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웰푸드, 비스킷·빙과 등 9종 가격 인하… 최대 20% 내려
  • 롯데웰푸드, 비스킷·빙과 등 9종 가격 인하… 최대 20% 내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식용유에 이어 제과와 빙과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비스킷, 캔디, 양산빵, 빙과 등 9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내달 1일 출고분부터 적용하며 유통 채널별로 순차 반영할 예정이다. 품목별 인하 내용을 보면 비스킷류인 엄마손파이 2종(127g·254g)은 각각 2.9%씩 가격을 낮춘다. 캔디류는 청포도 캔디와 복숭아 캔디 등 3종의 가격을 4% 인하한다. 양산빵은 기린 왕만쥬와 기린 한입 꿀호떡 2종의 가격을 각각 6.7%, 5.3% 내린다. 빙과류 중 찰떡우유빙수설(250ml)은 6.7%, 와 소다맛(140ml) 펜슬형은 20% 가격을 인하한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2일 기업 간 거래(B2B)용 식용유 제품 가격을 3%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원가 부담 가중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해 희망퇴직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환율과 고유가 등 여러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3.19 I 신수정 기자
FIFA, 이란의 월드컵 경기 장소 변경 요청 사실상 거절
  • FIFA, 이란의 월드컵 경기 장소 변경 요청 사실상 거절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치르게 해달라는 이란 측의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이란 축구 팬들의 모습. 사진=AFPBB NEWS이란 축구 대표팀의 모습. 사진=AFPBB NEWSFI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을 포함한 모든 참가국 협회와 월드컵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모든 참가국은 지난해 12월 6일 발표된 일정에 따라 경기를 치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기존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길 바라는 이란 측의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말이다.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했다. 6월 16일과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맞붙고 27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여기에 이란과 D조에 속한 미국이 모두 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 맞대결까지 성사된다.월드컵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란의 대회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해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수십 명의 고위 관리들을 제거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하며 장기전 국면에 접어들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환영받지만, 선수단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하면 대회 참가가 적절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 NEWS복잡한 상황에서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신 경기를 기존에 예정된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길 바랐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란 측의 제안에 “FIFA가 동의하면 멕시코에서 이란 경기가 치러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멕시코 측의 의사를 환영했으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이란과 경기하는 상대국조차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앤드루 프래그넬 뉴질랜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이미 수만 장의 입장권이 팔렸고, 팬들은 항공권 예약까지 마쳤다”며 “현실적으로 장소를 옮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반대 뜻을 밝혔다.FIFA도 대회 개막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장소 변경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3.18 I 허윤수 기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우주산업 기술 기업으로 체질 전환…"글로벌 딥테크 도약 선언"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우주산업 기술 기업으로 체질 전환…"글로벌 딥테크 도약 선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최고급 명차 브랜드에 핵심 전자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온 코스닥 상장사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가 우주산업 및 첨단 기술 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체질 전환에 나선다.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대규모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기존 전장 및 ICT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미래 기술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정관에 새롭게 추가되는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 △무선 및 위성 통신업 △AI 및 로봇 장비 판매업 등 우주·항공 및 첨단 ICT 분야를 최상단에 올렸다. 이는 기존 자율주행 전장 사업의 노하우를 확장해 향후 6G 사물인터넷(IoT) 위성통신,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 팩토리 등 국가 단위의 핵심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데이터 센터 구축 및 공급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에너지 효율 관리업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업 △전기/정보통신 공사업 등을 대거 추가하며 첨단 산업의 뼈대가 되는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밸류 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모바일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넘어 이제는 미래 기술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1단계 준비를 마쳤다”며 “새롭게 출범할 이사회 및 전문 경영진과 함께 우주와 첨단기술 분야를 향한 ‘두 번째 성장 곡선’을 활기차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글로벌 경제 패권이 AI와 우주항공 등 딥테크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이라는 비전에 발맞춘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파격적인 혁신 행보가 자본시장과 K-테크 후방 산업 전반에 파급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이날 이주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을 총괄고문으로 전격 영입했다. 이 전 원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항우연 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1·2차 발사를 진두지휘했고, 위성 총괄사업단장 등을 거친 위성 및 발사체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항공우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이로써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사진 및 고문단의 항공우주 및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은 더욱 보강됐다.
2026.03.18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 테라뷰, 주요 기업들과 6G 테라헤르츠 기술 적용 논의...독보적 위치 자부 '강세'
  • 테라뷰가 강세다. 차세대 6G 이동통신 관련 중장기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계획을 공개한 데다, 아시아·유럽 주요 통신사들과 측정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인 사실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테라뷰는 전일 대비 7.7% 상승한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테라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와 디지털 트윈이 6G 핵심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문의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IT 전문가들은 6G 상용화 시 VR·MR, 자율주행, 연결형 자율 로봇 등 첨단산업 전반에 걸쳐 차세대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네트워크가 단순 데이터 전송 인프라에 머물렀다면, 6G는 AI를 내재화해 자원 관리·트래픽 제어·데이터 최적화를 스스로 수행하는 지능형 인프라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ITU가 제시한 6G 핵심 요구사항은 초성능·초저지연·초연결·초공간·초지능·초정밀이다. 이 중 테라뷰의 THz 기술은 초정밀 센싱 및 통신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정합성을 보인다. 6G가 본격화되면 모바일 기기는 대기 오염 감지, 식품 성분 분석, 원격진료, 제스처 인식 등으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테라뷰는 25년간 축적한 설계·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RIS 등 기확보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와 기술 실증 및 빠른 매출 창출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초정밀 센싱·이미징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6G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도널드 도미닉 아논 대표이사는 “테라뷰는 6G 네트워크 핵심 부품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측정 장비는 물론, 센싱과 통신 기능 통합이라는 6G의 목표를 실현할 THz 센서 및 이미징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현재 아시아·유럽 주요 통신사들과 6GSolve 등 제품을 활용한 측정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며, 최근 한국 IPO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켓잉크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마켓잉크(www.market-ink.co.kr)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마켓잉크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로 하시기 바랍니다.]
LG 마이컵, 출시 1년도 안 돼 등록 고객 10만명 넘었다
  • LG 마이컵, 출시 1년도 안 돼 등록 고객 10만명 넘었다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이 정식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아 앱 계정 등록 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이 정식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앱 계정 등록 고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LG 마이컵의 뛰어난 세척력과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 이용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치 소비에 관심이 높은 YG(Young Generation) 고객이 밀집한 대학 캠퍼스에서 이용이 가장 활발했다. 사진은 LG 마이컵 고객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이는 텀블러 세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객은 앱을 사용해 주변에 설치된 LG 마이컵 위치를 확인해 세척 예약을 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푸시 알림을 받아 대기 시간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LG 마이컵의 이용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세척 횟수는 약 40만 건으로, 이는 6개월 전 대비 5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까지 누적 세척 횟수는 230만 건이다. 특히 가치 소비에 관심이 높은 YG(Young Generation) 고객이 몰려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에 설치된 마이컵의 일평균 사용량은 전체 평균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LG 마이컵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전국 2천여 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카페,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사무실, 헬스장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다회용컵 사용 장려 정책, 기업들의 ESG 경영 등이 맞물리며 공공기관, 지자체 등 기업·정부간거래(B2G) 영역에서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이같은 LG 마이컵의 인기는 뛰어난 세척력과 앱, 구독 서비스 등 편리함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 마이컵은 LG전자 식기세척기의 제조 노하우가 적용돼 세척력이 탁월하다.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하는 방식이다.아울러 고객은 △30초 이내로 빠르게 세척하는 ‘쾌속 코스’ △보다 꼼꼼히 세척하는 ‘표준 코스(4분)’ △표준 코스에 건조까지 진행하는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코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LG 마이컵은 글로벌 인증기관 ‘TÜV Rheinland’로부터 표준 코스를 진행할 경우 대장균과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검증 받았다.LG 마이컵은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세 달마다 방문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도어 하단 그릴, 세제와 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동작 확인 및 외관 파손 점검 △세척조 내부 거름망 및 급수부 여과 필터 교체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박상완 LG전자 마이컵 컴퍼니 대표는 “뛰어난 세척력과 편의성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마이컵을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이 정식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앱 계정 등록 고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LG 마이컵의 뛰어난 세척력과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 이용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치 소비에 관심이 높은 YG(Young Generation) 고객이 밀집한 대학 캠퍼스에서 이용이 가장 활발했다. 사진은 LG 마이컵 고객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2026.03.18 I 박원주 기자
롯데케미칼, 호르무즈 봉쇄로 제품 가격 상승 기대…6%↑
  • 롯데케미칼, 호르무즈 봉쇄로 제품 가격 상승 기대…6%↑[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강세를 보인다.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6.84%(4800원) 오른 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38억원(전 분기 대비 +3201억원)으로 컨센서스 (-2249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3월 원가·판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호르무즈 봉쇄로 세계 에틸렌 공급이 31%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는데(중동 생산 -16%, NCC 생산 -16% 등), 아시아·유럽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전 연구원은 “아시아·유럽 기업들 입장에 석유화학 구입량이 평소 대비 -50%로 40일 이상 지속될 경우, 공장 가동률을 50%로 축소해야 한다”며 “최종제품 원가에서 플라스틱 비중은 자동차 150kg (20만원), 스마트폰 30g (50원), 컴퓨터 마우스 80g (100원), 볼펜 6g (8원) 등으로 미미해 shortage가 예상되면 이미 고유가로 상승한 제품가격에 프리미엄을 지급해서라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민감한 부타디엔은 이미 작년 4분기 대비 134% 상승했다”며 “봉쇄가 지속되면 5월부터는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2026.03.18 I 박정수 기자
김상회號 1년...경기아트센터, 무대 넘어 세상으로
  • 김상회號 1년...경기아트센터, 무대 넘어 세상으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변화하고 있다. 김상회 사장 취임 1년간 공연·제작 중심 기관에서 창작과 유통, 향유까지 연결하는 공연예술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면서다.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사진=경기아트센터)18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취임한 김상회 사장은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 기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직 재정비, 사업 구조 재설계를 추진했다.◇문화예술, 복지와 저출생에 환경까지 책임지난해 경기아트센터는 도 전역에서 930여 회에 걸쳐 공연을 운영했다. 문화예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 공연만 238회에 달한다.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북부와 농촌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은 182회 열렸다.단순 공연뿐만 아니라 참여형 예술활동도 영역을 넓혔다. 전국 최초 장애인 인재 양성형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출범시키고, 공공 예술영재 육성을 위한 ‘경기예술성장학교’도 운영 중이다. ‘경기 기후콘서트’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기후정책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생애주기 공연사업 ‘엄마랑 아기랑’으로 저출생 대응에도 앞장섰다.청년 예술인 205명을 선발해 꾸린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는 10회 공연을 펼쳐 3784명의 관객과 만났다. ‘경기 연출가 창작지원 사업’에서는 연출가 7명을 지원해 4개 지역에서 9회 공연을 펼쳤다.단절됐던 경기도내 시군 공연장과 협력도 시작됐다. 여주·광주·용인 등 7개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11회 공동 공연을 운영하며 총 4730명의 관객을 만났다.공연 좌석의 약 10%를 문화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석’ 제도를 운영해 4128명의 도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공연예술 혁신 ‘G-ARTS’ 5월 본격 가동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년 동안 각 시군 문화재단 등 문화기관 21곳, 교육·의료·유관기관 6곳을 비롯해 총 30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문화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장과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지난해 12월 'G-ARTS'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아트센터)바로 지난해 12월 김상회 사장이 발표한 공연예술 플랫폼 사업 ‘G-ARTS’ 브랜드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5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G-ARTS Awards)’를 통해 도내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6월 ‘경기 공연예술 실크로드 GPAM’을 통해 쇼케이스와 네트워크 프로그램, 공연 유통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7월 ‘GPAM Festival’을 개최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공연과 도내 공연장 협력 공연, 해외 초청작 등을 선보이며 경기도 공연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G-ARTS는 공연예술 어워즈(창작 발굴)→GPAM(공연 유통)→GPAM Festival(대중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을 연결하는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다. 호주 퍼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마켓(APAM) 교류를 계기로, 공연예술 아태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경기도 공연예술의 국제 협력 기반도 넓혀갈 계획이다.김상회 사장은 “지난 1년이 경기아트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단계”라며 “경기아트센터가 공연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6.03.18 I 황영민 기자
G2GBIO Drops After License-Out News
  • G2GBIO Drops After License-Out News[K-Bio Pulse]
  • [NA Eun-kyung, Edaily Reporter] On the Korean pharmaceutical and biotech market on the 16th, G2GBIO drew attention as its share price plunged despite announcing a license-out agreement. In contrast, AbproBio recorded two consecutive limit up sessions after trading resumed, while KANAPH Therapeutics made a hot debut on its first day on the Kosdaq.Samsung Bioepis President Kyung-Ah Kim (center), EpisNexLab CEO Sung-Won Hong (left), and G2GBIO CEO Hee-Yong Lee pose for a photo after signing a contract for the joint development of a novel biologic drug and technology platform. (Source: G2GBIO)◇G2GBIO: "License-Out Deal With Big Pharma Not Dropped"G2GBIO fell 15.66 percent from the previous session to close at 100,200 won. The company had disclosed a license-out agreement, typically considered positive news, but its stock still posted a double digit decline. Earlier in the session, immediately after the disclosure, the share price surged to a new 52week high of 139,500 won.The company announced that it had signed a joint research and development and exclusive license-out agreement with Samsung Bioepis. The agreement covers two candidates, including a long-acting semaglutide obesity treatment developed using the company's microsphere-based long-acting drug delivery platform. The contract also includes preferential negotiation rights for up to three additional candidates in the future.Market reaction, however, remained lukewarm. G2GBIO had previously said it signed material transfer agreements with Big Pharma compan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and was undergoing factory inspections. Investors had been expecting a larger deal, and the announcement of a contract with Samsung Bioepis instead fell short of those expectations.The contract terms also disappointed investors. According to the disclosure, the upfront payment, milestone payments and part of development costs may be refundable. It is uncommon for typical license-out agreements to include clauses requiring the return of upfront payments.The companies did not disclose the contract amount, but the minimum value is estimated at more than 77 million won, equivalent to about 10 percent of G2GBIO's revenue last year of 770 million won.G2GBIO dismissed market concerns, saying negotiations with Big Pharma partners have not been halted."Around the market, there seems to be a view that the joint semaglutide development deal with Company A was dropped because of the Samsung Bioepis agreement," a company official said. "Separate from the semaglutide license out to Samsung Bioepis, discussions with Company A have moved to the stage of negotiating new substances."The official added that negotiations remain possible for new candidates or combination candidates that include semaglutide. ◇KANAPH Therapeutics Makes Hot Kosdaq DebutKANAPH Therapeutics rose 153 percent from its offering price on its first day of Kosdaq trading. The stock showed strong gains despite the release of lock-up restrictions on 40.69 percent of total listed shares on the listing day.Most of the shares released from lock-up on the listing day were held by strategic investors. Because only half of their holdings were subject to lock-up, the remaining half became available for trading on the first day. Analysts said large-scale selling is unlikely in the near term given the nature of strategic investors."A significant portion of the shares released to the market on the first day were held by strategic investors," an industry source said. "They are unlikely to be sold in large quantities in the short term."KANAPH's key momentum lies in license-out opportunities. According to its securities registration statement, major events this year include a potential license-out of immune-oncology candidate KNP-503 and the entry of KNP-504, previously licensed to Yuhan Corporation, into Phase 1 clinical trials.KNP-301, a treatment candidate for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has also signed a material transfer agreement with a global pharmaceutical company and is currently in license-out discussions. The MTA for KNP-503 was signed in September last year. Considering that it typically takes one to two years after an MTA is signed for a license-out decision to be made, a conclusion could emerge within the year.KANAPH expects revenue of 4.9 billion won and an operating loss of 10.6 billion won this year. However, milestone revenue could be generated if dosing of the first patient begins in the clinical trial currently underway with Yuhan Corporation. ◇Can AbproBio Break the Nasdaq Curse?AbproBio closed at 1,859 won on the day, up 30 percent from the previous session. Trading in AbproBio had been suspended from Feb. 20 to March 11. On March 12, the first day trading resumed, the stock briefly fell, but it then recorded two consecutive limit-up sessions on March 13 and the 16th. The rally came despite the company's challenging management situation.AbproBio disclosed that it raised about 4 billion won through a third-party allotment capital increase and that the largest shareholder would change from the Polymath Investment Association to Returns through the issuance. The Polymath Investment Association is owned by CEO Jae-Yong Lee.AbproBio was originally a factory machinery company called Ujiint that listed on the Kosdaq in 2015. The company changed its name in 2019 after announcing its entry into the biotech sector. At the time, Ujiint appointed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professor Robert Langer as an inside director and granted him stock options as part of efforts to expand into the biotech business. Langer is a globally renowned scholar who also participated in founding Moderna.The company later expanded its business by signing a joint development agreement for antibody therapeutics with Celltrion. Through its subsidiary AbproBio International (ABI), it also listed Abpro Holdings on the Nasdaq. However after the listing the company faced declining share prices and financial burdens, putting its continued Nasdaq listing at risk. The parent company AbproBio also faced the possibility of being designated as a management watch list company after its capital impairment ratio exceeded 50 percent.Nasdaq made a conditional listing maintenance decision for Abpro Holdings in November last year. If the company fails to meet the requirements within the specified period, the delisting process will resume immediately.Asked about maintaining the Nasdaq listing, an AbproBio official said, "We filed an appeal with Nasdaq in early March and we understand it may take time before the result is announced."Several Korean biotech companies have attempted to enter Nasdaq, but successful cases remain limited. Many firms, including pH Bio, have eventually been delisted due to weak share performance or financial deterioration. The market is watching whether Abpro Holdings can break what some call the Nasdaq curse for Korean biotech ventures.Meanwhile, shortly after the recent surge in its share price, AbproBio disclosed on the 16th that it would additionally issue 3 billion won worth of convertible bonds.
2026.03.18 I 나은경 기자
정치인·연예인 동선 추적 가능…‘가입자 특정’ IMSI,  사생활 위협한다
  • 정치인·연예인 동선 추적 가능…‘가입자 특정’ IMSI, 사생활 위협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 IMSI(가입자 식별번호) 논란의 본질은 복제폰 공포가 아니다. 전화번호가 반영된 가입자 식별 구조가 특정인을 식별하고 동선을 추적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용자 눈에 보이지 않아야 할 통신망 내부 식별값이 오히려 감시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구조였다는 뜻이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보안 이슈를 넘어 프라이버시 리스크로 번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사진=뉴시스◇복제보다 더 무서운 건 ‘추적 가능성’IMSI는 통신망 안에서 가입자를 구분하는 내부 식별번호다. 원칙적으로는 외부에서 포착되더라도 특정 개인과 곧바로 연결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값이 충분히 무작위화되지 않고 전화번호와 연결 가능한 구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정인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제3자가 현장에서 포착한 IMSI를 공개된 번호와 대조해 실제 인물을 더 쉽게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안의 핵심 위험을 복제가 아니라 추적으로 봤다. 그는 “IMSI는 일종의 로그인 아이디에 가까운 값이어서 이것만으로 시스템 복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값이 예측 가능해지면 특정인의 동선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번호가 공개된 공직자, 정치인, 유명 인사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복제폰 공포는 과장…위험은 현실”단말기 복제 공포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화이트해커 출신들이 설립한 단말기 보안업체 솔더포레스트 관계자는 “단말 복제 수준의 악용을 하려면 IMSI 외에 단말기 고유식별값인 IMEI 같은 추가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MEI는 단말 내부에 저장된 값이어서 실제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하거나 별도 해킹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추적 위험은 훨씬 현실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같은 관계자는 “(가짜 기지국격인) IMSI 캐처로 LG유플러스 가입자의 IMSI 값을 따면 그 사람의 전화번호가 나오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IMSI 하나만으로 휴대전화를 바로 복제할 수 있다는 식의 공포는 과장에 가깝지만, 특정인이 어디에 있었고 어떤 동선으로 움직였는지를 파악하는 데 악용될 가능성은 더 크다는 뜻이다.LG유플러스 유심 교체 화면. 사진=이데일리 DB◇영국선 군사 추적, 프랑스선 범죄 악용해외에서는 IMSI 캐처가 실제 감시와 범죄에 활용된 사례도 드러났다. 영국에서는 러시아 연계 조직이 독일 내 미군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휴대전화를 추적하기 위해 IMSI 캐처 사용을 모의한 정황이 법원에서 공개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차량형 IMSI 캐처를 이용해 주변 휴대전화에 피싱 문자를 발송한 사건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런 사례는 IMSI 캐처가 더 이상 영화 속 장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군과 정보 영역뿐 아니라 민간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는 현실적 도구라는 의미다. 결국 이 장비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범죄보다 공직자, 정치인, 기업 최고경영자, 연예인처럼 추적 가치가 큰 인물을 노린 표적 감시에 더 위협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전면 보완논란이 커지자 LG유플러스는 전면적인 보완책을 내놨다. 회사는 4월 13일부터 강화된 이동통신 보안체계를 가동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가입자 전원이며, 스마트워치와 키즈폰,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된다.핵심 대책은 두 가지다. 먼저 올해 상용하는 5G 단독모드에서는 IMSI를 암호화해 전달하는 SUCI 기술을 100% 적용한다. 여기에 기존 IMSI 체계도 가입자코드 부분에 난수를 적용한 새 구조로 바꾼다.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자동으로 새 체계가 반영되는 방식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신규 IMSI 체계의 설계와 개발, 상용 검증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내부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시 체계에서는 유심 포맷 등 일부 조치가 어려울 수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보안 체계 개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늦었지만 필요한 조치…책임론은 남아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기존 IMSI 체계도 국제 표준(3GPP2)에 맞춰 운영돼 왔고, 고객 인증 때 암호화된 키 값을 함께 확인해 보안사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5G 단독모드에서는 IMSI 암호화를 적용해 보호 수준을 더 높이겠다”고 했다.반면 화이트해커들이 만든 단말기 보안업체 솔더포레스트 관계자는 “초기 기술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3G에서 LTE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기존 설계를 현재 국제표준(3GPP)대로 바로잡지 않은 점은 분명한 약점”이라고 지적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예약 시스템과 원격 재설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새 보안체계 적용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논란은 복제폰보다 특정 개인의 추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LG유플러스의 유심 교체와 IMSI 난수화, 5G 암호화 조치가 이용자 불안을 얼마나 빠르게 잠재울지가 관건이다.
2026.03.17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보안체계 전면 강화…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 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보안체계 전면 강화…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4월 13일부터 한층 강화된 이동통신 보안체계를 가동한다. 5G 단독모드(SA)에서 가입자 식별정보(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전면 적용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재설정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가입자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동전화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보안사고 가능성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5G SA엔 IMSI 암호화 기술 100% 적용LG유플러스는 올해 상용하는 5G 단독모드(SA)에서 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인 SUCI를 100%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SUCI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식별하는 IMSI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암호화된 형태로 전달하는 5G 보안 기술이다.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IMSI 체계 역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왔지만, 5G SA 도입을 계기로 보안 강도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 CTO 이상엽 전무는 “기존 IMSI 체계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왔고, 고객 인증 시에도 암호화된 키 값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때문에 보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5G 단독모드에서는 IMSI를 암호화해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입자 식별체계도 바꾼다…IMSI 난수화 도입LG유플러스는 새로운 IMSI 체계도 도입한다. 새 체계는 가입자코드 부분에 난수를 적용한 방식으로,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신규 IMSI 체계 시스템 설계와 개발, 상용 검증 등을 진행해 왔다. 기존 체계가 국제 표준에 맞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었더라도, 최근 보안 위협이 고도화하고 대규모 보안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감안해 보다 강화된 체계로 선제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내부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시 체계에서는 유심 포맷 등 일부 조치가 어려울 수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보안 체계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4월 13일 기준 전 고객 대상…알뜰폰도 포함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은 2026년 4월 13일 0시 현재 LG유플러스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이 대상이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와 키즈폰은 물론,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포함된다.반면 4월 13일 이후 번호이동이나 신규 가입을 하는 고객은 변경된 체계가 적용된 새 유심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LG유플러스는 고객의 유심 교체나 재설정 과정에서 데이터나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교체 희망 고객의 대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공급과 교체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예약 시스템 운영…매장 대기 줄인다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한 예약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 시점은 추후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알뜰폰 고객은 알뜰폰닷컴에서 원격 유심 재설정 기능을 이용하거나 홈플러스 내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교체 및 재설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새로운 보안체계 적용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적용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외부 전문가도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고려대 황승주 교수는 “해킹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는 방침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매우 적절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체계 개편을 계기로 가입자 보호 조치를 지속 운영하고, 향후에도 이동통신 보안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3.17 I 김현아 기자
임신 23주 500g 초극소 미숙아 ‘주하’, 6개월 치료 후 건강히 퇴원
  • 임신 23주 500g 초극소 미숙아 ‘주하’, 6개월 치료 후 건강히 퇴원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주하야,너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서 자라난 아이야.작은 몸으로 긴 시간을 정말 잘 버텨줘서 엄마 아빠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야.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라든 괜찮아.엄마 아빠에게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행복이야.너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를 보여준 아이야.세상에 나와줘서 고맙고, 우리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앞으로는 아픈 기억보다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은 삶이 되기를 바라.엄마 아빠가 언제나 네 곁에서 함께할게사랑하는 아기 주하에게 엄마 아빠가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23주 조기 분만으로 출생체중 500g의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난 주하(여아)가 6개월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3월 17일 퇴원 후 첫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태아가 산모의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정상 임신 기간은 약 40주로, 임신 주수가 짧을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특히 24주 미만에 출생한 아이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예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했던 주하의 엄마는 지난해 9월 예기치 못한 조기진통으로 집 근처 병원에 입원하여 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았으나 진통이 조절되지 않았다. 산모는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하였다. 환아는 재태연령 23주 1일, 출생체중 500g의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모든것이 너무 매우 작아 의료진은 극도로 주의하며 치료를 진행했다.예정일보다 약 4개월(17주) 이르게 태어나 폐포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발호흡이 어려웠다. 이에 즉시 기관 내 폐표면활성제를 투여받았으며, 이후 신생아중환자실(NICU)로 옮겨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으며 여러 고비를 넘겼다.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이 호전된 이후에는 태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장폐색이 발생하였고, 생후 12일째 개복수술을 시행하였다. 또한 망막 혈관 형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미숙아망막병증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장루 복원술 등을 포함해 총 네 차례 전신마취 수술이 필요했다. 이 모든 치료 과정은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이루어졌다.주하 엄마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출산 직후에 몸도 마음도 힘들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큐베이터에 있는 너무 작은 아기를 처음 보며 눈물만 흘리다 ‘엄마로서 내가 해 줄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며, 매일 유축한 모유를 신생아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맞춰 가져가 ‘주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되면 좋겠다’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한다. 이후 신생아중환자실의 시간은 하루하루가 정말 기적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여러 기계와 줄들 사이에 있는 주하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너무 작은 몸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하가 스스로 먹기 시작하고 체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가 정말 잘 버텨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아주 작은 변화 하나도 부모에게는 큰 희망이 되는데, 주하가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적같았다”고 느낌을 표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 세상에 나온 아이인 만큼 앞으로 삶에서 예쁘게 자라며 크게 웃는 날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 ‘주하’는, 171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3월 8일 3.851kg의 몸무게로 퇴원하였다. 만삭(임신 37+0~41+6주)에 태어난 신생아의 평균 체중인 3.2~3.3kg을 넘어 건강하게 성장한 것이다. 주하 엄마는 “NICU에서 긴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젔고,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언제쯤 집에 갈 수 있을지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많았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지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든 아기들도 각자의 속도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입원한 아기들 옆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부모들에게 “정말 잘하고 계신다”는 응원을 전했다. 또한 건강하게 퇴원했던 다른 이른둥이 이야기로 정보를 얻고 위로를 받았다며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저희 주하의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병원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모든 이른둥이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고위험 산모를 주로 담당하며 20년 넘게 분만실을 지켜온 산모 주치의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는 “초극소 미숙아의 경우 분만 전부터 신생아집중치료팀과 함께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권역 모자의료센터에서는 산과, 신생아과, 소아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고위험 상황에서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출산 직후 산모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끝까지 긍정과 희망을 놓지 않고 아기를 믿고 기다려 준 엄마의 힘이 주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가족의 사랑과 용기라면 어떤 작은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는 ‘슈퍼 패밀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주하의 주치의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김세연 교수는 “초극소 미숙아의 치료는 모든 장기의 기능이 미숙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므로, 호흡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손상되기 쉬운 장기들의 변화를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처치를 시행하여 장기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치료는 24시간 공백 없는 팀 기반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헌신한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집중치료팀(윤영아·김세연·김현호·오문연·신정민·김민수 교수)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주하를 가장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돌본 간호팀과 다학제 협진에 함께한 여러 진료과 의료진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른둥이 주하의 성장사진. (왼쪽부터) 지난해 9월 태어난 지 3일째, 지난해 12월 병실에서 맞은 백일사진, 올해 3월 퇴원 5일 전.
2026.03.17 I 이순용 기자
복지부,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 공모 '불공정 의혹' 논란
  • 복지부,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 공모 '불공정 의혹' 논란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보건복지부의 미국 비처방의약품(OTC) 제조등록 컨설팅사업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에 위탁 실시한 이 사업에서 탈락한 업체가 기존 민간자율사업에 정부가 끼어들어 오히려 일감을 빼앗겼다고 호소하면서다.미국 수출을 위해 FDA 등록이 필요한 OTC 제품들. (자료 = G사 제공)16일 연구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초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 수행기관 및 수요기업을 공모했다. 복지부가 컨설팅 공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컨설팅 업체들이 수요기업을 모집해 진행해왔다.복지부는 선크림, 립밤, 비듬샴푸 등의 수출에 필요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 제조소 등록의 민간 컨설팅을 받는 데 1억원 이상을 지출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공모 결과 G사, S사 등 2개사가 참여했고 연구원은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19일 스위스 법인의 한국지사인 S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연구원은 공모사업비(13억원) 중 S사가 제안한 입찰사업비 10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S사는 지원금을 기반으로 연구원이 별도 공모한 컨설팅 수요 화장품 업체 25곳(자부담 25~30%)을 대상으로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공모에서 탈락한 G사는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 G사는 탈락 통보를 받은 이후 연구원에 “S사는 미국 OTC 제조소 등록, FDA 실사 대응에 관한 수행 실적을 갖고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S사의 OTC 관련 구체적인 실적과 수행 사례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G사는 이번 공모에서 입찰가격 점수로 20점을 받아 17.36점을 받은 S사를 앞섰지만 기술평가(80점 만점, 사업수행 전문성 등)에서 70.6점을 받고 S사가 74.8점을 받아 전체 1.56점 차이로 최종 탈락했다.나라장터 웹사이트에 게재된 G사, S사의 OTC 등록 컨설팅 수행기관 공모 결과 점수. (사진= 나라장터)기술평가에서 사업수행 전문성 평가는 20점 만점으로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 추진경험 및 수행인력 구성의 적절성 △유사사업 진행 경험 및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G사는 최근 3년간 미국에 OTC를 수출하다가 주의·경고 처분을 받고 FDA 실사를 받은 국내 기업 43곳 중 11곳에 대한 컨설팅 실적이 있지만 S사는 이러한 실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G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FDA 실사를 받은 화장품 업체 30여곳에 전화해 물었는데 S사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 없었다”며 “OTC 등록 컨설팅 실적은 G사가 S사보다 많은데 탈락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OTC 컨설팅 실적이 적은 S사가 G사보다 기술평가 점수가 높은 이유를 연구원에 물었더니 S사가 유사실적이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유사실적이 뭐냐고 물었더니 연구원측이 대답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G사측은 “유사실적이라는 모호한 항목으로 평가해 S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것이 불공정해 보인다”며 “민간의 자율경쟁 시장이었던 사업에 정부가 개입해 한 기업에 몰아주기를 한 꼴이다. 결과적으로 자사의 사업이 매우 힘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구원은 “이번 공모의 기술평가는 관련 규정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했다”며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별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뒤 산술평균하는 방식으로 최종 점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는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배점 기준에 따라 구두발표 내용, 제출 서류 등을 바탕으로 수행자의 역량 및 전문성,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추진 방법의 타당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별 세부 평가표, 개별 심사 의견 등은 관련 비공개 대상”이라며 “본 평가는 적법하게 완료했다. 평가 절차상 하자가 확인된 바가 없어 재평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복지부 관계자도 “연구원의 해당 공모사업 수행기관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사측은 “이번 공모사업은 연구원이 평가한 것이어서 우리가 G사측의 주장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자세한 것은 연구원에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표명했다.
2026.03.17 I 이종일 기자
코오롱인더, 실적 개선·포트폴리오 확대 기대에 5% 강세
  • 코오롱인더, 실적 개선·포트폴리오 확대 기대에 5%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오롱인더(120110)가 5%대 강세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거래일 대비 5.20% 오른 7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증권가에서 산업자재·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전자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8.3%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38.7% 상향 조정했다.특히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전자소재 사업을 꼽았다. 회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김천2공장 내 mPPO 생산능력 증설을 올해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mPPO는 AI 반도체와 AI 서버, 6G용 고성능 PCB에 사용되는 CCL용 저손실 소재로, 증설을 계기로 화학사업 포트폴리오가 범용 석유화학 중심에서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 확대로 고사양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mPPO는 투자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기술 난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소재”라며 “선제적인 설비 투자 자체가 공급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6.03.17 I 신하연 기자
AFC "이란, 월드컵 출전한다... 협회도 출전 의사 밝혀"
  • AFC "이란, 월드컵 출전한다... 협회도 출전 의사 밝혀"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란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말했다.이란축구대표팀. 사진=AFPBB NEWS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알기로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한다”며 “이란은 AFC 회원국이고 우리는 이란이 대회에서 경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란 국영TV를 통해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걸 당연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 NEWS존 사무총장은 “이란으로부터 월드컵 기권에 관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이란은 여전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대회 불참설에 선을 그었다.그는 “지금은 매우 감정적인 시기고 모두가 많은 말을 한다”며 “월드컵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건 이란축구협회다. 오늘 현재까지 이란축구협회는 우리에게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했다. 6월 16일과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맞붙고 27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여기에 이란과 D조에 속한 미국이 모두 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 맞대결이 성사된다.사진=AFPBB NEWS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월드컵에 나서지 않으면 경제적 손실과 차기 대회 징계도 감수해야 한다.FIFA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48개 진출국에 ‘준비 비용 보전’ 명목으로 150만 달러(약 22억 원)를 준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팀에는 900만 달러(약 133억 원)씩 나눠준다.이란이 출전을 포기하면 최소 1050만 달러(약 155억 원)를 받을 기회를 놓친다. 여기에 대회 불참 벌금과 2030년 월드컵 예선 제외 위험성도 있다.
2026.03.17 I 허윤수 기자
코오롱인더, 전자소재 포트폴리오 확대 긍정적…목표가 39%↑-IBK
  • 코오롱인더, 전자소재 포트폴리오 확대 긍정적…목표가 39%↑-IB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산업자재·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전자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38.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8.3%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산업자재 부문은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 부문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등 자회사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타이어코드 스팟 가격 상승과 아라미드 가동률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화학 부문 역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 설비 폐쇄에 따른 공급 축소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석유수지 업황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전방 수요 확대에 따라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수요도 견조하다”고 말했다.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전자소재 사업이 꼽힌다. 회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김천2공장 내 mPPO 생산능력 증설을 올해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mPPO는 AI 반도체와 AI 서버, 6G용 고성능 PCB에 사용되는 CCL용 저손실 소재로, 증설을 계기로 화학사업 포트폴리오가 범용 석유화학 중심에서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 확대로 고사양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mPPO는 투자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기술 난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소재”라며 “선제적인 설비 투자 자체가 공급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또한 코오롱인더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지분 등 금융자산 가치와 서초 스포렉스 부지·코오롱스포츠차이나 지분 등 투자자산 가치가 약 9000억~1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자산 가치와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2026.03.17 I 신하연 기자
계란값 1년새 20%↑…가축전염병 확산에 축산물 물가 '들썩'
  • 계란값 1년새 20%↑…가축전염병 확산에 축산물 물가 '들썩'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가축전염병 확산 장기화로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살처분 증가와 이동제한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다.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3월 12~16일) 계란 특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894원으로 1년 전보다 20.8% 급등했다.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도 6791원으로 전년 대비 7.2% 올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계란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6.7% 상승했는데 이달 들어 오름폭이 커지는 모습이다.닭고기 역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달 둘째 주 육계 1㎏당 6243원으로 1년 전보다 7.7% 올랐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닭고기 물가는 올해 1월 2.7%, 2월 2.2%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이달 들어 상승폭이 대폭 커졌다. 축산유통정보 통계로도 육계 1㎏ 가격은 지난달 말 6000원을 넘어선 이후 3주 만에 3.3% 뛰었다.계란과 닭고기 가격 상승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영향 때문이다.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AI로 살처분된 산란계는 996만 마리에 달한다. 1년 전(483만 마리)의 두 배 수준이다. 이번 동절기 AI 발생 건수도 56건으로 2022~2023년(32건), 2023~2024년(49건)을 웃돌았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출하 물량은 큰 변화가 없지만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산란계 살처분 증가, 이동제한 확대 등으로 출하 지연 및 시장 공급 물량 감소로 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병원성 AI는 철새 영향을 받는 만큼 이번 동절기가 지나면 가격이 안정화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둘째 주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608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올랐다. 목살(2440원)과 앞다릿살(1516원)도 각각 4.9%, 8.2% 상승했다. ASF 발생으로 이동 제한 기간이 늘어나자 도축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달 돼지 도축 마릿수는 조업 일수 감소까지 겹치며 전년 대비 15% 이상 줄었다.정부는 다만 ASF에 따른 이동 제한은 일시적 조처로, 앞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요인은 크게 없다고 보고 있다. 도매가격도 최근 5300원에서 51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자조금을 통해 할인 판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2026.03.16 I 서대웅 기자
“20대는 아반떼, 40대는 카니발, 60대는 포터”...당근중고차 데이터
  • “20대는 아반떼, 40대는 카니발, 60대는 포터”...당근중고차 데이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당근의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최근 3개월간의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로 선호하는 차종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국산 세단, 40대는 패밀리카, 60대 이상은 생업용 차량에 관심이 집중됐다.당근은 16일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개월간 당근중고차 이용자들의 연령대별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 20대가 가장 많이 조회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였다. 이어 그랜저와 쏘나타가 뒤를 이으며 현대차 대표 세단 3종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기아 모닝과 K5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실속형 국산 세단이 중심이었지만,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 수입 세단도 10위권 안에 들며 스타일과 브랜드를 함께 고려하는 흐름도 나타났다.30대에서는 선택 폭이 조금 더 넓어졌다.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과 카니발이 뒤를 이었다. 20대와 달리 SUV와 패밀리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셈이다. BMW X시리즈가 순위에 포함된 것도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40대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조회 수 1위에 오르며 패밀리카 선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랜저, 모닝, 레이, 쏘나타 등이 뒤를 이었고,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도 10위권에 포함됐다. 가족 이동 수요와 함께 편의성, 브랜드 가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50대 이상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50대에서는 현대 포터가 4위에 올랐고, 60대 이상에서는 포터가 1위를 기록했다. 기아 봉고와 현대 스타렉스 등 화물·다목적 차량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당근은 지역 기반 직거래 특성상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생업용 차량을 찾는 중장년층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당근중고차는 매물과 거래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물 수는 연평균 42.6%, 거래 완료 건수는 연평균 23.8% 증가했다. 지난 2월 말에는 개인 간 직거래 매물에 대한 ‘소유주 인증’ 절차도 도입해 매물 신뢰도를 높였다.당근중고차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 이용자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활발히 찾고 있다”며 “소유주 인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당근은 안전한 중고차 직거래를 위해 사고 이력 확인 시 건당 수리비까지 함께 살피고, 렌트·영업용 이력도 점검한 뒤 실제 차량을 본 후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2026.03.16 I 김현아 기자
전영협 웰리시스 대표 "올해 미국 매출 140억 목표…연내 기술성 평가 신청"
  • 전영협 웰리시스 대표 "올해 미국 매출 140억 목표…연내 기술성 평가 신청"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올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시장의 대격전이 예고된 가운데 웰리시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코스닥시장에는 작년에 입성한 뒤 일년 만에 흑자 전환 및 시가총액 10배 성장을 실현한 텐베거 회사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에 이어 메쥬와 에이티센스, 휴이노 등도 일제히 연내 상장에 도전한다. 웰리시스는 올해 미국 공략을 통해 영업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전영협 웰리시스 대표. (이미지=임정요 기자)◇삼성SDS에서 스핀오프로 설립...미국시장 최적화 강점웰리시스는 지난 1월 상장 전 마지막 지분투자(프리IPO) 펀딩으로 180억원을 조달했다. 웰리시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해당 인증 확보 후 오는 5월~6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웰리시스는 삼성SDS에서 스핀오프(분사)해 2019년 설립했다. 전영협 대표를 비롯해 김홍렬 기술총괄(CTO)과 김정수 재무총괄(CFO), 김종우 전략총괄(CSO)이 삼성SDS에서부터 함께한 공동창업 멤버이기도 하다. 웰리시스는 지난 1월 180억원 규모의 프리IPO(시리즈 C) 라운드를 종료했다. 펀딩 이후 삼성SDS 지분율은 12%, 전 대표 지분율은 9%이며 공동창업자 4인 합산 지분율은 32%에 이른다.전 대표는 미국 사업에 최적화된 인물로 삼성SDS에 2014년 기용됐다. 전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9세부터 6년간 남미 파라과이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다. 전 대표는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Rutgers)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전 대표는 미국 존슨앤드존슨 본사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11년 근무했다. 전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연계 프로그램으로 펜실베니아주 드렉셀대학교 제약 특성화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전 대표는 미국 비영리 병원 체인 카이저퍼머넨테(Kaiser Permanente)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팀에서 병원 내 시스템을 병원 바깥으로 끌어내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일을 하던 중 삼성SDS의 연락을 받았다. 삼성SDS가 디지털헬스케어 팀을 만들고 있으며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이를 찾고 있다는 말에 합류했다. 그는 "전자 쪽은 삼성, LG, 현대 등 다양한 회사들이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데 헬스케어 쪽엔 내노라할 회사가 없는 게 아쉬움이었다"며 "미국은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커뮤니티, 가정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가정의 70% 이상이 삼성의 디바이스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며 "그 디바이스들을 건강 관리에 활용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과 삼성이야말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합류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삼성SDS에서 약 5년 근무하며 병원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EHR, EMR)을 해외에 판매하는 일을 맡았다. 삼성병원에서 만든 당뇨 관리 시스템, 그리고 당시 인기였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의 해외사업에 관여해 유럽, 동남아, 중동 쪽 솔루션 판매 네트워크를 쌓았다.그는 "에스패치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작했다"며 "미래에는 사람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칩이 필요할 것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삼성 반도체와 삼성SDS가 만든 칩을 삼성병원이 검증한 것이 바로 에스패치"라고 말했다.삼성SDS가 직접 사업화하지 않고 웰리시스로 스핀오프한 이유는 벤처의 발 빠른 의사결정 과정으로 글로벌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자는 판단에서였다. 전 대표는 "많은 사람이 한국에서 만든 제품을 그대로 해외에 팔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국가별 지역화란 그 보다 복잡한 문제"라며 "언어만 바꾼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규제와 문화가 다 담겨야 한다. 각 솔루션마다의 해외임상을 고려했을 때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에 맞는 벤처여야 한다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웰리시스 사명에는 웰니스(Wellness)와 데이터 분석(Analysis)을 담았다. 삼성SDS 디지털헬스사업팀 일동이 쓴 웰리시스 창업 축하패에는 "SDS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기획하고 사업을 준비해 창업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협업해 큰 기업으로 성장하시길 기원한다"고 적혔다.삼성SDS의 웰리시스 창업 축하패(사진=임정요 기자)◇글로벌 14개국서 에스패치 인증 획득...수가·웰니스 투트랙 전략 전개웰리시스의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에스패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1년 품목허가 받았다. 에스패치는 2022년 유럽 의약품청(EMA),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웰리시스는 동남아, 중동, 남미를 포함해 도합 14개 국가에서 에스패치의 인증을 받았다.웰리시스는 수가 사업과 웰니스 사업을 구분한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가사업이란 의사 처방이 필요한 내용이며 에스패치가 이에 해당한다. 웰니스 사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치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내용이며 해당 브랜드명은 '바이오아머'로 지었다. 그는 "기술적, 기능적으로는 비슷하나 바이오아머는 가벼운 웰니스 카테고리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더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며 "바이오아머 브랜드는 고령층, 고위험군을 타겟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개인 기호에 맞춰 웨어러블 폼팩터는 다양하게 구성했다. 밴드형태로 팔에 부착하거나 옷의 형태로 입거나 하는 등이다.가장 큰 시장으로 역시 미국이 꼽힌다. 전 대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병원 밖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수가체계가 확립돼 있다. 수가 규모도 미국이 한국의 약 10배에 달한다.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경쟁사로는 쟁쟁한 대기업인 필립스, 제너널일렉트릭(GE)헬스케어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30년~40년 전에 품목허가받은 제품을 아직도 유통허고 있다. 신규 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펼칠 기회가 있다. 일례로 웰리시스 에스패치는 미국 국방부에 공급하고 있다.웰리시스의 작년 매출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가량 성장했다. 주목할 점은 매출의 75%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올해엔 미국에서만 14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고 손익분기점(BEP)를 넘어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 대표는 "자체개발 인공지능(AI) 모델을 작년 12월 FDA에 인증 신청했다. 디바이스로 수집한 생체신호를 보고서 형태로 판독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에스패치 디바이스와 AI 모두 허가를 받았으나 미국에서는 병원 내 솔루션에서 나아간 병원 밖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구축했다. 올해 미국 AI 매출 가세로 성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한 달에 7000명의 환자가 웰리시스 에스패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한 달에 10만명이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 매출은 디바이스 구독으로만 내고 있지만 2027년에는 AI와 디바이스의 매출 비중이 5대5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웰리시스는 AI 모델의 FDA 허가를 받는 즉시 국내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연내, 늦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한다는 방침이다.◇삼진제약과 협업...에스패치 국내 총판 맡아웰리시스 에스패치의 국내 총판은 삼진제약(005500)이 맡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는 대웅제약(069620), 메쥬는 동아에스티(170900), 휴이노는 유한양행(000100)과 손잡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그는 "미국이 중심 시장이지만 국내 사업을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며 "한국회사이기 때문에 국내에선 건강검진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 한다. 또 AI를 예측 모델로 개발해서 사업화하려 한다. 삼성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방향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웰리시스는 국내에 28명, 미국에 6명 인력을 두고 있으며 영업인력을 추가채용하려 한다. 에스패치는 충전 없이 최장 14일 동안 배터리로 작동 가능하다. 에스패치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종이 두 장과 같은 8그램(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병원의 관제시스템 안에 웰리시스의 AI를 탑재시킬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방면에서 삼성전자가 지분투자한 미국 젤스(Xealth)와 협업하고 있다.웰리시스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는 △삼성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교보생명 △교보증권(030610) 등으로 구성됐다.
2026.03.16 I 임정요 기자
옵티코어, 펀더멘털 개선·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유진
  • 옵티코어, 펀더멘털 개선·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유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옵티코어(380540)에 대해 “매출 기반이 텔레콤에서 데이터콤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현실화된다면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광모듈 관련 종목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Applied Optoelectronics’(AAOI)로, 한 달 새 120% 급등했다. 상승의 핵심 배경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에 있다”며 “텔레콤·케이블TV 등 레거시 사업에서 벗어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콤으로 매출 구성이 재편되기 시작한 것이다”고 분석했다.이어 “800G·1.6T 광트랜시버를 하이퍼스케일러에게 공급하면서 데이터콤 비중은 2025년 43%에서 2026년 70%, 2027년 82%로 확대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도 2025년 -12%에서 2026년 10%, 2027년 23%로 개선이 기대된다”며 “옵티코어도 최근 국내 AI 데이터센터향 400G·800G 광트랜시버 공급을 시작했으며 2025년 말 3건의 수주 공시와 함께 누적 167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부연했다.이 연구원은 “연간 매출이 200억원대이고 대부분이 텔레콤향인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숫자라고 판단한다. 후속 수주가 이어지며 데이터콤 비중이 높아진다면 AAOI의 사례처럼 펀더멘털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가 가능하다”며 “국내 업체 중 데이터센터향 400G·800G 광트랜시버를 개발·납품한 곳은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공공 양방향의 투자로 국내 데이터센터 증설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광트랜시버 국산화 니즈가 본격화될 경우 레퍼런스를 보유한 옵티코어로 수주가 이어질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도 “최근의 수주 성과는 긍정적이나, 최대주주 변경과 복수의 자본거래 이력을 감안하면 지배구조 및 자금조달 구조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며 “특히 전환사채 관련 잠재 희석과 오버행 부담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3.16 I 권오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