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현대커머셜, 현대차 트럭·버스 할부금리 1%p 인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커머셜이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차주들을 위해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현대차 상용차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포인트(p) 인하 한다고 3일 밝혔다.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이다. 상용차 및 건설장비 할부와 리스, 렌탈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금융 및 기업금융 전문 기업이다.우선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은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의 평균 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8.1%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에 금리가 7.6%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7.6%의 금리로 할부금을 납입하면 된다. 금리가 올라 이자가 부담 된다면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최대 72개월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개인사업자는 물론 법인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포인트 인하 한다. 지난 2월까지 현대커머셜은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할부 시 약 8.7% 수준의 이자를 적용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달부터 상용차 고객의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존 할부 금리 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특히 차량 가격의 30% 이상 선수금을 내면 0.5%포인트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빌리티형’ 할부 상품 이용시 약 7.2% 금리로 이용 가능해 할부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할부 금리 전 구간을 인하 하고, 시장 금리 하락 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며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로서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난히 햇빛에 민감한 우리 아이, '사시 의심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반적으로 우리 양쪽 눈은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하지만 물체를 바라보는 눈의 방향이 다를 때가 있다. 바로 사시(斜視)다. 사시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견된다. 눈동자가 돌아간 각도가 클 때는 얼른 알아챌 수 있지만, 각도가 작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때는 부모도 잘 모를 수 있다. 사시는 출생 직후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아이가 시선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하거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눈은 키 성장과 달리 7세 이전에 시감각, 시력이 완성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7세 이전에 발견된 시력 부진과 시감각은 회복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사물을 볼 때 째려보는 등 옆으로 돌려 보려고 하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 TV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일 때도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 또 아이가 햇빛을 볼 때 한쪽 눈을 감거나 자주 눈을 비빈다면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임혜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사시가 잠재돼 있는 아이들이 육안으로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스마트폰이나 영상매체 이용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안구에 있는 근육(외안근)의 협동 문제, 뇌손상, 신경마비,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이상, 유전, 한쪽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등이다. 사시는 눈이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눈이 안쪽(중앙)으로 치우치는 내사시, 바깥쪽(좌우)으로 치우치는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는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는 하사시 등이 있다. 서양인의 경우 내사시의 빈도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양인에서 가장 흔한 사시는 ‘간헐성 외사시’다. 간헐성 외사시는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보는 등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먼 곳을 볼 때 ▲졸리거나 피곤할 때 ▲화낼 때 ▲감기 등으로 아플 때 ▲멍하니 응시할 때 등에 나타난다. 영아에서 나타나는 ‘영아 내사시’는 생후 직후부터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선천성 내사시다. 눈동자가 안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특징으로, 한쪽 또는 양쪽 모두 몰릴 수 있다. 이때 사시를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추후 양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입체시’ 형성이 안 될 수 있다. 입체시란 양쪽 눈이 한 사물을 보면서 원근감 또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입체시는 생후 6개월 전·후에 형성되며 늦어도 24개월 이전에 완성된다. 따라서 영아 내사시는 보통 생후 18~24개월이 되기 전에 수술하는 게 좋다.사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시력 검사, 굴절 검사, 사시 각도 검사, 안(眼) 운동 기능 검사, 감각 기능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 시행해 눈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파악한다. 사시는 각도가 적은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안경 착용, 가림 치료 등을 먼저 시도할 수 있지만 사시 각도가 많이 벌이져 정도가 심할 경우 외안근의 위치를 바꿔줘 눈의 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임혜빈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2~3회 이상 하는 경우도 있다”며 “수술 후에도 5년 정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 사시의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 역시 없다. 사시는 영유아 검진이나 부모의 세심한 관찰 등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디아도라, 김태진·박찬호 등 프로야구 선수 6인과 스폰서십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는 프로야구 선수 스폰서십 체결과 앰버서더 발탁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디아도라, 브랜드 엠배서더로 프로야구 선수 발탁 및 화보 공개. 왼쪽부터 김태진,박찬호,배지환.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디아도라는 프로야구 선수 김태진, 박찬호, 배지환, 장진혁, 조수행, 윤영철 등 총 6인과 각 선수 별로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올해 한 해 동안 디아도라 용품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이들을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하고, 6인과 함께 한 화보도 공개했다. 함께 한 여섯 명의 선수는 훌륭한 경기력과 촉망받는 유망주 등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까지 포진해 있다. 디아도라는 이번 후원과 앰버서더 기용을 통해 국민스포츠 야구를 공통분모로 선수에게는 제품 지원을 통한 만족도를, 팬들에게는 선수와 디아도라가 함께 하는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은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시즌이 몰려 있어 팬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즌이란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디아도라, 브랜드 엠배서더로 프로야구 선수 발탁 및 화보 공개. 왼쪽부터 윤영철,장진혁,조수행.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야구를 시작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비즈니스 부문도 재편한다. 기존의 ‘라이프스타일웨어’ 뿐 아니라 운동 용도의 ‘퍼포먼스 웨어’ 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라이프스타일웨어에서 다진 입지를 기반으로 운동복 소비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디아도라는 여러 스포츠종목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단순 후원에 그치는 마케팅이 아닌 스포츠를 매개로 표출되는 긍정적 에너지를 브랜드 정신과 연계하며 스포츠에 핵심 기반을 둔 디아도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나만의 영광을 찾아서’다. 시즌을 시작하며 다진 결의를 각 선수 개성과 어울리는 디아도라만의 스타일링으로 표현하며, 그라운드에서 유니폼만 입은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담았다. 화보 속 제품은 디아도라의 올 봄 주력제품으로 스포티한 개성을 한껏 살린 컬러, 실루엣, 패턴 등이 특징으로 하나만 입어도 전체 착장에 포인트를 준다.박찬호, 배지환 선수가 착용한 ‘MVB 리버시블 자켓’은 겉면에는 나일론을, 안쪽에는 플리스 소재를 적용해, 날씨나 스타일에 맞춰 양면 활용이 가능하다. 김태진, 장진혁 선수가 입은 ‘에센셜 이지 맨투맨’은 과하지 않은 볼륨의 세미오버핏과 적당한 두께감이 특징으로 겹쳐 입어도 몸이 부해 보이지 않아 요즘 유행하는 레이어드 룩 연출에 제격이다. 조수행 선수가 입은 ‘MVB 트레이닝 저지 자켓’은 레드, 네이비, 화이트 등 보색컬러 대비로 자켓 전면과 어깨선을 따라 배합한 디자인이 강렬하다. 윤영철 선수를 보다 힙하게 연출한 ‘피트 크루 레플리카 자켓’은 디아도라의 레이싱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이탈리아 국기 3색 와펜과 레이서 유니폼의 스탠딩 카라 등의 디자인을 곳곳에 녹였다. 6인의 프로야구 선수와 함께 한 화보와 야구전문 매거진 ‘더그아웃 매거진’과 함께 했다. 화보·선수 인터뷰 등은 디아도라 공식 자사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더그아웃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틸러' 주원→조한철, 첫 호흡부터 완벽 케미…대본리딩 현장 공개
- tvN ‘스틸러:일곱개의 조선통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파이팅이 넘치는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큐로홀딩스, 스튜디오브이플러스)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과 신경일 작가를 비롯해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의 주역들 주원(황대명 역), 이주우(최민우 역), 조한철(장태인 역), 김재원(신창훈 역), 최화정(이춘자 역) 그리고 이덕화(김영수 역)가 한자리에 모여 팀워크를 다졌다.먼저 주원은 “과정이 즐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어 보겠다”라는 든든한 포부를 밝히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 황대명 역으로 분해 월급 루팡 전문 공무원의 하루를 실감 나게 펼쳤다. 황대명의 허당 매력과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를 찰떡같이 소화할 뿐만 아니라 180도 다른 목소리를 장착해 미스터리한 문화재 전문 도둑 스컹크의 면모도 완벽히 수행해나갔다.이주우는 뛰어난 능력만큼 자기주장도 확실한 최민우 캐릭터의 면면을 표현하며 털털한 면모를 뽐내다가도 범인을 검거하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를 발휘해나갔다. 또한 범죄수사대 문화재 전담팀의 팀장 장태인 역의 조한철은 캐릭터에 능숙하게 녹아들어 내공 있는 표현력으로 약탈당한 문화재를 환수하고자 하는 장태인 캐릭터의 신념을 전달했다.신창훈 역을 맡은 김재원은 리딩만으로도 에너지를 발산해 텐션을 끌어올렸다. 패기 넘치는 경찰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팀 카르마의 막내로서 장난스러운 매력 또한 과시한 것. 그런가 하면 최화정은 천재 해커 이춘자의 발랄하면서도 여유 넘치는 특징을 짚어내며 상대 배역들과 손발을 척척 맞춰가 팀 카르마의 케미스트리를 궁금케 하기도 했다.특히 이덕화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빌런 김영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심을 잡아나갔다. 극 중 수많은 문화재와 함께 부의 절정에 서 있지만 끝없는 욕심에 눈이 먼 김영수의 악랄함은 이덕화의 연기를 통해 생생히 살아났다.이렇듯 베일에 싸인 스컹크와 더불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도 뛰어날 것이 예고되는 상황. 각자의 캐릭터에 동화된 배우들이 어떤 이야기를 완성해갈지 기분 좋은 기대감을 부르고 있다.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그리고 이덕화의 활약이 담길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국내 초대형 오피스리츠' 온다…한화리츠, 年배당률 6% 목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그룹 스폰서 오피스 리츠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3월 말 상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한화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 받았으며,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사진=한화그룹)한화리츠는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초우량 스폰서 오피스 리츠로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경기권역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규모가 큰 그룹 계열사를 대주주로 둔 초우량 스폰서 리츠인 만큼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한화리츠는 연 2회 반기 배당으로 연평균 약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유사한 상장리츠의 배당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국내의 기준금리 안정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변동금리 중심의 자금조달을 해온 한화리츠는 금리 안정세의 수혜를 받으며 배당수익률 증가 효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 노원구, 경기 안양·부천·구리 등에 위치한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의 경우, 서울 주요 도심권역인 YBD(여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임대율 99.9%, 한화그룹 계열사 임차 비율 91.7%에 달하는 대표 우량자산이다.한화생명보험 사옥들 역시 각 지역별 랜드마크 오피스 건물로서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금융 영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상권에 위치한 점과 근처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한화리츠 자산들은 그룹 계열사가 임차면적의 68.2%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자산을 매각하면서 신규 임차하게 되는 일부 금융계열사들과는 5년에서 7년의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임차인으로 구성돼 변동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회사는 한화생명보험이라는 우량 계열사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스폰서 리츠는 스폰서의 자산 및 역량 활용, 자본조달 이점, 임대차 안정성 등의 이유로 다른 상장 리츠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한화리츠는 이처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자산 구성으로 5개년 평균 6.8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 오피스 리츠의 최근 시가배당률 4~5%대를 상회하며, 4월과 10월 연 2회 반기 배당으로 3월 공모 이후 배당기준일인 4월말 까지 단기 보유하더라도 반기배당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한화리츠는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리츠로 향후 금리 안정화 속도에 따라 수익성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는 금리인상 여파로 가치가 하락한 타이밍에 유사 사례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했다. 이에 투자 대비 수익률(Cap Rate)이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의 경우 4.9%, 네 곳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평균 6.6%로 비교 권역 대비 1.5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한화리츠는 자산 매입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해 대출만기를 1~3년으로 차등화해 조달금리 5.57%(가중평균)로 대출을 받았다. 해당 대출은 금리 최절정기에 이루어져 다른 상장리츠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회사는 1년 만기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2년·3년 만기 대출의 경우 변동금리로 설정해 향후 금리 하향세에 따라 대출 이자 비용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전체 대출금에 대한 만기 일정을 균등하게 분산해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였으며, 2024년 이후 조기 상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해 향후 리파이낸싱에서의 협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자본 조달이 가능하다.
- 리비안, 예상 밑돈 생산량 목표치...주가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0.7% 내렸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터치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월가에서는 이른 시일내 4.2%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도 매파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3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 또는 50bp 인상 모두 열어놓은 상황”이라며 “중요한 것은 점도표(연준 인사들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통해 보내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경로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더 높이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닐 카시카리는 지난해 12월 최고 금리 수준을 5.4%로 제시한 바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 후 내년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빨리 인플레 목표치(2%)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세일즈포스(CRM, 167.35 ▲2.29% ▲15.79%*)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세일즈포스가 시간외 거래에서 16%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 모멘텀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83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8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80억달러, 1.36달러를 웃돌았다. 또 1분기 매출과 조정EPS 목표치를 각각 81억6000만~81억8000만달러, 1.6~1.61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80억달러, 1.32달러에 형성돼 있다. 세일즈포스는 엘리엇과 스타보드, 서드포인트 등 5곳의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수해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를 고려한 듯 자사주 매입 규모를 종전 10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엘리엇은 세일즈포스 이사회에 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솔라(FSLR, 195.68 ▲15.69%) 태양광 패널 업체 퍼스트솔라 주가가 15%대 급등세를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퍼스트솔라는 지난 28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9.4% 급증한 1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7달러로 예상치 -0.17달러대비 적자 폭이 크게 적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인플레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규모 세액 공제 효과 영향이다.퍼스트솔라는 또 올해 매출액과 EPS 목표치로 각각 34억~36억달러, 7~8달러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33억6000만달러의 매출액과 5.2달러의 EPS를 예상했던 만큼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퍼스트솔라가 IRA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리비안(RIVN, 15.76 ▼18.34%) 美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했다.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치가 시장 눈높이에 미달한 여파다. 리비안은 지난 28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7억4000만달러에 미달했다. 조정EPS는 -1.73달러로 예상치 -1.94달러보다 양호했다. 리비안은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생산량 목표치로 5만대를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6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노바백스(NVAX, 6.86 ▼25.92%)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 제약사 노바백스 주가가 26% 가까이 폭락하며 3년래 최저치로 고꾸라졌다.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계속 기업으로서의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이다.노바백스는 4분기에 3억6000만달러의 매출액과 2.28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3억8000만달러, -1.19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올해 최우선 순위는 지출을 줄이고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불확실성 속에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