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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핏·링·워치 쏟아내는 삼성전자…디지털헬스 힘 준다
  • 갤럭시 핏·링·워치 쏟아내는 삼성전자…디지털헬스 힘 준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하반기 신제품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링’을 출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준다. 갤럭시 워치7은 전작에 없던 혈당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기능이 추가돼 건강 추적·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반지 형태로 24시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표방하는 갤럭시 링은 특히 수면 시 건강 정보 측정에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하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언팩을 개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과 연계해 신제품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이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은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6이지만 함께 공개될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워치7은 전작과 확연하게 차이 나는 강력한 업그레이드가 예고돼 있고,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반지형 제품이라서다.갤럭시 워치6(사진=삼성전자)갤럭시 워치7에는 우선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과 삼성 헬스 자문 위원들이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AI 기반 웨어러블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알리며, 갤럭시 워치7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 추가 가능성 내비쳤다. 이날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 센터의 당뇨병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혈당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 지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혈당 데이터를 수면, 혈압, 신체활동 등과 결합하면 종합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이해하고, 당뇨와 같은 잠재적인 질환에 대한 조기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 웨어러블과 AI는 이러한 기회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갤럭시 워치7의 혈당 모니터링은 혈당 수치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박수변동 데이터 등 다른 건강 데이터와 혈당수치 간 상관관계를 통해 사용자의 혈당 추이를 추정하는 방식이 채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갤럭시 워치7에 혈당 모니터링이 추가되면 당뇨 환자는 아니지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워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전 단계인 인구는 1500만명에 이른다.갤럭시 워치7에는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워치7 출시에 맞춰 삼성 헬스 앱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7뿐 아니라 전작인 워치5·6에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갤럭시 링 실버(사진=삼성전자)갤럭시 링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손가락을 감싸는 부분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수면 추적, 심박수 센서, 산소 포화도 등의 건강 정보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덜한 반지형태의 폼팩터로 특히 수면 시 건강 데이터 측정에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다.이달 초 출시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핏3는 4년 전 출시된 전작과 비교해 화면이 약 1.5배 커지면서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됐고, 낙상 감지 센서와 비상 연락처에 알림을 보낼 수 있는 SOS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 폰과 연동된 경우 폰 마이크를 통한 코골이 감지 기능이 지원되면서 더 세밀한 수면 관리가 가능해졌다. 갤럭시 핏3는 출시 이후 세 차례 완판돼, 현재 매진 상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초 4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 헬스 앱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새로운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데이터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 헬스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월간 활성 사용자 6천400만명의 광범위한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이 2023년 대비 10.5% 증가한 5억59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8년까지 6억4570만 대로 연평균 성장률(CAGR) 3.6%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잘 만든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5%'
  • 잘 만든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5%'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2023년 34살로 타임슬립한 가운데 약속의 한강 다리 위에서 15년 만에 재회했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본팩토리) 7화는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 2023년으로 타임슬립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마주한 재회가 그려졌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19살 임솔은 과거에 일어났던 주양 저수지 사건이 반복되는 운명과 맞닥뜨렸다. 임솔은 “교통사고가 아니었어. 도망칠 수 있어. 다 알고 있으니까 바꿀 수 있어.”라며 15년 전 사건의 전말을 알아챘지만, 9월 1일 정해진 날짜에 반복되어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벗어나려 발버둥쳤다. 그 시각 류선재는 임솔이 우산만 덩그러니 놓고 사라지자 불길함을 느꼈다. 임솔의 말을 기억해 내며 주양 저수지로 달려갔고, 임솔은 류선재 덕분에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살았다”라는 외침과 동시에 임솔이 2023년 1월 1일로 타임슬립했다.또다시 타임슬립한 2023년 34살의 임솔은 많은 게 바뀌어 있었다. 과거 휠체어 생활을 하던 임솔은 없고 그동안 꿈꿔왔던 영화사 직원으로 커리어우먼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것. 임솔은 “운명이 또 바뀌었어”라는 기쁨과 함께 가장 먼저 류선재의 생존을 확인했고, 여전히 잘나가는 톱스타 류선재를 확인하고 나서야 “내가 지켰어”라며 안심했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와 나눴던 과거의 약속을 되새기며 한강 다리로 갔지만 류선재는 없었고, 두 사람이 타임캡슐을 묻었던 장소 또한 커다란 나무는 사라지고 보도블록이 깔려있었다. 임솔은 비록 류선재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류선재와 임솔은 사기꾼과 스토커로 오해를 받았다. 임솔은 평소 류선재의 사생활을 뒤쫓던 스토커와 똑같은 의상이 화근이 되어 경찰서로 연행되는가 하면, 류선재는 톱스타를 가장해 한몫 챙기려는 사기꾼으로 오해받는 등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류선재가 임솔에게 고소장까지 접수한 상황.이 가운데 임솔은 전광판에 류선재의 광고가 뜨자 “고마워. 선재야. 살아있어줘서. 네가 살아있어서 좋아. 넘치게 행복해”라며 기뻐하던 것도 잠시 “그런데 그게 맞는데 말이야. 보고 싶어”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왈칵 터트렸다. 이와 함께 지갑 안쪽에 끼워놓은 커플 사진을 꺼내보는 류선재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등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그러던 극 말미 임솔은 이클립스의 콘서트 일정이 미뤄지자 가슴이 철렁했다. 특히 콘서트 당일 함박눈이 쏟아지는 등 15년 전 류선재가 사망했던 당시의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자, ‘설마’하는 마음으로 한강 다리 위로 향했다. 임솔은 “오지 마. 선재야”라고 그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보고 싶은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그 순간 임솔의 핸드폰으로 저장 안 된 번호가 뜨고 임솔이 이를 받는 순간, “나야”라는 류선재의 목소리와 함께 놀란 임솔의 뒤로 류선재가 등장했다. 약속한 한강 다리 위에서 15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 급기야 임솔은 류선재를 또다시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지 마.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라며 그의 팔을 붙잡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익성 악화…하반기부터 흐름 개선 전망-NH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익성 악화…하반기부터 흐름 개선 전망-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석유 등 전통 에너지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배터리 부문 수익성 악화가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부문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흐름이 개선되는 상고하저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NH투자증권)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624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61%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석유, 화학, 석유개발(E&P) 등 전통 에너지 관련 사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반면, 배터리 및 소재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특히 유가, 정제마진 강세 및 판매량 확대 영향으로 석유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591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P의 경우 영업이익은 154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2% 늘고,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124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은 판가 및 물량이 동반 감소하며 영업적자 33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 배터리 및 소재 부문 이익 전망치 하향했다. 다만, 석유 및 화학 부문의 강세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배터리 부문은 고객사 재고조정, 미국 공장 라인 전환 작업, 판매량 부진 등에 따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2분기에도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으로,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되며 1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1분기 기준 배터리 수율이 9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고객사 전환, 미국 공장을 비롯한 공장 전반의 가동률 개선 및 판매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며 배터리 부문 상저하고 흐름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의 2차전지 매수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30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코스피는 0.2~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의 손바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은 이번 주 첫 거래일이었던 29일에 반도체 업종은 2500억원 순매도를 했지만 2차전지 기업들이 있는 화학, IT가전은 합산 2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특히 김 연구원은 주목되는 종목 관련해 “전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반기 배터리 부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고점에서 약 9%나 하락했다. 금일 오전에 예정된 기업설명회(IR)에서 확정 실적 발표와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56.33)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지난 29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로 마감, 지난주 말(26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테슬라 주식이 급등하고, 기업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1포인트(0.32%) 오른 5116.1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8포인트(0.35%) 오른 1만5983.08을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빅(Big) 7에서 소외됐던 테슬라와 애플의 반등이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5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모멘텀 개선과 동시에 기술적 지지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나 하락했으나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테슬라(+15%)는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바이두(+5.6%)가 제공하는 매핑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며 “테슬라 상승 영향으로 경기소비재 섹터는 2%나 상승했고, 테슬라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4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화요일(23일) 실적 발표 이후 35%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에 대해선 “이스라엘 최대 명절인 유월절 종료(4월30일)를 앞두고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하마스와의 휴전을 적극 중재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4.30 I 최훈길 기자
G7, 2035년까지 모든 석탄화력 문 닫는다
  • G7, 2035년까지 모든 석탄화력 문 닫는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요 7개국(G7)이 기후변화·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2035년까지 퇴출하기로 합의했다.독일 만하임의 그로스크라프트베르크 발전소. (사진=AFP)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7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만나 2035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G7 회원국이 모두 석탄화력발전소 퇴출 계획에 합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7 가운데서도 독일이나 일본은 여전히 석탄화력발전소 의존도가 높다. G7 에너지 장관들은 30일 구체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석탄화력발전소는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가 석탄 사용으로 발생한다.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 장관은 “G7이 한 자리에 모여 2030년대 초반까지 선진국들이 석탄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낸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CNN에 말했다.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의 데이브 존스는 “이번 결정은 석탄에 종언을 고하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이 마침에 (탈석탄을 위한) 자신들의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건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G7 에너지 장관들은 공동성명에 원자력이나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등 탈석탄을 위한 대안 추진 의지가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질베르토 피체토 프라틴 이탈리아 에너지 장관은 유럽연합(EU) 역내 환적금지 등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제재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아시아 무용 허브로…'인잇' 내달 첫 선
  • 국립현대무용단, 아시아 무용 허브로…'인잇' 내달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신작 ‘인잇’을 오는 6월 7~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현대무용단 ‘인잇’ 포스터. (사진=국립극장)‘인잇’은 아시아 무용 교류 활성화, 세계 현대무용 선두라는 김성용 단장의 포부를 담아 기획한 DAMU(Dance Makes Asia Become the Universe) 프로젝트 첫 작품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아시아 현대무용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국립현대무용단은 ‘인잇’의 드림팀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무용수 32명과 4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합류한 아시아계 무용수 9명과 한국 무용수 2명이 최종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 초연을 거쳐 국내 및 북미, 유럽 등 해외 유통에도 나설 계획이다.‘인잇’은 ‘단순함 속의 복잡성’, ‘반복 속의 깊이’, ‘무의식과 의식의 공존’이라는 역설적 키워드 아래 무용수 개인의 삶, 고유한 몸의 역사와 춤의 본질을 무대 위로 풀어낸다. 서로 닮은 듯 다른 아시아의 무용수들은 동일한 ‘잇’(It)에서도 각자의 몸에 내재된 ‘인’(In)을 통해서 다르게 감각하고 표현한다.김성용 단장은 “‘인잇’은 아시아 무용수들 각자의 삶이 녹아든 작품”이라며 “개개인의 고유한 개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눈여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티켓 가격 2만~6만원. 국립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늘 사라지고 해 뜬다…목표가 29.4%↑-신한
  • 아모레퍼시픽, 그늘 사라지고 해 뜬다…목표가 29.4%↑-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5만59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1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9% 늘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는데, 면세 매출이 36% 회복하면서 국내 영업이익이 36% 개선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매출은 중화권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서구권이 42%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라네즈 브랜드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리브랜딩을 강행하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성과와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행히 라네즈가 슬리핑 마스크팩 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국 이커머스 채널과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전반으로 실적 성장 기조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어 “설화수도 리뉴얼 제품들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트래픽이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율 축소로 2분기 북미 매출이 다소 슬로우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 매출로 이연되는 효과도 있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박 연구원은 “5월부터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이 반영되는데, 코스알엑스 1분기 매출이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알엑스 2022년 매출 2044억원, 2023년 4800억원 이상, 2024년 매출 50% 성장, 영업이익률 30% 중반 수준을 전망하며 기존보다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어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LS ELECTRIC, 미국 계약 확대 및 가격 인상 수혜…목표가↑-NH
  • LS ELECTRIC, 미국 계약 확대 및 가격 인상 수혜…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S ELECTRIC(010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경쟁사와의 간극도 좁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으로 ‘상향’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미국 현지업체와의 계약 확대가 예상돼 가격 인상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목표가를 기존 13만원 대비 62% 가량 상향한데에 “글로벌 전력인프라 시장의 호황 속 HD현대일렉트릭과 비교해 부족했던 미국 직접 매출 확대, 데이터센터 물량 증가, 다양한 전압 및 AC·DC를 아우르는 제품군 등 때문”이라 설명했다.LS ELECTRIC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조386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93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이 연구원은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은 국내외 배전기기와 초고압변압기 매출 확대,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2분기 국내 대기업의 미국 공장 투자 지연으로 관련 매출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현지업체와의 계약 확대로 일부는 상쇄될 전망. 자동화 역시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우려보다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라 말했다.이 연구원은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의 12개월 이동평균 EBITDA 마진율은 각각 24%, 14%로 글로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전력인프라 시장 내 공급 부족과 미국 매출 확대로 판매단가 상승 시 수익성은 비슷한 수준까지 개선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갈수록 성장세 기대-대신
  •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갈수록 성장세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비록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30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재무 구조 개선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9% 줄어든 9554억원, 영업이익은 17.0% 감소한 416억원이라고 잠정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48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자체주택 원가율이 78.1%로 양호했음에도, 매출비중이 커진 일반건축 부문에서 의왕 스마트시티 및 5월 입주예정 사업장 돌관공사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로 원가율이 101.9%까지 상승했다”면서 “이익이 시장 전망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하지만 다만, 주택원가율이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외주사업 공정 진행률 상승과 더불어 수익성도 점진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수주는 1조7200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35.5% 달성했다”면서 “약 1조2600억원 규모의 복정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가됐으며, 해당 사업장은 2026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시작이 다소 저조했으나, 자체주택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재확인했으며, 안정화된 수익성 기반 외주주택 매출 상승, 하반기 H1 프로젝트(광운대역 세권개발) 착공을 비롯하여 자체주택(청주가경, 서산석림) 매출 비중 상승 등을 근거로 볼 때 실적 성장판은 이제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봐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또 “차입금 증가 없이 공사미수금 회수로 현금성 자산 확보 중이며, 미착공 도급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3495억원으로 현금성 자산 대비 낮다”면서 “운용 예금 확대 및 차입금 규모 관리를 통해 올해 연말 기준 순차입금을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인경 기자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로 실적 성장…‘매수’ 상향-신한
  •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로 실적 성장…‘매수’ 상향-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올해 1분기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상승여력은 33.5%이며, 전날 종가는 674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145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231억원 대비 18%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연초부터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가 물량을 견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원가 경쟁력이 이는 생산 거점을 통해 북미 시장을 대응하고 있으며, 연결 수익성 이상의 마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유럽 판매가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76억원으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유럽 내 고인치 타이어 비중도 전년 대비 7.5%포인트 상승한 32.5%를 기록해 믹스 개선을 견인했다고 짚었다. 운임 및 원가 상승이 있었지만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판매가 가속화하면서 판가 인상 요인 없이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베트남 공장의 조기 안정화가 확인되면 유럽 진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봤다. 연내 유럽 내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유럽 신규 거점 투자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 신차용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낮다”며 “유럽 현지 1200만본 체제가 완성되면 글로벌 생산능력은 6200만본에서 7400만본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BNP파리바·맥쿼리도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 BNP파리바·맥쿼리도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늦추는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진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미국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 속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며 “이를 고려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는 또 내년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도 22%에 달한다고 봤다. 호주 맥쿼리은행도 이날 메모를 통해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기존 12월에서 내년으로 미뤘다. 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도일 이코노미스트는 “기존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에 2~2.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이상은 아니다. 내년에나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의 다음 정책 변화가 인하보다 인상이 될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올해 최대 두 차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24.04.30 I 방성훈 기자
아모레퍼시픽, 1Q 호실적에 주가 우상향 전망…목표가↑ -KB
  • 아모레퍼시픽, 1Q 호실적에 주가 우상향 전망…목표가↑ -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에도 성장 속도에 가속이 붙으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12%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5900원이다. (사진=KB증권)박신애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고,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43%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 부문의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역직구, 방문판매, 백화점, 아리따움 등 매출은 하락했으나, 면세 매출이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36%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중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21% 하락하고, 영업적자 80억원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악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적자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박 연구원은 추정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매출은 40% 늘고, 영업이익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네즈 매출이 순항하면서 미국 법인 성장을 견인했고, 이니스프리 매출도 매장 수 증가 효과에 힘입어 60%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은 4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늘어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의 상향은 코스알엑스 및 중국 법인 손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코스알엑스는 5월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으로,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50%, 53%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를 제거해도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본업이 다시 증익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코스알엑스의 실적도 애초 예상 대비 더욱 탁월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수출주도형 韓 경제, 반도체와 선박에 주목할 때"
  • "수출주도형 韓 경제, 반도체와 선박에 주목할 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 경제가 ‘수출 주도형’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출 회복세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선박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자동차와 바이오헬스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30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에서 투자 수익률 제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수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1964년 1억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수출대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수출기업들도 성장했는데 반도체를 다루는 삼성과 SK는 지난 10년 동안 시가총액이 2배 이상 커졌고, 가전, 자동차, 철강, 선박을 만드는 그룹들도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사세가 대폭 확장됐다”고 분석했다.한국의 수출 성장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는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새로운 라이벌 중국이 등장했기 때문이다.그는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기점으로 수출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2009년 전세계 수출 1위를 달성한 이래로 주요 시장에서 한국과 수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도 한국과 유사한 하이테크 산업으로 변해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한중 양국은 수출은 더 이상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아니며 극심한 경쟁을 해야 하는 라이벌 관계”라고 우려했다. 다만, 다행인 건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양국의 수출 경합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규제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미국에서 높아지고 있는 점도 수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미국에서 잘 팔리는 품목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전망과 정부의 정책 지원, 해외 수출 경쟁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우선 반도체와 선박은 2024년 수출 전망이 가장 양호하다”라며 “현 정부가 정책지원을 집중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대중견제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데다 인공지능(AI) 기술발달로 수요가 높아진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어 “선박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촉발된 관심이 친환경 선박수요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컴퓨터와 디스플레이는 수출 증가율은 양호하지만 중국과의 경쟁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중국 IT제품과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면서 “비중을 대대적으로 높이기엔 위험 부담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그는 자동차와 바이오헬스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한 라인업을 구축할 역량이 있다”면서 “기업들의 사업계획에 따라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바이오헬스는 한국의 새로운 수출동력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저출산 및 고령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확산될 수 있다”면서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성장은 없겠지만 투자시점과 관련한 고민은 미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인경 기자
하이브, 뉴진스 향후 활동 계획이 주가 회복 변수-대신
  • 하이브, 뉴진스 향후 활동 계획이 주가 회복 변수-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때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0만50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공방전으로 이미지 훼손이 지속되며 19일 대비 주가수익률 -11%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총소집 허가신청을 접수한 상태로 임시주총 개최까지 최소 8~9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주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다만 현재의 주가 수준은 뉴진스의 활동 중단 등 보수적인 가정을 반영한 수준”이라며 “당사는 뉴진스의 활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향후 공방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시 주가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공방전 속 2분기 실적은 오히려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뉴진스의 팬덤은 팬심을 앨범 구매로 보여주자는 여론을 형성했으며 대중의 관심도까지 크게 확대된 만큼 금번 음반판매량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UMG와의 음반원 유통 계약으로 인한 음원 매출 증가 및 이타카홀딩스 인수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정규 음반발매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활동은 우선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및 내년 계획에 대해서는 2025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어 음반 발매가 필수 선행 조건인 상황”이라며 “활동 계획이 2~3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으나 내년 월드투어를 감안한다면 1~2개의 음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내년까지 활동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삼성전기, AI 확산 따른 다방면 수혜 기대-KB
  • 삼성전기, AI 확산 따른 다방면 수혜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IT 부품 업종 톱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IT 세트 수요 회복 및 서버·전장향 매출 확대에 따른 우상향 실적이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확산으로 인한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되므로 향후 AI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기는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2조6200억원, 영업익은 29% 늘어난 180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카메라 모듈은 매출 상승 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1조17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2%, 전년동기 대비 47% 확대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판매호조 △중화 거래선향 가변조리개 적용 고사양 카메라 본격 양산 △북미 EV OEM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이 긍정적이었다. MLCC는 전분기와 판매량은 유사했으나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비중이 증가했고, 전장용 수요도 견조해 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인한 매출 확대를 시현했다. 기판은 전장과 태블릿 등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가 확인되었으나 모바일과 PC향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익은 3% 감소한 19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카메라 모듈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IT 세트 수요의 완만한 회복과 전장향 매출 증가, 고환율 효과로 MLCC·기판 실적 개선 및 전사 수익성 반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현실판 ‘기생충’”…편의점 취업한 40대 부부, 먹고 자며 ‘내 집’ 행세
  • “현실판 ‘기생충’”…편의점 취업한 40대 부부, 먹고 자며 ‘내 집’ 행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편의점에 취업한 40대 부부가 물품과 현금 등을 들고 사라진 가운데 그동안 이들이 벌인 행각이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사진=MBN 화면 캡처)29일 MBN에 따르면 전북 임실군의 한 편의점 점주 A씨는 40대 부부 B씨와 C씨에 편의점을 맡겼다가 1000만 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했다.A씨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가량 이 편의점에 취업해 근무했다. 그런데 갑자기 편의점 물품과 현금을 들고 이들은 종적을 감췄다.이들이 사라진 뒤 A씨는 CCTV를 확인했고, 그제야 이들의 황당한 행각이 밝혀졌다. 부부는 이곳에서 계산도 없이 식품을 먹고 세탁세제 같은 물품을 마음대로 썼다. 또 먹고 자는 등 마치 제 집처럼 편의점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아내 C씨는 편의점 식품 진열장에서 샌드위치를 골라 계산 없이 먹었고 B씨는 담배를 챙겼다. 또 음료수도 수시로 마시고 심지어 현금도 챙겼다.이들을 본 적이 있다는 마을 주민은 “담배를 사러 가면 ‘금고가 고장 났다’며 (내가 준) 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더라”라고 말했다.실제 현금으로 계산하는 경우, 이들이 모두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B씨는 과거 사기 혐의로 재판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 A씨는 “아기가 있는 부부였는데 CCTV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며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고 황당함을 나타냈다.
2024.04.30 I 강소영 기자
‘믹싱 장비 세계 선두’ 노리는 제일엠앤에스, 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믹싱 장비 세계 선두’ 노리는 제일엠앤에스,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오늘(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412540)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사진=제일엠앤에스)믹싱은 여러 소재를 고르게 섞는 과정을 말하는데, 제일엠앤에스는 제약·식품 원료를 혼합하는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양극·음극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 등 첨가제와 고체 우주 연료, 화약을 혼합하는 장비까지 여러 분야에서 40년 이상 믹싱 장비 사업을 벌여왔다. 제일엠엔에스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 꼽힌다. 또 고객사별 맞춤형 설계 능력으로 고객사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선 LG화학, 방산 분야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고객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국제약, 유한양행 등은 제약 분야 고객사다.이 같은 국내·외에서의 수주는 경영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4% 증가한 14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3.57% 늘어난 3487억원이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단순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100%(가격 미제시 1.3%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였던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을 넘는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43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971억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일엠앤에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와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에 최적화된 공정·믹싱 장비 연구에도 활용한다. 증권가에선 제일엠앤에스에 대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전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고객사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보수적인 전망에도 큰 폭의 볼륨 성장으로 원가율 개선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급격한 인력 채용 기조와 최초 라인 양산에 따른 안전재고 확보에 따라 원가율이 높았다”며 “올해에도 채용은 이어지겠지만, 재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하고 내작 비율 상승에 따라 외주 가공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04.30 I 박순엽 기자
보일러 틀자 옆집이 따뜻?…신축아파트 ‘황당 하자’
  • 보일러 틀자 옆집이 따뜻?…신축아파트 ‘황당 하자’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70대 노부부가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아 6년 동안 추위를 견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9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는 2017년 11월 초 남편과 함께 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그러나 해당 집은 보일러를 아무리 틀어도 냉골이었고, 결국 부부는 집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거나 이불을 덮어야 했다. 관리사무소 측에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아무 이상 없다”였다.A씨는 “집이 실내가 아니고 바깥 같았다. 온수 매트, 전기 매트 위가 아니면 추워서 안 되고 뜨거운 물로 욕조에 물을 받아서 몸을 덥히고 나와야 했다”며 “100년도 못사는 인생을 200년 늙는 기분이었다”고 호소했다.자녀들이 이사를 가라고 권유했으나 A씨 부부는 나이가 많이 들어 이사를 주저했다. 더 황당한 일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보일러를 아예 틀지 않았는데 난방비는 겨울마다 10만원 이상이 나왔다는 것이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특히 고통스러웠던 건 지난해 겨울. A씨는 추위가 극심해지자 11월 관리사무소에 한 번 더 전화해 마지막으로 보일러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마침내 6년 만에 집이 추운 이유가 밝혀졌다. 알고 보니 보일러의 원격 시동장치가 옆집과 잘못 연결돼 있었던 것. 즉 A씨의 집에 보일러를 틀면 옆집 보일러가 작동됐던 것이었다. 옆집과 교류가 없어서 몰랐지만 옆집도 보일러 문제 때문인지 3번이나 이사를 갔다고 했다.이에 A씨는 아파트 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따져 물었지만, 건설업체 측은 오히려 A씨를 탓했다.건설업체 측은 “지금 거의 6년이 흘렀다. 저희한테 접수된 이력이 없다”며 “옆집과의 온수비 차액인 54만원을 지원하는 것 말고는 (다른 보상은) 못 해준다”라고 안내했다.A씨는 “제가 전문 시공업자도 아닌데 보일러 배관 신호가 바뀐 걸 어떻게 알 수 있겠나”라며 “건설업체의 대응에 너무나 실망했다”고 분노했다.
2024.04.30 I 권혜미 기자
하이브, '어도어 임시주총' 허가 신청… 오늘(30일) 심문기일
  • 하이브, '어도어 임시주총' 허가 신청… 오늘(30일) 심문기일
  • 하이브 사옥(사진=뉴스1)[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법원이 하이브가 낸 임시주주총회(이하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오늘(30일) 진행한다.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4시 35분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하이브가 요청한 임시주총 허가 신청과 관련한 심문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한다.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경영진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뒤 답변을 받지 못하자 지난 25일 서부지법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통상적으로 법원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3주가 지나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 결정 후엔 임시 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후 임시주총 및 이사회가 개최된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앞서 민 대표는 29일 어도어 대표 및 사내 이사진 교체와 관련한 하이브의 요구가 위법하다며 이사회 개최를 거부하는 회신을 보냈다.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 ‘감사의 이사회 소집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 등 2가지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 측은 “어도어는 감사에 의한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위한 이사회’ 소집요구가 있었으나, 감사의 이사회소집 요구 권한은 ‘감사결과의 보고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하고 있기에 감사의 요구는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강화 환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에 대한 보상 강화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학회는 대표적인 응급, 중증 심장질환인 급성심근경색증의 정의를 현실에 맞게 재평가하고 응급시술 대상을 국제 진료지침에 맞게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학술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심장혈관의 개수 분류도 합리적으로 재분류했고 이에 따른 중재시술의 범위와 보상수준도 임상현장에 적합하게 개선했으며, 그 외 분지부병변이나 석회화병변과 같은 고위험 심혈관중재시술에 대해서도 시술난이도와 자원소모량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주었다고 판단했다.현재 대한민국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는 위기에 처해 있다. 저수가를 비롯해 중증, 필수의료에 대한 현실에 맞지 않는 지원, 보상체계는 지역의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중증심혈관질환의 치료에 대한 인프라를 무너뜨리고, OECD국가 중 평균이상의 심근경색증 사망률과 지역격차를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근거로 학회에서는 4-5년 전부터 본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왔으며, 합리적인 대책 또한 꾸준히 제시해왔다.학회는 이번 정부의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에 대한 보상 강화방안’으로 많은 부분 받아들여진 것은 환영할 일이나, 현재와 같은 의료공백상태에서 급진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는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위해 중증 심장질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학회가 꾸준히 소통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이고 정기적인 회의를 위한 상시 기구를 설치하기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2024.04.3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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