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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생 '辛라면', 국물 뺀 '볶음면' 변신은 무죄
  • [내돈내먹]86년생 '辛라면', 국물 뺀 '볶음면' 변신은 무죄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농심이 이달 20일부터 공식 시판을 시작한 ‘신라면볶음면’을 시식해봤다. ‘국민라면’ 신라면이 탄생 35년만에 과감하게 국물을 뺀 볶음면 맛은 어떨까. ‘辛(신)’ 글자가 새겨진 동그란 ‘빨간 어묵’ 건더기가 가장 눈에 띈다. 1봉지 당 7개라 마치 ‘드래곤볼’ 같기도 하고.(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1986년생 ‘국민라면’ 농심 신라면이 35년만에 과감한 ‘다이어트’를 했다. ‘국물’을 뺀 새로운 ‘신라면볶음면’이 이달 20일부터 시중 판매를 시작했다.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다.사실 신라면의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1년 진한 맛을 더한 ‘신라면블랙’으로 처음 새로운 옷을 갈아 입었고, 이어 2019년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한 ‘신라면건면’도 선보인 바 있다.하지만 국물 라면으로서의 근간은 유지하며 일부 변화를 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예 국물을 없앤 볶음면으로 과감한 변화를 줬다. 신라면은 소고기 장국을 모티브로 한 특유의 익숙한 매운 국물 맛이 생명인데, 국물 없는 신라면도 과연 정체성을 지켰을까 궁금해진다. 이왕 먹는 거 화끈(?)하게 한 번에 10개를 들여 본다. 왠지 신라면은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농심 ‘신라면볶음면’ 10개들이 박스(위쪽)와 오리지널 ‘신라면’, 2011년 출시한 ‘신라면블랙’,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라면볶음면’ 3종 비교(아래쪽)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궁금하니 손에 넣자마자 바로 한 봉지를 조리해 먹어보기로 한다. 냄비에 물 500~600㎖ 정도 넣고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를 함께 넣어주고 마저 2분간 더 끓여준다. 신라면볶음면은 제품 포장 앞면에도 ‘빠른조리 2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어쨌든 라면 끓이느라 냄비 앞에 서 있는 시간이 줄어서 좋다.면과 후레이크가 잘 삶아졌으면 냄비 속 끓은 면수를 거의 다 따라 버린다. 이어 스프를 비비거나 볶을 때 너무 뻑뻑해서 조리가 힘들지 않을 정도의 면수만 남겨주면 된다. 물론 절대 진리 방법은 없으니 볶음면 소스를 흥건하게 하거나 자작하게 먹거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면수 양을 조절해주자.‘신라면볶음면’ 1봉지는 유탕면, 후레이크, 분말스프, 조미유가 각각 1개씩 들어 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만 넣어주고 2분간만 더 삶아주고 취향껏 물을 따라 버린 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마저 부어주고 비비거나 볶아준다.(사진=김범준 기자)기자는 자작한 편이 좋아 면수를 거의 다 버려준 뒤 냄비에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약 20~30초 동안 센 불에서 젓가락으로 잘 풀어주며 볶아줬다. 불 없이 비벼만 줘도 잘 버무러지게 만들었다. 이미 새빨간 볶음면의 비주얼과 매콤한 맛있는 냄새부터 합격점이다. 조리가 완성되니 더욱 배고파진다.플레이팅 같은 거 신경 쓸 겨를 없이 완성한 볶음면을 접시에 바로 부어주고 입으로 가져간다. 감칠맛 있는 매운맛이 입안 가득 채운다. 파와 고추 등 재료의 알싸한 향이 콧속 깊숙히 파고든다. 익숙한 신라면의 풍미다. 면 식감은 얇지만 탱글탱글하다. 볶음소스가 골고루 잘 배어들도록 했다. 큼직한 청경채와 표고버섯 등 건더기도 풍성한 편이다.가장 새롭게 눈에 띄는 점은 ‘辛(신)’ 글자가 새겨진 동그란 ‘빨간 어묵’ 건더기다. 한 봉지 기준 6~7개가 있어 보는 재미를 준다. 물론 씹는 재미도 있다. 유난히 눈에 잘 띄다 보니 젓가락이 먼저 가게 되고, 먹을 때마다 ‘아 이거 신라면이지’라고 각성시켜 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잘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신라면볶음면’(왼쪽)이 오리지널 ‘신라면’(오른쪽)과 비교해 어떨까 싶어 함께 번갈아가며 먹어봤다. 신라면 특유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고 있어 ‘국물 뺀 신라면’이라고 할 만하다. (사진=김범준 기자)처음 시식한 신라면볶음면의 첫인상은 ‘라면볶이(라볶이)’에 가까운 맛이라는 느낌이다. 기존 익숙한 오리지널 신라면을 국물 없이 자작하게 졸여 먹으면 왠지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오리지널 신라면의 맛과 비교해보기 위해 직접 함께 먹어보니 역시 느낌대로다. 농심이 아예 새로운 명칭의 볶음면 출시가 아닌, 굳이 ‘신라면볶음면’이라고 명명한 이유일 것이다.현재 볶음라면 카테고리의 왕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비교해서 확연히 다른 맛과 풍미를 보인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맵찔이’(맵기+찌질이, 매운 맛에 약한 사람)에게 다소 가혹한 ‘불닭’의 ‘강한 매운맛’과 ‘닭 육수’ 풍미가 특징이라면, 농심 신라면볶음면은 맵찔이도 덜 힘겹게 먹을 수 있는 조금 매운 ‘라볶이’와 ‘소고기 장국’ 맛이다.맛있게 ‘완(完)봉’ 하고 나니 문득 다이어트 걱정이 밀려온다. 그제서야 영양정보와 나트륨 함량을 살펴본다. 신라면볶음면 1봉지는 총 내용량 131g에 600kcal로, 오리지널 신라면(120g, 500kcal)에 비해 양과 칼로리가 조금 더 많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390mg으로, 신라면(1790mg)보다 많이 낮췄다. 에이, 맛있게 먹고 나서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니라고 그랬다. 잘 먹었으니 이제 운동하러 집 밖을 나서 본다.
2021.07.24 I 김범준 기자
‘NOX-압타머 강자’ 압타바이오, 글로벌 도약 올해 ‘결판’
  • ‘NOX-압타머 강자’ 압타바이오, 글로벌 도약 올해 ‘결판’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약개발 플랫폼의 가능성을 올해 확인할 전망이다.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유효한 데이터를 입증할 경우 기술수출 가능성은 물론 플랫폼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가 개발 중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임상 2상 탑 라인 결과가 오는 10월 경 발표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는 유럽 4개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오는 10월 임상 데이터 발표가 가능하다. 해외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투자업계(IB)에서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임상 2상 결과가 압타바이오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효능이 확인되면 NOX 플랫폼의 재평가가 기대되며, 당뇨병성신증 물질 외에도 황반변성,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NOX는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효소로 각기 다른 7개로 구성돼 있다. 비정상적으로 과다 생성되면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질환을 일으킨다. NOX 저해제는 NOX 효소 작용을 억제해 질병과 관련된 과도한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 질병을 치료하게 하는 물질이다.◇NOX 플랫폼 성공이 중요한 이유압타바이오는 2가지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초파리를 이용한 고도의 hNOX 분리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세계 최초 hNOX 활성 기반 고속대량스크리닝(HTS) 시스템을 완성했다. 신속 효율적으로 선택적 NOX 단백질 저해제를 발굴할 수 있고, NOX 저해제를 통해 활성화산소를 조절함으로써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개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NOX 저해제를 개발 중인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압타바이오 외 젠쿄텍스(프랑스) 정도며, NOX 저해제 타깃 치료제가 개발된 사례도 없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젠쿄텍스는 개를 이용한 스크리닝 방법을 개발했으나 NOX 1개만을 선택적으로 스크리닝하지 못한다”며 “압타바이오는 7개의 NOX를 개별적으로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경쟁사 대비 정확하고 빠른 스크리닝은 물론 활성이 더욱 뛰어난 후보물질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압타바이오가 NOX 플랫폼 기반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당뇨병성신증, NASH(임상 2상), 황반변성(임상 1상), 당뇨 망막병증(임상 1상), 동맥경화증(비임상), 뇌혈관질환(후보물질), 코로나19 치료제(미국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등 7개에 달한다. 따라서 APX-115를 통해 NOX 플랫폼 가치가 입증될 경우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면역항암제 ‘APX-NEW’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전 단계인 평가약정 계약(Evaluation Agreement)을 체결한 상태다.허 연구원은 “압타바이오의 NOX 플랫폼은 재평가 갈림길에 서 있다. APX-1152a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황반변성 치료제, NASH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압타바이오 파이프라인.(자료=키움증권)◇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도 탄력압타바이오는 NOX 플랫폼 외에도 세계 최초로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압타머는 표적 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 가닥 핵산 물질로, 압타머에 치료용 항암 약물을 융합시키는 원천기술이 핵심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항체의 장점을 가진 압타머는 혈액 내 낮은 안정성과 낮은 세포투과력으로 인해 신약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 자연에 존재하는 G-quadruplex 압타머와 기존 항암 약물을 융합해 강력한 효능 및 암세포 내성 극복이 가능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2010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특허를 출원했고,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등록돼 광범위한 특허 보호를 받고 있다.현재 압타바이오는 Apta-DC 플랫폼을 활용해 난치성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췌장암 치료제 ‘Apta-12’와 혈액암 치료제 ‘Apta-16’이다. 이 두 치료제는 각각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와 삼진제약에 기술이전 됐다. Apta-DC 플랫폼 기반 치료제 역시 NOX 플랫폼의 성공 여부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기술수출 기대감에 주가(23일 종가기준)도 2019년 6월 상장 공모가(3만원) 대비 2배가 넘는 7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압타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다수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와 황반변성치료제, 췌장암 치료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7.23 I 송영두 기자
내년까지 29개 신규 팹 착공해도…반도체 부족사태 '장기화' 예고
  • 내년까지 29개 신규 팹 착공해도…반도체 부족사태 '장기화' 예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에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내년까지 29개의 신규 팹(공장) 착공에 나서지만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장치 산업인 반도체 업계 특성상 공급 부족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진=CRN)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펫 겔싱어(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겔싱어 CEO는 인텔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반도체업계가 수급 균형을 회복하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반도체 신규 공장 증설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착공 후 반도체 장비 설치까지 통상 2년이 소요된다. 이에 올해 착공을 시작한 팹의 대다수는 2023년까지는 반도체 장비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 증설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다만 일부 공급 부족이 완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연말에는 공급 부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 웨이저자 CEO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일시에 해결하기 어렵다. 내년까지 품귀난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이번 3분기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이 어느 정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TSMC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반도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0% 늘렸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30% 많은 수치다. 세계 각국 정부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로 자동차 공장이 멈추는 일이 빈번해지자 TSMC 측에 “반도체를 더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팹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9개의 신규 팹이 착공되며 2022년에는 10개의 팹이 추가로 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세계적인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될 29개 팹의 장비 투자액은 향후 몇 년간 1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팹의 생산력 확대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5~6G 통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중국과 대만에 각각 8개, 북미 6개, 유럽 및 중동 3개, 일본과 한국에 각각 2개의 팹이 착공될 예정이다. 12인치(3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은 2021년 15곳, 2022년에는 7곳이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7개의 팹은 8인치(100㎜), 6인치(150㎜), 4인치(2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이다. 2022년까지 착공에 들어가는 팹의 전체 생산량은 월간 260만장 웨이퍼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7.23 I 배진솔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본격 판매 주가 모멘텀-SK
  • 현대차, 아이오닉5 본격 판매 주가 모멘텀-S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23일 SK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상반기 부담요인이었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고, 아이오닉5 본격 판매와 전기차라인업 강화, 신흥국 판매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SK증권SK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매출액 30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와 219.5% 증가한 규모다. 신흥시장 판매 확대로 믹스는 다소 약화됐지만 기저효과로 중국 등에서 증가한 판매량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봤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SUV 비중 확대(40.8%에서 46.6%)와 높은 제네시스 판매 비중(5.3%)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4.6%)을 보였다”며 “금융 부문은 리스자산 매각으로 매출감소가 있었지만, 지속되는 대손비용 감소와 중고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기 최대규모의 영업이익(554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기타 부문도 외형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앞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차 완화되고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기존 차량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오닉5의 본격 판매 확대, G80 EV와 JW 출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산타크루즈 출시로 미국 픽업 트럭 시장 진출, 신흥국 판매 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23 I 김연지 기자
롯데온, ‘랜선 응원메이트’ 이벤트 진행…100명에 경품
  • 롯데온, ‘랜선 응원메이트’ 이벤트 진행…100명에 경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ON)이 집콕 응원단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랜선 응원메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몸은 경기장에 없어도 마음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사진=롯데온)랜선 응원메이트 이벤트는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의 선택을 고르는 ‘밸런스 게임’의 형태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내가 경기만 보면 지는 것 같을 때 나는?’이란 질문에 ‘계속 본다’ 혹은 ‘그만 본다’ 등 본인의 성격에 맞는 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6개의 질문에서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은 답변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8.75g, 1명)과 빔 프로젝터(3명), 치킨세트(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함께하면 좋은 먹거리와 가전 제품 등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는 ‘도미노피자 포테이토(오리지널)M + 콜라 1.25L’를 1만 3900원에 판매한다. 스포츠 경기를 생생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삼성전자 55인치 UHD 4K 스마트TV’를 정상가 대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 26일부터 31일까지는 응원하며 먹기 좋은 간식거리인 ‘배스킨라빈스 패밀리사이즈’를 1만 7600원에, ‘안주야 6개 골라 담기+콤비네이션 피자 1판’을 2만 1170원에 판매한다.김은비 롯데온 마케팅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집에서 경기를 응원하며 간단하게 참여가 가능한 설문조사 이벤트와 함께 응원할 때 즐기기 좋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2021.07.23 I 윤정훈 기자
  • 제32회 도쿄올림픽 공식기념주화,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주문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도쿄올림픽 2020 공식기념주화 IOC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도쿄올림픽 기념주화의 주문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선착순 주문 접수 받는다고 22일 밝혔다.특히 이번 도쿄올림픽 2020 공식기념주화는 국제적 희소성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념주화는 발행 당시 현지 전량 매진됐고, 도쿄올림픽의 연기로 인해 본 기념주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2020 공식기념주화의 일본 현지 판매 분량은 이미 전량 매진되었고,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에 따라 국내 출시가 연기되었다가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마침내 국내에 본 기념주화를 출시하게 됐다.이번에 출시되는 기념주화는 ‘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 세트’, ‘금화’, ‘은화 6종 세트’,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 총 4가지 구성이다.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 세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모든 금·은·동 기념주화 37종으로 구성된 세트로, 동화를 포함한 모든 기념주화가 유일하게 모두 ‘수집용 프루프급’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1210만 원으로, 국내에 25세트 배정됐다.금화는 99.9% 15.6g 순금을 사용하여 수집용 프루프급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본 전통의 ‘기마궁술’ 디자인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187만 원으로, 국내에 500장 배급됐다.은화 6종 세트는 각 99.9% 31.1g 순은을 사용하여 프루프급으로 제작되었으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스포츠 종목(아쿠아틱스, 육상, 배드민턴, 야구·소프트볼, 유도, 수영) 은화 6종으로 구성되어있다. 판매 가격은 88만 원으로, 국내에 1000세트 배정됐다.마지막으로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펜싱, 가라테, 스케이드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역도, 양궁, 카누, 싸이클, 축구, 테니스, 발리볼, 보치아, 골볼, 양궁, 육상, 사이클, 휠체어 럭비, 천둥신, 바람신,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미라토와,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소메이티)의 동화 22종으로 구성된 세트로, BU(Brilliantly Uncirculated)급 기념동화 세트다. 판매가격은 15만4000원이며 국내 2000세트 배정됐다.이제철 풍산화동양행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판매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념주화가 귀하게 된 사례처럼 이번 도쿄올림픽 기념주화는 국제적으로 매우 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화종 37종 세트는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본 기념주화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시중 금융기관 전국 지점, 전국 우체국 그리고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주문 접수를 받는다.
2021.07.22 I 이윤정 기자
올해는 배당의 해…예상 배당수익률 1위는 `삼성증권`
  • 올해는 배당의 해…예상 배당수익률 1위는 `삼성증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당 배당금(DPS)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여파로 배당을 줄이거나 중단했던 상장사들이 실적 회복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DPS 컨센서스가 형성된 249개 상장사의 DPS 총합은 37만1867원이다. 전년(28만9662원) 대비 28.4% 늘어난 수준이다.해당 종목들의 전일(21일) 종가 합계액 대비 DPS 합계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평균 배당수익률은 1.4%다. 코스피(181개사)는 1.48%, 코스닥(68개사)은 0.9%다. 업종별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단위: %, 자료: 에프앤가이드)*전일(21일) 종가 및 올해 DPS 컨센서스 기준업종별로 보면 증권·은행·카드·보험 등 금융주가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순위에서 소비자 금융(6.0%)과 은행(5.98%) 섹터가 박빙의 1~2위를 달리고 있고 보험(5.02%) 업종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증권(016360)이 예상 배당수익률 7.3%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의 DPS는 2019년 1700원, 2020년 2200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3167원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DPS 예상치는 한달전(3032원)보다 4.5% 상승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EPS(주당순이익) 증가율 55.9%에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성향(39.5%)를 가정하면 올해 연간 DPS는 3500원, 배당수익률은 8.1%가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005940)(6.8%)이 삼성증권의 뒤를 추격 중이다. NH투자증권 역시 2019년 500원, 2020년 700원 등 DPS를 꾸준히 높이고 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4% 오른 843원이 예상된다. 예상 배당수익률 3~7위는 금융지주사들이 차지했다. JB금융지주(175330)(6.6%), 우리금융지주(316140)(6.4%), 하나금융지주(086790)(6.3%), DGB금융지주(139130)(6.0%), BNK금융지주(138930)(6.0%) 순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하반기 특별 배당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향후 은행지주간 배당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배당성향 상향과 함께 중간배당을 정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그밖에 비금융주 중에서는 KT&G(033780)(5.8%), 쌍용C&E(003410)(5.5%), 현대중공업지주(267250)(5.5%), 휴켐스(069260)(4.9%), 금호석유(011780)(4.8%) 등이 배당수익률 상위권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단위: %, 자료: 에프앤가이드)*전일(21일) 종가 및 올해 DPS 컨센서스 기준
2021.07.22 I 성주원 기자
닥터지, 건조 피부 위한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출시
  • 닥터지, 건조 피부 위한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출시
  • 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6종[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는 히알루론산으로 피부에 밀도 높고 촘촘한 수분력을 제공하는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6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은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밀도 케어 솔루션이다. 탄성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11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속 좁은 틈까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준다. 아울러 17가지 아미노산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지속력을 높여준다. 또한 전 제품이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했다.이번 신제품은 △하이드라 아쿠아 부스팅 토너 △하이드라 아쿠아 캡슐 에센스 △하이드라 아쿠아 컴포팅 에멀전 △하이드라 아쿠아 워터리 젤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인텐시브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에센스 핏 마스크 등 총 6종이다.먼저 하이드라 아쿠아 부스팅 토너는 다음 단계 스킨케어 효과를 높여주는 저자극 수분 부스팅 토너다. 북유럽 자작나무 유래 아쿠아씰 성분이 건조한 피부의 수분 통로를 열어 토너 제형의 빠른 수분 전달을 돕는다.하이드라 아쿠아 캡슐 에센스는 히알루론산이 순수비타민C를 감싼 이중 캡슐 에센스가 건조한 피부에 광채를 만드는 수분 에센스다. 캡슐에 비타민을 담아 보관 안정화를 했고, 토출 시 미세하게 깨지는 캡슐이 피부 흡수력을 높여준다. 보습과 밀도, 미백, 주름, 탄력 케어까지 가능한 ‘5-in-1’ 멀티 에센스로, 약산성 저자극 포뮬라가 피부에 끈적임 없이 스며든다.하이드라 아쿠아 컴포팅 에멀전은 풍부한 보습감을 전달하는 고보습 로션이다. 히알루론산과 프로바이오틱스로 이뤄진 ‘더모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주고, 부드러운 제형이 건조한 피부에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해준다.아울러 △하이드라 아쿠아 워터리 젤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인텐시브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에센스 핏 마스크까지 총 6종으로 출시했다. 닥터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닥터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전 제품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황진현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팀장은 “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은 피부 수분 내재력을 끌어올리는 수분 케어 솔루션으로 피부 장벽의 좁은 틈까지 수분을 채울 수 있는 탄성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며 “평소 반복하는 건조함과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촘촘하고 밀도 높은 수분을 공급하고, 탄탄한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토털 수분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I 강경래 기자
경남제약, 오리온과 공동개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 출시
  • 경남제약, 오리온과 공동개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타민 명가 경남제약(053950)이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 오리온(271560)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경남제약)‘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은 경남제약 스테디셀러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산’의 비타민 원료와 오리온의 구미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맛과 영양을 두루 챙길 수 있는 캔디류 제품이다.신제품은 1봉지(43g)당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500mg,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2,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가 포함됐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C의 경우 500%, 비타민B2의 경우 143%, 비타민B6의 경우 333%에 해당한다.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은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내용물은 큐브형 구미로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공부하는 동안 또는 사무실에서 맛있는 영양 간식이 필요한 분 △비타민을 맛있고 즐겁게 섭취하고 싶은 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누구나 △온 가족 영양 간식이 필요한 분에게 추천된다.경남제약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당 제품은 약국, 온라인, ‘레모나프렌즈몰’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1.07.22 I 권효중 기자
통신장비株, 하반기 주가 모멘텀 확보할까…"실적 관건"
  • 통신장비株, 하반기 주가 모멘텀 확보할까…"실적 관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통신장비 업체들이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모멘텀 확보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 내 버라이즌 공급망 업체와 통신사에 직접 납품하는 공급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통신장비 업종에 대한 기대와 의심이 상존하고 있어 2분기 실적 확인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시 통신장비 업종 투자 센티멘트 개선과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양상은 삼성전자·버라이즌 서플라이체인과 나머지 공급사로 나뉠 것으로 봤다. 현재 유의미한 5G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미국이고, 주체는 버라이즌이다. 관련 벤더들의 공급 물량은 4월부터 유의미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버라이즌 체인에선 2분기부터 반등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현재 벤더들의 버라이즌향 공급 계획을 보면, 4월부터 10월까지 공급 물량의 꾸준한 증가가 예정돼 있다”며 “시작점인 2분기(4~6월)가 중요하다.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확인될 경우, 삼성전자·버라이즌 체인의 하반기 성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공급 계획과 반도체 수급 이슈를 주시하고 있다. 통신사 직납 공급사들의 실적 흐름은 통신사들의 투자 흐름과 직결되는데, 공급사들의 하반기 공급 계획을 통해 지역별 5G 투자 재개 시점과 강도가 확인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업체들은 반도체 수급 이슈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어 업체별 대응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실적 반등이 유력한 삼성전자·버라이즌 벤더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해당 벤더들은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강도가 개선되면서 하반기까지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통신사 직납 공급사들도 실적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체인과 함께 투트랙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내 버라이즌 공급 서플라이체인, 높은 시장점유율(50% 이상) 업체 △통신사 직납 공급사 중 하반기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은 곳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최선호주로는 기가레인(049080), RFHIC(218410), 차선호주로는 오이솔루션(138080), RF머트리얼즈(327260), 관심 종목으로는 에치에프알(230240), 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제시했다.
2021.07.22 I 이은정 기자
'프로야구 새벽 술판' 수사 본격화…경찰, CCTV 분석 중(종합)
  • '프로야구 새벽 술판' 수사 본격화…경찰, CCTV 분석 중(종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호텔 새벽 술판’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가 해당 호텔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 및 일반인 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조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NC 다이노스 선수. (사진=NC 다이노스)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 모 호텔로부터 CCTV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E·F씨는 7일, 이명기·권희동은 9일, 박석민은 10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키움·한화 선수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20일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강남구청에 따르면 선수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동선을 누락시켰다. E·F씨도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G씨는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당시 이들과 접촉한 사실을 누락한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역학조사 결과 키움·한화 선수 등은 5일 오전 1시 30분부터 1시 36까지 6분간 같은 호텔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11시 36분에 E·F씨가 입실한 이후 5일 오전 0시 54분 A씨가 입실했고, 한화 선수 B는 1시 1분, C는 1시 22분에 합류했다. 이어 1시 30분 키움 선수 D와 한현희가 합류하면서 외부인 2명과 전·현직 선수 5명 등 7명이 같은 공간에 체류했다. 방역수칙 위반은 1시 36분 A씨와 B·C가 퇴실할 때까지 이어졌다.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도입 이전이었다. B는 올림픽 예비엔트리, 한현희는 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상태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인원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5명은 금지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사가 불거지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박민우·한현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경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본격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박민우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민우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중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 격리 해제 후 일단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현재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07.21 I 김대연 기자
한-호주 경제공동위…수소·저탄소 분야 협력 강화 논의
  • 한-호주 경제공동위…수소·저탄소 분야 협력 강화 논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과 호주가 21일 7년만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엘리 로슨(Elly Lawson) 호주 외교통상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대행이 참석했다. 한-호주 경제공동위는 1993년 ‘한-호주 경제공동위 설립에 대한 약정’을 맺는 것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6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제6차 회의가 마지막 회의였다.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경제적 측면에서의 공조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교역·투자 △광물자원 △수소 등 에너지 △저탄소배출 기술발전, △인프라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계기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핵심광물·수소 등 에너지 △저탄소 배출 기술 발전 등 정상회담 시 논의되었던 유망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지속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우리 측에 청정수소, 암모니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저탄소기술공동연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저탄소기술파트너십’을 제안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이를 포함해 호주측과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니켈, 리튬, 희토류 등의 수급 안정과 관련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도 지속키로 했다. 호주는 리튬, 망간, 코발트, 희토류 등 세계적인 광물자원 보유국이다. 이 외에도 양측은 △디지털경제 △인고지능(AI) 등 과학기술, △우주 등 다방면에 걸쳐 양국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각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호주는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외교부는 “올해는 한국과 호주 양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경제공동위는 그간 양국이 일궈 온 성과를 점검하는 데서 나아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모색하고, 실현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2021.07.21 I 정다슬 기자
경찰, '프로야구 새벽 술판' 호텔 CCTV  확보 분석 중
  • 경찰, '프로야구 새벽 술판' 호텔 CCTV 확보 분석 중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이 잇따라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술판을 벌여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호텔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NC 다이노스 선수. (사진=NC 다이노스)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남구 모 호텔로부터 CCTV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NC 박민우(28)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또 강남구청은 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20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21.07.21 I 김대연 기자
다보링크 "지능형 와이파이 개발로 글로벌 기업 도약"
  • [IPO출사표]다보링크 "지능형 와이파이 개발로 글로벌 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보링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초고속 무선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별정통신사업자를 포함한 유수의 통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지능형 와이파이(Wi-Fi) 융합 서비스 솔루션 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탑티어 ‘와이파이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다보링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다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55억29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3%, 647% 급증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다보링크는 고품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Wi-Fi 인프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며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며 “현재 회사는 무선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게이트웨이사업 부문은 가정 내 기기들의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와 인터넷 전화(VoIP) 게이트웨이를 보유 중이다. 가정용 Wi-Fi사업 부문은 인터넷 사용을 위해 가정 또는 사무실에 설치하는 Wi-Fi 공유기와 라우터 제품을 포괄하며, 기업·공공 Wi-Fi 사업 부문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용 무선랜 솔루션과 함께 AP장치와 서버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이 대표는 “다보링크는 국내 최초로 AP컨트롤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며 “경쟁 업체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나 다보링크 전체 인력의 약 58%가 전문 기술 인력이며 국내 기반 R&D 조직으로 제품과 기술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력을 보유했다. 다보링크는 앞으로도 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인재 영입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Wi-Fi 개발과 장비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정부의 네트워크 고도화 정책과 함께 통신 3사의 공격적 투자 계획이 이어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정부는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 계획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국비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내 통신3사는 향후 3년간 최대 25조 7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폭증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해 선도적 입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Wi-Fi 5·6 제품, 3G·4G CPE 제품 등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기존 제품의 매출을 강화하는 한편 Wi-Fi 융합 서비스 개발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차세대 네트워크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Wi-Fi 6를 6기가헤르츠(㎓) 대역까지 확장한 ‘Wi-Fi 6E/7 AP’ △데이터 트래픽 증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필수 장비인 ‘10G 게이트웨이’ △전방 산업 및 정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요 확장이 기대되는 ‘5G CPE’ 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양산이 시작된다.이 대표는 “다보링크는 Wi-Fi 신호에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Wi-Fi 융합 서비스 솔루션 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라며 “하반기부터 연구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통한 Wi-Fi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나아가 원천기술의 확장을 통한 지능형 서비스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초고속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보링크는 유안타제6호스팩(34036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160주(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2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최대주주인 이 대표의 지분율은 39.93%에서 33.25%로 줄어든다.
2021.07.21 I 박정수 기자
위성통신포럼 창립…대표 의장사는 KTSat
  • 위성통신포럼 창립…대표 의장사는 KTSa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6G 시대 미래 초공간 네트워크의 핵심인 지상 통신망과 위성 통신망 통합에 대비해 위성통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위성통신 포럼’이 출범했다고 밝혔다.창립총회는 7월 21일 수요일 오후,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한영남 KAIST 교수) 주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위성통신 포럼은 7월 21일 현재 KTSat,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AP위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 의장사로 KTSat이 선임됐다.포럼 집행위원장으로 고려대 강충구 교수가 선임됐다. 기술·산업·주파수·대외협력 4개 전문위원회의 위원장도 선임됐다.4개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기술분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변우진 본부장 △산업분야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창헌 부문장 △주파수는 홍인기 경희대 교수 △대외협력은 김재현 아주대 교수다.포럼은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위성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연구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연구보고서 및 이슈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전문가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또,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국민 공감대 확산 등 위성통신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포럼 창립행사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에 이어 다가올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공간 통신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미정상회담 후속으로 6G 등 신흥기술 분야에서 한미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내 위성통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한데 오늘 창립하는 위성통신 포럼이 그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우주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지금, 위성통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기업들이 위성통신 포럼에 함께 한다면 우주시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위성통신 포럼이 역할을 다하여 우주시대를 같이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1.07.21 I 김현아 기자
누비아, 게이밍폰 '레드매직 6R' 국내 정식 출시
  • 누비아, 게이밍폰 '레드매직 6R' 국내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누비아는 게이밍폰 ‘누비아 레드매직 6R’을 지난 15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누비아)누비아가 선보인 레드매직 6R은 고사양 게이밍폰 레드매직 시리즈의 후계자다. 고용량 고성능의 게임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초고속 LPDDR5, UFS3.1을 탑재했으며 최대 144Hz에 달하는 적응형 리프레시 레이트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도모한다. 6.67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소화된 노치로 답답하지 않은 시원한 게임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터치 샘플링 레이트는 360Hz에 달하여 화면의 반응성을 높여주며 400Hz의 내장형 숄더 트리거 2개를 장착하여 마치 콘솔 게임의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것처럼 간편하면서도 정교한 게임 운영이 가능하다. VC 액체 냉각 및 그래핀 열 소멸 기술을 사용해 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게임을 즐겨도 발열로 인한 문제를 예방했다. Wifi 6E와 5G를 지원해 대용량 게임도 기가바이트 속도로 신속하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게임을 즐길 때에도 끊기거나 튕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Wifi 6E를 활용하면 기존에 비해 최대 38%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게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도 눈길을 끈다. 레드매직 6R은 사용자 친화적인 게이머 전용 인터페이스 REDMAGIC OS 4.0을 채택했다. REDMAGIC OS 4.0은 레드매직 특유의 사용자 지정 옵션인 GAME SPACE를 지원하는데, 미니 윈도우나 매크로, 앱 오버레이, 퍼포먼스 부스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4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하고 30W 고속 충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공간에 내장된 충전 분리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휴대폰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게임을 하면서 충전을 하더라도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들지 않는다. 186g의 초경량 무게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64MP의 메인 카메라와 8MP의 울트라 광각 카메라, 5MP의 접사 카메라, 2MP 심도 센서의 깊이 있는 성능을 후면 쿼드 카메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레드매직 6R 제품의 세부 정보는 지마켓과 옥션, Q1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21 I 이윤정 기자
G20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이탈리아서 한자리에…"탄소중립 국제공조"
  • G20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이탈리아서 한자리에…"탄소중립 국제공조"
  • 지난 5월 열린 P4G 서울정상회의에 참석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오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6월 일본에서 개최된 G20 환경과 에너지 합동장관회의 이후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올해 처음으로 기후분야가 신설돼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로 개최되며, 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20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에 속한 환경장관 및 기후변화·에너지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한 장관은 한국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할 계획이며, 현재 탄소중립법 제정을 논의 중임을 소개하고, 스마트 그린도시로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설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또 지난 5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주제로 열린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증액 등 기후재원 확대 계획을 공표하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역할과 협력관계를 강조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주요 20개국 협의체 공동의 의지를 담은 환경 장관선언문과 기후·에너지 장관선언문을 각각 채택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 장관은 이번 회의 참가를 계기로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과 아태국가, 국제기구 대표들과 폭넓은 양자면담을 실시하고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07.21 I 김경은 기자
  • 나이들수록 단백질 섭취해야... 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부족 상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저녁 식사 때 먹는 단백질의 양이 아침에 섭취하는 양의 두 배 이상으로, 단백질의 끼니별 섭취 비율도 권장 비율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16년∼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5,63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인 성인의 끼니별 단백질 섭취 분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나이에 따라 청년 그룹(19∼39세)ㆍ중년 그룹(40∼64세)ㆍ노인 그룹(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남성 83.6g, 여성 59.9g이었다. 이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남 45.9g, 여 29.9g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중(㎏)을 g으로 바꾸면 하루 적정 단백질 섭취량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60㎏인 사람은 단백질을 하루에 6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이다.최근 우리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권장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청년 그룹 3명 중 1명,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했다. 국내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각자의 체중 ㎏당 0.91g이다.단백질은 끼니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아침ㆍ점심ㆍ저녁에 각각 20g씩 먹는 것이 이상적이란 뜻이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끼니별 단백질 섭취 비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세 끼 단백질 섭취 비율은 아침 17.4%, 점심 32.6%, 저녁 38.4%, 간식 11.6%였다. 저녁때 단백질 섭취 비율이 아침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여성도 아침보다(19.1%) 저녁(34.8%)의 단백질 섭취 비율이 월등 높기는 마찬가지였다.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세 끼 모두 곡류 등 식물성 단백질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 부족과 식물성 단백질의 부족한 영양을 보완하기 위해선 식물성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도 늘려야 한다.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인 유청단백질 등 유제품 섭취는 영양학적으로 양질의 단백질 보충 방법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낮은 단백질 섭취량은 근감소증 증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은 단백질을 선택하고, 단백질의 섭취 방법과 섭취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단백질 합성을 돕기 위해 성인에게 끼니별로 고르게(25∼30g)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인체가 근육 성장을 위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엔 한계(한 끼에 20∼30g)가 있으므로 특히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은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특히 유청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류신(leucine, 분지 사슬 아미노산의 일종)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다. 유청단백질을 커피ㆍ스무디ㆍ오트밀ㆍ머핀ㆍ팬케이크 등에 넣으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아침식사 메뉴가 된다.
2021.07.21 I 이순용 기자
10대도 50대도…한국인 최애 쇼핑앱은 ‘쿠팡’
  • 10대도 50대도…한국인 최애 쇼핑앱은 ‘쿠팡’
  • 와이즈앱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조사 결과, 6월 한 달간 2246만명이 사용한 쿠팡이 1위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그 뒤는 11번가 750만명, G마켓 576만명, 오늘의집 494만명, 에이블리 463만명, 위메프 411만명 티몬 407만명, GS SHOP 386만명, 지그재그 366만명, 옥션 326만명 순이었다.세대별로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 앱은 차이를 보였다.10대는 쿠팡, 에이블리, 지그재그, 브랜디, 무신사, 11번가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아이디어스 순으로 집계됐다.3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티몬, 위메프, 오늘의집 순으로 나타났고, 4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 위메프, 티몬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홈앤쇼핑, GS SHOP, G마켓, 오늘의집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의 쇼핑 앱을 대상으로 2021년 6월 한 달 동안의 개별 쇼핑앱을 1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했으며, 중고거래 앱, 배달 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2021.07.21 I 노재웅 기자
"그랜저IG·벤츠 E클래스"…상반기 중고차시장 세단 인기
  • "그랜저IG·벤츠 E클래스"…상반기 중고차시장 세단 인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세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와 벤츠 E클래스와 같은 신차 세단 모델의 높은 판매 상황과 비례해 중고차시장에서도 세단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그랜저IG·수입 벤츠 E클래스 조회수 1위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엔카닷컴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소비자가 조회한 모델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모델 상위 10개 모델 중 대부분이 세단 모델이었다. 소비자들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조회한 모델은 국산차의 경우 현대 그랜저 IG였다. 뒤를 이어 △현대 아반떼 AD △현대 그랜저 HG △현대 LF 쏘나타 △기아 올 뉴 카니발 등의 순이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70 △기아 올 뉴 K7 △현대 올 뉴 투싼 △기아 레이가 6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경우 독일 세단이 조회수 상위권을 장악했다. 1위는 벤츠 E클래스(W213)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BMW 5시리즈(F10), 후속 세대인 5시리즈(G30)였다. 4위는 BMW 3시리즈(F30), 5위는 벤츠 C클래스(W205)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벤츠 E클래스(W212) △S클래스(W222) △아우디 뉴 A6 △BMW 4시리즈(F32) △벤츠 GL 클래스X253 순이다. 세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는 모든 연령대에서도 확연히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SUV 차종 보다 세단 차종의 조회 수가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20대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SUV 모델 조회수보다 세단 모델 조회 수가 약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생애 첫 차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구입 할 수 있는 10년식~18년식의 아반떼, 그랜저 등과 같은 현실적인 선택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인기 있는 수입 세단에 대한 높은 관심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솔린·디젤 모델 조회수 95%, 내연기관차 여전히 선호연료 별 선호도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모델 조회수가 전체의 95%를 차지해 아직 많은 소비자가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보다 내연기관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모델 조회수는 58.7%였다. 디젤 모델은 36.4%, 하이브리드 모델은 3.9%, 전기차 모델은 0.9% 순이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의 매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로 대표되는 전체 친환경차 시장이 확장되고 충전 인프라와 같은 여건이 좋아지면서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매물도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SUV의 인기도 지속 되고 있지만 그랜저, E클래스와 같은 신차 세단 모델의 높은 판매 상황과 비례해 중고차 시장에서까지 세단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차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 배터리 보증 등 구매 고려 사항에 대한 부분들이 해소되면 점차 중고차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 또한 더욱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7.2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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