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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담배꽁초 주우면 6만원?…용산구, 수거보상제 참가자 모집
  • 8월부터 담배꽁초 주우면 6만원?…용산구, 수거보상제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용산가가 올 8월부터 11월까지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그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하수구 등을 거쳐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담배꽁초 수거보상 기준은 1g당 20원이며 월 최대 6만 원(3kg)까지 받을 수 있다. 만 20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접수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매월 첫째, 둘째 주 목요일 구청 5층 자원순환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오후 3시~5시, 수거한 담배꽁초를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사전 예고 후 조기 마감될 수 있다.보상금은 지불 기준(500g) 이상 누적 시 지급되며, 기준 무게를 넘었을 때는 0.5g단위(10원)까지 계산한다. 보상금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인 계좌로 일괄 이체된다. 단 측정 시 이물질은 무게에서 제외되고 꽁초가 젖어있을 경우 접수가 불가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깨끗한 도심 거리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07.13 I 김기덕 기자
“캐시백,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 취지 어긋나…단순·명확해야”
  • “캐시백,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 취지 어긋나…단순·명확해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규모 추가 소비 유도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이 골목상권에 대한 소비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캐시백 사업에 제외를 하지 않거나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팬데믹 이후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된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명동 식당 골목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는 13일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정부가 발표한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 계획을 분석했다.앞서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33조원 규모 추경안에는 8월부터 매월 카드 결제 금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일 경우 증가분의 10%를 환급해주는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 규모는 1조 1000억원이다. 로나19 시기에 매출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예정처는 정부가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의 주요 사용처를 현장 상권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소비 진작 취지와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온라인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 등에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엇박자라는 것이다.예정처 관계자는 “G마켓·쿠팡·옥션·11번가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에는 상당수의 소상공인 및 영세업자들이 입점해 있다”며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까지 캐시백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에 대한 소비를 유도하려는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상생소비지원금 절차가 복잡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캐시백 적용대상에서 명품전문매장·백화점 등은 제외됐지만, 명품전문매장의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들이 제외되는 사용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소비자 개개인이 캐시백 적용대상 사용처를 제외한 사용액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카드사에서 모든 내역을 분석해 안내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사업 참여 동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예정처는 캐시백 사업구조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기존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행했던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등을 활용해 2분기 대비 증가한 카드사용액에 대해 혜택을 주는 방식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사용처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추가소비액에 대해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환급요건을 단순화하는 방안도 있다. 예정처는 “2분기 모든 카드사용액 대비 추가소비액에 대해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또 2분기 대비 추가소비 금액이 아니라 소비한 절대금액의 일정비율을 환급해 주는 방안을 추가한다면 상권 활성화 유도와 함께 사업구조를 단순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예정처는 또 “복잡한 사업방식의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대신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재원을 투입한다면 보다 단순하고 간명한 방법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이미지=예산정책처)
2021.07.13 I 공지유 기자
제일제강, 日 JIS규격 인증 획득…"국내외 공급확대 활용"
  • 제일제강, 日 JIS규격 인증 획득…"국내외 공급확대 활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일제강(023440)이 일본 규격 인증을 취득하며 일본 수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제일제강은 13일 자체 생산하는 철강제품에 대한 일본산업규격(JI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을 허가받은 품목은 △JIS G 3112(철근 콘크리트용 봉강) SD390, SD490 △JIS G 3506(연강선재) SWRM6 △JIS G 3507(경강선재) SWRH 42B 등 3종이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제일제강의 철근봉강, 연강선재, 경강선재 가공생산과 판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해외 시장 진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JIS 는 일본 수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의 생산 실적과 품질관리책임자 자격을 요구하는 등 해외 다른 국가들의 산업규격보다 절차와 기준을 엄격해 취득이 어렵다.제일제강은 지난해부터 일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인증 절차를 준비해왔다. 올해 JIS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제일제강 안산공장 등에 대한 심사를 마치면서 인증 준비 1년 만에 드디어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앞으로 제일제강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JIS 인증과 관련해 내수·수출 등 용도 및 상세한 규격을 제품에 마킹 가능한 생산설비 구축 등 재반 준비를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JIS 획득으로 동남아지역 수출 시장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일본은 철강회사들이 평균 70~80년 연혁을 갖고 있으며 100년 넘은 회사도 있을 만큼 외국산 철강재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JIS 인증 획득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른 시일 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내수 시장 공급을 기반으로 경영성과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수출 실적도 본격화되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7.13 I 김인경 기자
‘아이폰12’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판매 돌파
  • ‘아이폰12’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판매를 돌파했다.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아이폰12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총 1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7개월이며, 전 모델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2개월 앞선 기록이다. 이는 4G 전환 후 처음으로 판매량 슈퍼사이클을 달성한 ‘아이폰6’ 시리즈가 달성한 기록환 비슷한 수준이다.과거 아이폰 6 시리즈는 대형 화면에 대한 팬트업 수요가 높은 판매를 이끈 바 있다. 이번 아이폰 12시리즈는 5G 지원 기능과 OLED 스크린으로 판매를 증가시켰다는 분석이다. 아이폰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꾸준히 상승하는 만큼 아이폰12시리즈의 높은 판매량은 매출 기록과도 연결돼 또 한번의 슈퍼사이클로 이어졌다.아이폰 11과 12 시리즈간 모델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아이폰12 출시 후 7개월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모델은 최고 사양이었던 ‘아이폰12 프로 맥스’였다. 이 제품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9%를 차지, 아이폰 11시리즈 당시 25%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후 7개월간 전 모델대비 22% 가량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아이폰11프로 맥스와 아이폰12프로 맥스의 출시가격은 1099달러로 동일하다. 다만 아이폰 12프로 맥스에는 5G 네트워크, 용량 증가 및 A12 바이오닉(Bionic) 칩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북미시장에서 지난 4월까지 애플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또한 아이폰12는 코로나19에 대한 영향도 전 모델에 비해 적게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휴대폰을 바꾸지 않는 다수의 소비자가 아이폰12 시리즈를 새롭게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월간 리포트 마켓 펄스
2021.07.13 I 김정유 기자
‘갤럭시Z 폴드3’ 출시 앞두고 中 인증…두께 더 얇아진다
  • ‘갤럭시Z 폴드3’ 출시 앞두고 中 인증…두께 더 얇아진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갤럭시Z 폴드3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2일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으로부터 갤럭시Z 폴드3 인증 승인을 받았다. TENAA엔 갤럭시Z 폴드3의 일부 주요 사양 등이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Z 폴드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번호가 ‘SM-F9260’인 이 제품은 두께가 6.4mm로 직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2 5G보다 얇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 폴드3는 개선된 힌지로 인해 양쪽 에어갭이 제거돼 두께를 더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접었을 때 128.1x158.2x6.4mm로, 설치 공간은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TENAA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패널 아래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12GB 램(RAM) 및 자동초점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전 관련 제품 정보는 전달할 수 없고, 알 수 없다”고 밝혔다.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유출한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사진 갈무리.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2021.07.12 I 김정유 기자
공장·연구시설부터 사옥까지 '친환경'…LG전자, 건물에도 ESG
  • 공장·연구시설부터 사옥까지 '친환경'…LG전자, 건물에도 ESG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으로 설계하고 기존 건물에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를 가속화 한다.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의 모습(사진=LG전자)◇사이언스파크 연구동·북미 신사옥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을 지난 2017년 1단계로 6개 동 완공한 데 이어 현재 4개 동을 추가로 올리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 공사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1단계 건축물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 평가하는 예비인증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지난 5월 LG전자가 발행한 5300억 원 규모 회사채 가운데 녹색채권 1900억 원은 2단계 건축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녹색채권은 LG전자가 발행한 첫 ESG 채권이다.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 지은 북미법인 신사옥은 최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그린빌딩위원회가 1998년에 제정한 리드는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제도다. 설계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실내환경 등 건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플래티넘·골드·실버·일반 등 4단계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가 총 3억 달러를 투자한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11만 제곱미터(㎡), 연면적 6만3000 제곱미터 규모다. 이 건물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는데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그루가 넘는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만드는 동시에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은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LG 씽큐 홈’, 고객에게 친환경 건축물 청사진 제시경남 창원에 짓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고효율 공조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자동차 부품 자회사 ZKW도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제조하는 슬로바키아 크로소비체 공장에서 기계가 배출하는 열을 건물 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또 고효율 열교환기를 이용해 건물 내부의 열을 모아 온수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멕시코 실라오에 위치한 사업장은 고효율 공조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LG전자는 사업장뿐 아니라 에너지 활용도를 높인 건축물을 통해 고객에게 미래의 집에 대한 청사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에 연면적 약 500제곱미터(㎡)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조성한 ‘LG 씽큐 홈’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받았다. 이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한 제도로, 1등급이 가장 높다.또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관할하는 이베리아법인은 지난 2019년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법인 인근에 ‘스마트 그린 홈’ 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에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인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 그루는 매년 약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LG전자는 ‘탄소중립 2030’을 목표로 세우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2030’은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다.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건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07.12 I 신중섭 기자
한국포스증권, 펀드 쿠폰 이벤트 진행
  • 한국포스증권, 펀드 쿠폰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포스증권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대표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세 가지로 신규고객 이벤트, 국내외대표주식 투자 이벤트, 친구추천 이벤트로 구성했다. 신규고객 이벤트는 최초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대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국내외대표주식 투자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중 대표펀드에 1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마치 주식 1주를 받는 것처럼 펀드 쿠폰을 추첨 지급한다. 펀드쿠폰은 현금처럼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이다.친구추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인을 추천해 계좌개설만 해도 본인과 지인에게 각각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친구들이 함께 릴레이로 추천하면 인당 2장까지 커피 쿠폰 받기가 가능하다.한국포스증권은 2021년 상반기를 결산하며 대표펀드를 선정했다. 해외주식형 부문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와 국내주식형 부문에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다.해외주식형 부문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는 글로벌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비자, 알파벳, 시스코, 삼성전자 등이 주요투자처로, 글로벌 기술주 40~60개 종목을 담고 있다. 2015년 6월 설정하여, S클래스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51.59%다. 순자산규모도 3조원을 넘기며, 주식형 액티브 펀드 중 큰 규모다.국내주식형 부문에 선정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 및 2차 전지, 디스플레이, 5G 등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종목을 담고 있다. 수소차 및 모빌리티 기업에도 투자하여, 현대차와 기아 등을 투자처로 보유하고 있다. 성과 또한 양호하다. S클래스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51.60%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설정되어, 순자산규모는 6,440억원을 넘겼다.김승현 한국포스증권 마케팅 담당 상무는 “국내외대표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펀드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건전한 투자 인구 확산에 기여를 목표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펀드는 주당 가격이 2500달러가 넘는 알파벳과 같은 주식에도 소액으로 손쉽게 투자 할 수 있고, 좋은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포스증권이 운영하는 포스앱(FOSS)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1.07.12 I 김윤지 기자
에이수스, 초경량 노트북 '젠북 UM425' 출시…할인 이벤트 실시
  • 에이수스, 초경량 노트북 '젠북 UM425' 출시…할인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리딩 브랜드인 에이수스(ASUS)가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 ‘젠북 UM425’를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리딩 브랜드인 ASUS가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CPU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 ‘젠북 UM425’를 공식 출시(사진=에이수스)젠북 UM425QA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14인치 슬림형 노트북이다. 약 1.3㎏의 가벼운 무게와 약 15.8㎜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4면 나노엣지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최대 90%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실현했다. 100% sRGB의 넓은 색영역과 최대 400니트(nits·촛불 한개의 밝기)의 밝기, 178도의 광시야각 패널로 그래픽 디자인, 사진 및 영상 편집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도 가능하다. 외부 이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언택트 라이프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다.젠북 UM425QA는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신 AMD 라데온 베가 모바일 그래픽을 탑재했다. 최대 16기가비트(GB) 메모리와 512GB PCIe 3.0 NVMe SSD를 장착하고, USB-C 포트 및 풀사이즈 HDMI,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등 다양한 포트를 탑재해 연결성을 높였다. 최대 16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과 49분 이내에 60%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IR 카메라 알고리즘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스피커를 탑재해 원격 업무 시 향상된 오디오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MIL-STD-810H 밀리터리 인증을 받아 내구성도 갖췄다. 공식 가격은 10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젠북 UM425UAZ는 AMD 라이젠 5000 U-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버전이다.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와 최대 16GB의 메모리, 512GB PCIe 3.0 NVMe SSD를 탑재하고, USB-C 포트와 HDMI, 마이크로 SD 카드 등 다양한 포트를 장착해 호환성을 높였다. 초고속 Wi-Fi 6를 통해 빠른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고, 넓은 공간의 엣지 투 엣지 키보드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공식 가격은 104만9000원부터 시작된다.ASUS는 젠북 UM425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젠북 UM42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젠북 UM425 관련 상세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12 I 배진솔 기자
하만,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G80 전동화 모델에 선보여
  • 하만,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G80 전동화 모델에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제네시스 최초의 G80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는 최첨단 음향 기술과 프론트 센터 콘솔 서브 우퍼를 적용했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적용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진=하만)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17개의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역동적이면서도 조화롭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튜닝 엔지니어가 사운드 튜닝에 수백 시간 이상 투자 한 결과 차량 내에 고급스럽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크래쉬패드(C/PAD) 상단 중앙에 위치한 어레이 타입의 센터스피커는 전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향상시키며, 리어 패키지 트레이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입체적인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프론트 센터 콘솔 내 위치한 서브 우퍼는 타이트하고 펀치감 있는 저주파 응답을 제공하면서 딥 베이스 확장을 향상시키며, 고출력 class-D 앰프는 강력하고 깨끗한 저음을 낸다.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의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QuantumLogic Surround)는 각 악기 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해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 기술이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통합해 구성한다.퀀텀로직 서라운드(QLS)는 청취 모드를 통해 일반 모드, 관객 모드, 무대 모드로 변경 가능해 차 안을 콘서트 홀로 만들 수 있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앞쪽에서 연주되는 듯 들리며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된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G80 전동화 모델에는 현대자동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혁신적 음향 기술인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 적용돼 정숙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은 하만의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 할로소닉(HALOsonic)에 기반하며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를 통해 구현된다.현대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해 제네시스 SUV GV80에 장착한 바 있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 새롭게 출시되는 G80 전동화 모델에도 확대됐다.노면 소음 제어기술은 차량 내 설치한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 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춘다.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속도를 기반으로 오디오 입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속도 감응형 볼륨 컨트롤 기술도 적용돼 능동형 소음 제어기술과 함께 달리는 차량 내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제임스 박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오디오 기술 기능은 무결점, 최고의 사운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1.07.12 I 손의연 기자
롯데푸드, 식단관리 도시락 최대 30% 할인 판매
  • 롯데푸드, 식단관리 도시락 최대 3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푸드는 ‘Chefood(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 식단 관리 도시락 7종을 2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간편식 당일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함께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7종 묶음 세트는 할인율이 30%로 크다.롯데푸드 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은 식단 관리 제품 라인업이다. 찰진 직화가마솥밥과 다채로운 재료를 사용해 맛있으면서도 칼로리는 일반 밥 한 공기와 비슷하다. 210g 밥 한 공기가 약 304 kcal(식약처 식품영양성분 DB기준)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285~345 kcal로 구성했다.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메뉴도 다양해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식단 관리를 지속하기 좋다.지난달 프레시코드에 입점한 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 도시락은 고객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을 쌓고 있다. 빠르고 편리한 배송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도 높은 평점에 기여했다. 프레시코드의 대표 서비스인 ‘프코스팟’ 배송을 이용하면 오전(9시30분 이전) 주문 시 무료로 당일 점심에 지정한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프레시코드는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프코스팟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현재 서울, 판교 지역 1900여개의 프코스팟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퀵 배송, 새벽 배송, 전국 택배배송 등의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롯데푸드를 비롯한 롯데그룹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롯데벤처스는 미래의 식음료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 ‘미래식단(未來食團)’ 1기 스타트업 6곳을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6개 기업은 롯데벤처스로부터 최대 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될 예정이며, 롯데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2021.07.12 I 전재욱 기자
맥스트, 증강현실 플랫폼·시장 고성장…메타버스로 진출 -대신
  • 맥스트, 증강현실 플랫폼·시장 고성장…메타버스로 진출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이달 말 상장 예정인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에 대해 AR 시장 성장, 정책 모멘텀 등을 통해 ‘메타버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맥스트는 AR 개발 전문 기업으로,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VPS’, ‘SLAM’, ‘비전 트래킹’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AR 개발 플랫폼과 산업용 AR 솔루션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AR 개발 플랫폼이 14.9%를 차지하고, AR 솔루션은 85.1%를 차지하고 있다.회사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공공, 통신 3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AR 시장의 성장, 정책 모멘텀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현재 글로벌 AR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350억달러 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2~3% 수준이며, 2025년까지 5% 수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로 인해 국산 AR 소프트웨어 개발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 AR 개발 플랫폼 상용화 기업인 맥스트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수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신세계의 ‘스타필드’에 5G AR 플랫폼 구축, 창덕궁 등 주요 관광지에 3차원 공간 지도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 역시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올 2022년에는 흑자 전환도 기대됐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맥스트의 영업 손실은 6억원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118억원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AR 디바이스 출시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모가 기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0.4~24.1배로 부담스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맥스트의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뤄지며, 16~19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21.07.12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K방역 믿고 참았는데…2주 버티면 희망 보일까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K방역 믿고 참았는데…2주 버티면 희망 보일까요”-삼성·SK 방어 나선 홍남기, 디지털稅 20% 제시-[사설]앞뒤 안 맞는 추경, 소상공인 손실 보상 예산 확 늘려야-[사설]책임 범위 모호한 중대재해법 시행령, 보완할 점 많다△줌인&-과반득표로 대선직행 노리는 이재명 vs 결선투표로 역전 꿈꾸는 ‘反李연대’-수출 호조에도 못 웃는 기업들…3곳 중 2곳 “마진율 줄었다”△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4차 대유행에 2차 추경 수정 불가피…캐시백 미루고 손실보상 두텁게-금융당국, 소상공인 대출연장·이자유예 종료 미루나-델타변이 확산에 글로벌 경기회복 흔들…美·中 ‘긴장’△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확진자 줄 때마다 “일상 복귀” 호들갑…시민들 ‘고무줄 방역지침’에 분노-청년층 접종률 겨우 10%인데 방역 완화…예견된 4차 대유행-공장 가동 중단 우려에…회의·회식 금지하고 재택근무 권고-또 막힌 자녀 등교에 맞벌이부부 한숨/2학기 전면등교 계획도 백지화 위기△첫발 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녹지 확보, 생활권 연결, 주택 공급…경제효과 7.4조, 일자리 3.9만개 창출”-경부고속道 지하화 숙제도 산적…“15년 이상 걸릴 것”-보스턴 ‘빅딕’·마드리드 ‘M30’…교통지옥 해결, 깨끗한 공기까지△‘여의도 저승사자’ 반쪽 부활-금융 수사 노하우 축적한 검사 배제…“과거 합수단과 같은 성과 어려워”-“檢 직접수사 축소 동의하지만/자본시장범죄에는 예외둬야”-급증한 암호화폐 사기…협력단 1호 타깃 가능성△정치-막오른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尹·崔·金 등 장외인사 합류 ‘관건’-文대통령·스가, 정상회담 놓고…여전히 신경전 팽팽-부동산 전문가 만난 윤석열 “文정부 주택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현장에서]‘통일부 폐지론’ 이준석의 시대정신 유감△글로벌경제-中 예상밖 지준율 인하…하반기 경기 둔화 대비 ‘돈 풀기?’-G20 경제수장들 ‘법인세율 최소 15%’ 합의△경제-경기회복에 찬물 끼얹은 델타변이…전문가들 “금리인상, 빨라도 10월”-전용기 타고 동남아 간 ‘K딸기’/상반기 농식품 수출 ‘사상 최대’-“코로나 완충재 역할한 제조업…사태 장기화 땐 대량 실직 온다”△금융-빅테크 보험사 출범 속도…“규제 균형 맞춰줘야”-KB·우리금융 “MZ세대에 주목” 한목소리-생보사 신입 5명 중 4명이 女…금융권서 점점 커지는 여성 파워△산업&기업-‘모델Y·아이오닉5 게 섰거라’…기아·벤츠 시동-올 태양광 설치 첫 4GW 돌파 눈앞…韓태양전지 수출 기대감-한국타이어, 포르쉐 파트너로 자리매김-[현장에서]K배터리 ‘제2 반도체’ 되려면△IT·과학-“플랫폼 사업자, 악플·별점테러 방지 자율규제 선호”-[현장에서]제페토도 규제할 것인가…블록체인 게임계, 이유있는 반문-LGU+ “5G 주파수 더 달라”…SKT·KT 발끈△중기·바이오-코로나 변이 확산에…국내 개발 백신 ‘무용지물’ 될수도-“수소연료탱크 연 6만대 생산…세계 최대 규모”-“생체지표 ‘바이오마커’ 활용땐 신약 개발기간 절반 단축”△소비자생활-톡 쏘는 ‘과일탄산주’로…롯데칠성, 점유율·매출 반등 시도-스토케 vs 부가부…부모된 MZ세대의 로망은-중병아리 입식 늦어지고 노계는 늘어나…달걀값 고공행진△증권&마켓-고개 들던 유통·호텔·여행株, 거리두기 강화에 ‘우수수’-‘델타’에 방향 잃은 코스피…테이퍼링 가늠할 파월 ‘입’ 주목△증권-“식물성 소재로 차별화…남다른 기업 될 것”-공모주 청약, 2030 줄고 5060 늘고-주식사기 통로된 인스타그램△문화-“실험미술 50년, 아직도 유혹에 휘둘려…이번엔 色에 넘어갔다”-실존과 허구의 경계…그림자에 갇힌 사람들△스포츠-최단기간 6승·상금11억…박민지 “아직 배고프다”-박상현, 2년 9개월 만에 우승 세리머니…통산 9승-골프장 ‘거리두기 4단계’ 대책 마련 안간힘-메시, 생애 첫 국가대표 ‘메이저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 정권 1대 1구도로는 불리…다자구도 만들어 재집권 노릴 것”-文정권 지우고 싶은 5년…복수와 보복의 시간“ 혹평△오피니언-[목멱칼럼]군대 내 성폭력이 반복되는 이유-[기자수첩]조건부 허가 신한울1호기 가동 서둘러야-[데스크의눈]가짜뉴스 잡겠다고 언론에 재갈 물리나△피플-”강력한 인플루언서 팬덤 기반…커머스 시장 도전할 것“-쌍용차, 친환경차 공장 지어 미래 준비△사회-‘박영수 탄 포르쉐’ 뇌물 맞나…”檢이 진실 밝혀야“-‘채널A 사건’ 1심 끝나가는데…피해자 처분은 ‘감감무소식’-아동보호냐 수업권 침해냐/유치원 CCTV 의무화 논란-박원순 쇼크 1년…끊이질 않는 직장 내 성폭력
델타 확산에 부양 카드 재등장…美·中 출구전략 멈칫
  • 델타 확산에 부양 카드 재등장…美·中 출구전략 멈칫
  • 사진=AFP[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주요 2개국(G2) 성장 정점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추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이 올해 2분기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릴 조짐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출구전략이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75명을 대상으로 자체 집계한 설문을 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9.0%(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확정치(6.4%)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3분기와 4분기의 경우 각각 7.1% 5.1%로 나왔다. 올해 하반기 역시 잠재성장률을 한참 상회하는 고성장을 이어가겠지만, 2분기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의미다. 소비 증가율은 2분기 10.4%까지 치솟은 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6.2%, 4.8%를 기록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다.블룸버그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 코로나19 규체 철폐 등으로 2분기 경제는 폭발할 것”이라면서도 “어느 시점부터는 지속가능한 속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CNBC에 나와 “경기 성장세가 고점에 이르렀다”며 “(경기 고점 우려에 초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월가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하락 ‘미스터리’를 성장 정점론에서 찾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장중 1.250%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성장세 둔화를 미리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직전주 대비 상승률이 하락했다. 미국 성장 정점론에 증시 변동성이 커진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등 긴축 스케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시장에서는 일단 오는 13일 나오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 금융사 한 인사는 “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한다는 관측이 퍼지면 증시는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되는 15일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다시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건 최근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도 다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향후 계속 온건한 통화 정책을 펴는 가운데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유동성이 합리적으로 충족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처럼 다시 슈퍼 부양책을 펼치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 18.3%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한자릿 수로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2분기 중국 GPD 성장률을 8%로 예측했고, 닛케이는 이보단 낮은 7.7%를 점쳤다.
2021.07.11 I 김정남 기자
올 하반기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열린다…"전기차 전쟁 격화"
  • 올 하반기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열린다…"전기차 전쟁 격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테슬라와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양강 구도였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올 하반기 춘추전국시대를 맞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전기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선택권도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기아 EV6. (사진=기아)◇전기차 시장 본격 상승세…국내 완성차 업계 “아이오닉 5 말고 우리도 있다”11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4만 5577대로 전년(3만 5046대)보다 33.2% 늘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190만 7238대)의 2.4% 수준이다.특히 올해 6월까지 등록한 전기차만 3만 9302대에 달하면서 전년보다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인다. 상반기 전체 자동차 시장(92만 4493대)에 견줘도 전기차 점유율이 4.2%에 달했다.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테슬라와 아이오닉 5의 신차 효과가 컸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모델 Y’를 출시했는데 기존 베스트셀링카였던 ‘모델 3’과 더불어 상반기까지 1만 1629대의 실적을 냈다. 아이오닉 5 역시 큰 주목을 받으며 상반기 4652대 판매량을 기록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내놓기 때문이다.우선 기아(000270)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EV6’를 이르면 이달 인도한다. 기아는 EV6의 77.4kWh의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의 산업부 인증 주행거리가 최대 475km라고 발표했다. 아이오닉 5(429km)와 비교해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다.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27km로 아이오닉 5와 비슷하다. 가격은 9000만원 이하인 8281만원으로 책정, 정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쌍용차도 전기 SUV인 ‘코란도 e-모션’(프로젝트명 E100)을 곧 내놓는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을 오는 10월 유럽에 우선 출시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추후 국내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한국지엠 역시 ‘볼트 EV’ 부분 변경 모델과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 iX (사진=BMW)◇수입차 “곧 전기차 1만대 돌파 예상…프리미엄 전기차로 공략”수입차 브랜드도 전기차 공세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수입차 중 친환경차 비중(올해 4월 기준)은 30.6%(2만 9791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수입 전기차도 조만간 1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MW는 연말에 ‘iX’를 출시한다. BMW iX는 BMW의 신기술을 집약한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이 장점인 모델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메르세데스-벤츠도 ‘더 뉴 EQA’(The new EQA)와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하반기 중 내놓는다. EQA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306km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격을 5990만원에 책정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엔 새로운 브랜드도 들어온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는 한국 법인 설립을 마쳤다.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모델은 ‘폴스타 2’로 이는 지난해 유럽과 중국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차량 충돌 시 배터리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안전성이 뛰어나다.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본다. 지자체들이 전기차 보조금 추경 예산을 투입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커진 상황으로 올 하반기 전기차 신차들을 많이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6000만원 이하 모델에선 전기차 보조금이 중요할 것이고, 전체적으로는 주행거리와 안전성뿐 아니라 실내 활용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1 I 손의연 기자
文대통령-스가 총리 회담 조율…과거사 양보는 없을 듯
  • 文대통령-스가 총리 회담 조율…과거사 양보는 없을 듯
  •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이달 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조율작업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경우 한일정상회담을 요구했으며 일본 측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소요 시간에 대해 양국은 입장차를 보였다. 일본 총리관저 소식통은 교도통신에 “스가 총리가 각국 중요 인물과 만나야 하므로 문 대통령을 포함해 1인당 15분 정도가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이 1시간 정도의 회담을 원하고 있지만 일본은 단시간 회담으로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2019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을 찾았지만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는 회담하지 않았다. 당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8초간 악수하고 지나치며 싸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스가 총리와의 회담도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사만 나눴으며 회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역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원칙적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지만 뭔가를 협의하거나 교섭하는 자리는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가 의례적 대화로 회담을 마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한국 정부에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소송 관련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만큼, 한국 측이 구체적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한일관계 개선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한일 정상회담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다음달 재차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회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2021.07.11 I 김보겸 기자
삼성電·하이닉스 디지털세 얼마나…홍남기 "20%부터 논의 시작"
  • 삼성電·하이닉스 디지털세 얼마나…홍남기 "20%부터 논의 시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글로벌기업들이 매출발생국에 내는 디지털세와 관련해 “(초과이익률에 대한 과세권을) 20%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회의장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를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디지털세는) 앞으로 3개월 논의가 중요하고 합의가 되면 적용은 2023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디지털세는 온라인 플랫폼 등의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익을 거두고 있지만 과세 기준인 공장 등 유형자산이 없어 세금을 내지 않는 현재 국제 조세체계를 개편하는 제도다.국제협력개발기구(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지난 1일 필라1(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필라2(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의 핵심내용에 대한 합의를 추진했다.필라1은 연결매출액 200억유로(27조원), 이익률 10%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대해 통상이익률 10% 초과 이익의 20~30%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소재국에 배분키로 했다.홍 부총리는 과세권에 대해 “(과세 대상이 되는) 100대 기업이 없는 국가는 높을수록 좋고 많이 들어가는 국가는 낮으면 좋은데 우리는 규모가 큰 한두개 기업이 들어간다”며 “20~30%에 대해서는 컨센서스가 이뤄졌으니 우리는 20%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이야기했는데 정답은 없고 3개월간 집중 논의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한국 기업 중 디지털세 대상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이 납부하는 법인세가 상당한 만큼 해외에 내는 세금이 늘어날수록 한국 입장에서는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우리 정부측은 국제 사회에서 논의 중인 과세율 중 최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6500억달러 규모의 재배분(SDR)의 활용안도 나왔다.홍 부총리는 “저소득국가 지원만 하지 말고 한 덩어리를 더 만들어 1000억달러 규모의 트러스트 펀드를 통해 기후변화 등에도 쓰자고 (이야기가 나왔다)”며 “국가간 이해가 다른데 우리도 긍정적인 의견을 냈고 (펀드를) 만드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이번 G20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회복세와 보건위기 대응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홍 부총리는 “올해 세계 경제는 6% 정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균형 회복에 대해 공통으로 지적했다”며 “아프리카 등 몇몇나라의 백신 접근성이 제약됐다는 지적이 많았고 미래 보건위기 대응 체계를 갖추자는 (의견도 많았다)”고 설명했다.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경기 회복을 각 국가가 지원해야 하지만 지원을 너무 장기로 가져가면 중장기 성장력 훼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 나라도 있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과 관련한) G20 선언문(코뮤니케)에 어떤 표현이 들어갈지 체크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1 I 이명철 기자
여름 휴가철 앞두고 물놀이 용품 수요 '쑥'
  • 여름 휴가철 앞두고 물놀이 용품 수요 '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수영복을 비롯한 물놀이 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왼쪽부터)워터해먹, 원터치 물놀이 풀장, 탱크튜브(사진=G마켓)1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6일~7월 5일) 동안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여성 수영복과 남성 수영복이 각각 8%, 71%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짧은 수영 바지를 뜻하는 보드숏 역시 여성용과 남성용이 255%, 239%로 3배 이상 신장했다.이 기간 남성래쉬가드는 70%, 워터 레깅스는 216%씩 판매량이 늘었다. 여름 스포츠로 빼놓을 수 없는 다이빙 슈트의 경우 작년보다 2배 이상(104%) 더 판매됐다.수영용품 중에서는 수영가방이 198%로 3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수영모와 수경 역시 77%와 8%씩 판매량이 늘었다. 이 밖에 물총이 56%, 수영 튜브와 유아 보트는 각각 4%와 1%씩 증가 추세를 보였다.이색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땅콩 모양으로 생긴 튜브 형태의 ‘워터 해먹’이 대표적인 예다. 워터 해먹은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긴 원형의 튜브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누워있을 때 편안함을 누낄 수 있도록 목받침이 있고 시원한 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바닥은 메시 소재로 돼 있다. 고속 자동 충전 펌프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공기 주입이 가능한 ‘원터치 풀장’도 인기다. 펌프와 연결된 공기 주입 부분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동봉된 막대로 그늘막만 고정하면 된다.물놀이용 튜브와 대형 물총을 결합해 튜브를 타고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일명 ‘탱크튜브’라고 하는 이 제품은 물이 발사되는 앞부분에 물총을 연결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두 다리를 지지대에 넣고 발사하면 마치 탱크를 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채비에 나선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펜션 같은 독립적인 장소에서 개인 풀장을 즐기는 등 물놀이 방식은 조금 바뀌었지만, 작년보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7.11 I 함지현 기자
오늘 재난지원금 가닥…“전국민 20만원” Vs “두텁게 선별지원”
  • 오늘 재난지원금 가닥…“전국민 20만원” Vs “두텁게 선별지원”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당정청이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본격 논의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에 발표했던 대책을 전면 재수정하는 게 불가피해졌다. 전국민 지원이냐, 자영업을 두텁게 지원하는 선별지원이냐를 놓고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당정청, 추경 수정 놓고 격론 벌일듯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관련 보고를 하면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당정청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해 왔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참여해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협의회 참석 멤버이지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이탈리아에 출장 중이어서 홍 부총리는 11일 협의회에는 불참한다. 당청청은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앞서 의견 조율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2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을 포함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오는 14일 홍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11일 협의회에서는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코로나 4차 유행, 12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해 추경안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범위는…캐시백 이어 10조 국민지원금도?1순위 쟁점은 추경안의 어떤 부분을 어느 수준까지 어떻게 수정할 지다. 핵심은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국민지원금, 카드 캐시백, 소상공인 손실보상)다. 3종 패키지 규모만 15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 소비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삭감하거나 집행 시기를 연기하는 게 불가피하다.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추경안은 코로나19 안정세를 전제로 소비 진작 및 경기 활성화를 고려해 편성됐다”며 “불행히도 국면이 바뀌었다. 새로운 틀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특히 카드 캐시백(1조 1000억원), 추가 소비쿠폰 발행(484억원) 등은 재조정이 예상된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KBS 라디오에서 “캐시백에 들어가는 1조 1000억원을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정도로 수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정부와 이견이 커질 수 있다. 여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추경안 중 재난지원금 예산 약 10조원에 대해 판단을 다시 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며 “재난지원금 예산은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조 4000억원 규모의 국민지원금을 재조정하자는 것이다. 정부가 2조원의 국채를 상환하지 않고 손실보상금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기재부는 지난 9일 국채상환을 미루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안에 포함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개요. (자료=기획재정부)◇지원 대상은…“80% 선별지원” Vs “100% 전국민 지원”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도 이견이 크다. 정부는 소득 하위 80%까지만 지급하자는 입장이나 여당에서는 전국민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코로나 피해 계층에 두텁게 지원하자는 정부 입장과 형평성·차별·배제 논란이 없도록 전국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여당 입장이 충돌한 것이다.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부자가 죄인은 아니다. 세금은 더 많이 내는데, 위기 상황에서 국가 지급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이중 차별”이라며 “재원 부족이 문제라면 차라리 전국민에 차별없이 20만원을 지급하자”고 밝혔다. 반면 김부겸 총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달라”면서 80% 선별지원 방침을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호중 원내대표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부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며 “최근 변화되는 상황, 세수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수 상황을 보면, 올해 1~5월 국세는 작년 1~5월보다 43조 6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에서 코로나로 세금 납부를 미뤄줬다가 올해 들어온 세수는 11조 1000억원이다. 최영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실제 늘어난 세수는 32조 5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늘어난 세수를 모두 2차 추경(33조)에 투입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전국민 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고민꺼리다.만약 재원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4차 유행 때에 “소비하라”며 전국민 지원금을 주는 것은 논란이 될 수 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게 실효성도 떨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오락가락 방역”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전국민 지원금으로 결정되더라도 정치권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증액 수준은…자영업 손실보상금 최대 40조 증액?손실보상금으로 얼마나 지원할지도 쟁점이다. 이번 추경에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3조 2500억원, 소상공인 손실보상금(6000억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전폭적인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34조~40조원 가량의 소상공인 지원을 요구했다. 정부가 2차 추경에 반영한 소상공인 지원금을 많게는 10배 가량 증액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강도 방역에 따라 지원이 불가피하지만, 이렇게 지급할 경우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지원하게 되면 미래세대에게 나랏빚을 떠넘긴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이번 추경안이 정부안대로 통과하면 국가채무가 963조 9000억원에 달한다. 만약 김 의원 주장대로 증액할 경우 10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가채무가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660조2000억원) 이후 4년 만에 300조원 넘게 증가하는 것이다. 2차 추경안(33조원)에 15조 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국민지원금, 카드 캐시백,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책이 포함됐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7.11 I 최훈길 기자
100회 맞은 '놀면 뭐하니?', 역대 최고 시청률은 유재석X이효리 대치
  • 100회 맞은 '놀면 뭐하니?', 역대 최고 시청률은 유재석X이효리 대치
  •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100회를 맞이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TOP3’가 공개됐다. 대망의 1위는 환불원정대 제작자 지미유(유재석)와 리더 천옥(이효리)의 일촉즉발 대치 장면(16.9%)으로 말이 필요 없는 유재석, 이효리의 찰떡 케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화제성 1위, 음악 차트 1위까지 섭렵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면 뭐하니?’의 100회를 맞이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TOP3’를 정리해봤다. ◇1위 ‘환불원정대 제작자 지미유(유재석)VS리더 천옥(이효리) 일촉즉발 대치’16.9%‘놀면 뭐하니?’ 최고의 1분 TOP3 중 1위의 주인공은 바로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인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와 리더 천옥(이효리)의 일촉즉발 대치 장면(16.9%)이다. 싹쓰리의 린다G(이효리)의 말에서 시작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리더 천옥(이효리)과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화답으로 시작됐다.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세대를 대표하는 가요계 센 언니들의 만남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장면은 환불원정대의 제작을 맡은 지미유(유재석)가 멤버들과 1대 1 면담을 마친 후, 신박기획에서 처음으로 완전체가 모여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자리다. 제작자 지미유의 미심쩍은 출신과 과거에 의혹을 제기한 천옥(이효리)이 지미유(유재석)의 당랑권에 맞서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본캐 유재석과 이효리의 말이 필요 없는 티키타카 케미를 다시 한번 보여준 장면이다. ◇2위 ‘경력직 예능 유망주’ 김소연 VS 동석(데프콘)&영길(김종민) 퀴즈 대결’ 16.5%‘놀면 뭐하니?’ 최고의 1분 TOP3 중 2위는 ‘경력직 예능 유망주’ 김소연과 스몰데이터 분석가 동석(데프콘), 영길(김종민)의 네 글자 퀴즈 대결 장면(16.5%)이다.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유(유재석)가 ‘2021 동거동락’에 함께할 예능 유망주를 찾아 나선 프로젝트에서 김소연은 2021년 더욱더 빛날 스타로 등장했다.김소연은 ‘복면가왕’, ‘개그콘서트’의 ‘꺾기도’ 코너에 출연한 이력을 가진 경력직 예능 유망주로 드라마 속 모습과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퀴즈 대결에서 카놀라유(유재석)도 놀란 열정과 승부욕을 뿜어내 큰 웃음을 안겨줬다. ◇3위 ‘MSG워너비 유야호의 2차 블라인드 오디션 조 추첨&그룹 미션 경쟁 예고’ 13.9%‘놀면 뭐하니?’ 최고의 1분 TOP3 중 3위는 가요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M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 나왔다. 1차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톱10귀’ 유야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합격자의 2차 블라인드 오디션을 위한 복불복 조 추첨과 조별 그룹 미션 경쟁을 알린 장면(13.9%)이다. 지원자 개인별로 진행된 1차 블라인드 오디션에 이어 3인씩 총 4그룹으로 진행된 2차 블라인드 오디션 조추첨과 그룹 미션 곡은 유야호가 직접 뽑았다. 1차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어떤 이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룰지 기대를 끌어올렸던 장면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예능프로그램이 된 ‘놀면 뭐하니?’는 10일 오후 6시 15분 100회를 맞이한다. 이날 방송에는 MSG워너비와 함께하는 유야호의 ‘톱10귀 콘서트’ 현장이 공개된다.
2021.07.10 I 김가영 기자
100회 맞은 '놀면 뭐하니?'…제작진 "멤버십 강조된 프로젝트 준비 중"
  • 100회 맞은 '놀면 뭐하니?'…제작진 "멤버십 강조된 프로젝트 준비 중"
  •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가 드디어 100회를 맞이했다. 유재석과 제작진이 구축한 유(YOO)니버스 속에서 주말 저녁 시청자들은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2021년 ‘놀면 뭐하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빛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년의 시작과 함께 유재석은 MBC ‘방송 연예 대상’ 대상을 거머쥐고, ‘백상 예술 대상’ 영예의 대상을, ‘놀면 뭐하니?’는 ‘백상 예술 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으며 영광의 자리에 섰다. 10일 ‘놀면 뭐하니?’의 100회를 기념하며 장기화된 코로나 시대에 주말 저녁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유재석과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이 녹아 있는 유(YOO)니버스 세계관을 정리해봤다.◇재발견의 눈과 귀가 되다! ‘유산슬-싹쓰리-환불원정대-카놀라유-MSG워너비’‘놀면 뭐하니?’는 존재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것들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트로트 샛별 유산슬, 여름 혼성 댄스 그룹을 이룬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 세대를 통합한 걸그룹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천옥(이효리)-은비(제시)-실비(화사)의 시작은 모두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들이었다. 2021년을 빛낼 예능인을 찾아 나선 카놀라유는 대세 예능 유망주 이영지, 홍현희는 물론 개그 유망주 김승혜, 김해준, 하준수, 이은지, 그리고 레전드 예능인 탁재훈까지 재발견해 ‘2021 동거동락’을 진행, 새로운 예능인의 탄생을 예감케 만들었다.이어 올해 여름 음원 차트를 휩쓴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별루-지(지석진), 김정수(김정민), 강창모(KCM), 정기석(쌈디),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의 탄생 과정에서도 ‘톱10귀’ 제작자 유야호의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놀라운 실력을 가진 이들이 재발견되고, SG워너비, 빅마마, 라붐 등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끌며 발라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되어 준 ‘유팡-러뷰유-위드유’‘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에 이어 장기화된 코로나시대로 멀어진 이웃과 주변인들에게 눈을 돌렸다. 유재석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랜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유팡-러브 유-위드 유’까지 마음 배달꾼, 사랑 배달꾼, 가까운 이웃이 되어 일상 속 작은 이벤트를 선사하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놀면 뭐하니? X 무한도전’ 예능 세계관의 연결! ‘유반장-유본부장’‘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의 세계관을 연결하며 더욱 확장된 유(YOO)니버스를 보여줬다. 바로 유반장과 유본부장이 그것. 특히 유 본부장 편에서는 ‘무한 상사’의 정과장(정준하)과 유 본부장의 만남이 성사되며 역대급 웃음과 케미를 보여줬다. 이는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을 중심으로 새로운 예능 세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놀면 뭐하니?’는 한계 없는 예능의 확장과 잘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과 귀, 전혀 다른 것들을 연결하며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획으로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그동안 유일한 고정 출연자 유재석씨가 수많은 캐릭터로 100회를 잘 이끌어 주셨다. 그러나 혼자 콘텐츠를 채우다 보니 아이템의 다양성과 스토리 확장에 아쉬움이 있어, 하반기에는 멤버십이 강조된 포맷의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10일 오후 3시 10분에는 MSG워너비의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이 ‘바라만 본다’로 ‘쇼! 음악중심’ 1위 후보로 등극,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이어 6시 15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100회를 화려하게 장식할 유야호의 ‘톱10귀 콘서트’가 공개된다. ‘톱10귀 콘서트’에는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재발견한 레전드 발라드 보컬 그룹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2021.07.1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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