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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지정…4대분야에 총 550조+α 투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첨단산업에는 민간을 주도로 2027년까지 55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관련법안을 통해 투자를 뒷받침하고 4대 분야에는 2032년까지 10년간 총 4조6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26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첨단위에서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첨단전략기술·산업을 지정했다.기본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550조원(반도체 340조, 디스플레이 62조, 이차전지 39조, 바이오 13조, 미래차 95조, 로봇 2조 등) 이상의 첨단산업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신규 국가산단 조기 조성, 규제혁파,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허가 타임아웃제 △지자체 상생벨트 도입 △한국형 섹터딜 등을 추진해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예정이다.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대 분야에는 2032년까지 10년간 R&D 지원을 추진키로했다. 또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인재를 육성하고 첨단산업 중추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인재육성특별법(가칭)을 제정하고 첨단전략기술 R&D를 집중 지원, 특성화대학(원), 업종별 아카데미, 사내대학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 밖에도 기술통상, 공급망통상, 그린통상 등 첨단산업 3대 핵심 통상역량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분석원 설립도 검토한다. 또 7월 중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24일 사전브리핑을 통해 “첨단산업은 기업들 투자를 전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550조 이상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예산타당성 조사를 해야하지만 향후 10년간 4조6000억원 이상을 첨단산업 핵심기술 R&D에 투자하고 인력확보를 위한 인력혁신특별법 역시 이르면 다음 달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미래성장엔진이자 경제안보자산인 첨단산업에 대해 투자와 인프라, 입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집중 지원해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고 경제안보도 강건히 지키겠다”고 했다. 국가첨단전략기술 목록.(자료=산업부)
- (영상)엔비디아에 찬사 쏟아낸 월가…“비싸지만 계속 오를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례 없는, 우주론적, 심오한, 입을 다물 수 없는…글로벌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공개하자 나온 월가의 반응이다. 다소 호들갑스럽다고 할 만큼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찬사를 쏟아냈다. 단기 급등으로 주가가 비싸졌지만(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지만) 더 올라갈 것이란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4.4% 급등한 37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던 만큼 일정부분 예고됐던 부분이다. 이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액은 71억9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65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0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0.92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0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동기에 기록한 67억달러는 물론 예상치 7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50%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 예상대로 매출을 올릴 경우 역대 최고 분기매출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게 된다. 이전 기록은 작년 1분기에 기록한 82억9000만달러다. 이 같은 매출 급증은 생성 AI 붐이 일면서 많은 데이터를 동시(병렬)에 처리할 수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지금 매수해도 될까”일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160%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0배를 훌쩍 넘어섰고 12개월 예상 이익을 적용해도 50배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기간 내 너무 급하게 오른 만큼 자칫 상투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엔비디아 물결을 타라”고 답한다. 로젠블랫은 이날 목표주가를 종전 32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57%에 달한다는 것. 로젠블랙 외에도 TD코웬(300→500달러, 추가상승 여력 30.6%), 트루이스트증권(300→470달러, 23%), 레이몬드 제임스(290→450달러, 17.6%), JP모건(250→500달러, 30.6%), 바클레이즈(275→500달러, 30.6%), 번스타인(300→475달러, 24.1%) 등 20여개 증권사에서 줄줄이 목표가를 올렸다. 그동안 엔비디아에 대해 ‘중립’ 의견을 고수해왔던 웨드부시 마저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4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15년 이상 기업분석 일을 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매출 가이던스를 본 적이 없다”며 “지금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질문은 ‘생성 AI 시장 거품으로 일시적인 수요 급증이 아닌가’ 하는 점인데 최소 1년간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격 부담이 없는 AI 주식을 찾고 있다면 더이상 찾을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클레이즈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도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성 AI 물결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이 경제를 모두 점령하고 있는 듯 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니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뛰어넘는 가이던스’란 평가는 너무 절제된 표현”이라며 “지금 AI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 전쟁터에서 엔비디아는 유일한 무기 딜러”라고 말했다. 서스퀘하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는 “생성 AI 활성화와 가속 컴퓨팅 진행으로 엔비디아의 상승 여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새로운 골드러시가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7명으로 이 중 38명(8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전 매수의견 비중 64.4%와 비교해 16.5%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421.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 한총리 “첨단산업 지원해 초강대국 도약…550兆 투자 적기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해 투자·인프라·입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집중 지원,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 후 최초로 수립하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며 “미국·일본·대만 등 세계 각국은 파격적인 지원과 세제혜택을 통해서 자국내 첨단산업 생산기반을 만들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미래성장엔진이자 경제안보자산인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3월 대통령님 주재로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15개 신규국가산단 조성계획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했고, 4월에는 국회 여야의 협조하에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세제지원도 경쟁국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초강대국 도약 및 경제안보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신규국가산단 조기 조성, 규제혁파,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550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첨단전략기술 R&D 집중 지원, 첨단인재육성특별법 제정 등으로 첨단산업 중추기술을 확보하고 혁신인재도 적극 양성하겠다”며 “국가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4개 산업, 17개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등 후속조치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 단락발전기 용량 2배 확대..세계 6위 규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로 꼽히는 LS ELECTRIC(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다. LS일렉트릭은 26일 자사 청주 2사업장에서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 PT&T 전경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하여 시험하는 설비다.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해왔다.PT&T는 기존 단락발전기 1기를 보유해왔으며, 이번에 2000MVA급 발전기 1기를 추가 증설하며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가능 기기도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PT&T는 그동안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오다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하게 됐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IMF 지원을 받을 만큼 국가 경제가 존폐의 위기에 빠졌던 시절 오히려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설립, R&D를 기반으로 한 LS일렉트릭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됐다”며 “이번 증설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로 콧대높은 美시장 석권①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실 리프팅은 한국인들이 만든 시술이에요. 캐뉼라로 실을 넣으면 이게 피부를 조여주고 지방세포를 파괴할 거예요. (중략) 실 주변에 콜라겐이 생성돼 콧대가 생겨요.”‘블링블링 엠파이어’ 시즌2에 나온 ‘민트리프트’ 시술 과정(사진=넷플릭스)지난해 넷플릭스가 제작한 미국 리얼리티쇼에 한국 미용의료기기 회사가 만든 실 리프팅 시술 과정이 방송을 탔다. LA에 사는 아시아계 부유층을 다룬 ‘블링블링 엠파이어’ 얘기다. 이 프로그램에서 ‘부동산 재벌’로 소개된 출연자는 자신이 “얼굴에 실을 1000개는 넣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리얼리티쇼에 나온 실 리프팅 시술에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의 ‘민트리프트’가 사용됐다. 실 리프팅 시술은 처진 피부에 실을 넣어 당겨주는 성형시술의 일종으로, 한스바이오메드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제조사 이외 국가의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실 리프팅 제품인 민트리프트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박현규 한스바이오메드USA 법인장(사진=한스바이오메드)2006년 한스바이오메드 해외영업부서에 사원으로 입사해 미국법인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법인장으로 함께해 온 박현규 법인장을 지난 10일 줌으로 만나 성공비결을 물었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하면 대리점 영업을 하는데 쉬운 길 대신 직접 ‘트레이닝 시스템’을 판매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지금은 사내이사로 물러난 황호찬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회사다. 민트리프트 외에도 인공피부 ‘슈어덤’, 탈회골이식재 ‘슈어퓨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745억원, 자산총액 1317억원을 기록했다.한스바이오메드USA는 ‘언젠가는 미국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황 회장의 결심으로 2011년 미국에 세워졌다. 글로벌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민트리프트로 두각을 드러내며 12년 만에 회사의 중심축이 됐다. 연결 기준 한스바이오메드 연 매출의 32%를 미국법인이 차지할 정도다.박 법인장은 “설립 초창기는 혹독했다”고 회상했다. FDA 허가문턱을 넘은 민트리프트의 현지 시장 침투가 쉽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서 민트리프트에 앞서 출시된 타사의 실 리프팅이 시술부작용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아 한스바이오메드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박 이사는 “민트리프트는 체내에서 녹지만 미국에서 이전에 출시됐던 실 리프팅은 아니었다”며 “기존 실 리프팅 기술에 씌인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민트리프트의 원사는 100% 생분해 성분인 폴리디옥사논(PDO)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분해돼 흡수되고 세균 감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지속기간은 6~12개월 정도이며 360도 3D 입체 돌기로 고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홍보 대신 시술교육에 집중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이 같은 민트리프트의 강점을 의료진에게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슈어퓨즈, 엑스퓨즈 등 생물의약품은 대리점 판매를 진행하지만, 실 리프팅은 영업사원이 의사와 간호사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제품별로 영업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를 위해 영업사원 채용 및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할애한다. 박 법인장은 “아시아에 본사를 둔 회사로서 미국 미용시장의 주소비층인 백인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미국에서 나고 자라 현지 문화와 언어에 익숙한 이들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도 이런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했다. 현재 한스바이오메드USA의 전체 임직원 34명 중 박 법인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현지인이다.회사의 전략이 먹혀들어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민트리프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미국법인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그 덕에 ‘10년 안에 연 매출 100억원을 내자’던 목표는 2020년 9년만에 조기달성했다. 이듬해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지난해 미국법인의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민트리프트가 차지한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압도적이다. 박 이사는 “민트리프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가 실 리프팅 후발주자들의 팔로워 수 대비 많게는 7배, 적게는 3배까지 많다”고 했다. 민트리프트는 경쟁 제품보다 10%가량 가격이 비싼 편임에도 현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스바이오메드의 1호 해외법인이었던 미국법인이 성공가도를 닦자 2·3호 해외법인도 순차 설립됐다. 2015년 중국법인이 세워진 데 이어 한스바이오메드는 2018년에 태국, 2019년 멕시코와 영국에 각각 법인을 냈다. 후발 해외법인들은 미국법인에서 사용한 트레이닝시스템과 가격 및 패키징,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관리방법 등의 성공방정식을 기본으로 세부내용을 현지에 맞게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박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한국에 있는 본사 에스테틱 법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될 정도로 미국법인의 성장세가 거셌다”며 “전사 매출에서 미국 법인 매출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1등인 제품은 글로벌 1등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실 리프팅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 주름개선으로 필러, 보톡스와 겨루겠다”고 덧붙였다. 민트리프트는 얼굴주름개선 외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여럿 진행 중이다.민트리프트 외 다른 제품·서비스의 출시계획도 있다. 한스바이오메드USA는 오는 8월 스킨부스터 화장품을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박 법인장은 “화장품의 경우 실 리프팅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민트리프트 판매 과정에서 구축한 3000여개에 달하는 고객(피부과 의원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본사의 다른 인체조직이식재도 FDA 인허가를 거쳐 현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민트리프트(위)와 민트리프트를 확대한 모습(아래) (사진=한스바이오메드)
- 미스터멘션, 중소벤처기업부 포스트팁스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기 숙박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한 달 살기’ 문화를 선도한 미스터멘션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에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미스터멘션)포스트팁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 유망한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졸업 기업 중 ‘사업화’ 및 ‘스케일업(Scale-Up)’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일부 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스타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미스터멘션은 2016년 장기 숙박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하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공실 문제 해결과 숙박 활성화를 이끌어온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팁스, 미래부 팁스(투자연계형 R&D), 관광플러스팁스 프로그램을 수료 및 진행하며 국내외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고, 이번 포스트팁스 선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또한 미스터멘션은 누적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장기 숙박 플랫폼과 지난 7년간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 사례를 만든 ‘위탁 운영 사업’을 연계하여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루는 한편, 지난 4월 체결한 제주관광공사 MOU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구소멸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장기숙박을 통한 관광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글로벌 OTA 서비스들이 존재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글로벌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으면 한다”고 밝히며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미스터멘션은 올해 상반기 기술 기반 숙박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소형 숙박시설의 위탁 운영뿐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연내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강원도, 충청도, 남해 등 내륙 지역에 지체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장기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3년 새 집값 40% 이상 뛴 '아산', 충남 내 1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충청남도 아파트 시장에서 아산시 아파트값이 지난 3년 사이 가장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아산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54만원으로, 천안시(1070만원)에 이어 충남 내 두 번째로 높다.상승률로 살펴보면 아산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산시의 지난 3년(2020년 4월~2023년 4월) 간 상승률은 41.96%로, 같은 기간 충남 평균 상승률(27.32%)보다 약 1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충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에 해당한다. 이어 홍성군(38.03%), 부여군(27.87%)으로 평균을 상회했으며, 천안시(26.48%), 계룡시(23.17%) 등은 충남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는 거래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아산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4건으로 1월(222건)대비 10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92.9%), 아산시와 이웃하고 있는 천안시(80.3%)의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아산시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산업시설을 비롯해 여러 투자유치가 꾸준하게 이뤄지며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로 부동산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2021년 41개 기업으로부터 1조 2,4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에는 36개 기업을 통해 2조 2,90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다.올해도 지난 3월 세종기술, 삼덕시스템 등 5개 기업과 총 5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하게 기업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덕분에 아산시는 일자리를 찾아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이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 "특허기반 R&D전략지원 사업으로 반도체 핵심 국산화 성공"
-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 2번째)이 25일 ㈜유진테크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특허청이 실시한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해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도체 핵심장비를 국산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5일 경기도 이천의 ㈜유진테크에서 진행된 특허청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신승우 유진테크 대표는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의 기업 현장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반도체 분야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은 연구개발 초기단계에서 전 세계 특허정보를 분석해 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R&D 방향을 설정하고, 해외 장벽 특허를 극복해 특허기술 공백영역에 대한 유망특허 선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진테크는 특허청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해 심층 특허분석을 통해 핵심부품 구조에 관한 설계 아이디어를 얻었고, 장비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방향과 분쟁예방 전략을 동시에 지원받았다. 이를 토대로 특허분쟁의 우려가 없는 기술을 개발해 박막공정 장비 분야 우수특허 10건을 확보했고, 외국이 독점하던 ‘원자층 증착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이 적용된 장비를 납품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날 이 청장은 생산 시설 및 제품 전시실 등을 둘러보고, 기업의 기술개발에 반영된 특허청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점검했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허청 지원시책을 공유했다. 유진테크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들은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이 기술 습득과 핵심·원천특허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특허 전략뿐 아니라 상표·디자인·서비스 관점의 해외사업화 전략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특허청은 관련 부처와 협업해 특허 기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특허 기반 연구개발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외진출 시 특허뿐 아니라 상표·디자인·서비스 전략을 함께 제공하는 IP 융합전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허청의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반도체 업계와 소통해 우리기업에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확대하기로 했다. 특허청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은 지난 1년간 435억원의 예산으로 중소·중견기업, 대학·공공연에 713개 과제를 통해 맞춤형 특허전략을 제공, R&D 성과 제고 및 핵심특허 확보를 지원했다. 특허 기반 연구개발 지원기업은 비 지원기업 대비 특허의 양적·질적 수준이 월등히 높아 우수특허 비율은 1.4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주요국에 출원한 특허비율도 2.5배에 달한다. 특허이전율(1.2배) 및 계약당 기술료(3.7배) 등 활용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청장은 “특허 기반 연구개발이 특허장벽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고품질 박막공정 장비를 빠르게 국산화한 비결”이라면서 “특허청은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확보 및 핵심특허 선점을 위해 특허 기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견기업계 “국세행정, 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해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 정신 제고를 국세행정의 주요 정책 목표로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중견기업 정책 과제를 전달하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왼쪽)과 김창기 국세청장(사진=중견련)최 회장은 24일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상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인식 아래 적극적인 R&D, 시설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세행정의 변화가 긴요하다”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4년 법정단체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자리다.최 회장은 해외 출장지에 도착하자마자 세무 당국의 요청으로 즉각 되돌아와야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국세행정은 더없이 엄격해야 마땅하지만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전전하는 자발적 ‘일개미’인 기업의 현실을 살피지 못하는 일부 관행적인 경직성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간담회는 중견기업의 세무 애로를 공유하고 국세행정을 통한 혁신 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기 국세청장,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관계자, 최진식 중견련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희용 티와이엠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회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 박명애 티맥스티베로 대표이사,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이사,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김창기 국세청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법령개정을 건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중견기업이 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중견련이 국세청에 전달한 ‘중견기업 정책과제‘는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제도개선, 통합 투자 세제지원 대상 중견기업 범위 확대,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총 12개 과제로 구성됐다.비상장기업의 주식을 상속세 연부연납 담보로 활용할 수 없게 한 제도에 대해 중견련은 “비상장주식에 과세는 하면서 담보로는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할 뿐만 하니라 83.1%가 비상장기업인 중견기업의 영속성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라며 개선을 촉구했다.최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로 이원화된 세무조사를 국세청으로 단일화하고 조세포탈 혐의가 없는 정기 세무조사의 경우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국가 경제의 중장기 성장에 기여하는 진취적인 국세행정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창업주와 오너가 일선에 포진한 중견기업의 장점을 살려 현장의 애로를 해소할 국세행정 개선에 유의미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만나 가감 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콘진원,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 참여…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내달 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에 참여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 등 5개 기관이 주최하고, 국내외 벤처 생태계 속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 공동관 콘텐츠 파빌리온(Content Pavilion, 이하 공동관)을 운영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인 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한다. 공동관은 행사 기간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상시 운영되며, 참가 기관 중 단일로는 최대 규모인 121평(400㎡) 크기의 공간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15개사의 전시와 체험관, 비즈니스 라운지를 진행한다. 먼저 음악,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스타트업이 개별 부스와 체험관을 통해 참관객에게 자사 콘텐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XR 등 다양한 분야와의 기술 융합을 선보이며 콘텐츠 산업계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참가사는 기존 콘진원의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우수 기업 13개사와 콘텐츠 전문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추천 2개사로 구성된다.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벤처·스타트업 산업계에서의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업인 3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천만관객을 넘긴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콘텐츠 유통, 매니지먼트,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류정혜 본부장,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이자 ‘컨텐츠랩 비보’, ‘미디어랩 시소’의 송은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콘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IR 행사인 ‘KNock 스페셜라운드’도 개최된다. 콘진원은 본 투자유치 라운드를 위해 음악 ICT, 문화기술 R&D, 신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에 참가했던 기업 중 IR행사에 오를 10개사를 엄선했다. 행사에는 △뉴튠 △크리에이티브마인드 △폰에어 △스페이스오디티 △원밀리언(이상 뮤직 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페이스엘비스(이상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오렌지풋볼네트워크 △더브이플래닛 △라라스테이션 △위아트(이상 문화·콘텐츠 서비스 분야) 등 10개 기업이 참석해 투자자와 금융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올해 케이녹 정규라운드에 참가할 기업 모집이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끌족' 몰린 금천·관악·도봉…집값 하락에 연체율까지 '이중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들어 집값 내림세가 컸던 서울 외곽지역 위주로 채무 및 납세 연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채무나 납세를 1개월 이상 지체한 연체자 비율을 뜻한다. 특히 매매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강북, 도봉구 등 동북권과 금천, 관악구 등 서남권은 서울시 전체 연체율을 웃돌며 연체 부담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가치 하락에 이어, 이행해야 할 채무 및 세금납세 등의 연체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의 가계 재무건전성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5일 부동산R114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연말 대비 2.66%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구가 -5.04%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고 도봉(-4.43%), 금천(-4.10%), 구로구(-4.08%) 등도 4%이상 하락폭을 나타냈다.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던 동북권 및 서남권 외곽지역은 연체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사 빅데이터 솔루션에 의하면 서울지역 채무 및 납세 연체율은 2022년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폭이 커지며 증가했다. 3월 연체율은 0.92%로 2월(0.93%)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0.80%)과 비교해 0.12%p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1.34%), 중랑(1.24%), 관악구(1.21%)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고, 도봉구는 1년 전(0.89%)과 비교했을 때 0.19%P 오른 1.08%로 집계됐다.경기둔화로 서민 경제의 소비여력이 저하되고, 이자상환 부담이 늘면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북, 도봉, 관악, 금천구 등은 지난 집값 급등기 2030세대의 매수세가 강했던 지역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책임연구원은 “고금리·고물가에 주택가격 하방 압력까지 동반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낮은 청년, 소상공인,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점검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재무여건 및 신용위험 관리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생활방역 전문 사회적기업 ‘홈케어마스터’, 신규 기업 로고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방역 전문 사회적기업 ‘홈케어마스터’가 경기도 광주시를 대표하는 ‘통합해충방제(IPM)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기업 로고(CI)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홈케어마스터)홈케어마스터는 2018년 설립한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생활방역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광주시 280여개 경로당, 350여개 어린이집의 해충방제 및 소독방역, 위생 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광주시 보건소 민간용역 방역 사업 및 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협력사로 지역사회와 공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또 환경부, 식약처 및 미국 FDA 공식 승인 약품만을 사용해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홈케어마스터는 이번 CI 리뉴얼을 통해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을 원칙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함까지 잡아내는 경영’ 방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합해충방제(IPM)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여 경기도 광주시를 대표하는 ‘통합해충방제(IPM)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 지향성을 대내외에 표방했다.통합해충방제(IPM)는 화학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해충 생물학, 환경 데이터 및 기술 정보를 사용하여 사람은 물론 환경 생태계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과학 기반의 선진화된 방제 솔루션이다. 홈케어마스터는 환경 친화적 방제를 철저하게 실천해간다는 의지를 로고 디자인에 담았다.홈케어마스터는 경기도 광주시 경로당, 어린이집, 공공장소 등에 소독방역 및 해충방제 서비스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제공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삼성생명, 서울보증, KT지사, 신한은행, 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 김포공항 화물청사, KAIT 한국자산신탁, 국립현대미술관, 송파구 어린이집, 강남구 경로당, 강남구 주민센터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업무에 파트너사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정은화 홈케어마스터 대표는 “홈케어마스터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방역 전문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올 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라며 “확실한 소독방역, 해충방제를 위한 끊임없는 기술력 강화로 경기도 광주시 대표 ‘통합해충방제(IPM)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물 한컵에 폐지가 새 종이로 변신" 엡손 페이퍼랩 직접 보니[르포]
- [나가노(일본)=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친환경 프린터 사업에서 주력하는 제품이 페이퍼랩입니다. 아직 가격이 비싸고 수요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오가와 야스노리 세이코엡손 글로벌 대표)오가와 대표가 강조하듯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은 그간 주력하던 프린터 사업에서 잉크젯 프린터에서 나아가 페이퍼랩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 아직 출시되기 전이라 일본과 일부 유럽지역에서만 실물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프린터 솔루션 개발기지라고 볼 수 있는 엡손 히로오카사무소에서 폐지 분해를 거쳐 새 종이로 탈바꿈시키는 페이퍼랩 공정을 볼 수 있었다.폐지를 새 종이로 만들기 위해 분해, 결합, 가공 과정을 거치는 모습.일본 나가노 시호지리시 소재 엡손 히로오카사무소 전경. (사진=한국엡손)◇엡손의 미래먹거리는 페이퍼랩…“폐지 재생에 필요한 건 물 한컵”24일 찾은 일본 나가노 시호지리시 소재 히로오카사무소는 인근 엡손 본사의 사무소로, 본사보다 웅장한 규모를 드러냈다. 총 면적은 22만㎡로 도쿄돔의 4.5배 크기다. 이곳에선 임직원 6800여 명이 프린터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R&D(연구개발)와 제품개발 및 설계 등이 이뤄지며, 프린터 칩과 잉크리퀴드, 카트리지 등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다. 세이코엡손 직원이 자체개발한 프린터 칩을 보여주고 있다.엡손의 준 모로후시 영업·마케팅본부 매니저는 “프린터와 프로젝터, 로봇사업의 핵심은 모두 엡손이 자체 개발, 생산한다”며 “이러한 기술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경쟁력있는 역량이며,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했다.엡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재생장치(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인 페이퍼랩도 소개했다. 사용된 종이를 다양한 크기(A4·A3)·두께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으며, 건식 공정으로 종이를 생산하고 있어 종이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페이퍼랩에 폐지를 넣고 제품을 작동시킨 후 3분 정도가 지나자 약간의 소음이 발생했다. 공정이 시작됨을 알 수 있었다. 새 종이를 출력하기 위해선 분해, 결합, 가공 과정을 거친다. 먼저 분해 과정에서는 사용된 용지의 색상 등이 제거되고 남은 폐지가 긴 모양의 섬유로 분해된다. 이어 이를 엡손 카트리지인 ‘페이퍼플러스’와 결합시킴으로써 종이 성형 과정을 여러번 거치고 재생종이가 출력됐다. 출력된 종이를 보니 색상은 연한 회색빛을 띄었지만 부드럽고 매끈한 재질을 갖췄다. 재생용지를 활용한 메모장, 명함, 달력 제품이 진열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페이퍼랩을 통해 A4용지 기준 1분에 약 12장, 1시간에 약 720장을 생산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폐지 100장을 넣으면 70장 상당의 새 종이를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폐지에서 새 종이를 만드는데 열이나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엡손의 기술인 드라이 화이버(Dry-Fiber)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게 엡손 측 설명이다. 엡손 관계자는 “시스템 내부 습도 유지를 위한 한 컵 분량의 물만으로 폐지를 분해해 새로운 종이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극소량의 물만 쓰기 때문에 폐수 문제도 거의 없고, 큰 배관 공사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잉크 제거를 위해 물을 대량으로 쓰는 일반 폐지 재활용 설비와는 대비되는 장점이기도 하다.페이퍼랩은 일본에서 2016년 출시돼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비롯해 은행과 보험사, 건설사,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페이퍼랩에서 재생종이가 나오고 있는 모습.엡손 페이퍼랩 제품.◇밀라노를 패브릭으로 구현…“흡사 예술작품”히로오카 사무소에는 페이퍼랩 말고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와 라벨프린터, 포토프린터 등을 볼 수 있었다. 4개로 나뉘어진 솔루션 센터 중 이탈리아를 테마로 다양한 텍스타일 프린트물을 전시한 공간은 층고가 높았음에도 천장에서 바닥까지 이어지는 직물들이 여러개 전시돼 있었고 예술작품만큼이나 화려한 색채를 뽐냈다. 패션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직물에 모나리자를 통해 프린팅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높은 품질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엡손 계획이다. 엡손 솔루션센터 내 이탈리아를 테마로 한 인쇄물이 전시돼 있다.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을 통해 프린팅을 하게 돼 폐기물 발생 등을 막을 수 있는 데다 기존 작업 공정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히트프리 기술을 탑재한 잉크젯 프린터인 만큼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출력물 이미지 품질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잉크젯 디지털 라벨프레스 제품.라벨 인쇄에 특화된 제품인 디지털 라벨 프레스 제품도 선보였다. 아날로그 장비로 출력하던 라벨을 쉽고 빠르게 디지털 장비로 출력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프린트 헤드와 UV 잉크 등도 자체제작한다. 우수한 내수성과 내광성, 분당 최대 50m의 고속 프린팅으로 다량 출력이 요구되는 식음료품의 라벨이나 포스터, 사이니지, 판촉물, 팬시 스티커 출력 등에 사용된다.
- 후지필름, 미러리스 신제품 ‘X-S20’·초광각 렌즈 ‘XF8mmF3.5’ 공개
- 후지필름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와 초광각 단렌즈 XF8mmF3.5 R WR. (사진=후지필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은 ‘엑스 써밋 방콕 2023’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X-S20’과 초광각 단렌즈 ‘XF8mmF3.5 R WR’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X-S20은 2610만 화소 BSI 이미지 센서 ‘X-Trans CMOS 4’와 최신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프로세서 5’가 탑재된 APS-C 미러리스 카메라다. 사진부터 브이로그 동영상까지 모든 촬영이 가능한 올인원 카메라로 X-S 시리즈 고유의 그립감이 반영됐다. 5축 7스톱의 손떨림 보정(IBIS) 메커니즘이 내장돼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한다.자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개발된 오토포커스(AF)는 다양한 종류의 사물을 신속하게 포착하며, 대용량 배터리(NP-W235)를 지원해 촬영가능 매수가 이전모델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바디 무게도 491g에 불과하다.다각도로 회전되는 184만 화소 후면 LCD, X시리즈 전용 삼각대 그립 TG-BT1, 3.5mm 마이크·이어폰 잭을 활용하면 독창적인 구도 연출 및 생동감 넘치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관련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4대2대2 10비트 컬러로 6.2K/30P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4K/60P, 1080/240P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후지필름이 함께 선보인 초광각 단렌즈 XF8mmF3.5 R WR는 XF 렌즈 라인업 중 가장 시야각이 넓다. 비구면 렌즈 3매, ED 렌즈 2매를 포함한 총 9군 12매 구성으로 구면수차, 색수차를 최소화해 이미지 해상도가 뛰어나며 주변부까지 선명한 사진을 제공한다. XF8mmF3.5의 대각선 시야각은 121도, 수평 시야각은 112도로, 사람의 유효시야 60도 범위의 약 2배까지 시야를 확보해 주변 정보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렌즈 길이 52.8mm, 무게 215g이며 초광각 렌즈임에도 필터구경이 62mm로 설계돼 섬세한 풍경 사진 촬영 시 다양한 필터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통해 최대 0.02초의 빠른 AF를 실현했다. 방진, 방습, 방한 성능을 갖췄으며,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후지필름은 이번 발표에서 신제품 2종과 함께 전용 앱 ‘XApp’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앱(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앱)과 달리 별도 연결 작업 없이 원격 촬영, 사진 전송, 확인 작업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XApp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GFX,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S20은 고해상도 사진과 상업용 영상 작업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크리에이터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공개된 XF8mmF3.5 R WR과 전용 어플리케이션 XApp를 통해 즐거운 사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의 사용 없이 잔여가구 중 마음에 드는 순서에 따라 동·호수를 선택해서 계약할 수 있다.단지는 최근 계약조건 변경으로 초기부담금을 대폭 줄였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시 시스템 에어컨 무상제공, 분양조건 안심보장제에 이어 아파트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또한 59B, 75A·B·C, 84B타입은 분양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올 10월 부터는 전 평형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여러가지 굵직한 호재로 미래가치가 풍부하다. 11월 개최지 발표를 앞둔 2030세계박람회 수혜지다.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다. 북항 일대 343만㎡에 다양한 전시관과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61조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북항은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구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3만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며,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1만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두산건설의 에센셜 키워드인 Have, Live, Love, Save, Solve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월패드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스, 난방 조명 등의 제어는 물론 부재 시 방문자 화면 확인이 가능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조망권 확보를 위해 부분 커튼월룩(curtainwall look)과 유리난간 창호 방식이 적용된다. 그 외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ECO 에너지 절약 수전, 전체 LED 조명, 중앙정수시스템, 공기정화시스템 등으로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 ‘생활 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의 5가지 키워드에 걸맞은 특화서비스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주거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