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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법원 "동성간 결혼 금지 위헌 아냐…논의 충분치 않아"
  • 日 법원 "동성간 결혼 금지 위헌 아냐…논의 충분치 않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법원이 동성 간 결혼을 금지하는 현행 법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사진= AFP)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법원은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은 민법이나 호적법 규정이 헌법을 어기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주요 7개국(G7) 국가 중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앞서 삿포로 지방 법원은 지난해 3월 동성 결혼 금지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삿포로 지법의 판결에 이어 같은 내용의 소송 중 2번째로 나온 판결로 사법부 내에서도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사카 소송은 남성 4명, 여성 2명의 총 6명의 동성 커플이 2019년 2월에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과 함께 국가에 1인당 100만엔(약 956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 역시 기각했다. 일본 헌법은 ‘혼인은 양성 합의만을 바탕으로 성립’(24조)한다고 정한다. 오사카 법원은 결혼은 이성간에만 가능한 것으로 헌법에 정의돼 있다며, 일본 사회에서는 동성간 결혼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녀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관계를 보호하는 것이 혼인제도의 목적이라며, 차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2.06.21 I 장영은 기자
브레이크 없는 나랏빚 증가세…재정정상화 더는 못 미룬다
  • 브레이크 없는 나랏빚 증가세…재정정상화 더는 못 미룬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서도 재정준칙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국가채무의 증가세 등 재정건전성 악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유지했던 확장적 재정 기조와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재정 지출은 급증했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나랏빚은 크게 늘어난 상태다. 이에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강제화된 법 제도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그래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001조원으로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연 1회 산출하는 지방정부까지 더해 집계한다. 올해 2차 추차경정예산(추경)까지 감안한 연말 국가채무는 1068조8000억원으로 GDP의 49.7%까지 늘어나게 된다. 나랏빚이 한해 정부 총생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한국의 국가채무는 해외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는 게 확장재정 정책을 주문하는 정치권 등의 논리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반정부 부채의 GDP 비중은 한국이 48.9%로 미국(134.2%), 독일(68.7%), 일본(259.0%), 영국(102.6%) 등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 평균(123.2%)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문제는 국가채무가 증가하는 속도의 빠르기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016년 국가채무는 626조9000억원이었지만 작년말 967조2000억원으로 340조원 이상 급증했다. 증가율로 치면 54.3%에 달한다. 올해에도 600조원대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국채 발행을 늘리면서 국가채무가 100조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코로나19 이후 재정 정상화 노력도 미흡한 것으로 분류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2~2023년 국가채무의 연평균 증가율은 3.2%로 OECD 평균(1.8%)보다 1.4%포인트 높다. 미국(2.3%), 일본(1.6%) 등은 우리보다 더 낮다.GDP대비 국가채무(D2=국가+공공기관 채무) 비율은 2020년 45.4%에서 2023년 52.6%로 7.2%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0.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OECD 경제 전망에서 발표한 국가채무(D2=국가+공공기관 채무) 비율을 보면 한국은 2020년 45.4%에서 2021년 47.9%로 2.5%포인트 올라갔다. 하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은 모두 같은 기간 국가채무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채무비율을 175.0%로 전년대비 10.5%포인트나 줄였고 대표적으로 나랏빚 비중이 큰 일본 역시 0.4%포인트 감축했다.재정수지 적자도 점점 심화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21조3000억원 적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5조원이나 늘어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37조9000억원 마이너스다. 연말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70조4000억원, 관리재정수지 적자 110조8000억원으로 적자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재정건전성 악화가 제동 없이 지속된다면 국가채무 급증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는 물론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일 역대 경제부총리와의 대담 행사에 참석해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그동안 우리 경제 강점으로 평가한 재정건전성에 경계감을 갖고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기축통화국이 아니면서도 대외개방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출 소요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6.20 I 이명철 기자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3 듀오 ‘브릴리언트 레드’ 여름 한정판 출시
  •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3 듀오 ‘브릴리언트 레드’ 여름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여름 한정판 제품 ‘브릴리언트 레드’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코스 3 듀오 ‘브릴리언트 레드’ 여름 한정판. (사진=한국필립모리스)신제품은 은은하게 빛나는 붉은색 바디와 여름 바다의 석양을 연상시키는 골드빛 도어 커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릴리언트 레드’의 가격은 6만9000원으로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아이코스 공식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코스 공식 카카오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11번가, 옥션, G마켓 등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0일부터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기존 ‘아이코스 3 듀오(IQOS 3 DUO)’’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변경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이코스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인 ‘브릴리언트 레드’를 제외한 ‘아이코스 3 듀오’ 모든 기기는 앞으로 새로운 권장 소비자 가격인 5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아이코스 3 듀오’ 구매 프로그램도 특별가로 선보인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기기(아이코스 2.4 플러스, 아이코스 3, 아이코스 3 멀티 한정)를 반납하면 ‘아이코스 3 듀오’를 4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아이코스 3 듀오’ 만 사용 중인 고객 중 보유 기기의 보증 기간이 만료되었거나 케어플러스 무상 교환 서비스를 이미 받은 경우 ‘듀오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기기 반납 없이 ‘아이코스 3 듀오’를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보상판매’와 ‘듀오케어’ 프로그램은 전국 약 2000개 처의 일부 GS25 매장에서도 이용 가능하다.아이코스 기기를 처음 접하는 신규 고객을 위한 구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이코스 기기 첫 구매에 한해 기존 아이코스 고객으로부터 친구 추천을 받으면 4만9000원에 ‘아이코스 3 듀오’를 구입할 수 있다.구매 프로그램 특별가는 ‘브릴리언트 레드’ 한정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프로그램 별 판매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시즌을 맞아 매력적인 색상의 ‘브릴리언트 레드’ 한정판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가격 정책 변경을 통해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흡연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비전으로 삼고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며 담배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아이코스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 발생이 평균 약 95%감소한 제품이다. 아이코스 최신 모델인 ‘아이코스 3듀오(IQOS 3 DUO)’는 홀더를 재충전할 필요 없이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으로 연기나 재가 발생하지 않고 냄새가 훨씬 적다는 설명이다.
2022.06.20 I 백주아 기자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 연매출 200억원 돌파..시장 1위 지킨다
  •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 연매출 200억원 돌파..시장 1위 지킨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다논은 8년 연속 국내 그릭요거트 판매 1위 브랜드(닐슨 RI기준) ‘풀무원다논 그릭’이 연 매출 200억원(올해 4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제품. (사진=풀무원)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과 함께 그릭요거트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한 약 300억원 대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그릭요거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눈높이 역시 높아지며 업계 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풀무원다논 그릭’은 전체 그릭요거트 시장의 57.3%를 점유하며 8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무라벨 제품을 전환 출시하며 환경까지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업계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용기의 옆면을 감싼 플라스틱 라벨을 없애고 제품 필수 표시 정보는 상단 덮개로 올려 연간 4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라벨 제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취식 후 용기 세척만으로도 편리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 모두 높였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소비자 활동에도 앞장서며 환경을 생각하는 요거트 브랜드로의 책임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사례가 소비자의 분리배출 동참과 플라스틱 저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은 ‘클린그릭챌린지’ 캠페인이다. 그릭 무라벨 제품을 섭취한 후 헹굼과 분리배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개인 SNS에 인증하는 것으로 많은 소비자와 함께 일상 속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확대해 나갔다. 최근 ‘풀무원다논 그릭’은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과 실천 성과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2022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그릭요거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브랜드의 선호도와 이용 경험, 혁신성과 가심비(가치소비) 영역에 대한 고객 인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발효유 동종업계 최초 친환경 목적으로 선보인 ‘그릭 무라벨’ 출시 1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높은 성원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을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다논 그릭’은 그리스 크레타섬의 요거트에서 유래한 ‘그릭 정통 유산균’으로 발효한 프리미엄 그릭요거트다. 우유(100g 기준) 대비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플레인(95g/450g) △블루베리(95g) △달지 않은 플레인(95g/450g) 총 3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세계 1위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을 더해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연속 3년 수상의 ‘액티비아’, 8년 연속 국내 그릭 요거트 판매 1위 ‘그릭’, 푸짐한 토핑을 요거트와 함께 꺾어 먹는 ‘요거톡’, 정제와 액상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을 사용한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액티비아 장솔루션 골드’와 ‘간솔루션 골드’, 우유 대신 귀리로 만든 식물성 ‘액티비아 오트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22.06.20 I 백주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퀄컴-아르고스다인, 5G 드론 협력
  • 네이버클라우드-퀄컴-아르고스다인, 5G 드론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퀄컴 테크날러지 Inc.(Qualcomm Technologies Inc.), 드론 기체 제작업체 아르고스다인과 함께 5G 드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각 사는 이음 5G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집약해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드론 인프라 조성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아르고스다인은 엔드투엔드 드론 솔루션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상에서 연동가능한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 제공 및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및 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퀄컴 플라이트 RB5 5G는 세계 최초 드론 플랫폼으로,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저전력의 이기종 컴퓨팅과 AI, 5G 및 와이파이6 기술을 특장점으로 갖췄다. 5G와 와이파이6 기능은 저지연 연결성과 정확한 움직임을 위한 무인항공기 컨트롤러, 즉각적인 FPV(1인칭 시점) 응답 시간을 선사해 장거리에 우수한 연결성을 발휘한다.뿐만 아니라, 일곱 대 카메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맷의 여러 이미지를 고품질로 동시 촬영할 수 있다. 첨단 AI 기술에 4K 및 8K 드론 카메라를 더해 영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더불어, 포괄적인 보안링크와 철저한 암호화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는 AI 프로세싱 연동을 통해 어디서든 사이버 및 데이터 보안을 관리하는 동시에 드론 안전 요건을 끊김없이 제어할 수 있다.올해 하반기 시제품, 2023년 목표로 상용화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은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처리 및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무인 드론 운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첫 이음5G 사업자로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이 제공하고 있는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 솔루션들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그것의 좋은 예이며, 당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동원해 이음5G를 활용한 국내 5G 드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의 발전 및 확장에 기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아르고스다인 정승호 대표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드론 자율비행과 무인운영 시스템을 인정받아 퀄컴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5G 드론으로 협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된 드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는 2022년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개념 증명, PoC)을 시행할 전략이다. 이후 2023년을 목표로 상용화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2.06.20 I 김현아 기자
마약집중단속 3개월에 3천명 검거…10명 중 6명은 MZ
  • 마약집중단속 3개월에 3천명 검거…10명 중 6명은 MZ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0년 10월~2021년 7월, 추적이 힘든 다크웹에서 대마초판매사이트를 운영해온 업자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한 이들에게 먼저 비트코인으로 돈을 받은 뒤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를 팔았다. 이들 일당 50명은 올해 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에 나선 서울 마약수사대에 검거됐다. 건조 대마 1.8kg과 생 대마 11주 등은 압수당했다.올 3~4월, 일명 나비약으로 알려진 식욕억제제이자 항정신성의약품인 디에타민 567정을 불법 유통·판매·투약한 10~20대 5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애초 팔아서 시세차익을 볼 요량으로 병원에서 불법 처방을 받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를 통해 사고파는 수법이었다.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률 위반 혐의로 다크웹 마약판매사이트 운영ㅈ들을 구속하고 압수한 증거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5월 3개월간 마악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사범 등 총 3033명을 검거하고 509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거된 10명 중 6명은 10~30대였다.마약사범은 증가세다. 올 들어 5월까지 검거한 마약사범은 총 4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31명)보다 19.6% 늘었다. 최근 다크웹·SNS와 가상자산이 결합한 형태의 비대면 마약류 유통이 늘어난 영향이란 게 경찰청 분석이다. 실제로 비대면 거래 수단인 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은 집중단속을 통해 1174명을 검거했다. 검거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하면 31.6%(282명) 증가했다.특히 인터넷·누리소통망(SNS) 등에 익숙한 MZ세대(10~30대) 마약류 사범이 1918명(63.2%)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10~30대 마약사범은 2019년 5085명으로 전체의 48.9%였지만, 이듬해 51.2%(6255명)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60%대를 넘어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호기심에 사서 투약하는 사범이 늘어난 것”이라며 “다이어트 약물 등 의료용 마약류 범죄에 노출되는 청소년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은 올 들어 5월까지 총 493명이 잡혔다. 전년 동기엔 330명이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457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중 15.1%를 차지했다. 외국인 밀집 지역 및 클럽·유흥주점에서 자국민들끼리 모여 공동 투약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는데 국적별로 보면 태국, 배트남, 중국 순이었다.경찰 레이더망에 잡힌 마약류는 종류가 다양했다. 경찰은 △필로폰 7046g △엑스터시 4752정 △대마초 9691g △동남아 최대 마약조직이 개발한 야바 7592정 △합성대마인 JWH-018 2928g △물뽕이라 불리는 GHB 1563㎖ △동남아 마약성 식물인 크라톰 성분의 티백 12.5kg 등을 압수했다.경찰청 국수본 형사국은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각종 신종 수법에 대응할 ‘추적 시스템’을 활용하고, 맞춤형 실무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처방받아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자 청소년 마약류 범죄 예방 교육 강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 불법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점검 등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만큼 관세청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은 물론, 외국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도 강화한단 구상이다.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자에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6.19 I 김미영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의 소속사 선택 '재미+감동'
  •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의 소속사 선택 '재미+감동'
  • MBC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WSG워너비의 운명적인 소속사 선택이 시작되며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1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에서는 WSG워너비(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HYNN(박혜원), 정지소) 멤버들이 팀을 결정짓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보여줄 새로운 합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상승 중이다.이날 방송은 3사 대표들 유팔봉(유재석)-유미주(이미주),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이 WSG워너비 데뷔곡 후보 2차 청음회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가수 양파가 작곡한 후보5 ‘너의 지금’이 공개됐다. 유팔봉은 “양파가 자신의 앨범 수록곡으로 담으려 했던 곡인데, WSG워너비를 보며 가사를 새롭게 써서 보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SG워너비 김진호가 작사, 작곡한 후보6 ‘It’s Time’(잇츠 타임)이 베일을 벗었다. WSG워너비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가사가 감동을 안겼다. 조영수 작곡가의 곡 후보7 ‘사랑이야’를 듣자마자 유팔봉은 “조영수네”라고 단박에 눈치챘다. 모든 청음이 완료된 후 3사 대표들은 총 7곡의 후보 중 각 회사에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다. 해당 곡을 듣고 WSG워너비 멤버들이 팀을 결정짓게 됐다. 세련된 도입부가 인상적이던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클링크 클링크), 김도훈-서용배가 작곡한 청량한 분위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미디엄 템포곡의 대가 조영수의 ‘사랑이야’가 결정됐다. 어떤 회사의 곡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WSG워너비 멤버들은 순서 뽑기 후 소속사 선택을 시작했다. 1번으로 청음방으로 향한 조현아는 ‘Clink Clink’를 선택했다. WSG워너비를 통해 발견된 ‘예능 보석’ 조현아는 앞서 이름보다 류승범 닮은꼴 ‘조승범’을 비롯해 ‘조씨’, ‘조거북목’ 등 별명으로 불리게 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아는 “밝은 게 좋다. 항상 노래를 부를 때 울상이었는데, 이 방송에서는 웃으니까 행복하다”라고 곡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번 코타도 조현아와 같은 곡을 골랐다. 3번 나비는 ‘사랑이야’를, 4번 정지소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선택해 W, S, G방으로 향한 뒤 함께 팀을 이룰 멤버들을 기다렸다. 5번 권진아는 ‘사랑이야’를 선택해 S방에 있던 나비와 만났다. 권진아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나비는 “같이 목소리를 맞춰보고 싶다고 방금 이야기하고 있었다”라며 반가워했다. 파워 보컬과 음색 장인의 만남이 성사된 ‘사랑이야’ 팀 멤버 조합이 기대를 모았다. 6번으로 청음방에 들어간 이보람은 씨야 활동 시절 인연이 있는 작곡가들의 곡을 듣던 중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보람은 ‘사랑이야’를 듣다가 갑자기 울컥하며 “작곡가가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했고,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들으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보람은 “요즘 미디엄 템포 곡을 하는 가수들이 많이 없다. 그런 곡이 다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리움과 간절함을 드러냈다. 마음을 추스르고 이보람이 향한 방은 다름 아닌 정지소가 있던 G방(‘그때 그 순간 그대로’)이었다. 두 사람은 마주치자마자 서로 껴안으며 환호했다. 정지소는 “언니랑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며 계속 기다렸다. 대박이다. 진짜 운명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보람 역시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했었다. 네가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다. 7번으로 청음방에 들어선 박진주는 ‘Clink Clink’를 선택해, 조현아와 코타가 있는 W방으로 향했다. 박진주는 “(굽이 높은) 신발을 보고 (정체를) 눈치챘다”라며 ‘단신 라인’의 탄생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남다른 텐션의 조현아와 상반된 텐션의 코타, 박진주의 케미가 유쾌한 조합을 예고했다. 세 사람은 WSG워너비 내 또다른 단신 HYNN(박혜원)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바람(?)과는 다르게 HYNN(박혜원)은 정지소, 이보람이 있는 G방으로 향했다. 소속사 선택을 시작한 WSG워너비의 행보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남은 멤버들 윤은혜, 소연, 엄지윤, SOLE(쏠)까지 모두 소속사 선택을 완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별 팀을 이룬 WSG워너비 조합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 WSG워너비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흩어진 3사 대표들의 분주한 모습이 공개돼, 각 팀들과 3사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다.
2022.06.19 I 김은구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대상·에코프로비엠·에이스테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대상(001680) - 식품·소재 모두 제품 가격 인상에 성공하며 올해 10%대 성장 예상- 특히 소재의 경우 기업 간 거래(B2B) 위주 사업으로 유동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나갈 것- PT 미원, 미원 베트남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흐름도 긍정적인 상황- 가격 인상으로 작년 대비 마진율 개선 예상. 변수는 식품 판촉비 집행 규모◇ 코스닥△에코프로비엠(247540) -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9400억원(전분기 대비+42%)에서 1조원(+51%)으로 상향- 화재로 중단됐던 CAM4 1만2000톤(t) 5월부터 풀가동, CAM6 3만6000t 3월부터 풀가동- 4~5월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양극재 수출 데이터 호조로 확인 가능- 포드 F-150라이트닝에 공급되는 NCM9(니켈 비중 90%) 반반이 큰 업사이드 요인 될 듯- 신규 4원계 양극재인 NCMX 로 신규 고객사 확보하며 고객사 다각화 기대△에이스테크(088800) - 필터 등 무선주파수(RF) 부품, 기지국·모바일·차량용안테나 등 무선 통신기기·부품 전문 업체- 강력한 비용 통제, 생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폭 대폭 축소- 올 하반기부터 유럽·인도 지역 등 중심으로 5G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 예상- 오픈랜(Open RAN) 도입하는 글로벌 통신사 비중 점진적으로 증가 예상- 통신 사업자와의 직접 거래 레퍼런스 다양한 동사에 가장 큰 기회 될 것
2022.06.18 I 양지윤 기자
 다이어터, 식단에 지방 태우는 부스팅 식품 추가해보세요
  • [지방순삭] 다이어터, 식단에 지방 태우는 부스팅 식품 추가해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건강하고 스마트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식단조절이 없는 몸매관리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다이어트 중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재료를 소개한다. 보통 마이너스 칼로리라고 불리는 식재료는 칼로리 자체가 제로(ZERO) 이하라는 것은 아니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원장은 “이들 식재료 자체의 칼로리는 적지만 섭취 시 소화 과정을 통해 손실되는 칼로리가 큰 것을 말한다”며 “즉, 소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체내에 칼로리가 남지 않는 식품을 의미하는 것. 대체로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야채류가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샐러리를 꼽을 수 있다. 샐러리의 칼로리는 100g기준 12㎉로 저열량이다. 성인기준 100g의 음식을 소화하려면 20㎉가 필요하니 소화할 때 소비하는 열량이 샐러리 자체 열량보다 높아 살이 빠지는 식재료다. 이뿐 아니다. 비타민K, 비타민C, 칼륨, 엽산, 비타민B6를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효소, 그리고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 개선에 효과적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다이어터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샐러리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착즙을 통해 섭취 시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슈퍼푸드로 꼽히는 브로콜리도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풍부한 영양과 항암 효능 등을 인정받아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다. 브로콜리의 칼로리는 100g에 34㎉ 칼로리로 역시 칼로리가 낮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식사마다 조금씩 섭취하면 좋다. 무엇보다 브로콜리는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혈당 부하가 낮아 많은 양을 섭취해도 부담이 적다. 또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 엽산 등이 풍부해 체중감량 시 생길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에도 도움이 된다. 곤약도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곤약의 칼로리는 100g에 15㎉로 다이어터들이 가까이 하면 좋은 음식이다. 97%가 수분으로 구성된 곤약은 구약나물의 땅 속 덩이줄기로 전분을 내어 만든 묵이다. 곤약은 변비 개선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은 물론 콜레스테롤과 나트륨도 들어 있지 않다.요즘엔 면, 젤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대표적으로 묵이나 국수로 섭취할 수 있다. 쫀득한 식감으로 수요가 높아 온라인에는 곤약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김정은 원장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끼니마다 추가하면 열량보다 소화시키는 데 인체가 써야 하는 칼로리가 더 높아져 체중조절에 유리할 수 있다”며 “탄수화물 함량을 낮추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되 반찬으로 이들 식품을 곁들이면 체중관리에 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터의 고질병인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2.06.18 I 이순용 기자
지방대도 반도체 정원 늘린다지만…“학생 지원해야 효과”
  • 지방대도 반도체 정원 늘린다지만…“학생 지원해야 효과”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반도체 포토마스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반도체 학과 정원증원을 골자로 인력양성 방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정원증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충원이 어려운 지방대를 중심으로 이런 요구가 거세다. 정원을 늘려주는 데 그치지 말고 재정 지원과 기업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장원 목포대 반도체응용물리학과 교수는 17일 “반도체 학과 정원을 늘려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학생들의 취업 루트가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취업연계 등 학생모집을 위한 지렛대가 확보되지 않으면 정원증원의 효과는 반감될 것이란 얘기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목포대는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대입부터 반도체응용물리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뽑았다. 총 16명을 모집했지만 지원 학생은 8명, 경쟁률은 0.5대 1에 그쳤다. 반도체 인력에 대한 산업 수요가 있어도 지방대는 학생 모집이 어려워서다. 목포대뿐만 아니라 극동대(충북)·중원대(충북)·U1대(충북) 등 다른 지방대 반도체학과도 2022학년도 대입에서 각각 미달을 기록했다. 가천대(경기)·원광대(전북)·선문대(충남)·안동대(경북)·상지대(강원) 등도 경쟁률이 2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가 반도체 학과 신·증설을 지원해도 지방대는 학생 모집이 녹록지 않다. 2021학년도 기준 전국 대학의 미충원 결원 4만586명 중 75%(3만458명)는 지방대에 쏠려있다. 그렇다고 반도체 학과 증원을 반대하는 지방대 관계자는 드물다. 만약 수도권 대학에만 반도체 학과 정원을 늘리고 지방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지역 간 양극화가 더 심화될 수 있어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방대 공대 교수는 “반도체 학과 증원을 한다면 지방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일단 저변이 확대돼야 대학원생도 충원할 수 있고 관련 교원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요구하는 ‘석사 이상의 고급인력’이나 학계에서 제기하는 ‘교원 충원’ 문제도 일단 저변이 확대돼야 해결될 수 있다는 의미다.지방대 관계자들은 일단 졸업 후 취업이 보장돼야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장원 목포대 교수는 “졸업 후 취업 연계가 돼야 학생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가 만드는 반도체 인력양성 방안에는 재정 지원도 포함해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 등 대학이 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대학의 또 다른 교수도 “반도체 계약학과가 서울을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며 “반도체 기업이 대학에 계약학과 설치를 요청하고 대학은 관련 인재를 키우는 게 바람직하지만 목포 지역은 반도체 관련 중견기업조차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수도권은 물론 지방대학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학과를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인재 양성의 기본 골격은 수도권·지방(대학)에 거의 비슷한 숫자의 증원을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반도체는 산업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은 물론 6G(6세대)통신·자율주행까지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산업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매년 1621명의 인력이 부족하지만, 대학에서 배출되는 관련 전공 졸업생은 650명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반도체 학과 증원 등을 골자로 하는 인력양성방안을 다음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팀’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팀장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맡았으며 지난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 특별팀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부 등 관련 부처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업계도 참여한다.
2022.06.17 I 신하영 기자
'헐크' 강동궁 "우승하면 헐크처럼 옷 찢는 세리머니도 OK!"(인터뷰)
  • '헐크' 강동궁 "우승하면 헐크처럼 옷 찢는 세리머니도 OK!"(인터뷰)
  • 프로당구 PBA 간판스타 강동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에 우승하면 제 별명대로 헐크 세리머니를 해보겠습니다”프로당구 PBA의 간판스타 강동궁(42·SK렌터카)이 2022~23시즌 PBA투어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는 남다르다.출범 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PBA는 오는 20일 경상북도 블루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리는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26일 밤 10시에 LPBA(여성부) 결승전이 열리는 데 이어 28일 밤 9시에는 PBA(남성부) 챔피언이 탄생한다.강동궁은 시즌 개막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1~22시즌 개막전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뒤지다 네 세트를 내리 따내 기적 같은 4-3 대역전 우승을 이뤘다. 아마시절부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에게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가장 극적인 우승이었다.강동궁은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16일 PBA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강동궁은 “경주에서 내가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시즌 첫 번째 대회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면서 “만약 주최사에서 허락해준다면 우승 세리머니로 내 별명 헐크처럼 큐를 부순다거나 옷을 찢는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강동궁은 지난 시즌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시즌 랭킹 3위였다. 하지만 본인은 개막전 이후 우승을 더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강동궁은 “경상도 사나이라 초다혈적인 성격이 있다”며 “밖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경기가 마음에 안 들면 속으로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멘탈 훈련을 더 많이 했다”며 “최대한 흥분을 억누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BA는 현재 ‘3쿠션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의 독주 체제다. 쿠드롱은 지난 시즌 4, 5, 6차 대회에 이어 왕중왕전인 PBA월드챔피언십까지 4연속 우승을 질주하고 있다. 현재 쿠드롱에 대적할 상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강동궁에게도 쿠드롱은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다. 강동궁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누구라도 부담을 갖고 들어간다”며 “물론 운이 따라 이기고 지고 할 수는 있지만 그 정도 레벨 선수와 붙으면 마이너스를 먹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더불어 “국내 선수들이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며 “후배들과 함께 실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강동궁은 이번 대회에서 평소 사용하는 500g짜리 큐 대신 60g 무거운 560g짜리 큐를 들고 나온다. 경기 감각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강동궁은 “새로운 큐로 연습을 많이 한 만큼 큰 문제는 없다”며 “큐가 더 무거운 만큼 더 힘있게 공을 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PBA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관중들과 이번 시즌부터 다시 만나게 된다. 고요했던 경기장도 훨씬 활기가 넘칠 전망이다. 강동궁도 돌아오는 관중이 반갑기만 하다.강동궁은 “예전부터 관중이 많은 곳에서 치는 것을 좋아했다. 관중이 응원해주면 자신감이 더 올라간다”며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기다려진다. 많은 분들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당구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2021~22시즌 PBA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동궁. 사진=PBA 제공
2022.06.17 I 이석무 기자
LGU+, 3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 출시
  • LGU+, 3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 출시
  • LG유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를 소개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유플러스는 실속형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버디2’ 단독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약은 이날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능하며 제품 출시일인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인 갤럭시버디2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고속충전 기능 등이 향상됐다. 12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이 적용됐으며 6.6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와 25와트(W)로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딥그린 , 라이트블루, 오렌지코퍼 3가지이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갤럭시버디2 출시에 맞춰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버디2를 예약하고 오는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한 뒤 ‘갤럭시버즈 라이브(블랙 색상)’를 받을 수 있다. 내년 3월 1일까지 구매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2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버디2를 구매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하고 개통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첫 달 통신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가입한 휴대폰 요금제(7월 11일 기준)의 첫 달 월정액 100%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환급되는 방식이다.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버디2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쇼핑쿠폰팩과 개통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쇼핑쿠폰팩은 SSG페이, 네이버페이, G마켓·스마일캐시 등 총 8종 중 1종을 선택하면 24개월간 최대 24만원 할인 쿠폰이다. 개통 사은품은 휴대용 공기청정기, 듀얼충전 보조배터리, 무선 목 마사지기, 다이얼 써큘레이터, 듀얼 신발 건조기, 휴대용 넥팬 선풍기 등 6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이밖에도 유플러스닷컴에서는 ▲ 휴대폰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할인 ▲친구 초대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1만원 쿠폰 증정 ▲신한 제휴카드 발급 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할인과 최대 5만원 추가 캐시백 제공 등도 제공한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실속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작 대비 기능이 향상된 30만 원대 5G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7 I 김은경 기자
비엘팜텍, 모로실 메가히트 조짐...실적대박 '꿈틀'
  • 비엘팜텍, 모로실 메가히트 조짐...실적대박 '꿈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589억원 → 657억원 → 845억원. 비엘팜텍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한 매출액이다. 비엘팜텍(065170)은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원료를 앞세워 가파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비엘팜텍 자회사 비엘헬스케어 오창공장 전경. 네추럴에프앤피는 비엘헬스케어의 예전 사명이다. (제공=비엘팜텍)비엘팜텍은 13일 건기식 위탁생산 거래처가 지난 2020년 96개사에서 지난해 141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 새 45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비엘팜텍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별생산(ODM) 제품 숫자는 296개에서 530개로 늘어났다.비엘팜텍은 건기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별생산(ODM) 업체다.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OEM 건기식을 생산하고 비엘팜텍이 해당 제품을 판매·유통을 하는 구조다.이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해 5조454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7년 4조1728억원, 2018년 4조4268억원, 2019년 4조6699억원, 2020년 4조9273억원 순으로 매년 5~6%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이어트 시장 이끌 모로실 ‘독점’현 시점에서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원료는 모로실이다. 모로실은 시칠리아산 모로 오렌지에서 추출한 원료다. 모로 오렌지가 최근 다이어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체지방 감소효과가 큰 ‘C3G’(cyanidin-3-glucoside, 시아니딘-3-글루코시드)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일반 오렌지나 여타 오렌지 품종들과 비교해도 모로 오렌지의 C3G 함량이 월등히 높다.비엘팜텍은 6개월간 102명을 대상으로 모로실 400㎎을 매일 투여하는 시험을 했다. 그 결과 체중 3.54㎏, 체지방 2.92㎏ 등이 감소했다. 이 외에도 복부지방량 1.70kg, 내장지방량 0.09㎏, 피하지방량 1.61㎏ 등이 감소했다. 허리둘레는 3.5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비엘팜텍은 모로실에 대해 국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모로실 개발 기업은 이탈리아 비오냅(BIONAP)이다. 비엘팜텍이 지난해 독점 수입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비엘팜텍 관계자는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시서스와 유산균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모로실로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 판도가 바뀌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국내 다이어트 건기식 3대장이라고 꼽히는 에이치엘사이언스, 휴림, 헬스밸런스 등이 앞다퉈 모로실 다이어트 제품을 출시했다. SK스토아는 모로실 다이어트 PB 제품을 출시했다. 모두 비엘헬스케어에서 생산해, 비엘팜텍을 통해 공급된 제품이다. 현재 이들 건기식 회사들이 출시한 제품들은 최근 홈쇼핑 시장에서 연속 매진을 일으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서스를 개발해 다이어트 건기식 돌풍을 일으켰던 뉴온도 최근 비엘헬스케어와 모로실 제품 생산·공급 논의를 시작했다.◇ ODM 확대에 2배 증설로 ‘고성장’ 예고비엘팜텍은 기존 OEM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외형 성장과 고마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포석이다.비엘팜텍 관계자는 “OEM 마진율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최근엔 모로실을 필두로 천심련, 로즈마리자몽 등의 원료를 활용한 ODM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DM 파트너사들에 의해 모로실 건기식에 대한 시장 저변 확대가 이뤄지면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천심련은 관절염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에 효능을 보인다. 40~70세 10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관절통증, 강직성, 기능성 등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비엘팜텍은 천심련을 원료로 한 제품을 개발해 녹십자, 종근당건강, 헬스밸런스 등에 공급 중이다. 로즈마리자몽은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현재 관련 ODM 제품은 롯데제과, 휴럼, 헬스밸런스 등에 각각 납품 중이다.최근 생산규모를 2배 이상 늘린 것도 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지난 2019년 4월 공장 화재로 생산시설이 소실됐다. 비엘팜텍은 이듬해 6월 공장을 복구하면서 생산규모를 2배로 확장했다.비엘팜텍 관계자는 “현재 건기식 판매법인은 늘어나는데, 생산법인은 포화상태”라면서 “식약처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업체에 건기식 OEM·ODM에 생산 의뢰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공장 화재로 경쟁사로 떠나갔던 파트너사들마저 돌아오면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는 지난 2020년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이 기간 건기식 제조업자는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 건기식 제조업체 숫자는 508개사다. 이 가운데 438개사가 연 매출 50억원 미만으로 영세하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건기식 제조업체는 5개사에 불과하다. 연 매출 500억원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12개사에 그친다. 비엘팜텍이 국내 건기식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급망인 셈이다.
2022.06.17 I 김지완 기자
SK텔레콤, 배당수익률 7% 전망…수익성 개선도 기대 -KB
  • SK텔레콤, 배당수익률 7% 전망…수익성 개선도 기대 -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 수익률이 7%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16일 기준 5만900원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투자포인트는 강화된 배당 정책, 무선업종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업간거래(B2B)사업의 고성장 기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2년 기준 예상 주당배당금(DPS) 3500원을 가정 시 현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9%에 이른다. DPS 400원 가정시 배당수익률은 7.8%”라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 수익률 상승이 예상되지만 6.9%의 배당 수익률은 상징적이다. 2021년 국내 상장사 중 6.9%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배당정책을 감안하면 DPS 3500원이 예상된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1분기에만 주당 83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단말기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집행 경쟁에 대한 효익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고객 생애 주기가 타사 대비 길어 5G 서비스 개시 초반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 수급은 주가에 부담이다.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율 한도가 50%인 가운데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배당수익률이 7%에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통신사 대비 가장 배당수익률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 외국인 지분율이 5월20일 이후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 부담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17 I 김소연 기자
약세장 선방하는 통신株…올해 확실한 이익 기대 덕분
  • 약세장 선방하는 통신株…올해 확실한 이익 기대 덕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가 타격을 입으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주가 선방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 하락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통신 3사가 올해 확실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통신주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030200)는 올해 들어 16.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KT 주가는 3만100원(1월3일) 종가에서 이날 3만5700원(6월 16일)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올해 초 보다 17.67%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KT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외 통신주인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017670)은 올해초 대비 각각 -1.84%, -12.09%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 하락률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과 방송 가입자 증가 등으로 사업 영역은 확장하고 있다”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고, 최근 경제 상황이 수익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투자 포인트를 짚었다. 통신주는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확실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통신사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 통신 3사 시가총액은 79.7% 증가했다”며 “당시 3G에서 LTE로 세대 전환이 이뤄지면서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 상승과 비용 감소 기대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5G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으로 올해에도 비슷한 논리가 작동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확실한 이익 성장과 배당 확대, 제한적인 규제 리스크로 삼박자가 좋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호실적에 배당 역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다. 통신주 모두 실적에 비례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실적 상승에 따른 배당 확대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SK텔레콤은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설비 투자비를 차감한 금액(EBITDA-CAPEX)의 30∼40%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 KT는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50%, LG유플러스는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40%를 배당한다. KT는 2년 연속 배당금 상향으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통신주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 역시 우호적이다. 통신3사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상승세다.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이날 기준 SK텔레콤은 97.47%에 달한다. KT는 89.16%, LG유플러스는 77.28%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G 중간 요금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될 것인지 여부에서부터 만일 도입된다면 5G 중간 요금제에 어떤 혜택이 포함되는지 살펴야 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통신사의 신규 요금제 출시 사례를 감안하면 5G 중간요금제 도입 영향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2.06.17 I 김소연 기자
케이카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아이오닉6"
  • 케이카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아이오닉6"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선호도에 대해 전국 30~49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응답자의 35.2%가 전기차인 현대 아이오닉6를 꼽았다고 16일 밝혔다.2위 역시 전기차인 기아 EV6 GT(24.8%) 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도 BMW i7(11%), 벤츠 EQE(10.4%), 폭스바겐 ID.4(10.2%), 벤츠 EQB(9.2%) 등 상위 5개 모델 중 4개가 전기차로 나타났다.자동차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유종(연료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하이브리드가 35.2%, 전기차가 30.6%로 각각 1, 2위를 차지해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유가 상황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대한 관심으로 자동차 수요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내연기관 모델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 풀 체인지(24.2%),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20.8%) 등이 높은 기대를 받았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SUV 모델인 BMW X7이 12.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장 선호하는 차종(차량 형태)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71%가 SUV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세단(24.6%), 픽업트럭(2.4%), 해치백/왜건(1.4%) 순이었다.신차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3000만~4000만원 미만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00만~5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7.6%로 뒤를 이었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점차 강해지는 친환경차 선호 현상은 물론 SUV의 인기가 높은 점을 재확인했다“라며 “케이카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며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는 직영중고차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I 송승현 기자
전력관리플랫폼 이어 노키아-LS일렉트릭, ICT 솔루션 공동개발까지
  • 전력관리플랫폼 이어 노키아-LS일렉트릭, ICT 솔루션 공동개발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6월, LS일렉트릭이 노키아의 전력설비 자산분석 플랫폼 ‘ALO(Asset Lifecycle Optimization)’를 인수한데 이어, 양사의 ICT솔루션 협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노키아와 노키아의 ALO를 인수하는 ‘전력기기 자산관리 소프트웨어(SW)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양사는 오늘(16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 솔루션 개발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장 자동화, 데이터센터, 전기차(EV) 충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또한 MOU의 일환으로 이음5G(5G 특화망) 네트워크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용 노키아 전용 무선 자가망 솔루션, 데이타센터용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과 노키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가 포함된 EV 충전 솔루션은 LS일렉트릭이 새로운 운영 역량을 획득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oU의 일환으로 노키아는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데이터센터 사업, EV 충전사업 등과 관련한 기술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해 구현 전략을 지원한다.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 서비스 담당 사장 겸 COO는 “우리는 노키아와 협력하여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현대화하여 시장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파트너인 노키아의 입증된 전문 지식과 업계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우리의 비즈니스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이재원 노키아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전무는 “Industry 4.0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과 ICT 기반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LS일렉트릭과의 기존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당사의 역량과 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2022.06.16 I 김현아 기자
유전자 변이, 유방암 재발 앞당기고 생존율 낮춘다
  • 유전자 변이, 유방암 재발 앞당기고 생존율 낮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안성귀· 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김윤정 교수팀은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의 재발을 앞당기고 내분비치료를 저해하고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인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전이암 조직의 20~30%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된다.ESR1 돌연변이가 언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유방암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존재한다는 설과, 혹은 전이과정에서 생성된다는 설이 있다. 연세의대 연구팀은 최초 발생한 유방암에서부터 ESR1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법을 통해 ESR1 돌연변이를 찾고자 했다. 해당 검사법은 1/1,000에서 1/10,000에 해당하는 극소량의 희귀 돌연변이도 검출할 수 있는 높은 민감도를 갖고 있다.연구팀은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 후 유방암이 재발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121명의 원발암(최초 발생암) 검체 파라핀 블록을 수집했다. 검체에서 추출한 DNA를 디지털 PCR 검사법으로 분석해 5가지 종류의 ESR1 돌연변이(E380Q, Y537C, Y537N, Y537S, D538G)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본 연구에서 사용한 5가지 종류의 ESR1 유전자 돌연변이.분석 결과 전체 121명의 환자 중 9명 (7.4%)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됐다.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암 무재발기간은 23개월로,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무재발기간 49개월과 비교해 유방암 재발 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전체 생존기간 역시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그룹은 51개월에 불과했는데, 이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 그룹의 211개월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그림).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암 무재발기간은 23개월로서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무재발기간 49개월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수준이었다. 전체생존기간 역시 돌연변이 있는 환자에서는 51개월에 불과하였고, 이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211개월과 비교하여 크게 낮은 수치이다. 내분비치료 후 2년 내의 재발을 의미하는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의 경우, ESR1 돌연변이 환자 75% (8명 중 6명)가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속한 반면,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는 24%만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해당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활발하게 개발 중인 ESR1 돌연변이 대상 신약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귀 교수는“이번 연구는 해당 신약을 유방암 수술 직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치료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환자맞춤형 내분비치료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임상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의 파트너 저널인 npj Breast Cancer(IF 6.923)에 ‘Primary endocrine resistance of ER+ breast cancer with ESR1 mutations interrogated by droplet digital PCR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검출한 ESR1 유전자 돌연변이와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2022.06.16 I 이순용 기자
외식물가 부담에..신세계푸드, 올 들어 RMR 판매량 21%↑
  • 외식물가 부담에..신세계푸드, 올 들어 RMR 판매량 21%↑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는 올해 1월부터 6월(1~15일)까지 유명 맛집과 협업 출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10여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권희승(가운데) 봉밀가 대표와 모델들이 신세계푸드와 봉밀가가 협업 출시한 ‘평양식 메밀국수’와 ‘한우고기곰탕’ 등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특히 경양식 맛집 ‘구슬함박’과 협업해 선보인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 오리지널과 옐로우 치즈 등 2종 판매량은 각각 32%, 28%씩 증가하며 RMR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또한 5년 연속 미쉐린(미슐랭)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냉면 맛집 ‘봉밀가’와 협업해 출시한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과 ‘한우고기곰탕’은 첫 라이브 방송에서 3000세트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최근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보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를 특가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네이버쇼핑라이브에서 ‘평양식 메밀물국수’, ‘평양식 메밀비빔국수’ 등 2종과 ‘한우고기곰탕’ 세트 메뉴 구매자 전원에게 ‘올반 인생왕교자’ 1봉을 증정한다.또 구매 인증 20명을 추첨해 봉밀가 시식권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매 채널도 카카오선물하기를 비롯해 SSG닷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몰로 확대한다. 이달 18일부터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이마트에서도 판매한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물가가 인상에 따라 집에서도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RMR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며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16 I 김범준 기자
KT&G, 2Q도 순항중…불확실성 속 대안 부각-하나
  • KT&G, 2Q도 순항중…불확실성 속 대안 부각-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KT&G(033780)가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가운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원은 유지했다.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줄어든 1조31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늘어난 3577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전년 수치는 미국 사업 중단이 제거되지 않은 수치로 전년 동기와의 비교는 유의미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334억원) 대비해서는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KT&G 별도 실적이 국내 담배 점유율 상승 및 해외 담배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T&G의 시장 점유율은 64.6%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HNB) 판매도 큰 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슨(PM) 수출 상황도 좋다”면서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중동의 회복과 더불어 신흥국의 물량 성장이 견조하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미국 중단 사업을 반영한 해외법인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인도네시아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삼공사 손익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 감안하여 전년대비 증가한 151억원으로 가정했다고 말했다.심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신흥국(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수출 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KT&G도 1분기 수출(해외법인 포함)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0~5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KT&G는 불안정한 시장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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