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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0여개국에서 구독료 인하…주가도↓(영상)
  • 넷플릭스, 30여개국에서 구독료 인하…주가도↓(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엇갈리는 경제지표와 긴축 우려 속에서 장중 변동성이 컸다. 이날 발표된 4분기 GDP성장률 잠정치는 2.7%로 집계됐다. 이는 속보치 2.9%보다 낮아진 수치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줄어든 19만2000건을 기록해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사장에서는 20만건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에 대해 “소비자들은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자리는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의 긴축, 러시아, 전쟁, 중국, 이민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 목표치(2%)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따라서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더나(MRNA, 147.57 ▼6.7%) mRNA 기반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모더나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했다. 실적 부진 여파다. 모더나는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50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0% 급감한 3.6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50억2000만달러, 4.7달러였다. 매출액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EPS는 크게 못 미쳤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급감하면서 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모더나는 올해 코로나 백신 매출 목표치로 50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7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도미노피자(DPZ, 307.86 ▼11.65%) 세계 최대 피자 체인 기업 도미노피자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매출 성장 둔화 우려 탓이다.도미노피자의 4분기 매출액은 13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14억4000만달러에 미달했다. 다만 EPS는 4.43달러로 예상치 3.97달러를 웃돌았다. 도미노피자 측은 “가격 인상 및 배달 운전자 부족 등으로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매출 성장률이 4~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목표치는 6~10%였다.한편 도미노피자는 분기 배당금을 종전 1.1달러에서 1.21달러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NFLX, 323.65 ▼3.35%) 세계적인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3%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구독료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가 중동 일부 국가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50% 가격 인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OTT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잉(BA, 208.13 ▲1.15% ▼2.71%*)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는 1% 넘게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달 26일부터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인도를 중단한 상태다. 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기 동체 문제를 지적하며 인도 중단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FAA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인도 재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4 I 유재희 기자
'인공관절 로봇수술 500회' 손보경 원장…"큐렉소 수술로봇, 정확하고 고통 덜어"
  • '인공관절 로봇수술 500회' 손보경 원장…"큐렉소 수술로봇, 정확하고 고통 덜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한 병원에서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를 이용해 500회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돌파해 화제다.손보경 달려라병원 원장이 큐렉소 ‘큐비스-조인트’ 앞에서 인공관절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려라병원)22일 큐렉소(060280)에 따르면, 달려라병원은 국내 최초로 ‘큐비스-조인트’를 이용해 인공관절 로봇수술 횟수 500례를 달성했다. 큐비스-조인트를 도입 1년여 만이다. 달려라병원은 지난 2021년 10월 로봇(큐비스-조인트)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개시했다.이데일리는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달려라병원의 손보경 원장을 만나 큐렉소 ‘큐비스-조인트’를 이용한 로봇수술 장점과 특징에 대해 소상히 들어봤다. 다음은 손 원장과 일문일답이다. △큐비스-조인트 수술 로봇을 도입한 계기는.인공관절 수술을 15년째 하면서 어떻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고민했다.△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결과 개선을 바랐나.첫째는 수술 전 휘어진 다리 모양을 최대한 환자의 원래 뼈 구조나 모양에 맞게 예쁘게 정렬하는 부분이었다. 둘째는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면 심할수록 제거해야 할 뼈가 아주 딱딱해지는 문제가 있다. 중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 뼈 제거 중 절삭 톱날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집도의 입장에선 난이도 높은 절삭과정에서 뼈를 더 예쁘게 깎는 방법을 고민했다.△인공관절 수술로봇 종류가 많다. 큐비스-조인트를 선택한 이유는.우선, 인공관절 수술 중에도 무릎 정렬을 교정할 수 있는 로봇이 필요했다. 다음으론 딱딱한 뼈를 깎을 때 흔들림 없이 고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절삭력이 중요했다. 수술로봇 절삭력이 환자 뼈 강도보다 약해 밀리면, 전체 고정 위치가 흔들리기 때문이다.완전 자동화도 빼놓을 수 없다. 뼈를 깎는 중에 집도의 조작으로 불완전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큐비스-조인트가 유일했다.△큐비스-조인트 장점은 무엇인가.가장 큰 장점은 환자 뼈의 정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뼈 정렬이 잘못되면 수술 후 움직임이나, 관절 활동 반경이 줄어든다.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는 중에도 수시로 뼈 정렬을 확인한다. 만약 애초 수술 계획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큐비스-조인트는 0.1㎜ 단위로 수술 계획을 변경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무엇보다도 큐비스-조인트는 사전에 절삭이 계획된 뼈 부위만 정확하게 잘라낸다. 뼈 표면이 깔끔해 인공관절과 밀착력도 뛰어나다.달려라병원 손보경 원장, 장종훈 원장, 김동은 원장이 로봇인공관절수술 5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달려라병원)△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과정은.큐비스-조인트는 최첨단 3D 기술을 이용해 환자 고유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릎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 크기·위치 등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세운다.이렇게 만들어진 수술계획을 로봇에 입력시키고, 수술대 누워있는 환자 정보를 일치시키면 로봇 팔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계획했던 뼈를 잘라낸다. △의사가 직접 인공관절 수술하는 것과 비교한다면.아무래도 사람이 하면 뼈 절삭 과정에서 손 떨림 등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은 이런 작은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인공관절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생각보다 덜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로봇수술은 필요한 뼈만 잘라내기 때문에 피가 덜 나고 붓기가 적다. 피가 덜 나니 수혈 빈도도 크게 줄었다. 수혈을 걱정하던 환자도 줄었다. 로봇수술을 하면 보통 이틀 뒤부턴 수혈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이다.확실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도가 높아 출혈을 크게 줄인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로봇수술 환자 출혈이 적고 통증이 최소화돼 회복이 빠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1년간 500회 로봇수술을 해보니 사람보다 정확하고 안전성이 높았다. 의사 실력이 중요했던 인공관절 수술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이제는 실시간 환자 추적 시스템과 수술 로봇을 도움받아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관절에 고민이 많았던 분은 치료에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한편, 손보경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수련의를 거쳐 국립경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역임했다. 달려라병원은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 프로야구단 ‘LG트윈스’ 공식협력병원이다.
2023.02.24 I 김지완 기자
에스엠, 공개매수 마감 앞두고 2%대 약세
  • [특징주]에스엠, 공개매수 마감 앞두고 2%대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엠(041510)이 하락세로 2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에스엠(041510)은 전 거래일보다 3800원(3.01%) 내린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엠의 지분 14.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하이브는 주주들을 향해 “SM은 한국 엔터 산업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한류 열풍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이제는 세계 3대 메이저 음악회사와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도약할 매우 중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범적 지배구조 실현·전문성·독립성·청렴성을 갖춘 경영진 구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어 “현 SM 경영진은 신뢰할 수 없으며, 최근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과정이나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위법 논란을 야기하는 등 준법의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현재 에스엠은 카카오에 다수의 아티스트 관련 권리를 넘기길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하이브는 반발하고 있다. 또 에스엠은 전날 3만1194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해당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지난 1월30일부터 4차례에 걸쳐 매수한 자사주는 8만 1194주이며 이는 약 91억 원어치에 해당한다.한편,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기존 주주가 아니라면 이날까지 에스엠 주식을 매수해야 주식이 입고돼 공매수 신청일 마지막인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3.02.24 I 김인경 기자
이규현, 드라마 '딜리버리맨' 출연 확정
  • 이규현, 드라마 '딜리버리맨' 출연 확정
  • 사진=UL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이규현이 새 드라마 ‘딜리버리맨’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규현은 극중 ‘김정우’역으로 합류한다. 김정우는 대훈병원 응급실 남자 간호사로, CPR을 담당하는 인물. 이규현은 김정우로 분해 도규진 역의 김민석, 강지현 역의 방민아를 비롯한 대훈병원 응급실 멤버들과 특별 호흡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규현은 앞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TV조선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KBS2 ‘안녕? 나야!’, JTBC ‘공작도시’, 영화 ‘거래완료’ 등 유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별히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tvN ‘고스트 닥터’에서는 사건의 핵심 키를 쥔 인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고,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과 tvN ‘조선 정신과 유세풍’ 등의 작품에서는 특징적인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이렇듯 매 작품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고유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흡인력 강한 다채로운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더하는 그가 새 작품 ‘딜리버리맨’에서는 어떤 서사를 지닌 인물을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와 재미를 더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1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3.02.24 I 유준하 기자
웰킵스, 패션 컬러마스크 '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 출시
  • 웰킵스, 패션 컬러마스크 '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스크 기업 웰킵스는 트렌디한 컬러의 패션마스크 ‘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웰킵스)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는 ‘컴포트에어 KF94마스크’에 이어 웰킵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새부리형 컬러마스크로, 특별히 설계한 슬림홀이 얼굴을 보다 슬림하고 엣지 있게 연출해 준다. 또한 따뜻해지는 날씨에 갑갑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원단 무게를 줄이고 마찰력을 줄인 고탄력 플랫 이어밴드를 적용하여 귀아픔 없이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대형, 중형, 소형 그리고 초소형의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된 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는 아동용 섬유제품 공급자적합성확인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KC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사진=웰킵스)컴포트핏 데일리마스크는 3중 구조 마스크로 웰킵스 에어사이언스랩에서 독자 개발하고 자체 생산한 고효율 저차압 MB필터를 적용했으며 유아제품으로도 사용되는 피부친화적 BICO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또한 전문 컬러리스트가 개발한 차별화된 색상이 특징이다.웰킵스 관계자는 “컴포트핏 데일리 마스크는 OOTD(Outfit of the Day)에 민감한 2030 소비자들이 매일 변화하는 의상에 맞춰 자유롭게 골라서 착용할 수 있도록 7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웰킵스 컴포트핏은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의 주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2.24 I 이윤정 기자
SNT모티브, 중동 시장 겨냥 'K-소총' 시리즈 기술력 과시
  • SNT모티브, 중동 시장 겨냥 'K-소총' 시리즈 기술력 과시[IDEX 2023]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NT모티브(064960)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3’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을 비롯해 K15, K16 기관총 등 각종 신형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였다. 우선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인 ‘모듈화’ 개념을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UAE 군 등의 요구사항과 작전환경에 맞게 각종 부품과 형상을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오른쪽 사수와 왼쪽 사수를 고려해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개선했다.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가 덜 나가고 총열 길이가 짧아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도트 사이트, 후레쉬,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 다양한 부수기재를 장착할 수 있다. IDEX 2023 방산 전시회를 찾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SNT모티브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NT)이와 함께 최근 우리 군에 전력화되기 시작한 K15 기관총은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는 화기다. 총열을 빠르게 교환할 수 있고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돼 다양한 부수기재들을 활용할 수 있다. 개머리는 병사의 신체조건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K16 기관총은 승무원형, 보병형, 공축형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됐다. 승무원형은 전차, 장갑차, 헬기, 함정 등에 탑재해 기계화 부대 근접전투 지원과 항로상 또는 착륙지대에 위협이 되는 표적 제압용으로 운용된다. 보병형은 기본형으로 근접 전투 시 소대 일반지원 또는 보병분대에 배속해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 제압용으로 운용된다. 공축형은 전차에 주포와 공축으로 탑재해 기계화부대 근접전투 지원용으로 운용된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킨 국산 소총이 한국군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3.02.24 I 김관용 기자
중동 공략 15년 LIG넥스원, '제2의 천궁' 수출 노린다
  • 중동 공략 15년 LIG넥스원, '제2의 천궁' 수출 노린다[IDEX 2023]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3’ 방산 전시회에 △대공 △대함&대지 △미래전 등 3개 존(Zone)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정밀유도무기(PGM)와 미래 전장 및 무인화 제품을 선보였다.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UAE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요격체계(M-SAM) ‘천궁-Ⅱ’ 수출에도 성공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보안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요격체계 시스템과 대전차유도미사일 ‘현궁’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좌측 네 번째)이 IDEX 2023 전시장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를 방문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우측 두 번째) 등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셰르파’(HR-Sherpa) 모형에 현궁 발사대를 탑재한 소형 모형을 전시했다. 현궁은 보병대대급 운용용 대전차 유도무기로, 주·야간 사격이 가능하고 유효사거리와 관통력 등의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신궁’과 ‘해궁’도 선보였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및 무인비행기 등에 대한 방공 임무를 근접 지원하는 휴대용 무기다. 적외선 추적 유도 기술을 적용한 신궁의 사거리는 5㎞ 수준이다. 해궁은 대함유도탄 방어체계다.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적 함정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돼 유사 무기체계 대비 방어능력이 향상된 대공유도무기로 평가된다.이와 함께 미래전 Zone에서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과 소형 정찰 타격 드론, 안티 드론 체계 등 현대와 미래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중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은 지난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에서 처음 공개한 무기체계다. 공대지 유도무기를 소형 드론에 탑재해 공중 공격이 가능하고 드론 및 지상으로부터 레이저로 표적을 지정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23.02.24 I 김관용 기자
"쿠팡처럼 '가둬야' 산다"…유료 멤버십 확대하는 유통가
  • "쿠팡처럼 '가둬야' 산다"…유료 멤버십 확대하는 유통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업계가 유료 멤버십을 통한 ‘고객 가두기(록 인·Lock In)’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불특정 다수 고객을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유료 회원에게 배송, 포인트 등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속속 확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익성 중심 경영을 도모하는 방식을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점점 확대하면서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그래픽=김정훈 기자)◇신세계그룹, 年 3만원짜리 유료 멤버십 연중 출시 계획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그룹은 연 3만원짜리 유료 멤버십 카드를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139480)를 비롯한 신세계백화점·SSG닷컴·스타벅스·G마켓·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의 혜택을 한데 모은 서비스다.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SSG닷컴과 G마켓 등 2개사를 통합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여기에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가해 총 6개사 연계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스마일클럽 회원 수는 현재 3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기존 이커머스 업계 중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는 쿠팡이 빠른 배송(로켓배송)을, 네이버(035420)가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면 신세계그룹은 자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한 서비스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신세계의 장점을 활용해 그룹의 모든 채널을 하나로 모아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도 유료 멤버십 도입을 염두에 두고 ‘베네핏 패키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일정 금액을 내고 해당 패키지를 구매하면 3개월간 적립금과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지난해 12월에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고, 3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컬리 관계자는 “시범 운영 종료 후 이용자들의 패턴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유료 멤버십 도입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과거 유통업체 멤버십은 백화점 등에서 VIP 고객을 중심으로 주로 진행됐다. 그러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객의 지갑이 얇아지자 자사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집중 ‘타깃팅’을 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신라면세점은 작년 면세 업계 최초로 200명 한정 유료 멤버십 ‘신라앤’을 선보여 이틀 만에 완판했고, 올해 추가로 회원을 모집했다. 가입비 50만원에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환율 1400원 기준)의 면세점 포인트 및 각종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또 이달 초 100명 한정으로 가입비 80만원에 아모레퍼시픽(090430) 상품 구매 시 혜택을 주는 특정 브랜드 전용 멤버십도 내놓았다.신세계백화점이 봄을 맞이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23일 프라다 패러독스 향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본점 1층 행사장에서 3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패러독스 프라다 향수는 고급스러운 삼각 로고 디자인에 상큼한 꽃향기가 느껴지는 향취가 특징이다.(사진=신세계)◇쿠팡 ‘로켓배송’ 멤버십 안착…“‘본전 뽑았다’는 느낌 줘야 성공”쿠팡이 막대한 유료 멤버십 회원을 바탕으로 이익을 내고 있어 최근 업계가 이 방식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쿠팡은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 유료 멤버십을 정착시킨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국내 업체 중 최다인 유료 멤버십 회원 약 1000만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빠른 배송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출범한 쿠팡은 월 회비 290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 무료반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2020년 12월에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통이라는 업의 본질과 상관 없는 서비스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내한 경기 및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 등을 독점 중계하면서 유료 멤버십 회원을 ‘가두는’ 효과를 봤다.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8년간 만성 적자에 허덕였지만 결국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록 인’ 효과를 성공적으로 입증해 냈다. 지난해 멤버십 회비를 월 4990원으로 인상했지만 이탈률이 낮았던 이유도 다양한 혜택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멤버십 회비 인상이 작년 3분기 쿠팡이 로켓배송 출범 후 8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고객 입장에서 특별히 이득 볼 게 없다면 정기적으로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기란 힘들다는 예측도 있다. 혜택이 과도하거나 애매할 경우 기업의 비용 부담만 커져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유료 멤버십은 단순 구매를 넘어 구독을 통한 관계 구축을 위해 선호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짜 멤버십만 남겨두고 해지하는 움직임이 늘면서 내용을 재정비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들이 ‘본전을 뽑았다’고 여기는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않는다면 비용만 누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2.24 I 정병묵 기자
'경제통' 김동연, 지난 23년간 투자와 맞먹는 1조원대 'G-펀드' 조성
  • '경제통' 김동연, 지난 23년간 투자와 맞먹는 1조원대 'G-펀드' 조성
  • 2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린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협약 당사자들과 도의원,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비전선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제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 경기도 ‘G-펀드’를 조성한다. 김 지사가 밝힌 신규 조성 펀드 규모는 6700억 원 규모로, 지난 23년간 경기도가 조성한 총 펀드 금액과 맞먹는다.정부의 모태펀드는 올해 감축된 반면, 경기도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규모를 확대하면서 차별화된 경제노선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3일 김 지사는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업라운지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 조성을 통한 경기도 내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참여 홍보 △투자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경영지원 등 성장 지원 △도내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1조 원대 G-펀드 조성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편드 조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200억 원 이상을 출자, 2026년까지 총 980억 원을 출자해 최소 6700억 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980억 원 이외에 나머지 자금은 민간출자자금 등을 통해 조달된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돼 투자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1999년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총 21개 펀드 6712억 원을 조성했다. 이중 청산된 펀드를 제외하고 현재 남은 것은 기술독립·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11개 펀드(정책펀드 9개·모펀드 2개) 4702억 원을 운용 중이다. 4702억 원 가운데 2026년까지 청산될 예정인 펀드 자금은 1037억 원으로 도는 이를 제외하고 2026년이면 36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게 된다. 도는 2026년까지 운용될 예정인 기존 3665억 원 규모의 펀드와 새롭게 조성할 최소 6700억 원을 더해 1조 원 이상의 G-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경기도의 펀드 투자 확대는 정부 경제정책노선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모태펀드 규모를 지난해 5200억 원에서 올해 3135억 원으로 40%가량 감축했기 때문이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활동)하셨으면 좋겠다. 가능한 부분에서 경기도가 함께하고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 뒷받침한다는 의미는 간섭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하고 싶은 대로 하시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경제 어려움 때문에 약속했던 투자를 많이 거둬들이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G-펀드는 그래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며 “이와 함께 상생과 포용을 원칙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사회망을 만들어 고른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2월 기존 정책펀드에 ‘모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G-펀드 운용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경기도형 모펀드’는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정책펀드와 달리, 기존 정책펀드의 정산 회수금을 투자기금으로 적립해 안정적으로 출자와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까지 운용될 예정인 기존 3665억 원 규모의 펀드는 청산 시 모펀드에 적립돼 계속 장기 운용되면서 미래·기반 산업 분야에 투자를 하게 된다.
2023.02.23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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