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아이디(093230)=시가 하락에 따라 제1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가액을 1033원에서 1028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플레이그램(009810)=시가 하락에 따라 제30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921원에서 858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종속회사 BlueOval SK, LLC에 5015억3040만원 규모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BlueOval SK, LLC는 SK Battery America, Inc.가 지분율 50%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자동차용 배터리 제조 및 판매 업체. △이수화학(005950)=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 소재 사업 부문을 주식회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가칭)로 법인 분리한다고 공시. 이수화학은 분할 대상 사업 부문을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 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며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 △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 운용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를 매수한다고 공시. 발행일은 이날이며 만기일은 2023년 2월 13일. 이자율은 시장금리에 따름. 해당 사업연도 기준 현대차증권 유가증권 매수 누계금액은 1조6300억원.△자화전자(033240)=중국 현지법인 혜주나노테크합금유한공사에 대한 지분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자화전자 중국 현지법인 혜주나노테크합금유한공사의 지분 양수인은 중국법인 혜주시흥신풍포장제품유한공사. 계약 일자는 29일이며 계약금액은 추후 협의 예정. △금호전기(001210)=계열사 브릭메이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신주 272주를 19억9920만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 이번 주식 취득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10.88%에 해당하는 규모. 이번 주식 취득으로 금호전기의 브릭메이트 지분율은 59.75%가 됨. △금양(001570)=이차전지 제조용 부지 확보를 위해 부산시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에 약 17만7374㎡ 규모의 토지 매입확약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번 매매대금은 최종 확정된 조성원가의 110%이며, 정산 기한은 조성원가 확정일로부터 10일 이내. 이행담보금으로 확약서 제출일로부터 5일 이내 90억원을 지급할 예정. △제이준코스메틱(025620)=보통주식 자본감소에 따라 제30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500원에서 848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유안타증권(003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기관 외의 자로부터 한도대출(Credit Line) 약정으로 937억3000만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COVID-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국보(001140)=기명식 보통주 2680만9651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발행 예정금액은 약 200억원. 다만 실제 발행 주식수는 2146만1126주, 실제 발행 금액은 약 160억원으로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가 경영 참가를 목적으로 취득.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의 이번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20.74%로 국보의 최대주주가 됨. 기존 최대주주 케이비국보의 지분은 6.23%에서 4.94%로 감소. △삼성생명(032830)=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한 단기자금 차입한도 확보를 위해 3조4000억원을 사전 설정했다고 공시. 이번 차입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8.58%에 해당하는 규모. 차입 형태는 당좌차월 또는 RP 매도를 통한 단기차입. △SK스퀘어(402340)=계열사 SK텔레콤CST1의 보통주 3980주를 83억4800만원에 매입하며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KB스타리츠(432320)=제2기 반기보고서(2022년 7월1일~9월30일)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약 132억원과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광무(029480)=44억원 규모의 3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1만2053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5.13%. 전환가액은 257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12일. △맥스트(377030)=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33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보통주 1주당 1만1800원. 행사 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29일부터 2027년 11월28일. △파트론(091700)=종속회사인 ‘파트론 비나(PARTRON VINA)’에 37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7.7%에 해당. 이율은 3%이며, 대여기간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2025년 11월30일까지. 회사 측은 “내부채권채무 회전의 정상화를 위해 파트론 비나에 지급해야 할 채무 일부를 장기대여금으로 전환한다”고 설명.△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권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열해당의 주식 16만6700주를 6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63%. 취득 후 소유 지분비율은 100%. 열해당은 부동산 및 리조트 운영업을 영위하고 있음. 회사 측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구조 다각화”라고 설명. △나무가(190510)=78억원 규모의 제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93만3043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6.14%. 행사가액은 주당 8378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14일. △에이스침대(003800)=유통주식 활성화를 위해 10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30만5000주. 처분가격은 주당 3만3535원.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알체라(347860)=신화시스템과 19억8352만원 규모의 경비보안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9.83%.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0월31일까지. △케어랩스(263700)=담보권 실행 시에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해소돼 채권자 상상인저축은행, 담보제공자 시티랩스(139050)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 해소됨 담보제공주식은 200만3452주. 해소된 담보설정 금액은 91억원. △해성옵틱스(076610)=이화용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아울러 오영신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 △새빗켐(107600)=28억원 규모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1.72%. 양수기준일은 오는 2023년 2월10일.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부지 확보”라고 설명.△아이씨에이치(368600)=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메인일렉콤의 폴리우레탄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가액은 327억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영업양수도를 사유로 아이씨에이치의 주권매매거래가 이날 오후 4시59분부터 장 장료시까지 정지된다고 밝힘. △엠투엔(033310)=소액주주인 김모씨가 서울고등법원에 파산신청 재항고를 제기했다고 공시.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김모씨가 제기한 파산신청 항고를 기각 결정한 바 있음. 회사 측은 “파산신청 재항고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함. △디케이락(105740)=2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만24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2%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만513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13일. △테고사이언스(191420)=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세포치료제인 ‘TPX-115’의 국내 제 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임상 시험 기대 효과에 대해 “3개월 이상 일차적 보전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TPX-115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데이터 확보”라고 설명. △아스타(2467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버드나무조합을 상대로 9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5만6476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860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23일. △해성옵틱스(076610)=조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철·김영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셀리드(299660)=항암면역치료백신 ‘BVAC-M’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자진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자진철회 사유에 대해 “ BVAC-M의 제1상 IND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청한 보완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돼 자료 보완 기한 내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자문 및 논의 결과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 회사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청한 자료를 보완해 BVAC-M의 제1상 IND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힘. △원방테크(053080)=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7%. 차입 목적은 해외프로젝트 수주 확대 대비 운영자금 확보. 차입 형태는 금융기관 차입.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2년 12월27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하나금융15호스팩(341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나금융15호스팩에 대해 스팩 소멸합병을 사유로 주권매매거래가 오는 12월2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정지된다고 밝힘. 거래소 측은 “하나금융15호스팩은 스팩소멸합병에 따라 흡수합병되는 소멸회사이므로,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신스틸의 주권으로 합병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 △유비벨록스(089850)=유동성 확대를 위해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5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37만8119주. 처분가격은 주당 1만3800원.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ITX-AI(099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TX-AI가 지난달 25일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변경 후 최대주주가 명목회사 또는 법령상 인허가 또는 신고·등록 의무 등이 없는 조합인 경우 소유 주식을 1년간 의무 보유해야 한다고 공시. △팅크웨어(084730)=유동성 확대를 목적으로 5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36만7468주. 처분가격은 주당 1만4200원.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처분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지더블유바이텍(036180)=원고 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스마트솔루션즈(136510)=현재 이사로 역임 중인 이모씨로부터 164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5.58%. 회사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함. △애니플러스(310200)=12억원 규모의 3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44만5764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4%. 전환가액은 주당 2692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19일. △에이티세미콘(089530)=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이학영씨에서 더에이치테크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확보. 더에이치테크 외 2인의 소유비율은 16.07%.
2022.11.29 I 박순엽 기자
차은우, 첫 단독 사진전 개최…티켓 수익금 일부 기부
  • 차은우, 첫 단독 사진전 개최…티켓 수익금 일부 기부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단독 사진전을 개최한다.차은우는 2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사진전 ‘ARCHIVE’(아카이브) 개최를 알리는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총 12개의 테마가 담겼다. 계절과 어울리는 ‘WINTER’, ‘BIG TREE’, ‘PARTY’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SUMMER VACATION’, ‘AIRPLANE’, ‘FILM CAMERA’, 시간을 강조한 ‘NIGHT’, ‘ALWAYS’, 그리고 일상적인 분위기의 ‘YUMMY’, ‘LOVE BLUE’, ‘INNER PEACE’, ‘ROOM’까지 다양한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모은다.차은우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차곡차곡 기록해온 사진들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커밍순 이미지로 다채로운 주제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사진전 이름인 ‘ARCHIVE’를 제외한 진행 기간 등 다른 정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차은우는 모두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올 한해 팬들이 보내준 쌀과 연탄, 화환을 기부할 예정이다. 차은우 또한 여기에 동참하고자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사진전의 티켓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뜻깊은 선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2.11.29 I 김가영 기자
'모회사 보증 덕' 하이투자證 공모채에 모집액 3배 몰려
  • [마켓인]'모회사 보증 덕' 하이투자證 공모채에 모집액 3배 몰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특히 모회사인 DGB금융지주가 지급보증을 제공한 덕에 ‘AAA’급의 우량 신용도를 앞세워 적정한 금리 수준에 물량이 몰려 수요예측에 선방한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신용등급 AAA0, DGB금융지주 지급보증)이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3-1~3회) 수요예측에서 총 541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애초 모집금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3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수요예측에서 1년물 1300억원 모집에 3540억원, 2년물 200억원 모집에 71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1160억원이 모집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애초 만기구조를 1년과 1년6개월, 2년 등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짰으나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일부 만기구조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고 인수단에는 한국투자증권(1년물)이 참여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모회사인 DGB금융지주가 지급보증을 섰기 때문에 일종의 금융지주채로 보면 된다”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증권사 자체 신용등급으로는 공모채 발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DGB금융지주를 지급보증으로 내세웠고 수요예측에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들이 평가한 하이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은 ‘A+(긍정적)’급이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6월 본평가에서 DGB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AAA0(안정적)’로 매겼다한 운용사 채권매니저는 “10월 이후 발행이 없을 정도로 기업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나 최근 다시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속도 조절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하이투자증권은 금리밴드를 DGB금융지주 1년·2년·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각각 0bp~+7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모집액은 1년물과 2년물은 +50bp에 3년물은 +45bp에 채웠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최근 발행시장에서 금리밴드 상단을 70bp까지는 잡아야 발행에 나설 수 있다”며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금리 밴드가 높은 것처럼 보이나 응찰 수준을 보면 상단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가운데 12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600억원은 유동성 자금 확보 차원에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13일과 15일에 총 12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한다.
2022.11.29 I 박정수 기자
과방위 소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통과…與 "졸속 처리" 반발
  • 과방위 소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통과…與 "졸속 처리" 반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는 29일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내용이 담긴 관련 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번에 소위에서 의결된 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영방송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소속 과방위 정보소위 위원은 의결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법적 근거 없이 여야 정치권이 임의로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를 추천하면서 정권이 공영방송을 좌우한다는 비판을 계속 받았다”며 “이같은 악순환을 끊고 공영방송이 공영답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영방송 지배구조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을 보면 KBS·MBC·EBS 이사회 이사 수를 확대하고 추천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국회 5명 △시청자위원회 4명 △지역방송을 포함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6명 △방송기자연합회 등 직능단체별 2명씩 6명 등 이사회를 총 21명으로 확대한다. 공영방송 사장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100명으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추천위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 후 이사회가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해 임명 제청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담긴 사장추천위원회와 특별다수제 도입을 반영했다”며 “국민의힘도 공영방송 지배구조 법안을 발의했던 취지대로 성실히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해 “방송법 개정안은 명백한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 장악 법안’으로 민주당이 저지른 또 하나의 의회 폭거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여당 때 손 놓고 있다가 야당이 되자 졸속으로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규탄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담은 방송법 개정안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운영위원을 추천하는 방송·미디어단체, 시청자위원회, 노조 등 방송 직능단체는 친민주당, 친민노총 언론노조임이 주지의 사실로 이들 인사가 운영위원회 3분의 2를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법안”이라며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노영방송으로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봤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부동산 임대차 3법’을 밀어붙여 임차인이 행복해졌나, 법안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지 못한 부작용을 따져봐야 한다”며 “갑자기 상정된 안을 모으더니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수정안을 표결 붙이는 것이 정상적 국회 운영인가”라고 반문했다.
2022.11.29 I 경계영 기자
정호영 LGD 대표, 韓정보디스플레이학회 이끈다
  • [단독]정호영 LGD 대표, 韓정보디스플레이학회 이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17대 학회장에 오른다. 29일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현재 KIDS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있는 정 사장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KIDS 회장직을 맡는다. 정 사장은 현 학회장인 박상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에게 다음 달부터 학회장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예정이다. KIDS에서는 큰 이변이 없으면 수석부회장이 다음 해 학회장에 오른다.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KIDS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초기술과 미래 원천기술 등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IDS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산학연 협력 증진과 학술교류 활성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를 만들어 세계 양대 학술회의로 성장시키기도 했다.KIDS 학회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다. 학계-학계-산업계 순번이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교대로 학회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020년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학회장을 지냈고 지난해에는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학회를 이끌었다. 정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회장직도 지내고 있다. 디스플레이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를 모두 이끌게 되면서 정 사장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부풀고 있다.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전시된 디스플레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합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41.5%로 한국을 추월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그간 한국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자금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면서 우리나라를 제쳤다. 국내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로 눈을 돌렸지만, OLED 시장에서도 중국 추격이 거세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정 사장은 산학연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KIDS는 그간 디스플레이 종사자를 위한 실무교육,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포럼,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리뷰 워크숍 등 디스플레이 기업과 학계, 연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정 사장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KDIA 회장 취임사에서도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학회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추격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산학연의 지속협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정 사장도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수장인 만큼 정 사장의 행보 하나하나가 무게감을 가질 것”이라며 “학문과 기업, 나아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기울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9 I 김응열 기자
롯데마트, 다음달 1일부터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 롯데마트, 다음달 1일부터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2일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명절 대표 인기 선물 세트인 한우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하이엔드 한우 마블나인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 선물세트, 친환경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부터 42일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사진=롯데마트)먼저 물가안정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갈비 세트 2호’를 500개 한정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인기 좋은 냉동 꽃갈비가 포함된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 역시 1200개 한정으로 같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으로는 1++한우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만을 엄선한 최상급 9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등심·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1호’는 49만 9000원에, 구워 먹기 좋은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호’는 3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유명 레스토랑의 맛과 비법을 그대로 담은 간편식 ‘프리미엄 RMR’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품격있는 한식당으로 사랑받고 있는 ‘경복궁’의 인기 메뉴인 영양 갈비탕·LA갈비 등으로 구성된 ‘경복궁 명절 한 상 선물세트’를 7만 9000원에 판매한다.이외 친환경 ESG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를 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종이 박스와 친환경 아이스팩을 동봉해 제공한다. 친환경 ASC 인증을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와 올리브유 3종을 ‘올-페이버(ALL-PAPER) 패키지’로 담은 롯데마트 단독 상품인 ‘씨제이 세이브 얼스 초이스(Save Earth Choice)’도 선보인다. 롯데쇼핑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를 활용하여, 무코팅 종이박스와 리사이클 원사로 만든 양말 세트인 ‘리얼스 캐주얼 양말 세트’도 준비했다.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설레는 그날’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다채로운 사전예약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의 다양한 혜택이 풍성한 명절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은 다음달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해외계좌 축소신고'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1심…"벌금 5억원"
  • '해외계좌 축소신고'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1심…"벌금 5억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해외금융계좌 보유액을 실제보다 수백억원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영배(66) 태평양개발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해외 계좌에 보유한 금액 수백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이 2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29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회장에게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조 판사는 “피고인은 2015~2019년 해마다 해외 금융계좌 잔액을 과소 신고해왔다”며 “과소신고한 금액이 매우 크고 기간도 짧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증여세나 상속세 탈루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같은 혐의로 이미 과태료를 74억원 납부한 상태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소신고 행위에 대해 경합범 가중에 따라 벌금가액 79억원을 초과하는 벌금형이 선고되겠지만, 책임주의 원칙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벌금가액에서 납부된 벌금을 제외한 5억원을 벌금형으로 정한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은 2016~2017년 해외계좌에 보관하고 있던 금액을 축소해 세무서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6년말 계좌에 1616억원을 보유하고도 256억원을 축소 신고하고, 2017년엔 1567억원을 보유하고도 265억원을 제외한 금액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서 회장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 측은 지난 8월25일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법률적 무지 때문에 연간 최고금액을 신고해야 하는 것을 모르고 연말 잔액만 신고하면 되는 줄로 알았다”고 했다.반면 검찰 측은 “범행 동기가 증여세 회피인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2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서 회장은 태평양그룹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의 장남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친형이다.
2022.11.29 I 하상렬 기자
野 "`윤석열표` 특권예산 멈춰라"…예산안 단독처리 강행 예고
  • 野 "`윤석열표` 특권예산 멈춰라"…예산안 단독처리 강행 예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법정 시한이 내달 2일로 예정된 예산안 처리가 불가하다고 판단하며 국민의힘에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단독 예산 처리까지 예고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 여당의 태도를 보니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 오로지 권한만 행사하고 책임지지 않는 것 같다”며 “오죽하면 솔로몬 사례에 나오는 가짜 엄마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전혀 바쁜 기색도 없고 다급함도 보이지 않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오히려 오로지 원안과 가부 표결을 통해서 안되면 준예산으로 가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결코 용인해선 안 될 일”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민생이 정말 어렵고 의원님들도 현장에서 느끼고 있겠지만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면 어려운 서민의 삶은 더 나빠진다. 이런 면에서 서민 예산을 철저히 챙겨가면 좋겠고 의원님들도 예산 심의에서 그런 노력을 각별히 경주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누가 여당인지, 야당인지 도무지 구분할 수 없다”며 “예산안 심사 관련해서 주말도 없이 밤새워서라도 일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히려 상임위 차원의 재심사를 이제 와 재주장하면서 예산조정 소위원회를 10분 만에 파행시켰다”며 “법정 시한이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심사를 방해하고 협조하지 않는 집권여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쏘아붙였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실제로는 민생예산 아니라 오로지 통실 이전 비용과 위법시행령 지키기에 급급할뿐 법정시한을 의도적으로 어겨서 준예산으로 가겠다는 대통령실의 지침이라도 받은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일관되게 초부자감세 저지와 따뜻한 민생예산 충분한 확보를 원칙으로 예산심사 임해왔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여당 ‘윤석열표’ 특권 예산 지키기를 멈추고 민생예산에 협조한다면 법정시한 안 예산안 처리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2.11.29 I 이상원 기자
'尹心예산 삭감' 내건 野 "준예산 운운하면, 감액안 단독처리"
  • '尹心예산 삭감' 내건 野 "준예산 운운하면, 감액안 단독처리"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공표하며 ‘국정조사 파행’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산안 심사마저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또 명분 없는 예산심사 파업에 나섰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 4일밖에 남지 않은 여당의 모습이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예산안을 심사하기 전부터 준예산을 운운하더니 이제는 여당 의원들이 예결위 예산소위를 파행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했다”며 “여당이 제대로 성실하게 예산심사에 임한다면 민주당은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 기한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 “국민의힘이 지난 금요일부터 갑자기 (예산안) 심사를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정무위원회, 국토위원회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이 국회 합의정신과 헌법 57조에 따른 정부 증액동의권에 위배돼 위법적 예산심사라며 예결위에서 심사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이에 대해 “상임위 예산심사는 예비심사일 뿐이고, 예비심사에 정부가 (증액)동의권을 주장하는 것은 ‘과유불급’”이라며 “오히려 상임위 동의 절차를 문제 삼아서 여당이 예결소위 심사를 거부한 것은 사상 처음의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사를 거부하기 위한 구실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근본적 이유는 예산안 심사 파행을 통해 국정조사 파행으로 연결하려는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안전예산, 노인일자리예산 등 민생예산 확보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드린다. 예결위 공식논의는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힘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감액안만 반영한 예산 수정안 단독처리 여부에 대해 “여당이 준예산까지 고려한다면 우리도 감액밖에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2.11.29 I 이수빈 기자
내년도 예산안 놓고 진통…'野 단독 처리' 정무위·국토위 공전
  • 내년도 예산안 놓고 진통…'野 단독 처리' 정무위·국토위 공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도 예산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 처리한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가 공전하고 있다. 정무위는 29일 예정돼있던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마저 취소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돼있던 법안심사제1소위를 개회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무위 예산결산심사소위에 이어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의결한 여파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원식(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당시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예산안 처리가 ‘날치기’라며 “민주당이 그동안 합의 노력을 무시한 채 민주당 감액 의견만 반영한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반발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당분간 법안 심사나 상임위 각종 의사 일정에 민주당과 함께 하기 어렵다”며 개회가 당분간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정무위 관계자는 “지금 여야 간사가 지속적으로 협의하곤 있지만 아직 회의 일정을 확정 짓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국토위도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은 채 민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처리한 이후 상임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정무위에서 민주당은 정부안 가운데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운영비 18억6900만원 삭감 △보훈처 보훈정신계승발전사업 30억원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관련된 예산을 삭감해 의결했다. 국토위에서 처리된 예산안을 보면 용산공원 조성사업이 304억원에서 139억원으로 165억원가량 감액됐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분양주택 융자 예산도 1조3955억원에서 2562억원으로 1조원 넘게 깎였다. 정무위와 국토위 파행은 내년도 예산안의 ‘최종 관문’으로 꼽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의 여야 충돌로 이어졌다. 전날 예산소위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단계인 정무위·국토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서 정부의 주요 사업 예산안이 감액된 것을 문제 삼고 심사를 거부했다. 민주당은 상임위 심사는 ‘예비심사’ 격으로 예결위에서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예산소위 심사를 계속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예산소위 회의는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9시25분께까지 이어졌지만 정회를 거듭하다가 결국 예산안 심사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 채 파행했다.
2022.11.29 I 경계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을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4397명에 비해 3배 육박하는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이 급증으로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홍콩 VIP 유치 위한 단독 전세기 가동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있는 만큼 드림타워 카지노의 상승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일본 카지노 VIP들은 지난 6월 직항 재개 이후 서울 지역의 파라다이스와 GKL의 매출 곡선을 가파른 상승세로 돌려놓을 만큼 큰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큰손인 홍콩과 대만의 고객들이 중국 당국의 각종 영업 규제와 엄격한 방역 조치 이후 제주를 새로운 카지노관광지로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홍콩 카지노 VIP들을 유치하는 단독 전세기 7대 모두 성황리에 예약이 마무리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미디어아트◇10월 매출 제주도 내 카지노의 79% 기록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전체 매출(10월 현재 636억원)의 79%(500억원)를 홀로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일반 외국인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 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년 만에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는 분위기다.지난 24일 라이온스 동양·동남아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일본 라이온스클럽 회원 130명이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해 2박3일 간 럭셔리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지난 9월말에는 일본 언론사와 여행사, 인플루언서 220여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팸투어단이 2박3일간 제주 드림타워를 체험한 뒤 각종 SNS를 통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1만명인 시로마 미루는 “객실뷰가 정말 좋다”면서 “쇼핑과 수영장, 찜질방 등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드림타워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고, 여러 식당에서 조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방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MZ 국악인들의 발랄한 무대…소리꽃가객단 첫 단독콘서트
  • MZ 국악인들의 발랄한 무대…소리꽃가객단 첫 단독콘서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Z세대 국악인들의 흥겨운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12월 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개최하는 기획공연 ‘별곡-sori flower antifreeze’을 통해서다.‘별곡’ 시리즈는 음악의 벽을 허물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올해의 주인공은 국악에 K팝 댄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더해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소리꽃가객단’이다.꽃소리가객단(사진=한국문화재재단).소리꽃가객단은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악 그룹(홍서영, 이나경, 신예주, 김가을, 박두리, 윤혜지)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재재단 주최 ‘이팔청춘 담판 콘서트-청춘가’ 프로젝트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9월에는 국악방송에서 주관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젊은 국악인들이다. 이번 공연은 ‘꽃소리가객단’의 첫 단독콘서트다. 신곡 ‘헤야옹’ ‘빛을 머금은 아이’ ‘걱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전남 진도의 소박한 노동요 ‘들노래’를 풍성한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이야’, 느리고 애상적인 원곡을 경쾌하게 재해석한 ‘사철가’, 흥보가의 제비 노정기를 바탕으로 만든 ‘제be노정기’, 박타는 대목과 흥보 밥 먹는 대목을 재구성한 ‘톱송-TOPSONG’ 등 신선한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타악 강성현, 김동빈, 정태민, 거문고 및 양금에 박천경, 가야금에 박윤서, 피리·생황·태평소에 차승현, 아쟁에 송현우, 베이스에 임동현, 건반에 오영빈, 배소희 등 MZ세대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민주당 “‘예산안 보이콧’ 與, 동네 왈짜패…국민 경시 오만방자”
  • 민주당 “‘예산안 보이콧’ 與, 동네 왈짜패…국민 경시 오만방자”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여당이 여당다운 모습은 없고, 동네 왈짜패나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등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심사소위 소속 의원들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예산심사 지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목요일까지 아무 이견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던 예산심사소위가 갑자기 국민의힘 실력행사로 파행을 맞은 데에 대해 의구심이 들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예산소위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불참으로 파행했다. 여당은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중점 추진 사업의 예산은 깎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사업의 예산을 증액한 안건을 단독 의결한 것이 부적절하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얕잡아봤으면 이런 일을 감히 감행할 수 있는지 그 만용에 놀랄 따름”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회의 참석 거부에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지난 금요일 예산심사소위 때부터 예산안 심사 발목잡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국토위와 정무위 예산안 단독 처리에 대해 정부 동의가 없는 상임위 증액 심사안은 무효라는 주장을 하더니, 어제는 갑자기 분양주택 예산은 윤석열 정부 핵심사업인데 이를 대규모로 삭감한 것은 정치적 발목잡기라는 펴며 심의를 거부했다”며 “지난주 목요일까지 아무 이견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던 예산심사소위가 갑자기 국민의힘 실력행사로 파행을 맞은 데에 의구심이 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국정조사 파행’이 국민의힘의 목적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이들은 “목요일 국정조사 실시가 본회의를 통과했고, 금요일부터 예결소위 위원들의 행태가 갑자기 180도로 달라졌다. 국정조사를 파행시키기 위한 정략적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예산심의를 보이콧하는 여당이 낯설고 황당할 뿐”이라고 했다. 특히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정부를 두고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경시하는 정부의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직 나흘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그 나흘 동안 국민의힘과 정부는 예산안 심사에 적극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그것이 이번 파행이 국정조사 파행을 위한 꼼수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역대로 국민에 반해 성공한 정부가 없었다. 국민에 반하지 않는 길은 이번 예산심의에 협치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9 I 박기주 기자
홈플러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 빵 출시
  • 홈플러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 빵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10년만에 다시 빵 속으로 돌아왔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테마로 만들어진 원피스 캐릭터 빵 4종을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원피스 빵은 2012년에 국내에 출시된 바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빵으로, 당시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제조사가 아닌 유통사 홈플러스가 직접 원피스의 캐릭터 판권을 계약한 후 롯데제과와 함께 개발해 10년만에 원피스 마니아 고객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다음달 1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원피스 캐릭터 빵은 p루피의 땅콩샌드 p조로의 딸기샌드 p상디의 꿀호떡 p쵸파의 딸기케익 등 총 4종으로 가격은 각 1500원이다.각 빵 속에는 해적단 캐릭터들의 역대 현상금이 적힌 수배서 포스터(WANTED)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티커(총 100종)기 각 1매씩 랜덤 동봉돼있어 스티커를 수집하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주인공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의 소년 만화 원피스는 1997년 첫 연재 이후 100여권의 단행본을 발간하며 지속 연재 중이며, 애니메이션으로도 1999년 이후 1030여 화에 걸쳐 현재까지 방영 중인 인기작이다.특히 과거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30~40대와, 소년만화를 좋아하는 10~20대를 중심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지도와 팬 층이 형성돼있다.홈플러스는 10년 전 원피스 빵을 기억하는 소비자의 추억을 소환해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적단들의 캐릭터 현상수배 스티커를 수집하는 재미를 팬들에게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재린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10년 만에 돌아온 원피스 빵을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며 “빵 속에 담겨있는 ‘15억베리 현상금의 루피’, ‘전설의 해적왕 골드로저’ 등 다양한 스티커를 찾는 재미를 통해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9 I 윤정훈 기자
 참기름·케첩·맛밤·레드불 12월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
  • [단독] 참기름·케첩·맛밤·레드불 12월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오뚜기(007310) 등 주요 식품 기업이 내달부터 일부 식품 가격을 인상을 단행한다. CJ제일제당 맛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사진=각 사)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케첩 등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이에 따라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55㎖ 제품은 3200원에서 3600원으로 12.5% 오른다. 110㎖ 제품은 6400원에서 7100원으로 10.9% 인상된다. 토마토 케첩(9g) 제품 낱개 가격도 60원에서 80원으로, 200개입 제품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각각 33.3%씩 오른다. 프레스코 스파게티면(500g)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11%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맛밤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9% 올랐다. 맛밤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4개월만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밤 원물 가격과 원재료 및 포장재, 운송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가 부담이 13% 정도 늘어나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서의 자회사 동서음료가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가격도 인상된다. 레드불 에너지 355㎖ 판매 가격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 레드불 슈가프리 250㎖ 제품은 2200원에서 2400으로 9% 오른다. 최근 원재료, 물류비 상승에 따라 식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8.6% 인상키로 했다.포카리스웨트 가격은 평균 7.25% 오른다. 편의점 공급 가격 기준 245㎖ 캔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340㎖ 페트 가격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 가격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탄산음료 ‘오란씨’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2022.11.29 I 백주아 기자
박홍근 "尹, 동문후배 이상민 지킬때 아냐…어물쩍 넘어갈 생각마"
  • 박홍근 "尹, 동문후배 이상민 지킬때 아냐…어물쩍 넘어갈 생각마"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동문 후배인 측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킬 때가 아니라 헌법 정신과 국민을 지키는 데 우선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이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한다면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을 마지막까지 거부했다. 국민안전업무 총괄하면서도 이태원 참사 상황을 수차례 오판하고 호도한 이 장관의 파면은 최소한의 책임이자 도리”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유가족 뜻을 받들어 이 장관 파면 시한을 정해 요구했지만 끝내 민심과 맞섰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예고하며 “이번 해임건의안은 이 장관 이태원참사 대응 부실 무능 대응 책임 회피, 축소 은폐와 거짓말까지 국민적 분노와 유가족의 절규를 대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을 우려한 듯 “또 다시 국민과 국회의 뜻을 무시한다면 지체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버티기와 감싸기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엄포를 놓았다.‘국정조사 보이콧’을 암시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심기 보전만 중요한 집권 여당의 국정조사 방해가 벌써 ‘점입가경’”이라며 “국정조사를 수용한 속내가 당초 이 장관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음을 자백이라도 하는 것이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그는 “참사의 진상을 밝혀 비극 재발을 막자는 국정조사를 전가의 보도처럼 가보로 내려오는 명검을 휘두르며 정쟁화하고 또다시 국힘 전매특허인 합의 파기를 또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며 “여당이 ‘셀프사퇴’를 운운하며 또 다시 국정조사를 파기한다면 국민이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질책했다.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내달 2일 법정 시한인 예산안 처리가 다가 옴에도 관련 논의가 지체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또 명분없는 예산심사 파업 나섰다”며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사흘밖에 남기지 않은 여당의 모습이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힐난했다.그는 “뒤로는 파행시키고 말로만 법정 시한 지키라고 억지를 쓰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국정조사를 볼모로 잡고 무책임한 지연작전으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은 단독이라도 예산 심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원칙은 정확하다”며 “초부자감세를 저지하고 혈세 낭비성 예산도 전면 삭감하고 그만큼 두텁게 민생예산을 확보해서 국민의 삶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9 I 이상원 기자
네오이뮨텍이 숨긴 간 전이 환자 ORR 2.7%…시장성·효능 의문
  • 네오이뮨텍이 숨긴 간 전이 환자 ORR 2.7%…시장성·효능 의문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학회 성과에 대한 홍보 자료에서 불리한 임상결과 데이터만 빼고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간 전이 없는 환자를 내세우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간 전이 환자와 관련한 임상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판단한다. 간 전이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2.7%였으며,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자료=네오이뮨텍)2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네오이뮨텍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한 NT-I7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 데이터를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췌장암과 MSS 대장암 환자 50명에 대한 분석 결과였다. 이번 임상에서 ORR이 1차지표, 질병통제율(DCR)을 2차지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ORR은 전체 환자 대비 종양 크기 감소 등 객관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이다. 즉 수치상 약의 효과가 나타나 병이 나은 환자 비율이다. ORR 확보가 항암제 신약 개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핵심이다. DCR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뜻한다. 네오이뮨텍은 50명 중 간 전이가 없는 환자 13명의 ORR 수치만 공개했다. ORR 30.8%, 질병통제율(DCR) 69.2%를 각각 보였다면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간 전이가 된 환자 37명에 비해 높은 효능이며, 구체적인 상업화 전략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네오이뮨텍이 유리한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공개했다는 의혹과 함께 시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네오이뮨텍은 전체 환자 50명 중 간 전이 환자(37명)의 ORR을 보도자료에서 누락했다. SITC 포스터를 살펴보면 간 전이 환자의 ORR은 2.7%, DCR 24.3%로 효과가 미미했다. 췌장암과 대장암 환자는 쉽게 간으로 전이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대장암 진단 당시 약 25%의 환자에게서 간 전이가 동반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25% 이상의 환자가 진단 후 2년 이내에 간 전이가 보고된다. 즉 대장암 환자의 약 50~60%는 간 전이가 발생하며,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췌장암은 전이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4%에 불과하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팀이 췌장암 수술 환자 2029명을 분석한 결과 이미 전이가 보이는 췌장암 2기 환자가 90%대로 절대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주변 장기로 침범이 보이지 않는 단계인 1기 환자는 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간 전이 환자의 비율은 네오이뮨텍의 SITC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NT-I7+키트루다 임상에서 췌장암과 대장암 환자 총 50명 중 간 전이 환자는 37명으로 74%를 차지했다. 간 전이 없는 환자는 13명으로 26%다. 대부분의 췌장암과 대장암 치료제 임상은 간 전이 유무에 따라 환자를 나눠 1차지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드물다. 네오이뮨텍의 1차지표 역시 간 전이 유무가 아닌 전체 환자의 ORR 통계이며, SITC 학회 발표 결과는 사실상 서브그룹 데이터다. 네오이뮨텍은 일부러 간 전이 환자 ORR 2.7% 수치를 누락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SITC 학회 발표의 conclusion(결론)이 간 전이 없는 환자에 대한 데이터였다”며 “간 전이 없는 환자가 주된 내용이어서, 굳이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 뿐이다”고 말했다. 1차지표인 전체 환자의 ORR과 관련해서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췌장암과 대장암 각각 간 전이 유무로 나누지 않은 전체 ORR 데이터를 공개했었다”며 “특히 키트루다 단독으로는 MSS 대장암 ORR이 0%인 반면, 네오이뮨텍은 11%로 월등히 좋은 효과가 나왔다”고 했다. 다만 네오이뮨텍의 임상 데이터와 키트루다 단독 요법을 비교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는 시각이 업계에서는 지배적이다. 네오이뮨텍의 데이터는 ‘NT-I7+키트루다’ 병용 임상에 대한 분석이다. 키트루다 단독 요법이 아닌 다른 병용요법 데이터들과 비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MSS 대장암 환자에서 NT-I7+키트루다 병용 ORR은 27명 중 3명으로 11%다이미 승인된 의약품의 병용요법 임상 연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네노이뮨텍의 11%보다 5~7배 높은 효능을 나타난다. FOLFOX(화학요법)+얼비툭스+바벤시오 ORR 79.5%, FOLFOX+아바스틴+티쎈트릭 ORR 59%, FOLFOX+티쎈트릭 ORR 64%다. 이처럼 네노이뮨텍은 다른 병용요법 연구 데이터와 비교해도 효과가 미미하며, 시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임상 설계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네오이뮨텍 측은 “키트루다 같은 경우는 MSI-H 대장암 비중이 15%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위해 적응증을 추가했다”며 “전이가 없는 췌장암 비중이 아무리 적어도 이분들을 위해 개발을 해야 한다고 본다. 환자가 아무리 적더라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네오이뮨텍은 2015년 T세포 증폭제인 NT-I7을 현재 최대주주 제넥신(095700)(지분 21.2% 보유)으로부터 들여왔다. 북미와 남미, 중미, 유럽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한국 판권을 보유한 제넥신은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물질 이름을 GX-I7이라고 부른다. 즉 NT-I7과 GX-I7은 같은 물질이다. 바이오시장 70% 이상에 대한 판권이 네오이뮨텍에 넘어가면서, 제넥신 일부 주주들은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2022.11.29 I 김유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