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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픽쳐스21, 김형석 작곡가 설립 노느니특공대와 MOU
  • 드림픽쳐스21, 김형석 작곡가 설립 노느니특공대와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무빙웹툰 전문제작사 드림픽쳐스21은 작곡가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메타버스 엔터테크 기업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드림픽쳐스21)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드림픽쳐스21이 제작 예정인 ‘올인’ 웹툰 및 무빙웹툰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드림픽쳐스21의 웹툰 제작 인프라와 엔터테크 기업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음악 IP 전문 플랫폼 ‘뮤펌’의 음악 제작 능력과 뮤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한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드림픽쳐스21은 20여 년 이상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문화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고퀄리티의 웹툰 및 무빙웹툰을 지속적으로 제작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드림픽쳐스21과 전략적 협업을 함께 진행할 ‘뮤펌’은 최정상 K팝 아티스트의 음악 제작을 해온 김형석 작곡가가 만든 음원 IP 전문 플랫폼으로서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음악 제작 협업과 더불어 아티스트들을 위해 K팝 작곡가 및 가수 컬래버레이션, A&R 네트워크 지원 등 K-콘텐츠 산업 내 시장진입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일권 드림픽쳐스21 대표는 “김형석 프로듀서의 음악 제작 노하우로 시작된 뮤펌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웹툰 및 무빙웹툰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소구함과 동시에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DL케미칼, 자회사 디렉스폴리머 여수공장 준공식 개최
  • DL케미칼, 자회사 디렉스폴리머 여수공장 준공식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DL케미칼은 자회사 디렉스폴리머(D-REX Polymer)의 전남 여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디렉스폴리머는 2021년 9월 DL케미칼이 친환경 핫멜트 소재인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과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12월 말 여수 산단 내 최신 설비를 갖춘 4만톤(t) 규모의 공장을 준공한 뒤 시험 생산을 진행해왔다. 디렉스폴리머는 테스트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달 1일부터 고객사 납품을 위한 상업생산에 돌입했다.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다. 자체 접착력과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자동차 내외장재 등 이종의 플라스틱 수지 접합을 요하는 산업용품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밀도가 낮아 동일 무게로 더 넓은 면적에 도포가 가능해 원료 절감 효과 역시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더해 렉스택의 독자 촉매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디렉스폴리머의 APAO는 타사 제품 대비 휘발성 물질과 냄새가 거의 없어 기저귀, 생리대 등 소비자 안전에 민감한 제품들에 적합하다. 실제 필터, 매트리스, 특수 포장 등 인체와 접촉이 잦은 소비재 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원료이기도 하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 김만중 디렉스폴리머 대표,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현 부회장은 “디렉스폴리머는 크레이튼, 카리플렉스와 함께 DL케미칼의 스페셜티 사업 성장 전략의 핵심 중 하나”라며 “DL케미칼은 연구개발(R&D)과 공장 운영, 시장 발굴 등 디렉스폴리머의 성공을 위한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만중 대표는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객사 추가 확보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접착제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디렉스폴리머 전남 여수 공장 전경.(사진=DL케미칼)
2023.04.06 I 김은경 기자
유사장르냐 표절이냐…‘저작권 소송’ 홍역 앓는 게임업계
  • 유사장르냐 표절이냐…‘저작권 소송’ 홍역 앓는 게임업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엔씨 ‘리니지2M’(왼쪽)과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의 캐릭터 및 클래스 화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업계가 최근 잇따른 저작권 소송전에 홍역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부터 넥슨, 카카오게임즈(293490)까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지식재산(IP)을 두고 칼끝을 겨누고 있다. 정당한 IP 방어를 위한 조치인지, 급성장 중인 후발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시도인지 업계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 ‘리니지2M’의 △클래스(직업) △무기 △신탁 △PvP(이용자간 대결) △사냥 편의시스템(타깃 스캐닝) △메인화면 △스킬 및 아이템 설명 등에서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지목했다. 앞서 엔씨는 지난 5일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개발사)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출시한 신작 MMORPG로,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리니지와 비슷한) 게임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게임 업계에선 명작 반열에 오른 게임의 방식이나 장르를 따라 하는 ‘라이크’류 게임들이 많다. 일본 프롬소프트 ‘다크소울’ 시리즈를 따라한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엔씨는 ‘아키에이지 워’와 ‘리니지2M’간 유사성 정도가 특히 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 내부 개발자들도 ‘아키에이지 워’를 보고 너무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엔씨 관계자는 “IP는 장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콘텐츠 저작권 기준의 명확한 정립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라며 “향후 소장을 검토해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엔씨는 2021년에도 웹젠을 대상으로 ‘R2M’이 ‘리니지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 현재 1심을 진행하고 있다. 소송 진행 과정에서 웹젠 측이 엔씨가 요구하는 부분들을 업데이트 형식으로 수정, 분쟁이 될만한 요소는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엔씨는 2016년에도 넷마블 산하 이츠게임즈(현 구로발게임즈)과도 소송해 합의한 바 있다.또 다른 대형 게임사 넥슨도 중소 업체 아이언메이스와 소송 중이다. 내부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P3’ 개발 소스를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경찰이 아이언메이스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현재도 수사 중이다. 문제의 게임 ‘다크앤다커’도 지난달 말 PC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삭제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소를 제기한 업체들은 “정당한 IP 보호”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피소된 업체들은 “장르의 유사성이 있을 뿐, 저작권 침해는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이를 바라보는 게임사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게임사 관계자는 “장르 유사성만 내세우고 도 넘은 베끼기를 하는 곳이 요새 너무 많다”며 “엔씨가 업계 맏형으로서 저작권 기준을 보여주는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다른 한편에선 선두 업체들이 후발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라고 본다. 엔씨만 해도 수많은 리니지 라이크류 게임들이 이전에도 많았지만 유독 카카오게임즈에만 칼을 겨눈 건 ‘잘 나가는’ 후발업체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한다. 특히 게임물 저작권 문제는 기준이 모호한 부분들이 있어 장기간 소송전이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아키에이지 워’는 전부터 시스템, 그래픽 등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모방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회사 입장에서 조금 더 세심하게 대처했어야 한다”며 “엔씨도 지난 25년간 ‘리니지’ IP로 많은 매출을 거둬왔는데 후발업체에 대해서 다소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모적인 소송전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2023.04.06 I 김정유 기자
중기부, 반도체 산업의 균형적 발전, 상생협력으로 푼다
  • 중기부, 반도체 산업의 균형적 발전, 상생협력으로 푼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삼성전자 등 국내 4개 파운드리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부 창업정책관 주재로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협의회는 우리나라 팹리스 산업과 시스템 반도체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팹리스 업계와 파운드리,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 채널이다. 중소 팹리스의 애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여 상생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이번 상생협의회에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최기창 교수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2023 팹리스 챌린지’의 세부 계획과 지원 방안 ‘신산업 이업종 분야 간 기술교류계획’등이 논의됐다. 팹리스협회와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팹리스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팹리스 지적재산권(IP) 보증 확대를 위한 국내 주요 파운드리의 특별출연’ 등을 각각 제안했다.아울러,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릴레이 간담회’ 및 ‘신산업 이업종 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계 부분에 해당되는 팹리스와 생산 부분에 해당되는 파운드리의 균형적 성장과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중기부는 팹리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반도체 분야 혁신 딥테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초격자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더불어 기업 및 업종 간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06 I 함지현 기자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사활…정부,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사활…정부,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전 세계적인 고령화 등으로 인한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산업으로 점찍고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인재 11만명을 육성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재양성 방안은 지난 2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발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정부가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한 건 이 분야가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5.4%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국가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먼저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학교를 도입해 산업현장에 기반한 교육을 제공한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전문대학 내 일부 학과에서 직무 중심의 고도화한 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대학을 뜻한다. 정부는 올해 2개교, 6개 학과를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공공·민간 실습시설 연계 등을 통해 실습 교육도 확대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산업단지 내 바이오헬스 학과를 조성하는 산학 융합지구 구축을 통해 산학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기술 초격차를 위한 핵심 연구인재 육성에도 사활을 건다. 의료 인공지능 등 첨단·융복합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과정을 확대한다. 무엇보다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결과를 의료현장으로 연계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경력·단계별 양성체계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제약바이오 박람회 개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지원센터 설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 구성 및 정책연구 등 중장기 지원기반 구축 등도 병행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세계 시장 규모가 반도체보다도 더 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산업현장과 교육계 등과 소통하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I 송승현 기자
부동산R114-네이버부동산, VR 모델하우스 서비스 출시
  • 부동산R114-네이버부동산, VR 모델하우스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R114가 네이버부동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파이낸셜과 협업해 VR을 이용한 ‘네이버부동산 온라인 R하우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R하우스의 R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REAL하우스라는 뜻과 네이버부동산에 R114의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담는다는 의미가 있다. 국내 최다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플랫폼과 부동산R114의 독자적 콘텐츠ㆍ데이터 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서비스다.네이버부동산 온라인 R하우스 서비스는 네이버 플랫폼과 결합한 장점 외에도 건립 세대의 360 VR과 미건립 세대의 3D VR 모델하우스 제작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항공촬영과 조감도 정보 제공 등으로 입지 환경 파악이 가능하며, 바닥재와 가전 등의 옵션 상품을 실사 전에 온라인에서 선택해 미리 체험해보는 서비스도 구현한다. 게다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전문 상담사의 다이렉트 연결을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환경을 조성해 더 정확한 분양 정보를 안내한다. 추후 청약 가점 계산, 주변 시세 비교, 대출 정보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부동산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의 합리적 의사 결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건설사와 대행사의 분양 계약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06 I 박지애 기자
쑥쑥 크는 SK플라즈마…미소짓는 티움바이오
  • 쑥쑥 크는 SK플라즈마…미소짓는 티움바이오
  • SK플라즈마 안동 공장. (사진=SK플라즈마)[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플라즈마가 빠르게 덩치를 키우고 기업가치를 높여 가면서 상장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플라즈마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경우 지분을 보유한 티움바이오에게도 큰 이득이 돌아갈 전망이다.SK플라즈마는 2015년 5월 SK케미칼로부터 물적분할 했으며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SK플라즈마의 지난해 매출은 1481억원으로 2021년 매출 1060억원 대비 39.7% 올랐다. 영업손실은 81억원으로 전년 123억원보다 줄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SK플라즈마 대표품목인 혈액제제 알부민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부민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SK플라즈마와 녹십자가 과점하고 있다.SK플라즈마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된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플라즈마 알부민은 지난해 매출 5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약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해외 시장에서 성장이 눈에 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전년 대비 74% 이상 오른 해외 매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해외 현지 공장(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워하는 중이다.SK플라즈마는 단순 혈액제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개발 중심 신약개발(NRDO, No Research Develop Only) 전담 조직도 꾸렸다. NRDO는 외부에서 발굴·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2022년 NRDO 첫 투자 대상으로 ‘CAR-T’ 세포치료제 기업 큐로셀을 선정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SK플라즈마 급성장이 반가운 티움바이오SK플라즈마는 NRDO을 진행하고 추후 사업 확대를 위해 2021년 유상증자에 나선 바 있다. 당시 SK플라즈마는 SK디스커버리(166만6667주)와 티움바이오(100만주), 한국투자파트너스(100만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발행 가액은 주당 3만원이었으며 티움바이오는 300억원을 투입해 SK플라즈마 지분 8%를 확보했다.SK플라즈마의 사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수적이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정리되지 않았으나 다음 단계는 상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티움바이오 역시 SK플라즈마의 상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SK플라즈마의 성장세에 비춰본다면 티움바이오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SK플라즈마 주식의 대략적인 시세는 장외 주식시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장외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살펴보면, 건수가 많지 않지만 올해 2월 주당 4만원에 10주씩 두 차례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SK플라즈마의 총 유통주식수는 1096만3295주로, 주당 가격으로 계산한 추정 시가총액은 4385억3180만원이다.비슷한 구조 및 매출 규모를 가진 계열사 SK바이오팜의 경우 2020년 상장 당시 공모가가 4만9000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6만5000원으로 2021년 상장한 바 있는 만큼 SK플라즈마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공모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공모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추정치로 따져봤을 때 티움바이오는 30% 안팎의 이득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SK플라즈마가 5년내 기업공개(IPO)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해 공모가가 떨어지더라도 티움바이오는 손실이 없다. 주식매수청구권을 비롯한 우선매수청구권, 공동매도권 등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SK플라즈마 계획에 차질이 생겨 IPO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면 풋옵션 등에 따라 투자 원금 300억원을 SK디스커버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티움바이오는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한 셈이다.◇파이프라인 ‘공생’ 전략도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 모회사인 SK케미칼과 연결돼 있기도 하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창업 전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소 혁신 R&D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인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개발이라는 공을 세웠다.이후 김 대표는 2017년 SK케미칼로부터 5개의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특허권과 설비 등을 이전받아 티움바이오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SK케미칼과 티움바이오는 해당 5개의 파이프라인 향후 개발 성과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SK케미칼은 티움바이오의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현재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로부터 이전받은 물질 등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와 혈우병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SK플라즈마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혈우병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김진수 기자
현대리바트, 스타트업 지분 투자…“인테리어 사업 확대 속도”
  • 현대리바트, 스타트업 지분 투자…“인테리어 사업 확대 속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079430)가 모듈러하우스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에 총 1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스페이스웨이비 모듈러하우스(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스페이스웨이비는 모듈러 건축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독주택 등을 제조하는 건축 스타트업이다. 모듈러 건축에 대한 다수의 기술 특허와 체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립형 주택, 이동형, 카페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고객의 사용 용도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모듈러 건축이란, 건물의 벽체를 포함한 전기, 수도, 창호,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70~80%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블록을 끼워 맞추듯 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설 폐기물 발생량이 현저히 적은데다, 건축 소요 시간과 인력 투입도 적어 세계적인 차세대 친환경 건축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올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조 4,000억원로 추정되며 LH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듈러 공공임대 주택이나 학교 개축,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현대리바트의 강점인 가구 제조 및 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 차원에서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대리바트는 리모델링 브랜드 ‘집테리어’를 활용해 모듈러하우스에 최적화된 주방가구, 창호, 벽지 등을 개발하고, 일반 가구를 비롯해 인테리어 건자재 제조 및 디자인 역량을 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하우스 개발 기술과 접목한 고품질의 모듈러하우스 패키지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특성과 용도를 분석해 워케이션형, 캠핑형, 펫팸족형 등 다양한 공간 모듈에 가구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고 유통 판로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현대리바트는 또한 스페이스웨이비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해 특화 공간 설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자동화 생산 노하우를 스페이스웨이비에 전수해 모듈러하우스 품질 향상을 돕고,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생산 시스템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인테리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듈러하우스에 대한 원천 기술력을 갖춘 스페이스웨이비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인테리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함지현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공백에 기존게임도 둔화…목표가 14%↓-신영
  • 엔씨소프트, 신작공백에 기존게임도 둔화…목표가 14%↓-신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공백과 기존 게임의 인기 둔화에 부진을 겪을 거이라 예상하며 43만원에서 3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13.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6일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4% 줄어든 486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8% 감소한 39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작 출시의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리니지W의 매출 하락폭이 컸으며 전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컴퓨터(PC)게임들 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던 4분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Throne & Liberty(TL)출시를 예정했으나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출시 일정 조율 과정에서 출시가 지연됐다”면서 “따라서 하반기에 TL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 4종 ‘블레이드앤소울S’과 ‘프로젝트G’, ‘프로젝트R’, ‘Puzzup’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 신작 5개가 모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재 당사의 추정치 및 2023년 컨센서스에 TL을 비롯한 모바일 신작의 매출이 모두 반영돼 있다”며 “신작 출시가 지연될 경우 매출 및 이익 눈높이가 추가적으로 낮아질 리스크가 있다”라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리니지W의 가파른 매출 하향세와 TL과블레이드앤소울S 출시 시기를 2분기에서 3분기로 조정한 점, 프로젝트 G의 출시 시기를 3분기에서 4분기로 조정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작년 12월과 올해 3월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으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는데 엔씨소프트도 중국 진출을 위해 모바일 게임5종에 대한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2021 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판호 발급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한국 지식재산권(IP)으로서 중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블레이드앤소울’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IP 를 활용한 중국시장에서 플랫폼 확장의 가능성이 높다”며 “판호가 발급된다면 중국향 매출 반영 따른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3.04.06 I 김인경 기자
나스닥 사흘째 하락…금값 역대 최고치 '바짝'
  • 나스닥 사흘째 하락…금값 역대 최고치 '바짝'[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고용·서비스업 지표 등이 경기 둔화하는 방향을 가리키자 성장주 위주로 매도세가 몰렸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났다. 이에 중국은 두 사람의 만남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대만 문제를 두고 다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다시 경기침체 우려…증시 혼조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 오른 3만3482.72로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내린 4090.38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7% 떨어진 1만1996.86으로 장을 마쳐.-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날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 증가폭은 2월(26만1000개)보다 10만개 이상 줄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1만개)를 하다.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2월 미국 기업 구인건수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을 밑돌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3월 고용 증가세도 둔화세를 보인 것.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55.1)이나 전문가 예상치(54.3)보다 낮아◇유가 떨어지고 금값은 상승-유가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2% 하락한 배럴당 80.61달러에 거래를 마침.-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에 미국 주간 원유 재고도 감소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작용한 탓으로 풀이-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면서 금값은 역대 최고치에 근접.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5% 가까이 오르며 온스당 2048달러 선을 웃돌기도. ◇대만총통·美하원의장 회동…中 “강력한 조치 취할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공식 회동.-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이번 만남은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단교한 이후 미국 땅에서 열린 양국 간 최고위급 회동. 하원의장은 미국에서 대통령, 부통령(상원의장)에 이은 권력 서열 3위.-매카시 의장은 “우리가 미국과 대만 국민들이 경제적 자유, 민주주의, 평화,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언급-중국은 즉각 반발. 중국 외교부는 “본질적으로 미국과 대만이 서로 결탁하여 ‘대만 독립’ 세력이 미국에서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수행하고, 경유를 가장해 미국과 대만 간의 실질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용인한다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혀.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위성곤, 양이원영 의원 등이 5일 주한일본대사관에서 공사 면담 후 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IAEA “日후쿠시마 방류 모니터링 신뢰가능”-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방류 감시체계가 신뢰할 만하다는 보고서를 발표.다만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을 다루는 방사선환경경영향평가(REIA)와 관련해서는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등에 사용하는 방법론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 도쿄에서 시민사회 및 원전 안전 전문가 그룹과 면담한 뒤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 원전 오염 관련 자료 등 의원단의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7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일대 등 오염 현장을 살피고, 후쿠시마 지방의원·원전 노동자·피난민과 면담한다. 후쿠시마 공동 진료소도 찾을 예정◇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160조 투입-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2027년까지 5년간 민간에서 156조원, 정부 4조50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고, 민관 연구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는 목표.-반도체 분야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수립한 반도체 미래 기술로드맵을 바탕으로 45개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 차세대 소자 부분에서는 저전력에서 초고속·고집적도를 만들 수 있고 기존 시모스(CMOS) 공정과 호환할 수 있는 강유전체·자성체·멤리스터 소재 기술을 개발.◇당정, 전기·가스요금 간담회 개최-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요금 조정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당정협의회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 적자 상황을 고려해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정부와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여론 수렴과 정부·공기업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요금 인상을 보류한 바 있어.-한전·가스공사는 간담회에서 요금 인상 외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당에 보고할 예정.-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류성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한무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 김미애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학계 및 시민단체가 참여할 예정.◇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전날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후보가 당선.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7382표)를 얻어 32.11%(1만4288표)에 그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쳐.-진보당의 첫 국회 입성.-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짐.
2023.04.06 I 김인경 기자
추경호 "예타 진행 재정사업 민자 전환…신규사업 13조 발굴"
  • 추경호 "예타 진행 재정사업 민자 전환…신규사업 13조 발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인 재정사업의 민자 전환 등을 통해 올해 13조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정부는 교통시설 외에 산업·생활·노후 시설로 민자사업 대상을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또 “올해 8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적기에 착공되고, 집행 목표인 4조3500억원이 달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민간의 참여유인을 높이는 방향으로 민간투자사업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정복합타운,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발굴하고 도로 확장·철로 복선화 등 개량운영형 방식의 구체적 사업모델을 제시해 사업추진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신성장 4.0 전략에 포함된 사업에 대해서도 민자 사업 추진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사업 제안시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비용부담을 3분의1 이하로 축소하고, 일정규모 이하 사업 등은 민자적격성 조사기간을 270일에서 210일로 단축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기술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차세대 핵심기술 100개 확보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정부 R&D 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150조원 이상의 민간 R&D가 투자되도록 R&D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면서 “관련 법령상 세부기술을 신속히 지정·변경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조선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도록 선수금 환급보증(RG) 추가 확보를 지원한다. 대형조선사의 경우 RG 발급한도가 소진되면 금융기관간 추가분담안을 마련하도록 은행간 협의를 추진한다. 무역보험기금을 활용해 특례보증도 지원한다.추 부총리는 “중형조선사의 경우 시중은행의 RG발급이 확대되도록 무역보험공사의 RG특례보증 재보증비율을 70%에서 85%로 상향하겠다”면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도 프로젝트별 수익성 검토를 거쳐 RG 추가 발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간 협력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지역성장 주도기업 300개를 육성하고, 지역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개와 대표 협업모델 100개도 발굴하겠다”고 했다.정부는 또 국민들의 높은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 영종대교는 올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한다.
2023.04.06 I 공지유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세계 1등으로···5년간 160조 투자
  •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세계 1등으로···5년간 160조 투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3대 주력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 초격차 기술을 만든다. 차세대 소자,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초고해상도 구현 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연구개발에 약 160조원을 투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3대 주력기술 분야 100대 미래 핵심기술’.(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근 세계 각국에서 기술패권 경쟁과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 정부도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3대 분야는 국가 경제 버팀목이면서 앞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군이다.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민·관 협업 기반의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국가 경제 경쟁력 확보와 미래를 위한 전략을 담았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주력기술 지원을 체계적으로 하는 부분이 필요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이에 따라 이번 전략안에서 3대 주력기술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 △미래 핵심기술 분야 연구개발 중점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및 전문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구축 △국제협력 강화 등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정부는 우선 분야별로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민간 수요기술 중심으로 단절 없는 연구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 R&D사업 지원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올해 구성해 연구개발 사업 기획부터 성과 공유, 활용까지 전 단계를 연계해 추진한다.또 민간과 함께 3대 주력기술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160조원 규모의 민·관 연구개발 자금도 투자할 예정이다.특히 앞으로 세계 시장을 좌우할 차세대 기술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개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반도체는 소자, 설계, 공정 등 3개 분야에 총 45개, 디스플레이는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 등 28개, 차세대전지는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27개 기술을 선정했다.이 밖에 민간에서 필요한 기술 분야 R&D 투자가 이뤄지도록 부처별 전략기술 관련 법령과 제도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세특례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 세부기술 선정 시 민간기업의 기술이 바로 지원 대상에 반영되도록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연구거점 구축사업 등을 확대하고, 계약정원제, 계약학과, 전공트랙 신설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또 반도체 관련 새로운 물질과 구조 기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오픈팹(Open Fab)’ 구축을 추진하고, 맞춤형 연구 인프라도 만든다. 미국 등과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연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분야는 그동안 민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온 버팀목 기술군”이라며 “앞으로도 승자독식 구조의 3대 주력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4.06 I 강민구 기자
"이스라엘 진출 물꼬"…월드클래스기업協, 요즈마그룹과 맞손
  • "이스라엘 진출 물꼬"…월드클래스기업協, 요즈마그룹과 맞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진쎄미켐, 한국콜마, 네패스 등 국내 유망 기업들이 속해 있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국내 기업의 이스라엘 진출을 추진한다. 스타트업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창업과 혁신의 나라인 이스라엘과 협력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지난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EY이스라엘에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오른쪽)과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EY이스라엘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정부의 ‘월드클래스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300여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정기적으로 해외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진출 등을 논의해왔다. 올해에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 니르 바르카트 경제장관을 접견하고 연간 기술이전 파생매출 300억달러(약 39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센터 ‘와이즈만 연구소’와 ‘요즈마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동진쎄미켐(005290)과 한국콜마(161890), 네패스(033640), 비츠로셀(082920), 신영, 유니테크, 대성하이텍(129920)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항공우주, 바이오헬스케어, 첨단소재 등 여러 유망 산업 분야 내 글로벌 벤처 기업들과 만났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나스닥 상장사인 ‘알파타우’를 비롯해 심초음파기술기업 ‘울트라사이트’, 항공우주 및 국방기술기업 ‘엘빗시스템즈’,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 기업 ‘스토어닷’, 탄소포집 기술기업 ‘에어로베이션’ 등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두루 탐방하고 해당 기업 창업자 및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스라엘은 전 사회가 창업을 독려하는 문화를 갖추고 있다. 연구소와 방위산업, 대학이 창업 기반이 되는 혁신기술들을 공급하면서 창업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400여 개 글로벌기업의 R&D 센터가 이스라엘에 진출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나스닥 상장사를 배출했을 정도로 엑시트와 재착업의 선순환 구조가 활성화돼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내수시장과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대기업이 나오기 힘든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스라엘의 뛰어난 기술력과 한국의 제조기술 및 스케일업 생태계가 결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요즈마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유망 스타트업과 한국의 첨단 제조 기업을 연결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소속 기업들은 그동안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를 강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공급해 왔다”며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유망기업을 직접 보고 상호 협력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3.04.06 I 권소현 기자
원자력산업협회-한수원, 대전서 원전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 원자력산업협회-한수원, 대전서 원전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6일 오후 3~5시 대전광역시 NGO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올해 정부 원자력발전(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같은 날 신한울 3·4호기 주(株)기기 계약 체결을 계기로 열린 원전 중소·중견기업 특별금융지원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협회는 3~4월 다섯 차례에 걸쳐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 지역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관심 있는 관계자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원자력생태계 지원이나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원자력 및 중소기업 대상 R&D 과제 기획방향을 각각 공유한다.협회는 4월 중에도 경남과 부산, 대구·경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연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간 신한울 3·4호기 주(株)기기 공급계약과 관련한 계획과 산업은행의 원전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2023.04.06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정감사제 6+2년 가닥, 기업 회계부담 줄어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지정감사제 6+2년 가닥, 기업 회계부담 줄어든다-‘한화·대우조선 합병’ 지연 뒤엔…치열한 수주 신경전-尹 “외교의 중심은 경제…원전·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2030년 기아차 절반은 친환경차”-[사설]꼬리 무는 코인 범죄, 사각지대 메울 입법 시급하다-[사설]폭증하는 나라빚, 국회는 왜 재정준칙 도입 미적대나△종합-은행 위기 아직 안 끝났다…파장 수년간 지속될 수도-“위니아 R&D센터 1년…‘스마트홈·헬스케어’로 차별화”△한화·대우조선 합병 지연 파장-대형 군함 수주전 빨간불…‘한국판 록히드마틴’ 꿈 좌초 위기-기밀보호법 위반 ‘유죄’ 판결문 조회 막은 현대重-한화·대우조선 결합, ‘에이사’가 발목잡나△수술대 오른 신외감법-3高에 허덕이는데 회계부담까지…기업 “한국에만 있는 규제, 없애야”-학폭 가해 기록, 대입·취업까지 ‘꼬리표’-‘응급실 뺑뺑이’ 없게…중증응급의료센터 40→60곳△안전자산 선호에 각광받는 금-주식·채권도 불안하다…‘금 통장’에 올 들어 170억원 몰려-금 펀드 월 평균 수익률 8.67%, 금 연동 토큰들도 시총 ‘눈덩이’△종합-“복합 위기·북핵 위협 맞서기 위해…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탄소감축 ‘최후의 보루’, 지원 줄이고 목표만 늘렸다-조강생산 전년수준 회복∼힌남노 악몽 털었다-대기업 10곳 중 8곳 “공시의무 부담 늘어”△정치-“여소야대 속 협치 자신있어”-“원팀으로 巨野 입법독주 견제”-MZ에 손짓하는 이재명…연일 ‘기본금융’ 행보-‘50억 클럽’ 특검 직진하는 민주당-조수빈 ‘밥 한 공기’ 발언에…김기현 “그런 뜻 아닐 것” 진화△경제-한국형 원전 수출 제동건 美…‘원전동맹’ 시험대-새 금통위원에 장용성·박춘섭 내정-양파 60%, 밀가루 20%↑…채소·가공식품값 껑충-정부가 쓴 ‘한은 마이너스 통장’ 48조…석달 만에 작년 총액 넘어△금융-저축은행 ‘부실채권; 1년새 40% 급증…“테일 리스크 우려”-당국, 외은 예대율 규제 완화…기업대출 여력 12조원 확대-’정부 급전‘ 중단 되나…소액생계비 대출 7월께 소진-주담대 금리차 1%p 이내시 고정금리 이동 크게 증가△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디지털 금융환경의 부작용, 패닉 무차별 확산…결국 신뢰관리가 생명”△Global-亞통화기금 설립 추진·에너지 결제…달러 패권 도전하는 中 위안화-“트럼프, 추가 기소 가능성…불명예 행진 안 끝나”-전기차 핵심 ’희토류 자석‘ 카드로…中, ’美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짱△산업-“2030년 430만대” 판매 목표치 확 올린 기아-소비자가 뽑고 시상한 ’LG 어워드‘…구광모 회장 ’고객 가치 실천‘ 뚝심-“2030 직원이 돌아왔어요”…찬밥이던 원전 중기에 봄바람-세아제강, LNG 강관 시장 우위 선점△ICT-챗GTP 시대…’디지털 막노동‘式 정책 전환 시급-’통신 장비 제조사 달라도 문제없어요‘ SKT,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 개발-국가자격증 NFT로 제출…’디지털 배지 플랫폼‘ 구축키로-외산 vs 국산…국내 노트북 시장 ’프리미엄 전쟁‘△제약·바이오-씨젠 울고, 엑세스 웃고…진단키트 기업 희비, 왜-아일리아 복제약 임상 3상 ’착착‘…셀트리온, 연내 주요국 허가 ’청신호‘-마이크로바이옴 신약시장 열린다…지놈·고바이오·CJ바사 ’잰걸음‘-차별화 진단기술 자신감…프로테옴텍 공모가 높아지나△과학카페-2조원 투입 ’한국형 스페이스X‘…KAI·한화 체계종합기업 경쟁 예고-왜 비행기선 토마토 주스가 맛있을까△증권-車·2차전지株, 실적 앞세워 ’마이웨이‘-가벼워진 장바구니에 배고픈 음식료품株-시총 1~3위 등에 업고…올들어 30% 뛴 코스닥-OLED 볕드는 디스플레이 소·부·장-국민연금, 2차전지 줄이고 리오프닝주 담았다△부동산-종부세 다시 오르나…매물 내놓는 집주인들-규제 완화에 꽃 피는 청약시장, 취경자이 최고 경쟁률 154대 1-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속도전, 국토부·충북도·청주시 손잡아△문화-“세계로 날아오르는 K발레 만들 것”-문화유산 ’대동여지도‘ 보물 3점뿐, 국모 없다△피플-사랑·우정 안에서…사람들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렸죠-과학상에 임지순·최경신 교수…예술상에 피아니스트 조성진-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전 고려대 교수 별세-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과학상 박제근 교수 등 4명 수상-강문진 교수 4월 과학기술인상…“100년 묵은 난제 첫 증명 제시”-대신파이낸셜그룹, 난치성 질환 의료연구비 지원△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은 봉이 아니다-[기고]‘방송법 개정’ 대립, 국민 없고 정쟁만-[e갤러리]안성하 ‘무제’△전국-운용사 vs 지자체…경기지역화폐 이자수익 놓고 소송전-서울·인천시 사업비 갈등…‘9호선-공항철도 직결’ 좌포 위기-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 거세지는 ‘단선→복선’ 요구-김동연 경기지사 첫 해외출장, 4.3조원 투자 유치 끌어낼까△사회-강남 납치·살해 배후 체포…코인 비극 실체 드러나나-기상 가뭄 전망 3→6개월로 확대, 물부족 저수지 1900만t 용수 확보-작년 안전진단 때 ‘양호’ 받았는데…성남 정자교 인도 붕괴, 2명 사상-송파구 출마설에…한동훈 “최근 그쪽 가본 적 없어”-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1심서 벌금 2000만원-무료 매칭 만남에 ‘혹’ 했다가…‘훅’ 갑니다
2023.04.05 I 박기주 기자
종부세 다시 오르나…매물 내놓는 집주인들
  • 종부세 다시 오르나…매물 내놓는 집주인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택시장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매물이 늘며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인 공정가액비율을 다시금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종부세 부담에 매물이 더 늘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지난달 공동주택공시가격을 낮추면서 세금도 상당폭 인하돼 일시적으로 매물을 거둬들였으나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선 공정가액비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매물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올해 초 5만 1180건이던 서울의 아파트 매물량은 3월 초 5만7500여건으로 늘어나더니 이날 기준 6만1703건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초 10만 2000~3000여건을 오가던 아파트 매매 매물량이 이날 기준 11만 8463건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역대급으로 인하해 세금부담이 줄어 매물을 거둬들이리라 보는 이가 많았지만 실제 시장에선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단 반응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동주택공시가격 인하 효과는 1~2주택자에나 해당하는 이야기”라며 “3주택자 이상은 여전히 세금에 부담이 큰 상황인데다 현재 정부에선 세수가 줄어 공정가액비율을 80%까지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로선 6월 과세 기준일 전에 보유하고 있는 매물을 대거 시장에 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정가액비율은 종부세 기준 60%인데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가량 낮아지며 종부세가 줄어들자 정부는 공정가액비율을 80%까지 상향 조정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80%로 올리면 보유세가 그만큼 오르게 된다. 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 2018년까지 80%였는데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 비율을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높였다. 지난해 집값이 급락하는데 세 부담은 크자 정부가 공정가액비율을 60%로 낮췄다.정부는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린다는 전제하에 종부세 세입 예산을 산출한 바 있다. 이렇게 해도 올해 종부세 세수는 약 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부동산 거래 시장에선 매수자가 급매 아니면 매입을 꺼리고 있고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공정가액비율 상향까지 이뤄진다면 주택 시장의 혼조세가 상당 기간 이어지리라 내다봤다.송 대표는 “일시적으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고 있지만 급매물을 소진한 후 호가를 올리면 또다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아직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웃돈을 얹어 살 요인을 못 느끼고 있는 데다 청약 규제 완화로 당첨의 기회가 늘면서 구축보단 신축을 사려는 수요까지 겹치고 있어 공정가액비율 상향까지 이뤄질 시 주택 시장 활성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 둔화 등 악화하는 거시환경이 매수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급매물 저가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가격 바닥 인식이 있는 단지와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의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05 I 박지애 기자
엔씨, 카카오게임즈에 저작권 소송…“‘리니지2M’과 유사”
  • 엔씨, 카카오게임즈에 저작권 소송…“‘리니지2M’과 유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저작권 침해 대상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MMORPG ‘아키에이지 워’다. 엔씨 측은 “‘아키에이지 워’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엔씨에 따르면 현재 게임 이용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게임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엔씨는 사내외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자사 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아키에이지 워’를 개발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과거 엔씨에서 ‘리니지’를 처음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있는 회사여서 더 눈길을 모은다.엔씨 측은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엔씨는 IP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할 것이고, 이번 법적 대응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콘텐츠 저작권 기준의 명확한 정립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3.04.05 I 김정유 기자
"위니아 R&D센터 출범 1년…스마트홈·헬스케어로 차별화"
  • "위니아 R&D센터 출범 1년…스마트홈·헬스케어로 차별화"[줌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위니아의 종합 R&D(연구개발) 센터를 연 지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R&D를 전념할 미래 먹거리를 선정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5일 경기 성남 소재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에서 만난 김동원 위니아(071460) 통합선행연구실장 겸 기술연구원장(상무)은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스마트홈’ 구현·헬스케어 시장 참전을 비롯한 향후 신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R&D센터에서 선행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일 경기 성남 소재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에서 김동원 위니아 통합선행연구실장 겸 기술연구원장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위니아)◇“스마트홈 공공사업 확대”…삼성·LG와 다른 ‘초연결’ 구현 김동원 실장은 “1993년부터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개발을 위해 제품개발 연구소와 발효과학 연구소를 운영 중이었으며 지난해 종합 R&D센터를 신축해 가전 R&D 조직뿐만 아니라 분산돼 있던 자동차 부문 R&D 조직도 통합했다”며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출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기능 제공 등 고객의 삶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편리한 가전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룹 내 R&D컨트롤타워를 목표로 지난해 준공한 종합 R&D센터에는 위니아를 비롯해 위니아전자와 전장계열사인 대유에이텍(002880) 등 연구개발인력이 모여 있다. 가전 개발인력만 300여명이 있으며 선행기술 개발에서부터 완성품의 신뢰성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지난 1년간 R&D센터에선 향후 연구개발을 접목할 차별화 사업을 꼽았으며, 그 중 하나로 스마트홈을 꼽았다. 그는 “그간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했다면 가전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점해야 했고 그 답은 공공 스마트홈 사업”이라고 했다. 위니아는 정부와 협업해 대구·광주 광역시 등 지자체 내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홈과 연동 될 수 있는 가전제품 개발 및 서비스를 다양하게 검토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고령가구의 경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적지 않아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일반인에 비해 효용성이 더욱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김 실장은 “전기밥솥,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 사용 데이터를 AI 딥러닝 등 기술을 통해 분석·모니터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거주상황 및 행동패턴을 알 수 있다”며 “예컨대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고 냉장고를 여는 행동 등 일정 패턴이 있을 텐데 그 횟수나 빈도가 달라진다면 몸이 불편한 상황일 수 있으니 노인 돌봄서비스에 위험성을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안심케어 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그는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은 (스마트홈 사업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면 위니아는 국내 시장과 공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역시 차별화 전략이며 전국 지역으로 스마트홈 구현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기기 간 연결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위해선 연구개발 및 투자가 전제돼야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기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한 가전기업들에 이는 녹록지 않다. 위니아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업황이 좋지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투자해 제품을 개발하긴 어려운 때”라면서도 “일정 규모 내 투자는 지속할 것이며. 국책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학과의 공동연구도 적극 활용 중”이라고 했다.김동원 위니아 통합선행연구실장 겸 기술연구원장이 스마트홈 구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위니아)◇독자기술 토대로 헬스케어 시장 참전…“50% 시장점유율 목표”앞서 김 실장은 삼성전자에 몸담았을 때도 연구개발에 주력한 바 있다. 당시 청소로봇 등 제품개발 담당을 했으며 위니아로 자리를 옮겨선 밥솥과 에어컨 등에 탑재되는 부품 선행기술개발에 몸담았다. 그는 “(위니아에선) 좀 더 많은 제품군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엔지니어로서 재미있고 보람있다”며 “기존 백색가전 등 ‘홈 어플라이언스’에서 나아가 ‘카 어플라이언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즉, 차량 내 냉장고 및 공기청정기, 풋케어 기기 등 탑재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인데 앞으로 현대·기아차 등에 시트 등을 공급 중인 대유에이텍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김 실장은 미래 먹거리로 중점을 두고 있는 건 헬스케어 가전이라고 했다. 위니아는 최근 척추 건강 의료기기인 ‘위니아me 닥터마사지’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시장에의 참전을 공식화했다. LG전자는 전자식 마스크 등 제품을 출시하며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바 있다. 세라젬 등이 상당 부분 의료기기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상태지만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위니아만의 제품 차별점을 갖고 있다는 게 김 실장 설명이다. 그는 “초정밀 센서인 ‘MEMS 센서’로 척추 전체를 자로 재듯이 정교하게 스캔할 수 있으며, 정확한 부위의 통증을 잡아낼 수 있어 충분히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닥터마사지는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 의료기기로,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몸의 중심인 척추 전반을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들을 탑재했다. 척추 부위의 근육통 완화를 위해 개인용 온열기로 사용할 수 있다.그는 2년 전 닥터마사지 개발을 시작한 당시 일부 대기업도 시장진입을 위해 개발에 나섰지만 제품을 출시한 곳은 위니아뿐이라고도 했다. 그는 “(헬스케어 기기) 시장 확대는 분명함에도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며 “기존 특허·기술과 상이한 고유기술을 토대로 제품력도 확보했으며,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제품을 출시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벌써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실장은 “최근 일부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가전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가전융합기술 분야의 선도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김동원 위니아 통합선행연구실장은…△성균관대학교 공학대학원(박사) 졸업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위니아딤채 연구개발센터 선행기술담당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 전경.(사진=위니아)
2023.04.05 I 최영지 기자
아이진, 세계백신회의서 mRNA 코로나19 백신 소개
  • 아이진, 세계백신회의서 mRNA 코로나19 백신 소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진(185490)은 ‘워싱턴 세계 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에 참가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과 mRNA 전달체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진 CI (사진=아이진)해당 회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열린다. 여기서 아이진은 자체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 와 오미크론 예방 백신 ‘EG-COVARo’, 양이온성 리포좀 mRNA 전달체인 ‘EG-R’ 시스템의 개발 현황을 포스터 발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백신 기업, mRNA 백신 원부자재 기업 약 20개사와 파트너링을 진행한다.아이진은 이번 행사 포스터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야생형(D614G)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 1) 대응 mRNA 기반 백신의 비임상·임상 시험 결과를 공유한다. EG-COVID 기초접종 임상 1상과 부스터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점도 소개한다. 부스터 임상 2상 단계에 접어든 EG-COVID와 EG-COVARo 모두 냉장 보관 조건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안정성을 확인한 시험결과도 제시한다.아이진 관계자는 “최근 해외 임상 2a상 변경 신청이 완료된 아이진의 EG-COVID와 EG-COVARo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유통 보관에 최적화된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mRNA 전달체 EG-R의 장점을 최대한 소개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 기업과의 기술이전 협상 또는 공동 연구 협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 참석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신 기업들 중에는 아이진의 대상포진 백신 ‘EG-HZ’와 면역보조제 시스템 ‘EG-Vac에 대해 관심이 높은 기업들도 많았다“며 ”대상포진 백신과 면역보조제 시스템의 사업화 협의가 가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5 I 김새미 기자
듀셀바이오, 인공혈소판 개발 산·학·연·병 컨소시엄 출범
  • 듀셀바이오, 인공혈소판 개발 산·학·연·병 컨소시엄 출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는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를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의 구성·출범을 주도했다고 5일 밝혔다.듀셀바이오 주도로 5일 듀셀바이오 본사에서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를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임동석 대표,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이민우 대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허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유건희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 이은교 센터장 (사진=듀셀바이오)이번 컨소시엄에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산), 엑셀세라퓨틱스(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연),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병) 등이 참여했다.헌혈을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한 혈소판은 혈액 내 지혈작용을 하는 주요 성분으로 골수 내 거핵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면서 헌혈 인구가 감소해 의료 현장에서 혈소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공혈소판을 개발해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는 게 듀셀바이오 측의 생각이다.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점에서 인간 줄기세포유래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 프로젝트는 의료계 내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인공혈소판 개발, 대량생산, 상업화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 유래 인공혈소판의 개발, 생산, 분석법 구축과 시험관내 실험(in vitro) 및 생체내 실험(in vivo) 효능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사전에 각 기관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임무 및 역할(R&R)에 대해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줄기세포 분화 기술과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응용해 인공혈소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는 경제성 있는 인공혈소판 생산을 실현하기 위한 생산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인공혈소판의 임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과 승인을 지원한다. 인공혈소판 개발 목표물질 프로필(TPP, Target Product Profile) 설정과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맡아 진행한다.인공혈소판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연구에서 필수적인 배양 배지 개발은 첨단바이오 산업용 배양배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생산하는 엑셀세라퓨틱스가 맡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Chemically Defined) 배지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혈소판 배양 전용배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무혈청 화학조성(Chemically Defined) 배지는 안정성, 경제성, 안정성 측면에서 차세대 배양배지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인체에 직접 주입해야 하는 혈소판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대량 배양과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바이오 산업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개발 기술을 토대로 인공혈소판 세포주에 최적화된 배지 개발을 성공 시키겠다”고 언급했다.듀셀바이오는 앞으로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할 기관을 추가할 방침이다. 듀셀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컨소시엄은 6개 기관이 참여해 첫 발을 떼었지만 인공혈소판 개발은 첨단 바이오 기술의 집약체로 많은 전문 기관들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가 있는 기관들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5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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