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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株 8월판매도 '쑥쑥'…BYD, 신기록에도 주가 휘청
  • 중국 전기차株 8월판매도 '쑥쑥'…BYD, 신기록에도 주가 휘청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주요 기업들이 8월에도 월간 최대 판매량을 재차 경신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비야디(BYD)는 테슬라를 꺾고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영향에 주가는 휘청였다. 중국 스타트업 3대장 중에서는 니오가 코로나19발 반도체·부품 수급 차질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비야디(BYD) Qin PLUS DM-i 모델.(사진=중국 텅신왕)◇ BYD, 8월 신기록 세우며 3개월째 1위…주가는 부진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8월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승용차 도매판매량이 전월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30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도매·소매 기준 13%, 12%로 지난해 연간 침투율(6%)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이 기간 비야디는 월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지난 달에 이어 1위를 사수했다. 전년 동월 대비 6%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또 8월 누적 점유율 기준으로도 올해 처음 상해GM우링을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주가는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영향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비야디는 10일 종가(심천) 기준 지난 달(8월2일) 이후 8.5% 감소했다. 정하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 주가 변동성 확대와 시클리컬과의 키 맞추기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기차 기업 중 펀더멘탈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는 하방경직성 강화를 예상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전기차 산업 투자전략은 판매량과 신차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점유율을 늘리며 2위(15%)를 기록했다. 이어 상해GM우링이 14%로 3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4%포인트 빠졌다. 지난 달 바뀐 스타트업 3인방(니오·샤오펑·리오토)의 순위는 2개월째 유지됐다. 리오토는 8월 점유율 3.1%로 선두를 지켰고, 샤오펑이 2.4% 2위였다. 니오가 1.9%로 3사 중 가장 부진했다. ◇ 니오, 2개월째 부진…中 “반도체 수급난 9월 중하순 완화”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비야디는 8월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6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6만1409대)를 기록했다. 최근 비야디는 올해와 내년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를 60만대, 150만대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6%, 1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야디의 올해 8월까지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7만대로 향후 4개월간 총 33만대(월간 평균 8.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 전동화 비중은 역대 최대 수치인 90%로 친환경자동차 제조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리오토는 지난 달에 이어 월 역대 최대치(9433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출시한 ‘2021 ONE’의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 리오토는 3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를 2만5000~2만6000대로 제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 중 가장 많은 분기 판매량을 예상했다. 샤오펑은 전월 대비 10% 감소한 7214대를 기록했다. 모델 ‘G3i’ 생산기지 전환 영향으로 봤다. 샤오펑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2만1500~2만2500대다. 니오는 차량용 반도체칩과 부품 수급 차질로 전월비 26% 줄어든 5880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난징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이다. 이에 3분기 가이던스도 4% 하향조정한 2만3000대로 제시했다. CPCA 측은 보고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산 심화에 따라 자동차 반도체 공급이 일부 중단되면서 국내(중국) 자동차 제조사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며 “부품 수급난은 오는 9월 중하순에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09.11 I 이은정 기자
아이폰13 흥행 빨간불…"폰 바꾸겠다" 6% 뿐
  • 아이폰13 흥행 빨간불…"폰 바꾸겠다" 6% 뿐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3’ 출시를 앞두고 새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감소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3’ 공개를 앞두고 새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감소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를 인용해 미국에서 아이폰 신작에 대한 교체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6%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교체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애플 주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파이퍼 샌들러는 현재 낮은 구매 의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아이폰13의 가격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가진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 회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65달러(약 19만원)에서 175달러(약 21만원)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아이폰 판매가 주로 5G(5세대 이동통신) 업그레이드와 중고폰을 주고 가격을 할인받는 ‘트레이드인’에 의해 증가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애플이 이동통신사들의 5G 전환 지원, 트레이드인을 대비한 출고가격 인상 등을 통해 수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T&T, 버라이존, 티 모바일 등 미 이통사들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12’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파이퍼 샌들러는 다음주에 있을 애플 행사가 아이폰13의 수요를 증가시킬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이벤트를 개최해 아이폰13과 애플워치 시리즈7, 에어팟 3세대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행사를 앞두고 시장은 아이폰13의 신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애플 소식에 정통한 TF인터내셔널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3에 네트워크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 문자 전송 및 전화 통화가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10 I 김다솔 기자
엑셀비프, 추석맞이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출시
  • 엑셀비프, 추석맞이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글로벌 기업 카길 프로틴 그룹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 스테이크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엑셀비프)엑셀비프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품질 좋은 소고기를 엄선한 고급 스테이크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명절 선물 메뉴인 LA갈비 선물 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엑셀비프 스테이크 선물 세트는 꽃등심과 함께, 살코기와 지방이 조화로운 채끝 스테이크를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 총 3종의 가격대로 구성했다.10만 원 세트는 꽃등심 스테이크 250g 4개, 15만 원세트는 채끝 스테이크 5개, 20만 원 선물 세트는 꽃등심과 채끝 스테이크 각각 4개씩 총 8개를 제공한다. 15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사전 예약 시 15%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선물 세트를 40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이번에 선보인 스테이크 선물 세트는 최상위 등급의 소고기를 엄선해 제작했다. 엑셀비프는 미국 농무부의 USDA 인증을 받은 고품질 소고기로 미국산 소고기의 최고 등급인 ‘프라임(PRIME)’ 채끝 부위와 전 미국 소고기 상위 10% 수준의 소고기인 ‘스터링 실버(STERING SILVER)’ 브랜드의 꽃등심 소고기로 제작했다. 모두 냉장 제품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외부 공기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침입을 차단하는 ‘다프레시(Dafresh)’ 진공법으로 포장했다. 프리미엄 LA갈비 선물 세트는 초이스 등급 냉동 제품으로 살이 두툼하게 붙은 5, 6, 7번 갈비를 엄선해 정성스럽게 손질해 제작했다. LA갈비 세트는 17만 원으로 3~4인 가족이 먹기 적당한 2㎏ 세트 2개로 구성해 선물하기 좋도록 고급스럽게 포장했다. 엑셀비프 추석 선물 세트를 생산하는 육가공업체 IPC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품질의 프리미엄 소고기를 엄선한 스테이크와 갈비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최상위 등급의 미국산 소고기를 엄선한 만큼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급스럽게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0 I 이윤정 기자
동심 전하고 장애인 돕고…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 선정
  • 동심 전하고 장애인 돕고…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 선정
  • 대교문화재단, ‘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명단. (사진=대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교육 현장에서 참다운 교육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선생님을 찾아 시상하는 ‘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류동일 서울화랑초등학교 교사(초등교육) △방경태 이문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유미희 부암어린이집 원장(영유아교육) △최병우 밀알학교 교장(특수교육) △현 수 직업교육정책연구소 소장(평생교육) △최영숙 S.G.F(Sarang Global Friends) 베트남 지부장(글로벌교육) 등 총 6명이 현장실사와 공적 공개 검증, 심사회의를 거쳐 선정됐다.초등교육부문 수상자 류동일 교사는 동요를 창작하고 보급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 방경태 교사는 교과와 진로를 연계한 다양한 독서활동과 향토역사문화 활동을 통해 인문학 지도에 기여했다. 영유아교육부문 유미희 원장은 장애통합보육을 개척하고 관련 지식을 전파해 장애통합 어린이집 운영이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특수교육부문의 최병우 교장은 ‘밀알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해 자폐성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직업교육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평생교육부문의 현 수 소장은 중등교원으로 정년퇴임 후 직업교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 청소년의 직업 교육 환경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교육부문의 최영숙 지부장은 베트남의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를 가진 영유아 및 성인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사랑과 나눔의 집’을 설립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제30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진행 예정이다. 국내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500만원의 교육 기자재가 별도 기증되고 해외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 상금을 수여한다.
2021.09.10 I 김호준 기자
화웨이, 롤러블폰 특허 출원…“누르면 11인치로 확대”
  • 화웨이, 롤러블폰 특허 출원…“누르면 11인치로 확대”
  • 화웨이가 출원한 롤러블폰 특허 내용. (사진=렛츠고디지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화웨이가 롤러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삼성, 애플 등에 이어 롤러블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9일 해외 IT매체 렛츠고디지털과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총 3가지 모드를 지닌 롤러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된 특허는 화면을 누르면 확장되는 방식이다. 터치 스크린과 제스처 기능이 탑재된다. 화면이 늘아나는 면적은 35%에서 최대 70%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11인치까지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하지만 아직까지 화웨이의 롤러블폰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의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플래그십폰 ‘P50’도 5G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4G로만 발표하기도 했다.롤러블폰 시장은 현재 무주공산이다. LG전자가 롤러블폰 개발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확실하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체가 없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등이 최근 롤러블폰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실제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폰 기술 관련 특허 14종을 출원했다. 애플의 특허는 왼쪽이나 오른쪽에 고정된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형식이다. 원형으로 된 롤러가 지지대 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보인다.삼성전자도 지난 5월 유럽특허청에 ‘갤럭시Z 롤’ 상표 출원을 하며 롤러블폰 개발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도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21.09.09 I 김정유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토토 건전 구매문화 확산 캠페인 마감 임박
  •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토토 건전 구매문화 확산 캠페인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진행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건전 구매문화 확산 캠페인인 ‘모두 함께 스포츠토토를 건전하게’가 오는 19일 응모 마감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및 일반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불법 스포츠토토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8월 16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인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일반신고 참여하기’는 이벤트 페이지의 신고센터 바로가기를 통해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후 일반 신고를 완료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현재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는 이번 달 30일까지 심의 등록 건수를 기준으로 1인당 월 한도 100만 원 내에서 건당 최대 1만 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Pro 5세대 wifi 256G(1명), BESPOKE 큐브 Air(2명),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3명), 시디즈 의자 T200HF(5명), 샤오미 미밴드6(10명), 도미노피자 슈퍼슈프림 라지 및 콜라 세트(30명)를 증정한다.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일반신고 이외에 위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는 방법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에 첫 번째 이벤트인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일반신고 참여하기’ 페이지를 공유 후, 완료한 URL을 인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세트(20명)과 파리바게뜨 베스트 한끼 세트(20명)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일타강사 토토쌤이 전하는 스포츠토토의 공익광고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다. 공익광고는 1교시 불법 스포츠도박 이용근절의 정석편, 2교시 청소년 불법 스포츠도박 NO!편, 3교시 스포츠를 즐기는 노하우편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이를 시청 후 개인 SNS에 공유하고 URL을 인증하면 된다. 공익광고 공유 이벤트 완료 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북(1명), 닌텐도 링피트 패키지(2명), 인바디 체중계(5명), 클럭 미니 마사지기(10명), 굽네 갈비천왕세트(20명) 등 푸짐한 경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캠페인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또는 캠페인 공식 페이지를 통해 9월 19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1일에 발표한다.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건전 구매문화 확산 캠페인 ‘모두 함께 스포츠토토를 건전하게’의 캠페인 이미지
2021.09.09 I 이윤정 기자
전지현, 아들 상위 1% 국제학교 학비만 연 ‘3700만원’
  • 전지현, 아들 상위 1% 국제학교 학비만 연 ‘3700만원’
  • 전지현. 사진=Mnet[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전지현의 자녀 교육비가 이목을 모은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TMI 뉴스’는 ‘루머에 시달린 스타’를 주제를 다뤘다. 1위는 남편과 이혼·별거설에 휩싸였던 전지현이었다. 전지현의 이혼설은 한 유튜버를 통해 루머가 퍼졌다. 특히 이 유튜버는 이들 부부의 이혼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가 전지현의 광고 위약금 때문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 루머에 대해 남편 최준혁은 입장문이 아닌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라는 글귀를 넣어 만화 명장면을 패러디해 루머를 일축했다. 또 전지현, 최준혁 부부는 첫재 아들의 학부모 참여수업 목격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지현의 첫째 아들은 인천 송도 국제학교에 합격했으며, 이 곳은 미국 LA 본교를 둔 미국 사립학교이다. 한 학급당 학생 수는 약 11~13명으로 운영되며, 유치원 과정 기준 한 해 학비만 무려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기준 학비를 살펴보면 빌리지 스쿨(PK-G5)단계인 초등교육 학비는 연 3770만원, 미들 스쿨(G6-G8) 단계인 중등교육 학비는 4064만원, 어퍼 스쿨(G9-G12) 단계인 고등교육 학비는 4450만원에 이른다. 학비와 별도로 40만원의 입학전형료와 100만원의 등록비가 필요하다.기타 기부금과 CA 활동비까지 포함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약 10억원 이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4월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2021.09.09 I 정시내 기자
"위기는 기회" 코로나 뚫고 크는 중기·벤처 비결은
  • "위기는 기회" 코로나 뚫고 크는 중기·벤처 비결은
  •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제공=알서포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4% 늘어난 3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133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였다. 영업이익률은 44.3%에 달했다. 알서포트 실적은 ‘리모트미팅’과 ‘리모트뷰’ 등 비대면 솔루션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화상회의 솔루션인 리모트미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143.6%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리모트뷰 역시 같은 기간 11.4% 성장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솔루션을 중심으로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올 하반기에도 공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비대면 고도화 사업, 디지털 전환 등 이슈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하는 가운데, 알서포트를 비롯해 코리아센터, 인산가 등 일부 중소·중견기업이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재택근무 솔루션과 함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건강식품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에 주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들 업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290510)는 국내외 이커머스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상반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1% 늘어난 170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올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록을 갈아치웠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전년 동기보다 19.1%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8% 늘어난 1050억원이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도 국내외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함께 G2C(정부·소비자간 거래)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죽염 종가’ 인산가(277410) 역시 죽염을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성장세와 함께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 효과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인산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7% 늘어난 16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1%와 45.4% 늘어난 29억원과 24억원이었다. 특히 인산가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HMR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122%가량 증가했다. 온라인쇼핑몰 역시 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 증가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중요해지면서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올 하반기에 인산가만의 장점을 지닌 구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실적 증가와 함께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과 숙박업 등 일부 업종은 침체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대로 ‘집콕’이 이어지면서 재택근무 솔루션을 비롯해 이커머스, 건강식품 등 업종은 호조를 보인다”며 “올 하반기 들어서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업종에 따른 실적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인산가 죽염 제품군 (제공=인산가)
2021.09.09 I 강경래 기자
"해녀축제 지원" 신세계TV쇼핑, 제주도와 협업
  • "해녀축제 지원" 신세계TV쇼핑, 제주도와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신세계TV쇼핑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2021 제14회 제주해녀축제의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한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신세계TV쇼핑)2007년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타파’ 내습과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올해 3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8월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또다시 개최가 전면 취소됐다.신세계TV쇼핑은 제주도 해녀와 어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MBC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제주MBC는 제주해녀축제의 비대면 행사 진행을 위한 상품 구성과 모바일 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에 함께했다.신세계TV쇼핑은 온라인몰과 모바일 방송, 크라우드 펀딩 등 운영 중인 다양한 비대면 판매 채널을 통해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지원한다.먼저 10~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제주 뿔소라, 성게알, 한치 등 총 16종의 제주산 해산물을 최대 30% 할인한 특가에 선뵌다.대표 상품은 △뿔소라 2kg 1만 9800원 △성게알(우니) 200g 4만 6000원 △특대 은갈치 1.2kg 세트 6만 6900원 △특대 옥돔 760g 세트 7만 5900원 등이다.신세계TV쇼핑이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모내기’에서도 행사를 연다. 1차 펀딩은 오는 12일까지로 제주산 갈치·고등어·굴비 3종을 담은 명절선물세트를 4만 7800원에 준비했다. 2차 진행은 15~28일까지로 제주산 뿔소라와 성게알(우니)을 펀딩한다.신세계TV쇼핑은 이번 ‘해녀의 바다로’ 행사에서 특히 제주 ‘뿔소라’ 상품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제주 해녀의 주수입원인 뿔소라는 6~8월의 금어기가 끝난 이달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돌입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으로 주소비처인 일본 수출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는 사실상 조업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김상민 신세계TV쇼핑 미디어커머스팀장은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야 할 지역 축제가 취소되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가 축소되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1.09.09 I 윤정훈 기자
韓, 자영업자 포화상태 OECD 중 '6위'…고용시장 '얼음'
  • 韓, 자영업자 포화상태 OECD 중 '6위'…고용시장 '얼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우리나라 고용시장이 청년실업과 여성 경력단절 상태이고 성장 멈춘 중소기업과 자영업 포화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15~29세) 고용률(%)(자료=OECD)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OECD 통계와 통계청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같이 지적하며 노동 규제 완화와 영세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한경연 조사 결과 한국의 청년(15~29세)고용률은 42.2%로 G5국가 평균 56.8%보다 14.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조한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에 기인한 것으로 한국의 청년 경제활동참가율(46.4%)은 G5국가 평균(62.5%)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뿐만 아니라 청년층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로 청년 체감실업률이 25.1%에 이르렀다. 청년 구직단념자가 2015년 대비 2020년 18.3% 증가해 21만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년 구직단념자들의 구직단념 이유는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가 33.8%로 가장 많았다. 한경연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구직단념 청년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35~39세 여성경제활동참가율(%)(자료=OECD)여성 고용도 부진했다.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59.0%)보다 낮은 56.7%에 그쳤으며, 특히 35~39세 여성에게 경력단절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39세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60.5%에 그쳐 터키, 멕시코 다음으로 낮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의 65.0%는 육아 및 가사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여성 시간제 일자리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 시간제 고용 비중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9.3%로 OECD 평균 11.2%보다 낮았다. 한경연은 시간제 고용 등 다양한 근로 형태를 지원하여 더 많은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OECD 국가 35개국 중 6번째(24.6%)로 높았다. 한국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국가는 콜롬비아, 멕시코, 그리스, 터키, 코스타리카였다. 대개 자영업자 비중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하락하는데 반해 한국은 예외적으로 높은 편이다. G5 국가의 경우 1인당 GDP 대비 자영업 비중이 추세선(1인당 GDP와 자영업 비중 관계)보다 낮은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추세선을 따른다면 약 18.7%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업종(%)(자료=국세청)자영업 업종이 일부 업종에 집중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국세청 통계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운영하는 업종을 살펴보면 생활밀접업종(도소매·숙박·음식 업종)이 43.2%에 이르렀다. 이는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인 반면 수익성이 일반 산업에 비해 낮고, 신생기업 5년 생존율도 낮았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가 많이 속해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24%, 5년 생존율이 20.5%로 전 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최근 2년간 연평균 8.8% 감소하고 있어 자영업의 고용 창출 능력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경연은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제고와 보다 수익성이 높은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자영업자들을 위한 직업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기업 수는 G5 국가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쟁력이 높은 독일의 경우 1만개 기업 중 44개가 대기업인데 반해 한국은 9개 수준이었다. 대기업 수가 적다보니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이 86.1%로 G5 국가 평균 53.6%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대기업까지 성장하기 위해 총 275개의 규제에 직면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업 규모에 따른 차별 규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이 28.7%로 OECD 평균(64.8%)에 크게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을 지적하며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직원 훈련 등 인적 자본 투자 및 연구 개발 지원 필요성도 덧붙였다.정규직 해고규제 유연성 순위 (자료=OECD)한경연은 마지막으로 정규직 해고규제 유연성 순위가 OECD 37개국 중 20위에 미치고, 법적 해고비용도 1주일 급여의 27.4배로 G5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을 지적하며 해고 규제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여 기업들의 고용 창출 여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실업, 여성 경력단절, 영세자영업 포화, 높은 중소기업 고용 비중, 정규직 과보호 등 5가지 특징이 말하는 바는 결국 일자리 확대”라며 “노동 규제를 완화해 기업 고용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부가되는 차별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9.09 I 배진솔 기자
LG폰 공백을 ‘아이폰13’이?…외산폰, 韓시장 '공격 앞으로'
  • LG폰 공백을 ‘아이폰13’이?…외산폰, 韓시장 '공격 앞으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폰이 비운 자리, 우리가 메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국내 모바일 시장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LG폰이 점유했던 약 11%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외산폰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 모습이다.당장 국내 시장 2위 애플은 오는 14일 공개할 ‘아이폰13’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달부터 LG전자 유통망(LG베스트샵)에 탑승한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더불어 대만 HTC, 미국 모토로라, 구글 등 외산폰들도 국내 시장 재진출을 위해 인증, 인력 채용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부동의 1위’ 삼성전자가 LG폰 점유율을 흡수할지, 아니면 심기일전한 외산폰들이 틈새를 파고들지 귀추가 주목된다.애플이 오는 14일 아이폰13 등 신제품을 공개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미디어 대상으로 애플이 발송한 초청장. (사진=애플)◇LG폰 공백 1.3조원…애플 ‘아이폰13’ 공세 예상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11억 달러(한화 1조3000억원) 규모의 공백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안정적이었던 2019년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추정된 수치다. 올 2분기 기준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로 삼성(71%), 애플(17%)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LG폰이 떠나간 11%의 점유율은 누가 가져갈까. 7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애플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애플은 오는 14일 신제품 ‘아이폰13’ 공개를 공식화하면서 새로운 ‘무기’도 준비된 상태다. 워낙 국내의 아이폰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신제품 효과까지 겹쳐 기존 LG폰 수요까지 일부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 유통망에 탑승한 것도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LG베스트샵을 통해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자급제폰 구매 비중이 높지 않고, 아이폰12가 출시된 지 꽤 지난 시기여서 LG베스트샵의 아이폰 판매량도 적은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아이폰13이 나오면 판매 측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체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한다. 애플은 지난해 말 국내 두 번째로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추가로 2개 지점을 연다. 현재 애플스토어 3호점은 서울 명동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으며, 애플은 이를 위한 인력 채용에도 돌입했다.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6. (사진= AFP)◇HTC·구글 국내 인력 채용…모토로라는 전파인증애플 외에도 최근 LG폰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외산폰들의 행보가 분주한 상황이다. 9년 전 국내 시장에서 한 차례 철수했던 대만 HTC가 대표적이다. HTC는 최근 국내에서 영업 및 사업개발 담당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전략,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서다.미국의 모토로라도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 중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모토 G50 5G’에 대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는 건 국내 시장에 제품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면 된다. 모토로라도 2011년 ‘레이저’를 끝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지 약 10년 만에 되돌아오는 셈이다. 후발주자인 구글 역시 자체 스마트폰 ‘픽셀폰’의 국내 출시를 위해 관련 인력들을 채용 중이다. 만약 구글이 픽셀폰을 국내 출시한다면 2013년 ‘넥서스’ 시리즈 이후 약 8년 만의 복귀다.외산폰 후발주자들은 주로 중저가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플래그십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후발 외산폰들이 당장 주류가 되기 어렵다. 때문에 과거 LG폰이 강점을 가졌던 촘촘한 중저가폰 시장을 가져가기 위한 경쟁이 예상된다.삼성전자와 플래그십폰 경쟁에 나서야 하는 애플은 기존 LG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 노력을 병행할 전망이다.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외산폰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향과 소비자 경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과거 LG폰 주요 제품 가격대, 유통 및 판매 채널 등 주요 사업 전략들을 잘 이해하고 벤치마킹해 LG폰 사용자들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리 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다변화된 경쟁구도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9.08 I 김정유 기자
"전기차 잇따른 출시 예고"....타이어업계, 3분기 호실적 기대
  • "전기차 잇따른 출시 예고"....타이어업계, 3분기 호실적 기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타이어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 등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친환경 정책 확산에 힘입어 전기자동차 등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타이어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0023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58억원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5007억원으로 전년동기 4673억원과 비교해 7% 증가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1886억원) 대비 5% 증가한 1983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25억원을 다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꾸준히 신차를 출시하고 있는데다 중고자동차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신차용(OE)과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량이 덩달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로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과 캠핑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차량 판매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줄줄이 전기자동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수익을 보장하는 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증가도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도 이르면 연내 첫 전용 전기자동차인 ‘GV60‘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7월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놨다.쌍용자동차도 첫 전기자동차인 코란도 이모션(e모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급 전기자동차 EQS450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타이어업계는 고무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미국의 반덤핑 과세 결정 등의 경영 악화 상황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6월 미국 타이어 업계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며 덤핑 판정을 내렸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7%, 782% 증가한 9993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 111.9% 증가한 3조4231억원, 3730억원을 나타냈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출시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물동량 증가에 따른 선박 확보와 선임 비용 증가 등은 변수”라고 말했다.
2021.09.08 I 신민준 기자
내달부터 우리도 부스터샷…맞기 전 궁금증 Q&A
  • 내달부터 우리도 부스터샷…맞기 전 궁금증 Q&A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지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 정부도 4분기부터 부스터샷 접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도 연내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고 유럽은 부스터샷 권고 여부를 검토중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 방역당국의 발표와 외신, 국내 주요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교수 등 학계의 답변을 종합해 부스터샷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Q. 국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백신을 맞게 되나?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거나, 면역력이 낮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검토중이다. 면역 저하자는 접종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아도 접종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부스터샷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을 사용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은 요양병원·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 입소·종사자도 마찬가지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Q. 얀센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해당이 안되는건가?국내 접종당국은 백신 종류별로 부스터샷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특히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 부스터샷 대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얀센 접종자가 국내에 많지 않아서 검토 우선순위에 밀린 것으로 보고, 돌파 감염률이 높은 만큼 추후 관련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것이 학계의 분석이다. 미국은 데이터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일단 화이자 백신을 맞은 취약계층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개발에 참여한 댄 바라우치 박사는 “얀센 백신은 높은 보호력을 가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높은 보호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6개월 이후에 투여된 부스터샷이 면역 반응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Q. 부스터샷이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있나?백신 개발사들은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화이자는 초기 테스트에서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최소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하면 2차 접종 후보다 5~10배 높은 항체 수준이 생성된다고 밝혔다. 얀센 모회사 존슨앤존슨은 지난달 부스터샷 이후 항체 수준이 9배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부스터샷을 가장 빨리 도입한 이스라엘의 발표도 있다. 지난 7월 부터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스라엘의 데이터를 보면 60세 이상 인구의 감염 위험을 86%, 중증 감염 위험을 92% 감소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JS)이 보도했다.다만 신중론도 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AZ) 최고경영자는 “세 번째 백신 접종을 충분히 알고 결정하기 전에 임상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너무 빨리 움직이다가는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제한된 자료에 의존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주장했다.Q. 부스터샷은 1·2차 백신과 성분이 다른가? 다르지 않다. 다만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하면서 각국 정부가 결정 할 수 있는 문제다. WSJ에 따르면 모더나는 부스터샷의 투여량을 기존 용량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으로 제시해 FDA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추후 국내·외 백신 개발사에서 새로운 백신이 나오게 되면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수 있어서 현재 상황에서 성분에 대해 확정적으로 예단하기 어렵다. 해당 국가의 백신 수급 상황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들의 임상 데이터를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Q. 다른 브랜드의 추가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가?교차접종에 대해서는 미국 보건당국도 연구중이다. 다음주 관련 구체적인 데이터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mRNA 부스터샷의 경우 두 번째 접종과 동일한 유형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했지만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는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오히려 혼합해서 활용하는 것이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부스터샷을 시작한 선진국들의 사례를 참고해 이뤄진다.
2021.09.08 I 이광수 기자
서울 출근·등교 중 내부이동 70%…평균 소요시간 53분(종합)
  • 서울 출근·등교 중 내부이동 70%…평균 소요시간 53분(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을 오가는 출근·등교 이동 중 서울 내부 이동이 전체 6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부, 서울 내-외부를 오가는 이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53분이 걸렸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8일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이용한 서울의 통근·통학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간 이동은 30.4%를 기록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44.7분이 걸렸다. 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72.1분이 소요됐다.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출근하는 것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것보다 소요시간이 더 짧았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근·등교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시간은 65.4분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데는 평균 72.1분이 걸렸다. 서울~인천 이동은 서울~경기 이동보다 평균 10분가량 더 걸렸다.평균 출근·등교 시간은 20대에서만 여성이 더 길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더 길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 위주 직장이 많이 없어져 관련 종사자들이 집에 머물게 됐고, 육아 부담이 커지면서 여성 이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행정동별 평균을 산출한 결과 서울 외곽에 거주할 경우 출근·등교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소요시간이 가장 긴 동은 강동구 고덕2동(58분)이었으며,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동은 강남구 역삼1동(36분)이었다.평균 직선 거리 기준 출근·등교 거리가 비슷하더라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강남구 역삼2동과 서대문구 홍은2동 거주자의 평균 출근·등교 거리는 6.6km로 동일했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40분과 53분이었다. 통근·통학하는 20~30대 청년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행정동은 강남구 역삼1동, 관악구 청룡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관악구 신림동, 강서구 화곡1동 순이었다. 향후 청년주택 신규 입지 선정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대중교통 이용량,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행정 빅데이터와 KT의 휴대전화 LTE+5G 시그널 데이터,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 데이터를 분석해 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광역 교통망과 대중교통 정책, 청년주택 입지 선정 등 교통·주택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 정책관은 “새롭게 개발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스마트도시에 꼭 필요한 데이터”라며 “개발된 데이터는 시민에게 공개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8 I 양지윤 기자
서울 출근·등교 중 내부이동 70%…수도권 이동 보다 평균 28분 빨라
  • 서울 출근·등교 중 내부이동 70%…수도권 이동 보다 평균 28분 빨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을 오가는 출근·등교 이동 중 서울 내부 이동이 전체 6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부, 서울 내-외부를 오가는 이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53분이 걸렸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8일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통해 서울의 통근·통학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간 이동은 30.4%를 기록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44.7분이 걸렸다. 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72.1분이 소요됐다.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출근하는 것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것보다 소요시간이 더 짧았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근·등교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시간은 65.4분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데는 평균 72.1분이 걸렸다. 서울~인천 이동은 서울~경기 이동보다 평균 10분가량 더 걸렸다.행정동별 평균을 산출한 결과 서울 외곽에 거주할 경우 출근·등교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소요시간이 가장 긴 동은 강동구 고덕2동(58분)이었으며,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동은 강남구 역삼1동(36분)이었다.평균 직선 거리 기준 출근·등교 거리가 비슷하더라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강남구 역삼2동과 서대문구 홍은2동 거주자의 평균 출근·등교 거리는 6.6km로 동일했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40분과 53분이었다. 통근·통학하는 20~30대 청년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행정동은 강남구 역삼1동, 관악구 청룡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관악구 신림동, 강서구 화곡1동 순이었다. 향후 청년주택 신규 입지 선정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대중교통 이용량,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행정 빅데이터와 KT의 휴대전화 LTE+5G 시그널 데이터,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 데이터를 분석해 탄생했다.서울시는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광역 교통망과 대중교통 정책, 청년주택 입지 선정 등 교통·주택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새롭게 개발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스마트도시에 꼭 필요한 데이터”라며 “개발된 데이터는 시민에게 공개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8 I 양지윤 기자
"바이든 카" 지프 PHEV '랭글러 4xe' 국내 출시…"8340만원부터"
  • "바이든 카" 지프 PHEV '랭글러 4xe' 국내 출시…"834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친환경지동차지만 지프의 혼인 사륜구동과 오프로드 성능을 포기할 수 없다. 이번 랭글러 4xe는 지프의 친환경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다.”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지프 랭글러 4xe’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랭글러 4xe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친환경차 행사에서 직접 시승한 모델이다. 지프 랭글러 4xe 공식 출시 (사진=지프)◇“출력, 성능 다 잡은 지프의 친환경차” 지프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랭글러 4xe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행사장은 바위, 나무, 흙, 풀 등 자연물을 활용해 지프 어반 트레일 콘셉트로 꾸며졌다. 미국에서 공개된 태양열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지프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하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실현을 위한 각오를 보여줬다. 지프 관계자는 “지프의 친환경차는 친황경성과 출력, 성능, 와일드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랭글러 4xe는 미국에서 이미 호응받으며 성능을 입증받은 차량”이라고 말했다.랭글러 4xe는 기존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을 베이스로 측면의 지프 로고 배지 및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오프로드 인증), 테일게이트의 ‘4xe’ 배지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디자인 요소로 가미했다. 운전석 측에 ‘e’로고가 표시된 충전구와 함께 신규 출시된 하이드로 블루(Hydro Blue) 컬러가 추가된 것이 외관상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과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E-Selec) 주행 모드 버튼(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과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에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기본 설정으로 2.0L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의 토크를 조합해 마력과 인스턴트 토크, 가속력을 극대화한다. 전기를 우선 소모하도록 설계됐다. 강한 출력이 필요하거나 장거리 운전 시 사용한다.일렉트릭 모드는 배터리와 모터만을 이용해 주행한다. 배터리가 지나치게 소모되거나 운전자가 큰 출력을 요구하면 엔진이 작동된다. 도심을 주행할 때나 정체 상황, 연료를 절약하고 싶을 때나 정숙하게 주행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e세이브 모드는 2.0L 엔진을 우선 구동해 배터리를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충전량을 절약한다. 배터리 충전량이 많지 않을 때나 시내에 진입하기 전 고속 주행 시 사용한다.지프 랭글러 4xe 공식 출시 (사진=지프)◇순수 전기만으로 32km…총 630km 주행 가능랭글러 4xe는 GDI 2.0 I4 DOHC Turbo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출력과 토크를 강화해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272마력, P1 모터가 45마력, P2모터는 136마력을 더한다.회생 제동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자체적으로 충전할 수 있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연비가 12.7km/L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내연기관 차량 193그램(g) 수준에서 53g로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삼성SDI의 360볼트(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 또한 줄지 않고 그대로 유지시킨 것이 장점이다.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하며 220V 휴대용 완속 충전 케이블과 전용 가방을 제공한다. 평균 충전 시간은 약 2.47시간이다.지프 관계자는 “이번 랭글러 4xe는 출력과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연비나 배출량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한 차량”이라며 “완충 시 순수 전기 주행만으로 32km, 내연기관만으로 598킬로미터(km)를 갈 수 있어 총 63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랭글러 4xe는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첨단 안전과 주행 보조 기술도 탑재했다. 전기모드로 구동 시 엔진 소음이 거의 없어 보행자들이 차량에 접근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Alert System)을 장착했다. 랭글러 4xe는 국내 사전 계약 대수인 80대도 이미 판매 완료됐다. 랭글러 4xe는 국내에서 오버랜드와 오버랜드 파워탑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 8340만원, 8690만원이다. 색상은 친환경 차량을 상징하는 새로운 컬러인 하이드로 블루, 화이트, 블랙, 3가지다.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4xe는 연료 효율성과 전기 주행의 장점을 모두 담은 친환경적인 모델인 동시에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발휘하는 가장 진화된 랭글러”라며 “랭글러 4xe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개 모델 이상의 친환경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지프 라인업 내에서도 친환경 차량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랭글러 4xe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베스트셀링 PHEV모델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달 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를 초청해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 ‘랭글러 4xe’를 직접 시승해 주목받기도 했다.
2021.09.08 I 손의연 기자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방역·방범·커피 서비스 로봇이 한다
  •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방역·방범·커피 서비스 로봇이 한다
  • 대전 중앙로지하상가에서 운영될 서비스 로봇.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중구 중앙로지하상가에 다종·다수의 서비스 로봇들이 선보인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1년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총괄감독 역할을 맡고,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트위니, ㈜도구공간, ㈜플레토로보틱스 등 지역의 로봇기업이 참여한다. (사)중앙로시하상가상인회가 장소를 제공해 민·산·관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국비 9억 1000만원과 시비 6억원, 민간 4억원 등 모두 19억 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이 사업은 중부권에서 최초로 AI·5G를 기반으로 대규모 거점에 다양한 로봇 활용모델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2단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앞으로 16개월 동안 분야별 로봇 서비스 실증, DATA 수집·분석 및 활용방안 등을 과제를 수행한다. 1단계에서는 5G통신 인프라와 통합관제 구축하며, ㈜트위니 자율주행 물류로봇 4대, ㈜도구공간 방역·순찰로봇 2대, ㈜플레토로보틱스 커피바리스타로봇 1대가 오는 11월까지 투입된다. 중앙로 지하상가 물류서비스와 야간 방역·순찰 서비스를 실증하며, 바리스타 로봇은 방문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2단계는 ㈜트위니 대상추종로봇 4대, ㈜도구공간 홍보·안내로봇 2대, ㈜플레토로보틱스 커피서빙로봇 2대가 내년 6월 투입되며, 한층 높은 로봇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지하상가에 서비스 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로봇 산업 발전과 로봇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최첨단 로봇들을 활용한 물류이송, 방역, 순찰, 커피바리스타 등의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 개선 및 볼거리 제공으로 지하상가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09.08 I 박진환 기자
'말바꾸기 논란' 홍남기 "정말 속상…'국가채무 양호, 증가세 경계' 누누이 ...
  • '말바꾸기 논란' 홍남기 "정말 속상…'국가채무 양호, 증가세 경계' 누누이 ...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가재정 상황에 대한 발언 번복 논란에 대해 “정말 속상하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정이 탄탄하다고 사실대로 말했는데 말바꾸기 논란에 속상할 것 같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앞서 지난 7일 예결위 전체회의 종합정책질의 과정에서 ‘나라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지난 8일 김 의원으로부터 “오해를 살 수 있는 비유”라는 지적을 받았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지적에 “국가 채무가 최근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은 선진국에 비하면 상당히 탄탄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 직후 야권을 중심으로 경제 수장이 여당 의원의 압박에 하루사이 재정상황에 대한 발언을 번복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정말 속상하다”며 “이 자리에서 초지일관 메시지를 말씀드렸는데 한쪽만 떨어트려 번복했다고 하는 건 회의를 지켜보는 국민들께서 잘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은 OECD, G20 국가의 절반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절대 수준으로 보면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양호하다는 평가를 누누이 말씀드렸다”며 “다만 코로나19 위기를 맞으면서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에 재정당국이 안전성 문제도 고려하면서 재정 운용을 한다는 점을 초지일관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무원 생활을 하며 IMF 위기도, 글로벌 위기도 겪었지만 코로나19 위기 때와 같이 대외안정성이 유지된 적은 없었다”며 “심지어 지난해 6월에는 유럽에서 마이너스 금리로 외평채를 발행하기도 했는데 이게 바로 외국에서 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경제 측면에서 보면 정말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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