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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때문에 폐암" 12년 묵은 담배소송…오늘 2심 변론종결
  • "담배 때문에 폐암" 12년 묵은 담배소송…오늘 2심 변론종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이 12년 만에 막바지에 접어든다. (사진=이데일리)서울고등법원 민사6-1부는 22일 건보공단이 KT&G(033780),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약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결심재판을 진행한다. 결심에서는 양측의 최종입장을 확인하고 재판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통상 선고기일이 변론 종결 후 한 달가량 뒤 지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결론은 이르면 6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건보공단이 처음으로 담배회사에 사회적 책임을 물은 사건이다. 공단은 2014년 4월 30년 이상 또는 하루 한갑씩 20년 이상 흡연한 후 폐암과 후두암 진단을 받은 3465명의 환자에 대해 공단이 지급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담배회사들이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공단 측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성을 강화하는 암모니아를 불법적으로 첨가했고, 라이트 담배가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재판 시작 6년만인 2020년 공단 패소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흡연과 폐암 발생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공단이 직접 피해자로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해 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공단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고, 항소심에서는 담배회사의 제조물 책임과 불법행위 책임, 흡연과 폐암 등 발병 인과관계, 공단의 직접 청구권 및 손해액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공단 측은 주장을 입증할 연구가 그간 많이 축적됐다며 항소심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폐암 환자나 유족 등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사례가 없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개인이나 주 정부가 담배회사에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있다.만일 2심에서 공단이 승소한다면 이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해 담배회사가 법적으로 책임지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아울러 건강보험 재정과 국내 담배 산업 규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05.22 I 최오현 기자
오늘부터 '반값' 수박…롯데마트 ‘꿀맛 수박 페스티벌’
  • 오늘부터 '반값' 수박…롯데마트 ‘꿀맛 수박 페스티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연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냉면·아이스크림·전복·킹크랩 등 여름철 인기 먹거리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소비자를 겨냥한 대형 여름 행사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AI 수박을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사진=롯데마트)행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서 진행한다. 메인 행사 상품인 국산 통수박(5~9㎏ 미만)은 총 5가지 규격으로 구성되며 오는 2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엘포인트(L.POINT) 회원가로 다양한 수박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품목에는 △당도 12브릭스를 자랑하는 ‘WM12수박’ △아삭한 식감의 ‘블랙위너 수박’ △AI(인공지능)가 품질을 선별한 ‘AI 선별 수박’이 포함된다. 특히 AI 선별 수박은 고객 후기 3만여 건을 분석한 롯데마트의 ‘신선지능’ 캠페인을 통해 기획된 상품으로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다’는 고객 불만을 해결한 품목이다.롯데마트는 딥러닝 기반의 수박 선별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도입해 당도, 익힘 정도, 내부 갈라짐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산지 재배 일지’ 관리제도와 기존보다 강화된 7단계 검수 체계를 적용해 품질 안정성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10만통 이상 수박 물량이 사전 확보됐다.수박 외에도 여름철 기력 보강을 위한 수산·축산 신선식품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킹크랩(100g·러시아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5995원, 손질 민물장어와 활 전복은 30% 할인한다. 축산 코너에선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100g)과 하림 닭볶음탕 시리즈가 각각 20% 할인, 7990원 특가로 제공된다.무더위를 대비한 냉면, 아이스크림, 음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인기 냉면 제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1+1 혜택, 농심 비빔면류는 2+1, 하겐다즈 파인트 전 품목도 2+1 행사가 적용된다. 스포츠음료와 RTD(즉석음용음료) 커피 48종은 1+1,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해 4캔 9600원, 6캔 1만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김야긴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올해는 특히 수박 품질을 더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제철 과일을 가장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5.05.22 I 한전진 기자
계란값 4년만에 최고치…정부·산란업계 ‘책임 공방’ 격화
  • 계란값 4년만에 최고치…정부·산란업계 ‘책임 공방’ 격화
  • [이데일리 오희나 노희준 기자] 국내 계란값이 4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애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산란업계는 가격 급등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일반란 특란(60~67g) 30구 평균 도매가는 550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4908원)대비 12% 오른 수준이다. 3개월 전 가격(4363원)과 비교하면 26% 급등했다. 계란 도매 가격이 5500원을 넘어선 건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로 산란계(계란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닭)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계란 가격 폭등을 겪은 2021년 9월 1일(5508원) 이후 3년 8개월여 만이다.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계란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생산자단체의 가격정보 제공을 지목했다. 지난 7~9일 계란 농가를 상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계란 산지 가격이 수급 여건 변화에 비해 과도하게 올랐다며 생산자단체의 가격 담합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시사한 것. 실제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생산자 단체(대한산란계협회)에서 8명이 희망가격을 내는 방식으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데 그게 산지 가격이 된다”며 “현재 계란은 하루 평균 4800만개, 평년 최고치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아야 하는데 산지 가격이 전월대비 20%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다. 산란계협회는 1960년대부터 산지 가격을 고시해왔다. 이는 실제 거래 가격이 아니라 생산 농가에 제시하는 일종의 협상 기준가격이다. 유통 업체에 비해 협상력이 약한 생산 농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도입됐다. 정부는 산란계협회가 제시한 희망가격이 너무 부풀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산란계협회는 계란 가격 상승이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산란계 사육면적 기준 확대 정책이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수십년간 이어온 가격 고시 제도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것. 산란계협회 관계자는 “오는 9월 시행되는 축산법 개정안에 따라 기존 1마리당 0.05㎡였던 사육면적 기준이 0.075㎡로 확대되는데, 법 시행 전에 노계를 병아리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면서 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닭은 기준 적용이 유예되는 만큼 미리 병아리를 입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사육면적 기준 확대는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이후 입식되는 닭에만 적용되고, 기존 닭은 2년간 유예, 과태료 부과도 유예된다. 이어 “제도 시행시 같은 공간에 사육할 수 있는 닭 마릿수가 33% 줄어 계란 생산량도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재검토하지 않으면 미국처럼 계란값이 1개당 1700원까지 오르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AI로 전체 산란계의 6%인 약 480만 마리가 살처분된 데 이어 환절기 전염성 기관지염(IB) 유행까지 겹쳐 산란율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전체 100마리가 그간 85개를 생산했다면 지금은 80개 정도로 생산성이 저하됐다”고 말했다.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정부 주장과 대치되는 대목이다.반면 정부는 축산법 개정안은 이미 7년전 업계가 동의한 사항이라며 산란계협회의 주장을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와 산란업계가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와 소비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실제 도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700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일반란 특란 30구 전국 평균가격은 7052원으로 조사됐다. 3개월 전인 2월 19일(6680원)과 비교하면 5.6% 오른 수준이다. 도매가가 26% 상승했음에도 소매가격 상승이 그나마 제한적인 것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최대한 마진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누적된 AI 영향과 농가의 산란율 하락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계란 소비량이 늘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계란 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마진을 줄이면서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2~4월 AI가 지속 발생하면서 평년보다 계란 수급이 불안정하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계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1 I 오희나 기자
韓 '제조업 GDP' 미·중 의존도, 주요 경쟁국 중 가장 높다
  • 韓 '제조업 GDP' 미·중 의존도, 주요 경쟁국 중 가장 높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국과 중국 수요 의존도가 주요 경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G2’ 의존도는 우리 제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우리 제조업 GDP(4838억 달러)는 2000년(1612억 달러)에 비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 제조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가 58.4%로 2000년(52.7%)보다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2000→2023년 우리 제조업 GDP 국가별 수요 의존도(%) (자료=경총)2023년 우리 제조업 GDP(4838억 달러)의 41.6%(2014억 달러)는 국내 수요로, 58.4%(2824억 달러)는 해외 수요로 각각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 비해 2023년 우리 제조업 GDP 국내 수요 의존도는 감소(47.3%→41.6%)하고 해외 수요 의존도는 증가(52.7%→58.4%)하면서, 해외 수요가 우리 제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 GDP 해외 수요 의존도가 국내 수요보다 더 높은 우리나라, 독일과 달리, 미국, 중국, 일본은 제조업 GDP의 자국 내 수요 의존도가 더 높았다. 미국(75.9%)과 중국(70.1%) 제조업 GDP의 자국 내 수요 의존도는 70%를 넘었고, 일본(59.4%)도 절반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국가별 수요 의존도는 미국(13.7%)이 가장 높았고 중국(10.8%)과 일본(2.6%)이 뒤를 이었다. 다만 2000년 대비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국 수요 의존도는 감소(14.8%→13.7%)한 반면, 중국 수요 의존도는 2배 이상 증가(4.8%→10.8%)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우리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일본 17.5%, 독일 15.8%)보다 높아, 미ㆍ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고 양국 경제활동이 위축될 경우, 다른 경쟁국보다 우리 제조업 생산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우리 제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장비 업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23년 76.7%로 2000년(68.2%)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2023년 우리 전기장비 업종 GDP의 미ㆍ중 수요 의존도(37.5%)는 주요국 중 대만(53.1%) 다음으로 높았다.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해외 수요 의존도, 특히 미ㆍ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제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 뒷받침 없이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1 I 정병묵 기자
NDF, 1390.4원/1390.6원…1.2원 상승
  • NDF, 1390.4원/1390.6원…1.2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90.4원, 1390.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2.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제 법안이 가결됐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미국 국가부채는 3조에서 5조달러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와 맞물리며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관세 협상과 함께 환율 협상도 미국과 진행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0∼2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 기간 만나 환율을 주제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율 협상에선 미국이 일본에 엔화 절상을 요구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미국의 재정적자 우려와 미일 환율 협상 가능성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 기준 100.00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99로 하락하기도 했다.
2025.05.21 I 이정윤 기자
G마켓, ‘상생페스티벌’ 셀러 모집…“예비 스타셀러 주목”
  • G마켓, ‘상생페스티벌’ 셀러 모집…“예비 스타셀러 주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마켓이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판매자 지원 규모와 마케팅 혜택을 역대급으로 확대한 이번 행사는 5월 31일까지 셀러 접수를 받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다.(사진=G마켓)상생페스티벌은 G마켓이 2009년부터 주최해 온 업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중소상공인 동반성장 온라인 박람회다. 올해로 19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총 12개 정부·공공기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후원 기관 규모가 40% 확대됐다.G마켓은 참여 셀러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촉진 마케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할인 쿠폰과 카드사 할인 등 각종 판촉 수단을 무상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G마켓 주요 프로모션 영역을 활용한 기획전도 운영해 상품 노출을 강화할 계획이다.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G마켓은 온라인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무료 컨설팅을 신설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 열리는 오프라인 컨설팅에서는 G마켓 실무 매니저 및 전문 강사가 직접 판매 전략을 전수하고 1:1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상생페스티벌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차 기획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차 행사는 10월 중 진행힌다. 판매 성과가 우수한 셀러에게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부상과 추가 판매 혜택도 제공한다.참여 자격은 마을기업, 농식품 및 해양수산물 판매자, 녹색제품 판매 기업, 지역 기반(경북·광주·전북·충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G마켓·옥션 신규 셀러 등이다. 참가 신청은 G마켓 ‘파트너센터’에서 가능하다.G마켓 관계자는 “상생페스티벌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예비 스타셀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협업 플랫폼”이라며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5.05.21 I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 ‘꿀맛 수박 페스티벌’ 연다…최대 50% 할인
  • 롯데마트, ‘꿀맛 수박 페스티벌’ 연다…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여름 더위를 앞두고 22일부터 28일까지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대표 상품 ‘수박(5~9kg 미만/통/국산)’은 규격별 5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추가로 12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하는 ‘WM12수박’,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블랙위너 수박’, ‘인공지능(AI) 선별 수박(통/국산)’은 오는 28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 7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2개월 전 산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10만여통의 수박 물량을 확보했다.롯데마트는 수박을 ‘신선지능’ 캠페인 핵심 품목으로 선정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지능은 고객 리뷰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품별 구매 실패 요인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품질 개선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수박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검증 체계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당도, 익힘 정도, 내부 갈라짐, 육질 상태 등 수박의 속 상태까지 정밀하게 분석한다.또한 ‘산지 재배 일지’를 도입해 모종 종류, 파종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하며 검수 과정도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했다.해산물과 육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은 50% 할인해 5995원에 판매하며, ‘손질 민물장어(100g/냉장/국산)’와 ‘완도 활 전복 특/대(마리/냉장/국산)’는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서는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100g/냉장/미국산)’을 20% 할인 판매하며, ‘하림 염지쏙 닭볶음탕/매콤마늘 닭볶음탕(냉장/국내산)’은 2000원 할인된 7990원으로 구성했다.이외에도 ‘CJ 동치미 물냉면 2인’,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2인’ 등 인기 브랜드 냉면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1+1’ 혜택이 적용되며, ‘농심 배홍동 비빔면/칼빔면/쫄쫄면(각 4개입)’은 2+1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용량 스포츠음료 13종’과 ‘RTD 커피음료 35종’은 1+1로 만날 수 있으며, ‘하겐다즈 파인트 전품목’ 2+1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맥주 골라담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4캔 구매 시 9600원, 6캔 구매 시 1만 2900원으로, 정상 가격 대비 최대 35% 저렴하다.김야긴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최고 품질의 수박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제철 과일을 고민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I 김정유 기자
벨킨, 갤럭시S25 엣지용 액세서리 6종 공개…“보호·충전·연결 최적화”
  • 벨킨, 갤럭시S25 엣지용 액세서리 6종 공개…“보호·충전·연결 최적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Belkin)이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최적화된 보호·충전·연결 액세서리 6종을 공개했다.벨킨 갤럭시S25 엣지 인비지 글라스 강화유리 필름(OVB065fq)갤럭시S25 엣지는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5.8mm)와 163g의 초경량 무게, 그리고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한 강화된 내구성으로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동시에 실현했다. 벨킨은 이처럼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인한 내구성을 강조한 갤럭시S25 엣지의 특성에 착안해, 제품 자체의 경량화와 내구성, 실용성을 고루 갖춘 액세서리 라인업을 제안했다.얇은 디스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벨킨 인비지 글라스 강화유리 필름’은 0.22mm의 슬림한 두께로 선명한 화질과 본연의 터치감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자동차 윈드실드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화유리 소재로 제작되어 9H 경도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스크래치와 낙하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갤럭시 초음파 지문 인식 기능과도 완벽하게 호환돼 보안성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이지 트레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포 없이 필름을 부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갤럭시S25 엣지는 3,900mAh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상위 모델인 갤럭시S25 플러스(4,900mAh)보다 1,000mAh 적은 전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배터리 용량 탓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벨킨 45W 고속 충전기’는 가로·세로 35mm, 무게 63g의 초소형 사이즈로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다.기존 45W 충전기보다 약 60% 작아진 크기임에도 USB PD 3.1과 PPS를 지원해 갤럭시S25 울트라 기준 약 24분 만에 5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출력 성능을 갖췄으며, 연결된 기기의 전력 수요에 맞춰 자동 조절하는 벨킨의 전력 관리 기술로 과열과 과충전을 방지해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갤럭시S25 시리즈는 Qi2 레디를 지원하여 삼성 공식 SMAPP 인증 케이스를 장착하면 갤럭시S25 엣지도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벨킨 Qi2 2in1 15W 마그네틱 폴더블 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는 강력한 마그네틱 정렬로 디바이스를 안정적으로 거치하면서 빠른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컴팩트한 폴더블 디자인으로 스탠드 모드와 패드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의 각도를 0도에서 최대 65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벨킨 45W USB-C PD 3.1 초소형 고속 충전기(WCA013kr)갤럭시S25 엣지를 실외에서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부족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해 줄 아이템으로 벨킨의 보조배터리 2종을 추천한다. 두 제품 모두 입출력이 가능한 C타입 케이블이 내장돼 있어 별도의 케이블을 챙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30W 20000mAh 보조배터리’는 최대 3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으로, 갤럭시S25 기준 약 2.9회 충전이 가능해 여행이나 출장 등 장거리 외출에 더욱 유용하다. 보다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다면 ‘20W 10000mAh 보조배터리’를 제안한다. 최대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LED 표시등으로 배터리 잔량과 충전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220g의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벨킨 240W USB-C 케이블’은 USB-IF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최대 240W의 전력 전송과 48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브레이디드(직조) 소재는 쉽게 꼬이지 않으면서도 25,000회 이상의 굽힘 테스트를 통과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해, 데스크와 외부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갤럭시S25 엣지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 높은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얇고 가벼움을 강조한 갤럭시S25 엣지의 장점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그에 걸맞은 액세서리 선택이 중요하다. 벨킨은 컴팩트한 설계와 높은 실용성을 갖춘 제품들로 디바이스 본연의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모바일 환경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20 I 윤정훈 기자
발보아키친, ‘마녀스프’ 출시… 고단백·저당 설계로 건강 간편식 시장 공략
  • 발보아키친, ‘마녀스프’ 출시… 고단백·저당 설계로 건강 간편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의 B2C 브랜드 발보아키친(Balboa Kitchen)은 간편성과 영양, 기능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수프 신제품 ‘마녀스프(Balboa Witch’s Soup)‘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유럽 전통 감량식 레시피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진하게 끓인 토마토 베이스에 국내산 냉장 야채 6종과 병아리콩, 완두콩 등을 더해 채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50초만 조리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레토르트 포장형 간편식으로, 아침 공복 한 끼나 운동 후 보식, 혹은 다이어트 중 식단 조절이 필요한 상황에도 유용하다. 총 130㎉의 낮은 열량에 고단백 8g, 식이섬유 5200㎎을 담아 포만감과 활력을 동시에 제공하며,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기능성까지 고려했다. 또한 당류를 최소화한 저당 설계로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며, 모든 성분은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완전식물성 기반의 클린푸드로 구성되었다.제품은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녀스프 클래식‘은 순한 토마토 풍미의 기본형으로 속 편한 클렌징 식사에 적합하고, ’마녀스프 핫칠리‘는 핫소스를 더해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마녀스프 토마토커리‘는 커리 향신료와 토마토를 블렌딩한 이국적인 조합으로, 포만감과 풍미 모두를 충족시킨다.발보아키친은 ’바쁜 일상 속 나를 돌보는 루틴‘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삼고, 완벽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편하고 실용적인 클린푸드를 제안해왔다. 마녀스프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해,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것만 담은 건강한 한 끼를 지향한다. 하루 한 끼라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조리 부담은 줄이고 영양은 채운 50초 완성 간편식을 구현했으며, 실온 보관과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해 바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도 여유를 선사한다.발보아키친 관계자는 “이번 마녀스프는 단순한 감량식이 아닌, 맛있고 실용적인 건강 루틴식을 목표로 기획한 제품이다.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식이섬유, 고단백, 저당이라는 핵심 기준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마녀스프는 단순한 수프를 넘어,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작은 루틴이자 일상 속 건강한 표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마녀스프는 정식 출시에 앞서 현재 공식 자사몰을 통해 예약 구매 형태로 선오픈 중이며, SNS 채널을 통한 리뷰어 모집 캠페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발보아키친은 ㈜심플플래닛이 전개하는 B2C 브랜드로, 고단백·고식이섬유·저당 중심의 간편식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클린푸드를 지향한다. 실용적인 영양설계와 간편한 섭취 포맷을 통해 바쁜 현대인을 위한 웰니스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5.05.20 I 이윤정 기자
‘엔화 협의’ 기대 속 저가매수…환율 1390원대 지지력
  • ‘엔화 협의’ 기대 속 저가매수…환율 1390원대 지지력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과 일본의 환율 회담 소식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 등 아시아 통화 절상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90원대가 지지되고 있다. 사진=AFP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7.75원)보다 5.4원 내린 1392.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5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했다.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에 오전 10시 21분께 환율은 1389.1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후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반등했고, 오전 11시 57분께 1396.9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은 다시 1390원선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지난 4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하자,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5분(현지시간) 기준 100.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미일 환율 회담 소식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화는 더욱 약세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0∼2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 기간 만나 환율을 주제로 회담할 예정이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약 50분간 회담한 바 있다. 당시 가토 재무상은 “미국 측에서 환율 수준과 목표, 환율을 관리하는 체제와 같은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환율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긴밀하고 건설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부터 엔화 약세에 불만을 표시했으나 미일 관세 협상에서는 환율을 의제에 올리지 않아 관세 협상과 환율 논의가 2트랙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미일 3차 관세 협상은 23일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가 엔화, 원화 등 아시아 통화 절상 압박을 요구할 것이란 기대감에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45엔대에서 144엔대로 내려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모두 0.1%포인트씩 인하했다. PBOC는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에서 3%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달러 대비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에서 7.22위안대로 올랐다.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으로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주요국들의 환율 협상이 아시아 통화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의 환율 협상이 일시적으로 아시아 통화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반영을 할 순 있지만 지속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플라자합의 때와는 달리 지금은 금리 인하 국면이고, 관세 때문에 미 국채를 더 많이 사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직까지 관세 영향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 오는 7~8월까지는 환율이 135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4분기부터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기대감이 꺾일 수 있어서 다시 달러 강세,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20 I 이정윤 기자
삼성D, 컴퓨텍스 첫 참가…'초박형 OLED' UT One 공개
  • 삼성D, 컴퓨텍스 첫 참가…'초박형 OLED' UT One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서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했다.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UT One’ 첫 공개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초박형) One’을 처음 공개한다. UT One은 초박형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One Hz)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이다.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더 줄일 수 있다. UT라고 불리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는 유리기판을, 상부는 유·무기물 박막을 각각 적용해 30% 더 얇고, 30% 더 가볍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UT 적용으로 줄어드는 무게는 노트북 배터리셀 1개(50g)와 비슷해, 배터리 용량을 높이거나 휴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 2025’에서 첫 공개하는 차세대 저전력 기술 ‘UT One’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의 UT One은 산화물 TFT 기술을 적용해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을 가능하게 했다. 디스플레이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을 1Hz에서 120Hz까지 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 사용시간을 늘려 소비자의 사용성을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 산화물 TFT 공정을 구축,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UT One 제품은 향후 이 라인에서 생산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외에 디스플레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다양한 저전력 기술을 전시한다. ICT(Intelligent Color Technology)는 픽셀의 채도를 높이고 휘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밝기 수준은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술이다. ELP(Edge Luminance Profile)는 픽셀을 개별로 제어할 수 있는 OLED의 특성을 활용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곽 부분의 휘도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모니터 시장 OLED 전환 가속화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자발광 모니터 업계 최고 픽셀밀도인 160PPI(Pixel Per Inch·1인치당 픽셀 수) 27형 UHD 제품을 전시한다. 이는 높은 PPI로 고화질 게임뿐만 아니라 세밀한 사진·동영상 작업에 특화돼 있다. 아울러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220PPI 5K(5120x2880) 해상도를 구현한 27형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 최고 해상도인 자사의 160PPI를 뛰어넘는 최고 픽셀 밀도다. 퀀텀닷(QD)-OLED 특유의 색재현력 등 더해져 이미지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에 적합하다. 와이드형 모니터 가운데 최고 주사율인 360Hz의 34형 Q+ 모니터 역시 처음 공개한다.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컴퓨텍스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시존 (사진=삼성디스플레이)‘싱크로마(Synchroma)’ 전시도 이어진다. 싱크로마는 Synchronization(동기화)와 Chroma(색)의 합성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 OLED가 적용된 27형 모니터와 16형 노트북, 6.2형 스마트폰과 LCD 노트북을 겹쳐놓고 컬러 표현력을 비교해 보여준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를 들고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OLED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리기도 한다.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삼성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5.05.20 I 김소연 기자
발명을 통한 창의·혁신의 실현 보여주고 미래 예측까지
  • 발명을 통한 창의·혁신의 실현 보여주고 미래 예측까지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0일 서울 강서의 코엑스 마곡에서 ‘창의와 혁신이 이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발명·지식재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발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특허청장,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등 주요 인사와 변리사, 연구자, 지식재산권(IP) 관련 실무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해 지식재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첫번째 세션에서는 IP 중점대학 및 발명 특성화고 학생과 예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발상과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CEO는 ‘Vertical AI와 완전 자동화(Full-Automation) 기술을 통한 초개인화된 여행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관광산업의 혁신을 소개했다.이어 긱블 박찬후 대표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에서 얻는 과학적 경험’을 중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자세를 강조했고, 유튜버 과학쿠키는 ‘발명의 천재들은 어떻게 발견해냈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발명적 사고의 출발점을 탐구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6G,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발전 방향 등 최근 이슈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특허전략을 통한 권리·사업화 및 특허 빅데이터 분석 사례 등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연세대 김광순 교수, 세종대 박기호 교수는 기술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6G, AI 분야에 대해 ‘6G 표준화 동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AI 기술 및 AI 반도체의 발전 방향’을 각각 제시했다.또 ㈜큐피크바이오 황준성 대표와 ㈜트위니 한승완 팀장은 각각 ‘맞춤형 전주기 지원사업과 연계한 연구개발의 권리·사업화 사례’ 및 ‘자율주행 로봇분야에서 특허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클라리베이트 이동욱 수석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상규 CPO는 각각 ‘AI와 IP 융합을 통한 지식재산 보호전략’과 ‘인공지능 분야 특허 빅데이터 분석’이란 주제로 새로운 시각의 방법론 및 분석 사례를 소개했다.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의 창의와 혁신이 발명을 통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60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하는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I 박진환 기자
"갤럭시 보다 얇은 아이폰, 배터리 왜 이래?"…초슬림 '딜레마'
  • "갤럭시 보다 얇은 아이폰, 배터리 왜 이래?"…초슬림 '딜레마'[모닝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가 5.8㎜의 초슬림 디자인과 163g의 가벼운 무게로 주목받는 가운데,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17 에어’가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으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이미지=9to5mac)20일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스마트폰 정보 유출 계정인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아이폰17 에어의 핵심 스펙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두께 5.5㎜, 무게 145g으로 갤럭시 S25 엣지보다 더 얇고 가볍다.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4.7인치 아이폰 SE 2세대(148g)와 유사한 무게다.하지만 초슬림 디자인의 대가로 ‘배터리 용량’에서 타협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는 2800㎃h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의 3561㎃h보다 약 21% 줄었다. 2800mAh는 단순 웹서핑만 하더라도 8~9시간만에 배터리가 다 소모될 수 있는 수치다.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의 3900㎃h와 비교해도 1100mAh가 차이가 난다. 이는 단순웹서치나 유튜브 시청 기준 2~3시간이나 차이나는 수준이다.란즈크는 애플의 내부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아이폰17 에어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전체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모델의 80~90%에 비해 낮은 수치다.애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능과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만, 해당 기술이 이번 아이폰17 에어에 적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2025.05.20 I 윤정훈 기자
GS25, 단백질 빵 매출 6배 ‘껑충’…거센 헬시플레저 바람
  • GS25, 단백질 빵 매출 6배 ‘껑충’…거센 헬시플레저 바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25가 단백질을 내세운 베이커리 상품으로 건강 간편식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단백질 빵 라인업을 구축한 이후, 올해 4월 기준 관련 매출이 약 6.4배(5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에서 모델이 랩노쉬 프로틴 휘낭시에 플레인, 랩노쉬 프로틴 도넛 초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20일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식사 대용 빵 소비 확산이 맞물리면서 단백질 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GS25 단백질 빵 구매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9.5%에 달했다. 젊은 소비층이 성분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헬스디깅족’으로 불리는 건강 집착형 소비 패턴이 확산된 영향이다.GS25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단백질 식품 전문 브랜드 ‘랩노쉬(Labnosh)’와 협업해 총 4종의 단백질 베이커리를 단독 출시한다. 오는 22일에는 단백질 8g이 함유된 도넛 2종(플레인·초코)을, 29일에는 휘낭시에 2종(플레인·모카초코)을 선보인다. 각 제품은 두부 100g 또는 계란 1.3개에 해당하는 수준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가격은 2000원이다.GS25는 이미 단백질바·단백질 음료·단백질 칩 등 ‘단백질 간식’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상품군 매출은 △2023년 45.8% △2024년 45.5% △2025년(1~5월) 52.1% 증가하며 꾸준한 신장을 보이고 있다. GS25는 올 하반기에도 랩노쉬와 함께 스낵, 젤리, 초콜릿, 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단백·저당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장한솔 GS25 베이커리 MD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단백질 빵으로 한 끼를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민감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I 한전진 기자
"대선 이후 1300조 빚폭탄" 충격 전망…'빨간불' 켜졌다
  • "대선 이후 1300조 빚폭탄" 충격 전망…'빨간불' 켜졌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채무 증가를 이유로 국제 신용평가사들에서 잇따라 주요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선진국과 비교해 국가 채무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조기 대선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특히 저출생·고령화가 심화하며 다른 나라보다 국가채무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재정 지출 효율화는 물론 400조원대를 앞두고 있는 의무지출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3대 신평사, 국가 채무 이유로 美·中·佛 신용등급 강등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미국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 지급 비율이 지난 10년간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단 이유에서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36조 2200억 달러(약 5경 744조 원)로, GDP 대비 부채 비율도 지난해 기준 123%에 이른다. 3대 글로벌 신평사(무디스·S&P·피치) 중 S&P가 지난 2011년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피치가 2023년 8월에 AAA에서 AA+로 각각 내린 바 있다.3대 신평사는 미국 외에도 국가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국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지난 4월 피치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18년 만에 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다. 피치는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이 향후 2∼3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중국의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지난해 60.9%에서 올해 68.3%로, 내년 74.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무디스와 S&P는 지난해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연이어 강등하기도 했다. S&P는 지난해 5월 AA등급에서 A-등급으로, 무디스는 같은 해 12월에 Aa2에서 Aa3으로 강등했다. 저성장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세입 대비 높은 재정 지출로 재정수지 및 일반정부 부채 등 전망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3대 신평사가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재정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국가신용등급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韓 국가채무 6년 만에 77% 급증…비기축통화국 평균 넘어한국의 국가 부채 비율은 아직 주요 7개국(G7)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미국(122.1%), 일본(252.4%), 이탈리아(137.3%), 영국(101.1%) 등 주요국들이 100%를 웃도는 반면 한국은 55.2%에 그쳤다. 다만 한국은 기축통화국과 달리 채권 등의 수요가 낮아 부채 비율을 더 낮게 관리해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문제는 한국의 국가 채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말 국가채무는 지난해보다 105조 6000억원 늘어난 1280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723조 2000억원에서 6년 만에 77.1% 오른 수치다. 다음 달 조기 대선 이후 2차 추경까지 편성하면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48.4%로 지난해(46.1%)보다 2.3%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비율이 2040년 80.3%, 2050년 107.7%, 2060년 136%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기축통화국 중에선 국가채무 비율이 높은 편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을 54.5%로, 비기축통화국 11개국의 평균치(54.3%)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5년간 부채 비율이 4.7%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체코(6.1%포인트)에 이어 비기축통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폭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은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경제 규모도 작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충격은 훨씬 클 것으로 우려한다. 이에 지출 구조조정과 함께 400조원대에 달하는 의무지출 정비 등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영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재원이 남는 교육교부금을 가장 먼저 손봐야 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공무원 연금·건강보험 등도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5.20 I 김은비 기자
뮤지컬 '기적소리' 6월 개막…배기성·박시환 주연 발탁
  • 뮤지컬 '기적소리' 6월 개막…배기성·박시환 주연 발탁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기적소리’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기적소리’는 일제강점기 직전 나라의 빚을 국민의 힘으로 갚고자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이들의 헌신과 연대를 그린다.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물이다. 대구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작으로 선정돼 2015년 초연했다. 이후 대구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우수사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방방곡곡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제14회 DIMF(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는 서상돈 역은 배기성이 맡는다. 듀오 캔의 멤버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기성은 그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써니텐’, ‘볼륨업’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친일파의 아들이자 시대적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년 재구 역은 박시환이 연기한다. 배기성과 마찬가지로 가수 활동을 겸하는 박시환은 뮤지컬 ‘유앤잇’, ‘선천적 얼간이들’, ‘6시 퇴근’ 등으로 관객과 만나왔다.공연에는 배우 하수연, 김사라, 전우형, 최진수, 김새하 등이 함께한다. 티켓링크와 예스24, 네이버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제작사 EG뮤지컬컴퍼니는 “프로젝션 맵핑과 관객 참여형 연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5.19 I 김현식 기자
아이들 우기, 콘서트 초대권 발언 사과…"장난치다 말실수, 죄송"
  • 아이들 우기, 콘서트 초대권 발언 사과…"장난치다 말실수, 죄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들 우기가 콘서트 초대권 관련 발언의 경위를 해명하며 이를 사과했다. 그룹 ‘아이들(i-dle)’ 우기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미니 8집 ‘위 아(We ar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아이들은 19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아이들의 미니 8집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보 및 그룹명 변경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신보를 공개,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으로 본격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우기는 최근 ‘살롱드립’에 출연해 언급했던 콘서트 초대권 관련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말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우기는 “죄송하다”며 “왜냐면 저는 예능에 나갈 때 웃기려고 하는 텐션이 있다. 그날 제가 텐션이 많이 올라 있었다. 정말 오해를 안하셨으면 좋겠다. 팬들을 생각 안하는 게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냥 회사가 ‘짠돌이’란 장난을 치고 싶었다”라며 “콘서트는 팬들이 없다면 열 수가 없다. 장난을 치며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이어 “평소에 최선을 다해서 팬들을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번에 보면서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 앞으로 더 말을 조심하고 팬들을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우기는 최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콘서트를 초대할 때 우리 공연인데 사비로 사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소속사에서 인 당 네 장 씩만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우리 돈으로 사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발언을 두고 일부 K팝 팬들 사이에선 팬들을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최근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한 아이들은 기존의 팀명 ‘G-IDLE’에서 ‘G’를 빼고 ‘I-DLE’로 팀명을 바꿨다. 또 그간 ‘I’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내왔지만, 이번 앨범부터 처음 ‘I’ 대신 ‘WE’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선보였다. ‘우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신보에는 타이틀곡 ‘굿 띵’을 필두로 선공개곡 ‘걸프렌드’(‘Girlfriend’), 또 다른 수록곡 ‘러브 티즈’(‘Love Tease), ‘체인’(‘Chain’), ‘언스타퍼블’(‘Unstoppable’), ‘그래도 돼요’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우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타이틀곡 ‘굿 띵’은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와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아이들 소연 "미연·슈화까지 전원 곡작업…처음엔 걱정했지만"
  • 아이들 소연 "미연·슈화까지 전원 곡작업…처음엔 걱정했지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원 재계약 및 그룹명 변경 후 첫 컴백활동에 나선 그룹 아이들(i-dle)이 멤버 전원이 곡작업에 참여한 이번 앨범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룹 ‘아이들(i-dle)’ 소연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미니 8집 ‘위 아(We ar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아이들은 19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아이들의 미니 8집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보 및 그룹명 변경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넜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신보를 공개,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으로 본격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최근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한 아이들은 기존의 팀명 ‘G-IDLE’에서 ‘G’를 빼고 ‘I-DLE’로 팀명을 바꿨다. 또 그간 ‘I’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내왔지만, 이번 앨범부터 처음 ‘I’ 대신 ‘WE’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선보였다. ‘우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우기가 먼저 “재계약 직후 첫 번째 앨범이다. 전원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미연과 슈화도 함께 음악 작업을 했다”고 강조했다.소연은 이번 앨범에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과정을 묻자 “앨범을 제작할 때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을 해보자고 하면서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멤버들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슈화는 외국인 멤버라 작사가 가능할까 했는데 너무 잘해오더라”며 “또 나머지 멤버가 쓰지 못하는 표현들이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슈화는 “작사에 참여했다. 소연 언니가 할 수 있냐고, 많이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용기가 생겼다. 나중에는 기회가 되면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신보에는 타이틀곡 ‘굿 띵’을 필두로 선공개곡 ‘걸프렌드’(‘Girlfriend’), 또 다른 수록곡 ‘러브 티즈’(‘Love Tease), ‘체인’(‘Chain’), ‘언스타퍼블’(‘Unstoppable’), ‘그래도 돼요’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우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타이틀곡 ‘굿 띵’은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와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아이들 미연 "재계약→G 빼고 그룹명 변경…속 시원해"
  • 아이들 미연 "재계약→G 빼고 그룹명 변경…속 시원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전원 재계약 후 그룹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i-dle)로 바꿔 새 출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그룹 ‘아이들(i-dle)’ 민니(왼쪽부터)와 미연, 소연, 우기, 슈화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미니 8집 ‘위 아(We ar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아이들은 19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아이들의 미니 8집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보 및 그룹명 변경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넜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신보를 공개,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으로 본격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최근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한 아이들은 기존의 팀명 ‘G-IDLE’에서 ‘G’를 빼고 ‘I-DLE’로 팀명을 바꿨다.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멤버 미연은 “사실 데뷔 때부터 괄호 안에 ‘여자’(G)가 붙게 된 것에 다들 의아해 했다. 나중에 우리 이름이 알려진 후에 (대중이) 우리를 잘 알게 되면 G를 때자고 했다”고 말문을 열며 “이제 우리의 이름을 찾은 것 같다. 재계약을 한 후 아이들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해서 좋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괄호 안에 G가 있어서 헷갈린 분들도 많았는데 이제 깔끔하게 ‘아이들’이라고 불러주실 수 있게 됐다. 속 시원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우기 역시 “저희가 7년 동안 계속 사용한 이름이었는데, 저희가 재계약도 하면서 리브랜딩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이제 ‘아이들’로 불러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아이들은 또 그간 ‘I’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내왔지만, 이번 앨범부터 처음 ‘I’ 대신 ‘WE’로 시작하는 앨범명을 선보였다. 소연은 “‘위’ 시리즈의 시작이다. 예전엔 ‘나’ 한 명씩 데뷔했다는 걸 알렸다면, 이번부터는 ‘우리’를 소개하겠단 의미를 담았다”고 취지를 전했다. 또 “저희가 8년 차인데, 새로운 소개를 한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다”고도 강조했다.신보에는 타이틀곡 ‘굿 띵’을 필두로 선공개곡 ‘걸프렌드’(‘Girlfriend’), 또 다른 수록곡 ‘러브 티즈’(‘Love Tease), ‘체인’(‘Chain’), ‘언스타퍼블’(‘Unstoppable’), ‘그래도 돼요’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우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타이틀곡 ‘굿 띵’은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와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조휘재 LG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특허 경쟁력 제고
  • 조휘재 LG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특허 경쟁력 제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의 조휘재 IP센터장(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꾸준한 특허 개발로 회사 및 국가 차원의 특허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센터장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 (사진=LG전자)조 센터장은 지난 25년간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20년부터 LG전자 IP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특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으며 특허 로열티 수익을 증대해 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특허 로열티 수익은 기업 이익에 그치지 않고 신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등에 재투자돼 국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LG전자가 보유한 특허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9만779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약 절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특허에 해당한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에 적용한 혁신 특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통신, 와이파이(Wi-Fi), 방송, 코덱 등 주요 표준 기술 분야의 특허 포트폴리오 역시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표준 특허 확보는 단순한 기술 소유를 넘어 해당 기술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한다. 궁극적으로는 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끈다. 표준특허 확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입지 강화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기술 경쟁력 제고로 직결되는 것이다.LG전자는 지난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김병훈 부사장이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주력 사업 분야는 물론이고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5.05.19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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