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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LG엔솔·한화그룹, 배터리 동맹..."美 시장 공략"
  • (영상)LG엔솔·한화그룹, 배터리 동맹..."美 시장 공략"
  •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오늘(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 3개사(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 ㈜한화 모멘텀부문(이하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양사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적용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이번 협력으로 한화큐셀은 안정적으로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전지, 소형전지부터 ESS 사업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3각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3.01.16 I 문다애 기자
설 연휴, 해외여행 비행기표 214만원에 구매…변경 위약금은 57만원?
  • 설 연휴, 해외여행 비행기표 214만원에 구매…변경 위약금은 57만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직장인 A씨는 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한 달 전쯤 주말을 이용해 B여행사에서 항공권 3매를 사고 214만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약 40분 뒤 일정이 잘못된 사실을 알게 돼 취소 신청을 했으나, 해당 여행사는 “휴일은 영업시간이 아니라 취소처리가 안된다”며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위약금 57만원을 부과했다.사과농장을 운영하는 C씨는 최근 설 명절 선물로 지인에게 사과즙을 택배로 보냈다. 이튿날 ‘배송완료’ 알림이 왔지만 실제로는 지인에게 운송물이 배송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D택배사는 운송물 분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손해배상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학생 F씨는 온라인쇼핑을 통해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상품권 1만원권 2매를 구매하고 1만7800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유효기간 내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만료되자 이를 구매한 E업체에 90% 환급을 요구했지만 특가 판매를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주변에 선물을 보내거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 등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지난 2020년 1만6721건(피해구제율 약 15.4%), 2021년 2951건(16.4%), 지난해(1~11월 기준) 5133건(19.2%)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하면서 항공권 연기·취소 문의가 특히 몰렸다. 엔데믹 전환으로 다시 해외 여행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이번 설 연휴에 그간 억눌렸던 항공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 명절 선물이 늘면서 설이 있는 1~2월 시기 ‘택배’ 소비자상담 건수도 지난 2020년 884건, 2021년 1106건, 2022년 1195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중 피해구제는 2020년 39건(구제율 약 4.4%), 2021년 49건(4.4%), 지난해 60건(5.0%)에 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상품권’ 소비자상담도 677건, 804건, 1018건 등으로 늘고 있지만 피해구제율은 평균 약 8.8% 수준에 머물고 있다.항공권의 경우 예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고, 항공편 지연·결항으로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항공사에서 배상을 거부하는 등 계약불이행이 적지 않다. 택배는 물품 파손·훼손 또는 분실 및 배송 지연에 따른 피해가 많았고, 상품권은 상사채권 소멸시효(5년) 이내지만 사업자가 정한 유효기간이 경과했다며 사용 또는 잔액 환급이 거부되는 사례가 많았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항공권은 구매 전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과 항공권 판매처의 취소·환불 규정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할인율과 출발지에 따라 취소 위약금이 달라질 수 있어 취소·환급규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위탁수하물의 분실·파손·인도지연 등 피해 발생 시 즉시 공항 내 항공사에서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이 지연되거나 분실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장에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분실·훼손 시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상품권 대량 구입 또는 현금 결제 시 대폭 할인 등을 광고하는 곳에서는 가급적 구매하지 않고 구매 전 유효기간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01.16 I 김범준 기자
(영상)美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 美부채급증 직격탄?...이유보니
  • (영상)美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 美부채급증 직격탄?...이유보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방위사업체 록히드 마틴(LMT)에 대해 미국정부의 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 부채 급증으로 사상 최대 수준인 국방비 예산이 축소될 수 있고 이는 결국 록히드 마틴의 성장 둔화 및 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노아 포포낙 애널리스트는 록히드 마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 조치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388달러에서 332달러로 14.4% 하향 조정했다. 지난 13일 록히드 마틴 주가가 449.83달러(전거래일대비 2.58% 하락)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26%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록히드 마틴은 1912년 설립된 방위 및 항공우주 기업으로 지난 1995년 3월 록히드 코퍼레이션과 마틴 마리에타가 합병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주요 사업부문은 항공(전투기 및 무인항공기 등), 미사일 및 사격통제(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로타리 및 미션시스템(헬리콥터, 레이더시스템, 훈련 솔루션, 전투시스템 등), 우주(위성) 등 4개 부문이다. 노아 포포낙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올해 성장 모멘텀이 크게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과도한 미국 정부 부채와 관련한 민감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현재 미국 정부의 누적 부채가 31조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내 힘겨루기로 부채한도인상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방예산이 858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정부 지출 축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그는 “국방예산과 록히드 마틴의 성장성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국방예산에 대한 록히드 마틴의 익스포저(노출도)가 7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의 F-35제트기 인도 중단에 따른 재정적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헬기인 블랙호크, 차세대 탄도미사일 감시 위성인 OPIR의 성장성도 불확실하다”며 “향후 몇 년간 현금흐름 성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록히드 마틴의 F-35제트기에 중국 부품이 사용됐다는 것과 기체 결함 등을 이유로 몇차례 인도를 중단한 바 있다.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것도 우려 요인이다. 록히드 마틴의 주가가 지난해 37%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돈 가운데 실적 정점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노아 포포낙은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를 넘어서면서 지난 몇년간의 평균 PER 15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아 포포낙은 국방 예산 축소시 록히드 마틴뿐 아니라 노스롭 그루만(NOC)과 레이테온 테크놀로지(RTX) 등 3대 방산 업체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한편 록히드 마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중 매수 의견(비중확대 의견 포함)은 6명(25%)에 그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8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8.5% 가량 높다.
2023.01.16 I 유재희 기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 세대 교체 속도...'머크·SK바사' 후발주자 ‘긴장’
  •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 세대 교체 속도...'머크·SK바사' 후발주자 ‘긴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세계 폐렴구균 다가 백신 시장을 장악한 미국 화이자가 자사 ‘프리베나20’의 접종 연령 확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연령층용 13가 백신 ‘프리베나 13’이 프리베나20으로 전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프리베나 시리즈의 완전한 세대 교체 이전에 후발 백신들이 시장에 진출해야 비교적 의미있는 점유율 경쟁이 펼칠 수 있을 것이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 머크(MSD)나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은 프리베나20에 맞설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2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약개발 단계상 프리베나의 세대 교체 이후에나 후발 약물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20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프리베나20’. 현재 이 약물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성인 대상으로 한정돼 품목 허가됐으며, 전연령층으로 접종 연령을 확장하기 위한 임상 및 허가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제공=화이자)◇미국서 ‘프리베나13&20’ 위협하는 ‘백스누반스’ 등장폐렴구균은 중이염과 부비동염, 폐렴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학계에 따르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침습형 폐렴구균의 혈청형은 약 90가지에 달한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체내로 침투할 수 있다. 미국 제약사 와이어스(Wyeth)는 2000년대 초반 침습형 폐렴구균의 13가지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및 23F)이 가진 다당류를 디프테리아톡소이드라는 운반 단백질에 접합하는 방식으로 ‘프리베나13’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 유럽의약품청이 프리베나13을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으로 최초 승인했다. 하지만 같은해 화이자가 680억 달러에 와이어스를 인수하며, 프리베나13를 보유하게 된다. 1860년에 설립된 와이어스를 화이자가 인수한 것은 당시 제약업계의 큰 사건이었다. 프리베나13은 2013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생후 6주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실상 전연령층으로 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최초 승인 이후 4년 만에 주요국에서 모든 사람에게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후속작 개발에 힘을 쏟은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으로부터 각각 2021년 6월과 2022년 2월에 성인 대상 20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20’을 승인받았다. 폐렴구균 백신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연달아 쏘아 올린 것이다. 집계가 완료된 2021년 기준 화이자는 프리베나13과 20 등 관련 약물군을 통해 총 52억7200만 달러(한화 약 6조7640억원)를 벌어들였다. 같은 시기 전연령층 대상으로 세계 각국에서 쓰이던 유일한 경쟁약물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10가 백신 ‘신플로릭스’ 정도였다. 하지만 더 많은 혈청형을 예방하는 프리베나 약물군이 2021년 신플로릭스의 매출(3억 7500만파운드, 당시 약 5500억원)을 크게 압도했다.이런 화이자를 긴장하게 만든 기업은 미국 머크(MSD)다. 머크는 지난해 6월 FDA로부터 자사 15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백스누반스’의 연령층을 성인에서 생후 6주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화이자가 미국 시장 내 전연령층 대상 최다 다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개발사 지위를 머크에게 내준 것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프랑스 사노피는 공동, 미국 머크(MSD)는 단독으로 2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제공=각 사)◇SK바사, “프리베나 20 대비 비교우위 효과 입증이 관건”그런데 지난 6일(현지시간) FDA가 프리베나20 관련 생후 6주~17세까지 20가지 혈청형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예방 및 생후 6주~5세까지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의 중이염 예방 용도 등 2종의 접종연령 확대 관련 적응증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이 결정으로 표준심사 대비 검토기간이 약 4개월 단축돼, 추가 적응증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년 4월 이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이자 측은 유럽 등에서도 프리베나20의 접종연령 확대 시도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리베나20이 주요국 시장을 완전히 점령하기 전에 후발 약물이 출시돼야 비교적 의미있는 경쟁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백신개발 관련 한 연구자는 “미국 내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 중 프리베나20의 점유율이 95% 집계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성인 대상 임상을 시도 중인 후발물질이 출시된다해도 미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 중 유럽에서도 프리베나20의 접종연령 확대 심사 이슈가 거론될 것이다”며 “사실상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주요국 내 프리베나20의 접종연령 확대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현재 폐렴구균 접합백신의 대표적인 후발 개발그룹은 크게 2곳이다. 먼저 머크가 21가 백신 ‘V116’의 성인 대상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와 프랑스 사노피가 공동으로 21가 접합백신 ‘GBP410’의 성인 대상 미국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후발 주자라도 이미 출시된 프리베나20 대비 비교우위 효과를 입증한다면 승산있는 시장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개발을 이어가는 상황이다.이에 국내 백신 개발 업계 한 임원은 “임상 2상 수준인 폐렴구균 백신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이 프리베나20의 적응증 확대 시점보다 빠르게 완료되기는 쉽지 않다. 각 사의 기대대로 확실한 효능을 갖춘다고 해도 시장 진입은 다른 문제다”며 “미국 최초 출시후 추가 임상 없이 빠르게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3.01.16 I 김진호 기자
대한항공, 작년 4Q 화물 매출 감소…실적 추정치 하향에 목표가↓-하나
  • 대한항공, 작년 4Q 화물 매출 감소…실적 추정치 하향에 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국제선은 회복된 반면 화물 매출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화물 매출 감소 가속화에 따른 실적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9.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4.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686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방역 완화 본격화와 한국의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전격 해제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4분기의 57.8%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와 함게 국제선 탑승률(L/F)도 79.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의 경우 수송량(FTK)이 전분기대비 3.8% 감소, 운임은 13.6%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3분기대비 2,9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선 회복과 화물 매출 감소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의 본격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지난 12월 인천공항의 일본노선 여객 수송이 2019년 12월을 상회할 정도로 큰 폭으로 회복했고 12월에는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 여행객 시설 격리를 폐지하며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중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5개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으나 춘절 전후 코로나 확산 정점 가능성 높기 때문에 중국 노선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항공 화물의 경우 수요 둔화와 밸리카고 공급 확대 영향에 따른 수급 악화로 운임 하락과 더불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다만 도 하반기로 갈수록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01.16 I 양지윤 기자
300억弗 투자 약속한 UAE…금융·투자 협력 강화
  • 300억弗 투자 약속한 UAE…금융·투자 협력 강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투자·금융 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투자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MOU를 체결했다. 무바달라는 자산규모 2840억불의 세계 13위 국부펀드로, 아부다비 정부가 100% 지분 소유 중이며 아부다비 산업 다변화를 위한 직접 투자를 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생명과학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동투자 기회 모색, 투자정보 공유,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보다 구속력 있는 추가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협력분야 및 내용을 구체화하고, 상호호혜적 목적을 위한 협력분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협력분야에서는 수출입은행이 중동 핵심 발주처 중의 하나인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와 MOU를 체결했다. TAQA는 아부다비 수전력 자산을 보유하며 전력·물 생산·공급, 국내외에서 대형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 다수 수행한다. 수은은 이번 MOU를 토대로 우리기업이 사업 수주시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TAQA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추진한다. F/A란 주요 발주처와 지원한도,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 우리기업의 수요 발생시 신속하게 발주처에 금융지원을 하는 약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TAQA가 발주하는 발전, 해수담수화, 송배전 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있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추진·점검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 정례 경제협력 채널인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UAE와 협의중이다. 경제공동위는 2006년 양국 정상 합의로 출범한 기재부-UAE 경제부간 장관급 협력채널로 양국간 주요 경제현안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기간에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UAE 경제부 장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또 정부는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양국 정상간 투자 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300억 달러 투자약속은 역대 UAE의 국가간 투자협력 중 최대규모다. 종전 최대 규모인 영국(122억 달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2023.01.15 I 조용석 기자
美배터리 최대 규모…SK온 “포드 전기 픽업트럭 82만대 배터리 양산”
  • [르포]美배터리 최대 규모…SK온 “포드 전기 픽업트럭 82만대 배터리 양산”
  • [글렌데일(미국 켄터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50분 정도를 달리자 628만㎡(190만평) 크기의 광활한 부지가 나타났다. 황토 먼지가 날리는 공터 한가운데에 건물 골격이 세워져 있었고, 도처에 있는 타워 크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는 2025년 1월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 작년 7월 출범한 블루오벌SK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합작 법인이다.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사진=SK온)◇들어간 철근만 코끼리 470마리 무게SK와 포드는 114억달러를 투자해 켄터키와 테네시주에 총 129기가와트시(GWh)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3개를 짓는다. 2기로 건설되는 켄터키 공장은 미국 단일 부지 기준 최대 생산 규모(86GWh)로,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연간 약 82만대 생산할 수 있다. 1공장은 2025년, 2공장은 2026년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테네시 지역에 짓고 있는 공장까지 합치면 12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이날 버기카를 타고 둘러본 현장은 일요일이어서 오가는 공사 차량이나 인부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순 없었지만, 1공장의 골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높이는 아파트 10~11층과 비슷한 약 30m, 길이는 무려 1㎞에 달한다.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강을 위해 투입된 철근만 코끼리 470여 마리의 무게에 해당하는 3300톤, 운반된 흙만 미식축구 경기장 200여 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소방차 400대 무게와 같은 7900톤의 구조용 강철도 설치됐다.현장에서 만난 박창석 SK온 BOSK건설 유닛 PL은 “작년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됐고, 올해 3월부턴 본공사라 할 수 있는 기계 배관 전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재는 장비 위주의 공사이다보니 700~ 800명 정도가 일한다”고 했다. SK는 왜 미국 중부에 있는 켄터키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일까. 박 PL은 “주정부 인센티브와 미국 내 물류의 흐름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사진=SK온)◇공장 설비 90% ‘메이드 인 코리아’부지 내에는 트레이닝센터도 지어진다. 향후 현지에서 고용할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배터리 제조 작업 시뮬레이션이나 품질 제조 프로세스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1180평 규모로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테네시 3개 공장에서 1만10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작년 12월 기공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SK 측에선 이번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가 한국 배터리 관련 소재·장비 기업들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신동윤 BOSK 사업관리부 디렉터는 “공장은 미국에 지어지지만, 대부분(90% 이상)의 설비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며 “한국 내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고, 금액으로 따지면 2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배터리 단독 공장 2개를 갖고 있는 SK온은 켄터키·테네시 공장이 가동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 9.8GWh 규모의 1공장이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2공장도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2025년 북미에서만 180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공장도 조지아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SK온이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짓기로 했던 배터리 합작 공장은 철회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SK온의 미국 자회사인 SK 배터리 아메리카(BA)의 정준용 법인장은 9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지아 공장이 코로나 등으로 인력 소싱이 잘 안 돼 작년 초반 수율이 조금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BA는 작년에 계획했던 물량을 5% 정도 초과 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작 공장 계획 철회에 대해선 “아직 논의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SK온의 ‘미국 진출 전초 기지’로 26억달러를 투자한 SKBA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3.01.15 I 김국배 기자
1인 가구수↑…활용도 높은 '훔쿡' 먹거리는
  • 1인 가구수↑…활용도 높은 '훔쿡' 먹거리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지속되는 고물가로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쿡’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1인 가구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의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수와 함께 홈쿡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집밥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소스와 육수, 치킨스톡 등이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건 다시다’ (사진=CJ제일제당)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마요 소스’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달콤 고소한 맛의 소스로 1인 가구가 간단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인 참치마요 주먹밥 또는 참치마요 덮밥에 마요네즈 대신 마요 소스를 넣어 먹으면 한입 가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먹기 좋은 만능 반찬도 있다. 스쿨푸드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흰쌀밥에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밥에 단무지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짱아치를 넣어 만든 김밥에 마요 소스를 올리면 짱아치의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마요 소스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맛의 김밥이 탄생한다. 이외에도 비빔밥에 고추장 대신 오도독 매콤 짱아치를 넣으면 간단하면서 별미인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오뚜기(007310)의 ‘이금기 비건소스’는 굴 성분 없이 버섯으로만 굴소스의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으로 비건 소비자도 섭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스를 사용하면 혼자서도 간편하고 건강한 꼬치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양송이버섯, 곤약, 애호박, 가지 등 채소에 소금과 올리브유 후춧가루 약간으로 밑간을 한 뒤 설탕, 맛술, 간장, 올리고당, 후춧가루에 이금기 비건소스로 양념해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구우면 노릇한 꼬치 요리가 완성된다.하림(136480)의 ‘치킨스톡’은 액상형 제품으로 물에 녹이는 과정 없이 1인분 요리에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고기에 양지, 사태, 표고버섯, 각종 야채 등 14가지 천연재료를 진하게 우려내 계란찜이나 볶음밥을 만들 때 소금 대신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 또한 서양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맛으로 알리오올리오나 감바스 등에도 잘 어울린다.별도 재료 준비 없이 빠르게 육수를 낼 수 있는 동원F&B(049770)의 ‘국물의 신’은 물 350㎖에 동전 모양의 제품 한 알을 넣고 3분간 끓이면 맛있는 육수가 완성된다. △참치한알 △멸치한알 △쇠고기한알 △매콤한알의 총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메뉴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의 ‘비건다시다’ 스틱형은 5g 용량으로 12개가 들어있어 요리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하기 좋다. 콩 단백질로 고소하고 깊은 소고기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다시다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1인 가구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떡만둣국의 베이스 국물 내기용으로 사용하거나, 파스타에 심심한 면수 대신 활용하기에도 좋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은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 소스나 육수 등의 제품이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1인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1.14 I 정병묵 기자
"35만원→15만원에"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 "35만원→15만원에"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은 새해를 맞아 베스트 상품을 담아 선보이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사진=LF)챔피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는 총 2가지 랜덤박스 구성으로 선보인다. 총 22만원 상당의 첫 번째 랜덤박스는 챔피온 상의, 하의, 양말 상품이 각각 1개씩으로 구성돼 있으며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두 번째는 프리미엄 랜덤박스는 35만원 상당으로 챔피온 아우터, 상의, 비니(Beanie)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5만9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럭키박스의 모든 상품은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챔피온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구성했다.또 챔피온은 온라인 스토어에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한 후 홈페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토끼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챔피온 비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챔피온 2023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어 제품구매에 사용이 가능하다. 챔피온 관계자는 “챔피온은 올해 대표 헤리티지 제품인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라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 팬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리버스 위브는 옷의 변형이나 수축 방지를 위해 직물의 짜임 방향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제조하는 기술로 챔피온 브랜드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공법이다. 챔피온은 1919년부터 약 100년동안 품질과 디자인 혁신을 거듭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액티브웨어, 스웨트 셔츠, 스포츠 브라, 신발, 액세서리 등 남녀를 위한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가진 애슬레틱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LF는 2019년 챔피온의 아시아(ASIA), 미국(US), 유럽(EU) 3개 모든 글로벌 라인 제품에 대한 공식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봄부터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챔피온 브랜드를 국내 전개하고 있다.
2023.01.13 I 백주아 기자
공군 첫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14년 결혼생활, 10년을 주말부부로
  • 공군 첫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14년 결혼생활, 10년을 주말부부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 최초로 부부 비행대대장이 탄생했다. 13일 제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장으로 취임한 김민지 중령(39)과 이보다 한 달 먼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71항공통제비행대대장으로 취임한 김익규 중령(39)이 그 주인공이다.1408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남편 김익규 중령은 F-4E를 주기종으로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전술 및 무기체계 관련 전술무기교관을 지냈다. 현재는 E-737 항공통제기 대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인 김민지 중령은 C-130 수송기 조종사로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물자 공수작전, 2019년 레드 플래그 알라스카(Red Flag Alaska) 훈련 등에 참가한 비행시간 2000시간의 베테랑 조종사다.공군사관학교 53기 동기인 두 사람은 졸업 후 비행교육을 함께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조종사가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임지로 떠나 3년간 청주-부산 장거리 연애 끝에 2009년 백년가약을 맺었다.김익규(왼쪽)·김민지 중령이 각각 대대장으로서 지휘하는 E-737 항공통제기(왼쪽)와 C-130 수송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그러나 직업 특성상 결혼생활은 쉽지 않았다. 특히 14년의 결혼생활 중 10년을 ‘주말 부부’로 떨어져 지내야 했다. 이 때문에 김익규 중령은 비행 임무와 겹쳐 쌍둥이 딸의 출산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김민지 중령이 장기간 해외 임무를 수행할 경우 이들 가족은 길게는 1개월 동안 떨어져 지내야 했다.주말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공중기동정찰사령부에서 함께 근무했다. 이후 올해부터 각각 비행대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비행대대의 항공작전과 훈련을 지휘하고 조종사의 교육훈련을 감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김익규 중령은 “같은 제복을 입은 군인이자 같은 조종복을 입은 공중 지휘관으로서 비슷한 상황의 아내가 옆에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조언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비행대대를 잘 이끌어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 중령은 “하늘과 땅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돼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히 임하고, 안정적인 대대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1.13 I 김관용 기자
'가격방어 마지노선' 마트·편의점 PB 제품도 올랐다
  • '가격방어 마지노선' 마트·편의점 PB 제품도 올랐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물가 상승세는 식품가격 방어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저가 기획상품’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해가 바뀌면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다.지난 10일 이마트 성수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PB과자 20여종을 최대 2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피카츄 계란과자와 푸린 그린복숭아젤리 가격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고메버터팝콘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20%) 오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건비·원부자재 원가 상승에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했다”면서도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지며 불가피하게 PB상품 일부에 대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세븐일레븐에 앞서 새해 들어 편의점이 PB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PB 상품은 제조 업체가 만든 상품을 유통 업체가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제품으로 마케팅 비용, 유통 수수료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이상 가격 동결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1일부터 PB상품 핫바득템을 2000원에서 2300원으로 300원(15%), 콘치즈그라탕을 4900원에서 5300원으로 400원(8.2%) 인상했다. 이마트24는 민생라면 컵라면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봉지 제품은 490원에서 550원으로 60원(12.2%) 올렸다. 대형마트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와 ‘피코크’ 일부 제품 가격을 10% 내외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밀가루와 우유를 원료로 하는 과자, 케이크류 제품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제조 원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 노브랜드나 피코크에 납품하는 협력 업체들의 적정 이익을 위해서도 일부 상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률은 10% 이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식품·외식 업계의 지속적인 가격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밀가루(1㎏) 가격은 1880원으로 2017년(1280원)보다 46.9% 올랐다. 지난해 우유 원유 가격이 ℓ당 49원씩 오르면서 빵 등 우유를 재료로 하는 제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다. 매일유업(267980)은 지난 1일부터 유제품 44종, 남양유업 21종, 빙그레 21종, 동원F&B(049770) 5종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커피전문점 커피빈은 지난 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 31종 가격을 200원씩 인상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해 12월 판매 중인 음료 90종 중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위주로 가격을 200~700원 올렸다.
2023.01.13 I 백주아 기자
아이들과 체험 갈까, 캐릭터 굿즈 살까… 노잼도시? '꿀쨈도시'된 대전·세종
  • 아이들과 체험 갈까, 캐릭터 굿즈 살까… 노잼도시? '꿀쨈도시'된 대전·세종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0년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 이후 관광벤처 기업이 지역 관광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2년 만에 활동 무대를 서울, 부산 등으로 확장한 곳, 사업성을 인정받아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곳도 여럿이다. ‘노잼’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변신시키고 있는 ‘대세’(대전·세종) 관광벤처를 소개한다.냥냥몬스터즈가 개발한 캐릭터 ‘믐달’ 굿즈. 냥냥몬스터즈는 지난해 로컬 여행사 진돌과 지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캐릭터 굿즈를 개발, 협업 우수 사례 관광벤처에 뽑혔다. (사진=냥냥몬스터즈)◇협업으로 로컬 캐픽터 굿즈 개발 ‘냥냥몬스터즈’냥냥이·믐달곰 등 캐릭터 개발회사 냥냥몬스터즈는 지난해 로컬여행사 진돌과 보드게임, 문구류 등 굿즈를 공동 개발해 협업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진돌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대전역 인근 소제동에서 로컬마켓, 로컬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혔다.냥냥몬스터즈가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굿즈 개발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캐릭터 소재로 활용해서다. 회사는 도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캐릭터 개발을 위해 유성온천, 한빛탑 등 이미 잘 알려진 인기 관광지 외에 철도관사촌, KAIST 오리, 성심당 소보로 등을 소재로 활용했다.로컬마켓은 보드게임, 문구류, 패브릭 제품 등 캐릭터 굿즈 외에 지역작가 8명으로 협업 대상을 확대해 상품 종류를 다양화했다. 최대 6명 정원으로 운영한 로컬투어는 쓰레기를 담아가는 여행 등 공정여행 요소를 더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캡슐티 제조공정 22종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메디프레소가 개발한 캡슐티. 전국 400여개 백화점과 마트에 30여 종 캡슐티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오는 4월 대구 대표 특산물인 배도라지, 진잠미르쌀 캡슐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메디프레소)◇특산물 맛과 향 살린 캡슐티 상품화 ‘메디프레소’캡슐티 제조회사 메디프레소는 지난해 대전·세종 관광기업 중 최고 스타기업에 뽑혔다. 대전 전민동에 본사, 서울 가산동에 공장을 둔 회사는 캡슐티 제조공정에 쓰이는 22종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군산 흰찰쌀보리, 강릉 오죽 블렌딩 캡슐티 등을 개발했다. 대전의 특산물 유성배·도라지와 진잠미르쌀 캡슐티는 개발을 마치고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메디프레소 캡슐티는 특산물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것이 장점이다. 2차 가공 시 원재료의 맛과 향이 반감되는 기존 가공 특산물의 문제를 해결했다. 어떤 재료도 밀가루 반죽처럼 만들어 가루형태로 만드는 자제 개발한 원물 가공기술이 비결이다.캡슐티 1개당 500~1500원 수준의 부담 없는 가격, 최대 2년에 달하는 유통기한도 장점이다. 전국 백화점과 마트 등 400개 매장에 30여 종의 캡슐티를 공급하는 메디프레소는 아마존, 이베이,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엔 사물인터넷(IoT) 기반 홈카페 머신 ‘메디노(Medino)’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은상에 이어 한국전자전(KES) 스마트리빙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3~13세 이하 자녀 동반 가족여행객 ‘키즈패밀리’ 전용 체험·여가 플랫폼 반차를 운영하는 메이커런스는 아이와 부모의 각기 다른 여행 니즈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발굴하는 관광벤처다. (사진=메이커런스)◇키즈패밀리 체험·여가상품 300여종 ‘메이커런스’메이커런스는 3~13세 자녀 동반 가족여행객에 맞춘 체험 콘텐츠 플랫폼 ‘반차’를 운영하는 설립 2년 차 스타트업이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여행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월 이용자 수 1만 4000명을 돌파했다.반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녀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나절에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액티비티형, 교육놀이형, 원데이클래스형 등 유형별 30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철저한 검증을 통과한 시중 프로그램 외에 품질 확보와 유지를 위해 메이커런스가 직접 개발하고 있다. 체험 콘텐츠 개발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메이커런스는 현재 롯데마트 전국 62개 문화센터에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반차가 단기간 인기 플랫폼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덕분이다. 반차는 현재 개인 고객 외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에 전용 브랜드관 개설하는 등 개인 이용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사운드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객체인식, 주파수 변조, 마스터링 기술을 이용해 여행사진에 맞는 테라피 음악을 추천해주는 ‘뮤리프(Mulief)’ 플랫폼으로 여행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사운드플랫폼)◇AI가 여행사진 분석해 음악 추천 ‘사운드플랫폼’사운드플랫폼은 사운드테라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뮤리프(Mulief)’로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간의 오감 중 청각을 활용하는 아이템의 희소성과 기술력으로 지난해 스타기업, 액셀러레이터 선정 우수 기업 등 2관왕을 차지했다.음악(Music)과 휴식, 쉼(Relief)을 뜻하는 뮤리프의 핵심 기능은 음악으로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멘탈 케어 서비스다.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과 느낌을 테라피 음원으로 재현하는 여행의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서비스로 보면 된다.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리프 앱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및 객체인식, 주파수 변조, 마스터링 기술이 집약됐다. 모두 자체 개발한 기술들로 AI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속 배경과 객체를 분석해 최적의 음원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공원 배경의 사진을 올리면 실제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새, 바람 소리 등을 입혀주는 방식이다. 뮤리프에 탑재된 6000여 개 음원은 자체 개발한 주파수 변조기술 포비츠(F.O.R.Beats)와 입체음향 기술로 심리적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역 상점과 식당, 관광지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오늘의 이야기. 이 회사는 호텔 엘리베이터나 로비에 설치해 운영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홍보영상 제작부터 송출, 관리까지 전과정을 원스톱 제공한다. (사진=오늘의 이야기)◇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서울로 확대 ‘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야기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역 상점과 식당, 관광지 등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벤처다.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제작부터 송출, 관리까지 전과정을 원스톱 제공한다. 호텔 엘리베이터나 로비 등에 설치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설계부터 설치, 관리까지 모두 직접 한다.오늘의 이야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의 특징은 확실한 타깃이 특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필요한 여행 정보만 제공하는 게 기준이자 원칙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장소를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호텔로 한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타깃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오늘의 이야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서비스 지역은 서울 등으로 확대됐다. 현재 대전, 서울 등에서 설치, 운영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200여 대. 서비스 시작 1년도 안 돼 거둔 성과다. 최근엔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일대 30개 호텔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부산, 제주 등으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023.01.13 I 이선우 기자
KT 임원인사 구정이후로…“현 임원들로 당분간 간다”
  • KT 임원인사 구정이후로…“현 임원들로 당분간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030200) 대표가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일정을 구정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구 대표는 12일 KT 내부 시상식에서 광역본부장들을 만나 다음 주로 예정됐던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일정을 구정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이란 취지였다고 한다. 2월에는 인사가 이뤄질지, 3월 주주총회 이후 인사를 할지, 일부 임원은 이달 중 하고 큰 폭의 인사는 어느 정도 미룰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KT 한 임원은 “일단 1월 중에는 큰 폭의 임원 인사는 없을 것 같다”면서 “대표께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현재 임원과 조직으로 충분히 성과를 냈으니 당장 서둘러 임원인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구현모 대표는 어제(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열린 고(故)심정민 소령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도 하고 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지난해 1월 경기 화성에서 F-5E 전투기 비행 임부를 수행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락해 순직했다. 당시 그는 민간인 보호를 위해 비상탈출을 하지 않은 채 끝까지 기체 조종간을 잡고 있었다. 심 소령 추모사업회 이사장은 신평 변호사로, 이날 추모식에는 심 소령과 같은 부대 동료들, 김태호 국회의원, 구현모 KT 대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01.1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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