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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마지막주 분양물량 '찔끔'
  • [분양캘린더] 8월 마지막주 분양물량 '찔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8월 마지막주 분양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683가구(일반분양 18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전남 장성군 진원면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광주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 전남 강진군 군동면 ‘강진승원팰리체리버시티(민간임대)’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금주의 주요 분양단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원에 ‘청계SK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총 396가구 중 전용면적 59ㆍ84㎡,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중심으로부터 반경 1km내에 답십리초, 신답초, 마장초·중, 숭인중, 동대문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성동구립용답도서관,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는 공원과 청계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임박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서울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호반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호반써밋개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총 317가구 중 전용면적 49~114㎡,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와 인접한 남부순환로와 오류IC를 통해 여의도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를 30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서울 중심지를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오류초와 개봉중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매봉산, 온수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DXVX, 각자 대표이사에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사장 선임
  • DXVX, 각자 대표이사에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사장 선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는 임사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규찬 R&D 총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글로벌 영업 전문가인 이용구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권 대표는 LG화학 선임연구원, LG생명과학 RA팀 실무총괄,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실장,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바이오 연구 및 글로벌 RA 경험과 성과로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허가를 비롯해 히알루마와 에소메졸 미국 FDA 허가, 트리약손과 피도글 등 20여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 일본 허가 등 국내 최다의 미국, 유럽 허가를 포함해 100여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주도해왔다.권 대표는 DXVX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면서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 조기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약연구본부와 임상개발본부도 신설했다. DXVX는 연구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력들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의 항암제,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계 신약개발 전문가이자 비임상시험 전문가인 이규항 박사를 신약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고, 한미약품 연구센터와 한미정밀화학 중앙연구소에서 개량신약 신화를 창출한 이경익 상무와 한미약품에서 바이오/합성신약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시험을 주도해온 임상 전문가 권혜영 이사도 영입했다. 또한 한미메디케어를 거쳐 셀트리온에서 글로벌 RA실무를 담당했던 이하종 이사가 RA팀장으로 입사하는 등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DXVX의 자회사인 에빅스젠에도 GC녹십자와 GC셀 바이오연구 팀장으로서 GC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을 총괄했던 백상훈 부사장과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에서 바이오의약품 CMC(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쌓은 김병진 부사장이 새로 영입됐다.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신약개발에 착수했으며 항암항체 및 RNAi 항암 백신 개발을 1차 타깃으로 진행 중”이라며 “연내 최소 1개 이상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신약 관련 실적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8 I 석지헌 기자
'우주패권' 강화…머스크의 스페이스X, 2년만에 적자 탈출
  • '우주패권' 강화…머스크의 스페이스X, 2년만에 적자 탈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X)’가 지난 2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스타링크 위성 21개의 탑재물을 싣고 이륙하고 있다.(사진=로이터)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스페이스X 실적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15억달러(약 2조원)를 올려 5500만달러(약 734억원)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페이스X는 앞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비상장회사인 스페이스X의 실적 등 경영 성과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스페이스X는 재무제표와 실적 발표 의무가 없으며, 구체적인 경영 성과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다.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달·화성 탐사를 주도하며 민간 기업의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500억달러(약 200조500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반도체기업인 인텔과 엔터테인먼트기업인 월트디즈니컴퍼니와 비슷한 수준이다.WSJ는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 가격 인상과 경쟁사의 신규 발사체 출시가 지연되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WSJ는 스페이스X가 사실상 우주 발사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WSJ는 “스페이스X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저렴한 가격과 검증된 재사용 로켓을 내세워 발사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발사된 로켓 중 스페이스X가 6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세계를 위성 인터넷으로 연결한 ‘스타링크’ 가격 인상도 스페이스X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스페이스X는 팰컨9와 팰컨 헤비 발사 최저가격을 약 8% 인상했다.스페이스X의 작년 매출은 46억달러(약 6조2000억원) 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손실은 5억5900만달러(약 7500억원)로 전년(9억68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스페이스X는 작년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13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수치다.아울러 스페이스X는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판 것으로 파악됐다. WSJ은 이 문서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2021~2022년에 보유하고 있던 총 3억7300만 달러 규모 가치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2023.08.18 I 이소현 기자
法 “웹젠 R2M, 리니지M 표절”…엔씨, 저작권 소송 승소
  • 法 “웹젠 R2M, 리니지M 표절”…엔씨, 저작권 소송 승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웹젠 게임 ‘R2M’이 자사 대표작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사진=엔씨소프트)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재판장 김세용)는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선고심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젠의 R2M은 그보다 약 3년 뒤인 2020년 8월 출시된 MMORPG다.엔씨소프트 측은 웹젠 측이 리니지M의 주요 콘텐츠를 모방했다며 2021년 6월 소송을 제기했다.엔씨소프트 측은 “R2M은 캐릭터, 변신 시스템 등 리니지M의 6가지 표현 요소를 모방했다”며 “단순히 게임의 규칙을 모방한 것을 넘어 세부적 표현과 수치까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웹젠 측은 엔씨소프트 측이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는 단순히 게임 규칙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웹젠 측은 “단지 6개 규칙 등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MMORPG 개발 과정을 무시한 것”이라며 “게임 규칙 자체는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이날 재판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청구를 받아들여 원고(엔씨소프트)의 청구를 인용했다”며 “피고(웹젠)는 원고에게 1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광고·복제·배포·전송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4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리니지M’의 후속작인 ‘리니지M2’(2019년 출시)를 표절했다는 민사소송도 제기하는 등 게임 저작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2023.08.18 I 박정수 기자
한국카본, 유리섬유·탄소섬유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 가결
  • 한국카본, 유리섬유·탄소섬유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 가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017960)이 주주총회를 통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압도적인 찬성 지지로 합병이 통과됐으며 합병법인의 상호명은 한국카본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사진=한국카본)한국카본은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신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한국신소재가 보유한 신소재 생산 기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카본은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은 물론 신성장 산업에서 우수 제품을 출시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업망, 연구개발(R&D) 조직, 관리 조직 등 경영 자원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리 섬유, 절연물,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초소형 PCB, 내장재 등 소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적극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한국카본 관계자는 “한국신소재 합병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기존 사업은 물론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비빔블, 리콘랩스 생성 AI와 메타버스 결합 위해 MOU 체결
  • 비빔블, 리콘랩스 생성 AI와 메타버스 결합 위해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공간 기반 SNS 플랫폼 비커스(bicus) 개발사 비빔블(Bibimble)은 AI 기반 3D콘텐츠 생성 솔루션 전문기업 리콘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사진=비빔블)비빔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시그라프 2023 (SIGGRAPH)’에서 리콘랩스와 메타버스 + 3D AI 생성기술 결합 및 공동 기술 R&D, 공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비빔블은 세상의 다채로운 기술과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현재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커스텀하고, 공유할 수 있는 비커스(Bicus)의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커스는 디지털 공간 빌드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대로 공간을 커스텀해 메타버스에 필요한 디지털공간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리콘랩스는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텍스트 프롬프트 및 스케치로 3D 모델을 생성하거나 텍스처를 변경하는 3D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콘랩스는 이들 인공지능 기반 엔진을 활용해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올해 초 론칭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3D AI 생성기술을 융합하여 서비스로 제공하는 공동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현재 비커스(Bicus) 플랫폼은 메타버스와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고품질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VIDEO TO 3D’ AI 생성기술을 탑재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인 ‘3D프레소’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성기술 API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디지털 공간을 원하는 방식대로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사진=비빔블)유미란 비빔블 대표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는 플랫폼과 누구나 쉽게 3D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결합하면 무궁무진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 말했다.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메타버스 이용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원하는 에셋을 제작하고 활용하는데 3D프레소의 생성형 AI 기능이 이용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비빔블과의 협력을 통해 3D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8 I 이윤정 기자
완판 임박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객감사제 이벤트 진행
  • 완판 임박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객감사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부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 중인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견본주택에서 고객감사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응모권을 내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전돼 매수 열기가 살아난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이번 고객감사제는 ‘더위타파 굿바이 썸머 이벤트’로 오는 26일까지 정읍 하북동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중복 응모(1일 1회 1매 한정)가 가능하다. 이어 26일 오후 3시 견본주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압력밥솥, 전기그릴,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대단지다.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해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역대 정읍 청약의 약 40%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한곳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현재 일부 잔여가구 특별 분양을 진행중이며, 방문 상담시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고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폭염이 극성이었던 올 여름 까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부응하고자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함께 한여름을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준비했고, 최근 분양 관련 문의가 크게 늘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라며 “분양가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고, 공사비 증가 등 사업성 문제로 신규 분양과 착공도 줄고 있어 빠르게 분양을 받는 게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면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시장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공급량은 줄고 있어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져 시장 분위기 반전이 뚜렷하다.반면에 주택 공급 3대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분양은 크게 줄어 새 아파트 희소성도 더욱 귀해질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 인허가 물량은 3만167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급감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실적도 9만2490가구로 지난해의 절반을 밑돌고,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6만6447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더불어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도 지속 오름세라 ‘지금이 제일 저렴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 렙스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8월 약 2096만원을 기록해 올 3월 1623만원에 대비 약 30% 뛰었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차트 찢은 괴물신인… 키스오브라이프 데뷔활동 성료
  • 차트 찢은 괴물신인… 키스오브라이프 데뷔활동 성료
  •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데뷔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키스오브라이프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아리랑 TV ‘심플리 케이팝’을 마지막으로 첫 미니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지난 7월 타이틀곡 ‘쉿’(Shhh)으로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직후 태국 아이튠즈 1위 및 세계 각국 아이튠즈 상위권 및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차트 진입,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00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글로벌 K팝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국내 차트에서도 키스오브라이프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일 오후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핫100 차트에 타이틀곡 ‘쉿’이 진입했고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는 ‘2000년대 R&B 감성을 다시 보는 듯하다’는 반응과 함께 멜론 핫100 차트에 이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동 막바지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유니크한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쉿’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최고의 무대를 뽑는 SBS ‘인기가요’ 핫스테이지에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또한 데뷔 앨범에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수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키스오브라이프는 국내 음악방송에서 전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벨의 자작곡인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나띠가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한 ‘슈가코트’, 쥴리의 뛰어난 랩 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키티 캣’, 하늘의 톡톡 튀는 매력의 ‘플레이 러브 게임스’’까지 각자 역량을 뽐내며 모든 멤버가 에이스급 실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오고 기다린 데뷔 활동이었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우면서도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처음 무대에 서서 느꼈던 행복함과 활동 동안 보내주신 많은 사랑을 잊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8.18 I 윤기백 기자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10월 개최...제시제이·알렌워커·김성규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10월 개최...제시제이·알렌워커·김성규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제5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3’이 오는 10월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프라이빗 커브는 지난 2017년 ‘여유로운 삶의 발견’을 모토로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라이브와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라라랜드 인 콘서트’를 라인업으로 출발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는 축제에는 제시 제이(Jessie J), 알렌 워커(Alan Walker), 바지(Bazzi) 등 세계적인 팝 스타부터 마세고(Masego), 포니 피플(Phony PPL), 인피니트 김성규 등이 참여한다.첫날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제시 제이(Jessie J)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존 케이(John K), 루엘(Ruel), 사브리나 클라우디오(Sabrina Claudio), 세일럼 일리스(Salem Ilese)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두 번째 날운 노르웨이의 EDM 프로듀서이자 ‘Faded’로 유명한 세계적인 DJ 알렌 워커(Alan Walker)가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또 클린 밴딧(Clean Bandit), 마세고(Masego), 광고 음악 ‘Flower’, ‘Gimme Gimme’로도 익숙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DJ이자 프로듀서 250이 관객들과 만난다.마지막 날의 헤드라이너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바지(Bazzi)다. 또 래퍼 아미네(Amine),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김성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만의 5인조 로맨틱 팝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미국의 5인조 소울밴드 포니 피플(Phony PPL)의 무대도 펼쳐진다. ‘제5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3’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멜론티켓, 위메프 티켓, YES24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프라이빗 커브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5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3(The 5th SLOW LIFE SLOW LIVE 2023)' 포스터. 프라이빗커브 제공.
2023.08.18 I 이혜라 기자
한승우 'Sacrifice', '까리함 그 자체! 치명적인 아이돌 노래' 투표 1위
  • 한승우 'Sacrifice', '까리함 그 자체! 치명적인 아이돌 노래' 투표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승우의 ‘Sacrifice’가 ‘까리하고 치명적인 아이돌 노래’를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스타플레이)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8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2주간 ‘까리함 그 자체! 치명적인 아이돌 노래’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영화나 드라마 속 빌런 캐릭터가 떠오를 것만 같은 다크한 분위기와 힙한 비트. 아찔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돌 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한승우의 ‘Sacrifice’가 총 61.6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까리함 그 자체! 치명적인 아이돌 노래’ 1위를 차지했다.한승우의 ‘Sacrifice’는 2020년 8월에 발매된 첫 솔로 앨범 ‘Fame’의 타이틀곡이다. Trap, Pop, R&B 장르가 유기적으로 녹아 있는 ‘Sacrifice’는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과 다이내믹한 구성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웅장한 사운드의 코러스와 다양한 효과음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 ‘Sacrifice’는 보컬리스트 로서의 한승우의 음악적 역량이 더욱 두드러진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보컬과 싱잉랩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고,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실력파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 또한 인상 깊다. 한승우가 직접 단독 작사에 참여한 ‘Sacrifice’는 도입부 부터 ‘어딜 봐도 흠잡을 곳 없이 shine’, ‘딱 잘라 말해 좀 월등한 아이’와 같은 가사로 애정 가득한 찬사를 그려내는가 하면 ‘난 또 괜찮다고 해 이렇게 하루를 접어도 Wanna be with you all the time’라며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거침없이 담아냈다.순애보적인 노랫말에 한승우의 강렬한 표정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치명적이고도 다크한 섹시한 매력을 가득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뜨거운 관심 속에 발매된 ‘Sacrifice’는 그 기대를 부응하듯 유수의 음악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승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Sacrifice’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Sacrifice’가 수록된 앨범 ‘Fame’은 덴마크, 슬로바키아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승우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한편 최근 미니 3집 앨범 ‘FRAME’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한승우는 첫 솔로 아시아 투어 ‘2023 한승우 SPECIAL LIVE-ONE’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한승우의 ‘Sacrifice’에 이어 트레저(TREASURE)의 ‘MOVE(무브)’가 2위를 차지했다. 트레저의 첫 번째 유닛 T5의 ‘MOVE’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다섯 멤버의 매력적인 보컬과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트레저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김우석의 ‘적월 (赤月) (Red Moon)’, 샤이니 태민의 ‘Criminal’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8월 29일까지 ‘청춘 그 자체! 청춘의 대명사 같은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3.08.18 I 이윤정 기자
SK바이오팜, 4Q 흑자전환 기대…엑스코프리 성장 주목-IBK
  • SK바이오팜, 4Q 흑자전환 기대…엑스코프리 성장 주목-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엑스코프리(Xcopri)의 지속 성장으로 올해 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만8800원이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770억원,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며 “컨센서스 매출액 788억원 및 영업손실 20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전분기 대비 판관비가 71억원 증가했지만 핵심 가치인 엑스코프리의 매출이 전년 대비 57.3% 고성장하면서 적자폭이 줄었다는 평가다. 완제의약품(DP) 및 원료의약품(API) 매출이 32.9% 증가하며 적자폭 축소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엑스코프리의 지속 성장으로 올해 4분기 흑자전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연구 개발사인 프로테오반트(Proteovant) 인수를 공식하면서 하반기 연결 인식 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올 초부터 확대되고 있는 신규 처방수가 성장하는 엑스코프리의 매출을 고려했을 때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판관비 통제 및 미국 내 엑스코프리 처방 추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엑스코프리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08.18 I 김응태 기자
리니지 표절 의혹 소송, 2년만에 결론…오늘 선고심
  • 리니지 표절 의혹 소송, 2년만에 결론…오늘 선고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엔씨소프트가 웹젠 게임 ‘R2M’이 자사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의 결론이 2년 만에 나온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재판장 김세용)는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에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선고심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6월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이 ‘리니지M’을 다수 모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젠의 R2M은 그보다 약 3년 뒤인 2020년 8월 출시된 MMORPG다.엔씨소프트 측은 웹젠 측이 리니지M의 주요 콘텐츠를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R2M은 캐릭터, 변신 시스템 등 리니지M의 6가지 표현 요소를 모방했다”며 “단순히 게임의 규칙을 모방한 것을 넘어 세부적 표현과 수치까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웹젠 측은 엔씨소프트 측이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는 단순히 게임 규칙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웹젠 측은 “단지 6개 규칙 등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MMORPG 개발 과정을 무시한 것”이라며 “게임 규칙 자체는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저작권 소송이 앞으로 이어질 게임 저작물 침해 소송의 선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3.08.18 I 김형환 기자
"주가 하락 죄송" 주주들 원성에 진땀빼는 리츠 운용사
  • "주가 하락 죄송" 주주들 원성에 진땀빼는 리츠 운용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상화한 탓에 상업용 부동산 중심의 리츠(부동산투자신탁)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 리츠 운용사들이 주주서한을 보내 “지금의 하락이 영원한 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설 정도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업계에서는 부동산 저평가 국면도 바닥을 찍은 뒤에야 결국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재택근무가 예상보다 보편화하면서 상업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되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최근 1년간 24% 하락했다. 에프앤가이드 리츠 지수도 1년간 하락률이 23%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4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다는 평가다.제이알글로벌리츠 운용사인 제이알투자운용 역시 최근 1년 수익률이 -18%로 부진했다. 지난 16일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한 운용사의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최근 주가 부진으로 주주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이알투자운용 측은 “주가 하락에 대해 이유를 듣고자 하는 주주들이 많다”며 “가능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주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하락기에 기관과 외국인은 리츠에서 탈출하는 반면, 개인투자자만 남아 있다는 지적에도 답해야 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미국에 상장한 오피스 리츠의 배당수익률이 약 10% 수준까지 상승할 만큼 리츠 주가들이 조정을 받았다”며 “주요 외국계 기관투자자들도 리츠에 대한 자산배분을 축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제이알 역시 그 영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부동산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희망고문을 거부한 운용사도 있다. 내년까지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위축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 이사는 “과거와 달리 금융여건보다 근무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했다”며 “올 연말까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낮은 임차로 인해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다만 지난 사례를 돌아보면 주가와 순자산 극단적 저평가 국면은 결국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게 리츠 운용사들의 입장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 수준이 장기적으로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는 결국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18 I 김보겸 기자
'잔뼈 굵은 곳에 베팅'…초기투자 영역 넓히는 국내 VC들
  • [마켓인]'잔뼈 굵은 곳에 베팅'…초기투자 영역 넓히는 국내 VC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흔하진 않지만, 업력도 있고 매출도 꾸준히 발생하는 이른바 ‘초기답지 않은 기업’에 초기 투자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있죠.”최근 만난 국내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투자 심사 허들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기 투자에 대한 벤처캐피털(VC)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초기 스타트업간 ‘지표 경쟁’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투자사들은 확실한 경력을 바탕으로 비전을 선보이는 초기 스타트업 외에도 업력과 매출을 모두 갖춘, 일명 ‘잔뼈 굵은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도 활발하게 검토·집행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유동성이 풍부했던 시절 초기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받은 후 이를 기반으로 외형을 키워왔다. 하지만 수년 간 적자를 지속하는 등 내실은 다지지 못했다는 평가를 종종 받았고, 벤처투자 시장에 혹한기가 불어닥친 현재는 이러한 스타트업 성장 공식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예전처럼 미래 성장 가능성과 젊은 패기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려운 시장이 된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VC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장성과 비전을 갖춘 초기 기업에 이어 업력과 매출을 두루 갖춘 바이오·제조·물류 분야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 또한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는 노티드 도넛과 다운타우너로 이름을 날린 GFFG가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알토스벤처스와 쿼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GFFG는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호족반 등 다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투자 당시 설립 7년차였던 GFFG는 전년도 매출 700억원을 기록하며 2배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상황이었다.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유형의 투자는 종종 포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기술력과 업력, 긍정적인 매출 흐름 덕에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고 초기 투자를 유치한 사례도 나왔다. 주인공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초기 투자한 2차전지용 절연제 및 셀 생산업체 ‘보백씨엔에스’다.보백씨엔에스는 지난 2012년 경북에 설립된 업체로, 전기차 배터리 폭발 방지를 비롯해 안전에 최적화된 인슐레이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초기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기에 흔하지 않은 조건을 갖추고 첫 외부 투자를 유치한 특별한 사례”라며 “시장 성장성과 회사의 기술력은 물론이고, 업력과 그간의 매출 흐름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도 최근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R&D) 전문 ‘엘에스바이오’에 프리A 투자를 마쳤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엘에스바이오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혈관계·대사질환 개선용 천연발효물질을 개발한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 ‘메디프론’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 이끌고 있다. 회사는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고유 발효기술 및 전환기술을 개발, 천연생약성분을 한방공법으로 가공한 LS-1000을 독자 개발했다.국내 한 VC 대표는 “탄탄한 성장지표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것이 원래 교과서적인 투자”라며 “계획서 한 장만 가지고 초기 투자 확정받는 일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흔하지는 않으나, 수년간 자체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다가 기업공개(IPO) 준비 등의 이유로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곳도 몇몇 있다”며 “회수 전략을 짜야 하는 투자사 입장에선 업력과 매출, 기술력이 모두 뒷받침되는 기업에 투자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김연지 기자
GE헬스,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신약’의 찐 수혜주 (영상)
  • GE헬스,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신약’의 찐 수혜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GE헬스케어(GEHC)가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식 승인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가 그 주인공이다. 레켐비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 에자이사가 공동 개발한 신약인데 왜 GE헬스케어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걸까.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래리 비겔슨 애널리스트는 이날 GE헬스케어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달러를 새롭게 제시했다.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약물 레카네맙)’ 출시 효과로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GE헬스케어 종가가 70.7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27%를 웃돈다는 얘기다. GE헬스케어는 다국적 의료기술 회사로 지난 1월 GE(제너럴 일렉트로닉)에서 분사해 같은 달 4일 독립 상장했다. 현재 GE헬스케어의 대주주는 GE로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GE헬스케어는 영상진단, 초음파, 환자모니터링시스템, 인큐베이터 등의 의료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신약개발 및 생약 제조, 조영제 등 약물 관련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중 핵심 사업은 영상진단 및 초음파 장비다. 전체 매출에서 영상진단, 초음파 매출 비중이 73%(2022년도 기준)를 웃돌고 있다. 현재 16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에 400만대 이상의 의료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래리 비겔슨이 ‘레켐비’가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레켐비는 FDA가 두 번째로 승인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레켐비는 종전 치료제보다 뇌부종,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훨씬 적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래리 비겔슨은 “레켐비를 이용한 치료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총 4번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의 알츠하이머 환자수를 반영해 추정한 결과 GE헬스가 레켐비 효과로 2024년까지 4700만달러, 2027년까지 5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츠하이머 질병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의 안전성(약물 부작용 여부) 평가를 위해 최대 125만건의 MRI 추가 촬영과 50만건 이상의 양전자방출단층(PET) 추가 촬영이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마진이 13.5%로 확대되고 주당순이익(EPS)도 두자릿수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선 레켐비 수혜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지만 점차 래리 비겔슨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GE헬스케어에 대한 월가의 실적 컨센서스(예상치)를 보면 매출은 2023년 195억달러에서 2027년 249억달러로, EPS는 2027년까지 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GE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2명으로 이중 7명(58.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89.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7% 높다. 특히 목표가 최하단 가격마저 78달러로 1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7 I 유재희 기자
‘10경기 무승 탈출’ 이끈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김천 이준석
  • ‘10경기 무승 탈출’ 이끈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김천 이준석
  • 유리 조나탄이 제주유나이티드의 무승 탈출을 이끌며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를 무승의 늪에서 구한 유리 조나탄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MVP로 유리 조나탄을 선정했다.유리 조나탄은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제주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유리 조나탄은 전반 34분 임창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왼발 터닝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 고리를 끊어냈다.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대전이 4-3으로 이겼다. 대전은 티아고의 두 골을 비롯해 배준호, 강윤성이 골 맛을 봤다. 서울은 윌리안, 한승규, 일류첸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선두 울산현대를 2-0으로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15경기 연속 무승(7무 8패)에서도 벗어났다.K리그2 MVP는 김천상무 이준석이다. 이준석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김천은 이준석을 포함해 원두재, 조영욱, 정치인이 연속 골을 넣으며 2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루이스, 장윤호가 골 맛을 보며 2-0으로 승리했다.김천상무 이준석이 K리그2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하나원큐 K리그1 2023 26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유리 조나탄(제주)베스트11FW: 티아고(대전), 유리 조나탄(제주), 무고사(인천)MF: 제르소(인천), 서민우(강원), 배준호(대전)DF: 강윤성(대전), 강투지(강원), 김동민(인천), 임창우(제주)GK: 김동준(제주)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대전(4) vs (3)서울[하나원큐 K리그2 2023 26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이준석(김천)베스트11FW: 이준석(김천), 김보용(부천), 박동진(부산)MF: 라마스(부산), 강현묵(김천), 장윤호(김포)DF: 어정원(부산), 김태한(김포), 조위제(부산), 김성민(김포)GK: 구상민(부산)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천안(0) vs (2)김포
2023.08.17 I 허윤수 기자
인텔, ‘파운드리’ 기업 타워반도체 인수 무산 (영상)
  • 인텔, ‘파운드리’ 기업 타워반도체 인수 무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4449p)을 완전히 하회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가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작년 8월 고점인 4325선이 1차 지지선이 되고 이후 4200선, 4100선이 다음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마저 지키지 못할 경우 하락폭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중장기 추세가 깨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7월 FOMC 의사록 여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은 7월 회의 당시 인플레이션의 상향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추가 긴축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매파 색채가 강했단 얘기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가 15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컸다. 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워렌버핏과 마이클 버리(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가 증시 붕괴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워렌버핏이 현금을 비축하고 있고, 마이클 버리의 ETF 포지션이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테슬라(TSLA)는 또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주말에도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인하한바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33.53, -3.57%)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3.6% 하락했다. 지난해 2월 54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TSEM) 인수가 무산된 여파다. 이는 기한내 중국 당국이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인텔은 계약 무산과 관련해 타워세미컨덕터에 3억5300만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소식으로 타워세미컨덕터 주가는 11%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타깃(TGT, 128.75, 2.96%) 미국의 대형 마트 체인 운영 기업 타깃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타깃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247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251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동일점포 매출성장률 역시 -5.4%로 예상치 -3.7%에 미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362% 급증한 1.8달러로 예상치 1.4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연간 조정EPS 가이던스를 종전 7.75~8.75달러에서 7~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성소수자 마케팅 논란 등으로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4.8% 감소했고 매장내 절도·폭력 사건이 120% 급증하면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실적이나 가이던스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H&R블록(HRB, 38.78, 9.7%) 세금 및 재무관련 컨설팅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H&R블록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및 배당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H&R블록은 지난 15일 장마감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0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43% 급증한 2.05달러로 예상치 1.8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H&R블록은 이어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0.29달러에서 0.32달러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고 있고 긍정적인 고객 만족도 지표도 확인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로컬(DLO, 20.45, 31.94%) 글로벌 가맹점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결제 플랫폼 제공 기업 디로컬 주가가 32%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디로컬은 우르과이 최초의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021년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디로컬은 지난 15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급증한 1억6100만달러, EPS는 50% 증가한 0.15달러로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1억4900만달러, 0.13달러였다. 디로컬은 이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한 6억2000만~6억4000만달러로 유지했다. 회사 측은 “첨단 기술과 광범위하고 다각화된 지역화 등을 바탕으로 탁월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로컬은 페드로 안트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페드로 안트는 남미 최대 이커머스 및 전자 결제서비스 기업 메르카도리브레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인물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7 I 유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
  •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체 개발한 기억력 개선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신기술 인증받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은, 녹차의 핵심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등을 갈로카테킨갈레이트(GCG) 등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한 열처리녹차추출물의 카테킨 구성은 기억력 개선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녹차의 카테킨 성분 구조를 전환하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녹차 잎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던 비에피체 카테킨을 제조할 수 있다. 또 기억력 개선 효능을 지닌 최적 비율의 카테킨 구성을 갖춘 열처리녹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성분 함량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5건) 및 출원(6건) 했으며, SCI급 논문도 8편 게재했다.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는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했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녹차 유래 원료 최초로 기억력 개선 효능을 확인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빠르게 성장 중인 기억력 개선 시장을 선도해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NET 인증 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농림식품신기술(NET) 제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신기술 적용 제품의 신뢰성 제고와 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열처리녹차추출물 기억력 개선 제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3.08.17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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