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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북미 시장 성장…견조한 실적 지속-흥국
  • 피엔에이치테크, 북미 시장 성장…견조한 실적 지속-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피엔에이치테크(239890)에 대해 장수명 B/H 확대 적용과 고객사의 북미향 패널 생산 증가 기대감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62.9%이며, 전날 종가는 1만5350원이다.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4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세트사향으로 제차 지적재산권(IP) 소재 공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계절적 특징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는 고객사의 북미 세트사향 패널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고굴절 CPL은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사의 선제적인 제고 축적에 대한 니즈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장수명 B/H는 티비(TV) 업황 악화로 적용 속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현재 G/C 시리즈를 중심으로 확장 적용되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 늘어난 107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6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는 고객사의 북미향 패널 생산이 진행되며 3분기 대비 고굴절 CPL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고굴절 CPL 매출 비중은 약 4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3% 늘어난 528억원, 영업이익은 85.8% 증가한 87억원을 추정했다. 내년에도 북미향 패널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고굴절 CPL 매출이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장수명 B/H 적용이 확대되며 TV향으로 매출액 증가세도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워치와 전장향 매출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고객사의 전장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주잔고가 2년 간 4배 수준으로 증가한 만큼 R/H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2022.11.25 I 김응태 기자
LG엔솔, 車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승진…정기 임원인사
  • LG엔솔, 車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승진…정기 임원인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3명 △수석전문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임원 승진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승진 규모 총 15명(전무 1명·상무급 14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지속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R&D)·품질·생산 인재의 중용 △선제 미래 준비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과 같은 경영진 다양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승진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동명 사장 승진자는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생산·상품기획·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최고 전문가다. 2014년 모바일(Mobile) 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았다. 김 신임 사장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 주요 고객 수주 증대와 합작법인 추진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생산 공법 혁신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2.11.24 I 박순엽 기자
"미래를 그리다"…LG 구광모號, 핵심사업 위주 승진인사 단행(종합)
  • "미래를 그리다"…LG 구광모號, 핵심사업 위주 승진인사 단행(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이다원 김응열 기자] LG의 2023 정기 임원인사의 핵심은 ‘미래 설계’로 요약된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이차전지(배터리)·전장(전자장비) 등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 내 승진인사를 확대하고 생산·구매·공급망 관리와 연구개발(R&D)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발탁, 전진배치했다는 점에서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그간 강조했듯 수요 위축·업황 둔화를 돌파하면서도 한발 앞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또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재신임하며 용퇴를 결정한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외한 3인 부회장 체제를 꾸렸다.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DB)◇‘LG의 미래’ 핵심사업서 승진 확대…변화 속 안정 추구LG는 23~24일 이틀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날 2023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총 160명을 승진시킴으로써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최고경영자(CEO) 4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인사규모는 162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인사는 내년이면 취임 6년차를 맞는 구 회장의 5번째 인사로,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강조한 ‘미래 준비’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구 회장은 사업보고회에서 “사업의 미래 모습과 목표를 명확히 해 미래 준비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미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필요한 인재 발굴, 육성 등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내 승진 인사도 돋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2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도 7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계열사 내 사장 승진자는 4명으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LG화학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고 있는 차동석 부사장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에서 음료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내 전장 사업의 흑자 전환을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영락 인도법인장과 이철배 CX센터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등이 부사장 승진했다.LG 관계자는 “글로벌 각축전이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했다. 또 “LG전자는 세계 1위 가전 사업은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최근 흑자를 내고 있는 전장(VS)사업은 더 높은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인재를 선발했다”고 했다. LG이노텍과 LG CNS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LG이노텍의 조지태 상무와 노승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승진 인사 폭을 늘리면서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CEO 대부분을 재신임하며 안정적인 인사도 추구했다. 이목이 집중됐던 부회장단에선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하고 권봉석LG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유임되며 3인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실전 부진에 빠진 LG디스플레이의 정호영 사장도 유임돼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인사는 LG가 계획 중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 배치를 우선으로 한 것”이라며 “미래 사업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유능한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대외 경영환경이 어렵다 보니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검증된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고 했다. 2023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LG)◇고객경험·연구개발 등 전 분야서 ‘차세대 리더’ 대거 발탁LG는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고객경험은 물론 생산, 구매, SCM(공급망 관리) 등 전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인재를 선발했다. 미래 준비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SW 포함) 분야 신규 임원은 31명으로, 이번 인사를 포함해 그룹 내 전체 임원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 임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96명으로 늘어났다. LG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중용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첨단 기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선행기술 개발과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LG전자(066570)의 경우 CX(고객경험)센터를 신설했고 LG디스플레이는 중형CX그룹 및 대형 솔루션 CX그룹 등을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을 확대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꼽힌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 상무(39세) (사진=LG전자)전체 신규 임원 중 상무 승진자 114명 중 97%를 1970년 이후 출생자로 기용하며 세대교체도 꾀했다.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인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 상무로 올해 39세다. 우정훈 수석전문위원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며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가전 및 씽큐(ThinQ) 앱의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해 발탁 승진됐다. 또, 김영재 LG전자 CTO 로봇플랫폼TP리더도 상무 승진하며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LG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고 조직에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기존 조직에 새로운 시각을 접목할 수 있도록 이번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19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아마존과 메타, 휴젤 등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인재를 영입 중이며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영입한 외부 인재는 총 86명이다. LG생활건강의 이정애 부사장과 함께 박애리 지투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임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임원은 구 회장이 취임한 2018년 29명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2022.11.24 I 최영지 기자
전문성+다양성…LG 구광모號 '미래설계'에 힘 싣다
  • 전문성+다양성…LG 구광모號 '미래설계'에 힘 싣다
  • [이데일리 이준기 최영지 기자] “미래사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기존 사업엔 검증된 인재를 각각 배치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내년이면 취임 6년 차를 맞는 LG 구광모 호(號)가 경영전략의 최우선으로 뒀던 ‘고객경험’에 더해 ‘미래 설계’에 방점을 찍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2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이끌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가전(H&A)·전장(VS) 사업본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등에 힘을 확 싣는 동시에 실력·전문성을 검증받은 여성 최고경영자(CEO) 2명을 중용하고 기술개발(R&D) 분야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패권경쟁 격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기존 4인 부회장단 중 18년째 LG생활건강의 지휘봉을 잡았던 차석용 부회장만이 용퇴했을 뿐 LG전자 등 계열사 CEO 대부분은 유임, 쇄신·변화보단 비교적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게 재계 및 전문가들의 평가다.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사진=LG 제공이에 따라 작년부터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을 맡은 류재철 부사장과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인 차동석 부사장은 각각 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 흑자전환을 이끈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는 미래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R&D 분야 31명을 포함, 모두 114명을 새롭게 임원으로 앉혔다. 이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임원은 92%로, 점진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미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필요한 인재 발굴, 육성 등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구 회장의 언급과 맥을 같이한다.차석용 부회장의 후임이자 LG생활건강 CEO 자리에는 이정애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 4대 그룹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여성 전문경영인이 CEO직을 꿰찬 건 처음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 회장은 LG 특유의 보수적 조직문화에 변화를 가하고자 연령 및 성별의 다양화를 추구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11.24 I 이준기 기자
LG이노텍 임원인사 단행…전무 2명, 상무 8명
  • LG이노텍 임원인사 단행…전무 2명, 상무 8명
  • (왼쪽부터)조지태·노승원 LG이노텍 전무. (사진=LG이노텍)[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조지태 상무와 광학솔루션연구소장 노승원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카메라모듈 분야에서의 지위 강화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LG이노텍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0명이 승진했다. LG이노텍은 조 전무 승진에 관해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적기 공급을 주도하고 생산공정 자동화와 제조 지능화 확대로 글로벌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1등 지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노 전무에 관해서는 세계 최초로 센서 시프트(Sensor Shift)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모듈을 출시한 점, 3D센싱모듈인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 측정)모듈의 매출을 확대하고 액추에이터 등 핵심 요소기술 역량 내재화를 선도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이밖에 신규 고객 확보와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강화를 통해 차량 카메라모듈 사업 성장을 견인한 홍성일 차량CM(카메라모듈)사업담당 책임, 차별화된 카메라모듈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고객사 신모델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창현 광학솔루션글로벌사업담당 책임을 비롯한 8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또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부사장)를 CHO로, 윤석 LG CNS 법무실장(상무)을 법무실장으로 전입 발령했다.LG이노텍은 “미래준비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연구개발(R&D)·생산 등 사업현장에서 핵심성과를 창출하고, 사업지원을 통해 회사성장을 이끈 핵심인재를 발탁해 승진 및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 전무 승진노승원 광학솔루션연구소장조지태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상무 신규선임김수홍 전력전자Task리더김창현 광학솔루션Global사업담당신덕암 광학솔루션기획관리담당이일관 경영진단담당이중세 고객가치혁신담당조백수 경영지원담당홍성일 차량CM(Camera Module)사업담당홍승만 PS(Package Substrate)생산담당■ 전입부사장 김흥식 CHO상무 윤석 법무실장
2022.11.24 I 김응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LG전자 ◇사장 승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김동수 LG사이언스파크 LG Technology Ventures대표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이철배 CX센터장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 ◇전무 승진 △김양순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진경 SIC센터장 △박상호 글로벌경영관리그룹장 △송성원 브라질법인장 △정필원 TV해외영업그룹장 △최성봉 빌트인·쿠킹사업담당 △황원용 VS오퍼레이션그룹장 ◇상무 승진 △강성진 CSO 사업기획담당 △강진용 품질경영센터 신뢰성·개발품질담당 △공성배 생산기술원 검사기술담당 △곽정호 HE선행연구담당 △권순욱 에어솔루션 미주·유럽·CIS영업담당 △김경락 VS Display개발리더 △김영재 CTO 로봇플랫폼TP리더 △김일욱 리빙솔루션제어연구담당 △김주용 VS경영관리담당 △김찬수 플랫폼개발담당 △김창민 H&A품질경영담당 △류안동 TV중아영업담당 △문병헌 VS생산담당 △박동선 CTO webOS개발실장 △박용호 태국생산법인장 △박준성 한국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서동명 인도경영관리담당 △서한별 CTO 커넥티드카표준Task리더 △손진석 해외법인관리담당 △오상훈 H&A SCM담당 △오재윤 H&A전력전자·제어연구소장 △우정훈 H&A데이터플랫폼Task리더 △윤종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멕시코생산법인장 △이길노 H&A HR담당 △이동훈 CTO HR담당 △이상봉 한국온라인종합몰담당 △이정두 이태리법인장 △임광훈 HE경영전략담당 △임기용 캐나다법인장 △장태진 인도서비스담당 △정상호 냉장고개발실장 △정연욱 사우디법인장 △조봉수 CDO AI빅데이터담당 △조청대 한국시스템지역담당 △최봉현 HE품질경영담당 △최활수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 △한창희 BS HR담당 △허정호 에어솔루션중아·아시아영업담당 △황금식 ID버티컬솔루션영업실장 △황원재 생산기술원 제조·개발DX솔루션담당●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 △김광진 대형 영업·마케팅 그룹장 △박진남 구매 그룹장 △임승민 경영관리 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강윤선 마이크로 LED 인프라 타스크 리더 △김동희 중형 OLED 공장장 △김병훈 오토 제품개발2담당 △성낙진 대형 제품개발2담당 △오준탁 제조 DX담당 △이기상 노경담당 △이석현 인프라 기술담당 △장재원 소형 상품기획담당 △전웅기 R&D 전략담당 △조흥렬 경영혁신담당 △황상근 대형1담당●LG생활건강 ◇사장 △이정애 CEO ◇전무 △오상문 뷰티사업부장 ◇상무 △하주열 전략부문장 <자매사전입> ◇상무 △권순모 정도경영부문장●LG이노텍 ◇전무 승진 △노승원 조지태 ◇상무 신규 선임 △김수홍 김창현 신덕암 이일관 이중세 조백수 홍성일 홍승만 ◇전입△부사장 김흥식 △상무 윤석 ●LG CNS ◇대표이사 보임 △현신균 부사장 ◇전무 승진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박상균 D&A사업부장 △김선정 CTO △박지환 CFO ◇상무 선임 △이재승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송영석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네이티브Launch센터장 △김지욱 DT Finance사업부 금융ITO담당 △안현정 CTO 애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송혜린 CTO 산하 수석전문위원 △권문수 CTO 인프라아키텍처담당 산하 수석전문위원 △이경훈 CFO 법무실장 △홍진헌 전략담당●㈜LG ◇전무 승진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 ◇이동 △윤창병 통신서비스팀장(상무)●D&O ◇상무 선임 △손현수 △이영호●지투알 ◇CEO 선임 및 부사장 승진 △박애리 ◇상무 선임 △한성호●LG스포츠 ◇상무 선임 △정태진 ●HS애드 ◇상무 신규 선임 △한성호 ●충북 충주시 △안전행정국장 김기홍●아시아경제 △편집국장 겸 산업 매니징에디터 신범수 ●부산일보 △편집국 콘텐츠센터 경제부 금융·블록체인팀장 겸 비온미디어 편집국장 김종열 △산업팀장 권상국 △부동산팀장 장병진 △정치부 차장 김형 △사회부 차장 김경희 △사회부 차장 윤여진 △사회부 차장 김백상 △중서부경남본부장 김길수 △중서부경남본부 차장 김민진 △동부경남울산본부장 김태권 △동부경남울산본부 차장 권승혁 △기획취재부 차장 이자영 △스포츠라이프부 차장 이대성 △스포츠라이프부 차장 이대진 △서울지사 서울정치팀 차장 김종우 △경영국 경영지원부 부국장 강춘원 △ 전략기획국 전략기획팀장 겸 비온미디어 경영국장 강경우 △북항사옥추진단 차장 이종효 △광고국 광고1부장 이승욱 △광고2부장 고달우 △광고2부 차장 남기곤 △광고3부장 한정호 △문화사업국 기획사업팀장 송창헌 △모바일전략국 콘텐츠기획부 선임기자 이재희
2022.11.24 I 이소현 기자
샤오미, 3분기 매출 약 10% 감소…적자 전환
  • 샤오미, 3분기 매출 약 10% 감소…적자 전환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3분기(7~9월) 매출이 10% 가까이 급감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샤오미 본사. 사진=신정은 기자24일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한 704억7000만 위안(1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샤오미는 3분기 순이익도 14억7000만 달러(약 1조9500억원)으로 2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의 실적 부진에 대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기술 산업과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해 경제 활동을 침체시켰다”며 “동시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수요가 얼어붙었다”고 분석했다. 왕샹 샤오미 총재는 컨퍼런스 콜에서 “샤오미의 매출 하락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을 주로 받았다”며 “샤오미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총재는 이어 “중국의 도전은 코로나이고,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아직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샤오미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전체 매출이 감소한데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고 투자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매출의 전체 6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사업 매출이 425억 위안으로 11.1% 줄었다.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에선 출하량이 늘었지만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하며 전체 감소 물량을 채우지는 못했다.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생활가전 사업 매출은 190억 위안으로 9% 감소했다. 게임 등 인터넷 사업은 같은 기간 4% 줄어든 7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반면 연구개발 비용은 26% 크게 증가한 4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기자동차(EV) 등 신사업과 관련한 비용도 8억 위안을 투입했다.고가 제품 판매도 일정부문 성과를 거뒀다. 샤오미는 3분기 중국에서 3000위안 이상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2022.11.24 I 신정은 기자
LG디스플레이, 전무 3명·상무 11명 승진.."성과낸 인재 등용"
  • LG디스플레이, 전무 3명·상무 11명 승진.."성과낸 인재 등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24일 정기인사에서 미래 준비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여가 크고 성과 창출 역량이 탁월한 인재를 등용했다고 밝혔다. 24일 단행된 LG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김광진·박진남·임승진 상무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이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김광진, 박진남, 임승민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김광진 대형영업·마케팅그룹장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 강화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또 여성 인재인 박진남 구매 그룹장은 구매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 구매 프로세스 선진화를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승민 경영관리 그룹장은 자원 투입 등 경영 관리 프로세스 체계 고도화에 기여했다. 또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 기술 차별화로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김병훈 상무, 제조 공정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 및 제조 DX 경쟁력을 제고한 오준탁 상무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11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LG디스플레이◇전무 승진△김광진 대형 영업·마케팅 그룹장 △박진남 구매 그룹장 △임승민 경영관리 그룹장◇상무 신규 선임△강윤선 마이크로 LED 인프라 타스크 리더 △김동희 중형 OLED 공장장 △김병훈 오토 제품개발2담당 △성낙진 대형 제품개발2담당 △오준탁 제조 DX담당 △이기상 노경담당 △이석현 인프라 기술담당 △장재원 소형 상품기획담당 △전웅기 R&D 전략담당 △조흥렬 경영혁신담당 △황상근 대형1담당
2022.11.24 I 최영지 기자
경제 6단체 “화물연대 총파업, 수출 경쟁력 떨어트릴 것”
  • 경제 6단체 “화물연대 총파업, 수출 경쟁력 떨어트릴 것”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왼쪽 두번째)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6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경제 6단체가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24일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이를 비판하며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은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내고 “안전운임제는 시장원리를 무시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규제”라며 “상시 도입시 수출업체의 경쟁력과 산업기반을 약화시켜 차주나 운송업체의 일감을 줄어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차주, 운송업체, 화주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 마련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지난 6월에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로 인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국가기간산업이 1주일 넘게 마비됐고, 중소기업은 수출물품을 운송하지 못해 미래 수출계약마저 파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경제 6단체는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한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무역업계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화물연대가 상시 도입을 주장하는 안전운임제는 시장원리를 무시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규제라며 인위적인 물류비 급등을 초래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의 수출 역량을 떨어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정부가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건 반작용이 더 크다”며 “유례없는 규제를 통해 일부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이득을 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도 “안전운임제는 교통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도입한 것이지만, 안전운임제 대상이 되는 사업용 특수차량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유럽화주협의회와 세계화주연합 등에서도 안전운임제가 시행되지 못하도록 힘 써달라고 연락을 할 정도”라고 언급했다.이들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파업 손해배상청구를 금지하고 사용자·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는 노조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노동분쟁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기업경쟁력을 크게 훼손시켜 기업인의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경제 6단체는 최근 몇 년간 노동관련 법제 강화로 인해 기업부담이 이미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낡고 획일적인 주52시간 제도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장근로 산정단위를 주에서 월·연 단위로 확대하고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목표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출범시켰고, 내달 근로시간 개편에 관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회가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연장근로 산정단위를 주에서 월 단위 이상으로 확대하고 선택근로제 대상 직무를 연구개발(R&D)에서 전체 직무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뿐만 아니라 경제 6단체는 법인세와 상속세·증여세 등 부담을 완화해 기업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OECD 38개국 중 10번째로 높고, 상속세율은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까지 합쳐 60%에 달한다”며 “높은 법인세율과 상속세 부담은 기업의 투자의지를 약화시키고 명문 장수기업의 탄생을 막아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상속세 최대주주 할증평가 대상 축소 및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세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1.24 I 김응열 기자
KT,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휴
  • KT,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모습이다. (왼쪽부터)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과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이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교통분야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과 지상과 상공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이를통해 KT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교통인프라·전기차 등 지상모빌리티와 UAM 등 항공 모빌리티 역량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전문역량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적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선정했고,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 전기차(EV)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기술 분야 공동기술 개발 협력 ▲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공동협력 ▲ 교통인프라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전기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활성화가 목표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성 평가 알고리즘 공동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 완료된 배터리 자원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KT는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국가적인 정책과 기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서비스 사업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UAM 분야에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의 안정적인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R&D) 기획 등 정책·기술 분야 대응 및 사업기회 발굴한다.교통인프라 분야에서는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데이터 및 통신·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한다. 양 기관은 이를 활용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인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등 빅데이터와 AI 기반 신규 교통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022.11.24 I 김현아 기자
尹대통령 주관 방산수출전략회의…軍이 선제적 세일즈 나선다
  • 尹대통령 주관 방산수출전략회의…軍이 선제적 세일즈 나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군의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민·관·군 회의를 주관했다. 대통령이 방산전시회나 무기 출고식 등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직접 업계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산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한 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신범철 국방부차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방위산업 관련 정부인사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60개 방위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회의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해외 출장중인 이종섭 장관 대신 발표에 나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 전략과 4대 핵심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총 12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 혁신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국방 신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2026년까지 매년 20개 내외 선정해 컨설팅·자금·연구개발(R&D) 등을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다.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은 기술력이 우수한 민간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진입을 위한 교육,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구매국이 우리 무기체계의 품질에 만족할 수 있도록 군이 주도적으로 선제적 세일즈(Post-Sales)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국 군의 합동훈련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매국 군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우리 군이 수출장비를 시범운용함으로써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구매국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도전적인 국방 R&D 환경을 조성해 방위산업의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규제 완화, 우수 연구인력 인센티브 강화 등 개발 리스크를 완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2027년까지 국방 예산 대비 R&D 예산의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해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무기체계 개발능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은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미 개발된 무기체계는 성능개량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또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에도 우수한 성능과 높은 실전 활용성을 지닌 우리 무기체계의 장점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차관은 “이러한 4개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국가경제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시제기 3호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산업화’ 전략과 5개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방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복합소재 등 40개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계·항공,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에 연 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약 3300명의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첨단 해외기업의 R&D센터 국내 유치 등 국제기술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군 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원 이상 투입해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 민간 혁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 민·군 겸용기술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방산 수출 대상국의 산업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방위산업을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등 타 산업부문과 연계하는 맞춤형 전략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방위산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코트라(KOTRA) 디지털 무역정보플랫폼 등을 통한 현지시장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현재 20개소인 방산선도무역관도 내년 30개소로 확대해 현지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범부처 및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범부처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정부와 기업간 소통체계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2022.11.24 I 김관용 기자
귀뚜라미범양냉방,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 귀뚜라미범양냉방,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 귀뚜라미범양냉방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15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13개 항목 품질경쟁력 평가시스템(QCAS)을 거친 뒤, 산·학·연 품질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지심사 결과 총점 900점 이상을 받은 기업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 1963년 창업 후 반세기 동안 에어컨과 냉동기, 공조기, 냉각탑, 송풍기 등 냉동공조 분야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선도기업이다. 이전까지 불모지로 여겨졌던 냉동공조 분야에서 해외 기업과 꾸준한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했다.귀뚜라미범양냉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절감, 인적자원 효율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설비 투자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신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아울러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R&D(연구·개발) 부문 투자를 진행했다.해외 시장도 개척해 두바이, 쿠웨이트,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넘어 아프리카, 남미, 유럽 지역까지 냉동공조 설비를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삼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R&D 부문 기술투자와 품질혁신에 역점을 두고 품질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최고 기술력과 제품 설비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품질혁신을 통해 보일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4 I 강경래 기자
800개 넘는 스타트업 키운 삼성, 투자·협업 기회 넓힌다
  • 800개 넘는 스타트업 키운 삼성, 투자·협업 기회 넓힌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타트업과의 동행’에 나서는 삼성전자가 24일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참가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현재까지 사내·외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한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 투자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 등 C랩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날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데모데이는 올해 초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된 4기 스타트업 졸업식이다. 행사는 4기 스타트업 20곳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C랩 자문위원단’과의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6개사 대표들이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C랩 아웃사이드 4기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올해 2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와,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 매출 5배 성장과 더불어 B2C사업을 B2B로 확장하고 있는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C랩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은 직원이 총 108명 증가하며 C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사회와의 동행’ 실천하는 삼성, 스타트업 요람으로삼성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은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도입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를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한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외부로 확산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18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특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재무 기반 5개년 사업계획 수립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조직 차원의 목표 관리 및 팀워크 구축(OKR)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또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C랩 파트너’들이 인사, 조직관리, 재무, 투자유치, 홍보 등 스타트업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솔루션을 찾아준다.삼성전자가 일찍부터 스타트업과의 동행에 나선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거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곤 했다. 지난달 회장 취임사를 갈음한 글에서는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했고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의 CSR 사업 키워드도 ‘동행’에 맞춰져 있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800개 넘는 스타트업 육성한 삼성, ‘C랩 패밀리’로 운영 고도화삼성전자는 2012년 C랩 도입 이후 현재까지 사내 385개, 외부 460개 등 총 845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은 61개다. 외부 460개와 스핀오프 61개 등 521개의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조3400억원에 달한다. 창출된 일자리는 8700여개에 육박한다. 이중 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선정됐고, 20개사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뽑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기업가치가 1000억원 미만이지만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해 예비유니콘으로 키우는 정책이다.최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서 나아가,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하거나 분사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일종의 커뮤니티인 ‘C랩 패밀리’ 체계를 구축했다.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스타트업으로선 기업과의 사업 연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만, C랩을 졸업하고 나면 사업 기회 발굴은 개별 스타트업의 역량에만 달려있던 게 기존의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C랩이 조직적으로 스타트업과의 사업 연계나 투자 검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4 I 김응열 기자
"든든한 삼성 파트너 덕에 매출 10배 이상 늘었죠"
  • "든든한 삼성 파트너 덕에 매출 10배 이상 늘었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창업지원금 같은 금전적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업을 잘 이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파트너가 지출이나 투자 계획, 재무 컨설팅 등을 제공해준 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전자의 가장 큰 지원으로 경영 컨설팅을 꼽았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를 담당하는 파트너와 깊은 유대가 쌓이면서 사업 이해가 높아지고, 다른 기업과의 협력 관계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빌리티는 5년차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메라 기반 솔루션을 적용한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다양한 센서 기술이 융합돼, 복잡한 도심에서 정확한 운전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올해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 4기에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전 직원 식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육성 완료 시점 ‘데모데이’ 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및 사업협력 기회 제공 등을 1년간 지원한다. 담당 파트너가 붙어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다.뉴빌리티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1년 동안 매출 10배 이상 성장이라는 성과를 냈다. 기존의 연간 매출액은 3억원이었으나, 삼성 지원을 받은 이후 매출이 30억으로 뛰었다. 올해 230억원의 투자 유치와 더불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2년차 스타트업 포티파이 역시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후 큰 성장을 이뤘다. 포티파이는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마인들링’을 제공하는 회사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에서 설문을 진행해 이용자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건강의 유지·개선을 돕는다. 최근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포티파이도 C랩 아웃사이드 과정을 통해 월 매출이 5배 이상 성장했다. 이용자 수 역시 올해 9월 기준으로 지난해 9월보다 27배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의 연계를 통해, 기존 B2C 사업을 B2B로 확장하는 중이다.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는 “B2B 추진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도움이 컸다”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팀의 역량 강화와 사업 성장 등 실질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분류·입력하는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토대로 AI 개발을 돕는 AI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렛서는 C랩 아웃사이드에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카이스트 AI대학원 재학 시절 많은 스타트업이 AI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 렛서 관계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개발 및 운영 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창업 초기에는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에 주력했지만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으며 30곳의 기업을 만나, 렛서 서비스의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특히 렛서는 창업 당시 공대 출신으로만 이뤄진 스타트업인데, C랩 아웃사이드 담당 파트너의 1대 1 컨설팅을 받으며 채용과 조직관리, 투자 유치, IR 등 다방면의 도움을 받았다. 심 대표는 “삼성전자가 지원한다는 소식에 혹해서 창업했지만 막막했던 게 사실”이라며 “돈을 어떻게 벌고 기술을 어떻게 개발해야 할지 까마득했는데 담당 파트너들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회계 컨설팅 등도 지원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지원을 통해 팀원이 5명에서 15명으로 늘었고, 베트남과 일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활용할 AI 개발 플랫폼이 탄생한 곳이 바로 이 C랩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밖에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스타트업 에버엑스와 AI 기반 기업 관련 규제 동향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 코딧도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성장을 이뤘다. 에버엑스는 특허 1건과 상표권 4건을 등록할 수 있었고, 코딧은 삼성전자 파트너에게서 구체적 아이디어와 조언을 얻고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대 1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알고케어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고, 국제디자인어워즈(IDA)에서 사회적 파급력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11.24 I 김응열 기자
노루페인트,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 노루페인트,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노루페인트는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동혁 상무(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산업현장에서 품질향상, 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 품질경영 혁신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온라인 자가진단 실시 후 객관적, 주관적 자료 조사와 함께 현지 심사를 실시한 뒤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노루페인트는 친환경 인증제품과 화이트 바이오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고기능성 제품군 출시를 통해 제품 품질향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했다. 이러한 품질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도료와 스페셜티 캐미컬(specialty chemical)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나선 점이 인정받았다.올해로 16번째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노루페인트는 4대 핵심 가치 원칙인 객관성, 신뢰성, 친환경성, 고객 지향성 아래 품질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건축용, PCM용, 자동차보수용, 일반 공업용 도료 및 페인트 제조의 기본이 되는 수지에 이르기까지 도료 제품 전반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또 노루 R&D(연구·개발)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로 페인트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페인트 업계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인증제품을 보유하는 등 국내 대표 종합정밀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과 함께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24 I 함지현 기자
올해 중대형만 집값 상승…공급은 최근 10년 새 최저
  • 올해 중대형만 집값 상승…공급은 최근 10년 새 최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중소형 및 소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중대형 아파트는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주경 조감도㏄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중소형 전용 60~85㎡와 소형 전용 60㎡ 이하 가격 변동률은 각각 -1.79%, -1.8%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은 0.4% 상승했다. 전국 청약시장에서도 85㎡ 초과 평균경쟁률은 11월 초 기준, 11.66대 1로두자릿수를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85㎡와 60㎡ 이하는 각각 7.18대 1, 8.72대 1로 중대형 타입보다 낮았다.이러한 인기에도 중대형 공급 물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7~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9만7805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타입 비중은 전체 4.46%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분기별 입주물량에서 차지하는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의 비중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10년 전인 2012년에는 전체 30%를 웃돌 만큼 중대형 아파트의 입주 비중이 높았지만, 이후 10% 미만으로 줄며 꾸준히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공사비, 미분양 우려 등을 이유로 공급을 줄인 것이 오히려 중대형 가치를 높였다”며, “이처럼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대형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 두터워지고 시장 회복기로 돌아서면 그 상승세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단지에 메이저 브랜드까지 갖추면 이러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대규모로 조성되면 단지 면적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조성되며 규모의 경제로 관리비도 저렴하다.실제 지난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1순위 평균 2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 SK VIEW 자이’는 총 1745가구 대규모로 20.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와 규모를 갖춘 단지들 가운데 희소성 있는 중대형 타입이 적절하게 분포한다면 조정기 이후 가격은 더욱 안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단지들은 지역 내 시세를 리드하는 대장주 아파트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중대형, 대단지, 브랜드를 모두 갖춘 단지들이 연말연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사진)’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반곡동 일대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 4베이, 특화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췄고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원주 혁신도시 앞에 있어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GS건설은 전남 광양시 황금동 황금지구에 ‘황금자이 골든코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41㎡, 총 512가구 규모다. 공원(계획) 조망이 가능하며 구봉산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전용 84~127㎡, 총 893가구로,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역세권 단지다. 온양온천초교가 인접했다.DL이앤씨는 내년 1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
2022.11.24 I 김아름 기자
㈜와이투솔루션-청주대, 전력전자 산학협력 MOU 체결
  • ㈜와이투솔루션-청주대, 전력전자 산학협력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와이투솔루션은 청주대학교와 이달 23일 전력전자 산학PJT 공동 수행 및 인적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와이투솔루션)협약식에는 이호준 청주대학교 미래형자동차 인력양성사업단장 교수, 정형근 융합전자공학부 전력전자 교수와 강석환 와이투솔루션 주식회사 대표이사, 임성호 R&D 본부장, 김주래 신사업연구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와이투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주대학교와 전력전자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전력전자 연구기술 정보교류, 산학PJT 공동 수행 및 양 기관의 인적 교류와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강석환 와이투솔루션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력전자 분야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호준 청주대학교 미래형자동차 인력양성사업단장은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 및 협력관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기대한다”며 “와이투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력전자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11.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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