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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외교시계 가동…서울선언문, 국제기후 역량 결집
  • 멈췄던 외교시계 가동…서울선언문, 국제기후 역량 결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19년 이후 멈춰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시계가 다시 움직였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신호탄으로 30~31일 서울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정상외교를 재개했다. P4G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린 첫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욱이 이를 통해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면서 기후변화에 있어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인했다. 서울선언문은 코로나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노력,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와 기업의 역할, 해양 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문제 해결 등을 골고루 담아냈다.◇文대통령, 정상외교전 본격 궤도P4G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1월 한·ASEAN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6개월여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다자회의다. 더욱이 아시아에 국한됐던 한·ASEAN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는 다르게 전세계 정상급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P4G 정상회의에는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화상으로 참석했고 실시간으로 진행된 정상 토론세션에도 1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얼굴을 맞대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프란시스코 라파엘 사가스티 호크하우슬레르 페루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리 등이 끝까지 기후환경 대응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그 결과로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것도 이번 P4G 정상회의의 성과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 채택 이후 다시금 국제사회의 의견을 한 데 모은 문서를 채택해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가 상향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약 900만 달러의 공여 계획을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았다.향후 한국이 기후환경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나설 수 있는 여지도 만들어뒀다. 오는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추진이 그것이다. 유엔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는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최대 국제회의로 1995년 이후 매년 개최돼왔다. 전세계 197개국 2만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대규모다. 한국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기후환경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는다.◇NDC 상향·해양 오염 예방 등 성과서울선언문은 우선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도보다 낮은 1.5도 내로 지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파리협약에서 정한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강력하게 요구한 안으로, 과학자들은 1.5도의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지구가 회복력을 잃을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서울선언문은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상향안 제출도 독려했다. 문 대통령 역시 오는 11월 제 26차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통해 한국의 NDC 상향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서울선언문은 기후변화, 사막화와 토양의 황폐화, 생물다양성 손실을 현시대의 가장 강력한 위협으로 분류하면서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도 촉구했다.문 대통령이 특히 강조했던 해양 오염에 대한 문제 의식도 서울선언문에 담겼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해양쓰레기, 해양 폐기물이 굉장히 염려된다”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서울선언문은 특히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적 결속을 환기하는 성과도 얻었다.기업평가 기준도 강화했다. 기업평가의 기준으로 ESG를 명시한 것이다.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이다. 서울선언문은 기업에 대해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새로운 기업 문화의 정착도 꾀했다.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 결집에 기여했다”라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올해 11월 개최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6.01 I 김영환 기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하겠다”
  • [밑줄 쫙!]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하겠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30일·31일 진행 P4G 개회 연설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0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습니다.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cal Goals(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인데요. P4G 회원국들은 2년마다 번갈아 정상회의를 열고 있어요. 2018년 10월 P4G 출범을 주도한 덴마크에서 1차 회의가 열렸는데요. 3년만인 2021년 5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2차 회의가 열리게 됐어요.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 주제입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이 상쇄돼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로 ‘넷제로’로도 불립니다.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개도국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기후대응 방안을 발표했어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추가 상향하겠다”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중간 목표로써 2030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하여 이미 약속드린대로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어요.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하겠다고 했어요.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는 이미 우리 정부 출범과 함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했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열 기를 조기 폐지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석탄발전을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석탄은 특히 전기를 만드는 재료 중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습니다.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을 돕겠다고도 했어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은 한국이 산림 회복을 시작한지 불과 20년 만에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는데요.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산림 회복을 이룬 것처럼 개발도상국들과 협력하겠다는 겁니다.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을 돕겠다고 했는데요. ODA는 공적개발원조를 말하는 것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하는 원조를 말합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다고도 했어요.◆ P4G 정상회의 31일 ‘서울선언문’ 채택 끝으로 막 내려P4G 정상회의는 31일 실시간 화상 토론 진행과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이날 오후 10시에는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 등 3개 주제에 관한 실시간 화상 토론이 예정돼 있는데요. 존 케리 미국 특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에요.P4G 정상회의는 오늘 밤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합니다. 선언문에는 코로나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노력,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분야 역할의 중요성 등이 담길 예정이에요.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15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채택돼 2021년 1월부터 적용돼 왔는데요.장기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키로 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설정했습니다. 두 번째/ 얀센 100만 명분·모더나 5만 5000회분 6월 도착 정부, 얀센과 6백만 명분 코로나19 백신 계약 (사진=연합뉴스)미국이 한국에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 명분과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 5000회분이 6월 중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얀센 백신은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제공하기로 약속했었는데요. 당초 약속했던 55만 명분에서 약 2배 증가한 100만 명분을 받게 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합니다. 남아공 변이·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입증됐어요.모더나 백신은 6월 1일 국내로 첫 번째 도입물량이 들어오는데요. 5만 5000회분으로 2만 75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얀센은 군 장병, 모더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접종 대상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인 가족들에게 접종할 예정이에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10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모더나 백신은 6월 중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환경 미화 관련 종사자와 진료 보조 종사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 정부 “미국 얀센 백신 제공으로 상반기 1400만명 접종 가능”정부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상반기 목표 인원을 기존 130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늘려 잡았습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당초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은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기존 목표를 달성하면 100만명을 더해 1400만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이 숫자는 작년 12월 기준 총인구 5135만 명의 27%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정부는 11월쯤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현재 한국이 확보한 백신은 총 1억명분이에요.‘코백스(COVAX)’를 통해 확보한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비롯해 △개별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미국에서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 △주한미군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 1만 3000명분 등 1억 1만 3000명분입니다. 세 번째/ 고(故)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돼 손정민 사건의 진실은 (사진=연합뉴스)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30일 발견됐어요. 한강공원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신고했다고 알려졌습니다.손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친구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했는데요. A씨는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으로 8시간 동안의 기억이 거의 없어 휴대전화가 바뀐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휴대전화를 습득해 신고한 환경미화원은 해당 휴대전화를 잔디밭에서 주운 뒤 2주 넘게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으나 충전 후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습득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이고 있어요.경찰은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손씨와 A씨가 주고받은 통화나 메시지 내용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손정민씨父, 친구 휴대전화 발견에 “의심스럽다”손 씨 아버지 손현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된 것에 대해 “실종 한 달 만에 갑자기 (휴대전화가) 발견된 점이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누가 조작하고 가져다 놨을 가능성도 크다”며 “때문에 기대하기보다는 의혹이 더 많다. 곧이곧대로 막 좋아할 수는 없다”고 밝혔어요.◆ 손정민씨 사건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 요구 빗발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다뤘는데요.그알은 목격자 증언과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고(故) 손정민씨 사건이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이 A씨의 편을 들고 있다며 ‘그알’을 폐지하라는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요. 한 누리꾼은 “주로 A군의 입장의 해명만 보도했다”며 “너무 일방적으로 손정민씨 측에 폭거를 퍼붓는 듯한 방송이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정보도하라’, ‘폐지하라’는 제목의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6.01 I 권보경 기자
文대통령, 서울선언문 채택 “청년세대 목소리에 늘 귀기울일 것”
  • [전문]文대통령, 서울선언문 채택 “청년세대 목소리에 늘 귀기울일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마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시민사회, 기업, 미래세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각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P4G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한 뒤 이처럼 서울선언문 채택을 선언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회의 개시 및 식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서울선언문 전문.1. 우리는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를 넘어서 경제, 사회, 안보, 인권과 연관된 과제들에 영향을 미치는 시급한 국제적 위협으로 간주한다.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국제적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믿으며, 코로나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고 본다. 녹색회복의 이행 수준은 우리의 경제 사회를 재구성하는 한편, 우리의 파리협정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향한 여정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공동 해결책의 일환이 되는 포용적 파트너십에 참여해야 한다.2. 우리는 2020년 12월 기후목표 정상회의, 올해 1월 기후적응 정상회의,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기후변화 대응 공약을 환영한다. 우리는 G7과 G20을 비롯한 다른 국제무대에서도 이러한 공약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2021년 11월 개최되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파리협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3. 우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가 추구하는 민관 협력의 노력과 잠재력을 강조한다. 우리는 물, 에너지, 식량&#12539;농업, 도시, 순환경제 5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해 P4G가 UN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보완하는 시장기반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확대해왔음을 인정한다. 우리는 P4G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독려한다.4. 우리는 녹색회복이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재건과 지구온도 상승을 파리협정에 따라 산업화 전 수준 대비 2도 보다 현저히 낮은 1.5도를 목표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개별 국가의 다른 상황과 사회 환경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고려하여, 녹색회복이 공정한 전환을 담은 포용적인 과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5. 우리는 파리협정에 따라 국가들이 이미 제출한 야심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환영하며, 여타 국가들도 가능한 조속히 향상된 NDC를 제출하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발표할 것을 독려한다. 우리는 국가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강화된 공동의 노력이 성공적인 제26차 당사국 총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단언한다. 우리는 전체 P4G 구성원과 함께 파리협정의 야심찬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6. 우리는 기후변화, 사막화와 토양의 황폐화, 생물다양성 손실을 동시대의 가장 큰 세 가지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자연기반해결책(NBS)을 포함한 생태계 기반 접근방식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권장한다. 우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될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고취시키고, 자연히 기후변화에 있어 감축과 적응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는 토지 황폐화 중립성을 달성하는 것이 다양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후회복력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기반이 됨을 주목한다.7. 우리는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한다. 우리는 해양이 중요한 자연적 탄소흡수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해운의 탈탄소화를 통해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해양의 추가적인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8. 우리는 새로운 녹색기술을 개발하거나 현존하는 녹색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순배출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진전을 앞당길 것으로 인식한다. 우리는 파리협정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녹색기술과 투자의 개발, 제고, 그리고 확산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9. 우리는 P4G 녹색미래주간과 기본세션에서 진행된 논의에 착안하여 아래와 같이 국제적 민관 협력을 지속 촉진해 나갈 것이다. ⅰ. 우리는 유역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혁신적 해결 방안에 투자를 추진할 것이다. ⅱ. 우리는 태양,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탈석탄과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 금융 중단을 위한 방법 모색을 독려하고,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특히 탄소 감축이 어려운 분야에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할 것이다. ⅲ.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가뭄, 홍수, 담수의 염류화, 산림 황폐화, 농업용수 부족 등이 식량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시장기반의 해결책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생계수단을 증진시키고, 식량 손실과 음식물 쓰레기를 사업과 투자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물-에너지-식량 연계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과 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ⅳ. 우리는 도시에서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 친화적인 배출제로 운송과 선박 수단을 비롯하여 상업적 확산에 초점을 둔 도시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스마트하고 회복력 있는 녹색도시를 추구할 것이다. ⅴ. 우리는 사용된 자원이 폐기되지 않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서 경제에 재투입되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과 확산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저감과 같이 자원을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ⅵ. 우리는 녹색투자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자금 유입 확대를 독려하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가능케 할 현존 또는 잠재 정책을 고려하여, 개발도상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할 것이다. ⅶ.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결여된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동자와 집단을 위해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전환 촉진을 위한 금융재원 지원도 고려될 것이다. ⅷ. 우리는 풀뿌리 단위에서의 활동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파리협정의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간의 연대를 장려할 것이다.10. 우리는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하고, 시민사회의 총체적이며 효과적인 기후행동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파리협정의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간주한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참여를 지원하고 촉진할 것이다. 11. 우리는 기업, 주주, 그리고 경제단체가 지역사회 및 소비자와 같은 이해관계자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업 활동에서 친환경 관행과 태도를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의 가치가 기업평가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보며, 기업이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권장한다. 우리는 P4G 협력 사업이 ESG 기준을 존중하고, 가능한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과학기반 경로를 추구하고 있음에 주목한다.12. 우리는 순배출제로 미래 구현을 위한 해결 방안에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 투자자와 금융기관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본다. 우리는 전 지구적인 기후 의제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와 연계된 P4G와 같은 활동들에 의해 개발도상국을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시장기반 해결 방안에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13. 우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및 저탄소 경제·사회 구축이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본다. 우리는 오늘의 우리 행동이 내일의 우리 삶을 규정짓는다는 인식 하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 정신을 P4G 협력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청년 기후챌린지(GYCC)와 같은 청년 주도의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청년세대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다. 14. 2018년 10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로 형성된 원동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이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 결집에 기여한 점에 사의를 표한다. 우리는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차기 P4G 정상회의를 기대한다.
2021.05.31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친환경 해운·선박 강화돼야…UN차원 해양플라스틱 대응 촉구”
  • [전문]文대통령 “친환경 해운·선박 강화돼야…UN차원 해양플라스틱 대응 촉구”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온실가스 감축은 해운과 선박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친환경 해운과 친환경 선박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유엔 차원의 해양플라스틱 대응 논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회의 개시 및 식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상으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에 참석해 의제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발언 전문.정상 여러분,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한 녹색미래를 만드는 일입니다.전 인류가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이기에 실천 방안 역시 지속가능해야 합니다.강제와 규율, 또는 선의에만 의존해서는 국민과 기업의 계속된 참여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탄소중립을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각계각층의 국민으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술개발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그린 뉴딜을 국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2025년까지 650억 불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려고 합니다.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고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이미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한국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전라남도 신안에서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기업, 노동계가 힘을 모아 8.2기가와트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은 지분을 가지게 되고, 매년 소득의 일부분을 분배받습니다.주민참여형 해상풍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산업도시 울산은 해저 천연가스를 추출하던 바다 한가운데에 그 시설들을 활용하여 6기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이 두 개의 사업만으로도 향후 10년간 약 750억 불의 투자가 이뤄지고 3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주민과 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한국의 그린 뉴딜이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후 문제에는 국경이 없습니다.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다른 경제·사회적 여건을 이해하며 연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선진국들의 과거처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에게는 탄소중립의 길이 매우 어렵습니다.선진국들이 지원을 늘려 개발도상국의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한국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선진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난해 한국 송도에 문을 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사무소와 녹색기술센터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기후 분야 ODA 확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 설립 등 개발도상국의 재원 마련과 역량 강화에 함께할 것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해운과 선박에서도 이뤄져야 합니다.친환경 해운과 친환경 선박이 강화되어야 합니다.한국은 2019년 한국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해양쓰레기 관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고, 올해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유엔 차원의 해양플라스틱 대응 논의를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민관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발걸음을 앞당길 수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5.31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한국, 선진국-개도국 가교역할…기후 ODA 확대”
  • 文대통령 “한국, 선진국-개도국 가교역할…기후 ODA 확대”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기후 분야 ODA 확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 설립 등 개발도상국의 재원 마련과 역량 강화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회의 개시 및 식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상으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에 참석해 의제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한 녹색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전 인류가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이기에 실천 방안 역시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탄소중립을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각계각층의 국민으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술개발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의 계획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그린 뉴딜을 국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2025년까지 650억 불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미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라남도 신안의 8.2gw 규모의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울산의 6gw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두 개의 사업만으로도 향후 10년간 약750억불의 투자가 이뤄지고 3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선진국들의 과거처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에게는 탄소중립의 길이 매우 어렵다”면서 “선진국들이 지원을 늘려 개발도상국의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국 송도에 문을 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사무소와 녹색기술센터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후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 설립 등 개발도상국의 재원 마련과 역량 강화에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은 해운과 선박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친환경 해운과 친환경 선박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유엔 차원의 해양플라스틱 대응 논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2021.05.31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위안화·원화 동반강세 수출 중기 채산성 비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위안화·원화 동반강세 수출 중기 채산성 비상-400만 바이오 개미, 시장·기업경영 판 흔든다-“포용적 녹색회복” 개도국·선진국 손잡는다-양도세 최고 75% 중과…매물 잠김에 집값 다시 고개△2면 줌인&-“방송에 연연 않겠다”…글로벌 엔터사 선언한 강호성號, 콘텐츠에 5조 투자-文대통령, 김오수 임명안 재가…33번째 ‘野 패싱’△3면 오늘부터 부동산稅 강화-2주택자 양도차익 3.2억원 얻었다면 양도세 1.8억원…稅폭탄 현실로-시장 안정커녕…전월세난 가속 우려 커-稅폭탄 맞느니…서울 아파트 거래 3건중 1건 ‘증여’△4면 수출기업 위협하는 위안화-유가·원자재값 오르는데 원화까지 강세…수출 중소기업 덮친 ‘3중고’-“한은, 11월 금리인상 전망…다른 亞통화보다 원화값 강해질 것”-반도체 숨고르기…전산업생산지수 1.1%↓ ‘주춤’△5면 힘세진 바이오 개미-“위기에 빠진 기업 살려내” VS “과도한 경영간섭 부담만”-“정보 비대칭 탓…개미들 직접 개입 경향 강해져”-소액주주 보호 못하는 집단소송…제도개선 필요△6면 P4G 서울선언문 채택-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하로 억제…해양플라스틱 문제 공동대응-비롤 “차세대 배터리” 김동관 “수소발전”, 국내외 전문가들 탄소중립 해법 쏟아내-개막 영상에 서울 아닌 평양 지도 등장 ‘해프닝’△8면 정치-‘조국 회고록’ 놓고 쪼개진 민주당 진영 갈등 재발 우려…宋 ‘입’ 주목-‘이준석 돌풍’에 출렁이는 국힘, 계파 논쟁·중진 단일화로 ‘시끌’-‘방미효과’ 文대통령 지지율 40% 육박…국정동력 회복하나-윤석열, 절친 권성동과 ‘강릉회동’…정권교체 목소리에 고개 끄덕-‘2030 코인 민심 잡자’…여야 분주-北, 미사일지침 해제 비난…“적대행위”△9면 경제-OECD, 韓성장률 3.3→3.8%로 상향…文대통령 ‘4% 목표’ 가시권으로-‘10조+α’ 추경 논의 본격화…초과 세수로 재원 조달-상용근로자 코로나 이후 첫 증가△10면 금융-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확대…6.5% 금리전쟁 예고-한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무게 실리자 시장금리 ‘들썩’…가계 이자 부담 ‘비상’-무주택자 LTV 우대, 7월부터 최대 20%p로 상향△12면 산업&기업-쌍용차 매각 노력에도…관건은 자구안 강도-조준현 회장의 재도전 8MW 해상풍력 상용화 나선다-“수소 선점하라”…SK·롯데 연내 합작사 설립-공유주거 하우스·반려동물 식당 문 연다-대한한공·아시아나 태국서 기업결합 승인△13면 산업·바이오-“공시시스템 없는 코인시장, 투기 심화시킨다”-자판기로 술 구매 가능해진다-年 20억 도스…큐라티스, 백신 위탁생산 최강자 부상-정부·중기중앙회 ‘中企-청년 구직자 연결’ 힘 모은다△14면 소비자생활-오토바이 소음 커져가는데…불법 경적 유통 허용해 논란-보복소비 수혜 노려…프라다, 한달새 2번 가격 인상-유통업계도 ‘ESG 물결’…리필상품 판매에 팔 걷어‘모든 고객 VIP급 혜택’ SSG닷컴 6월 쇼핑 축제△15면 건강-입·목에 생기는 ‘두경부암’…癌 절제·재건수술 병합해 합병증 최소화-구토하고 배가 자주 아프다는 아이 ‘충수염’ 일수도-만성전립선염, 한방치료로 90% 이상 치료 가능△16면 증권&마켓-스팩, 합병 호재 없는데 줄줄이 상한가…‘묻지마 투자’ 주의-한국가스공사·이마트…덜 오른 경기민감株 담을까-외국계發 목표가 하향에 국내 배터리株 ‘털썩’△18면 증권-ESG 국제 표준기준 마련 속도…내년 상반기 나오나-남양유업 인수 이유는 ‘실적반등 확신’-‘결제와 컨설팅 동시에’…커넥, 투자 유치 순항-초보도 공시 접근 쉽게 DART 홈페이지 개편△19면 부동산-훈풍 부는 1기 신도시 리모델링…내력 벽 철거규제 풀릴까-반포 이어 고덕서도…‘5억 로또 분양’ 뜬다-‘서초 그랑자이’ 등 수도권 1만 78가구 ‘집들이’-공공재개발 후보지 14곳 건축허가 제한 추진△20면 문화-“책 완판에 전시장은 긴 줄”…RM이 다녀가면 대박난다-믿었던 남편도 친구도…휴대폰 속 비밀이 까발려진다-베스트셀러 1위 ‘조국의 시간’ 출간 이후에도 흥행 이어갈까△22면 스포츠-첫승 8년 걸렸던 코크랙, 7개월 만에 통산 2승-최경주,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체카 우승-‘기념일 강자’ 유잉, LPGA 매치퀸 등극-‘동갑내기 좌완’ 김광현-양현종, 아쉬운 동반 패전-“또 팔꿈치 맞고 지면…은퇴 고려”△24면 피플-“예상치 못한 경제충격엔 과감한 정책 모색해야”-카카오페이, 토스·쿠팡 출신 김남진 CISO 영입-임혜숙 장관 “우주탐사 위한 투자확대”-신한금융, 인도에 2억원 규모 의료물품 지원-산업인력공단 상임이사에 김혜경 前공단 서울본부장△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현실로 들어온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생생확대경] MZ세대를 위한 정책은 없다-[기자수첩] 제약강국 초치는 ‘무제한 공동위탁생동’△26면 전국-오세훈 ‘아파트 경비원 처우 개선’ 요청에도…고용현황 모르는 서울시-“강남 바로가는 ‘金포’로…GTX-D 원안 관철하겠다”-“가락시장 농산물 8% 더 싸게”…서울시 개혁안 ‘물거품’ 위기△27면 사회-속속 드러난 ‘이용구 봐주기’ 의혹…警 신뢰 추락-이르면 이번주 檢 고위간부 인사, 김오수 검찰총장 리더십 ‘시험대’-백신 접종자 가족모임 인원제한 해제…요양시설 대면면회도-30세 이상 軍가족·예비군·민방위, 오늘부터 얀센백신 사전예약-‘방문노동자’ 처우 개선 약속 지켜라
2021.05.31 I 최정훈 기자
김정숙 여사, ‘페트병 한복’ 입고 새활용 의류전 참석
  • 김정숙 여사, ‘페트병 한복’ 입고 새활용 의류전 참석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 국내 새활용(업사이클) 의료제품을 소개하는 ‘새활용 의류전’에 참석해 새활용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부대행사 ‘새활용 의류전’에 주한대사 및 배우자, 2050 탄소중립 서포터즈 청년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새활용이란 단순히 재사용하는 재활용(리사이클)과 다르게,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이번 행사는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마련됐다. ‘버려진 것을 보다, 새로운 것을 입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국내 새활용 의류 제품이 소개됐다.김 여사와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500ml 페트병 70개를 재활용해 제작된 새활용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새활용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김 여사가 홍보용으로 착용한 새활용 한복은 오는 6월 ‘2021 부산디자인위크’와 11월 ‘2021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활용될 예정이다.김 여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더 늦기 전에-지구를 위한 행동‘에 나서자는 P4G 정상회의의 뜻을 알리고, 자원 순환과 가치 소비에 기여하고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새활용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이날 행사에 마련된 새활용 전시회에는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폐소방복, 우유팩 등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새활용 가방·스카프·신발·인형·생활용품 등이 소개됐다. 이 중 ‘119레오’가 제작한 가방은 재난의 현장에 평균 354회 출동하여 수많은 생명을 지킨 방화복으로 만들어졌는데, 김 여사가 동반 관람한 페루 대사 자녀들에게 선물했다.김 여사가 전시회 관람 후 참석한 ‘새활용 런웨이’에는 송경아·박진희·션·한현민·김칠두 등 40여명의 모델들이 일상복·운동복·한복 등 새활용 의상을 입고 쇼를 진행했다. 이 무대에 퓨전국악으로 유명한 ‘이날치밴드’가 새활용 의상을 입고 ‘범 내려 온다’, ‘여보나리’ 등을 연주했다.
2021.05.31 I 김정현 기자
트랜스지방 '0'의 배신…냉동피자 지방·나트륨 범벅
  • 트랜스지방 '0'의 배신…냉동피자 지방·나트륨 범벅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커지면서 냉동피자 판매도 크게 늘었다. 가성비 장점에 피자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자랑하는 신제품이 앞다퉈 출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냉동피자는 한 판에 하루 기준치의 지방을 함유했고. 일부 제품은 트랜스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소비자시민모임)31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냉동피자 16개 제품의 영양성분과 표시사항을 시험·분석한 결과 냉동피자 점유율 1위 오뚜기 제품이 트랜스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사실과 다르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의 점검 대상은 오뚜기, 노브랜드, 피코크, CJ, 풀무원 등 8개 브랜드의 콤비네이션·불고기·치즈 피자 등 16개 제품이다. 이중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0.33g), 오뚜기 불고기피자(0.48g), 롯데쇼핑이 판매하는 요리하다 콤비네이션피자(0.25g) 등 3개 제품은 한 판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을 넘는데도 ‘0g’이라고 표시했다. 식품표시기준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미만인 경우에만 ‘0g’ 표기를 허용한다. 소시모가 트랜스지방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0.2g을 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의 1% 넘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는 콜레스테롤 표시량도 실제 측정값과 차이가 컸다. 표시량은 50mg이지만, 측정값은 66.5mg이었다. 측정값이 표시량의 133%에 이른다. 콜레스테롤 표시량의 오차는 120%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도 표시량(88mg)보다 측정값(122.4mg)이 39% 더 높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재점검해 표시량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재시험 및 시험성적서 제출을 통해 표시한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근거를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표기 변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냉동피자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도 높아서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대상 16개 제품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4.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99.3%였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22.9g·한판 기준)이었다.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불고기(17.8g),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17.2g), 오뚜기 치즈듬뿍 피자(17g), 노브랜드 불고기피자(16.1g), 풀무원 노엣지 꽉찬 토핑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15.4g) 등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웃돌았다.냉동피자 한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77.6%에 달했다. 한판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J고메그릴피자 콤비네이션(1901㎎)이었다. 그다음으로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1776.2㎎), 노브랜드 불고기피자(1724㎎), 노브랜드 콤비네이션피자(1669.6㎎), CJ고메그릴피자 불고기(1643.3㎎)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피자를 산 소비자 500명 설문조사 결과 한 번에 냉동피자 반 판을 먹는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지만, 한 판을 다 먹는다는 응답도 10.1%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5.31 I 김보경 기자
'골드바에 상품권까지'..카드사 오픈뱅킹 마케팅戰 '후끈'
  • '골드바에 상품권까지'..카드사 오픈뱅킹 마케팅戰 '후끈'
  • 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드사들이 31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1차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 은행계열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카드)들은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를 알리면서 골드바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 비은행권 카드사들은 9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도 이에 맞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는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를 기점으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카드사 고유의 결제·지급의 페이서비스에 입출금 정보 등을 토대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식이다. 신한카드는 6월 한달간 오픈뱅킹 가입 신청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신한카드 오픈뱅킹 가입자에 선착순 10만명에 쿠폰을 증정하는 식이다. 이벤트 기간 중 추첨 행사도 준비했다. 750만원 상당의 골드바(100g) 1명, 맥북에어(256GB) 2명, 에어팟 5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70명,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권 200명, BBQ치킨 쿠폰 400명 등에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자사 오픈뱅킹 서비스에 다른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고객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9일부터 KB페이와 리브메이트 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에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골드바 등을 추첨·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은 골드바(100g 1명, 10g 10명)와 포인트(1만점 1000명, 1000점 1만명, 500점 10만명) 등이다. 우리카드는 금융 서비스 후 계좌조회 및 송금, 카드결제금액 선결제 업무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은 오는 9월 오픈뱅킹 개시 일정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결합해 다양한 자산관리·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오픈뱅킹은 한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2월 은행권에서 시작한 이후 1억5000개의 계좌가 오픈뱅킹 앱에 등록됐다. 은행 오픈뱅킹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증권사·상호금융·저축은행 등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도 오픈뱅킹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드업계 오픈뱅킹 일정 (자료 : 금융위)
2021.05.31 I 김유성 기자
OECD, 韓경제성장률 3.3%→3.8%…세계 5.6%→5.8%
  • OECD, 韓경제성장률 3.3%→3.8%…세계 5.6%→5.8%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빼곡히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8%로 끌어올리며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백신 접종 확대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에 세계 경제 회복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며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5.8%로 올려 잡았다. 31일 OECD가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3.3%에서 3.8%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OECD는 매년 통상 5월과 11월 회원국, G20 대상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중간 3월과 9월 G20 중간전망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 3월 경제 전망에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 OECD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3.6%)과 한국개발연구원(KDI·3.8%)보다는 높거나 같고 한국은행(4.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OECD는 “확장적 거시정책,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개선,한국판 뉴딜 등 투자 증가, 비대면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을 가속화하고 적극적인 거시경제정책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OECD는 “백신접종이 늦어질 경우 소비·고용 등 회복세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백신접종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양호한 재정건전성 등 고려시 한국의 적극적 거시정책은 적절하며,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년까지 완화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6%에서 5.8%로 0.2%포인트 올렸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같은 정책 효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진국과 신흥국간 회복속도는 큰 차이를 보이고, 향후 상하방 리스크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란 게 OECD의 전망이다. OECD는 향후 세계 경제 흐름의 상하방 요인으로 코로나 리스크, 신흥국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 기업 격차 확대, 저축증가에 따른 소비확대 가능성 등을 꼽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9%, 중국이 8.5% 성장하고, 유로존이 4.3%, 일본이 2.6%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백신 보급 확대를 뒷받침할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도 지속돼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향후 정책 정상화는 국가별로 회복정도와 재정상황 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OECD는 “기후변화 대응 과 경제의 복원력·역동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혁의 병행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ECD 2021년 5월 경제전망. (자료=기재부)
2021.05.31 I 원다연 기자
빙그레,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론칭
  • 빙그레,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론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빙그레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하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31일 밝혔다.‘더:단백’은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빙그레에서 만든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과 건강을 추구한다.완전 단백질을 주요 원료로 하여 체계적인 단백질 설계를 하였으며, 약 1년여에 걸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더:단백’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은 250ml 드링크(RTD) 제품이다.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MPC(Milk Protein Concentrate, 우유 단백질)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 이면서 ‘100% 완전 단백질’로 달걀 3.6개 분량의 스위스에서 제조한 단백질 20g을 함유해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한다. 하지만 당은 1g 미만, 지방 함량도 0.5g에 불과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운동 전후 근육의 회복 및 성장에 도움이 되는 BCAA도 4200mg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 우유 단백질과 초코의 황금비율 블렌딩을 통해 단백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번 ‘더:단백 드링크 초코’ 출시를 시작으로 더 쉽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I 전재욱 기자
롯데네슬레,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 신제품
  • 롯데네슬레,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 신제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특별한 원산지의 원두를 엄선한 프리미엄 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병 타입 제품은 싱글 오리진 커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블렌딩 커피 ‘알타 리카’ 2종이다.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패키지를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어처 사이즈(50g)로 휴대하기 편하다.‘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는 열대 고산지대의 선별된 원산지에서 농부들이 직접 손으로 수확한 커피 원두를 네스카페의 전문 커피 로스터가 로스팅한 커피로,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선사한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는 고소한 견과류 향과 스모키 향을 담았으며, ‘알타 리카’는 카카오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기존 스틱 타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알타 리카’에 산뜻한 과일 향과 산미가 돋보이는 ‘콜롬비아’까지 3종으로 구성됐다.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퀄리티의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유리병 타입의 신제품은 오는 6월부터 네스카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는 지난해 11월 단행한 네스카페 프리미엄 커피 제품군의 리브랜딩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인 ‘로스터스 초이스(Roaster’s choice)’를 적용, 네슬레의 글로벌 커피 전문가가 최고의 원두를 선별하여 완벽하게 로스팅한 커피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2021.05.31 I 전재욱 기자
'기후위기 해결' 전 세계 스타트업 모였다
  • '기후위기 해결' 전 세계 스타트업 모였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P4G 1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58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국내외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P4G 스타트업 챌린지(P4G Startup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 스타트업 챌린지는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들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기후위기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각국 스타트업들이 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 상담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개회식에서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이안 드 쿠르즈 P4G 글로벌디렉터 등이 비대면으로 참석해 각국 대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 온라인전시관을 가상 체험하고, 참여한 기업들과 화상으로 그린 스타트업 육성과 세계시장 진출을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전시관은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들에게 6월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시기업 중에 12개 회원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선별해 온라인 투자상담회도 개최됐다. 한국은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활용해 그라놀라바를 생산하는 리하베스트가 발표했고, 그 외에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관리(물·멕시코),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에너지·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수집 후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순환경제·네덜란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국가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개회식에 앞서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파이퀀트(물), 요크(에너지) 등 한국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탄소중립 2050’에 동참하는 스타트업의 활동을 격려했다.권 장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기후변화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 소셜벤처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5.31 I 김호준 기자
LG유플러스, iPad Pro 5세대 출시
  • LG유플러스, iPad Pro 5세대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막강한 성능의 Apple M1칩을 탑재하고 5G를 지원하는 새로운 iPad Pro를 6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초고속 5G를 지원하는 iPad Pro는 11형과 12.9형으로 출시된다. iPad Pro는 애플이 설계한 혁신적인 M1 칩을 탑재해 고용량의 작업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또 Thunderbolt·USB 4 포트 및 완전히 새로워진 12MP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특히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포커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는 새로운 영상 통화 경험을 얻을 수 있다.iPad Pro는 11형과 12.9형 두 모델 모두 ProMotion, True Tone 및 P3 넓은 색영역지원을 포함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위한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12.9형 iPad Pro는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와 가장 미묘한 디테일을 캡처, 사용자에게 획기적인 극한의 다이내믹 레인지 경험을 제공한다.실버 및 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으로 제공되는 iPad Pro는 멋진 새 화이트 색상의 Magic Keyboard와 함께 제공되며, Apple Pencil (2 세대)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은 iPad Pro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ESR 아이패드 프로 폴리오 케이스(컬러 3종 중 택1)’를 증정한다.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납부금액의 최대 25% 할인(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기준)이 가능하다.멤버십 VIP 이상 등급의 고객 중 ‘라이프콕’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연 12회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쇼핑 등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해주고 웹툰, 웹소설,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05.31 I 김현아 기자
SSG닷컴, 6월 한 달 쇼핑축제…모든 고객 VIP급 혜택
  • SSG닷컴, 6월 한 달 쇼핑축제…모든 고객 VIP급 혜택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SG닷컴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대형 쇼핑 축제인 ‘슈퍼 스케일 나인 SS9’ 행사를 열고, 창사 이래 최초로 모든 고객에게 ‘VIP’ 혜택을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특징은 총 9개 테마로 구성된 프로모션 이벤트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는 점이다.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 명칭인 ‘슈퍼 스케일 나인 SS9’에도 알파벳 소문자 ‘g’대신 비슷한 모양의 숫자 ‘9’를 넣었다.SSG닷컴은 6월 한 달간 이전 구매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회원등급 중 가장 높은 ‘VIP’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SSG닷컴에서 VIP 등급이 되려면 금액대별로 부여되는 ‘스탬프’를 15개 이상 3개월 간 모아야 한다.행사 기간 SSG닷컴은 10%, 7%, 5% 할인쿠폰을 10일 간격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총 9장 지급한다. 각 쿠폰별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여기에 더해 패션 카테고리 상품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3종도 매일 오전 9시부터 하루 선착순 2만 명에게 추가 발급한다.매일 오전 9시마다 골든구스, 룰루레몬 등 인기 브랜드 4곳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수입 명품을 비롯한 각종 인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하고, 내달 7일부터는 SSG닷컴이 인수한 여성복 플랫폼 W컨셉의 상품 600여 종을 판매한다. 내달 3일까지는 즉석밥, 세제 등 생필품 1400여 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방식으로 판매한다. 같은 달 7일부터는 이마트몰 가공상품을 대상으로 구매 수량에 비례해 할인율이 높아지는 행사도 벌인다. 행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까지 값을 깎아준다.한편 시범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오픈마켓도 ‘베스트 50 스토어’를 선정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올해 직원 공모로 선정된 슬로건 ‘당신의 생활에 쓱(SSG) 스며들다’처럼 장보기부터 패션, 명품, 가전 등 고객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며 “6월 한 달은 누구나 쓱닷컴에서 VIP가 될 수 있게끔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1.05.31 I 유현욱 기자
SKT, 5G 탑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출시…117.7만원
  • SKT, 5G 탑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출시…117.7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6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를 통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판매한다.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시리즈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모델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ㆍ다중 영상 회의ㆍ원격 수업 등 고용량의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맥북과 동일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노트북에 비견되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췄으며, 12.9인치 제품에는 Mini LED를 통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태블릿PC에 중요한 멀티미디어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영상통화 시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찾아 시야각을 중앙으로 맞춰주는 ▲센터스테이지 기능과 몰입감 있는 청각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4개의 스피커 및 5개의 마이크 탑재와 함께 M1칩을 통해 향상된 손떨림 보정 기능(OIS)과 HDR 기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장착했다.HDR(High Dynamic Range)은 머신러닝을 통해 화이트밸런스/대비/채도 등을 조절함으로써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디테일이 풍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술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12.9인치와 11인치 두 가지 화면과 128GB/256GB/512GB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출고가는 각각 117만 7천원 ~ 193만 6천원이다.
2021.05.31 I 김현아 기자
P4G정상회담 2일차…14명의 정상들 기후대응 난상토론
  • P4G정상회담 2일차…14명의 정상들 기후대응 난상토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2차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단계 높은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논의가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참가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방영됐다. 이같은 각국의 기후행동 강화 메시지는 31일 ‘서울 선언문’을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이튿날 진행되는 정상회담은 정상 토론세션에 앞서 P4G 5대 중점분야인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대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 △지속가능한 농업 △파트너십으로 녹색미래 꿈꾸는 도시 △순환경제 전략 등을 주제로 기본세션을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각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작가를 비롯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대표,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등이 전하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토론이 밤 10시부터 진행된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 각국 정상과 고위급 13명,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기후행동 강화, 민관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폐회식은 밤 11시부터 진행되고 서울 선언문이 채택된다. 서울선언문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 필요성,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해양 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한 의지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번 P4G서울서밋은 1차 정상회담에 비해 정상급 인사의 참여가 확대된 만큼 P4G 서울선언문에 서명하는 회원국이 기존 12개국에서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강대국들이 대거 참여키로 한 만큼 P4G의 외연도 기존 중견국 중심에서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5.31 I 김경은 기자
‘ESG 경영이 대세’ 유통업계, 리필 상품 판매 급증
  • ‘ESG 경영이 대세’ 유통업계, 리필 상품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유통 업계가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으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리필 상품을 잇달아 선뵈고 있다.모델이 이마트 성수점 에코 리필스테이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마트)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작년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선뵌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지난달 9호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오픈한 청계천점을 포함해 성수·왕십리·은평·죽전·영등포점 등 이마트 6개점과 트레이더스 안성·수원·송림점 등 3개점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친환경 세제 전문기업 ‘슈가버블’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전용 용기에 담은 뒤 바코드를 붙여 결제하면 된다. 3ℓ 기준 세제는 4500원, 섬유유연제는 3600원으로 완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39%가량 저렴하다.이마트는 세제 외에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도 지난 2일 자양점에 설치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샴푸 3종과 바디워시 7종을 리필 형식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상품 판매 방식도 친환경을 추구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을 모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편의점 GS25도 ESG 경영 일환으로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서울시 광진구 GS25 건국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GS25는 건국점을 시작으로 리필 스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상품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백화점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지난 2월 본점 지하 1층 슈퍼마켓에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리필 공간 ‘에코스토어’를 열었다. 세제를 담는 전용 리필 용기도 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용기는 100% 재활용 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리필 제품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4/21-5/20)간 리필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 드라이나 얼룩제거제와 같은 세탁보조제는 이 기간 78%, 표백제 39%, 섬유유연제는 17%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이 밖에도 유리세정제와 욕실세정제가 각각 14%, 5%, 섬유탈취제가 70%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꾸준해 앞으로도 리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31 I 윤정훈 기자
윤석모 삼성증권 ESG연구소장 "몇년 뒤엔 ESG 용어 안 쓸 것"
  • [ESF 2021]윤석모 삼성증권 ESG연구소장 "몇년 뒤엔 ESG 용어 안 쓸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산업·금융투자 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화두로 떠올랐다. 한때의 유행이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윤석모(사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겸 ESG 연구소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3년, 5년 뒤에는 ESG라는 말을 굳이 안 쓸 것”이라며 “투자를 할 때 반드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나 매크로(거시경제)를 고려하는 것처럼 ESG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소장은 다음달 23~24일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투자 세션에 참석해 ‘ESG, 돈의 흐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ESG 코로나 국면서 급부상…‘E’가 시장에 가장 큰 파급력윤석모 소장은 “ESG는 코로나라는 전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표준”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가는 커다란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분산투자로도 방어할 수 없는 ‘체계적 위험’인 코로나19에 맞서 ESG 기업들이 그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ESG 경영을 잘 하는 기업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실적과 수익률 면에서 경쟁사대비 선방했다. 윤 소장은 ESG 가운데서 가장 시장에 파급력이 크고 중요한 요소로 단연 환경(E)를 꼽았다. 그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부분이고 탄소 배출, 기후변화 관련된 것들이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올해 나올 환경 관련 정책 이슈들이 주식시장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는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가, 그 전인 8~9월에는 G20에서 환경 관련 컨센서스가 나올 예정”이라며 “주요국에서 탄소 배출 감소 목표 시점을 앞당기고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단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선 안돼…“정책 이슈 잘 살펴야”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정책 변화는 주식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 속에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커머디티(원자재) 관련주들이 단기적으로는 호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윤 소장의 분석이다. 그는 “각국이 탄소중립(넷제로) 계획을 제출하고 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구리나 전선 등 인프라를 깔게 되면서 들어가는 커머디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는 탄소배출권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윤 소장은 “국내에서도 유상할당 비중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의 진보보다 비용화의 속도가 더 빠른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탄소를 포집하거나 없애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단 탄소배출권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단기투자 관점에서 ESG에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대감을 선(先)반영하는 주가의 특성상 국내에서도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이미 많은 자산들의 일시적으로 급등한 상태이고, ESG 테마로 형성된 주식들이 코로나 상황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서다. 윤 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위 ESG 관련주들의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 있고, 글로벌 피어(peer)와 비교해서도 높이 올라와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고 조언했다. ◇윤 센터장은… △1976년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삼성화재 경영기획팀 △JP모감 금융업·지주사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산업재 팀장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에쿼티 부문장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장 △삼성증권 ESG연구소장
2021.05.31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인 우대 공모주 배정, 되레 주가 발목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외인 우대 공모주 배정, 되레 주가 발목-암호화폐 허위공시 판치는데 코인족 5787만명 방치한 정부-“韓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개도국 돕겠다”-美, 얀센 백신 100만명분 지원… 이번주 도입-[사설]혼란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언제까지 헛발질할 건가-[사설]30대 이준석 돌풍, 여야 정치혁신 경쟁으로 이어저야△2면 줌인&-변화 열망이 낳은 ‘이준석 신드롬’… 당심 70%·중진 단일화 변수로-바이든 돈풀기 낙수효과… 美경제 3%p 성장 떈 세계경제 1%p↑△3면 외국인 놀이터 된 공모주 시장-외인물량 별도 배정… 쉽게 공모주 받아 상장 첫날 ‘먹고 빠지기’ 다반사-NYSE<뉴욕증권거래소> 주관사 없이 직상장… 韓 “도입 어려워”-SKIET 상장 초반 급락에… 후발 대어들도 ‘긴장’△4면 P4G 서울정상회의 개막-“화석연료와 작별에 동참 확대되길”… 文 ‘녹색리더십’으로 韓위상 강화-현대자동차·두산중공업·한화큐셀·삼다수 文, 각국 정상급 앞에서 韓 녹색기업 소개-韓·덴마크,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5면 가상자산 관리방안 놓고 시끌-투자자 보호 기존 대책 ‘재탕’… 불법 코인, 거래소 사고 우려 여전-IT업계 “비증권형 토큰까지 과도한 규제 우려”-불법 다단계부터 돈 세탁까지… 세계 곳곳서 암호화폐 범죄 잇따라△6면 이데일리 전략포럼-착한기업 투자수익, 곧 입증될 것… ESG 의지·체력 갖춘 기업 찾아야-“기업 대출·투자 때 ESG 평가는 기본 요소”-“환경 어젠다 가장 시급… 각국 정책 살펴야”△8면 정치-변화·쇄식 동력 잃을라… ‘조국의 시간’<회고록 성격의 책> 앞에 선 민주당 대략난감-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리감독 의무화-“백신 협력 방안 구체적 설명… 미국 측도 백신 스와프 이해해”-광주로 내려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호남 인재 적극 등용”-육군훈련서, 흡연 허용 검토 ‘갑론을박’△9면 경제-정부, 5차 재난지원금 검토 착수… 전국민 대상 땐 나라빚 눈덩이-선원 10명 중 4명은 ‘60세 이상’-‘왜 떨어졌지’… 채용탈락자 마음 보듬은 남부발전-△10면 금융-“왜 카드만 압박하나”… 수수료 인하 불똥 튄 페이-분쟁 많던 외모개선용 ‘양악수술’, ‘실손보험 보장서 제외’ 약관 명시-코로나 틈타…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피해 급증-“카드사 앱으로 은행계좌 조회”… 오늘부터 오픈뱅킹 서비스△12면 산업&기업-“LCD 생산 1년 더”… 철수 미루는 삼성·LG디스플레이-소비자 10명 중 6명 “ESG, 제품구매에 영향”-車업계, 개소세 인하 연장에 숨통… 관건은 공급-판 커진 ‘창문형 에어컨’ 시장-한국형 잔디깎기 로봇 LG전자, 연내 선뵌다-△13면 산업-AI 인식 돕는 ‘데이터 라벨러’ 인형눈 붙이기 아니다-“LG폰 약정만료 고객 잡아라” 삼성·애플 추가 보상 나선다-포털 알고리즘 공개… 필요성 ‘공감’ 검증 한계 ‘글쎼-손지윤 LG U+ 상무, 내달 14일부터 네이버로 출근△14면 중소기업·바이오-DTC<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업계 “편법서비스 막아주오”-“셀레미스 DNA 분석 시약 자동차의 기름과 같은 역할”-코로나 손실보상 법제화 ‘첩첩산중’ “제대로 보상”vs“급한 불 끄자” 팽팽-제약·바이오도 매출 2조 시대… 셀트·유한·SD바이오 등 대기△15면 소비자생활-케어푸드 다양화 반갑지만… 비싼 가격은 숙제-비대면 트렌드에 ‘1인 빙수’가 대세-‘우리나라’ 떼고 그냥 ‘밀맥주’ 된 곰표 맥주… 왜-마치 로마에 직접 간 듯… 갤러리아百 ‘비바! 이탈리아’ 행사△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적극적 M&A로 미래 기술 확보… 3년 내 POC<현장검사> 시장 ‘톱3’로 올라설 것-체외진단시장서 30년 한우물, 세계 각국 코로나 조언 구할 때 4대 글로벌기업과 함께 참여△18면 증권&마켓-테일러메이드 품은 토종 PEF… “골프장도 추가 인수 검토”-경제지표에 쏠리 눈, IT·자동차株 사둘만-코스피 공매도 잔고 ‘톱5’ 중 3곳이 주가 올랐다△19면 부동산-“전세 절벽에 떠는 무주택자들 ‘규제 완화’ 업고 매수… 하반기도 오른다”-상위 2% 종부세 기준선은?… 시가 16억선 전망-전국 미분양 주택 22개월 만에 증가△20면 미래 준비하는 기업들-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통해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전기차 라인업 확대… 친환경시장 선점 잰걸음-프리미엄 TV 시장서 ‘OLED 대세화’ 속도 낸다-5조 통큰 투자… 글로벌 그린 에너지 시장 선도-협력사 ‘ESG 리스크’ 해소 지원… 상생 도모-첨단소재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다지기-누구나 쉽게 AI 서비스 만드는 시대 연다△22면 스포츠-지한솔 “첫승 후 슬럼프 藥 됐다”-문경준, 6년 침묵 깨고 통산 2승-IOC, ‘코로나 면책’ 동의서 요구… 막장 치닫는 도쿄올림픽-태극낭자 전원 LPGA 매치플레이 탈락△24면 문화-칠흙 갱도 끝, 탄가루 씹히는 도시락… 인생은 막장이더라-촘촘한 ‘넷-그리드’ 이민자 상처를 봉합하다△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꼰대 정치’ 뒤흔드는 젊은 바람-[생생확대경]한·미동맹 날개 단 K배터리-[기자수첩]글로벌 OTT 공습… 내부 다툼 벌일 때 아니다-[e갤러리]김성국 ‘직장인들의 생일파티 4’△26면 피플-한약재로 만든 치매치료제로… 부작용 걱정 없앤다-6·25전쟁 호국 영웅… 70년만에 가족품으로-PKF서현파트너스, 그룹 초대 회장에 안만식 대표이사-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존슨 英 총리, 기습 결혼식△27면 사회-美 제공 얀센 백신,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軍 가족 선착순 접종-“접종 8시간 후 통증 최고조 진통제 먹어도 몸살 지속”-손정민씨 친구 스마트폰 발견… ‘힌강사건’ 스모킹건 되나-雨울한 5월… 이달 들어 20차례 비 내려-경찰 ‘사의 표명’ 이용구 법무구 차관 소환 조사
2021.05.30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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