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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슈터 '찐팬' 요구사항 모두 반영…슈팅+RPG 결합 쉽지 않았죠"
  • "루트슈터 '찐팬' 요구사항 모두 반영…슈팅+RPG 결합 쉽지 않았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찐팬’들의 비율이 높고 테스트 단계부터 요구사항이 많았다. 완벽하게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라 개발이 쉽지 않았다”주민석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디렉터(왼쪽)와 이범준 PD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 종료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이범준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PD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글로벌 루트슈터 콘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뒷이야기와 중점을 둔 지점에 대해 설명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루트슈터 장르다.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각종 아이템과 경험치를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함과 동시에 총기류 무기로 적이나 몬스터 등을 사격하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머리나 급소를 타격할 경우 더 큰 피해를 입히거나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특성도 존재한다.루트슈터 장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오랜 기간 흥행에 성공한 신작이 없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헬게이트: 런던’이 시초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후 2013년 등장한 ‘워프레임’, 2014년을 시작으로 2018년에 마지막으로 출시된 ‘데스티니 가디언즈’ 시리즈가 여전히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개발 또한 쉽지 않다. RPG와 슈팅 게임 개발 역량을 모두 갖고 있어야 해서다.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범준 PD는 “처음 프로젝트 목표가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익숙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도 좋지만 논의 끝에 루트슈터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개발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범준 PD는 “크로스 플레이가 완벽하게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톺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진행하는 동안 쉽지 않았다”며 “출시하는 날 스팀을 통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Xbox) 등 풀 크로스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이 목표였다. 기술적으로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개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게임 엔진 교체의 순간을 꼽았다. 이범준 PD는 “개발은 언리얼4 엔진으로 시작해 어느 정도 진행이 됐었는데 갑자기 언리얼5 엔진이 나왔다”며 “비주얼적으로 차이가 커 언리얼5 엔진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렸고, 진행했으나 처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당시 최적화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회상했다.테스트 기간 동안 나왔던 이용자들의 비판과 지적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 중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게임 캐릭터(계승자)들의 이동기인 ’그래플링 훅‘이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요구했던 기능이다. 이범준 PD는 “이용자들이 빠르고 호쾌한 이동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 처음에는 빠른 속도, 이후에는 공격까지 넣으며 테스트 때마다 고도화했다”며 “현재는 관성 이동까지 구현돼 있다. 스토리도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갈아엎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의 토대는 파티플레이가 아닌 특성에 맞춘 전략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주민석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디렉터는 “캐릭터가 많지만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보스전의 경우 특정한 기믹(게임 내 장치)을 위해 해야 하는 플레이들이 있다. ’코어‘를 쥐고 계속 도망치면서, 입 안에 있는 약점을 공략해야 하는 등 전략적 협업과 효율적 스킬 사용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수집한 아이템 수준과 플레이 시간에 따른 이용자별 간극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주민석 디렉터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성장과 무기 등 아이템 획득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19개의 캐릭터와, 22개의 무기, 560개가 넘는 모듈(무기 등에 장착해 강화하는 아이템)이 있어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는 수집형 게임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범준 PD는 국내 이용자들이 루트슈터 장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루트슈터 장르가 메이저가 아니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훨씬 더 장벽이 높았다”며 “접근성을 높이고 문턱을 낮추기 위해 프롤로그나 튜토리얼 구간을 다시 만들었고, PC방에서 진행할 만한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4.06.26 I 김가은 기자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는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존의 여성 중심, 요가와 필라테스, 러닝, 트레이닝 위주 의류에서 다변화하며 매출도 끌어올리는 중이다.신디 매장(사진=이랜드리테일)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래저 전문브랜드인 ‘신디’는 최근 맨즈 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4월 맨즈 라인의 상·하의 8종을 새로 출시해 현재 22개점에서 판매 중이다. 하반기엔 맨즈 라인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선보인단 계획이다.특히 신디 맨즈 라인의 대부분 제품은 냉감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 냉감 테이퍼드 팬츠 를 비롯해 △냉감 카고 조거팬츠 △냉감 5부 반바지 △4WAY 라이트 반바지 등 6종에 적용해 한여름에도 등산과 러닝, 골프, 축구와 같은 바깥활동에 알맞다.남성용 편애조거도 출시했다. 올해 1~5월 여성용 제품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능성 소재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역시 여성용으로 인기를 끈 에코 소로나 소재의 반팔 티셔츠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세탁 시 약 3시간 내 빠르게 건조되고 UPF 50+를 99% 차단하는 기능성을 가진 소재다.신디는 제품 다양화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고객을 늘려가는 중이다. 신디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남성용 편애조거는 2만 9000원~4만 9000원대로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라고 강조했다.요가·필라테스용 레깅스로 유명세를 떨친 젝시믹스, 안다르의 영역 확장은 더욱 공격적이다.젝시믹스의 ‘X-핏 러너’ 시리즈(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XXX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슈즈)로도 대박을 냈다. 슈즈 제품은 2020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20만족 이상 판매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작년에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는 가격이 10만원 안팎이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230g 무게에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로 착화감이 좋단 평가다.젝시믹스의 러닝 전문슈즈인 맥시러너도 지난 2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 이상 판매량이 느는 중이다. 가벼운 조깅이나 워킹보단 오랜 기간의 달리기에서 더 빛을 발해 마라톤 입문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젝시믹스는 올해 레인부츠부터 버클슬라이드, 뮬, 캔버스 등을 순차 출시하면서 슈즈 제품군을 늘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젝시믹스 슈즈가 브랜드 내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며 “카테고리를 더욱 넓혀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안다르 테니스웨어(사진=안다르)안다르는 최근 테니스웨어, 스윔웨어 상품을 출시했다.테니스웨어는 냉감 소재 통기성에 땀이 나도 금세 건조되고 신축성이 뛰어나 큰 동작에도 편안하다. 여성 제품은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출시했다. 남성용은 등·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를 포함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제품을 내놨다.안다르의 스윔웨어도 변색·퇴색을 견디는 내구성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발랄한 분위기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선택의 폭도 넓다. 래시가드는 일상복으로 입을 만큼 편하단 후기들이 올라온다.안다르는 ‘심리스 언더웨어’로 속옷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크니컬 애슬레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 경쟁력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실제 언더웨어 부문에서는 연일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올 여름 쿨링 제품을 또 한번 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크니컬 애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의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김미영 기자
신세계사이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 기부
  • 신세계사이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제주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북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26일 신세계사이먼이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신세계사이먼)이번 활동은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세계사이먼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자원봉사 방식으로 110권의 DIY(Do It Yourself) 팝업북을 제작하는데 동참했다.임직원들이 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담겼다. 일반 평면 동화책보다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가미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신세계사이먼이 기부한 팝업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서귀포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예정이다.신세계사이먼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로 6년째 총 600권 이상의 팝업북 기부를 지속해 오며 의미 있는 결실을 보고 있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팝업북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신수정 기자
 한중엔시에스, 삼성에 수냉 ESS 냉각·화재진압·HVAC 공급 부각에 '강세'
  • [특징주] 한중엔시에스, 삼성에 수냉 ESS 냉각·화재진압·HVAC 공급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한중엔시에스(107640)의 주가가 코스닥 입성 사흘째 강세다. 최근 일어난 화성 배터리 참사와 관련해 국내 유일한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시스템 기술과 배터리 화재 분리진압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을 갖춘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오후 2시30분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전일 대비 3.85% 상승한 4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25일에도 ESS 내부화재 방지 시스템의 활용도가 주목 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벌어진 화성 아리셀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정부는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소방청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리튬 일차전지 제조 현장을 찾아 사업장과 안전점검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한중엔시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ESS 시장이 본격 성장기로 접어들며 수요가 급증될 것으로 전망된다.수냉식으로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현저하게 낮췄으며 일말의 화재 가능성에 대비해 EDI 시스템을 탑재했다. EDI시스템은 셀 내부 온도와 압력을 감지하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배터리셀 상단에 설치된 각각의 스프레이 파이프(Spray Pipe)를 통해 자동으로 소화제를 분사하는 방식이다.한중엔시에스의 EDI 시스템은 120개 배터리 중 특정 배터리의 화제를 분리 진압하여 화재 확산 가능성을 즉시 차단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화성의 아리셀 공장 화재도 특정 배터리셀의 화재가 전체 배터리 장치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엔시에스의 EDI 시스템이 기술 특성상 ESS 뿐만 아니라 전체 배터리 공장의 제조라인 전반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한중엔시에스는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 ESS배터리모듈 부품을 비롯해 △HVAC △Chiller △Cooling plate 등을 삼성SDI에 공급 중이다. ESS 배터리 제품 하나 당 배터리와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한중엔시에스가 공급하는 구조다.
2024.06.26 I 김다운 기자
솔라에지, 대규모 CB발행에 채권 미회수까지 (영상)
  • 솔라에지, 대규모 CB발행에 채권 미회수까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8%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4%, 1.3% 올랐다. 엔비디아(NVDA)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알리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엔비디아 등 기술주 폭락은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분명히 밸류에이션은 꽤 높지만, AI 랠리는 닷컴 버블과 달리 훨씬 더 많은 실체(강한 실적)를 갖고 있어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멘텀 측면에서 AI가 금리 인하를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아직 금리 인하를 할 때가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약화)이 없으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우먼은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솔라에지(SEDG, 26.40, -20.6%)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개발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21%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솔라에지는 2029년 만기 되는 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부채 상환 및 운영자금 등이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시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솔라에지 고객사인 ‘PM&M 일렉트릭’이 파산하면서 114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카니발(CCL, 17.82, 8.7%) 세계 1위의 크루즈 선사 카니발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니발은 2024회계연도 2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7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56억8000만달러, -0.0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카니발은 이어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1.15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2025년은 블록버스터급 해가 될 것”이라며 “예약량이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카니발 효과에 다른 선사인 노르웨이지안(NCLH)과 로열캐리비안(RCL) 주가도 각각 5%, 4% 올랐다. ◇페덱스(FDX, 256.38, -0.1%, 13.9%*) 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비용절감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페덱스는 장 마감후 2024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21억달러, 조정 EPS는 5.41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20억5000만달러, 5.34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며 “이 모멘텀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덱스의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52억달러로 전년도 62억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페덱스는 2025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로 18.25~20.25달러를 제시했다. ◇이노빅스(ENVX, 16.26, 35.1%) 배터리(실리콘 리튬 이온) 제조 스타트업 이노빅스 주가가 35% 폭등했다. 혼합현실 헤드셋용 실리콘 배터리와 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고객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메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생산 지원금을 미리 받고, 샘플 및 제품 납품 수량별 대금은 추후로 받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혼합 현실 시장의 확실한 리더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빅스의 배터리는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충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DC는 가상·증강현실 헤드셋의 글로벌 출하량이 올해 1000만개 수준이고 2028년에는 35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26 I 유재희 기자
코싸인, 글로벌 투자대회 1위 AI 모델 선보여
  • 코싸인, 글로벌 투자대회 1위 AI 모델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전문기업 ㈜랩투아이는 코싸인(COSIGN) 앱에 글로벌 투자대회에서 1위했던 AI 모델을 탑재하여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코싸인 AI 모델’은 올해 초 글로벌 거래소 주멕스 투자대회에서 1위(카피트레이딩전)를 차지하며 AI 투자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AI모델이다. 해당 AI모델은 랩투아이가 지난 3월 시계열 예측 투자모델로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시스템은 각 자산의 과거 시세 데이터로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시점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적절한 진입가, 목표가, 손절가를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랩투아이는 해당 AI 모델을 바이낸스 거래데이터, 최신 뉴스와 차트의 연계성 등을 기반으로 고도화하여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탑재했다.랩투아이는 이번 코싸인 신규 AI 모델 탑재에 발맞춰 앱 서비스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코싸인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쉽게 빠르게 시세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되었으며, 사용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조건별로 AI 콘텐츠들을 정렬하여 찾아볼 수 있게 됐다.앱 개편과 함께 코싸인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신규 오픈도 완료했다. 앱 보다는 유저들의 접근성 및 확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코싸인 공식 텔레그램 앱에서는 자신이 궁금한 시장의 뉴스 URL을 입력하면 AI가 쉽게 해설해주면서 호재 여부까지도 판단하여 제공한다. 글로벌 탑 트레이더들이 어떤 시장 관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 코싸인 앱을 사용하는 다른 유저들이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있다. 코싸인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 147명의 트레이더들의 매수, 매도 패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그들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분석해 텔레그램 채널에서 제공한다.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하였다. 실제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접근성이 좋은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해 모의 투자로 AI와 성과를 겨루거나, 주요 뉴스의 실시간 AI 분석 등 사용자의 니즈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우선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이윤정 기자
조선호텔, 기순도 명인과 손잡고 ‘장 김치’ 출시
  • 조선호텔, 기순도 명인과 손잡고 ‘장 김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해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을 맞아 김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신제품은 ‘조선호텔 기순도 장 김치’와 ‘조선호텔 묵은지’다. 기순도 장 김치는 젓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2008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35호(진장 제조 가공)로 지정된 기순도 명인의 2~3년간 숙성한 중간장을 한번 끓여 사용,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직접 끓여 넣은 찹쌀죽이 고소한 맛을 더하며 구매 후 1주일 정도 숙성해 먹으면 간장이 배추 양념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또한 청각을 다져 먹을수록 시원하고 설탕이 아닌 과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이번 신제품을 위해 김병오 조선호텔 생산팀장이 두 달 이상 기순도 명인으로부터 직접 메주를 만들고 장 담는 법을 전수받는 ‘발효학교’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기순도 장 김치의 가격은 2만9500원(1kg)이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SSG푸드마켓 도곡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또한 함께 출시된 조선호텔 묵은지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호텔 묵은지는 조선호텔 대표 김치 상품 중 하나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온라인 상품으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조선호텔 묵은지의 가격은 3만500원(1kg)이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SSG 푸드마켓 도곡점에서, 온라인에서는 SSG닷컴, 컬리 등에서 만날 수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의 의미만큼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발효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장을 활용한 기순도 장 김치, 그리고 세월이 지날수록 맛과 가치를 더하는 묵은지 김치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출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한편 조선호텔 김치는 2004년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카페로얄’의 김치 맛이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의 판매 요청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서울 성동구에 김치공장을 설립해 프리미엄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24.06.26 I 김정유 기자
SSG닷컴, 멀티모달 AI ‘쓱렌즈’ 적용
  • SSG닷컴, 멀티모달 AI ‘쓱렌즈’ 적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이미지 상품 검색 서비스 ‘쓱렌즈’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쓱렌즈는 ‘쓱닷컴’이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이미지 검색 서비스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렌즈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검색창 우측 렌즈 아이콘을 클릭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입력하면 상품의 외관, 속성, 색상 등을 토대로 유사 상품을 추천해준다.멀티모달 AI는 상품 사진 정보와 함께 이름, 브랜드, 세부 특징 등 문자 정보까지 함께 학습한 모델을 뜻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쓱렌즈에 멀티모달 AI 베타 버전이 추가돼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복합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기존 쓱렌즈에서는 이미지 정보만을 활용해 비슷한 상품을 찾는 검색이 가능했지만 멀티모달 AI가 적용되면서 ‘검색어 추가’ 기능을 더해졌다. 예를 들어 특정 의류 이미지를 검색한 후 텍스트로 색상(베이지), 디자인(플라워 패턴) 등 상품 속성과 관련된 추가 검색어를 입력해 찾고자 하는 상품을 좁혀가는 방식이다.현재 쓱렌즈는 패션, 잡화, 가구, 인테리어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AI 모델도 고도화로 이미지 검색 및 분류 능력이 이전 대비 크게 향상됐으며 유사 상품 추천으로 비슷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할 수 있어 쇼핑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장원주 SSG닷컴 데이터담당은 “지난해 초부터 자체 개발해 AI 학습용으로 활용하던 멀티모달 AI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가 쓱렌즈”라며 “향후 상품 상세 페이지, 검색 결과 등으로 멀티모달 AI 활용 영역을 넓혀 검색 및 추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김정유 기자
폭염에 줄줄 새는 냉방비...창호·중문으로 잡는다
  • 폭염에 줄줄 새는 냉방비...창호·중문으로 잡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단열 창호(창+문)나 중문(문 안의 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 폭염이 본격화되고 장마를 앞둔 시점에서 내부 냉기 손실은 최소화하고 외부 열기는 차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26일 관련업계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창을 통해 주택은 20~40%, 일반 건물은 15~35%의 열이 손실된다. 이에 따라 냉방 효율은 창호의 기밀성(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과 유리 단열성(열이 통하지 않는 성질)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창호 시장은 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창호는 통상 15년 이상 사용하면 단열과 방음 성능이 크게 저하돼 교체가 필요하다. 에어컨 가동이 많아지면서 냉방비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KCC 클렌체 (사진=KCC)KCC(002380)는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인 고급(하이엔드) 창호 클렌체를 보유하고 있다. 클렌체는 4중 유리 단창이 특징으로 항공기 출입문의 개폐 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 방식을 적용해 기밀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KCC는 이외에도 프라임 E+ 145, 프라임 E+ 250 제품이 에너지 절약형 PVC 창호라고 제시했다. 이들 창호는 우수한 단열 및 기밀 성능은 물론 강력한 내풍압(바람에 의한 압력에 유리가 견디는 정도) 및 수밀 성능(외부 비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성질)까지 보유해 필요한 성능에 따라 실속형, 고풍압형, 고단열형 등 창짝을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다. ㅣ[LX지인 창호 뷰프레임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108670)는 에너지효율과 뷰(시야)를 다 잡은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보인 ‘뷰프레임’은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 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공간) 설계를 적용했다. 다중 챔버는 여러 겹의 옷을 입으면 사이 공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보온 효과가 커지듯이 창호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틀·창짝 내부를 여러 개의 챔버로 나눈 구조를 말한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이중창은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여러 겹의 공간이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로이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은 등의 금속 및 금속 산화물을 코팅해 일반 판유리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유리 제품이다. 현대L&c 레하우 R-900 (사진=현대L&C)현대L&C는 레하우 R-900을 추천했다. 이는 독일 명품 창호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4면 밀착 최고급 창호다. 전면밀착이 가능해 단열성 뛰어나고 우수한 기밀성으로 냉방 시 냉각된 공기가 실외로 빠져나가지 않아 냉방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수밀성 역시 뛰어나 무더위와 함께 태풍, 장마에도 안심할 수 있다. 상부가 비스듬히 열리는 틸트(Tilt, 젖힘) 기능이 가능해 실내 냉각된 공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환기도 할 수 있다. 중문 설치도 고려해볼 만하다. 중문은 실내 공간에서 현관이나 부엌, 베란다 등 공간 분리가 필요한 내부에 설치하는 문이다. 실내를 외부로부터 한 번 더 차단해 단열에 효과적이다. 한샘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 (사진=한샘)한샘(009240)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은 자동 개폐 시스템이 적용된 상품이다. 문의 상부와 하부, 문틀에 털 모양의 ‘모헤어’가 촘촘하게 있어 보온과 방품, 방음 성능을 높였다. 일반형 중문 프레임 두께인 90㎜보다 얇은 15㎜ 두께로 중문에 적용된 센서(끼임방지 안전 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문을 열고 닫아 불필요한 문열림을 방지해준다.KCC글라스(344820)의 홈씨씨 인테리어는 중문 제품인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가 있다. 플리토와 벨로 두 제품 모두 이중 유리 몰딩(유리와 중문 프레임의 접합 처리를 두번 한 것)과 2중 모헤어를 적용해 내외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플리토 슬림 3연동 도어(오픈형) (사진=KCC글라스)
2024.06.2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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