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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홍영표, 이재명 면전 "전대 나오지 말라"…이재명 "108 번뇌"
  • `친문` 홍영표, 이재명 면전 "전대 나오지 말라"…이재명 "108 번뇌"
  • [이데일리 이성기, 예산=이유림 기자] ‘친문’(친 문재인) 유력 당권 주자인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홍영표 의원이 ‘당내 통합’을 위해 이재명 의원에게 불출마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패배 책임론과 당내 불출마 압박 속에 이 의원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용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 홍 의원이 이 의원에게 불출마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전날 당 워크숍 분임 토론에서 나눈 얘기를 전하며 “이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게 되면 홍 의원도 출마 여부를 굉장히 심각하게 나가는 쪽으로 고민을 해야 되고,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되면 당내 단결과 통합은 어렵지 않겠느냐, 그런 류의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이 이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되,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엔 자신도 대표로 출마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는 얘기다. `친이낙연계` 설훈 의원 역시 이 의원 면전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촉구했다. 워크숍에 앞서 설 의원은 직접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의원을 만나 이런 요구를 전하기도 했다.고 의원은 또 분임 토론 같은 조의 다른 의원 역시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조속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워크숍 전체 토론에서도 이 의원을 비롯한 선거 패배에 책임있는 사람들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이어졌다고 했다. 고 의원은 “그런(선거 패배 책임자들의 불출마 요구) 뉘앙스의 얘기들이 많이 나왔고, 이 의원 본인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냐 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의지가 비록 강하다 하더라도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는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틀 간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토론과 별개로 추첨으로 조를 뽑아 10명씩 비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홍 의원과 이 의원은 같은 14조에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당내 일각에선 “죽음의 조” “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이 의원은 일부 의원들에게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108 번뇌`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4 I 이성기 기자
"이재명 검경수사 정당하다" 국민 과반 넘겨
  • "이재명 검경수사 정당하다" 국민 과반 넘겨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장동·백현동 등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경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의원 의혹 수사가 정당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 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2.7%가 ‘이 의원 의혹에 대한 검경수사는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정치보복 수사’라고 답한 비율은 41.2%,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6.1%에 그쳤다.연령별 응답 차이도 두드러졌다. 20(49.5%)·30(53.6%)과 60대(63.2%) 이상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높았다.반면 40대는 정치보복이라는 응답이 54.3%로 더 높았다.50대에서는 ‘정당한 수사’(47.7%)와 ‘정치보복’(49.7%) 응답 비율이 팽팽했다.중도층은 이 의원에 대한 검경수사를 정당하다고 봤다. (‘정당한 수사’ 50.0% 대 ‘정치보복’ 40.0%)그러나 진보층과 보수층에선 확연히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보수층에선 ‘수사가 정당하다’라는 응답이 80.7%, 진보층에선 ‘부당하다’는 응답이 74.4%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6.24 I 김화빈 기자
'文 책임론' 제기한 양문석…"자폭하는 심정으로 금기깬다"
  • '文 책임론' 제기한 양문석…"자폭하는 심정으로 금기깬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민주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다.(사진=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고성통영 지역위원장 페이스북)양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폭하는 심정으로 금기를 깨야. 정말 더이상 설왕설래의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위원장은 “대선 패배, 지선(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이 핵심 중 핵심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이는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내치고 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면서 양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총리의 무능이 핵심 원인이 아니냐”고도 덧붙였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양 전 위원장은 29.4%의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했다.그는 민주당의 지선 참패 이후에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 친문 의원들을 향해 ‘쓰레들기들’, ‘바퀴벌레’, ‘빈대’ 등의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양 전 위원장은 지난 10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혁신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제도적 쇄신이고, 하나는 물갈이다. 인물, 사람에 대한 문제를 이제 갈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바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었던 사람들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또 패배했느냐고 하는 그 질타, 낙성 행사를 하면서 겪어야 하는 후보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 탓 공방을 하는 이낙연, 홍영표, 김종민 이런 분들의 발언들을 보면서 제 페이스북에 그렇게 썼다”고 꼬집었다.
2022.06.24 I 김민정 기자
박지현 ‘붉은 점퍼’ 합성 사진에… 이원욱 “모독이 도 넘었다”
  • 박지현 ‘붉은 점퍼’ 합성 사진에… 이원욱 “모독이 도 넘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점퍼’ 합성 사진을 두고 “우리는 괴물이 되지 말자”라며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고 밝혔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합성 사진. (사진=‘재명이네 마을’)앞서 23일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점퍼를 입은 듯한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해당 사진은 지난달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연설하는 장면을 일부 합성한 것이다.실제 사진에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있었지만, 합성 사진에서는 ‘기호 2번’이라고 쓰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박 전 위원장이 이 의원의 강성 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해당 합성 사진에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국민의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라고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합성까지 하면서 저렇게 해야 하나” “박지현이 왜 팬덤정치 멈춰야 한다 했는지 알겠네” “딱 봐도 합성인데 수준 떨어진다” “이재명 지지자라는 이름으로 박지현한테 가해진 폭력만 셀 수 없이 많다”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이와 관련, 이원욱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괴물이 되지는 맙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자기 소신을 솔직히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이어 “한 사람의 의견에 대해 부당하다고 여기면 비판하면 되고, 그 비판에 대해 또다시 반론이 있다면 또다시 비판이 이어지면 된다”라며 “그러나 정답을 정해 놓고 비난 먼저 한다면 누가 자신의 소신을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대선 기간 한 청년의 움직임으로 2030여성의 지지세를 모으고, 그 청년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그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불러내고, 이제는 그 청년에게 지방선거 책임을 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청년에게 지잡대 출신, 모 의원이 전략적으로 데리고 온 사람 등 마타도어를 일삼는 모습에서 어떻게 정치 훌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또 “최근 모 축구 팬들이 한 소년을 다른 팀 팬이라고 조롱하고 폭행해 문제가 된 경우가 있다”라며 “그 팬들을 단순히 팬이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그는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파란 옷을 붉은색으로 바꿔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며 “청년 박지현의 말을 귀담아듣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필요한 말은 반영해가는 민주당을 기대하는 것 역시 무리한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2022.06.24 I 송혜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부업체도 문전박대, 사채로 내몰린 서민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대부업체도 문전박대, 사채로 내몰린 서민- 환율 공포… “이대로면 1350원도 뚫린다”- 민주당의 ‘예산완박’ 내로남불 與 시절엔 심의활동 손놨었다- 3기신도시 용적률 높여 최대 10만가구 더 공급- [사설] 대통령 ‘원전부활’에 야당은 딴지, 기업 절규 못 들었나- [사설] 원숭이두창 상륙… 방역 허점·백신 차질 다신 없어야△종합- [궁즉답] 왜 월요일마다 주가가 떨어질까요?- 한국의 케인즈 조순 전 경제부총리, 서울포청천·대권주자까지…경제학계 ‘백미’- “70kg 타이어도 거뜬…답 찾아가는 정비과정, 큰 보람”△‘R의 공포’ 덮친 금융시장- 4분기쯤 1280원대로 내려올 것 vc 내년 상반기까진 우샹항 지속- 올들어 시총 520조 증발… “최악 2050선 갈 수도”- 외국인 ‘셀 코리아’… 이달에만 ‘5조 3116억원’ 던졌다△정치권 ‘예산완박’ 논란- 다수당의 횡포… 민주당, 헌법이 정한 ‘정부 예산편성권’까지 간섭하나- 올해 예산액 감액 5.5조 중 1.1조는 ‘밀실 심사’- “국회, 예산편성 관여보다 심의기능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깊어지는 ‘빚의 그늘’- 대출 돌려막다 결국 파산신청…코인·주식 폭락에 2030 신청도 늘어- 9월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 “파산 더 는다”- “취약차주 선제적 지원”… 금융위, TF 발족△판 커지는 음원 IP 시장- 음원 쪼개 사고 펀드에 투자… 팬도 ‘아이유’ IP 수익 70년간 챙긴다- 음악 저작권 ‘롱테일 전략’으로 승부하라- “내가 추구하는 음악 계속 고집할 수 있어요”△종합- 결국 쉬운길 택했다… 3기 신도시 고밀개발 추진-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대수술 일 많으면 더하고 없을땐 덜하게- [이슈분석] 국내상륙 원숭이두창 ‘A to Z’- 치안감 인사 논란에… 尹 “중대 국기 문란”△경제- “원전 과신은 금물… 재생에너지 발전에도 힘써야”- 규제개혁 박차… 내달 첫 성과물 도출- 1만 890원 vs 9160원… 내년도 최저임금 격돌- 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통합 신고·수사센터 설치△정치- 의혹 못 벗고 또 ‘시한부’ 된 이준석 리더십… 국민의힘 내부갈등 격화- 이재명 ‘전대 출마’ 결심 굳혔나… 당내 스킨십 확대 행보- 與 “시신 소각 왜곡 지시자는 서주석”- 尹, 나토 정상회의 대비 ‘열공’… “국익 위해 몸 불사를 것”- 대통령실, 새 소통창구 ‘국민제안’ 신설… 100% 실명제△금융- 한달 만에 자취 감췄다… ‘3%대 주담대’ 실종- 이복현, 관치금융 지적에… “은행은 공적 기능 담당”- 정부, 美에 ‘가상자산 대책팀’ 파견- 금융당국, 금융사 위기 대비 ‘자체정상화 계획’ 승인△글로벌- 파월 “침체 가능성 있다” 첫 인정… ‘복합위기’ 현실화 되나- ‘유류세 면제’ 꺼낸 바이든 의회·전문가 “미봉책일 뿐”- “제재는 부메랑이자 양날의 컴”… 美 전면 비판한 시진핑‧푸틴- 中성장 발목잡는 부동산 침체… “10년 성장률 4% 밑돌 것”- 유럽 어쩌나… “러, 가스 공급 완전 중단 가능성”△산업- 삼성 ‘업계 최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1위 소니 잡는다”- LG이노텍 악재 뚫고 실적 훨훨- KG케미칼 ‘녹스-K’ 표준협회 선정 1위- ‘현대차 GBC’ 과연 몇 층 될까- 전기차 이어 ESS까지… 중국산 LFP 영향력 커진다△소비자생활- 경제 효과 2조 이상… 유통업계 ‘손흥민 쟁탈전’- 국내 최대 테니스 팝업 ‘더 코트’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몰에 오픈- 유업계-낙농가 ‘원유가 결정 협상’ 난항△아트버스- 찰나를 정밀하게 그린 찰스 데무스 ‘No.5’ 이것은 초상화다△증권- 하락장 이겨낸 통신株… 경기방어 역할 ‘톡톡’- 기관들 “경기회복 불확실 하반기 투자 소극적으로”- 상한가 속출 ‘무증 테마주’ 담아도 될까- SM·JYP도 ESG 경영 ‘시동’- HMM, 한달새 목표가 30% 추락… 왜- 삼성자산운용, 亞최초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홍콩 상장△부동산- 혼자 45채·8세 집주인… 외국인 ‘부동산 투기’ 집중 조사- 낙폭 커지는 아파트 시장 용산도 두달 만에 보합세- “공사비 줄이자”… 옵션·설계 다이어트 나선 조합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토지보상 시작… 반발은 여전△여행- 화려한 야경도, 전쟁의 아픔도… 가만히 품어내다- 100년 이어온 쫄깃함 피란민 서러움 달랬네- 여름밤, 하늘 맑은 날… 나랑 은하수 보러가지 않을래?- 부산 달동네 우암동을 가다△스포츠- 예선전 치러 화 났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박민지 ‘굳히기냐’ vs 임희정 ‘추격이냐’- “갤러리로만 와도 눈치 보였었는데… 이젠 ‘아내 캐디’가 대세”- 타격왕도 홈런왕도… 베테랑 파워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영끌족 대거 취약차주 될 판… 대환대출 통해 금리 낮추는 방안 고민- “尹정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필요… 성과 적은 사업 없애야”△오피니언- [양승득 칼럼] 대통령의 빵, 회장님의 짜장면- [공관에서 온 편지] 한·뉴질랜드 새로운 60년 동행 준비하자- [기자수첩] 포스트 누리호… 민간주도 우주시대로 이어가야△피플- 나라위해 목숨 걸고 싸웠는데… 참전수당 월 35만원 불과- ‘괴물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4년 만에 내한공연- 문무일 전 검찰총장 ‘세종’ 대표변호사 합류- 홈앤쇼핑, 이일용·이원섭 각자대표 체제 출범△사회- 고물가 덮친 쪽방촌… “라면 하나로 며칠 버텨”- 檢, 쌍방울 압수수색… 이재명 겨누나- 보이스피싱 발본색원… 매머드 합수단 뜬다- ‘개인일탈’인가 ‘윗선개입’인가… 檢 ‘공약 개발’ 의혹 수사 가속- 대학 학장의 러브샷 강요, 해임 사유될까
2022.06.23 I 김예린 기자
민주 워크숍서 "황교안 실패사례 참고해야"…팬덤정치 '우려'
  • 민주 워크숍서 "황교안 실패사례 참고해야"…팬덤정치 '우려'
  • [충남=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실패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나왔다. 강성 지지층에 이끌려 삭발과 단식, 장외투쟁을 벌였던 당시 국민의힘의 실패 사례를 민주당이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개딸`(개혁의 딸) 등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 주제 토론에서 `더민초`(초선 모임)를 대표해 오기형 의원이, 재선 그룹을 대표해 정춘숙 의원이, `더좋은미래`(더미래)를 대표해 송갑석 의원이 그간 그룹별 논의 내용을 발표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오기형 의원은 “선거 3연패의 고리를 끊기 위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초선 의원들이 현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선·지방선거 평가에 있어 특정 인물 책임론으로 가면 안 된다”는 의견과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낸 의사결정 과정이 적절했느냐”는 의견이 `더민초`에서 동시에 나왔다고 전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정치가 약화됐다는 우려와 민주당의 차기 리더십이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에 한정될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선 그룹을 대표해 발언한 정춘숙 의원은 향후 당 회의 등에서 재선 의원들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8월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를 제안하고, `97세대`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왜 대선 후보가 돼야 하는지,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는 주장이 `더미래`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나아가 `더미래`는 “태극기부대를 등에 업었던 황교안 전 대표의 실패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탄핵의 강을 건넌 국민의힘 사례도 참고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의원 워크숍에는 이재명 의원도 참석했다.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사실상 처음 의원들 앞에 선 것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초선 의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간단한 각오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주제별·팀별 토론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2.06.23 I 이유림 기자
박지현에 '국힘 점퍼' 입힌 '개딸'들?…합성사진 떠도는 까닭
  • 박지현에 '국힘 점퍼' 입힌 '개딸'들?…합성사진 떠도는 까닭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자들 사이에 ‘국민의힘 점퍼’를 입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의 합성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최근 강성팬덤을 비판하며 이 의원 지지층인 2030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과 척을 지게 된 탓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 캡처)23일 이 의원 지지자들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이네 마을’을 살펴보면 기호 2번이라고 쓰인 붉은색 점퍼를 입은 박 전 위원장의 합성 사진이 떠돌고 있다. 지난 5월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통합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연설하는 장면을 국민의힘 점퍼 모습으로 둔갑시켜 합성한 것이다.해당 사진에는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국민의 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 “이광재 의원의 딸이다”라는 등 그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이에 일각에서는 “합성까지 하면서 저렇게 해야 하나” “박지현이 왜 팬덤정치 멈춰야 한다 했는지 알겠네” “딱 봐도 합성인데 수준 떨어진다” “이재명 지지자라는 이름으로 박지현한테 가해진 폭력만 셀 수 없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대선 국면에서 2030여성을 대변하는 주체로 등장했던 박 전 위원장은 강성팬덤을 비판해 이재명 의원 지지층인 2030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과 척을 지게 됐다이후 지방선거 참패 뒤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팬덤 정치와의 결별, 처럼회 해체 등을 요구해 개딸 등과 더욱 거리감이 생겼다.더욱이 지난 22일에는 최강욱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것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자 “민주당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던 바다.한편 같은 날 이 의원의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지금 (박지현 전 위원장이) 말하는 걸 보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보다 훨씬 더 발언이 아집에 갇혀 있는 모습이어서 안타깝다”고 했다.또 정봉주 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도 “정치를 처음부터 잘못 배웠다”며 정치판을 떠나라고까지 하는 등 박 전 위원장은 친이재명측으로부터 난타를 당하고 있다.
2022.06.23 I 이선영 기자
`호랑이 굴` 들어간 이재명...`7인회` 만류에도 정면돌파?
  • `호랑이 굴` 들어간 이재명...`7인회` 만류에도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상원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에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당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불출마`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 의원을 중심으로 모인 `7인회`중 일부도 전대 출마를 만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집단적 행동이 이 의원의 출마 결심을 더욱 굳힐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7일 오후 부산 중구 창선삼거리에서 열린 부산 집중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의원의 지지 기반인 `7인회`마저 이 의원의 출마 여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에 반대 의견을 펼쳐 온 의원들은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측근 중 한 의원은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지방선거도 어느 정도는 무리해 나온 상황이기에 의정 활동을 하며 당내 입지를 다지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로 낼 수 있는 메시지는 한계가 분명히 있기에 `이재명`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의원으로서 하는 것이 향후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의원의 출마가 확정될 시 당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가운데, 2024년 총선에서 170석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당내 잇따른 `대선·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패배 요인으로 `이재명 책임론`을 꼽고 있는 가운데 `총선 패배론`까지 이 의원이 짊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도 “이 의원이 전대에 출마하기로 마음이 기운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고민은 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의 출마를 찬성하는 `7인회` 측은 “결국 당의 개혁을 이루고 체질을 바꿀 사람은 이 의원이다. 대체할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고 주장했다. `불출마` 압박 속 이 의원은 당내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직접 전화를 걸어 의원실에 찾아가 인사를 하는 등 당내 입지 확보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와준 의원들을 중심으로 도움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은 `고심 중`이다. 이날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 참석한 이 의원은 관련 질문에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며 “아직 어떤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기에 의원님들과 당원,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홍영표 의원 또한 출마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이은 불출마 선언이 이 의원의 출마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같은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당권 포기는 곧 단독으로 이 의원의 출마 그림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이 의원으로서는 당선이 더욱 수월해지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3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민주당 워크숍 `늦참`…홍영표·박광온과 조별 토론
  • 이재명, 민주당 워크숍 `늦참`…홍영표·박광온과 조별 토론
  • [충남=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재명 의원은 친문계인 홍영표·박광온 의원 등과 함께 ‘14조’로 묶였다. 친문계는 이재명 의원의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초선’인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에 가장 늦게 등장했다. 애초 워크숍은 오후 3시50분터 시작하는데, 이 의원은 오후 4시25분쯤 도착했다. 이 의원은 입장 전 취재진과 만나 초재선 의원들과 친문계 의원들이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며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의논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늘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의견도 같이 나누고 선배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거 개표 날 말한 내용과 다른 게 없다“며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워크숍에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초선의 초행길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팀별 토론을 위한 조 추첨에서 ‘14조’를 뽑았다. 이장섭·박광온·어기구·김의겸·송갑석·고용진·허영·홍영표·홍성국 의원(추첨순)과 같은 조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당무보고 및 원내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민주당의 진로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간다. 24일에는 팀별 토론 결과를 종합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2022.06.23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친문계 불출마 요구에 "특별한 의견 없어…듣는 중"
  • 이재명, 친문계 불출마 요구에 "특별한 의견 없어…듣는 중"
  • [충남=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당내 초재선 의원들과 전해철 의원 등 친문계가 자신의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며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 몇차례 의원 여러분과 의논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늘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의견도 같이 나누고 선배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며 “아직 어떤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님들과 당원,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해철 의원 등이 자신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거 개표날 말한 내용과 다른게 없다”며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이유림 기자
수원지검, 쌍방울 압수수색…'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수사 속도붙나
  • 수원지검, 쌍방울 압수수색…'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수사 속도붙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쌍방울 그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 의혹과 관련성이 제기된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 사옥 전경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들을 서울 쌍방울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해왔다. 쌍방울이 발생한 전환사채(CB) 거래 내역을 들여다본 결과, 횡령 및 배임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쌍방울그룹이 이 후보의 관련 변호사비를 CB로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과 서울지역 세무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당시 이 의원은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아울러 쌍방울 측은 “허무맹랑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022.06.23 I 이배운 기자
여가부 공약개발 의혹 檢수사 가속화…정국 휩쓰는 ‘태풍’될까
  • 여가부 공약개발 의혹 檢수사 가속화…정국 휩쓰는 ‘태풍’될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을 몰래 만들었다는 이른바 ‘공약 개발 의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이 최근 한 달 새 전직 여가부 장·차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까지 줄소환하며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전 정권 타 부처에서도 이 같은 행태가 확인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이날 오전 여가부 서기관급 간부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여가부 가족정책과 사무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엔 자유한국당 시절 정책위원회에서 여성가족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국민의힘 당직자를 불러 문재인 정부 이전에도 여당이 선거 공약 마련에 활용할 자료를 여가부 측에 요청한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했으며, 같은 날 여가부 소속 사무관도 소환해 공약 초안 작성 과정에서 받은 지시 내용과 의사 결정 흐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지난 17일 민주당 정책연구실 핵심 당직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여가부에 공약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물었고, 지난달 말에는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과 김 경선 전 여가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여가부 공약 개발·전달 과정에서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렸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으로 수사의 관건은 전 정권 타 부처에서의 비슷한 사례 적발 여부다. 최근 검찰은 각 부처에 특정 정당 관계자로부터 대선 공약 자료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수사 범위가 여가부에서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 전반으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법무법인 민주 서정욱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마찬가지로 공약 개발 의혹도 민주당 실무자 개인의 일탈이 아닌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검찰도 민주당 측이 여가부 한 개 부처가 아닌 여러 부처에 공약 개발 요청을 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수사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다른 부처에서도 비슷한 행각이 드러난다면 정치적으로 막대한 파장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공약 개발 요구 주체가 문 전 대통령인지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인지를 놓고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현직 민주당 의원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대선 정국에서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여가부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동기는 충분했다”며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와 연결점이 있는지 검찰이 들여다볼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여가부 공무원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선거 운동 기획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여가부에 공약 개발을 요구한 민주당 측 관계자는 검찰이 수집한 증거에 따라 ‘공무원이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시킨’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여가부의 공약 개발 혐의가 뚜렷해질수록 여가부는 물론 민주당도 정치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가부 폐지론’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공약 개발 사건은 여가부 폐지론에 더욱 힘을 싣게 될 전망이다.서 변호사는 “그동안 여가부는 특정 진영 및 정치 세력의 이익에 편중된 업무를 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폐지론이 대두됐다”며 “대선에 개입한 사실까지 드러나면 폐지 논의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6.23 I 이배운 기자
2주 연속 배현진 악수 거부한 이준석…전여옥 "애들 장난이냐"
  • 2주 연속 배현진 악수 거부한 이준석…전여옥 "애들 장난이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당 배현진 최고위원의 갈등이 연달아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참 ‘애들 장난’하듯 정치한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원)회의 때 하는 악수는 자기들끼리 하는 게 아니다. 국민들 앞에서 ‘우리 모였어요’라는 신고”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이 대표는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위원이 건낸 악수를 거절했다. 먼저 도착해 자리에 앉아 있던 배 위원이 이 대표를 보자 다가가 손을 내밀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뿌리친 것이다.지난 16일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배 위원이 악수를 청했지만, 이 대표는 배 위원을 쳐다보지 않고 손만 내미는 ‘노 룩 악수’로 응했다. 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배 위원이 악수를 청하자 이를 홱 뿌리치고 가는 이 대표”라며 “참 ‘애들 장난’하듯 정치한다. 국민들은 고물가에 빌린 은행이자에 숨이 턱턱 막히는 데 말이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처음회’를 친위대 삼아 똘마니들을 내세워 민주당을 날름 먹겠다는 이재명이다”라며 “그런데 ‘성상납 은폐기도’로 윤리위까지 간 이준석. 둘이 막상막하, 난형난제”라고 했다.(사진=연합뉴스)또한 전 전 의원은 “그런데 국민의힘이 더 딱하다”며 “밤 12시까지 열린 최고위, 이준석의 유일한(?) 측근 김철근 정무실장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징계’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윤리위원회는 5시간 회의를 하고 아직 ‘의문’이 있다며 7월 7일 ‘칠석날’에 이준석 대표를 불러 이야기를 듣겠다고 했다”며 “어젯밤 이 대표가 국회에서 대기했다는데 ‘그냥 불러 묻고 끝내지’ 싶었다”고 했다.전 전 의원은 “경고고 제명이고 간에 ‘정치를 그렇게 잘 안다는 이준석’이 ‘정무적 판단’해서 자진사퇴하라는 것”이라며 “윤리위가 비겁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준석에게 마지막 자비를 베푸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끝으로 그는 “윤리위 명단 보니 ‘친이준석’도 몇 있더라. 최강욱 ‘짤짤이(?)’로 자격정지 6개월. 이준석은? 정치는 상대적인 것”이라면서 “이준석, 지금 한니발에 스키피오 찾고 그럴 때 절대 아니다. 자진사퇴는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우주로 떠난다’던 이준석에게는 ‘누리호’탑승만큼 명예로운 것이 될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2022.06.23 I 김민정 기자
김부선 증인 신청 기각… 법원 “이재명 신체검증 의사 대답 뻔해”
  • 김부선 증인 신청 기각… 법원 “이재명 신체검증 의사 대답 뻔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씨 측의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배우 김부선이 지난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의 불륜 의혹 주장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2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16부(최용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서 재판부는 김씨 측이 요청한 아주대병원 의료진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15개월가량 이 의원과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부정하던 이 의원이 자신을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갔다고 했다. 이에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이 의원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후 지난 1월에 열린 4차 변론기일에서 김씨 측은 2018년 당시 이 의원의 신체 검증을 담당한 아주대병원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당시 이 의원의 신체 검증을 담당한 의사 소견서에는 ‘특정 신체 부위에 레이저로 시술한 흔적이나 점이 관찰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이를 두고 김씨 측 변호인은 “의사 소견만으로는 점이 없었다고 증명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반발했다.이어 “어떻게 소견서가 작성됐는지 경위와 이 의원의 의무기록지 등을 요청해야 한다”라며 아주대병원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이에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이 사건 청구 이유와 점이 있는지가 무슨 관계가 있나. 소장 초고에는 점 얘기는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피고인을 망신주기 위해 관련 없는 얘기만 한다”라고 반발했지만, 재판부의 권유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그러나 이날 열린 5차 변론기일에선 재판부가 김씨 측의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자 김씨 측 변호인은 “증인과 원고의 관찰이 부합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다만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원고 측 증인 신청은 특정 신체 부위의 점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이용해 이슈화시키고 관심을 끌려는 수단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재판부는 “의사들이 증인으로 나오더라도 소견서를 작성한 대로 대답할 게 뻔하다”라며 “상당히 무용하고 부적절한 증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다음 기일 때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9월 1일로 정해졌다.
2022.06.23 I 송혜수 기자
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오늘(23일) 재판 재개
  • 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오늘(23일) 재판 재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김부선(61)씨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피해를 입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재개된다.2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는 김씨가 이 의원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5차 변론기일을 연다.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15개월 가량 이 의원과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이 의원은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반박한 바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배우 김부선씨.(사진=연합뉴스)이 과정에서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 의원이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본인을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아가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1월 5일 열린 네 번째 변론기일에선 김씨 측과 이 의원 측이 이 의원의 신체검사 의사소견서와 초진기록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소견서엔 이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에 레이저로 시술한 흔적이나 점이 관찰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김씨 측 변호인은 “의사 소견만으로는 (이 의원에게) 점이 없었다고 증명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떻게 소견서가 작성됐는지 경위와 이 의원의 의무기록지 등을 요청해야 한다”며 아주대병원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배우 김부선 씨(왼쪽)와 장영하 변호사.(사진=연합뉴스)이에 재판부는 “이 의원의 동의 없이 의료법에 따라 의무기록 등 문서 제출을 강제할 수 없다”면서도 “이 의원 측이 검증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는 걸 밝힐 수 있도록 직접 사실조회 내용을 병원에 요청할 수 있냐”고 권유했다.반면 이 의원 측은 “이 사건 청구 이유와 점이 있는지 여부가 무슨 관계가 있나. 소장 초고에는 점 얘기는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피고인을 망신주기 위해 관련 없는 얘기만 한다”라고 반발했지만 재판부의 권유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김씨는 2018년 이 의원과의 불륜 증거로 이 의원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점을 봤다고 말한 바 있다.당시 이 의원은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병원은 “해당 부위에 점이나 제거 흔적은 없다”고 진단했다.
2022.06.23 I 권혜미 기자
박홍근 "이재명 소취하 요구설은 새빨간 거짓말…사과하라"
  • 박홍근 "이재명 소취하 요구설은 새빨간 거짓말…사과하라"
  • [이데일리 이상원 이유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이 ‘이재명 소취하 요구’를 국회 원구성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누구도 그렇게 제안하거나 언급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쯤 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정치적 뒷거래나 요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 정쟁을 더 키우겠다는 것”이라며 “후반기 원구성이 미뤄지면 문제 많은 (장관 후보자) 인사를 임명 강행할 수 있으니, 정략적으로 불리하지 않은 이 상황을 더 끌며 즐기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자신의 발언을 오해한 거라고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왜곡된 주장으로 협상의 판을 걷어찬 당사자로서 조속히 결자해지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회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의 합의안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전화 한 통으로 뒤집었다”며 “여야 간의 불신을 해소하려면 합의를 깬 당사자가 진정성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잘못을 사과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양보안을 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며 “그것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2022.06.23 I 이유림 기자
김동연 "공공기관 이전, 재검토해야"…시·군에선 반발·신중 입장 '팽팽'
  • 김동연 "공공기관 이전, 재검토해야"…시·군에선 반발·신중 입장 '팽팽'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제시한 ‘경기북도 신설 공약’과 맞물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동연 당선인은 지난 21일 경기 포천시 아트밸리 청년여행LAB에서 열린 청년간담회 이후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추진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경기북도 설치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봐야 할 것이 있다”며 “일부분에 대해서는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사진=연합뉴스)이재명 전 경기지사 시절 지역균형 발전 명목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이전’은 지난해 5월 확정한 3차 이전 대상 기관을 포함해 전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7개의 절반이 넘는 15개를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 사업은 추진 당시부터 수원시 등 여러 기관이 밀집한 경기 남부권 지자체는 물론 이전 대상 공공기관 임직원들 사이에 거센 반발이 있었다.올해 초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연맹이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최근에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대다수가 소재한 수원시의 이재준 시장 당선인도 공공기관 이전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전 대상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좋은 도시를 떠나야 하는 부담이 있는 임직원과 기존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도시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기초지자체장 당선인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셈이다.이런 상황 속에서 김 당선인의 이 같은 입장은 줄 곳 이전을 반대해 온 수원시는 물론 이전 대상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반발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 된 셈이다. 김 당선인의 이러한 뜻에 대해 경기도 내 지자체는 상반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 공무원과 시민이 나서 총력을 기울여 얻어낸 성과가 재검토된다면 실망감이 클 것”이라며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꾸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도민 행정 신뢰성에도 악영향이 있을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이와는 반대로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에선 경기북도 신설에 소극적이던 이 전 지사와는 반대로 김 당선인의 경기북도 신설 공약 실행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대상 지자체와 기관 간 협약을 맺는 정도까지 진행한 상황이다”며 “아직 당선인이나 인수위 차원에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2.06.23 I 정재훈 기자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 9급 공무원 하든지 해라”
  •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 9급 공무원 하든지 해라”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초반부터 잘못 배웠다”라며 “기자의 길을 가든 9급 공무원을 가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비판했다.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1)정 위원장은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이분은 시작부터 오염돼 있어 특정 정파에 휩쓸리는 발언들을 많이 한다. 정치적 판단이나 언사가 닳고 닳은 고루한 원로 정치인들보다 더 심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강욱 의원의 이른바 ‘짤짤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처분이 내려진 데 대해 “지나치게 과한 판결을 내렸다고 본다”며 “이 결정 자체에 대단히 정치적인 함의가 숨어 있다”라고 주장했다.진행자가 “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이 징계에 불복해 당을 수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하자, 정 위원장은 “제가 지금 40년 가까이 당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지현 그분이 당을 얼마나 사랑하고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헛헛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한두 가지 사건 때문에 수렁으로 빠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본인이 가던 길인 기자의 길을 가든 9급 공무원을 가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급이니까 어마어마한 자리 아니냐. 구름 위에서 한두 달 정도 생활을 하다가 별안간 바닥으로 내려와서 인간계에서 사람들과 같이 살게 되면 좀 어지럼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남국 의원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이나 국민이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이번에 나왔다가 괜히 떨어지는 수모나 창피 당하지 말고 다시 바닥에서부터 박지현 나이대나 경험대로 바라보면 기초의원 나가도 쉽지 않을 정도”라며 “그러니까 기초의원서부터 정치 경험을 쌓으라고 정치 선배로서 권하고 싶다”라고 했다.아울러 “박 전 위원장은 개혁의 딸들, 양심의 아들들 지지 속에 비대위원장이 됐는데 지금은 이분들하고 싸우고 그들의 존재를 부인한다”면서 “특정 정치 집단에 있는 의원들, 이재명 의원에게 등 돌렸던 분들이 계속 박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걸 보니 박 전 위원장이 특정 정치 집단에 경도되어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도 말했다.
2022.06.23 I 송혜수 기자
"계파 정치 변질은 분열 씨앗…국민은 계파 초월 정치인 선호"③
  • "계파 정치 변질은 분열 씨앗…국민은 계파 초월 정치인 선호"③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계파`는 가치와 철학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연스러운 정치 행위다. 다만, 변질될 경우 분열의 씨앗이 되고 사적 이익에 치중될 수 있다.”정치 전문가들은 `계파 정치`를 두고 “노선과 비전, 정책 경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다만 `1인 보스` 중심의 계파가 형성되고 이들이 공천 등 사적 이익만 좇는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0선`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 의원이 여야 주류 세력으로 떠오른 것은 `계파 정치`에 매몰되지 않은 덕분이란 평가도 있다.정성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최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일명 ‘7인회’(정성호·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및 이규민 전 의원)(사진=김남국 의원 페이스북)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한국 정당의 고질적 문제점은 인물 중심으로 계파 정치가 형성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계파 정치는 정당 내부 분열을 키우고, 특정 계파가 집권했을 때 권력 나눠먹기식의 폐해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정당 정치는 `친박`(친박근혜)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등 유력 대선 주자가 구심점이 돼 해당 정치인의 성(姓)을 딴 형태로 운영돼 왔다. 박창환 정치 평론가는 “계파 정치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배타적·독점적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최악의 사례가 `공천 학살`”이라고 꼬집었다. 총선 등 선거를 앞두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공천 학살이 `끼리끼리` 같은 패거리 문화와 `줄세우기` 경쟁을 부추긴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에 따라 당이 깨졌다 붙었다 하기도 한다”며 “국민들은 정당 간의 싸움 못지않게 계파 간 싸움도 혐오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한국 정당은 계파 정치에 지나치게 골몰해 정작 챙겨야 할 것들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내외 산적한 현안을 놔두고 내부 갈등에 빠져있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은 쇄신과 성찰 분위기가 일어야 하는데, 눈 앞의 당권 경쟁에만 빠져 국민 정서와는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계파 정치는 `독점`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는 점도 공통된 분석이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는 “과거 `3김(金) 시대` 때만 하더라도 주류 세력이 전체 지분의 60%, 비주류 세력이 40%를 가져가는 이른바 `6대 4 원칙`이 작용했는데, 최근에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세력을 중심으로 당이 장악되며 균형이 깨졌다”고 평가했다. 정치권과 달리, 선택권을 갖는 국민들은 계파 정치에서 초월한 정치인을 선호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이재명 의원 등 기존의 비주류 인사들이 최근 여야 정치 권력 전면에 등장한 점이 그 근거다. 이종훈 평론가는 이들이 새로운 계파 형성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과거의 계파 정치에서 벗어났다”며 “더 이상 계파 정치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6.23 I 이유림 기자
여야 `계파 정치` 진통에 몸살…차기 권력 투쟁 신호탄①
  • 여야 `계파 정치` 진통에 몸살…차기 권력 투쟁 신호탄①
  • [이데일리 이성기 배진솔 기자]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정치권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이 격언(格言)도 이젠 옛말이 됐다. 20대 대선과 6·1 지방선거 이후 여야의 상황을 보면, `진보=분열, 보수=부패` 공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승패와 상관 없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여야 모두 내부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친윤석열(친윤)계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친이재명(친명)계와 비(非)이재명계 간 갈등이 고조되는 추세다. 차기 당권 장악을 바탕으로 2022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이준석 대표가 배현진(왼쪽)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장을 나가자 이 대표를 부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與, 이준석의 `혁신위` vs 친윤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지방선거 이후 이준석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혁신위)는 `이준석의 사조직`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공천 시스템 개편` 등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혁신위를 통해 결국 자기 계파를 만들어가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대선 기간 봉합된 듯 보였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이 대표 간 앙금도 수면 위로 표출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인 게 대표적이다. 최근 혁신위 운영 방향,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출 등을 놓고 대립했던 두 사람은 회의가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서로 말을 자르고 언성을 높였다.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윤핵관`들의 의중을 (배현진 최고위원이 나서서)이심전심으로 얘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종의 세력 다툼 차원이라는 것이다. 최근 당 내부 공부 모임으로 추진하려던 `민들레`가 윤핵관 계파 모임이 될 것이라는 내부 반발에 부딪힌 것 역시 신·구 세력 간 힘겨루기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측근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의원 30여 명이 창립 멤버로 모여 결성하려던 민들레는 당내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의 비판 속에 일단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공식 당정 협의체가 있는데 오해를 살 수 있는 별도의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호 공부 모임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듣는다!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런 가운데 김기현 의원이 주도한 여당 1호 공부 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2일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첫 강연자로 초청된 이날 자리에는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40여명의 의원들이 모여 `미니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김 의원은 정치적 해석을 의식한 듯 “그야말로 순수 공부 모임”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합리적·개혁적 보수 정권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도 오는 27일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활동을 재개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한다. 당 안팍에선 차기 당권주자들이 몸풀기에 들어가면 이런 저런 모임들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野 `계파 해체` 선언…`친명`이냐 `비명`이냐대선과 지선에서 잇달아 패한 민주당에서는 계파 해체 선언이 이어졌다. 지난 3일 정세균계 의원 모임인 `광화문 포럼`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고, 이낙연 전 대표 측 이병훈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계파로 오해될 수 있는 의원 친목 모임(대산회)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 구도는 `친명 vs 비명`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걸음’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8월 말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화두다. 선수별, 계파별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97 그룹`을 중심으로 한 세대 교체론도 부상했다. 재선의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미증유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자는 당 안팎의 총의가 모이고 있다”면서 `세대 교체`를 넘어선 `시대 교체`를 촉구했다.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 해체론도 변수다.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민주주의4.0` `민평련` 등등 명칭이나 성격이 뭐든 관계없이 무조건 해체해야 한다”면서 “`찌든 계파`와 `악질적 팬덤`을 부숴 날려보내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파(系派)든 정파(政派)든 정당 정치가 존재하는 한 사모임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형태가 아니라 비전과 노선, 정책 경쟁 대신 당권 경쟁에만 매몰돼 있는 게 문제란 얘기다. 정치 평론가인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확실한 중심 세력이 없다 보니 당권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계파 정치가 극대화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 시선 보다 팬덤 등 강성 지지층 비위에만 맞추면 민심과 동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2022.06.23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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