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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 3기신도시에 우리은행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추진
  • 왕숙 3기신도시에 우리은행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추진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 3기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 IT 센터가 들어선다.경기 남양주시는 23일 시청에서 ㈜우리은행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첫 투자유치 사례다.협약에는 △남양주시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 △부지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적기 추진(이상 우리은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되는 디지털 유니버스는 그룹 IT 개발 및 운영과 금융 R&D 센터, 교육시설 등 최첨단 기술 및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미래형 통합 IT 센터로 3만1000여㎡ 부지에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 300명 이상의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상주하게 된다.시는 통합 IT 센터 건립으로 약 45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347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이를 통해 △남양주시 입주기업 금융 지원 △IT 교육 및 인재 양성 사업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공룡기업으로 키우는 신성장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남양주시와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디지털 유니버스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GTX-B, 9호선 등 우수한 철도교통망과 풍부한 전력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등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우리은행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I 정재훈 기자
우리은행, 경기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추진
  • 우리은행, 경기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은행은 23일 경기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달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했다.‘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이 23일 남양주시청에서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사진=우리은행)
2024.12.23 I 양희동 기자
압타바이오, 면역항암제 고형암 대상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상 신청
  • 압타바이오, 면역항암제 고형암 대상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상 신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APX-343A)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압타바이오CI. (이미지=압타바이오)압타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암 관련 섬유아세포(CAF) 저해제 APX-343A와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에 대한 단독 및 병용투여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3일 공시했다.압타바이오는 이번 임상진행을 위해 지난 7월 머크와 임상 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 (CTCSA)을 체결했다. 압타바이오는 머크로부터 이번 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전량 무상공급 받는다.이번 임상 1상은 세브란스병원 외 5개 기관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APX-343A 단독투여와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 △내약성 △최대내성용량(MTD) △2상 권장 용량(R2PD)을 포함한 예비효능 등을 평가한다.APX-343A는 CAF 과발현 마우스 종양모델에서 CAF를 저해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단독 및 PD-1 억제제(anti-PD-1, 키트루다·옵디보 등)와 병용투여 시 시너지 효능을 확인했다. 암 환자는 면역관문억제제(ICI)의 반응률이 2~30%에 불과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항PD-1·항PD-L1·CTLA-4를 포함한 면역관문억제제의 내성 탓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CAF가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약효를 억제하는 핵심 원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CAF는 혁신적인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주된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CAF의 다양성 및 적절한 마우스종양모델의 부재 등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신약은 없다.APX-343A는 CAF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며 이미 생성된 암조직의 CAF를 섬유아세포로 되돌린다. APX-343A는 암 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증가를 일으킨다. APX-343A는 염증과 전이를 유도하는 유도인자를 억제해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혁신적인 CAF 표적 면역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단계”라며 “APX-343A와 키트루다 병용으로 암 환자의 제한적인 약물 반응률을 크게 개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항암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3 I 신민준 기자
“마스크팩 담아도 안 찢어져요”…무림, 종이 파우치 개발
  • “마스크팩 담아도 안 찢어져요”…무림, 종이 파우치 개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한국콜마(161890)와 손잡고 마스크팩을 담는 종이 파우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무림과 한국콜마가 함께 개발한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사진=무림)이번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포장재로 종이류로 분리배출해 재활용할 수 있다. 기존 마스크팩 파우치는 수분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 이 때문에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제지업계와 뷰티업계가 힘을 합쳐 종이 파우치를 개발한 것이다.양사가 함께 개발한 종이 파우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 수분 차단성까지 갖췄다. 차가운 습기가 많은 냉동실이나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이렇게 종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데에는 무림의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FLEX’의 차별화된 습윤강도와 내수성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저온 상태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할뿐더러 표면에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견뎌내는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재활용성 인증까지 획득해 아이스크림, 참치 등 냉동식품의 비닐 포장을 대체하는 환경 친화적 종이로 이미 시중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무림은 이번 한국콜마와의 협업으로 냉동식품 포장뿐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의 친환경 종이활용성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미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과 리필용 샴푸, 바디워시, 쿠션 등을 종이 포장재로 바꾸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종이 튜브, 제품 라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측도 이번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 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 대비 약 45%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무림표 친환경 종이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전 산업군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가 확산되는 만큼 품질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네오포레 FLEX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무림과 한국콜마는 지난 2021년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결실로 폐종이를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포장용지 ‘네오CCP R30’를 선보였다.
2024.12.23 I 김세연 기자
MDS인텔리전스, KT컨소시엄과 해군 스마트 군항 구축 사업 참여
  • MDS인텔리전스, KT컨소시엄과 해군 스마트 군항 구축 사업 참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086960)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KT컨소시엄과 ‘국방 혁신 4.0’ 프로젝트의 일환인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스마트 작전 운영 지원 체계 △디지털 트윈 스마트 군항 △스마트 기지 경계 감시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해군의 첨단 스마트 군항 구축, 기지 방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자회사 스탠스(STANS)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스마트 군항 구축을 전담하고 해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MDS인텔리전스는 여러 주요 체계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 가시화해 디지털 트윈 화면에서 구현하고 사용자가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 수집·분석 단계를 넘어 해군 기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교한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지 방호 수행을 돕는다.MDS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사업부장 우경일 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해군의 작전, 운영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해군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국방 혁신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방 혁신 4.0’은 북핵 위협, 동북아 불안정성 증가 등 국방 환경에서 우리의 강점인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방 R&D, 전력증강체계 등의 분야를 혁신해 경쟁 우위의 AI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번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의 성공은 향후 전군에 기술을 확산하고 새로운 국방 혁신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2024.12.23 I 박정수 기자
창의재단, ‘2024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개최...김상욱·허성범 강연
  • 창의재단, ‘2024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개최...김상욱·허성범 강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함께 성장하는 과학영재교육’을 주제로 2024년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은 과학영재양성사업의 주요 성과와 교육현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유하고자, 2021년 온라인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부터 글로벌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 현황 및 성과 발표로 막을 열고, 이어지는 ‘개막토론회’를 통해 과학영재교육 구성원들이 미래 과학영재 교육 정책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장의 각 회의실에서는 △이공계 진로·진학을 모색하기 위한 특강 ‘사이브릿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이공계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교원 연수 프로그램, △학생들의 과학영재창의연구(R&E) 발표대회,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홈커밍데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주요 연사로는 tvN 예능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3’에 출연중인 허성범 크리에이터(한국과학기술원 AI대학원 재학)가 나선다.과학영재양성사업은 200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이공계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및 28개 과학고·영재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7개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4,5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과학고·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영재창의연구(R&E) 활동에 500개팀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영재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 능력 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올해 전종목 매달을 석권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잠재영재발굴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선교육 과정에는 올해 1380명이 참여할 만큼 과학영재양성사업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24.12.23 I 윤정훈 기자
엠케이전자, ‘세미콘 재팬 2024’ 참가
  • 엠케이전자, ‘세미콘 재팬 2024’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케이전자(033160)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세미콘 재팬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1182개사가 참가해 최신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주목받았다최근 TSMC(대만)가 투자한 JASM(파운드리)이 양산을 시작하고, IBM과 협업하는 라피더스의 공장 건설도 진행되며, 대만, 미국 등의 주요 반도체 기업의 일본 시장 투자가 연이어지며 이번 전시회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중 엠케이전자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변화 및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본딩와이어, 솔더볼 등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친환경 본딩와이어, 저온 소결 솔더볼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제품과 Test 소켓 프로브 핀 용 팔라듐 와이어, 솔더페이스트를 선보이며, 기술 혁신과 품질 수준을 강조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세미콘 제펜은 반도체 산업 내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무대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이라고 밝혔다.엠케이전자는 공급망 변화에 따라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R&D 우수성과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범용 반도체부터 하이앤드까지 이에 적합한 소재 및 제품을 공급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도체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23 I 박정수 기자
교보생명, 치매 치료 맞춤 보장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 출시
  • 교보생명, 치매 치료 맞춤 보장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 출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교보생명이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치매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한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교보생명)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으로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는 물론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예를 들어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매월 25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다.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등급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을 이용할 경우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이용수당을 보장한다.또 장기요양 판정에서 인지지원등급 이상만 받아도 진단보험금 지급과 재가급여, 주·야간보호 이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으로 노년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급여치매보장, 상급종합병원입원,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했다.특히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한다.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일당이 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 후 150%, 20년 후 200%로 늘어나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증가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선보였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종신이다.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LTC·Long Term Care) 단계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이 제공된다.한편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도 이날 출시했다이 상품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생·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평생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으며 치매·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 확대, 재가·시설급여, 통합재해진단, 간병인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R)’이 제공된다.
2024.12.23 I 김형일 기자
내년도 중기 수출지원 강화…전년비 45% 늘어난 6196억 투입
  • 내년도 중기 수출지원 강화…전년비 45% 늘어난 6196억 투입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내년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1924억원(45%) 늘어난 619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원 계획에는 수출바우처를 중심으로 한 수출국 다변화와 기술 서비스 중심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정치 상황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고환율 등으로 커진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통합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사업 9개와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3개 등 총 12개 수출지원사업 등이 대상이다.통합공고에 따르면 내년도 수출 정책은 기술 서비스 위주로 이뤄진다. 140억원 규모의 기술 서비스 수출 바우처 신설을 비롯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이용, △현지화(UI, UX개선 등) 등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및 창업지원 정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를 연계 지원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아울러 수출국을 다변화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라 수출 규제가 2019년 3766건에서 올해 7571건(19일 기준)으로 급증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 중기부는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에 제공하는 수출바우처 한도를 20% 높이고 적용 물량도 확대한다.수출바우처 수행기관에서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략수립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도 돕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중소기업이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중기부는 수출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부, 농식품부 등 업종별 관계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한다.보건복지부(의료기기, 바이오), 농림축산식품부(반려동물, 스마트팜),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 등 관계부처가 특화분야별로 유망 기업을 추천하면 중기부가 수출 바우처를 지원하는 부처협업 방식의 지원 대상을 기존 267개사에서 35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기부는 소상공인 수출 지원도 이어간다. 특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등에 참여해 소상공인에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한다.제품은 우수하나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수출을 대행해주는 온라인 전문 셀러 등을 활용해 제품 설명 페이지 제작·제품 입점·배송 대행 등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 수출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수출바우처에 ‘강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별도 트랙도 신설해 각자 필요한 수출 서비스를 선택·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최근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고환율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 시기를 올해 보다 앞당겨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 수출국 다변화 및 해외진출, 테크서비스 수출 및 수출규제 대응 등의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세연 기자
‘中 매각’ 해명 나선 MBK…“두산공작기계, 中 기업과 협의 없었다”
  • ‘中 매각’ 해명 나선 MBK…“두산공작기계, 中 기업과 협의 없었다”
  •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MBK파트너스가 2021년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 따라 국내 우량 기업에 매각했다”며 “중국 기업들도 인수를 원했으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MBK는 2016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해 2019년 매각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섰다. 이후 2021년 1월 경상남도에 위치한 세계 공작기계 부문 3위권 기업인 DN그룹이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DN솔루션즈로 재탄생시켰다. MBK는 “당시 매각 주관사인 BofA 메릴린치에 전세계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중국의 기계업체들도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산자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중국 기업과는 구체적인 매각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매각 협의에 DN오토모티브 외에 참여한 2개사 역시 모두 국내 기업이었다. 결과적으론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자 우량 기업인 DN그룹 산하 DN오토모티브에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MBK의 해명은 고려아연(010130)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 중인 MBK가 지분 취득 후 중국에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닿아있다. 고려아연은 해외 매각을 막기 위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인증을 마쳤지만, 과거 MBK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두산공작기계를 해외에 매각하려고 했다며 이같은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하고 있다. MBK는 “20년 간 국내 법인으로 적법하게 수많은 투자 활동을 수행해 온 MBK파트너스는 국가핵심기술 등재, 전략물자 수출입 허가, 국책 R&D 과제 및 중격 기업 상생 지원 등 국가 정책 및 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오고 있다”며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3 I 허지은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화 아직인데...셀트리온, 지속 투자 이유는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화 아직인데...셀트리온, 지속 투자 이유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기술 및 파이프라인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마이크로바이옴이지만, 신약 최초 출시 이후에도 관련 기업들의 성과는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매년 마이크로바이옴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만 하더라도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투자 계약은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통해 바이오미가 보유한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 신약 후보 균주 ‘BM111’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골자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미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BM111 효능 검증에 나선 바 있는데, 어느 정도 효능을 확인한 만큼 지분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또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에이치엠파마(HEM Pharma)에 약 10억원을 투자했고, 기술이전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2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와 경구형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에는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과민성대장증후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후 계약이 만료됐지만 연장해 관련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다.지난달 27일 홍콩 현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성장 동력으로 ADC, 다중항체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을 언급했다.(사진=파이낸스스코프)◇문제는 개화 안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셀트리온 의중은셀트리온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신약을 꼽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모탈리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다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이 매번 언급되고 있다. ADC와 다중항체 분야 역시 마이크로바이옴처럼 다양한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 및 지분투자 등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달 홍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ADC 신약과 다중항체 다음으로 마이크로바이옴, mRNA, 펩타이드 순이 될 것”이라고 말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들여다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문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경우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지만, 고대하던 신약이 출시됐음에도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페링 파마슈티컬스가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리바이오타’를 상용화했고, 세레스 테라퓨틱스가 경구용 치료제 ‘보우스트’를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부진한 매출과 또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 개발 부진이 겹치면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는 “기대했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출시된 신약 외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의 성과가 없었던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은 그 어떤 신약보다 가장 앞서나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R&D 기술력에 가능성 있는 파이프라인이 확보된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외에도 다양한 신약 모달리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당장은 ADC와 다중항체가 메인이고,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로바이옴, CDRMO 활용 가능성도셀트리온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신약뿐만 아니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CDMO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홍콩 투자자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셀트리온 CDMO 사업은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mRNA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CRDMO는 임상시험수탁(CRO) 및 위탁개발생산(CDMO)을 포함, 약물 발굴부터 연구. 제조까지 원스톱 의약품 개발 서비스를 뜻한다. 글로벌 CDRMO 시장은 2023년 1970억 달러(약 275조원)에서 연평균 9.1% 성장해 2028년 3020억원(약 42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한국에 20만ℓ 생산시설과 필요시 해외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위탁생산 또는 위탁개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CDMO 시장은 2021년 4180만 달러(약 555억원)에서 2028년 3590만 달러(약 8444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 기업 중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에 나선 곳은 미국 리스트랩을 인수한 지놈앤컴퍼니(314130)와 마이크로바이옴 CDMO 전용 설비를 구축한 종근당바이오(063160), 네덜란드 CDMO 기업 바타비아를 인수한 CJ제일제당(097950) 정도다.마이크로바이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임상 물질 생산 수요는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CDMO 생산시설은 공급을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면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12.23 I 송영두 기자
두나무, UDC 2024 리포트·강연 등 콘텐츠 무료 공개
  • 두나무, UDC 2024 리포트·강연 등 콘텐츠 무료 공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1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 2024’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료 행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전격 공개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올해 7회차를 맞은 UDC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블록체인 업계 리더 50여명이 연사로 참여, 블록체인이 현실 속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 조명했다. 이번 UDC는 행사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가 20만회를 돌파,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두나무는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만 제공됐던 UDC 2024의 전체 강연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UDC 2024의 강연과 콘텐츠는 UDC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업계 거장으로 평가받는 마이클 케이시 분산형 AI 협회(DAIS) 협회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키노트 대담, 사샤 R. 로월드 LVMH 경영 고문이 발표한 블록체인이 명품 산업에 미친 혁신적 변화 등 주요 강연을 포함한 총 23개 세션 영상이 공개된다.강연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UDC 2024 리포트’는 국·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해당 리포트에는 UDC 2024에서 다룬 주요 발표 자료와 블록체인 산업의 전망을 심층 분석한 인사이트가 수록됐다.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산업 동향과 인사이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콘텐츠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과 확장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마케팅적 목적에서 벗어나 오롯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탐색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대중을 위한 UDC 블록체인 무료 강좌와 UDC 리포트를 매년 무료로 공개해왔다.
2024.12.23 I 김아름 기자
씨에스윈드, 북미 풍력시장 전망치 하향…목표주가 ‘하향’-상상인
  • 씨에스윈드, 북미 풍력시장 전망치 하향…목표주가 ‘하향’-상상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상인증권은 2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목표주가 하향은 덴마크 하부구조물 수주잔고와 북미 시장의 풍력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다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은 남아있다”며 “2025~2027년 풍력 설치 용량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회사가 준비해온 해상 풍력 믹스 상승은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공장은 2003년 설립된 가장 오래된 공장으로, 고숙련 인력 비중이 높고 주요 기술개발(R&D) 성과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해상풍력 설비를 추가로 도입해 4분기부터 오프쇼어 출하 물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 연구원은 “해상풍력 타워 제작에는 대형화로 인한 제작 설비의 신규 투자, 대규모 토지 확보와 같은 어려움이 있어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며 “회사 측에서 이야기하는 해상풍력 믹스 상승에 따른 경쟁강도 완화 및 수익성 상승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다만 단기적으로는 풍력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향 안정화로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2026년부터 해상풍력 타워 출하량 증가, 하부구조물 실적 성장, 북미 점유율 상승 등으로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추천했다.씨에스윈드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1285억원, 영업이익 2992억원으로 전망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 수준이다.
2024.12.23 I 김경은 기자
산업부, ‘5.7조’ 내년 R&D 사업 개시…“신속 집행”
  • 산업부, ‘5.7조’ 내년 R&D 사업 개시…“신속 집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5조7000억원에 이르는 내년 산업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최근 3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 추이. (표=산업부)산업부는 23일 이 같은 2025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내년 산업 R&D 예산 5조7000억원 중 융자 방식의 지원사업 1200억원을 뺀 5조6000억원 규모 218개 사업의 내용과 대상, 절차, 일정을 담은 공고다.정부는 R&D 사업 효율화를 이유로 지난해 올해 R&D 예산을 대폭 삭감 편성했으나 올해는 이를 대부분 복원,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둔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비롯한 6대 첨단전략산업(1조2565억원)과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초격차 기술(1조8158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친환경 전환(6602억원) 등에 집중 투입한다.내년 세부 항목별 신규과제는 1400여개로 총 8700억원 규모다. 이중 70%가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산업부는 앞서 11개 분야별 4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세부 투자 로드맵을 세우고 이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178억원), 무기발광디스플레이(180억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50억원) 등이다.산업부는 특히 신규 R&D 과제 85%를 상반기 중 선정해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월 공고해 4월부터 수행기관과의 협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4500여개에 이르는 계속과제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 집행해 필요한 절차를 2월 내 마무리해 연구에 필요한 예산 집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더 자세한 계획과 일정은 23일 이후 산업부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연구자가 세계 최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대응을 위해 내년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2 I 김형욱 기자
당연한 金은 없다…'공정성·테크'로 韓양궁 이끄는 정의선
  • 당연한 金은 없다…'공정성·테크'로 韓양궁 이끄는 정의선[파워人스토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어느 분야든 최고라는 자리까지 올라가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격과 여유를 잃지 않는 진정한 1인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지난해 12월1일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양궁 60주년 행사’에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수십 년째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양궁. 금메달을 따면 ‘본전’이고, 은·동메달은 너무 아쉽다. 이러한 국민적 부담에 짓눌린 선수들에게 정 회장이 던진 메시지는 ‘결과와 상관없는 스포츠맨십의 품격’이었다. 우리 선수단은 올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한국 양궁의 품격에 걸맞은 최고의 성적으로 화답했다.(오른쪽부터)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양궁협회, 정의선 14대 회장 추대…6연임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0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정 회장을 제14대 양궁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양궁협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내년 1월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우리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 회장 취임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뒀다.올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 자리를 수성한 것은 현대차그룹의 폭풍 성장과도 맥이 맞닿아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완성차 브랜드 톱3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양궁협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총수로서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 미래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중장기 비전 제시 등을 강조해왔다.당연한 금메달은 없다. 한국 양궁이 영광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투명한 협회 조직과 공정한 선수 선발 과정,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전폭적 지원 때문이다.정 회장은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는다. 양궁협회의 3대 원칙은 ‘공정, 투명, 탁월’이다. 스포츠계에 만연한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전무하다. 국가대표는 기존의 성적이나 명성은 배제한 채 철저하게 경쟁을 거쳐 현재의 성적으로만 선발된다. 코칭 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등용한다.파리올림픽이 끝난 후 우리 체육계는 여러 협회의 비위 및 선수와의 마찰 건이 알려지며 파열음을 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아무런 잡음 없이 매대회 ‘생각한 그대로,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한국 양궁을 언급하며 “정의선은 양궁협회에서 그만 손 떼고 OO협회장으로 가라”, “△△협회도 맡아 달라”는 뼈 있는 농담이 돌 정도였다.◇‘슈팅 로봇’ 등 현대차 최첨단 R&D 역량 이식파리올림픽을 앞둔 지난 7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양궁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에서 현대차가 개발한 슈팅 로봇과 상대하는 임시현 선수(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차그룹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역량도 한국 양궁의 금빛 질주에 한몫했다. 정 회장은 양궁 선수들의 훈련과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현대차그룹의 첨단기술을 훈련에 접목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복사냉각 모자 △선수 맞춤형 양궁 그립 등을 전폭 지원했다.특히 현대차의 로봇 기술이 집약된 ‘슈팅로봇’은 선수들의 멘털 훈련 특급 도우미였다. 1대 1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서는 상대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고 나면 선수단(남 3명, 여 3명) 서로 외에는 훈련을 함께할 상대 선수를 섭외하기 어렵다. 슈팅로봇이 바로 실전 훈련 도우미 역할을 했다.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보정하며 활을 쏜다. 명중률이 무려 평균 9.65점 이상이다. 파리올림픽에 앞선 지난 7월 슈팅로봇과 일전을 치른 임시현(한국체대)은 “로봇이 100%에 가깝게 10점을 쏘는 걸 보고 많은 압박을 느꼈다. 힘든 상대를 만났을 때의 긴장감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사진=현대차그룹)그럼에도, 정 회장은 파리올림픽 쾌거 후 “내가 운이 좋은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해주는 덕분에 내가 묻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며 우리 양궁이 세계 양궁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22 I 정병묵 기자
중기지원사업 속도 낸다…23일부터 순차 공고
  • 중기지원사업 속도 낸다…23일부터 순차 공고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침체 등 경영환경 악재를 타개하기 위해 예산집행에 속도를 낸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당초보다 1~2개월 앞당겨 소상공인, 정책자금, 창업, 연구개발(R&D), 수출, 제조혁신 등 분야별로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연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23일 수출분야 공고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등 정책자금 분야(26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분야(27일)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분야(30일) △창업분야(31일) 순으로 공고가 이어진다. 이는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일정을 앞당긴 것.2025년 제조혁신 분야 지원은 지난 10월 7일 이미 시행됐다.이와 함께 △분야별 세부사업 예산 △지원대상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는 세부사업 공고도 2025년 1월 내 안내된다. 다만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 부처의견수렴, 시스템 구축 등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일부 지연될 수 있다. △브랜드 소상공인육성(2025년 2월) △지역상권 활력지원(2025년 3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2025년 4월) 등이다.중기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지원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54개 사업의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100%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집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집행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별도로 집중관리해 집행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분야별 공고 이후에는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현장 및 온라인 종합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이대희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사업 공고를 연초에 추진하고 주요 사업의 1분기 집중 집행 등 예산 집행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후 진행상호아도 꼼꼼하게 챙겨 내수 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2 I 김세연 기자
스타벅스, 북한강 상류에 '탄소저감숲' 조성
  • 스타벅스, 북한강 상류에 '탄소저감숲' 조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강 상수원을 보호하고자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강 수계 수변녹지 민·관 협력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경기 남양주 일대에 수변 녹지 공간인 ‘탄소저감숲’을 내년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커피찌꺼기(커피박) 업사이클링 데크로 만든 산책로 등 순환자원을 재활용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남양주는 한강의 주요 지류인 북한강 인근 ‘더북한강R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협약 이후 더 나아진 주변 환경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매년 수목 식재 지원 및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정화 봉사 등 대국민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변녹지 조성 공간을 한강 상수원 보호 기능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생태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수변녹지 조성사업 추진 시 스타벅스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한강 수변녹지 조성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구(왼쪽에서 세 번째) 한강유역청장과 신동우(왼쪽에서 네 번째) 스타벅스 코리아 본부장이 지난 20일 경기 남양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2024.12.22 I 경계영 기자
과기부, AI반도체 전문가들과 기술사업화 소통의 장 마련
  • 과기부, AI반도체 전문가들과 기술사업화 소통의 장 마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20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AI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상임 장관이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나라 AI반도체 기술개발 성과들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수요분야와 연계된 기술사업화 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이 활발히 이뤄졌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특히, AI반도체의 대표적인 수요기업인 클라우드 3사(네이버, KT, NHN클라우드)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실증사업의 주요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AI반도체(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저전력·고성능의 AI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왼쪽부터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박영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유현규 KAIST 교수(인공지능반도체포럼 의장), 최기영 제2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회준 KAIST 교수, 유상임 장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정덕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오윤제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장,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또한, 정부는 국산 AI반도체를 적용하여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 초기시장을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K-온디바이스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CCTV,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간담회에는 AI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및 메모리반도체 기업 임원,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AI반도체 기술사업화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이어 열린 ‘2024 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는 AI반도체 산업·기술 트렌드와 기업들의 성과 전시가 진행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AI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D 성과 부스에서는 넥스트칩, 딥엑스, 모빌린트 등 기업들이 자사의 NPU 기술을 시연하고, KAIST와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AI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 반도체와 PIM 반도체를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자사의 PIM 반도체 시제품을 전시하며 AI반도체 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한편, 이날 ‘AI반도체 기술인재 공급플랫폼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의 ‘nullAI’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NPU 성능을 최적화하여 시각 인식 모델을 구현한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AI반도체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우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AI가 전 산업에 확산되면서 AI반도체는 AI 경쟁력의 핵심이 되었다”며, “정부는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성과들이 기술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I 김현아 기자
조승래 ‘R&D 예산 5% 의무 편성 ’ 과학기술기본법 대표발의
  • 조승래 ‘R&D 예산 5% 의무 편성 ’ 과학기술기본법 대표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22일, 정부 예산 중 5% 이상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배정하도록 하는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개정안은 “정부는 다음 연도 예산을 편성할 때 국가 재정지출 규모 대비 국가 R&D 사업 예산의 비율이 5%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 5% 이상의 R&D 투자를 의무화했다. 또한, “내우외환, 천재지변, 중대한 재정·경제 위기”를 제외하고는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에 “정부 재정규모 조정 등 특별한 경우”로만 명시된 예외 조건을 더욱 엄격히 규정한 것이다.이번 개정안 발의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중장기 투자전략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결과를 무시한 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일이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무분별한 예산 삭감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승래 의원은 “R&D 예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과 전략에 따라 수립되어야 한다”며 “불법적이고 대책 없는 예산 삭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조 의원은 국립묘지 주변을 ‘호국경관지구’로 지정하고,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했다.
2024.12.2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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