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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 300억 규모 스케일업팁스 펀드 결성 추진
  • [마켓인]디티앤인베, 300억 규모 스케일업팁스 펀드 결성 추진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3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민간 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운영사가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전용 펀드를 결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디티앤씨(187220) 자회사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케일업 팁스 운용사로 지정받았다.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펀드 결성은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선언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움직임이다.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을 적용한 이번 펀드를 통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소재부품장비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시리즈 B에서 프리 IPO 단계의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유망 기업을 발굴해 20억 원을 선행 투자하고 이후 모태펀드 20억 원과 R&D 출연금 12억 원을 매칭하는 방식이다.이 밖에도 펀더멘탈을 갖고 있으며 실적을 내는 성장 유망기업에 구주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팁스 운용사로서 스타트업 투자부터 기업의 생애주기 전단계에 걸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스케일업 팁스 펀드를 시작으로 민간 LP를 주축으로 세컨더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섹터에서 본격적으로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김대희 부사장을 중심으로 펀드 기획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한국성장금융 출신의 박동욱 상무, 세종벤처파트너스 출신의 양지호 상무를 대표 펀드매니저로 영입했다. 현재는 대웅제약 출신의 장현순 이사, 현대모비스 출신 이승한 팀장, LG전자 출신의 박상천 팀장, 서울대병원 출신의 김명진 팀장을 핵심운용인력으로 전진 배치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표 펀드 매니저급의 우수 심사역을 추가 영입중에 있다.이승석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펀드운용의 전문성과 출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펀드 결성 및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장환경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3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제반 준비에도 나섰다. 올해부터 모회사 디티앤씨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이승석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들이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책임 경영과 안정적인 펀드 운용으로 중형 벤처캐피탈에서 대형 벤처캐피탈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김연지 기자
중견련, 중견기업 R&D·통합 투자 세제 지원 확대 건의
  • 중견련, 중견기업 R&D·통합 투자 세제 지원 확대 건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획재정부에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중견련에 따르면 이번 의견서에는 최악의 경제 상황에 대비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의 R&D(연구·개발) 및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 범위를 전체 중견기업으로, 최소한 3년 평균 매출액 2조원 미만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담겼다.이들은 “중견기업이 대부분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R&D와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 중견기업을 각각 3년 평균 매출액 5000억원과 3000억원으로 한정해서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한 사업용 시설 투자에 적용되는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이 IDM(종합 반도체 기업)의 첨단 및 전공정 기술에 집중됨으로써 중견·중소기업이 배제되는 상황이 야기됐다”며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후공정 기술을 통합 투자 세액 공제 국가전략기술에 반드시 추가해 소부장 분야 핵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혁신 투자를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3년 평균 매출액 5000억 원 미만 중견기업까지로 한정한 기업승계 시 최대주주 보유 주식 할증 평가 대상은 폐지하거나, 최소한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 업종을 포지티브 방식에서 제외 업종만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중견기업의 83.4%가 비상장 법인인 현실을 반영해 비상장 주식 담보 상속세 연부연납을 허용함으로써 원활한 기업승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최근 중견련 ‘신년 설문 조사’에서 ‘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이 가장 시급한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 꼽혔다”며 “많은 전문가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만큼, R&D 및 통합 투자 세제 지원은 물론 각종 세제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토대로서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혁신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함지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 4기 활동 시작…“주니어세대 소통 강화”
  •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 4기 활동 시작…“주니어세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될 인재경영의 결실인 ‘DSME 청년이사회’ 4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주니어 세대로 구성된 DSME 청년이사회 4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회사경영에 접목하고자 청년이사회 제도를 시작했다. 청년이사회는 앞으로 1년간 △인재경영·워크리디자인 등 전사 태스크포스팀(TFT) 참여 △생산공정관리자 직무환경 개선 TFT 참여 △회사 정책·제도 검토 △최고경영자(CEO)·경영진 정례 간담회 개최 △경영 회의 참석 △주니어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와 서울사무소, 경기 시흥 R&D 캠퍼스에 직원들이 근무하는 특성에 맞춰 총 17명의 청년이사를 선정했다. 근무 지역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근무 지역별로 청년이사회를 구성한 셈이다. 4기 청년이사회 멤버로 선정된 이준희 사원(회계결산부)은 “올해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사명감으로 MZ세대 의견을 경영진에 잘 전달하는 청년이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4기에 접어든 청년이사회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인재 양성과 영속기업으로의 발전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DSME 청년이사회’ 4기 멤버로 임명된 17명의 청년이사 (사진=대우조선해양)
2023.02.07 I 박순엽 기자
해성옵틱스, 산업부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선정
  • 해성옵틱스, 산업부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076610)는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수행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은 산업부에서 성장 정체에 직면한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말까지 총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단계에서 기술역량 진단 및 기술 분석 등 기술 타당성 검토 후 평가를 통해 20개사가 선정됐으며, 2단계에서 최종 7개사를 뽑아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 해성옵틱스는 2단계에 최종 선정돼 ‘신구동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OIS Actuator)’ 개발 주관 기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기간은 24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14억원 규모이다. 해성옵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의 기술적 핵심은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 및 고배율 경쟁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손떨림 방지 장치(OIS)에 핵심 부품 신소재를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 대비 내충격성 향상, 비용절감, 두께 축소를 통해 광학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처 확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빠른 사업화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학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김응태 기자
"수도권에 R&D 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
  • "수도권에 R&D 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
  • [강영조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탄소중립이라는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술인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일본 등 경쟁국에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철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전문가들은 국내 전방산업의 핵심인 철강업계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최근 나란히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철강산업은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의 핵심 기초소재산업으로 대들보 역할을 해왔지만 전문인력들이 반도체, 배터리 등 신생산업을 선호하면서 우수인력 유입이 어려워진 탓이다. 재료산업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젊은 인력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철강업계가 탈탄소 흐름에 맞게 친환경으로 대규모 공정 전환을 앞두고 있어 인력 문제는 더 심각하다. 철강사들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인적 자원 확보가 시급하지만 우수인력 유입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가적으로 철강 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에서 한 직원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졸·전문학사 비중 높고 석·박사 인력 낮아 1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0인 이상 규모의 전국 철강산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체 수는 △2018년 2126곳 △2019년 2105곳 △2020년 2086곳으로 2년 만에 40여곳(1.9%) 감소했으며 종사자 수는 △2018년 10만6435명 △2019년 10만3971명 △2020년 10만1694명으로 4741명(4.5%) 줄었다. 특히 1차 금속제조업의 산업기술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산업기술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이나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포함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1차 금속제조업의 전체 근로자 12만1940명 중 산업기술인력은 6만4412명으로 52.8%를 차지했으며 부족 인원은 1262명에 달했다.한국철강협회가 이를 바탕으로 1차 금속제조업의 인력 채용 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회사에 필요한 전문지식(우수인력)을 갖춘 인력을 찾기 어렵다(26.3%)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급여 격차에 따른 어려움(26.3%) △근무지가 지방 소재(26.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철강산업은 재료산업 특성상 물류 조달을 위해 포항·군산·울산 등 임해 근처에 공장이 밀집되는데, 최근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신규직원을 채용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강영조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철강업계가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용 중인 고로 내 스크랩 활용 혹은 수소계 가스 취입 기술, 수소로 환원된 직접환원철을 용해하기 위한 전기로 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이는 기존의 학문과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술들이어서 신규 이론으로 무장한 개발 인력이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전문 인력 부족 현상도 심화했다. 통계청의 2019년 산업·학력별 고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산업과 비교해 1차 금속제조업의 고졸·전문학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차 금속제조업의 고졸·전문학사 인력은 5만4541명으로 84.6%에 달했으나 석·박사 인력은 742명으로 1.2%에 불과했다. 전체 산업의 고졸·전문학사 비율은 61.5%, 석·박사 비율은 8%였다.산업현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현대제철과 같은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인력 수급 시 탄소중립 부문의 증가한 채용수요 대비 관련 자격과 경력을 갖춘 인원이 부족하다”며 “연구개발과 사업기획, 공정기술, 조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의 경험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기획 부문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각국의 탈탄소 정책에 대비해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고 특화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연구개발·환경·공정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 역시 수소환원제철 기술연구인력 수급을 위해 국책과제와 대학연구 용역 등으로 관련 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명균 포스코기술연구원 저탄소제철연구소장은 “수소환원제출 기술 근간은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이기 때문에 FINEX 연구인력을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학과명도 ‘철강’ 대신 ‘반도체·신소재 공학’ 선호철강업계에서 인력 충원이 점차 어려워지는 원인 중 하나로 전문 교육 기관 부재가 꼽힌다. 한국철강협회 산하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철강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금속 등 재료 관련 전공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금속공학과, 재료공학과, 세라믹공학과 등이 신소재공학과로 통·폐합되며 학과 커리큘럼에서 재료 관련 전공수업이 줄어든 탓이다. 고등학교에서 철강금속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합덕제철고등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 2개교뿐이다. 그나마 있던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는 2020년 학과 개편을 통해 철강을 재료기술과로 통합하고 세부 교육과정으로만 철강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비철금속 특성화고교인 영월공업고등학교는 2020년부터 소방 마이스터고교로 전환돼 관련 학과가 폐지됐다.대학교도 마찬가지다. 특히 전문인력은 대학원 진학자 수에서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의 ‘재료산업 연도별 입학·졸업생 현황’에 따르면 기계·금속공학 대학원 입학자는 2020년 101명에서 2021년 88명으로 줄어든 반면, 반도체·세라믹 공학과는 2020년 174명에서 2021년 251명으로 증가해 반도체산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철강 제조 공정 변화 속도 맞춰 교육 ‘혁신’ 필요 철강업계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낡은 교육 커리큘럼을 전문 인력 양성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영조 교수는 “고학력 전공자의 졸업 현황을 통해 연구인력의 산업계 유입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인력양성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은 수도권에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기업은 자사 소재지의 국립대 석·박사 인력의 고용을 통해 신입사원 중도 퇴직률을 줄일 수 있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소재지 기업과 연계한 실습과 체험형 인턴 등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철강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강 교수는 “철강 제조의 전 공정에 걸친 스마트팩토리화 추진에 대응해 제선·제강·열간압연·냉간압연·금속재료 제조·설비·정비 직무 NCS에 스마트팩토리 관련 내용을 산업환경 변화에 맞도록 보완해야 한다”며 “또 NCS를 활용한 자격·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 산업이 대형 중장비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학에 산업체와 비슷한 눈높이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강 교수는 “대학은 기술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수직계열화 체제에 의존하는 20세기형 모델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톱다운식 지원 강화와 혁신적 시도에 따른 위험을 국가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영조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연세대 금속공학 학사 △일본 동경대학 재료공학 석사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재료공학 박사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동아대학교 교육혁신원장 △일본철강협회 학술지 전문위원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편집이사
2023.02.07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번호판 장사’만 하는 운송사 퇴출한다-‘그린 철강’ 이끌 인재가 없다-[사설]고령층 기준 상향…노인 복지정책의 큰 틀 다시 짜야-[사설]국민연금의 기업 주인 행세…바닥 수익률 남의 일인가△종합-변화보다 안정…실망한 시장, 엔화가치 급락-전용번호판으로 아빠찬스 막는다? 연두색 번호판 ‘금수저 상징’ 될라△변곡점 맞은 M&A시장-의사결정 빠르고 실탄도 충분, 토종 PE들 M&A시장 부활 이끈다-‘미래 성장성 믿고 가불해줄 순 없어’ 기업가치 평가에 깐깐해진 자본시장△종합-은행 공공성 강조한 이복현…‘고배당·성과급 잔치’에 경고-무음승차 노인 5명 중 1명, 출·퇴근 시간 지하철 이용-안전운임제 핵심 ‘화주-운송사 계약 강제’ 사라진다-“공사할수록 손해”…대우건설 울산 주상복합 신축사업 손절△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도권에 R&D 집적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대학원생이 후원기업 연구에 참여, 후원기업 취업 후 연구소 후배 육성△정치-野3당 “헌법 위반, 이상민 탄핵안 발의”…與 “방탄용” 반발-與 “이재명 이적행위”…野 “천공, 국정농단 냄새 나”-방사청 “방위사업계약법 제정”…기재부 “기존 국가계약법 개정”-여가부 폐지 놓고 평행선…여야 ‘3+3’ 회동 빈ㅂ손-“윤핵관이 당내 민주주의 훼손”△경제-“물가 상승세 꺾일 거란 기대 과도…중앙은행, 단호히 긴축 유지해야”-안경덕 전 장관, 노무법인 고문 맡아-가스값 급등에…연료전지 발전설비 70% ‘개점휴업’-‘협찬’ 표시 꼭꼭 숨겼네…SNS ’꼼수 뒷광고‘ 3.1만건△금융-불붙은 은행 수수료 면제 경쟁…창구·ATM으로 번지나-“카드사, 다중채무자 대출에 더 많은 대손충당금 쌓아야”-인뱅 이어 시중은행도…대출금리 3%대 진입 눈앞-변동이냐, 고정이냐…전세대출 고민되네△글로벌-5주 연속 상승 나스닥, 고용지표에 꺾이나-’새벽에 덮친 악몽‘ 규모 7.8 강진…튀르키예·시리아 사상자 수천명-IEA “中 석유 수요 급증에 산유국들 감산방침 재고할 듯”-“정찰풍선 격추 너무 늦었다”…美 공화당, 바이든에 맹공-“中 반도체산업 20년 뒤처질 수도”△산업-버스 이어 택시, 다음은 UAM…현대차 “앱 하나로 모든 모빌리티 콜”-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함께 성장”-SKC, 배터리·반도체소재 M&A 추진-LS전선, KT 서브마린 최대주주 된다△산업-“가격 비싸요 수요 검증 필요” 가루쌀 제품 고민 깊은 식품업계-中企 핵심기술 유출 방지…’기술임치‘ 지난해 1911건-허리띠 졸라매는 IT기업, AI 개발엔 돈 쏟아-“P2E게임 픽셀배틀, 경쟁 유발…돈벌기보다 재미에 집중”△제약·바이오-승자독식 깨진 복제약 시장…동아에스티 ’선택과 집중‘ 통했다-종근당, 시나픽스와 계약…항암제 개발 속도낸다-암세포만 공격, 제발도 막아줘…상업화 눈앞-한미약품 작년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5년 연속 업계 1위△증권-내우외환 코스피…멀어지는 2500의꿈-천연가스값 하락에 곱버스 ETN 폭등-반등했을 때 차익 챙기자…주식형펀드서 돈 빼는 개미들△증권-너무 뜨거운 챗GPT·로봇 테마주…차익 실현 매물 주의보-교보10호스팩과 합병…코스텍시스, 4월 상장-“세금 떼라”…美 에너지·원자재 투자 서학개미들 강심장-“ESG 공시기준 마련되면 삼성도 영향권…미리 대비해야”△부동산-비수기 1월에 서울 경매 역대급 낙찰가율, 왜-임대사업자 자동말소, 세입자에 ’부메랑‘-’전세사기‘ 폭탄 맞은 빌라…수요 ’뚝‘-국제선 운항편수 코로나 이전 60% 회복△문화-두겹의 프로펠라, 잔나비 최정훈 얼굴…다섯남자가 던진 ’반전의 낭만‘-캔버스로, 조각으로…’빛‘으로 삶의 무늬 녹여낸 두 작가△스포츠-“음주·야유 됩니다” 갤러리 고성방가 견뎌낼 강심장은-맞춤훈련에 첨단장비 스윙 분석…주니어 골퍼 전지훈련이 달라졌어요-맨체스터 시티 휘저은 손흥민…“우리가 알던 쏘니 돌아왔다”-골프 가장 잘치는 아마추어는 NFL 출신 로저스-2·3루 맡는 김하성…’김차도‘ 시대 열릴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리·시장 탓 안해…마켓 메이킹 어떻게 가지고 갈지가 중요”-1조클럽 놓친 한투증권, 올해는 다르다△피플-“더 민감한 반도체 소자·양자컴퓨터 부품 개발 길 열어”-김준 부회장 “올타임 넷제로 달성 위해 올인”-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취임-정경화·케빈 케너…’서른살‘ 예술의전당, 클래식 성찬-금호석유화학,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동참-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 한국외대 1억원 기부-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유통사와 제조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생생확대경]진박 9인회와 진윤의 평행이론-[기자수첩]’계정공유=사랑‘ 저버린 넷플…선택권이라도 넓혀야-[e갤러리]송수민 ’고요한 소란‘△전국-경기도, 옛 황우석센터부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고속도로·전철 줄줄이 개통…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검증없이 선거 공약 남발한 이민근 시장…안산시 공약 이행률 ’저조‘△사회-강제철거 미뤘지만…분노의 화약고 된 분향소-“흑산공항 부지 결정된 것 없어…철새 서식지 대책 철저히 검토”-“의대라도 지방은 싫어”…3년간 416명 그만둬-“소신 인사”vs“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한동훈 “차라리 특정인 처벌 못 받는 법 만들라”-정기석 “中 입국자 양성률 줄었지만 안심은 일러”
2023.02.06 I 김형환 기자
거침없이 돌아온 부석순… 이 노래 듣고 '파이팅 해야지'
  • 거침없이 돌아온 부석순… 이 노래 듣고 '파이팅 해야지'
  • 세븐틴 부석순(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이 파이팅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품고 가요계에 돌아왔다.부석순은 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5년 만의 신보인 첫 싱글앨범 ‘세컨드 윈드’(SECOND WIND)를 발매했다. 부석순은 세븐틴의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 호시(권순영)로 이뤄진 스페셜 유닛이다. 2018년 3월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를 통해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패기를 앞세워 직설적이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 완벽한 무대 매너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첫 싱글앨범명 ‘세컨드 윈드’는 자신을 지치게 만든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제2의 호흡’ 혹은 ‘새로운 활력’을 의미한다. 격렬한 운동으로 신체적 고통을 느끼는 ‘사점’(Dead Point)을 지나, 고통이 줄어들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느끼며 오히려 운동을 더 계속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시기 혹은 변화를 뜻한다. 세븐틴은 ‘세컨드 윈드’를 통해 지친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것처럼, 두 번째(Second)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도 새로운 숨(Wind)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가득 담아냈다.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는 흥겨운 펑크 리듬 위에 시원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곡이다. 노래 제목처럼, 듣기만 해도 저절로 파이팅이 나는 듯한 강렬한 에너지를 계속해서 뿜어냈다. 부석순은 현대인의 생활 속 느끼는 갈증과 같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실제로 ‘파이팅 해야지’에는 ‘아뿔싸 일어나야지 아침인데’, ‘눈 감았다 뜨니 해가 중천인데’, ‘아침밥은 Pass 10분 더 자야 돼’, ‘Take-out coffee로’ 등 현실 밀착형 노랫말부터 ‘힘을 좀 내어보자’, ‘우린 여러분의 부석순’ 등 유닛명 부석순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 노랫말로 가득해 듣는 내내 엔돌핀이 솟아났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도 생기가 넘쳤다. 승관, 도겸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보컬, 보는 내내 몸이 들썩거리는 재치만점 호시의 퍼포먼스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끝도 없이 쏟아냈다.히든카드로 투입된 래퍼 이영지는 화룡점정과도 같았다. 세븐틴 세 멤버의 어울림에 이영지의 묵직한 랩핑이 더해지면서 음악적으로 꽉 찬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알다시피 인생은 원래 거지 같아 / 그러니 조금만 힘을 내’, ‘구겨진 인생을 연주하는 우린 비운의 베토벤 / 차분히 다음 악장을 연주해’ 등 이영지의 랩핑은 부석순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한층 북돋았다.타이틀곡과 함께 담긴 수록곡도 곡을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치 아침, 점심, 저녁을 담당하는 듯한 세 곡이 ‘데일리 플레이리스트’로 손색없을 정도였다. 들으면 저절로 힘이 생기는 시원한 드럼 사운드와 보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로 하루를 시작한 뒤, 경쾌한 팝 R&B 장르의 2번 트랙 ‘런치’로 오후의 나른함과 식곤증을 떨치고, 이어 마지막 트랙 ‘7시에 들어줘’(Feat. Peder Elias)로 편안하게 숨을 고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이다.
2023.02.06 I 윤기백 기자
영우디에스피, 작년 매출액 495억…"로봇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영우디에스피, 작년 매출액 495억…"로봇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우디에스피(14354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61억원이다.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요인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면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부문 침체기가 길어진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 분야 수출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제조업 업종별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도 점차 재개되면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증가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실내 자율주행 기술 기반 인공지능 서빙 로봇 ‘서빙고(Servinggo)’를 비롯해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 로봇 개발 등 활발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매출감소와 연구개발비용(R&D)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부터는 산업의 투자재개에 따라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더불어 로봇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6 I 양지윤 기자
“中, 美반도체 수출 통제에 기술 격차 20년 뒤처질 수도”
  • “中, 美반도체 수출 통제에 기술 격차 20년 뒤처질 수도”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미국이 주도하는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대중 수출 통제로 중국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20년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자료=이미지투데이)6일 홍콩 사우스차니아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슬리 우 대만 반도체산업 컨설턴트는 “이번 미국, 네덜란드, 일본의 합의로 그동안 중국 반도체 업계 전반이 생존을 위해 의존했던 비(非)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접근도 막혔다”면서 “외국 기술이 없다면 중국 반도체 산업이 잃어버린 입지를 회복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격차를 좁히는 데 최소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실리콘 반도체나 양자 컴퓨터 분야는 성숙 단계에 있으나, 실리콘 기반 반도체 분야는 아직 15~20년 정도 더 발전해야 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미중 간 기술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국은 미국이 아닌 반도체 공급자들에게 눈을 돌렸다. 2021년에만 중국 업체들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로부터 21억7000만달러(약 2조7179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사들였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는 미 워싱턴에서 실무 협의를 열고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효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중국은 사실상 자체 기술로 반도체 산업을 구축해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여파로 강력한 컴퓨터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중국의 AI 개발 분야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어 처리, 대화형 AI 등 인공지능 모델과 알고리즘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A100과 H100 반도체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시장 수출이 금지됐다. 대만 TSMC도 지난해 10월 미국 상무부의 제재 이후 A100 대안으로 떠오른, 중국이 설계한 AI 반도체 위탁 생산을 중단했다. 중국의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에 고성능 반도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구입 가능한 반도체 가격도 5~6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제재 위반 우려 등으로 대기업들이 제품을 재설계하거나 관련 사업을 철수할 수 있고 중소기업들은 파산 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살아남더라도 연구개발(R&D) 자금이 삭감되고 혁신 역량이 약화돼 중국 관련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반도체 자급을 달성하고 미국의 제재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1조위안(약 184조원) 규모 지원책도 거론됐다. 우 컨설턴트는 “이 같은 규모로 수십 년간 지원이 지속되지 않는 한 중국이 기술 수준을 손쉽게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면서 “보조금 지급이 유일한 방법이겠지만 이는 노력 대비 비효율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김윤지 기자
이노진, 탈모에서 피부까지…"항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
  • [IPO출사표]이노진, 탈모에서 피부까지…"항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탈모 치료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 탈모 치료 핵심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피부 미용 영역 확장해 글로벌 항노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이광훈 이노진 대표.(사진=이노진)탈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까지 영역을 넓힌 이노진이 코스닥 상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수출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려고 한다”며 “이미 중국과 러시아 홍콩 등에서 의미 있는 계약을 진행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완화 제품·피부 항노화 관리 제품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특히 탈모 초기 예방과 진단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와 관리까지 탈모치료 솔루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이노진은 현재 4400개 국내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다. 이노진은 국내 탈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탈모 환자 수는 연평균 3.1%로 늘고 있다. 이에 따른 탈모 시장 규모도 2021년 7465억원에서 2025년이면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이노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노진은 타깃을 기존 병·의원에서 소비자로 확장했다. 올해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 등을 확대해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겠다는 것이 이노진의 계획이다.또한, 이노진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진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에이징 제품 시장 규모도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6% 커지는 추세다. 이 대표는 “이노진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의 11.5%다”라며 “올해부터 러시아에 수출할 예정이고, 홈쇼핑 생방송 출연이 계획돼 있다”며 “중국과 홍콩에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거래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무 구조도 안정적이다. 이노진은 2020년도부터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노진의 영업이익은 △2020년 11억2500만원 △2021년 23억9900만원 △2022년 3분기까지 12억2400만원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수출 길이 막혔지만, 중국의 리오프닝이 되면서 매출이 작년 말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노진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두피케어 및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인허가 임상 연구 등 R&D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홈쇼핑 채널 진출 등 마케팅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이번 IPO에서 이노진은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신주물량이 100%를 차지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2500~3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65억~78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301억~361억원이다.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1203만주 가운데 유통 가능 물량은 507만6720주로 전체의 42.20%다. 보호예수 물량은 695만3280주로 전체의 57.80% 비중이다. 특히 보호예수물량 중 최대 주주 등 전체 36.39%(437만8000주)는 상장 후 3년까지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 이노진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다.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2023.02.06 I 이용성 기자
한국미즈노, 볼 스피드 집중한 ST-X 230·ST-Z 230 드라이버 출시
  • 한국미즈노, 볼 스피드 집중한 ST-X 230·ST-Z 230 드라이버 출시
  • ST-X 230, ST-Z 230 드라이버(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ST(Speed Technology)시리즈’의 5세대 모델인 ‘ST230 드라이버’ 2종을 출시한다.2023년 신제품 ST230 드라이버는 비거리 향상을 위한 빠른 볼 스피드와 로 스핀에 집중한 클럽으로, 글로벌 R&D 기술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집약돼 탄생했다.ST230 드라이버에는 코어테크 챔버(CORETECH CHAMBER)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탄성을 지닌 TPU 챔버 안에 스테인리스 파츠를 탑재해 추가적인 응축 에너지원을 생성했고, 코어테크 챔버 위치를 클럽 페이스에 더욱더 가깝게 배치해 스핀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견고한 타구감과 강력한 반발력을 제공한다.또한 헤드 디자인에서도 볼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설계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다이내믹 모션’을 적용했다. 미즈노만의 코어테크 페이스는 전작보다 더 정교하게 설계해 페이스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구성됐다. 페이스 아래 위치한 얇은 두께의 주변부 면적을 더 확장함으로써,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이고 타구감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골퍼가 원하는 스윙 타입에 따라 ST-X 230, ST-Z 230 두 가지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다. ST-X 230 드라이버는 드로 구질이 생기도록 설계했으며 더 빠른 볼 스피드와 로 스핀 성능을 선사한다. ST-Z 230 드라이버는 직진성과 로 스핀 성능에 뛰어난 모델로 안정적인 방향성을 원하는 골퍼에 적합하다. 드라이버와 함께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까지 구성됐다.또한 미즈노의 퀵 스위치(Quick Switch)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라이각 조합을 8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 있다.신제품 ST-X 230 드라이버와 ST-Z 230 드라이버는 한국미즈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즈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06 I 주미희 기자
후지필름, XF렌즈 10종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 후지필름, XF렌즈 10종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XF렌즈 10종 구매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캐시백 제품은 지난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표준단렌즈 △XF33mmF1.4 R LM WR, X마운트 렌즈 라인업 중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XF50mmF1.0 R WR,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줌렌즈 △XF18-120mmF4 LM PZ WR, 표준 줌렌즈 △XF16-55mmF2.8 R LM WR,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 등 10종이다.오는 4월 5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판매처에서 해당 렌즈를 구매하고 같은 달 12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렌즈 기종별로 10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상이하다.후지필름만의 독자적 컬러필터 배열의 X-트랜스 CMOS 센서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XF렌즈는 뛰어난 해상력과 색감 표현력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광각부터 망원까지 폭넓은 화각을 커버하는 42종의 라인업으로 일상, 여행, 자연, 풍경, 인물, 스냅 등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되찾은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아름답게 기록하려는 카메라 이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 봄 색다른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면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을 활용해 후지필름 렌즈를 경험하고 사진 표현의 범위도 확장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6 I 김정유 기자
제이오,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경쟁률 353대 1
  • [마켓인]제이오,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경쟁률 353대 1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선도기업 제이오는 지난 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총 1174개의 기관이 참여해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제이오의 총공모금액은 520억원이다.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당사의 독보적인 탄소나노튜브(CNT) 생산 기술력과 양산 능력,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준 모든 기관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곧이어 실시될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오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10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제이오는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생산 기업향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공급 중이다. 제이오는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연산 1000t(톤) 규모로 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오는 2025년까지 50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제이오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이 유일하다. 향후 국내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시장은 양강 구도가 확고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제이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품질 향상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김응태 기자
쉐보레, 새 브랜드 캠페인 ‘비 쉐비’…"아메리칸 감성 전달"
  • 쉐보레, 새 브랜드 캠페인 ‘비 쉐비’…"아메리칸 감성 전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Chevrolet)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Be Chevy(비 쉐비)’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TV 광고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쉐보레가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요소를 5대 가치로 정의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취지다.쉐보레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도회적이고(Urban) △정통성 있는(Original) △대담하고(Fearless) △포용적인(Closer) △선한 영향력을 주는(Good) 쉐보레가 추구하는 5대 가치를 전달한다.쉐보레는 이번 캠페인이 지닌 도회적이며 세련되고 프리미엄한 감각을 전달하기 위해 배경 음악(BGM)과 성우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R&B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 ‘혼네(HONNE)’의 굿 투게더를 배경 음악으로 선정했다. 가수 ‘케빈오’(Kevin Oh)가 내레이션 성우를 맡아 감성을 더했다.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쉐보레는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미국 본연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세련되고 새로워진 감성과 분위기로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쉐보레는 본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더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하여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는 고객 이벤트가 실시된다. 기간은 2월 6일부터 28일까지로,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경품은 1등 전기 포트, 2등 라운드티, 3등 스티커 세트로 구성된다. 단 스크래치 카드는 전시장 상황에 따라 조기에 품절될 수 있다.
2023.02.06 I 손의연 기자
지니뮤직, '광-희의 재즈전파사' 1주년 LP음악감상회 개최
  • 지니뮤직, '광-희의 재즈전파사' 1주년 LP음악감상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니뮤직은 지니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광-희의 재즈전파사’ 제작 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LP음악감상회를 지니뮤직 사옥에서 개최한다.지니뮤직은 ‘광-희의 재즈전파사’ LP음악감상회에 청취자 4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취자들은 지니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광-희의 재즈전파사’ 49회를 감상하고 감상평을 남기면 된다.LP감상회 프로모션을 열고 있는 ‘광-희의 재즈전파사‘ 49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롤링스톤 매거진의 200대 보컬리스트에 오른 재즈아티스트 10명의 음악을 선곡해 들려준다. ‘롤링스톤 매거진의 200대 보컬리스트’ 1위에 오른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를 가진 가수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20세기 R&B음악의 대부 레이찰스(Ray Charles) 등 세계적인 재즈아티스트들의 음악이야기가 담겨있다.‘광-희의 재즈전파사’는 20년간 재즈계에 몸 담아온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과 재즈 현장소식을 폭넓게 전하는 기자 류희성이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즈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이끌고 있다.‘광-희의 재즈전파사’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회차는 재즈와 영화음악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라랜드’ 속 재즈 이야기(6회), 어린이를 위한 재즈 디즈니(11회)였다.현재까지 ‘광-희의 재즈전파사’는 49편이 공개됐다. 매회마다 일상에서 재즈음악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 재즈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오디오콘텐츠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 본부장은 “광-희의 재즈전파사는 재즈음악을 좋아하는 찐팬들과 오프라인에서 LP음악을 감상하는 프로모션을 열고 아날로그 감성으로 재즈음악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클래식, 재즈, 힙합, K팝 등 다양한 음악장르별 음악스토리를 담은 오디오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윤기백 기자
LG전자, AHR 엑스포 2023서 ‘고객경험’으로 북미 공조시장 공략
  • LG전자, AHR 엑스포 2023서 ‘고객경험’으로 북미 공조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서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LG전자가 현지시간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서 차별화된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차별화된 에너지 절약 경쟁력을 가진 고효율 부품솔루션을 소개하는 LG전자 전시관 전경. (사진=LG전자)LG전자는 6~8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총 63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전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제품을 통해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을 소개한다.특히 멀티브이 아이 제품은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등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LG전자가 현지시간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서 차별화된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기존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대폭 낮춘 R454B와 R32 냉매를 적용한 다양한 인버터 컴프레서 제품. (사진=LG전자)또한 부품솔루션 전시관을 통해 LG전자는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등을 전시한다. 2025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HFC(수소불화탄소) 냉매 감축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대비 ⅓~¼ 수준인 R454B, R32 냉매를 인버터 컨프레서 전 제품에 적용한 점도 소개한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효율 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3.02.06 I 이다원 기자
비트나인, 글로벌 R&D 센터 확장...개발 인력 확충
  • 비트나인, 글로벌 R&D 센터 확장...개발 인력 확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트나인(357880)은 기존 미국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국과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까지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개발 인력(소프트웨어 개발자)도 현재의 50여명에서 빠른 시일 내 20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체 제품을 강력하게 갖춰나가겠다는 전략이다.비트나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R&D 확장을 통해 훨씬 더 쉽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다”며 “R&D 인력 수급에서의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R&D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예정된 ‘아파치 AGE(AGE 프로젝트)의 상용화를 이루며 더욱 가파른 글로벌 사업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비트나인이 지난해 5월 진행한 아파치 AGE(AGE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재단인 아파치 재단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로 승격되며 주목을 받았다. 아파치 AGE의 높은 인지도 덕에 채용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채용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의 기록적인 팔로워 증가와 함께 채용 진행 시마다 10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3.02.06 I 김응태 기자
경기연구개발지원단,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 경기연구개발지원단,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 중인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과기부의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 중인 연구개발지원단 중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지역으로 선정한다. 경과원 정책연구실에서 주관해 수행하고 있는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은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에 따라 경기연구개발지원단 예산은 지난해 3억8000만 원에서 올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 10억 원으로 늘어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 과학기술정책 연구·기획 △지역 과학기술 현황 조사·분석 △연구개발(R&D)사업 기획 △최신정보 발굴 및 제공 △대내외 네트워킹 △지역혁신 견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자체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 위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갖추도록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과학기술혁신을 강화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자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했는데, 이번 선도연지단 선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기획이 가능해졌다”며 “경기도가 명실상부 선도적인 지역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6 I 황영민 기자
한화리조트, 아이 취향 저격 ‘펀 키즈 월드’ 패키지 출시
  • 한화리조트, 아이 취향 저격 ‘펀 키즈 월드’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적합한 ‘펀 키즈 월드’ 패키지를 28일까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거제 벨버디어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리조트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키캉스가 가능한 ‘펀 키즈 월드’ 패키지를 기획했다. 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리조트 내 키즈 테마 시설 이용권 혹은 조식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28%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먼저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디럭스 객실 1박과 키즈 시설(프로맘킨더, 째깍섬 중 택 1) 이용권 2매로 패키지를 꾸렸다. 프로맘킨더나 째깍섬은 선생님이 소수의 아이들을 전담 케어하기 때문에 부모는 안심하고 개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뽀로로 디럭스 객실 1박과 리조트 내 레스토랑 37.5 시그니처 메뉴 2종을 결합한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가격은 12만6000원부터다.경남권 최대 규모 키즈 테마 시설을 보유한 거제 벨버디어는 스위트 객실 1박과 키즈 시설(브릭라이브, 마이파파베어, 뽀로로 키즈카페,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중 택 1) 이용권을 준비했다. 객실은 일반 스위트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스위트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바운스트램폴린파크는 짚라인, 클라이밍 등이 있어 추운 겨울 움츠렸던 아이들의 에너지를 방출하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22만원부터다.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째깍섬.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217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 클럽 챔피언R 소인 2매와 디럭스 객실 1박을 제공하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도 주목할 만하다. ‘펀 키즈 월드’ 패키지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경주, 제주, 해운대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인기 어린이 시설 유치, 캐릭터 룸 오픈 등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 덕분에 22년 8월 기준 투숙객 65% 이상이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이었다”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키즈 프로모션과 신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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