 7개 매장(서울 목동, 강서NC, 부산 서면, 수영 F1963, 기흥, 대구 반월당, 청주NC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장미 압화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장미 압화 스티커는 이 날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의 풍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최세라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상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23일에는 전국의 예스24 중고서점에서 장미 압화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타in X 루나솔라] 루나솔라 유우리 "소녀시대 무대에 충격…한국行 꿈 이뤄 기뻐"(인터뷰)
- 컴백 전 안무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해 9월 데뷔해 각종 무대를 누비며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외쳤던 신인 걸그룹 루나솔라(LUNARSOLAR·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가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노는 게 제일 좋아’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은 ‘다다다’(DADADA).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루나솔라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루나솔라는 ‘다다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싱글 제목인 ‘솔라 : 라이즈’(SOLAR : rise)에 ‘성장’과 ‘비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새로운 매력을 꺼내기 위한 담금질을 한 이들은 데뷔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데일리는 루나솔라 멤버들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소속사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안무 연습실에서 만나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서(본명 노현정)와 지안(본명 권지은)에 이어 유우리(본명 도쿠나가 유우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개한다.-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루나솔라 유우리입니다. 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일본 사람이고, 한국에 온 지 이제 2년쯤 됐습니다.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춤과 노래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하.-팀 내에선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나요.△막내와 파워풀한 댄스를 맡고 있어요. 지안이와 동갑이긴 한데 제가 2개월 늦게 태어나서 막내가 됐어요. (미소). -파워풀한 댄스에 자신 있는 이유는요.△예전부터 센 느낌의 힙합 댄스를 자주 췄어요. 태령 언니가 무용 같은 춤을 잘 춘다면, 저는 힘이 센 댄스를 잘 춘다고 생각해서 특기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일본에 있을 당시 후쿠오카의 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걸로 알아요.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역 내에 있는 팀에서 활동했었죠. 그러다가 소녀시대와 에이핑크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어요. -두 팀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충격이 오랜 시간 잊히지 않아서 꿈이 됐고요.-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어땠나요.△중학교 시절에 2년 정도 활동했어요. 매주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도 만났었고요. 그땐 어렸기도 하고 정신없이 활동하느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어요. -한국에는 어떤 계기로 오게 됐나요.△지금의 소속사인 제이플래닛이 저를 불러주셨어요. 홈페이지에서 본 이메일 주소로 자기소개 영상을 보냈는데 답변을 주셨고, 그 뒤로 정식 오디션을 본 끝에 합격하게 됐죠. 사실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 회사도 많잖아요. 제가 제이플래닛에 오게 된 건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요.-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어머니도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저와 한국어 공부를 같이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한국에 온 뒤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나요.△일본에 있을 때 한국생활에 대한 무서운 꿈을 자주 꿨어요. 24시간 동안 계속 연습하면서 고생하는 꿈이었죠. 그런데 막상 한국에 오고 나서는 좋은 일이 많았어요. 꿈을 자주 꾸면서 워낙에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적응하는 게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해요. (웃음).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한국어 실력이 한국 사람 못지않아요. 비결이 뭔가요.△회사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서든 한국어를 해야 했기에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수가 적지 않은 편이기도 한 만큼, 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어를 빨리 배워야 했고요.-초반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네요.△저한텐 레벨 3단계가 있었어요. 레벨 1이 이서 언니, 레벨 2가 지안, 레벨 3이 태령 언니였죠. 이서 언니는 어려운 단어를 쉽게 바꿔서 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나이가 같은 지안이와 대화하면서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됐고요. 마지막으로 태령 언니의 경우 말에 애교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애교 섞인 말까지 다 이해할 수 있게 됐죠.컴백 전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지난해 데뷔 활동을 펼쳐보니 어땠나요.△저한테는 데뷔가 큰 꿈이었던 만큼 정말 꿈 같은 하루하루였어요. 그래서인지 솔직히 자세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제가 TV에 나왔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 너무 재미있었다는 건 분명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했던 첫방 때에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것 같아요.-유우리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주세요.△평소엔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천천히 일상을 보내는데 무대에 오르면 파워풀한 모습으로 변해요. 그런 갭이 있다는 게 저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팬들은 어떤 점 때문에 유우리가 좋아졌다고 하나요.△친구 같아서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본 팬 분들과는 일본어로 소통을 하고 있는데 그럴 때 저의 평소 모습이 나와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소속사 관계자분은 ‘유우리는 굉장한 노력파다’라고 하시더라고요.△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죽을 각오를 다해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춤 연습과 한국어 공부를 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일본 출신 K팝 아이돌 멤버가 꽤 많아요. 그들 중 활동을 눈여겨보고 있는 아이돌이 있나요.△NCT 유타 선배님이 일본어로 라디오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 일본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말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미소).-K팝 아이돌을 통틀어 롤모델이 있다면.△마마무 문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선배님 특유의 멋진 분위기를 닮고 싶어요. 언젠가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한테 큰 영향을 미친 분이기도 하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으니까요.-이번 컴백 활동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나요.△데뷔하기 전에는 데뷔곡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공백 기간 때는 다양한 노래로 연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안무 스타일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어떤 각오로 이번 활동에 임할 생각인가요.△데뷔곡인 ‘노는 게 제일 좋아’ 때 못 보여 드렸던 저의 매력을 더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멤버 개개인의 색깔도 많이 보여 드리고 싶고요. 특히 타이틀곡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저의 매력을 잘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수록곡을 통해서는 제 안의 ‘멋짐’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장기적인 목표도 궁금해요.△루나솔라 활동을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에요.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젠가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고요.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항상 응원해주시고, 컴백할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신곡 ‘다다다’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고요. 앞으로도 루나솔라와 유우리 많이 응원해주시고 오랜 시간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모주 펀드’로 간접투자…이건 꼭 알고 투자하자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금융당국이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을 예고하면서 공모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경쟁이 치열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은 개인투자자가 1주도 받기 힘들지만, 공모주펀드는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하면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표=김유림 기자]올해 IPO 시장에서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씨젠이 지난해 매출액 1조 1252억원, 영업이익 6761억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약 4조6000억 정도다. 같은 기간 비상장사 에스디바이오센서(매출 1조686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 실적은 씨젠을 뛰어넘었으며, 기업가치는 최대 7조원 정도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공모주 청약을 받으면 높은 수익률은 보장된다. 하지만 중복청약 금지 규정이 시행된 후 상장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투자는 더욱 힘들게 됐다. 비상장주는 1주당 10만~11만원 선이다. 개인 간에 최소 5000만원 이상 물량만 거래되면서 개인투자자에게는 부담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공모주펀드 투자를 추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공모주펀드는(15일 기준) 134개로 설정액은 총 5조2745원이다. 1년 전 121개, 1조8978억원에서 180%가량 급증한 규모다. 올해 들어서만 새로 유입된 공모주펀드 설정액은 2조1822억원이다. 공모주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게 된다. 개인투자자가 청약을 위해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마다 돌아다니며 계좌를 만들 필요없이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이 청약할 때 필요한 청약금액의 50% 납입 절차도 없으며, 취득한 주식의 매도 시점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KG제로인 분석 결과 지난 14일 기준 1년 수익률 상위 공모주펀드 중 1위는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Class로 84.30%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 57.78% ▲신한공모주배당쏠쏠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종류C5) 54.01% ▲에셋원코스닥벤처공모주리츠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C-F 31.91% ▲유리베트남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C1 25.71%를 나타났다. 공모주펀드 유형은 일정 비중은 공모주, 나머지 비중을 어디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크게 세가지다. 투자자의 성향, 위험을 어느정도 부담하는지에 따라 펀드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공모주펀드’는 10~30%의 공모주를 담고, 나머지는 국공채 또는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을 편입한다. 최일구 에셋원자산운용 부사장(주식운용본부장)은 “일반 공모주펀드는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추천한다. 대부분 편입 자산이 우량 채권이 들어가는 만큼 수익률은 낮다”며 “자사 운용 펀드 중 ‘에셋원비트플러스’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목표수익률은 운용보수 등 비용 다 제외하고 1년 5%다. 은행 예금으로 1~2%씩 이자 받고, 원금의 손해가 조금이라도 나는 것을 싫어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면 ‘하이일드 펀드’가 있다.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45% 이상을 BBB+ 등급 이하의 채권에 투자하면 5%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다. 대한항공, 키움캐피탈, 오케이캐피탈 등이 BBB+ 등급의 기업이다. 일반 공모주펀드보다 목표수익률이 1~2% 정도 더 높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벗어난 7년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 주식에 50% 투자해 코스닥 공모주 30%를 우선배정 받는다. 코스닥 공모주는 사주조합 20%, 일반투자자 25%, 하이일드 펀드 5%, 기관투자가 20%, 코스닥벤처 펀드 30%씩 배정된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변동성이 심하다는 점을 염두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 부사장은 “2018년 4월 첫 출범 당시 12개가 런칭됐는데 1~2년이 지나는 시점에 마이너스 50% 펀드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부 50~60%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다. 코스닥150지수 움직임과 비슷하게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공모주를 선택하지 못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따상상상(더블+상한가 3번)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을 담고 있는 공모주펀드는 10개에 불과하다. 이 중 1년 평균수익률 1위는 대신공모주30증권자투자신탁3[채권혼합]ClassC이며, 13.16% 수익률을 냈다.
-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업황 호조…1Q 실적 컨세서스 부합-K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는 41만 6500원이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부문 업황 호조와 베트남 고돈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향후 3년간 지배주주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 1586억원(+5.6% YoY, +0.1% QoQ), 영업이익은 3259억원(+18.1% YoY, +9.9% QoQ·영업이익률 5.3%)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29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3조 6121억원(+3.7% YoY), 영업이익은 2572억원(+16.9% YoY)을 전망했다. 식품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YoY, 10.2% YoY 증가해 코로나19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B2B 비중이 높은 소재부문에서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설 명절 특수로 인해 국내 가공식품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중국은 만두, 일본은 식초 카테고리가 호조를 보이며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슈완스는 지난해 높은 기저와 불리한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4.5% 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바이오부문은 중국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업황 호조로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이 연구원은 “중국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첨가제 가격 또한 단기간에 상승하는 중이다”라며 “통상 스팟 가격 상승이 판가 인상으로까지 전이되는 데에는 3~6개월 래깅이 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상승한 바이오 스팟 가격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가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C부문은 베트남 고돈가 기조가 유지되고, 인도네시아 육계가가 정상화되면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펀드와치]'경기부양' 2차전지·화학·바이오株 펀드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소송 합의 이후 관련 밸류체인 전반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2차 전지 관련 펀드 수익률이 두드러졌던 한 주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회복 가능성과 각국의 전기차 판매량 수요 급증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2분기 장밋빛 전망을 보이는 화학과 2차 전지와 함께 ‘코스닥 1000’을 주도한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관련 펀드도 호조를 보였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 12일~4월 1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었다. 주간 수익률 10.41%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바이오상장지수(주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주간 화학 업종이 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속에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도 마무리되면서 배터리셀 업체뿐 아니라 소재·부품주의 주가 불확실성을 해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업종은 2차 전지와 함께 최근 코스닥 1000포인트 회복을 주도한 주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6%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신 경신하며 국내 증시 상승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기 회복 국면 속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 상승이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3200선 회복에 근접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62%, 코스닥 지수는 3.25%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09% 상승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신흥국주식이 2.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북미주식이 1.22%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은 3%대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2.01% 오르며 선방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5.88%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한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경기 회복 기대와 연준 완화 기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개선 역시 상승 동력이 되었다. 닛케이225지수는 도쿄 등 3개 지역에서 코로나19 긴급 사태에 준하는 조치 시행으로 하락했다. 유로스톡50은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금리 안정에 상승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긴축 우려와 금융권 규제 강화 이슈로 인하여 하락 마감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6%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는 인플레 우려로 중장기물 중심의 상승하기도 했지만, 미국 3월 CPI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인플레 우려가 줄어들자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장기국공채자 1(국공채)ClassC-F’가 0.67%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료=KG제로인)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5816억원 감소한 251조369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3조8548억원 감소한 278조6624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45억원 감소한 19조638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109억원 증가한 27조825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72억원 증가한 25조7299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145억원 증가한 26조258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706억원 감소한 1조381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989억원 증가한 43조45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23억원 증가한 20조18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3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7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1억원 증가했다.
- 식약처서 고발당한 남양유업…“경쟁사 반사 수혜 가능성”-키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한 남양유업(003920)에 대해 남양유업의 주요 경쟁사들이 반사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청파로에서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왼쪽부터) 이연희 전(前) 한국미생물학회장, 김경순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장, 박종수항바이러스 면역연구소 소장, 백순영 전 가톨릭의대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교수가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김무연 기자)앞서 남양유업은 13일 개최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판단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등을 금하고 있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 시 행정처분으로는 영업정지 2개월, 벌칙으로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사 매출액의 약 4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남양유업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면 주요 경쟁사들이 반사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장사 중에서 남양유업의 주요 경쟁사는 매일유업(267980), 빙그레(005180), 동원F&B(049770), 롯데푸드(002270), 풀무원(017810), 동서(026960) 등이 있다”고 짚었다. 매일유업은 일부 수입 상품 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출액이 유가공 제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경쟁관계가 높은 편이다. 빙그레도 유음료 매출 비중이 약 57%로 남양유업과의 경쟁관계가 높다. 기타 경쟁 업체들의 유가공 매출 비중은 동원F&B 17%, 롯데푸드 12%, 풀무원 3~4% 수준으로 추산된다.
- 통신3사, 농어촌 5G망 함께 쓴다…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통신3사는 15일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이날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전 국민의 5G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도-농간 5G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망 공동이용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SK텔레콤이 5G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도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통신사 간 무선통신시설 공동 이용 시, ‘A사’ 5G 구축 지역에 B통신사가 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A사 망으로 서비스 제공 가능구현모 KT 대표 제안으로 성사이 계획은 작년 7월 CEO 간담회(7.15.)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작년 9월부터 운영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T/F」에서 기술 방식, 대상 지역, 서비스 제공 시기 등을 6개월 이상 논의하고 당정 협의를 거쳐 마련하게 됐다.농어촌 5G 공동 구축 지역은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을 대상으로 정했다. 해당 지역들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하고, 1㎢당 인구수가 약 92명인 곳으로, 통신3사가 각자 기지국을 구축하는 지역(전체 인구의 약 85%, 1㎢당 인구 약 3,490명)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5G 공동이용망 지역에서는 통신3사 5G 이용자 뿐 아니라, 해외 입국자나 알뜰폰(MVNO) 가입자에도 차별 없이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역별 망 구축 분배는 지역별 설비 구축 수량, 트래픽 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이를테면 해당 지역 내 읍면을 기준으로 ▲SKT는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를 ▲KT는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를 ▲LGU+는 강원도 일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부를 구축하는 것이다.기지국만 공동사용기술 방식은, 기지국만 공동이용하는 방안, 코어망까지 공동이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기지국만 공동사용(MOCN·Mutli Operator Core Network)하기로 했다.통신사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사의 코어망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조속한 5G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MOCN 방식의 예공동이용 지역 내에서는 공통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지형 특성(터널/도로 등)에 따라 5G 장비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또한, 고장·장애 등 문제 발생 시 통신3사가 운영하는 핫라인 및 공동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이외에, 데이터 사용량, 각 사 구축 지역과 공동이용 지역 경계 지역에서 통신망 전환(단독망↔공동이용망)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사 간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품질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다.연내 농어촌 5G 시범 실시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하고, ’21년 하반기 중반에는 망 구축을 시작하여 연내 시범 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장애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공동망관리시스템) 개발, 통신장애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IP 재설정 등이 필요하다.이후 시범 결과를 분석·평가해 망 안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며, ’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연도별 농어촌 5G 공동이용계획통신3사가 85개시 행정동 지역 등에서 기지국을 구축해나가는 것과 병행하여, ’21년 하반기부터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망 구축이 시작되면 5G 커버리지는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농어촌 5G 공동이용이 안착할 때까지 공동이용 사전 준비부터 망 안정화,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행정 중점과제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국내 통신3사간 바람직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금번 공동이용 계획을 통해 도-농 간 5G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민재·박규영, '달리와 감자탕' 남녀주인공 낙점
- 김민재(왼쪽), 박규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민재와 박규영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출연을 확정했다.‘달리와 감자탕’은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 딸이 채무 관계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와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 등을 집필한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김민재는 남자 주인공 진무학 역을 맡는다. 자그마한 감자탕집에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돈돈 F&B의 차남으로 무지, 무식, 무학 ‘3無의 소유자’이지만, 장사수단과 돈 냄새 맡는 감각만큼은 기가 막힌 인물이다.그간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규영은 여자 주인공 김달리를 연기한다. 미술관 객원 연구원이자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로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인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당장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다.14일 이들의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린 ‘달리와 감자탕’ 측은 “김민재와 박규영의 합류로 비주얼과 분위기 모두 근사하게 어우러질 청춘 로코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안방극장에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이달 중 첫 촬영에 돌입하며 올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