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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클라우드와 5G 기반으로 ‘한국형 타이탄’ 구축해야
  • 엣지 클라우드와 5G 기반으로 ‘한국형 타이탄’ 구축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무인 무기체계의 활용을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군도 5G와 엣지 클라우드를 도입해 ‘한국형 타이탄’을 구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군의 타이탄 체계는 인공지능(AI)기반의 다영역 센싱을 통해 정확한 타깃팅을 지원하는 현대화 프로그램이다.원준 삼성SDS 국방 클라우드 기획 프로가 2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국방 뉴 패러다임: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삼성 갤럭시 전장폰의 기술과 도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엣지 클라우드 도입해 ‘한국형 타이탄’ 구축해야”삼성SDS는 2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국방 뉴 패러다임: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지휘통제체계(KCCS) 추진 방향,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KCCS 1.0 구축 전략, 엣지 클라우드·5G 기반 한국형 타이탄 개발 방안 등이 발표됐다.원준 삼성SDS 국방 클라우드 기획 프로는 “한국군은 인력만으로 정보를 판별해 레이더로 탐지한 표적을 정확히 분류하기 어렵다”며, “AI가 정보를 융합하고 자동 분석하면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인력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의 타이탄 체계는 센서에서 슈터까지 시간을 20분에서 20초로 단축했으며, 우크라이나의 GIS-Arta 체계도 시간을 2분으로 단축했다”고 소개했다.그는 한국군의 타이탄 체계 도입을 위한 핵심 기술로 엣지 클라우드, 5G 무선통신, AI 분석 및 추천을 꼽았다. 엣지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지역적으로 분산 배치해 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군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용량과 속도의 한계가 있었다. 그는 “엣지 클라우드 도입으로 다양한 규모의 인력과 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가 삼성 전술폰 갤럭시 TE 제품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기술개발 및 도입에만 8년, 군 기술도입에 적극 나서야”우리군이 하드웨어 중심의 보수적 개발 방식을 고수하며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늦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일환 삼성SDS 국방 사업 담당 그룹장은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한국군지휘통제체계(KCCS) 구축전략’ 발표에서 미군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군도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그룹장은 “세상은 5G와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군은 2~3걸음 뒤처져 있다”며, “미군은 클라우드와 5G를 도입해 군 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군은 타당성 조사와 체계 개발에 8년을 소요하며, 이미 낡은 시스템을 유지보수만 한다”고 지적했다.김 그룹장은 국방혁신 4.0에 맞춰 AI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우리군이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 전용통신망과 상용 위성 기술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통합은 가능하다”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각 군은 공통앱과 전용앱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군 작전용 스마트폰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방부에 갤럭시 S9 TE를 공급한 이후, 현재는 갤럭시 S23 TE와 X커버6 프로 모델을 미군에 공급해 보안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는 “한국군도 한국형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전술 스마트폰을 말단 병력의 업무용과 전술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SDS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해킹 방어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윤호진 삼성SDS 보안 알고리즘 연구 상무는 “2023년 한국은 국정원과 과기정통부 주도로 양자내성암호(PQC)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2035년까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S는 양자암호 설계 및 안전성 통제 관련 4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I 윤정훈 기자
미군에 인정받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한국군 도입은?
  • 미군에 인정받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한국군 도입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의 ‘전술 스마트폰’이 미 육군을 비롯한 전세계 국방부와 보안기관에서 사용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능과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장에서 활용도 높은 전술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가 2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국방 뉴 패러다임: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삼성 갤럭시 전장폰의 기술과 도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삼성SDS는 2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국방 뉴 패러다임: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를 개최했다. 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는 ‘한국군의 디지털 전장혁신 방향: 미군이 선택한 삼성 전술폰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전술 스마트폰 갤럭시 S9 TE 에디션을 2012년 미국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만든 후에 미 육군에 공급하고 있다. 이후 2020년 갤럭시 S20 TE를 출시해 업그레이드했고, 2023년에는 갤럭시 S23과 X커버6 프로 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이 프로는 “삼성 작전용폰은 통신 및 커넥티비티 지원 부문에서 인터넷이 끊기거나 서버가 없이도 동작한다”며 “미국 보안프로그램 인증을 받았고, 미국 육군에서 전술훈련이나 실전에서 수만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 작전폰은 △서버없이 동작 지원 △외부 GPS 지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 △외부 이미지 피드드론 피드 연결)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미국 군전용망 및 재난안전망과 AT&T 퍼스트넷 보안 인증을 받고, 다중 이더넷 프라이빗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밀 잠금기능 △스텔스 모드 △인질과의 위기협상 △추가화면 밝기컨트롤 △소프트웨어 방식 무선신호 처리 △강력한 EUD(확장된 유닛감지) △삼성덱스 사용 △배터리 100% 세팅 등 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 프로는 “독일 D-LBO 육군 육지 작전 디지털화를 위한 군사 기술발전 프로젝트에 삼성 전술폰 X커버6 프로와 삼성 보안솔루션 녹스가 들어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 전술용 솔루션 오퍼링(사진=윤정훈 기자)미국 해병대도 ‘타깃 핸드오프 시스템 이동목적’으로 삼성 스마트폰 기반의 시스템으로 작전 정보를 얻고 있다. 또 미국 해군 잠수함 내에 군인들 활용 단말이 개발돼 납품될 예정이다.반면 한국군은 하드웨어 중심의 보수적인 보안정책을 펼치면서 제대로된 작전용 스마트폰 도입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0 갤럭시 S20 TE 에디션을 기반으로 만든 휴대폰에 군 전용 업무망인 ‘아모스’를 탑재해서 시범 도입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기밀 정보를 군용 클라우드 기반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대로된 전술폰을 사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상용 5G 통신망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프로는 “삼성SDS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망에서 모든 서버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 설치해서 제공할 수 있다. 군 전용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한국군도 한국형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술 스마트폰을 말단 병력의 업무용과 전술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0 I 윤정훈 기자
  • 젊다고 방심하기 쉬운 유방암, 자가검진 습관 들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 유방암 발생률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의 유방암 검사대상은만 40세 이상으로 더 낮은 연령층의 경우 방심하기 쉽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유방외과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자가검진법을 숙지하고 매월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동주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가검진법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 등에 대해 알아본다.◇ 자가검진은 생리 끝난 직후부터 일주일 전후에유방암 발생과 증가 원인을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고지방‧고칼로리 식사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그리고 유전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외에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이로 인한 수유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증가한 점도 요인으로 생각된다. 또한 정부의 암검진 사업으로 활성화된 유방검진 등의 결과로 유방암 발견 빈도가 높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된다.유방암은 통증, 멍울, 유두분비물, 비대칭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방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검사방법 중 스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가검진은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일주일 전후, 폐경 후에는 일정한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다. 먼저 거울 앞에서 눈으로 확인하는데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진 경우 △유방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한 경우 △유두나 유방 피부가 보조개 같이 움푹 들어간 경우 △유두에서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는 전문가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손가락을 펼쳐서 2, 3, 4번째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유방 전체를 체크하고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가진단은 예비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고 유방외과를 통한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한다.◇ 음주는 유방암 발생률 10% 증가 요인으로 잦은 섭취 자제해야유방암의 생존률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높다.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1.2%, 10년 생존율은 84.8%로 분석되고 있다. 병기별로 확인된 5년 생존율은 0기에서 98.3%, 1기는 96.6%, 2기는 91.8%, 3기는 75.8%, 4기에서 34%로 유방암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된 경우가 증상 발생 이후에 진단된 유방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사망률 또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까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진 원인을 피하는 생활 습관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비만은 폐경 후 여성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은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시간 정도의 운동을 지속하면 도움이 된다. 피해야 할 습관 중 하나는 음주인데, 어떤 주종이든 하루 알코올 10g, 즉 맥주 250cc를 섭취하면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률이 10% 정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여성, 특히 현재 사용 중에 있거나 첫 아이 출산 이전에 20세 이하부터 사용한 경우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
2025.02.20 I 이순용 기자
금 수요 높아지자…KT알파, 금고 상품 판매도 ‘쑥’
  • 금 수요 높아지자…KT알파, 금고 상품 판매도 ‘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케이티알파(036030)(KT알파) 쇼핑은 최근 금 수요와 함께 금고 상품도 덩달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지난 11일과 15일 진행한 24K 순금 주얼리 판매방송에서 각각 주문금액 5억 7000만원, 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120분 방송 동안 약 4000 세트를 판매했다. KT알파 쇼핑 ‘선일금고’ 판매방송 화면. (사진=KT알파)동일 상품으로 진행한 판매 방송임에도 2회차 방송에서는 주문 금액이 약 35% 늘었고, 266%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금고 상품도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지난 15일 오전 순금 판매 방송을 진행한데 이어 오후에도 선일금고 ‘메타셀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목표 대비 135%의 높은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금고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KT알파 쇼핑은 올해에만 금고 판매 방송을 총 6회 진행해 약 10억원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 목표 대비 판매 달성률 또한 평균 130%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21일에도 순금과 금고 판매 방송을 오전, 오후에 각각 특별 편성했다. 21일 8시대에 진행하는 수정샵에서 △순금 골드바 목걸이 △순금 클로버 팔찌 △순금 홀스빗 뱅글 목걸이 등 총 8종의 24K 순금 주얼리 상품을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 시 최대 25만원의 일시불 할인과 함께 ‘24K 순금 코인(0.05g)’을 증정한다. 모바일 결제 시 5% 카드 청구할인과 10% 적립금을 제공한다.21시대에는 선일금고 메타셀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할인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모바일 결제 시 5% 카드 청구 할인과 함께 무이자 1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진행하는 ‘라스트 원데이 특집전’에서는 할인 방송과 함께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남정훈 KT알파 쇼핑 T커머스전략본부장은 “순금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고 상품 등 연관성이 높은 상품에 대한 고객 맞춤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방송 편성을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I 김정유 기자
타이틀리스트 사상 가장 높은 관용성…하이브리드 GT2·GT3 출시
  • 타이틀리스트 사상 가장 높은 관용성…하이브리드 GT2·GT3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GT1 메탈 시리즈에 이어 GT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인 GT 하이브리드 2종(GT2·GT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타이틀리스트 GT 하이브리드 2종 GT2, GT3(사진=아쿠쉬네트 제공)GT2 하이브리드는 정교하고 편안한 헤드 디자인에 라인업 중 가장 높은 MOI를 제공하며, 뛰어난 관용성과 일관성을 자랑하는 다재다능한 클럽이다. GT3 하이브리드는 헤드 디자인이 더 콤팩트해져 아이언과 유사한 프로파일을 갖췄다. 컨트롤이 뛰어나면서 관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롱 아이언을 대체할 클럽을 찾는 골퍼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GT 하이브리드는 타이틀리스트 하이브리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자랑하며, 뛰어난 관용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GT2는 이전 모델 TSR2보다 10% 더 높은 MOI를 구현했다. GT3는 TSR3보다 6%작은 헤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MOI가 15% 증가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미스샷으로 인한 거리 손실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관용성을 경험한다.신제품에는 새로운 플랫 무게추 조절 기능을 탑재해 골퍼가 무게중심(CG)을 더욱 정밀하게 조정하고 원하는 탄도와 런치각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힐-토에 배치된 무게추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11g 무게추가 힐 쪽에, 5g 무게추가 토 쪽에 배치됐다. 피팅을 통해 3g, 7g, 9g, 13g 무게추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게 조정한다. 총 6가지 무게 조합이 가능하며 골퍼 개개인의 스윙과 구질에 맞춘 세밀한 피팅도 할 수 있다.또한 GT2는 헤드 디자인을 정교하게 설계했다. 평평한 리딩 엣지를 적용해 잔디와 밀착력을 높여 부드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완벽한 타구감을 선사한다. GT3는 헤드 디자인이 더 콤팩트하고 평평한 리딩 에지로 낮은 임팩트에서도 뛰어난 타구감과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GT 하이브리드의 전체 라인업은 GT1·GT2· GT3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타이틀리스트 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5.02.20 I 주미희 기자
2시간 만에 13억원 팔렸다…홈쇼핑 순금판매 '초대박'
  • 2시간 만에 13억원 팔렸다…홈쇼핑 순금판매 '초대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KT(030200)알파 쇼핑은 최근 금 수요와 함께 금을 보관하는 금고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KT알파 쇼핑에서 이달 진행한 금과 금고 판매 방송 모두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사진=KT알파)20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5일 진행한 24K 순금 주얼리 판매방송에서 각각 주문금액 5억7000만원,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120분 방송 동안 약 4000 세트를 판매했다. 동일 상품으로 진행한 판매 방송임에도 2회차 방송에서는 주문 금액이 약 35% 상승했고, 266%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금고 상품 또한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지난 15일 오전 순금 판매 방송을 진행한데 이어 오후 저녁 시간대 선일금고 ‘메타셀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목표 대비 135%의 높은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는데,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금과 함께 금고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KT알파 쇼핑은 올해에만 금고 판매 방송을 총 6회 진행해 약 10억원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 목표 대비 판매 달성률 또한 평균 130%을 기록했다. 선일금고는 기존 금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름다운 곡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지난해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이다.KT알파 쇼핑은 오는 21일에도 금 수요가 치솟는 현 상황을 고려해 순금과 금고 판매 방송을 오전, 오후에 각각 특별 편성했다. 21일 오전 8시 시간대 진행하는 수정샵에서 △순금 골드바 목걸이 △순금 클로버 팔찌 △순금 홀스빗 뱅글 목걸이 등 총 8종의 24K 순금 주얼리 상품을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 시 최대 25만원의 일시불 할인과 함께 ‘24K 순금 코인(0.05g)’을 증정한다. 모바일 결제 시 5% 카드 청구할인과 10% 적립금을 제공한다.21시 시간대에는 선일금고 ‘메타셀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할인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모바일 결제 시 5% 카드 청구 할인과 함께 무이자 1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진행하는 ‘라스트 원데이 특집전’에서는 할인 방송과 함께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남정훈 KT알파 쇼핑 T커머스전략본부 본부장은 “순금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고 상품 등 연관성이 높은 상품에 대한 고객 맞춤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방송 편성을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I 윤정훈 기자
T우주, 120여개 제휴사와 다양한 혜택…AI 기반 마켓으로 진화
  • T우주, 120여개 제휴사와 다양한 혜택…AI 기반 마켓으로 진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사업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해 만든 구독상품 플랫폼 ‘T우주’를 2021년 8월 통신 3사 중 최초로 선보이며, 구독 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T우주를 업그레이드했다.T우주는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등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명을 직접 노출해 소비자들이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SKT는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제휴처를 확대해,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T 우주패스 free’ 등 새로운 구독 상품도 선보였다.(사진=SKT)◇제휴사 30개에서 120개로 확대…OTT·쇼핑 인기처음 출시 당시 혜택은 쇼핑에 집중돼 있었으나, 편의점&카페와 OTT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 30여 개 제휴사로 출발한 ‘T우주’는 현재 4배 이상 늘어난 120여개 제휴사와 협업하고 있다. SKT는 지난 9월 내 ‘T 우주’ 전용 앱도 출시,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좀 더 편리하게 ‘T 우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SKT는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월 1만3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고 웨이브(Wavve) ,롯데시네마, 배스킨라빈스, 메가커피, Btv 등 13개의 상품 중 하나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T 우주패스 with YouTube Premium’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월 1만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튜브 앱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결제할 경우 지불하는 요금이 현재 월 1만4900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T 우주패스 with YouTube Premium’은 유튜브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추가 혜택까지 1만39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웨이브를 선택하면 매월 5000원을 추가해 월 1만8900원에 유튜브와 웨이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SKT는 넷플릭스 구독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T우주패스 Netflix’는 월 55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쇼핑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G마켓과 제휴를 통해 오픈한 쇼핑 특화 구독서비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의 가입자 수는 한 달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사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유니버스 클럽 6개사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구글원 멤버십 100GB와 70여 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SKT)◇AI 예측 모델로 맞춤 상품 추천SKT는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운영 중이다.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한 구독 서비스를 의미한다.이 같은 ‘T 우주’ 개편을 위해 SKT는 고객의 개인별 구독 이용 패턴 및 실시간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또 기존 구독 상품을 다시 구성하고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했다.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통해 SKT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인화 시나리오를 도출,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이와 함께 ‘T 우주’ 구독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정지·재시작 기능도 추가해 고객이 좀 더 유연하게 ‘T 우주’를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 단위, 주 단위, 분기 단위의 구독 상품도 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SKT는 고객들의 생활에 꼭 필요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상품인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한 번 구독하면 매달 자동으로 주문이 이뤄져 선택한 배송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잦은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상품들을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현재 SKT는 과학동아(잡지), 총각네(과일, 두유), 월간계란, 메디쏠라 마녀스프(야채스프), 리브인리프(꽃), 서울우유 등 36여개 파트너사들과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나서영 SKT 구독상품본부장은 “고객이 구독상품 혜택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T 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카테고리 및 가격대로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등 소비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0 I 임유경 기자
푸틴 "우크라 배제 아냐…미·러 신뢰 회복이 평화협정 핵심"
  • 푸틴 "우크라 배제 아냐…미·러 신뢰 회복이 평화협정 핵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 성공 여부는 미국과 러시아 간 신뢰 회복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레이더 MMS 연구 및 생산 기업 직원들에게 알렉산더 네브스키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러 간 첫 평화 협상 이후 이날 러시아 국영 방송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미·러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팀을 구성하고, 양국 관계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중동 문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우주 협력 등을 예로 들며 “미국과 러시아가 다양한 공동 관심 분야에서 다시 협력을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러 간 신뢰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많은 사안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초대되지 않아 반발을 샀다. 일부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협상을 진행하면서 자신들의 안보 이익이 무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이나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서방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도 우크라이나를 배제하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동시에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의식한 수위 조절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향후 미·러 간 추가 협상과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만나는 것은 환영하지만, 단순히 차나 커피를 마시며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돼야 하며, 우크라이나 문제 역시 논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미국 대선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들어 해결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한 것을 언급하며 “그가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서 접근 방식을 조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푸틴 대통령은 과거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에너지 가격 문제를 논의했던 점을 상기하며, 앞으로 다시 3자 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원유 시장과 에너지 가격 조정에서 미·러·사우디 간 협력이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2.20 I 이소현 기자
삼립, ‘또띠아’ 생산라인 증설…시장 확대 나서
  • 삼립, ‘또띠아’ 생산라인 증설…시장 확대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PC삼립(005610)이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최근 홈쿡(home cook)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SNS 상에는 피자·타코·랩·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 숏폼(Short-form)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립 또띠아는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공장의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수요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또띠아 생산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3배 가량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삼립 또띠아는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지름 15(6호), 20(8호), 25(10호)cm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여 목적에 맞게 요리하기 편하다. 한 봉에 12장이 들어있고 식자재 마트 및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삼립은 증설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또띠아 라인업을 확대한다.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출시해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외식비가 상승하자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삼립 또띠아를 통해 특별한 식탁을 꾸며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0 I 오희나 기자
‘아이폰 16e’ 나왔다…韓 1차 출시국, 가격은 99만원
  • ‘아이폰 16e’ 나왔다…韓 1차 출시국, 가격은 99만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가장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아이폰 16e’를 공개했다.아이폰 16e(사진=애플코리아)19일(현지시간) 팀쿡 애플 CEO는 애플 공식영상에서 “오늘 아이폰 16 라인업을 완성하게돼 기쁘다”며 “새 모델은 성능과 지능을 두루 갖추고 개인정보보보호 기능까지 탑재돼있다”고 아이폰 16e를 소개했다. 이어 “아이폰 16e는 아이폰 16 시리즈 중에서 가장 부담없는 가격을 자랑한다”며 “아이폰 16e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애플이 보급형 아이폰을 출시한 것은 2022년 3월 아이폰 SE3를 출시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애플은 ‘아이폰 SE4’ 대신 아이폰 16e 시리즈의 새 라인업으로 작명했다.아이폰 16e는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인 앱프로세서(AP)도 아이폰16과 같은 신형 A18 칩을 탑재하고 8GB 램(RAM)을 탑재했다. 저장용량은 128GB부터 512GB까지 제공한다. 아이폰 SE4는 아이폰14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아이폰14와 유사한 외형에 홈버튼이 사라지고 후면에 4800만화소 싱글카메라가 탑재됐다.이외 주요 스펙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 C1칩 △USB-C포트 등이다.디자인적으로는 기존의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액션 버튼도 탑재됐고, 위성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 없어도 문자 전송과 긴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공식 출시가격은 599달러로 책정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력 모델인 아이폰 16 시리즈 기본 모델(799달러)보다는 200달러 저렴하다. 그러나 3년 전 출시했던 보급형 모델(429달러)보다는 170달러가 올랐다.국내 공식 출시가격은 128GB 기준 99만원부터다. 기존의 아이폰 16 일반형 모델(125만원) 보다 26만원 저렴하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21일부터 예약판매를 받고, 28일 정식 판매된다.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는 4월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2025.02.20 I 윤정훈 기자
“국산 붉은대게 1마리 3500원, 배송 무료”…제철수산물 ‘득템’ 찬스
  • “국산 붉은대게 1마리 3500원, 배송 무료”…제철수산물 ‘득템’ 찬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특별전’이 수협쇼핑에서 진행된다. 국산 제철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 울진 붉은대게는 1마리에 3500원꼴로 배송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기회다.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 같은 대대적인 할인을 담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특별전’을 내달 2일까지 2주간 연다고 19일 밝혔다.수협쇼핑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겨울 바다가 주는 마지막 선물과도 같은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수협쇼핑은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쇼핑몰이다. 이번 특별전에선 고등어, 갈치, 굴비, 명태, 오징어, 마른김, 마른멸치 등 대중성 품목 7개와 붉은대게(홍게), 새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제철을 맞은 붉은대게는 주요 산지인 울진 후포항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수율 80% 이상을 엄선해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 배송한다. 수산대전 쿠폰을 이용하면 붉은대게 4~6마리(1.7kg)를 50% 할인한 1만7800원에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귀족 조개’라 불릴 만큼 가격이 비싼 새조개(250g)는 쿠폰을 활용하면 4만원대에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새 부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겨울철 별미 중 하나다. 1년 중 산란기를 앞둔 1월에서 3월이 제철로 맛이 가장 좋다는 게 수협중앙회 설명이다.이번 특별전 외에도 수협쇼핑은 자체 할인 행사인 ‘핫딜코너’를 통해 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합을 34% 할인해 판매한다.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대합은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사랑받는 별미로 구이·무침·찜 등 여러 방법으로 조리 가능하다.한편 수협쇼핑은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 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생 모여라’ 이벤트도 연다. 오는 28일까지 수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입학통지서 인증을 통해 선착순 6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2025.02.19 I 김미영 기자
KB證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美 LACP 2년 연속 ‘금상’ 수상
  • KB證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美 LACP 2년 연속 ‘금상’ 수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미국 ‘2023·2024 LACP 비전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 단체에서 발행된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 1000여개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KB증권은 총 8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금상을 수상했다.KB증권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활동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뜻 깊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증권은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24년 한국 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거버넌스(G) A등급,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KB증권은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서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탄소감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2023년 6월에 결성한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및 소셜 벤처 육성을 돕는 ESG 임팩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02.19 I 박정수 기자
볼보 EX30, 2주 만에 시승 신청 1만6000여명 돌파
  • 볼보 EX30, 2주 만에 시승 신청 1만6000여명 돌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달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이 공식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만 1만6000여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볼보EX30의 인기에 힘입어 3월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볼보 EX30.볼보 EX30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설계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9만8065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외, 테슬라 포함 3위)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볼보 EX30은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볼보자동차의 안전 DNA를 집약한 새로운 수준의 안전 공간 기술 △혁신적인 사운드 바 기술이 적용된 1040W급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0km/h에서 100km/h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수입 프리미엄 전기 SUV를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등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표준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이 도입돼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여기에 9개의 스피커와 우퍼로 구성된 1,0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며,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타면 탈수록 새로워지는 스마트 카의 경험을 제공한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 EX30의 시승을 신청하신 고객분들이 무려 1만 6천여명에 달하고 출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EX30에 보여주시는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 많은 국내 고객 분들이 스웨디시 프리미엄 전기차 EX30을 빠르게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I 이윤화 기자
대법 "마약 매매·수수범에 재활교육 이수명령은 위법"
  • 대법 "마약 매매·수수범에 재활교육 이수명령은 위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이 마약류 매매 및 수수 혐의로만 기소된 피고인에게 약물중독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판결과 1심판결 중 이수명령 부분을 각 파기하고, 나머지 상고는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23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인근 노상에서 D씨에게 필로폰 약 0.14g을 10만원에 판매하고, 같은 해 2월 중순경 E씨로부터 필로폰 약 5g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특히 A씨는 2020년 9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2022년 9월 형 집행을 종료한 후 누범 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이 사건 범행 후인 2024년 1월에도 같은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상태였다.1심은 “피고인이 마약 범죄로 실형을 받아 형 집행을 마치고 누범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고, 이종범죄로도 수차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약물중독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범행에 사용된 금액 29만8000원을 추징했다.2심에서 A씨는 2023년 2월 중순경 필로폰 5g 수수 혐의와 관련해 이미 다른 사건에서 해당 필로폰을 소지한 행위로 처벌받았다며 다퉜으나, 2심 재판부는 “소지행위가 수수행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거나 수수행위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대법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의2의 해석에 주목했다. 이 조항은 “마약류를 투약, 흡연 또는 섭취한 사람”을 ‘마약류사범’으로 정의하고, 유죄판결 시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병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2022년 유사 사건에서도 “피고인이 마약류의 투약, 흡연 또는 섭취 행위로 기소되지 않은 이상 이수명령을 병과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이러한 법리에 따라 대법원은 “이 사건 유죄 범죄사실은 마약류를 ‘매매 및 수수’한 것이어서 피고인은 ‘마약류사범’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약류 범죄라 하더라도 투약 등의 행위 없이 단순 매매나 수수만으로는 재활교육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번 판결은 마약류 범죄에서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명령 대상이 되는 ‘마약류사범’의 범위를 투약, 흡연, 섭취자로 명확히 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마약류 투약자의 재활과 교육을 통한 재범 방지라는 이수명령 제도의 본래 취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법원은 마약류 매매·수수에 대한 유죄 판단 자체는 정당하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상고는 기각했다.
2025.02.19 I 성주원 기자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 미트프로젝트, 공식 모바일 앱 출시
  •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 미트프로젝트, 공식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상(001680)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가 고객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식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미트프로젝트는 자체 축육 시스템을 앞세워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수입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고기를 선보이는 육류 전문 브랜드다. 연간 육류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트프로젝트 이용 고객 역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하게 됐다.이번에 출시한 앱은 사용자환경(UI) 최적화를 통해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로그인부터 결제까지의 단계를 최소화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앱 푸시 알림을 통해 미트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공식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트프로젝트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1인 1회에 한해 조건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 2000원을 증정한다.이경상 혜성프로비젼 온라인팀 이사는 “고기 전문가의 온라인 정육점인 미트프로젝트에서 고품질의 신선한 육류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앱 이용 고객들을 위한 할인 쿠폰 지급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론칭한 대상그룹 육류 브랜드 미트프로젝트는 △최고급 원육 선별 △일정 온도 유지 △신선 가공 △엄격한 중량 정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고객 맞춤 배송 등 6가지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육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10% 무제한 적립, 첫 주문 고객 대상 부채살 스테이크(200g)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5.02.19 I 오희나 기자
풀무원녹즙, ‘마시는 콩즙’ 누적 판매 100만 병 돌파
  • 풀무원녹즙, ‘마시는 콩즙’ 누적 판매 100만 병 돌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녹즙은 식물성 음료 ‘마시는 콩즙’ 2종(두부콩즙, 검은콩즙)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풀무원녹즙이 작년 6월 초 출시한 ‘마시는 콩즙’은 풀무원이 엄선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은 식물성 음료이다. 각각 풀무원의 특등급 콩즙, 서리태 콩즙 99.75%와 천일염만 더했기에 콩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도 있다. 여기에 콩의 비지, 씨눈, 껍질을 통째로 갈아 영양은 물론 콩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까지 극대화했다.제품은 제품 한 병당 100% 콩 유래 식물성 단백질 6.5g, 식이섬유 5g(마시는 검은콩즙 기준)을 함유했지만 설탕은 첨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제품 한 병(190㎖)당 80 kcal(마시는 두부콩즙), 70 kcal(마시는 검은콩즙)의 열량임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의 주 구매 요소였다. 실제로 ‘달지 않지만 맛있다’, ‘콩 함량이 높은 콩즙이라 좋다’, ‘당류가 적으면서 포만감이 좋아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등 제품 구매 고객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풀무원녹즙은 작년에 선보인 ‘마시는 콩즙’ 2종과 ‘서리태 콩즙 두유’에 이어 향후 콩 원물을 활용한 식물성 음료들을 출시하며 식물성 음료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02.19 I 노희준 기자
애플, 아이폰 SE4 19일 공개...보급형 AI폰 선뵌다
  • 애플, 아이폰 SE4 19일 공개...보급형 AI폰 선뵌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를 19일 출시한다.아이폰 SE4 예상 사진(사진=X 갈무리)18일 업계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아이폰SE4를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새 가족 구성원을 만날 준비를 해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는 게시글을 올렸다.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건 2022년 3월 아이폰 SE3를 출시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AI 기능을 추가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중급형 라인업인 A시리즈와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플래그십 아이폰 중에서도 6개 모델에만 지원된다.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인 앱프로세서(AP)도 아이폰16과 같은 신형 A18 칩을 탑재하고 8GB 램(RAM)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아이폰 SE4는 아이폰14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아이폰14와 유사한 외형에 홈버튼이 사라지고 후면에 싱글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 주요 스펙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 칩 △단일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GB 램 △신형 A18칩 △USB-C포트 등이다.동작 버튼도 탑재될 전망이다. 동작 버튼은 현재 아이폰15 프로 라인업과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있는 기능으로 아이폰 기기 좌측 상단에 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음·카메라·손전등·녹음·번역 등 자주 쓰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SE 시리즈의 상징으로 남은 홈버튼도 사라진다.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페이스 ID가 탑재돼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로 나올 전망이다.출시 예상가격은 499달러(72만원)로 전작(429달러) 대비 70달러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고객 입장에서는 고환율로 인해 SE3는 59만원에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10만원 이상 오른 70만원 전후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사진=팀쿡 X)한편, 새로운 아이폰SE가 ‘SE4’가 아닌 ‘아이폰16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성능과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변화하면서 보급형 아이폰 신작의 명칭을 리브랜딩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가장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라는 팀 쿡의 표현이 아이폰 SE 시리즈의 리브랜딩을 의미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2025.02.19 I 윤정훈 기자
"안 먹고 안 쓴다" 노바이족 급증에 '초저가' 전쟁
  • "안 먹고 안 쓴다" 노바이족 급증에 '초저가' 전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인 가구 직장인 이모씨는(35)는 최근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장 보는 횟수를 이주일에 한번으로 줄였다. 그동안 일주일에 한번은 대형마트에 들러 음료·스낵·과일 등 먹거리를 샀지만 이젠 사치처럼 느껴져서다. 이씨는 “차 유류비부터 외식비까지 체감 물가가 예년보다 두 배 이상은 오른 것 같다”며 “대형마트에 한번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3만원 이상은 쓰는데 이젠 온라인으로 필요한 것만 구입해서 생활비를 아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안먹고 안입는다”…소비자도 ‘긴축’ 돌입유통업계에 고물가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빵, 스낵 가공식품부터 채소, 과일 신선식품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소비 자체를 줄이는 ‘노바이족’이 늘고 있어서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돈 쓰지 않는 날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무지출 챌린지’, 할인 등을 활용해 지출을 줄이거나 혜택을 챙기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 방법들이 인기다. 업계는 상시 파격 할인, 자체브랜드(PB) 확대 등 방법을 꺼내 들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쌀을 포함한 곡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63으로 전년(99.34)대비 3.3%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래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채소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2%로 2020년 이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과일 역시 17%를 기록했는데 이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극심한 고물가는 장보기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대형마트의 월별 구매 건수·단가에 따르면 대부분 전년대비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른바 대목 시즌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설 명절이 있는 1월, 나들이 철인 4∼5월, 여름 휴가철인 7월, 추석이 있는 9∼10월, 연말인 12월 모두 구매 건수·구매단가가 동반 감소했다. 2023년 구매 건수·구매단가가 함께 감소한 달이 1월, 8월, 10월 석 달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구매 건수 추이만 보면 2023년에는 단 두 달만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에는 그 수가 일곱 달로 늘었다. 연간 평균 구매단가 역시 5만 95원에서 4만 9966원으로 0.3% 줄었다. 보통 물가가 오르면 구매단가도 오른다. 하지만 지난해는 고물가 속에서도 구매단가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장보기 횟수를 줄이고 싼 것만 구입했다는 이야기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초저가만 팔린다” 마트 PB 늘리고 365일 파격 할인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업계의 초저가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이윤을 줄이면서까지 가격을 낮춘 PB 상품이 대표적이다. 가공식품부터 신선식품까지 구색을 확대 중이다. 최근 이마트(139480)는 PB 브랜드 노브랜드를 통해 국산 콩나물(300g)과 국산 콩두부(300g·2개)를 각각 1280원, 3480원에 내놨다. 이는 시중 유사 제품 대비 각각 40%, 37%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홈플러스는 PB 라면 제품인 이춘삼(이것이 리얼 춘장 39.6%) 짜장라면과 이해봉(이것이 리얼 해물짬뽕)의 판매량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 12월 출시한 이춘삼의 누적 판매량은 1340만개, 2023년 9월 나온 이해봉의 판매량은 309만개에 이른다. 롯데마트도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의 제품 구색을 확대하며 물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할인행사는 이제 일상이 됐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 단위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5회 이상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매주 3개 품목을 초저가에 파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 등 할인 행사로 구성됐다.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극심해지면서 이젠 ‘정말 싸다’고 느껴질 정도가 아니면 아예 사지 않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비슷한 품질이라면 더 싼 상품에 몰리는 경향성이 짙어지면서 PB 등 초저가 제품 확대는 업계의 필연적 수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19 I 한전진 기자
中 “내후년까지 에너지 저장 선도기업 3~5개 육성”
  • 中 “내후년까지 에너지 저장 선도기업 3~5개 육성”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신에너지 저장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방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다.중국 푸젠성 푸저우의 한 발전소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있다. (사진=AFP)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는 전날 ‘신에너지 저장 제조업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관련 산업의 혁신력과 종합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에너지 저장 제조업이란 새로운 에너지 저장과 정보 처리 및 기타 서비스 제공을 말한다.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몇 년간 신에너지 저장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산업 체계가 빠르게 잡히고 있다“며 ”행동 계획을 발표해 차세대 정보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등 성장 엔진을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저장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판단했다.이번 대책을 통해 중국은 2027년까지 신에너지 저장 제품과 기술을 다양화해 전력·산업·에너지·운송·건설·통신 같은 부문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하고 에너지 혁명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강력히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행동 계획은 신에너지 저장 기술 혁신, 산업 협력 발전 추진,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 시범 응용 확장, 산업 생태계 완비, 무역 투자 협력 향상 등 6개의 특별 행동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보면 2027년까지 3~5개의 선도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산업 클러스터와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신에너지 저장과 관련한 기업들의 가치 사슬(밸류 체인) 지원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5세대 이통통신(5G)를 포함한 차세대 정보기술(IT)을 채택한다. 관련 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가속화하고 머신 비전, 적외선 열화상 같은 기술을 활용해 품질 관리도 향상할 계획이다.배터리 생산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 개발을 위해 자원 보안도 강화한다. 리튬, 코발트, 니켈 등 기타 광물 자원에 대해선 국내 탐사 지원을 늘리고 광물에 대한 할당도 조정한다.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핵심 광물의 활용처가 더 많아진 셈이다.샤먼대 중국에너지연구센터의 린보창 소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와 인터뷰에서 “에너지 저장 시장의 수요와 잠재력은 모두 엄청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술 발전을 통합해야 한다”며 ”중국 에너지 저장 산업에서 비용 절감은 핵심 우선순위로, 빠르게 진화하는 신기술을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에너지 770개의 저장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중 10%인 77개가 국가 차원에서 마련했다. 또 작년말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총 설치 용량은 7376만kWh(킬로와트)로 전년말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2025.02.18 I 이명철 기자
식품회사 짠물배당 '여전'…배당수익률 2.42% 그쳐
  • 식품회사 짠물배당 '여전'…배당수익률 2.42% 그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상장 식품회사의 결산배당 시가배당률이 평균 2.42%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짠물배당’ 수준이다. ‘선배당기준일 후배당액결정’의 ‘깜깜이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최소 4곳이 나왔다.(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지난해 결산배당을 밝힌 13개 상장 식품회사의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 평균은 2.42%로 확인된다. 13개 상장 회사는 KT&G(033780)와 삼양사(145990), 매일유업(267980),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 롯데웰푸드(280360), 동원F&B(049770), 오리온(271560), CJ프레시웨이(051500),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 삼양식품(003230)이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낸 것으로 배당주에 투자할 때 실제 들어간 비용(주가) 대비 배당금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말해준다. 지난해 13개 식품기업 결산배당률 평균은 같은 13개 식품기업의 전년도 결산배당률 평균 2.11%보다 0.31%포인트(p) 높다. 반면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기준) 기준으로 지난해 예금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3.48%)에 견주면 1.06%p 낮다. 2023년 기준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배당률 평균 2.72%와 비교해도 0.3%p 낮다. 식품기업이 ‘짠물배당’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개별기업을 보면 KT&G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양사(3.6%), 매일유업(3.49%), 하이트진로(3.4%), 롯데칠성(3.3%), 롯데웰푸드(3.2%)가 3%대 시가배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동원F&B(2.57%), 오리온(2.4%), CJ프레시웨이(2.2%)가 2%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이어 농심(1.3%)과 CJ제일제당(1.2%)이 1%대, 풀무원(0.8%)과 삼양식품(0.2%)은 1%도 채 되지 않는 시가배당률에 머물렀다. 5개 기업은 전년보다 시가배당률이 낮아졌다. KT&G(4.4%→3.8%, -0.6%p), 삼양식품(0.5%→0.2%, -0.3%p), 심양사(3.9%→3.6%, -0.3%p), 풀무원(0.97%→0.8%, -0.17%p), 하이트진로(3.5%→3.4%, -0.1%p) 가 그런 기업이다. 반면 8개 기업은 전년보다 시가배당률이 높아졌다. 오리온(1.1%→2.4%, 1.3%p), 매일유업(2.24%→3.49%, 1.25%p), 롯데칠성(2.3%→3.3%, 1%p), 롯데웰푸드(2.4%→3.2%, 0.8%p), CJ프레시웨이(1.74%→2.2%, 0.46%p), CJ제일제당(0.8%→1.2%, 0.4%p), 동원F&B(2.4%→2.57%, 0.17%p), 농심(1.2%→1.3%, 0.1%p)등이 그렇다. 지난해 배당금을 이미 결정한 13개 기업 가운데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정한 후에 배당금액을 정하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선배당기준일·후배당액결정)을 한 식품회사도 여전히 적지 않다. 농심과 하이트진로, 삼양사, 매일유업는 지난해 결산배당액을 결정하기 전인 지난해 12월31일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배당기준일로 잡아 여전히 ‘깜깜이 배당’ 관행을 유지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자는 배당금을 얼마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고 몇달 뒤 진행되는 배당결정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아직 배당을 결정하지 않은 SPC삼립(00561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남양유업(003920) 역시 정관상 배당기준일을 매결산말일로 지정해 놨기 때문에 지난해 배당에서도 ‘깜깜이 배당’이 예상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 일환으로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을 이번 주주총회에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대상과 오뚜기, 빙그레는 지난해 정관 변경을 거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하는 날로 배당기준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2025.02.1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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