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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
  • 이대비뇨기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20일 병원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전립선 절제술을 포함한 로봇수술 1,000례 기록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2년 5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로 최신 의료기기를 통한 고난이도 수술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2년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개원 첫 해 전체 로봇수술 291건(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15건)을 시행했고 2023년 50% 증가한 438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도 47%로 증가해 2023년 317건의 수술이 진행됐으며 2024년 8월 초까지 295건의 로봇수술(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05건)을 시행하며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 : Robotic)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불과 2년 5개월 만에 단일 진료과에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것은 타 대학병원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속도이다. 나아가 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 5월 전립선비대증 치료 극대화를 위해 첨단 로봇치료기기인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을 도입해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의 선택지도 늘렸다.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이 불과 2년 반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해 큰 보람을 느낌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술 건수가 더욱 늘어나 이 추세라면 1년 반만에 2,000건 달성, 1년에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하는 비뇨기 전문병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비뇨기병원이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며 최선의 치료를 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I 이순용 기자
삼성 AI가전, UL솔루션즈 최고 보안등급 획득…가전업계 최다
  • 삼성 AI가전, UL솔루션즈 최고 보안등급 획득…가전업계 최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앞서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삼성전자 인증 세탁건조기(사진=삼성전자)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기기 코스와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집 안의 타 기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용성과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보안뿐만 아니라 AI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6개 제품에 대해 취득한 뒤 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2개 인증을 받았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한다.삼성전자는 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AI 비전 인사이드(Vision Inside), AI 맞춤·세탁건조, AI 절약 모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사진=삼성전자
2024.08.20 I 김소연 기자
SKT, AI 로봇 농구 대회에 300명 참가…친숙하게 AI 원리 익혀
  • SKT, AI 로봇 농구 대회에 300명 참가…친숙하게 AI 원리 익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주말 개최한 ‘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SKT는 지난 17~18일 이틀 간 열린 ‘제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SKT는 대회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봄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SKT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AI 접근성 확대를 위해 AI 기초 원리 교육은 물론 AI를 활용한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해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AI를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임유경 기자
제닉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제닉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ZENIX)가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닉스 CI (사진=제닉스)제닉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6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 8000원부터 3만 4000원이다. 제닉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24억원이다. 오는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시설투자·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신규 공장 증설과 R&D·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CAPA)과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닉스는 현재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과 평택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시스템·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닉스는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과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충남 천안에 있다. AMHS는 첨단 제조공정의 무인화·자동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시스템이다. 제닉스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 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 주행·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스마트 자동창고) 등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높은 수준의 청정 관리가 필요한 반도체와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포함해 2차전지, 자동차 산업 등 적용 분야도 광범위해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게 제닉스 측 설명이다.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13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2021년 345억원을 기록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600억원을 돌파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中실직자 '최후의 보루' 위태…차량호출 기사 넘쳐나
  • 中실직자 '최후의 보루' 위태…차량호출 기사 넘쳐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에서 수년간 많은 실직자가 차량호출 기사가 되는 것이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지만, 이제 시장 포화로 그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경제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무인택시’로 운영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신기술의 등장 영향 탓이다.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바이두의 아폴로 고 무인 자율주행 로봇택시 차량과 함께 한 택시기사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사진=AFP)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7월 중국 내 최소 6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중국 동부 저장성 자싱시 당국은 이날 차량 공급 과잉으로 인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기사의 일일 평균 주문과 수입이 감소했다는 위험 경보를 발표하면서 ‘맹목적인 시장 진입’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지난 한 달 동안 남부 도시 선전과 쑤저우를 포함한 최소 5개 도시에서 비슷한 경고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암울한 취업 시장 속에서 수백만 명이 차량호출 기사가 되기 위해 달려들자 중국의 점점 더 많은 지방 정부가 시장 포화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주의를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중국 많은 지역에서 차량호출 시장이 과잉 공급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거나 이미 도달했음을 시사한다.중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기사가 되려면 자동차와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되기에 해고된 근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중국에는 710만명 이상의 차량호출 운전자가 등록돼 있다. 이는 2년 전 450만명에 비해 58%가량 증가한 수치다.중국기업연구소의 탕 다지에 수석연구원은 “기업 폐쇄와 개인 실직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경제 활동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차량 호출 서비스가 기존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므로 지출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바이두의 아폴로 고 무인 로봇택시 자율주행 차량의 지붕에 센서가 장착돼 있다.(사진=AFP)중국 자싱시 공공도로교통관리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적 차량호출 주문 건수는 증가했지만, 차량 한 대당 하루 평균 주문 건수(11.9건)와 운영비를 공제하기 전 하루 평균 수입(214.7위안)은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6건, 9.9위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의 성도인 난닝시에서도 올 2분기 차량 1대당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종일제 기사의 일일 수입은 전년 대비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경제 활동의 부진에 따라 차량호출 수요도 둔화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지난 2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내수 부진과 지속적인 부동산 침체, 높은 실업률 탓에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7월 전체 도시 실업률은 5.2%로 지난 3개월 동안 5%를 유지하다가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또 무인 차량을 비롯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차량호출 시장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궈타이쥔안 증권은 보고서에서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가 우한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이 모델이 다른 도시에서도 운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가격과 승객 경험의 경쟁력을 언급하며 “자율주행 택시가 기존 택시 및 온라인 차량 호출 업계에 도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폴로 고는 올해 말까지 우한에 1000대 규모의 6세대 자율주행차를 배치하고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11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19 I 이소현 기자
韓양궁 세계 최강으로 이끈 정의선 리더십 ‘집중 조명’
  • 韓양궁 세계 최강으로 이끈 정의선 리더십 ‘집중 조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경영 리더십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중 한 명인 정 회장은 특유의 기업 경영 방식을 양궁에도 접목해 한국 양궁이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김문정 여자 양궁 대표팀 코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인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지난 2005년에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올라 올해로 20년째 한국 양궁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를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양궁인들과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스포츠계는 분석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양창훈(사진 왼쪽) 여자 양궁 대표팀 감독, 장영술(사진 오른쪽) 대한양궁협회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한양궁협회)재계와 스포츠계에선 정 회장 리더십의 핵심을 대담성과 혁신성, 포용성 등 크게 3가지로 꼽고 있다. 우선 정 회장의 대담성은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 리스크를 감내하는 등의 ‘담대한 행보’를 보여 왔다는 점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과 함께 협회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장기적으로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고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는 정 회장의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양궁협회에서는 지연이나 학연과 같은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성적은 배제되고 철저하게 현재의 실력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쟁을 통해서만 국가대표가 선정된다.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은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를 묻는 외국 취재진의 질문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정의선 회장”이라 답하기도 했다.파리대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치르고 있는 양궁 선수들.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치열한 3차례의 선발전과 2차례의 평가전을 거쳐야 한다.(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29일 파리 대회에서 홈팀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둔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회장,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 김제덕 선수정 회장이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혁신성’을 강조해 온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례로 정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세계 최강 궁사’의 실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R&D 기술을 적용하면 장비 품질과 성능이 좀 더 완벽해지고 정신력 강화 같은 경기 외적인 변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였다.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방안을 추진했고, ‘2016 리우 올림픽’ 때부터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로봇을 비롯해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실전에서 겪을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새로운 기술과 훈련법을 도입했다. 소음 속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야구장·축구장 훈련과 실제 경기장을 재현한 연습 경기장에서 실전처럼 활을 쏘는 한국 양궁의 대표적 훈련 방식도 이런 과정에서 탄생했다. 도쿄 올림픽 때부터는 양궁 경기에 ‘심박수 중계’가 등장하자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많은 관중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축구장에서 소음훈련을 하고 있는 임시현 국가대표 선수.(사진=대한양궁협회)파리 센강의 거센 강바람에 대비하게 위해 비슷한 환경의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선수들.(사진=대한양궁협회)또한 선수를 비롯한 양궁인들과의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소속감 형성과 신뢰 구축한 ‘포용성’도 정 회장의 리더십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장을 중시하는 정 회장은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양궁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양궁협회장 취임 이후 주요 국제대회는 모두 참석했을 정도다.이번 파리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남녀 선수들은 한결같이 정의선 회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임시현은 경기 후 소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셨기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정 회장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김우진 선수도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을 즐기라고 하셨다”며 시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지난 3일(현지시간) 파리대회 양궁 여자개인 시상식 직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사진 왼쪽부터) 선수들을 축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정 회장은 평소에도 종종 양궁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태블릿PC, 마사지건, 카메라, 책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의선 회장 특유의 리더십에 수차례 감동했다”며 “정의선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업혀간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양궁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의선 회장의 꼼꼼한 준비와 정성 덕분에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양궁협회는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 관리, 신뢰 구축 등으로 국내 스포츠단에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의선 회장이 2021년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다섯번 연속 선임된 후 아시아 각국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국제 스포츠 외교도 주도하며 세계 양궁 선진화 및 한국 양궁의 영향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19 I 박민 기자
뉴로메카, 상반기 매출 110억원 달성...사상 최대 실적
  • 뉴로메카, 상반기 매출 110억원 달성...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뉴로메카(348340)가 반기 기준 누적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뉴로메카의 이번 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작년 온기 매출액 137억 원 대비 80%, 작년 상반기 매출 대비 275% 성장한 수준이다.용접과 푸드테크 쪽이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랩 오토메이션과 의료, 스마트팜 등 신규 사업 영역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본격적인 파트너 영업망 구축과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힘을 보탰다. 최근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온기까지 더 큰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뉴로메카는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핵심 부품 내재화와 솔루션 매출액의 개발 효율성을 개선해 반기 기준 원가율은 78% 수준으로, 작년 말 대비 약 16%의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올해는 50%대 수준까지 원가를 낮출 예정이다.동시에 사업과 연구개발(R&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자체 R&D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매출액의 30% 이상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로봇 플랫폼 확대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인공지능(AI) 기술 통합 등 4대 기술 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지난해 설립된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 교촌치킨 북미 지점에 튀김로봇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 코랩 설립을 통해 향후에는 철강 및 2차전지 자동화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현재 포항에서 진행 중인 협동로봇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기반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뉴로메카만의 해외 진출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9 I 심영주 기자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전…공모가 대비 70%↑
  • [특징주]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전…공모가 대비 70%↑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대표이사 고현국)이 공모가 대비 70% 오른 가격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데뷔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1만6500원) 대비 71.21%(1만 1750원) 오른 2만 8250원에 거래중이다.전진건설로봇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다.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북미 시장점유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 전진건설로봇은 상장 이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올해 최고 주간 찍은 美 증시…해리스 ‘대관식’ 임박
  • 올해 최고 주간 찍은 美 증시…해리스 ‘대관식’ 임박[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주간 찍었다. 미국 증시는 ‘R(경기침체)의 공포’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주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또 나왔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번 주 내내 맞불 유세를 예고했다.이날 국내 증시에선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헨드릭 자동차 우수성 센터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통제 확신”-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19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 더 확신하며 점진적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그는 이제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에서 그 이하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판단. 또 그는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경제가 “긴급한 상황이 아니다”고 평가.◇ 美민주 해리스, 트럼프에 여론조사 4%p 앞서-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나와.-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전국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9~13일 진행,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975명)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기록. -해리스 부통령은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우위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으며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WP는 보도.◇ 美민주, 19일 해리스·월즈 ‘출정식’-미국 민주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하고 대선 출정식을 가져. 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전대에서는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한 정식 인준 절차를 진행한 뒤 후보 수락 연설을 정점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당의 화합을 다질 예정.-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전대 개최를 하루 앞둔 18일 이번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버스 유세.◇ 미셸 오바마, 전대서 해리스 지원 사격 -미국 민주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둘째 날 연설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18일 보도. 시카고는 미셸의 고향이고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지내. -미셸은 20일 오바마, 해리스 배우자인 더글러스 엠호프,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과 더불어 무대에 오를 예정.◇ 트럼프, 민주당 전당대회 맞춰 유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주 경합주 유세에 나서.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경합주에서 맞불 선거 운동.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이 19일부터 23일까지 경합주에서 유세를 펼친다고 밝혀.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 20일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범죄·안전 문제), 21일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보로(국가 안보), 22일은 애리조나주 몬테수마(불법 이민), 23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유세를 진행.◇ 트럼프 ‘최고 20% 보편관세’ 공약에 월가 우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우려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급격한 관세 인상 계획이라고 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를 부과키로 하고, 최근 세율을 종전 언급했던 10%의 두 배인 최고 20%로 제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60%까지 올리기로 -관세 인상은 수입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 TD증권은 보편관세 10% 부과로 미국 물가가 0.6~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스탠다드 차타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 되면 향후 2년 동안 물가가 1.8%포인트 뛸 것으로 추산.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도 물가 상승률이 1.8%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 벨라루스 대통령 “국경에 전체 병력 3분의 1 배치”-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경 병력을 증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된 움직임으로 보여.-벨라루스 벨타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며 “벨라루스는 전체 국경에 군 병력의 거의 3분의 1을 배치하며 대응했다”고 말해. 그는 “당연히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할 것”이라며 “쿠르스크 공격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확전은 우크라이나의 파멸로 끝날 수 있다”고 주장.◇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여.◇ 뉴욕증시, 올해 들어 최고 주간 상승폭-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쳐.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가.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감.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주간 기준 상승률로 보면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5.29% 올라 2023년 11월 3일(주간 상승률 6.61%) 이후 최대 상승률. S&P500지수도 지난주 3.93% 올라 작년 11월 3일(주간 상승률 5.85%)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 주요 주가지수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 국제유가 나흘 만에 하락-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6달러(1.68%) 밀린 배럴당 79.68달러에 마감. 가자지구의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고조됐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는 분위기.
2024.08.19 I 박정수 기자
“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오늘 상장]“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대표이사 고현국)이 오늘(19일)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다.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북미 시장점유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전진건설로봇은 상장 이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스마트 로봇 CPC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아이로보',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아이로보',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의 대표 안마의자 ‘아이로보’가 헬스케어 로봇으로 재탄생했다.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아이로보’. (사진=바디프랜드)1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아이로보’는 출시 1년 만에 46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안마의자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아이로보의 상징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동안 축적한 마사지체어 첨단 기술력을 탑재해 2024년작 아이로보를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로보는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면서 신체의 코어 부위에 자극을 주는 기술 등 특허 3건을 반영했다.아이로보의 주요 마사지 모드는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케어 등 총 16개다. 이중 ‘로보 비복근 이완’ 모드는 평소 피로가 잘 쌓이는 종아리 비복근의 이완을 도울 수 있다. 일반적인 종아리 마사지기의 에어펌프 용량이 약 3ℓ인 반면 아이로보의 종아리 에어 마사지는 20ℓ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갖췄다.마사지 모듈은 기존 헬스케어로봇인 ‘팔콘’, ‘퀀텀’보다 상위 단계인 XD를 적용해 최대 120㎜까지 돌출이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에어백 범위는 어깨와 팔, 골반, 종아리, 발등, 발뒤꿈치까지 전신을 감싸 밀착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도 개선했다. 좌측 팔 마사지부 상단에 퀵 리모컨을 내장한 것은 물론 제품 조작이 가능한 무선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개발했다. 또 슬림한 외관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아이로보는 10여년 전 바디프랜드가 ‘국민 마사지체어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한 제품”이라며 “이번 헬스케어로봇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저가 마사지체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8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번 주 새내기주의 잇따른 상장으로 ‘슈퍼위크’를 맞는다. 다만 최근 IPO 과열 현상이 잦아든데다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고평가 논란 속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옥석가리기를 통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전진건설로봇을 시작으로 2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21일 티디에스팜과 케이쓰리아이, 22일 엠83, 23일 이엔셀 등 6개 종목(스팩 제외)이 매일 상장한다. 또한 21일부터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일반 청약도 시작하는 등 IPO 관련 시장이 북적일 전망이다. 릴레이 상장이 이어지지만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춤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상장 종목들에 대한 투심만 봐도 그렇다. 지난 16일 상장한 유라클(088340)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보합에 첫 거래를 마쳤다. 거래초반 36% 오른 3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12일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상장일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 6000원으로 확정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음에도 흥행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하반기 들어 상장한 종목의 첫날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상장주를 통한 단기 차익 투자가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7월 이후 한국 증시에 상장한 9개 종목(스팩 리츠 제외)의 공모가 대비 종가의 평균 수익률은 8.63%로 상반기 91.43%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을 비롯해 엑셀세라퓨틱스(373110)와 이노스페이스(462350) 등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잇따라 나온 탓이다.상장 일주일이 지난 후 기대수익은 더 떨어진다. 유라클과 뱅크웨어글로벌을 제외한 7종목의 상장 일주일 후 평균 주가등락율은 -9.21%다. 상반기 상장 종목은 상장 일주일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55.99% 오른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상장 당일 주가 급등을 노리는 초단기 투자 대신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한 단순히 유명세나 흥행 여부 등을 볼 것이 아니라 기관 경쟁률을 따지고 유통 가능 물량 비율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상장 당일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등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장일 단기 차익을 노리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으나 오히려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 차익보다는 실적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적인 포스트 IPO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탈원전때 1300명 이탈…원전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탈원전때 1300명 이탈…원전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수익률 11%라는데, 내 건 왜’…디폴트옵션 성과 뻥튀기 논란-감사의견 ‘비적정’ 50%↑ 연말 무더기 상폐주의보△‘이재명 2기’ 민주당 출범-비명 사라진 지도부, 중도확장 과제…이재명, 尹·한동훈에 회담 제안-최고위원들 “이재명 대통령 만들 것”…‘뒷담화 논란’ 정봉주 탈락△원전 르네상승, 인력난에 발목-“다음 정권서 또 탈원전 하면요?”…원전정책 확신 심어줘야 인재유입-정부, 원전산업 인력 육성한다지만 안전분야 전문인력 공백 우려 여전△종합-이번달까지 금리동결하겠지만…첫 ‘인하’ 소수의견 나올 것-“美 중저가 칩 제재땐 한국 타격…정부차원 협상 절실”-인문계 최상위권 5명중 1명, 서울대 포기하고 의대갔다-“중산층 상속세 인하에 초점”…야당, 자체 상속세 개편안 추진△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민낯-수익률 성과 부풀리기…“원금보장 배제해 제도 취지 살려야”-감사의견 ‘비적정’ 종목 주가 어쩌나…개미 좌불안석△정치-병역혜택, 직접 보조금…여야 반도체 ‘파격지원안’ 쏟아낸다-“미일 지도부 교체 관계없이 캠프데이비드 선언 확고”-“김대중의 길 되새길것” 여야 DJ 15주년 한목소리-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 대미 장식한 K-9 자주포△경제-광물탐사부터 기후위기 대응…지구 8바퀴돈 이사부호-실태조사 신뢰성 잡음에 공무원 타임오프 지지부진-흔들리는 국제유가…유류세 인하 또 연장되나△금융-주담대 금리 강제상향…남몰래 웃는 은행들-‘제2 티메프 방지’ 금융당국, 감독권 더 세진다-은행권 급여, 상반기만 6000만원, 웬만한 중기 연봉 맞먹네-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번주 은행장 상견례△글로벌-해리스 “식품 폭리 대기업 철퇴”…트럼프 “석유 규제 풀어 공급 확대”-해리스 대선 출정식 기간 반전시위…시카고 초긴장-“너무 비싸” 수소차 안팔리는 중국…산업 대중화는 먼 길-열받은 토마토…케첩값 오를라△산업-상용화만 남은 PIM…빅테크 견제 우려에 ‘머뭇’-“전기차 화재, 과충전보다 배터리셀 결합이 주원인일 것”-LG전자, 혁신기술 확보 ‘잰걸음’ AI·딥테크 스타트업 138억 출자-현대차·LS그룹 ‘뜨는시장’ 인도 주총리와 회동△ICT-국정원, 10년만에 CC인증제도 재이관 추진-“AI 기본법, 진흥에 초점 맞춰야”-1조 규모 ‘국가대표 NPU회사’ 탄생 초읽기△중소기업-매달 공유오피스2~3곳 출점…절대강자 굳힌다-조용하게 매트릭스 가격 올리는 침대업계-본업장사 잘한 한솔제지, 2분기 영업익 급락한 이유-안마의자 대중화 이끈 ‘아이로보’ 헬스케어 로봇으로 재탄생△소비자생활-K드라마 속 초록병의 힘…세계로 퍼지는 소주 앓이-유커줄고 고환율…면세점 1인당 구매액 5년만의 최저-“전세계 농산물 공급처-수요처 연결, 페이 도입해 거래 안정성 높일 것”△증권-똑같이 30% 빠졌는데…네이버는 줍줍, 카카오는 손절-한탕의 시대 갔다…거품 빠진 IPO 슈퍼위크 개막-2700 회복 앞둔 코스피, 한미통화정책이 관건-R의 공포 걷히자…한주새 16% 뛴 배터리 반도체 펀드△부동산-평당 1억시대‘ 연 여의도, 재건축 가속도-불장이라는데…서울 미분양 1000가구 육박, 왜-서울아파트 실거래가, 16개월만에 최대 상승△문화-“사과는 그릴줄 아냐” 악플…예술로 답하다-섬뜩한 반전 입소문…정혜연 소설 ’홍학의 자리‘ 역주행-문화대상 이작품 무용 ’허창열의 탈, 굿‘△스포츠-첫승은 8년, 2승은 3개월…대기만성 배소현-장타퀸 윤이나 “배에 힘주고 스윙”-이강인 3분만에 1호골…유럽파 형제들 ’굿스타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설민석 단꿈아이 대표-“초심 찾고자 대학원 재입학…역사 스토리텔러 책임 다할 것”-“영화 로마의 휴일 계단처럼…첨성대도 스토리 입히면 세계적 명소 될 것”△오피니언 -미술진흥법 성공의 조건-뜨거운 안세영논란, 韓 스포츠 혁신 계기 돼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한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불안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피플-국민안전 위한 투자…출소자 건강한 사회복귀, 정부가 앞장서야-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 신사옥 입주…시너지 본격화
2024.08.18 I 김인경 기자
포티투마루,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 선정
  • 포티투마루,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을 위한 대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AI 연구거점 구축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G3(인공지능 3대 강국)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다.포티투마루라는 사명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영국 SF 소설에서 따왔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슈퍼컴퓨터 ‘딥소트(Deep Thought)’는 750만 년간 우주를 여행한 후 세상 모든 질문에 대한 궁극적 해답으로 ‘42’라는 답을 내놓았다. ‘42’ 자체가 의미 있다기보다는 세상의 모든 질문에 답을 찾자는 취지로 사명에 42를 사용했고, 여기에 정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를 붙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 허브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KAIST(책임자 김기응), 고려대(책임자 이성환), 연세대(책임자 김선주), POSTECH(책임자 조민수) 컨소시엄이 엄격한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통과해 선정됐으며, 포티투마루는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등과 함께 국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미국의 스탠포드대, 뉴욕대, 캐나다의 토론토대, 아랍에미리트(UAE) MBZUAI 등 해외 유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국제공동연구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글로벌 AI 선진국들은 인공지능의 경제적 및 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의 중심을 조성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는 정부 주도로 토론토 Vector Institute 등 3대 국가 AI 연구소를 구축하였고, 영국은 정부 기관과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앨런 튜링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미국은 국립과학재단(NSF)을 통해 미국 전역에 국립 AI 연구소를 확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사진=이데일리 DB포티투마루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를 기반으로 각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하는 기업용 초거대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포티투마루는 글로벌 인공지능 독해 경진대회인 SQuAD 2.0에서 구글 AI팀과 공동 1위를 차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생성형 AI(Generative AI) 언어 이해 경진대회 1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권위의 자연어 처리 학회인 EMNLP, ACL 등에도 연구 논문이 채택되었으며, 최근 5년간 국내·외 90여 건의 논문을 출원·등록하고, 외부 전문 기관의 기술 평가에서 T3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연구 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는 “AI 원천 기술 보유 여부가 핵무기 보유 여부에 비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 놓여 있다”며,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AI 기술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18 I 김현아 기자
에코프로 "한국 양궁 성공요인, 기업경영전략에 도입해야"
  • 에코프로 "한국 양궁 성공요인, 기업경영전략에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가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업의 경영 전략과 연결시켜 화제다.제공=에코프로에코프로는 사내 홍보채널인 ‘에코톡톡’에서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 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금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지연·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시나리오 경영에도 주목했다.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기업 경영에서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리스크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껍게 한 것처럼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소재 및 장비 등의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끝으로 숨은 공신으로 알려진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혁신 과학기술 장비들을 소개하고, 기업들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심해 ‘노다지’ 찾았다”…8년간 지구 8바퀴 돈 이사부號
  • “심해 ‘노다지’ 찾았다”…8년간 지구 8바퀴 돈 이사부號
  • [거제(경남)=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앞바다에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과학 연구선 6척 중 4척이 잠시 숨을 돌리려 정박해 있었다. 이사부호와 온누리호, 이어도호, 장목1호다. 특히 1년 365일 중 300일여 먼 바다를 누비는 종합해양연구선 이사부호의 위용은 독보적이었다. 깊은 바다의 광물자원 개발부터 기후변화 대응 연구까지 맡고 있는 5900t의 대형 연구선이다. 해양경제영토 확장이라는 ‘해양강국의 꿈’ 실현을 위해 선봉에서 항해 중으로,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 ◇ 이사부호, 광물탐사…최종 개발유망광구 선정 앞둬지난 13일 KIOST 남해연구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이사부호(사진=해수부)18일 KIOST에 따르면 이사부호는 국내 기술로 제작해 2016년 11월 취항한 후 지구 8바퀴(총 31만3010㎞) 만큼 바다를 누볐다.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장비 40여종을 갖추고 해저 8000m까지 탐사할 수 있다. 주로는 인도양과 서태평양을 오가면서 광물자원 탐사,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 연구, 해양생물자원 연구 등을 벌이는 중이다.관심을 모으는 건 2026년 개발가능한 광구 2500㎢를 최종 선정할 ‘인도양 해저열수광상 탐사’다. 역사시대 이전인 지질시대부터 바닷속에서 해저열수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구리, 망간, 니켈 등 금속광물을 탐사 중으로 향후 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종욱 KIOST 책임연구원은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바닷속의 자원량을 예측하고 자원의 개발 적합성을 따져 고부가가치 금속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KIOST는 앞서 2014년 중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국제해저기구와 해저열수광상 탐사 계약을 맺었다. 10년 탐사 계약기간으로 먼저는 개발이 유망한 인도양 심해의 탐사광구 1만㎢를 정했고 2022년엔 자원이 보다 밀집한 5000㎢로 구역을 좁혔다. 당초 계획대로면 올해 최종 개발광구 2500㎢를 정했어야 하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2년 늦춰졌다. 김 책임연구원은 “대규모 자원 형성 가능성이 높은 분포지역을 발견했다”며 “2025~2026년 자원규모를 보다 명확히 예측하고 광구해역의 개발영향을 평가해 개발유망광구를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이사부호에서 인도양 해저탐사를 위해 심해무인장비를 내리는 모습(사진=KIOST)심해무인장비에서 촬영한 해저열수광상(사진=KIOST)이사부호는 서태평양 마젤란 해역에선 망간각 자원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망간각이란 해저산 등의 경사면과 정상부에 쌓인 금속들의 퇴적층이다. 니켈, 희토류 등 4차산업에 필요한 핵심 금속들을 찾는다. 2028년까지 최종 개발유망광구 1000㎢를 선정할 계획이다.이상 기후 연구의 무대는 다시 인도양이다. 이사부호는 최근 한반도의 강수량 증가, 강풍, 겨울철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도양의 변화에 관한 한·미 공동 연구에도 투입돼 있다. 한·미는 지난 6월엔 이사부호와 해양로봇, 인구위성까지 동원해 대기부터 수심 4000m에 이르기까지 시계열로 해양환경 변동성을 관측할 수 있는 계류관측선(RAMA-K)을 세계 최초로 인도양에 설치했다. 강동진 KIOST 부원장은 “계류관측선에서 수집한 관측자료는 인도양 해양환경의 변동을 파악해 동북아지역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는 데에 필수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30여년 항해한 온누리호, 후임 없어 은퇴 못해1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앞바다의 온누리호(사진=해수부)한편 온누리호는 1997년 노르웨이에서 제조한 1370t 규모의 배로, 이사부호보다 앞서 해양연구를 도맡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선령 30년을 넘어서 사람으로치면 은퇴할 나이가 지났다는 게 KIOST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1년에 200일 정도 연근해를 돌면서 해양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잦은 고장으로 운항일정이 취소·축소되거나 회항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단 점도 우려 대목이다.하지만 이어도호, 장목 1·2호, 독도누리호 등 이사부호를 제외한 다른 연구선은 1000t에 못 미쳐 온누리호가 진행해온 심해, 대양의 연구활동을 넘겨받긴 역부족이다. 온누리호의 대체건조가 필요한 이유다. KIOST 관계자는 “현재 대체선박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제 건조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대체 연구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8.18 I 김미영 기자
과기부,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 선정…5년간 최대 860억 투자
  • 과기부,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기관 선정…5년간 최대 860억 투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해 AI 연구 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카이스트(책임자 김기응)·고려대(이성환)·연세대(김선주)·포스텍(조민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024~2028년간 국비 총 360억원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AI 연구진이 함께 첨단 AI 연구 수행, 역동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과기정통부AI 연구 거점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AI허브 내 7050.5㎡(약 2,132평)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대학 뿐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AI모델 훈련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 곡선 법칙),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차세대 인공지능 로봇 위한 다목적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AI 국제 공동연구도 수행하기로 했다. 해외 AI 우수연구자가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세미나 및 국제포럼 등도 정례 개최해 국제적 지위를 갖춘 AI 연구거점 설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오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AI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립과학재단(NSF)은 미국 전력에 국립 AI연구소를 확충하고 있다. 캐나다는 정부 주도로 3대 국가 AI 연구소를 구축했고 영국은 정부기관 및 5개 대학이 공동 투자해 앨런 튜링 연구소를 설립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에 열릴 AI 연구거점 개소식 등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8 I 최정희 기자
'화인가 스캔들' 정주연, '오로라 공주'·'스물' 지우고 액션 여신으로①
  • '화인가 스캔들' 정주연, '오로라 공주'·'스물' 지우고 액션 여신으로[인터뷰]①
  • 정주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얼굴이다. 배우 정주연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를 벗고 액션 여신으로 연기 2막을 열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정주연은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오로라 공주’ ‘스물’로 많이 알아봐 주실텐데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가 도도하고 여성스럽고 악역 이미지가 강해서 캐릭터 변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특히 그 중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는 정주연은 “제가 키도 커서 주변에서 잘 할 것 같다는 얘길 많이 해줬다. 또 액션 장르의 작품을 보면 저도 모르게 ‘저 장면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생기더라”며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가 들어와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정주연은 완수(김하늘 분)의 경호원 이진 역을 맡아 출연했다. 이진의 정체는 킬러 K1. 이런 사실이 극 후반부에 알려지면서 반전을 안겼다.킬러를 연기하면서 액션을 배운 정주연은 “트레이닝 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피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싹 잊힐 정도로 확실히 매력이 있더라”며 “액션이라는 장르를 해본 것이 너무 좋은 기회였다. 드라마도 잘 나오고 해외 반응도 좋아서 행복한 시간들이다”고 미소 지었다.액션 연기를 처음 도전하는 만큼, 정주연은 시간을 많이 들여 연습을 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많이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었다”며 “액션 연습을 하다 보니 잘 먹어야 하는데, 먹을 힘도 없을 정도로 살이 계속 빠졌다. 그래서 나중에는 할 수 있는 선에서 늘려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정주연은 짜여진 액션 연기가 아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생기는 연기들도 소화할 수 있게 액션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렇게 액션에 몰두하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내성적이고 에너지가 많은 편이 아닌데, 체력이 좋아지니까 무거운 것도 잘 들고 피곤함이 덜해졌다”며 “영양제를 안 먹어도 될 정도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취미인 골프 실력도 늘었다며 “액션과 골프 메커니즘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액션 선생님도 그런 얘길 해주시더라. 골프를 하다 보니 비거리가 200m 나가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이진 역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 또한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런 연기를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을 터.정주연은 “트레이닝화된 로봇 같은, 감정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한상일(윤제문 분)한테 약점도 잡혀 있고 출생, 가정환경도 힘들었다. 1차원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안쓰러운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 무겁게만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다. 극으로 나온 것을 보니까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이진은 결국 정체가 탄로 나면서 죗값을 치르게 된다. 정주연은 이진의 미래에 대해 “킬러였던 만큼 형량이 낮진 않을 것 같다”라며 “죗값을 치르고 나와서 그래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참회하는 시간을 갖고 범죄를 다신 안 저지르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이진도 불쌍하다. 갈 데가 없다. 마음 아픈 캐릭터인데 이제는 다른 것 생각 안 하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연기 변신에 목말랐던 정주연은 ‘화인가 스캔들’을 ‘단비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너무 원했던 작품과 캐릭터였다. 특히 너무 원했던 시기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이다”라며 “제 새로운 챕터를 열어준 ‘화인가 스캔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정주연의 역시 변신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액션까지 성공한 그는 코미디 등 안해본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특히 작품이 아닌 실제 정주연의 편안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SNS 활동도 열심히 시작했다. 정주연은 “한번 뿐인 인생인데 재미있게 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 인스타, 틱톡 등 플랫폼에 재미있는 숏폼을 많이 올리고 있다”며 “친한 친구들은 저의 이른 모습들을 잘 알고 있는데 ‘이제 내려놓고 이렇게 공개를 하는 구나’ 하더라. 저의 이런 끼를 몰랐던 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이어 “다음은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다. 과거 이병헌 감독님의 영화 ‘스물’에 출연했는데, 그때는 어려서 감독님의 감성을 완벽하게 흡수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특별출연이라도 무조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8 I 김가영 기자
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전진건설로봇 상장 등
  • [증시캘린더]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전진건설로봇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아이스크림미디어,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케이쓰리아이·티디에스팜·엠83·대신밸런스스팩18호·이엔셀은 코스닥시장에 각각 상장한다. ◇8월 19일(월)△전진건설로봇 상장-건설기계 장비의 제조·판매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중동 등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주력 제품은 콘크리트 펌프카. 연구개발 활동은 건설기계 핵심 부품의 개발·설계와 성능·신뢰성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500원, 공모금액 50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8월 19일(월)~8월 20일(화)△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청약-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8월 20일(화)△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장-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내시경용 지혈재·혈관 색전 미립구 등)을 개발.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2만 9000원, 공모금액 290억원. -2023년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케이쓰리아이 상장-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과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공공·민간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관광·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분야의 ‘XR 서비스 개발·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XR 서비스 구축 전문기업. 주간사는 하나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5500원, 공모금액 217억원. -2023년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8월 21일(수)△티디에스팜 상장-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분야 중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TDDS와 같은 개량 신약의 개발은 고위험의 신물질 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3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2023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8월 21일(수)~8월 22일(목)△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 -국내 최초 에듀테크 기업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수업 지원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하고 있음. 2022년부터는 아이스크림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적 시너지가 높은 초등학교 교과서 출판업에 진출. 교구 및 교자재 온라인 쇼핑몰인 아이스크림몰, 원격교육연수원인 아이스크림연수원 사업도 참여. AI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한 연구개발 확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 등도 진행. 주간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만 2000~4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988억원. -2023년 매출액 123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8월 22일(목)△엠83 상장-일반 영화·비디오물 제작업에 속하는 회사로, 영화·드라마·OTT 컨텐츠·실감형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의 제작 프로세스상 VFX(Visual Effect) 솔루션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 VFX 프로젝트 레퍼런스·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VFX를 활용한 여러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주간사는 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6000원, 공모금액 약 24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대신밸런스스팩18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과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8월 23일(금)△이엔셀 상장-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사업을 위해 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5300원, 공모금액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2024.08.18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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