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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 운영
  • 코웨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 운영
  • 코웨이 갤러리 전경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서울시 구로구 신사옥 ‘G타워’에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Coway Gallery)를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코웨이 갤러리는 코웨이가 제안하는 청정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코웨이 브랜드와 디자인,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G타워 3층에 위치한 코웨이 갤러리는 150평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인 오픈 라운지와 함께 퍼스널 공간으로 꾸민 4개 스튜디오, 코웨이 제품을 전시한 쇼룸으로 구성했다.특히 4가지 테마로 구성한 스튜디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소비자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코웨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 모션 파우셋을 적용한 ‘노블 정수기 시리즈’, 올프리 인덕션인 ‘노블 인덕션 프리덤’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배 볼 수 있다.코웨이는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해 체험공간 인테리어에 업사이클링을 활용했다. 반환된 정수기, 공기청정기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화장품 공병을 바닥재로 활용하고 공기청정기 필터를 공간 곳곳에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했다.코웨이는 해당 공간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소비자와 함께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 공간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코웨이 갤러리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갤러리는 청정 라이프를 통해 ‘일상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겠다’는 회사 방향을 담은 공간”이라며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더 많은 소비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강경래 기자
“3년간 ICT인재 3천명 육성..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경영할 것”
  • “3년간 ICT인재 3천명 육성..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경영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화웨이 손루원 CEO“아침에 한국 신문 기사를 보며 화웨이에 대한 관심을 느낍니다. 비록 코로나와 복잡 다변한 국제환경에 직면했지만, 20년이란 시간 동안 한국화웨이는‘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란 경영철학을 견지하며 초심을 지켜오고 있습니다.”한국화웨이 손루원(41)CEO가 어제(8일) 저녁 열린 기자단 송년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기업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2022년은 한국화웨이 20년 되는 해먼저 한국화웨이의 인력 채용과 ICT 인재 육성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그는 “2022년은 한국 ICT 산업의 구성원으로서 고객, 사용자 그리고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지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지난 1년간, 한국인 직원 채용이 증가해 현재 한국인 직원 비율은 80%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최첨단 ICT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화웨이와 고객이 서로 원하는 바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모든 상업적 이익보다 사이버보안이 우선이다. 사이버보안에대한 요구사항과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영입한 이준호 최고보안담당책임자(CSO)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CSO는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출신으로,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보호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루원 CEO는 한국과의 협업에서 특히 ICT 생태계 구축과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개방형 발전이라는 철학을 추구하면서 산학계와 함께 ICT 지식과 기술을꾸준히 전달하고 공유했다”면서 “장학금 수여 등 5대 CSR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년간 3000여 명의 ICT 인재를 육성했다”고 말했다.한국화웨이는 화웨이 본사연수, ICT 경진대회, 대학생 취업지도, 장학금 수여, ICT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 등을 ‘5대 CS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인 이화여대와 함께 ICT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여고생들을 응원하는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7년째 지원해 이화여대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지난 8일 한국화웨이 송년회 모습지난 8일 한국화웨이 송년회에서 발언하는 손루원 CEO 모습그는 한국화웨이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대해 5G뿐 아니라, IP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등 기업용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손루원 CEO는 “5G 기술뿐 아니라 화웨이는 광전송, IP 네트워크, 데이터저장, 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에너지 등에서도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이 있다”면서 “제조, 금융, 교육, 물류, 항만, 의료, 광산, 발전소 등 각 분야에 맞는 상용화되고 성숙한 맞춤형 시나리오별 솔루션이 준비됐다”며,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사업부서 황디 총책임자와 박완상 전무를 소개했다.마지막으로 “화웨이는 한국 파트너가 수백 곳에 달하며, 직간접적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 파트너사들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것이 화웨이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9 I 김현아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대한전자공학회 '해동기술상' 수상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대한전자공학회 '해동기술상' 수상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오는 10일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로부터 ‘제31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정철동 LG이노텍 CEO(사진=LG이노텍)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됐다.정 사장은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사장은 37년간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경험과 소재·부품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제품 개발,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해왔다.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핵심 생산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것은 물론,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시장 선도,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LG화학에서는 자동차, OLED TV, 반도체 패키지용 첨단 기술과 소재 개발을 통해 정보전자 및 소재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2019년부터는 LG이노텍 사장을 맡아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1등 제품과 미래 핵심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광학솔루션 분야에서는 고난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초정밀, 초슬림, 고성능 카메라 및 3D(3차원)센싱모듈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및 3D센싱모듈 세계 1위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기판소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공정 혁신을 통해 업계 최고 생산량을 확보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글로벌 1등 제품을 앞세워 기판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판소재의 핵심 원재료, 도금 및 패턴 형성용 약품, 생산 설비 등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기술력 확보와 성장에 이바지했다.전장부품에서는 앞선 무선주파수(RF) 및 안테나 기술력을 적용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등 세계 최초 제품 개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LG이노텍이 글로벌 차량 통신모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와 함께 미래 소재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인공지능 방식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세계에서 전력손실이 가장 적은 ‘고효율 자성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9월에는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마그넷’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2021.12.09 I 신중섭 기자
SK렌터카 스마트링크, 업계 최초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
  • SK렌터카 스마트링크, 업계 최초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자사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대상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인 ‘G-Smartlink’가 SaaS 분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CSAP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 2항’에 따라 정보 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민간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CSAP 인증이 필수다.SK렌터카가 취득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간편등급 인증은 관리적, 기술적 보호조치 및 공공기관용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추가 보호조치 등 총 11개 분야 30개 통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SK렌터카는 약 6개월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치며 모든 항목을 준수했다는 평가·인증을 받았다.‘스마트링크’는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으로 실시간 운행 정보 기반의 ‘차량 관리’와 회사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기능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독자적인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며 공용 차량을 통합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민 업무 지원 시 효율적인 차량 배차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차량 운영대수 감소로 예산 절감과 함께 차량관리, 운행일지 작성 업무도 간소화 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SK렌터카 관계자는 “국가 공인 인증을 통해 별도의 독자 서버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틀을 마련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에서 스마트링크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서비스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손의연 기자
칭따오-몬스터 지, ‘따오 골프 볼캡&마스크’ 출시
  • 칭따오-몬스터 지, ‘따오 골프 볼캡&마스크’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몬스터 지(G)’와 함께 손잡고, 골프 및 데일리용 볼캡 2종과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콜라보레이션 굿즈는 증가하고 있는 골프 인구, 특히 운동 중에도 나만의 스타일과 취향을 드러내길 원하는 MZ(밀레니얼+Z)세대들을 타깃으로 기획했다.골프장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활동성까지 고려한 애슬레저 룩에 맞춰 디자인했다. 칭따오의 공식 캐릭터 팬더 ‘따오’의 귀여운 모습도 더해 칭따오의 아이덴티티인 즐거운 유쾌함도 전달하고 있다. ‘골프&데일리 따오 볼캡’은 칭따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화이트 컬러 2종으로 출시된다. 그린 볼캡 전면에는 골프채를 들고 서 있는 칭따오의 공식 캐릭터 팬더 ‘따오’가 포인트 로고로 자리잡고 있고, 화이트 볼캡 전면에는 몬스터 지(G)의 마스코트와 함께 그린 컬러의 썬캡을 쓰고 미소 짓는 ‘따오’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골프&데일리 따오 블랙 마스크’는 페이스 라인을 따라 완벽히 밀착되는 3D 입체 디자인 항균마스크이다. 귀엽게 썬캡을 눌러쓴 칭따오의 공식 캐릭터 팬더 ‘따오’ 프린트가 남다름을 더한다. 폴리우레탄 소재라 신축성도 좋아 운동 시에는 물론, 일상 생활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난달 칭따오는 골프공, 볼마커, 티걸이 등의 골프 굿즈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며 MZ세대 골린이들을 적극 공략 중이다. ‘골프&데일리 따오 볼캡 & 블랙 마스크’ 는 전국 골프존 마켓 매장 중 30개 점포와 전국 20개의 골프장 내 프로샵에서 각각 6만원대와 1만원대에 판매한다.
2021.12.09 I 전재욱 기자
토트넘,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콘퍼런스리그 렌전 연기
  • 토트넘,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콘퍼런스리그 렌전 연기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내 다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10일 예정된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며 “UEFA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후속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구단은 “영국 보건 당국과 논의를 통해 훈련 센터 내 1군 팀 구역은 폐쇄 권고를 받았다”며 “훈련장 내 다른 구역은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앞서 경기가 취소되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5일 노리치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렌과 2021~2022시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팀 내 선수와 코치진 다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미뤄지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렌과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처음 공식화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ayters TV가 소셜 미디어로 공개한 토트넘 훈련 영상에서는 손흥민을 비롯해 확진자로 거론된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풋볼 런던이 소개한 훈련 참가자 명단에도 이들의 이름은 없었다. 풋볼 런던은 위고 로리스,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해리 케인 등이 훈련에 참여했고, 일부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은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7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1.12.09 I 임정우 기자
PMIC값 내년에 고점 찍는다...삼성·SK에 호재 전망
  • PMIC값 내년에 고점 찍는다...삼성·SK에 호재 전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힘입어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가격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반도체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PMIC 평균판매가격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트렌드포스)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조사에서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며 PMIC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 평균판매가격은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년 만의 최고치이다.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의 PMIC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반도체기업(IDM)뿐 아니라 퀄컴, 미디어텍 등 IC 디자인하우스도 이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로부터 생산량을 확보한 상태다. 트렌스포스는 해당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80% 상당을 점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트렌드포스는 앞으로 전 세계적인 시장 내 소비자 가전, 산업용 제어시스템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와 산업이 변화할 때마다 나타나는 제품 혁신 등이 PMIC에 대한 극적인 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PMIC는 노트북, 휴대전화, TV 등에 사용되며, 계속되는 수요 증가로 계속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문이 성장함에 이어 관련 전력원 제어·관리 및 충전기술에 대한 수요도 따라 증가하자 PMIC의 리드타임(발주에서 납품까지 소요기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현재 IDM의 차량용 반도체 주문 잔량은 2022년 말까지 남아 있는 상태로, 원자재 공급난에 더해 PMIC 공급업체의 소비자용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기간은 각 12~26주, 40~52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PMIC를 개발·생산하는 삼성전자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비메모리 영업이익을 7901억원, 내년에는 919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000660)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IC)의 경우에도 주력제품 중 하나로 PMIC를 생산하고 있다.업계에서는 “비메모리에서 PMIC의 가격 비중이 크지 않지만 D램,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 등 모든 반도체에 들어가 중요하다”며 “특히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탑재되는 반도체도 늘어나기 때문에 PMIC 생산량과 그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PMIC ‘S2VPS01’를 포함해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등 3종 시스템반도체를 새롭게 공개했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사진=삼성전자)
2021.12.08 I 최영지 기자
호주·뉴질랜드도 美따라 "中올림픽 불참" 선언…유럽은?
  • 호주·뉴질랜드도 美따라 "中올림픽 불참" 선언…유럽은?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내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동맹국들도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국가들이 뒤따를 것인지 주목된다. ◇뉴질랜드·호주도 美따라 ‘외교적 보이콧’…日·英도 검토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동계올림픽에 정부 인사를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정부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속적인 종족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 유린을 감안해 어떠한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발표 다음 날인 7일 뉴질랜드도 불참을 선언했다.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선언과 관련해 뉴질랜드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이미 장관금 대표단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답했다. 호주도 8일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호주의 이익을 옹호하려 했던 강력한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미국, 영국, 캐나다와 함께 5개국 안보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소속 국가다. 호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시절 화웨이 등 중국 5세대(5G) 통신장비 퇴출에 적극 동참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기원 논란, 무역제재, 핵잠수함 확보 등과 관련해 중국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또다른 파이브 아이즈 일원인 영국도 ‘부분적’ 외교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영국이 아직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를 공식 확정하진 않았으나, 집권 보수당 내부적으론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미 동맹인 일본 역시 보이콧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올림픽의 의의, 나아가 우리나라의 외교에 있어 의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익의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산케이신문은 각료(장관급) 파견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무과학성 산하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7월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장관급인 국가체육총국 거우중원 국장을 보냈다. (사진=AFP)◇伊 “보이콧 동참 안해”…佛·獨·加 등은 공식입장 아직미국의 이웃 국가이자 파이브 아이즈 일원인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동맹국들도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할 것인지 주목된다. 유럽연합(EU)은 성명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개별 회원국의 결정”이라며 “다른 많은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림픽과 같은 주요 스포츠 행사는 전 세계 관객과 함께 하며 긍정적인 가치를 전파하고 전 세계적으로 자유와 인권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 목적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정치적 선전용으로 사용해선 안된다”며 EU 차원에선 미국을 지지하지 않는 입장을 내비쳤다. NYT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은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2024년, 이탈리아는 2026년 각각 하계 및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는 7일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중(對中) 정책을 숙고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1.12.08 I 방성훈 기자
美 임금인상 내년에도 이어진다…“평균 3.9% 오를 것”
  • 美 임금인상 내년에도 이어진다…“평균 3.9% 오를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기업들이 내년에 14년만에 가장 큰 폭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인난과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에선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더 가중시킬 수 있단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구인난과 인플레가 지속되면서 미 기업들이 내년도 임금을 큰 폭으로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망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이 인플레 심화로 이어질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 콘퍼런스보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2년도 미국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총 급여 기준)이 평균 3.9%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이후 최고치다. 기업들은 최저 임금과 평균 급여, 최고 임금 등 전반적인 임금 수준을 높일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연봉자가 늘어서 평균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임금 수준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조사 대상 기업의 39%는 인플레이션이 내년도 임금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구인난으로 기업들이 인력을 구하기 위해 임금을 올렸다면 내년에는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의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2% 상승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WSJ는 전했다. 임금 상승폭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4.8% 올라 5개월 연속 4% 넘게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2월 미국의 임금 인상률은 3.3%였다. 올해 3분기 임금과 복리후생비를 모두 포함한 전체 보수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1.3% 늘어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는데도 여전히 기업들은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에는 실업자 수보다 일자리가 280만개 가량 더 많았다. 임금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펩시코와 네슬레 등의 기업들은 이같은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 코카콜라, 버라이즌과 등의 대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내년에도 계속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갓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인플레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수십년 중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물가와 임금이 같이 올라가면 결국 ‘제로섬’ 게임이 될 뿐 아니라,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만 심화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대상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직원이 1만명 이상인 기업이었다. 콘퍼런스보드는 1998년부터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12.08 I 장영은 기자
그라놀로지, '최유라쇼' 1만 세트 완판... 4회 연속 매진
  • 그라놀로지, '최유라쇼' 1만 세트 완판... 4회 연속 매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푸드테크 혁신기업 인크레더블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수제 그래놀라 브랜드 ‘그라놀로지’는 지난 4일 진행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4차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최유라쇼 SNS)지난 5월 TV홈쇼핑 론칭 방송 당시 단 20여 분만에 준비수량 약 2만여 개가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그라놀로지는 방송시간을 1시간으로 늘리고 수량 역시 2배 이상 준비한 2차 방송은 물론, 추석시즌을 맞아 진행된 3차 방송에서도 방송 시작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세 차례 진행된 모든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그라놀로지의 이번 방송 역시 준비수량 1만 세트 전량이 매진됐다. 이로써 그라놀로지는 TV홈쇼핑 론칭 이후 4회 연속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그라놀로지는 방송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440g)’ 3개 세트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6종의 그래놀라(시그니처, 베리 뱅 띠오리, 카카올로지, 시나몬스터, 블랙 세서미, 더블카카오)로 구성한 홀리데이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그라놀로지 손원익 대표는 “지속가능한 식문화 및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이웃, 기타 감사한 분들을 위한 선물 수요가 맞물리며 완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그라놀로지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그라놀로지는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여의도 IFC몰, 더 현대 서울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마켓 등의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판매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1.12.08 I 이윤정 기자
`과학기술`로 접점 만드는 `제3지대` 안철수·김동연
  • [뉴스+]`과학기술`로 접점 만드는 `제3지대` 안철수·김동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제3지대` 독자 노선을 걷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선 행보가 `과학기술`을 접점으로 묘하게 닮아가고 있다. `과학기술 대통령`을 기치로 내건 안 후보가 대부분의 일정을 과학기술계에 집중하고 있으며, 김 전 부총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선거 전략을 통해 민심을 두드리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의 그림자에 가린 상태에서,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참신성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보겠다는 의도다.묘하게 닮아가는 제3지대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의사이면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안 후보는 자신의 특화 분야를 제대로 살려나가고 있다. 지난달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그의 현장 행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과학기술이었다.가장 최근인 지난 7일 안 후보는 `중소형 모듈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육성발전 전략을 선보였다. 앞서 그는 1호 공약으로 5대 초격차 기술을 만들어 5개 글로벌 대기업을 보유해 5대 경제 강국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G5 전략’을 발표했었는데,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SMR 공약의 경우 G5 전략의 후속 시리즈다.첨단산업 기술 정책을 키우겠다면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원전 없는 탄소 중립은 허구”라며, 대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통해 실현 가능한 ‘에너지 믹스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탄소중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그는 지난 한 달 내내 과학기술과 관련한 ‘현장형 정치’에 집중했다. 지난달에는 대전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를 방문해 차세대 원전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생명공학산업 선진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현장도 견학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이외에도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계의 혁신가라고 불리는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와도 만났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기업인 ‘모빌린트’를 방문해 AI 반도체의 전망과 팹리스(설계전문기업)의 역할 및 필요한 정부 지원정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안 후보의 이러한 전략은 법조인 출신인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자신을 차별화 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신만의 대권 후보 `명분`을 쌓는다는 목적으로 읽힌다.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6호 공약을 발표하며 자신의 AI아바타 윈디(winDY)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차기 대선 주자인 김 전 부총리는 기존 정치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 대변인 ‘에이디’(aidy)와 자신의 AI 아바타인 ‘윈디’(windy)를 공개 시연했다.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소모적인 선거운동 대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형상을 한 AI 아바타를 공개한 적은 있어도, 당과 후보의 목소리를 대신할 AI 대변인을 기용한 것은 정치권에선 사상 처음이다.김 전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물결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면서 “우리는 선거 캠페인도 과학기술에 기반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인력을 수급할 필요가 없기에 기존의 선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도라는 게 김 전 부총리 생각이다. 기술 개발 과정에는 신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향후 AI 대변인·아바타는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창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선거 캠페인으로 국민 곁으로 찾아가겠다”고 선언했다.기존의 기성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늘 주장했던 김 전 부총리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신선함을 던져주고, 기득권 양당 정치와의 비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나 과학기술 발전을 주요한 기조로 정하면서, 안 후보와의 정책적 공조를 기대하게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아이디어를 낸지 제법 됐다. 캠프 자체에서 나왔다”면서 “캠프의 가치와 철학을 같이하는 업체를 물색하는 과정에 있었다”면서 여전히 선을 그었다.
2021.12.08 I 권오석 기자
日, 각료 대신 JOC회장 파견 검토…사실상 올림픽 보이콧
  • 日, 각료 대신 JOC회장 파견 검토…사실상 올림픽 보이콧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미국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과 호주도 속속 보이콧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한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8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의 복수 관계자를 인용,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문무과학성 산하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 각료보다는 급이 낮은 인사로, 사실상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동참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으로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중국 정부가 체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 국장이 온 것에 상응하는 답례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기에 전면적인 보이콧은 무리란 지적이다. 다만, 총리나 정부 각료가 참석하면 중국 인권 문제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국제 사회에 잘못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급을 낮춰 외교단을 보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국무총리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올림픽의 의미, 우리 외교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익 차원에서 스스로 판단하겠다”라면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신중을 기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 측의 대응이나 주요 7개국(G7)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파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전망했다.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 사절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자행된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서방 동맹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상황이다.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한국은 아직까진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른 나라의 외교적 결정”이라며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과의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양자를 중재할 수 있는 미국의 행보에 발맞추지 않으면 외교적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2021.12.08 I 김무연 기자
G마켓,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8년 연속 1위
  • G마켓,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8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조사에서 이커머스 서비스업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무려 8년 연속 1위 수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쥐게 됐다.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서민석 G마켓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왼쪽)이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마켓)NCSI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다. G마켓은 이커머스 서비스업 부문에 대한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충성도 등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쇼핑 환경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유통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실제로 온택트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 잡은 가운데, G마켓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잇따라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일례로 지난 4월부터 다양한 메가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은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년 5월 첫 선을 보인 ‘장사의 신동’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지난 7월 초부터는 편성을 늘렸다.빠른 배송 등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특히, 신선식품 배송 강화를 위해 올해 도입한 ‘셀러플렉스’가 호평을 받았다. 론칭 후 월간 40%씩 고성장을 기록할 정도다. G마켓의 풀필먼트서비스인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신선식품 판매자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상품을 출고, 고객에게 배송하는 익일배송 물류서비스로 제품을 소비자가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앱도 주목받고 있다. G마켓은 ‘지금 내게 맞춤’이라는 콘셉트로 고객 스스로 관심사에 맞게 화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 패션·뷰티·디지털·스포츠 등 더 자주 이용하는 테마를 앞뒤로 이동시킴으로써 순서 편집이 가능해진 것이다. 과거 구매 내역과 검색 기록은 물론이고 시간대 별로도 필요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한다.이 밖에도 지난 5월 사업자회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일클럽 비즈’ 신규 서비스를 선봬 ‘사장님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안착했다. 기업간거래(B2B)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도입 4개월 만에 누적회원 10만명을 넘겼다. G마켓은 판매자들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선보인 ‘으랏차차 우리농산물’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서민석 G마켓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핑 편의 개선과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고객과 구매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쇼핑 환경을 제시해, 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I 윤정훈 기자
"中 투자할 때인가"…한달새 3천억 빨아들인 차이나펀드
  • "中 투자할 때인가"…한달새 3천억 빨아들인 차이나펀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주식형 펀드가 정부 규제와 헝다그룹 이슈 관련 불확실성에도 꾸준히 자금을 불려가고 있다. 최근 지준율 인하와 더불어 증시가 저점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며 중국 펀드로 눈을 돌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장기 성장이 전망되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육성 산업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달간 중국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3008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유입규모가 1752억원인 만큼 한달간 집중적으로 돈이 들어온 셈이다. 국가·권역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한달간 북미와 중국 펀드로만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중국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올 들어서까지 수출 호황을 누렸다. 다만 올 여름부터 중국 당국이 인터넷 등 플랫폼 산업에 이어 사교육, 컨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데다 헝다그룹 부도 위기까지 불거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 급락이 이어졌다. 다만 규제 이슈가 진정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수요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해 마무리를 앞두고 규제 리스크는 대부분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국내 증시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을 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까지 2.5% 상승했고 선전종합지수는 4.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0%, 1.5% 오른 것에 비해 성과가 좋았던 셈이다. 다만 규제 직격탄을 맞은 플랫폼 기업들이 다수 상장돼 있는 홍콩 항셍지수는 15% 하락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미·중 패권 갈등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밸류체인 등 친환경과 반도체, 5G 등 첨단기술 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중국 본토(상하이·선전)에 상장돼 있다. 서학개미들의 중국 순매수 상위 종목에도 2차전지, 반도체 등 관련주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1개월간(6일 기준) 가장 많이 사들인 중국 종목(영문명 통일)은 2차전지 소재 기업인 광저우 틴치머티리얼즈로 470만1157달러 순매수했다. 기가 디바이스 세미컨덕터 베이징(124만1892달러), 윈난 에너지 뉴 머티리얼(119만4147달러), 융기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104만1717달러), BYD(89만6705달러) 등 반도체나 소재주들이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도 정책 순방향 업종 관련 테마가 수익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3개월간 중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로 21.7%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ARIRANG심천차이넥스트’ ETF(15.4%), ‘삼성KODEX차이나심천ChiNext’ ETF(15.3%),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17.8%),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 ETF(11.6%)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 클린에너지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어 고성장 테마를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문제 타개 의지가 강한 만큼 부동산의 장기 하강 국면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여파 등도 감안해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 I 이은정 기자
해외 광폭행보 나선 재벌 총수들…위기극복 해법 찾나
  • 해외 광폭행보 나선 재벌 총수들…위기극복 해법 찾나
  • <앵커>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해외 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총수들이 직접 뛰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달 24일 열흘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귀국 12일 만인 어제 저녁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다시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이재용 부회장은 이곳에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5G 네트워크 등 IT 분야에서 신시장 개척을 모색할 계획입니다.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중동 출장길에서도 UAE 왕세제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만큼 이번에도 중동의 정상급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3명을 전격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한 만큼 그간 미뤄둔 해외 출장을 통해 신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입니다.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도 지난 5일 미국 출장을 떠났습니다. 지난 10월 미국 출장 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것으로 올해만 세 번째 미국행입니다.최태원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포럼인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미국과 일본의 전·현직 관료와 학계,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배터리부터 반도체까지 미국 사업을 확대 중인 최 회장은 글로벌 핵심 투자부터 ESG 경영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구상입니다.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도 수시로 미국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사업 관련 투자처를 찾기 위한 출장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약 3주간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를 도는 등 올해만 네 번 미국을 찾기도 했습니다.재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도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현지 협력을 위한 해외 행보를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사업 구상을 위해 올 연말과 연초 추가적인 해외 출장을 통해 위기극복 해법 찾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2.07 I 김종호 기자
양자선택 강요하는 美, 中올림픽 보이콧…韓, 기로에 섰다
  • 양자선택 강요하는 美, 中올림픽 보이콧…韓, 기로에 섰다
  • 11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시위 광경(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는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 한 상황에서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다만 우리 측 정부 사절단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앞으로 석 달. 사실상 양자선택을 강요하는 G2(미국·중국)의 물밑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우리나라의 고민 역시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美 외교적 보이콧에도…정부 “성공 개최 지지”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나선 것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묻자 “다른 나라 정부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가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은 관련 결정을 공식 발표하기 앞서, 우리 정부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다만 동참 요구 등은 없었다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역시 6일(현지시간) “우리는 동맹국에도 이 결정을 알렸고, 명백히 그들 각자가 결정하도록 맡겨둘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다고 하더라도 실제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국가들이 많아질수록 동맹국인 우리 정부의 고민 역시 깊어질 수밖에 없다. 당장 뉴질랜드가 정부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미국처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가 아닌 코로나19에 따른 안전상 이유를 주된 이유로 내세웠다. 여기에 영국과 호주, 프랑스, 캐나다 역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 등이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움직임이 서방 일부 국가에 그친다면 우리 정부의 외교적 운용의 폭도 좀 더 넓어질 수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림픽과 우리나라 외교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익의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 확산 여부 주목…9~10일 민주주의정상회의현재로서 가능성 있는 첫 번째 시나리오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중국인사가 참여했던 같은 ‘급’의 인사를 참석시키는 것이 꼽힌다. 중국은 평창올림픽 때 한정 부총리(정치국 상무위원)를 대표로 참석시킨 바 있다.이는 중국 측과 척을 지지 않으면서도 평창올림픽 답방 차원이라는 점에서 동맹국인 미국에도 명분이 선다. 특히 내년 초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참여를 요청하는 중국 측의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반면 좀처럼 대화를 물꼬를 틀지 않는 북한을 이끌어 낼 외교적 무대로 삼으려던 문재인 정부의 큰 그림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청와대는 베이징 올림픽과 종전선언은 ‘별개’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는 ‘제2의 평창’ 구상은 사실상 무산됐다.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은 미중 갈등이 단순히 경제를 넘어서 이데올로기, 체제 갈등임을 공식화했다. 이는 남·북·미·중이 함께 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환경에 역행하는 셈이다. 미국의 핵심동맹국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문 대통령의 방중은커녕 같은 급의 인사를 참석시키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를 거부할 경우, 동맹국을 앞세워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봉쇄전략에서 우리나라가 ‘약한고리’라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셈이라 외교적 후폭풍이 예상된다.그렇다고 해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경우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최근 6년만에 중국에서 개봉한 ‘오!문희’ 등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중을 앞두고 이뤄졌다. 한국의 올림픽 불참을 막으려는 중국의 러브콜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한국이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경우, 최근 하나둘 풀어지고 있는 한한령(限韓令) 해제는 물 건너갈 수도 있다.전문가들은 일단 추이를 살펴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를 제외한 타국의 동참은 계속 봐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당장 9일과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110여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화상회의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기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1.12.07 I 정다슬 기자
현대리바트, 중문 신제품 'G시리즈' 출시…디자인·단열효과 잡아
  • 현대리바트, 중문 신제품 'G시리즈' 출시…디자인·단열효과 잡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 제작이 가능한 중문 ‘G시리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에 따르면 G시리즈는 디자인에 따라 ‘G100’부터 ‘G600’까지 총 6개 라인으로 출시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중문은 단열 및 방음 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대표 인기 품종 중 하나”라며 “최근들어 공간 분리 등의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 위해 주방과 베란다, 침실 등에 중문을 설치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선보이는 G시리즈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옵션을 세분화했다. 고객은 디자인(55종), 컬러(126종), 천연무늬목(3종), 손잡이(16종), 개폐 방식(6종) 등을 조합해 원하는 중문을 고를 수 있다. G시리즈 프레임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G100, G200, G500 3종). 특히, G100은 기존 프레임 두께(18~22mm) 보다 40% 가량 얇은 11.5mm 두께의 초슬림 프레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혔다. 이와 함께 간살 도어(세로로 긴 창살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도어, G600), 럭셔리 프렌치 스타일(G300) 등 다양한 주거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특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G시리즈는 친환경 E0 등급 목재 및 분체 도장을 적용했다. 분체 도장이란 분체 도료를 제품에 고르게 바른 후 고온에 녹여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도료에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도색 기법이다.판매처는 현대리바트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이다. 판매 가격은 100만원대부터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중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바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07 I 함지현 기자
“더 이상의 경계는 없다”…삼성, IM·CE부문 통합 의미는
  • “더 이상의 경계는 없다”…삼성, IM·CE부문 통합 의미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이상의 경계는 없다.’ 삼성전자(005930)가 약 10년 만에 IT·모바일(IM)과 가전(CE) 부문을 통합하면서 미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5G를 넘어 6G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와 서비스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삼성폰의 맞수라고 할 수 있는 애플도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등 영역과 경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도 가전과 모바일,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한종희 삼성전자 SET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10년 만에 조직 통합, 한종희 부회장 이끈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 IM 부문과 CE 부문을 통합, ‘세트’(SET) 부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날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종희 삼성전자 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세트 부문장을 맡게 됐다. 이번 IM과 CE 부문의 통합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2011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SET 부문을 IM과 CE 부문으로 분리했는데, 이는 당시 세계 1위 제품인 TV와 휴대폰의 성공 경험을 공유해 타 조직간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조직을 통합한 것은 빠르게 바뀌는 산업 변화에 속도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은 빠른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제품군 중 하나다.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삼성전자는 위로는 애플과, 아래로는 중국 샤오미 등에 끼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단순히 단말기 위주의 사업으로는 한계점이 뚜렷하다는 것을 느끼고 가전과 서비스, 모바일 기기간 융합 시너지를 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는 브랜드력이 강점인 애플과 저가로 밀고 들어오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내부적으로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기존 IM 부문의 3사장 체제가 변화한 것도 눈에 띈다. 이전까지 IM부문은 고동진 사장이 총괄했고 무선사업부는 노태문 사장, 네트워크사업부는 전경훈 사장이 이끌어왔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기존 3사장 체제는 각 부가 모두 독립적으로 사업부를 이끌어간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업간 연계와 결합 측면에서 주도적으로 이끌기엔 다소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조직 통합에, 부문장까지 부회장급을 앉히면서 확실히 기존 3사장 체제와는 차이가 있을 거 같다. 각 사업부간 시너지 창출이 더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이전까지 IM부문을 이끌던 고동진 사장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임 대표들의 전례를 보면 대부분 고문직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후퇴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만큼 고 사장도 같은 단계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동진 사장의 거취나 세부적인 조직개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이 지난 8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연결·융합이 대세…기기·서비스 연결 중요해져삼성전자의 IM·CE 부문 통합은 사실상 예견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5G로 초연결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 그 자체보다 단말기가 갖는 ‘연결’의 의미가 더 커졌고, 이에 따른 가전과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간 시너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경쟁자인 애플도 최근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TV’를 론칭하고, 전기차 ‘애플카’ 사업 진출도 고심하는 등 기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직접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모바일 사업을 기반으로 했던 업체들이 너도나도 경계를 무너뜨리고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LG전자도 올 상반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MC사업본부 인력 수백명을 생활가전(H&A)사업본부로 재배치, 모바일 노하우를 가전사업과 결합시키고 있다. 3300여명의 기존 MC인력 중 300~500명이 일반 사업본부로 재배치됐는데 이중 가장 많은 수가 H&A본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올 3분기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H&A본부의 정규직은 1만824명으로 전분기(1만555명)보다 269명 늘었다.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가전, 서비스, 모바일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만큼 이를 연결만 잘 시킨다면 향후 시너지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가전제품에 적용해 왔던 비스포크(원하는 색을 조합해 적용) 방식을 자사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등 모바일과 가전간 접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이 같은 혁신적인 변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전은 전통적으로 3차 산업, 모바일은 4차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통합해 이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모바일과 가전을 개발단계에서부터 통합시켜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구독경제가 대세인 만큼 이젠 하드웨어(단말)만 파는 시대는 끝났다”며 “삼성전자도 단말과 서비스, 다양한 사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7 I 김정유 기자
靑,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 신설… “국가안보 차원 대응 긴요”
  • 靑,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 신설… “국가안보 차원 대응 긴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기존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이 담당해 왔던 신흥·핵심기술 관련 업무에 사이버정보비서관의 사이버안보 업무를 통합해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청와대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경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양자, 합성생물학 등 신흥·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호와 핵심 인프라인 사이버공간에 대한 안보가 선진국으로 진입한 우리의 미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핵심적 국가이익으로 국가안보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신설되는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은 우선 신흥·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관련, 안보 부처들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연관 부처들 간의 협력을 한층 활성화하는 한편, 안보 관련 부처들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신흥·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보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흥·핵심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향후 국제질서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 기술경쟁 시대에 신흥·핵심기술 및 이와 연관된 공급망의 보호는 우리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기존의 체계들을 점검하고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또 신흥·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보호와 관련된 국제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 양자, 합성생물학, 우주, 5G·6G, STEM 부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한미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한편,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과도 공동연구, 인적 교류, 정책공조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관 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흥·핵심기술 분야의 새로운 국제규범과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청와대는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 신설을 계기로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관부처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민·관·군의 사이버안보 역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분야 국제규범 마련 등을 위해 ‘한미 사이버워킹그룹’ 운영을 비롯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12.07 I 이정현 기자
LG유플러스,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 업그레이드
  • LG유플러스,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 업그레이드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집안 어느곳에서나 다양한 환경에서 와이파이(WiFi)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하는 ‘메시모드(Mesh Mode)’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했다. 이 기가 와이파이6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일반 무선공유기처럼 쓸 수 있지만, 여러 대를 집안에 설치하면 전파의 확산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이번에 LG유플러스는 간혹 벌어질 수 있는 와이파이 품질 저하현상을 개선했다.또 다수의 무선 공유기 사이에 핸드오버가 가능하도록 하는 ‘심리스 핸드오버(Seamles s handover)’ 기능을 기가 와이파이6에 적용했다. 5G, LTE 등 이동통신처럼 한 기지국 범위를 벗어났을 때 다음 기지국의 신호를 이어받는 핸드오버를, 다수의 무선 공유기 사이에 가능하도록 한 기능이다.이 심리스 핸드오버는 단말이 다수의 무선공유기 사이를 이동할 때 트래픽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해 동영상 시청경험을 향상시켜준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앞서 국내외 무선공유기 제조사가 만든 제품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가 인증한 이지메시(Wi-Fi Certified EasyMesh) R2 인증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의 무선 공유기와 혼간섭을 피하도록 할당된 주파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채널자동전환(CSA)’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Lab장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와이파이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무선공유기 주도형 핸드오버 기능 등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독보적인 와이파이 품질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홈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7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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