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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전력 도매가격이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두 달 새 23%가량 오르면서 한국전력(한전)의 역마진 구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사진=연합뉴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전력거래소 평균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145.61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5월(kWh당 118원)에 비해 23.4%나 올랐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5.2% 상승했다. 정산단가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의무 이행비용과 배출권 거래비용을 제외한 전력거래액을 전력거래량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도매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따라서 평균 정산단가가 높을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도 높아진다. 전력거래소의 평균 정산단가 추이를 보면 ㎾h당 지난 1월 162원, 2월 165원, 3월 170원 등으로 상승 추세였다가 4월 128원, 5월 118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6월 ㎾h당 126원으로 다시 올랐고 지난달에는 145.61원까지 올랐다.저점이던 5월보다 정산단가가 오른 것은 에너지 원가에 반영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무관치 않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열량단가는 기가칼로리(G㎈)당 지난 6월 9만2476원으로 저점을 찍고 지난달 전달 대비 3.5% 오른 9만5743원으로 반등했다. 문제는 한전이 전력거래소에서 사들이는 도매가가 높아질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가 높아지고, 이는 한전의 전력 판매 마진율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전은 지난 5·6월 두 달 연속으로 판매가가 구입가를 역전해 그간의 역마진 구조는 해소했지만, 아직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지난 11일 한전이 발표한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724억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손실에 누적 적자가 47조원을 넘겼다.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하반기 전력 도매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전의 적자 해소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하반기 국제 유가 상승 추세에 더해 고환율 부담까지 가중한다면 전력 도매가도 출렁일 수 있다. 통상 유가 상승분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전력 시장에 반영된다.상황이 이렇자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한 상황으로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
2023.08.20 I 강신우 기자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이 P&G와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원 브랜드 페스타(1 BRAND FESTA)’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온XP&G, 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사진=롯데쇼핑)‘원 브랜드 페스타’는 롯데온이 단 하나의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성 상품 및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달에는 P&G가 보유한 다우니, 페브리즈, 팸퍼스, 질레트 등 인기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 별로 사은품 증정, 경품 및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품질 좋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 브랜드 페스타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P&G 브랜드 상품을 최대 22% 할인 판매하며, 중복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P&G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별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다우니 베이스 릴리 향(1L*6개)’ 구매 시 200ml*2입을 추가로 증정하며,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2.2ml)‘ 2개를 구매하면 정품 1개를 제공하고, ‘오랄비 벨벳 잇몸케어 그린티(12입)’ 구매 시 칫솔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P&G의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팩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21일에는 ’다우니 세제(450ml)‘와 ’페브리즈 공기탈취제 비치형(6.3ml)‘, ’질레트 스킨텍 매뉴얼 면도기‘를, 22일에는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용기형 (370ml)‘와 ’팸퍼스 아르모니 에어차차 팬티’ 등을 각각 3000원에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도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21일(월) 오전 11시에는 ‘팸퍼스 여름 기저귀 에어차차 및 아르모니 23년형’을,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SON7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특히 22일 라이브 방송 중 ‘질레트 SON7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엘포인트 4000점을 적립해주며, 댓글로 구매 인증을 남긴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아디다스 캄페온 저지’를 증정한다. 방송 시간 외에도 행사 이틀간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 3천점을 적립해주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고물가 시대에도 고품질의 생활용품 소비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P&G와 손잡고 ‘원 브랜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P&G의 인기상품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0 I 백주아 기자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다크패턴을 적절하게 규율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크패턴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있는 법 제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이다. 한 위원장은 “‘쉬운 가입, 어려운 탈퇴’, ‘나도 모르게 자동결제’ 등의 유형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인데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아파트와 관련해선 “부당 하도급 거래, 담합 문제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처리하려고 한다”며 “최근 현장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현재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3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결국 부당 하도급 거래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부담은 수급사업자(하도급 업체)에 전가되면서 철근 누락 또는 공사 지연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이 밖에도 한 위원장은 전날 공정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 부당광고와 관련한 제재 의결서를 법원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판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피해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5G 서비스가 끝나면 6G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며 “그때 이런 부당 광고가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강신우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18일부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가구 △84㎡B 25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 △84㎡E 1가구 △84㎡F 11가구 △84㎡G 13가구 △84㎡H 16가구 △84㎡I 16가구 △84㎡J 18가구 △84㎡K 18가구 △84㎡L 1가구 △84㎡M 13가구 △84㎡N 7가구 △84㎡O 1가구 △118㎡ 1가구 △130㎡ 1가구 △131㎡A 1가구 △131㎡B 1가구 △132㎡ 1가구 △133㎡ 1가구 △139㎡ 1가구로 구성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며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택홍보관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조감도
2023.08.18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더 많이 팔고도 이익 반토막...中리스크에 하반기도 막막- 수업 중 휴대폰 금지...방해하는 학생은 ‘퇴실’- [사설] 잼버리 망쳐놓고 이젠 새만금 공항 건설, 이래도 되나- [사설] 일본에 추월당한 한국 성장률, 성장 엔진 재점검해야△진격의 K 클래식- 지휘 콩쿠르까지 석권 ‘브라보’...국내 판 키우기는 숙제- 개성·음악성 탁월...클래식 지휘 분야도 10년내 세계 최고 기대△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경제·안보협력체 설립 가능성...尹, 반도체·배터리 등 실익 챙겨야- ‘韓기업이 주한미군 무기정비’...한미회담 의제로- 韓정상, 15년만에 캠프 데이비드 방문...1박4일 강행군△종합- 180조원 굴리는 중즈까지 휘청...中 부동산 위기, 금융으로 번졌다- 바닥 딛고 기지개 켜던 韓수출...中 부동산발 쇼크에 ‘초비상’- 병원 옮길 때 ‘MRI CD’ 복사 없이 앱 전송 가능해진다- 유치원 교사 보호도 명시...교권침해땐 ‘퇴학’처분 가능 △상장사 상반기 실적 결산- 업황개선 조짐 없는 반도체 ‘주춤’...中 단체관광 허용에 소비주 ‘들썩’- 한전 빚 200조...효성화학은 부채비율 3.4배↑- 2차전지·IT마저 부진...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년새 36% 뚝△정치- 與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에...김관영 전북지사 “국회서 부르면 출석”- 국정원 “北, 한미일 저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승선 논란’ 이철규 발언 거센 후폭풍-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발인...尹 “아버지, 젊은 경제학자 육성 이바지”-증인 없는 이동관 청문회 ‘맹탕 우려’△경제- 여객선 시장도 민간주도...6000억 투입한다- “연이은 대형 세수오차, 완충장치 필요”- “소비자 돕겠다” 공정위, 5G 부당민사소송 지원- 고용부 작년 예산 불용액 3.6조...청년일자리 사업 가장 많았다△금융- 새 회계제도 덕에...또 생보사 실적 넘어선 손보사- 정쟁에 밀려난 ‘부실기업 회생 지원’-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실태 점검해 보고하라”- 금융당국 손 들어준 법원...MG손보 재매각 속도내나△글로벌- “추가 금리인상 필요”...美연준 ‘매 발톱’ 드러내- 中 보유 美국채 14년래 최소...전세계 금리상승 압력 커지나-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中국영은행, 달러팔며 환율 방어- “전쟁서 대활약”...우크라, 드론 생산 늘린다△산업- 스티로폼 원료 대신 바이오 소재...LG화학 ‘대산 공장’ 친환경 진화- HL그룹 부회장에 ‘영업통’ 조성현...“CEO 책임경영 강화해 위기 돌파”-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몰라보게 달라진 쏘렌토...‘중형 SUV왕’의 진화-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t 도입△ICT- “메가 IP 육성”...장병규 의장, 상반기 925억 투자- SKT 웹3, 폴리곤랩스 손 잡고 글로벌 확장- AI가 보고서 초안 만들어준다- 실명계좌 가이드 발표 임박...5대 코인거래소 체제 굳어진다△제약·바이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제약은 추후 합병키로- 日, mRNA 백신 상용화 성공 배경은-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성사 여부 주목△소비자생활- 실적 개선 단체급식...“다음 먹거리 찾아라”- CJ 신제품, 신세계서 먼저 만난다- 유커 돌아오는데...‘면세점 송객 수수료’ 손보나-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증권- 韓 떠나는 외인, 반·차는 챙겼다- M&A시장 거물만 움직인다...PEF운용사 ‘부익부 빈익빈’- 바닥 기는 리츠...“주가 하락에 죄송” 주주 달래기 진땀△증권- 경제 불안감에...‘경기방어’ 음식품료주 들썩- “불법 공매도·빚투 단속 강화할 것”- ‘실적우수’ 의료기기·자동차 핵심 소부장주 모았다- 증권사 수익 1개 분기 만에 ‘10분의 1’ 토막△부동산- 골재 채취 10년來 최저...주택 공급 가뭄 길어지나-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40% 더 나와’...고지서 받은 주상복합 입주민 후덜덜- 천장서 물이 줄줄 새도...보수공사 못 하는 LH 입주민들, 왜- 청약저축 금리 올리고 부부 통장 합산 가능△MICE- 6년만의 기회, 이 인파 다시 불러온다...지자체 중국 포상관광객 유치전 치열- 마이스協 20주년...디지털 혁신 논한다- 7년 땀흘려 ESG도시 인증 눈앞...고양만의 ‘마이스시티’ 경쟁력 갖춰- 여수, 야간관광 특화 시동△관광비즈- 트래블테크·로컬크리에이터...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광 경쟁력은...급변한 최신 트렌드 한눈에- ‘비즈니스 커넥팅’ 참여 바이어 모집△스포츠-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정찬성 제자’ 최승국, 27일 ‘로드 투 UFC’ 시즌 2 플라이급 준결승- 김민솔 “亞...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유소연 ‘약속의 땅’서 3년 우승 갈증 푸나△오피니언-[목멱칼럼]기울어진 운동장의 비극-[기자수첩]50년 주담대 연령제한, 세대 갈등 부추길라-[글로벌 View]현금인가 채권인가△피플- 亞미술 허브로 뜨는 서울, 홍콩 따라하기보다 경쟁해야- 최수연 “AI솔루션으로 中企스케일업 돕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에 모재경 기업보험본부 부사장△사회- 李 “정치검찰 조작수사”VS檢“배임성립 가능”...질긴 악연 정점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재산세 75% 감면- “교사 대신 욕받이?”...교육공무직, 민원팀 신설 추진에 반발-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꺼낸 시민들- 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2023.08.17 I 지영의 기자
아프리카TV,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독점 생중계
  • 아프리카TV,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유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LoL) 1부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시즌 파이널’ 전경기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아프리카TV는 지난 4월에도 ‘2023 LEC 스프링 플레이오프’ 전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 바 있다. LEC는 LCK(한국), LPL(중국), LCS(북미)와 함께 4대 메이저로 불리는 LoL 프로 리그다. 올해 LEC는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팀들을 결정 짓는 ‘시즌 파이널’에는 3개 시즌 우승팀과, 앞선 시즌에서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까지 총 6개 팀이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이번 LEC 시즌 파이널에는 2023 LEC ‘윈터’와 ‘서머’ 시즌 우승팀인 유럽 LoL e스포츠 씬 전통의 강호 ‘G2 이스포츠’와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인 ‘MAD 라이언즈’, 한국인 정글러 ‘피치’가 속해 있는 ‘엑셀 이스포츠’, ‘스프링’ 시즌 준우승 팀 ‘팀 BDS’가 승자조에 이름을 올렸다.LEC 시즌 파이널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승자조에 안착한 ‘G2 스포츠’와 ‘팀 BDS’의 경기로 막을 연다. 경기는 각 팀이 5판 3선승제로 맞붙어 두 번 패배하는 팀은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태로 치러진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박상현, 박한얼 캐스터와 빛돌, 린다랑 해설이 참여해 다양한 조합의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17 I 김정유 기자
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상반기 결산]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08.8%로 2022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046070), 와이더플래닛(321820), 케이프(064820), 올리패스(244460), 에이스테크(088800)는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230사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12월말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108.8%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209조3985억원으로 지난해 말 199조1403억원 대비 5.2%(10조258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384조8701억원에서 401조8128억원으로 4.4%(16조9427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의 부채비율이 1578.7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800.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와이더플래닛의 부채비율은 1333.67%로 전년대비 774.11%포인트 증가했고 케이프의 부채비율은 1208.35%로 전년비 323.81%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올리패스(1190.98%) △에이스테크(1083.84%) △티로보틱스(117730)(097.35%) △스피어파워(203690)(894.92%) △비에이치아이(083650)(861.41%) △다우데이타(032190)(833.21%) △EDGC(245620)(820.38%) 순으로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코스닥 상장사는 엑스페릭스(317770)로 부채비율 3.42%로 나타났다.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0%), 툴젠(199800)(3.94%)이 3%대 수준이다. 이밖에 △에이프로젠 H&G(109960)(4.24%) △티비씨(033830)(4.29%) △나노신소재(121600)(4.68%) △코메론(049430)(4.6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4.84%) △세진티에스(067770)(4.98%) 등이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59.4%로 전년동기 59.8%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90억원으로 지난해 말(104조336억원) 대비 2.9%(2조975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3% 늘어난 287조2384억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준으로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와이더플래닛 △삼보산업(009620) △에이스테크 △스피어파워 △피플바이오(304840)가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바이오다인(314930) △홈캐스트(064240) △클라우드에어(036170) △에이에프더블류(312610)는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
2023.08.17 I 이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 상황 지켜봐야"
  •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 상황 지켜봐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판 금융위기 우려가 아시아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공포까지 커지고 있다. 위안화, 엔화는 소폭 반등했지만, 원화는 지난 15일 광복절 휴장으로 중국발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급락했다.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도 약세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1.0원까지 올라 연 고점(1343.0원)과는 불과 2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1350원이 환율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중국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봤다. 환율이 연고점에 다다르면서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쏠림시 적절한 시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사진=AFP)◇ 亞 통화, 연중 최고점 가깝거나 경신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보다 6원 오른 13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5월 17일(1337.2원) 이후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중에는 1341.0원까지 올라 5월 17일 기록했던 연 고점(1343.0원)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원화 뿐 아니라 주요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 엔화는 장중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달러·위안 환율과 달러·엔 환율이 각각 7.31위안, 145엔대에서 강보합권 장세를 보이며 전일 급락을 일부 회복했다. 반면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64센트, 60센트 수준으로 떨어지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작년 11월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려 마지막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때였다. 달러인덱스도 103선 초반대로 올라 한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기 향방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지지되는 반면, 중국은 수출·내수 지표 악화에 부동산업계의 연쇄 디폴트 위기감이 부각되며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급등세와 관련해 “한쪽으로 불안 심리가 과도해져서 쏠림현상이 있을 때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도 이날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선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76%(45.23포인트), 2.59%(23.39포인트) 하락하며 2525.64, 878.2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두 시장에서 각각 14억원, 16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외국인 코스피 시장 매도세는 장중 1000억원대 순매도세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1%대씩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출처: 마켓포인트◇ 환율, 1350원이 저항선…“中 리스크 어떻게 번질지 지켜봐야”외환시장 등 주요 금융시장이 중국발 악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중국발 이슈가 잠잠해질 때까진 환율 추가 상승이 불파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환율이 떨어질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1350원이 단기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건은 중국의 내·외수 부진과 부동산 디폴트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지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2개월 만에 0.15%포인트 추가 인하했지만 이 정도 조치로는 시장의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이슈는 2년 전 헝다(에버그랜드) 때보다 충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비구이위안은 헝다보다 프로젝트 규모가 4배나 큰 데다, 지방의 소규모 주택들과의 연관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의 7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해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현재의 위안화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원화의 약세 지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하반기 대(對)중국 수출 회복을 노리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이런 전망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말 기준 평균 1.9%로 전달(2.0%)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정부도 중국의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업체의 어려움이 중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국 당국, 중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지만 중국 경제 등 외생변수가 장기화되고 그 영향력이 커지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성장 전망을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환율도 이에 따라 춤을 출 전망이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중국 상황이 심각해지면 환율은 1400원도 갈 수 있지만 중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준다면 환율은 1300원 이하도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는 낙관적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원화 자산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환율은 13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3.08.16 I 최정희 기자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한국 온다…지스타 컨퍼런스 참석
  •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한국 온다…지스타 컨퍼런스 참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요시다 슈헤이 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월드와이드 대표, ‘니어: 오토마타’ 시리즈를 만든 요코 타로 디렉터 등이 올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와 함께 열리는 게임 컨퍼런스 ‘G-CON 2023’에 참가한다.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G-CON 2023’은 약 40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강연은 물론 인공지능(AI), 리메이크, 지식재산(IP) 등 현재 게임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청중을 맞는다.우선 플레이스테이션과 SIE를 총괄하며 SIE 월드와이드 대표를 역임, 현재 인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요시다 슈헤이가 연사로 합류한다. 그는 게임 산업에 뛰어난 업적을 이뤘다는 공로로 올 초 ‘2023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일본의 토리시마 카즈히코 편집장도 참석한다. 그는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등을 신인 단계에서 발굴하며 ‘소년점프’를 세계 최고의 만화잡지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국내에선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맡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1일차에 초거대 생성 AI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또한 일본 세가의 게임과 트랜스미디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츠미 슈우지,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게이머의 마음을 훔친 ‘니어 오토마타’ 시리즈의 스타 디렉터 요코 타로, 스퀘어에닉스에서 ‘니어’ 프랜차이즈를 총괄한 사이토 요스케 PD도 참여한다. 더불어 ‘스트리트 파이터 6’의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개발 총괄 EA 모티브 스튜디오의 에릭 바티자 디렉터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모두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에선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는 개발자들도 참석한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PD 및 ‘테일즈’ 시리즈의 IP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토미자와 유스케 PD, 유명 격투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카타노 아키라 디렉터,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던 펄어비스의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키노트 연사 2명을 포함해 아직 많은 개발자가 공개 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공개 될 라인업과 컨퍼런스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8.16 I 김정유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P의 거짓'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 진행
  • 신세계아이앤씨, 'P의 거짓'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 진행
  • (P의 거짓 콘솔 패키지 콜렉터즈 에디션=신세계아이앤씨)[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신세계아이앤씨는 네오위즈 신작 게임 ‘P의 거짓(Lies of P)’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3월 신세계아이앤씨와 네오위즈는 국내를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 플레이스테이션(PS) 4·5용 P의 거짓 콘솔 패키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P의 거짓은 세계적 명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각색한 액션 RPG 게임이다.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고, 지난 6월 데모 공개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오는 9월 19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예약 판매는 오는 17일부터 일반판과 국내 한정판 ‘콜렉터즈 에디션(Collector’s Edition)’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반판과 콜렉터즈 에디션은 각각 6만4800원, 17만9800원에 판매한다. 예약 구매 시 게임 수집품으로 등장하는 ‘스페셜 LP 코스터’를 증정한다. 콜렉터즈 에디션은 일반 게임패키지 이외에 스페셜 트랙 LP앨범, 스틸북 케이스, 캐릭터 초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되는 캐릭터 의상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콜렉터즈 에디션 구매자는 공식 출시 일정보다 3일 먼저 게임패키지를 받아볼 수 있는 선행 플레이 혜택도 받을 수 있다.P의 거짓 콘솔 패키지 예약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한우리, 에드몰 등 오프라인 매장 및 SSG닷컴,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소프라노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반판과 콜렉터즈 에디션에 대한 상세한 상품 구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P의 거짓 특별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콜렉터즈 에디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며 P의 거짓 데모 시연, 포토존 이벤트, 구매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4시부터는 최지원 총괄 디렉터(PD)와 노창규 아트디렉터(AD) 사인회도 진행한다.정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은 “P의 거짓은 독창적 스토리와 분위기는 물론이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 그래픽 등 다양한 요소에서 글로벌 게임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 콘텐츠”라며 “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일반판과 함께 공개한 콜렉터즈 에디션은 P의 거짓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담아 구성한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6 I 김가은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16일부터 3일간 계약 진행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16일부터 3일간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 내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낼 수 있도록 했으며, 2회차 계약금 5%에 한해 이자를 지원한다. 중도금 대출은 전액(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는 단지이므로 계약금 10% 완납 시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전용면적 59, 74㎡ 모두 분양가가 3억원대로 책정돼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만큼 이번 계약은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이중 전용면적 △59㎡ 137세대 △74㎡ 213세대 총 350세대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기 조성 생활 인프라들을 누릴 수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과 공원 등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룸이 마련되고 어린이집(차일드케어센터), 키즈스테이션 2개소, 실내놀이터/다함께돌봄센터도 들어선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공유 오피스, 손님 맞이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단독형 2개 실) 등도 함께 갖춰진다.
2023.08.16 I 신수정 기자
이마트, 상반기 부진 계속됐으나 3Q 기대해볼만…목표가↓-NH
  • 이마트, 상반기 부진 계속됐으나 3Q 기대해볼만…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기존점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는 매출 부진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목표가를 하향한데에 “주요 사업부문 가치를 조정한 점이 주된 사유”라면서 “현재 주가는 PBR 0.2배까지 하락해 있는 점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타격이 컸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7조2711억원, 영업손은 적자가 지속되며 5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재산세 인식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예상보다도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폭이 컸다.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0.7%, -2.7% 기록했다. 1분기 대비로는 양호했으나 아직까지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준까지 개선되지는 못한 수준이다. 오프라인 사업 중에서는 노브랜드 중심으로 전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다.자회사 중에서는 SSG.COM과 G마켓글로벌 등 온라인 기업들의 적자가 크게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장 규모가 큰 SCK컴퍼니가 원가 부담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주 연구원은 “판관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이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상반기는 매출이 부진해 제대로 방어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행인 점은 소비심리 지표가 6월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함께 공시된 동사의 7월 영업실적 또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3분기부터는 연결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2023.08.16 I 이정현 기자
“스마트폰 다음은 XR, 잠재성 무궁무진”
  • [미래기술25]“스마트폰 다음은 XR, 잠재성 무궁무진”
  • 사진=버넥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확장현실(XR)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스마트폰 다음은 XR’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하태진 버넥트(438700) 대표는 XR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만큼 XR의 활용 범위가 넓고 미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버넥트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교육, 건축, 제조, 관광, 모빌리티, 광고 등의 분야에 자사의 XR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하며 국내 XR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하 대표는 XR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닌, 새로운 표현의 한 종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XR은 기존에 신문에서 라디오, 방송, PC,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정보와 지식의 새로운 표현이자 뉴미디어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라며 “XR은 실제 ‘같은’ 느낌, 즉 실재감(presence)을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로 만들어진 환경이자, 인간의 5개 감각을 재현하는 몰입형 멀티미디어”라고 소개했습니다.하 대표는 XR은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에 더해 다양한 기술들이 융복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정의내리기 쉽지 않은 기술이란 얘기죠. 여러 기술이 접목된 만큼 활용 범위도 우리가 예상하지 못할 만큼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XR에는 광학기술, 컴퓨터 비전 및 그래픽스, 인공지능(AI), 통신, 예술, 인지과학,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등이 맞물려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XR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모빌리티, 교육, 건축, 쇼핑, 국방, 게임, 의료, 제조, 미디어, 광고, 관광 등 무궁무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XR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닙니다. 하 대표는 2007년 방영된 일본 SF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었습니다. 하 대표는 “2007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전뇌코일’의 배경은 일종의 대규모 증강현실(AR) 세계로, 사물과 데이터가 연동돼 AR글라스와 같은 기기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한다”며 “이미 15년 이상 지난 애니메이션이지만 지난 6월 애플이 발표한 ‘비전 프로’같은 XR 기기의 등장을 마치 예견한 것만 같다”고 밝혔습니다.하 대표가 언급한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이후 XR시장에 더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그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등을 특징으로 한 5G가 무르익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출시한 홀로렌즈를 비롯해 메타, DPVR, 피코 등 XR 기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초전은 애플의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쟁 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XR시장의 성장은 단순히 기기만 늘어난다고 해서 이뤄지는 건 아닙니다. XR을 구성하는 많은 기술들의 화학적인 결합과 진화가 필요하죠. 하 대표는 “XR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즉, ‘CPND’의 상호 유기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그간 병목현상이었던 XR기기 보급이 활성화되면 앞서 말한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습니다.
2023.08.16 I 김정유 기자
“극우뇌 아이, 라면·피자 먹여라” ADHD 치료, 진짜 가능할까?
  • “극우뇌 아이, 라면·피자 먹여라” ADHD 치료, 진짜 가능할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교육부 사무관이 자신의 자녀에게 왕의 DNA가 있다며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특수아동들을 약물 없이 치료한다는 한 사설 연구소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G사설 연구소에서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증후군 있는 아이들을 ‘극우뇌’라고 표현하며 밀가루 등 특정 음식을 먹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모두 근거가 없는 내용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자신의 강의에서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다.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은 얘들에게 다 좋다”며 이를 ADHD에 걸린 아이들에게 권했으나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사진=JTBC 캡처)15일 JTBC에 따르면 G연구소장 김모 씨는 ADHD에 걸린 아이들을 ‘우뇌’가 특별히 발달했다고 하며 ‘극우뇌’라고 칭했으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진단 근거가 모자라다 보니 치료법은 더욱 불명확했다. 김씨는 자신의 강의에서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다.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은 얘들에게 다 좋다”며 이를 ADHD에 걸린 아이들에게 권했으나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김명현 ADHD 전문 치료 병원 정신과 전문의는 “음식과 당연히 뇌와의 관계가 밝혀진 연구도 없거니와 뇌가 뜨겁기 때문에 그런 걸 먹는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과학적”이라고 일축했다. 또 김씨는 “‘안 돼. 야 하지 마. 그만.’ 이런 얘기 하시면 안 된다. 이런 말은 정말 극우뇌한테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한다”며 사실상 아무것도 제지하지 말 것을 권했으나 전문가의 의견은 달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당장 눈앞의 갈등을 회피할 뿐 아이들 상황을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낸 후 김씨의 조언을 듣고 직접 실행에 옮긴 학부모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한 학부모는 “너무 많이 허용해 주다 보니까, 그걸 나중에 다잡을 때, 어쨌든 규칙에 맞춰서 사는 연습도 해야 되니 (힘들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사진=JTBC 캡처)이번 논란의 중심인 교육부 사무관 A씨는 지난 13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자녀가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고 일명 ‘왕의 DNA’ 편지는 치료기관의 자료 일부”라고 해명했다.A씨는 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과정에서 “저의 직장과 제가 (당시) 6급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은 없다”고 거듭 해명했다.반면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A씨가 아동학대를 이유로 B씨의 직위해제를 교장·교감, 세종시교육청에 요구하면서 요구를 듣지 않으면 언론에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교육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두 차례, 올해 8월 한 차례 총 세 번의 제보를 접수 받았다. 지난해 12월 제보 접수 후에는 A씨에 구두 경고 조치했고, 올해 8월1일 접수 이후 감사반을 꾸리려던 와중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2023.08.16 I 홍수현 기자
인간 맹추격하는 'AI 펀드매니저'…코스피 3배 수익률도
  • 인간 맹추격하는 'AI 펀드매니저'…코스피 3배 수익률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간 펀드 매니저와 인공지능(AI)의 올 상반기 운용 수익률 승자는 누구일까. 결과만 놓고 보자면 수익률로는 인간의 승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AI가 운용한 상품이 코스피 지수 대비 3배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은 AI가 인간의 투자 전략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지만, 하락장에서도 성과를 낸 AI 펀드가 등장하며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도 바뀌게 될 전망이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AI가 자동으로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55%로 집계됐다. 인간 펀드매니저가 하나하나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주식 전체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5.82%로, 수익률 측면에서는 AI를 앞질렀다.다만 AI와 인간 펀드매니저 모두 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다. 올 들어 코스닥 지수는 27.8% 상승했다. 주요 20개국(G20) 주가 지수 중 아르헨티나 메르발 지수(106.08%)와 미국 나스닥 지수(29.8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도 같은 기간 14.66% 상승했다. 상반기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중 수익률 1위는 ‘유진챔피언뉴이코노미AI4.0증권자투자신탁(H)[주식]ClassC-I’로, 연초보다 17.67%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TIGERAI코리아그로스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14.65%, ‘KB올에셋AI솔루션EMP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UH)A-E’이 9.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중 지수 상승률을 아웃퍼폼하는 상품이 나와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총 관리자산(AUM) 규모가 2조8000억원에 달하는 AI 자동투자 서비스인 콴텍의 ‘파이어족 꿈꾸기’는 올 들어 44.59%로 코스피 대비 3배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AI의 ‘야수의 심장(급등락장에서 과감하게 투자하는 행태)’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의 심리가 개입하지 않아 오히려 과감한 투자가 가능했다는 해석이다.실제로 ‘파이어족 꿈꾸기’ 상품은 한국 중소형주 중에서 유망한 강소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현금이 많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또한 로보어드바이저는 상승장보다는 하락장 방어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2년 수익률을 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주식형 액티브주식 펀드가 13.97% 하락할 때 로보어드바이저는 6.5% 빠지는 데 그쳤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사람이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노력, 과정을 줄여 대신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 주는 것”이라며 “단기가 아닌 장기적 자산 배분과 수익 창출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인간 펀드매니저의 운용보다 수익률이 약세를 보임에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늘고 있다. 2017년 초 637억원인 설정액은 2020년 초 481억원까지 낮아졌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2021년 1083억원까지 급증했다. 올 초 설정액도 1154억원으로 늘어났다. 변동성 장세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모멘텀을 포착하는 AI에 투자 결정을 맡기려는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퇴직연금도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가이드라인도 준비하고 있어 AI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장기투자를 목표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할 때 단기의 높은 수익률보다는 꾸준한 수익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스콤에서 로보어드바이저테스트베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훈석 코스콤 혁신금융기술심사팀장은 “아무리 훌륭한 로보어드바이저라도 매번 수익을 내기 어렵고 손실 구간은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전 기간에 걸쳐 고르게 수익률이 나오는 것이 좋은 알고리즘으로, 샤프 지수(위험자산에 투자해 얻은 초과수익을 나타내는 지표)가 높고 표준편차와 최대손실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3.08.16 I 김보겸 기자
IT서비스 빅2 희비…삼성SDS 울고, LG CNS 웃고
  • IT서비스 빅2 희비…삼성SDS 울고, LG CNS 웃고
  • [이데일리 김현아 김가은 기자] 왼쪽부터 삼성SDS 사옥과 LG CNS 사옥IT 서비스 업계의 주요 두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의 실적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삼성SDS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20%대로 감소했지만, LG CNS는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와 30% 증가한 것이다.삼성SD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 2908억원에 영업이익 2064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4%와 23.6%의 감소를 나타낸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류 분야 실적이 저조해진 게 원인이다.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인 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 7801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클라우드 사업은 큰 성장을 보였으며,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63% 증가한 444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실적 향상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로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안전하게 데이터 결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상장을 준비 중인 LG CNS는 2분기 매출은 1조 3726억원에 영업이익은 1138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와 30% 증가한 것이다. 클라우드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이 효자였다.스마트팩토리의 경우 △하니웰(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경희대(5G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 개발) △유니티(스마트팩토리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고도화)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중이다. 금융사업에선 주요 은행, 보험사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했다.중견 IT 서비스 기업들도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한화시스템 등이 각자의 특화 분야에서 성공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매출을 확대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와 83.3% 성장했다. 포스코DX는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1%와 137% 늘었고, 한화시스템도 군위성통신체계-II와 TICN 4차 양산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와 57.9%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다. 하반기 생성형AI 기업 시장을 두고 IT서비스 업계 경쟁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2023.08.15 I 김현아 기자
문체부장관기 중고 럭비대회 개막...최윤 회장 "럭비정신 되새기길"
  • 문체부장관기 중고 럭비대회 개막...최윤 회장 "럭비정신 되새기길"
  •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럭비협회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15세 이하부 11개팀(연수중, 부평중 ,이리북중, 일산동중, 사대부중, 양정중, 부천G스포츠클럽, 블랙리노스, 대서중, 청주남중, 배재중), 18세이하부 13개팀(사대부고, 배재고, 전남고, 양정고, 부산체고, 충북고, 인천기공, 대구상원고, 천안오성고, 부천북고, 이리공고, 명석고, 경산고) 등 총 24개팀이 참가해 각부 우승에 도전한다.7인제 럭비로 진행되는 15세이하부는 리그&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A, B, C 각조 2위까지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5인제 럭비로 진행되는 18세이하부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내, 협동, 희생, 노사이드’ 등 럭비가 가진 진정한 가치를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럭비 정신을 통해 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 대회’는 대한럭비협회와 경기도럭비협회가 공동 주최ㆍ주관하며, 전경기 아프리카TV 독점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23.08.15 I 이석무 기자
美 인플레 우려에 2570선으로…초전도체株 급등
  • 美 인플레 우려에 2570선으로…초전도체株 급등[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9포인트(0.79%) 내린 2570.8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8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2570선까지 내려왔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5281.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4464.0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8% 밀린 1만3644.85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된 가운데, 중국에서의 매크로(거시경제) 악화 전망까지 더해지며 매물 출회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중국발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33억원, 119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274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의료정밀(2.28%), 기계(2.16%), 화학(2.07%), 운수장비(2.07%)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전기가스업(1.92%), 운수창고(1.64%), 건설업(1.09%), 의약품(1.07%), 제조업(1.02%) 등은 1%대 내렸다. 반면 섬유·의복(4.34%)은 4%대, 음식료품(3.6%)은 3%대 올랐다. 유통업(1.8%)도 1% 넘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한화오션(042660)은 6%대 급락했다. 삼성중공업(010140), LG화학(051910)은 4%대 내렸다. 삼성SDI(006400), HD현대중공업(329180), SK이노베이션(096770)은 3%대 하락했다. HMM(011200), 고려아연(010130),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등도 2%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대 강세를 나타냈다. KT&G(033780),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1% 넘게 올랐다. 진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초전도체 관련주는 핀테크 스타트업 보나사피엔스의 김인기 대표가 ‘LK-99’에 대해 상온 초전도체이자 새로운 강자성체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덕성(004830)과 서원(021050)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322주, 거래대금은 9조8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290개 종목이 상승했다. 60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14 I 김응태 기자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 수술 받은 산모 출산 성공
  •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 수술 받은 산모 출산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에서 과거 인공방광 수술을 받았던 산모가 출산에 성공했다. 이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다학제적 협업이 돋보이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지난 8월 1일 임신 37주 2일차를 맞은 모경미(32)씨가 첫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자 산부인과 김영주, 허영민 교수 그리고 비뇨의학과 이동현, 류호영 교수가 일제히 움직였다. 특히 2017년, 25세의 젊은 나이의 모경미 씨의 인공방광 수술을 집도했던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의 얼굴에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2015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배뇨통, 하복부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전전하던 모경미 씨는 간질성 방광염을 진단 받았다. 간질성 방광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으로 모경미 씨도 약물 및 시술치료에 큰 차도가 없자, 2017년 수술적 치료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를 찾았다.국내 인공방광 수술 전문가로 알려진 이동현 교수는 딱딱하게 굳어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방광 일부를 잘라내고 장의 일부를 연결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 진행했다. 이후 모 씨는 통증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고 6년이 지나 첫 아이의 분만을 위해 다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던 상황.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이후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동현 교수는 안전한 분만을 위해 함께 수술에 참여했다.인공방광 수술로 인해 방광 위치가 일반인과는 다르고 유착 가능성을 염두해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가 사전 논의를 거쳐 이전의 인공방광 수술을 했던 세로절개자국을 따라 주변 장기 손상 없이 조심스럽게 절개를 해 복강 안으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김영주 교수가 자궁을 절개하고 양막을 터뜨리자, 반가운 울음소리와 함께 2,190g의 남아가 태어났다. 산부인과 의료진이 자궁봉합을 마친 후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도뇨관을 통해 인공방광 안을 생리식염수를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후 산부인과 의료진이 복벽을 닫으며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주수에 비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이 집중 치료를 시행했고 건강하게 회복해 산모와 아기 모두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아기를 가슴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는 산모의 모습을 보면서 의료진 또한 감격했다”라며 “만약 둘째를 출산한다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팀이 안전한 분만을 위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모경미 님이 간질성 방광염으로 마음과 몸이 모두 지친 상태로 병원을 찾았었는데 인공방광 수술로 일상생활로 복귀했고 6년이 지난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협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방광 수술 후 출산에 성공한 산모와 의료진(왼쪽부터 최윤정 소아과 입원전담전문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모경미 산모,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2023.08.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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