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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보다 빠른 금리인하 전망…환율 1310원 중반대 탐색
  • 유럽, 미국보다 빠른 금리인하 전망…환율 1310원 중반대 탐색[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중반대로 상승 전망된다. 유럽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되면서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1.2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전날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위원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유로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발언했다. ECB 인사 중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의 발언에 이미 내년 2분기 ECB 금리인하에 배팅 중이던 시장은 3월로 인하 시점을 앞당기기 시작했다. 이에 독일 분트 금리가 하락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비중이 큰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20분 기준 103.9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 마감 기준 103.7에서 103.9로 올라온 것이다.달러 강세와 중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위안화는 약세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으로 급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이번 전망 변화는 또한 구조적, 지속적으로 낮은 중기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축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미 국채금리는 고용 지표 둔화에 하락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채용공고는 873만건가량으로 전달의 935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채용공고는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낮춘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은 15만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월가는 오는 8일 11월 비농업 고용은 19만명 증가해 월 20만명 증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57%를, 10년물 국채금리도 7bp가량 떨어진 4.18%를 나타냈다.연준이 내년 조기 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5.1%, 5월에 금리인하 가능성은 90.4%에 달한다.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커지며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일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한때 1트로이온스(약 31.1g)당 2151달러까지 상승했다. 앞서 금값은 지난 1일(미국시간) 2020년 8월 7일 기록한 전 고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넘은 것이다.
2023.12.06 I 이정윤 기자
아이티센,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금 조각 투자 부각-KB
  • 아이티센,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금 조각 투자 부각-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6일 아이티센(124500)에 대해 토큰증권(STO)시장의 개화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 최초 실물 금속 기반 STO 사업 가치가 부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5080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임상국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하나금융 토큰 증권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서 금, 원자재 등 실물신탁 수익증권 기반 STO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특히 아이티센의 자회사 센골드는 귀금속에 100분의 1 그램(g) 단위로 조각투자 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금액 8000억원 기록하며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미뤄봤을 때 임 연구원은 향후 아이티센이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 은, 팔라듐, 구리, 니켈 등 원자재 실물자산 기반 비금전 동산 산탁수익증권 발행을 통한 관련 STO 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임 연구원은 “현재 금 거래 유통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우수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STO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최초 금, 원자재 관련 STO 플랫폼 운영자로서 성장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금에 대한 매력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이티센은 한국 금 거래소를 통해 실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금 시세는 지난 4일 기준 금 (1월 물) 가격은 2105.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 약세, 금리 인하 기대 및 중국 경기 회복 전망 등 금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분석이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된다고 임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종속회사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강화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임 연구원은 “금 거래소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IT 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과 달성했다”며 “사업 특성상 4분기에 큰 폭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12.06 I 이용성 기자
한미글로벌, 내년부터 사우디·美 대형 수주 연간실적 반영-SK
  • 한미글로벌, 내년부터 사우디·美 대형 수주 연간실적 반영-S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6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내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미국 등 해외 대형 수주 등이 연간 실적으로 지속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053690)의 전장 종가는 2만1250원이다.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이 최근 불안정한 매크로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200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이다. 현재 국내 포함 50 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역할은 발주자의 권한을 위임 받아 건설공사의 시작단계부터 설계사, 시공사 간의 이해관계 조정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허 연구원은 실적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로 프로젝트는 주택시장이 아닌 기업간거래(B2B)·기업과정부간거래(B2G) 프로젝트 집중된 점을 손꼽았다. 건설업 불황에도 견조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또 인건비 등 원가 상승분을 판가로 전가시킬 수 있는 부분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제시했다.아울러 한미글로벌의 하이테크 사업부가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네옴시티는 플러스 알파(+α)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테크 사업부는 반도체와 2 차전지 제조공장 PM 업무를 담당하는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국내 배터리 3 사 등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 화학 미국 양극재 공장 등 다수의 하이테크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반도체, 2 차전지 업체들의 시설 투자 확대 흐름과 함께 하이테크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한미글로벌의 하이테크 사업부는 유휴인력 5% 수준으로 풀캐파 운영중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 중”이라고 분석했다.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더라인) e-PMO (2021년, 26억원 규모), 로쉰 주거단지 (2022년, 155억원), DGDA(2022년, 440억원),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2022년, 2023년) 등 네옴시티 관련 총 9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본격적인 대규모 수주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총 사업비 650 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1550조원 규모)의 핵심 사업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 갖을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2023.12.06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野 요구 가급적 수용”…중처법 유예 청신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野 요구 가급적 수용”…중처법 유예 청신호 -“감방서 공급책과 인맥 쌓아” 마약 카르텔 만드는 교도소 -中, 1분기까지 수출 통제설…요소수 대란 재현 우려 -30개월 만에 최대폭 치솟은 밥상물가 -[사설]한풀 꺾인 소비자물가,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해야 -[사설]北 사이버 공격, 전방위 확산…보안 태세 안심할 수 있나 △종합 -MBK 손잡고 공개매수 선언한 장남 3주내 지분 20% 매입 가능성 ‘글쎄’ -연예인인 척 코인 구매 유도 “내년 ‘생성형 AI 범죄’ 활개” △멀기만 한 민생의 봄-고물가 꽃샘추위↑‘역동경제’ 만들어 민생에 온기 불어넣을 것 -사과 55.5%, 파 39.3%↑ 서민 냉장고가 비어간다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글로벌 대응 ‘팀코리아’ 꾸려 △종합-현대차·기아 車형제, 악재 뚫고 잘 달렸다…11년 만에 ‘수출탑’ -중기중앙회 “중처법 2년 후 조건없이 이행” 약속 -2년전 요소 대란 겪고도 공급망 다변화 손놓은 정부 -총선 선거구, 서울·정북 1개씩 줄고 인천·경기 1개씩 는다 △마약 카르텔 만드는 교도소-밖에선 보기 힘든 ‘큰손’과 교류·단순 투약범이 출소 후 유통·판매책 돼 -마약사범 절반은 재범…“교정시스템 개선 시급” -“교도소 내 향정신성의약품 반입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정치 -‘이재명 사당화’ 작심 비판한 비명계…민주, 분당 가능성 모락 -尹대통령 핵심공약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기대감 커져 -‘수송기 선정’ 이유 안 밝힌 軍-‘AI윤석열 못 본다’…딥페이크 선거운동 90일 전부터 금지 -시설부대비로 옷 사고 여행간 공기관 △경제 -3분기 경제성장률 0.6%…연 1.4% 달성 청신호 -한전, 동절기 전기요금 분할납부 시행 -반도체 패키징 등 180개 기술…국제협력으로 확보한다 -가사노동 가치 500조 육박…여성이 남성의 ‘2.6배’△금융 -신임 금융협회장들 첫 행보는 ‘상생 금융’-저축은행 1000억 부실채권 매각 -취약차주 이자환급 ‘캐시백’ 검토…은행권, 내일 상생 금융 회의 -금감원 ‘공정 금융 추진위’ 설치…금리·수수료부터 살핀다△글로벌 -손님 끊긴 美저가항공사 ‘합종연횡’…‘경쟁당국 승인’ 복병 -“韓, 우크라 공급 포탄 유럽 전체보다 많아” -“하마스 지하터널 바닷물로”…이스라엘, 침수 계획 검토중 -中 판매량 18% 뚝…테슬라 ‘보릿고개’ 오나 △산업 -일감 쌓이는 K전력기기, 실적 신기록 ‘파워 업’ -“한일 경제협력체, EU처럼 가야” 日 이어 美서도 역설한 최태원 -HBM 앞세운 SK하이닉스, D램시장 나홀로 전진 -HD현대 건설기계 주재원 모여 1등 전략 짠다 -포스코, 2차전지·반도체 산업용 가스사업 키운다 -현대모비스, 전동화 R&D 역량 의왕 총집결 △ICT -출마 선그은 이종호…차기 과기부 장관 안갯속 -앱 실행 횟수 ‘챗GPT’의 8배 맞춤형 대화 ‘캐릭터AI’ 돌풍 -LTE 하자, 5G 승차…버스 와이파이 속도 5배↑-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도 구독료 받는다 △소비자생활중소기업 -롯데그룹 유통군, 김상현·정준호 투톱 체제 공고화 -체감 영하 14도 한파에 롱패딩 매출 다시 ‘급증’ -버터맥주 ‘제조정지 15일’…과잉행정 논란 -세스코 “빈대, 가정집 처리 한계 있어…전문 방역업체 대응 권장” △Future Tech -‘선’ 대신 ‘볼’로 칩·보드 연결 데이터 전송 지름길 뚫었다-‘일본·대만’ 게 섰거라…‘후발주자’ 삼성·LG·대덕 대역전 노린다 -“조 단위 투자 필요한 분야 대기업이 먼저 길 닦아야” △증권 -수익률 목말라 스팩 투자…자칫 체할라 -창업 준비부터 상장 전까지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줄 것 -반도체·배터리 두 날개 훨훨…주식형펀드 올 18% 날았다△증권 -무늬만 2차전지株…주가 80% 넘게 폭락 ‘쓴맛’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주의보 -中 제조업 경기 위축에…힘 못쓰는 석유화학株-KB증권 하반기 IPO 주관 잇따라 성공…‘톱5 실적’ 달성 기대 △부동산 -강남 아파트 경매물량 느는데…받는 사람 없다 -매입 힘든 전세사기 다가구 주택 LH, 전세계약 후 피해자에 재임대 -청약시장 찬바람에도…꺾일 줄 모르는 분양가 -정원주 회장, 인도네시아 현지사업 확장 광폭행보 △건강 -진통제 안 듣고 아침에 더 심한 두통…뇌종양 위험 신호일 수도 -컵 들떄도 불편한 ‘테니스 엘보’ 초기진단이 중요 -회전근개파열로 아픈 어깨…PRP주사로 치료하세요 △Book -詩는 내게 ‘행복한 놀이’…보여주기 아닌 나에게 하는 이야기 -공단과 구디 사이…구로, 한국사회 민낯을 보다 -“벨트 못따면 죽어 오겠다” 가슴속 영원한 스포츠 영웅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당 쪼개려는 이준석, 옳은 길 아냐…보수, 이견 있어도 목적지 같아야” -“北, ‘도발땐 손해’ 생각 들게 압도적 힘 갖춰야 평화 지속” △오피니언 -병력 감축, 이제는 결단 내려야 -중국서 또 유행하는 폐렴, 정말 심각한가요-불법 사체업자는 멀리 있지 않다 △피플 -‘눈부신 K팝의 뿌리’ 김민기 위해 후배들이 뭉쳤죠-김진표 국회의장, 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에 성금 -호반건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급 150억원 전달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최우형 BNK금융 부문장 △사회 -조희대 “김명수 재판 지연, 반면교사 삼을 것”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구리·고양·과천도 동행할까 -“친구랑 오면 할인”…수험생 유혹하는 ‘성형 마케팅’ -2027년까지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 ‘묻지마 살인 방지’ 사법입원제 논의 -90초 일찍 울린 수능 종료벨 경동고 수험생 집단소송 예고
2023.12.05 I 이윤화 기자
“땡큐! 비트코인” 코인주 동반 급등…코인베이스 ‘또 신고가’ (영상)
  • “땡큐! 비트코인” 코인주 동반 급등…코인베이스 ‘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5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된다. 또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 랠리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서 시작된 만큼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어서다. 이날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이자 와튼스쿨 교수인 제레미 시겔은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야 연착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포티파이(SPOT, 194.17, 7.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7.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을 전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스포티파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약 1500명(전체의 17%)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6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6월에도 200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감원은 회사의 다음 단계 준비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비용절감과 서비스 요금 인상 등을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UBER, 58.63, 2.2%) 세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가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우버와 함께 자빌(JBL),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가 신규 편입되고 솔라에지(SEDG), 알래스카 에어(ALK), 실드에어(SEE) 등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카바나(CVNA, 40.07, 13.8%)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14%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의 라자트 굽타 애널리스트는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40달러로 대폭 높였다. 라자트 굽타는 “카바나가 생산성 및 비용 관리 측면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중고차 업황이 느리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인株 동반 급등대장 코인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돌파,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인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및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5.5%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즈(RIOT)와 마라톤 디지털(MARA)은 각각 8%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역시 7% 올랐다. 이밖에 메타(META)는 CEO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을 68만2000주 매도했다는 소식에 1.5% 내렸다. 또 알래스카 에어(ALK)는 하와이언(HA)을 19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14% 급락했다. 인수 프리미엄이 270%에 달하는데다 하와이 산불 등으로 최근 하와이언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인수 시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반면 하와이언은 192.6% 폭등했다. 경쟁 당국이 이 거래를 승인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5 I 유재희 기자
30명이 4K영상 봐도 OK…5G 버스공공와이파이 어찌 쓰나
  • 30명이 4K영상 봐도 OK…5G 버스공공와이파이 어찌 쓰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제 전국 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해 고화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인터넷강의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5G로 전환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기존 LTE 기반보다 4배 더 빠른 300~400Mbps(초당 100만 비트 전송 속도)로 향상돼서다. 휴대폰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한 후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를 선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시작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전환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6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2만 9100대에서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속도는 기존 LTE 기반 와이파이보다 약 4배 이상 개선된 300~400Mbps를 지원한다. 30명이 동시에 4K 동영상 시청을 시청해도 끊김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출퇴근 시간 만원인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서비스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공공와이파이 민생현장 소통’ 에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를 선택하면 된다. 와이파이 6 장비(AP)부터 도입된 ‘OWE’ 기술을 통해 개방형 네트워크에서 보안성도 높아졌다. OWE는 별도 인증 없이 접속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공공와이파이 사용 시보다 보안을 높이고 싶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이 필요한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 시큐어’를 선택하면 된다.과기정통부의 공공와이파이 보급 정책은 시내버스와 공공장소 두개 축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 공공장소는 박물관, 도서관, 시원 등 총 5만 8000개소에 이른다. 공공 와이파이가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에는 홍보 스티커와 사용 설명서가 부착돼 있다. 또, ‘공공와이파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장소를 검색할 수도 있다.과기정통부는 공공와이파이 보급 및 품질 개선이 가계통신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공공 와이파이 누적 접속 횟수는 92억 회, 연간 데이터 제공량은 66PB(HD급 동영상 5796만편 규모)에 이른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국립고궁박물관 내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정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서 공공 와이파이가 학생, 청년, 노인 계층의 통신비 부담 증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밖에도 공공와이파이 이용 품질 향상을 위해 내구연한 7년이 경과된 와이파이 4·5 기반의 노후 기기(1.4만대)를 2025년 중 와이파이7 기반으로 교체하고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크워크 망을 10Gbps급으로 증속하는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2023.12.05 I 임유경 기자
SKT, 전국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85% 담당'
  • SKT, 전국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85% 담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3차 사업을 맡아 전국 16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 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의 ICT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SK텔레콤 구성원들이 버스 와이파이 중계기를 구축하는 현장 모습.(사진=SK텔레콤)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만9100대의 시내버스가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이중 85.6%인 2만4900대를 지난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Echo) 장비(AP)로 교체했다. 이번 5G 전환으로 인해 버스와이파이는 기존 4세대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 급으로 개선됐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이번 와이파이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NIA와 진행할 예정이다.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 CO장(부사장)은 “SKT는 기존 LTE 기반의 버스공공와이파이서비스를 5G로 전환하여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1등 이동통신사로서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차원의 사업도 적극 참여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2.05 I 임유경 기자
전국 시내버스에서 4배 빠른 와이파이 터진다
  • 전국 시내버스에서 4배 빠른 와이파이 터진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전국 시내버스에서 제공됐던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 개선된다. 이제 버스 안에서도 영상통화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전국 2만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완전 전환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그간 버스에서 다소 답답하게 제공됐던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300~400Mbps) 개선됐다. 또 공공와이파이는 2023년에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를 포함하여 총 5만8000 개소의 공공장소에도 구축되어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와 같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해 2022년 한 해에 만 누적 접속자 92억 명이 이용했고, 66PB(HD급 동영상 5,796만편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보안성 시험인증을 완료한 장비만 구축하고 있고,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OWE(Opportunistic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통해 보안 우수성이 높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4개 방향을 담은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도 공개했다.◇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한 신기술 적용 추진 내구연한 7년이 경과된 와이파이 4·5 기반의 노후 와이파이(1.4만대)는 2025년 중 와이파이7 기반으로 대개체를 추진하되,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시범적으로 2024년부터 와이파이 7으로 교체하여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크워크 망을 10Gbps급으로 증속하는 등 고대역폭 네트워크도 적극 도입해 더 빠르고 쾌적한 공공와이파이 환경을 마련한다.유·무선 통신장애 시(재난발생 위기경보 ‘경계’ 이상 발령)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2024년 상반기 내 개선하여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고 걱정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파이(AP)는 운영비를 분담하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도서관, 전통시장 등 방문객이 많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재배치하여 품질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공공와이파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 과기정통부는 또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민원 접수를 ‘공공와이파이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해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iFi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10G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백홀 증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와이파이 운영 및 장애 대응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5 I 임유경 기자
리노공업,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가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리노공업,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가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리노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내년부터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고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리노공업(058470)은 전 거래일보다 6.72%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리노 핀은 반도체나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소모성 부품이며, IT부품 소형화에 따른 미세화 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C 테스트 소켓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최근 비메모리 검사 소모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진다”고 밝혔다.곽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분기별 30~47% 내외인데, 2018~2021년 5G 통신 관련 테스트 소켓에서 2024년부터는 온디바이스, 온센서 등 IT 사업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규 디바이스 다변화 및 연구 개발용 소켓 수요 증가가 동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피어그룹인인 UIGreen의 주요 고객사는 텔레다인, 엔비디아, 어드반테스트이지만 동사가 더 높은 제품 수명과 미세 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3.12.05 I 양지윤 기자
리노공업,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가 기대-현대차
  • 리노공업,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가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내년부터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리노 핀은 반도체나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소모성 부품이며, IT부품 소형화에 따른 미세화 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C 테스트 소켓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최근 비메모리 검사 소모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기준으로 반도체 테스트 패키지용 장비의 소모성 부품인 IC 테스트 소켓이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고, 반도체나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리노 핀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초음파 프로브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류는 전체 매출 대비 9%를 차지했다. 곽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분기별 30~47% 내외인데, 2018~2021년 5G 통신 관련 테스트 소켓에서 2024년부터는 온디바이스, 온센서 등 IT 사업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규 디바이스 다변화 및 연구 개발용 소켓 수요 증가가 동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피어그룹인인 UIGreen의 주요 고객사는 텔레다인, 엔비디아, 어드반테스트이지만 동사가 더 높은 제품 수명과 미세 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기준 현재 캐파 대비 2배 수준의 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2.05 I 원다연 기자
서울시, 'AI 영상분석' 기술…교통정보 등에 확대 적용
  • 서울시, 'AI 영상분석' 기술…교통정보 등에 확대 적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폐쇄회로(CC)TV와 드론 등으로 서울시내 도로 곳곳을 촬영한 교통 영상에 ‘인공지능(AI) 영상검지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I 영상검지기술은 영상처리를 통해 도로 위 차량에 대한 교통량, 속도, 점유시간, 차종구분, 대기행렬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측정·활용할 수 있다. 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실시간 교통환경 관리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교통정책수립 등이 가능하다.AI 영상검지를 통한 교통정보 수집. (자료=서울시)서울시는 AI 영상검지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돌발상황 감지, 보행자의 위험 상황 실시간 분석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육안으로 확인하던 교통량 조사도 자동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과태료 부과대상 차량을 검출하고 동승자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가려주는 기술에도 활용된다. 서울시설공단도 지난 1일부터 서울 강변북로 ‘성산~반포’ 구간에 도로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AI 영상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서울시는 현재 구축 중인 스마트교차로의 효과 분석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란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를 산출해 신호주기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노원구 일대 6개 교차로에 구축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쳐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AI 영상검지를 통한 교통정보 수집. (자료=서울시)AI 영상검지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 △드론활용 교통관리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서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지능형 돌발 감시 시스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등 5개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드론활용 교통관리시스템의 경우 드론이 150m 상공에서 촬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차로 교통정보와 상승정체구간 사전·사후 변화 등을 분석한다. 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의 방향·차종별 교통량, 대기행렬, 돌발상황 등을 추출해 생성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최적의 신호를 신호주기에 반영한다.서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의 경우엔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도심 주요 도로 구간(약 740㎞ 이상)에 구축, 무단횡단 보행자, 교차로 위험, 승강장·정차면 혼잡도, 불법 주·정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5G 기반 올인원 단말기 개발 및 보급(버스 1600대, 택시 100대)을 통해 공사장 등 실시간 도로위험정보를 수집하고, 전방 추돌 및 무단횡단 보행자 경고 등 교통안전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능형 돌발 감시 시스템은 서울 도심 내 도로통제가 이뤄지는 사고·집회·행사 등 돌발상황을 자동탐지, 효율적인 교통상황 관리를 지원한다.마지막으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은 녹색교통지역인 한양도성 내(16.7㎢) 미세먼지 저감과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진입 차량을 효율·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양도성 내부 경계도로 상의 44개 지점에 설치한 현장카메라를 통해 진입 차량 통행 영상 정보를 수집,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으로 판정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서울시 관계자는 “AI 영상검지기술을 활용하면 과태료 부과 증빙자료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동승자)을 피하기 위한 수동 마스킹 처리(가림) 시간 및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05 I 양희동 기자
‘반값·3일배송·무료반품’까지…‘찐고객’ 늘리는 알리
  • ‘반값·3일배송·무료반품’까지…‘찐고객’ 늘리는 알리
  • [이데일리 김혜미 백주아 기자] 서울 도곡동에 사는 구모(44)씨는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자주 구입한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품질에 대한 의심도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물건들이 있어서다. 청소기나 건조기 필터 등 소모품이나 딸아이를 위한 머리핀 등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격대비 품질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구씨는 “청소기 필터 등은 국내에서도 가격 때문에 정품을 사지 않았다”며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이 훨씬 더 저렴해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알리바바 그룹의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플랫폼 알리가 가성비를 앞세워 빠르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이 즐비한 만큼 ‘일단 한 번 구매해볼까’라는 호기심 속에 시험 삼아 구매해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최대 강점은 초저가 상품알리의 최대 강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이다. 오픈마켓 형태여서 수백만 개의 상품이 있다.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더 낮은 가격에 상품구매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첫 구매고객에게는 하나의 물건을 특가로 제공하는 ‘웰컴혜택’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레노버의 ‘XT62 TW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93% 할인된 1720원에, 24K 금 성분이 포함된 달팽이 크림을 92% 할인된 단돈 1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평소에도 △천원마트 △선착순 50% 할인 혜택 △매일 바뀌는 50% 이상 할인제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국내 이커머스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상품구매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당시에는 2만5000원 구매시 마다 50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등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알리는 해외직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긴 배송기간도 최소 3일로 줄였다. 올 3월 도입한 ‘초이스’Choice) 서비스를 이용하면 3~5일 배송은 물론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이 가능하다. ‘정시배송 보장’ 라벨이 부착된 주문의 경우 배송이 지연되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상품의 경우에도 예상 배송일을 표기하고 있다. 최근 알리는 한국 제품들을 모은 ‘K베뉴’ 코너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 한국P&G와 애경산업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차마 사용할 수 없는 상품을 받거나 상품을 아예 받지 못했다는 등의 소비자 피해사례도 나타나지만 알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네이버 키워드 검색 데이터상 알리 모바일 검색량은 지난 11월 130만9900회를 기록해 전년동기(61만2300회)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는 올 3월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를 내보낸 뒤 전월대비 신규 설치건수가 223% 늘었고, 지난 10월에도 쇼핑앱 다운로드 수 2위를 차지했다.한국의 중국 직구액도 증가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직구액은 8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4% 증가했다. 해외직구액 1조6300억원 중 절반에 이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대 직구지역이었던 미국 직구액이 올 3분기 4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그래픽= 김일환 기자)◇해외직구 늘어나는 국내시장은 테스트 마켓알리가 한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 확장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안목과 수준이 높아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봤다. 레이장 알리 한국대표는 지난 3월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높은 인터넷 이용률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 소비량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11번가나 티몬, 지그재그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를 타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국내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이란 소문도 들린다. 수도권에 전담 물류센터를 설치할 경우 수도권 고객을 타깃으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는 만큼 본격적인 점유율 확장이 가능해져서다. 현재 알리의 한국 배송은 CJ대한통운(000120)이 대부분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관련 물동량은 올해 1분기 346만 상자에서 3분기 904만 상자로 2.6배나 증가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낮은 가격으로 인한 낮은 기대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10개 중 2~3개만 괜찮은 제품이 와도 성공적’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같은 전망에도 알리의 거센 확장은 국내 종합 이커머스 업체들을 위협할 것이란 경고로 이어지고 있다.‘트렌드코리아 2024’의 저자 최지혜 서울대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뚜렷한 강점이나 특징이 없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우 존폐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3.12.05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
2023.12.04 I 이정현 기자
한국 TTA, 3GPP와 ‘6G 글로벌 규격’ 개발에 나서다
  • 한국 TTA, 3GPP와 ‘6G 글로벌 규격’ 개발에 나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창립 25주년을 맞아, 3GPP의 운영기관인 미국 ATIS, 유럽 ETSI, 일본 ARIB, TTC, 중국 CCSA, 그리고 인도 TSDSI와 함께 6G 글로벌 이동통신 규격을 개발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공동 선언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지난 11월에 승인된 6G 비전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사용 시나리오 등을 반영하여 6G 기술 규격 개발을 공식화했다.이동통신 국제표준은 ITU에서 제시한 방향을 기반으로 3GPP가 기술과 표준을 구체화하며, 이를 다시 ITU에 제안하고 최종적으로 승인되는 절차를 거친다.따라서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 개발의 기초가 되는 3GPP 표준특허는 사실상 3GPP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국 기업들은 이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현재 5G의 산업표준인 Release 15부터 Release 17까지를 개발한 3GPP는 현재 5G 진화모델(5G-Advanced)인 Release 18을 개발 중이며, 곧 Release 19의 표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ITU IMT-2030(6G) 사용 시나리오6G 규격인 Release 20의 표준화 논의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6G 표준개발 일정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는 3GPP 기술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구경철 TTA 표준화본부장은 “6G는 초광대역·초저지연·초연결 기반의 5G 영역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및 센싱과의 결합을 토대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목표로 하며, 3GPP에서도 무선 인터페이스에 인공지능 적용, 센싱 채널 모델 연구 등 6G 가교 기술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손승현 TTA 회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한 6G 비전이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지난 11월 16일에 승인된 데 이어서, 오늘 3GPP 창립 25주년을 맞아 TTA가 3GPP 운영기관들과 함께 6G 기술 규격 개발 공동 선언을 발표하게 된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6G 표준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04 I 김현아 기자
엑세스바이오, 미국 뉴저지에 전공정 자동화 및 신제품 생산 2공장 개소
  • 엑세스바이오, 미국 뉴저지에 전공정 자동화 및 신제품 생산 2공장 개소
  •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위치한 엑세스바이오의 제2공장 전경. (제공=엑세스바이오)[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4일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Monroe Township)에 제2공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신공장은 14,190㎡ 규모로 신속진단키트의 전공정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출시를 예정한 고민감도 버전 진단키트 생산설비를 구축 중에 있다.회사 관계자는 “스트립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전공정 자동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 확장과 원가절감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에 적용될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디바이스 형태가 기존 제품과는 상이하다”면서 “이에 해당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엑세스바이오는 써머셋(Somerset)에 위치한 제1공장은 신속진단 키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 및 검체용 면봉 등 주요 원자재의 생산과 코로나 이외 G6PD RDT, 뎅기 RDT 등 다품종 소량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속진단키트의 주요 원자재를 한국, 중국 등에서 수입해 왔다”면서 “하비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물량 대란을 겪으며, 원자재를 회사 자체적으로 생산해 주문 현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창고 비용 및 원자재 조달 비용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생산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미국 연방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따르면 완제품의 60% 이상을 미국산 원자재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당사는 원자재 생산의 내부화를 통해 미 공공부문의 코로나 진단키트 무료 배포와 같은 연방 정부 주관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엑세스바이오는 두 개의 공장을 각 역할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차세대 진단키트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12.04 I 김지완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스포티지,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스포티지,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 2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이번 테스트에서는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스포티지가 각각 TSP+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충돌평가가 강화하면서 더욱 높아진 기준을 충족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부터 IIHS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특히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돼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올해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현대차 아이오닉 6, 10월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등 10개 모델을 평가 받아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차량을 개발함에 있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이다원 기자
‘병역 기피’ 유승준, 한국 땅 밟나
  • ‘병역 기피’ 유승준, 한국 땅 밟나[판결뒷담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킨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돼 제기한 두 번째 행정소송도 최종 승소했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심리불속행은 원심 판결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원심판결을 확정하는 제도입니다.유 씨는 입대를 앞두고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 해 2월 유 씨의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이후 2015년 유 씨는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 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을 거쳐 2020년 3월 최종 승소했습니다.당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유 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습니다. 이에 유 씨는 2020년 10월 다시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두 번째 행정소송 1심에서 유 씨는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대법원 판결 취지가 ‘비자 발급 거부에 절차적 위법이 있다’는 것일 뿐 유 씨에게 비자를 발급해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1심 재판부는 “유 씨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유 씨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판시했습니다.올해 7월 항소심에서는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병역기피 목적으로 외국국적을 후천적으로 취득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체류자격을 부여해서는 안 되지만,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씨가 만 38세를 넘었다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지진 법무법인 리버티 대표변호사2차 비자 소송 1심에서 유승준 씨가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를 하게 됩니다. 유승준 씨가 만 38세가 넘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의무 징집 대상자에서 이미 벗어난 거거든요. 국방의무를 회피한 부분, 좀 악의적으로 회피한 부분은 맞지만 국방 의무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을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법적인 실익이 없다는 거죠 이미 나이가 만 38세가 넘어갔기 때문에 징집의 대상도 아니고 굳이 비자 발급까지 거부해 줘야 할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이게 우리 법에도 규정이 돼 있습니다. 당연히 병역을 회피한 경우 비자 발급을 해주면 안 되지만 만 38세를 넘어선 경우에 예외로 한다 이런 규정이 있어요. 예외 규정에 따라서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병역 회피를 이유로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건 맞지 않다고 봐서 항소심에서 유승준 씨가 승소를 했고요. 이게 대법원에서 확정이 됐습니다. 결국에는 그러면 비자를 신청한다면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굉장히 좀 기나긴 시간 동안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는데 어쨌든 결론은 이제는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특히 예외 규정이 명확히 있기 때문에 이제는 유승준 씨가 국익을 손상했다거나 이런 추가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는 한은 단순히 병역 기피만을 이유로 더이상 유승준 씨한테 비자 발급을 거부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2023.12.03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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