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올해부터 방송사 평가에 ESG도 심사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지상파·종편·보도채널·케이블TV·위성방송 등 153개 사업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도 심사받는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대상은 누구?올해 방송평가는방송법 제17조 제3항에 따라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153개 사업자(370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실적에 대해 내용·편성·운영 영역으로 나눠 실시한다.대상은 지상파방송사업자(44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4개, 종편PP),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2개, 보도PP), 종합유선방송사업자(90개), 위성방송사업자(1개),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12개)다.구체적으로는 ▲내용 영역은 프로그램 질, 프로그램 수상실적, 시청자 의견 반영여부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고 ▲ 편성 영역은 시청자위원회 운영현황, 재난방송·공익광고 편성 등 15개 항목을 평가한다. 또 ▲ 운영 영역은 재무건전성, 인적자원 개발투자, 환경·사회·투명경영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ESG 성과 이사회 보고, 프로그램 편성 등 본다 2024년 방송평가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평가항목은 ‘환경(E)·사회(S)·투명경영(G) 평가’다. 세부 평가사항에는 ‘환경·사회·투명경영’ 계획과 성과에 대한 이사회 보고여부, 관련 프로그램 또는 캠페인 편성 등이 포함된다.지상파TV방송사업자 4개사(KBS·MBC·SBS·EBS)와 종편PP 4개사(TV조선·JTBC·채널A·MBN)를 대상으로 가점(10점) 방식으로 평가한다.방통위는 4월초에 방송사업자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 설명회를 개최하여 평가 일정과 기준 등을 안내하고, 5월말까지 방송사업자로부터 방송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를 진행한다. 감점항목으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준수여부, 언론중재위원회 및 법원의 오보 관련 결정, 방송편성 관련 규정 준수여부, 방송법 등 관계법령 준수여부 등 4개 항목이 있다.방송평가 결과는 방송계·법조계·학계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인 부위원장) 심의와 방통위 의결을 거쳐 10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사업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 비율(지상파·종편PP·보도PP 40%)이 반영된다.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진=연합뉴스“방송사 사회적 책임 노력 더 하는 계기될 것”이상인 부위원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것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 관련 신규 평가항목을 신설한 것”이라며 “수상실적의 경우 라디오는 TV보다 프로그램으로 수상하기 어려운데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라디오가 더 높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향후 평가제도 개선 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다 현실에 맞는 방송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홍일 위원장은 “방송 평가는 나중에 재허가나 재승인시 영향을 미치니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방송평가에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환경, 사회, 투명경영과 관련된 부분인 ESG 관련 평가가 새롭게 반영됐다. 방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좀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의 방송평가 기준을 잘 살펴 방송의 공적 책임 높일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챙겨보고 보완하자”고 부연했다.
- SKT·LG U+도 3만원대 5G 출시..웨이브·디즈니+ 할인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에 이어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데이터 소량 이용자를 위한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요청에 따른 일이지만, 5G 가입자 수가 3200만 명(1월 기준 과기정통부·3283만 1047명)을 넘은 상황에서 2273만 명에 달하는 LTE 가입자들을 5G로 유치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작년 12월 기준 LTE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6.8GB에 불과했다. 5G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8GB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7일 나란히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함께 기존 요금제 데이터량 증가 사실을 알렸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상에 따른 결합 상품 혜택 종료이후 웨이브와 디즈니+ 할인 혜택도 추가했다.5G 요금제에서는 최저 구간이 3만원 부터 시작한다. SKT는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6GB를, LG유플러스는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해 앞서 발표한 KT(월 3만7천원 데이터 4GB)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온라인 가입 요금제는 더싸요여기에 SKT는 가입자식별모듈(USIM)로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에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을 내놓아 데이터 10GB 이하 사용자를 위한 실속 요금 경쟁을 주도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프로모션 상품이다. KT는 ‘요고30(월 3만원, 데이터 5GB)’을 7월 31일까지, LG유플러스는 ‘5G다이렉트 30(월 3만원, 데이터 5GB)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SKT는 웨이브, LG유플러스는 디즈니+ 할인 통신사들은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 따른 대응 상품도 내놨다. 다른 OTT 할인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SKT는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월 3만9천원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이 상품은 웨이브(Wavve)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역시 3만원 대 5G 고객부터 최고 요금제 구간까지 10~80%까지 할인해준다. 단, 요금할인은 연말까지다.,
-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클래스는 G바겐 특유의 외관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하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디지털 기능도 추가했다.벤츠는 연내 더 뉴 G-클래스와 연계한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계 다양화·MHEV 적용…오프로드 주행 강점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전동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 지난 1979년 출시 이래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G500 △G 450 d 등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순수전기 G-클래스도 출시한다.G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신형 G 450 d와 G 500 제원은 전장 4825㎜, 전폭 1931㎜, 전고 2042㎜ 등이다. 휠베이스(축거)는 2890㎜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50Nm을 제공한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신형 G클래스 AMG 모델 제원은 전장 4873㎜, 전폭 1984㎜, 전고 1971㎜ 등이다. 휠베이스는 2890㎜로 동일하다.또한 새 G-클래스는 전 모델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15kW(20마력)의 출력과 200Nm에 달하는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도입했다.또한 주행 모드를 온로드용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화) 등과 오프로드용 △트레일(흙길·자갈길) △락(바위) △샌드(모래) 등으로 세분화했다.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도 오프로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면 하부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확보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각진 G바겐 외형에 첨단 기술 적용더 뉴 G-클래스는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한 외관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싼 외장 보호 스트립,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등 G바겐만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를 바탕으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 디테일을 변경했다.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디테일을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하나 늘어난 4개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 범퍼 중앙에 새로이 배치했다.G-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도 내연기관 G-클래스에 똑같이 적용했다. 새로운 단열재와 공기역학·정숙성 개선 등 전기차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요소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대표적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외관에 따라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 프로페셔널 라인 △실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역동적인 내·외관을 적용한 AMG 라인 등으로 출시한다. 검정색을 적용한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실내도 새로 디자인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접근 옵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만날 수 있다.G-클래스 최초로 터치로 조작하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하며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을 추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3.7만원 5G 데이터 5GB, 청년에 데이터 50% 추가..LG 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의 5G 요금제 라인업이 확대되고, OTT 구독료와 생애주기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난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청년 연령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히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다.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일반요금제 기준)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 SK텔레콤의 월 2만7000원, 데이터 6GB 요금제(다이렉트 5G 27)보다는 비싸지만, 이는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이기 때문이다.오프라인 가입이 가능한 5G 요금제 기준으로는 LG유플러스의 ‘5G 미니’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 SKT의 ‘컴팩트’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준다. KT의 ‘5G슬림’은 월 3만7000원에 4GB를 준다.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천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4.2만원에 데이터 24GB 주는 한시 요금제도 출시아울러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생후 36개월+초등학교 입학 1년까지 총 4년간 데이터 10GB 제공LG유플러스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제공해왔다. 그런데 오는 4월 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을 5GB에서 10GB로 두 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이 같은 데이터 쿠폰 제공 확대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 육아가구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이로 인해 맞벌이 가구가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육아가구 데이터 쿠폰은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디즈니+ 할인 혜택 연말까지LG유플러스는 OTT 구독요금이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기존 OTT 할인 혜택이 5G 특정요금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확대했다.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6만1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40%,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30%,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단, 청소년/키즈 등 만 19세 미만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LG유플러스 5G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은 4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청년요금제, 혜택 대상 연령 확대LG유플러스는 청년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34세 이하 기준은 SK텔레콤과 동일하다.또한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유쓰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15GB가 제공된다.청년 위한 월 4.2만원 36GB는 8월 31일까지월 4만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유쓰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면서 “경쟁이 가 속화되고 있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월 2.7만원에 5G 데이터 6GB…SKT, 온라인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월 2만7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요금제와 월 3만9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일반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 2만원 대 5G 온라인 가입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회사는 2,3만원 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뿐 아니라, 청년 대상 3만 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SK텔레콤의 온라인 가입 요금제(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이다.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 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5G 데이터 6GB)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0청년 요금제)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도 데이터량 늘려SKT는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또한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000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천 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0 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매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1잔 50% 할인, CGV 영화 티켓 1매 50% 할인, 바로(baro) 로밍 요금제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SK텔레콤 5G 일반 요금제. 온오프라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3만 원대 5G 일반 요금제도 출시SKT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베이직’, ‘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 할인,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한편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월 3만 9000원)~5GX 레귤러플러스(월 7만 9000원) 및 0청년 37(월 3만7000원)~0청년 79(월 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SKT는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 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 고객에 한정된다.SKT는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금 경감과 요금제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주총 피크시즌, 이슈도 많은데…국민연금 수책위 공석 '논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전문위(수책위) 위원이 임기를 절반도 못 채우고 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여당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석이 발생한 것이다. 국민연금 산하 위원회 위원들이 개인사정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주총이 몰려 있는 3월에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는 수책위에서 결원이 발생하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소유분산 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주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수책위 행보에 관심이 높은 만큼 결원에 따른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수책위원 강성진 고려대 교수, 1년 만에 사퇴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의결권 방향을 결정하는 수책위가 종전 9명에서 결원이 발생해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책위 위원을 역임했던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4·10 총선을 앞두고 여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신청해서다. 다만 강 교수는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는 무직 상태다. 수책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3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다. 나머지 2개 전문위원회는 투자정책 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 전문위원회다.수책위는 기금운용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해서 전문위원회에 결정을 요청한 사안일 경우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다. 수책위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업은 △국내 상장기업의 경우 국민연금기금의 지분율 1% 이상 또는 보유비중 0.5% 이상 △해외기업의 경우 지분율 1% 이상이거나 보유비중 0.3% 이상인 경우다. 수책위는 총 9명이며 상근 전문위원 3명,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근 전문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은 각각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3명은 전문가 단체가 추천한 사람들이며, 강 교수가 그 중 한 명이다. 수책위원들은 당장 이달 주요 기업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유분산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이 주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국민연금 수책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 후임자 선정 없으면 2년간 공석…결원 부담 커소유분산 기업이란 지분이 잘 분산돼 확실한 대주주가 없는 기업을 뜻한다. KT(옛 한국통신), 포스코홀딩스(옛 포항제철),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처럼 과거에 정부가 지분을 소유했다가 민간으로 지분을 분산한 상장기업이 여기 해당한다.국민연금은 지난 21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총에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회장에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장 회장이 ‘외부 공모’로 선정된 인물이 아닌데다 중국 초호화 골프 이사회 논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었지만 찬성 쪽으로 결론이 났다.(사진=한미사이언스)오는 28일에는 KT와 KT&G, 한미사이언스가 정기 주총을 연다. KT는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다룬다. 작년 김영섭 대표의 취임 과정에서 이사회가 전면 재구성된 만큼 KT 정기 주총에서 별도의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은 없다.KT&G 주총에서는 방경만 현 KT&G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수책위에서는 방경만 사장 선임안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오너가’의 표 대결이 예고돼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를 보유한 지주회사다.현재로선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승기를 잡았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들 편에 섰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분율이 12.15%로, 한미약품 오너 일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다만 국내 의결권 자문사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한 3곳이 제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아 주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강 교수의 결원으로 이처럼 다수 기업들의 민감한 주총 안건을 논의할 인원이 한 명 줄어들었다. 강 교수는 작년 3월 선임돼서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당초 임기였다. 후임자가 선임되지 않을 경우 수책위 위원 공석이 2년 가량 발생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 등에서 위원이 중간에 개인사정이 생겨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기금위에서는 개인사정 등으로 중도 사퇴하는 경우 별도 공개하지 않으며, 기존 수책위는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총선 '수정법 개정' 전면 등판, 민주당 9대 공약발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접경지역과 중첩규제지역에 ‘성장촉진권역’ 신설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개정을 총선용 카드로 꺼내들었다. 또 경기도내 권역별 산업 집적화와 GTX-E·F·G 노선 신설 등을 공약으로 앞세워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25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 같은 내용의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 9대 공약은 △수정법 개정 추진 △광역교통망 연결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반도체 벨트 육성 △청년복지 강화 △여성 안전과 건강 돌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관광산업 육성 △RE100 플랫폼 구축 등으로 꾸려졌다.◇수십년 묶은 수정법 규제, 일부 개정으로 해소 방안 제시민주당은 먼저 경기도 발전 저해요인으로 꼽히는 수정법 개정을 통해 킬러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접경지역에 해당하는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연천·의정부·포천과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중첩규제를 받는 가평·구리·남양주·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용인 일부를 현재 수정법 체계에 없는 ‘성장촉진권역’을 신설해 대상지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성장촉진권역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에 건의했던 내용이다. 당시 경기도는 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지자체를 성장촉진권역으로 지정해 수정법상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대상 지역을 동북부권역으로 확대했다.행정구역 대부분이 수정법상 규제가 가장 심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부천·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수원·성남의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하는 안도 내놨다. ◇교통·주거·산업 공약은 무엇이 담겼나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형 광역(환승)교통망 구축으로 ’출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부선·경인선·경원선·경의선 지하화와 지하철 3·5·6·8·9호선 연장, 경강선·신안산선·동탄부발선·서부선·인덕원동탄선 조기완공, GTX-A·B·C를 비롯해 D노선 연장과 E·F·G노선 신설, 도시철도·트램 교통망 구축 등 지역별로 산재한 교통분야 공약을 총망라했다.(자료=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표심의 핵심 키워드인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지원과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상향, 안전진단 면제, 20년 이상 경과 100만㎡ 이상 택지지구 30곳 재정비 지원, 3기 신도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지분 확대 및 신도시 20만호 공급 등을 제시했다.권역별 산업육성 계획에는 경기 남동부 글로벌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과 경기 동부권 반도체연구소 확대, 경기 북부 접경지역 첨단산단 조성, 기존 테크노밸리 조기 준공으로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 등이 공약으로 나왔다.◇김동연 핵심 정책도 민주당 공약에 대거 반영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RE100 확산도 이번 총선 핵심공약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거래소 설치’ ‘탄소중립기금 지원 확대’ ‘공공·기업·도민·산업 RE100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에 담았다.김 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꺼낸 The 경기패스도 청년복지 강화 차원에서 추가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직접 브리핑했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확대도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 공약에 포함됐다.이밖에 민주당 경기도당의 이번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이념으로 정쟁을 도모하기보다는 경기도민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건 개선을 염두해 두었고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 3GPP, 5G어드밴스트 표준 승인…6G 표준화 논의 임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5G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와 확장된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5G-Advanced 표준(Release 18)’이 승인됐다. 3GPP는 1998년 12월 설립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다.출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5G어드밴스트 장비 ‘24 MWC 전시 분석 리포트 3GPP 103차 기술총회 회의장 전경 (3.18-3.22,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사진=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번 기술총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퀄컴,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 및 연구소(SKT, KT, LGU+, ETRI, 버라이존, AT&T, 오렌지 등)약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3GPP는 신규 기능이나 개선 사항 도입을 위해 Release 단위의 기술규격 세트 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Release 15부터 17까지를 5G 규격으로, 이번 Release 18부터가 5G-Advanced 규격으로 구분된다.5G 표준이 5G 서비스 상용화와 융합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Release 18은 5G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유스케이스로 확장·지원하고, 6G로의 진화를 위한 신규 기술 연구도 포함한다.5G어드밴스트 기술표준이 뭔데?구체적으로, 다중 안테나 기술(MIMO) 개선으로 상하향 링크 용량과 성능이 추가 향상되었고, 상향링크 개선 및 스마트중계기 도입을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향상, 레이어1/2 기반 핸드오버 지원으로 단말 이동성 관리 최적화 등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과 같은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고, 특화망(NPN), 비지상 네트워크(NTN), 사이드링크, 위치 서비스, 엣지 컴퓨팅, 단말 정책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선 등을 통해 초신뢰 및 저지연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화했다.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Release 18에서 공간 및 전력 측면에서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고, 단말 전력 소비 감소를 위해 저전력 웨이크업 신호 활용에 대한 연구도 수행했다.동적이고 유연한 주파수 활용을 위해 서브밴드 전이중화(Sub-Band Full Duplex) 방식 연구, 무선 인터페이스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ML(Machine Learning) 도입을 위해 측위 및 빔 관리 등에 대한 유스케이스 연구 등 6G로의 진화 기술에 대한 준비도 시작됐다.6G 추진전략 논의 시작이번회의에서 3GPP 6G 표준화 일정이 보다 구체화되어, 사업자와 제조사들의 6G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3GPP는 ITU의 IMT-2030 요구사항 연구에 맞춰, ’25년 3월 3GPP 기술 워크숍 이후부터 총회 차원의 6G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6G 연구(Release 20)는 21개월 간 수행하기로 하였고, 6G 기술(Release 21) 표준화는 구현 규격 완료일정을 ‘29.3월 이후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그 외의 상세 일정은 ’26.6월 이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은 “이번 Release 18 표준화 완료로, 5G 대비 개선된 성능을 보장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는 5G-Advanced 시대가 열렸다”면서 “5G-Advanced는 5G 네트워크 진화의 중요한 진전이자, 6G의 가교로서도 중요한 표준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Release 19 표준화에도 국내 산업계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TTA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민·관 협력을 통해 ’25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연계하여 3GPP 6G 기술 워크숍도 우리나라에서 유치하여 3GPP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 "역대급 일조량 부족에도 딸기 풍작…비결은 LED등"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4대째 이어온 농장에 사과대추나무를 밀고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한 지 5년 차인데 올해 작황이 가장 좋았다. 역대급 일조량 부족으로 올해 농장들 다 어려웠는데 여긴 예외였다.”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열린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별마을 딸기체험농장. 700여평의 공간엔 허리 높이의 딸기 베드가 줄지어 있다. 베드 위로 열 맞춰 달려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일자 전구. 박영근 별마을 딸기체험농장 대표는 올해 작황의 일등공신으로 이 전구를 꼽았다. 박영근 별마을딸기체험농장 대표가 수확한 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별마을딸기체험농장]올해 유난히 일조량이 부족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한국의 총 일조시간은 411.1시간. 평년 겨울 일조량의 80% 수준에 불과했다. 10년래 최저였다. 농장이 위치한 남양주 진건읍의 일평균 일조시간은 3시간49분으로 전년 4시간53분에 비해 한시간 이상 줄었다. 햇빛이 부족하니 시설작물에서 병충해가 늘고 제대로 열매를 못 맺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농가엔 혹독한 재해였던 셈이다. 이는 사과, 딸기, 수박, 오이 등 과일과 채소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딸기농장을 스마트팜으로 지으면서 먼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작년 7월에는 햇빛을 보완해주는 보광등을 설치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일조량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딸기는 특히 햇빛에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이다. 보광등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 일반 LED등이나 형광등을 설치한 일부 농장에서 딸기가 웃자라는 현상을 목격한 탓이다. 시설설치업체에서 보라색 조명을 추천했지만 박 대표는 조명을 공부한 끝에 디에스이의 식물생장 LED 제품인 히포팜텍을 택했다. 적색과 청색 파장만 나오는 기존 조명에 비해 디에스이 제품은 풀스펙트럼이어서 식물 생육에 특화돼 있다. 청색광은 잎을 넓고 두껍게 해주고, 적색광은 생육을 촉진해 수확량을 늘려준다. 녹색광은 광합성 작용과 병충해를 예방해준다. 태양광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도 95Ra 이상으로 태양광의 100Ra에 근접해 있다.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져 올해 딸기 농사가 잘 됐지만, 그 중에서도 박 대표는 보광등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보고 있다. 그는 “딸기 재배에서 중요한 건 광합성인데 이를 위해서는 해가 좋아야 한다”며 “올해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아 딸기 수확을 한 차례만 하고 접은 농장도 많았는데 여기는 3화방 째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는 한 시즌에 4~5번 수확한다. 첫번째 꽃이 핀 후 맺은 열매가 1화방이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5화방까지도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몇 화방까지 뽑았냐에 따라 그해 소득이 달라진다. 이번 수확시즌엔 일조량 부족으로 5화방은 커녕 1화방으로 그친 곳들이 태반이었고, 그래서 딸기값이 치솟았던 것이다. 별마을 딸기농장은 올해 6화방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수확량도 늘었다. 박 대표는 생산량의 70%를 딸기따기 체험을 통해 소화하는데 예년에는 딸기가 부족해 직접 따는 딸기 외에 체험장에서 먹거나 판매하는 딸기는 이웃 농장에서 공수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체험과 판매까지 모두 직접 키운 딸기로 충당했다. 딸기 종자 간격을 16.5cm에서 20cm로 더 넓혀 종자 갯수는 줄었는데도 수확량은 더 늘어난 것이다. 품질도 좋아져서 체험 방문객들도 늘었다. 딸기 따기 체험은 1만8000원을 내고 딸기를 직접 따 500g 팩을 채워가는 식이라 농협 등을 통해 유통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좋다. 주말엔 주로 가족단위, 주중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방문한다. 박 대표가 내민 스마트폰 스케줄러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예약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남양주 딸기 체험농장 중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별마을딸기체험농장에 설치된 보광등. 디에스이의 식물조명 ‘히포팜텍’ 제품이다. 연색성지수 95Ra 제품으로 태양광 100Ra과 근사한 빛을 낸다. [사진=디에스이]박 대표는 보광등 설치에 따른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또 다른 딸기 농장 별마을 힐링팜에는 절반만 등을 설치했다. 별마을 딸기농장에서는 주로 ‘설향’ 품종을 키우고 있는 반면 힐링팜에서는 ‘고슬’, ‘금실’ 품종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고슬은 여름과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사계절 딸기 생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실험 중이다. 고슬은 특히 16시간 가량 햇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저녁까지 등을 켜야 한다. 때문에 보광등 없이는 재배가 어렵다. 박 대표는 “우스갯소리로 예전엔 작물이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요즘은 농부의 호주머니 속 돈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을 한다”며 “돈이 들더라도 수확량이 늘고 품질이 올라가니 보광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밸류업' 힘도 끝…주총서 외면 행동주의, 향후 표 대결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주주 환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환기됐지만, 기업 가치 제고에 앞장서온 행동주의 펀드는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번번이 울상을 짓고 있다. 자사주 소각, 배당확대와 거버넌스 개혁 등을 요구했지만, 주주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다.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가 회사의 발전에 역행하는 무리한 요구를 내걸어 주주의 외면을 받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시장은 KT&G, JB금융지주 등 표 대결을 앞둔 기업의 주총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주주들 삼성물산·금호석화에 ‘손’…행동주의 ‘울상’24일 업계에 따르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은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을 상대로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였지만 결국 패배했다. 앞서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는 △자사주 소각 관련 정관 변경 △자사주 18.4% 규모 전량 소각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선임 등을 제안했지만, 주주들은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회사 측은 △3년 내 자사주 약 50% 소각 △6개월 동안 소각 목적의 자사주 500억원 추가 매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한동대 총장 선임 등 안건을 제시했고 이는 모두 가결됐다. 지분율 약 9%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회사 손을 들어준 것이 결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주주제안의 핵심은 ‘경영권 분쟁’의 핵심이 되는 자사주 소각이었는데, 금호석화가 석유화학 산업 불황기에 대비한 재무 탄력성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표가 주주들에게 더 설득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 측은 “명분과 실리, 진정성 없는 주주제안에 대해 일반 주주들이 공감하지 못하면서 피로감이 점차 반영됐다고 본다”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석유화학업계의 현 상황에서 오히려 회사 미래 전략 재원을 일거에 소각하는 등 경영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주주 제안 내용의 오류가 검증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밖에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은 삼성물산을 향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1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결국 부결됐다. 또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요구했던 자사주 매입도 부결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전체의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금액을 주주 환원으로 사용하면,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했고, 주주들은 이러한 삼성물산의 주장에 동의한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 남은 주총 ‘표 대결’에 관심…FCP·얼라인 웃을까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행동주의 펀드의 기세도 오를 것으로 전망과 다르게 표 대결에서는 행동주의 펀드의 패배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가 합리적이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좀 더 설득력 있고, 합리적인 요구를 했다면 주주들이 이에 힘을 실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며 행동주의 펀드와 사측 간 표 대결이 예정된 남은 주총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행동주의 펀드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28일 열릴 KT&G 주주총회에서는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사측 간 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FCP는 “내부 출신 인사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취지로 거버넌스를 겨냥하며 차기 사장 자리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이 오르는 것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 또한 방 수석부사장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FCP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방 수석부사장의 사장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해 표 대결 결과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엔 JB금융지주 주총에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와 JB금융지주 간 표 대결도 예정돼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에 사외이사 등 후보들을 주주 제안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최소 1명 이상 반드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과 소매가격, 일주일새 11% 내렸지만…도매가 '고공행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공행진하던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최근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10% 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매가격은 여전히 높아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급 불안으로 인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구입하고 있다.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도매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사과(후지·상품·10개) 소매가격은 2만4250원으로 일주일 전인 15일보다 11.6%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배(신고·상품·10개)는 3만9312원으로 13.4% 하락했고, 토마토(상품·1㎏)는 7107원으로 12.9% 내렸다. 딸기(상품·100g)는 1303원, 참다래 (국산·상품·10개)는 1만228원으로 각각 6.1%, 2.8% 하락했다.국산 과일뿐만 아니라 수입 과채류 가격도 내림세다. 바나나(수입·상품·100g) 소매가는 297원으로 전주 대비 5.4% 하락했고 파인애플(수입·상품·1개)은 5.1% 내린 6901원이었다. 다만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10개)와 1만6804원, 망고(수입·상품·1개)는 3549원으로 각각 0.8%, 3.4% 상승했다. 소매가는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최근 하락세는 ‘3·18 물가 안정 대책’에 따른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정부는 해석하고 있다. 다만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한 과일 가격 강세는 지난해 작황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오는 7월 전까지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없는 상태다. 이에 수입과일의 종류와 양을 늘려 수요 분산을 도모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로 인해 망고 소매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4.7%나 낮아졌고, △바나나 10.5% △딸기 10.0% △파인애플 4.9%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사과와 배는 각각 5.7%, 44.4% 더 높은 상태다. 이밖에도 △단감 78.3% △참다래 17.8% △오렌지 8.3% △토마토 7.8% 등이 고공행진 중이다.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도매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도매인이 소매상과 소비자 등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가격으로 보면 사과와 배는 1년 전보다 각각 121.5%, 147.3% 각각 상승했다. 사과(후지·상품·10kg)의 중도매가격은 22일 기준 9만178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 올랐고 배(신고·상품) 15kg의 중도매가격은 7.3% 상승한 10만8600원이었다.정부는 장바구니 물가에 대응해 기재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농축수산물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축수산물 물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동향을 일일 점검하는 한편, 모든 부처가 물가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