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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에 ‘上’
  • [특징주]나이벡,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29.99%(5410원) 오른 2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파마 파트너링 서밋(Pharma Partnering Summit)’에서 핵심 파이프라인 ‘NP-201’의 비만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 고혈압 등 기존 적응증에 대한 개발현황도 소개한다. 이번 서밋에서 나이벡은 NP-201의 지방축적 억제 기전을 통한 비만 치료 메커니즘과 이에 기반한 장기 지속 가능한 제형 플랫폼에 대해 공개한다. NP-201은 단독 투여뿐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에도 높은 효능을 보여,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NP-201의 체지방 감소효과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와 ‘위고비’보다 10% 이상 우수하며, 특히근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비만환자들이 체중감소와 근육유지라는 두가지 중요한 치료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점에서 차별환 된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재생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서밋 발표는 기존 NP-201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만 치료제로의 적응증을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NP-201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 상업화 논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파마 파트너링 서밋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연구기관, 투자자 등이 파트너십과 협력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며,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센싱 및 기술이전, R&D협력, 투자 등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나이벡은 지난해 10월 폐섬유증치료제로 NP-201에 대한 글로벌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섬유증 억제뿐 아니라 손상된 폐조직에 대한 재생효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나이벡은 NP-201의 적응증을 확대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최근에는 폐동맥 고혈압 전임상 시험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 바 있다.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용량의존적으로 수축기 혈압, 이완기혈압, 평균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혈관두께를 정상으로 회복되는 재생기전도 확인됐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넥센타이어, 닷지 ‘차저·챌린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넥센타이어, 닷지 ‘차저·챌린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미국 스텔란티스 브랜드 ‘닷지(Dodge)’의 대표 ‘머슬카’ 2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로 탄생한 차량에도 넥센타이어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넥센타이어 엔페라 AU7. (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신형 닷지 ‘차저’와 ‘챌린저’에 신차용 타이어로 사계절용 타이어 ‘엔페라 AU7’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솔린 모델과 올해 말 출시될 전기차 모델 모두에 탑재된다.사계절용 타이어 ‘엔페라 AU7’은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해 개발된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북미의 다양한 기후 조건 및 도로 상황에서 제동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력 기준을 충족하는 장점이 있다.넥센타이어는 스텔란티스와 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14년부터 닷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온 넥센타이어는 2018년부터 챌린저에 고성능 레이싱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G를 공급했다. 이번 닷지 차저 및 챌린저 공급뿐만 아니라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도 이어간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역사에 상징적인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R&D와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이다원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코스타리카에 제3방적 공장 준공
  • 글로벌세아 그룹, 코스타리카에 제3방적 공장 준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의 지주회사 글로벌세아는 11일(현지시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의 제3방적공장(Sae-A Spinning S.R.L.)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세아 세아스피닝 제3방적공장 준공 전경 (사진=글로벌세아)준공식에는 로드리고 차베스(Rodrigo Chaves Robles) 코스타리카 대통령, 마누엘 토바르(Manuel Tovar) 대외통상부 장관,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바이어 및 협력사 80여명이 참석했다.세아스피닝 제3공장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카르타고(Cartago) 지역에 있다. 공장은 3만6000추 규모로 연 800만kg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이로써 세아스피닝은 코스타리카에서 총 10만6000추 규모 설비를 통해 연 2400만kg의 원사생산능력을 갖췄다. 회사는 규모의 경제 증대 효과 및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봤다.글로벌세아는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에 진출해 원사 생산공장 세아스피닝을 설립, 고품질 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계 최초로 방적, 편직, 염색, 봉제를 포함한 의류생산의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했다.특히 코스타리카에서 10년동안 총 2억달러를 투자해 제1공장(3만4000추, 연 800만kg 생산) 가동부터 2022년 제2공장(3만6000추, 연 800만kg 생산)에 이어 이번 제3공장을 연이어 완공해 세아스피닝 생산능력을 3배로 키웠다.또한,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의 거리를 근거리에 위치하고 싶어 하는 바이어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맞춰 중남미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은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며 “세아스피닝은 지속 및 추적 가능한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100% 미국산 면화를 사용해오고 있고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각종 친환경 인증 원료 사용 및 공정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에서 “코스타리카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글로벌세아 그룹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안정성,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고히 다져온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4.10.14 I 노희준 기자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 보여줄 것"… 제1회 KGMA, 이유있는 자신감
  •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 보여줄 것"… 제1회 KGMA, 이유있는 자신감
  • 한동철 PD(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대급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새로운 갤럭시를 보여드리겠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제1회 KGMA) 연출자 한동철 PD(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한동철 PD는 오는 11월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KGMA 무대에 대해 “전체 콘셉트는 새롭게 생성된 은하계(갤럭시)로 표현하려 한다”며 “그 안에서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동철 PD는 “기존 시상식들은 흔히 ‘별들의 전쟁’으로 표현됐는데 KGMA는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별들의 탄생’이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탄생’에 방점을 둔 이유는 KGMA가 여러 면에서 ‘첫번째’의 의미를 갖췄기 때문이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상식이면서 요즘 많은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데 반해 국내에서 첫회를 맞는 올해 첫 시상식이다. 또 최근 아이돌 음악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대중음악 시상식들이 아이돌 그룹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 것과 달리 KGMA는 아이돌과 트롯, 밴드, 발라드, R&B 등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사진=KGMA 조직위)한동철 PD는 “대중음악 팬들 입장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간만에 제대로 된 시상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동철 PD는 현 ‘마마 어워즈’를 최초로 연출한 프로듀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연출해 ‘한국 오디션계 대부’로도 불린다.뉴진스 하니와 에스파 윈터,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KGMA에 그간 획기적인 기획력과 연출로 하나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온 한동철 PD의 감각이 더해지면서 대중문화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KGMA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이하 가나다순),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 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 등을 발표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는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3차 라인업으로는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를 확정했다.
2024.10.14 I 윤기백 기자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 결과 세계적 학술지 게재
  •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 결과 세계적 학술지 게재
  •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Science Immunology’에 게재됐다.(사진=지놈앤컴퍼니)[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분야 학술지 ‘Science Immunology’(IF. 17.6, JCR 상위 2.2%)에 게재되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논문이 게재된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는 면역학 및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로,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17.6의 높은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 논문이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채택된 것은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CNTN4가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혁신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시작으로, 타깃의 기전 규명, 항체 발굴, 면역항암제로서 항체의 효과 증명까지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했다.연구팀은 신규타깃 CNTN4가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돼 있으며, T세포에 결합하는 경우 T세포의 증식과 사이토카인(IFN-γ, TNF-α) 분비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GENA-104’를 암동물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종양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종양감소율은 CNTN4의 발현 정도와 비례한다는 전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에서 소개된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항후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서 PD-L1보다 높게 발현하며, PD-L1 보다 T세포의 활성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하며,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견한 신규타깃이다.특히 CNTN4를 타깃하는 항체 ‘GENA-104’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에 있어서 CNTN4의 발현 정도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확인했다.또한 지놈앤컴퍼니는 CNTN4와 상호 결합하는 T세포에서 발현하는 ‘APP’를 발굴했으며, 항APP 항체(‘GENA-119’)도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억제 CNTN4-APP axis(축) 기전을 규명했다.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발굴 및 항체를 개발하여 지난 5월 ADC 항체로 기술이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른 신규타깃으로 면역항암제를 위한 항체 연구결과를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신규타깃 연구개발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에 대한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논문에 게재된 ‘GENA-104’는 2022년 KDDF(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R&D 생태계 구축연구’ 분야 정부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3년 KDDF의 지원과제 347개 중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GENA-119’도 2023년 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분야 정부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10.14 I 송영두 기자
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찾아가는 법률 지원 간담회’ 개최
  • 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찾아가는 법률 지원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남, 부산, 충북, 강원 4개 지역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찾아가는 법률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14일 전남(목포)을 시작으로 16일은 부산, 충북(청주), 23일은 강원(춘천)에서 간담회를 연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법률지원단이 해외 사업 추진에 따른 리스크 차단, 지적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법률 교육을 진행하고 특구 기업의 법·제도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의 제품·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실증, 국제공동 연구개발(R&D) 등 해외사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업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법적 리스크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률지원단은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의 기술 유출과 IP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특구별 기술유출 리스크 및 맞춤형 보안대책 등 보안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 혁신특구의 해외 실증·인증 시 관련 기업의 국가핵심기술 보유 여부 식별 및 수출 행위 포함여부 등도 함께 검토한다. 보안교육에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외 지역 내 타 규제자유특구 중소·스타트업 등도 참여 가능하다. 교육 이후에는 특구 기업 등 참석자들의 기술보호 법률 이슈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중기부 관계자는 “간담회 및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법률 상담 등을 통해 얻은 결과는 ‘이슈별 리스크 대응 매뉴얼’ 등을 통해 발간해 특구 기업 뿐 아니라 다른 중소·스타트업도 참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혁신특구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의 의지가 있는 비슷한 여건의 중소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0.13 I 노희준 기자
건영테크 등 28개 중기, 공동사업전환계획 승인....중기부 지원
  • 건영테크 등 28개 중기, 공동사업전환계획 승인....중기부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친환경 굴착기 개발을 목표로 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건영테크 등 28개 중소기업이 ‘공동사업전환계획’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금과 컨설팅 지원 등을 받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사업전환승인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총 4건(28개사)의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사업전환 제도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 촉진을 위해 계획수립, 금융, 상법상 특례, 정부 사업 우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사업전환은 대중소기업 협력 또는 중소기업자 간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사업전환할 수 있도록 일괄 승인하는 제도다.친환경 굴착기 개발을 목표로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건영테크 등 7개 중소기업은 건설기계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 굴착기를 대기업(HD현대건설기계)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친환경 굴착기 각 부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대기업은 부품 호환성 확인 및 기술지원, 품질 및 성능테스트 등을 지원해 최종적으로 친환경 굴착기에 필요한 부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화인특장 등 중소기업 10개사는 특장차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제어 기술과 IoT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연합해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광주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해 특장차 제조, 자율주행 제어, AIoT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방, 농업 등에 활용되는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친환경 설비 전문 중견기업인 파나시아는 5개 중소기업과 함께 수소 추출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정 및 일반용 수소 추출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이 선박 및 산업용 수소 추출기로 전환해 추출 과정별 기능에 따른 기술과 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파나시아는 선박 부품 제조 6개 중소기업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전처리, 흡수, 재생, 액화 등의 이산화탄소 포집 각 과정별 기술개발로 공동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향후 시장 분석, 원부자재 매입, 추가 판로 개척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참여기업은 해당 분야의 매출 또는 고용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기부는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은 중소기업 28개사에 정책자금(융자), 컨설팅, R&D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중견기업간 협업 모델을 통해 신사업·친환경 분야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사업전환계획 승인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
2024.10.13 I 노희준 기자
지방소멸 막는다…중기부·교육부 맞손
  • 지방소멸 막는다…중기부·교육부 맞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 정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중기부와 교육부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를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해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하기로 했다.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해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 중소기업,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동시에 지역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를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 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두 부처는 대학의 지역 창업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해 대학 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10.13 I 노희준 기자
이공계 여성 ‘성장 사다리’ 끊기나...
  • 이공계 여성 ‘성장 사다리’ 끊기나...[2024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 이공계 여성의 연구개발(R&D) 참여가 심각한 성별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기준, 10억 원 이상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에서 여성 책임연구자의 비율은 8.3%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체 393명의 책임연구자 중 단 33명에 해당한다. 특히, 대학의 여성 책임연구자 비율은 7.6%로 가장 낮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각각 8.4%와 8.6%에 그쳤다.최수진 의원(국민의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른 결과다.이런 불균형은 연구비 지원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2022년 여성 책임연구자는 평균 2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반면, 남성은 5억 원으로 여성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수령했다. 특히, 45~49세의 경우 남성 연구자가 평균 5억 3천만 원을 받는 반면, 여성은 2억 8천만 원에 불과해 격차가 더욱 두드러진다.승진 현황 역시 심각하다. 2022년 과학기술 인력 중 여성 승진자는 17.6%에 그쳤고, 관리자급 승진 대상에서 여성 인력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이공계대학에서 여성 승진자 비율이 22.3%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민간기업에서는 15.5%에 불과했다.이런 상황은 이공계 여성의 진로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서는 여성 인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내 공학 및 자연계열 여학생 비율은 46.8%인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53.2%로 나타났다. 대덕 연구단지와 같은 이공계 연구기관이 밀집한 충청권의 여학생 비율은 16.7%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급 연구자를 키울 수 있는 성과 제도와 양성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새로운 지원 패러다임 마련을 촉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공계 분야에서의 성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024.10.13 I 김현아 기자
美서 해외인재 발굴 직접 챙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 美서 해외인재 발굴 직접 챙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미래 사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13일 LG이노텍(011070)에 따르면 문혁수 대표는 최근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진행했다. CEO가 직접 채용 행사에 나선 것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경영 방침을 본격화한 것으로 읽힌다. 실제 올해 상반기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95%는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매출에서 발생했다. 그만큼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은 압도적이다.문혁수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한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이번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미국 주요 20여개 대학 박사 및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초청됐다. 이들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로보틱스 등이다.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돼 있다.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이들과 공유했다. 특히 문 대표는 경영진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Talk With C-Levels)’ 세션을 열고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을 주제로 직접 논의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광학,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차별화 기술력과 미래 준비 현황, AI·디지털 트윈 도입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3 I 김정남 기자
하이원-우리금융-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우승 경쟁 ‘3파전’
  • 하이원-우리금융-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우승 경쟁 ‘3파전’
  •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다비드 사파타.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우리금융캐피탈,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경쟁에 돌입한다.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6일차 경기서 나란히 승리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고, 하이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는 각각 웰컴저축은행(4-3)과 SK렌터카(4-1)를 꺾었다.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7세트 출전이 예정됐던 찬 차파크(튀르키예)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활약하며 승리했다. 특히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가 1세트 남자복식에서 엄상필과 호흡해 8득점을 책임진 데 이어 3세트(남자단식)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13(7이닝)으로 돌려세우는 2승을 책임졌다.우리금융캐피탈은 라운드 초반 3연승 후 전날(10일) 휴온스와 풀세트 끝에 패배했지만 이날 완승을 챙기면서 다시 우승 경쟁에 속도를 냈다.하이원리조트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웰컴저축은행과 6세트까지 세트스코어 3-3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7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임성균이 서현민을 상대로 대역전승으로 팀을 구했다.선공에 나선 임성균은 초구 1득점 이후 2이닝 연속 공타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그 사이 상대 서현민이 1이닝 3득점, 2이닝 7득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10-1로 달아났다.하지만 4이닝 공격 기회를 잡은 임성균이 한 차례 뱅크샷을 더한 하이런 10점을 쓸어담으며 11-10으로 역전, 세트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NH농협카드는 SK렌터카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NH농협카드는 복식 세트를 모두 따낸 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에서 ‘리더’ 조재호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4이닝만에 11-8로 제압하고 승리를 신고했다.나란히 승리를 채운 세 팀은 선두권을 형성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이 4승1패(승점12)로 1위에 올랐고, 하이원리조트(4승2패?승점12)와 NH농협카드(4승2패 승점12)가 나란히 2, 3위에 위치했다. 1위 우리금융캐피탈은 잔여 경기 3경기, 하이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는 2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이다.이번 시즌 PBA팀리그는 5개 정규 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중복 우승 팀이 생길 경우 정규리그 통합 성적 순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른다. 라운드별 순위는 승점, 승리 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경쟁한다. 앞선 1라운드에선 SK렌터카가, 2라운드는 웰컴저축은행이 우승해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확보한 바 있다.3라운드 7일차인 12일에는 낮 12시30분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웰컴저축은행-휴온스, 저녁 6시30분 SK렌터카-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30분 에스와이와 크라운해태 경기가 이어진다. 하이원리조트가 하루 휴식한다.
2024.10.12 I 이석무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10월 13일~19일) 주간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3일(일)-△14일(월)10:00 제6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장관, 세종)15: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5일(화)09: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대전)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관, 서울)14:00 농업 R&D 특허지원사업 업무협의(차관, 대전)16:00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 면담(장관, 서울)△16일(수)08:00 경제관계 장관회의(차관, 세조 )11:00 2024 국제종자박람회(장관, 전북 김제)△17일(목)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차관, 세종)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25 폐열 활용 스마트온실 현장 방문(장관, 부산)15:30 스마트팜 혁신밸리 점검 및 간담회(장관, 경북 상주)17: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서울)△1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3: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9일(토)-◇보도계획△13일(일)11:00 올해의 우수한 종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11:00 검역본부, 수입금지 과실류 특별검역 추진△14일(월)06:00 농식품부, 낡은 규제 혁파로 농업·농촌 구조혁신 이끈다!11:00 현장공무원 업무 스킬 UP ! 개식용종식 조기 안착 추진11:00 여성농업인, 농촌의 힘! 농업의 빛!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7:00 (관계부처합동)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 협의체 7차 회의 논의 결과 발표△15일(화)06:00 중동 바이어의 K-스마트팜 관심 이어져11:00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고 잘 섞이는 쌀가루 나온다15:00 농식품부, 특허청과 협력하여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 강화18:00 (동정자료) 농식품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ICT, 기후변화 분야 협력강화 논의 △16일(수)13:00 (동정자료)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종자산업, 농식품부와 함께 내일로 향해갑니다! △17일(목)11:00 (관계부처합동) 정부, 가을철 다소비 온라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11:00 텃밭에서 식탁까지, 한 끼의 여행을 떠나요! 16:00 농식품부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AI 농가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17:00 (동정자료) 스마트농업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 방안 찾는다△18일(금)06:00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 가족과 함께 검역본부에서! ‘제2회 홈커밍 데이’ 개최△19일(토)-
2024.10.12 I 김은비 기자
“강남의 백수저, 용산의 흑수저” 요리계급 전쟁에 춤추는 상권
  • “강남의 백수저, 용산의 흑수저” 요리계급 전쟁에 춤추는 상권[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이게 ‘백수저’의 맛입니까.”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셰프가 던진 한마디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급 식자재와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무장한 백수저 셰프의 요리 앞에서, 흑수저 요리사는 독특한 해석과 창의성으로 맞섰다.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서울의 상권 지도가 변화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요리 세계가 백수저와 흑수저로 나뉜 것처럼, 서울의 상권도 오랜기간 ‘강남’과 ‘그 외 지역’으로 구분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상권과 관련된 데이터들은 이 구도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흑수저 셰프들이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듯, 새로운 상권들이 전통적인 강남 중심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알스퀘어의 R.A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 위치가 서울 상권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그들의 식당 위치는 단순한 주소가 아닌, 서울 상권의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은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강남구(6곳), 용산구(6곳), 성동구(4곳)에 집중됐다. 이는 기존의 강남 중심 상권에서 용산과 성동 등 새로운 상권으로의 확장을 시사한다.주목할 만한 것은 ‘용산’의 부상이다. 실제로 2024년 2분기 용산구 상권의 F&B 업종 신규 출점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 6곳이 용산 지역에 위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강남의 경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강남구 도산대로 상권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3.3㎡당 15만4176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 지역의 공실률은 2023년 3분기 17.1%에서 2024년 2분기 2.5%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새로운 F&B 업체들의 진입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성동 지역 역시 눈에 띈다. 2024년 상반기 성동구 상권의 F&B 업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이는 ’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의 식당 4곳이 이 지역에 위치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흥미로운 점은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 위치다. 이들의 식당은 주로 용산구(5곳)와 성동구(2곳)에 집중됐다. R.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이 지역 신규 임차인 중 30대 이하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이는 젊은 셰프들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이 지역을 새로운 도전의 장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반면, 백수저의 식당은 강남구(5곳)와 서초구(1곳) 등 전통적인 고급 상권에 많이 분포해 있다. 기존의 명성과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경제력의 차이를 반영한다.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전통 상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 데이터를 보면, 2024년 상반기 용산구와 성동구 상권의 F&B 업종 신규 출점 중 70%가 기존 업체의 지점 확장이었다. 이는 새로운 상권이 검증된 브랜드들의 실험장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흑백요리사로 대표되는 미디어의 영향력과 데이터로 확인되는 상권 변화는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지형을 예고한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고급 상권과 용산, 성동 등 부상하는 신규 상권이 공존하며, 다양성과 역동성을 더한다.이러한 변화가 서울의 상권 지도를 어떻게 재편할까. 해답은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4.10.12 I 박지애 기자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코다·더블엑스~
  • [웰컴 소극장]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코다·더블엑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10월 18~27일 씨어터 쿰 / 극단 이와삼)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총 5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다른 로봇에 대한 이타주의를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지니, 마인드 업로딩으로 재현한 엄마 로봇의 사랑을 거부하는 인간 수나, 핵연료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원들과 침팬지, 현재 배경의 연극 작가와 배우·OTT 드라마 작가, 머지않은 미래 반려 앵무새와 둘만 남겨진 이나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이와삼이 2022년 공연한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의 인물별 서브 텍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착안했다. 김대근·장우재 극작, 장우재 연출 작품으로 배우 김동규, 신정연, 안준호, 양믿음, 오승현,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코다’ (10월 16~20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극단 청사진)17세 하늘은 농인 부모 아래서 자란 청인 자녀,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이다. 하늘이 다니는 하얀여고 연극부는 청소년연극제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늘은 친구 재인,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민아, 연극부 부장 현정, 그리고 지원사격을 맡은 남고생 시원과 함께 연극 연습을 이어간다. 웃음과 함께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연극제 당일 하늘의 비밀이 의도치 않게 밝혀지며 혼란의 파도가 몰아친다. 실제 코다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불완전한 청소년이 완전한 존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지은이 극작·연출하고 배우 권지현, 김윤실, 윤이나라, 이찬민, 장혜진, 진미선, 최경훈이 출연한다. 2024년 서울특별시 배리어프리 연극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연극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 (10월 17~19일 종로 아이들극장 / 극단 북새통)극단 북새통이 덴마크 극단 바티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오브제 음악극이다. 관객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공연하는 두 단체의 정체성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공연예술가들이 펼쳐놓는 여행가방은 어디서든 바로 무대가 된다. 서로 다른 문화의 이질적인 오브제인 소녀 인형과 테디베어의 만남은 한국의 극단 북새통과 극단 바티다의 만남으로 대변된다. 모든 경계와 구분을 뛰어넘은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전한다. 지난 9월 덴마크에서 초연했으며 2024년 키우피우 오브제극 초청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2024.10.12 I 장병호 기자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美 FDA 품목허가 획득
  •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美 FDA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동아에스티)파트너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0월 FDA에 품목허가(BLA)를 완료해 지난 10일(현지시간) 승인을 받았다.동아에스티는 이번 허가로 지난 2014년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두 번째로 FDA 품목허가를 받았다.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누적 매출 10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5조원)를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이뮬도사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동아에스티로 개발·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이뮬도사의 미국 FDA의 품목허가는 동아에스티의 R&D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이뮬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6월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는 유럽의약품청(EMA)에 DMB-3115 품목허가 신청서(MAA)를 접수해 7월에 신청을 마쳤다.
2024.10.11 I 김새미 기자
"교직원공제회, 더케이호텔 직원 고용보장 약속 지켜야"
  • "교직원공제회, 더케이호텔 직원 고용보장 약속 지켜야"[2024국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서울’ 부지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호텔 직원들의 고용보장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초 더케이호텔 영업 종료와 재개발 사업은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해준다는 합의서 덕분에 영업종료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케이호텔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02번지(바우뫼로12길 70) 일대 위치해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서울시와 협의해서 이 호텔 부지를 대규모 ‘업무·상업 복합단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9만8820.8㎡ 규모의 호텔 부지가 오피스, 호텔,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7조~8조원’ 규모로 한국교직원공제회 역사상 최대 사업이다. 더케이호텔 고용보장 합의서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백 의원이 화면에 제시한 고용보장 합의서를 보면 “더케이호텔앤리조트와 교직원공제회는 재개발에 따른 도입 시설 일부로 호텔을 건립하고, 근로자를 해당 사업장에 재배치한다”고 적혀있다.백 의원은 “이 고용보장 합의서는 지난 2022년 11월 더케이서울 호텔과 노조가 함께 작성했다”며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호텔의 대주주로서 여기에 합의를 했으니, 합의서에 있는 고용보장 방안과 경영 정상화 방안 약속을 모두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만약 고용보장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판단해야 하며, 합의서 덕분에 이뤄진 호텔 영업종료 승인도 모두 무효가 된다”며 “이 경우 공공 기관이 수조원의 재개발 이익을 위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게 된다”고 지적했다.
2024.10.11 I 김성수 기자
"'김건희 후원' 희림 특혜?" 더케이호텔 재개발 설계사 선정 '논란'[202...
  • "'김건희 후원' 희림 특혜?" 더케이호텔 재개발 설계사 선정 '논란'[202...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이하 더케이호텔) 재개발 사업의 설계사 선정 과정이 국정감사(국감)에서 논란이 됐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후원 업체인 희림 종합건축사무소가 이 사업에 참여할 여지가 생긴 것에 대한 논란이다.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후원한 희림이 참여할 길을 터주기 위해 교직원공제회가 설계사 선정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정갑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왼쪽)과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더케이호텔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02번지(바우뫼로12길 70) 일대 위치해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서울시와 협의해서 이 호텔 부지를 대규모 ‘업무·상업 복합단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9만8820.8㎡ 규모의 호텔 부지가 오피스, 호텔,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7조~8조원’ 규모로 한국교직원공제회 역사상 최대 사업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지난 9월 초 선정됐다. 위탁운용사 선정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총 5곳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운용사와 설계 건축사무소가 같이 들어오게 된다.당시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안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맺고 들어왔다.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들어왔으며, 희림을 포함한 2개 업체가 공모를 포기했다. 이후 교직원공제회가 설계사 선정방식을 일반공모로 바꿔서 희림이 들어올 여지를 만들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사결정 구조에 교육부와 교직원공제회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심사추천위원회 구성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게 의원들 의견이다.정갑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5개 운용사가 참여했다가 2개 회사가 탈락하고 3개 회사 중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며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이 설계사무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2곳도 같이 경쟁을 시켰고, 공개경쟁 입찰을 붙여서 공고가 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사안은 교직원공제회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이지스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우리 회사 운영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을호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작년 10월 재개발 변경계획안에 따라 설계사 선정 방식이 명확한 이유 없이 수시로 변경된 경위와 교육부 승인 여부, 이후 진행된 설계사 선정과 심사위원 선정, 설계사 최종 선정 결과 등 전체적 과정에 대해 감사원 감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우리 위원회가 심도 있게 논의해서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박성준 의원은 “희림은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를 담당했고,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도 당선된 회사”라며 “김건희 여사와 워낙 가까운 회사로 알려져 있어서 이같은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재개발 사업이 7조~8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기 때문에 토목건설 현장에 이권도 많고 부정이 있을 수 있다”며 “정갑윤 이사장은 내년 국정감사 때 같은 지적을 안 받도록 투명하고 깨끗하게 사업을 잘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1 I 김성수 기자
‘막판 버디-버디’ 김세영, 2R도 선두 유지…통산 13승 향해 순항
  • ‘막판 버디-버디’ 김세영, 2R도 선두 유지…통산 13승 향해 순항
  • 김세영(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어렵사리 선두를 유지하며 통산 13승을 향해 순항했다.김세영은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 사이고 마오(일본), 루시 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전날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던 김세영은 이날 경기에선 1라운드 같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그마저도 16번홀(파3) 스리퍼트 보기로 까먹고 말았다.김세영은 17번홀(파5)에서 우드로 투온을 노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의 심한 경사를 넘어가진 못했지만 그린에 안착했고, 김세영은 S자의 어려운 이글 퍼트를 핀 1m 거리에 보낸 뒤 버디를 잡았다. 같은 조에서 경기하던 루시 리가 17번홀까지 5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내준 상황.김세영은 막판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앞에 붙여 5m 버디를 잡고 합계 1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는 18번홀(파4)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를 범해 김세영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이날 김세영은 그린 적중률 72.22%(13/18)로 전날보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조금 떨어졌고, 반면 퍼트 수는 30개로 5번이나 퍼트를 한 횟수가 더 많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음에도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에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 4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한다.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34), 지난달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23)에 이어 김세영이 올해 3번째 승전보를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신인상 랭킹 2위인 임진희(26·671점)를 제치고 신인상 1위를 달리는 사이고 마오(일본·749점)가 7언더파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이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상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리는 한때 김세영을 위협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홀 실수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민지(호주)가 단독 4위(10언더파 134타), 노예림(미국)이 단독 5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김세영 외에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없었다. 최혜진(25)이 공동 21위(5언더파 139타), 임진희, 김아림(29)이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로 뒤를 이었다.루시 리(사진=AP/뉴시스)
2024.10.11 I 주미희 기자
한림대, 매사추세츠대와 의료 AI 선도 위한 연구협력 강화
  • 한림대, 매사추세츠대와 의료 AI 선도 위한 연구협력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지난 9월 26일~ 27일 양일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위치한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하여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하여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춘천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교류에서 방문단은 테렌스 플로테(Terence R. Flotte)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제론 앨리슨(Jeroan Allison)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자틴 다베(Jatin Dave)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매사추세추주의 최고 의료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구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하여 글로벌 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마크 존슨(Mark D. Johnson)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왼쪽에서 여덟 번째).방문단은 26일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Memorial Medical Center)에 방문하여 주요 의료 센터와 시설, 의료 체계 및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메디컬 센터는 권역외상센터와 헬리콥터 두 대를 보유한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할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림대학교·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유사하다. 이에 양 대학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주제를 가지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이후 이어진 연구 교류는 매사추세츠대학교 인공지능과 의료 정보학의 최고 책임자인 아드리안 자이(Adrian Zai) 교수와 마크 존슨(Mark D. Johnson) 신경외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Memorial Medical Center)와 같은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의 협력 시스템에 관한 국제공동연구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에릭 알퍼(Eric J. Alper) 교수가 이끄는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Memorial Medical Center) 의료정보 시스템팀과 국제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의료데이터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27일은 한림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매사추세츠 대학 주요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 의료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대학 중 하나로,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림대학교가 AI 분야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매사추세츠주립대학은 2024년 노벨상 수상자(빅터 엠브로스 박사(Victor R. Ambros, PhD))를 배출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세계적인 의료 기술과 인재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최고의 파트너이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의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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