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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실거주 폐지 믿었는데” 진퇴양난 청약자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거주 폐지 믿었는데” 진퇴양난 청약자들-텅 빈 강의실엔 쓰레기 나뒹굴고 복도 한 켠엔 실습자재 덩그러니-2030 이탈에…김남국 결국 탈당-당정 “간호접 거부권 건의”…尹, 내일 의결 유력-[사설]후쿠시마 억측·예단 매달리는 야당…과학을 왜 흔드나-[사설]고비 맞은 간호법 갈등…불씨 던진 정치권, 책임 느껴야 △종합-거친 산길 거뜬, 착한 가격 ‘엄지 척’…K픽업 ‘왕의 귀환’-올해 입학생 27명뿐 5년째 월급도 못받아 △무역적자 늪 빠진 K주류-막걸리마저 ‘전통주’ 인증 못 받아…수출은커녕 안방도 내줄 판-스카치·리제르바처럼…우리 술도 프리미엄 등급 절실-약점 지운 막걸리·안동소주,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민주 내부 “책임회피용 꼼수탈당”…국힘 “탈당은 복당 예고편” 맹폭-“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간호법 거부권’에 의료 대혼란 불가피 -교사 10명 중 8명 “다시 태어나면 안해”-“삼성전자, 日에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시설 짓는다”△국회에 막힌 부동산 연착륙-野 반대에 ‘재초환 완화·통합심의’ 발 묶여…속도 못내는 재건축·재개발-전세사기 기승인데…임대사업자 제도권 편입 표류-‘실거주 의무 폐지’ 언제쯤…잠 못 이루는 분양권 계약자들△정치-캐나다에 60조원 규모 잠수함 세일즈…尹, K방산 수출 대박 이끈다-尹, 19~21일 G7 참석…식량·기후위기 논의-野 “미반환 보증금 사후 정산” 전세사기특별법 최종안 제시-후쿠시마 시찰단 나흘 방일 합의…활동범위·데이터 획득이 관건-고위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선관위, 특별감사 실시 △경제-나라살림 적자 1분기에만 54조…올해도 100조 넘을라-佛이통사, 韓통신기기 구매 무보 5520억원 금융지원-전기요금 인상 오늘 결정…4~5% 오를 듯-대기업 ‘장애인 일자리’ 늘린다…고용부, 표준사업장 규제 완화 △금융-보험사 역대급 실적에도…‘부풀리기’ 의혹에 난감-대출 금리 20개월 만에 최저 3월 신규 가계대출 2배 ‘껑충’-금감원·하나금융, 인도네시아서 ‘K금융 전파’-저신용자에 문턱 높인 저축은행…1분기 중금리 대출 40%↓△글로벌-“부채협상, 이견 좁혀지고 있어”…美 디폴트 파국 피할까-트위터 새 CEO “머스크 비전에 영감”-SVB 해외지점 예금은 보호 안돼“…中기업 ‘발등에 불’-”틱톡은 中공산당 선전 도구“-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시△산업-소부장 키우고, CVC 설립해 미래사업 발굴…동국제강 재도약 ‘청신호’-‘빅샷’ 20명 만난 JY, ‘문샷’ 사업 초읽기-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금·은·동 싹쓸이 △ICT-주가 뚝, 코인가격 하락세…김남국發 불신 커진 ‘국산 코인’-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공략 KT, AI 활용 사업 본격화-네카 실시간 트렌드, 실검과 차이점 ‘셋’-OTT 성장세에 눌린 IPTV VOD ‘매출 뒷걸음질’△중소기업-벤처투자 혹한기, 해외서 활로 모색…자본유치 팔걷은 중기부-소비촉진 장려 ‘동행축제’ 중소주간 지역연계 행사-마시마로 손잡고, 패션브랜드 입고…페인트, 젊어졌다-생리통·요실금 치료까지…진화하는 의료가전기기 △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VS 쿠팡 ‘납품가 갈등’ 햇반·비비고 등 6개월째 발주 중단-패션 대기업들 新명품 발굴 경쟁 후끈-돼지고기 도매가 한달새 19.1%↑…‘회식’도 겁난다-GS25 와인공구 행사 5일 만에 1만5000병 판매 ‘잭팟’△증권-미국발 먹구름…기업 내실 따져야 버틴다-방패 높이는 국민연금 경기방어주 더 사들여-골칫거리 된 1분기 효자…배터리주 방전에 바닥 뚫린 코스닥-네이버 1분기 ‘깜짝 실적’…개미 투심 다시 얻을까-금융당국, 증권사CFD 거래 40개월치 전수조사 △부동산-거래 늘고 수억 상승…서울 전셋값 바닥 쳤나-”갭 가격 벌어져 있는 곳 노려야“-‘너도나도 하이엔드’…해피 아닌 새드엔드?-삼성물산 ‘작업중지권’ 정착…2년 동안 113개 현장·5만건 행사△문화-벚꽃 흩날리듯…아름답고도 허무한 인생이여 -환경오염으로 가라앉는 섬 춤으로 풀어낸 ‘한가닥 희망’-자기계발서 열풍 속…프랑스 철학과 교수의 인문서 순풍 △스포츠-‘월드클래스’ 임성재, 5타 차 열세 뒤집고 우승-신지애 ‘64승 도전’ 다음 기회에 -아시안컵 더 간절한 이유는…‘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김하성 시즌 4호 홈런포 ‘쾅’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원 등 ‘녹지’ 늘려 도시 양극화 해소…용산 개발이 첫 시험대 될 것-출산율·다자녀비율 1위 ‘세종’…비결은 ‘도시건축’에 있다 △오피니언-[법조 프리즘] 사과 없는 사회-[임진모의 樂카페] 중소돌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 -[생생확대경] 김남국 논란에…코인까지 비난 안 된다△오피니언-[목멱칼럼] 최저임금위원회가 가야 할 길-[데스크의 눈]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 -[e갤러리] 가브리엘 그래슬 ‘예예’-[기자수첩] 반복되는 ‘스쿨존 교통사고’ 처벌 강화해야 △피플-저는 혈혈단신 고생했지만…한인 네트워킹 만들어 도울 것-”이주페, 동아시아 화합의 장 될 것“-한화생명, 가정의 달 맞아 릴레이 재능기부 봉사-삼성, 경찰청·여가부 등과 ‘사이버폭력’ 예방사업에 앞장-우본, 자립준비청년들에 식비 월 30만원 지원 나서-”첫 마약수사서 일당 일망타진…범인 끝까지 추격한다“-경찰청, 개인정보 관리수준 ‘최우수 기관’ 선정-JB금융, 스승의날 맞이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금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 프라하 봄 콩쿠르 2위·특별상 △사회-선물 안 주면 불이익? 보냈다가 뒷말?…스승의 날은 ‘고민의 날’-청와대급 ‘3중 방어’…국가지진 관측망 확충-‘먹튀’ 논란에 막힌 부실대 출구전략…학생 피해 어쩌나-”한맥사태로 이득 본 美헤지펀드 360억 반환 안해도 돼“-5·18 관련자 61명 명예회복-‘의치한수’ 정시 합격선 서울대보다 높았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영업사원 1호' 尹대통령,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세일즈
  • '영업사원 1호' 尹대통령,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세일즈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번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약 60조원(60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잠수함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최근 잠수함 도입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한국의 최신예 3000톤(t)급 잠수함을 유력 후보 기종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캐나다 관계자들, 韓 잠수함 업체 견학14일 군 당국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조달청과 군 관계자들이 지난 10~1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공장 등을 방문해 잠수함 건조 능력과 기술력 등을 확인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이전 16~18일 공식 방한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최근 대통령실에 캐나다 잠수함 수출 지원 방안과 ‘절충교역’ 추진을 위한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 가동 필요성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해군은 노후화 한 빅토리아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캐나다 국방 수장인 웨인 에어 국방참모총장이 적극적이다. 그는 비 미국계 최초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임명돼 한국에서 근무한바 있다. 당시 한국은 그에게 ‘예영수(芮榮守)’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했고, 근무지였던 경기도 평택시도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했다. 지난 2020년 11월 10일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열린 장보고-Ⅲ 2번함 ‘안무함’ 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안전항해를 기원하며 진수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해군)캐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군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아닌 재래식 잠수함이면서 장거리 잠항 능력을 갖춘 3000t급 이상 중형급 잠수함 8~12척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유지비를 포함한 총 수명주기 비용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실제 잠수함 구입 비용은 1척 당 2~3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6개국 정도다. 세계 18개국에 170여 척을 수출한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일본, 한국 등이다. 그러나 캐나다 요구 조건을 고려하면 2026년으로 예상되는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일간 양자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잠수함이 한국 ‘도산안창호’급 모델과 일본의 ‘소류’급 또는 ‘타이게이’급 모델 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의 3000t급 잠수함 ‘Type 212C’이나 프랑스 ‘바라쿠다’, 스웨덴 ‘A-26’, 스페인 ‘S-80’ 등은 아직 국내 실적 조차 없는 잠수함으로 해군의 납기도 맞추지 못해 몇 년씩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모델들이다. ◇사실상 한·일전…‘절충교역’이 승부 가를듯그러나 대한민국이 독자 설계·건조한 3000t급 도산안창호함은 이미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다. 두 번째 잠수함인 안무함(장보고-Ⅲ급 Batch-I)도 해군에 인도된 상태다. 도산안창호급은 세계 유일의 수직발사관 탑재 디젤 잠수함이다. 탄도유도탄(SLBM)으로 지상 핵심표적에 대해 정밀타격할 수 있다. 특히 ‘음향무반향코팅재’와 ‘이중탄성마운트’ 등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돼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또 국산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공기불요추진체계’를 구현해 장시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소류 및 타이게이급 대비 적은 승조원수(50명)에 따른 양호한 거주 환경이 강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일본 잠수함은 HY-130 강재(한국은 HY-100)를 사용함으로써 잠항 심도 분야에서 앞선다. 다수의 함정 건조 경험으로 건조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수출 실적은 없다. 일본과 한국의 잠수함은 가격과 성능에서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쟁 환경이 비슷할 경우, 절충교역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잠수함 장교 출신인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2012년 한국이 독일과 경쟁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하고도 불과 4년 후인 2016년 태국 잠수함 2척 수주전에서는 중국에 패배했다”며 “그 이유는 우리 정부의 절충교역 부실지원과 태국이 요구한 우리 정부의 지원 보증 거부였다”고 지적했다. 당시 태국에서 요구한 잠수함 승조원 교육훈련 무료지원, 후속 군수지원 등에 대해 ‘특정 기업을 지원하면 방산비리에 휘말린다’는 이유로 ‘정부 보증 양해각서 서명’마저 외면했다는 것이다. 문 교수는 “방산 수출 성공을 위해서는 가격·성능 및 품질·납품 기한·절충교역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하는데, 절충교역은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60조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절충교역을 채우려면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절충교역(offset orders)은 국외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를 구매할 때 관련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해당 국가로 국산무기 및 부품을 수출하는 등의 일정한 반대 급부를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대한민국이 국산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수출국 반열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며 반대급부로 받은 절충교역을 활용한 덕분이다.
2023.05.14 I 김관용 기자
尹, ‘외교 슈퍼위크’ 돌입…한미일·캐나다·독일·EU 연쇄 회담(종합)
  • 尹, ‘외교 슈퍼위크’ 돌입…한미일·캐나다·독일·EU 연쇄 회담(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로 주요 국가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 일정을 이어간다. 대통령실은 향후 2주간을 이른 바 ‘외교 슈퍼위크’라고 표현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및 방한 예정인 외국 정상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는 16~18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공식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며 “캐나다 총리로선 9년 만의 방한”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오는 17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미래 세대의 인적 교류 확대 지원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G7 정상회의의 경우,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네 번째다. 특히 국제 다자회의 의장국이 아닌 국가로서 초청을 따로 받은 것은 한국, 호주, 베트남 등 3개국이라고 한다. G7 정상회의는 회원국 간의 회의와 초청국, 국제기구 등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확대회의에서는 식량과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르고,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각에서 한국의 G8 편입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를 의미하는 ‘3050클럽’에 포함된 한국에 대한 역할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원칙을 갖고 글로벌 역할을 지속해 확대하다 보면 나중에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공식 G7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6개월 만이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한미일 정상회의이며, 두 차례 한일정상회담과 국빈 방미 후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단단해진 관계를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는 21일 G7 정상회의 종료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기자회견, 업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 공식 만찬을 한다.한·EU 정상회담에서는 기존의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 2년 차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국빈 방미와 한일 셔틀 외교의 재개를 바탕으로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외교를 확충하고 경제·안보, 실리 외교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회원국 등 4곳 정도와 정상회담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14 I 박태진 기자
尹, 19~21일 G7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공동선언은 없을 듯
  • 尹, 19~21일 G7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공동선언은 없을 듯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기후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주요국들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가져 북한의 핵 위협 대응책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이 유력하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및 방한 예정인 외국 정상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며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G7 정상회의는 회원국들만 참석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확대회의에서는 G7 회원국 정상,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이 식량·보건·기후·에너지·개발 등의 주제로 논의한다. 또 올해 의장국인 일본이 중점적으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신흥 개발도상국 관여 정책 등에 대해서도 자유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머무는 2박 3일 동안 G7 정상회의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다수의 양자 회담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이 중 한미일 정상회담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김 차장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 같은 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공동 위기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한미일 정상 간에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해 새로운 합의 사항을 도출하거나 협의체를 구성하기보다는 상호 조율한 내용을 3국이 각자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안보 협의체 등에 대한 공동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그의 히로시마행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에 대해 “참배가 실현될 경우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공동 참배하는 사례”라며 “우리 정상이 위령비를 찾는 것도 최초”라고 말했다.이외에도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과의 별도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자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4개국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7 정상회의를 전후로 한 외교 일정도 빼곡하다. 윤 대통령은 먼저 오는 16~18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어 오는 21일 G7 정상회의 종료 직후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22일에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등을 한다.
2023.05.14 I 박태진 기자
기아·네이버·한화생명…실적 개선·밸류에이션 주목
  • [주간추천주]기아·네이버·한화생명…실적 개선·밸류에이션 주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무르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로 미국과 중국간 갈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4일 유안타증권은 기아(00027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77만대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준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 대비 더 높은 증가세 기록했다. 기아는 중장기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으로 2026년 판매대수 401만대, 매출액 134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이익률 9.0%)을 확정했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약 32조원 규모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기아에 부정적이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악재로 인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네이버(NAVER)도 주목했다. 경기침체에도 검색광고, 커머스, 핀테크, 컨텐츠 성장 견조. 비용효율화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점에 주목했다. 20%씩 성장하는 미국 리커머스 시장 1위 기업 포쉬마크 1분기 연결 편입으로 성장률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유안타증권은 “해외 유료결제자 증가 및 1인 결제액 증가로 2023년 웹툰이 성장할 것”이라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사업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아프리카TV(067160)도 추천했다. 일간 활성이용자(DAU)는 300만명으로 네이버, 카카오 대비 10배 이상 체류한다. 총 체류시간 대비 매출액은 10% 미만으로 2023년에도 광고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유안타증권은 “기존 가격(P) 위주의 성장에서 경쟁사 트위치 서비스 하락, 오리지날 컨텐츠 등 2023년 판매량(Q) 성장에 따른 주가상승(벨류에이션 멀티플 + 실적)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원자재 가격의 우호적인 흐름으로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감소한 영향이다.하나증권은 “절대적인 원가 부담은 여전히 높지만 향후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화생명(088350)에도 주목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1.1% 감소한 7619억원으로 집계됐다. 높아진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9000억원 이상의 보험이익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마지막으로 현대그린푸드(453340)를 꼽았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6%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35% 웃도는 수준이다.하나증권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4.5배 수준으로 실적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양지윤 기자
'회식'도 겁난다…돼지고기 도매가 19.1%↑
  • '회식'도 겁난다…돼지고기 도매가 19.1%↑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야외활동과 단체 모임이 늘면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새 20% 가까이 뛰었다.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가게의 음식 홍보물 옆을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380원으로 전월(5356원) 대비 19.1% 올랐다.돼지고기 가격이 인상된 것은 모임, 회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상 돼지고기 가격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올랐다가 가을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7000원대로 급등했을 때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이전 2019년 5월(4680원) 대비 36.3% 높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위 중 삼겹살 소매가격도 지난 11일 기준 ㎏당 2만5930원으로 전월(2만3230원) 대비 11.6%나 올랐다.닭고기 도매가격도 인상 추세다. 지난 12일 기준 닭고기 도매 ㎏당 평균 가격은 4061원으로 전월(3895원) 대비 4.3% 올랐다. 닭고기 가격은 지난 1월 ㎏당 3363원에서 점차 올라 3월부터 4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닭고기 가격이 오른 것은 병아리 공급 감소,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소고기 가격은 12일 기준 ㎏당 1만5987원으로 전월(1만6168원) 대비 1.1% 떨어졌다. 다만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가 여러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며 공급 감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외식비가 일제히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삼결살, 삼계탕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7.5~16.3% 올랐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의 경우 평균 1만9236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상승하며 2만원에 근접했다. 4인 가족이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고기 가격이 약 8만원이고, 식사류와 주류, 음료 등을 곁들이면 10만원이 넘는 셈이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평균 1만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올랐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믿을 건 실적 뿐"…美 부채한도 협상·G7 회의에 불안한 증시
  • "믿을 건 실적 뿐"…美 부채한도 협상·G7 회의에 불안한 증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는 이번 주(15~19일)부터 2주간 집중 협상을 벌이기로 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경계심리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부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도 주식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올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앞으로 더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보고 실적주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10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美 부채한도 협상 불안감 여전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에 거래를 마쳤다.이 기간 외국인과 기간은 각각 2356억원, 380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은 596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3거래일을 제외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제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르면 6월1일)을 앞두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탓이다. 상장사 실적 발표 이후 모멘텀이 부재한 것도 주식시장이 횡보세를 이어간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컨센서스가 제시된 코스피200 기업들 중 91%(시가총액 기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까지 기업들의 실적 합계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의 109% 수준이다. 다만 실적이 전망치를 웃돈 상장사 비중은 56%로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 문제는 올 연말까지 실적 둔화세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최근 2주간 2~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 0.4%, 0.8% 증가하는 데 그치며 부진할 전망이다. 이번주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미 연방준비위원회(Fed) 위원들의 발언, 부채한도 협상, G7 정상회의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지켜봐야 할 거시경제 관련 이벤트는 △15일 미국 뉴욕 제조업지수(5월) △16일 미국 소비판매·산업생산(4월),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4월) △17일 미국 주택착공건수·주택건설허가(4월) △18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5월) 등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근원물가의 높은 수준과 양호한 노동시장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아직 완화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번주 연준 의장을 비롯해 많은 연준위원들은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는 발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연준위원 발언·G7 정상회의 ‘첩첩산중’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관련 마찰음은 이번주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채한도 협상은 1960년 이후 78번이나 되풀이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2011년 국가 신용등급 강등 사태를 겪고 난 뒤부터 결국 해결될 일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과거 부채한도 문제가 디폴트로 이어진 사례가 없었던 만큼 유예기간 연장 등을 통해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협상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치킨게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과 협상 과정에서 재정지출 삭감이 이뤄질 경우 정책 추진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결국 해결될 이슈일 가능성이 높지만 협상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G7 정상회의도 지정학적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세계금융시스템 강화방안과 러시아 추가 제재,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굵직한 주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의 결과에 따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대외변수로 주가 상단이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박스권 구간은 주도주 등장 전 에너지 충전 구간으로 짧은 간격의 순환매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도주 압축 과정이 나타난다”며 “실적주, 수급 공백 업종, 수주산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자동차,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G7 정상회의 전후 불거질 수 있는 미·중 갈등 등 정치·외교적으로 불안한 변수들이 예정된 가운데 기업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지 수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실적시즌에 따른 종목 간 차별화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5.14 I 양지윤 기자
SKT, ‘0 청년 요금제’ 알림 신청한 고객 30만명에게 쏜다
  • SKT, ‘0 청년 요금제’ 알림 신청한 고객 30만명에게 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오는 6월 1일 ‘0 청년 요금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참여 선착순 30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세계 화폐 랜덤 뽑기’ 이벤트(5/15~5/31)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0(영) 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다. 해당 요금제를 내놓기에 앞서 주 고객인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SKT는 설명했다.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T월드·T멤버십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만 34세 이하 인증(1988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을 하면 사전 알림 신청과 동시에, 세계 화폐를 랜덤으로 지급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고객이 화면에서 ‘Start’ 버튼을 누르면 세계 화폐 10종류 가운데 하나, 숫자 10/20/30 중 하나가 결정된다. 가령 유로(EU)와 함께 숫자 20이 나오면 참가자에게 20유로가 지급된다. 각국 환율을 감안하면 최대 당첨금은 30유로(약 4만 4천원)다.세계 화폐 10종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인도/홍콩/멕시코/남아공/체코/태국/아랍에미리트(UAE)다.당첨 금액은 5월 2일 네이버 환율 기준으로 환산, 0 청년 요금제가 출시되는 6월 1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형태로 일괄 전달된다.SKT 관계자는 “‘꽝’ 없이, 참가자 모두 당첨의 기쁨을 맛보도록 이벤트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며 “만 34세 이하라면 SKT 이용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전 알림 신청과 이벤트 참여를 마친 고객에겐 다음달 1일, 0 청년 요금제 출시와 가입 방법을 안내하는 알림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할 계획이다.0청년 요금제가 뭔데..데이터 20~50% 많아져한편 SKT는 오는 6월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 청년 요금제’ 7종을 내놓는다. 이어 7월 1일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출시한다. 청년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 제공한다.월 요금이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SKT 온라인 전용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 단말을 구매하지 않고 요금제 변경만 해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초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의 생활 및 이용 패턴을 감안한 새로운 요금체계”라며 “해당 요금제 출시에 맞춰 더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김현아 기자
`히로시마 원폭` 韓 희생자 위령비 찾는 두 정상…78년의 기다림
  • [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원폭` 韓 희생자 위령비 찾는 두 정상…78년의 기다림
  • [임시흥 주히로시마대한민국총영사] 지금 히로시마는 다음 주 G7 정상회의 준비로 도시 전체가 분주하다. 경호를 위해 멀리 삿포로에서 온 경찰 버스가 시내를 누비는 장면도 익숙하다. 기시다 총리의 초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는 만큼 총영사관도 바쁜 일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바라보는 우리 동포의 시선, 무엇보다도 한일 정상이 함께 방문할 위령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약 2년 전 부임해서 처음으로 히로시마민단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간단한 인사 뒤에 동포들이 제일 먼저 꺼낸 이야기는 ‘우리 위령비를 대통령이 방문하면 원이 없겠다. 이 염원을 본국에 꼭 전달해 달라’는 것이었다. 예기치 않은 발언에 내심 당황했지만, 그 뒤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제에 참가하고 수시로 위령비와 피폭자 이야기를 접하면서 왜 동포들이 대통령의 위령비 방문에 그토록 강한 소망을 담고 있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1970년에 평화기념공원 밖에 세워졌다가 1999년에 공원 내로 이설된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는 공원 내에 있는 여러 기념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특정 민족의 희생자를 추도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 육중한 검은 석재가 비의 본체를 이루고 이를 떠받친 거북이 대좌는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왜 동서남북 중 어느 한 쪽이 아닌 북서쪽을 향하는지 의아해하는 방문객들도 ‘거북이는 고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설명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위령비를 세운 히로시마민단은 국교정상화 이전인 1963년부터 한국인 피폭자 지원을 시작했다. 1965년에 한국을 방문해 피폭자의 실태를 조사한 뒤 이들의 생활과 치료를 위한 모금 활동을 하면서 피폭자 지원을 한일 양국 정부에 호소해 왔다. 히로시마민단은 `한국의 원폭피해자를 구원하는 시민모임`이나 `도일치료위원회` 등 숱한 일본 시민단체들과 지난 60년을 함께 노력해 왔다.그런 노력의 결과로 이제 한국인 피폭자들도 한국에 있든 일본에 있든 원폭수첩을 발급받아 의료비 지급 등 지원을 받았다. 독자들이 한국인 피폭자 문제를 듣지 않았다면 그것은 한일간 국경을 넘어선 시민들의 연계와 활동, 정부의 관심이 피폭자들의 처우 개선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그러나 갈증은 남는다. 피폭자이자 한국인으로서 우리 동포가 겪어야 했던 차별과 회한, 그 속에서 이뤄 낸 성취를 고국은 잊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리를 다시 봐달라는 갈증이다. 위령비에는 `이우 공 전하 외 이만 여 영위`라는 문구가 있다. 의친왕의 차남으로 1945년 8월 6일에 다른 동포들처럼 피폭해 사망한 그 이우다. 1970년 당시의 동포들은 히로시마에서 함께 피폭당한 조선 왕족의 이름을 새기면서 고국과 자신들의 끈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위령비는 고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기념물이기도 하며, 이 자리에 한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참배함으로써 비로소 지난 세월의 상처가 아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히로시마 동포사회에는 가득 차 있다. 더구나 사상 최초로 일본 총리가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다는 것에 동포사회는 한일 양국의 새 미래가 도래하리라는 희망을 보고 있다. 한일관계에 관한 여러 담론이 연일 지면을 채우고 있지만, 78년에 걸친 우리 동포들의 기다림과 회한을 곱씹으면서 그것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다음 주를 기다리고 있다.
2023.05.14 I 권오석 기자
미중 고위급 대화 잇따라…‘충돌방지용 대화채널’ 복원하나
  • 미중 고위급 대화 잇따라…‘충돌방지용 대화채널’ 복원하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파동 속에 끊어진 대화채널을 복원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미중경쟁이 소통 부재 속에 우발적으로 위험 수위에 이르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시도되는 관계경색 완화로 관측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8시간 동안 대화했다. 그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는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지난 8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11일에는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각각 회동했다.이달 말에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양측이 오는 25∼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을 제기했다.미국과 중국이 연쇄적으로 고위급 회동을 갖는 것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악화한 관계를 다시 안정화하려는 열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분석했다.지난 2월 미국이 본토 상공에 등장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이후 양국 관계는 얼어붙기 시작했다. 미국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갈등은 더욱 증폭됐다.지난달 미국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났을 때는 중국이 크게 반발했다.이런 가운데 재개된 미중 외교·안보, 통상 라인 대화는 양국 관계의 교착 상태를 끊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천딩딩 중국 지난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WSJ에 “양국은 모두 관계 안정을 원한다. 어느 쪽도 관계가 계속 나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위원은 빈 회담에서 소통 창구를 계속 열어두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양국이 계속 대화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WSJ은 해석했다.양국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 가능성도 논의했다. WSJ은 중국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해 자연스럽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 회담을 갖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시 주석과 대화를 마련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언제 회담이 이뤄질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쟁점 현안에 각자 입장을 개진하며 이견을 재확인했으나 충돌 방지를 위한 협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하고 열린 소통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천 교수는 대화채널이 복원되더라도 양국이 관계를 어떻게 개선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WSJ은 대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의 불신이 여전히 깊기 때문에 관계 안정화 방안을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대만 문제는 미중관계에서 가장 큰 난제 가운데 하나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들어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미국도 공식적으로는 그 원칙을 수용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중국군의 대만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때문에 양국은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에 군사적·정치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부추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왕 위원은 빈 회동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미중관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도 얽혀 있다. 중국은 전쟁 중재자를 자처하지만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밀착 관계 때문에 서방에서 냉소를 사고 있다. 친강 부장은 번스 대사와 만난 뒤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친강 부장이 유럽에서 독일 등 주요 교역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럽과 미국의 결속을 깨트리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친 부장은 전날 노르웨이에서 “만약 신냉전이 벌어진다면 이로 인한 후과는 (과거보다) 훨씬 더 처참할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이 냉전적 사고방식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중 ‘정찰풍선’ 갈등에 외신 관심 집중. 6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 브리핑실에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이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2023.05.13 I 박지애 기자
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 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올랐다. 미국발(發) 경기침체 리스크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인 것으로로 풀이된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일(1338.2원) 이후 처음이다. 상승폭 기준으론 12.2원 오른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크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7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우상향해 1337.6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조금 줄여 1330원 중반대를 등락했다.미국 경기침체 리스크가 부각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 지역은행 리스크 부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것이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예금 감소 소식에 간밤 22.70%나 빠지며 금융 리스크가 재점화됐따.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투심 자체도 위축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고,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횡보하다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1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1.9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4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필리핀서 8만명 분량 마약 밀반입 조직 검찰 송치
  • 필리핀서 8만명 분량 마약 밀반입 조직 검찰 송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약 8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8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필리핀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대량 유통한 조직 일당 14명과 이를 매수·투약한 58명 등 총 72명의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조직총책 A(48·가운데 검정 상의)씨가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조직총책 A(48·구속)씨 등 유통·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8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이들로부터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고 투약한 58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고, 상습투약자 1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구속한 A씨를 용산경찰서에서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 검정 캡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나”, “마약류를 대량 유통할 정도로 밀반입이 쉬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곧장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A씨 보다 앞서 구속된 8명 등 대부분의 검거자들은 지난해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일대에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한 C씨가 심리적 압박으로 자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C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다른 유통책들과 자금관리책 B씨를 잇따라 검거하면서 조직총책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A씨는 2019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마약류를 국내로 대량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서울경찰청 인터폴팀과 용산경찰서는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해 10월18일 A씨를 필리핀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이후 지난 4일 경찰청과 필리핀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지난 6일 구속했다.마약류 유통책이 매수자에게 던지기를 하러 가면서 판매책과 나눈 SNS 대화 화면(왼쪽)과 마약 판매자의 SNS 텔레그램 계정 프로필 화면.(사진=서울 용산경찰서)이들 조직은 지난해 2월경부터 필리핀에서 일명 ‘비아그라’ 등 성인용품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반입하고,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하며 유통·판매책으로 모집했다. A씨는 조직원들의 활동비를 가상자산(코인) 또는 무인보관소 등을 이용해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서로 대면하지 않는 다단계 구조의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또 SNS를 통해 매수자와 거래하고 수도권 등 미리 특정한 전국 450여곳에 마약을 은닉해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매수·투약사범은 58명으로, 특히 20·30대가 45명(7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10대 미성년자와 대학생도 5명 포함됐다. 호기심에 마약류를 처음 접한 초범도 27명(47%)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판매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만 7만9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35g, 합성대마 476g, 엑스터시 167정, 케타민 163g 등 약 1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범죄수익금 중 7억원 상당을 4개의 차명 계좌를 통해 현지 카지노 등에서 코인과 필리핀 페소화 환전 등 자금을 세탁해 반출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적발한 마약 거래 금액만 10억6000여만원에 이르면서 경찰은 최소 28억원 이상이 범죄에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현재 필리핀에 체류하면서 A씨를 통해 마약류 국내 밀반입과 유통·판매를 지시하고 범죄수익금을 챙긴 ‘윗선’ 총책 P씨의 신원과 주거지 등을 특정하고, 체포영장 신청과 인터폴 수배 조치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유통한 중요 범죄자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하고 구속한 사례”라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자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예상대로 SKT도 28㎓ 주파수 취소…과기정통부, 통지
  • 예상대로 SKT도 28㎓ 주파수 취소…과기정통부, 통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직원이 명동 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지난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서도 5G 28㎓ 주파수 할당취소를 예고했다.과기정통부는 5G 28㎓ 주파수 종료시점에 맞춰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과기정통부는 2018년 5G 주파수 할당 시 부과받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SKT에 대해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10% 단축(5년→4년 6개월)하고,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2023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5,000 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됨을 최종 통지한 바 있다.28㎓, SKT도 포기..정부 계획대로 제4이통 나올까 일반고객(B2C)용으론 서비스 모델을 찾기 어려운 28㎓의 경우 KT·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도 투자할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정부와의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5월 초 SKT로부터 그 간의 이행실적 및 향후 계획을 제출받고 점검했다. 점검 결과, 2023년 5월 4일 기준 SKT의 28㎓ 대역에서의 망구축 수는 1,650장치였으며, 2023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향후 과기정통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SKT를 대상으로 이번 사전 처분에 대해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5월 말 최종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 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5.12 I 김현아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 입점
  •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 입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다양한 곡물의 식물성 단백질이 그대로 담긴 ‘햇반 그레인보울’을 편의점 3사(GS25, CU, 이마트24)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최근 MZ세대들의 건강과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은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햇반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 2종이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 각종 식물성 재료를 포함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검정강낭콩, 할라피뇨 등을 담아 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다.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1개당(160g) 각각 달걀 흰자 2.6개 및 3.3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8g, 10g)을 함유하고 있으며, 국제 비건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햇반 그레인보울은 이달부터 GS25, CU, 이마트24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단백질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제품 구매 시 GS25에서는 CJ 훈제대란을, 이마트24에서는 CJ 반숙대란을 증정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그레인보울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마음은 가볍고 속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달러 강세에…환율, 일주일만에 다시 1330원대로
  • 달러 강세에…환율, 일주일만에 다시 1330원대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30원대로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4.55원 오른 1330.8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30원대를 보인 것은 장중 고가 기준 지난 4일(1335.0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상승 개장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7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2.0원까지 오른 뒤 133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 지역은행 리스크 부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역외 매수세,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들어오는 분위기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예금 감소 소식에 간밤 22.70%나 빠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꼐 102.0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중반 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오른 수준이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523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6포인트(0.46%) 내린 2479.54를 나타내고 있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일동후디스 하이뮨, 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
  • 일동후디스 하이뮨, 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의 음료 제품들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단백질음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일동후디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하이뮨 음료 제품은 2023년 제25차 K-BPI 조사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인지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 항목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 이미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올해 단백질음료 부문이 신규 산업군으로 처음 조사되면서 더욱 의미가 크다.하이뮨 음료 제품에는 맛있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이하 ‘하이뮨 음료‘)와 한 팩으로 20g 고단백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이하 ‘하이뮨 액티브’)’가 있다.하이뮨 음료는 간편하게 균형 영양을 채우는 단백질 음료로,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이 6:4 비율로 구성되었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총 16종 함유되어 있다. 고소하고 은은한 단 맛의 오리지널, 저당·저지방으로 담백한 맛의 ‘저당’이 있다.일동후디스 ‘하이뮨’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을 돌파하며 단백질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하이뮨’이 단백질 음료 시장 1위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산양유단백을 차별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안전자산 부각…환율, 1330원대 상승 전망
  • 안전자산 부각…환율, 1330원대 상승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1330원대로 오를 전망이다. 밤사이 경기침체, 지역은행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위험자산인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 대비 5.1원 상승 개장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정도까진 아닌 것으로 판단된 분위기다. 연준의 경고성 발언이 나오면서다. 닐 키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끈질기다며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도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지역은행 리스크 역시 재점화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간밤 22.70%나 빠졌기 때문이다. 팩웨스트 주가가 폭락한 것은 예금 감소 소식 때문이다. 팩웨스트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예금이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팩웨스트는 현재 유동성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으나,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패닉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꼐 102.0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중반 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오른 수준이다.이같은 분위기는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역외를 중심으로 롱심리(달러 매수)가 자극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 흐름 또한 환율 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꾸준한 저가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환율 상단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KT, 본업 이익 성장 둔화 불가피…목표가 17%↓-현대차
  • KT, 본업 이익 성장 둔화 불가피…목표가 17%↓-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본업 이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미스 및 타겟 멀티플이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7% 내린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탈통신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핵심 계열회사 보유 지분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3분의 2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7.6%이며, 전날 종가는 3만125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조4437억원,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4861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매출의 경우 텔코(TELCO)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디지코(DIGICO)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이 각각 4.1%, 3.1% 성장해 기여도가 컸다는 분석이다. 자회사로 구성된 기타 매출도 전년 대비 9.8%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이 약 1000억원을 차치하면 7.5% 감익에 해당하는데, 이는 부동산 및 금융 자회사에서 분양원가 증가, 지급수수료 인상, 대손상각비 인승 등의 이슈가 겹친 영향이 반영됐다고 짚었다.1분기 5G 가입자수는 894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5만4000명 순증하며 순증수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선 서비스 수익도 전년 대비 1.1% 성장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IPTV) 수익 성장률도 각각 2.8%, 2.2%로 나타나 유·무선 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4만7000명 순증을 달성한 반면 IPTV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만9000명 순증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회사는 순항 중이라고 짚었다.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아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자금으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추가 용량 확보 및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4조원은 24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 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적용되는 내재 PSR 8배와 비교 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주요 영업지표는 수신 16조6000억원, 여신 11조9000억원, 고객수 871만명으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2 I 김응태 기자
LG유플러스, 성장률 둔화 아쉬우나 주가 흐름 안정적-유안타
  • LG유플러스, 성장률 둔화 아쉬우나 주가 흐름 안정적-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유선 부문의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매출 증가 목표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과거에 LG유플러스는 통신 업종 내에서 성장주로 차별화됐으나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유플러스 3.0은 여전히 실험적이며, 별도 부문의 성장률도 둔화된 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가 흐름은 다소 안정적일 것이라 기대했다.LG유플러스는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난 3조5400억 원, 서비스매출액은 1.8% 증가한 2조8200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0.4% 줄어든 260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부문별로 무선이 전년비 2.7% 증가한 1조5600억 원, 스마트홈이 2.2% 증가한 5943억 원, 기업인프라가 1.7% 증가한 3684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65만9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641만 명을 기록했다. 무선 ARPU는 2만8715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최 연구원은 “1분기 서비스 매출 성장률 둔화는 유선 부문의 매출 성장률 둔화에 기인했다”며 “유선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5.3%에서 1분기 0.6%로 둔화됐으며 이로 인해 유선 매출 비중은 46.6%에서 44.7%로 낮아졌다”고 했다.이어 “부문별로는 전화 수익 감소, IPTV 성장률 둔화, 솔루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작년 하반기 이후 유선 부문의 성장 둔화 조짐이 보였다는 점에서 이런 현상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2023.05.12 I 이정현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권비상장법인 레보메드에 피흡수합병된다고 공시.△웹젠(06908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한 97억4400만 원이라고 공시.△스페코(013810)=현대중공업과 41억 원 규모 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64억5400만 원이라고 공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 원이라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3.64% 감소한 28억6800만 원이라고 공시.△삼성증권(0163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6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44% 증가한 2526억2200만 원이다.△삼성증권(016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공시.△푸드나무(290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오위즈(095660)=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347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2500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제이스코홀딩스(023440)=48억7000만 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8만8560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유바이오파트너스 외 1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상재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등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미투온(2014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6억8000만 원이라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12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을 위해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를 136억610만4896원에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 및 클라우스홀딩스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120억 원 조달을 위해 Jinzheng Investment Co. PTE. LTD와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를 대상으로 보통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미투젠(9501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든 52억7300만 원이라고 공시.△한국캐피탈(02376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5266만8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7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전 현직 임원 등의 횡령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김성규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지방검창철에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엔에스엔(031860)=10억 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4만692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KT&G(03378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5883억7900만원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의 보통주 158만9017주를 오는 18일 출자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가 결성한 ‘카카오 코파일럿 제2호 펀드’에 200억원 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증권(0163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해운엘엔지에 24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국보(001140)=약 6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부산 남천동 메가마트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차입하는 브릿지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2080억원) 및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해 지급보증(669억원)하기로 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자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96억1400만원을 5월 중으로 증여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자사 보통주를 기초로 발행했던 해외 주식예탁증권(Global Depositary Receipts, GDR) 전량을 원주 전환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1일원 준공업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서연이화(200880)=종속회사인 서연이화에이디엠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송정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공시.△CJ(001040)=자회사인 CJ CGV America,Inc가 KEB Hana NY Financial Corp로부터 받은 한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B.V.,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받았지만, 재판 결과 보스칼리스가 LS전선에게 약 1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공시.
2023.05.1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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